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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000,#fefe01><colcolor=#fefe01,#000000> 모기업 관련 정보 한신 전기철도 · 한큐한신토호그룹
연고지 관련 정보 간사이 효고현 니시노미야시 고시엔 일대 · 오사카부 오사카시
일본시리즈 우승
★★
1985 · 2023
리그 우승
(1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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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인물 감독 후지카와 큐지 · 선수회장 나카노 타쿠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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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센트럴 리그 3위
경기장 1군 한신 고시엔 구장 · 고시엔 기간 교세라 돔 오사카 · 2군 닛테츠코한 SGL스타디움 아마가사키 · 과거 2군 한신나루오하마 구장 · 지방구장 머스캣 스타디움 · 춘계 캠프 기노자촌 야구장 · 추계 캠프 아키 시영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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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비밀번호의 전조, 1986~1992 시즌3. 비밀번호의 시작, 1993~1997 시즌4. 비밀번호의 절정, 1998~2001 시즌5. 한 줄기의 희망, 2002 시즌6. 비밀번호의 종결, 2003 시즌7. 비밀번호 종결 그 이후
7.1. 비밀번호 기간의 성적

[clearfix]

1. 개요

한신 타이거스가 1993년부터 2002년까지 기록한 순위. 센트럴 리그는 6팀으로 구성되어 있고, 1~3위는 A클래스, 나머지는 B클래스로 분류되는데, 이 10년간 B클래스를 찍으며 A클래스를 한 번도 기록하지 못하였다. 당시 센트럴 리그 클라이맥스 시리즈 제도 도입 전이었으며,[1] 리그 1위만이 리그 우승 후 일본시리즈로 직통하는 구조였다. 즉, 2위 이하는 꼴지랑 다를 바가 없는 구조였으나, 비밀번호 문서에 명시된 내용에 따라, A클래스에 들지 못한 기간만 비밀번호로 하기로 하여 1993~2002 시즌의 성적만으로 문서 제목을 정했다.

2. 비밀번호의 전조, 1986~1992 시즌

1985년 일본시리즈 우승 이후, 1986년에는 겨우 승률 5할에 그쳤고, 1987년엔 승률 .331이라는 한신 구단 역사상 최악의 승률로 보기좋게 6위를 하였다. 1985년 리그 우승 때 커널 샌더스 도톤보리 강에 내팽개쳐지면서 저주가 시작되기도 했고, 비밀번호는 풀렸으나 저 저주는 2023년 일본시리즈를 우승하기까지 진행되었다. 여기에 1985년 다이나마이트 타선의 주역들인 카케후 마사유키가 음주운전, 랜디 바스가 아들의 치료비 지급을 둘러싼 경영진과의 대립으로 전력에서 이탈했고 특히 바스의 해고 사태 이후엔 구단 사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등 팀 분위기는 나락으로 흘러갔다. 이렇게 80년대 말을 말아먹으며 1991 시즌까지 B클래스에 처박혀 있다가, 1992 시즌엔 센트럴 리그가 대 혼전의 양상을 띄는 사이 한 때 리그 선두까지 올라가면서 암흑기 탈출을 꿈꾸나 했지만, 마지막에 끝내 무너지면서 교진군과 공동 2위로 마감했다. 그러나, 그 시즌 승률은 67승 63패 2무 .515로 상당히 낮았다. 성적은 3665662.

여담으로 하마오카 켄지 작가의 출세작인 4학년 1반 차렷!에서는 9권의 마지막 에피소드(131화 '내 인생을 걸고!') 주연 여섯 캐릭터가 1992년 센트럴 리그 순위에 따라 1위 팀을 응원한 사람은 단행본 단독 표지 모델이 되고, 꼴찌 팀을 응원한 사람은 뿌뿌별로 가서 한달 동안 만화 출연 금지 벌칙이 주어지는 내기를 했는데[2], 이때 주인공 카나가와 켄은 한신, 반장은 야쿠르트 스왈로즈, 키요시는 요미우리 자이언츠, 코지는 주니치 드래곤즈, 부는 요코하마 타이요 훼일즈, 분타는 히로시마 도요 카프를 응원했다.[3] 결과는 노무라 카츠야 감독의 지도 하에 명포수로 성장한 후루타 아츠야가 맹활약한 야쿠르트 스왈로즈가 리그 우승을 차지하면서 완결권인 11권의 단독 표지는 반장이 차지했고, 부가 뿌뿌별로 가는가 싶었는데, 막판 뒤집기로 주니치가 꼴찌가 되면서 코지도 함께 가게 되었다.[4]

3. 비밀번호의 시작, 1993~1997 시즌

1993년 4위를 시작으로 한신 최악의 암흑기가 찾아왔다. 1993년 마츠나가 히로미가 들어왔으나, 개막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부상 이탈을 하였고, 결국 먹튀가 되었다. 팀도 4위로 마감. 1994년에는 와다 유타카가 기량이 만개해 타율 .318을 기록하며 분전했고 토마스 오말리도 3할을 치는 등 타선이 나름 열심히 했으나, 투수진이 받쳐주지 못해 4위를 차지했다. 1995년 시즌 전 토마스 오말리 야쿠르트로 이적, 그 공백이 그대로 드러나며 급격히 팀이 무너졌고 46승만을 거둬 결국 최하위로 추락했으며, 1996년도 마찬가지였다. 1997년엔 마이크 그린웰이라는 역대 최악의 먹튀가 등장하기도 했지만 그래도 이 때는 5위로 마감했다. 문서 제목을 보면 알겠지만 이 때 5위를 안 했으면 8888577이나 요코하마 베이스타즈가 우습게 보일 수준의 7년 연속 최하위가 가능했을 지경이었다.

4. 비밀번호의 절정, 1998~2001 시즌

1998~2001 4시즌은 침체기의 절정이었다. 와다 유타카, 야기 히로시는 에이징 커브와 부상으로 출전 기회가 줄어들었고[5], 트레이드로 입단한 타이호 야스아키 야노 아키히로가 중심을 잘 잡아줬지만 그 두 명으로는 뭔가 부족했다. 1999년에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즈를 강팀의 반열에 올린 노무라 카츠야가 감독직을 맡았으나, 성적은 666.

5. 한 줄기의 희망, 2002 시즌

2002년, 호시노 센이치가 감독을 맡았다. 그리고 이 시즌엔 두 계단이나 순위가 올라가서 4위가 됐다.

6. 비밀번호의 종결, 2003 시즌

2003 시즌을 앞두고 히로시마 도요 카프에서 카네모토 토모아키를 FA로 영입했다. 암흑기 기간 동안 모아 둔 유망주들이 한 번에 터지고, 외국인 농사도 나름 성공하였으며, 베테랑들이 중심을 잘 잡아주면서, 2003년 9월 15일, 한신 타이거스는 센트럴 리그 우승을 확정짓고 암흑기를 끝냈다.

7. 비밀번호 종결 그 이후

2003년 일본시리즈에 진출한 한신은 후쿠오카 다이에 호크스와 대결하였으나, 3승 4패로 끝내 일본시리즈 정상을 탈환하지 못했다. 2004년 B클래스로 잠시 숨고르기를 한 한신은 2005년엔 타선에서 대폭발한 카네모토 토모아키 이마오카 마코토의 맹활약 속에 다시 리그 우승을 차지하였으나, 돌아온 것은 33-4였다.

2008, 2010년에도 리그 우승 전선에 뛰어들었으나, 2008년엔 2위와 13경기 차에서 요미우리에게 역전 우승을 허용[6]하였고, 2010년에도 주니치에 아슬아슬하게 밀려 2위를 차지하면서 체면을 구겼고[7], 2009년과 2011, 2012년에는 B클래스를 기록했다. 2013년에도 2위를 차지하였으나 3위 히로시마 도요 카프에 2경기 모두 내주면서 체면을 구겼다. 2014년에는 클라이맥스 시리즈를 넘고 일본시리즈에 진출했으나, 니시오카 츠요시 3피트 라인 위반을 했다. 이후의 역사는 한신 타이거스/역사를 보면 된다.

그래도 2014년 뒤로는 단 2번을 제외하면 클라이맥스 시리즈에 나오면서 어느정도 중상위권팀임은 증명이 되었다. 다만 공백이 40년이 임박했기에 이제 똑같이 10자리 비밀번호를 기록한 LG 트윈스처럼 우승이 간절한 상황이였고, 드디어 그 간절한 우승을 하게 되었다.[8][9]

7.1. 비밀번호 기간의 성적

연도 정규 시즌 순위 경기 수 승률 비고
1993 4위/6팀 132 63 67 2 .485
1994 4위/6팀 130 62 68 0 .477
1995 6위/6팀 130 46 84 0 .354 시즌 중 나카무라 카츠히로 감독 사임, 후지타 타이라 대행
1996 6위/6팀 130 54 76 0 .415 시즌 중 후지타 타이라 감독 사임, 시바타 타케시 대행
1997 5위/6팀 136 62 73 1 .459 요시다 요시오 3기 감독 시절
1998 6위/6팀 135 52 83 0 .385
1999 6위/6팀 135 55 80 0 .407 노무라 카츠야 감독 부임
2000 6위/6팀 136 57 78 1 .422
2001 6위/6팀 140 57 80 3 .416 이 시즌부터 무승부 재경기 제도 폐지
2002 4위/6팀 140 66 70 4 .485 호시노 센이치 감독 부임
통산 10시즌 최하위 6회 1344 574 759 11 .431 4위 3회, 5위 1회, 6위 6회


[1] 퍼시픽 리그는 2004년에 단독으로 플레이오프제를 도입했었다. [2] 이 중 뿌뿌별로 가는 벌칙은 완결권인 11권에 수록된 150화에서 결정되었다. [3] 분타는 오사카 출신이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한신은 아니다'고 생각해서 카프를 응원했다. 그리고 1991 시즌에서 뇌종양 투병 생활을 한 츠다 츠네미를 위해 히로시마 선수들이 일체 단결하여 리그 우승을 거둔 것도 있었고. [4] 리그 최종 순위가 발표되기 직전, 그때까지 꼴찌 팀이었던 타이요를 응원한 부가 뿌뿌별로 갈 거라고 상정하고 원고 작업을 한 바람에 생긴 해프닝. 최종화인 165화에서는 결국 코지도 뿌뿌별로 갔다. 여담으로 리그 최종 순위가 발표된 에피소드는 최종화 직전의 에피소드였다고 하며, 작가는 단행본 11권에 수록된 150화의 에피소드 한줄 평에서 '미래를 너무 쉽게 생각했다' 라는 멘트를 남겼다. [5] 그래도 야기 히로시는 전문 대타로 2004년까지 활약했다. [6] 이 때 이승엽에게 많이 두들겨 맞았다. 요미우리에서 이승엽이 먹튀 치고는 이미지가 좋은 것도 2006 시즌에 사실상 팀을 캐리한 것 외에도 이 시즌 13게임차 역전 우승에 기여한 바가 많기 때문이다. 다른 팀도 아니고 숙적 그 자체인 한신에게 일궈낸 역전이니 그럴 만도 하다. KBO 리그로 비유하자면, FA로 비싼 돈을 받고 LG나 두산으로 와서, 다른 팀한테는 부진한데 라이벌 팀에게는 천적 수준으로 강한 경우라고 생각하면 된다. [7] 사실 2010년에는 2위를 한 것보다도 다른 게 체면을 제대로 구겼으니... [8] 같은 해 LG도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했다. [9] 상술한 서쪽의 줄무늬 팀과 공통점은 하나 더 있는데, 바로 10년간 이어진 암흑기를 끊어낸 이후엔 꾸준히 포스트시즌에 가면서 재도약을 착실히 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