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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학교폭력 폭로 사건/배구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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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여자 배구3. 남자 배구
3.1. 송명근-심경섭-배홍희 학교폭력 논란3.2. 박상하 학교폭력 논란 및 현대캐피탈 입단 논란3.3. 이상렬, 신영철 두 감독의 폭력 사건 재조명
4. 아직 확인되지 않은 학폭 폭로5. 배구계 반응
5.1. 추가 피해자 증언을 이끌어낸 구단과 협회의 부적절한 행동5.2. 배구계의 인물들의 반응5.3. 한국배구연맹(KOVO) 긴급 대책회의
6. 미투 운동, 빚투 운동에 이은 학폭투 운동?7. 여담

1. 개요

2021년에 폭로된 배구계의 학교폭력 사건이다.

2. 여자 배구

2.1. 이재영-이다영 학교폭력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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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고유민 사망 사건의 재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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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월 4일, 현대건설 구단 구단주에 대해 무혐의 결정이 나왔지만, 1월 중순 즈음 해서 검찰이 재조사를 결정했다고 2월 19일에 밝혔다. 엠스플뉴스 인터뷰. 고유민 선수의 유족들을 대리하는 변호사 측은 '경찰이 유족들이 제출한 증거를 보지도 않고서는, 검찰에는 유족들이 증거를 제출하지 않았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고유민 선수의 유족들은 엠스플과의 후속 인터뷰에서 “배구계 학교폭력 논란은 터질 게 터졌구나 싶었다. 고유민 학창 시절에도 기합·폭력 다반사였고, 프로 입문 후 모 감독에겐 손찌검당한 적도 있다”고 밝혔다. #

3. 남자 배구

3.1. 송명근-심경섭-배홍희 학교폭력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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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박상하 학교폭력 논란 및 현대캐피탈 입단 논란

2월 19일, 삼성화재 박상하 선수가 학폭 의혹에 휩싸였다. *[1], # 피해자가 대놓고 소속팀과 실명을 공개했고, 14시간 동안 집단 구타를 당해 코뼈, 앞니 2개, 갈비뼈가 부러져 한 달 동안 병원 신세를 졌다며 전후사정을 구체적으로 진술했기 때문에 언론에서도 해당 선수의 실명을 거론하며 앞다투어 보도하고 있다.

삼성화재 측에서는 ' 고희진 감독과 면담을 진행 중'이라며 빠르게 조사하여 입장을 내놓겠다고 밝혔고, 박상하는 구단과의 면담에서 학폭 가담 의혹을 전면 부인하면서 진실공방으로 가게 되었다. 삼성화재 구단은 게시글 작성자와의 면담을 거쳐 구체적인 사실 확인을 진행하고, 박상하는 사실 확인이 되기까지 경기에 출전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

한편 박상하가 가담하지 않았다라고 발표하기 이전에 박상하의 지인이라는 사람이 피해자의 댓글에 날짜와 반이 다르다라고 댓글을 달았다가 피해자의 반박에[2] 댓글을 삭제하고 도망가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2월 22일 본인이 학교폭력 사실을 인정하며 은퇴를 선언하였고, 삼성화재 구단은 이를 수용했다. # 학교폭력을 전면 부인하는 거짓말까지 했다가 들통이 났고, 학교폭력을 인정하면서도 정작 학교폭력 폭로글에 대해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주장하고 나서면서 여론이 몹시 험악하기 때문에 두번 다시는 배구판에 못 돌아오게 생겼다.

하지만 4월 20일, 해당 폭로글은 거짓 폭로로 판명났으며 해당 글쓴이는 박상하와 전혀 관계된적 없는 사람으로 밝혀져 누명을 벗었다. 다만 해당 폭로에 한해 거짓으로 밝혀진 거지 학교폭력을 저질렀다는 것 자체는 본인도 인정한 팩트인 만큼 혼동하면 안 된다.

성적을 위해서는 남의 눈치나 기준을 무시하는 구단으로 유명한 현대캐피탈[3]이 박상하를 영입하면서 결국 이번 사건의 학교폭력 가해자 중 복귀 1호가 되고 말았다.[4] 학교폭력을 저지르지 않은 게 아님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언론이 '누명을 벗은'이라고 표현하면서 언론은 물론 이런 선수를 영입한 현대캐피탈 구단과 감독 최태웅에 복귀한 박상하까지 한꺼번에 논란이 되고 있다.

3.3. 이상렬, 신영철 두 감독의 폭력 사건 재조명

배구팬들 사이에서는 이 사태가 시작되었을 때부터 박철우를 폭행했던 이상렬 前 KB손해보험 감독과 하현용 곽동혁을 폭행했던 신영철 現 우리카드 감독에 대한 제명을 요구하는 움직임이 있었다. 선수 폭행 사건을 일으키고도 7개밖에 없는 남자부 팀의 감독을 두 사람이나 맡는다는 건 배구계가 아직 폭행에 무감각하다는 논리.

송명근과 심경섭[5]이 OK저축은행 구단의 뒤로 숨어 시즌아웃되고, 연일 이재영과 이다영의 구단 내에서의 횡포가 계속해서 폭로되고 박미희 흥국생명 감독이 두 사람을 제어하기는커녕 방조했다는 비난의 폭격을 맞는 가운데 기자들이 이 두 감독을 가만 놔둘 리는 없었고, 두 감독 모두 인터뷰를 피하지 못하고 나름의 대답을 했다. 인터뷰를 정리한 기사.

이상렬 감독은 이번 사태와 관련해 선수들에게 할 말이 있냐는 질문에 '나도 경험이 있다(가해자다)'고 운을 떼면서 앞으로 더욱 조심해야 한다는 취지의 대답을 했는데, 그 와중에 책임이 있으니 더 잘하려고 하고 선수들에게 편하게 해주려고 한다는 등 자기미화로 해석될 수 있는 이야기를 넣었다. 이로 인해 가만 있어도 모자랄 판에 스스로 어그로를 끌면서 무슨 자격으로 그런 말을 하냐며 거센 비판을 받았다. 그리고 이 소식을 피해자인 박철우가 접해듣고 분노하여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피가 거꾸로 솟는 기분'이라는 글을 올리며 그 사건이 다시 수면 위로 올라오고야 말았다. #

박철우는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18일 OK저축은행전을 앞두고 인터뷰에서 인스타 글귀는 이상렬 감독을 저격한 것이 맞으며, 아직도 대면 사과를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 분을 마주칠 때마다 너무 힘들었고 그분을 감독으로 선임한 그 구단도 이해가지 않는다는 발언까지 하며 반성 없는 가해자를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단순히 기사를 보고 빡친 것이 아니라 평소에도 이상렬이 선수들에게 '넌 박철우 아니었으면 맞았을 거야' 라며 혼내거나 손으로는 못 때리니 대신 모자로 때린다는 얘기를 전해들으며 게이지가 조금씩 쌓이다 이번 건으로 터진 것이라고 보는 것이 맞을 것이다.

경기를 승리로 이끌고 다시 인터뷰실에 들어온 박철우는 "그 사건 이전에도 폭행으로 유명했던 사람"이라며 게임이 말리면 얼굴이 붉어지거나 고막이 터지고 기절할 정도로 맞은 선수들이 여럿이고, 학부모가 보는데도 맞는 선수도 있다고 폭로하며 이게 어떻게 한 순간의 실수냐고 울분을 토했다. 분노한 박철우, 그 분 보고 싶지 않다 정말 단단히 화가 났는지 사과를 바라는 것이 아니라 반성하지도 않으면서 자신을 포장하는 것은 차마 못 보겠다며 이번 기회에 나쁜 관행을 뿌리뽑아야 한다는 말로 마무리했다.

박철우의 발언이 화제가 되자 한 언론사에서 KB손해보험 구단을 취재했는데, 이상렬은 박철우를 뜻하는 것이 아니었다며 지금도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감독이 되고나서 또 사과를 했어야 되는데 숫기가 없어서 주저했다"는 드립을 치거나 "누가 중재해서 술 한잔 했으면 좋겠다"며 폭행사건을 가볍게 보는 듯한 언행으로 또 비판이 쇄도했다. 이 때문에 이상렬이 받은 무기한 자격정지의 실체가 일반인들에게도 널리 퍼지며 학폭범들에 대한 제명 요구만 거세졌다.

인터뷰 이후 기사가 쏟아지고 박철우와 이상렬이 실검에 오를 정도로 파장이 크자 19일 KB손해보험 배구단은 회의를 열고 이상렬 감독에 대한 거취를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구단은 "6시간의 회의' 끝에 '이 감독이 진심으로 참회하고 있으며 재차 사과를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1차원적인 입장을 발표하면서 감독과 구단이 같이 비난 샤워를 받고 있다. 박철우는 사과가 문제가 아니라 이상렬의 되도 않는 언플에 화가 나서 비판을 한 것인데, 가해자 측은 핀트를 못 잡고 계속 사과드립만 치고 있다. KB손해보험도 자신들이 할 수 있는 일은 하지 않고 계속 피해자가 사과를 받아 주기만을 강요하는 2차 가해를 저지르고 있어서 엄청나게 비난을 받고 있다.

거기다 이상렬은 '어쨌든 어른이 다 잘못한 거죠', '(누군가)다리를 놓아준다면 저는 충분히 사과할 용의가 있어요'라며 '누군가 다리를 놓아주면 너보다 어른인 내가 먼저 사과를 해 주겠다' 는 요지의 어처구니 없는 발언을 해서 여전히 사과의 진정성을 의심받고 있다. 이상렬이 끝까지 버티자 인창고 코치 이상렬에게 구타를 당하고 기절했다는 증언이 나오거나 중학교 시절 고등학생이었던 이상렬에게 따귀를 맞고 쌍코피가 터졌다는 피해자[6]가 연이어 폭행사실을 폭로했다.

그러자 이상렬과 KB손해보험 구단은 감독의 자진 잔여시즌 출장정지라는 눈 가리고 아웅 식의 조치로 대응하며 사이좋게 까이고 있다. 구단이 징계를 내린 것도 아니고 감독이 스스로 결장을 자처하자 구단이 수락을 하는 것은 유래를 찾아보기 힘든 코미디다. 선수도 아닌 감독이 경기장에 출근 안 해봤자 유의미한 타격도 없고, 더군다나 책임을 져야 하는 신분인 감독이 자진사퇴도 아니고 자진 출장정지로 도망가고 있으니 그냥 당장의 비난을 모면하고 인터뷰를 회피하려는 명분을 만든 셈이다. KB측도 폭력감독을 알고도 선임한 것이 찔렸는지 경질은 언급도 안 하고 코치들의 공동 지도체제로 운영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내면서 졸렬하다고 까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후속 보도에 의해 이 '자진 출장정지'라는 것이 계약 기간 잔여 연봉을 보존 받기 위한 이상렬의 최후의 꼼수라는 것이 밝혀지며 끝까지 비겁한 '가해자' 라는 비난을 받고 있다. 박철우도 여기서 멈추지 않고 "출장 포기는 의미 없다"며 현역 선수 중에도 알려지지 않는 피해자가 더 있다고 밝히면서 끝까지 가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그 와중에 감독 대신 인터뷰에 응한 이경수 코치는 "이상렬 감독님이 마음이 여리다"는 드립을 치면서 코치들도 같이 욕을 퍼먹고 있다. 사상 최초로 작전타임때 선수들만 자체적으로 모여서 논의하게 두고 자기들은 뒤로 빠져 있으면서 은근히 감독의 부재를 어필하더니 저런 소리를 하면서 코치들도 감독이랑 한 통 속이라는 것이 다 드러났다.[7]

한편 신영철에게 싸커킥을 맞은 하현용 곽동혁은 아직 본인들의 의견을 밝히지는 않았다. 하현용은 아직도 신영철 감독(우리카드) 밑에 있으며[8] 곽동혁은 현재 논란 중인 이상렬 감독(KB)의 밑에 있어서 비판한 처지가 못 되기도 하고, 박철우만큼의 입지나 인지도가 없기 때문에 참고 있다는 추측이 대세. 하현용은 이름값도 충분하고 트레이드도 충분히 거절 할 수 있었음에도 신영철 밑으로가서 잘지내고 있는거 보면 사건 후에 나름 신영철이 처신을 이상렬보다는 잘했는 듯 하다. 물론 신영철의 잘못이 절대 옹호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이상렬만큼 까이거나 크게 터지지 않은거보면 후에 대처를 이상렬 보단 잘한 듯 하다.

우리카드 구단은 하현용과 곽동혁이 아무 말이 없고, 신영철도 크게 실언을 하지는 않아서 이상렬과 KB손해보험만큼 까이고 있지는 않지만 신영철의 폭행도 시전한 이유는 명확해도[9], 선수단 전원 원산 폭격 후 목을 차는 그 당시에도 난리가 났던 상당히 높은 수위의 폭행을 저지른데다가 선수단 입막음까지 시도했기에 배구팬들에게 차가운 시선을 받고 있다. 우리카드 구단은 인스타그램에 학교폭력에 대해 해명하라라고 요구하는 팬들의 댓글을 2월 19일 한차례 대거 삭제했다가 인스타그램 댓글을 아예 막아버리는 졸렬한 짓을 저지르기도 했다.

이재영-이다영 가해자를 옹호하며 뉴스에서도 까인 이른바 '둥산당'처럼 이상렬을 옹호하는 무리가 배구 커뮤니티에 등장해 이들은 '북산당(북두+공산당)'이라고 불리고 있다. 10년만의 봄배구가 코앞이자 절박해진 일부 KB팬들과 현대에서 장인의 팀이자 라이벌인 삼성으로 이적한 박철우에 오래도록 원한을 품어온 일부 현대캐피탈 팬들이 주 구성원들. 당연히 극히 일부의 극성팬들만 이러한 만행을 저지르는 것이고 제대로 된 팬들이 더 많다는 점을 명심하자.

한편 사건과는 관계가 없는 한국전력의 장병철 감독은 연일 핀트가 빗나간 인터뷰로 배구 팬들의 빈축을 샀다.

장병철은 평소에도 이상한 인터뷰로 많이 까이던 사람이라 그냥 멍청할 뿐이지(?) 악의는 없었을 것이라고 보는 사람들이 많지만, 가해자를 걱정하고 피해자 측에게 일을 키웠다고 말했다고 해석될 수 있는 발언이라 한국전력 팬들은 인터뷰할 때 누가 좀 옆에서 도움이라도 주라며 걱정하고 있다.

KB손해보험 이상렬 감독 자진 사퇴

어물쩡 넘어가나 했지만 결국 3월 12일에 이상렬이 자진 사퇴하면서 폭력범이 지도자를 하는 현실을 뒤늦게라도 바로잡게 되었다. 사퇴는 너무하지 않냐는 팬들이 몇 있지만 애초에 무기한 자격정지를 받은 사람이 지도자를 하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되기 때문에 무기한 자격정지라는 말장난을 친 대한배구협회랑 이상렬을 영입한 SBS Sports와 KB손해보험만 까이고 있다.

한편 솜방망이건 뭐건 일단 공식적인 징계를 받았음에도 나중에 또 문제가 되어 사퇴한 선례가 생기면서 남은 폭력배들에 대한 제명 요구도 거세졌다. 이상렬이 10년이 지났음에도 전혀 반성하지 않다가 뒤늦게 사과드립을 치면서 폭력범은 반성 안 한다는 인식을 심어주는 바람에 신영철도 얼른 나가라고 욕을 드시는 중.

4. 아직 확인되지 않은 학폭 폭로

5. 배구계 반응

5.1. 추가 피해자 증언을 이끌어낸 구단과 협회의 부적절한 행동

5.2. 배구계의 인물들의 반응

5.3. 한국배구연맹(KOVO) 긴급 대책회의

결국 KOVO는 16일 3시간에 걸쳐 긴급 대책회의를 열었고, 비상대책회의를 통해 결정한 방안들은 다음과 같다.

피해자 신고니 학교폭력 교육, 캠페인은 이미 과거부터 체육계를 떠나 학교에서 해오던 것이라서 큰 의미는 없지만 이번 긴급대책회의에서 매우 중요한 결정이 내려졌다. 바로 학교폭력과 성범죄에 연루된 신인선수의 드래프트 참여 제한.

과거 학교폭력과 성범죄 등에 중하게 연루된 선수는 신인선수 드래프트 참여에 전면 배제되며 드래프트 시 해당 학교장 확인을 받은 학교폭력 관련 서약서를 징구할 계획이며, 내용이 허위사실로 확인될 경우 선수에게는 영구제명 등 중징계를 내리고 해당 학교에는 학교 지원금 회수 등 관련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물론 신설되는 규정인 만큼 과거에 소급 적용하지 않고 앞으로 선발되는 신입 선수들에게 적용될 예정이다. 하지만 이 말은 이번 사태의 주범인 이 모 자매에게도 적용되지 않는다는 얘긴데, 비슷한 시기에 흥국생명이 중징계를 내렸으니 연맹 차원에서 추가 징계는 없다고 발표해서 비난을 받고 있다.

사실 법에는 법률 불소급의 원칙이란 게 존재하기 때문에 규정을 신설한 다음에 신설 이전 사건에 적용하는 건 매우 어려운 일이다. 여론에 따라 이번에 논란이 터진 선수들을 제명한다면 법정에서 굉장히 골치아픈 싸움을 해야할 가능성이 높으며 배구연맹이 질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여론이 들끓는 것을 감수하고서라도 이번에 터진 사건들은 적용 외로 두려는 듯. 연맹쪽에서도 이처럼 복잡한 사정이 있고, 솜방망이 처벌은 사실 구단이 했다고 봐야 한다. 다만 구단이 자체적으로 리그에서 제명하는 수준의 징계는 줄 수 없으며, 현재 내린 무기한 출장정지에서 급여 지급도 정지되는 부분은 법적으로 분쟁의 여지가 있다. FA 후 3년을 뛰어야 FA자격을 재취득하는 V리그 규정상 흥국생명은 쌍둥이에 대한 무기한 보류권[14]을 가지게 되었다고 볼 수 있으나, 이 역시도 FA 규정 관련 국제적인 기준에 부합하지는 않는다. 결국 흥국생명이 선택할 수 있는 징계의 선택지는 방출, 유의미한 기간의 출장정지 또는 무기한 출장정지밖에 없다고 볼 수 있으며, 제명 수준의 징계는 KOVO 규정 미비로 불가능했다고 볼 수 있다. 결과적으로 여론에 부합하지는 않을지언정, 흥국생명은 취할 수 있는 최선의 카드를 꺼내든 것이라 해석할 여지가 있다. 아마추어 시절에, 그것도 스포츠와 관계 없이 발생한 사건에 대해 프로 스포츠 단체에서 징계를 내릴 수 있느냐는 딜레마도 여전히 남아 있다.

6. 미투 운동, 빚투 운동에 이은 학폭투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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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적 흥행력과 관심이 다소 떨어지는 배구계에서[15] 이 정도로 중대한 사안이 두 건이나 연달아 터지면서 배구계 자체에 대한 이미지 저하가 우려되고 있다. 프로배구를 잘 모르는 대다수의 대중들에게 프로배구 자체가 학교폭력 가해자들이나 하는 질 낮은 스포츠로 싸잡힐 수 있다는 것.

또한 현재까지는 이 사건이 배구발 폭로밖에 없지만, 만약에 타 스포츠 종목( 농구, 축구, 야구)에서도 비슷한 폭력에 대한 폭로 사태가 터지게 되면, 한국 프로 스포츠 위기의 신호탄이 될 수도 있다. 실제로 2010년대의 국내 주요 프로 스포츠 모두 스타크래프트 승부조작 사건을 기점으로 7년 동안 승부조작으로 인한 위기를 연쇄적으로 맞이한 경험이 있으며, e스포츠의 경우 구단의 연달은 해체는 물론 아예 종목의 관짝까지 닫히는 수준의 부침을 겪은 적이 있다.[16] 그 외 나머지 종목들 역시 국대에 승선한 선수가 브로커가 되어 조작에 가담하고 징계자들 중에서 자살한 선수가 발생하거나, 유망주 선수의 승부조작은 물론이고 불법토토를 이용한 선수가 등장하거나, 승부조작으로 인해 한 팀이 아예 해산되거나, 스타 플레이어 출신 감독이 브로커의 꾐에 넘어가 조작을 주도하거나, 아예 심판이 조작에 개입해버리며 볼 판정으로 인해 경기의 승패는 물론이고 우승컵의 향방이 결정되는 등[17]의 사태가 연이어 터지며 프로스포츠에 대한 신뢰도가 크게 추락한 점을 들 수 있다.

프로야구에서도 학교폭력에 대한 폭로가 또 나오면서 스포츠계 전체로 확산될 가능성이 생겼다. # 일단 이번 폭로 사태의 불씨가 타 종목에까지 옮겨붙는다면 얼만큼 빠른 쇄신을 할 수 있는지보다는 한국배구연맹이 어떤 행동을 보이는지가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연쇄적인 승부조작 논란의 발원지인 e스포츠계에서 주관기관인 한국e스포츠협회어떻게든 매우 단호하게 처벌하고[18][19] 자신들이 서서히 망하는 것을 보여주며 대중에게 위험성을 알려줬으니 망정이었지, 그렇지 못했다면 한국 프로 스포츠는 조작이 터진 순간 다 공멸했을 수도 있었기 때문이다.[20] 이 때문에 스타크래프트 조작에 단순 가담한 선수들이 오히려 영구제명 처벌을 받은 뒤 대체로 다른 직종에서의 일을 성실히 하면서 동정적인 여론도 한 때 늘기도 했다. 물론 마모씨 진모씨 등은 이후에 더 타락하면서 아예 나락으로 떨어지기도 했다.

그렇기에 이번 논란에 대해 초동 대처가 어떻게 진행되냐에 따라 다른 프로 종목들의 명운마저도 좌우할 수 있는 상황이기에 엄연히 고교 시절 논란이 불거져 구단 자체 조치에 의존해야 했던 안우진, 김유성에 대한 징계와 달리 처음 프로 선수가 학폭 논란이 불거진 KOVO 대한민국배구협회를 주시할 수밖에 없으므로, 모두가 납득할 수 있는 징계를 내려야 한다. 물론 거듭 말하는 것처럼 학창 시절에 일어난 일을 놓고 프로 스포츠 단체인 KOVO가 징계를 내릴 수 있느냐는 문제의 공론화도 필요하다.

만에 하나 이 사태를 제대로 수습하는 데 실패하고, 추가적인 후속 폭로들이 타 체육계에서 줄줄이 터진다면 최악의 경우 '체육계 학교폭력 폭로 게이트', '배구계 게이트'라는 단어도 나올 수 있다. 그리고 초동 대처가 우려처럼 부실해지면서 타 종목도 모자라 연예계도 유명 아이돌인 아이들, 스트레이키즈, 에이프릴이 쑥대밭이 되고 달뜨강 등 학폭범으로 찍힌 연예인이 출연하는 작품은 중국물 먹고 한국사를 오염시킨 조선구마사처럼 강제 종영만 안 당했지 심하게 까였고, 결국 해당 연예인 대신 다른 연예인을 섭외해서 다시 재촬영을 해야 간신히 논란이 잠잠해질 정도였다.

단, 이 사건과는 별개로 사실 여부를 떠나 단지 특정 선수에 대한 증오나 공명심에 사로잡히거나 또는 폭로 분위기에 휩쓸려서 나온 무분별한 비판이나 폭로로 학교폭력을 저지르지도 않은 엉뚱한 인물이 희생되는 일은 경계해야 한다. 이재영-이다영 자매 사건도 실제로 자행된 폭력적이고 가해적 사례들이 다수의 증언자를 통해 구체적으로 나왔기 때문에 입증되었고[21] 송명근, 심경섭은 폭로자가 아예 학교폭력에 대해 구체적으로 진술하는 것도 모잘라서 아예 어느 병원에서 학교폭력으로 인한 상해를 치료받았는지 거론하며 추가로 자신의 폭로글이 주작이라고 한다면 아예 병원 수술기록까지 떼어 온다고까지 했다. 그로 인해 학교폭력 가해자들이 폭로를 부정하지 못하고 사실임을 시인하며 "그런 것을 했었다"며 사과문을 올림으로서 사실로 재차 확인된 것이다.[22][23] 이렇게 피해자가 구체적으로 피해 사실을 열거해 사실로 받아들여진 것을 제외한, 악성 루머에 가까운 폭로는 지양되어야 한다. 그 폐해가 조병규의 사례 등 벌써부터 나타나기 시작했음에도 이러한 우려의 목소리가 연이은 폭로 과정에서 제대로 나오지 못하고 있다는 것은 염려되는 점이다.

이러한 폭로가 기성세대들에게서 지지를 전혀 받지 못하고 있다는 것도 있다. 그 이유는 이들이 학교를 다니던 시기 학교폭력에 대해 그 땐 누구 하나 문제 삼은 이가 없었기에 당연하다 생각하고, 누구나 피해자와 가해자가 될 수 있었던 당시 문화가 매우 컸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이러한 학교폭력이나 체벌 등에 대해 '그땐 그랬지'라고 생각하며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어떠한 일이든(법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는 부분을 제외한)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어서는 안 된다는 인식이 강해, 이러한 폭로를 '과거의 일로 다른 사람의 앞길을 막는다'라고 보는 시선이 중장년층들에게 많고, 운동부의 이러한 부조리에 대해서도 '그러는 거 누가 모르나'라고 생각하며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기 때문에 이러한 일들이 논란이 되는 것을 매우 불편하게 본다는 것이다. 당장 현역으로 활동하는 젊은이들에 대해서 이러한 사건사고가 터지고 있을 뿐, 은퇴하거나 지도자 생활을 거친 이들의 폭로는 이상렬, 신영철 같은 특수 사례를 제외하고는 전무하다는 것이다.

즉, 물증이 있는 명백하고도 확실한 사례가 없이 사리사욕이나 질투에 의한 저지르지도 않은 폭력을 있다고 주장하는 '허위 사실에 의한 폭로전'이 이어지고 그로 인해 당연하게 대가를 치러야 할 폭력을 저지른 가해자들이 오히려 위기를 모면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다.

이후 박상하의 사례 등 학교폭력 가해자가 학교폭력 가해 사실을 전면부인하는 사례가 나오면서 가해자의 가해 사실 부인이 존재한다는 것이 사실로 입증되면서 가해자의 가해 사실 시인 거부 등의 방해로 인해 학교폭력 폭로가 난관에 부딪칠 가능성이 생겼다.[24] 하지만 박상하도 계속되는 피해자의 증언과 압박에 결국 학교폭력 사실을 시인하고 은퇴했다.

7.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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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이 되어버린 창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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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링크는 2차본. 글쓴이가 1차본을 지우고, 앨범과 몇몇 사실을 수정 혹은 추가하여 다시 글을 올렸다. 가담한적 없다는 기사에 분개하고 있으며, 대면도 자신 있다고 한다. [2] 몇몇 사실은 피해자가 착각한 걸로 보인다. 하지만 학교 폭력의 존재 자체는 피해자가 강하게 긍정하고 있어, 이후 진실 공방이 진행되어야 할듯. [3] 드래프트 관련 파동의 원조 구단이며, 해체 위기인 우리카드에서 선수를 빼오지 않기로 다른 여섯 구단이 합의했음에도 신영석 트레이드를 제안받자 바로 빼내오는 등 성적을 위해 윤리가 결여된 모습을 꾸준히 보여왔다. [4] 송명근은 피해자에게 용서는 받았지만, 군입대로 문제를 뒤로 미룬 상태이고, 심경섭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어, 일단은 박상하가 1호가 맞다. [5] 배홍희는 현재는 은퇴한 일반인이기 때문에 아직 본인의 입장을 밝힌 적이 없다. [6] 심지어 이 피해자는 배구와 연관이 없는 일반 학생이었다. 이건 옛날에는 선배나 지도자의 구타가 일상이었다, 사랑의 매였다는 변명도 불가능한 이상렬 개인의 학교폭력이라 질이 더욱 나쁘다. [7] 다만 이런 발언을 한 데에는 사건 외적으로 박철우의 장인인 신치용과의 악연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8] 심지어 트레이드로 우리카드에 올 때부터 신영철 감독이 강력히 원했다는 배경이 밝혀졌고, 지금은 팀 주장까지 맡고 있어서 입장이 애매하다. [9] 2005 시즌 KB의 전신인 LG화재 감독일 당시 그 때는 아마추어 초청팀 자격으로 출전한 한전에 2:3으로 졸전 끝에 진 후 빡친 상황이었다. 게다가 그 사건을 내부고발했던 이동훈, 황원식, 김종일이 구단의 공공연한 홀대 속에 쫓기듯 상무에 입대했다가 박기원 감독으로 바뀌고 나서야 겨우 팀에 복귀했을 정도였다. 물론 셋 다 복귀 후 오래 지나지 않아 은퇴했지만... [10] 다만 피해자가 올린 글에 남긴 증거 사진들은 제3자가 충분히 찾을 수 있을만한 자료들일 정도로 가해자를 구체적으로 밝힐만한 단서가 없었으며 그 이후 올린 카톡의 내용들을 보아 가해자 본인이 모르는 폭로를 했을 가능성도 있다. [11] 하지만 그 언어폭력이 상습적으로 일어난데다가 매우 악랄하다. [12] 사실 확인 여부를 위한 증거 제시 요구는 2차 가해라고 하기 어렵다. 이재영-이다영 사건은 폭로자가 구체적인 가해 행위를 실례를 들어 증언한데다 나머지 폭로 역시 실질적인 가해적 행동을 열거했었기 때문에 사실로 확인된 것이었다. 반면에 이 경우는 피해자가 증거 제시를 거부하고 구단의 증거 제시 요청을 2차 가해라고 한다는 점에서 성격이 다르다. 일단 구단 입장에서는 진위 여부를 가리기 위해서라도 구체적인 사실 입증은 필요하고 이는 애매한 희생자가 나오는 사태를 막기 위해서도 필요하다. 물증 없이 심증만 가지고 사람을 정죄할 수 없다는 것은 형법의 기본 논리다. [13] 2021년 2월 11일 5라운드 한국도로공사-흥국생명 경기(풀영상) 박미희 감독 인터뷰 후 4:59~5:20 부분 [14] 무기한 출장정지가 해제되지 않는다면 쌍둥이는 서비스타임을 20/21시즌에만 충족하게 되므로 서비스타임 3년 규정을 채우지 못하여 추후 FA가 될 수 없다. [15] 2010년대 이후에도 배구가 흥행하기는 했지만 일부 인기팀의 흥행과 여자부 위주이다. 그리고 여자부는 프로 팬덤의 흔한 형태인 팀 팬 위주가 아니라 몇몇 인기 선수들 위주로 인기판이 짜여져 팬덤 성향이 보이그룹, 걸그룹 팬덤과 다를 바 없다는 비판이 존재했다. [16] 그 이후로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는 이후 각종 사건이 터진 영향도 있었지만,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2 프로리그 시즌 2 이후에는 흥행이 되지 않았으며,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2 프로리그 12-13부터는 스타크래프트에서 스타크래프트 2로 새로히 진행을 시작했다가 2015년에 다시 승부조작 논란이 터지면서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 2 프로리그 2016을 끝으로 영원히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되었다. 그나마 2012년부터 시작한 League of Legends Champions Korea가 그런 와중에 롤 판의 조던이라 평가받는 이상혁을 필두로 내로라는 선수들의 등장을 바탕으로 League of Legends Pro League, League of Legends European Championship, League of Legends Championship Series보다 압도적인 위상을 보여주는 리그로 성장하지 못했다면, 2010년도 초반에 e스포츠는 오래 못 가고 단명한 스포츠로만 남아버릴 수도 있었던 진짜 큰 타격이었다. [17] 더 자세한 사항은 이 문서를 참고하면 좋다. [18] 당시 협회에서는 팀리그 스폰서인 신한은행, 개인리그 스폰서였던 대한항공 하나금융투자 때문에라도 조작범 중 자진 신고자였던 신희승조차 영구제명을 내리는 초강수를 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한항공만 물컵 전무의 힘으로 10-11 시즌 이후 이미 해체가 예정되어 있던 위메이드 폭스, 해체를 선언한 화승 오즈, MBC GAME HERO의 일부 선수들을 정리하고 모아서[27] 협회가 관리하던 '제8게임단'에 자회사 진에어가 네이밍 스폰서로 합류, 진에어 그린윙스라는 이름으로 스타 팀 롤 팀을 운영하면서 리그 오브 레전드 팀의 프랜차이즈 탈락 및 스타 2의 흥행 부진, 코로나19로 인해 초토화된 항공 업계로 인해 팀을 해체한 2020년까지 무려 10년이나 연을 이어간데 비해, 하나금융투자는 하나대투증권 MSL 이후, 신한은행도 10-11 시즌을 끝으로 연을 무려 10년이나 접었다.(하나은행은 2020년 T1의 스폰서, 신한은행은 2021년 카트라이더 리그 메인 스폰서로 참여했다.) [19] 물론 5년 뒤 또 주작 사태가 터졌지만, 그 원인은 이 당시 협회가 내린 가혹한 처벌과 단호한 대처가 아니었다. 이영한[28], 강민수, 김민철이 조작 제의를 받았음에도 거절했기에 더 늦게 터졌을 정도로 브로커들이 꾸준히 접근한데다가 증거불충분으로 못 잡은 종사자들이 있었기에 불씨가 남아 있었다. 거기에 스타 2는 브루드워 대비 인지도가 처참했고, 연맹과 협회 간의 계속되는 다툼으로 조용할 날이 없어서 흥행이 되는 게 이상했다. 무엇보다 개설 5년차였던 아프리카TV, 실시간 송출 기능이 없던 유튜브, 아예 존재하지도 않던 트위치라는 개인방송 플랫폼이 성장해 돈벌이 수단이 된다는 것을 미처 예측하지 못한 점, 종목 특성상 사회의 부정적인 인식이 저변인 게임이라는 점 때문에 외부 변수에 취약한 점, 게임단의 환경은 자타공인 넘사였던 SKT를 빼고는 kt, 삼성전자, CJ 같은 대기업 팀들은 물론이고 심지어 당시 선수들의 병역을 해결할 수 있는 창구였던 대한민국 국방부 예하인 군인팀 공군 ACE마저도 열악했던 점, 선수들은 20대 중반이어도 퇴물 취급을 받을 정도로 연령대가 10대 중반 ~ 20대 초반이라는 일반인 기준으로도 상대적으로 어린 연령대인데다가 고졸 선수가 적어 사회, 도덕적인 관념이 부족했던 점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던 것이다. [20] 실제로 조작이 터진 다른 프로 종목 주관 기관들의 경우, KeSPA에 비해 물렁하게 대응했다가 더 심하게 박살났다. KBO는 경기 조작이라고 둘러대며 미봉책만 쓰다가 KBO 리그 심판 최규순 금전요구 사건이 터지면서 진지하게 존폐론까지 거론되었고(그러나 이 사건을 크게 보도한 엠스플뉴스는 오히려 거한 뻘짓을 저지르면서 한 순간에 신뢰도가 추락해버렸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잠잠해지자 최성국 등의 일부 조작범들의 징계를 감경하려고 시도했다가 팬들의 반발로 무산되었으며, 이는 후에 경남 FC 심판매수 사건 전북 현대 모터스 심판매수 사건으로까지 번지면서 또 엄청난 타격과 비난을 받았다. 또 한국농구연맹 한국배구연맹도 무혐의 처분을 받은 전창진과 사태 당시 고의적으로 조작범을 출전시키려고 한 흥국생명에게 아무런 처벌도 내리지 않았다. 더욱이 한국프로축구연맹의 징계 경감 시도로 인해 이후 터진 배구, 야구, 농구의 경우 조작범의 팬들은 조작 관련 처벌이 가혹하다며 한번만 했다느니, 어리니까 봐달라느니 하는 등 꼬리 자르기에 급급했다. [21] 가해 행위들을 21가지 항목으로 정리해서 올렸는데 이를 한 명이 다 당한 게 아니라 4명의 폭로자들이 쌍둥이 자매에게 가해 당한 것들을 종합한 것이다. [22] 안산 OK금융그룹 읏맨은 구단 명의로 사과를 하면서도 가해자의 폭로자에 대한 폭력 피해 보상을 부풀렸다가 이에 분노한 피해자의 추가 폭로에 무너졌다. [23] 해당글: 또한 수술 치료 지원에 대한 설명을 덧붙이자면 당시 모든 수술비는 학교에서 지원이 되었고, 일상생활배상책임보험이라는 보험금으로 가해자 부모님께 150만원의 통원치료비를 받았던게 전부입니다. "부풀려서 설명되는 건 저도 기분이 나쁘니 명확하게 알려야겠습니다." # [24] 이다영, 이재영, 송명근, 심경섭은 잘못과 별개로 일단 논란에 대해 전면부인하지 않고 시인은 했다. [25] 2월 4일에 대한체육회 이사회에서 인준 보류 결정을 하여 대한체육회 회장에 인준 여부를 위임한 바 있다. 이후 쌍둥이 자매의 학교폭력 폭로 사건이 발발하였으며, 따라서 폭력 전과자를 인준하기는 어려웠을 것이다. [26] 이 개정안의 근본 취지는 프로에 갈 뜻이 있는 선수들만이 드래프트에 참가하도록 함으로써 (해외 진출, 대학 진학 등의 이유로) 실제 이상으로 뻥튀기되어 있는 선수들의 진로 문제를 완화하는 차원이 주 목적이지만, 학교폭력, 인성 문제 등과 연관된 부적격자를 걸러내는 것도 취지에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