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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2 04:43:51

한명회(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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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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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2449a4><colcolor=#fff> KBS 2TV 월화드라마
한명회 (1994)
파일:드라마 한명회 포스터.png
방송 시간 월요일, 화요일 밤 9시 40분
방송 기간 1994년 1월 3일 ~ 1994년 12월 27일
방송 횟수 104부작
방송사 KBS 2TV
장르 대하사극
제작 KBS 자체제작
연출 김재형
극본 신봉승
출연자 이덕화[1], 서인석, 임동진, 김영란, 박진성, 장서희, 이민우
해설 김도현

1. 개요2. 설명3. 등장인물
3.1. 주요 인물3.2. 한명회 가족3.3. 계유정난 관련 인물들3.4. 왕실 인물3.5. 대신들3.6. 궁인3.7. 기타
4. 여담5. KBS Drama Classic 연속 무료 스트리밍

[clearfix]

1. 개요

1회 영상
모든 것이 내 손안에 있소이다!
1994년 온 CF를 휩쓴 이덕화의 유행어

1994년에 방영한 KBS2 월화 드라마. MBC < 조선왕조오백년>을 집필한 작가 신봉승의 작품.

2. 설명

사극계에서도 오래 전부터 한명회의 이름은 유명했지만, 수양대군의 앞잡이 정도의 이미지에서 벗어나지는 못했다. 그런 그가 당당히 주인공 노릇을 하게 된 것은 1984년 MBC의 ' 조선왕조 오백년: 설중매'가 히트를 치면서부터였다.[2]

그 후 KBS에서 아예 제목 자체를 한명회로 붙인 사극을 1994년에 방영했다.

한명회 역에 이덕화, 이유 역에 서인석, 이홍위 역에 정태우[3], 후반에 등장하는 이융 역에 이민우 등이 열연. 이 사극에서 이덕화는 한명회 역을 할 때 귀 분장을 특이하게 하고 연기했다.[4] 이덕화는 당시 만 41세로 지금까지 역대 최연소 한명회이기도 하다.[5]

세종대왕의 승하부터 갑자사화까지 다루며, 전체적으로 내용은 실록에 충실한 편이다. 특히 계유정난 세조를 다룬 대부분의 사극은 사육신 사건 정도만 다루고 세조 치세는 그냥 넘어갔지만, 이 드라마는 세조 치세가 타임워프 없이 묘사되어서 거의 다뤄진 바가 없는 신숙주 여진족 정벌까지도 다뤘을 정도. 다만, 충실하게 묘사된 세조와 달리 주인공인 한명회의 사후에 즉위한 연산군의 치세는 다른 거 다 무시하고 갑자사화까지 바로 달린다는 느낌이 강하다.[6] 한편 세조실록에 너무도 충실했던 나머지 세조를 지나치게 미화했다는 평가가 있는데[7] 즉위하는 과정은 그렇지만 옥좌에 앉은 뒤에는 그의 치적을 있는 그대로 그려낸 편이며 오히려 업적이라 할 만한 것보다 실책을 저지르거나 못미더운 모습이 더 자주 연출된다. 오죽하면 한명회라든가 내레이션의 입에서 자주 나오는 단어 가운데 하나가 '混潮' 이며, 직전제 시행이나 호패법 재시행, 경국대전 편찬 등 업적이라고 할 만한 것은 아주 가볍게 훑고 지나가거나 아예 언급조차 되지 않는다. 폐비 윤씨의 사사가 결정될 때는 원자가 있는데 폐비를 죽였다간 피바람을 부를 것이니 세조 대왕의 허물 많았던 치세를 되풀이하는 우를 범하지 말라는 말까지 한다.

같은 시대를 다룬 대하드라마로 왕과 비가 있지만, 이쪽은 1995년에 나온 실록 CD롬을 적극 참고하여 지금도 선택하기 꺼리는 실록의 내용을 가져다 썼다. 그러다보니 단종과 세조의 관계를 이상하게 해석하거나, 양녕대군이 툭하면 단종을 폐해야 한다고 외쳐대거나[8], 성종을 성군인 한편으로 수빈에게 휘둘린 유약한 왕으로 그리는가 하면 폐비 윤씨를 내치는 데 소극적이었던 것으로 묘사하거나, 수빈이 연산군에게 '천한 피' 운운하거나 하는 등 무리수가 많은 데 비해, 본작은 그런 것이 거의 없어 고증 면에서는 더 충실하다.

3. 등장인물

3.1. 주요 인물

3.2. 한명회 가족

3.3. 계유정난 관련 인물들[11]

3.4. 왕실 인물

3.5. 대신들

3.6. 궁인

3.7. 기타

4. 여담

5. KBS Drama Classic 연속 무료 스트리밍

현재까지 단 1회 스트리밍이 진행된 적이 있으며, 스트리밍 방영 당시만 하더라도 스트리밍 작품 중 가장 오래 전에 방영된 드라마의 타이틀을 가지고 있었다.[24]

스트리밍 자체적인 결과는 하위권 수준에 불과한데, 그것은 드라마가 가진 한계점에서 드러난다. 우선 이 작품은 1994년 방영작으로 이 스트리밍을 주로 시청하는 시청자들이 본방송으로 보기에는 너무 어린 시절이기도 하다보니 드라마에 대한 인지도가 그리 높지만은 않다. 그러다보니 이 스트리밍 당시에는 30대 중후반 이상의 시청자들의 추억을 자극하는 그런 이야기들도 꽤나 오가곤 했다. 또한, 한명회라는 사람의 일대기를 104부작이나 되는 긴 분량으로 다루면서 진중하고 루즈한 분위기[25]가 이어짐에 따라 시청자 수를 모으기가 어려운 한계점도 있었다.[26] 그러나 90년대 사극 스타일에 대한 시청자들의 향수를 충분히 불러일으키며, 주인공인 이덕화, 서인석의 연기에 대한 호평이 자자했다.

해당 스트리밍 채팅 중 흥했던 별명, 드립은 아래와 같다.


[1] 당초 TBC 동양방송에서 활동해왔지만, 80년 12월 언론통폐합에 따라 KBS로 합병된 뒤 KBS에서 활약해 왔으나 81년 <포옹>을 통해 MBC 진출을 한 후 줄곧 MBC 드라마에만 나왔고, 91년 10월 SBS와의 전속계약을 맺으면서 SBS에서 활동해 오다가 93년 10월, SBS와의 전속계약이 끝난 뒤 해당 드라마를 통해 KBS(TBC 포함) 복귀를 했다. [2] 태조 왕건에서 능환 역이었던 정수황 설중매에서 한 대사가 히트를 쳤다. "이 손 안에 있소이다!" [3] 당시 13살이었다. 4년 뒤의 왕과 비에서도 또 이홍위 역을 열연한다. [4] 한명회의 경우는 칠삭동이라서 태어난 이후 솜에서 싸고 키워서 얼굴 등이 안 좋았다는 외모를 반영하는 것이 이 시기까지의 대세였다. 정진의 경우가 대표적. 하지만 이덕화는 그 기준에서 추남 외모가 아니었기에, 당나귀 귀처럼 귀를 늘리는 것으로 이상한 인상을 만들었다. 물론 야사에 있는 이야기다. 다만, 정사에서는 한명회가 잘생겼다고 나오기에 오히려 고증에 부합하는 캐스팅이다. [5] 파천무에서 주호성 한명회 역 맡을 당시 나이 만 41세였지만, 일수까지 따지면 주호성이 최연소가 맞다. 주호성은 1948년 10월 22일생으로 파천무의 첫방영일자 1990년 4월 2일 15,137일이고, 이덕화는 1952년 5월 8일생으로 한명회 첫방영일자가 1994년 1월 3일로 태어난지 15,215일이다. [6] 무오사화 같은 큼지막한 사건도 언급조차 되지 않으며, 연산군을 다룬 대부분의 작품에 등장하는 장녹수가 나오지 않는다는 점에서 무척 이례적이다. 애초에 한명회가 세상을 떠난 이후 10년을 건너뛰어 성종을 퇴장시키니, 연산조는 한명회가 부관참시에 이르는 과정을 소개하느라 들어갔다고 보아도 큰 무리가 없다. [7] 애초에 단종실록(노산군일기)과 세조실록 자체가 곧이곧대로 믿어선 안 될 내용이긴 하다. 후대의 고종실록, 순종실록과 마찬가지로 그저 교차검증을 위해서나 가치가 있을 뿐이다. [8] 단종의 면전에서도 그를 능멸하는 수준의 말을 수시로 내뱉는 것이, 극작가가 왕족에게는 대역죄가 적용되지 않는다고 착각한 게 아니라면 도저히 있을 법하지 않은 장면들이 나온다. 덧붙여, 같은 작가가 쓴 명성황후에서도 고종과 명성황후에게 지나치게 무례한 대원군을 볼 수 있다. [9] 한명회의 첩으로, 신봉승이 이 시대의 이야기를 집필할 때 집어넣는 가상 인물이다. 1980년 MBC <고운임 여의옵고>에서는 김영란, 1984년 MBC <설중매>에서는 김용선이 연기했다. [10] 한명회의 가노로, 가상 인물. 배우의 연기 때문인지 살짝 개그 캐릭터로서의 면모도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한명회의 충복이다. [11] 96화에서 정희왕후의 국상 중에 한명회가 혼자서 세조의 능에 참배를 가서 "다들 죽었는데 나만 살아 있다" 라는 식으로 한탄하는 장면이 있는데, 이 때 언급하는 인물들이다. 계유정난 당시에 외직으로 나가 있던 신숙주를 제외하면 모두 정난에 참가하여 공을 세워 출세했으며, 신숙주의 경우도 세조의 총애를 받았기에 끼워 준 듯. 유수와 홍달손을 제외하면 모두 극중에서 비중이 어느 정도 있는 인물들이기도 하다. 다만 정확히는 이 장면에서 유수는 언급이 없었는데, 극에서는 초반에 온데간데 없이 증발해 버렸지만 한명회보다 4년 뒤에 졸했기에 아직 살아 있었기 때문이다. [12] 1994년 MBC 드라마 <야망>에서 데뷔한 이래 4년 동안 아역배우 활동을 하다가 아버지의 해외 유학으로 연기를 그만두었다. 2023년 10월 19일자 KBS joy <중매술사>에 따르면 한의사가 되었다고 한다. [13] 연산군은 한명회 사후에 즉위했는데, 한명회가 갑자사화 때의 부관참시된 것까지 모두 다루므로 마지막 6화 가량(99~104화) 등장한다. 특히 맨 마지막 화인 104화에서는 갑자사화를 매우 비중있게 다루었다. [14] 역사의 라이벌 장희빈 vs 인현왕후 편에서 장희빈 역할을 맡았다. [15] 왕과 비에서 수양대군으로 나온다. [16] 이듬해에 후속작 장녹수에서 제안대군 역으로 나오게 된다. [17] 드라마 방영 당시 서울의 달에서도 미술선생 김인철 역으로 중복출연 하였다. 다만, 한명회는 월화드라마이며, 서울의 달은 주말드라마였다. [18] 1화부터 극 초반 수염을 붙이고 이현로의 왈패 부하를 연기하며 양정에게 신나게 얻어 맞았었는데, 54화에 무려 남이 장군으로 귀신도 때려잡는 무적이 되어 재등장했다. 수염을 없애고 나왔다. [19] 원래 노사신은 무오사화가 끝난 직후인 1498년에 세상을 떠났는데, 이 드라마에서는 갑자사화에서도 등장한다. [20] 용의 눈물에서 염상궁 역을 맡았다. [21] 용의 눈물에서 조상궁(복섭이) 역을 맡았다. [22] 드라마 왕과 비에서는 이징옥 역으로 출연했다. [23] 야인시대에서 고깃집 아저씨로 유명한 그 분이 맞다. [24] 이 스트리밍이 진행된지 3달 뒤 1982년 작 풍운이 스트리밍되면서 가장 오래 전에 방영된 드라마 타이틀을 가져가게 되었다. [25] 다만 분위기가 이런 것이고, 역사적 사실을 자세히 묘사한 정도로 치면 그다지 자세하지 못한 편이다. 특히 특정한 사건의 발단과 전개 초반까지는 그럭저럭 묘사하면서 전개 후반과 결과는 내레이션으로 대충 때워 버리고 다음으로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회 수가 2배 가까이 되고 시간을 중간중간 건너뛰기도 한 왕과 비와 비교하면 두드러진다. 다만 이 작품은 세조실록을 그대로 인용한 것 말고도 고증 면에서 여기저기 문제가 많긴 하지만. [26] 특히 서인석이 나오는 세조 파트보다 세조의 승하 이후 성종 시대를 다루는 후반부 시청자 수의 하락이 짙어지는 경향이 크다. [27] 장녹수는 1995년 작품이고, 한명회는 그 보다 1년 빠른 1994년 작품이다. [28] 이 기록은 2022년 5월 16일 10시에 1982년 방영작인 풍운이 스트리밍되면서 깨진다. [29] 극 중 한명회의 귀 모양에서 나온 드립. [30] 이름 한명회를 돌려서 표현한 회 한명에서 파생된 별명. [31] 뾰족한 귀의 영화 스타워즈 주인공. [32] 제 5공화국에서 이순자를 연기해서 붙은 별명. [33] 훗날 같은 시기를 다룬 왕과 비에서 인수대비를 연기하여 생긴 별명 [34] 이 드라마에서 홍윤성 역을 맡은 이후, 왕과 비에서 한번 더 홍윤성을 맡는다. [35] 묘하게 신사와 아가씨의 여주인공 박단단 역 배우 이세희와 닮았다. [36] 이 드라마에서 처음 단종 역을 맡고 왕과 비에서 2번째 단종 역을 맡는다. [37] 이민우가 용의 눈물에서 젊은 시절 양녕대군을 연기했다. 재미있게도 이민우는 본작에서 연산군으로 나온다. [38] 여타 금성대군이 나온 사극에서 공통적으로 붙은 별명. [39] 푸른거탑 오버의 신 편과 푸른거탑 제로에서 사단장 역을 맡은 적이 있다. [40] 2년 뒤 용의 눈물에서도 정태우와 부부 사이로 나온다. 시대상으로는 용의 눈물이 한명회보다 앞서있지만. [KKK] 한명회 사후 연산군이 갑자사화를 일으키면서 자신의 어머니인 폐비 윤씨를 모함한 후궁들을 잡아다가 매질 후, 얼굴에 자루를 씌워 누군지 알아보지 못하게 하였다 그런데 그러한 모습이 KKK 단원 같아서 생겨난 드립. [KKK] [43] 훗날 이 시기를 다룬 다른 드라마 '왕과 비'에서 수양대군 역을 연기한다. [44] 락 가수인 김종서와 이름이 같다. [45] 성삼문의 자 근보에서 딴 별명. [46] 영화 관상에서 김종서로 나왔다. [47] 사랑의 불시착의 정만복(귀때기) 역의 김영민과 닮았다. [48] 이미 1990년 파천무에서 첫번째 성승 역을 하고, 한명회에서 2번째 성승 역을 맡았다. 훗날 왕과 비에서 3번째 성승 역을 맡는다. [49] 나레이션으로 귀양만 9번을 갔다고 언급한 것에 따른 별명. [50] 다만 회상 신 등으로 중간중간 한명회가 나오기는 한다. 연산조를 다루는 이유가 한명회가 부관참시에 이르는 과정을 보여주는 동시에, "인수대비 등이 한명회의 말을 듣지 않았기에 이런 비극이 일어났다" 라는 메시지를 시청자에게 전달하는 것이기 때문. 실제로 드라마의 최후반부에 연산군이 한명회 등을 부관참수하라는 명을 내리고, 그 다음 장면에서 한명회가 인수대비를 비롯한 조정 대신들을 꾸짖는 장면이 나오고, 그리고 드라마가 끝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