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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10:01

솔저(팀 포트리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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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포트리스 2 병과 및 하위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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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dier
솔저
병과 유형 공격
이름 알려진 바로는 ' 제인 도(Jane Doe)'[1]
출생지
[[미국|]][[틀:국기|]][[틀:국기|]] 캔자스
신장 180cm[2]
역할 충격과 공포
좌우명 "나는 로켓맨이다!"
좋아하는 것 제2차 세계 대전
성우 릭 메이[3]
아이콘 파일:external/wiki.teamfortress.com/Leaderboard_class_soldier.png
로켓
솔저는 제2차 세계 대전에 참전하고 싶어 입대를 원했지만, 모든 미군 부대에서 그의 입대를 거절했습니다. 의연한 그는 태평하게 유럽행 비행기를 구입했습니다. 폴란드에 도착한 뒤,[4] 나치와 싸우기 전에 수많은 무기를 어떻게 사용하는지 독학하고, 혼자서 꾸민 훈장들을 자기 자신에게 수상했습니다. 솔저의 광란은 1949년에 전쟁이 끝났다는 소리를 듣자마자 멈췄습니다.[5]
If fighting is sure to result in victory, then you must fight!
이길 것이 분명한 싸움이라면, 싸워야 한다![6]
1. 개요2. 능력치3. 무기 목록4. 운용
4.1. 로켓 점프4.2. 로밍 솔저
4.2.1. 추천 로드아웃
4.3. 포켓 솔저
4.3.1. 추천 로드아웃
4.4. 솔격기(Trolldier)
5. 상성6. 평가
6.1. 장점6.2. 단점6.3. 총평
7. 도전 과제8. 대사9. 도발10. 미디어믹스에서의 행적11. 테마곡12. 2차 창작
12.1. 다른 병과와의 관계
13. 기타

1. 개요

밸브 코퍼레이션 FPS 게임 팀 포트리스 2의 공격군 병과.

2. 능력치

최대 체력
기본: 200
일반 과치료: 300 / 응급조치 과치료: 251
이동 속도
전진 후진 웅크리기 수영
80%
(240v, 4.57m/s)
72%
(216v, 4.11m/s)
27%
(80v, 1.52m/s)
64%
(192v, 3.66m/s)
특수 능력 로켓 점프
공중에서 자신의 로켓 피해 저항(40%)

체력은 모든 병과들 중 두 번째로 높으며, 이동 속도는 두 번째로 느리다.

병과 자체의 특성으로 자신의 폭발 피해를 40% 적게 받는다. 덕분에 로켓 점프 시 어느 정도 체력 부담을 덜어주지만, 너무 날다보면 금세 체력이 거덜나버리니 남용은 금물이다.

3. 무기 목록

4. 운용

4.1. 로켓 점프

문서 참조

4.2. 로밍 솔저

Roaming soldier. 말 그대로 방랑한다는 뜻이다.

메딕을 보호하며 팀의 중추를 담당하기보단 홀로 우회로를 감시하거나 이니시에이팅, 어그로, 암살 등을 맡는 역할로, 로켓 점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길목 차단, 암살, 아군 백업 등의 역할들을 수행한다.

주로 혼자 다니며 메딕에게서 힐을 받기 어렵고, 능숙한 로점 실력은 기본에 상당한 수준의 뇌지컬까지 요구되므로 초보 솔저보다 고수 솔저에게 추천되는 역할.

다만 6vs6 로밍 솔저의 플레이는 일반 게임과는 매우 다르다. 암살자 플레이가 문제없이 가능한 캐주얼과는 달리 6v6은 솔저가 로켓 점프로 급습해서 암살을 할 수 있는 상황이 굉장히 한정적이며 상위권으로 갈수록 더더욱 어려워진다. 적 스카웃들의 솔저 대처 능력이 월등할수록 암살은커녕 본인 목숨 부지도 힘들어진다. 실제로 6v6 경기에서 대부분 가장 킬뎃 비율이 처참한 클래스가 바로 로밍 솔저다. 그럼에도 굉장히 실력이 좋은 로밍 솔저는 팀이 원하는 플레이를 제때제때 수행하고 팀의 뒤를 보호해줌으로서 팀을 탄탄히 보조해줄 수 있다.

하이랜더에서는 데모맨과 헤비가 메딕을 리드하고 팀의 메인을 담당하기 때문에 솔저들은 어지간하면 로밍 솔저와 비슷한 플레이 스타일로 플레이한다. 하이랜더에서는 징계 조치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채찍으로 아군을 부스팅함과 동시에 본인의 이동 속도도 크게 끌어올려 더 빠른 속도로 로켓 점프를 할 수도 있다.

4.2.1. 추천 로드아웃

로밍 솔저는 사실상 보조 무기가 건보츠로 고정이기에 추천 보조 무기는 따로 서술하지 않는다. 로켓 점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기동성을 극한까지 끌어올려야 하는 로밍 솔저의 특징상 건보츠 외에 다른 무장은 본인의 포텐셜을 갉아먹는 행위밖에 되지 않는다.
가장 많이 쓰이며, 가장 흔히 보이는 로드아웃. 소위 정석이라고 하는 로드아웃이다.
주무기는 무난한 성능의 로켓 발사기가 가장 많이 채택된다. 취향에 따라서는 로켓이 정중앙에 나가는 원조를 운용하기도 한다.
탈출 계획은 체력이 적을수록 자신의 속도가 빨라지는 특징을 사용해 도주용으로 자주 사용된다.[8] 보통 솔저들이 탈출 계획을 체력이 50-35 남짓 때 뽑아드는데, 재빠르게 도망쳐서 중형 메디킷을 먹어 체력을 150 정도까지 회복시키거나 메딕에게 도망쳐 치료를 받고 다시 전투에 가담한다. 단점이라면 모든 피해를 소형 치명타로 받고 메딕의 치유 효율이 90%나 낮아지기 때문에 신컨을 발휘하자.
다른 선택지인 마켓가든 모종삽은 치명타로 회심의 일격을 날리거나 기습용으로 쓰인다. 다만 발이 느린 솔저 특성상 도주를 못하고 격추당할 수 있으니 조심할 것. 본인의 로점 실력이 뛰어나다면 순식간에 적한테 파고들어 삽으로 잡아낼 수 있지만 타이밍이 너무 뻔하다거나 로켓 점프 컨트롤이 미숙하면 오히려 공중에서 벌집이 되고 비웃음만 당할 수 있다. 피지컬을 매우 타는 플레이 스타일이니 충분히 연습하자.
위 로드아웃과 비슷하지만 주무기를 직격포로 바꾸어 극딜에 치중한 로드아웃이다. 스씨들과 엔지니어는 근거리에서 한 방에 보내버릴 수 있고, 체력이 어중간하게 깎인 다른 병과들도 두 발 ~ 세 발이면 나락으로 보낼 수 있다.
단점은 직격포의 어려운 사용 난이도로, 아무리 대미지가 강하다 한들 못맞추면 말짱 도루묵이기 때문에 로켓 발사기보다도 딜이 나오지 않는다. 하물며 빠른 속도로 날아다니거나 심심하면 별의별 이상한 곳에서 튀어나오는 공격군을 잡아야 하는 6v6에서의 사용 난이도는 극악까지 치솟는다.
아군 지원에 초점을 맞춘 로드아웃. 발이 느린 데모맨과 헤비를 빠르게 전장으로 보낼 수 있으며 그 이외에도 간간히 아군들에게 이동 속도 버프를 줘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게 할 수 있다.
단점이라면 혼자일 때 이동 속도 증가는 사실상 없는 효과나 다름없다는 것. 그리고 대미지가 낮기에 근접 싸움에서 약간 불리해진다. 6vs6에서는 징계 조치가 금지이므로 하이랜더에서나 볼 수 있는 로드아웃.

4.3. 포켓 솔저

Pocket soldier. 메딕을 보호하며 팀의 중추에 서서 적극적으로 최전방 전투에 임한다.

아군과 함께 움직이기 때문에 솔저에 갓 입문한 유저가 하기 좋은 플레이 스타일. 일반적인 게임에서는 정말로 아군한테 붙어다니면서 적을 소탕하는 게 끝이지만, 매치에서는 팀을 이끌어야 한다는 점과 특히 메딕을 보호해야 한다는 점 때문에 파면 팔수록 로밍 솔저만큼이나 어려운 역할이 된다.

솔저는 딜탱에 특화되어 있는데, 기본체력이 헤비 다음으로 가장 높고, 공격력도 나쁘지 않으며, 광역 데미지를 주기 때문에 적들이 접근하지 못하게 견제하거나 너무 가까이 온 적을 처리하며 메딕의 생존률을 높일 수 있다.

포켓 솔저는 보조 무기로 산탄총을 들어 지속 전투력을 높이거나, 깃발류 무장을 들어 아군에게 이로운 버프를 주는 플레이 방식이 있다.

하지만 깃발류 무장을 드는 로드아웃은 매치, 특히 6v6에서는 사실상 사장된 로드아웃이다. 객관적으로 깃발의 성능이 모자라기보단, 사실상 충전을 하기 전에는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인 아이템을 착용하기 위해 항상 이득을 볼 수 있는 샷건과 건보츠를 포기해야 한다는 점이 가장 발목을 잡는다. 특히 건보츠를 포기해야 한다는 점은 너무 치명적이다. 다만 막포 스테일메이트 상황에선 옵션이 될 수도 있는데, 맞우버를 킨 후 양팀 다 우버가 빠진 상황에서 이쪽이 깃발로 아군에게 버프를 걸고 다시 재진입하는 것. 이런 상황에서는 받는 피해를 크게 줄여주는 부대 지원이 가장 추천된다. 하지만 건보츠의 중요성이 이루 말할 수 없으며, 어쨌던 건보츠를 포기할 만큼의 가치가 있다고 하기에는 애매하다.

4.3.1. 추천 로드아웃

가장 기본적인 포켓 솔저의 로드아웃. 포켓 솔저라고 해도 로밍 솔저와 무장 차이는 큰 차이가 없다. 산탄총으로 지속 전투력을 확보하고 최전방 전투에서 활약하는 것이 정석적인 플레이 방식이다.
6v6에서는 포켓 솔저도 건보츠를 드는 것이 정석이다. 원래 6v6에서 포켓 솔저는 건보츠를 끼지 않고 화력을 더 보태기 위해 샷건을 드는 게 정석이었으나, 메딕의 주 힐 대상이 스카웃과 데모맨이 되고 솔저를 힐하는 비율이 줄어들었으며, 포켓 솔저도 적극적으로 로켓 점프로 기동성을 확보해야 하는 메타가 도래하면서 포켓 솔저라고 해도 샷건 대신 건보츠를 선택하는 게 대세가 되었다. 물론 그렇다고 샷건 솔저가 객관적으로 약하다는 얘기는 절대 아니며, 어쨌던 샷건을 선택하면 스카웃과의 1대1에서 크게 도움이 된다는 점은 예나 지금이나 당연히 변함이 없다.
가장 기본적인 깃발 솔저의 로드아웃. 장착한 깃발에 따라 플레이 방식에도 꽤나 차이가 나게 된다. 전복자를 제외한 깃발의 버프를 발동하는데 요구되는 피해량은 600이다.
사기 증진 깃발은 아무런 부가 효과가 없으나, 버프를 발동할 시 범위 안에 들어온 모든 아군들의 공격이 소형 치명타로 나가게 한다. 공격적인 플레이에 적합하며 밀리고 있던 전세를 역전시켜버리는 것에 능하다.
부대 지원은 기본 체력을 20 증가시켜주는 효과가 있어 생존에 꽤나 도움이 된다. 버프를 발동할 시 범위 안에 들어온 아군이 받는 피해를 35% 줄여주며,[9] 헤드샷을 포함한 모든 치명타를 무시한다. 피해 감소 효과도 좋지만 특히 치명타 무시의 성능이 굉장하기에 적의 공격을 버텨내며 전선을 미는 데 적합하다.
전복자는 공격을 받지 않을 때 1초마다 체력을 회복시켜주는 효과가 있으며,[10] 버프를 발동하는데 필요한 피해량이 20% 감소해 480의 피해량을 필요로 하게 된다. 버프를 발동할 시 범위 안의 아군에게 이동 속도 증진을 주며 적에게 준 피해량의 35%만큼 체력을 회복할 수 있게 한다. 유틸리티에 중점을 두고 싶을 때 사용하는 나팔로, 초당 체력 회복으로 인해 전선에서 조금 더 오래 버틸 수 있으며 버프를 발동하는데 필요한 피해량이 낮기에 전체적인 플레이 템포를 상당히 빠르게 굴릴 수 있다.

4.4. 솔격기(Trolldier)

솔저 + 폭격기. 보통 로켓 점퍼와 마켓가든 모종삽를 사용하며 로밍 솔저의 변형으로 분류된다.

로켓 점퍼로 적진을 향해 날아가 모종삽의 치명타로 솔저, 헤비를 제외한 나머지 병과들을 끔살한다. 실패했다면 다시 로켓 점프로 빠르게 후퇴하고 반복한다.

로켓 점프를 잘 한다면 거의 모든 병과에게 확실히 피해를 입힐 수 있고 도주도 쉬우며, 굉장히 어그로를 잘 끌기 때문에 적 대여섯을 적의 전선에서 이탈시켜 아군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다. 낙하산을 착용하면 스카웃의 이단 점프 정도의 높이로만 로켓점프를 한 직후에 낙하산을 펴 낙하 속도를 낮추어 굉장히 가까이 있는 적도 모종삽 치명타를 이용해 처치할 수 있다. 다만 주 공격수단이 모종삽이기 때문에 일반 솔저의 운용 방식과 완전히 달라 적응하기 상당히 어렵다. 정면 전투를 병행하고 싶다면 자유투사나 산탄총을 사용하는 것도 좋다.

약할 것 같은 실내전도 의외로 강하다. 로켓 점프를 해서 천장에 머리를 박으면 그대로 빠르게 바닥으로 떨어지는데, 이것을 이용해 적당한 높이의 천장을 가진 실내에서는 멋모르고 들어오는 상대를 학살할 수 있다. 실내전이 주가 되는 맵이나 실내가 주요 교전지인 경우[11] 솔격기를 너무 얕보지는 말아야 한다. 다만 어디까지나 적당한 높이의 천장이 있을 때만 가능하다. 천장의 높이가 낮다면 천장에 머리를 박고 떨어지는 시간 안에 모종삽을 꺼낼 수 없으며, 너무 높으면 체공 시간이 길어져 적의 움직임을 예측하기 어려워진다.

솔격기 플레이의 큰 단점이라면, 일단 로켓으로 먹고 사는 솔저의 특성 때문에 일반 로켓을 들고 다니는 솔저에 비하면 그 자체로서의 위협은 별로 없는 편. 솔격기 특성상 매우 정확한 로켓 점프와 정확한 모종삽 휘두르기까지 해야 하는데 정작 로켓 점프[12]를 잘하지도 못한다면 한 대도 못 때리고 도망가는 건 일상이고, 아니면 도망가지도 못하고 점수거리가 되는 일이 허다하다.

로켓 점프 실력 외에도 적의 병과 구성을 좀 많이 탄다. 만약 파이로가 많으면 접근해도 붕붕이로 반사당하거나 조명탄에 맞아 픽 떨어질 수도 있고, 로점으로 날아다니는 특성상 스나이퍼의 표적이 되기 쉽다. 게다가 화력의 주축인 헤비는 높은 체력 때문에 반피가 아닌 이상 모종삽의 치명타 한 방에 안 죽고 과치료까지 받았다면 두 방까지 버티기 때문에 접근했다간 미니건에 요격당해 벌집이 되기 십상. 차라리 산탄총이라도 장착하면 낫겠지만.

특히 적팀에 엔지니어가 있다면 정말로 취약해지는데, 엔지니어의 구조물인 센트리 특유의 넉백 때문에 센트리의 감지 범위 안에 들어가기만 하면 센트리의 엄청난 총알 세례를 받고 나가떨어질 것이다. 그나마 센트리를 처리할 수 있다면 모를까, 솔격기 플레이는 일반적으로 대미지가 0인 로켓 점프 장치를 사용하는지라 엔지니어의 센트리를 파괴할 수단이 거의 없는 거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적 엔지니어들이 센트리를 돌리고 있으면 팀원들이 엔지를 열심히 잘라 주는 게 아닌 이상 활동반경이 좁아질 수밖에 없다. 산탄총마저 없다면 소형 센트리에게조차도 스카웃마냥 벌벌 떨어야 한다.

Dustbowl 같이 천장이 낮고 좁은 맵이라면 로켓 점프를 할 만한 공간도 없고 화력 집중도 쉬워서 활약하기 어렵다. 맵 자체는 넓다 해도 대부분의 공식맵에는 최소한 좁은 실내 구간이 한 군데쯤은 있는데, 이런 곳에서 교전이 일어난다면 솔격기는 할 수 있는 게 없다. 즉, 솔저의 장점인 범용성이 심각하게 떨어진다.

애초에 솔격기의 해외 명칭은 Trolldier, 즉 트롤링 솔저다.[13] 진지한 전략이라기보단 고수들의 모종삽 연습 겸 즐겜에 가까운 예능 전술이란 것. 그만큼 로켓 발사기는 모종삽보다 실력 필요량도 낮으면서 더 강력하다. 때문에 어디선가 모종삽이 날아와 적을 때려죽이는 희귀한 광경이 펼쳐지면 주변의 모든 플레이어, 심지어는 맞아죽은 적한테도 누군가의 "nice mg" 채팅과 함께 빅재미를 선사할 수 있다.

때문에 진지하게 플레이하는 매치 같은 데선 로켓 점퍼를 끼는 극단적 솔격기는 보기 드물고 일반 로켓 발사기에 건보츠를 낀 뒤 모종삽 치명타를 보조로 활용하는 경우가 많다. 평소엔 로켓 발사기로 싸우다 기습적으로 날아가 메딕이나 데모맨 같은 고가치표적을 찍어버리고 유유히 도망치는 방식.

공중 폭격포+고지 도약기+마켓가든 모종삽으로 진짜배기 폭격기를 만들기도 한다. 물론 대부분 솔격기는 모종삽과 로켓 점퍼를 끼는 이들을 지칭하는 데 쓰이기에 오해를 살 수도 있으니 주의하자.

마켓가든을 들고 작정하는 솔격기를 카운터치는 건 쉽다. 엇박을 한번 밟던지, 아니면 산탄총, 심지어 스나이퍼의 기관단총으로 몇 발 쏘면 죽이진 못해도 넉백에 의해 트롤자가 자기가 원하는 곳으로 가지 못하게 된다. 그럼 트롤저는 땅에 착지해서 이미 까인 채력으로 교전을 벌이던지, 다시 마켓가든을 시도하고 또 넉백에 의해 조준을 실패하던지, 아니면 후퇴하는 방법밖에 없다.

5. 상성

기본적으로 솔저는 에어샷 마스터가 아닌 이상 폭발 피해를 노리고 적이 서 있는 바닥을 조준하고 쏘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이를 위해 점착식 폭탄 폭발로 고지에 타격을 주는 데모맨을 상대하는 경우 이외에는 고지를 점령하는 게 기본적인 전략이다. 솔저인 경우 특별히 강하거나 약한 상대가 거의 없는 클래스이기 때문에 조준 실력이나 거리, 판단력에 결정되는 경우가 많다.

솔저는 대체로 근, 중, 원거리 모두 어느 정도 커버가 가능하지만, 로켓의 탄속은 상당히 느리므로 원거리에서는 보고 피할 수 있다. 따라서 솔저가 화력을 제대로 낼 수 있는 거리는 근, 중거리이다.

솔저로 많이 죽었다고 좌절하지는 말자. 원래 솔저는 헤비와 함께 최전방 딜탱을 맡으면서 필요하다면 적진 한가운데 뛰어들어야 한다. 그런 만큼 많이 죽는 일은 부지기수며, 운이 안 좋으면 상대와 함께 자폭할 수도, 적진에 뛰어들자마자 스파이에게 백스탭당할 수도 있다. 이런 것들을 두려워 말고 전선에서 로켓을 쏴야 솔저는 제 효율을 발휘할 수 있다.
서로가 서로에게 까다로우면서도 솔저가 근소한 우위에 있다. 상당히 빠른 기동력으로 로켓을 요리저리 회피하며 들어와 스캐터건을 쏴갈기는 스카웃은 단발로 맞춰야 하는 로켓을 가진 솔저로선 꽤나 성가시다. 하지만 스카웃이 이단 점프로 로켓의 강력한 대미지를 피할 수 있다 해도 정작 로켓 한 대만 맞춰도 스카웃은 순식간에 딸피가 되어버린다. 스카웃의 행동 패턴을 읽고 그 앞에 먼저 로켓을 빠르게 쏘는 것이 관건이다.

되도록이면 2단 점프를 한 스카웃이 착지할 지점에 맞춰 로켓을 쏘는 게 좋다. 2단 점프는 무한정 공중에 떠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무작정 로켓을 쏘기보다는 먼저 점프 패턴을 읽는 게 중요하다. 다만 스카웃이 점프에 변칙을 줘서 갑자기 접근하거나 고각의 엄폐물에 올라타는 등 로켓을 날리기 까다로운 장소에 포지셔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고지대를 점한다면 비교적 편해지는데, 높은 장소에서 보면 스카웃의 점프로 인한 위치 변동폭이 좁아지므로 훨씬 상대하기 수월하다.

로켓런처 중 직격포는 스카웃 제거기(Scout-B-Gone)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근접한 스카웃을 잡는데 최적화되어있다.

샷건을 착용할 시 상대하기가 한결 수월해진다. 로켓으로 피를 어느 정도 빼고 빠른 막타를 넣거나 피를 미리 까는 데에 좋다. 하지만 샷건이 없으면 상대하기 껄끄러워지는 만큼 로밍 솔저는 스카웃에게 더 취약하다. 빠른 기동성으로 적진을 해집고 다녀야 하는데 스카웃이면 금방 추격해 따라잡히는 데다 로켓 점프로 체력도 깎여있는 상태라 스카웃이 안티 로밍을 돌기 시작하면 곤란해질 수 있다.

싸우는 지형도 중요하다. 좁은 곳에서는 스플래시 대미지로 스카웃을 잡아내기 쉽지만, 개활지에서는 스카웃이 로켓을 거의 다 피할 수 있다.
전선을 담당하는 솔저인 만큼 자주 만날 수 있다. 고지대에서 쏘면 무조건 이긴다고 볼 수 있으나, 보통은 다 평지에서 만난다. 최대한 점프하면서 로켓을 쏘자. 위에서 내려 쏘기 때문에 직격탄은 아니더라도 대미지가 강한 일반 로켓은 체력 200의 솔저라도 아프다. 속도가 느리고 상대방 솔저도 이리저리 움직이면서 쏘기 때문에 직격탄 맞추기는 여간 쉬운 게 아니다.

직격포를 다룰 줄 안다면 상대하기 쉽다. 직격포는 폭발 범위가 좁은 대신 탄속이 매우 빠르고, 솔저의 이동 속도는 뒤에서 두 번째라서 예측샷을 잘 해주면 일반 로켓을 들고 있는 솔저 상대로 유리한 상황을 만들 수 있다.

자유투사를 들었다면 빠른 탄속을 피할 수 없음은 물론일 뿐더러 폭발 범위도 그대로라 5발 재장전된 상태면 우위지만, 낮은 대미지가 발목을 잡는 까닭에, 미리 탄약 관리를 해두지 않았다면 적 솔저를 만났을 때 상당히 불리해진다.

부무장은 로켓만으로 끝낼 수 있다면 건보츠를, 어렵다면 샷건을 들고, 샷건을 들었을 때는 로켓 한 탄창을 비우면 샷건으로 전환해서 딜로스를 최대한 줄이는 것이 좋다.

만약 탄은 없는데 적군 솔저가 근접해 있을 때 마침 마켓가든 모종삽이 있다면 적군 솔저가 로켓 점프를 할 때 타이밍을 맞춰서 공격하는 것도 추천한다. # 근접 무기 버그 관련 등으로 씹히는 경우가 있는 등 운이 조금 필요하니 유의할 것.
둘 중 한쪽은 완전히 먹히는 매치업. 파이로는 근접해서 불로 지져야 하기 때문에 장거리와 근거리 둘 다 커버할 수 있는 솔저가 보통 유리하지만 그놈의 압축 공기 분사가 문제다. 멀리 있을 때 솔저가 로켓을 쏴 대면 파이로가 붕붕이로 로켓을 반사시키기 때문에 재수없으면 붕붕이로 반사되어 날아온 소형 치명타 로켓을 맞아 역으로 먹힐 수 있고, 근접해서 쏴도 솔저의 로켓 쏘는 패턴을 예측해서 압축 공기 분사를 쏘면 당할 수 있다. 두 발 반사해서 정통으로 맞으면 솔저는 골로 간다. 파이로는 화염방사기를 발사하는 도중 즉각 압축 공기 분사를 쓸 수 있기 때문에 화염 보고 겁먹어서 무작정 쏴대지 말고 파이로가 압축 공기 분사를 발사한 뒤의 딜레이 동안 로켓을 발사하자. 잘못하면 로켓이 오히려 파이로에겐 점수를 벌어다주는 격이 된다.

장기전으로 갈수록 솔저에게 불리해진다. 파이로는 솔저보다 빠르므로 점점 따라잡히게 되고, 화염방사기의 DPS는 솔저에게도 상당히 아프다.

때문에 파이로가 반사할 수 없도록 샷건 사용을 적극 고려해야 한다. 산탄총을 사용하면 확실히 상대하기 편해진다. 탄환이 퍼지기 때문에 중거리 이상에는 제대로 피해를 줄 수 없지만 거리를 벌리면서 산탄총을 쏴 주면 로켓을 반사하려고 타이밍을 잡던 파이로의 패턴을 꼬아줘서 엿먹일 수 있다.

보조 무장을 깃발이나 건보츠를 장착한 것 때문에 정 로켓으로 상대해야겠다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절대 직격으로 쏘지 않는 것이다. 직격을 노리면 반사한 로켓에 맞기 쉽지만 범위 피해로 노려본다면 확실히 반사가 어려워진다. 그리고 일정한 간격으로 쏘지 않고 무작위로 텀을 넣어서 로켓을 쏘아 심리를 걸어주는 것도 좋다. 마우스 버튼을 꾹 눌러도 파이로의 압축 공기 분사 준비 시간이 더 짧아 로켓을 반사해낼 수 있으니 난사하지 말고 스파이의 외교대사 쏘듯이, 하지만 정확히 맞추는 게 아닌 일부러 빗맞추면서 쏴 보자. 파이로를 상대할 땐 최대한 침착하게 상대방이 압축 공기 분사를 쓰는 타이밍을 피하면서 쏘는 것이 좋다.

공중 폭격포와 거지의 바주카도 나쁘지 않다. 이런 고연사 로켓으로 탄막을 뿌려주면 파이로도 전부 반사하지 못하고 속절없이 얻어맞게 된다. 단, 거지포를 쓸 때는 거지포는 장거리 명중률이 형편없고 다시 쏘는 데에 다른 로켓들보다 오래 걸린다는 점을 유의하자.
플로지스톤 활성화 장치를 든 파이로는 압축 공기 분사가 없기 때문에 상대하기가 쉬운 편이니 알맞게 요리해 주자. 하지만 무앙동력을 사용한 치명타 화염은 헤비도 순식간에 바싹 구울 정도로 강력하니 무앙동력을 발동한 파이로가 달려오고 있다면 재빨리 로켓 점프로 거리를 벌리거나 발을 맞춰 띄우는 게 좋다. 플로지 파이로 유저들도 압축 공기 분사를 쓸 수 없다는 걸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기습을 자주 하니 주의를 잘 살펴서 사전에 미리 예방하는 것이 좋다. 실내처럼 좁은 공간이 많은 곳이라면 더욱 주의를 기울일 것.

상대팀의 플로지 파이로가 날뛰고 있다면 부대 지원을 써 보는 것도 좋다. 부대 지원을 모아놓고 적당히 아껴두었다가 파이로가 무앙동력을 켜고 달려오는 것이 보이자마자 부대 지원을 불어버리면 모든 치명타가 무력화되면서 파이로는 붕붕이 없이 돌격하는 꼴이 되어버린다.
멀리서는 점착 폭탄을, 가까이서는 유탄 발사기를 쏘는 데모맨은 조심해야 한다. 기본적으로 기동력 차이에 의해 선공권은 솔저에게 있으나, 화력의 지속력에서 밀린다.

사실 솔저나 데모맨이나 똑같이 재장전 시 한 발씩 넣으니 장전 속도가 느린 건 똑같지만, 솔저는 로켓은 4발밖에 안 되고 부 무기가 거리만 조금 벌어져도 위력이 감소하는 산탄총인 데에 비해 데모맨은 점착 폭탄 8발+유탄 발사기 4발로 도합 12발로 지속력에서 압살하면서도 발당 공격력이 상당하다. 따라서 시간을 끈다면 솔저가 무조건 불리하다. 또한 장거리에서는 둘 다 대미지 감소가 심하기 때문에 장탄수 싸움에서 지게 된다. 따라서 빠르게 근접해서 속전속결을 보는 것이 좋다.

데모맨은 공중 대처에 약하기 때문에 대충 로켓 점프로 빠르게 날아가며 로켓을 2~3발 정도 퍼붓고 샷건 등으로 바꿔 사격하면 쉽게 잡을 수 있다. 샷건을 꺼낼 생각이라면 상대방이 자폭 피해를 입도록 체력 까일 각오를 해서라도 최대한 근접해서 쏘는 것이 좋다.
통제불능 대포도 위협적이다. 더블 동크 직격을 맞으면 최대 131이라는 엄청난 대미지를 확정적으로 맞으면서 뒤로 밀려난다. 이는 전투와 로켓 점프로 인해 치명상이나 잔상처를 얻기 쉬운 솔저를 비명횡사시킬 수 있는 피해이며, 로밍으로 잡을 적도 놓치거나 포켓팅하던 주위의 아군도 위험해진다. 데모맨이 대포 점프를 쓸 줄 안다면 여기저기 들쑤시고 다닐 수 있어 더욱 골치가 아파진다.

* 흑기사
방패의 폭발 피해 저항 때문에 일반 로켓을 직격으로 맞춰도 40 남짓한 대미지만 받고 방패 돌격으로 달려와 머리를 따는 흑기사는 정말 골치 아프다. 흑기사의 근접 무기와 유탄 발사기는 거리를 벌려서는 효율이 떨어지므로 보통은 중, 근거리에서 싸우게 되는데 방패로 돌격해 오면 흑기사를 로켓으로 띄운 뒤에 산탄총으로 마무리를 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흑기사의 방패에는 탄환 피해 저항이 없어 산탄총의 피해를 고스란히 받으니 로켓으로 딜하기보단 일단 띄우기에 주력한 뒤 산탄총을 뽑아쓰는 식으로 싸워야 한다.[14] 물론 산탄총을 쓰지 않는다면 무리해서 잡을 생각 말고 견제만 해서 옆에 있는 동료들이 흑기사를 때려잡도록 돕는 게 낫다. 어쩔 수 없이 1:1 전투에 돌입했다면 돌진하는 순간에 로켓 점프를 하여 돌격을 피하고 찢어버리자. 아무리 잘하는 흑기사도 돌격 없이는 흑격기와 다를 바가 없다.

사실 방법이 하나 더 있는데 돌격해오는 데모맨의 발 밑에 쏴서 공중에 띄우는 것에 한술 더 떠서 떨어질 때 다시 쏘는 이른바 저글링 기술을 이용하면 적 데모맨을 돌격도 못하고 넉백에 화면이 흔들려 유탄 쏘기도 어려운 장난감 신세로 만들 수 있다. 만일 저글링하기 어렵다면 그냥 발 밑에 쏴서 뒤로 넘긴 후에 도망가거나 공격하자. 다만 넉백을 이용해 오히려 앞으로 갑툭튀하는 경우를 주의하자.

포켓 솔저라면 적 흑기사가 돌진 중이라면 골치 아프지만 돌진을 썼다면 징계 조치로 공격을 해보는 것을 고려해보고 로밍 솔저는 로켓 점프로 도망을 치는 것이 좋으며 할 수 없다면 돌진이 아니라 이동 속도부터 느린지라 잡히니 탈출 계획이 아니라면 붙는 수밖에 없다. 의외로 로켓 점프를 자주하며 기습을 주로 하는 솔격기에게 약한 편.
일반 로켓 발사기 기준으로는 솔저가 불리하다. 체력이 300이나 되는 헤비는 흑기사와 함께 로켓 맞아도 잘 안 죽는 클래스. 헤비는 특성상 회피를 못 해서 로켓을 쏘는 대로 다 얻어맞긴 하지만, 원거리에서 날아오는 로켓은 아무리 헤비라도 황동 야수를 든 것이 아니라면 미니건을 돌리면서도 피할 수 있으며 그렇다고 중근거리에서 로켓을 날리면 로켓 잘 맞는다고 좋아하다가 미니건의 폭발적인 화력에 오히려 벌집이 될 수도 있다.

일단 만난다면 로켓 점프를 해서라도 근접을 피하는 게 좋다. 싸울 때엔 최대한 엄폐물을 찾은 뒤 미니건의 화력을 어느 정도 피하면서 로켓을 쏘는 형식으로 싸우자. 미니건 돌릴 땐 이동 속도가 느리므로 직격탄을 노리면서 체력을 줄여나가는 게 중요하다. 개활지에서 상대할 시에는 가능하면 헤비의 집탄률이 개판인 장거리에서 견제하는 게 더 낫다.

자주 일어나는 상황은 아니지만 적 헤비가 근접해있는데 솔저를 눈치 못 채고 교전 중이라면 뒤통수에 샷건을 쏘자, 교전 중인 헤비는 주변 경계가 매우 허술할 수밖에 없지만 폭발 대미지와 넉백을 눈치 못 챌 정도는 아니다. 샷건은 좀 더 눈치채기 어렵고 근거리 단일 타켓에 한해 화력도 좋으니 꽤 빨리 죽일수 있다. 다만 헤비의 반응이 빨라서 한 대 맞고 바로 뒤돌면 바로 죽게 된다. 사정이 여의치 않으면 그냥 도망가면서 로켓 몇 발 먹여주자. 헤비 유저의 특성을 보면서 하되 적에게 치명상을 주는 것보다 처치가 나은지 아닌지를 알고 근거리 로켓 쏘고 죽이거나 도망치거나, 근거리 샷건으로 치명상을 줄 것인가는 자신이 정해야 한다.
직격포를 들면 오히려 쉽다. 메딕이 없으면 근중거리면 3방이면 확실히 골로 보낼 수 있고 원거리여도 4발 정도면 죽이거나 치명상을 준다. 거기다가 느린 데다가 덩치도 커서 직격으로 맞추기도 쉽다. 장거리에서 싸운다면 확실히 유리한 상대.

근거리에서 만날 일이 잦다면 이쪽도 만만찮은 화력을 가진 거지의 바주카를 들고 3발을 연속으로 먹이는 걸 노려볼 수도 있다. 일단 제대로 맞으면 메딕이 붙어있지 않은 이상 미니건 돌릴 틈도 없이 바로 터져버리고 메딕이 있더라도 체력이 150 미만이 되므로 침착하게 2발 더 쏘아 처리할 수 있다. 정 헤비가 어떻게든 버티더라도 그 전에 옆에 붙은 메딕이 로켓 폭풍을 못 견디고 산화할 가능성이 높다.

공중 폭격포+고지 도약기 조합도 나름 쓸만하다. 피해량과 폭발 범위는 적지만 로켓 점프 시 바주카보다 더한 속사를 할 수 있기 때문. 다만 킬을 따 내면서 장탄수를 쌓는 게 쉽지 않은 과정임은 주의하자.
당연히 엔지니어 자체는 별거 없다. 스나이퍼랑 비슷한 근접전 능력에 체력도 125밖에 안 되기 때문에 로켓 두 방이면 손쉽게 처리 가능하다. 하지만 문제는 엔지니어의 곁을 지키는 센트리. 센트리의 히트박스가 생각보다 큰데다 엔지니어가 센트리 바로 뒤에서 수리를 하는 건 기본 상식이고, 근처에 디스펜서까지 있으면 엔지니어를 알아서 치료해주니 혼자서 정면으로 센트리를 깨는 건 거의 불가능하다. 센트리를 공격할 수 있는 사람이 혼자뿐이라면 혼자 센트리를 부술 생각을 하기보다는 계속 로켓을 쏘면서 엔지니어의 시선을 돌려 스파이 같은 다른 동료가 엔지니어를 처리하는 걸 돕는 게 낫다.

보통 센트리를 잡기 위해서 우버차지를 주는 대상은 데모맨이나 헤비, 근접할 수 있으면 파이로 정도고, 솔저는 설령 우버 받고 돌진해도 혼자 센트리를 깨는 건 힘들기 때문에 센트리 앞에서 우버를 받을 일은 별로 없을 것이다. 물론 저 셋이 다 없으면 걸어줄 수도 있고, 혹시 우버를 받으면 센트리의 공격을 대신 얻어맞아줄 수 있으니 어쨌거나 우버 받으면 앞장서서 다른 동료가 센트리를 쉽게 공격할 수 있게 시선을 끄는 게 낫다. 혼자 깨는 게 힘들긴 하지만 그렇다고 로켓이 만만한 것도 아니고, 여럿이서 다 함께 패면 깨지긴 깨지니 시도해보자.

일부 엔지니어는 자신의 뒤를 스파이로부터 방어하기 위해 벽을 뒤로 하고 센트리를 짓는 경향이 있는데, 이런 엔지니어 상대로는 센트리를 맞추지 말고 에임을 약간 위로 세운 뒤 쏴 보자. 로켓이 벽에 맞고 폭발하면서 센트리와 엔지니어에게 동시에 피해를 줄 수 있다. 엔지니어가 그 자리에서 벗어났다면 센트리의 1초 인식을 피해 이리저리 쏴서 어찌됐든 엔지니어를 처리해야 한다. 사실 미니 센트리부터 레벨 3 센트리라도 자체 체력은 직격 로켓 두세 방이면 파괴되기 때문에 '코너나 엄폐물에서 왔다갔다 하면서 맞추면 금방 파괴된다. 바로 옆에서 붙어서 수리하는 엔지니어가 문제지. 그래도 어쨌든 여럿이서 갈기면 센트리는 수리해도 정작 엔지니어가 디스펜서 회복량을 못 따라가서 죽기도 하니 아주 못 해먹는 건 아니다.

센트리의 사정거리 밖에서 쏠 수 있다면 마음껏 쏴 부술 수 있다. 잘만 조준한다면 센트리뿐만 아니라 엔지니어도 잡을 수 있다. 아무리 센트리를 수리해 봤자 저쪽에서 반격하지 못한다면 그냥 샌드백일 뿐이고, 견제해 주면 동료 스파이가 수리하는 데 정신이 팔린 엔지니어를 처리하기 더 수월하다. 재수 좋거나 엔지니어가 살짝 한눈 팔면 엔지니어나 센트리를 처리할 수도 있다. 엔지니어가 랭글러로 반격할 수도 있지만 솔저가 둘 이상 모여서 쏘기 시작하면 반격하기는커녕 수리하기에 바쁘다. 물론 넋 놓고 쏘다 보면 스파이가 노리기 마련이니 적당히 뒤쪽도 조심하고, 이런 탁 트인 곳은 스나이퍼 역시 좋아하므로 센트리 근방에 적 스나이퍼가 대기 중이면 스나이퍼도 신경쓰자.
개척자의 정의와 함께 복수 치명타를 들고 다니는 전투 엔지는 조심해야 할 필요가 있다. 근접했을 때 복수 치명타 샷건을 제대로 두 방만 맞으면 체력 200인 솔저도 누우니까 근접전은 피할 것. 중거리 견제로 로켓을 먹여주면 어찌 됐든 체력 약한 엔지는 금방 터진다. 총잡이를 들어봤자 HP 150 정도는 로켓 두 방이다. 하지만 125에 비하면 체감적으로 잘 안 죽기 때문에 샷건 들고 다니는 엔지가 근접전을 시도해 온다면 로켓으로 띄워버리자. 총잡이를 든 엔지니어는 미리 미니 센트리를 함정으로 깔아뒀을 수 있으므로 주변도 잘 경계하는 게 좋다.

미니 센트리는 1레벨 센트리보다 약한 구조물이라 멀리서 보면 손쉽게 제거할 수 있지만 발당 8의 대미지를 빠르게 쏘는 특성상 계속 맞다 보면 아프니 웬만하면 무작정 돌진하기 전에 센트리는 처리하자. 또한 센트리가 터져도 엔지니어가 바로 설치하기도 하는데 이때는 설치되자마자 엔지니어와 센트리의 사이를 쏘자. 미니 센트리의 체력은 100이고 로켓의 대미지는 90이므로 일단 완성되면 1발을 더 쏴야 하고 이것은 곧 엔지니어가 유리해지는 것이다. 저렇게 쏘면 엔지니어는 금속 낭비+시간 낭비가 되기 때문에 손쉽게 요리할 수 있게 된다.
되도록 먼저 처리해야 할 병과. 메딕은 전투 클래스가 아니다. 물론 지원군 병과 중에서는 제일 세긴 하지만, 블루트자우거로 열심히 때려봤자 어차피 로켓 두 방에 끝나는 건 변함없는 사실.

메딕이 위협이 되는 건 1:1 상황이 아닌 전선에서의 상황이다. 적의 체력을 회복시키고 무적/크리 우버로 팀원을 쓸고 다니는 메딕은 당연히 보이는 대로 잡아야 할 상대이니 마냥 스카웃이나 스파이, 스나이퍼에게 맡기지만 말고 메딕의 이동을 예측해서 열심히 로켓을 날려서 짤라주자. 메딕이 전선 뒤쪽에서만 왔다 갔다 하며 치료에만 집중한다면 아예 작정하고 로켓 점프로 날아가 메딕을 집중적으로 노려보는 것도 좋다. 곁에 파이로가 없다면 메딕에겐 죽음뿐이다. 물론 정신머리 박힌 메딕이면 최대한 적 솔저 근처에 안 가고 딜러 뒤에 붙으려고 하니 꼭 죽여야 한다면 이쪽에서 거리를 최대한 좁혀야 한다.

당신을 노린 메딕의 우버를 정면으로 맞서는 것은 자살 행위이니까 후퇴하자. 다만 당신을 노리지 않는다면 문제없이 깰 수 있다. 일단 피했으면, 우버가 따라오는 것을 로켓으로 막아라. 우버가 다른 대상을 노리고 있다면 적군과 아군은 서로 지나가지 못한다는 특성으로 몸으로 막을 수도 있다. 우버를 쓰는 메딕과 받는 환자 사이에 몸뚱이를 들이대어 메딕이 적군과 함께 돌격하는 것을 막으면 된다. 메딕이 앞서가지만 않는다면 말이다. 우버를 받던 환자는 대개 계속 돌격하고 우버가 끝나면 메딕도 잡을 수 있다.
일단 언제나 근접이고 스나이퍼의 에임이 좋을 것이라고 가정한다.

주요 공격군과 격전을 벌이고 있을 때는 솔저는 그저 헤비보단 어렵고 데모맨보단 쉬운 먹잇감에 불과하다. 그래도 스나이퍼가 있는 위치를 알았다면 로켓으로 쏴 주면서 견제가 가능하다. 로켓은 장거리에서는 직격은 48, 스플래시는 대략 24~40 정도의 피해를 주기 때문에 체력 낮은 스나이퍼는 날아오는 로켓을 보면 피할 수밖에 없다. 물론 장거리에서는 무조건 스나이퍼를 상대하는 클래스가 딜교에서 손해라 엄폐물을 잘 활용해야 한다.

전방에서 휩쓸고 다니는 솔저가 후방에 있는 스나이퍼와 가까이서 만날 가능성은 별로 없다. 만나게 된다 해도 스나이퍼가 이길 확률은 0에 가깝다. 체력이 200이나 되는 솔저는 차지하지 않은 헤드샷으론 한 방에 죽일 수 없고 솔저가 로켓 두 방만 맞추면 스나이퍼는 금세 산산조각이 나기 때문이다. 하지만 뛰어난 실력의 스나이퍼는 에임핵과 구분하기 어려운 수준이다. 이들은 만나면 점프하는 순간 헤드샷 한 발이 박히고 시작한다. 그리고 살아남았더라도 몸샷 한 방 더 맞으면 허무하게 죽는다. 스나이퍼의 실력이 높다면 기습이나 물량 혹은 예방접종기 외에는 이길 수 있는 방법이 없다. 정면엔 스나이퍼가 있고 뒤로 후퇴해야 하는 상황에서 안되겠다 싶으면 위를 똑바로 바라본 채로 뒤로 가보자. 등이 뒤로 젖혀진 탓에 머리가 아예 안 보여서 정면에서 헤드샷을 할 수가 없다. 물론 길을 외워야 가능한 방법이기에 길을 모른 채로 뒤로 가다가 절벽 같은 환경 위험요소로 죽을 위험이 있다.

저격 스나는 근접전으로 상대할 시 전혀 문제가 없으나 헌츠맨 스나이퍼는 언제나 조심해야 한다. 충전 속도가 엄청 빨라 풀차지 헤드샷을 먹고 즉사할 가능성이 큰데, 이동 속도가 느린 솔저는 화살의 먹잇감이 되기 쉽다. 설사 솔저가 추격을 나서더라도 코너에선 항상 조심해야한다. 들어가면서 점프를 하면서 들어가거나 들어가는 순간 앉아 헤드샷을 피하는 방법도 있다. 명심하자, 활이 무서울 뿐이지 체력은 여전이 변함없는 125이다. 상대고 정말 신궁급이 아니라면 계속 점프하거나 수그리면서 쏘자. 로켓 점프까지 하면 고수가 아닌 이상 100% 헤드샷에 안전하다 봐도 무방하다.

그리고 병수도를 던질 수도 있으니 언제나 조심할 필요가 있다. 방심하고 있다가 이어지는 부시와카 콤보를 맞고 단칼에 쫑날 수도 있고 스나이퍼를 죽였다고 해도 오줌이 묻은 상태에서는 모두의 타겟이 된다. 재수없으면 시드니 마취총에 맞아서 최전방에서도 같은 꼴이 될 수도 있다.
솔저는 기본 이동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스파이의 존재를 눈치채지 못하면 스파이에게 따라잡혀 백스탭을 내주게 된다. 그러나, 솔저가 스파이를 발견하는 순간 스파이는 솔저를 상대로 아무 짓도 할 수 없다. 스파이를 만나면 바로 로켓 발사기를 스파이를 향해 조준하고 그대로 두세 발 정도 쏴서 고깃조각으로 만들어버리면 된다. 은폐 중인 스파이를 발견했다면 예측샷을 날려 터트려버리고, 외교대사나 리볼버 들고 설치는 총파이 역시 로켓 점프로 단숨에 날아간 다음 찢어버리자. 로켓 앞에선 제 아무리 외교대사 스파이라도 무색해진다. 로켓은 그만큼 강력하다. 로켓의 폭발이 있기 때문에 클로킹을 해도 스파이가 갈 만한 곳에 한 번씩 발사하면 그대로 폭발에 휘말려 반피가 되거나 인수분해된다. 막 들켜서 로켓 한 방 맞은 스파이가 찾을 만한 것은 치료제, 혹은 투명 시계 게이지를 채워줄 탄약 상자가 있는 곳이다. 주로 그런 쪽을 항상 염두에 두고 탐색하면 좋다. 심지어는 로켓 점프를 하는데 뒤에서 등짝을 노리고 다가오던 스파이가 조각나기도 한다.

아군이 의심스럽다면 로켓 두 방을 날려 보자. 로켓을 맞아 넉백으로 날아가면 스파이라는 걸 알 수 있다.

그러나 데드 링어는 조심하자. 솔저의 로켓 같은 폭발 공격으로 잡으면 시체를 조각내는데, 이것 때문에 가짜 시체를 떨구는 데드 링어를 알아채기가 쉽지 않다.[15] 스파이를 죽였으면 가다가 한 번쯤은 뒤를 돌아보자. 데드 링어인 걸 간파했다면 특유의 은폐 해제 소리를 듣고 추적하면 된다. 그리고 예상 이동 경로에 대고 몇 번 쏴보는 것도 좋은데, 가끔 체력이 없는 상태로 데드 링어를 키고 도망치는 스파이를 잡을 수 있다. 데드 링어 하향 이후 이런 경우가 꽤 늘었다.

그래도 솔저는 최전방에서 정신없이 싸우는 일이 많아서 주변 상황을 파악하기 힘든데다 이동 속도가 느려서 스파이들이 잘 노리는 상대다. 눈 앞에서 치고 박으면서 재장전하는 동안 어지간해서는 뒤를 안 돌아보기 마련이니 그것도 잘 노리는 이유. 로켓을 재장전하는 도중에 뒤를 틈틈히 봐주는 게 좋다.[16]

그리고 위에 설명되어 있는 것과 같이 제일 중요한 것은 당황하지 말 것이다. 갑자기 난데없이 스파이가 나타나 당황하더라도 막 쏘지 말고 침착하게 대처 방법을 떠올리며 상대하자. 실력을 키우는 데에 제일 중요한 것은 바로 경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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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평가

6.1. 장점

6.2. 단점

6.3. 총평

솔저는 팀 포트리스 2의 병과들 중 이론적으로는 가장 이상적인 병과이다. 진입장벽이 낮으면서도 고수가 될수록 강력하고, 화력/체력/기동성 3박자를 두루 갖췄으면서 전면전, 기습, 나팔류 장비를 이용한 지원 등 유틸성도 매우 높고 모든 병과를 통틀어 무장의 수가 가장 많아 상황과 취향에 따라 다양한 무기를 골라서 쓸 수 있고 공격팀과 수비팀 모두에서 활용 가능하다. 즉, 올라운더로서 갖출 것은 갖추기는 한 용병이다.[19]

그러나 부족한 지속 화력과 어정쩡한 포지션 때문에 이상적인 올라운더로 쓰이기엔 많은 문제가 있어 대부분의 경우 솔저는 건보츠를 장착한 뒤 최대 장점인 근거리 순간 화력과 기동성을 최대한 살려 기습과 누킹 위주로 플레이하는 로밍 솔저 플레이를 하는 것이 보편적이다. 이 로밍 솔저 플레이의 경우 근거리전이 아니면 대미지를 넣기 힘들고 지속 화력이 낮다는 단점을 건보츠를 이용해 리스크가 적어진 로켓 점프를 통해 완전히 상쇄하며 솔저의 장점을 극대화하는 플레이로 평소엔 솔저의 높은 체력과 순간 화력이 어우러진 강력한 대인전을 기반으로 근접전이 빈약한 데모맨, 스나이퍼, 엔지니어, 메딕 등의 클래스들을 대놓고 뛰어들어 잡아먹다가 까다로운 스카웃, 파이로, 헤비 등의 적이나 상대가 밀집해있는 공간에 기회를 노려 치명적인 한 방을 먹이는 식으로 운영하는 방식인데, 워낙 강력한 플레이이기도 하며 로밍 솔저 특유의 픽 능력, 광역 폭딜, 이니시 모두 다른 클래스로는 대체하기 힘든 역할이기 때문에 공방, 하이랜더, 6v6 포맷에 상관없이 솔저의 반고정 메타로 굳어지게 되었다.

7. 도전 과제

8. 대사

9. 도발

10. 미디어믹스에서의 행적

팀포2의 최대 문제아. 파이로가 현실과 환각을 구분 못 해서 평소엔 얌전한데 고삐가 풀리면 미쳐 날뛰는 정신병자고, 메딕이 현실성과 지능은 우수한데 양심적 측면이 바닥을 기는 소시오패스라면, 솔저는 그냥 머리 나쁜 미친 놈에 상당한 트러블 메이커.

세부적인 설정이 정해지지 않았던 초기에는 호전적이고 애국심이 강하며 FM에 충실한 전형적인 군인일 뿐이었으나, 팀 포트리스 2 특유의 나사 빠진 유머의 희생양이 되었다. 결국 현재는 중금속 중독에 의해 지적장애인이 돼버리고, 군인 행세에 집착하지만 사실은 그 지적장애 때문에 입대를 거절당한 미필자라는 가장 나쁜 취급을 받게 되었다. 거기다가 호전성은 그대로라서 그 멍청함으로 인해 주변에 민폐란 민폐는 다 끼치고 다니며, 전투와 관련된 분야에서만큼은 그 멍청한 머리가 잘 굴러가는지라 군대 갈 준비한답시고 각종 화기 사용법을 독학으로 익혀 완전히 마스터해버렸고, 운동까지 매우 많이 했기 때문에 체력마저 좋아 지나가는 곳마다 박살을 내고 사고를 친다.

통제불능인 성격에 구제불능의 바보인 솔저이지만 그래도 자기 사람들에겐 꽤 정 많고 살가운 편이다. 스카웃도 매일 잡아다 목 조르고 윽박지르는 것 같지만 의외로 이사할 때 도와달라고 부르고 더블 데이트도 같이 나가는 등 가깝게 지내며 메라스무스도 평소 괴롭히고 못살게 구는 것과는 별개로 할로윈마다 메라스무스가 오는 걸 기대한다. 그 외에도 헤비, 메딕, 스나이퍼 등 자신에게 다소 박정하게 굴거나 관심이 없는 팀원에게도 꽤 친절하게 대하며 절친인 데모맨에겐 약간 의존하는 듯한 모습도 보인다. 반면 아예 철저하게 선을 긋는 스파이는 딱 잘라서 싫어한다.

이렇게 눈에 뵈는 것 없는 솔저도 피하는 인물이 그 본인보다 훨씬 더 미쳐버린 파이로이다. 직급의 상하 관계 개념이 희박해서 자신의 상사인 관리자 폴링 양에게 막말을 하기도 하고[20], 머리에 든 게 없는 솔저가 유일하게 자신을 힘과 덩치로 압도하는 헤비에게도 별 생각 없이 친근하게 구는데, 파이로만큼은 가까이하기를 대놓고 무서워하며 도망다니는 유일한 인물이다.

10.1. 솔저를 만나다



'솔저를 만나다'에서 그가 그야말로 정신 나간 사람임을 알 수 있는데, 적들의 목을 수집해 전시해놓고, 손자병법의 저자인 손자가 동물원을 운영했다는 등의 헛소리를 지껄이는 모습을 보여준다. 덤으로 ' 스파이를 만나다'에서도 지능에 문제가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비밀번호1111임에도[21] 입력하면서 잠시 머뭇거리는[22] 모습을 보여주고, 아군 스파이가 예시를 드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고 적 스파이로 판단해 죽여 버린다.

팀원을 만나다에서 가장 많이 죽은 병과인데, 헤비 편에서는 헤비의 미니건에 맞아 쓰러지는 솔저의 모습을 볼 수 있고, 엔지니어 편에서는 센트리 앞에 달려가다가 쓰러지는 모습을 보여주며, 데모맨 편에서 다른 팀원과 데모맨을 쫓다가 폭사, 스카웃 편에서는 스카웃을 추적하다 파이로와 함께 기차에 치여 죽고, 스나이퍼 편에서는 헤드샷의 대상이 된다. 이후에 나오는 편은 죽는 모습이 더욱 두드러져 샌드비치 편에서 샌드비치를 먹고 기운을 차린 헤비에 의해 척추가 박살 나고, 스파이 편에서 같은 팀 스파이를 쏴 버리고 죽은 스파이를 확인하다 레드 스파이에게 정면 근접 공격을 연속으로 당하고,[23] 파이로 편에서는 막판에 몸에 구멍이 뚫려 죽는 모습이 화면에 크게 잡힌다. 메딕 편에서는 아예 솔저만 적으로 등장하는데, 메딕의 우버를 받은 헤비가 혼자서 그 많은 솔저를 다 쓸어버린다. 그외 이전의 트레일러 영상에서도 각각 엔지니어와 헤비에게 많은 수의 솔저가 털렸는데 아무래도 솔저 자체가 군인 속성이다 보니 사망전대 1호기를 맡기에 매우 적절하기 때문인 듯하다. 참고로 2호기는 헤비.

팀원을 만나다 이후에 나오는 영상에서도 사망전대의 모습이나 그에 준하는 장면이 끊임없이 보이는데, MvM 영상 'The Sound of Medicine'에서는 데모맨 로봇의 폭격에 나가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고, '유통기한'에서는 레드 팀이 타고 온 밴 위에 블루 팀 솔저의 시체가 올려져있고, 레드 솔저도 빵 괴물에게 공격도 전투태세도 아무것도 못 하고 탈탈 털리기만 했다. 정글 인페르노 영상에서는 예티에게 허리가 꺾이고, 영상 막바지에서는 블루 팀 솔저 4명에 레드 팀에게 처치당한다.

10.2. 코믹스

코믹스에서의 첫 등장은 '스나이퍼를 병수도의 달인으로 키운 굴욕'으로 데모맨과 함께 뒤에서 병수도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다음 업데이트 대상임을 예고하고 있다.

이후 코믹스 '전쟁!'에서 주역으로 등장. 당시 데모맨과는 친구 사이로 라스베가스에서 여자를 데리고 놀고, 낚시도 하는 등 상당히 돈독한 사이인 걸로 보인다. 관리자는 이 둘의 사이를 떼어 놓기 위해 그에게 사람을 보낸다.[24] 그는 관리자가 보낸 사람이 노크를 하자 바로 총을 쏴대고 목을 비트려고 손을 내밀며, 들어온 사람에게 총을 겨누는 등 뭔가 꽉 막힌 듯한 모습을 보여준다. 이후 관리자가 보낸 사람으로부터 관리자가 영상으로 솔저와 대화를 하는데, 자기 친구인 데모맨을 죽일 것을 강요하게 된다. 처음에는 당연히 관리자에게 따지고 들었지만, 관리자가 거짓 영상[25]으로 데모맨이 자기 친구인 솔저를 죽이겠다는 내용을 들으면서 저 영상은 거짓된 거라며 부정하지만, 영상에서 데모맨이 솔저는 진짜 군인이 아니고 민간인이라는 사실을 말하자 그에 콤플렉스를 가지던 솔저는 분노하며 데모맨을 죽여버리겠다고 선포한다.

감독을 만나다에서는 전투에서 획득한 적군의 머리통을 모으고 그걸 소중하게 여기는 듯하다.

그로드보트 박사의 불시착에서 3명의 전우들과 자신들이 파놓은 참호빠져 죽은 적들의 추억을 떠올리며 이야기를 나눈다. 사실 이 셋은 평평한 판자에 그림 그려놓은 가짜로, 솔저가 만든 가상의 친구이거나 옛날에 자신과 활동했었던 친구들인 듯하다.[26] 그렇게 혼잣말을 하다가 로켓이 떨어진다. 그는 그 로켓 안에서 소도륙 5000과 정의의 들소를 얻는다.

봄비노미콘에서 상자로 로봇 분장을 한 채 아이들을 데리고 용병들에게 사탕을 줄 것을 요구한다. 스파이가 이건 어른들의 파티라며 거부하지만, 우린 경찰에게 쫓기고 있고 사흘 동안 굶고 있었다며 간절히 부탁한다. 그런데 스파이는 담배와 칼을 주고 스카웃은 어금니를 줬다.[27] 이후 데모맨에게 찾아간 솔저와 아이들은 데모맨으로부터 과거 이야기를 듣는다. 데모맨이 이야기를 끝마치자 뜬금없이 그가 한밤중에 한 것은 설거지를 농땡이피운 것뿐이라고 말한다. 이때 솔저가 메라스무스와 룸메이트 관계라는 것이 밝혀진다. 이어서 설거지에 관한 일로 다투다가 메라스무스가 자신의 식사가 채식주의 식단이라는 것에 화를 내자 솔저는 메라스무스와 말다툼을 한다. 그러던 도중 그만 메라스무스의 지팡이를 박살 내 버리고, 이에 분노한 메라스무스는 데모맨의 눈알로 만든 괴물인 모노큘러스를 소환하여 용병들을 공격하게 하고, 자신은 솔저와 몸싸움을 한다.

스미스마스 이야기에서 주역으로 등장.[28] 스카웃과 스파이가 법정에 서자 변호사 역할을 한다. 폴링과 스파이의 대사로 보아 메라스무스의 마법으로 국선 변호인 자리를 얻게 된 듯하다.하지만 스카웃이 공범으로 솔저를 지목하자 노발대발하며 날 전기의자에 앉히기 전에 죽여버리겠다며 스카웃의 목을 조른다. 어쨋든 이렇게 재판관에게 사회 봉사령을 받고, 산타 역할을 맡는다. 리틀 잭이라는 아이가 선물을 요구하자 너에게 필요한 것을 주겠다며 그 아이의 머리카락을 시원하게 깎아버리고, 둘째로 남자다움을 보여준답시고 잭의 아빠랑 결투를 벌인다. 그렇게 결투를 벌이던 도중 올드 닉이 아이를 납치하기 위해 찾아오자 그를 색스턴 헤일 장식물로 때려눕힌다. 이후 올드 닉이 잭에게 살해당하자 산타를 죽인 영웅으로 칭송받고 죄를 사면받는다.

메카 업데이트 때 나온 그림자 복서에서도 주역으로 등장. '우리는 모두 자랑스러운 미국인'이라고 자랑하는 와중에 폴링 양은 모두가 미국인이 아니며 헤비는 러시아, 메딕은 독일인이라고 말하자 헤비가 그것은 멋진 미국 농담이라면서 눈치를 주고 메딕도 맞장구치면서 가버린다. 다들 솔저의 정신머리를 아니깐 그냥 미국인이라고 둘러대고 있었던것.

바보 컨셉 캐릭터들이 가끔 그렇듯이 여기서 조잡하게 로봇처럼 꾸민 상자를 쓰고 로봇들 사이에 침투해서 비밀 정보를 다 털어내고 있었다.[29] 당연히 아무도 그 말을 믿지 않았는데, 로봇들은 더 멍청해서 자기들 가운데 스파이가 있는 것을 전혀 몰랐으며 진짜로 용병들에게 천재적인 전술 전문가가 있어서 작전을 미리 알아차리고 목표를 가장한 함정으로 유인해 계속 패배하는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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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고의 고리에서는 Mann Co.에서 해고당한 뒤 상자에서 사는 신세가 된다. 메라즈무스의 저택에서 상자로 이사하도록 스카웃이 도와줬다고 한다. 이후에 노인들을 속여 메라즈무스를 찾아간 다음 새 룸메이트의 목을 비틀어 죽여버린다. 솔저가 유명인사를 만나게 해준다고 속이고 갔는데, 새 룸메이트가 톰 존스라는 진짜 유명인사였다.

이후 메라즈무스의 신고를 받고 달려온 경찰(사실은 변장한 폴링 양)에게 이끌려 파이로를 찾으러 간다. 이후 메라즈무스는 톰 존스의 살인 용의자로 체포됐다. 파이로의 눈에는 뿔과 날개가 달린 염소로 보이는 것 같다. 이후 파이로와 합류해 같이 차 뒷좌석에 앉아 있을 때 유독 파이로를 피하는 모습을 보이며, 파이로는 아무렇지도 않게 솔저의 오른 손목을 잘라버린다. 이때 솔저는 폴링 양에게 파이로가 내 오른손을 잘랐어. 라고 담담하게 말한다. 잘린 손은 후에 동물병원에 가서 다시 붙여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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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갑지 않은 복귀에서는 스카웃 스파이를 구하기 위하여 데모맨과 함께 민간인으로 위장해 법원에 잠입하는데, 사람들이 자신을 민간인으로 인식하리라는 것에 불편함을 감추지 못한다. 여기서도 특유의 또라이 기질은 여전해서 길을 묻는답시고 길가던 노인을 협박하는가 하면, 법정에 들어섰는데 스카웃이 솔저에 대해 말하며 입대한 적도 없다는 이야기를 하려 하자 화가 난 솔저가 스카웃을 향해 " 이의 있음!"을 시전하며 법정에 난입하여 발각된다.

들어오자마자 톰 존스에게 했던 것처럼 국선 변호사의 목을 비틀어 죽여버리고 스카웃에게 자신을 변호사로 인정하라고 난리를 피워 결국 데모맨까지 네 명이 전부 교수대에 서게 되나 극적인 순간에 폴링 양의 도움으로 모두 풀려난다. 그리고 왜 솔저가 답이 안 나오는 바보인지도 추측할 수 있는데, 용병들이 싸우던 투포트 근처의 공장에서 1세대 동안 화학물질이 지하수로 흘러들어갔는데 이 물이 그대로 투포트의 식수에 흘러들어가 시민들은 죄다 납에 중독되어서[30] 허구한 날 용병들의 목을 매달아버리라고 외치는 바보들이 된 것. 따로 폴링 양이 용병들에게 밀봉된 생수를 지급했었다고 하는데, 솔저 혼자 "뭔 생수?"라며 당황하는 기색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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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불지옥에선 헤비를 찾기 위해 시베리아로 가는데, 헤비에 대해 알고 있는 노인을 만나지만 추위가 극심하다며 만류하는 그녀를 공산주의자로 추궁하며 끝까지 의심을 버리지 않고, 그 노인은 추워죽지는 말라며 솔저에게 Sears라는 브랜드의 코트를 쥐어주는데, S자만 보고 소비에트( Soviet), 스탈린( Stalin), 사회주의( Socialism) 빨갱이 공산당의 선전용 외투라며 굳건히 거부한다. 근데 Sears는 실제 '미국'의 종합유통업체다. 그러곤 자기의 중국산 코드를 보여주는데 코트에 쓰인 Made in China 문구는 무시하고 MANN.CO의 로고만 강조하면서 미국 회사에서 만들었으니 미국산이라고 허세를 부리다가 코트가 찢어졌다.(...)근데 정작 중국도 1949년 이후로 공산주의 국가가 됐다는 게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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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비가 사는 정확한 위치도 모른 채 무턱대고 산맥으로 향한다. 추위와 허기로 인해 환청과 환각이 드러나던 중, 조난된 아멜리아 이어하트의 비행기를 발견하게 된다.

그러던 중 곰들이 오는 것을 보고 그 원인을 추리하는데, 원인은 바로 비행기 안에 있던 꿀단지들이었다.[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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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들이 다가오기 전에 비행기 안의 꿀을 모두 먹어치우려는 허무맹랑한 계획을 세웠다가 단지 세 개만을 비운 뒤 포기하고, 스카웃이 곰들과 교전하던 도중 홀딱 벗고는 꿀로 몇 군데 도배한 모습으로 등장하여 곰의 목을 비틀어 죽여버린다. 이 장면에서 고간을 적절히 가린 글상자에는 가상의 만화인 "용기의 발가숭이 이야기 #1-#37 스카웃의 최악의 더블 데이트 #14"가 언급된다. 즉, 스카웃과 더블 데이트를 갔을 때도 발가벗은 채 온 몸에 꿀을 펴바른 적이 있단 이야기. 그렇게 헤비를 만나고 집에 지내던 중,[32] 헤비의 여동생 잔나와 사귀기 시작한다. 사귄 첫날에 검열삭제라는 위업 달성.

물 속의 피에서 본격적으로 잔나와 애정행각을 벌인다. 호주인들의 기지에서 잠수함을 구하는 임무에서 솔저는 싸우라는 줄로 알고 작전을 짠다. 작전의 내용은 솔저가 서쪽에서 격전을 할 때 잔나가 동쪽에서 침투해 지원을 하는 것. 본인 딴에는 최선의 교란작전이 될 거라고 한다. 그리고 임무에 들어가기 전에 호주인들은 엄청 강력해 죽을 지도 모르니 선물을 주겠다면서 사람의 귀를 실에 엮어 만든 목걸이를 준다. 심지어 적을 죽일 때마다 귀를 더 붙여주겠다고 한다. 이를 들은 잔나는 솔저에게 진한 키스를 날린다. 그리고 사람을 죽일 때 목을 꺾는 행위를 자주 하는데, 이와 반대로 꺾은 목을 다시 되돌리는 능력도 있는 것이 밝혀졌다. 전자는 Neck Snap, 후자는 Neck Fi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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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상처에서 클래식 용병에게 잡힌 후 클래식 파이로에게 심문받는다. 솔저는 클래식 파이로에게 고문을 받아도 단 한 마디도 말하지 않겠다고 각오하지만 관리자가 어디 있는지 묻자 자기도 모르게 폴링 양이 알고 있다고 얘기해버린다. 이후 자신이 한 말에 뻘쭘하다가 그 사실을 알려면 날 확실히 고문해야 할 것이라며 당당히 말하고, 클래식 파이로에게 이가 드릴로 파이는 고문을 받게 된다.[33] 다행히 잔나가 자신의 손을 잘라 수갑에서 벗어난 후 클래식 파이로의 방화복에 소이 수류탄을 넣어 폭사시키고 솔저를 구출한다. 잔나가 자신이 이제 손 없는 괴물이라며 측은해 하자 잔나를 위로해 주면서 그녀의 손목을 자신의 옷으로 지혈해준다. 이때, 예전에 파이로에게 잘렸다가 다시 붙였던 손이 가끔 제대로 움직이지 않는다는 게 드러난다. 그리고 나서 다른 사람을 구출하려 가려는데 클래식 헤비에게 생명 유지 장치가 깨져 죽어가는 그레이 만이 자신을 폴링 양에게 데려가야 한다며 멈춰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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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풀려난 솔저와 잔나는 다른 사람이 갇힌 곳에 도달한 후 클래식 스파이를 주먹으로 쳐 목을 꺾어 죽이고, 클래식 데모맨과 폴링 양을 주먹으로 쳐 쓰러뜨린다.[34] 이후 고문실에 있는 변기를 보고 대통령한테서 훔친 변기라며 찬양하고, 대통령에게 넘겨 준답시고 잔나의 잘린 손으로 변기를 닦고 홀딱 벗은 후에 볼일을 본다. 그렇게 다른 사람들을 풀어주고 도망치는 도중 클래식 헤비가 보낸 거머리 로봇에 공격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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벗은 자와 죽은 자에서도 역시 꿀을 펴바르고 나체로 로봇들과 싸운다. 이번에는 애인이 된 잔나도 여기에 가세한다. 그리고 꿀이 다 떨어지자 대신에 가솔린을 바를 생각을 하다 그만둔다. 가솔린을 바른 채로 불이 붙으면 어떻게 되는지 아주 정확하게 알고 있는 것은 덤. 한바탕 싸움이 끝난 후 잔나와 함께 폴링을 성추행 범으로 몰기까지 했다.

10.3. 업데이트 영상

'사랑과 전쟁' 업데이트의 공식 비디오 유통기한에서 스카웃, 헤비와 함께 적 팀의 서류가방을 탈취하고, 폴링양에게 자신들의 활약을 자랑한다. 기지로 돌아온 이후 엔지니어와 메딕이 보여줄 것이 있다며 텔레포터로 빵을 전송한 것을 보여주는데, 안에 징그러운 종양이 생긴 걸 보고 다들 그동안 텔레포터를 사용해 온 자신들도 종양투성이가 됐을 것을 직감하고 충격을 받은 와중에 혼자서 이젠 빵을 텔레포트할 수 없게 됐다는 이유로 스카웃의 멱살을 잡으면서 역정을 내질 않나, 그런 게 아니라며 자포자기한 엔지니어가 "빵을 텔레포트 하려면 원하는 만큼 해(종양 때문에 본인들이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았으므로)"라고 하자 겨우 진정한다. 덤으로 메딕이 '우리가 살 수 있는 시간은 3일밖에 남지 않았어!'라고 하자 3이 얼마인지 몰라서 손가락으로 숫자를 세는 모습을 보였으며 세는 도중 데모맨이 등장해서 2까지만 세고 그만뒀다. 덤으로 모두가 죽기까지 72시간 남은 시점에서 스파이가 버킷리스트를 낭독하려 할 때, 스파이가 하는 짓거리는 관심없고 양동이 따위에나 집착을 한다. 심지어 양동이에 넣은 소원 쪽지에도 양동이를 갖고 싶다고 썼을 정도. 그리고 모두 각자의 방으로 돌아가던 도중 메딕과 엔지니어가 실험용으로 운반하던 빵 하나를 흘리는 걸 보고는 의미심장한 미소를 짓는다.

나중에 사실 종양은 빵에만 생긴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엔지니어가 "아무도 빵을 텔레포트하지 않으면 괜찮다"고 말하자 솔저가 자신이 빵을 텔레포트했다고 밝힌다. 이때 밝혀지는 충격적인 사실이, 솔저는 종양의 영향으로 죽기까지 남았다는 72시간, 그러니까 3일 내내 혼자 방구석에 틀어박혀 빵을 텔레포트하면서 시간을 보냈고, 그 덕분에 살아있는 종양으로 뒤덮인 초대형 빵 괴물이 태어나는 원인이 된다.[35] 빵 괴물이 등장했음에도 자기가 무슨 짓을 저질렀는지 모르고 "하하하! 내가 빵을 텔레포트시켰다아아아!!!"라고 외치며 미친듯이 좋아하는 모습이 가관. 게다가 다른 병과들은 전투태세라도 갖췄건만, 솔저 본인은 빵 괴물에게 당하기만 하고 나중엔 빵 괴물의 뱃속에서 "우린 영원히 살 거야!"라며 재등장.

정글 인페르노 트레일러에서는 6초쯤 첫 등장. 스카웃의 무전을 받는 파이로 옆에서 바나나 박스를 엎는데, 배가 고팠는지 수북한 바나나를 보면서 해맑은 미소를 짓고, 스카웃이 색스턴 헤일과 만난 시점 바나나를 먹으며 정글을 지나다가 수풀 속에서 갑툭튀하는 예티를 보며 소리를 질렀다.[36] 이후 예티에게 산탄총으로 저항하지만 역부족이였고 이윽고 예티에게 잡혀 허리가 꺾인 채로 내던져진 후,[37] 헤일이 예티를 펀치로 개박살 내고 통화를 할 때 기어오더니 턱을 괸 채로 통화내용을 듣는 것으로 끝. 이후에 나오는 전투 장면에서는 블루 팀 솔저가 다수 등장하여 1명은 헤비에게, 2명은 엔지니어에게 처치 당하고, 다른 1명은 도망치다가 데모맨의 유탄 폭발에 휘말리는 등 여전히 쫄따구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

11. 테마곡

The Art of War
( 손자병법)
Rocket Jump Waltz
(로켓 점프 왈츠)[38]
Saluting the Fallen
( 떠난 이를 위한 경례)[39]

12. 2차 창작

군인 속성이다 보니 자주 죽는 사망전대나 쫄다구 역할을 맡기도 하지만, 팀의 지휘관으로써 카리스마를 내뿜거나 적군을 쓸어버리는 등 강한 모습으로 나올 때가 많다. 그래도 멍청한 성격이 2차 창작에도 그대로 적용되다 보니 그냥 바보로 나오는 경우가 많은 편. 대부분 작전 따위 씹고 닥돌하다가 1타로 죽는 바보 역할이지만, 가끔 진지한 내용에선 대부분의 모자가 눈을 가린다는 점 때문에 대장이나 흑막 등으로 나오기도 한다. 특히 솔저의 장식 아이템 중 일부는 솔저를 멋진 장군으로 만들어 줄 수 있는 것이 있기 때문에 이를 이용해서 솔저를 폭풍간지 캐릭터로 만든 사례도 여럿 있다.

이상하게도 병맛, 개그물에서 주역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 사망시 비명소리가 높아서 귀 강간를 일으키거나, 멍청한 모습을 최대한 이끌어서 기괴한 모습을 보여주거나, 상대방을 징계 조치로 엉덩이를 때리고 painis라는 단어를 연발하는 섹드립[40]을 날리는 등 그야말로 극강의 변태스러운 모습을 보여준다.

12.1. 다른 병과와의 관계

13.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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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신원미상의 여성을 뜻하는 표현. 전장에서 죽은 병사의 신원(보통 여성 군인일 경우. 남성 군인은 존 도라고 짓는다.)을 모를때 붙여주는 이름이기도 하다. 이게 진짜 본명인지 아니면 가명인지는 모르나 전 고용주인 레드먼드 만도 "도 중사"라고 언급하거나 관리인이 "도 씨"라고 말한 것을 보면 일단 '도'는 성씨가 맞는 것으로 보인다. [2] 5' 11" [3] 병과 9명의 성우진들 중 최연장자로, 게임이 막 출시되었을 당시에도 이미 환갑을 맞이한 할아버지였다. 사랑과 전쟁의 업데이트 영상에서는 해당 성우의 건강 문제로 몇몇 대사를 놀런 노스가 담당했다. 2020년 4월 14일, 코로나 19로 인해서 세상을 떠났다. [4] 웃긴 건 전쟁 당시 폴란드는 독일 소련한테 침공당해 나치 독일의 치하에 있었다. 그러니까 전쟁하러 간답시고 최전방도 아니고 적의 영토에 아주 태연하게 들어갔다는 소리다. 그런 인외마경 속에서 살아돌아온 것만으로도 이미 범상찮은 인물인 셈. [5] 제 2차 세계대전은 1945년에 끝났다. 전쟁이 끝난 뒤로도 남아있는 나치 잔당들을 잡으러 다녔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겠지만, 애초에 모든 부대에서 입대를 거절당했다는 문구만 봐도 알 수 있듯이 그냥 애먼 사람들이나 때려잡았을 가능성이 아주 높다. 심지어 전쟁이 끝났다는 사실을 4년 뒤에야 겨우 안 걸 보면 완벽하게 자연인처럼 살아온 듯. [6] 손자병법에서 발췌했다고 말하는데, 실제 이런 문구가 없는 것은 둘째 치고, 손자병법은 싸우지 않아도 이길 수 있다면 싸우지 않는 게 낫다고 일관적으로 말한다. 知可以與戰 不可以與戰者勝(싸울 수 있는 경우와 싸워서는 안 되는 경우를 아는 자는 승리한다) 그러나, 해당 문구는 영어로 넘어가면서 위의 내용으로 번역되었고, 솔저는 그를 따라 말하는 것이다. [7] 예를 들면 기습을 해서 즉시 반격하게 만드는 등. [8] 6v6에서는 극초반에 체력을 일부러 많이 소모한 뒤 롤아웃 용으로도 사용한다. [9] 센트리 건은 50%를 줄여준다. 단 3단계 센트리 건이 발사하는 로켓은 평범하게 35%를 줄여준다. [10] 기본적으로는 초당 1씩 회복되며, 이후 공격을 받지 않으면 최대 4까지 올라간다. [11] 대표적으로 오렌지의 3층 타워 중 1, 2층. 방심하면 눈 깜짝할 새에 죽는다. [12] 사실 로켓 점프를 잘하냐 못하냐보다는, 로켓 점프 후에 마켓가든으로 때리는 게 무지하게 어렵다. [13] 또는 마켓가든에서 따와서 mg라고 해도 알아먹는다. [14] 예전에 등가교환기가 분리되기 전에는 솔저는 근접 무기 치명타에도 한 방에 사망하지 않았기 때문에, 유탄이나 방패나 근접 무기에 일단 한 대 맞은 뒤 빠른 이동 속도로 회피한 후 높아진 대미지로 한 방에 보내버리는 방법이 많이 쓰였다. 물론 체력이 아무리 낮아도 치명타가 뜨지 않는 이상 한 방에 죽진 않기 때문에 로켓이나 산탄총으로 몇 방 맞추고 시작한다는 조건을 전제로 한다. [15] 시체가 남으면 변장 안 했거나 아군으로 변하지 않은 이상 죽는 장면이 어색하다. [16] 영원한 안식이 없는 한 솔저가 뒷치기로 죽는 소리는 항상 높고 길게 나므로 사플 하는 팀원이 처리해줄 확률이 높긴 하다. [17] 데모맨의 경우 한번 점프할 시 그 사거리는 솔저보다 길지만 자체 피해가 훨씬 더 크고, 솔저보다 낮은 피통상 자주 사용하기 어렵다. [18] 첫 장전 0.93초 이후 연속해서 장전하는 시간은 0.83초. [19] 예시로 스씨를 들면 스파이 스카웃 스나이퍼를 다 합쳐서 3명이 있어도 때때로 문제점을 제시하기도 하지만, 솔저는 어지간히 많아도 문제를 제기하지는 않는다. [20] 더 정확히 말하자면, 자기가 그녀들의 상관, 혹은 지휘관인 줄 안다. [21] 키패드의 버튼 중 유독 1번 버튼만 많이 닳아있는 것을 볼 수 있다. [22] 솔저: "1, 1, 1... ...어... 1!" [23] 아웃트로 음악 박자에 여러 번 솔저 피격 음성이 나오는 것으로 보아 백스탭이 아닌 정면 칼질에 구멍이 여러 개 났다. 백스탭은 한 방이다. [24] 같은 팀의 솔저와 데모맨이 아닌 서로 다른 팀이였기 때문. [25] 영상 자체가 화질이 안 좋고, 영상 안의 데모맨의 대사도 뭔가 부자연스럽고 계속 말이 툭툭 끊어지는 등 확실히 조작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6] 가상의 친구들일 가능성이 높은데, 옛날에 실제로 있던 친구들이라면 최소 용병 전쟁 이전에 알고 지냈을 확률이 높은데, '친구들'의 모습을 보면 용병 전쟁이 한참 벌어지던 1960년대, 베트남 전쟁 당시의 복장을 입고 있다. [27] 참고로 헤비는 한 아이를 울렸다가, 사과한답시고 7,000달러를 줬다. [28] 다만 어째서인지 블루로 나온다. 물론 블루로 나와도 별 상관은 없다만, 계속해서 레드팀 기준으로만 스토리를 이어가는 와중에 블루팀 행적이 어째서인지 레드로 넘어가는 등 뭔가 부자연스럽다. [29] 해당 코믹스에서 나온 로봇 모양 상자 코스튬 세트는 11년 할로윈에 나왔는데, 그 세트를 착용하면 로봇인 척하는 솔저의 대사를 들을 수 있다. 그런데 웃긴 건 MvM의 솔저 로봇도 이런 로봇인 척하는 대사가 있다는 것. [30] 투포트의 시민들은 지난 크리스마스 코믹스 때까지만 해도 스카웃의 헛소리를 간단히 간파하는 등 제정신이 박힌 사람들이었다. [31] 이때 곰들을 부를 만한 건 꿀과 생리 중인 여자뿐이라고 말하며 갑자기 파이로에게 손가락질을 한다. 하지만 알고 보니 파이로 옆에 추락해있는 비행기의 잔해에 꿀 상자가 잔뜩 쌓여있었던 것. 이것으로 파이로의 성별은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파일:125975.png [32] 이때 공복이긴 한데 러시아 출신인 걸 지레짐작해서 거부했으나 허상이 나와 먹는 게 좋다와 먹지 말라는 이야기 중에 2명(고기, 베네딕트 아놀드)이 전자를, 1명( 조지 워싱턴)이 후자를 말하자 어쩔 수 없이 먹기로 한다. [33] 사실 클래식 파이로의 발언에 따르면, 이건 고문이 아니라 어차피 더 아는 것도 없는 솔저를 그저 천천히 즐기면서 죽이는 것이었다고. [34] 클래식 데모맨이 폴링 양을 인질로 잡고 있었던지라... 생각해보면 꽤 괜찮은 방법이긴 했다. 하지만 클래식 용병들이 등장하는 코믹스는 그들의 상식으로는 감당이 안 되는 세계관이라. 그 뒤에 하는 말을 들어보면 별 생각 없이 때린 것 같지만. [35] 빵에 생긴 초록 덩어리는 종양이 아니라 밀 속에서 살아가는 특정 미생물이 텔레포터의 영향으로 증식한 것이었다. 빵 괴물은 미생물이 증식을 거듭하다가 이빨 같은 것이 돋아나며 결국엔 자의식을 지니게 된 것. [36] 어지간히 놀랐는지 비명을 지르는데 이때 먹던 바나나가 손을 쏙 빠져나가 나무들 위로 지나간다. [37] 심지어 척추가 거꾸로 아예 접혀버렸는데 끝에 보면 멀쩡히 살아있다. [38] 정작 제목은 왈츠인데 3/4박자가 아니라 4/4박자다. 또한, 34초에서 39초 부분은 게임이 무승부로 끝나면, 사람들이 불평하는 소리와 함께 재생된다. [39] 솔저의 성우가 별세하면서 추가된 추모곡. [40] painis라는 말이 들어갈 때 우버 상태의 로켓 하나와 그 옆에 점착 폭탄 2개으로 이루어진 뭔가가 나타나기도 한다. 간혹가다가 로켓이 서는 영상도 있고 그게 잘리는 영상도 있다. [41] "Come here sweetheart~"라는 대사인데, 직역하면 "이리와 자기~"가 된다. [42] 실제 게임 내에서 솔저를 주 병과로 삼는 사람이 압도적으로 많다. 한 유튜버가 본인이 플레이한 200회의 게임에서 게임 시작시의 병과 선택률을 분석한 것에 따르면, 가장 선택률이 높은 병과가 솔저였다고 한다. # 2위와 3위는 스나이퍼 스파이다. [43] 후자는 Mann 대 기계 업데이트 이후에 추가되어 로봇풍으로 개조된 형태로, 이름부터 해당 영화의 패러디다. [44] 물론 나중에 개발된 엔지니어 로봇 때문에 바로 막혀버렸다. [45] 베트남 전쟁 당시 징병을 거부하고 미국과 국경이 인접하여 넘나들기 쉬운 캐나다로 넘어서 도망친 병역기피자(Draft Dodger)들이 많았기에 저런 별명으로 부른다. 군입대를 자랑스러워 하는 마초 성향이 강한 미국인, 특히 솔저에게는 이들이 멸시의 대상이었음은 자명하다. 즉, 전투는 기계에게 맡기고 뒤에 숨는 남자답지 못한 엔지니어의 너드 기믹에 빗대서 조롱하는 것이다. [46] 아마 헤비와 그의 가족들을 만나 사정을 알고 나서 어느 정도 마음을 고쳤을 가능성도 있어보인다. [47] 다만 미트 더 스파이에서 블루 스카웃이 말한 스파이 좀 죽여 봤다는 말로 미루어 보면 같은 병과의 사람이 상당수 많다는 뜻일 수 있다. [48] 대신 간접적이게 블루팀의 솔저 헬멧이 블루팀한테 씌어져 있는데, 잘 생각해보면 결국 블루팀 솔저도 다량으로 죽었단 뜻이 된다. [49] 솔저를 만나다의 주요 배경이라서 의미를 살리기 위해 냅둔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