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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28 15:43:26

켈트족의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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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2. 축제들
2.1. 서운 (Samhain [sˠəunʲ])2.2. 이몰륵 (Imbolg [ɪ'mˠɔlɡ])2.3. 발터너 (Bealtaine [ˈbʲal̪ˠt̪ˠənʲə])2.4. 루너서 (Lúnasa/Lughnasadh [ˈl̪ˠuːn̪ˠəsˠə])2.5. 알반
3. 게임에서

1. 소개

현대인들에게 한 해는 ,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로 이루어져 있다. 그러나 고대 켈트인들에게 한 해란 어두운 반과 밝은 반, 혹은 겨울과 여름이라는 두 부분으로 나뉜 기간이었다. 봄과 가을은 겨울에서 여름으로, 그리고 여름에서 겨울로 이행하는 과도기라고 여겨졌다.

켈트인의 축제는 이렇듯 이분화된 시간 관념을 기반으로 이루어졌다. 고대 켈트 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축일인 서운과 발터녀는 각각 겨울과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날이었고, 그래서 두 문이라고 불려지기도 했다. 이 두 축제 한가운데에는 이몰륵과 루너서가 있어 1년을 4등분했다. 그리고 이렇게 나뉜 1/4년은 각각 하지 동지, 춘분 추분으로 양분되었다.

모든 축일은 즐기는 날일뿐 아니라 신성한 의식이 치러지는 날이기도 했으며, 특히 드루이드 마력이 강해지는 날이라고 여겨졌다.
이 문서에서는 도서 켈트족 축제를 주로 설명한다. 대륙 켈트족 축제는 아래 설명과 다를 수 있다.

2. 축제들

날짜 이름 의미
11.1. 서운 한 해의 끝과 시작. 여름의 끝과 겨울의 시작.
12.21. 알반 아르후언 (Alban Arthuan) 1년 중 가장 어두운 . 새로운 태양 탄생 축하.
2.1. 이몰륵 여신 임신과 봄의 임박.
3.21. 알반 에일러르 (Alban Eilir) 밤과 의 길이가 같은 날. 뿌리는 날.
5.1. 발터녀 겨울의 끝과 여름의 시작. 의 소생.
6.21. 알반 헤린 (Alban hEruin) 1년 중 가장 긴 낮. 온 세상에 이 넘치는 날.
8.1. 루너서 추수의 계절의 시작. 빛과 풍요의 신에 경배.
9.21. 알반 엘베드 (Alban Elfed) 여름이 가고 겨울이 임박. 추수제.

2.1. 서운 (Samhain [sˠəunʲ])

서운, 발터너, 이몰륵, 그리고 루너서의 네 가지 의 축제는 계절의 변화를 기리는 축제였다. 그 중 서운과 발터너는 남성적인 축제라고 여겨졌으며, 이몰륵과 루너서는 여성적이라고 여겨졌다. 모든 불의 축제는 3일 동안 열렸는데, 그 중 두 번째 날에 종교 의식이 치러졌다.

여름의 끝을 기념하는 축제, 서운은 지금까지 할로윈이라는 형태로 변형되어 영미권에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서운은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날이었고, 밤이 낮보다 길어지기 시작하는 날이었으며, 한 해가 끝나는 날이기도 했다. 마지막 사과를 수확하는 날이었고, 새로운 해가 새로운 겨울과 함께 시작되는 날이었다. 사비운, 또는 할로윈이라 불리기도 한 이 축제는 트리노욱스 사모니아, 즉 여름의 마지막 사흘 밤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렸다.

본래 드루이드의 종교 의식으로부터 출발했던 이 축제는 11월 1일 저녁 의식이 치러졌다. 그러나 고대 켈트인들은 하루가 그 전날의 해가 질 때부터 시작되어 그 날의 해가 질 때 끝난다고 생각했으므로, 11월 1일 저녁은 10월 31일 저녁이기도 했다. 이 축제는 6개월 후,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발터너와 짝을 이루었다. 켈트족은 이 두 축제, 서운과 발터너를 각각 추분과 동지, 춘분과 하지의 정확한 중간 날짜에 열었으리라고 추정된다.

이 날은 최고 드루이드가 신성한 불을 피우는 날이었다. 그러면 아일랜드의 모든 가정은 1년 내내 꺼뜨리지 않도록 소중히 간직하던 화롯불을 모두 꺼 버리고, 신성한 불이 피워진 틀라흐가 언덕으로 횃불대를 든 대표자를 보냈다. 그 대표자가 횃불대에 새 불꽃을 받아 와 새로운 화롯불을 켜면, 가족들은 다시 다시 1년 내내 그 불이 꺼지지 않도록 보살피며 다음 해의 사우인이 오기를 기다렸다. 또한 이 날은 아일랜드를 나누어 다스리는 다섯 이 그들의 주군 아르드리의 거처인 타라에 모여 회의를 여는 곳이기도 했다. 이 회합을 축하하기 위해 승마 경주가 열리고 장이 섰으며, 여름이 가는 것을 애도하는 종교적 의식도 행해졌다.

서운은 또한 이승과 저승 간의 문이 열리는 날이기도 했다. 이 때에는 신과 요정, 죽은 자와 산 자가 자유롭게 서로의 세계를 오갈 수 있었다고 전해진다. 스코틀랜드에서는 이렇게 풀려나온 요정들과 사악한 혼령들이 가족에게 해를 가하는 것을 막기 위해 젊은 남자들이 밤에 횃불을 들고 농장 주위를 도는 풍습이 생겨나기도 했다. 서운은 또한 드루이드의 능력 중 특히 예지력이 강해지는 날이라고도 전해진다.

켈트족의 다른 축제들처럼, 서운 역시 시간의 통로였고, 한 시기에서 다른 시기로 이행하는 것을 축하하는 의식이었다. 켈트 신화에서 모든 통로의 본질은 모순이다. 그것은 두 세계의 사이에 놓인 문지방, 두 세계 중 어느 것에도 속하지 않으면서 동시에 두 세계 모두에 속하는 존재이다. 서운은 여름과 겨울, 두 계절 모두에 속해 있으면서도, 동시에 어느 쪽에도 속하지 않은 시간이었다. 그것은 겨울로 가는 통로였고, 두 계절의 사이에 놓인 마법의 길이었다.

많은 농경 사회에서 그러하듯, 켈트족 역시 겨울을 기다리는 동시에 두려워하기도 했다. 서운은 마지막 여름의 자취였고, 따라서 끝이 없는 향연과 의 시간이었다. 서운은 나무들이 을 떨구듯, 모든 짐과 두려움과 원치 않는 것들을 떨쳐내 버리는 시간이었다. 그럼으로써 인간도 자연의 신성한 순환 속에 포함될 수 있다고 켈트족은 믿었다.

2.2. 이몰륵 (Imbolg [ɪ'mˠɔlɡ])

본래는 우유 속이라는 뜻의 이몰륵은 암소 수유기를 나타내는 시간이었다. 양은 새끼를 배기 전에는 을 낼 수 없는데, 바로 이 때가 양이 새끼를 배는 시기였다. 우유는 부족의 생존에 매우 중요한 양식이었으므로, 이 시기는 매우 즐겁고도 중요한 때였다. 양이 젖을 낸다는 것은 기나긴 겨울이 막바지에 이르렀고, 곧 녹색 벌판이 다시 찾아오리라는 것을 뜻했다.

이몰륵 제의에서는 우유나 크림에 붓는 것이 전통이었다. 그것은 인간과 짐승을 길러 준 대지에 감사를 표하고, 대지에 풍요와 자비가 되돌아오기를 비는, 즉 봄이 오기를 비는 의식이었다. 이몰륵은 브리드, 혹은 브리지트라고도 알려진 브리이드 여신을 위한 축제였다. 브리드는 다그다 모르이었고, 봄을 상징하는 여신이었다. 이몰륵은 그녀가 태양의 씨앗을 배고 배가 부른 시기라고 믿어졌다. 브리이드가 새로운 생명을 낳을 시기가 가까워져옴에 따라, 대지 속의 씨앗도 싹을 틀 준비를 하고, 세계는 새로운 생명의 약속으로 꿈틀거리기 시작하는 시기, 그래서 이몰륵은 깨어남의 시간이자 약속의 시간이며, 희망의 시간이었다.

2.3. 발터너 (Bealtaine [ˈbʲal̪ˠt̪ˠənʲə])

4월 30일경 행해진 발터너는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축제였고, 세계의 재생과 되찾은 풍요를 축하하는 의식이었다. 발터너는 알반 에일레르와 이몰륵에 이은, 세 번째이자 마지막 봄의 축제였고, 또한 켈트족의 축제 중 두 번째로 중요한 축제였다. 발터너는 서운과 짝을 이루어 1년을 겨울과 여름으로 2등분했다.

고대 켈트 사회에서 발터너는 여러 가지 이름을 가지고 있었다. 우선 서운의 반대라는 뜻의, 케트허운(Cétshamhain)이라는 별명이 있었다. 지역에 따라 구분하자면, 아일랜드에서는 발터너라 불린 반면 스코틀랜드에서는 베일툰이라고 했으며, 웨일스와 맨 섬에서는 쉔 도 보울딘이라 불렸다. 후에 이 축제는 색슨족에게 계승되어 발푸르기스의 밤이라고 불리워졌는데, 이것은 왈푸르가/발부르가의 날이라는 뜻이었다. 왈푸르가는 색슨족이 섬기던 5월의 여신이었다. 아일랜드에 기독교가 유입되면서 브리드 여신이 성 브리지트로 변신했듯이, 이 여신도 후에 성 왈푸르가가 되었다. 비교적 최근에 들어서 발터녀는 메이 이브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졌다.

발터너라는 이름은 본래 빛나는 불 혹은 활활 타오르는 불을 의미했다. 이 불은 드루이드의 장이 켈트족 이전의 민족이 믿었던 신을 위해 피웠던 모닥불을 뜻했다. 그 신은 벨, 벨리, 발라르, 발로르, 벨레누스 등등의 이름으로 불렸는데, 갈리아 신화의 케르눈노스와 동일한 신이라는 설도 있지만 더욱 유력한 것은 아일랜드 신화에서 빛의 신 루의 할아버지이자 천적으로 등장하는 바로 그 흉안의 발로르라는 설이다. 메소포타미아에서 패배한 수메르족의 신이 승리한 아카드족의 신화에서 안타고니스트로 등장했듯이, 피정복자의 신이었던 발로르는 정복자 켈트족의 신 루에 의해 처단되는 악신이 되었다는 것이다.[1]

어떤 전승에 따르면, 발터너는 뿔이 난 남신이 죽어 여신의 아들로 다시 태어나는 날이라고 한다. 그렇게 되살아난 남신은 여신의 배우자가 되어 그녀를 임신시키고, 다음 해의 발터너에 다시 여신의 몸에서 태어나는 것이다. 다른 전승은 발터너가 포로로 잡혀 있던 여름의 신이 풀려나는 날이라고 한다. 비슷한 이야기이지만, 젊은 여신인 여름이 다른 남자와 사랑에 빠져 그녀의 아버지인 대지의 거인으로부터 달아나는 날이라는 말도 있다. 이 이야기에 따르면, 고대 켈트어로 '후어(hUath)'라 불리는 산사나무는 아버지인 거인을 상징한다고 한다. 그래서 아직도 일부 지역에서는 이 나무가 메이폴 축제 때 쓰인다.

발터너는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즐거운 축제였다. 발터녀 아침 이슬 목욕을 하면, 그해 내내 점점 더 아름다워진다는 믿음도 있었다. 발터너 이브*, 즉 발터너 저녁에 켈트인들은 거대한 모닥불을 두 개 피웠다. 그 불을 피우는 데에는 여름의 영광을 찬미하는 아홉 가지 성스러운 나무가 쓰였다. 모닥불이 활활 타오르기 시작하면, 그들은 그 두 불길 사이로 가축 떼를 몰고 지나갔다. 이것은 다음 해 동안 가축들이 건강하게 보호받기를 기원하는 의식이었다. 또한 두 모닥불에는 생명과 풍요가 대지로 돌아오는 것을 축하하는 의미도 있었다. 시골에서는 흥겨운 파티가 벌어지기도 했다. 메이폴 주위를 돌며 춤추거나 불길을 뛰어넘고, 을 따는 등의 행사가 있었다. 그중 많은 것들은 메이폴 축제에 그대로 계승되었다. 또한 이 날 밤에는 젊은 연인들이 함께 으로 가 하룻밤을 지내고 돌아오는 풍습이 있었다.

생명이 소생하고 대지와 그녀의 모든 아이들이 긴 잠에서 깨어나는 발터너는 고대 켈트인들에게 무척 관능적인 시간으로 생각되었다. 이 날은 부족 전체가 여름의 선명한 빛깔과 숨막히는 향기를 즐기는 날이었고, 길고 지루한 겨울이 끝난 환희에 자신을 내맡기는 날이었다. 전통적으로 이 날은 약혼 결혼의 날이기도 했다.

이 날 사람들은 산사나무 가지를 꺾어 문 앞을 장식했다. 화이트손이라고도 불리는 산사나무는 희망 기쁨, 그리고 보호를 상징하는 나무였다. 산사나무 가지를 꺾거나 집으로 가져오는 것은 무척 엄한 금기였지만, 발터너 날만은 예외였다.

또 발터너 모닥불 위를 뛰어넘는 풍습도 있었다. 그렇게 하면 젊은 사람들은 좋은 배우자를 만나게 되고, 여행자들은 안전하게 여행을 마치게 되며, 임산부들은 순산하게 된다는 믿음이 있었다.

아일랜드 신화에 따르면, 투어허 데 다넌과 밀레시안이 아일랜드에 온 날도 발터녀 즈음이었다고 한다.

발터너 이브와 발터너 저녁이라는 말이 같은 뜻으로 쓰였는데, 이것은 사실 오늘날의 시간 계산으로는 발터너 전날 저녁이라는 뜻이다. 오늘날과는 달리, 고대 켈트인들은 해가 지는 것을 한 날이 지나간 것으로 파악했다. 즉, 하루는 해가 저무는 저녁에 끝나고, 해진 뒤의 밤부터는 다음 날이었던 것이다. 여름이 끝나고 겨울이 시작되는 것을 한 해의 시작으로 보는 관점과 일맥상통한다. 따라서 오늘날 우리의 시간 계산으로는 발터너 전날 저녁, 즉 '발터너 이브'가 되는 시간이 이들의 관점에서는 발터너 저녁이 된다.

2.4. 루너서 (Lúnasa/Lughnasadh [ˈl̪ˠuːn̪ˠəsˠə])

루너서는 세 가지 가을 축제 중 가장 먼저 시작되는 축제였다. 이 날은 수확의 계절을 알리는 날이었으며, 여름이 쇠하고 겨울이 다가오기 시작하는 날이기도 했다. 루너서는 라마스(Lammas)라고도 불렸는데, 이것은 의 축제를 뜻하는 색슨어의 라-마스에서 온 말이었다. 여기서도 알 수 있듯이, 루너서의 축제와 의식은 풍작을 기원하고 수확의 때가 온 것을 축하하는 데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었다. 특히 풍작을 기원하는 것은 매우 중요했는데, 그 해 가을 얼마나 거둬들이는지에 따라 부족의 사활이 걸려 있었기 때문이다.
고대인들은 빌베리를 따 모음으로써 루너서 의식이 성공한 것인지 알 수 있다고 생각했다. 빌베리가 많다면, 의식은 성공한 것이고 그 해 가을에는 풍성한 수확을 거둘 수 있으리라고 믿었다.

루너서는 그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아일랜드의 루 라와더를 찬양하는 축제였다. 일다나흐, 즉 모든 일에 능한 신이라고도 불리는 루는 밝게 빛나는 자라고 알려져 있다. 태양의 신인 그는 농업의 풍요를 관장하는 신이기도 했다. 브리튼과 웨일스에서 루는 류라고 불렸는데, 과 재생의 여신인 아리안로드의 아들이었다. 보통 이 날에는 루를 찬양하기 위한 운동 경기들이 벌어졌다. 일부 지역에서는 희생제를 행하기도 했다. 이것은 루를 기념하기 위한 의식이기도 했지만, 어떤 곳에서는 나무를 심을 땅을 마련하다 죽은 루의 양어머니 탈투(Talltiu)를 위한 의식으로서 행해졌다. 많은 종류의 곡식 약초, 열매 등이 이 시기에 수확되어 건조되었다.

2.5. 알반

알반이란 동지, 하지, 춘분, 추분을 포괄하여 이르는 말이다. 이들을 모두 합하여 네 알반이라 불렀고, 개개의 날은 각각 알반 아르후언, 알반 에일러르, 알반 헤린, 알반 엘베드라 불렀다.

2.5.1. 알반 아르후언

Alban Arthuan. 12월 21일인 이 날은 1년 중 가장 해가 짧은 날이다. 알반 아르후안은 다름아닌 아서의 빛이라는 뜻이라고 하는데 알반 아르후안이든 뜻이든 19세기 이올로 모강이 지어낸 것이다.

이 축제는 1년 중 가장 길고 어두운 밤을 기념하는 것으로, 율, 마본, 줄, 사투르날리아 등 여러 가지 이름으로 불리었고, 후에는 크리스마스와도 동일시 되었다. 알반 아르후언은 평화의 축제였으며 다시 태어날 태양을 축하하는 의식이었다. 많은 부족들이 율 통나무를 태움으로써 새로이 태어날 어린 태양과 어머니 여신에게 경의를 표했다.

2.5.2. 알반 에일러르

봄의 첫 날을 기념하는 춘분 축제는 3월 21일에 열렸다. 알반 에일레르는 대지의 빛이라는 뜻으로, 이 날은 밤과 낮의 길이가 같은 날이었고, 전통적으로 씨를 뿌리는 날이기도 했다. 켈트족은 춘분, 추분, 동지, 하지를 변화의 시기라고 보았고, 이 때에는 드루이드의 마법이 한층 더 강해진다고 생각했다.

2.5.3. 알반 헤린

6월 21일인 하지는 태양이 천정에 이르러 1년 중 낮이 가장 긴 날이다. 이 날은 바닷가의 빛이라는 뜻의 이 축제는 리하(Litha) 혹은 미드서머 데이라고도 불렸다. 이 날에는 숲으로 소풍을 나가 운동 경기를 벌이고, 밤에는 커다란 모닥불을 피우는 것이 켈트족의 전통이었다.

2.5.4. 알반 엘베드

9월 21일, 의 빛이라는 뜻의 이 날은 가을이 시작되는 날이었고, 추수제라고도 불렸다. 태양은 다시 기울고 시작하고, 겨울이 다가오기 시작하는 날로, 춘분처럼 이 날도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았다.

고대 켈트족에게 추분은 특히 성스러운 날이었다. 그들은 이 날을 여신의 힘이 약해지기 시작하는 날로 보았다. 추분으로부터 다음 해 춘분에 이르는 '겨울'의 기간은 음습하고 위협적인 남신을 숭배해야 하는 기간이었다. 그러나 봄이 오면 모든 사람의 축복을 받으며 여신이 새로이 태어나, 나머지 반년을 지배한다고 믿어졌다.

그러나 브리튼 지방의 켈트족의 풍습은 다르다. 그들은 추분이 태양신이자 곡식의 신이기도 한 남신의 죽음이라고 생각했다.

3. 게임에서

3.1. 도미네이션즈

할로윈 이벤트 에피소드의 추가 정보에서 공식 번역 '서운' '삼하인' 으로 오역한 채로 등장한다.

3.2. 마비노기

켈트 신화가 배경인 만큼 요일 이름이나 게임 내 조직의 명칭으로 사용되고 있다.

[1] 출처가 필요하다.대륙 켈트족은 벨레누스를 선한 신으로 계속 섬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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