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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01 17:47:28

농장

파일:Farm.jpg

1. 개요

/ Farm

농장은 농업이라는 1차산업이 이루어지는 터전이며, 가장 기본적인 단위이기도 하다. 사람들이 생각하는 농장의 기준은 단순히 작물과 같은 식량자원만 재배하는 곳으로 이해하기 쉽지만, 작물 뿐만 아니라 가축을 키우는 축산업과 꽃이나 관상용 식물을 재배하는 화원 또한 농장으로 들어간다. 한마디로 토지를 기반으로 돈을 버는 모든 생산수단은 농장으로 들어간다.

축산업은 엄밀히 말하면 농업과 다르지만, 현대 한국어에서는 의미가 확장되어 돼지를 키우는 양돈농장 같이 축산업장에도 농장이라는 단어를 사용한다.

2. 농장의 종류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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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옥한 토지나 황무지나 땅 자체에 심어서 나는 모든 작물을 생산( 농사)하는 곳을 밭이라고 부른다. 이곳에서 목화와 같은 직물도 생산한다. 대부분의 작물은 밭에서 생산되며, 일반인이 생각하는 농장의 분위기다. 아시아의 벼농사 문화권을 벗어나면 한국처럼 물 채워놓는 논과 같은 형태를 보기 힘들고 크고 아름다운 밭들이 많다. 한국의 경우 일반적으로 경작지가 적은데다 밭에서 나오는 작물들이 채산성이 낮아 요즘에는 비닐하우스를 짓고 특수작물 농사를 많이 짓는다.

2.2.

파일:Rice_Paddy.jpg
을 주식으로 하는 아시아 주변에 많이 분포하는 농장의 형태로, 밭과 농사라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고 일부 겹치는 작물도 있지만 결정적으로 다른 점은 밭을 파서 속에 물을 채우고 그 물에 작물을 심는다는 점이다. 인공적으로 조성한 습지에 가깝다.

2.3. 목장

파일:Pasture.jpg
크고 아름다운 초목지에 가축을 방생하고 기르는 목축을 하는 농장이다. 물론 크고 아름다운 초목지가 너무 넓어서 농장들 중 가장 많은 땅을 필요로 한다.

목장의 장점은 크고 아름다운 땅에서 풀을 먹고 자란 가축들이기 때문에 고기의 품질이 매우 좋아 높은 가격에 판매할 수 있고, 고급브랜드 가치를 가진다. 그리고 농업에 비해서 땅을 덜 가리기 때문에 농사를 짓기 힘든 지역[1]에서도 운영이 가능하다. 영국에 목장이 많은 것과 인클로저 운동이 벌어진 것도 이와 간접적인 관련이 있다.

하지만 목초지가 너무 크기 때문에 가축들의 관리가 힘들어지며, 일부 동물들은 목초지를 탈출하는 경우도 있다. 또한 온전히 풀만 먹기 때문에 공장식 농장에서 길러지는 가축들에 비해 성장속도가 느린 편이며, 그렇기 때문에 호주나 뉴질랜드처럼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대량생산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2.4. 공장식 농장(축산)

파일:factory_farm.jpg
넓은 땅을 필요로 하는 목장의 단점을 해결하고, 공장같이 많은 수의 가축과 작물[2]을 좁은 곳에서 효율적으로 관리하여 적은 인원으로 대량생산을 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졌다.[3]

목장이나 논, 밭에 비해 땅이 조금만 있어도 되며, 가축과 작물들이 빼곡히 모여있기 때문에 목장이나 논, 밭에 비해 관리가 쉬우며, 사료나 비료의 공급이 쉽기 때문에 빠르게 살을 찌울 수가 있어서 대량생산에 용이하다.

그러나 좁은 곳에서 사료만 먹고 자란 가축이나 비료만 먹고 자란 작물들은 필연적으로 약할 수밖에 없으며, 각종 질병에 쉽게 노출된다. 그래서 새끼나 떡잎 때부터 항생제나 예방접종같은 온갖 약물을 투여하기 때문에, 목장산 가축이나 작물보다 식품 안정성이 떨어진다. 또한 가축의 경우, 좁은 곳에서 가축의 모든 오물이 모일 수밖에 없기 때문에 주변에 상당히 심각한 환경오염을 초래한다.

또한 윤리적인 문제도 일어나게 되는 농장이라 가장 말이 많은데 대표적인 사례론 푸아그라 농장이 있다.

2.5. 화원

주로 장미같은 을 키우는 곳이다. 키우는 식물의 종류가 대부분 조경용 식물이기 때문에 이곳에서는 식량이 생산되지 않는다.

2.6. 스마트팜

농업에 정보통신기술( ICT)을 접목하여 만들어진 지능화된 농장. 온실 식물공장까지 포괄하는 개념이다.

2.7. 기타

양봉 등 여러 다른 형태가 있다.

3. 주말농장

해당 문서 참조.

4. 매체에서

빙뱅붐 하하 9화에 등장하는 한림목장과 붐붐 2화에 등장하는 애니메이션이다.

게임에서는 주로 농장에서 작물을 키워 판매하거나 경영하는 게임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영화나 애니메이션이나 텔레비전 프로그램에서는 주인공들이 농장으로 잠시 거처를 옴겨 잠시 목가적인 생활을 즐기는 모습도 나온다. 혹은 인적이 드물다는 특징을 이용하여 수배범이나 탈옥수가 농장에 숨어들어가거나 살인이 벌어지고 나서 농장에 시체를 은닉하는 일이 발생하기도 하는 공간이다.

4.1. 게임

4.1.1. 도미네이션즈

농장(도미네이션즈)

4.1.2. 시드 마이어의 문명

평야와 초원 평지에 지을 수 있는 시설로 나온다.

지으면 식량 산출량이 증가하며, 문명 6은 주거공간도 상승한다.

4.1.3. 아주르 프로밀리아

플레이어 캐릭터들이 키보와 함께 농장을 키우는 플레이도 가능하다.

4.1.4.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시리즈

식량을 확보하기 위해, 주민들은 나무를 소비하여 농장을 짓는다(build farm).

1편은 건물들이 농장처럼 3×3 공간을 차지해서 농지를 예쁘게 설정할 수 있었다. 2편부터 건물들이 커졌는데, 농장은 여전히 3×3 크기를 차지하므로 농업 지역을 설정할 때 고민할 필요가 있다. 이에 핀휠 적재(Pinwheel Loading)가 대안으로 떠올랐다.

4.1.5. 에이지 오브 미쏠로지

이집트 문명은 농장에 비를 내려서 도움을 주거나 메뚜기를 풀어 깽판을 놓는 신의 힘이 있다.

4.1.6. 비옥한 초승달

TFC: The Fertile Crescent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같은 감성으로 즐길 수 있는 게임이다. 비옥한 땅에 농장을 짓는 게 좋다.

5. 관련 문서



[1] 냉대기후 건조기후, 혹은 토질이 좋지 않아 농사를 짓기 힘든 환경인 경우. [2] 작물을 재배하는 경우 수직농장(vertical farming)이라 부르기도 한다. [3] 대한민국 대부분의 축산농가는 이러한 공장식 농장이며, 대부분의 나라에서도 목초지보단 공장식 농장이 많은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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