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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17 00:27:47

케이프 커내버럴 우주군 기지

1. 개요2. 역사3. 발사장 및 시설
3.1. 패트릭 우주군 기지
4. 대중매체에서의 등장

1. 개요

Cape Canaveral Space Force Station (CCSFS)

미국 플로리다 케이프 커내버럴 메리트(Merritt) 섬에 위치한 미합중국 우주군 기지. 본래 미국 공군 기지로써 이름도 케이프 커네버럴 공군 기지(Cape Canaveral Air Force Station)였으나 2020년에 미합중국 우주군이 창설되고 공군 관할에서 우주군 관할로 바뀌면서 이름이 바뀌었다.

가까운 장소에 케네디 우주센터가 있어서 동일한 시설로 여겨지고는 하지만, 케네디 우주센터는 NASA 관할의 우주기지이고 이곳은 미합중국 우주군의 기지로써 다른 시설이다.

2. 역사

1949년 해리 S. 트루먼 미국 대통령 케이프 커내버럴에 있던 미국 해군 항공기지 인근에 장거리 미사일 발사 실험장을 설치한 것이 그 유래로, 당시에는 이름도 케이프 커내버럴 발사장(Cape Canaveral Launch Area)이었다. 이곳이 발사장으로 선택된 이유는 미국 본토에서 적도와 가장 가까운 곳으로써 지구 자전속도를 활용하여 효율적인 발사가 가능한 점과, 자전속도를 이용하기 위해 동쪽으로 발사할 때 동쪽이 대서양이라 사고가 나도 인명피해가 날 가능성이 적기 때문이다. 본래 해군 관할이었으나 공군이 창설되면서 공군 기지가 되었고 이름도 케이프 커네버럴 공군 기지(Cape Canaveral Air Force Station)로 바뀌었다. 그 뒤로 미군의 수많은 탄도 미사일 시험 발사가 이곳에서 이뤄졌고, 케네디 우주센터가 지어지기 전까지는 우주발사체도 모두 이곳에서 발사되었다.

미국이 스푸트니크 쇼크를 겪고 뱅가드 위성을 말아먹는 등 우주 개척 분야에서 소련에 연이은 굴욕을 당하자 1961년에 취임한 존 F. 케네디 대통령은 1970년까지 인간을 에 보내겠다는 아폴로 계획을 발표하였고, 이에 따라 공군기지 인근에 별도의 우주기지를 지었는데 이것이 케네디 우주센터이다.

케이프 커내버럴이라는 이름은 인근에 있는 이름에서 따온 것인데, 1963년 존 F. 케네디 대통령이 암살당하고 그의 뒤를 이어 대통령이 된 린든 B. 존슨은 존 케네디 대통령의 부인 재클린 케네디의 제안을 받아 케네디 대통령을 기리는 의미에서 행정명령을 통해 공군기지 이름을 케이프 케네디 공군기지(Cape Kennedy Air Force Station)로 바꾸었다. 이 때 존슨 대통령은 플로리다 주지사 C. 패리스 브라이언트(C. Farris Bryant)를 설득해 곶 이름도 케이프 케네디(Cape Kennedy)로 바꾸었다. 그러나 케이프 커내버럴 지역 주민은 이 명칭 변경을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고, 결국 1973년에 플로리다 주의회가 곶 이름을 원래대로 돌리는 법안을 통과시키면서 공군기지 이름도 케이프 커내버럴 공군기지로 돌아왔다.

2020년에 미국 공군 관할에서 미합중국 우주군 관할이 되면서 이름도 현재와 같이 바뀌었다.

3. 발사장 및 시설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300px-Canaveral.svg.png

케이프 커내버럴 우주군기지의 발사대 위치이다. 케네디 우주센터에 속하는 맨 위의 39A, B 발사대을 제외하고 미 우주군이 관장하는 우주군 기지 시설이다.[1] 이 중 LC-13은 현재 철거되었고 그 자리에 스페이스X 팰컨 9 팰컨 헤비 착륙용으로 LZ-1, LZ-2 착륙장을 건설했다. 나머지 우주군 기지 구역은 민간 우주개발업체에 임대되어 SLC-40을 스페이스X가, SLC-36을 블루 오리진이 임대하였으며 각각 팰컨 9 뉴 글렌 발사를 위해 점유 중이다.

파일:CCAFS-LC34.jpg 파일:Apollo_1_launch_site_2009.jpg
과거의 모습 현재의 모습
파일:Atlas_Centaur_27_with_Pioneer_10_on_launch_pad.jpg
목성으로 향하는 파이오니어 10을 탑재한 아틀라스-센타우르 27이 LC-36에서 대기중인 모습[13]

3.1. 패트릭 우주군 기지

섬에서 좀더 남쪽으로 25km정도 내려가다보면 패트릭 우주군기지(Patrick Space Force Base)라고 우주군기지가 하나 더 있다.[15] 이 곳 역시 미합중국 우주군 미합중국 우주체계사령부 예하 제 45 우주델타가 주둔하고 있으며, 이 곳에서 T-38, F-16, F-15 등의 추적기들이 발진하여 로켓 발사를 공중에서 감독한다.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920_RQW_Tng.jpg
제920구조비행단의 공수훈련 장면. 멀리 보이는 로켓 발사장과 셔틀 활주로가 인상적이다.

4. 대중매체에서의 등장


[1] 제미니 계획의 경우 우주선만 NASA 우주선이지 발사체는 타이탄을 썼기 때문에 그냥 공군기지 17번 발사장에서 쐈다. 당시 39A, 39B 발사장은 새턴용으로 리모델링. [2] 뉴 글렌은 LC-11과 가까운 LC-36에서 발사가 이루어질거라, LC-11을 임대한것으로 보인다. [3] 아틀라스 로켓의 초기형 버젼이다. ICBM으로 사용. [4] 대부분 불안정한 연소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5] 똑같이 아틀라스 로켓의 초기형 버젼. ICBM으로 사용. [6] 머큐리 계획 당시 뽑힌 미국 최초의 우주비행사 7명 [7] 참고로 테란 1 로켓은 세계 최초의 3D 프린팅으로 제작된 로켓이다. [8] 엄청나게 못생겼다. 그냥 직접 보자. [9] 명심하자. 제미니 발사체는 타이탄 II ICBM에다가 몇몇 개량을 하고, 위에다가 유인캡슐을 올린 그런 놈이다. [10] 사실 지대공미사일 발사에 3번만 쓰인 LC-4A라든지, 아예 건설조차 안된 SLC-37A보다는 낫다. 거기다가 어느정도 보존까지 되있으니까...(명심하자, 다른 발사장들은 제적되면 그대로 해체당한다.) [11] 위 사진 우측의 다리 지지대같이 생긴 물건이 발사패드다. 이 발사장을 설명하는 문단의 촤상단에 있는 사진에서 새턴 I 로켓이 SA-4 미션을 위해 대기중인 위치가 발사패드다. [12] 위 사진 좌측에 있는 경사로같이 생긴 물건이 화염 반사기다 [13] 파이오니어 10은 태양계를 벗어난 5개의 인공 물체중 첫번째이면서도, 목성에 도달한 첫번째 인공물체다. [14] 반덴버그 우주군기지에서도 많이 발사되긴 한다. [15] 2020년 12월 9일 공군에서 우주군으로 이관되었다. https://www.patrick.spaceforce.mil/News/Article-Display/Article/2445557/patrick-afb-cape-canaveral-afs-renamed-as-space-force-installations/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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