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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02 09:03:22

첫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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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KBS의 첫눈뉴스 모음
그해 가을 이후에 처음 내리는 눈을 일컫는다.

대개 11월 중순~하순에 첫눈이 내린다. 그 해 겨울에 처음으로 내린 눈을 말하며 지역에 따라 차가 심하며 해에 따라서도 큰 차이를 보인다.

한국에서는 보통 첫눈이 서리나 약한 눈보라로 관측되는 반면 유럽은 겨울에 비가 오다가 기온이 3℃ 이하로 떨어지면 그대로 첫눈이 되므로 함박눈이 흔하다.

2. 기록

기상청 홈페이지에서 지역별 첫눈이 온 날을 검색할 수 있다. 기후 자료 중 과거 자료에서 요소별자료 탭으로 가면 풍속이나 습도 등을 1960년부터 연도 별로 검색할 수 있게 만들어져있다. 첫눈은 신적설(새로 쌓인 눈) 요소로 검색하면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2016년의 수도권 첫눈은 11월 26일이고 서울은 0.8cm가 나온다. 하지만 이 기준에서는 무조건 눈이 쌓여야 기록된다는 점에 유의하자. 눈이 내리지만 쌓이지 않는 경우 기록되지 않는다.

2.1. 2017년 이전


서울의 관측사상 가장 늦은 첫눈은 1948년 12월 31일이며, 가장 이른 첫눈은 1981년 10월 23일이다. 하반기에 눈이 단 한번도 내리지 않았던 해는 없었다.

2.2. 2017년 이후

2.2.1. 2017년

2.2.1.1. 11월 3일
설악산에 첫눈이 내렸다.
2.2.1.2. 11월 17일
서울에 첫눈이 내렸다. 지난해보다 11일 빨리 내린 것이다.

2.2.2. 2018년

2.2.2.1. 10월 18일
설악산의 고지대에 비가 내리다 새벽 4시 50분경 눈으로 바뀌어 내렸다.

강원 북부 고지대를 중심으로 최소 4cm 가량 쌓인 것으로 알려졌다. #

지난해에는 11월 3일에 이 지역 첫눈이 내렸는데, 올해의 기록이 16일 빠른 것이다.
2.2.2.2. 11월 21일
이날 서울 등 수도권에 첫눈이 내린다는 예보가 있었으나, 서울에선 비만 내려서 결국 눈은 안 내렸다.

대신 대관령 등 일부 강원도 지역에 눈이 내렸다.
2.2.2.3. 11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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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등 중부지방 대다수에 첫눈이 관측되었다.
2.2.2.4. 12월 6일
대전광역시와 전주시에서 꽤나 늦은 첫눈이 관측되었다.

2.2.3. 2019년

2.2.3.1. 11월 15일
이날 서울에 첫눈이 내렸다.

2.2.4. 202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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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4.1. 12월 10일
새벽에 서울에서 첫눈이 관측되었다. 12월에 첫눈이 온 것은 2003년 이후 처음이며 이는 32년만에 가장 늦은 첫눈이다.
2.2.4.2. 12월 13일
12월 13일 오전 5~6시 쯤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해 , 전국으로 퍼졌다.
2.2.4.3. 12월 14일
12월 14일 아직 눈이 남아있다. 날씨는 매우 추우며 , 수도권에서는 그쳤고 (모레까지 전라서해안 중심 매우 많은 눈) 모레(16일)까지 해기차(대기하층 기온과 해수면 온도의 차)로 인해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으로 전라서해안과 제주도산지를 중심으로 매우 많은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고 한다.[5]

2.2.5. 2021년

2.2.5.1. 10월 19일
이날 아침에 강원도 산간지역에 첫눈이 내렸다.
2.2.5.2. 11월 9일
수도권 산지지역에 진눈깨비가 내렸다. https://www.yna.co.kr/view/AKR20211109054200530?input=1195m
2.2.5.3. 11월 10일
서울[6]과 수원[7]에서 첫눈이 관측되었다. 2010년대부터 11월 상순에는 첫눈이 오는 사례가 많지 않았는데, 만주 지방에 위치한 절리저기압이 계속해서 한기를 한반도 쪽으로 남하시키며 해기차 구름을 발생시킨 덕에 첫눈이 올 수 있었다.

이는 평년보다 10일 빠르고 2020년 첫눈 때보다 30일 빠른 것이다.

2.2.6. 2022년

2.2.6.1. 10월 10일
이날 아침에 강원도 산간지역에 첫눈이 내렸다.
2.2.6.2. 11월 29일
22시 20분경 서울 및 인천 지역에서 첫눈이 관측되었다. 이는 월드컵 기간 중에 맞이한 유일한 첫눈이며, 당시에는 대표팀이 가나와 경기를 하고 있었다.
서울의 첫 눈은 작년보다 19일, 평년보다 9일 늦었다.
이날 밤에 서울에서 첫눈이 내렸다. 이는 작년에 비해 19일, 평년에 비해 9일 늦게 내린것이다.
인천을 포함한 수도권에도 이날 밤 첫눈이 내렸다. 인천 기준으로는 작년에 비해 7일, 평년에 비해 6일 늦게 내린것이다.
호남권에서도 극히 적은 양의 눈이 관측되었다
2.2.6.3. 11월 30일
이날 호남, 충남, 제주산간에 첫눈이 내릴전망이다. 오전 12시쯤 충청•대전 지역에 첫눈이 내렸다.

2.2.7. 2023년

2.2.7.1. 10월 21일
이날 아침 설악산에 첫눈이 내렸다. 기사
2.2.7.2. 11월 12일
이날 아침 한라산에 첫눈이 내렸다. 11월 13일까지 산지에 최대 5cm의 눈이 쌓일것으로 보인다. 기사
2.2.7.3. 11월 17일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 눈이 올것이라고 예보되었다. 전북 동부와 제주산지에 10cm이상 올것이라고 예보되었다. 18일 오전까지 눈이 올 것으로 보인다. 기사

서울, 안양, 수원, 인천 등 수도권 주요 공식 관측소에서 첫눈이 관측되었다.

또한 대전, 충청, 호남 등 곳곳에도 첫눈이 관측되었다.
2.2.7.4. 11월 18일
대구, 부산, 창원 공식 관측소에서 첫눈을 관측했다. 대구의 경우 작년(12월 13일)에 비해서 25일 빠른 첫눈이었으며, 평년값(12월 5일)에 비해서도 17일 빠르게 관측된 첫눈이었다.

부산의 경우, 새벽 사이에 북부산 0.6cm, 기장군 0.5cm, 해운대구 0.4cm, 사상구 0.4cm, 북구 0.3cm, 사하구 0.3cm 등의 적설이 기록되면서 매우 이례적으로 11월에 공식적인 첫눈이 관측되었다. 지난 2009년 당시에 비공식적으로 부산에서 11월 첫눈이 관측되었으나 공식적으로 관측된 것은 사상 최초이다. #1 #2 기사 뉴스
창원의 경우, 부산처럼 새벽 사이에 0.3cm의 적설이 기록되며 11월에 공식적인 첫눈이 관측되었다. 기사
이는 창원 관측소 사상 제일 빠른 적설이자 사상 최초로 기록된 11월 적설이다.
이는 작년(12월 13일)에 비해서 25일 빠른 첫눈이었으며, 평년값(12월 27일)에 비해서도 무려 39일이나 빠른 첫눈이었다.

2.2.8. 2024년

2.2.8.1. 10월 19일
이날 밤부터 10월 20일 아침까지 설악산에 첫눈이 관측 되었다. 적설량은 1cm정도 쌓였다. 기사
2.2.8.2. 11월 26일
여느 다른 해보다도 더욱 화려한 신고식을 한 첫눈이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와 강동구에서 비와 눈이 섞여 내리는 진눈깨비가 관측되었다. 기사 그리고 이날 20시 57분 기준 서울 종로구 송월동 기상 관측소에서 첫눈이 관측되었다. 작년보다 9일 늦게 관측되었다.

그러나, 다음 날인 27일부터 28일까지 첫눈이 습하고 무거운 함박눈으로 내리면서, 수도권과 강원도에는 대설특보가 내려졌다. 서울은 기상 관측을 시작한 1907년 이후 117년 만에 역대 11월 최다 적설을 기록[8]했다. 또한 2010년 1월 4일 이후 14년 만에 대설경보가 내려졌다. 이 날 대기가 불안정했는지 일부 지역에서는 눈과 함께 천둥과 번개가 관측되기도 했고, 싸락눈이 떨어진 곳도 있었다.[9]

3. 일화

대중매체에선 첫사랑을 만나는 날로 자주 나온다. 손톱에 봉숭아물을 들이고 이 날까지 그 색을 유지하면 첫사랑이 이루어진다는 이야기도 있다. 제설작전과 맞물려 사회인들은 첫눈을 보면 설레지만 군인들은 질색한다는 우스갯소리도 있다.

조선시대에는 첫눈 오는 날이 일종의 만우절처럼 여겨졌는데, 그래서 첫눈 오는 날에는 왕에게 거짓말을 해도 용서받을 수 있었다. 또한 눈을 고이 포장해 상대가 모르게 선물하고 그 상대가 포장을 풀면 지는 내기도 했는데, 진 쪽이 이긴 쪽의 소원을 들어줬다. 이 과정에서 받게 하려는 자와 받지 않으려는 자의 술래잡기 같은 상황도 벌어졌다. 실록을 보면 상왕으로 물러난 태종이 첫눈이 온 날 친형인 노상왕 정종에게 이 첫눈을 약으로 속여서 보내는데, 정종도 사전에 이를 알고 사람을 보내서 막으려(?) 했으나 실패했다는 기록( 세종실록 1권, 세종 즉위년 10월 27일 계묘 10번째기사)도 있다. 여담으로 이것이 도전 골든벨 영석고 방영분에서 86명 중 83명을 탈락시킨 문제로 출제되었다.

2018년에는 탁현민이 6월 30일 사직서를 제출하자 임종석이 "첫눈이 오면 놓아주겠다"며 반려하기도 했다. 그래서 반대하는 쪽에서는 "우리가 첫눈까지 내리게 해야 하나"하고 반응했고, 11월 24일 첫눈이 내리니 홍준표는 정말 탁현민을 잘라야 하지 않느냐고 논평을 하기도 했다.

4. 기타

일본어에서는 初(はつ)-를 써서 '그 해 처음'이라는 단어를 많이 쓴다. 初咲(그해 들어 처음 핀 꽃), 初霜(첫 서리) 初ぜみ(그해 들어 첫 매미가 욺), 初日の出(새해의 첫 해돋이), 初夢(새해 첫 꿈) 등. 첫눈을 뜻하는 初雪도 그런 류의 단어이다. 한국에서는 '첫눈' 외에는 '새해 첫'이라는 의미로 쓰는 '첫-'류 단어들이 별로 없다.


[1] 관측 사상 가장 늦은 첫눈이다. [2] 관측 사상 가장 이른 첫눈이다. [3] 이 해는 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낮은 해였다. [4] 유일하게 월드컵 기간 중에 내린 첫눈이다. [5] 출처: 기상청 http://www.weather.go.kr/weather/main.jsp [6] 서울 공식 관측소 [7] 기상청 관측 [8] 용인 47.5cm, 수원 43cm, 서울 28.6cm 등 매우 많은 눈이 내렸다. [9] 참고로 첫눈 전날에도 일부 지역에는 우박이 떨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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