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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08 12:53:03

지니(디즈니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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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ie (جني)
"Mr Aladdin, sir, what will your pleasure be?~" (원판)
" 알라딘 주인님~ 소원이 뭔가요?~" (더빙판)
"No matter what anybody says, you'll always be a prince to me." (원판)
"남들이 뭐래도 내겐, 가 진짜 왕자님이야." (더빙판)
1. 개요2. 상세3. 작중 지니가 들어준 소원
3.1. 알라딘
3.1.1. 애니메이션3.1.2. 실사 영화3.1.3. 뮤지컬
3.2. 자파
3.2.1. 애니메이션3.2.2. 실사 영화
3.3. 붉은 지니가 된 자파
3.3.1. 아비스 말
4. 성우5. 여담

1. 개요

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장편 애니메이션 알라딘의 등장인물이자 마스코트. 푸른색의 몸체에 턱수염과 유쾌한 성격이 인상적이다. 디즈니의 수많은 마스코트 캐릭터들 중에서도 압도적인 인지도와 인기를 자랑하는 초특급 인기 캐릭터. 테마곡은 Friend Like Me(나 같은 친구)다.

2. 상세

굉장히 엄격한 존재인 본래 지니와는 다른, 턱수염에 파란 피부에 엄청나게 유머러스하고 해피 바이러스가 마구 넘치는 쾌활한 흥부자이며 익살맞고 상냥한 성격과 재밌는 행동거지가 매력적인 캐릭터로 재탄생했다. 전능한 존재지만 램프에 귀속되어 있고 램프의 소지인을 주인으로 섬기며, 역시 세 가지 소원만 들어주며 일부 제한이 있는 소원이 있다. 정확하게는 소원의 개수를 늘리는 소원이나 살인[1] / 사랑[2][3]/ 부활[4]과 관련된 소원을 들어줄 수 없는 것.[5] 허나 저 불가능한 상황을 소원에 포함하여 빌 경우에는 불가능한 것만 제외하고 소원이 이뤄지는지 소원 자체가 이뤄지는 지는 나오지 않았다. 기존 설화에서는 강력한 힘을 지니고 권위를 뽐내는 마신이었지만,[6] 여기서는 익살스럽고 착한 성격을 가진 존재로 순화되었다.

원전의 진답게 모든 마법적 존재를 통틀어 가장 강력하고 방대한 능력자. 다만 공식적으론 1부 최후반부에서 자유의 몸이 되면서, 그 부작용에 의해 대다수의 마력을 상실한 탓에 알라딘 2에서는 자파가 가장 강력한 지니가 되고 You're Only Second Rate에서 묘사된다. 그러나 자파도 소원을 통해 지니가 강력한 램프의 요정으로 만들어 준 것을 생각하면, 확실히 지니가 램프의 요정 시절에는 자파에게 밀리지 않는 존재이다.[7] 다만 마력이 조금밖에 남지 않아도 태양이 되거나 지구를 손가락으로 돌리는 등 여전히 강력한 모습을 보여준다.[8] 말 그대로 전능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9] 자연의 법칙을 거스르는 능력은 물론 살인과 부활, 사랑에 관련된 마법만 빼면 말 그대로 그 어떤 일이라도 현실로 만들 수 있다. 알라딘이 왕자로 만들어달라 하니까 진짜 왕자가 아니라 그냥 왕자처럼 꾸며주기만 하는 건 애매한 부분이긴 하다.[10][11] 진짜 왕자로 만들려면 자기 나라를 갖추고 다스리는 백성들이 있어야 하는데 아무것도 없다 보니, 후에 자파나 자스민이 정체를 물어보자 똑바로 대답 못하고 얼버무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중후반부에 자파의 명령으로 왕궁을 두 손으로 옮길 때의 모습은 위엄있게 묘사된다. 이 때 잠깐 비친 지니의 모습은 비록 주인이 바뀌어서 체념한 표정이긴 하나 그간 보여준 익살스럽고 친근한 램프의 요정이 아닌 원작 이상의 정말로 무시무시한 램프의 마신의 모습이었다. 이것마저도 지니의 능력의 아주 일부임을 생각하면 지니가 어느 정도로 무시무시한 능력을 가졌는지 짐작도 안 가게 된다. 그러나 이런 능력에 어울리지 않게 현재 신세는 노예신세. 팔에 차고 있는 황금 팔찌 같은 것이 사실은 족쇄이다. 어떤 이유로 지니 같은 강력한 존재가 한낱 램프에 갇힌 채 인간들의 소원셔틀이나 하게 되었는지는 알려져 있지 않다.[12] 능력만 봐도 딱 사람들이 좋아할만한 그런 조력자 캐릭터이다.

물론 능력있는 조력자일뿐 아니라 성격도 매우 매력적이다. 항상 정신없을 정도로 유머러스하고 유쾌하며 온갖 패러디와 개그[13]의 향연이 펼쳐진다. 실제 캐릭터의 모티브이기도 한 로빈 윌리엄스의 호연이 돋보이는 캐릭터. 유쾌함 뿐 아니라 상냥함과 헌신을 갖추고 있어 알라딘에게 솔직하게 사실을 말하면 자스민의 사랑을 얻을수 있을 것이라고 현명하게 조언을 해주기도 하며 알라딘의 목숨이 경각에 처하자 어떻게든 구해주려고 노력, 이후 알라딘이 점점 좋아진다고 말하고 항상 알라딘을 우선적으로 생각해준다.[14] 거기다 끝에 가서는 알라딘의 사랑과 행복을 위해 자신의 소원인 자유를 진심으로 포기하고 '그냥 팔자려니 생각하고 영원히 갇혀 살지 뭐'라고 웃는 얼굴로 알라딘을 왕자로 만들어주려고 하는 등 매우 헌신적인 면까지 존재.[15][16]

알라딘이 지니 개인의 소원을 묻자 그걸 물어본 사람은 처음이라고 하며 '자신의 자유' 라고 대답한다. 다만 이것은 스스로 이룰 수 없으며 지니를 부른 주인이 세 가지 소원 중 하나로 이루어줘야만 가능하다. 그러나, 지니 스스로도 욕심많은 주인이 그럴 가능성은 만무하다고 생각해서 말하지 않은 모양. 때문에 알라딘이 꼭 그를 자유롭게 해주겠다고 할 때 피노키오로 변신하며 비웃는 모습이 나오기도 한다. 알라딘 이전 주인은 그의 말에 따르면 거의 1만년 이전이었던 것 같으며, 마법의 양탄자와도 예전부터 짝패를 이루던 친구였던 것으로 보인다.[17] 사실 지니의 소원은 주인공들의 지향점 및 문제의 해결책 뿐 아니라 영화 전체의 주제와도 관련이 깊다. 자기 자신의 주인이 되길 바라고 누군가에 의한 삶이 아닌 스스로의 삶을 살고 싶어하는 지니의 소원은, 영화 초반 늘 남이 시키는대로만 하는 인생에 지친 자스민 공주의 소원이기도 하며, 솔직한 자신을 마주한 뒤 스스로의 존재를 긍정하게 됨으로써 자신만의 방식대로 자파와의 싸움에서 이긴 알라딘에게 꼭 필요한 태도이기도 했다. 여러모로 이 영화에서 매우 중요한 캐릭터.

영화에서 마침내 알라딘이 그의 자유를 소원으로 빌며 지니는 램프에서 해방된다.[18][19][20] 작중에서는 신나하며 해외여행을 떠나버려 아쉬울 것도 같지만... 비디오판으로 나온 속편이라든가, 어린이용으로 제작된 각종 단편만화에서는 친구인 알라딘의 사실상 모든 부탁을 자유롭게 들어주거나 혹은 알아서 도와주며, 심지어 바다에 빠져서 목숨이 위급한 절체절명의 순간에도 물에빠져 입이막혀서 제데로 말도 하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공식적으로 소원을 빌어야 살수있으니 그냥 지니 본인이 알아서 구해줘야 되는 것도 3가지 소원 중 하나로 쳐야 하는[21] 비상식적인 사태에 놓일 필요도 없이 그냥 아무런 제약 없이 웬만한건 다 도와줄수 있으므로 램프에 속박되어 있을때보다 몇억배는 더 편리해졌다. 다만 TV판에서는 해방된 대신 마력이 전보다 훨씬 약해져 있다는 언급이 나온다.[22] 하긴 사실상 전지전능이나 다름없는 능력의 소유자가 자유의 몸이 되어버리면 어쩌다 나쁜 마음이라도 먹었다간 세상이 얼마나 개판이 될지 뻔하니 이 정도 제약은 반드시 필요하다.[23] 때문에 자스민 공주에게 걸린 저주를 그의 능력으로도 풀지 못한 경우도 있었다. 이외에도 어지간한 악당들은 다 알아서 스스로 물리쳐 줄순 있겠지만 아주 강력한 적들을 만나면 이기지 못하고 털리기까지 한다.[24] 물론 TV 시리즈에 나온 상대들이 자파를 우습게 볼 만큼 강적들이라서 지니 힘으로선 감당이 안되는 것도 있다. 여담으로 족쇄의 상징이던 금팔찌는 지니가 자유가 되었을때 풀려나서 떨어졌는데, 막상 없어지니 허전하다며 비슷한 팔찌를 얻어서 다시 차고 다닌다.

3. 작중 지니가 들어준 소원

3.1. 알라딘

3.1.1. 애니메이션

3.1.2. 실사 영화

3.1.3. 뮤지컬


3.2. 자파

3.2.1. 애니메이션

3.2.2. 실사 영화

3.3. 붉은 지니가 된 자파[36]

1편 후반부에서 자파가 지니에게 빈 3번째 소원으로 지니 형태가 된 상태로 사실상 지니를 넘어선 세계관 최강자이자 최강의 램프의 요정, 아니 어쩌면 디즈니 세계관에서 가장 강력한 캐릭터[37]가 되었다.[38] 특유의 전지전능한 힘을 얻었지만, 그 대가로 램프의 노예가 되었기 때문에 사용 가능한 마법에 제한이 있는 램프의 요정 시절 지니의 약점도 고스란히 이어받았다.[39] 아비스 말 덕분에 램프 밖으로 나오지만, 램프로부터 멀리 떨어질 수 없도록 활동 범위도 제한되었다.[40] 그나마 인간형과 지니 형태는 물론 타인으로 변신하는 능력은 여전히 보유한다. 규칙에 따라 주인이 된 아비스 말의 소원을 들어주기는 하지만, 후술하듯 제대로 이뤄준 소원이 하나도 없다.

3.3.1. 아비스 말

4. 성우

목소리 출연
국가 연기
미국(오리지널) 로빈 윌리엄스[43][44](1, 3편) 댄 카스텔라네타(2편, TVA, 킹덤하츠 시리즈)
실사 영화 윌 스미스[45]
한국 김명곤(1, 2, 3편, TVA)[46][47] 정성화(실사판 영화)[48][49]
일본 야마데라 코이치[50]
프랑스 리샤르 다르부아(Richard Darbois)
독일 페어 아우구스틴스키(Peer Augustinski)
이탈리아 지지 프로이에티(Gigi Proietti)
스페인 호세마 유스테(Josema Yuste)
멕시코 루벤 트루히요(Rubén Trujillo)
덴마크 프레벤 크리슨텐센(Preben Kristensen)
노르웨이 라르스 쇠르뵈(Lars Sørbø)
핀란드 베사마티 로이리(Vesa-Matti Loiri)

5. 여담


* 영화판과 비슷한 시기에 방영된 디즈니 TV 애니메이션 도날드 덕 가족의 모험의 한 에피소드에서 인간과 사랑에 빠졌던 램프의 지니가 있었다는 언급이 나오는데, 나중에 인간이 되어 둘이 행복하게 살았다는 전개가 영화판 지니의 행보와 상당히 비슷하다. 다만, 이쪽은 지니를 해방시킨 것이 지니와 사랑에 빠진 여인이였다는 점이 다르다. [69]
* 영화판에 대한 평가는 갈리지만 대체적으로 윌 스미스가 연기한 지니에 대해서는 호평이 많다. 아예 영화 제목을 지니라고 했어야 한다는 이야기도 나올 정도다.

[1] 지니 본인도 사람을 죽일 수는 없다. 단, 차라리 죽는 게 나을 정도로 고통스럽게 만드는건 가능하다. 또 직접적으로 누군가를 죽여달라는 소원을 들어주는 것은 불가능하나, 후속작에서 지니가 된 자파의 행적으로 볼 때, 누군가를 죽음에 이르게 하는 상황까지 유도하거나 그의 주위에 죽을 가능성이 큰 위험한 상황을 조성하는 것은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2] 정확히는 사랑을 포함, 인간의 자유의지를 마음대로 조작하고 바꿔버리는 종류의 소원이 일절 불가능하다. 처음에 알라딘 자스민이 자신을 사랑하게 해 달라고 말하자, 지니가 불가능하다고 설명하고, 그 대신 알라딘을 왕자처럼 꾸며주어서 '알라딘이 직접 자스민의 마음을 얻을 수 있도록' 조력했다. 단 자신이 누군가를 사랑하게 해 달라는 소원도 불가능한 건지는 불명이다. 이 또한 자유의지를 조작하는 것이니 불가능할 확률이 높고, 설령 가능하다고 하더라도 과연 그런 소원을 빌 사람이 얼마나 있을지. [3] 다만 실사영화판 삭제 장면에서는 지니가 소원은 신중하고 정확하게 빌라고 하면서 예시로 모든 여자들이 날 좋아하게 해달라고 빌었던 남자 이야기를 들려주는 장면이 있다.(참고로 그 남자는 바로 다음 장면에서 어린아이부터 할머니까지 우르르 자기를 쫓아오는 바람에 곤욕을 치렀다) 삭제장면 설정이 영화 본편에서도 유지된다면, 영화판 지니는 인간의 자유의지도 조작을 할 수는 있지만 뒷감당이 어렵기도 하고 지니 자신의 성격도 착한 편이라 그렇게 하기 싫은 모양이다. [4] 망자를 되살리는 것 자체는 할 수 있는데, 그렇게 했을 때 일어나게 될일이 개인적으로 마음에 안 든다고 한다. 설명하는 와중에 좀비 비슷한 흉내를 내는 걸로 봐서 아무래도 언데드로 살아나게 되는 모양. [5] 이 외에 시간이나 공간같은 고차원적인 능력들은 직접적인 언급은 없었지만 없는 것으로 보이는데, 알라딘 작중에서 시간을 되돌리면 간단히 해결될 문제들을 굳이 다른 능력들을 사용해 해결하거나 시간과 관련된 능력을 사용하면 될터인 죽은 자를 되살리는 소원을 들어주지 못하는걸 봐서는 말 그대로 우주적 존재급의 능력들은 보유하지 않고 있다고 봐야할 것이다. [6] 하지만 그걸 반영한 듯한 설정이 있는데 그 뽐내는 성격 때문에 자신이 램프에 갇히게 되었다고 말한다. 아라비안 나이트에는 "너같이 큰 녀석이 어떻게 이 작은 항아리에 들어가는 능력이 있는지 못 믿겠으니 들어가 봐라"라는 어부의 말에 넘어간 마신이 항아리에 들어갔다가 갇혀버리는 '항아리 속의 정령'이야기가 있는데, 여기에서 착안한 듯. [7] 알라딘에게 램프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것이 소원이라고 말한 다음, (분홍빛에 가까운) 붉은 빛의 근육질 거신이 되어 자신이 갖고 있는 무한한 권능을 보여주다가 작은 램프로 빨려 들어가는 장면이 나오는데, 영화 후반부에 붉은 지니가 된 자파가 자신의 힘을 뽐내는 장면과 거의 똑같다. [8] 단편들을 포함하면 미라지나 케이오스가 더 방대한 간섭이 가능하다. [9] 영화판 대사에 따르면 자신은 무엇이든 할 수 있을 뿐이지 모든 걸 알지는 않는다고 한다. 즉 전능할 뿐 전지는 아니라는 뜻. 모르는 건 배우면 될 뿐이라 크게 신경 안 쓴다고 한다. [10] 실사 영화에서는 지니가 이 부분을 예시까지 들어 가며 구체적으로 언급한다. ~해 달라는 소원은 애매한 부분이 많아서, 예를 들어 "왕자를 만들어 달라(Make me a prince)"고 빌면 다른 나라 왕자를 떡하니 데려다 놓고 왕자를 하나 만들어 줬다는 식으로 들어 줄 수도 있다고. 그러니 소원을 빌려면 오해나 곡해의 여지가 없게 구체적으로 잘 빌어야 한다고 말해준다. [11] 이렇게 생각해서 "왕자" 소원을 보면, 좀도둑인 알라딘 입장에서는 왕자란 것이 "화려한 옷을 입고 비싼 물건들을 갖고 많은 부하들을 부리는 사람" 정도로 막연하게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렇게 들어줬다고 볼 수 있다. 만약 알라딘이 "~나라의 왕자가 되고 싶다"고 했다면 현실 법칙에 제약을 받지 않는 지니의 능력상 단번에 들어줬을 것이다. 실제로 자파도 "이 나라의 술탄이 되고 싶다"고 하자 바로 들어줬다. 다만 실사판에서는 술탄이 되었고 부하들도 그를 술탄으로 인지했음에도 부하들이 자발적으로 "술탄인 자파"를 배신하고 전 술탄과 공주를 위해 싸우는 일이 벌어졌다. 구체적으로 잘 빌려면 "나는 이 나라에서 술탄이 되어, 술탄으로서 부하들의 절대적인 충성과 백성들의 사랑을 받고 싶다"는 식으로 빌었어야 했을것이다. 이 부분이 후반부 자파와의 최종 결전에서 회심의 한 수가 된다. [12] 알라딘 원전에서도 램프의 지니가 램프에 들어 있는 이유는 나오지 않지만, 아라비안 나이트의 '항아리 속의 정령'에서 나오는 지니는 솔로몬 왕이 자기를 가뒀다고 한다. 한편 디즈니판에서는 애니메이션과 실사영화판 모두 자파가 지니가 되자 램프도 저절로 생겨난 것을 보면 지니가 태어날 때 램프도 자동으로 생성되는 듯하다. 또 애니메이션 2편에서 최강의 지니인 자파도 자유를 얻기 전에 램프가 파괴되자 그대로 소멸한 것을 보면, 램프의 소지자가 램프를 파괴하면 죽게 되기 때문에 지니는 램프 소지자의 명령에 좋든 싫든 복종할 수밖에 없는 듯. [13] 같은 디즈니 애니메이션 캐릭터들 패러디는 물론이고, 온갖 유명 영화와 할리우드 스타들 레퍼런스가 넘쳐난다. [14] 실사영화판에서는 아예 "램프의 주인을 친구라고 부른 건 내 평생 네가 처음이었다"는 대사가 있을 정도. 램프를 훔친 자파의 부하가 되었을 때도 램프에 묶여 강제로 복종하는 것일 뿐 표정에는 미안함과 안타까움이 드러나며, 애니메이션판에서는 알라딘에게 "미안해, 친구. 나도 어쩔 수가 없었어"라고 말하고 실사영화판에서는 말은 없었지만 팔에 찬 족쇄를 보여주며 복종할 수밖에 없었다는 제스처를 보인다. 나중에 알라딘은 바로 그 '지니의 마음이야 어떻든 결국 지니는 램프에 귀속된다'는 점에 착안해 자파를 낚는 데 성공한다. [15] 사실 작중에서 자파가 램프를 훔치자 그대로 소유권이 넘어가 지니를 부려먹는 데 문제가 없었던 것을 보면, 굳이 알라딘이 지니의 자유를 빌지 않아도 자스민에게 램프를 넘겨 부탁하는 식으로 해방시켜 주면 되는 것 아니냐는 말도 있다. 하지만 그러면 결국 알라딘 역시 지니와의 우정보다 제 욕심을 앞세운 셈이라 작품의 주제가 퇴색되니 창작자들 입장에선 적절하지 못한 선택. 따라서 알라딘이 이 욕심의 고리를 끊고 스스로 지니의 자유를 빌어야만 이야기가 완성되는 것이다. [16] 사실 따지고보면 "무한한 능력을 지닌 지니가 들어주는 소원"은 이제 없지만, 지니를 자유롭게 해줌으로 인해 (전능하진 않더라도) 웬만한 부탁은 다 들어줄 수 있는 매우 강력한 마법사 베프를 상시 곁에 두게 됐으니 어찌보면 이타적으로 행동함으로서 결과적으로 더 이득이 됐다고 볼 수도 있다. [17] 양탄자를 보고는 'Hey, rugman'하며 반갑게 인사한다. 처음에 등장할때 1만년동안이나 갇혔다고 언급하는데 인간 역사로 따져보면 1만년 전은 홀로세 정도로, 빙하시대가 끝나고 매머드, 검치호랑이, 땅나무늘보 같은 빙하기 대표 동물들이 멸종된 시대이다. 현실에서 오래 전 얘기를 "그게 무슨 호랑이 담배피우던 시절 얘기냐"라고 말하는 것처럼 과장 섞인 관용적 표현이거나, 창조자가 인간이 아닌 것으로 추정. 본래 아랍 설화에서 진들은 신이 만든 존재다. 알라딘의 키가 작은것을 보고 내 전주인 보다 훨씬 작다고 얘기하는데 최소 초자연적인 능력을 가진 거인으로 추정. [18] 자유를 찾아서 자신이 원하는대로 할 수 있게 된 덕택에 나쁘게 말하면"사람을 죽이는 것도 가능해졌다." 그리고 실제로 속편에서 자파를 상대하기 위해서 엄청 죽이려고 들었다. 그러나 알다시피 자파는 최강의 지니였기 때문에 실패한다. [19] 실사영화판에서는 지니가 램프에서 풀려나면 인간이 된다는 설정이 추가되어, 작중 썸을 타던 자스민의 시녀 달리아와 맺어진다. 영화 오프닝에 등장해 Arabian Nights를 부르던 뱃사람이 바로 인간이 된 지니이며, 달리아와의 사이에서 남매 자식들 둘까지 얻었다. 원작에서 오프닝에 등장하는 보부상의 정체가 지니였다는 초기 설정의 영향인 듯. [20] 사실 이건 알라딘의 두번째 소원을 억지로 퉁치지만 않았어도 지니를 자유롭게 하기 위해 굳이 왕자 자리를 포기할 필요까진 없었을 것이다. 동굴 탈출만 봐도 그런 꼼수(?)는 불가능하지 않다는걸 알 수 있다. 물론 어차피 다시 왕자가 되도 근본적으로 허세에다가, 작품 주제의식까지 아쉽게 만들어 버리지만. [21] 만약 소원을 다빌었으면 그런 긴급한 비상상황에서도 목숨을 살릴수가 없다. [22] 그 이전에 이미 알라딘 장편 시리즈 2편 자파의 부활에서 대놓고 나온 적이 있었다. 해외여행 직후 돌아온 다음 "마력을 잃긴 했지만 그래도 조금은 남아있다"고 언급하기도 했고, 이후 전작에서 자신이 또다른 지니로 만들어준 자파에게 기세좋게 덤비지만 마법으로 탈탈 털린다. 그냥 털리는 수준도 아니고 자파가 '넌 이제 나보다 한참 아래다'라고 노래까지 부르며 지니를 아주 가지고 논다. 이것도 어쩔수 없는게 자파는 마지막 소원으로 최강의 지니가 되었기에 지니는 못 이길게 당연하다. 알라딘이 램프를 녹여서 완전히 처단안한게 가장 큰 실수였던 셈. 물론 지니가 램프채로 멀리 쫓아내면 될 것이라 생각한것도 큰 실수였다. [23] 자파가 지니가 될 때의 묘사를 보면 사실상 우주까지도 자기 마음대로 다루는 수준이다. [24] 심지어 크라켄도 못 이기고 털리는 굴욕까지 당한다. [25] 알라딘의 소원 "Make me a prince"는 "나를 왕자로 만들어줘"라는 뜻이지만, 같은 소원이 "나에게 왕자 하나를 만들어줘"로 해석될 수도 있기 때문. 재미있게도 한국어에서는 "나 왕자 만들어줘"라고 조사를 빼면 완벽하게 똑같은 효과가 나오기에, 한국어 더빙판에서는 이쪽으로 번역했다. 해당 영상의 자막에서는 왕자를 만들어 줄 수 있어?로 번역했다. [26] 다만 마법의 힘이 완전히 사라진 것인지는 불명. 사실 애니메이션 판의 리메이크니 애니판처럼 조금의 마력은 남아있고, 일반인으로 살기 때문에 특별한 일이 일어나지 않는 한 쓸 일이 거의 없다고 보면 자연스럽긴 하다. 본래 램프의 요정이었으니 아예 불가능한 시나리오는 아니다. [27] 작중에선 술탄으로서 권력을 누리는 장면 자체가 아예 나오지 않았다. 즉, 실사 영화와 마찬가지로 "자파가 술탄"이라는 것을 모든 사람들이 인지하고 받아들이나 기억과 충성심은 바뀌지 않았다고 보면 자연스럽다. [28] 위 세 가지 소원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지니는 자파를 탐탁지 않아 했음에도 소원 자체는 제대로 들어준다. 하지만 정작 자파는 지니가 된 뒤 소원을 비틀어서 들어주는 것을 보면 어떠한 소원 이행의 조건이 있다기 보다는 그냥 지니가 램프의 지니로써 책임감이 강한 타입인 듯하다. [29] 다만, 후술하는 내용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지니의 마법의 특성상 단지 정식으로 왕위를 찬탈한것에 불과하기에 술탄으로서 진정한 권위를 갖지는 못했다. 병사들에게 명령을 내리자 병사들이 모두 어쩔 줄 몰라하고, 그나마 경비대장 하킴이 명령에 따르자 그를 따르는 정도에 불과했다. 경비대장인 하킴이 옳고 그름 이전에 원칙을 따르는 철저한 원칙주의자였기에 왕위를 찬탈한 왕의 명령일지리도 원칙상 어쩔 수 없이 따를 뿐이었다. [30] 지니의 마법은 인간의 마음까지는 바꾸지 못하기 때문이다. [31] 사실 "충성심"이라는 것은 군주의 자질에 좌우되기에, 기존 술탄의 업적을 왜곡시키는 방법으로 충성심을 박탈하면 불가능한 건 아니며 충분히 제대로 정권을 잡을 수는 있었다. 그렇게 치밀하게 전략을 세워 소원을 빌 정도로 자파가 여유롭지 않았고, 또한 그런 조건을 자파가 상세하게 몰랐던 것으로 보인다. [32] 엔딩씬에 재등장하는 것과 지하감옥을 언급하는 자파의 대사를 보면 확실히 죽인 건 아니다. [33] 술탄이 몸을 날려서 지팡이를 떨구게 만든 다음 네놈은 지팡이가 없으면 아무것도 아니니라!라면서 마술사의 한계를 지적하지만, 그냥 쿨하게 손만 뻗어서 유유히 회수하는 모습을 보였다. [34] 원작과 달리 자파는 "지니로 만들어달라"고 하진 않았지만, 지니는 우주적인 힘을 가진 존재인 만큼 "세계 최강의 존재로 만들어달라고? 그럼 뭐 최강의 지니로 만들어드리지"라고 해석한 것이다. 자파가 "내가 네 권능을 전부 갖고 마음대로 쓸 수 있지만, 어떠한 제약도 없게 만들어달라"는 식으로 조건을 자세히 걸어서 빌었다면 자기 뜻을 이룰 수 있었겠지만, 그가 그 사실을 모르도록 만드는 게 애초에 지니와 알라딘의 의도였기 때문에 자파가 차근차근 앞뒤 재 보기 전에 잽싸게 소원을 들어줘 버린 것이다. 물론 결과는 둘의 계획대로. [35] 자파가 폭격용으로 구체를 생성했지만 이내 그 구체가 사라진다. [36] 1편 엔딩에서 붉은 지니가 되어 램프에 갇힌 자파. 오리지널 지니는 이 시점에서 자유의 몸이 되었기 때문에 마력을 크게 잃어, 위와 같이 온갖 소원을 다 들어주거나 전능한 마법을 구사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게 되었다. [37] 더빙판에서는 '램프의 요정'이라는 용어는 쓰지 않고, '램프의 마왕'으로 번역되었다. 램프의 요정이 된 이후의 자파의 분위기를 생각해보면 옳은 번역이라고 할 수 있다. [38] 실제로 현재까지 나온 디즈니 캐릭터 중 지니가 된 자파만큼 강력한 힘을 가진 캐릭터는 초월적 존재이자 절대자인 테 카, 그리고 실체를 가지고 괴종말을 연 상태의 빌 사이퍼 정도를 제외하면 없다. [39] 살인하는 것, 죽은 사람을 부활시키는 것, 강제로 사랑하게 만드는 것이 불가능하다. 그래서 알라딘을 자신의 손으로 직접 사살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40] 자파가 사막을 자유롭게 날아다니다 갑자기 허공에 수갑이 빛이 나며 자파를 잡는 연출이 보인다. [41] 다만 아비스 말이 소원을 빌며 구체적으로 바다에 가라앉는 보물선이 갖고 싶다고 말했기에 아비스 말에게도 일정 부분 책임이 있다고 볼 수 있다. [42] 더빙판에서는 "마지막 소원은 써 보지도 못하네..." [43] 캐릭터 디자인도 그의 모습에서 따왔다. # [44] 오프닝 때 알라딘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상인 역도 원래 그가 맡을 예정이었으나, 설정이 변경되어 상인은 브루스 애들러가 맡았다. 이 설정은 영화에서 다시 등장한다. [45] 처음 캐스팅소식이 떴을땐 배우의 외모때문에 우려의 목소리가 컸으나, 실제 개봉후엔 배우의 엄청난 호연덕에 여론이 완전히 반전되었다. [46] 문화장관부 장관 전적이 있는 배우. 영화 서편제에서 송화의 아버지 유봉 역으로도 나온 적이 있다. 명량에서는 도도 다카토라로 출연, 신과함께-인과 연에서는 강림도령의 아버지 강문직 역으로 나왔다. [47] 교차편집본을 들어보면 누가 로빈 윌리엄스고 누가 김명곤인지 모를 정도로 높은 싱크로율로 원판 못지 않게 익살스러운 연기를 보여주었다. 알라딘에서 유일한 비성우 캐스팅이었다. [48] 실사판 성우도 비성우인 정성화가 맡았는데, 뮤지컬 배우도 겸하고 있으며, 목소리 연기도 뛰어나다는 평을 받았다. 윌 스미스 전담이었던 김일이 별세해서 정성화가 맡았고, 김명곤과 마찬가지로 노래도 직접 불렀다. 애니판의 김명곤을 그대로 캐스팅하면 되지 않냐는 아쉬움을 표하는 경우도 있지만, 유쾌함과 익살스러움이 중심이었던 애니판과 달리 영화판의 지니는 나름의 진중함과 로맨스도 갖고 있는 만큼 그 캐릭터성을 잘 살릴 수 있는 연기자를 찾으려 했다고 봐야 할 것이다. 열혈한 호쾌함이 약간 줄고 순박한 면모가 더 드러나게 된 알라딘, 애니판도 상당히 당찼지만 훨씬 더 의지가 강한 모습으로 표현된 자스민, 카리스마 대신 비열한 계략가적 면모가 강조되는 자파, 개그 캐릭터였던 애니판과 달리 아주 위엄있고 중후해진 술탄 모두 그 캐릭터성을 표현하기 위해 새로운 성우진이 캐스팅된 것도 마찬가지다. [49] 한국판은 뮤지컬 영웅에서 안중근 역을 맡은 배우이다. 이후 2022년에 개봉한 영화 영웅에서 안중근 역으로 담당하였다. [50] 실사판 배우인 윌 스미스의 전담 성우라 그런지[70] 그 영화에서도 더빙하였으며[71] 졸지에 유일하게 애니메이션판과 실사 영화판에 모두 참가한 성우가 되었다. 코이치 역시 윌리엄스와 김명곤처럼 노래를 직접 소화했다. 지니가 다른 유명인 및 배우들 성대모사 패러디를 펼칠때 해당 인물에 걸맞는 유머러스한 부분이나 특색을 소름돋을 정도로 매우 실감나게 연기하는게 특징. 이 부분만큼은 원판인 월리엄스마저 능가했다는 평마저 있다. [51] 추락하면서 메이데이! 라고 외치는 장면. [52] 알라딘이 자파에 의해 바다에 떨어졌을 때 구해주던 도중 잠수함으로 변했다. 독일어 구사는 덤. [53] 정확히는 택시 드라이버에서 트래비스 비클이 거울을 보며 말하는 씬을 패러디했다. 이때는 모습이 변하지 않았다. [54] 정확히는 존 람보 록키 발보아. [55] 정확히는 비토 콜레오네. [56] 정확히는 포레스트 검프. [57] 정확히는 레인 맨. [58] 더빙판은 애드립이 원판보단 훨씬 죽었지만, 지니가 잠수정으로 변해 알라딘을 물속에서 구할 때, 부탁해요를 외쳤다. [59] 작중 시대는 텔레비전도 라디오도 없는 시간대이니, 지니의 중계를 볼 사람은 작품 바깥에서 영화를 보는 관객들 말고는 없는 것이다. [60] "여러분이 보게 만들었지롱", 조금 의역하면 "잘 봤죠?" 정도의 의미다. 더빙판에서는 "끝났어요~!" [61] 작중 상황으로는 "지금까지 날 불러낸 사람들은 다 내가 소원 들어주는 램프의 지니라는 걸 알고 있었는데 넌 모르다니 신선하네"라는 의미이지만, 영화관에서 본작을 보는 사람들이라면 어른과 어린이를 막론하고 알라딘 이야기를 대충 알 것이다. [62] 알라딘 바로 다음 차례로 개봉을 앞둔 디즈니의 애니메이션 실사 영화는 다름아닌... [63] 완전히 현대식 덤벨을 꺼내 운동을 한다던가, 처음 알라딘과 만났을 때 아부를 북을 이용해 당시 기준으로는 없는 서커스 원숭이 스타일로 꾸미거나 아예 드럼을 만들어 치게 만들기도 하는 등 정말 사소하게 많다. [64] 상당히 한성깔 한다. [65] 자파가 봉인된 램프를 던지면서 '마법의 동굴에서 1만년쯤 머리 식히고 와'라고 했으니 말 다했다. [66] ‘Aladdin’ Director Remembers How Robin Williams Changed Feature Animation [다만] 지니는 과거를 바꿀 수가 없으니 왕자처럼 보이게 하는 것이 한계이다. [68] 여담으로 윌 스미스는 로빈 윌리엄스가 세상을 떠났을 당시 자신의 트위터에 "지니는 발이 없지만 당신이 남기고 간 신발은 감당하기 힘들 만큼 크다"라는 내용의 추모 메세지를 남기기도 했다. 영어권에서 '누군가의 신발을 대신 신다(fill someone's shoe)'라는 말은 '그 사람의 입장이 되어보다, 그 사람의 빈자리를 채우다'라는 뜻의 관용어. 즉 윌 스미스의 말은 "로빈 당신은 감히 그 빈자리를 채울 엄두도 내기 어려울 만큼 큰 선배님이셨다"라는 뜻이 된다. [69] 실사판에서도 지니가 인간이 된 후 인간 여자와 결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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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사실 로빈 윌리엄스가 출연한 작품들도 몇번 맡은 적도 있다. [71] 윌 스미스가 일본에 방문했을 때 앞에서 즉석으로 더빙까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