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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9 13:41:31

스카(라이온 킹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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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빌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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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트 디즈니 픽처스 애니메이션 영화 중 대표 빌런으로 취급되는 메인 빌런만 등재하며, 픽사나 마블, 스타워즈는 물론 후속작이나 TVA, 실사 영화(*캐리비안의 해적)에서만 등장하는 빌런은 등재하지 않을 것. 출연한 작품이 발표된 순서대로 나열할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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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
Sc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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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cisely.
바로 그거야.

1. 개요2. 목소리 출연3. 작중 행적4. 성격5. 그 밖에6. 어록7. 인기

1. 개요

파일:Profile_-_Scar.jpg
영어: Scar
한국어: 스카
중국어: 刀疤(다오바)[1]
일본어: スカー
러시아어: шрам(쉬람)[2]

디즈니 애니메이션 라이온 킹메인 빌런. 무파사 동생[3]이자 심바 삼촌이며, 키아라 & 카이온의 작은할아버지. 심바가 왕위를 되찾기 이전까지는 프라이드 랜드의 부정한 선왕이었다. 검은 갈기를 가지고 있고, 녹안이며, '상처'라는 뜻의 이름처럼 한쪽 눈에 흉터가 있다. 캐릭터 모델은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 햄릿'의 '클로디어스 왕'이다.[4]

2. 목소리 출연

목소리 출연
언어 연기 노래
영어 제러미 아이언스/ 짐 커밍스[5]( 오리지날), 데이비드 오옐러워[6]( 라이온 수호대), 추이텔 에지오포(실사판), 켈빈 해리슨 주니어(프리퀄 실사판), 테오 소물루(아역)
프랑스어 장 피아트(Jean Piat)[7]
한국어 김병관[8]/ 송준석[9]/ 조형균[10] 이성훈
일본어 조 하루히코/ 에구치 요스케[11]/ 마츠다 겐타[12]
독일어 토마스 프리츠(Thomas Fritsch)
이탈리아어 툴리오 솔렌기(Tullio Solenghi)
스페인어(스페인) 리카르도 솔란스(Ricardo Solans) 호르디 돈코스(Jordi Doncos)[13]
스페인어(라틴아메리카) 카를로스 페트렐(Carlos Petrel)[14]
러시아어 유리 라자레프(Юрий Лазарев)
노르웨이어 에븐 스토르먼(Even Stormoen)
핀란드어 유카페카 팔로(Jukka-Pekka Palo)
그리스어 알렉산드로스 스타브로키스(Αλέξανδρος Σταυράκης)[15]
히브리어 엘리 고렌스틴(Eli Gorenstein)[16]

스카 목소리를 맡은 성우들 사이에는 노틀담의 꼽추 클로드 프롤로도 겸한 배우들이 몇몇 있다. 한국의 김병관, 이성훈과 프랑스의 장, 노르웨이의 에븐 등등.

원본인 영어판과 목소리가 유사한 더빙판이 거의 없다시피 하다. 원본이 다소 부드러우면서 위압적인 톤이라면, 한국판이나 스웨덴판, 러시아어판은 그런 거 없는 사악한 목소리, 히브리어판은 따뜻함을 가장한 야심가 스타일, 독일판은 능글맞고 냉혹한 책사 스타일이라든가 하는 식. 거꾸로 말하면 제러미 아이언스의 스타일을 따라하기가 정말 힘들다는 말도 된다. 하지만 한국판을 포함해서 일부 언어 더빙 버전은 오히려 이런 점 때문에 각광받기도 한다. 애초에 멀티랭귀지 자체가 원본과 다른 맛으로 보는 것이니.

Be Prepared 등의 노래에서 나오는 제러미 아이언스의 목소리와 악센트가 제법 간지. 다만 종반의 절정 부분[17]은 성우인 짐 커밍스가 대신 불렀다.[18] 그런데 놀랍게도 남이 부르던 노래를, 그것도 영국 억양이 깊게 베어있는 아이언스의 억양, 음색, 노래 분위기까지 완벽하게 따라하며 도저히 2명이 부른 것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의 퀄리티를 보여주었다. Nostalgia Critic도 착각하여 '제러미 아이언스 혼자 불렀다'고 잘못 소개했다. 다만, 이후 인터뷰에서 커밍스는 그렇게 타인을 대신해서 노래를 부르는 것이 드문 일이 아니라고 했으므로, 커밍스 본인에게는 그렇게 놀라운 일을 해낸 것은 아닐지도...[19]

Be Prepared를 부르는 중에 아돌프 히틀러를 연상시키는 장면이 나온 데다 하필이면 스카만 흑발이기에 독일에서 논란이 더더욱 일었다고 했다. 실제로 스카의 Be Prepared 장면은 나치 전당대회 다큐멘터리 영화인 의지의 승리를 참고해 만든 것으로 확실히 히틀러의 모습을 따온 것이다. # 아이러니하게도 이 독일어 버전(Seid Bereit)이 손꼽을 정도로 더빙 퀄리티가 가장 좋고, 인기도 많다. 한국판도 뮤지컬 배우 이성훈의 특유의 멋으로 인해 유튜브 동영상 등에서 Be Prepared의 한국 더빙 버전은 해외팬들에게서도 각광 받는다. 아이언스판은 섹시하고 이성훈 버전은 사악한 포스가 잘 살아난다는 평가.[20]

3. 작중 행적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3.1. 애니메이션

3.1.1. 라이온 킹

심바의 탄생을 알리는 예식에 일부러 불참하곤 불평하며 를 잡아 점심밥으로 먹으려다 마침 무파사의 행차알림으로 찾아온 자주가 먹는 걸로 장난치지 말라는 말부터 잔소리를 해대자 자주를 잡아 먹으려다 마침 도착한 무파사의 말에 다시 뱉는 걸로 인상 깊게 등장한다.[21] 계속 능청스럽게 굴다 자리를 뜨려는데 무파사가 자기한테 등을 보인다며 화를 내자, 자기는 힘이 약해 형님에게 감히 대들 수 없다며 신세한탄을 하곤 자리에서 벗어난다.[22]

자신의 형이자 왕인 무파사에게서 열등감을 가지고 있었으며, 자신이 왕이 되기 위해 심바를 하이에나의 서식지로 가도록 유도했다가[23] 무파사의 난입으로 실패하자 본격적으로 하이에나들과 손을 잡고,[24] 심바를 미끼로서 바위 위로 보내며 거기에 있으면 무파사를 기쁘게 해줄 수 있을 거라고 속이고 하이에나들에게 떼를 몰게 해 무파사에게 심바를 구해내게 하고 절벽을 힘겹게 올라가는 무파사를 추락사시켜 살해하고 사고로 위장한다.[25][26][27]

스카가 무파사를 추락사시키기 전에 "Long live the King."( 만수무강 하소서)이라며 조롱하는데,[28] 이 명대사 때문에 스카는 패륜아이자 굉장한 압도감을 지닌, 애니메이션 계에 길이 남을 매력적인 악역이 되었다.

그리고 살아남은 심바에게는 " 너 때문에 네 아버지가 죽은 거다."라는 말로 트라우마를 심어서 쫓아내고[29] 하이에나들에게 심바의 암살을 지시하고는 왕위를 계승한다.[30] 머리 좋고 능력도 좋았던 스카. 멋지게 찬탈을 성공한 것까지는 좋으나 문제는 스카가 전형적인 폭군인 것. 다른 동물들은 수많은 하이에나들이 스카를 지지하기에 아무것도 못 하고, 정글과 동물들은 스카의 폭정으로 점점 황폐해진다.[31] 살고 있는 환경이 너무 황폐해지자 스카를 가장 가까이서 따르던 3마리의 하이에나들조차도 불만을 품고 스카 앞에서 대놓고 '먹을 게 없다', '마실 것도 없다', '배고프다'고 말하거나, 스카 옆에서 자기들끼리 말하기를 "무파사 대왕이 있었을 때도 이 정도는 아니었어. 우리가 쫓겨나서 산 때도 지금보다는 살기 훨씬 좋았거든."이라고 말할 정도이다.[32][33] 물론 스카에게서 경고받고 침묵하지만. (그럼에도 떠나면서 배고프다고 말했다가 꺼지라는 말을 듣자 바로 도망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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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위를 찬탈하고 형수였던 사라비 하녀 취급하면서 살고 있었으나 사라비는 스카에게 계속 충고를 하고 있었고, 스카는 "나는 무파사보다 10배는 더 나아!" 라고 되받아치며 사라비의 뺨을 친다.[34] 게다가 자신이 누군지를 자각하고 돌아온 심바와도 대립하게 된다. 심바 때문에 무파사가 죽었다면서 정신 공격을 해 하이에나 무리들과 함께 심바를 절벽으로 밀어붙이지만 마무리를 날리기 전에 비웃으며 심바에게 "내가 무파사를 죽였다."라고 조용히 알려준다.[35] 그러자 분노한 심바에게서 역공을 당해 모두의 앞에서 자신이 무파사를 죽였다고 고백하게 된다.[36] 스카는 하이에나들에게 다구리를 치게 하려고 하나, 모든 것을 알게 된 암사자들이 들고 일어나고 라피키, 심바를 쫓아온 티몬과 품바가 참전하면서 큰 싸움이 일어난다.[37] 그러나 점점 스카와 하이에나 무리는 싸움에서 밀리게 되고 스카는 결국 도망을 치는데 혼자 도망가던 스카는 심바에게 막다른 길로 몰리자 심바에게 살려달라고 빌면서 "진짜 죽일 놈들은 하이에나들이야. 다 그놈들 탓이라고."라고 하이에나에게 죄를 뒤집어 씌우려고 한다. 한마디로 부하들에게 죄를 덮어씌우려 하는 것이다.[38][39]


심바는 스카를 죽이진 않는 대신 추방하려고 하는데[40] 스카는 알겠다며 물러나는 척하다가 잿더미를 눈에 뿌려 기습을 하고는 심바와 싸대기를 때리면서 싸우는 싸움[41] 끝에 우세를 점하지만 역으로 심바의 발차기에 벼랑으로 떨어진다. 그때 그곳에 나타난 쉔지, 반자이, 에드에게 친구라며 친근한 척 굴면서 다시 합류하려 하지만 자신들에게 죄를 뒤집어 씌우려고 했던 것을 이미 모두 다 들어서 벼르고 있던 하이에나들에게서 배신의 대가를 치르고, 하이에나 무리들은 도망친다.[42][4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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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바와의 마지막 결투에서 불길을 뛰어넘어 달려드는 장면.

심바는 그때 자신이 아버지를 죽였다는 죄책감에 시달리고 있었기 때문에 입방정만 떨지 않았어도 스카가 이기고도 남았다. 심바는 스카의 말에 제대로 반박도 못하고 절벽에 간신히 메달려서 떨어지기 직전까지 몰려있었으며, 그 상태로 계속 정신적으로 몰아붙이거나 공격을 시도했다면 절벽에서 떨어져 다치거나 하이에나 무리에게 공격당해 그대로 죽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스카가 마지막에 "내가 네 아버지를 죽였다."라고 자백한 것이 화근이 되어 결국 역전을 당했고, 이걸 괜히 하이에나들의 탓으로 돌리는 바람에 충성을 다하던 부하들까지 분노케 하고 말았다. 만약 심바가 스카와 싸우다 떨어졌더라도, 운 좋게 살아 있었다면 배신감을 느낀 하이에나들이 심바에게 같이 스카를 죽이자고 요청했을 수도 있다. 그야말로 교활하고 치밀한 스카답지 않게 이런 스스로 자멸하는 부분은 원작 애니메이션에서는 설명이 많이 빈약하지만, 라이온 킹 뮤지컬에서는 이것이 무파사를 죽인 이후 계속 무파사의 혼령에 시달리며 미쳐버렸기 때문에 그런 것이라는 개연성이 추가되었다.

스카의 추종자인 지라는 라이온 킹 2에서 그의 강함은 교활함이라고 평했다. 즉, 꾀를 잃은 스카는 별 볼 일 없다는 것. 반대로 킹덤하츠 시리즈에서는 최후까지 당당하게 싸우다 죽었기 때문에 사후에도 하이에나들에게서 나름대로 존경을 받고 있다.

차라리 심바에게 몰렸을 때 하이에나 탓으로 돌리지 말고 무파사 탓으로 돌리거나 자기합리화라도 했다면[45] 비록 심바를 화나게 했을지언정 때마침 불길 뒤에 숨어 있던 네임드 하이에나 3마리의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작중 하이에나들도 천대 받는 입장이었으니 동질감 때문에라도 도와줬을 것이다.

그렇지만 만약 입방정을 떨지 않고, 어찌저찌 심바를 숙청하는데 성공했더라도 스카의 통치는 오래 갈 수 없을 거라는 추측도 할 수 있다. 스카는 하이에나들을 버림패로 여기며 제대로 된 대우도 하지 않아서 이미 하이에나들의 불만이 쌓여가고 있었다. 오히려 배고프다고 하는 하이에나들에게 꺼지라고 하며 그 상황을 개선할 의지조차 없었으며 사라비의 조언까지 받아들이지 않고 남 탓만 하느라 상황은 점점 더 막장이 되어가고 있었다. 그런데도 하이에나들은 스카가 심바와의 1차전에서 궁지에 몰리자 곧바로 심바에게 덤벼들고, 뒤이어 암사자들과도 적극적으로 전투를 벌이는 등 진심으로 충성을 다했다. 이들이 스카에게서 등 돌렸을 때는 자신들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말을 직접 들은 뒤이다.
하이에나들을 잘 구슬려 심바라는 후환을 없애도 왕이 된 이후의 태도를 그대로 유지한다면 결국 참다 못한 하이에나들이 반란을 일으켰을 가능성이 높다. 그나마 이쪽 전개로 갔다면 최소한 권좌에 있다가 암살당해 왕으로서 죽었겠지만.

설령 하이에나의 반란이 아니더라도 스카가 다스리는 꼬락서니를 보면 스카 왕실은 이미 끝장이 예견되어 있었다. 통치가 개판이어서 초식동물들은 전부 이주해서 사냥이 불가능해지고 날라가 그 머나먼 정글 지대까지 원정을 떠나야 했을 정도인데, '사냥감이 없으니 이제 떠나야 한다'는 사라비의 조언을 기껏 차지한 프라이드 랜드에 대한 집착 때문에 무시하고 "그럼 당신은 우리에게 사형 선고를 내린 거나 마찬가지에요!" 란 그녀의 말에 "그럼 그렇게 하지!(So be it!)"이란 걸 보면 망해가는 걸 뻔히 보면서도 아무 대책이 없는 암군이다. 하이에나들이 반란을 일으키지 않아도 암사자들이 스카에게 반란을 일으키거나, 스카 혼자 남겨두고 다 떠나거나[46], 다 굶어죽는 수 밖에 없다.

3.1.2. 라이온 킹 2

무파사와 마찬가지로 전편에서 사망한 캐릭터이기 때문에 직접적인 출연은 없으나 자주 언급된다. 중간에 심바의 악몽과, 코부가 심바에게 추방당할 때 수면에 비친 코부의 거울상 (또는 환각) 정도로 얼굴만 보여주는 정도. 영혼으로 등장하는 무파사와 비슷하다.


이것은 중반부에서 나오는 심바의 악몽 장면으로, 어린 시절에 누 떼가 질주하는 절벽에서 아버지를 잃은 심바의 트라우마를 자극하는 사악한 형태로 나타난다. 스카는 심바가 무파사를 구하려 하는 것을 방해하며, 결국 무파사는 전작처럼 떨어진다. 아버지를 구하지 못한 심바는 분노하여 스카를 바라보는데, 스카는 이때 코부의 모습이 되고, 심바를 떨어트린다. 여기에서의 스카 성우는 전작의 Be Prepared 종반부와 에드 목소리를 맡은 짐 커밍스.

1에선 다른 가족 캐릭터가 등장하긴커녕 언급도 없고, 2에서 스카의 비중도 잠깐 얼굴만 보여주는 정도에 불과하지만, 스카의 가장 열렬한 추종자였다고 하는 지라가 등장하여 본작의 메인 빌런을 맡는다.

스카와 지라의 애매모호한 관계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스카와 지라가 부부였다고 알고 있는데, 공식적으로는 아니다. 자세한 내용은 지라 항목을 참조.[47] 지라의 자식들인 누카, 비타니, 코부 또한 등장하고, 지라의 대사로 스카가 코부를 직접 후계자로 삼았다는 언급이 나온다. 따라서 코부는 스카의 양자인 셈.

3.1.3. 라이온 킹 3

본편에서는 비중이 전혀 없다. 후반부에 프라이드 랜드에서 심바와 대결할 때쯤 카메오로 몇 초 모습만 보여주는 것이 끝.

3.1.4. 라이온 수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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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의 새로운 TV 시리즈 라이온 수호대에서 새로운 설정이 추가되었다. 대대로 왕의 둘째 아이가 라이온 가드의 수장으로 임명되는데, 이들에게는 <Roar of the Elders>(선조의 포효)라는 일종의 초능력이 조상들에게서 부여된다. 즉, 라이온 킹 1편이 시작하기 이전 스카의 직책이었다. 하지만 스카는 힘을 지닌 자신이 왕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고, 라이온 수호대의 동료들에게 쿠데타를 제안하지만 그들이 이를 거절하자 선조의 포효로 그들을 살해했다. 그러나 스카가 몰랐던 사실이 있었으니, 악한 목적에 포효를 사용하면 그 힘을 완전히 잃고 마는 것. 나중에 반역을 도모한 것이 들켰는지 안 들켰는지는 알 수 없으나, 힘을 모두 잃고 폐인 상태가 되어 프라이드 락 구석에 박힌 상태로 라이온 킹 1이 시작할 때까지 지내게 된다. 그리고 라이온 킹 1 종료 이후 라이온 수호대의 시작 시간대까지 라이온 수호대의 수장 자리는 공석이었으며[48], 라이온 수호대 프롤로그에서 심바의 둘째 자식인 카이온이 그 자리를 맡게 된다.

파일:scar fire.png

시즌 2에서 우샤리와 잔자 일당에 의해 영혼 상태로 부활한다. 시즌 2의 메인 빌런이며, 프라이드 랜드를 다시 정복하려는 정복욕만 남은 악귀 상태라고 볼 수 있다. 여기서 한국어 더빙판의 성우는 송준석.[49][50]

잔자 일당에 의해 부활한 이후 하이에나들뿐만 아니라 프라이드 랜드를 적대하는 아웃랜드의 여러 동물 무리를 자신의 부하로 둔다. 일명 '스카의 군대'. 이들을 통해 프라이드 랜드를 정복하고자 한다. 아쉽게도 지라의 아웃사이더 무리와는 접점이 전혀 없다.

파일:스카라이온가드.png

스카가 프라이드 랜드의 가장 사나운 자(The Fiercest)였을 때의 모습.



[▼ When I Led the Guard(수호대 이끌던 때) 번역 가사]
나 라이온 수호대일 때 혼자 정찰을 하다가
그 낯선 사자를 봤지만 전혀 겁먹지 않았었지
자긴 힘과 지혜 있다고 강자가 왕 돼야 한댔지
내 함성의 힘을 빌려 함께 지배하자 했지
난 그 제안 받아들였어 최강의 사자는 나였지만
그런데 부하를 시켜 날 갑자기 공격했어
그때 얻은 흉터야 수호대 이끌 때
자기 말을 잘 듣는다면 독 치료해 준댔지만
난 분노를 참지 못하고 함성으로 날려 보냈지
그때 반란을 막은 공로로 상 받을 줄 알았지만
무파산 날 조롱했고 난 원망을 하게 됐어
그때 얻은 흉터야 수호대 이끌 때
첫 번째 복수는 실패 내 함성 잃어버렸어
내 두 번째 계획은 성공 무파사는 죽었지
심바 녀석만 아니었다면 나는 벌써 왕이었어
이제 복수할 때가 됐어 저 심바와 카이온에게
그래서 난 아직 스카 수호대를 이끌 때부터
오, 그래서 난 아직 스카 수호대를 부술 때까지


시즌 3에선 스카의 과거가 공개되면서 라이온 수호대로 활동하던 시절과 눈에 상처가 생긴 이유가 공식적으로 밝혀진다.[51] 카이온과 비슷한 나이였을 때의 어린 스카가 순찰을 돌고 있을 때, 어디선가 나타난 낯선 사자가 "왕은 가장 강하고 지혜로운 사자가 되어야 한다"면서, 자신의 프라이드 랜드 정복 계획에 동참하라며 스카를 꼬드겼다. 스카는 적당히 동조하는 척하며, 속으로는 그러한 존재가 바로 자신이라고 생각했기에 따라나선다. 하지만 수사자가 사실 스카를 꼬드긴 것 자체가 계획의 일부였다. 그에겐 잠복 중이었던 코브라 동료가 있었고, 그 코브라가 스카를 공격해 눈에 흉터를 내고 스카를 독에 중독시킨다. 낯선 수사자는 스카에게 자신을 따르면 독을 해독해주겠다고 말했지만, 통제력을 잃고 분노한 스카는 포효를 사용해 수사자와 코브라를 둘 다 죽여버린다.[52]

이후 프라이드 락으로 돌아가 자신이 해낸 일을 무파사에게 자랑하지만, 무파사는 그런 그에게 칭찬은 커녕 스카라는 별명을 붙임으로써 조롱을 했고, 이에 당한 스카는 그동안 쌓였던 여러가지 이유가 합쳐지면서 정말 스카가 되어 무파사를 살해할 계획을 짜게 되었다고 한다. 이후 자신이 왕이 되기 위해 라이온 수호대 동료였던 수사자들을 포섭하려 했다가 반대를 당하자 포효를 이용해 해치는 장면도 나온다. 그리고 그때 힘을 잃는다.[53] 이후 스토리는 라이온 킹 1과 동일.

해당 에피소드(시즌 3, 1화)에서는 잔자가 변절하려는 낌새를 보이는 것을 도마뱀들을 통해 알아차리고 잔자를 속여 그의 무리를 라이온 수호대와 같이 제거하려 했으나 실패한다. 하지만 이것은 그가 준비한 이중 속임수였고, 잔자는 스카에게 들었던 거짓 정보(스카를 소멸시키는 방법)가 진실인 줄 알고 카이온에게 알려주게 된다. 카이온과 라이온가드는 당연히 그 정보가 진실인 줄 알고 스카를 물리치러 그가 위치한 화산을 향해 아웃랜드를 침공하지만, 스카가 넘긴 거짓 정보대로 카이온이 행동하게 되면 라이온가드는 물론이고 프라이드 랜드 전체가 끝장나버릴 절체절명의 상황이 다가온다. 그에 더해 스카는 미리 잠복시켰던 우샤리를 통해 카이온을 독[54]에 중독시키고 이성을 잃어 포효를 사용하게끔 유도한다. 하지만 카이온은 전날 무파사에게 들었던 조언을 떠올리며 평소의 우렁찬 포효가 아닌 특별한 방법으로 선조들을 소환해 그들과 함께 정화의 비를 내려 스카를 완전히 소멸시킨다.

스카의 소멸한 이후엔 잔자의 추천으로 하이에나 자시리가 아웃랜드의 새로운 지도자가 된다.

이후엔 극에서 완전히 퇴장하며, 3기 10화(Friends to the End)에서 카이온이 흉터로 인해 타락하려 할 때 물에 비친 환영으로 다시 한 번 등장해서 카이온의 심리를 흔들어놓는다. 하지만 카이온은 친구들의 노력으로 흉터의 타락을 견뎌내고 생명의 나무에 도달해서 결국 스카처럼 악해지진 않는다.

3.2. 실사 영화

3.2.1. 라이온 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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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내 왕국이야! 내 운명이라고!
This is my kingdom! My destiny!

실사판 역시 원작과 동일하게 주요 악역으로 나온다. 배우는 추이텔 에지오포.[55] 공식 예고편에서 드디어 부하들인 하이에나 3인방과 함께 모습을 드러내었는데, 드러난 디자인을 보면 특유의 야비하고 교활한 인상과 눈가에 난 흉터 등은 원작과 동일. 아프리카사자이지만 마르고 야위었으며 갈기가 적어서 그런지 현실의 아시아사자와 유사하게도 보인다. 그리고 어째서인지 갈기의 색깔이 흑발에서 색이 바랜 금발로 바뀌었는데, 아마도 맨 위에서 봤듯이 당시의 흑발 때문에 독일에서 논란이 있던 때문에 변경한 걸로 추측된다.[56] 하지만 팬들은 그래도 원작의 스카처럼 피부 톤도 더 어둡게 하고 갈기를 검은색으로 유지했으면 좋았을 거라는 의견과 사자치고는 너무 깡마르고 늙어보여서(...) 걱정이라는 의견이 나왔다.[57] 오죽하면 당시 예고편에서 스카가 등장했을때는 아무도 스카인지를 알아보지 못했고(...), 알아챘다 하더라도 "저게 스카라고?!" 하며 반응이 싸해졌을 정도니. 결국 나중에 공개된 어린 심바와 스카가 나오는 TV스팟 장면을 보면 앞머리(?) 쪽만 색바랜 금발로 보이는 것일 뿐 옆모습을 보면 갈기색이 대부분 검은색이고 체격도 다행히 보통 사자 정도를 유지하고 있음이 밝혀졌지만 그래도 여전히 갈기가 탈모(...)온 사자 A로밖에 보이지 않는 디자인 때문에 다들 '이건 좀 아닌 듯.' 한 반응이다. 게다가 여전히 스카의 목소리를 연기한 추이텔 에지오포의 평가도 약간 미묘한데, 원작 스카보다 목소리의 카리스마가 부족하다는 평이 있다. 미국 시사회 평가에서는 추이텔의 스카도 은근히 괜찮았다는 평이 많았고, 티몬과 품바와 같이 영화 내 신스틸러였다고 했다.

영화 개봉 전에 디즈니의 공식 유튜브 채널 가운데 하나인 DisneyMusicVEVo에서 이번 영화에서 나올 Be Prepared 공식 OST 버전을 드디어 공개했는데,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팬들 측에서는 스카의 사악함과 광기, 카리스마를 잘 살려낸 것 같아서 좋다는 의견이 나왔지만,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팬들 측에서는 스카의 섹시함이 그다지 안 드러나는 데다가, 처음부터 노래 시작하는 것인 줄 모를 정도로 너무 차분하고 가라앉는 느낌으로 가다가 마지막에야 겨우 노래 부르는 느낌이 나서 너무 감질난다는 평가가 나오기도 했다.[58] "전부터 Be Prepared는 영화에서 안 넣는다고 말하고 보니 팬들 분위기 차가워지니까 급하게 넣느라 저렇게 된거냐?"라는 비아냥거리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결국에는 최종적으로 영화를 보고난 팬들의 반응은 당연히 " 제러미 아이언스~ 제발 돌아와요 ㅠㅠ"였을 정도니(...).

이번 실사영화에서 가장 혹평받은 부분인 너무 실사적이어서, 감정이 담긴 표정과 원작 같은 만화적 과장이 모두 사라져서 생긴 괴리감 때문에 제러미 아이언스가 진짜로 섭외됐어도 이번 스카의 무미건조한 동물적인 표정(...)과의 괴리감이 심했을 것이다. 심지어 슬프게 느껴져야 할 무파사의 추락사 장면에서도 위기감이 한 톨도 느껴지지 않는 전형적인 사자의 무미건조한 표정(...)을 한 무파사의 표정에 더해 제임스 얼 존스가 왠지 비명소리를 예전과는 다르게 어색하게 연기해버려서 저 장면에서 웃음이 터질뻔했다는(...) 반응이 대다수였을 정도이다. 결정적으로 제러미 아이언스는 리메이크가 처음 제작될 시기에 이미 70대 가까이 되었으니 세월의 흐름을 이기지 못해 목소리 톤이 달라져서 1994년 원작의 그 포스를 그대로 구현해 내기 힘든 게 이상하지 않을 정도의 나이인지라 섭외할 수 없었다는 말도 있다.[59] 실제로 원작 애니메이션 Be Prepared의 절정 부분에서 아이언스가 내지 못한 톤이 있어서 짐 커밍스가 그 부분을 대신했을 정도이다. 영화 개봉 전에 아이언스는 안 됐어도 Be Prepared 종반부를 대신해서 부른 때와 더불어 라이온 킹 원작 애니에서 나오는 에드 목소리와 라이온 킹 2에서의 스카 목소리(!)도 맡은 짐 커밍스를 섭외할 수는 없었냐는 말도 나왔는데... 라이온 수호대의 스카 성우인 데이브드 오옐러워를 섭외했으면 몰라도, 짐 커밍스도 아이언스랑 나이 차이가 그리 많지 않아 마찬가지로 목소리 톤이 달라졌기 때문에 못 섭외한 듯하다.[60]

팬들이 기대한 무파사를 배신하는 그 유명한 장면에서는 제레미 아이언스가 걸쭉하고 간드러지게 열연한, 계략을 성공시킨 악당 특유의 사악함이 와닿는 원작과 달리 추이텔 에지오포가 연기한 이번 영화의 스카는 너무 또박또박 말하는 국어책 읽기 같다는 평가가 짙은 편이고, 실사화 특유의 단점인 리얼함으로 인해 동물이 사람 말을 하는 다큐멘터리 같고 코믹스럽다는 얘기도 있다. 게다가 원작에선 발톱으로 무파사의 앞다리를 찍어 누르고 절벽에서 미는 스카가 이 실사영화에선 얼굴을 한 대 갈기기에 더더욱 웃었다는 평가가 많다.

파이널 예고편에서 심바와의 최종 결전 장면이 약간 나오는데, 비굴하게 굴다가 기습하는 원작 스카와 달리 심바와 정면으로 대치하며 "여긴 내 왕국이야! 나의 운명이라고!"라고 당당하게 외친다. Be Prepared의 느낌도 그렇고 원작과 달리 당당하고 강인한 이미지로 수정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예고편에서 외친 당당한 대사는 원작에서처럼 비열한 기습을 하고 외친 대사라(...). 그래도 절벽에 떨어지고 몰려드는 하이에나들에게 심바를 속이기 위하는 거짓말이었다고 필사적으로 말하면서 너무 당황한 나머지 아무 저항도 못하고 끔살되는 원작의 스카와 달리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지만[61] 심바에게 입을 털 때 무파사의 죽음의 책임을 하이에나에게 돌린 정도가 아니고 일이 끝나면 하이에나들도 다 죽일 생각이었다고 토사구팽 인증을 하는 바람에 다시 군대를 일으키자, 우리가 함께 통치할 것이라는 설득은 당연히 씨알도 먹히지 않고, 결국 원작처럼 하이에나들에게 끔살된다.[62]

원작과는 달리 형수인 사라비에게 연심을 품고 있다는 설정이 추가되었다. 영화 내내 무파사에게 대한 열등감과 사라비에게 대한 연정, 그리고 권력에 대한 갈망을 꾸준히 보여준다. 추에텔의 스카는 이러한 면모와 더불어 그가 어쨌든 '왕족'임을 부각하도록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보여주었다. 라이온 킹의 모티브가 햄릿임을 생각하면 햄릿에 더 가까워진 셈. 이점은 기존의 제레미 아이언스 버전의 능글맞고 비열한 이미지와 차이를 두었고, 얼굴 감정 표현이 어려운 실사판(...)에서 이 선택은 괜찮은 선택이었다 볼 수 있다. 이는 스카의 왕위즉위전 무파사와의 기싸움 장면(Is That a Challenge? 씬)과 Be Prepared 씬, 사라비를 영양으로 회유하는 장면, 심바와의 대결 및 그의 죽음 장면에서 드러난다. 특히 왕위에 오르고 무파사의 왕비였던 사라비를 대하는 태도에서 이러한 면모가 직접적으로 드러나는데, "오래 전, 당신은 나 대신 형님을 택했지."라는 대사를 통하여 무파사에게 대하는 열등감과 사라비에게 대하는 비뚤어진 연심을 제대로 나타내 보였다. 사실 스카가 "전 왕비님을 아주 존경하거든요."라고 무파사에게 대놓고(!) 대꾸하는 등, 복선은 극초반부터 꾸준히 깔려 있다. 아마 무파사 사후, 왕국을 집어삼킨 뒤에 사라비 역시 자신의 왕비로 삼을 계획이었던 것 같지만 완전히 사자 잘못 봤다올시다이다. 사라비는 그 전에 스카를 이미 한 번 차버린 적이 있다는 언급이 나와 있던 데다가, 스카와는 달리 재물이나 권력에 지나치게 집착하는 야심가 스타일과는 거리가 멀었다. 게다가 스카가 동물들을 지나치게 마구잡이로 사냥함으로써 황폐화되어 가는 프라이드 랜드를 보며 전직 왕비로서 참담함을 느끼고 있던 찰나에 청혼을 했으니, 타이밍 한번 참 기막히게 잡은 셈이다(...). 애초에 남편의 동생과 재혼하는 건 기본적으로 거부감이 드는 일이기도 하고.

사라비에게 순수하게 애정을 품었다고 보기에도 어렵다. 사라비를 향하고 있는 마음 속에 \'무파사가 가졌던 것은 다 가지고 싶다.'와 같은 어긋난 욕망도 숨겨진 듯하다. 작중 묘사를 보면, 스카가 사라비에게 품은 마음은 사랑보다는 무파사에게 대하는 열등감의 연장선 정도로 보는 것이 옳다. 보통은 상대에게서 거부당하면 상대를 탓하는 대신으로 '내가 상대의 마음에 들지 않는 이유가 무엇인지'를 먼저 뒤돌아보는데, 스카는 극 내내 사라비가 자신을 거부한 이유를 자신의 형과만 관련한다. "무파사는 되고, 왜 난 안 돼? 내가 형님보다 못났다는 얘기야?" 정도의 태도라는 뜻. 사라비가 자신을 거부하자 사자 무리들의 식량을 빼앗고[63] 폭력을 행사하는 등 열등감을 폭발시키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 만큼, 순수한 애정으로 보기에는 어려운 수준이다. 사자들 전체의 식량을 무기 삼아 반 협박식으로 자신의 왕비가 되라며 꼬드긴 것도 사랑고백이라기에는 심히 무리가 있다.[64] 애초에 사라비를 왕비로 삼으려 했던 이유 하나가 사자들의 충성심을 얻기 위하기라는 정치적 이유도 있었고. 처음에는 순수한 연정으로 시작했을지언정, 끝은 무시무시한 집착과 폭력으로 끝내고 만 것이다. <햄릿>에도 사랑의 탈을 쓴 집착이 등장하는데, 이를 모티브로 삼은 듯하다. 여담이지만 위의 이유에서 그런 건지, 아니면 사라비의 외모가 그렇게 디자인되어서 그런 건지는 몰라도 자신의 왕비가 되라며 끈질기게 권유하는 스카를 보는 사라비의 표정은 내내 매우 한심한 얼굴의 표정이었다(...).

급기야 이번 실사판을 혹평하는 팬들은 차라리 말레피센트 실사영화 크루엘라 드 빌 영화처럼 스카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라이온 킹: 스카라는 제목으로 스카가 무파사의 그늘에 가려져 점점 악당으로 타락해가는 과정을 그린 프리퀄 영화를 만들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팬들도 있다. 이 주장들을 의식했는지 후술할 영화가 개봉 예정이다.

3.2.2. 무파사: 라이온 킹

파일:Mufasa_The_Lion_King_Teaser_Poster_2.jpg
프리퀄인데다 형인 무파사가 주인공이다 보니 당연히 출연 본작의 또 다른 주인공으로 나온다. 더불어 스핀오프 소설 'Six New Adventure'의 영향인지 본명이 타카라 나오며 친형제라는 설정인 원작과는 달리 무파사와는 의붓형제지간으로 나오며 고아이자 떠돌이인 무파사를 받아들여 형제로 지낸다는 설정으로 나온다고 한다.

원작과는 다른 이 설정 변경 때문인지 이후 일어날 일을 생각해보면 스카가 왜 그렇게 무파사에게 열등감을 느끼며 타락했는지 더 납득이 가게 되어버렸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물론 이번 작의 메인 빌런으로 등장하여 무파사와 스카를 위협할 것으로 추정되는 키로스와 그의 백사자 무리가 등장하는 걸로 봐서는 무언가 더 사연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예고편에 따르면 타카 쪽이 먼저 외동이라서 옛날부터 형제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바랬었다고 고백하는 등 무파사와 둘도 없는 형제 사이로 그려졌다.[65]

3.3. 기타

3.3.1. Six new Adventures

파일:Twobrotherscover.png

디즈니의 스토리 라이터였던 앨릭스 시먼스가 1편이 개봉된 지 얼마 안 지난 때에 출판한 유명 스핀오프인 Six New Adventures 시리즈의 두 형제 이야기 (A Tale of Two Brothers) 챕터에서 무파사와 함께 청소년기 시절의 모습으로 등장한다. 이 스토리북은 디즈니 공식은 아니며 디즈니의 출판 허가만 받은 팬픽 동화책에 가깝지만, 정규 후속작인 라이온 수호대가 방영되기 전까지 20년의 세월 동안 라이온 킹 팬덤에서 거의 준공식으로 받아들여져 온 중요한 스핀오프 작품이기에 관련 내용을 기술한다.

이야기를 보면 스카의 본명은 원래 타카(Taka)였다. 이는 스와힐리어로 욕망, 더러움을 뜻한다. 부모는 대체 뭔 생각으로 이름을 그렇게 지었대 무파사와 스카가 어렸을 때 아버지이자 전대 왕인 '아하디'가 형인 무파사를 후계자로 택하고 무파사를 교육하기 위해 그와 많은 시간을 보내자 깊은 질투를 느껴 아버지와 형을 무척 증오하게 된다. 책 내용에서, 무파사는 나름 동생이라며 스카를 챙기지만 동시에 '스카는 아버지랑 사이가 나쁘고 나한테도 항상 화가 나 있다'고 말한다.

책에서는 라피키가 무파사와 친구가 된 내용도 보여주는데, 스카는 하이에나들이 라피키를 잡아먹게 놔뒀어야 한다고 말한다던가, 라피키가 자려는 곳에 을 푸는 등 벌써부터 싹수가 보였다. 그런 못된 행동에도 불구하고 아버지와 형은 스카를 극히 아끼고 이해해주려 했으나 악감정의 골은 계속해서 깊어져만 갔다. 그러던 와중 아하디가 스카와 했던 중요한 약속을 깨트리게 되고, 스카는 이 일로 크게 분노하여 완전히 삐뚤어지게 된다.

안 그래도 늘 환영받고 좋은 평가를 받는 무파사에게 열등감을 느끼며 괴로워하던 스카는, 들소 떼를 혼자서 사냥하면 누군가 알아주지 않을까 하고 혼자 사냥을 나섰다가 실패하고 오히려 들소 떼에게 크게 당한다. 그것을 무파사가 구해주는데, 눈에 있는 상처는 그 때 생긴 상처이다. 그 상처를 얻은 뒤 스카는 '더 이상 나는 타카가 아니다. 난 이제부터 스카다.'라고 선언하곤 다른 모두와의 소통을 거부하고 프라이드 락 뒷편의 음습한 곳에 쳐박혀 지내게 된다.

한때 라이온 킹 팬덤에서 준공식 수준으로 다루곤 했던 이 스핀오프의 내용은, 정식 후속작인 라이온 수호대의 프롤로그에서 스카의 새로운 과거가 공개됨으로써 코파와 마찬가지로 이제 한참 뒷전으로 밀려난 비공식이 됐다. 이에 대해서 팬덤은 '과거엔 그런 설덕질도 했었지'하는 분위기. 하지만 20년간 너무나 매력적인 스토리 소스였기 때문에 라이온 수호대 방영 이후에도 많은 사람들이 이 설정을 기반으로 팬아트와 팬픽을 창작하고는 한다.

심지어 일부 한국 유튜버들이 이 타카라는 이름을 스카의 본명으로 여기기도 하며 실사판 프리퀄인 무파사: 라이온 킹에서조차 스카의 본명이 이 타카라 나온다.

4. 성격

키아라: 아버지께서 말씀하셨는데, 스카에게는 어둡고 비뚤어진 면이 있었대.
코부: 나에게도 그런 면이 있을지도 몰라...
라이온 킹 2
심바: 스카는 자신의 증오를 떨쳐내지 못하고 결국에는 그 증오가 자신을 파멸시켰다.
코부: 스카에 대해서 그렇게 듣는 건 처음이에요... 정말로 살인마였군요...

천하의 악당이지만 자기 손에 피가 묻는 것은 싫었는지, 심바와 싸우기 전까지는 사라비의 뺨을 때린 일 외에 누군가에게 직접적으로 폭력을 쓴 적이 한 번도 없다.[66] 모두 하이에나들에게 시켰을 뿐이다. The Madness of King Scar에서도 날라에게 뺨을 맞자 "내가 얼마나 폭력을 싫어하는지 너도 알고 있을 텐데?!"라는 말을 한다. 이 때문에 멍청한 하이에나들이 심바를 제대로 죽이지 못해 모든 계획을 망쳤으니 일종의 자업자득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심바가 오지 않았어도 알아서 자멸했을 것이다.

스카 본인은 자신이 똑똑하다고 주장하지만, 현명한 것과는 거리가 멀어보인다. 왕이 되고 프라이드 랜드가 망해간다는 사라비의 말에도 현실 파악을 제대로 못하고 무작정 떠날 수 없다는 말만 하였으며, 두 번이나 입을 잘못 털어서 본인의 최후를 자초했다. 사실 똑똑하다는 것에도 지식이 많은 것, 계략을 잘 쓰는 것, 통찰력이 좋은 것 등 종류가 다양한데 스카는 계략을 잘 쓰는 모사 기질이지 통치자 기질은 없는 유형인지라 당연한 것이다. 다만 음모를 꾸미는 데 있어서는 정말 뛰어난데, 작중 스카가 꾸민 모든 계획들은 설령 실패했다 하더라도 스카 본인은 아무런 혐의를 받지 않고 빠져나갈 수 있었다.

무파사가 심바에게 위험한 곳이니 북쪽에 가지 말라고 말했고, 심바는 가고 싶은 마음에 스카에게 하소연을 했는데, 스카는 이를 용감한 사자 아니면 못 간다고 말해서 심바를 자극했고, 실수로 말하는 척하며 그곳에 코끼리 무덤이 있다고 알려 주었다. 이때 스카는 겉으로는 실수로 코끼리 무덤이 있다고 알려준 것처럼 행동했고, 심바에게 가지 말라고 했으므로 심바가 하이에나들에게 죽임을 당할 위기에 처한 것을 스카에게만 책임을 묻기는 힘들다. 왜 그 사실을 숨겼냐고 따져도 무파사에게 한 소리 들을 까봐 그랬다고 둘러대면 무파사도 더는 추궁할 수 없다.

두번째인 누 떼의 경우, 무파사가 심바를 데리고 오는데 성공한 후에 심바가 스카가 여기 있으라고 했다고 말하더라도, 심바가 위험에 처해있단 사실을 가장 먼저 알린 게 스카였으므로 적당한 이유를 대며 뭔가 보여줄려고 했기에 있으라고 했는데, 중간에 누 떼가 이동하는 것을 보고 무파사에게 가장 먼저 경고하려고 왔다고 하면 넘어갈 수 있었다.

의외로 무파사를 죽이기 전에는 심바에게 좋은 삼촌이었던 듯한데, 무파사가 왕국을 보여준 뒤에 스카를 제일 먼저 찾아가 자랑했고, 스카가 자신을 끌어안을 때도 심바가 아무런 거부감을 보이지 않는 등 심바가 스카를 믿고 따르는 묘사가 많이 나온다. 특히 스카가 장난치는 듯한 톤을 내는 장면은 영화를 통틀어서 심바와 대화할 때밖에 없다.

물론 모두 가식에 불과했을 뿐이다. 작중 초반부 심바가 태어난 지 얼마 안 지난 때에 무파사와 대화하던 장면에서 심바를 두고 "그 '털뭉치(hairball)'가 태어나기 전에는 내가 서열 1위에 있었다"[67]면서 불만을 표출하는 장면에서 알 수 있다. 또한 얼핏 보면 장난스러워 보이는 대화에서도 스카의 본심이 엿보이는데
"내가 왕이 되면 삼촌은 뭐가 되나요(When I'm king, what'll that make you)?"
"원숭이 삼촌(A monkey's uncle)."
겉으로만 보면 심바가 활발하고 잘 까부는 성격이라 자기 조카를 원숭이 같다고 까는 말일수도 있겠지만 'monkey's uncle'이란 영어에서 '두 눈으로 보고도 믿고 싶지 않을 정도로 기막히고 어이없는 일'을 비유할 때 쓰는 관용구다. 자신이 못마땅해하는 조카한테 왕위가 넘어가는 꼴을 봐야하는 스카 입장에서 보면 소름끼치게 딱 들어맞는 표현인 셈이다. 정작 심바 본인은 뭔 말인지 못 알아들어서 그냥 웃고 넘겼다.

심바도 진실을 안 뒤 결국은 배신감을 느끼고 모든 것을 하이에나 탓으로 돌리는 스카에게 "당신은 지금까지 거짓말만 했는데 내가 왜 그 말을 믿어야 하지?"라고 반문했다. 이쯤 되면 그야말로 피도 눈물도 없는 악당이다.

스카가 악당인 것은 맞지만, 그렇게 비뚤어진 것은 사랑받지 못하고 자랐기 때문이라고 보는 시선도 있다. 자주를 비롯한 무파사의 측근들과 스카의 주변 사자들은 스카를 싫어해서 귀찮은 애물단지, 골칫거리 정도로 밖에 보지 않았다. 심바의 왕위 후계자 소개 의식에 안 왔다고 무파사와 자주가 스카를 갈구러 왔을 때의 장면을 보면 자기는 언제나 불공평하게 두 번째로 밀린다고 하소연 하지만, 둘은 스카를 한심하게만 본다.

스핀오프이기는 해도 라이온 수호대의 스토리 한정으로 과거의 무파사에게도 잘못이 있는 것이, 젊은 시절 공로를 세운 스카를 모욕하였는데, 공로를 세웠으니 칭찬해주는 건 그렇다쳐도 동생이 상처를 입고 독에 중독되어서 왔는데 걱정 한 번을 안 했다. 결국 주목받고 싶다는 마음과 형에 대한 열등감 등의 악감정이 맞물려 안 좋은 쪽으로 터진 것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형을 죽이고 그 죄를 조카에게 뒤집어 씌운 점과 이후에 프라이드 랜드를 지옥으로 만든 것 등의 죄는 옹호가 불가능하다.[68]

권력과 열등감에 눈이 멀어 을 죽였다가 그 형의 아들인 조카에게 복수를 당한다는 점에서 햄릿의 클로디어스, GTA CTW의 우 케니 리(주인공 황 리의 숙부)와 비슷하다.

사실 스카를 주인공으로 했을 때 라이온 킹의 장르는 피카레스크라고 봐도 무방하다. 메인 악역인 스카가 심바처럼 왕위 계승자로 정해진 것도 무파사처럼 이미 왕이었던 것도 아니고 반란을 일으켜 왕이 된 거라 기승전결로 나누면 스카가 반란을 일으킨다(기), 스카가 반란에 성공하여 왕이 된다(승), 스카가 왕이 된 이후 프라이드 랜드가 몰락한다(전), 심바로 인해 몰락한다(결), 이렇게 구성된다. 이렇게 보면 위에서 말한 햄릿 말고도 셰익스피어의 또 다른 희곡인 맥베스[69]와도 유사한 편이다.

5. 그 밖에







스카는 갑작스런 자신의 행동에 당황한 날라를 벽으로 몰아붙이고 스스로의 뜻을 따라줄 것을 강요하다 날라에게 뺨을 맞는다. 그 이후 스카는 자신은 언제나 자신이 원하던 걸 얻어냈고 날라에겐 선택권이 없다고 말한 후, 암사자들 앞에서 날라를 자신의 왕비로 삼겠다고 발표하고 날라가 자신의 왕비가 되지 않으면 프라이드 랜드 밖으로 추방시키겠다고 선언한다. 스카의 말을 들은 암사자들이 날라를 뒤로 숨겨 지켜주려 하자 하이에나들까지 동원해 날라를 프라이드 랜드 밖으로 진짜 추방시키고 날라가 도망치는 장면까지 직접적으로 보여진다. 그러니까 사실 이게 날라가 프라이드 랜드를 떠나 심바를 만나게 된 진짜 이유였던 것이다. 그러나 알다시피 영화의 최종 완성본에서는 이 씬이 삭제되고 '스카가 하이에나를 끌어들였다, 먹을 게 없어서 도움을 요청하러 왔다' 라는 식으로만 처리된다.

이후 1997년도 뮤지컬 라이온킹에서는 스카가 날라를 왕비로 삼으려는 장면이 그대로 등장하는데, 이때는 좀 순화된 가사로 리메이크 되었다. 성희롱스런 가사도 대부분 빠지고 "너에겐 선택권이 없어" 라는 대사도 "넌 내 것이 될거야" 정도로 바뀌는 식으로.



프랑스어판. 제목은 <La Folie du Roi Scar>.
독일어판. 제목은 <Der Wahnsinn des Königs Scar>.
스페인어판. 제목은 <la locura del rey scar>.
일본어판. 제목은 <スカー王の狂気>.

파일:cT6evsb.gif

6. 어록

Life's not fair, is it?(세상은 불공평해, 그렇지?)[78]
Oh, no, Mufasa. perhaps you shouldn't turn your back on me.(아뇨, 무파사. 아마 형님이 제게서 등을 돌리지 마셔야 할 겁니다.)
Temper, temper. I wouldn’t dream of challenging you. Well, as far as brains go, I got the lion’s share. But when it comes to brute strength, I’m afraid I’m at the shallow end of the gene pool.(고정하시지요. 전 형님께 도전하는 건 꿈도 꾸지 않을 겁니다. 음, 두뇌에 관해서는 내가 제일 좋은 몫을 가졌지, 하지만 싸움에 대해서는... 난 내가 유전자에서 약한 부분을 가져서 걱정이야.)[79][80]
A monkey's uncle.(원숭이 삼촌.)[81]
I'm only looking out for the well-being of my favourite nephew. (Yeah, right! I'm your only nephew.) All the more reason for me to be protective. An elephant graveyard is no place for a young prince. Oops!(난 내가 가장 좋아하는 조카의 안녕을 바랄 뿐이란다. (맞아요! 난 삼촌의 유일한 조카죠.) 그러니 내가 널 더욱 지켜야지. 코끼리 무덤은 어린 왕자님에게 맞지 않은 장소란다. 아차!)[82]
Remember, It's our little secret.(잊지 말거라. 이건 우리만의 비밀이야.)[83]
Precisely!(바로 그거야!)[84]
My teeth and ambitions are bared!(나의 이빨과 야망은 드러났다!)[85]
Be Prepared!(준비해!)
Simba, it's to DIE FOR.(심바, 넌 아마 좋아 죽을 게다.)[86]
Mufasa! Quick! Stampede! In the gorge! Simba's down there!(무파사! 급합니다! 몰려들고 있어요! 협곡에서 말입니다. 심바가 저 밑에 있습니다!)[87]
Long live the king.(만수무강하소서)[88]
(심바에게) Run away, Simba. Run... Run away and never return. (달아나라, 심바... 달아나... 멀리 달아나서... 다시는 돌아오지 마.) (하이에나들에게) Kill him. (없애.)[89]
Truth? But, truth is in the eye of the beholder.(진실이라고? 하지만, 진실은 보는 사람 나름인 법이지.)
And here's my little secret... I killed Mufasa. (그럼 이제 내 비밀을 말해주마... 내가 무파사를 죽였다.)[90]
Yes. Of course, As you wish... your Majesty!! (예. 당연하죠, 분부대로 거행하겠나이다... 폐하!!)[91]
-Anything but that...(제발 그것만은...)[93]-

7. 인기

라이온 킹에서 두 번째로 인기가 많은 캐릭터. 첫 번째는 티몬과 품바. 평범한 사자의 모습인 다른 주연들과 비교되는 흑발 갈기와 날카로운 눈매, 붉은색의 야윈 몸[94], 뛰어난 권모술수, 부드러우면서도 폭발력 있는 카리스마 등등 여러모로 매력이 넘치는 캐릭터인지라 2020년대에도 모두에게서 인기가 많다. 게다가 주인공인 심바나 무파사보다 스카가 훨씬 더 좋다는 반응도 있을 정도니 스카의 인기를 짐작할 수 있다. 원판 성우인 제레미 아이언스의 목소리와 부드러우면서도 폭발적인 카리스마, 그리고 우아하면서도 간드러진 동작 때문인지 주로 섹시하다는 평을 많이 받는다.

2차 창작을 비롯한 동인계에서도 독보적인 인기를 누려왔다. 주로 갈색 피부에 흑발, 녹안 속성을 한 신사로 그려지며 여체+의인화될 때는 주로 누님 스타일로 그려진다. 서양권에서 야오이물의 희생양이 심심찮게 되곤 하는데, 주로 무파사나 심바, 양아들인 코부와 부자덮밥으로 엮인다. 또한 같은 디즈니 동물 악역인 점 때문에 정글북 쉬어 칸과 엮는 팬아트도 많다. 두 캐릭터는 비슷한 모습도 많으면서 사자와 호랑이라는 선명한 대비가 되기 때문인 듯. 사실 시어칸을 빼면 스카와 엮을 동물 악역은 없다. 로빈 훗의 찌질한 존 왕이나[95] 말도 못 하고 시종일관 앞발톱을 휘두르거나 으르렁대는 타잔 사보와 엮을 순 없으니.

일본에서 만든 디즈니 빌런 게임인 디즈니 트위스티드 원더랜드에서는 스카가 모티브인 레오나 킹스칼라라는 캐릭터가 등장한다.


[1] 칼자국, 흉터라는 의미. 중국어판( 만다린, 광둥어 모두)에선 거의 모든 캐릭터들의 이름이 음차되어 있지만, 스카는 예외다. 사실 원작에서도 다른 캐릭터들은 전부 스와힐리어로 지어져 있지만, \'스카'와 ' 에드'만 영어 이름이다(작중 동물마저 'Scar=상처'라고 대놓고 언급한다). [2] 중문판과 비슷한 이유로서 흉터, 상처를 뜻하는 단어로 바꿨다. [3] 근데 실제로는 검은 갈기가 자란 사자가 오히려 더 나이가 많은 사자다. 이는 확실한 사실 고증보단 어두운 배색으로써 악역이라는 느낌을 더 살릴 만화적인 목적이었을 가능성이 크다. 검은 갈기에 대한 자세한 것은 사자 문서를 참조. [4] 사실 성격과 행적만 따질 때 셰익스피어 작품 가운데 가장 유사한 건 리처드 3세이다. 스카는 리처드와 달리 조카를 죽이는 데 실패하지만. 반면 클로디어스는 조카를 처음부터 죽일 생각은 없었다. 아버지로 불러 달라고도 해보는 등 어떻게든 아버지 노릇을 해보려고 노력했다. 본격적으로 햄릿을 죽여버리겠다고 작정한 것은 햄릿이 '곤자고의 암살' 연극을 일부러 보여준 후부터의 시점이다. [5] Be Prepared 종반부와 라이온 킹 2에서 잠깐 등장할 때 부분. [6]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에서 스티븐 제이컵스 역을 맡은 배우로 알려져있다. [7] 1924년생으로 프랑스의 유명 원로 배우. 2018년 9월 18일 사망. 향년 94세. [8] Be Prepared의 고음 파트는 이성훈이 맡았다. 참고로 둘은 노틀담의 꼽추에서도 클로드 프롤로 역을 맡은 적이 있다. [9] 라이온 수호대와 실사영화에서. 공교롭게도 성우가 되고 싶다고 생각하게 된 계기가 된 작품이 애니판 라이온킹이었다고 홍시호 홍SHOW에서 밝혔다. [10] 실사판 프리퀄 [11] 실사영화 [12] 실사영화 프리퀄 [13] 아이언스 - 커밍스와 마찬가지로 둘의 목소리가 매우 흡사해 구별하기 힘들다. [14] 이쪽은 목소리가 너무 굵다. 그래서 그런지 스카가 아니라 무파사가 근엄한 목소리로 말하는 것 같다는 의견이 많다. 미녀와 야수에서 루미에를 맡은 적도 있다. [15] 포카혼타스 그리스어 더빙판에서 랫클리프를 맡았다. [16] 히브리어 더빙판에서 자파 클로드 프롤로 역을 맡았다. [17] 영문 기준으로 "you won't get a sniff without me" 부분을 기점으로 바뀐다. [18] 아이언스의 음역이 따라가지 못해서 급히 디즈니와 여러 작품을 함께 했던 커밍스를 불러다 썼다고. [19] 자세히 들어보면 잘 구분이 되는데, 아이언스는 발성이 뛰어나지만 노래를 부르기 위한 발성이 아닌지라 고음부에서 호흡이 많이 들어가지 않아 약간 건조한 듯한 느낌이 든다. 반면 커밍스는 발성이 다르기 때문에 이후에 저음부를 부를때도 "meticulous planning"이나 "simply why I'll" 부분같이 호흡이 풍부하게 들어가고, 고음부에선 그야말로 쩌렁쩌렁한 소리를 낸다. 아이언스의 발성을 봤을때 저음부에선 상관없지만 고음부에선 (평상시 목소리와 다른) 쥐어짜는 소리가 나왔거나 그냥 고함치는 듯한 소리가 나왔을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연기하며 대사칠때와 노래부를 때 발성은 엄연히 다르다. 참고로 아이언스가 직접 부른 파트 중 가장 고난도 부분은 1절의 절정인 "And injustice delicously squared!" 부분인데, 좋은 목소리긴 하지만 나중에 커밍스가 부르는 부분은 이보다 더욱 호흡을 많이 쓰고 더 우렁차게 불러야한다. [20] 목소리가 비슷해서인지 흔히들 김병관이 노래도 부른 것으로 착각하곤 하는데 당시의 신문기사를 보면 같이 부른 사람(=이성훈)이 따로 있음을 알 수 있다. 덧붙여 이성훈은 이것을 시작으로 몇 편 더 작업에 참여했다고 한다. 노래를 유심히 듣다 보면 부분부분마다 김병관의 목소리와 이성훈의 목소리가 나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21] 다행히 씹거나 아직 삼키진 않아 입 속에서 함께 무파사의 말을 들은 자주는 스카의 입 밖으로 부리만 겨우 내밀고 잘 오셨다고 말한다. 여담으로 이 장면은 실사판에서는 삭제되었다. [22] 현실 인간 사회의 왕실을 봐도, 왕위 계승자로 결정된 왕자가 아닌 이상 나머지 자식들은 죄다 쩌리다. 그 정도면 다행이고 재수 없으면 음모에 휘말려 목숨을 잃기도 하고 왕의 명령에 꼼짝 못하며 그야말로 목숨만 부지하고 숨죽여 사는 등, 왕족들의 삶은 후세 사람들이 상상하는 것과는 매우 달랐다. 특히 스카처럼 왕이 못된 것을 대놓고 불평하고 다니는 왕자는 계승자가 왕위에 오르는 순간 당장에 찍혀 숙청당하는 게 정상이다. 그나마 세월이 흐르면서 현대에 다다르며 사회가 좀 덜 험해질수록, 왕위에서 비껴난 왕족들도 반역 수준의 큰 죄만 안 저지르면 괜찮은 작위 한두 개쯤이랑 넉넉한 재산 받아서 잘 먹고살다 가는 경우가 동서양 모두 늘긴 했다. 어쨌거나, 안 그래도 무파사에게 열등감을 잔뜩 품고 있었던 스카에게 이런 삶이 만족스러우리라는 기대를 하는 것 자체가 무리인 거다. 게다가 무파사는 스카의 왕위 욕심을 알고도 그래도 하나뿐인 동생이라고 쫓아내지도 않고 제법 대우해주는 대인배적인 행보(특히 아래의 라이온 수호대의 행적을 생각해보면 당시 철없던 자기 때문에 비뚤어진 동생에게 미안함을 느꼈을 수도 있다.)를 보였지만, 정작 스카는... [23] 절대 본인의 손은 더럽히지 않는 야비한 성미가 드러나는 부분. [24] 일단 손을 잡긴 하지만 스카는 시종일관 하이에나들을 멍청하고 천하다며 멸시한다. 한국어 더빙판 < Be Prepared>에선 아예 하이에나들을 '적들'로 표현했다. [25] 본인도 말했지만, 두뇌론 자기 따라갈 이는 없지만 왕이 될 운명은 슬프다며 힘으론 무파사한테 안 되고, 무파사가 없다 한들 조카가 있자, 형과 어린 조카를 함께 치려는 음모로 외부에서 반군과 밀거래한 셈. [26] 이때 스카가 심바를 놓은 자리는 바위 위이고 위에는 심바가 몸을 피할 수 있는 나무도 있었다. 이는 무파사가 올때까지 심바가 살아있어야 무파사가 심바를 구하러 누떼속으로 들어갈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무파사가 도착해서 심바가 어디있는지 찾기위해 두리번 거리는데, 이때 심바가 이미 죽어있으면 무파사는 누떼가 떠나기 전까지는 심바를 찾을수가 없다. 그렇게 되면 심바만 죽는데, 무파사가 다시 자식을 낳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이 경우는 결국 계획 실패이다. [27] 라이온 킹 3에서 티몬과 품바가 이 현장에 있었는데, 하마터면 스카의 음모에 휘말려 수 많은 떼들에게서 죽을 뻔한다. 누 한 마리에게 타지만 그 누가 갑자기 멈춰버리는 바람에 티몬과 품바는 폭포 속으로 나가 떨어져 버린다. [28] 원래 이 관용구는 앞에 붙은 "The King is dead(왕께서 돌아가셨다)."라는 구절이 생략된 형태다. 즉, '이제 너는 죽고, 내가 새로운 왕으로서 만세를 누릴 것이다'라는 의미로도 해석할 수 있는 것. 만세 항목 참조. [29] 정확히는 어머니가 모르게 도망쳐서 다시 돌아오지 말라고 조언을 빙자하며 협박한다. 자기가 죽여놓고 조카한테 뒤집어 씌우는 패륜범. [30] 하지만 하이에나들은 심바가 가시덤불 사이로 도망가는 것을 보고는 쫓아가다 가시들에 찔리는 게 싫어서 그냥 포기해버린다. 스카에게는 심바가 죽었다고 거짓 보고를 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심바가 돌아왔을 때 놀란 걸 보면 이를 짐작할 수 있다. 하이에나들의 귀차니즘으로 간신히 도망쳤던 심바는 티몬과 품바와 운명적으로 만난다. [31] 리부트 작인 라이온 수호대를 보면 프라이드 랜드의 왕에게는 식물들의 생장을 촉진시키거나, 비를 불러오는 등 자연환경을 부흥시키는 힘이 있는 것으로 보이며 심바가 이런 일을 하러 돌아다니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나 스카는 정당한 방식으로 등극하지 않아서 이런 힘이 없어 프라이드 랜드의 환경이 황폐화된 듯. 하지만 리부트 작인 이상 크게 생각할 필요는 없고, 정말 필요한 만큼 만이 아닌 지나치게 많은 사냥을 한 나머지 결국 자연의 균형이 깨져버린 걸로 보인다. 실제로 사라비가 이 점을 지적하기도 했고. 인간으로 비유하면 국가 운영을 제대로 하지도 않으면서 과도한 수탈로 백성들을 쥐어짜서 국가가 피폐해졌다고 보면 된다. 실제로 맹수들은 먹이를 구해야만 하는 상황이 아니면 평상시엔 사냥을 하지 않고 놀거나 영역 표시를 하러 다닌다. [32] 사실 불평할 만도 하다. 하이에나들은 스카가 "다시는 너희들을 굶주리지 않게 해주겠다."라고 말했기 때문에 스카에게 따른 것이다. 보상이 가득할 거라니 큰 상을 내리겠다니 한자리 주겠다느니 하는 말로 꼬드겼는데 실상은 전혀 아니었다. 한국어 더빙판에서도 아예 무파사 때가 나았다고 말할 정도. 실제로 무파사 시절에는 심바를 암살하려다 그 자리에 나타난 무파사에게 단체로 털리며 도망갔지만 최소한 사냥은 할 수 있었다는 걸 묘사한다. [33] 무파사도 생전에 심바한테 자연의 순환에 대한 중요성을 알렸는데 직접 언급은 안 했으나 하이에나도 실제 사바나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동물이기에 개인적 감정으로 하이에나를 몰살 및 그에 준하는 행동으로 작살내버리면 생태계에 악영향을 주기에 다시는 심바를 건드리지 못하게 해놓는 정도의 조치만을 취했었던 것이다. [34] 사라비는 스카에게 프라이드 랜드 전체의 환경이 황폐해진 원인이 너무 많은 사냥을 한 나머지 균형이 깨진 것이며, 살고 싶으면 다른 곳으로 떠나야 한다고 충고하지만 스카는 그것이 오히려 사자들이 게으르기 때문이라고 합리화하려 한다. 그리고 사라비는 왕실의 웃어른이자 무파사가 없는 프라이드 랜드의 가장이자 어르신이기도 한데 아무리 무파사를 증오했어도 형식적으로나마 대우를 해줬어야 하지만, 오히려 하녀처럼 부려먹는 걸 넘어 자기에게 충고 한 마디 했다며 폭력까지 휘둘렀으니 스카가 군왕의 소질이 없음을 다시 알 수 있다. [35] 영어판에서는 절벽에 매달려 있는 심바에게 어린 때에 일부러 코끼리 무덤임을 알려주며 하는 "It is our little secret."이라는 대사와 비슷하게 "And here's my little secret."이라고 한다. [36] 실사 영화판에선 전개가 살짝 달라졌는데, 원작에선 진실을 깨닫고 분노한 심바에게 역공을 당한 뒤 심바가 사실을 말하라며 스카의 목을 졸라대자 자신이 무파사를 죽였다고 고백한 반면, 실사판에서는 역공 당한 것까지는 동일하지만 직후 심바의 손아귀에서 탈출한 뒤 심바가 사실을 말하라며 추궁하자 나한테 뒤집어 씌우는거냐며 무시하였으나, 그 귓속말 직전에 스카가 심바에게 "그 날 무파사도 너처럼 두 눈에 공포가 가득했었지"라는 투로 말한 것을 두고 사라비가 "당신은 그 날 우리에게 '자신은 그 당시 현장에 없었고 뒤늦게 참상을 목격했다'고 했었는데 무파사의 눈을 어떻게 봤다는 거지?" 라고 지적 당해서 결국 들통나게 된다. [37] 물론 티몬은 힘이 약하기에 실제로는 품바가 활약한다. 이래봬도 혹멧돼지는 덩치와 힘에서 하이에나가 함부로 잡지 못할 정도로 강하다. [38] 이때 네임드 하이에나인 쉔지, 반자이, 에드가 불길 뒤에 숨어있다가 확 굳어버리더니 분노한 표정으로 으르렁거리며 조심스럽게 뒤로 물러난다. 이 말을 들은 시점에서 격노하여 다른 하이에나들을 불러 모아 심바 몰래 스카를 죽이기로 한 듯. 이 삼총사가 거기서 대기하고 있었던 이유는 심바와 현피 뜰 때 스카랑 같이 싸우거나 스카를 보호하기 위해서 였을 가능성이 높다. [39] 재미있게도 이후 정식 후속 TVA 라이온 수호대에서도 자신이 부하로 부리던 하이에나 대장 잔자가 계속된 결투로 지쳐가면서 슬슬 변심할 낌새를 보이는 것을 눈치채고 잔자와 그의 부하들을 속여 토사구팽하려다 실패했다. 잔자도 스카가 자신들을 토사구팽 하려는 것을 눈치채고 이에 분노하였고, 결국 잔자 무리는 이를 계기로 스카에게 등을 돌려 완전히 개심하면서 라이온 가드와 프라이드 랜더들의 아군이 되었고 스카를 물리치는데 도움을 준다. 즉, 스카는 두 번씩이나 본인의 배신으로 인해 하이에나 부하들을 본인의 적으로 돌려 자신의 파멸에 기여한 셈이다. [40] 이때 스카가 어린 심바를 쫓아낸 때 한 대사를 심바가 이름만 바꿔 그대로 읊는다. [41] 이 장면은 실제 수사자들의 싸움과 비슷하며 비단 사자뿐 말고도, 호랑이를 비롯한 고양이과의 싸움은 비슷하다. [42] 아이러니하게도 형인 무파사와 비슷하면서도 다르게 죽는데, 무파사처럼 절벽에서 떨어진 건 같지만 바로 죽진 않았으나 밑에서 대기하던 하이에나들이 벼르고 있다 팀킬한다. 하이에나들이 계속 배고프다고 투정한 걸 생각하면 단순 처형만 한 게 아니라 아예 산 채로 잡아 먹었을 수도 있다. 이렇다 보니 그 불길은 스카가 죽는 광경을 가리기 위하는 연출인 듯 싶다. [43] 사실 현실에서 수사자 혼자서 하이에나들을 쳐바르는 경우가 심심치 않게 벌어지는 걸 감안하면 스카가 무기력하게 당하는 건 이상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일단 심바와 싸우고 절벽에서 떨어지는 바람에 부상을 입었고 자신이 하이에나들을 배신했다는 사실이 들통나 궁지에 몰렸다는 사실에 멘붕해 제대로 저항할 여력이 없었다고 해석하면 개연성이 없는 건 아니다. 그리고 현실에서도 수사자가 이길 수 있는 하이에나의 수는 한정적이다. 특히 경험이 없는 수사자나 막 성체가 된 수사자 등 덩치나 힘, 경험이 부족한 수사자의 경우에는 하이에나를 압도하지 못한다. 스카의 경우도 무파사보다 약하고 덩치도 작은 사자이므로 일 대 다수의 싸움을 버틸 수 없었을 것이라고 봐야 할 것이다. 특히나 심바와의 싸움으로 이미 힘을 한 번 소진한 이상, 더 쉽게 무너졌을 것이라고 추측할 수 있다. [44] 이 때문에 하이에나들은 악역인데도 동정표를 받는 기구한 캐릭터들이 되어버렸다. 실제로 스카와 손을 잡은 것도 어디까지나 찌꺼기만 먹고 사는 생활이 질리고 자신들이 천대받는 세상을 뒤집어 엎기 위해서였다. 프라이드 랜드를 헬게이트로 만드는 데 일조했으나 자신들 역시 그 상황을 내켜하지 않았으며, 스카가 하이에나들과의 약속을 안 지키는 데가가 마지막에 스카가 하이에나들에게 책임전가를 시전함으로써 단순한 버림패인 것으로 드러난다. 게다가 하이에나들이 자의로 악행을 저지른 경우가 그렇게 많지 않다. [45] 예를 들어, "이게 다 네 아버지가 나를 천대해서 이렇게 된 거다. 나는 천대 받으면서 살아왔으니까 내 행동은 정당하다"라든가. [46] 사실 이게 가장 가능성이 높다. 하이에나들은 스카가 그 개판을 치고서도 자신들을 배신하기 전까진 충성을 다할 정도로 의외로 의리파(?)이고 사라비는 인품이 좋은 것으로 묘사된다. 결정적으로 암사자들이나 하이에나들이 반란을 일으키면 그 다음은 패권을 두고 서로 싸워야 한다. 그냥 다 때려치고 떠나는 게 제일 낫다. [47] 라이온킹 팬덤에서는 지라가 스카의 아내였다는 것이 거의 준공식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지만, 라이온 킹 2에서도, 후속작인 라이온 수호대에서도 지라와 스카에 대한 정확한 관계 묘사는 없다. [48] 심바는 외동이라서 형제가 없었기 때문. [49] 라이온 킹(2019)에서도 연기하였다. [50] 한국에서 방영 당시엔 담당 성우 김병관이 작고한지라 교쳬되었다. [51] 단, 2분 남짓한 뮤지컬로 보여주는 것이기에 분량은 많지 않다. [52] 이때 스카가 중독된 독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목숨을 앗아가는 독이 아니라, 중독된 자의 내면의 사악함을 증폭시키고 때때로 정신착란을 일으키는 효과가 있는, 판타지스러운 마약이다. [53] 어깨에 그려졌던 라이온 수호대의 문장이 사라지는 것으로 확실하게 보여준다. [54] 위에서 서술한 정신착란을 일으키는 독이다. [55] 노예 12년에 출연해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르고 닥터 스트레인지에서 칼 모르도 역을 맡은 배우. 후에 말레피센트 2에도 출연했다. [56] 그 밖의 현실적 이유도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라이온 킹의 '실제 동물과 다른 점' 항목을 보듯, 검은 갈기의 사자는 보통 한 덩치하고 암사자들에게 인기가 좋아 오히려 무파사에게 어울리는 디자인이다. [57] 사실 원작의 스카도 깡마른 체격이라 우람한 무파사와 대비되지만, 문제는 원작에서는 풍성한 검은 갈기를 갖고 있는지라 그냥 마른 사자처럼 나왔다면 리메이크판에선 털이 빠진 갈기를 가져서 노쇠하고 탈모가 온 사자처럼 나왔다는 점이다. [58] 아이러니한 것은 원작 애니메이션에서 제레미 아이언스는 배우이지 전문 성우가 아니다보니 노래 발성에 한계가 와서 후반부 하일라이트 부분은 짐 커밍스가 모창을 해야했는데, 에지오포는 뮤지컬 킨키 부츠에서 보여줬듯이 노래 실력이 뛰어나다는 점이다.(각색된 Be Prepared의 하일라이트 부분에서 그의 풍부한 성량과 깊은 바리톤 음색을 엿볼 수 있다) 이것 때문에 '기껏 노래 잘하는 배우 캐스팅해놓고 제대로 노래를 안 시키냐'며 불만이 많다. [59] 다만 최근에 개봉한 저스티스 리그를 보면 아이언스는 목소리가 예전과 큰 변화가 없고 거동도 별 문제가 없다. 예전보다는 힘이 떨어지겠지만 원작의 스카도 간드러지는 목소리였지 무파사처럼 쩌렁쩌렁한 목소리는 아니었다. 무엇보다 수명이 늘어난 현대에 69세는 그렇게까지 노인도 아니다.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새뮤얼 잭슨과 동갑이고, DC 영화에서 아이언스의 모습을 봐도 할아버지라기보다는 아직 아저씨같은 느낌에 가깝다. 제임스 얼 존스가 너무 노쇠한 임팩트가 크지만 존스는 리메이크를 처음 제작할 당시 86세였으며 아이언스보다 17살이나 많다. 실제로 존스는 라이온 킹 제작 당시 아이언스의 나이와 비슷한 00년대 초반만 해도 현재처럼 발성 문제가 있지도 않았다. 최소한 아이언스를 섭외하지 못한 게 목소리 노화 때문이라고 보긴 힘들다. 무엇보다 아이언스보다 훨씬 나이가 든 티가 확 나는 존스는 섭외했으면서 훨씬 젊고 목소리 상태도 양호한 아이언스는 섭외 못했다는 건 앞뒤가 안 맞는다. 오히려 이 부분은 느낌을 새롭게 하기 위해 배우들이 전부 물갈이가 되었으나, 존스의 목소리가 워낙 상징적이어서 차마 못 바꿨다고 하는게 더 그럴 듯하다. [60] 일각에서는 아이언스와 커밍스 둘 다 백인이라 굳이 성우를 바꿨다고 추측하기도 한다. 실제로 실사 영화가 제작되던 시기는 정치적 올바름이 한창 대두되던 중이었고, 주연급 동물들은 전부 흑인 배우들이 맡았기 때문. 얼 존스의 경우 상징적인 목소리와 더불어 아프리카계 혈통이기에 굳이 바꿀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생각해보면 형인 무파사 만큼이나 스카 역시도 라이온 킹이라는 작품에 있어서 상징적인 존재인데 혼자만 성우가 바뀐 것은 의아한 부분이다. [61] 뭐.. 포기하지 않는 모습이라고 해봤자 씨알도 안 먹힐 헛소리를 하는 것과(애초에 원작처럼 하이에나들도 스카가 하는 말을 다 듣고 있었다.) 발톱 몇 번 휘두르는 게 고작이지만. [62] 정확히 발톱을 2번 휘두르고 그 뒤에 하이에나들에게 둘러싸여서 이하 생략. [63] 정확히는 수사자(스카 자기 자신)→암사자들→하이에나들 순이었던 식사 순서를 수사자→하이에나들→암사자들 순으로 바꾸어 버렸다. 하이에나들이 뼈까지 씹어 먹는 무리들임을 감안하면 암사자들에게 사실상 그냥 굶어 죽으라는 뜻이다. [64] 원 대사는 "내 왕비가 되어 호강하면서 살면 될 것을, 왜 이렇게 사서 고생을 하시나?"이다. [65] 애초에 강에 빠진 무파사를 구해 무리의 일행으로 거둔 계기도 타카다. [66] 실사영화판 예외. 실사판에선 무파사를 앞발 후리기로 떨어트렸다. [67] 그리고 이에 무파사는 "그 '털뭉치'는 내 아들이자 후계자다(That 'hairball' is my son, and your future king)."이라며 스카에게 갈군다. 한국어판에선 '꼬맹이'를, 이탈리아어판에선 'micio spelacchiato(털 빠진 고양이)'라는 표현을 썼다. [68] 그리고 라이온 수호대에서는 본인의 종손자에게 과거 본인이 당했던 짓과 똑같은 짓을 저질렀다. 이것으로 인해 카이온은 시즌 3에서 생명의 나무에 도착하기 전까지는 여정 도중 상처의 독으로 인해 타락의 위기에 처할 뻔 하기 까지 하는 등 엄청난 고생을 겪는다. [69] 맥베스가 던컨 왕을 시해하고 그 지지세력을 숙청한다(기), 맥베스가 반란에 성공하여 왕이 된다(승), 나라를 혹독하게 통치하는 맥베스에 맞서 던컨 왕의 자식과 그 지지세력이 난을 일으킨다(전), 맥베스가 맥더프에게 살해되며 몰락하고 던컨 왕의 후손이 왕으로 추대된다(결). [70] 스카가 절벽에 떨어질 뻔하는 전개 자체는 똑같다. 다만 초기 엔딩에서는 간신히 스카가 절벽을 붙잡고 "넌 살인마가 아냐! 네가 이겼어, 넌 왕이야!"라는 말에 마음이 흔들린 심바가 구해주려 하나 스카가 일격을 날려 심바는 떨어지고 그 다음은 위와 같이 미친 듯이 웃다가 불에 타 죽는다. [71] 디즈니의 최대 수위를 따지자면 여주인공에 대한 성욕을 직접적으로 표현한 캐릭터는 노틀담의 꼽추의 프롤로 판사 뿐이고, 그마저도 "그녀의 춤을 보고 흥분했다, 에스메랄다의 목에 목줄을 걸겠다" 정도로만 표현되었지 직접적인 성관계를 나타내는 내용은 없었다. [72] 또 날라가 어릴 때 스카는 이미 성체였다는 점에서(...) 불쾌감을 유발해 삭제되었을 확률이 높다.제작진들마저도 크리피하다고 극혐했으니... [73] 조지 왕의 광기(The madness of king george)의 패러디. [74] 이때 스카는 날라를 굉장히 오랜만에 봤는데, 날라를 보자 "몰라보게 컸구나"라고 말한다. 그동안은 아예 관심도 없었다는 소리. [75] 이 날라를 유혹하는 부분은 한 팬이 고퀄리티 애니메이션으로 재현해놨다. # [76] 라이온킹 스카와 미녀와 야수의 개스톤은 같은 캐릭터 디자이너 안드레아스 데자가 만든 캐릭터이기 때문. [77] 애니메이터 안드레아스 데자에 따르면 스토리보드에서 기획되지는 않았으나 제작진들끼리 충동적으로 넣은 애드립이었다고. [78] 등장 첫 대사. 쥐 한 마리를 잡고서 왕위를 얻지 못한 것을 한탄하며 삼키려고 하기 전에 한 말의 첫머리. 이후로 자주가 와서 말을 거는 바람에 쥐는 달아나고, 그 다음에 무파사가 나타난다. [79] 스카의 비아냥에 분노한 무파사가 화를 내자 하는 말으로, 이후에 자리를 떠난다. 지지 않고 끝까지 빈정대는 스카의 성격을 보여주는 대사. [80] 사실 이건 말투부터 비아냥거리는 투다. Temper, temper은 성질 (temper)을 못 이긴다고 나무랄 때 하는 표현으로 특히 스카처럼 눈을 내리깔고 태연하게 할때는 "쯧쯧, 성질하고는..." 정도 어감. 그리고 brute strength란 것도 무식한 힘 정도에 가깝다. 원문에 가까운 톤으로 해석하면 "쯧쯧, 성질하고는...내가 형님께 뭔 베짱으로 덤비겠수? 머리로 따지면 내가 제왕감이지만 무식하게 힘 쓰는 거라면...내가 물려받은게 별로 없어서...." 정도. [81] 심바가 스카에게 "내가 왕이 되면 삼촌에게는 뭘 시켜줄까요?" 라는 물음에 대한 답. 뮤지컬판에서는 그냥 "Irrelevant"("쓸데없겠지")라고 무덤덤하게 대답한다. [82] 심바가 아빠는 어두운 지역에 대해선 보여주지 않았다고 하자 심바를 위험에 빠뜨리려고 일부러 흘린 말이다. 스카는 용기있는 자만이 갈 수 있는 곳이라며 말리는 척을 하지만 그러면서도 너가 영리해서 금방 알아냈을 거라며 심바를 부추긴다. [83] 후반부에서 다시 등장하는 스카의 자충수 때도 이 little secret이 쓰였다. [84] Be Prepared를 부르기 전에 쉔지, 반자이, 에드에게 위 이미지 속의 썩소를 지으며 한 말. [85] Be Prepared 가사 중 일부. [86] 심바를 협곡에 두며 무파사가 놀랄만한 것을 준비했다며 기다리라고 한다. 심바가 내가 좋아할까요? 라는 질문에 대한 스카의 답이다. 중의적인 표현을 사용했지만 정작 의도는 중의적이지 않았다. [87] 스카가 무파사를 협곡 밑으로 끌어들인 대사. [88] 스카가 형 무파사를 죽음으로 내몰기 직전에 한 말이다. 여담으로 우리식대로는 ' 만세'에 가까운 뜻이기 때문에 실사판에서는 "대왕 폐하, 만세!"로 더빙했다. [89] 스카는 앞 말을 듣고 도망치는 심바를 하이에나들에게 죽이라 명령하지만 실패하고, 나중에 장성한 심바가 돌아와 모든 진상이 밝혀지고 궁지에 몰릴 때, 이 말을 그대로 심바에게서 "Run. Run away, Scar. And never return.(달아나세요. 멀리 달아나세요, 스카. 그리고 다시는 돌아오지 말아요.)"하며 되돌려 받고 맨 밑에 유언을 끝으로 하이에나들에게 최후를 받게된다. [90] 그 뒤에 분노한 심바에게서 역으로 추궁당하자 더 큰 소리로 "I killed mufasa!"라고 소리친다. [91] 이 대사를 날리고 심바의 눈에 불씨를 튀겨 기습하고 목덜미를 물어 심바와 대결을 시작한다. [92] 종반부에서 자신의 배신에 분노한 하이에나들에게 죽임을 당하기 직전에 한 말. 심바와의 최후의 결전에서 궁지에 몰리자 자신의 모든 죄를 하이에나들에게 덮어씌었고, 그걸 엿들은 하이에나들은 배신감과 분노를 크게 느꼈다. [93] 우리에 갇힌 자주에게 선곡을 뽑아보라고 하고 자주가 It's a Small World(뮤지컬판에서는 Let It Go)를 부르자 질렸다는 듯 하는 말. [94] 덩치가 무파사의 2/3 정도에 갈기가 풍성하고 뜬 무파사와 달리 다소 늘어졌다. 다만 심바가 갓 성체가 된 때 스카와 덩치가 비슷하다. 그리고 라이온킹 2에서는 심바의 덩치가 무파사와 비슷해진다. [95] 게다가 존 왕은 동물보단 수인에 가까운 형태라 설사 엮어도 위화감이 생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