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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colcolor=#fff> 장 누벨 Jean Nouve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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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 1945년 8월 12일 ([age(1945-08-12)]세) |
프랑스 퓨멜 | |
직업 | 건축가 |
모교 | École nationale supérieure des Beaux-Arts |
수상 | 프리츠커상(2008), RIBA 로얄 금메달(2001), Aga Khan Award for Architecture (Arab World Institute), Wolf Prize in Arts, Praemium Imperial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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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장 누벨은 프랑스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건축가이다.청소년기에는 예술에 관심이 있었지만, 부모님은 그가 수학과 언어를 열심히 배워 공학을 전공하기를 바랐다. 이후에 그는 부모님과 타협하여 건축을 전공하기로 결정하였다. 예술보다는 위험성이 적다는 이유에서 였다.
1966년 국립예술원 입학시험에 수석합격하고 1972년에 졸업도 하기 전에 사무소를 설립했다. 28세[1]에 말이다. 그리고 31세의 나이로 프랑스 건축가 운동을 주도했으며 32세 때는 국제 현상설계를 공동주최하기까지 했다. 또한 젊은 나이 때부터 다양한 건축전과 건축운동에 참여했다.
이렇게 화려한 경력을 가질 수 있었던 것은 일단 스승이 엄청 밀어줬고, 그리고 프랑스 전체가 건축을 주목하던 시기였기 때문이다. 여하간 동시대의 어떤 건축가보다 화려한 젊은 시절을 보낸 그는 1980년대에는 이미 현대 건축의 거장으로 불렸다.
1981년 프랑스 파리의 아랍 문화관 설계에 당선되었고, 1987년 완공하면서 전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기계적인 조리개가 아랍의 전통적인 문양으로 디자인되어 외벽을 이루고 있는 독특한 모습으로 큰 관심을 얻었다. 또한 빛에 따라서 자동으로 조리개가 움직여 내부로 들어오는 빛이 조절된다는 점이 혁신적이라고 평가받았다.
1972년부터 1984년까지는 3명의 서로 다른 파트너들과 함께 일했다. 1985년에 그의 제자들과 함께 Jean Nouvel et Associés를 설립했다. 1994년 장 누벨 아뜰리에(Ateliers Jean Nouvel)를 설립하고 현재까지 이곳에서 일하고 있다.
2. 건축물
장 누벨의 건축은 현대적인 재료의 투명성을 이용해서 빛을 다루고, 심리적인 부분을 자극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또한 외벽의 독특한 디자인을 통해 빛과 그림자의 조화를 통한 환상적인 분위기의 건축물을 만들어낸다.그가 얼마나 투명성을 잘 다루는지는 아래의 까르띠에 재단 건물이 잘 나타내고 있다. 그야말로 투명하다. 교묘하게 빛과 반사, 배치를 이용해서 이런 효과를 나타내는 그를 일컬어 '빛의 장인'이라고 한다.
그를 거장으로 만든 건물인 파리 아랍 문화원. 아랍의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서 유럽의 대도시 한복판에 구현했다. 특히 아라베스크 무늬를 입혀 놓은 듯한 건물 외피가 그야말로 환상적이다. 장 누벨은 이후에도 여러 아랍 국가의 건축물들을 설계하기도 하였다.
구멍 하나하나가 조리개다! 그래서 건물이 건물 안으로 들어오는 햇빛을 조절하여 채광과 온도조절을 살아있는 생물처럼 행한다! 이 건물은 건축이 살아있는 듯이 스마트해지는 방향으로 진화하게 하는 터닝 포인트가 되었다.
※ 이처럼 자연환경에 따라 채광을 조절하는 시스템은 혁신적이지만 저 많은 조리개 중에 햇빛을 받는 일부만 작동이 되고 나머지는 작동이 안 되어서 처음의 의도보다는 효율이 크게 떨어진다고 한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아그바르 타워(Torre Agbar)를 설계하기도 하였다. 바르셀로나를 대표하는 고층 건물 중 하나다. 유선형의 탄환 모양으로 외벽 전체에 4500여개의 창문을 내었고, 밤에는 LED조명이 켜져서 화려하게 빛난다.
2015년에 완공된 루브르 박물관 아부다비를 설계하기도 하였다. 바다 위 인공섬에 건설한 건물들 위에 거대하고 구멍이 뚫려 있는 돔을 얹은 독특한 디자인으로 관심을 끌었다. 돔 내부로 빛이 들어오는 모습이 환상적이다.
파일:external/www.designbuild-network.com/5-exterior.jpg
3. 평가
스타 건축가. 세계 도처에 자기의 건물을 설계하고 있으며, 리움미술관을 비롯해서 한국에도 몇 개의 건물이 있다. 브래드 피트는 자기 딸 이름을 누벨로 지었다. 딸이 장 누벨처럼 창조적인 사람이 되길 바랬다는 평이 있다.2008년 건축의 노벨상인 프리츠커상을 수상했다. 선정 이유는 "용기 있게 아이디어를 추구하고, 규범에 도전함으로써 건축의 경계를 확장했다"는 것. 장 누벨 이전 프랑스를 대표하던 건축가 르 코르뷔지에를 거부하며 새로움을 찾았던 그에게 어울리는 설명이다.
물론 비판도 없는건 아닌데, 예를 들어 한국 중지도 계획안 당시엔 동경 구겐하임미술관 설계경기에 제안했던 아이디어가 낙선하자 그 아이디어를 그대로 서울의 공모전에 제시해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풍토와 문화와 입지가 다른데 한국이 일본과 같은 동북아시아 문화권이니 비슷할 거라고 뭉뚱그려 바로 제출한거 아니냔 볼멘소리가 나왔다. # 물론 이건 서울시의 잘못도 크다.
4. 어록
"현대성이란 발명의 위험을 감수하는 것이다. 현대의 모든 가능성을 이용하는 것이고, 상상력을 실재하는 형태를 위한 도구로 바꾸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