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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12-28 22:14:13

에스콰이어


1. Esquire
1.1. 원래 의미1.2. 변형
2. 대한민국 구두 브랜드3. 세계적으로 유명한 패션 + 남성잡지4. 소설 월야환담 시리즈에 등장하는 개념5. Fender가 제작한 일렉트릭 기타6. 토요타의 미니밴

1. Esquire

1.1. 원래 의미

영국에서 젠트리 신분의 칭호 중 하나로, 기사(Knight)와 신사( Gentleman) 사이에 있는 계급이다. 우리말에서는 일반적으로 "향사"(鄕士)라고 번역된다.

원래는 중세에 아직 기사 서임을 받지 않은 종자에게 주는 칭호로, 프랑스어 "escuyer"에서 비롯하였다. 어원은 라틴어까지 거슬러 올라가는데, 방패( Scutum)를 드는 사람, 즉 방패지기(Scutarius; Shield-bearer)라는 단어이다. 그 뜻에서 보듯, 방패를 비롯한 주군(기사)의 무구를 관리하였고, 전장에서의 시중을 들거나 보조역으로서 함께 싸웠다. 영어에서는 음운 변화 과정에서 어두의 e가 다시 탈락하면서 " Squire"가 되었는데, 일반적으로 중세적 의미(수습기사)로는 squire를 쓰고, 중세 말~근대적 의미(칭호)로는 esquire를 쓴다.

이후 시대 변화와 함께 그 의미가 점점 변화하였는데, 기사가 병종에서 사회적 계급으로 변모하자 이들도 종자기사에서 신분의 일종으로 바뀌었다. 이 칭호는 주로 영국의 상류층 평민이자 사회적으로 사실상 귀족 신분이었던 젠트리 중 유력자들이 사용하였으며, 신분제가 사문화한 더 나중에는 법조계의 유력 인사나 군경의 고위 간부들에게 주는 칭호가 되었다.

1.2. 변형

이러한 관습은 영국에서 독립한 미국에서도 이어졌는데, 문제는 이게 본토에서와는 달리 변호사면 개나 소나 달고 다니는 칭호가 되었다. 영국에서는 에스콰이어라는 호칭을 쓰려거든 전술하였듯 직접 칭호를 수여받거나, 군경에서 고위 간부에 오르거나, 변호사 중에서도 높은 변호사인 Barrister 정도는 되어야 쓸 수 있는데, 미국에서는 그냥 아무 로펌에서 일하는 최하급 변호사들도 쓴다.(...)

게다가 칭호를 사용하는 방식도 변질되었는데, 원래 이러한 칭호는 다른 사람이 자신을 제3자에게 소개할 때 쓰는 것으로서 "This is Esquire XX."라고 말한다. 즉, 백작이나 남작 등의 ' 작위'(title)가 아닌 귀하나 대감 등의 ' 호칭'/' 경칭'(style)에 해당하는 말이다. 따라서 절대 자기 입으로 자신을 에스콰이어라고 부르면 안된다. 그리고 남성에게만 주는 칭호이므로 여성은 에스콰이어라고 불릴 수 없다. 그런데 미국에서는 성별을 불문하고 변호사면 그냥 제멋대로 자기를 스스로 "Esq. XX"라고 부른다. 한국으로 치면 중상류층 외국인들이 성별과 나이를 막론하고 스스로 자신을 "누구누구 영감"이나 "아무개 각하"라고 자칭하는 것으로, 생각해보면 무엇이 이상한지 대략 감이 올 것이다.

2. 대한민국 구두 브랜드

3. 세계적으로 유명한 패션 + 남성잡지

4. 소설 월야환담 시리즈에 등장하는 개념

셰인과 함께 첫 등장한 용어로써 진마=클랜 로드의 계승자를 뜻한다. 만일 로드가 사망했을 경우 에스콰이어가 로드직을 계승한다. 따라서 보통 흡혈귀 클랜의 제2인자가 된다. 적어도 VT가 10만에 달해서 태양빛 아래서 운신할 수 있을 정도.
사실 채월야 초반부엔 에스콰이어란 개념도 없었고 태양을 이겨낼 수 있는 것은 진마뿐이며 그것이 진마의 상징이었다. 빌헬름이 에스콰이어라는 것도 급조된 내용.[1]
이 개념의 가장 큰 피해자는 초반부에 VT가 다 정해져버려서 후반부의 VT인플레를 따라가지 못하게 된 적요당 간부진일지도.

클랜의 2인자인 만큼 전투력은 진마에 버금간다. 다만, 베놈의 에스콰이어는 스카르[2]를 습득하지 못해서 반푼이 취급을 받던 차에 세피아의 에스콰이어였던 셰인 실베스테르에게 썰려 무방비 상태였던 베놈의 피를 빨아서 그 후계를 이어버리는 바람에 버로우타서 등장조차 하지 못하거나, 저 셰인도 진마가 되기 전에는 실베스테르에게 완벽히 '썰리는' 녀석이었고 팬텀의 에스콰이어 빌헬름은 전투력은 별볼일 없는 등 사실은 사이에 넘사벽이 있는게 보통일지도 모르겠다.[3] 다만 위의 경우는 다들 특이케이스에 해당한다고 봐도 좋은게, 스카르나 이쉘 등의 독소능력은 에스콰이어는커녕, 진마가 된 셰인조차 익힐 수 없었다.[4] 셰인의 경우에는 실베스테르와의 전투에서 세피아 아큘계의 혈인능력은 전혀 사용하지 않았고[5] 마지막으로 빌헬름은 육체 나이로는 어린애다보니 근접전에서 유리할 수가 없다.

그래도 빌헬름은 창월야에서 1세대 웨어비스트를 혈인능력으로 발라버리기도 했다. 뭐, 그전에 격투전에선 빌헬름이 완전 캐발리다 못해 스케이트 보드의 대용품이 됐다는건 넘어가자.[6][7]

물론 모든 클랜에서 에스콰이어를 두지는 않는다. 테트라 아낙스의 경우에는 분신을 잔뜩 만들거나 석세서를 만드는 정도였고, 정 무력이 필요하다 싶으면 석세서나 타 클랜의 진마들을 움직이는 타입. 반대로 에스프리는 진마부터가 워낙 자유롭다보니 일개 클랜원이 진마에게 할말 다 하는 곳이기도 하다.[8]

작중에서 등장한 에스콰이어는 다음과 같다.

5. Fender가 제작한 일렉트릭 기타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Fender/일렉트릭 기타 문서
2.1.1번 문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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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토요타의 미니밴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토요타 에스콰이어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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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런 빌도 해가 뜨자 잠에 빠져들었다. 비록 진마 팬텀의 스폰이라지만 빌은 이제 겨우 60대 후반인 어린 흡혈귀라서 아직 태양을 극복할 힘이 없었다. 第 4 夜 - 진홍의 신데렐라#3 중. [2] 설정상 시야에 보이기만 해도 적을 중독시키는 혈인능력이라고 한다. [3] 다만 판타즈마고리아는 워낙 혈족수가 적은데다가, 빌헬름이 에스콰이어가 된 것도 사실 팬텀이 그를 불쌍히 여겨 살려준 뒤 잘 부려먹는지라꽤 아끼고 있어서 그런 것에 가깝다. [4] 사실 베놈의 VT는 진마중에서도 가장 낮은 축에 속하지만, 그럼에도 아일랜드 아스테이트가 쉽사리 밀리지 않은게 바로 이 독소능력 때문. 다만 실베스테르와의 싸움 도중에 능력을 조금씩 개발하기 시작해 그 때 죽이지 못 했다면 상당히 위험했을 가능성이 높다. [5] 실베스테르가 '진마사냥꾼'의 이름을 얻은 것이 세피아 사냥 덕분이라는 걸 감안하면 세피아 아큘 계의 혈인능력은 실베스테르에게 별 효과가 없을 가능성이 있다. [6] 본래 흡혈귀의 육체능력은 라이칸스로프보다 딸리는 편. 팬텀이나 아르곤, 창영도 그 볼코프 레보스키랑 맞짱떠서 무사하진 못하다. [7] 게다가 대부분 진마의 세대교체는 에스콰이어가 진마를 물어버리는 것이다. [8] 단, 에스프리의 경우에는 '공식적'인 에스콰이어가 없을 뿐, 외부에서는 래트 거닙을 에스콰이어로 보는 경우도 많다. [9] 이미 클랜 로드가 죽은데다가 에스콰이어 인, 최상위 간부인 려와 경마저 사망하며 적요당은 잔당이라고 부르기에도 미안할 정도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