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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돌

아이돌 배우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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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왜 생기는가?
2.1. 아이돌 시장의 관점2.2. 배우 시장의 관점
3. 연기돌 목록
3.1. 남자3.2. 여자
4. 유사하지만 다른 사례
4.1. 아역 배우의 아이돌 데뷔4.2. 아이돌 연습생의 배우 데뷔
5. 뮤지컬의 경우6. 장단점
6.1. 장점
6.1.1. 화제성 확보6.1.2. 매출 및 투자유치 효과6.1.3. 활동 범위 및 전성기 확대
6.2. 단점
6.2.1. 연기력 논란6.2.2. 기성 배우 영역의 침범6.2.3. 팬덤 관련 논란
7. 여담8. 관련 문서

1. 개요

'연기'와 '아이돌'의 합성어로 연기를 하는 아이돌들을 일컫는 말이다. 대중보다는 주로 보도에서 많이 쓰는 말이다.

2. 왜 생기는가?

2.1. 아이돌 시장의 관점

아이돌의 주요 활동 영역인 음악과 예능으로만 활동하기에는 나설 방송이 제한적이고, 대부분 팬덤만을 상대로 하는 프로모션 활동에 그치기 때문에 아이돌에 무관심한 일반 대중에는 자신들을 각인시키기도 쉽지 않으며, 무엇보다 아이돌 자신의 장기적인 수익 모델로써도 충분하지 않다. 빠르면 10대, 늦어도 20대 초반부터 데뷔해서 젊음을 가장 큰 무기로 삼고 활동하는 직업이라, 아이돌의 주업은 인생의 황금기를 통째로 바치는 단기집중형 활동이기 때문이다. 이 시기를 지나 나이가 들면 아이돌을 그만둔 직후 바로 은퇴할 계획이 아닌 이상 반드시 새로운 진로를 찾아야만 연예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연예계 생존 전략의 일환으로 다른 분야를 모색하게 되는데, 가장 가까운 직업군인 배우 활동을 선택하게 되는 것이다. 그룹의 존속이 당연하게 여겨졌던 과거에는 일반적으로 아이돌 그룹 활동의 끝물에 제2의 생업으로 배우 겸업을 시작하는게 보통이었지만, 아이돌 그룹이 범람한 3~4세대 아이돌 이후[1]로는, 소속 그룹에서 중도 탈퇴하거나 소속 그룹이 계약 만료 이전에 해체되는 경우가 많고, 아이돌 그룹이 경제적 가치가 일찍 소진되는 경우가 많아 이를 대비하기 위해 데뷔연차가 적은 어린 나이더라도 바로 겸업 혹은 전업 연기자로 전환해 연예계 활동을 이어나가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 보니 연기돌은 아이돌에서 배우로 넘어가는 중간 단계에 해당되게 되었다.

배우를 하려면 '방송국 PD들의 눈'에 들거나 '공채 제도'를 통과하는게 당연했던 90년대와 2000년대의 영향이 여전히 살아있던 2010년대 초중반까지만 하더라도, 전술한 바처럼 기존에 정식 루트로 취급되는 연기자 루트가 아니라 아이돌로 먼저 시작해 인지도부터 얻은 다음 배우 활동을 시작한 연기돌에 대한 편견이 심했다.[2] 아이돌의 연기 겸업 혹은 연기자 전환이 자연스러워진 2010년대 이후로는 여전히 날선 태도의 비판과 거부감이 많긴 하지만 과거에 비하면 인식이 많이 좋아진 편이다. 드라마 업계 관계자나 배우 기획사 직원의 인터뷰만 봐도 많이 나아진 것을 느낄 수 있다. 물론 이러한 대중 인식의 긍정적 변화와는 별개로 데뷔 이후 졸곧 '팬들만 상대하는 활동'을 하다가, 배우 활동을 시작하면서 신인에게는 가혹한 지상파 드라마의 연기 환경[3]에 생전 처음 노출되면서 멘탈이 흔들리는 경우는 여전히 많다.[4] 그러나 2010년대 후반부터 진입장벽이 낮고 짧은 기간 사전제작이 보편적이며 연출진들도 대부분 같은 신인의 입장이다 보니 일반 드라마 보다는 상대적으로 화기애애한 촬영 현장인 웹드라마 시장의 등장으로, 신인 연기돌들이 본인들에게 걸맞은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첫 배우 활동을 시작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다.

2.2. 배우 시장의 관점

과거라면 각 공중파 방송국의 '공채 탤런트 기수'로 흡수했을 '어린 연기 지망생'들의 존재가, 방송국의 영향력이 기획사 보다 작아지는 시대 변화와 맞물려 공채 제도가 사라지면서 중간에 붕 뜨게 되었다. 이렇듯 공채 제도가 사라지는 동시에 1세대 아이돌들의 자연스러운 연기자 전환이 안착한 상황이 되자, 과거 90년대와 2000년대 초반이라면 "넌 외모가 괜찮으니까 배우하면 되겠네"라는 소리를 들었을 예비 연예인들이 "넌 외모가 괜찮으니까 아이돌하면 되겠네"라는 소리를 듣는 환경이 자연스럽게 정착되었고, 그러면서 '어린 연기 지망생'들이 '아이돌 연습생'으로 몰리는게 당연해지기 시작했다.[5] 아이돌들의 데뷔 스토리를 들어보면 알 수 있지만 처음부터 가수만 목표로 하는 경우만 있는게 아니라 대부분 외모 등의 신체 조건으로 뽑히고 나머지 부분은 트레이닝을 받는 경우가 많은 이유가 이 때문이다.

기획사(소속사) 입장에서도 처음부터 배우로 데뷔 시키는 것 보다 우선 아이돌로 데뷔시켜 연기돌로 배우 전환을 꿰하는게 훨씬 수월하다. 과거라면 '외모'로 캐스팅된 경우는 당연히 배우 루트를 타는게 우선이지만 요즘은 아이돌로 우선 데뷔시키는게 우선인 것이다. 기획사 입장에서는 트레이닝 비용을 다시 회수해야 하는데 배우로 먼저 데뷔시키면 처음부터 출연료를 많이 받는 역할을 시켜야 하는 부담이 있지만[6] 아이돌 그룹의 일원으로 데뷔시키면 앨범이나 굿즈 판매 등으로 자금 회수를 하는 동시에 인지도부터 쌓기 시작할 여유가 생기기 때문이다. 또한 일반적인 비아이돌 연예인들의 전속 계약은 길어도 3~4년이 보통이지만, 아이돌의 전속 기간은 당연한듯 최대 7년을 팬들도 받아들이는 상황이라[7] 회사 입장에서도 아이돌로 먼저 데뷔시켜야만 6~7년 장기 계약으로 묶어두는데에 큰 저항감을 사지않을 수 있다. 즉 연기돌 루트 자체가 전속 연기자를 데뷔시켜야 하는 회사 입장에서도 수월한 루트라는 것이다.

영화나 드라마 제작사 입장에서도 비슷한 연령대, 비슷한 외모 수준, 비슷한 연기력 수준이라면 아이돌 즉 연기돌을 쓰는게 결과적으로 훨씬 저렴하다. 일단 젊고 어린 나이의 외모가 괜찮은 배우라면 해당 소속사 입장에서나 본인 입장에서나 상당히 소중한 최종병기일 가능성이 높다. 이럴 경우 과거 1~2세대 아이돌들이 연기돌이었을 때 업계에서 꺼리던 이유와 마찬가지로 컨트롤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이게 된다. 게다가 아이돌 팬이나 아이돌 안티의 일반적인 인식과 다르게 이런 배우들의 몸값은 같은 수준의 연기돌과 비교했을 때 비싼 경우가 많다. # 비단 그렇게 깐깐하게 굴지 않는 젊고 어린 나이의 외모가 괜찮은 배우라고 하더라도 그런 경우는 결국 무명 배우인 경우가 많은데, 그렇게 되면 연기돌을 섭외했을때 세이브 할 수 있었을 사소한 홍보비를 더 책정해야만 하는 경우가 생긴다. 게다가 신인의 무명배우 섭외했다가 말아먹으면 제작사 탓이지만 연기돌의 경우에는 책임도 분산된다.[8] 또한 아이돌 그룹의 기본 팬덤이 어느 정도 존재하기 때문에 작품의 화제성을 조금이나마 챙길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3. 연기돌 목록

3.1. 남자

<rowcolor=#fff> 데뷔일 인물 데뷔작 분야 비고
1997
08. 02. 박준형 나쁜 영화 영화
2002
02. 18. 이홍기 매직키드 마수리 드라마 A
05. 27. 안칠현 해피 버스데이 단막극
김동완 A, M
2003
09. 15. 앤디 논스톱4 시트콤
10. 22. 문정혁 나는 달린다 드라마
2004
07. 19. 전진 구미호 외전 드라마
07. 28. 윤계상 형수님은 열아홉 드라마 A
10. 04. 이민우 논스톱5 시트콤
2005
03. 06. 희철 반올림 드라마 A[9]
2006
11. 06. 찬성 거침없이 하이킥 시트콤
11. 11. 손호영 베스트 극장 - 너네 호영이 단막극 A, M
2007
08. 06. 최승현 아이 엠 샘 드라마
09. 03. 최시원 향단전 단막극 A
2008
01. 01. 데니 안 기다리다 미쳐 영화 A
2009
03. 02. 태민 태희혜교지현이 시트콤
09. 09. 정윤호 맨땅에 헤딩 드라마 M
10. 07. 정용화 미남이시네요 드라마
11. 11. 김재중 천국의 우편배달부 영화 A
2010
03. 31. 옥택연 신데렐라 언니 드라마
8. 30. 박유천 성균관 스캔들 드라마
11. 04. 이준 정글피쉬 2 드라마
11. 08. 윤두준 몽땅 내 사랑 시트콤
11. 22. 강민혁 괜찮아, 아빠딸 드라마
11. 27. 민호 드라마 스페셜 - 피아니스트 단막극
2011
01. 24. 심창민 파라다이스 목장 드라마 M
09. 19. 강승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시트콤
2012
01. 30. 정진운 드림하이 2 드라마
JAY B
박진영
김명수 닥치고 꽃미남 밴드 드라마
04. 09. 임시완 해를 품은 달 드라마
08. 17. 남우현 천 번째 남자 시트콤 M
진영
08. 18. 동해 판다양과 고슴도치 드라마
09. 15 이정신 내 딸 서영이 드라마
2013
05. 17. 육성재 몬스타 드라마
이창섭 M
06. 12. 찬희 여왕의 교실[10] 드라마 A
07. 03. 이준호 감시자들 영화
07. 15 온유 시트콩 로얄빌라 시트콤 M
10. 09. 박형식 상속자들 드라마 M
10. 18. 차선우 응답하라 1994 드라마
2014
01. 05 김동준 후유증 웹드라마
04. 05 차학연 호텔킹 드라마 M
07. 23. 도경수 괜찮아, 사랑이야 드라마 M
09. 03. 차은우 두근두근 내 인생 영화
09. 23. 하숙 24번지 시트콤 M
2015
04. 09. 찬열 장수상회 영화 M
11. 05 공찬 맛있는 연애 웹드라마
2016
01. 07. 잡아야 산다 영화 M
01. 13. 김진우 마법의 핸드폰 웹드라마
02. 15 카이 초코뱅크 웹드라마
03. 17. 인성 클릭 유어 하트 웹드라마 M
03. 24. 수호 글로리데이 영화 M
07. 06. 시우민 봉이 김선달 영화 M
08. 29. 백현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 드라마
12. 19. 화랑 드라마
2017
07. 17. 로운 학교 2017 드라마
09. 18. 표지훈 사랑의 온도 드라마 T
10. 11. 이준영 부암동 복수자들 드라마
2018
09. 07. 세훈 독고 리와인드 웹드라마
2019
04. 01. 재민 너를 싫어하는 방법 웹드라마
04. 21. 최보민 에이틴 시즌2 웹드라마
07. 22. 옹성우 열여덟의 순간 드라마
문빈 A
08. 09. 재찬 조아서 구독중 웹드라마
09. 08. 정수빈 다시 만난 너 웹드라마
09. 16. 박지훈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드라마 A
11. 09. 이대휘 몽슈슈 글로벌 하우스 웹드라마
2020
03. 18. 이진혁 그 남자의 기억법 드라마 A, M
07. 15 김동한 TRAP 웹드라마 M
08. 15 김우석 트웬티 트웬티 웹드라마
09. 01. 영훈 연애혁명 웹드라마
11. 17. 황민현 라이브온 드라마 M
최병찬
12. 28. 김요한 아름다웠던 우리에게 웹드라마 A
2021
01. 23. 봉재현 썸타는 편의점 웹드라마 A
02. 19. 도영 심야카페 시즌3: 산복산복 스토커 웹드라마 M
11. 07. 김종현 너의 밤이 되어줄게 드라마
윤지성 M
김동현
12. 03. 배진영 @계정을 삭제하였습니다 웹드라마
2022
06. 29. 재현 디어엠 웹드라마
08. 26. 송민호 서울대작전 영화
2023
12. 15 이진우 손가락만 까딱하면 웹드라마

3.2. 여자

<rowcolor=#fff> 데뷔일 인물 데뷔작 분야 비고
2001
07. 19. 장나라 뉴 논스톱 시트콤 A[13]
2002
05. 08. 성유리 나쁜 여자들 드라마
05. 20. 이진 논스톱3 시트콤
전혜빈
05. 27. 유진 해피 버스데이 단막극
06. 03. 정려원 색소폰과 찹쌀떡 드라마
2005
01. 17. 이효리 세잎클로버 드라마
2006
01. 11. 윤은혜 드라마
09. 16. 심은진 대조영 드라마
11. 09. 서현진 사랑따윈 필요없어 영화
2007
07. 14. 윤아 9회말 2아웃 드라마
11. 05. 유리 못말리는 결혼 시트콤
수영
2008
08. 07. 남규리 고死: 피의 중간고사 영화
2009
07. 27. 손담비 드림 드라마
08. 05. 지연 드라마 A
09. 24. 가인 내 사랑 내 곁에 영화
10. 07. 유이 미남이시네요 드라마
2010
03. 22. 정수정 볼수록 애교만점 시트콤
05. 07. 함은정 커피하우스 드라마 A
10. 04. 이주연 웃어라 동해야 드라마
11. 08. 박수영 몽땅 내 사랑 시트콤
박초롱
11. 22. 이희진 괜찮아, 아빠딸 드라마
2011
01. 03. 수지 드림하이 드라마
아이유
05. 16. 유소영 우리집 여자들 드라마
11. 05. 방민아 뱀파이어 아이돌 시트콤
11. 28. 나르샤 빛과 그림자 드라마
2012
01. 30. 효린 드림하이 2 드라마
03. 31. 김재경 몬스터 단막극
04. 28. 혜리 맛있는 인생 드라마
06. 17. 박규리 무작정 패밀리 시트콤 A
07. 24. 정은지 응답하라 1997 드라마 M
08. 15. 설리 아름다운 그대에게 드라마 A
유라
11. 03. 김설현 내 딸 서영이 드라마
12. 01. 신혜정 청담동 앨리스 드라마
2013
02. 04. 한선화 광고천재 이태백 드라마
04. 08. 한승연 장옥정, 사랑에 살다 드라마 A
04. 13. 이화겸 원더풀 마마 드라마
08. 14. 안소희 KBS 드라마 스페셜 - Happy! 로즈데이 단막극 A
09. 13. 보아 연애를 기대해 단막극
09. 14. 정윤혜 맏이 드라마
11. 04. 김다솜 사랑은 노래를 타고 드라마
2014
02. 07. 시은 플루토 비밀결사대 드라마
02. 09. 전효성 귀신 보는 형사, 처용 드라마
05. 05. 윤보라 닥터 이방인 드라마
08. 29. 박민하 아홉수 소년 드라마
09. 23. 조현영 하숙 24번지 시트콤
09. 27. 박소진 최고의 결혼 드라마
2015
08. 29. 손나은 두번째 스무살 드라마
09. 24. 문별 스타트러브 웹드라마
10. 08. 허영지 연금술사 드라마
2016
05. 23. 고우리 다시 시작해 드라마
07. 08. 나나 굿 와이프 드라마
07. 20. 김채원 응답하라 평창 100° F 웹드라마
07. 25. 배주현 게임회사 여직원들 웹드라마
08. 29. 서현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 드라마 M
09. 05. 정채연 혼술남녀 드라마
10. 17. 오승아 88번지 웹드라마
11. 07. 경리 소녀접근금지 웹드라마
2017
03. 20. 조이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 드라마
04. 10. 김소혜 시스토리 웹드라마
05. 11. 권나라 수상한 파트너 드라마 A
06. 02. 김지연 최고의 한방 드라마
06. 29. 슬기 꽃길만 걷자 웹드라마
07. 07. 최유정 아이돌 권한대행 웹드라마
김도연
07. 17. 김세정 학교 2017 드라마 M
12. 16. 강미나 드라마 스테이지 - 직립 보행의 역사 단막극
2018
07. 01. 이나은 에이틴 시즌1 웹드라마
10. 01. 권은빈 배드파파 드라마
2019
02. 01. 민서 좀 예민해도 괜찮아 2 웹드라마
02. 03. 장규리 필수연애교양 웹드라마
05. 21. 나윤 어쨌든 기념일 웹드라마
09. 08. 이진솔 다시 만난 너 웹드라마
09. 20. 연우 쌉니다 천리마마트 드라마
11. 25. 김민주 어제 일은 모두 괜찮아 영화 A
2020
04. 24. 아린 소녀의 세계 웹드라마
05. 25. 강지영 야식남녀 드라마 [14]
07. 15. 박시연 TRAP 웹드라마
12. 27. 박채린 유튜버 클라쓰 웹드라마
2021
03. 02. 최유주 오늘부터 계약연애 웹드라마
03. 04. 김예림 드라마 스테이지 - 민트 컨디션 단막극
03. 27. 윤채경 1시 11분 너에게 가는 시간 웹드라마
03. 30. 임나영 썸머가이즈 웹드라마
11. 20. 이나경 그림자 미녀 웹드라마
12. 18. 지수 설강화 : snowdrop 드라마
12. 20. 이서정 청춘향전 웹드라마
정해림
2022
07. 19. 김소원 오싹한 동거 영화
07. 22. 조유리 미미쿠스 웹드라마
2023
07. 26. 예린 마녀상점 리오픈 웹드라마
2024

4. 유사하지만 다른 사례

4.1. 아역 배우의 아이돌 데뷔

아이돌이 연기 활동을 시작하는 것과 반대로 아역 배우였다가 아이돌로 데뷔한 케이스이다.

대표적인 예시는 FT아일랜드 이홍기로, 본래 아역 배우였다가 연습생 생활을 거쳐 카라의 멤버로 데뷔한 박규리 VIVIZ 은하, STAYC 시은, iKON 정찬우, ASTRO 문빈, SF9 찬희, Wanna One 박지훈, CRAVITY 원진 등이 그 예시이다.

사실 아역배우 활동을 지속적으로 했다면 대부분 청소년기를 거쳐 자연스럽게 성인 배우로 안착하거나 부모님의 지나친 개입과 가장내 갈등 사이로 연예계에 피로감을 느끼고 은퇴하기 때문에, 위의 예시 대부분이 아역 활동을 한두 번한 경우이다. 아역으로서 준수한 커리어를 쌓다가 아이돌로 데뷔한 이홍기, 박규리, 찬희, 시은은 상당히 특이한 케이스이다.

결론적으로 부모가 자녀에게 어릴 적부터 연예계 활동을 시키려 할 때 1980년대 2000년대 초까지는 아역 배우 루트가 대세였다면, 2010년대 이후에는 아이돌 연습생이 되는 것으로 대체된 경향이 크다. 최근에는 아이돌 연습생이 되기에는 너무 어린 아역을 아역 배우가 주로 맡으며, 어느 정도 성장해서는 아이돌 연습생을 병행하는 아역들도 상당하다. 배우 지망으로 키우는 경우도 있다.

아이오아이 출신인 김소혜, Wanna One 출신인 옹성우[17], IZ*ONE 출신인 김민주의 경우 인지도가 낮은 배우 지망생이었다가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아이돌 활동을 한 이후 다시 배우로 돌아간 경우라 이 분류로 보기 다소 애매하다. 다만 서바이벌 등을 통해 아이돌 활동을 경험했든 아역 출신 아이돌이든 그룹 활동이 종료되면서 다시 배우가 되는 경우가 많아 연기돌이라고 보는데 큰 무리는 없다.

4.2. 아이돌 연습생의 배우 데뷔

아이돌 연습생에서 배우가 된 케이스도 많다. 아이돌 연습생이었다가 데뷔에 실패[18]하거나 본인의 적성에 따라 배우로 데뷔하는 경우다.

김민석, 공승연, 박유나, 설인아, 차서원, 표예진, 나인우, 프로듀스 48, 믹스나인 참가자 신수현, 프로듀스 X 101 참가자 박선호, 이규형, LE SSERAFIM의 데뷔조였던 류한비[19] 등이 그 예시인데, 어느 정도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진 다음 본인이 인터뷰나 예능용 에피소드로 언급[20]했거나 아이돌 연습생 시절 TV 활동이 눈에 띄어서 그렇지, 사실 젊고 어린 나이대의 외모가 괜찮은 배우로 분류되는 배우들 대부분이 연습생 경험이 있다.[21]

아이돌이 하기 싫어서 그만두거나 중도 탈락한 경우라 보니 굳이 아이돌 연습생 출신이었음을 밝히지 않는 경우가 많다. 김선아 이하늬가 아이돌 연습생 생활을 했다가 진로를 바꿨다는 사실은 여러 차례 예능에서 다루어진 떡밥이라 유명하고, 수애 역시 아이돌 연습생 생활을 하다가 중간에 포기한 케이스다. 아역 배우로 데뷔한 박신혜 같은 경우도 싱어송라이터 데뷔를 위해 연습하기는 했지만 당시 나이대를 생각하면 아이돌 데뷔를 준비했다고 볼 수 있고, 박보검 역시 본인이 가수가 되고 싶었기 때문에 대형기획사들로부터 합격 통보를 받았지만 아이돌이나 가수보다는 배우에 더 어울리는 얼굴임을 눈여겨본 싸이더스HQ의 적극 추천으로 진로를 바꿔 배우로 데뷔하였다.

5. 뮤지컬의 경우

뮤지컬은 노래와 연기를 함께 하므로 가수 활동과 비슷한 영역이라는 인식이 있어, 뮤지컬을 하는 아이돌을 연기돌이라 따로 칭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매체 연기가 웹드라마 같은 소규모 작품으로 많이 시작하듯이 뮤지컬 같은 무대 연기도 소규모 공연으로 먼저 시작하는 경우가 많아졌고 둘 다 무대에서 춤추고 노래하는 직업이라는 공통점이 있기 때문에 활동이 당연하고 적응이 더 빠를 거라는 인식이 많이 퍼져 있어서 아이돌이 매체 연기를 하는 경우에 비해 상대적으로 거부감이 없는 편이다. 무엇보다 직접 가서 관람하지 않는 이상 평가를 내리기 애매해서 적당히 보거나 본 척하고 평가를 내릴 수 있는 매체 연기 활동과는 다른 입장이다.

처음부터 큰 규모의 뮤지컬로 시작하는 경우라고 하더라도 최소한의 연기력만 받쳐준다면 아이돌들을 섭외함으로서 뮤지컬에 조예가 깊지 않았던 라이트 팬들도 새로운 관객으로 끌어들이는 부수적인 효과까지 생긴다고 여겨져 현업 종사자들의 거부감은 적은 편이다. 단 공연 기간에도 본업인 아이돌로서의 일을 우선시하느라 일정에 차질이 생기기도 하고, 같은 공연이라도 아이돌이 참여하는 공연과 참여하지 않는 공연의 예매율 차이가 드러날 정도로 커서 근본적인 관객 증가에는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게 아니냐는 의견이 있기도 해서 여전히 종사자들 사이에서도 평가가 갈리는 분야이다. 관련 영상 1 관련 영상 2[22]

무엇보다 뮤지컬은 아예 다른 분야라 매체 연기를 하던 배우 역시 뮤지컬로 진출하면 관객들의 비판과 비난을 듣는 건 아이돌과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연기돌들이 전업 배우들과 비교되며 비판을 듣는 경우와는 다르다. 오히려 아이돌이 평소에 하는 블로킹 자체가 무대 연기 블로킹에 가깝기 때문에 매체 연기만 해서 카메라 중심 블로킹에 익숙한 배우에 비해 적응이 더 빠를 수밖에 없다.

6. 장단점

6.1. 장점

6.1.1. 화제성 확보

아이돌로 쌓아둔 인지도에 기반하여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화제성을 끌어올 수 있다. 신인배우는 물론 기성배우들보다 출연할 수 있는 홍보 프로그램이 많고, 가수 동료들의 샤라웃도 이론적으로는 가능하다.

또한, 본래 드라마를 즐겨 보지 않더라도 팬심으로 그 작품을 꾸준히 보고, 바이럴 수준으로 언급하는 팬들의 활동이 해당 작품의 화제성을 견인한다. 화제성 지표 산출 방식에 대해 연구해 전략적으로 댓글을 달거나 자체 홍보용 소셜미디어를 운영하는 경우도 있다.

별개로 직접 표를 예매하고 공연장을 방문하기까지 진입 장벽이 높은 뮤지컬, 연극 등에서 K-pop 아이돌의 캐스팅은 매출에 절대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23]

6.1.2. 매출 및 투자유치 효과

아이돌 팬덤은 여타 배우, 스포츠 스타 팬덤에 비해 유무형의 직접적인 소비(앨범, 콘텐츠, 공연 등)를 통해 좋아하는 아이돌에게 성적과 수익을 안기고자 하는 경향이 높은 편이라 출연이 결정되면 자발적 홍보와 응원이 이어진다.

OTT 시장의 성장 속에 광고와 매출 측면에서 K-pop 아이돌이 유리한 상황이 다수 발생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연기 활동을 지원하며 제작에 참여하는 소속사 역시 증가하고 있다. 제작사 입장에서 투자 리스크를 분산하고, 유명 아이돌이 광고나 협찬을 가져오는데다 최종적으로 방송 여부에 무관하게 여러 OTT에 공개하는 방식으로 제작비를 보상하는 경우가 증대되어 상호 Win-Win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6.1.3. 활동 범위 및 전성기 확대

연기 전업을 시도하는 경우도 물론 존재하지만 연기 활동을 시작하는 대부분의 아이돌은 가수 활동을 하는데 있어 시너지를 확보하고 스스로의 가능성에 도전해보는 계기로 삼는다.

무대에서 주로 한정된 팬과 대면하고 소통하는 가수에 비해 상대적으로 대중이 접할 기회가 많은 드라마, 영화 등에 출연함으로써 화제성을 이어가고 소위 말하는 전성기를 확대하는 효과가 생긴다. 그룹 소속인 아이돌인 경우, 개별 인지도 뿐만 아니라 그룹의 성공을 불러오기도 하고 국내에 특화되었던 인기가 드라마 출연을 통해 유의미한 글로벌 지표 향상을 가져오기도 한다.

또한, 이처럼 연기 부분에서 성공하는 개인의 사례가 늘어남에 따라 일반 대중들에게 '그냥 음악에 맞춰서 적당히 기계적으로 춤추고 노래하는' 걸로 여겨지는 아이돌들도 다양한 재능을 가진 멀티 엔터테이너로서 재평가 받고, 아이돌들의 연기 도전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지우는데에 일조하게 된다.

다른 분야를 예를 들면, 이성경이나 남주혁이 '모델 출신'이 아니라 처음부터 '배우'로 인식되는 데에는 차승원 같은 선배들이 모델 출신 배우에 대한 대중 인식 변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이다. 다만, 스타 모델일지라도 대중 인지도는 아이돌과는 차이가 큰 편이며 유명 아이돌이 아닌 아이돌 혹은 연습생 출신 연기자들이 연기돌로 견제받는 일이나 대중 인식 변화에 기여하는 경우는 없기도 하다.

6.2. 단점

6.2.1. 연기력 논란

아이돌은 쉽게 배우로 전업한다는 대중 인식 아래 아이돌로서의 개성이 캐릭터 이미지에 안 맞거나 연기력이 따르지 않을 때 주로 제기되는 문제이다.[24] 연기돌이 실제로 발연기를 시연하거나, 연기가 괜찮더라도 극 중 캐릭터와 조화를 이루지 못할 경우 미스캐스팅이라며 작품 자체에도 혹평이 내려진다.

기본적으로 그룹 활동 사이로 본인이 주로 맡는 파트를 매력적으로 소화하기 위해 특화된 발성법이 상대적으로 매체연기를 위해서는 수정되어야 하는 경우가 많은 편이며, 카메라를 찾아 아이컨택하며 비춰지는 모습을 모니터링하며 연습한 표정연기 역시 매체연기 시 주의해야하는 단점으로 부각되곤 한다. 본인의 아이돌로서의 이미지[25]가 독보적인 경우 연기를 하지 않는 것이 나을 정도인데, 전업배우들 역시 고유 음색이나 특색있는 발성이 개성으로 인정받는 상황에서 유독 아이돌 출신에게 다른 잣대를 들이대는 경우가 많다는 점도 감안해야한다.

최근에는 여러 논란을 방지하기 위해, 웹드라마[26], 독립영화[27], 뮤지컬, 연극 등 주목도와 자금 투입의 정도가 낮은 영역에서부터 커리어를 쌓아가면서 연기력을 인정받은 후 TV 드라마나 영화에 출연하는 식의 루트를 많이 선택하고 있다.
최근은 전문적인 트레이닝을 받고 연기에 도전하는 경우도 많고, 본인의 노력으로 차근차근 주연급 배우로 우뚝 선 경우도 많다. 과거 중견배우 최민식은 이와 관련해 "그 친구들이 문제가 아니라 준비 없이 내보낸 기획사의 문제이며, 아이돌이라고 할지라도 제대로 연기를 가르치면 잘할 것이다"라는 의견을 밝혔고, # 최근에는 배우들이 함께 연기하는 아이돌 출신 배우들에 대해 ''자기 분야에서 성공한 이유가 있다."며 존중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고 있다.

6.2.2. 기성 배우 영역의 침범

주로 1세대 아이돌들이 기존의 인기를 바탕으로 연기를 시작하면서 바로 주연을 맡게 됨에 따라 따라온 비판이다. 데뷔를 위해 노력하는 지망생들이나 주연으로 발돋움 하고자 애쓰는 신예들의 기회가 줄어드는 부분을 지적하는 것인데, 역할을 충분히 소화할 수 있는 같은 나잇대에 뒤쳐지지않는 비주얼과 연기력을 지닌 배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화제성 하나로 그들의 자리를 빼았고 침범하는 것이라는 주장이다. 하지만 정말로 저런 배우/배우지망생이 있다면 캐스팅하지 않을 이유가 없고 그들이 무명으로 계속 묻히는 경우는 사실상 없다.

최근들어 아이돌의 배우 데뷔가 TV드라마 또는 대형 상업영화 대신 웹드라마 또는 독립영화 혹은 단편영화로 대표되는 예술 영화를 통해 이뤄지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제작 투자를 유치하고, 작품을 홍보하는데 큰 도움이 되는 터라 상호 윈윈하는 전략이라고 보는 시선이 늘어나고 있다. 화제성 높은 아이돌의 TV드라마 주인공 데뷔 역시 꾸준히 지속되고 있다. [28] 한편, 연예인 더빙은 이러한 논란에서 상대적으로 배제되는 편이다. 국내에서 더빙 참여는 가수나 일반 배우나 모두 이벤트성으로 이뤄지고, 겸업이나 전업이 이뤄지지 않는데 기인한다. 특히 국내의 경우 후시 녹음을 하지 않다보니 배우와 성우가 완전 별개의 직업으로 취급되고 있다.

6.2.3. 팬덤 관련 논란

일차적으로 연기력이 비판받을 때 팬이라는 이유만으로 모든 비판적인 의견을 배척하고 무조건적인 옹호와 찬양으로 거부감을 사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이로인한 선입견과 반감으로 일반 시청자와 관객이 안티가 되는 것은 팬덤이 바라는 일은 아닐 것이다. 일반 시청자나 관객들을 자극하며 무조건적으로 감싸는 행동은 좋지 않다고 자중하는 편이며, 오히려 촬영 과정에서 케이터링 서포트를 준비하거나 방영되는 동안 무임금 바이럴과 같은 응원글로 제작진 등에 힘을 실어주려고 노력한다.

한편, 최근에는 연기 활동을 시작하는 아이돌 멤버 개인에 대한 견제와 그룹 활동에 방해된다는 관점의 일부 악성팬(같은 그룹내 누군가의 팬이다.)이 조직적으로 주도하는 여론 조작과 비이성적인 비난이 심각한 상황이다. 익명성이 보장되는 온라인 게시글 등에서 누가 무슨 의도로 발언하는지는 알 수 없는 만큼 팬덤으로 인한 논란은 걸러서 볼 필요가 있다.

7. 여담

8. 관련 문서



[1] 가치가 하락한 아이돌들의 자리를 90년대처럼 다시 트로트 등의 다른 대중가요 장르가 차지하기 시작했다. [2] "고생을 안한 주제에" 라는 취급으로 방송업계 자체가 그랬으며, 대중들 역시 사소한 보도 형태나 업계 종사자인 지인의 카더라를 듣는 식으로 이러한 방송업계의 인식에 영향을 크게 받았다. 우리(드라마국) 손 안 타고 갑자기 굴러들어온 무근본이라는 인식이었다. [3] 매주 2회 이상 영화 한편 분량을 만들어내야 하는 생방송에 가까운 녹화 환경과 그 때문에 생긴 쪽대본 환경에서는 자기 캐릭터의 정확한 의도나 결말도 모르고 들어가기 때문에 연기 기본 개념을 배우고 들어가도 당황하기 쉽다. [4] 화면에 등장하는 자체로 시청자나 관객의 시선을 잡아끌게 되는 아이돌은 단역이나 보조역으로는 써먹을 수 없는 존재다. 때문에 처음부터 조연급으로 투입되어 기성 연기자들과 같이 촬영하는 씬이 많게 되는데, 이때 딱히 직접적으로 크게 혼나거나 눈총을 받지 않더라도 현장 자체의 분위기 때문에 스스로 위축되게 된다. 일일드라마로 연기 활동을 시작했던 아이돌 출신 여배우의 경우 자신의 지속되는 NG 때문에 현장 스탭 전원이 일시적으로 전체 촬영을 멈추고 잠시 휴식 시간을 갖게 되자 오히려 그게 더 큰 압박감으로 다가와 세트에서 보이지 않는 곳을 찾아 들어가 오열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5] 배우 서강준의 데뷔 루트로 유명한 전 판타지오 대표인 나병준이 만든 '배우돌'이라는 개념이 있기는 하지만 이 역시 결국 아이돌로 먼저 데뷔시켜 배우 루트로 전환하는 연기돌 루트와 같다. 나병준이 만든 서프라이즈나 더맨블랙 같은 배우돌들 중에는 연기 활동을 시작하기 전에 가수 활동을 먼저 한 연기자(?)들도 많기 때문이다. 대형 소속사들의 경우 아이돌(가수) 연습생이 아닌 배우 연습생이라는 연습생이 있는 곳도 많지만 어느 과목에 집중하느냐는 커리큘럼의 차이만 있을뿐 이 역시 아이돌 연습생과 같다. 물론 20대 이하의 젊은 배우 중에서도 최우식처럼 연습생 루트를 타지 않은 배우가 없는건 아니지만, 최우식 같은 경우 처음부터 꿈이 배우였던게 아니라 연출자를 꿈꾸다가 우연한 기회에 경험삼아 보게된 온라인오디션으로 배우를 시작한 케이스이기 때문에 상당히 드문 경우이다. 처음부터 배우를 목표로 두고 데뷔 이전에 소속사에 들어가서 연습을 하고 배우 데뷔를 하는 경우라면, 백이면 백 모두 아이돌 커리큘럼의 영향 아래에 있는 연습생 시스템을 거친다고 보면된다. [6] 무명 신인배우들에게 소속사 들어가지 말라는 조언이 많은 이유가 이 때문이다. 회사 입장에서는 비용을 뽑아야 하는데 신인들이 할법한 무보수 독립영화 출연이나 단역 출연 등은 자금 회수가 불가능한 활동들이라 회사는 반기지 않는다. 심지어 배우에게 캐스팅이 됐을때 바로 투입되어야 한다며 기초생활비 해결을 위한 아르바이트를 막는 회사들도 있다. [7] 아이돌 팬덤 입장에서는 '그룹의 유지'와 관련된 부분이라 7년 장기계약에 큰 저항감이 없고 오히려 전속 계약 기간이 늘어나면 환호하기도 하는데, 이는 1~2년 전속 계약이 보통이고 3~4년이면 특별한 장기 계약에 속하는 다른 분야 연예인의 팬들이 보기에는 조금 이상한 그림이다. [8] 흔히 아이돌 섭외를 싫어하는 이성적인 이유 대부분은 오디션을 보거나 영화, 드라마 제작사에서 원한게 아니라 일방적으로 소속사에서 꽂아줬을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영화, 드라마 제작사 측에 추가적인 캐스팅 딜이나 투자 관련 딜이 가능할 정도의 대형 기획사가 아닌 이상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아이돌 기획사들은 아이돌 업계만 벗어나면 작은 회사에 불과하다. 2세대 아이돌 이후로는 아이돌 시장 자체가 일반 대중에게는 별세계 이야기에 불과하기 때문에 검색을 해보지 않거나 미리 밝히지 않으면 해당 배우가 아이돌인지 연기가 부족한 신인 배우인지 알 길이 없다. '영화나 드라마에 꽂는'게 가능하다는 생각은 아이돌 팬이나 아이돌 안티 양쪽 모두가 소속사 탓, 아이돌 탓을 하면서 생기는 흔한 착각이다. [9] 아이돌 가수 연습생으로 있다가 회사와 본인과의 음악 철학이 맞지 않아 여러 번 연습정지를 먹었다고 한다. 그렇게 고향인 강원도와 회사를 왔다갔다 하기를 반복하다가 이수만이 배우로 먼저 데뷔를 하는 게 어떻겠냐 해서 연예계 데뷔를 반올림이라는 드라마로 했고 8개월 후 슈퍼주니어로 데뷔했다. [10] 그전에도 2009년부터 단역과 남자주인공 아역으로 출연했다 [11] 2008년 싱글파파는 열애중, 2010년 닥터 챔프. [12] 중국 [13] 아역 경험과는 별도로, 뉴 논스톱 출연은 중간 투입이다. 정확하게는 뉴 논스톱 269회(2001년 7월 19일)부터 출연하기 시작했다. [14] 일본에서 배우로 주로 활동하였고, 국내 데뷔작에 해당 [15] 필리핀 방송사 ABS-CBN에서 방영하는 모 드라마에서 여주인공으로 출연했다. 기사 영상 [16] 중국 [17] 아이돌 연습생으로 있던 경험도 있다. [18] 한국 아이돌 시장은 워낙 레드오션이다 보니 10대 중후반, 늦어도 20대 초반 정도 되는 어린 나이에 데뷔하는 경우가 당연하다. 2014년 만 23세로 데뷔한 Red Velvet 아이린, 2015년에 만 24세로 데뷔한 DIA 유니스, 2016년 만 25세로 데뷔한 브레이브걸스 유정처럼 20대 중반에 신인으로 데뷔하는 예외도 있으나 2022년 기준으로 20대 초반인 2001~2003년 출생 아이돌들이 4세대 데뷔팀 내 맏형, 맏언니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19] 류한비는 아역 배우로 활동하다가 연습생으로 전향해 데뷔조까지 포함됐었으나 데뷔를 앞두고 빠지면서 다시 배우로 복귀했다. [20] 특히 해당 배우가 같은 학교나 같은 지역 출신이 아니거나 같이 음반 활동을 한 적이 없었던 아이돌과 뜬금없이 친분이 있다면 대부분이 이런 경우다. [21] 연예계 생활을 하고 싶고 일반적인 학생들이 그러하듯이 소속사를 들어가야만 한다고 느끼는데 자신의 외모가 괜찮은 편에 속하고 바로 데뷔하는게 아니라 트레이닝을 먼저 받고싶다면 대형 소속사부터 찾아가는게 당연한 수순이다. 아니면 그 전에 길거리 캐스팅을 당하거나. 특히 어린 배우 수요가 많은 웹드라마로 데뷔해 경력을 닦아나가는 어린 신인 배우 중에 연습생 경험이 짧게라도 있는 사람이 많은 이유다. [22] 해당 영상들을 찍은 전병준은 뮤지컬 배우 출신의 싱어송라이터이다. [23] 흥미롭게도 많은 경우, 시청률에는 유의미하게 영향을 주지 않았다. [24] 이건 한국만의 문제는 아니고 영화, 드라마, 가수 활동의 경계가 흐릿한 동아시아 연예계 전반에서 일어나는 현상이다. [25] 대표적인 것이 이효리. [26] 에이틴 시리즈에 출연한 APRIL 이나은 골든차일드 최보민, 너를 싫어하는 방법에 출연한 NCT 재민, 트웬티 트웬티에 출연한 업텐션 김우석, 소녀의 세계에 출연한 오마이걸 아린 FANATICS 김도아 등이 대표적이다. [27] ' 최선의 삶' 걸스데이 방민아, '전력질주' TWICE 다현이 있다. [28] 단막극, 시트콤, 웹드라마 외 정식 시리즈의 성별 1롤 기준으로 핑클 이효리, 베이비복스 윤은혜, god 윤계상, 슈퍼주니어 동해, 동방신기 정윤호 심창민, 동방신기 출신 JYJ 김재중 박유천, 솔로 손담비, 미쓰에이 수지, 2AM 정진운, f(x) 설리, Apink 정은지, 비투비 육성재, Red Velvet 조이, 아이오아이 김세정[38], Wanna One 옹성우 황민현[39], BLACKPINK 지수 [29] 다만 아이돌을 제외한 젊고 외모가 괜찮은 배우들은 대부분이 모델 출신이다. 아이돌에 비해 상대적으로 대중 노출이 적은 모델이다 보니 모델 시절 방송 활동을 겸하지 않았다면 자연스럽게 원래 배우였다고 여겨지는 편이다. 학교 졸업 후 바로 주목을 받거나 매체 연기를 하지 않고 극단 막내 등으로 무대 연기를 먼저 시작하지 않는 이상 아역 출신이 아닌 젊은 배우 대부분은 모델 출신이거나 아이돌과 같은 방식으로 기획사에서 길러진 배우들이다. [30] 유명한 종류의 대극장 공연이 아닌 경우가 많다. [31] 로운, 차은우, 나나, 아린, 권나라, 유라, 설아 등이 이런 경우다. 단 보나처럼 처음에는 예명으로 출연했으나 연기 활동이 잦아지면서 본명으로 바꾸는 경우도 있다. [32] 김지호와 동명이인이라 예명을 사용하는 공지호, 유진과 동명이인이라 애프터스쿨 활동 시절 지었던 예명을 배우로 활동하면서도 그대로 사용하는 유이가 이런 경우이다. [33] 드라마 배우로 한정해서 서술하는 이유는 영화 배우에 등급 분류 체계가 없다는 것이 아니라 널리 알려지고 보도까지 된 등급표가 드라마 배우 쪽에서 나왔기 때문이다. 영화 배우 등급 분류는 공식적으로 보도된 바가 없다. 참고로 널리 보도된 등급표도 2010년대 초반 기준으로 퍼진 등급표가 블로그 등을 통해 2020년대 이후까지 확산된 것이기 때문에 금액을 참고할 필요는 없다. [34] 시청자가 느끼는 n급 배우 같은 느낌의 추상적인 등급이 아니라 방송사 입장에서 정확한 출연료와 재방료를 산정하기 위한 서류상의 등급표가 존재한다. 등급은 1에서 18등급까지로 분류되며 숫자가 커질 수록 높은 등급이다. 가장 낮은 1~5등급은 아역 배우들이 분류되는 등급이기 때문에 성인 배우들의 등급은 6~18등급으로 분류된다고 보면 된다. [35] 당연히 S급 배우들의 경우 등급표를 무시한 출연료가 지급되는 경우가 많지만 재방료를 그런 출연료로 기준으로 산정하면 재방 자체를 포기하는 편이 나은 상황이 된다. 그렇기 때문에 S급 배우라고 하더라도 재방료는 등급표 최상단을 기준으로 n%를 지불하는 식으로 산정된다. 즉 무조건 등급표 기준으로 등급이 매겨지기는 한다. 등급표가 드라마가 방송국을 통해서만 방영되는 것이 당연하던 시절 그것도 방송국 전속 공채 탤런트 제도가 살아있던 시절에 생긴 제도이지만 OTT 시대에 접어들고 방송국의 통제하에 있지 않은 소속사형 배우들이 대거 나타난지도 오래된 지금까지도 이 등급표가 유용하게 사용되는 이유는 바로 이렇듯 지급 문제를 확실하게 계산할 수 있는 인정되는 기준점이기 때문이다. [36] 초특급 아이돌이라면 거액을 주고 모셔가는 경우가 있을 수도 있겠지만 상술된 각주 내용에 있듯이 재방료 산정을 위해서는 무조건적으로 분류 체계에 들어간다. 게다가 등급표로만 따져도 최상단인 18등급은 꽤나 거액의 출연료다. 그러니 연기돌이 등급표의 규격외 등급을 받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37] 사실 상술된 내용 중에도 있듯이 출연료 등급으로만 따지자면 같은 영향력을 가진 배우 대비 오히려 저렴한 경우가 많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