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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4 13:58:06

싼샤 댐

쌴샤댐에서 넘어옴
<colbgcolor=#091D86><colcolor=#fff> 싼샤 댐
三峡大坝
(长江三峡水利枢纽工程)

Three Gorges Dam
파일:중국 싼먼.jpg
싼샤 댐 전경 파일:external/www.ctgpc.com.cn/zyxm_1.jpg
저수를 방류하는 싼샤 댐
국가
[[중국|]][[틀:국기|]][[틀:국기|]]
착공 1994년 12월 14일
완공 2006년 5월 20일
운영사 중국창장전력
유형 수력 발전
주소 후베이성 이창시 이링구 싼더우핑진
(동경 111°00′12″ 북위 30°49′23″)[1]
<nop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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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lding [ 펼치기 · 접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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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91D86><colcolor=#ffffff> 전체면적 1,084 ㎢
하천명 장강
시공기간 12년
시공사 중국거저우바집단, 중국칭윈수리연영공사
저수량 39.3 km3
본댐
높이 185m
길이 2,335m
체적 2,720,000㎥[2]
형식 콘크리트 댐
}}}}}}}}}||

1. 개요2. 규모3. 사고 위험성
3.1. 범람할 경우3.2. 붕괴할 경우3.3. 미사일 공격
4. 사고 대비5. 위기 사례
5.1. 2020년 위기5.2. 2021년5.3. 유사 사례
6.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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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중국 후베이성 이창시에 있는 으로, 장강(양쯔강) 중류를 가로막아 건설한 댐이다. 1990년대부터 건설이 시작되었다 보니 한국 한자음으로 읽은 삼협댐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장강 중 · 상류인 후베이성 이창의 협곡을 잇는 댐으로 장강의 수량을 조절하고 전력을 생산하기 위해 건설한 다목적 중력댐(gravity dam)이다. 워낙 어마어마한 공사였으므로 중국 토건업계에서는 만리장성 이래의 최대 토목공사라며 1980년대 한국 한강종합개발사업이나 63빌딩처럼 토목기술을 과시할 때 업적으로 치기도 한다. 1994년부터 건설하기 시작해 12년의 시간이 걸려 2006년에 완공했다.

중국의 발전중앙국유기업인 중국창장싼샤집단 산하 창장전력[3]에서 운영하며 높이는 181m, 길이는 2,335m, 댐의 상부 너비는 40m, 하부 너비는 115m이다. 저수용량은 390억 톤으로 만수위는 160m, 홍수위는 175m이다. 여수로 설계 방류량은 116,000m³/s, 발전설비용량은 22,500 MW이며 이는 일반적인 원자로 출력의 약 23배에 달한다. 세계 최대급 원자력 발전 단지 고리 원전조차도 싼샤 댐의 최대 발전량의 절반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다만 설비용량은 최대부하 시 출력을 나타내는 것으로 연중 최대부하에 가깝게 상시가동하는 원전과 달리 다목적 댐은 수위상황에 따라 운전이 필요하므로 항상 최대유량으로 방류할 수는 없기 때문에 설비용량 대비 실제 발전량은 그만큼 많지 않다. 물론 그렇다해도 웬만한 원자로는 아득히 뛰어넘는다.

싼샤댐은 세계 최대 규모의 발전량인 연간 988억 kw를 생산하는데, 이는 서울시가 22년을 사용하는 전력량이라고 한다. 중국 발전량의 4~10%를 공급한다고 한다.

원래는 쑨원이 구상한 것이고 장제스 마오쩌둥, 덩샤오핑도 추진에 의욕을 보였다. 그러나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이전에는 기술도 부족했고 전쟁 및 혼란 통에 그만한 행정력을 발휘하기가 제법 힘들었다. 건국 이후에도 문화대혁명 등의 혼란이 지속되었고 더 급한 현안이 쌓여 있었기 때문에 이런 대규모 토목공사를 벌일 여력이 없었다. 하지만 개혁개방이 실시되고 중국의 국력이 급신장하자 장쩌민, 주룽지가 주도해 싼샤 댐 건설을 추진했다. 장쩌민, 주룽지 두 사람 모두 대학 시절 전기공학을 공부했고 장쩌민은 전력 계통에서 능력을 보여 지존의 자리까지 올랐기 때문에 발전소의 신축에 매우 적극적이었다. 중국의 경제가 급팽창함에 따라서 발전용량이 부족했고, 화력 발전소 환경오염 문제가 있고, 원자력 발전소는 중국에서도 반발이 많았기 때문에, 수력발전은 그나마 정치적 부담이 덜한 면도 있었다.

저수량이 많다 보니 그 무게로 인해 지구 자전에 영향을 준다느니, 지진의 원인이 된다느니 하는 이야기가 있었다. 실제로 을 인위적으로 높은 고도에 올렸기 때문에 각운동량 보존의 법칙에 의해 자전 속도가 느려진다고 볼 수 있다. 나사 과학자가 계산한 바로는 하루가 약 0.000 000 06초(0.06 마이크로초) 정도 느려졌을 거라고 한다. 또한 2008년 쓰촨성 대지진의 원인이 되었다는 주장이 있다. # 물론 중국 정부는 이것도 저것도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부정하지만, 싼샤 댐에서 물이 차지하는 면적만 200km²에 달하고 현재 보관 중인 담수의 양이 현재 한반도 전역에 흐르는 모든 강물의 약 2배 가까이 된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환경에 영향을 주는 것은 확실해 보인다.

싼샤 댐 건설 이후 하류에 유입되는 수량이 급감하여 경승(景勝)인 둥팅호는 본래 크기의 절반 정도로 말라버렸고 다른 범람원의 생태계도 모조리 파괴되었다. 이창에서 웨양, 우한으로 이어지는 유역은 1992년 람사르 협약에 등록된 중요한 습지들이 있는 곳이나 댐 완공 이후로 가뭄이 들면 아예 흙밭이 드러나기까지 하는 등 싼샤 댐의 엄청난 수량 때문에 이 지역의 기후는 완전히 바뀌었다. 지금도 싼샤 댐에 가보면 안개가 자욱하다. 본래 장강 일대가 (기단급 규모로 인정해야 하는지 논란은 있지만) 양쯔강 기단을 생성할 만큼 중요한 기후 인자라는 것을 생각해 보면 세계적으로도 손꼽히는 큰 강을 가로막은 것이 환경을 급변시키지 않을 리가 없다.

무엇보다도, 환경보호가들에게는 여러 멸종위기종들을 이미 멸종시켰거나 현재진행형으로 멸종시키는 댐으로 악명이 높다. 양쯔강돌고래 중국주걱철갑상어를 멸종시킨 댐이 바로 이 댐이며, 그 외에도 칼상어의 최후 번식지를 파괴해 야생에서 멸종시켰고, 양쯔강대왕자라의 씨를 말리는데도 큰 기여를 해 현재 수컷 2마리만 남아 멸종이 불가피한 상황이므로 최소한 3~4종이 이미 싼샤댐 때문에 멸종되었다. 그 외에도 철갑상어, 양쯔강악어 등 양쯔강의 모든 멸종위기종들에게 치명타를 입히고, 심지어 시베리아흰두루미의 월동지에 도달하는 강물을 끊어서 월동지 대부분을 말려 죽여 파괴하는 피해까지 입혔다.

사실 이 때문에 싼샤 댐 건설계획안이 나왔을 때 중국 내에서도 환경문제, 건설능력에 대한 회의론이 일면서 논쟁거리가 되었다. 환경단체들은 말할 것도 없고 심지어 중국공산당 내에서도 반대 의견이 많았지만 정작 중국 정부에서는 개발론이 보존론보다 우세했고 결국 정부가 밀어붙여 건설을 확정지었다. 얼마나 반대가 심했냐면, 싼샤 댐 건설계획안이 통과되었을 때 전국인민대표대회 의원 2,608명 가운데 약 ⅓ 가량인 841명이 반대표와 기권표를 행사했을 정도였다. 물론 비정치적인 사안이어서 상대적으로 반대표에 대한 부담이 덜했을 것이며 반대 여론이 압도적으로 많은 것까진 아니었기에 이런 투표 결과가 나온 것 역시 사실이나, 기껏해야 거수기인 전인대에서 반대 의견이 ⅓씩이나 나왔다는 것은 그만큼 반대, 최소한 우려하는 의견이 단순히 무시해도 좋을 만큼 적지는 않았다는 것을 나타낸다고 볼 수 있다.

천문학적 공사비가 들었지만 그 수량에 걸맞게 생산전력이 워낙 막대하여 완공 10주년인 2013년에 본전을 뽑았다고 한다. #

중국 싼샤댐 수몰 지역 200만 주민들의 눈물

싼사 댐 건설로 주변 수몰지역의 수백만 주민들이 과 축사를 강제 철거당했으며 정부로부터 제대로 된 피해보상을 받지 못하고 있고 부실공사로 지은 집이나 천막에서 어렵게 생활하고 있다고 한다.

2020년 중국 폭우 사태 때 싼샤 댐의 수위가 홍수단계인 145m를 넘어서고 상류에서의 물 유입량이 초당 4만m³에 달하자 수문 2개를 열어 초당 34,000m³의 물을 방류하기 시작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폭우가 계속되어 2020년 7월 20일에는 싼샤 댐의 수위가 164m까지 상승했고 최고수위까지 단 11m까지 접근했다. # 주변 제방을 폭파해도 유입량이 감소하지 않았고, 거기다가 하류도 덩달아 수위가 높아지게 되어 무작정 방류하는 것도 불가능하다고 한다. 같은 해 10월 24일 175m가 기록되어 이전 기록이었던 172m를 넘겼다. 댐이 무너지지 않아도 댐의 설계 높이인 181m를 넘겨 댐이 넘쳐버릴 가능성도 있었다. 하지만 여름이 지나 댐이 무너지거나 하는 일은 벌어지지 않았다.

2. 규모

산샤 댐이 세계 최대라고 하면 보통 발전 설비 부분을 말한다. 싼샤 댐의 시간당 전력 생산능력은 22,500 MW로 세계 최대이다. 다만 이는 스펙이 그렇다는 얘기고 실제 발전량 면에서는, 시간당 생산능력이 11,233 MW인 이타이푸 댐과 엎치락뒤치락 한다. 2013년까지만 해도 연간 전력생산량 1위였던 이타이푸 댐이 2014년에는 87,800,000 MWh로, 98,800,000 MWh를 생산한 싼샤 댐에 밀렸다가 2015년에는 싼샤 댐(87,000,000 MWh)보다 2.5% 많은 89,200,000 MWh를 생산했다. 그 이후에도 계속 이타이푸 댐이 앞서고 있다. 이는 상기했던 다목적 댐의 수위상황에 따른 운전으로 인해 항상 최대유량으로 방류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2014년을 제외하면 계속 이타이푸 댐이 더 많은 발전량을 기록하고 있으므로, 실질적인 세계 최대 수력발전소는 이타이푸 댐이라고 할 수 있다.

발전을 제외한 영역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댐은 토목공학적 관점에서 더더욱 그 기준이 모호하다. 댐을 설계하는 방법이나 댐을 건설하는 지형, 종류별로 들어가는 건축자재 등이 제각기 다르기 때문이다. 댐 구조의 전체 용적으로 따지면 세계 최대 규모의 댐은 파키스탄 카이베르파크툰크와 주의 타벨라 댐(Tarbela Dam, 0.106 km³)[4], 댐의 높이로는 같은 중국에 있는 진핑 1호 댐(Jinping-I Dam)[5]이 305 m, 유역 면적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댐은 이집트 아스완 댐(Aswan Dam)이 3,349,900 km² 이다. 싼샤 댐의 높이는 181 m, 유역 면적은 1,800,000 km²이다. 저수량이 어마어마하기 때문에 세계 최대가 아닌가 할 수도 있지만, 저수량은 댐의 규모를 통해 추측할 수는 있어도 강수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매우 유동적이며, 이마저도 세계 최대 규모는 짐바브웨, 잠비아의 카리바 댐의 1,800,00,000m³로 싼쌰 댐의 4배가 넘는다. 저수량이란 댐의 활용도 측면에서 해당 지역의 연평균 강수량과 유역 면적, 댐의 너비 등을 고려(유량누가곡선 Ripple's curve 등을 기준으로 한다)하여 어림잡은 '급수 계획 용량'을 말한다.

3. 사고 위험성

장강을 가로막아 세운 댐인 만큼 태풍이나 집중호우가 있을 때마다 이 댐의 사고 가능성이 뉴스거리로 다루곤 한다. 그러나 본래 댐은 막대한 양의 물을 저장하면서 물의 하중을 버텨내도록 설계한 구조물이다. 따라서 댐이 만수위에 도달하더라도 반드시 댐이 붕괴하진 않는다. 그러나 댐에서 물이 넘친다는 것은 댐의 허용 수위 이상으로 물이 차올랐다는 것이라서 댐의 설계 시 예상한 무게 이상의 물이 댐에 하중을 준다는 이야기가 되므로, 이는 댐의 내구성에 큰 악영향을 끼치는 것도 사실이다. 세숫대야가 꽉 차 있다고 대야가 부서지지 않는다고 하지만, 댐이 저장하는 물의 양은 세숫대야 따위와는 차원이 다르다. 댐에 저장하는 물의 양은 적게는 수백만 톤에서 크게는 수억 톤 단위이다. 수위가 1m 증가하는 것이 우스워보일 수 있으나, 산샤 댐은 수위가 고작 1m 증가해도 저장하는 물의 무게는 수억톤이 증가한다. 이러한 무게 증가는 구조물에 있어서 막대한 부담이며, 허술하게 지은 구조물이라면 붕괴를 초래할 수도 있다.

물론, 댐은 특성상 붕괴되는 순간 대참사를 일으키는 구조물이기 때문에 상식적으로 당연히 이런 넘치는 상황을 충분히 고려해서 짓고 따라서 어지간해서는 수위가 넘친다고 전면적으로 붕괴하지 않는다. 후술할 사고 시나리오에서 나오듯이 본 댐은 붕괴 시 중국 존망의 위기 수준의 대참사를 일으킬 수 있고 이는 중국 당국도 확실히 인지하고 있어 이 댐을 건설하면서 엄청나게 신경 써서 설계했다. 지진을 대비한 내진설계 구조를 비롯해 파괴를 초래할 수 있는 온갖 상황을 고려했을 정도다.

이미 중국 정부는 댐 건설을 시작하기 고작 20여 년 전에 반차오댐 붕괴 사고라는 엄청난 사건을 경험한 만큼 신경을 안 쓸래야 안 쓸 수가 없다. 이런 트라우마 때문인지 싼샤댐에서 안전과 관련된 의혹이 제기되면 중국답지 않게 비교적 신속하게 의혹을 해명하며, 나름 전문가들도 초빙해 설명하는 등 꽤나 공을 들인다. 물론 중국에서 이런 사안에서 부르는 전문가는 관변 느낌이 강해 자질이 의문스럽긴 하지만, 북한만큼 옥죄지는 않아서 나름대로 독립된 활동도 가능하다. 과거 중국은 문화대혁명 때 지식인들을 대량으로 날려버렸고 그 여파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거기에 과거와 달리 중국 지식인들도 해외로 나가는게 자유롭기 때문에 중국당국도 크게 터치하는게 어렵다. 실제 대만-중국간 해저터널과 관련해서도 대만이 반대하는데 설치할 방법이 있겠냐는 식으로 의견을 표명하기도 했고, 외교정책과 관련해서도 이제 북한을 버릴때라는 식의 의견 개진을 하는등의 사실상 중국 당국과는 다른 목소리를 내기도 한다. 따라서 이렇게 나오는 중국 국내 전문가의 주장은 나름대로 신뢰할 만 하다.

종합하자면 현실적으로 넘칠 가능성은 어느 정도 있겠으나, 전쟁 등의 상황에서 인간이 일부러 부수려 들지 않는 이상 부서질 일은 거의 없다. 이 댐의 붕괴 떡밥이 화제가 되는 이유는 아무래도 건설 도중에 크고 작은 부실공사 떡밥이 있기도 했고, 이 댐을 건설한 주체가 부실 공사와 비리의 온상인 중국이라 신뢰성이 높지 않은 점이 크다. 현실적으로는 댐이 부서진다기보단 수위를 넘어서냐 마느냐가 화두가 되며, 넘치는 것 정도로는 댐 자체가 무너질 시 일으킬 법한 큰 홍수를 몰고 오진 않는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오히려 싼샤 댐의 붕괴보다는 싼샤 댐의 존재 자체 때문에 유발하는 지진 산사태에 주목하는 견해가 있다. 레이 전 교수도 “싼샤 댐의 안전성에는 큰 문제가 없으나, 엄청난 저수량이 유발할 수 있는 재앙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싼샤의 지층 구조가 깨지고 부서지기 쉽다”며 “물의 압력이 강변 지반에 압력을 주어 지진이나 산사태를 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3.1. 범람할 경우

싼샤 댐의 최대 수위 기록은 2020년 10월 20일 기준 175m이다. 댐이 무너지지 않아도 댐의 설계 높이인 181m를 넘긴다면 물이 넘쳐버려 홍수를 일으킬 수 있다. 하지만 보통은 그 전에 그냥 수문을 열어서 대처한다.

3.2. 붕괴할 경우

일반적으로 범람이 붕괴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고 본다. 하지만 이 댐이 붕괴될 경우를 가정한 각종 떡밥이 심심찮게 올라온다. 물론 이 댐을 지은 장강을 따라 대도시들이 즐비하고, 그 제일 끝에는 중국의 경제수도인 상하이가 있어 중국공산당도 이 거대한 댐이 붕괴하면 국가 멸망에 준하는 대재앙이 벌어질 것을 알기 때문에 만전에 만전을 기할 테지만, 일단 이것도 메이드 인 차이나다 보니 의심의 눈길을 보내는 사람이 많다. 실제로 2019년에 안전 문제로 싼샤 댐 주변 관광을 중단시킨 적도 있다.

여기서는 만에 하나 싼샤 댐이 어떠한 요인이든간에 한 순간에 완전히 붕괴할 경우 발생할 시나리오를 서술한다. 지반 약화, 댐이 버틸 수 있는 수압 초과, 군사적 공격, 지진, 운석 충돌 등 무슨 이유든지 정말로 한 순간에 완전히 붕괴한다면 말이다.

만일 쌴샤 댐이 한 순간에 완전히 붕괴하면 최소한 100억 m³가 넘는 물이 한꺼번에 터져나온다. 이걸 무게로 따지면 10기가톤(100억톤)이나 된다. 댐과 인접한 사스구와 그 사이에 있는 강안은 당연히 어마무시한 물에 휩쓸릴 것이다. 댐이 터진 직후에는 최대 초당 2,370만 m³가 넘는 물이 쏟아져나올 터인데 이 물이 만들어낸 파도가 대략 초속 30 m에 달하는 속도로 강 하류에 있는 거저우바 댐을 무너뜨린 직후 인근에 있는 도시인 이창시로 흘러 들어갈 것이다. 이때도 물의 속력은 크게 줄지 않아 이창시에 다다랐을 때쯤이면 시속 65km 정도의 속력으로 도시를 휩쓸 것이다. 이렇게 되면 이창시에는 해수면보다 약 64~71m 정도 높은 양의 물이 가득 차는데 당연히 사람들이 이걸 피하는 건 불가능하므로 도시에 남아있는 사람들은 그대로 수장된다. 이창시는 쌴샤 댐과 가까워서 댐이 터지고 약 30분 만에 물이 이창시로 쏟아져오기에 도망칠 시간도 없어 시뮬레이션을 돌려본 결과 이창시 한 군데에서만 50만 명이 죽을 것이라고 한다.

홍수는 이창시에서만 끝나는 게 아니다. 쏟아진 물이 이창을 폐허로 만든 직후 댐이 터지고 10시간 후면 우한시까지 휩쓸어버릴 거고 결국 하루가 지나면 난징시까지 당도할 확률이 크다. 다만 우한은 지대가 높아 대부분의 지역이 침수되지 않고 무사할것으로 보인다. 이쯤 되면 중국의 중부 핵심도시들은 다 작살나는 거고 중국이 이 최악의 재앙을 딛고 일어나려면 엄청난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그나마 북쪽의 시안, 베이징시, 칭다오시와 동북3성 도시들, 그리고 남부 지역의 광저우, 푸저우, 쿤밍 등까지는 피해가 안 가지만 우한, 상하이, 난징 등 중국의 주요 경제도시들이 대거 모여 있는 만큼 중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막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공 당국은 이 영상이 퍼지자 삭제 조치한 바가 있다.

중국 정부가 교통수단을 총동원해 이들을 모두 대피시킨다고 해도 수천만 명이 한꺼번에 대피하게 되면 엄청난 교통 대란이 일어나기 때문에 며칠 전에 미리 이 사태를 예측하고 대피하지 않는 이상 장강 하류 지역의 사람들이 전부 살아남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렇게 되면 중국은 군사적으로도 엄청난 타격을 입는데, 댐이 터지면 수몰되는 지역들에 중국 군사기지들이 대거 몰려 있기 때문이다. 중국 공군 상당수가 여기 몰려 있고 중국군 전체의 45%가 이 지역에 집중되어 있으니 홍수로 이 기지들이 다 작살났을 때 중국이 입을 타격은 이루 말할 수 없이 크다. 중국에서 군의 위상은 높은 것으로 유명하고 암묵적으로 인민보다 우선될 가능성이 큰데 댐이 정말 붕괴가 임박했다면 어차피 피해 지역의 도시들은 제 시간에 대피할 시간이 없다고 간주하고 민간인들보다 신속하게 움직일 수 있는 병력만이라도 대피시킨다는 결정을 할 수 있다.

하지만 그 많은 병력이 한꺼번에 움직이므로 주변국과 미국의 정보조직들이 이 움직임을 파악할 것은 자명하고 대규모 병력 이동을 목격할 수밖에 없는 민간인들이 패닉에 빠져 같이 대피를 시작하면서 아수라장이 벌어지게 된다. 민간인이 얼마나 살아남았고 병력이 얼마나 보전되었건 간에 민간에 알리지 않고 군대만 몰래 빼려 했다는 사실이 들통날 테니 중국 정부는 총체적 난국에 빠지게 되고 엄청난 비판을 마주하게 될 것이다. 만약 여기에 시민들의 대피가 군의 이동에 지장을 끼친다고 판단해 대피하는 시민들을 막아서는 사태라도 발생한다면, 그리고 이게 세간에 알려지는 순간 정말 민심을 돌이킬수 없게 될 확률이 높다. 이 정도 스케일이라면 그 중국공산당이라도 미래를 장담할 수 없다. 하지만 그렇다고 병력을 대피시키지 않았다간 이미 예상되는 피해에 어마어마한 군 전력 손실까지 추가로 발생하니 중국으로선 정말 피가 말리는 상황에 갇히게 되는 것이다.

그 외에도 인류 역사에서도 끔찍하기로 손꼽을 만큼 웬만한 전쟁 저리가라 할 정도의 인명피해가 발생할 것이고, 중국의 주요 공장과 공업지대가 직격당할테니 쌴샤 댐이 터진다면 공산당 정권 따위가 문제가 아니라 말 그대로 중국이라는 국가의 존립이 힘들 지경이 된다.

사실 이는 이론상 있을지도 모르는 최악의 상황을 가정한 것으로 실제로는 싼샤 댐에 문제가 생겨서 홍수가 생긴다고 해도 이 정도까지 극단적인 재앙이 발생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 싼샤 댐의 길이는 2.3 km에 달하는데, 정말 핵미사일이라도 지표면 가까이에서 터졌다면 모를까 그게 아니라면 설령 인류가 작정하고 부수려 들어도 현실적으로 수 km급의 거대한 구조물 전체를 한 순간에 무너뜨리는 건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물론 2.3 km 중에서 수백m 정도가 한 번에 붕괴될 수 있고 이 때문에 홍수가 벌어지기도 하겠지만 이렇게 되면 위에서 지적하는 것처럼 100억 톤의 물이 한꺼번에 쏟아지진 않을 것이다. 혹시나 틈이 생긴다면 그 여파로 균열이 심해지다 결국 시간이 지나면 구조물 전체가 완전히 붕괴할 가능성이 충분하지만, 적어도 한순간에 구조물 전체가 완전히 붕괴하고 물이 다 쏟아질 정도는 아닐 것이다. 물론 싼샤 댐의 용량을 생각하면 그만큼 틈이 생겨서 흘러나온 물 정도로도 하류에 어지간한 대홍수를 초월하는 극심한 피해를 주는 것은 매한가지다. 저런 역사적으로 길이 남을 수 있을 끔찍한 재앙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덜할 뿐이지.

또한 꼭 물리적인 공격이 아니더라도 누군가가 작정하고 스턱스넷 같은 산업시설/플랜트를 대상으로 하는 사이버전 무기(=소프트웨어)를 개발하여 공격을 가할 경우에도 이러한 일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집중 호우가 오고 있는데 해킹으로 댐 수문을 닫아 버린다든가.

3.3. 미사일 공격

파일:external/4.bp.blogspot.com/bww281106391.jpg

중국군은 '만일 전쟁이 나면 쌴샤 댐이 적군의 1순위 공격지가 될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대만군도 중국군 상륙 시 자국의 슝펑 순항 미사일로 쌴샤 댐을 공격한다는 시나리오가 있다. 최대 사거리 안에 이 싼샤 댐이 아슬아슬하게 포함되기 때문이다. 2008년 홍콩 명보 행정원 국토안보판공실의 문건을 인용해 중국군이 대만을 침공할 경우 대만이 군사 보복으로 홍콩 상하이, 싼샤 댐을 공격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댐이 무너지면 우한, 난징, 상하이에서 어마어마한 이재민과 수백만의 사망자가 발생할 가능성은 있지만, 워낙 거대한 구조물이라 슝펑 미사일만으로 댐을 무너뜨리는 것은 어려울 것이고 중국의 방공망도 만만하지 않을 것이다.

한편, 2021년 한미정상회담 이후 한미 미사일 사거리 지침이 완전히 폐지됨에 따라 한국 역시 싼샤 댐에 탄도미사일 전력을 투사할 수 있게 되었다. 대만과 달리 한국은 탄도미사일을 쏠 수 있으므로 대만군보다는 파괴 가능성이 더 높다. 그런데 대만과는 달리 중국이 적극적으로 표적으로 삼고 있지는 않은 한국으로서는 중국이 한국을 정복시킬 기세로 쳐들어오지 않는 한 발사할 명분이 없다.
위험한 물리력을 포함하고 있는 시설물, 즉 댐·제방·원자력발전소는 비록 군사목표물인 경우라도 그러한 공격이 위험한 물리력을 방출하고 그것으로 인하여 민간주민에 대해 극심한 손상을 야기하게 되는 경우에는 공격의 대상이 되지 아니한다. 이러한 시설물 내에 위치하거나 또는 그에 인접하여 위치한 기타 군사목표물도 그러한 공격이 시설물로부터 위험한 물리력을 방출하고 그것으로 인하여 민간주민에 대하여 극심한 손상을 야기하게 되는 경우에는 공격의 대상이 되지 아니한다.
제네바 협약 제1의정서 제 56조.
뭣보다 댐을 공격하는 행위는 제네바 협약을 위반하는 전쟁범죄이다. 이는 금지된 방법에 의한 전쟁범죄로 규정된다. 중국이 이미 핵무기를 쏴대는 수준의 도를 넘은 막장짓이라도 하지 않은 이상 이런 만행을 본 국제 여론이 이런 짓을 저지른 나라에 대해 호의적이지 않을 것이다. 그러니 대만이나 한국이 중국의 침공 탓에 멸망 위기에 빠질만큼 궁지에 몰리지라도 않은 이상 상식적으로 고려할만한 사안은 아니다. 사실 정말 국가 위기급의 상황이라도 어지간히 중국을 증오하지 않는 이상은 망명이라도 해서 재기를 노리는 게 이해타산으로는 더 낫다. 중국이 명분을 얻었다고 보복 차원에서 핵무기를 날릴 수도 있고, 정말 폭파가 성공하면 나라 잃어서 딱한거랑은 별개로 중국 민간인을 대량으로 학살하는 만행을 저지르는 셈이라 국제적인 지지를 얻기도 힘들 것이다. 잘 해봐야 정말 댐을 부순다기 보다는 대놓고 쏘고는 막아주길 빌면서 중공군 공군의 시선 교란용으로 써먹는게 고작일 것이고, 그마저도 이미 욕 먹기 딱 좋은 짓이라 어지간히 궁지에 몰리지 않으면 할만한 짓은 아니다.

물론 중국 입장에서야 일단 당하면 치명상이라는 것을 알기에 실제 성공률이 얼마나 되느냐와 저지른 뒤의 여론을 상대가 신경쓰든 말든 관계 없이 그저 공격할 수 있는 수단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주의는 할 것이며 싼샤 댐을 지킬 방도를 언제나 신경 쓸 수밖에 없을 것이다.

4. 사고 대비

중국 정부도 싼샤 댐의 붕괴 시 대재앙이 닥치고 정권이 무너질 수도 있는 타격을 입는다는 사실을 모르지는 않을 테니 당연히 대비는 해 놓고 댐을 건설했다. 고작 수십년 전에 기록적인 댐 사고를 당한 적도 있는 나라인 만큼 신경을 안 쓰는게 이상하다. 그래서 당시 토목공학의 최신 기술을 총동원했고 중국 측의 주장으로는 100년에 한번 있을까 말까한 폭우에도 견디도록 설계했다고 하며 당연히 집중호우로 인해 붕괴될 것이란 소문이 돌자 중국 당국은 싼샤 댐은 100 년에 1번 빈도의 대홍수로 수위가 175m, 초당 7만m³의 유량에도 끄떡없게 설계 및 건설했다고 밝힌 바 있다. # 그리고 이는 실제로 2020년에 7만m³급을 버틴 사례로 공염불이 아님을 증명했다. 다만 당시에는 방출량도 꽤 많았기에, 정말 한계치에 다다른 채로 놔두는건 좋지 않다고 여긴듯하다. 설령 잘만 버틴다 하더라도 장기적으로 내구도에 악영향이 있을수도 있으니 이상한 것은 아니다.

5. 위기 사례

5.1. 2020년 위기

싼사 댐의 최대한계수위(Maximum Warning Level) : 175m
시각 수위 증감세
7월 29일 12시 기준 싼샤 댐 수위 163.35m #[6]
7월 29일 1시 기준 싼샤 댐 수위 163.34m 감소
7월 29일 2시 기준 싼샤 댐 수위 163.32m 감소
7월 30일 12시 기준 싼샤 댐 수위 162.56m 감소
8월 1일 12시 기준 싼샤 댐 수위 163.12m 증가
8월 11일 17시 기준 싼샤 댐 수위 157.35m 감소
8월 21일 12시 기준 싼샤 댐 수위 166.01m 증가
8월 21일 16시 기준 싼샤 댐 수위 166.53m 증가
8월 22일 1시 기준 싼샤 댐 수위 167.36m 증가
8월 22일 8시 기준 싼샤 댐 수위 167.63m 증가
8월 25일 12시 기준 싼샤 댐 수위 163.68m 감소
10월 20일 18시 기준 싼샤 댐 수위 173.23m 증가
10월 24일 19시 기준 싼샤 댐 수위 173.88m 증가
10월 25일 18시 기준 싼샤 댐 수위 174.28m 증가
10월 27일 22시 기준 싼샤 댐 수위 174.52m 증가
10월 28일 16시 기준 싼샤 댐 수위 174.97m 증가
11월 5일 20시 기준 싼샤 댐 수위 174.30m 감소
12월 28일 23시 기준 싼샤 댐 수위 173.74m 감소

5.2. 2021년

5.3. 유사 사례

수력발전소 및 댐은 이미 인류가 전기를 사용하기 시작한 100여 년간 수많은 곳에서 지어왔지만, 댐이 전면적으로 붕괴하는 사고는 이제까지 지은 댐의 숫자나 역사에 비하면 빈도가 매우 낮은 편이다. 당연하지만 댐이 한번 무너지면 차마 말할 수 없을 만한 큰 참사가 벌어지기 때문에 어느 나라든지 댐을 만들 때 최대한 무너지지 않도록 정성을 들이기 때문이다. 2018년 SK건설이 짓다가 무너져 라오스에서 물의를 일으켰던 사고는 본 댐이 아니라 건설을 위해 지어놓았던 보조댐이 무너져 홍수가 일어나 벌어진 사고였고, 2009년 러시아 최대 댐인 사야노슈센스카야 댐의 사고는 댐이 무너진 것이 아니라 터빈실로 물이 쏟아져들어와 벌어진 사고였다. 싼샤 댐보다 한참 전인 1930년대와 1950년대에 지은 후버 댐이나 아스완 댐이 현재도 건재한 것을 볼 수 있듯이 수력발전소는 규모에 비해 사고는 별로 일어나지 않는다.

물론 그렇다고 아주 없는 건 아니고, 정말로 터지면 대체적으로 인명과 재산 피해가 어마어마하다. 대표적으로 1928년 미국의 세인트 프란시스 댐 붕괴 사고와 1959년 프랑스의 말파셋 댐 붕괴사고를 예로 들 수 있다. 말파셋 댐은 폭우로 인한 주변지질의 침하로 인해서 댐이 붕괴되었고, 세인트 프란시스 댐은 지반이 취약한 데다 지속적으로 보고된 균열과 누수를 무시한 탓에 붕괴되었다. 비슷하게 유지보수 부실로 인해 진흙사태를 일으켜 268명의 목숨을 앗아간 1985년 스타바 댐 붕괴사고, 1963년에 산사태로 인해 댐의 물이 넘쳐서 최소 1,900명이 숨졌지만 극심한 부정부패와 정치논리로 사전에 막지 못했던 인재 바이온트댐 붕괴 사고도 있다.

엄청난 비로 인해 댐이 무너진 사고의 대표격으로 중국이 이 댐을 건조하기 20여년 전에 겪은 반차오댐 붕괴 사고가 있다. 1975년 태풍 니나가 중국에 상륙했을 때 하루에 1,631mm의 비가 내려 댐이 버티지 못해 무너진 사고이다. 당시 반차오댐은 1천 년에 1번 빈도의 홍수를 버틸 수 있게 설계했으나, 하필 태풍이 상륙했을 때 2천 년에 1번 빈도의 엄청난 비가 내려 결국 못 버틴 것이다. 구조부터가 싼샤 댐 같은 콘크리트 중력댐이 아닌 흙댐(clay dam)이라서 싼샤 댐보다도 견딜 수 있는 하중이 상대적으로 작기도 했다. 하필 반차오댐을 그 시기에 흙댐으로 지은 건 중국의 저급 기술력과 연약지반 때문이었다. 이를 시발점으로 셔먼탄 댐까지 무너지면서 총 62개 댐이 무너져, 사망자만 17만 명 이상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의 의견에 따르면 싼샤 댐이 붕괴될 경우 예상되는 인명 피해는 이 사고의 최소 3배, 최악의 경우 100배 이상으로 추정된다.

6. 기타


파일:싼샤 중국.jpg
[1] 해발고도 : 상단 ≒ 120M, 하단 ≒ 60M [2] 콘크리트의 양 [3] 거저우(葛洲), 시뤄두(溪洛渡), 샹자바(向家坝), 우둥더(乌东德), 바이허탄(白鹤滩) 수력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4] "Built between 1968 and 1976, it has a volume of 138,600,000 cubic yards (약 106,000,000 m³)." Tarbela Dam, Encyclopædia Britannica. Asianics Agro-Dev. International (Pvt) Ltd. (2000). "Tarbela Dam and related aspects of the Indus River Basin, Pakistan" (PDF) (Report). Cape Town: World Commission on Dams. 싼샤 댐의 용적은 26,430,000 m³ [5] 중국 주석인 시진핑과는 한자가 다르다. 시진핑의 진핑은 近平(근평)이고, 이 댐은 锦屏(금병)이다. [6] 장강수문국 발표 [7] 한국 시간 낮 12시 [8] 역대 최고 수위는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