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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31:14

심수창/선수 경력/201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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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수창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15년 2016년 2017년

1. 시즌 전2. 페넌트 레이스
2.1. 4월
2.1.1. 4월 19일: 롯데전 ( 원정) [ND]2.1.2. 4월 24일: 두산전 ( 원정) [패배]2.1.3. 4월 29일: 삼성전 () [ND]
2.2. 5월
2.2.1. 5월 04일: SK전 ( 원정): 제로퀵 사건 [패배]2.2.2. 5월 05일: SK전 ( 원정)2.2.3. 5월 08일: kt전 ( 원정)2.2.4. 5월 15일: KIA전 ( 원정) [패배]2.2.5. 5월 18일: 삼성전 ( 원정)2.2.6. 5월 21일: kt전 ()2.2.7. 5월 22일: kt전 ()2.2.8. 5월 25일: 넥센전 ( 원정) [HLD]2.2.9. 5월 26일: 넥센전 ( 원정) [승리]2.2.10. 5월 28일: 롯데전 () [승리]
2.3. 6월
2.3.1. 6월 03일: 삼성전 ( 원정): 모내기 사건 [승리]2.3.2. 6월 04일: 삼성전 ( 원정) [SV]2.3.3. 6월 07일: KIA전 () [SV]2.3.4. 6월 09일: KIA전 ()2.3.5. 6월 11일: LG전 ()2.3.6. 6월 12일: LG전 ()2.3.7. 6월 16일: kt전 ( 원정)2.3.8. 6월 18일: 넥센전 ()2.3.9. 6월 19일: 넥센전 ()2.3.10. 6월 24일: 롯데전 ()2.3.11. 6월 26일: 롯데전 ()2.3.12. 6월 29일: 넥센전 ( 원정)2.3.13. 6월 30일: 넥센전 ( 원정)
2.4. 7월2.5. 8월
2.5.1. 8월 중후반: KBO 역대 마지막 5연투
2.6. 9월 이후
3. 총평

1. 시즌 전


처음 고치 스프링캠프 명단에 들지 못했다가, 16일에 호출되어 갔다. LG 트윈스, 넥센 히어로즈, 롯데 자이언츠보다 훈련량이 3~4배 많지만 이겨내서 어디서든 잘 해보고 싶다고 했다. 이에 한화팬들은 온 김에 잘 해봐라는 반응.

투구폼이 바뀐듯 하다. 구질마다 투구점에 차이를 보인다.

1.1. KBO 시범경기

[kakaotv(74929852)]
3월 9일 넥센과 시범경기 2차전 팀이 3-0으로 앞선 9회 초 한화의 네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그런데 같이 배터리를 맞추는 포수가 5년만에 다시 만난 조인성이라 야구 커뮤니티들은 빵 터졌다. 심수창은 대타 유재신을 5구 만에 2루 땅볼로 유도하며 좋은 출발을 했다. 그러나 장시윤에게 좌전 안타를 내준 뒤 김재현을 중견수 뜬공으로 유도했으나 후속 송성문 타석 때 폭투를 범했다. 이 사이 장시윤은 2루까지 갔다. 이어 심수창은 송성문에게 좌중간 적시타를 얻어맞았고, 장시윤이 홈을 밟았다. 2아웃까지 잘 잡았지만 결국 1점을 내주자 역시 저 둘의 배터리는 안 맞는 것 같다는 드립들이 나왔다. 심수창은 계속해서 고종욱에게 초구에 좌전 안타를 허용했다. 2사 1,2루 위기. 그러나 더 이상의 위기는 없었다. 심수창은 대타 김민성을 3구 만에 3루 땅볼로 처리하며 이날 자신의 투구를 마무리했다. 1이닝 3피안타 1실점. 총 투구수는 20개. 경기를 끝낸 후 하이파이브를 나눌 때 둘을 찍은 모습이 왠지 어색해보이는 건 덤. 해당 기사

3월 25일 kt와의 시범경기 2차전에 선발 등판해서 문자 그대로 털렸다. 1이닝 동안 5실점하고 2이닝이 시작하자마자 강판되었다. 역시나 우려했던 일이 일어나고 있다.

2. 페넌트 레이스

2.1. 4월

2.1.1. 4월 19일: 롯데전 ( 원정) [ND]

4월 19일 롯데전 선발로 출전한다. 다른 9개 구단 선발이 자기팀의 1선발 또는 리그에서 강한 투수들[1]인 가운데, 심수창이 얼마나 잘 해줄지 기대가 되었다. 지난 겨울 자유계약(FA)으로 한화 유니폼을 입은 심수창은 비장한 마음으로 마운드에 섰다. 손가락 부상을 당했던 그의 시즌 첫 등판이었다. 정확한 제구를 앞세워 롯데 타선을 상대한 심수창은 5회까지 안타를 하나도 맞지 않았다.

[kakaotv(75834969)]
6회 선두타자 정훈에게 2루타를 맞아 노히트노런이 깨졌고, 5 ⅓이닝 동안 82구로 2피안타 3볼넷 6K 1실점(1자책점)의 호투[2]로 이적 후 첫 선발 등판 경기를 마쳤다.

[kakaotv(75835833)]
[kakaotv(75835651)]
팀이 최근 겪고 있는 고질적인 한계를 넘어섰다. 하지만 강경학의 실책이 단초가 되어 정우람의 블론으로 승리엔 실패. 덤으로 팀은 연장전까지 갔으나 밀어내기 볼넷으로 패배하고 말았다. #

2.1.2. 4월 24일: 두산전 ( 원정) [패배]

4월 24일 두산전 5일 만에 선발 등판 했다. 1회 부터 3연속 볼넷과 1루수 김태균의 에러로 3점을 내줬지만, 어찌어찌 잘 막았다. 2회에도 위기를 맞았지만 2K로 막았다.

[kakaotv(75940690)]
3회말에는 삼자 범퇴를 보이면서 점차 안정감을 가져갔다.

[kakaotv(75940538)]
4회 투 아웃 까지 잡고 74개를 던진 상황에서 뜬끔 없이 전날 25개를 던진 권혁으로 교체 되었다. 3.2이닝 5볼넷 5삼진 3실점 0자책점, 그리고 2실책을 기록했다.
결과 경기 이닝 타자 투구 타수 안타 4사구 홈런 탈삼진 실점 자책점 평균자책
2 0 1 0 3 ⅔ 19 74 14 2 5 0 5 3 0 1.00

2.1.3. 4월 29일: 삼성전 () [ND]

29일 삼성전 어김없이 5일 만에 등판 했다.

[kakaotv(76060642)]
3회까지 잘 막고 4회에 백상원 구자욱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무사 1, 2루가 되는데, 김성근 감독은 또 뜬끔 없이 퀵후크를 단행하며 박정진으로 교체 한다. 심수창의 투구 수는 불과 42개. 뒤이어 나온 박정진이 3점 홈런을 맞으며 오늘 경기 성적은 3이닝 3삼진 2실점. 팀의 승리로 패전은 면했다.

2.2. 5월

2.2.1. 5월 04일: SK전 ( 원정): 제로퀵 사건 [패배]


파일:제로퀵.jpg
파일:제로퀵기록지.jpg
5월 4일, SK 와이번스전에 허도환[3] 배터리를 이루어 선발 등판했다.[4]

[kakaotv(76178030)]
[kakaotv(76178192)]
1번 타자 이명기, 2번 타자 조동화, 3번 타자 최정을 연속으로 3볼넷으로 보내고 4번 타자 정의윤에게 좌측 담장을 넘기는 만루홈런을 맞으며[5] 4실점 한 뒤, 아웃 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한 채로 강판당했다.[6]( 홈런 영상) 0이닝 23구 3볼넷 1피안타 1피홈런 4실점(4자책점).
{{{#!folding [ 투구 내용 보기 ]
파일:zeroquick2.png
파일:zeroquick1.png }}}
후에 스톡킹( 영상1, 영상2, 영상3)에서 밝히기를 이날 박정진에게 "잘하고 올게요."라고 말한 뒤, 심수창은 등판, 박정진은 화장실에 용변을 보러 갔다. 그 아주 짧은 시간[7] 동안에 4점을 헌납하고 강판당했고 박정진이 용변을 보고 나오며 마주친 강판당한 심수창을 보고는 "뭐야? 아직 안 갔어?"라며 놀랐다고 한다. 심수창은 자신이 '정진이 형 대변보는 시간보다 못 버티고 나왔구나.' 박정진의 괄약근에 패배 하고 탄식하며 자기 자신이 너무 한심했다고 회상했다. 그리고 이 심수창에게 악몽과 같은 12분은 후에 제로 사건으로 명명되고 길이 남을 전설이 되었다. 한화로 이적 후 최악의 투구로 패전투수가 되었다. 해당 기사[8][9][10]

이후 심수창은 선발로 등판할 때마다 5.1->3.2->3->0으로 소화 이닝이 점점 줄어들었다.

반면, 이 사건으로 장민재는 빛을 보게된다. 2016년 롱릴리프로 준수한 피칭을 보여주던 중 제로퀵 사건이 발발했다. 사건 당일 중간 투수였던 장민재는 원래 2, 3회쯤에 불펜으로 넘어갈 예정이라 스트레칭을 받고 있었다. 그러던 중에 갑자기 트레이너가 뛰어와서 '빨리 불펜으로 넘어가라'는 지시를 듣고 "뭔 소리에요? 야구 시작했어요?"라고 놀라며 반문했고 스파이크 끈을 묶으며 경기를 슥 봤더니 이미 볼넷 2개로 주자들이 나가있었다고 한다.[11] 심각함을 느끼며 문학 경기장 뒤로 불펜으로 가는 통로로 다급히 뛰어갔고 그것이 워밍업이었다. 당시 불펜 코치가 정민태였는데, 장민재를 보자마자 "야 빨리 던져."라며 공을 주고 바로 마운드에 올라가게 되었다. 그때가 박정진이 화장실에서 대변과 씨름하고 있는 중이었다.

다행히 4⅔이닝 동안 무실점 호투를 보였고, 이후로 감독과 팬들의 신임을 얻어 본인의 입지를 다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영상

2.2.2. 5월 05일: SK전 ( 원정)

[kakaotv(76195564)]
5월 5일 SK전에 불펜 투수로 등판해 3이닝 2자책을 기록했다.

2.2.3. 5월 08일: kt전 ( 원정)

5월 8일 수원 kt전에도 불펜 등판해 1이닝 1자책을 기록, 이렇게 2015년과 마찬가지로 불펜으로 전환하게 되나 싶었으나...

5월 10일 NC전 선발 투수로 예고되었으나 경기가 우천 취소되었다.

2.2.4. 5월 15일: KIA전 ( 원정) [패배]

5월 15일 KIA전에서 선발로 나왔으나 2이닝 4자책점을 기록하며 결국 일찍 내려왔다. 결국 패전 투수.

2.2.5. 5월 18일: 삼성전 ( 원정)

5월 18일 삼성전에서 선발 김용주가 1이닝 4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5실점(5자책점)으로 무너지고 뒤를 이어 2회 말 무사 2루 상황에 뒤를 이어 등판했다.

2회 말
9번 타자 김재현 : 1구에 이어 2구까지 번트를 노려 2루주자 조동찬을 3루까지 진루시키고 희생번트 아웃되었다.
1번 타자 배영섭 : 4구를 타격해 중견수 앞 1루타를 만들었다. 3루주자 조동찬은 홈인
2번 타자 박한이 : 4구째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3번 타자 구자욱 : 1구 헛스윙에 배영섭이 도루실패로 아웃되었다. (포수-> 유격수 태그아웃)

3회 말
3번 타자 구자욱 : 5구를 타격해 우중간 2루타를 쳤다.
4번 타자 최형우 :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으로 무사 1, 2루가 되었다.
5번 타자 이승엽 : 7구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전 타석에 이어 이번 타석에서도 포크볼로 달아나는 투구를 하는 심수창에게 좀 더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투구를 하면 더 낫지 않았을까 하는 해설의 아쉬움의 말도 있었다.
6번 타자 이지영 : 4구 뱃을 부러트리며 날아간 타구가 투수 정면 라인드라이브로 날아왔고 이를 잡은 뒤 1루에 던져 병살을 이끌어냈다.

4회 말
7번 타자 백상원 :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
8번 타자 조동찬 : 3구 타격이 좌중간 홈런(홈런거리 : 125m)이 되면서 7:0으로 점수가 벌어졌다.
9번 타자 김재현 : 초구를 때려 우중간 1루타
1번 타자 배영섭 : 8구째 타구가 우익수 플라이 아웃
2번 타자 박한이 : 우익수 왼쪽 1루타, 1루주자 김재현은 3루까지 진루

56개 공을 던져 2⅓이닝 5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2K 4실점(4자책점)을 기록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7.97이 되었다. 8경기 출전하여 0승 3패

2.2.6. 5월 21일: kt전 ()

5월 21일 kt전에서는 1.1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2.2.7. 5월 22일: kt전 ()

5월 22일 kt 경기에서는 2.2이닝 4자책점으로 부진했다.

이렇게 심수창은 선발로도 애매하고, 불펜으로도 솔리드하지 못한 면을 보여주며 실패한 FA가 되느나 했지만... 그 다음부터 달라졌다.

2.2.8. 5월 25일: 넥센전 ( 원정) [HLD]

5월 25일 넥센전에서 0.2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홀드를 기록.

2.2.9. 5월 26일: 넥센전 ( 원정) [승리]

5월 26일 넥센전에서 송은범이 6.2이닝을 던지고 내려간 다음 중간 계투로 등판해 깔끔하게 4구 삼진으로 이닝을 틀어막았다. 그리고 7회 말에 타선이 5점(!)을 내서 드디어 승리 투수가 되었다.

2.2.10. 5월 28일: 롯데전 () [승리]

5월 28일 롯데전에서 4회 투입되었다.

[kakaotv(76710115)]
7회까지 4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되었다.

2.3. 6월

2.3.1. 6월 03일: 삼성전 ( 원정): 모내기 사건 [승리]

6월 3일 삼성과의 대구 원정경기에서 연장 11회 말에 투입되었다. 선두 타자 배영섭을 범타, 박해민을 2루 땅볼, 이승엽을 삼진으로 돌려 세우며 삼자범퇴 처리했다.

[kakaotv(76853715)]
최형우가 선두타자로 나와 좌익수 앞 안타를 치고 대주자 최선호가 나온다. 다음 타자 박한이 타석에서 히트 앤드 런 작전을 감행하지만, 볼이 크게 빠져 박한이는 크게 헛스윙하고 최선호는 2루에서 태그 아웃. 순식간에 상황은 주자 없이 1사를 만들었다. 이후 박한이를 중견수 플라이 아웃으로 조동찬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 세우며 팀의 승리를 지켰다.

2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로사리오가 12회에 결승점을 뽑아내면서 승리 투수가 되었다. 시즌 3승째. 그리고 5월 26일 첫승을 기록한지 단 8일만에 팀 내 최다승 투수가 되었다.

2.3.2. 6월 04일: 삼성전 ( 원정) [SV]

[kakaotv(76868345)]
6월 4일 삼성과의 대구 원정경기에서 7회에 투입되어 경기 종료까지 3이닝 1실점으로 비교적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9회말에 안타와 몸에 맞는 볼, 희생 번트 상황에서 공을 더듬으며 무사 만루의 위기를 맞았으나 다음 타자 배영섭을 병살타로 솎아내고 박해민을 삼진으로 잡으면서 세이브를 챙겼다.
이날 한화 이글스는 8대 7로 승리하였다. 이 날 한화 선발 로저스가 2⅓이닝 5실점(4자책)으로 물러났는데 심수창이 어제도 등판했음에도 불구하고 3이닝을 잘 책임져 주었다.

2.3.3. 6월 07일: KIA전 () [SV]

파일:external/image.fmkorea.com/50dd3c490b48482ba2f184d0c205f286.png

6월 7일 KIA와의 대전 홈경기에서 9회초에 무사 주자 1루 상황에 투입되어 1안타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으며 시즌 2세이브를 올렸다. 특히 세이브 포수로 올라온 조인성과의 어색한(?) 포옹 장면이 화제가 되었다. 그 내막은 참된 약속 참조. 심수창이 밝히기로는 둘의 앙금은 넥센에 있을 당시 투수-타자로 만났을 때 다 풀렸다고 한다.

2.3.4. 6월 09일: KIA전 ()

[kakaotv(76970054)]
6월 9일 KIA전에서는 홈런을 맞으면서 2자책점으로 부진했다

2.3.5. 6월 11일: LG전 ()

6월 11일 LG전에서는 결승 폭투를 내주고, 3안타 1볼넷 1자책점으로 역시 부진했다.

2.3.6. 6월 12일: LG전 ()

그러나 6월 12일 LG전에서 2이닝을 1볼넷 무안타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틀어막으며 이날 승리의 원동력이 되었다.

2.3.7. 6월 16일: kt전 ( 원정)

2.3.8. 6월 18일: 넥센전 ()

6월 18일, 넥센전 8회 초에 이동걸에 이어 등판한다. 1루 주자 유재신에게 도루까지 허용하면서 까지도 침착하게 김하성을 삼진 처리 했으나 조인성이 삼진 잡은 공을 홈 플레이트 옆쪽으로 살짝 흘린 탓에 김하성에게 낫아웃 요건이 주어주었다. 조인성은 1루가 아닌 3루로 송구하며 2사 3루가 될 것을 1사 1, 3루로 만들어 주면서 작년의 정범모를 연상케 하는 본헤드 플레이를 보여주었다.[12] 설상가상 윤석민에게도 적시타를 허용하고 대니 돈의 타구를 1루수 로사리오가 놓치면서 루상의 주자 두 명이 나란히 홈으로 들어오면서 스코어 10:5, 5점 차까지 벌어지고 말았다. 투수는 이재우로 교체되었다.
[kakaotv(77147970)]

2.3.9. 6월 19일: 넥센전 ()

6월 19일, 넥센과의 경기에서 장민재 다음 올라온 심수창은 3회를 깔끔하게 막아냈다.

[kakaotv(77165770)]
4회에는 넥센의 중심타선에게 두들겨 맞아 3점을 더 내주면서 스코어를 10대 3으로 벌려놓았다. 리고 결국 5회에는 이동걸이 마운드에 올라왔다.

2.3.10. 6월 24일: 롯데전 ()

2.3.11. 6월 26일: 롯데전 ()

6월 26일, 대전 롯데전에서 1회부터 선발로 나선 송은범은 두 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잡아냈지만, 갑자기 제구가 흔들리며 2연속 볼넷을 내주더니, 박종윤에게 3점 홈런을 맞아버렸다. 하지만 강민호를 3루 땅볼로 처리하면서 1이닝을 잘 넘겼다. 1이닝 1피안타(1홈런) 2사사구 2K 3실점(3자책점)
[kakaotv(77308332)]
[kakaotv(77308652)]
그리고 2회 초, 마운드에는 송은범이 아니라 심수창이 올라갔다. 급하게 올라온 심수창도 완전히 몸이 풀리지 않았는지 롯데 타자들에게 두들겨 맞았다. 심수창은 어떻게든 롯데 타자들을 잡아보려고 애를 썼지만, 그때마다 롯데 타자들은 한가운데로 몰린 심수창의 공을 놓치지 않고 받아 쳐내어 안타와 타점을 생산하였다. 타자 일순 후, 심수창이 김상호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간신히 2회를 종료하였지만, 스코어는 이미 8:0으로 경기가 일찌감치 롯데로 기울었다.

[kakaotv(77309441)]
이후 심수창은 4회 1사 2, 3루의 위기에서 정대훈에게 마운드를 넘겨주고 내려갔다.

2⅓이닝 9피안타 1사사구 3K 7실점(5자책점)을 기록했다.

2.3.12. 6월 29일: 넥센전 ( 원정)

6월 29일 고척 넥센전에 박정진에 이어 팀의 네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1이닝 2피안타 1K를 기록하고 정대훈에게 마운드를 내어주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7.21로 소폭 낮아졌다.

2.3.13. 6월 30일: 넥센전 ( 원정)

[kakaotv(77399614)]
6월 30일 고척 넥센전 5회말에 권혁에 이어 팀의 네번째 투수로 등판하였다.

4회 권혁은 고종욱과 김하성을 플라이와 땅볼로 잡아냈지만 5회 선두 타자부터 급격히 흔들리기 시작했다.
윤석민을 볼넷으로 출루시킨 뒤 4연속 안타를 허용해 5실점(5자책점)을 하였다.

5회 9번 타자 박정음의 타석에 등판해 유격수 땅볼로 잡아냈다. 서건창이 우익수 앞 1루타를 쳐 3루주자 박동원이 홈인했지만 고종욱과 김하성을 각각 중견수 플라이 아웃과 삼진 아웃으로 잡아내 이닝을 종료시켰다.

6회 삼자범퇴(1탈삼진 포함)로 이닝을 끝냈다.

2이닝 1피안타 2K 무실점을 기록하고 7회 7번 타자 이택근의 타석에서 정대훈에게 마운드를 내어주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6.93으로 낮아졌다.

2.4. 7월

6월 후반부터 급격히 무너지기 시작한 탓에 자주 볼 수 없게 되었다. 이대로 간다면 패전조로 강등될 위기였다.
[kakaotv(77546002)]
7월 7일 SK전에서 9회말에 한화의 여섯번째 투수로 등판해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kakaotv(77783502)]
7월 19일 kt와의 경기에서 9회초 등판하여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7월 20일 kt와의 경기에 크게 앞선 상황에서 경기의 7번째(마지막) 투수로 등판하였다. 조인성과 오랜만에 배터리를 이루며 11구를 던져 1탈삼진을 잡아내며 다시금 참된 약속을 보여주었다.
[kakaotv(77841742)]
7월 22일 사직 롯데와의 경기에서 3회말에 등판하였다.
[kakaotv(77977553)]
7월 29일 두산전에서 1⅔이닝 동안 3피안타 1볼넷 1탈삼진 2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23개였다.
[kakaotv(77991634)]
[kakaotv(77991691)]
[kakaotv(77992342)]
[kakaotv(77993281)]
[kakaotv(77995569)]
7월 30일 전날 1⅔이닝 23구를 투구 했음에도 다음날 두산과의 경기에 선발 등판 #하여 장원준을 선발 상대로 5⅓이닝을 무볼넷 6피안타 3K 3실점(2자책)하며 2011년 8월 27일 롯데전 이후 1,799일만에 선발승(89구)을 거뒀다! # 경기가 끝나고 인터뷰에서 전날 경기가 끝나고 하이파이브를 하던 중 처음으로 다음날 선발이라는 소식에 처음엔 농담인줄 알았다고. 이 승리는 심수창의 커리어에서 마지막 선발승이 되었으며, 또한 스톡킹 34-1화에도 언급되었다.[13]

2.5. 8월

8월 4일 KIA전에 선발 등판하였으나 5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승패없이 물러났다. 3⅔이닝 5피안타 2K 3실점(3자책점)
8월 5일 남규리의 시구를 지도했다.


8월 7일 NC전에서 중간 계투로 등판해 1홀드를 챙겼다[14]

[kakaotv(78141119)]
[kakaotv(78141166)]
[kakaotv(78196826)]
8월 10일 삼성전에 선발 등판해 2이닝 2실점으로 막던 중 퀵후크당했고 패전 투수가 되었다. 경기전에 만났다는 팬으로부터 몸살기가 있어 링거를 맞고 왔다는 썰이 돌았다.
8월 13일 KIA전에 2일 쉬고 선발로 나온다. 전날 윤규진을 마지막 투수로 내며 선발 로테이션이 또 박살난 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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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전에서 서동욱에게 투런포를 맞았지만 4회까지 4이닝 2실점 투구수 58개를 기록하고 있었다. 그런데 뜬금없이 송창식과 교체당하며 승패무관으로 물러났다. 2일 쉬고 나온거라 투구 수 관리한 듯 보였지만 팀은 역전패.

2.5.1. 8월 중후반: KBO 역대 마지막 5연투

8월 17일 청주 두산전에 5번째 투수로 나와 ⅓이닝 공 3개로 1타자만 잡고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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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8일 잠실 LG전 서캠프에 이어 2회말 등판해 두 타자를 연속으로 범타 처리했으나 이후 연속 안타를 맞으며 3실점후 교체됐다. 2연투 ⅔이닝 21구 4피안타 3실점 3자책.[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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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중 모자위에 잠자리가 앉으면서 이색적인 장면이 연출됐다. 영상

8월 19일 LG전에 마지막 투수로 등판하여 1⅓이닝 동안 14구를 던지며 삼진 1개, 무실점을 기록했다. 3연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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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0일 수원 KT전에서 어김없이 핵실험을 시전한 송은범의 뒤를 이어 40구 2⅓이닝 동안 무실점을 기록했다. 특히 송은범의 2이닝 5실점 후 세 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잡아내는 모습이 압권. 이 날의 구원 등판으로 4연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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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1일 KT전에 선발 투수 윤규진, 송창식, 권혁의 뒤를 이어 7회 2사 1, 2루에 등판해 조인성과 참된 약속 배터리를 다시 이루며 공 10개로 1⅓이닝을 소화하는 미친 피칭을 보여주었다.공 4개로 문상철에게 땅볼을 유도해 1루 주자 유민상 아웃, 공 1개로 박기혁에게 뜬공을 유도해 중견수 플라이 아웃, 공 3개로 이대형의 헛스윙을 유도해 삼진 아웃, 공 2개로 이진영의 뜬공을 유도해 좌익수 플라이 아웃. 이후 9회에 정우람에게 마운드를 넘겼고 정우람이 1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지은 덕에 권혁과 함께 홀드 하나를 챙겨갔다. 허나 기록을 죽 보면 알겠지만 보직이 파괴된 채 5연투를 한 상황이라서 무작정 좋아할 일은 아닐 듯. 일간 5경기에서 6이닝 동안 88개의 공을 뿌리며 5피안타 1볼넷 5탈삼진 3실점 평균자책점 4.50으로 막았다. 홀드를 하나 챙기는 데 그쳤지만, 5일 연속 팀이 필요로 할 때마다 마운드에 올랐다. 한화가 지난주 2승4패에 그쳤지만 심수창의 팀 기여도는 인정받아 마땅했다. 심수창은 선발과 구원을 오가는 스윙맨으로 분주하게 움직였다. 시즌 44경기에서 81⅔이닝을 소화한 심수창은 4승 5패 2세이브 3홀드 평균자책점 6.06을 기록 중이었다. 평균자책점이 조금 아쉽지만 팀 내 5번째 많은 경기 및 이닝 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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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24일 넥센전, 8월 22일은 우천연기 되었으나 8월 23일 하루 쉬었다고 김성근 감독이 생각했는지 3이닝을 책임지게 하며 50구를 던졌다. 떠오르는 혹사유망주. KIA의 박준표의 8경기 연속 등판을 따라가려는 건가?
8월 27일과 28일 점수가 6점 이상 차이나는 상황에서 모두 등판해 또 연투를 했다.

2.6. 9월 이후

9월 2일 LG전에 행복수비 이후 안정감을 잃은 선발 장민재의 뒤를 이어 구원등판했으나 0.1이닝동안 외야에서 다시 행복수비가 벌어지며 팀은 2점 차로 역전을 당하게 되었다. 던진 공은 총 6개. 다행히 로사리오-김태균이 동반 활약해준 덕에 패전은 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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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분명 2일 구원 등판하였음에도 3일 넥센전의 선발 투수로 결정되었다. 고척 넥센전에서 선발 투수로 3회까지는 비교적 호투했으나 4회 무너지며 윤규진에게 마운드를 물려주며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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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7일 NC전에 등판하였다.
9월1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SK와 홈경기에 5회초 3번째 투수로 구원등판, 3이닝 동안 볼넷 3개를 허용했지만 좁은 심판존을 뚫고 피안타 없이 1탈삼진 무실점 쾌투를 펼쳤다. 시즌 4홀드째. 한화의 7-6 승리와 팀의 연승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

지난 8일 대전 kt전에서 구원으로 아웃카운트 하나를 잡은 뒤 이틀 휴식을 취한 심수창은 이날 3회부터 불펜에서 몸을 풀기 시작했다. 한화는 선바 파비오 카스티요가 2⅓이닝 5실점으로 무너졌지만 에릭 서캠프가 1⅔이닝 무실점으로 SK 상승 흐름을 막았다.

그 사이 한화는 4회 양성우의 1타점 적시타에 이어 김회성이 만루 홈런을 쏘아 올리는 등 대타 작전이 연이어 성공하며 대거 5득점했다. 순식간에 6-5로 역전에 성공하며 리드를 잡자마자 김성근 감독은 준비해둔 심수창 카드를 지키기 위해 꺼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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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회 첫 타자 김강민을 루킹 삼진 돌려세운 심수창은 이재원을 우익수 뜬공, 이명기를 1루 땅볼로 가볍게 삼자범퇴했다. 6회에도 김재현을 좌익수 뜬공 처리한 뒤 박승욱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최정을 유격수 직선타, 정의윤을 좌익수 뜬공 처리하며 실점 없이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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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회가 고비였다. 1점차 살얼음 리드가 계속된 가운데 선두 박정권과 7구 승부 끝에 볼넷을 내줬다. 나주환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득점권 위기. 심수창은 김강민과 다시 한 번 풀카운트 승부를 벌였지만 9구째 공이 볼이 되며 역전 주자까지 루상에 내보냈다. 4구째 바깥쪽 낮은 스트라이크성 볼이 아쉬웠다.

1사 1·2루에서 다음 타자는 이재원. 1~2구 연속 파울로 투스크라이크 유리한 고지를 점한 심수창은 3구째 회심의 포크볼을 던졌다. 스트라이크로 보였지만 구심은 약간 높게 들어온 볼로 봤다. 심수창은 크게 아쉬워했지만 침착했다. 6구째 직구로 3루 땅볼을 유도, 5-4-3 병살로 이닝을 끝낸 것이다.

3이닝 동안 총 투구수도 44개로 적절했다. 스트라이크 24개와 볼 20개로 좁은 스트라이크존 때문에 제구에 애를 먹었지만 안타를 하나도 맞지 않았다. 스피드건에 최고 148km까지 찍힌 힘 있는 직구로 SK 타자들을 제압했다. 심수창의 3이닝 철벽투로 한화도 7-6으로 승리, 4연승을 질주했다.

경기 후 김성근 감독도 "심수창이 경기를 잘 만들어줬다"며 투수진의 수훈갑으로 꼽았다. 심수창은 "스트라이크존이 좁긴 좁았지만 심판 분께서도 더 잘 보시기 위해 그러신 것이다. 스트라이크를 잡아주지 않아 아쉬웠지만 그럴수록 같은 코스로 집중해서 던진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팀 승리에 도움이 돼 다행이다"고 밝게 웃었다.

최고구속 148 km/h를 찍어 중계진과 팬들을 놀라게했다.[16]
9월 13일 삼성전에서 19구의 공을 던지며 0.2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8회 말 병살타를 잡아내고 9회에 올라온 뒤 3타자를 출루시키며 롯데 시절처럼 극장을 열고 박정진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무사 만루에서 박정진이 승계주자 1명만 들여보낸 뒤 실점하지 않아 패전은 면했다.

9월 14일 1이닝 12구를 던지며 홀드 하나를 기록했다.
9월 15일 롯데전에서 송은범이 무사 1, 3루를 만든 6회 등판하여 안타를 맞아 1명을 들여보내고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만루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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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살타와 뜬공으로 세 타자를 잡아낸 뒤 윤규진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이번엔 승리팀의 홀드 투수가 되었다. 기록을 보면 알겠지만 연투한 박정진과 서캠프가 엔트리에서 제외되어 쉬는 와중에 3연투를 하고 있다.

9월 16일 2.1이닝을 던진 카스티요의 다음 투수로 등판해 1.2이닝동안 34구 4피안타 1실점(1자책) 1K를 기록해 평균 자책점을 5.79까지 낮췄다. 이 날까지 등판하여 4연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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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0일 LG전에 추격조로 5회초에 등판해 2이닝을 잘 막았으나 1점 차에서 카스티요, 윤규진의 화려한 불쇼로 호투가 무색하게 되었다.
9월 24일 LG전에 이태양이 2사 만루를 만든 상황에서 구원 등판하여 아웃카운트 두 개를 잡고 장민재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6회 초에 한화 이글스가 2사에서 대역전극을 만들어낸 덕에 0.2이닝만 던지고도 승리투수가 되었다. 시즌 5승[17] 5패.[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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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5일 SK전에 서캠프가 형편없는 투구로 1이닝 4실점을 하고 강판되자 다음 투수로 등판, 2이닝 동안 2피안타(1홈런)로 2실점을 하면서 송은범으로 교체됐다.
9월 30일 NC전에서 7점 차로 크게 앞선 상황인 9회 말에 등판했음에도 세 타자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0이닝 1실점을 기록하고 강판당했다. 다행히 다음 투수 정우람이 다행히 뜬공-사구-뜬공-삼진으로 무사히 이닝을 마치며 불을 끄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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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일 두산전, 타선이 13점을 내며 9점이 벌어진 상황에서 7회 등판해 2이닝을 2실점으로 막고 정우람에게 공을 넘겼다. 이 날의 기록은 2이닝 51구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2실점(2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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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8일 KIA전에 5대 1 상황에서 등판하여 3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무리한 등판으로 무너지며 6점대까지 치솟았던 ERA를 다시 5점대로 내렸다.

3. 총평

전반기 송창식과 함께 스윙맨으로 굴려지던 것이, 중간에 혹사로 인해 빠져버린 송창식의 구멍을 혼자서 메우느라 고군분투 했다.

시즌 시작 전에는 뭐하러 사왔냐는 한화 팬들의 성화가 있었지만, 결국 심수창은 스스로 선발, 불펜 가리지 않고 등판하며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물론 평균 자책점 등을 보면 성적이 좋진 않지만, 전천후로 굴려지며 혹사당한 것을 고려하면 그의 평가를 낮게 줄 수는 없으리라.
그래도 자기 몫은 어느정도는 했다고 본다.

여담으로 나중에 발굴된 기록인데 작년 송창식에 이어 10-40(선발 10경기-구원 40경기)클럽에 가입해있다.
연도 소속팀 선수명(선발 등판수 - 불펜 등판수) 당시 감독
1985 삼성 권영호(13 - 41) 김영덕
1998 쌍방울 김원형(11 - 40) 김성근
2001 두산 이혜천(10 - 43) 김인식
2002 KIA 리오스(13 - 41) 김성한
2003 두산
롯데
이재영(10 - 42)
주형광(10 - 52)
김인식
백인천
2007 삼성 안지만(11 - 42) 선동열
2010 SK 고효준(10 - 41) 김성근
2015 한화
LG
송창식(10 - 54)
임정우(11 - 43)
김성근
양상문
2016 한화 심수창(10 - 56) 김성근

심지어는 위 명단에 포함된 선수 중 구원등판과 기록했을 당시 나이가 가장 많다.
연도 소속 경기 이닝 승률 ERA 피안타 피홈런 4사구 탈삼진 실점 자책점 WHIP
2016 한화 66 113⅓ 5 5 2 6 0.500 5.96 138 14 62 76 86 75 1.73


[1] 조쉬 린드블럼, 에릭 해커, 우규민, 장원준, 밴와트, 윤성환, 지크 스프루일, 라이언 피어밴드, 김광현 [2] 게임 스코어 63점, PQS 4점 [3] 자신의 사인을 받아들이지 않아서 생긴 참사라고 항변했다. [4] 2011년 8월 27일이 그의 최근 선발 승이었다. [5] 23구 째, 포크볼 129km/h [6] 게임 스코어 29점, PQS 1점 [7] 등판에서 강판까지 약 12분이 걸렸다. [8] 조선일보는 이를 참사로 표현했다. [9] 이날은 승리투수인 문승원이 첫 선발승을 거두었다. [10] 이후 2022년 5월 5일 어린이날에 제로퀵을 능가하는 어마무시한 피칭을 보인 투수가 등장하였으니... 무사만루에 만루홈런 맞고 그 이후에 또 만루 채우고 사구로 밀어낸 다음 내려왔다. [11] 실제 경기 영상을 보면 훨씬 더 이른 시간에 무사 주자1루 3볼 상황(9구)에 불펜에서 모습을 보인다. [12] 이는 낫아웃 상태에서는 1루 이외의 지역에 신경을 쓰지 않는 것을 유재신이 간파하고 3루 도루로 유도를 한 셈인데, 이에 조인성이 보기 좋게 걸려든 것. [13] 이때 양성우의 활약과 더불어 득점지원도 한몫했다고. [14] 저 당시 선발로 등판했던 권혁 도태훈을 상대로 헤드샷을 시전하는 바람에 급하게 올라온 것. [15] 실점 과정에는 좌익수 장민석의 히 드랍 더 볼이라는 기록되지 않은 실책이 있었다. [16] 승리는 1.2이닝을 던진 2번째 투수 서캠프가 가져가고 홀드 하나를 챙겼다. [17] 4구원승 1선발승 [18] 여담으로 이 날 패전투수가 우규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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