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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08 10:46:06

스위스 아미 나이프

스위스 나이프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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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스위스 아미 나이프.jpg
언어별 명칭
한국어 스위스 아미 나이프
영어 Swiss Army Knife
프랑스어 Couteau Suisse
독일어 Schweizer Offiziersmesser
이탈리아어 Coltellino Svizzero
일본어 十徳ナイフ[1]
러시아어 Швейцарский армейский нож
에스페란토 Svisa Tranĉilo
1. 개요2. 명칭
2.1. 스위스 아미 나이프2.2. 맥가이버 칼
3. 브랜드
3.1. 빅토리녹스, 웽거3.2. 기타 브랜드
4. 구조
4.1. 툴4.2. 가격4.3. 소재
5. 모델 설명
5.1. 130mm5.2. 111mm5.3. 108mm5.4. 100mm5.5. 93mm5.6. 91mm5.7. 85mm5.8. 84mm5.9. 74mm5.10. 65mm5.11. 58mm
6. 한정판7. 부품으로 들어가 있는 공구들의 용도와 성능8. 이야기거리

[clearfix]

1. 개요

빅토리녹스에서 생산하는 멀티툴 브랜드로, 폴딩 나이프의 손잡이에 여러 도구를 접이식으로 수납한다.

2. 명칭

2.1. 스위스 아미 나이프

스위스 아미 나이프의 뜻은 스위스군 단검이다. 멀티툴을 제식 채용한 군대는 스위스군 외에도 영국군, 러시아군 등 여럿 있었지만, 스위스 아미 나이프가 워낙 상업적으로 성공하다보니 멀티툴의 대명사가 되어버렸다.

원래 빅토리녹스, 웽거 등 스위스 내 여러 군납 회사에서 자기들 제품을 스위스 아미 나이프로 홍보했다. 그러나 스위스군에서 민간 시장 제품에 스위스 아미를 붙이는 것을 규제하면서 이제 스위스 아미라는 이름은 라이선스를 받고 붙여야 한다. 현재 라이선스를 받고 스위스 아미 나이프로 홍보하는 회사는 스위스 기업인 빅토리녹스와 웽거 뿐이다. 그리고 웽거는 빅토리녹스의 산하 브랜드로 인수되었기 때문에 사실상 빅토리녹스만 남아있다.

해외에서는 머릿글자를 따서 SAK으로 줄여 부르기도 한다.

2.2. 맥가이버 칼


파일:나무위키+유도.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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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국내에서는 정식 명칭보다 '맥가이버 칼'로 잘 알려져 있는데, 이는 국내에 TV 방영되었던 외화 맥가이버 시리즈에서 주인공인 앵거스 맥가이버가 자주 사용하기에 붙여진 이름이다. 드라마 맥가이버에서는 단일 제품의 스위스 아미 나이프가 사용된 것이 아니라, 에피소드마다 다른 모델이 등장했다. 그 중 가장 자주 쓰인 것은 빅토리녹스社의 Spartan 모델.

관광지 기념품 가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중국이나 다른 나라에서 만든 비슷한 물건도 퉁쳐서 맥가이버칼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즉, 원래 의미의 "맥가이버 칼"은 스위스 아미 나이프라는 특정한 브랜드 제품을 말하는 것이지만, 지금에 와서는 "칼 형태를 한 휴대용 다목적 공구"( 멀티툴 참고)를 상표의 보통명사화화하여 통틀어 부르는 말로 바뀌었다고 볼 수 있다.

3. 브랜드

3.1. 빅토리녹스, 웽거

원래 스위스 아미 나이프를 생산하는 스위스 기업은 여럿 있었다. 그러나 빅토리녹스와 웽거를 제외하고 전부 망하거나 다른 국가 기업에 인수되었다. 그리고 웽거도 빅토리녹스의 산하 브랜드로 인수되면서 이제 스위스 아미 나이프는 곧 빅토리녹스다.

웽거 나이프와 빅토리녹스 나이프는 최신 모델을 제외하면 외관상 대동소이하지만, 손잡이에 각인된 방패 모양이 다르다. 공동경비구역 JSA에서 소피( 이영애 분)가 스위스군 소속이라고 말하면서 보여주는 칼은 웽거의 군납 모델이다. 험비 험머로 나와있듯, 민수용으로도 나와 있다. 민수용에는 열쇠고리가 달려있다. 모든 모델에 달려있다보니 스위스챔프 이상 크기를 가지고 있는 모델에 붙은 열쇠고리는 반쯤 유머소재 취급 받는다.

이원복 교수가 90년대 초에 쓴 책의 내용에 따르면, 스위스군은 빅토리녹스 주머니칼을 쓰며, 스위스 벵거사와 빅토리녹스사가 공동으로 납품한다. 웽거사는 프랑스어 권, 빅토리녹스는 독일어권 기업이라 형평성을 맞추기 위해서이다. 참고로 웽거사는 Genuine Swiss Army Knife(진짜 스위스 군용칼), 빅토리녹스는 Original Swiss Army Knife(원조 스위스 군용칼)라고 표기한다고 한다.

2005년에 빅토리녹스社가 웽거를 인수했지만 웽거의 브랜드 및 제품군은 계속 유지하였다. 2013년 빅토리녹스社 는 웽거 나이프 브랜드와 제품군의 흡수통합 정책을 발표하였다.(나이프 사업부 이외의 웽거 브랜드는 계속 유지된다)[2] 빅토리아, 엘스너 슈바이츠는 빅토리녹스의 브랜드네임으로 동일 회사다. 피셔, 벅(스위스벅), 스위스 비앙코 등의 리셀러도 몇 군데 존재. 리셀러에서는 독자 모델을 전개하거나 특주품을 주문해서 팔기도 한다.

3.2. 기타 브랜드

스페인의 에이터, 독일의 리쳐즈, 미국의 벅나이프 등 유사 제품을 판매하는 회사도 있다. 그러나 이들은 스위스군의 라이선스를 못받았기 때문에 스위스 아미 나이프라고 홍보할 수 없다. 퀄리티는 회사마다 다양하다. 원래 다른 칼과 멀티툴로 유명한 회사들은 상당한 성능을 보여준다. 그러나 빅토리녹스의 로고까지 베끼는 중국산 짝퉁들은 십중팔구 품질이 저열하다.

스위자(Swiza)라는 브랜드는 빅토리녹스가 웽거를 인수합병할 당시 웽거에서 퇴사한 직원들이 창립했다. 스위스 아미 나이프 유사 브랜드 중에서는 높은 품질을 보증한다. 단 때를 잘 타는 연질 핸들에서 호불호가 갈리는 편.

4. 구조

4.1.

이나 , 코르크마개 오프너나 송곳, 십자 드라이버, 일자드라이버, 캔오프너, 가위 등등 여러가지 공구들을 한 몸에 가지고 있다. 최근에는 LED 전구나 USB 메모리가 들어간 제품도 생산 중. 조합된 공구의 종류에 따라 다양한 모델명으로 판매되며, 같은 모델인 경우에도 추가 공구를 집어넣어 더 고급형 제품으로 분류되는 것들도 있다.

4.2. 가격

가격 또한 천차만별이다. 3~4만 원대를 웃도는 미니 클래식부터 10~15만 원 상당까지 하는 스위스챔프 모델까지. 50 만원 이상 제품군도 있다.

4.3. 소재

나이프의 강재는 일명 INOX라 불리는 1.4110 스테인리스강(X55CrMo14) 스테인리스강을 사용한다. 사실 칼날 유지력이 너무 낮아[3] 보편적 기준에서 칼날 재질로 썩 좋은 강재는 아니지만, 내부식성과 인성, 연마 용이성이 높은 편이라 스위스 아미 나이프라는 제품의 방향성에는 부합한다. SAK로 부시크래프트를 할 것도 아니니 말이다.

그 외에 도구들의 열처리가 잘 되었고, 도구를 고정해주는 스프링의 장력과 같은 세세한 부분에서 마무리가 좋기 때문에 높이 평가를 받는다. 거기다 내식성이 상당히 좋은데다[4] 칼날 쪽은 경도를 약간 낮게 잡아서 어디서나 쉽게 날을 세울 수 있도록 해 둔 덕에 관리가 용이하기로도 유명하다. 이 때문에 일상적인 일이나 가벼운 등산에 사용하는 경우부터, 히말라야, / 북극, 우주왕복선과 같은 극한상황에서 사용하는 경우까지 널리 사용된다. 유명한 일례로는 비행기에서 이 칼로 기관절개 수술을 한 케이스. # # 그러나 9.11 테러 이후에는 대부분 항공사의 소지품 제한으로 인해 기내에 들고 들어갈 순 없다. 정작 기내반입물품 제한 강화의 시발점이 된 미국에선 자체적으로 규정을 완화해서, 이젠 소형 모델에 한해 반입이 가능하다고 한다.

5. 모델 설명

툴의 베리에이션에 따라 굉장히 다양한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또한 웽거도 독자 모델을 갖추고 있으며, 스위스벅(웽거 생산, 벅 나이프가 수입하는 모델) 모델이나 개인이 모딩한 것 등 찾아보면 다양하게 존재한다. 이미 단종된 모델까지 치면 엄청 많다. 현재까지 100가지 이상의 모델이 출시되었지만 스위스군이 실제로 운용하는 모델은 8가지 밖에 되지 않는다고 한다. #

일단 SAK는 대체로 크기와 레이어 수로 구분할 수 있는데, 크기는 툴 전체 길이를 말하고 레이어 수는 툴이 들어가는 층 수를 말한다. 1~5개 층 사이가 보통이지만 스위스챔프 같은 도대체 쓰라고 만든 건지 장식용인지 구분이 안 가는 것도 있다. 그러니까 크기는 길이, 레이어수는 두께다.

손잡이 외장은 껍데기(scale)라고 부른다. 크게 셀리도르(가장 일반적인 플라스틱 핸들. 대개 이쑤시개 핀셋 포함)와 알록스( 알루미늄)으로 나뉜다. 주력 제품군에서는 반투명한 플라스틱 핸들도 쉽게 찾아볼 수 있으며, 한정판의 경우 위장무늬나 아메리칸 시리즈 같은 특이한 색상도 있다. 사실 붉은색 기본형 핸들도 유광 무광, 색상의 밝기 여부 등 의외로 여러가지 있다. 111mm 모델 손잡이는 나일론이나 폴리머 계열의 다른 것을 쓰는 경우가 많고, 희귀 모델에서 좀 특이한 손잡이인 것도 종종 찾아볼 수 있다. 모델명에 라이트(Lite)가 추가된 변종은 껍데기에 LED 조명이 추가된 모델이다. 디지털 시계나 고도계가 추가된 특이한 껍데기도 있다. 개인 모딩의 경우, 고정의 편리함 때문에 알록스가 선호되는 편인듯.

이외에도 우드 핸들도 있다. 주로 호두나무(월넛)로 만들어지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플라스틱의 인공적인 느낌이나 알록스의 차가운 느낌과는 다른 목재만의 자연스러우면서도 따뜻한 느낌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주로 찾는다. 목재임에도 내구성이나 내식성은 상당히 우수한 편이지만 그래도 목재는 목재이기 때문에 플라스틱이나 알록스보다는 관리하는데 손이 좀 더 가기 때문에[5] 실사용보다는 소장용으로 인기가 더 높다. 물론 충분히 튼튼한 목재를 사용하기 때문에 실사용에도 부적합한 것은 아니고, 그런거 신경 안쓰고 말 그대로 공구 사용하듯 그냥 맘 편히 실사용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으니 결국은 취향 문제.

아래 설명에서는 대개 생략하고 있으나, 민수용 모델 대부분은 열쇠고리 링이 달려있다.

빅토리녹스 기준으로 국내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모델들은 다음과 같다. 물론 아래에 있는 것이 전부는 아니며 이외에도 굉장히 많은 종류의 모델들이 있다. 더 많은 SAK 모델들을 보고 싶다면 링크 참조.

5.1. 130mm

빅토리녹스가 인수한 웽거의 Rangergrip 계열 제품이 있는 라인업. 현재 칼의 길이가 가장 긴 라인업이다. 모두 칼날에 라이너 락이 걸리며[6], 111mm 모델과 같이 모두 비대칭형 손잡이다. 날의 길이는 100~110mm 내외. 네이밍만으로 큰칼의 특성을 알 수 있는데 숫자가 세자리로[7] 되어있으면 큰칼이 서레이션 콤보 블레이드이고, 백의자리 숫자가 없이 두자리 숫자로 되어있으면 큰칼이 민날이다.

파일:Rangergrip61.jpg
파일:Ranger Grip 79.jpg
파일:Ranger Grip 58 Hunter.jpg
파일:Ranger Grip 71 Gardener.jpg
파일:Ranger Grip 74.jpg
파일:Ranger Grip 174 Handyman.jpg
파일:Winemaster Olive.jpg 파일:Winemaster Walnut.jpg

5.2. 111mm

트레일마스터, 센티널과 솔저가 있는 라인업. 두번째로 크고, 칼날은 대개 락이 걸리는 구조. 그리고 손잡이가 비대칭형이다. 1세대형은 칼날 고정이 몸체 측면에 있는 슬라이드락이지만, 2세대형부터는 라이너락이 적용돼 있다.[9]

최근 빅토리녹스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면 워크챔프나 아웃라이더와 같은 1세대 모델들도 전부 라이너락으로 변경된 것을 볼 수 있으며, 생산라인을 통일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국내에는 기존에 이미 수입되어 재고로 보관중인 슬라이드락 1세대 제품 물량이 상당히 많이 남아 있기 때문에 라이너락 버전의 1세대 모델을 원한다면 당분간은 쇼핑몰 측에 별도로 문의를 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파일:빅토리녹스 센티널.jpg
파일:빅토리녹스 트레일마스터.jpg
파일:빅토리녹스 솔저.jpg
파일:빅토리녹스 헌터.jpg
파일:빅토리녹스 레스큐 툴.jpg

5.3. 108mm

게르만 아미 나이프가 포함된 라인업. 원래 독일 군납용으로 만들어졌던 GAK 라인업을 위해 만들어진 규격으로, 한 때 솔로 등 각종 모델들이 출시되었으나 군납 사업이 끝나고 점차 111mm 라인업에 완전히 밀려 전부 단종되거나 111mm 규격에 흡수되었다.

파일:스위스 아미 나이프 솔로.jpg

5.4. 100mm

원예용 라인업. 일반인보다는 구미권의 전문 원예가들에게 수요가 맞춰져 있으며, 스위스의 원예업체인 펠코(Felco)를 통해 유통된다.

파일:스위스 아미 나이프 가드너.jpg

5.5. 93mm

파이오니어나 솔저 등 알록스 핸들 모델이 포함된 라인업. 91mm 내에 포함시키는 관점도 있다. 91mm와 비교하면 핸들은 더 얇고 칼과 도구들의 두께는 더 두껍다.

파일:스위스 아미 나이프 솔저.jpg
파일:스위스 아미 나이프 파이오니어.jpg
파일:스위스 아미 나이프 파머.jpg

5.6. 91mm

캠퍼, 하이커, 헌츠맨 등 빅토리녹스를 먹여살리는 베스트셀러들이 포진한 가장 보편적인 라인업. 물론 악명높은 스위스챔프도 이 라인업이다.

파일:빅토리녹스 스파르탄.jpg
파일:빅토리녹스 팅커.jpg
파일:빅토리녹스 캠퍼.jpg
파일:빅토리녹스 하이커.jpg
파일:빅토리녹스 헌츠맨.jpg
파일:빅토리녹스 클라이머.jpg
파일:빅토리녹스 콤팩트.jpg
파일:빅토리녹스 익스플로러.jpg
파일:빅토리녹스 스위스챔프.jpg

5.7. 85mm

웽거에서 흡수된 라인업. 84mm와 91mm 사이에 끼어서 애매해 보이지만 이 체급만의 몇 가지 특징이 있는데, 손잡이 옆면이 매끈하지 않고 (130mm 모델처럼)손에 감기는 형상과 재질로 되어 있는 모델이 존재하며[19], 메인 칼날에 락이 걸리는 모델[20]이 있다는 점이다. 또한 모든 제품의 툴 구성에 작은 칼이 포함되지 않는 대신 큰칼과 같은 레이어에 마주보게 배치된 손톱줄이 포함되어 있다. 아래의 제품사진에서 작은 칼처럼 보이는 툴은 모두 손톱줄이며 엠블럼이 붙은 쪽에서는 손톱이 연마되는 면이 아닌 뒷면이 보이기 때문에 사진상으로는 작은칼과 구분하기 어렵다.

칼날에 락이 없다는 점을 스위스 아미 나이프의 최대 아쉬움으로 꼽는 사람이 적지 않고 실제로 락 걸리는 칼날을 찾으려면 최소 111mm급까지 가야 하는지라, 휴대성과 안전성을 둘 다 잡고 싶은 사용자에게는 이 라인이 선택지가 될 수 있겠다.

파일:Evolution 14.jpg
파일:Evolution Grip S17.jpg
파일:Evolution S54.jpg

5.8. 84mm

카뎃, 리크루트가 포함된 라인업. 91mm보다 살짝 작고 휴대성이 좋다. EDC용 툴을 찾다가 점점 91mm도 불편해지는 사람이 도착하는 곳이다. 물론 이것조차 불편해서 클래식으로 안착하는 사람도 많다.

파일:빅토리녹스 카뎃.jpg
파일:빅토리녹스 리크루트.jpg
파일:빅토리녹스 팅커 스몰.jpg
파일:빅토리녹스 밴텀.jpg
파일:빅토리녹스 워커.jpg
파일:Excelsior.jpg

5.9. 74mm

앰배서더와 이그제큐티브, 시가(담배) 툴이 포함된 라인업. 58mm보다 살짝 큰 툴을 찾는 경우에 종종 쓰이지만, 다른 라인업보다 비주류. 58mm와 마찬가지로, 양방향 툴 디자인이라는 것이 특징. 그래서 그런가 툴 크기에 비해 손잡이 넓이가 조금 넓다. 특이하게 키링이 없는 모델이 더 많다. 같은 모델 안에서도 키링이 달린 생산분이 있고 없는 생산분이 있는데(대표적으로 엠배서더) 이 경우도 없는 생산분이 있는 생산분보다 더 많다. 이유나 규칙은 불명. 실제로 써 보면 사진으로 볼 때의 빈약해 보이는 외모와 다르게 큰칼의 선날길이가 47mm에 달하고 각 레이어의 두께는 58mm와 동일하지만 한 레이어 안에 칼(선날길이 35mm밖에 안된다)과 손톱줄이 반반씩 차지하고 있는 58mm와는 다르게 84mm 이상 모델들 처럼 큰칼과 손톱줄(작은칼)이 양쪽으로 열리게되어 있어 보기보다는 제법 두께도 나가기 때문에 제법 이런저런 용도로 쓸만하다. 그러면서 얼핏 클래식 SD처럼 보여서 전혀 위협이 되지 않는 외모도 플러스. 가위도 두께는 동일하지만 나머지 치수가 정확히 58:74로 뻥튀기 된 덕분에 훨씬 더 쓰기 편하다. 하지만 2021년 하반기, 카달로그에서 사라진것이 확인되어 외국의 몇몇 동호인들이 본사에 문의 하였고 이메일로 당분간 생산계획이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 아직 공식적인 단종이 발표된건 아니지만 분위기상 퇴출수순.

파일:빅토리녹스 앰배서더.jpg

5.10. 65mm

웽거사에서 통합된 라인업. 58mm에 밀려 인기가 없는 편이다. 모델 종류도 아래의 두 모델이 사실상 전부.

파일:EXECUTIVE.jpg
파일:Nail Clip 582.jpg
파일:nail_clip_580.jpg

5.11. 58mm

클래식이 포함된 라인업. 키체인 툴로 제일 작은 축에 들지만, 불멸의 클래식 라인업 덕분에 나름대로 인기 라인업이기도 하다.

파일:빅토리녹스 클래식.jpg
파일:빅토리녹스 토모.jpg
파일:빅토리녹스 에스코트.jpg
파일:빅토리녹스 랠리.jpg
파일:빅토리녹스 매니저.jpg
파일:빅토리녹스 시그니처.jpg
파일:Victorinox_Minichamp.jpg

6. 한정판

파일:웽거 P'3714.jpg
2000년대 초반 웽거에서 포르쉐 디자인과의 콜라보레이션 한정판으로 나온 PORSCHE DESIGN P'3700 시리즈중 시가커터가 장착된 P'3714 모델.
제품의 외장핸들은 루테늄(ruthenium)합금

파일:웽거 티타늄라인.jpg
외장핸들이 티타늄 합금으로 이루어진 웽거의 티타늄라인. 등산가용

파일:웽거 유나이티드 우즈.jpg
2013년 여름, 웽거는 브랜드가 소멸되기전 마지막을 기념하여 2013세트 한정판 제품을 출시하였으니 이름하여 '유나이티드 우즈'(WENGER UNITED WOODS)
5대륙을 각각 대표하는 수종(樹種)으로 외장 핸들을 만들고, 추가로 일반 제품 하나를 끼워 고급진 목제 케이스에 담아 6개 한세트로 발매.

파일:웽거 비지니스 툴.jpg
사무용으로 나온 웽거의 비지니스 툴(BUSINESS TOOL)
한때는 웽거에서 이런 요상한 제품도 출시했던 시절이 있었다.

파일:웽거 자이언트 나이프.jpg

파일:웽거 자이언트 나이프.png
웽거에서 85여종의 툴이 내장된 자이언트 툴을 출시한적이 있다.[26] 창립 100주년 기념으로 2006년경 출시했던 한정판. 단종된 지 10년이 넘어가고 판매량이 썩 많지는 않았어서 그렇지 판매 기간은 개량형이 몇 번 나올 정도로[27] 제법 길었어서 엄밀히는 한정판이라고 하기는 좀 애매하기는 하다.

141가지의 사용방법[28]이 있고 170만원이 넘는 크고 아름다운 툴. 당연한 이야기지만 실용성과 휴대성은 꽝이고 콜렉터 수집용으로 나온 물건. 실용성과는 별개로 상징성은 있는 모델이라 단종된 현재는 종종 매물로 나와도 거의 부르는 게 값인 수준. 의도한 용도는 SAK를 취급하는 가게 쇼윈도에 얼굴마담 격으로 갖다놓으라는 거였다는듯. 스위스 아미 나이프를 과장한 이미지를 그대로 구현하다시피한 물건이다 보니 '쓸데없을 정도로 많은 기능을 가진 물건'으로써 현 시점에서도 뭔가 자주 인용되는 모델이다. 이 정신이 아득해지는 형태 덕에 해당 모델의 아마존 상품평란은 레딧을 방불케 하는 분위기라고 한다(...) 한편 규모는 한참 작지만 이에 대응되는 빅토리녹스 모델은 스위스챔프 XAVT 혹은 XXLT.

7. 부품으로 들어가 있는 공구들의 용도와 성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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툴에 접힘을 방지하는 안전장치가 거의 없는 것도 단점인데, 일단 스프링 장력이 좋아서 단단한 걸 찌르거나 하지 않는 이상 다칠 위험은 별로 없지만 아쉬운 부분. 130mm와 111mm 대형 제품군과 85mm 제품군의 일부 모델[34], 스위스툴 계열은 라이너 락이나 측면의 슬라이드 락 등으로 큰칼을 고정한다.
빅녹은 다 괜찮은데 어딘가 규격이나 툴 구성이 아쉬운 경우가 자주 있다. 이 제품은 구성이 다 좋지만 툴 하나가 나에게 별로 쓸모가 없다거나[35], 캔따개 병따개 따로 넣어서 레이어 늘리느니 작은 칼 대신에 콤보툴 넣어서 공간을 아끼면 어떨까 싶은 경우도 있다. 결국 해외에서는 자신만의 고유 툴을 만드는 모딩도 자주 찾아볼 수 있다. 스위스비앙코 같은 리셀러들이 이런 아쉬움을 긁어주는 독자 제품을 만들기도 하는데, 대개 한정판이라 구하기도 쉽지 않다.

스위스 빅토리녹스 본사에 관광을 신청하면 돈을 주고 자신만의 SAK를 만들어보는 체험을 할수 있는데, 자기가 넣고싶은 도구들을 조합할수 있고 다 만든 물건은 가져갈수 있으니 평소 SAK의 애용자지만 도구 구성이 영 마음에 안드는데 유럽 여행갈 계획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고려해보는것도 좋다.

8. 이야기거리

기내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했을 때 의사가 승객의 스위스 아미 나이프로 응급처치를 행했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날붙이 취급이 아닌 도구로 인식되는 물건으로, 한때는 공항 면세점에서도 살 수 있는 물건이었다. 이국적이고 실용적인 기념품으로 인식되어 공항에서 얻는 수익이 꽤 컸는데, 9.11 테러가 터진 후부터는 통과되지 않는다. 알 카에다 테러에 소형 나이프 따윌 쓴 탓에 국제적으로 기내에 칼붙이를 반입하는 것이 금지되었고, 자연히 면세점에서도 판매가 금지된 것이다.[36] 이때 빅토리녹스, 웽거 등 제조사가 매출에 상당한 타격을 입었다고 한다. 현재도 공항에서 판매는 하지만, 면세구역 바깥의 일반 점포에서만 팔고 있다. 이 경우에도 구매한 뒤 항공 수하물로 배송해야지, 들고 타려다가는 면세구역으로 들어가기 전 보안 검색에서 흉기로 걸리게 되니 주의.

2014년부터는 미국 및 서구권 공항에서 일반 사이즈 제품을 기내에 반입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하지만 만일을 대비해 사전에 알아보고 반입하는 것이 좋다. 만약 뜻하지 않은 규제사항이나 고무줄 규정에 걸린다면 소중한 툴을 쓰레기통에 헌납하거나, 최악의 경우 위험한 사람으로 간주돼 일이 커지는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

스위스에 소재한 빅토리녹스 직영점에서 구입 시 측면에 성명 각인이 가능하고, 회원 등록 시 자기가 원하는 툴만 골라서 커스터마이징된 아미 나이프를 구매할 수 있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는 리치 왕의 분노부터 '노움 군용칼'이라는 기계공학으로 제작할 수 있는 연장으로 등장하며, 이미지대로 낚싯대와 마법부여봉을 제외한 전문기술에 사용하는 모든 도구들(자동회전 초정밀조율기, 만능 스패너, 곡괭이, 망치, 보석세공용 도구)의 기능을 담고 있으며 노스렌드 채집 전문기술 숙련도를 10 높여주는 효과도 있고 확률은 낮지만 일정 확률로 죽은 동료를 되살리는 심장 충격기 기능도 내장했다.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에서는 변종인 '궁극적 노움 군용칼'도 제작할 수 있는데, 채집 전문기술 숙련도 증가가 노스렌드에서 드레노어 한정으로 바뀌고 파티원 부활 기능을 쓰려면 영웅(파란색) 등급으로 만들어야 한다.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아돌프 히틀러가 탐냈다는 카더라도 있다.

2011년 영화판 그린호넷의 케이토는 인간 스위스 아미 나이프로 비견되었다.

로마 제국에도 비슷한 종류의 도구가 있었다. 여러가지 식기들을 하나로 합쳐놓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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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왕 오피셜 카드게임의 카운터 함정 도적의 7가지 도구의 일러스트로도 사용되었다.

폴아웃: 뉴 베가스의 주인공인 배달부가 이걸 갖고 나이트킨에게 덤빈 적이 있다. 덤비고 나서 이건 아니다 싶어 도망갔다곤 하지만, 사실은 죽였을 가능성이 높다. 자세한 것은 해당 항목 참조.

변신자동차 또봇에서 태권 K 또키 형태로 등장한다. 디자인은 칼과 스포크가 작은 손잡이에 넣어져 있는 형태. [37]

박찬욱 감독의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에서 이수혁 병장(이병헌 역)이 소피 중령(이영애 역)에게 "정말로 스위스에서 오셨습니까?"라고 묻자, 그렇다는 의미로 주머니에서 스위스 아미 나이프를 꺼내서 보여주는 장면이 있다.

나이프 파이팅을 하기에는 상당히 불리하다. 크기도 작고 다른 폴딩나이프들 처럼 안전장치가 있는것도 아니라 나이프파이팅을 하다 접히기라도 하면 잡고있던 안쪽 손가락들을 다치게 된다. 111mm 같은 대형 제품군은 날 길이도 다른 폴딩나이프에 꿀리지 않고 락도 있기 때문에 쓸만하다.

블랙 베히모스에서 맥심 프로토콜이 무기로 가지고 나왔는데 칼날 하나하나에 엄청 큰 무기가 압축되어 있다. 탱크, 미사일, 인공위성 같은 것들이다.

슈퍼로봇대전 Z의 주역 기체 바르고라의 주무장인 가나리 커버의 모티브이기도 하다. 가나리 커버는 모든 상황에서 대응 가능하도록 제작된 범용 무기이며 기체 자체보다 훨씬 개성이 넘친다. 오히려 바르고라는 썰렁한 모습에 무기 셔틀같은 느낌을 준다.

그리고 2016년에는 이걸 패러디한 제목의 스위스 아미 맨이라는 영화가 탄생했다. 폴 다노, 다니엘 래드클리프 주연.

[1] 쥿토쿠 나이후, 혹은 짓토쿠 나이후라고 읽는다. 위키피디아에는 アーミーナイフ(아미 나이후)라고 되어있고, キャンピングナイフ(캼핑구 나이후)라고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2] 현 시점에서 SAK 제조사로써의 웽거는 완전히 소멸됐다고 볼 수 있는게, 빅토리녹스에 웽거 나이프를 A/S보내면 웽거 나이프는 건드리지 않고 그냥 비슷한 사양의 빅토리녹스를 하나 새로 준다고 한다. [3] 악평이 자자한 미군 M9 총검에 사용된 440A와 비슷한 수준이다. 물론 그건 총검이고 이건 멀티툴이니 직접적인 비교는 불합리하다. [4] 같이 사용한 다른 도구들이 다 녹스는 와중에 SAK만 멀쩡하더라는 이야기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5] 오일을 좀 먹여주면 내구성/내식성이 많이 좋아진다. [6] 이 라이너락이 조금 특이한 점이 칼을 접기 위해 락을 해제할 때 라이너를 직접 밀지 않고 손잡이의 빅토리녹스 로고를 눌러 해제하는 방식이다. 로고를 누르면 로고 아래에 붙어있는 돌기가 판스프링 라이너를 밀어주는 형태. [7] 레인저그립 179, 레인저그립 174 등. [8] 밝은 색이 올리브나무, 어두운 색이 호두나무. [9] 단, 이 라이너락이 다른회사들과는 반대로 걸리고 SAK특유의 슬립조인트까지 같이 적용되어서 접는게 좀 불편한 편. 물론 그만큼 더 안전한 면도 있으며 당연히 왼손잡이 사용자들은 편하다고 한다. 다만 이런 식으로 만들게 된 이유는 왼손잡이를 위해서가 아니라 칼을 접을때는 위험하니 가급적 두 손을 쓰게 하기 위함이라고 한다. [10] 다만 이는 칼을 꺼내더라도 주변에 위화감을 덜 조성한다는 점에서 장점이라고 볼 수도 있다. [11] 아래의 2008년형 솔저와 같은 재질의 핸들. [12] 그도 당연한 것이 사냥한 짐승을 해체하려면 그 짐승의 '고기'를 잘라야 한다. [13] 검은색 핸들이 적용된 버전도 있었으나 단종되었다. [14] 네일닉 민자날로 되어있는 버전도 있다. [15] 영국 한정으로 Duke of Edinburgh에디션이라는 2레이어 모델이 나온다. 컴팩트에서 코르크따개를 십자드라이버로 대체했다고 보면 된다. 실제로는 큰칼도 안전팁이고 조금 구성이 다르긴하다. [16] 디럭스팅커에 나무톱, 줄, 끌, 플라이어, 일자드라이버 하나가 추가된 구성. 우주비행사각인을 넣어 애스트로넛이란 이름으로 NASA에 납품되기도 하였다. # 현재는 단종. [17] 크래프트맨에서 십자드라이버가 코르크따개로 대체된 구성. [18] 팅커, 슈퍼팅커, 디럭스팅커, 미니팅커. [19] 이러한 손잡이를 가진 모델은 모델명이 '에볼루션 그립'으로 표기된다. 반면 일반 빅토리녹스처럼 매끈한 손잡이를 가진 모델은 '에볼루션'으로 표기된다. [20] 모델명에 S가 붙는다. [21] 그나마 차이를 보자면 65mm 이그제큐티브는 웽거사 특유의 판스프링+톱니날이 있는 가위가 달려있다는 정도다. [22] 위 사진 [23] 아래 사진 [24] 이 때문에 알록스 쪽이 두께가 더 얇다. 다만 우드핸들 쪽은 두께가 얇지는 않다. [25] 단 비행기 타러 갈때는 꼭 빼놓아야 한다. 열쇠고리니까 칼이라는 생각 없이 공항에 가기 쉬운데 비행기를 타려면 쓰레기통에 칼을 헌납하는 사태가 발생한다. 물론 보안 검사대에서 걸리기 때문에 그자리에서 수하물로 부칠 수 도 있지만, 본인도 귀찮고 보안요원들도 귀찮을테니 미리미리 빼두자. [26] 사진상의 2400mm는 옆의 신발과의 비교로 볼 때 240mm의 오자로 추정된다. [27]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특정 시기에 생산된 웽거 라인업 전부. 그 덕에 호루라기나 레이저포인터가 달린 바리에이션도 있다. 초기 버전을 제외하면 칼날도 갈아놓지 않았다고 한다. [28] 기능을 가장 많이 때려박은 멀티툴이라고 기네스북에 등재도 되었다고 한다. [29] 톱날처럼 생긴 칼날을 의미하며 특히 로프를 자를 때 월등한 성능을 발휘한다 [30] 헌터프로를 제외한 헌터, 헌터XS, 헌터XT의 세 모델. [31] 일반 침핀과는 가공 수준이 다르다. 웬만하면 휘지 않고 끝도 매우 뽀족하고 날카롭다. 일반 핀보다 조금 더 얇다고 한다. [32] 급한대로 유심제거용 핀으로 쓸 수도 있고 원래용도대로 무언가 꽂아놓는데 쓸 수도 있고, 바지가 터지거나 했을때 긴급한 한땀대신으로 꽂아 구부려서 고정해 놓을수도 있다. 플라이어가 없는 모델이라면 물론 좀 어려울 것이다. [33] 다만, 이 문서에는 없는 사이버툴이라는 제품이 있는데, 거기에는 이 핀이 포함되어있다. 용도는 CD 수동 이젝트용. 원래 제품 자체가 컴퓨터 수리에 맞춰진 툴이라서 그야말로 적재적소. [34] 모델명에 S가 붙은 제품. [35] 주로 코르크따개. 게다가 캔따개로 코르크마개를 더욱 쉽게 따는법이 발견되어서 더욱더 잉여가 될 위기에 처했다. 그나마 코르크따개에 끼워 수납하는 안경드라이버 툴이 있기 때문에(대략 1만원 안쪽의 가격으로 따로 구입할 수 있다) 안경드라이버가 필요하다면 코르크따개도 나쁜 선택은 아니다. [36] 현재는 취리히 공항에서 구입이 가능하다고 한다. [37] 따로 발매한 완구에서는 스포크 대신 빗이 달려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