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울이터(로스트아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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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울이터 Soul Eater
소울이터는 큰 낫 '데스사이드'를 사용하여 적의 영혼을 수확하는 암살자입니다. 직접 낫을 휘둘러 적을 상대하거나, 망자를 소환해 공격하고, 영혼석을 소모하여 사신의 힘이 담긴 일격을 가합니다.
클래스
암살자
아이덴티티	대표무기
사신화	데스사이드
소울이터 소개 페이지

1. 개요

2. 스킬

3. 직업 전용 각인

3.1. 만월의 집행자

3.2. 그믐의 경계

4. 패치 내역

4.1. 23년 10월 18일

4.2. 23년 12월 20일

5. 평가

5.1. 장점

• 자유로운 딜링 포지션을 지닌 근접 딜러
  스킬들에 백, 헤드 판정이 별로 없기 때문에[8] 사멸 세트가 강제되어 백어택이나 헤드어택에 목매는 여타 근접 딜러들에 비해 포지셔닝이 매우 자유로운 편에 속한다.

• 우수한 전투 중 기동성
  사전작업기인 루나틱 엣지가 이동기인데다가 2트포로 준수한 이속 증가량을 제공하고, 아스타로스의 빙의 트포, 베스티지, 러스트 네일의 2트포 등등 돌진기를 여럿 지녀 기동성이 뛰어난 편이다. 특히 베스티지는 암살자 계열 직업답게 몹 관통 이동이 가능해서 안그래도 자유로운 포지션에 날개를 달아주는 건 덤. 루나틱 엣지 덕분에 돌대의 풀효율을 받기 쉬워서 속칭 돌대수저에 속하며, 만월은 극특화 기반이지만 루나틱 엣지의 이속 버프, 각종 돌진기, 사신화의 이속 버프로 상당히 스피디한 플레이 감성을 선사해주고, 치명과 신속을 기반으로 한 그믐은 여기에 신속으로 올라가는 이동속도와 스킬 시전 속도를 끼얹어 극신속 못지 않은 기동성을 보여준다. 다만 스페이스 바 이동기 사이드 대쉬는 쿨타임이 짧은 걸 감안해도 이동 거리가 짧고, 루나틱 엣지와 러스트 네일은 이동 거리가 그리 길지 않은 데다가 러스트 네일의 이속 버프는 단순 이동 성능 면에선 이속 증가량이 아쉬운 편이며, 이동거리가 긴 돌진기인 빙의 트포 아스타로스와 베스티지는 선후 딜레이가 길기에 생활이나 내실, 스토리 등 비전투 시의 기동성은 썩 좋지 못한 편이다.

• 준수한 부위파괴와 카운터 능력
  단점으로 후술된 무력화와는 달리, 부위 파괴 능력은 굉장히 준수한 편에 속한다. 베스티지, 길로틴 스윙에 부위 파괴 트포가 있는데다가 베스티지는 심지어 두 개의 영혼 트라이포드를 고정적으로 채택해 2연타를 가할 수가 있어서 부파에 집중할 경우 그믐은 순간 7레벨, 만월은 아예 글러트니까지 채용하면 8레벨이라는 상당한 부파능력을 가지고 있다. 거기에 카운터 스킬인 러스트와 글러트니 모두 2타로 나뉜데다가 각각 돌진 거리가 길고 선딜이 거의 없거나 범위가 넓고 2타 전부 카운터 판정이 있어서 카운터를 치기에도 편한 면이 있다. 두 스킬 모두 트라이포드에 강인함이 있는 건 덤.
  

5.1.1. 만월의 집행자

• 높은 딜 압축률에서 오는 편의성과 안전성
  만월 각인은 사신화 후 사용하는 3번의 강화 사신 스킬의 딜지분이 65% 가량으로 매우 높다. 딜 압축률이 높으면 높을수록 좋은 로아에서 이는 상당한 장점을 가져다준다. 딜사이클 소요 시간이 길어봤자 4~5초 정도로 매우 짧아 아드로핀의 효율이 매우 높고 딜몰이, 딜찍과도 매우 잘 어울린다. 보석 또한 딜 지분이 높은 저 스킬 3개만 멸화를 맞추면 되고 나머지는 홍염 둘둘이면 충분해서 10레벨 멸화가 10레벨 홍염보다 2배 비싼 가격을 형성하고 있음을 생각해볼때 보석 세팅할때 드는 비용도 절약된다.

• 쉬운 난이도와 높은 리턴
  다른 딜러들이 리턴에 대해 여러 리스크가 존재하는 것과 달리 만월은 그 정도가 없다시피 한데, 여타 아덴 폭발형 직업들이 딜사이클을 끝까지 돌리는 데 드는 시간이 상당히 긴 반면 만월은 상술했듯 스킬을 3번 사용하면 끝이고, 아이덴티티를 사용하면 주력기인 사신 스킬의 쿨타임이 즉시 초기화되기까지 해서 아덴 털때를 대비해 주력기를 아낀다거나 하는 설계도 필요도 없다. 심지어 타대 직업이라 사멸딜러들처럼 포지셔닝이 강제되지도 않는다. 그렇다고 누적딜이 낮긴 커녕 0티어 바로 밑의, 1티어급의 높은 누적딜을 자랑한다. 그야말로 로우 리스크 하이 리턴 직업.

5.1.2. 그믐의 경계

• 사신 스킬 사용이 비교적 자유로움
  기본적으로 치명, 신속 베이스인데다 직업 각인의 또 다른 효과로 사신 스킬 사용시 영혼석을 소모하지 않아 쿨타임만 돌아있다면 적재적소에 사신 스킬을 바로바로 쓸 수 있다. 사신 스킬의 딜계수가 높고 범위가 넓은 편인데다가 일부 스킬엔 카던용 트포까지 붙어있기 때문에 스토리, 카던, 타워 등의 1인 컨텐츠에선 그믐이 만월보다 진행하기 훨씬 수월한 편. 소울이터의 무력화, 파괴 또한 대부분 사신스킬에 몰려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영혼석을 소모해야해서 막 쓰는데는 제한이 있는 만월에 비교해서 그믐이 갖는 우월한 장점이다. 물론 이 점은 일반상태일 때 한정이라 영혼강탈 상태로 잘못 진입하면 12초 동안 사신 스킬을 사용할 수 없어 순간적인 기믹 수행에 큰 애로사항이 발생하게 되므로 주의해야한다.

• 지속 딜러임에도 딜압축이 가능한 사이클 유동성
  그믐 소울이터는 기본적으로 사이클에 기반한 지속딜러이지만, 전체적인 딜비중은 사신 스킬들과 리탈 스피닝에 몰려있는데, 순간적으로 사이클을 변형해서 강화 사신 스킬을 연속해서 넣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순간적으로 딜을 몰아야 하는 상황에서도 강력한 모습을 보인다. 지속딜러가 순간적으로 딜을 몰아야 하는 상황에서 약한 모습을 보이는 것을 비교해보면 차별화되는 장점.

• 다양한 세팅 방향성
  직각의 효과로 강화 사신 스킬이 90%라는 살벌한 피증을 가지고 있어서 강화 사신 스킬의 효율이 매우 좋고, 미강화 사신 스킬도 영혼석 소모가 사라지고 40%의 피증을 받는데다가 경계 상태 진입 시 살귀 스킬들이 대폭 강화되기에 아예 살귀 스킬들을 집중 배치하는 것이 가능하다. 또한 그믐이 채용하는 망자 스킬들은 직각의 효과를 하나도 받지 못하는 대신 채용되는 이유가 각자 있기에[9] 스킬 빌드만 해도 매우 다양한 편에 속하며, 여기에 장비도 악몽과 환각, 특성도 극치, 고치, 치신반반 등으로 나뉘는데다가 전반적으로 dps가 비슷하게 나오기에 본인의 취향에 맞게 세팅이 가능하다. 실전성이 검증된 세팅의 갯수만 따지면 매우 다양한 세팅이 가능한 클래스로 유명한 배틀마스터와 비견될 정도.

5.2. 단점

• 빈약한 무력화 수행 능력
  무카파 중에서 카파는 좋으나 무력화는 좋지 않은 편으로, 무력화 등급이 상이 넘어가는 스킬이 뇌진탕 트포를 찍은 아스타로스, 길로틴 스윙밖에 없고 나머지는 죄다 중상~하에서 노는데다가 아예 무력화 등급이 없는 스킬들도 적지 않다. 그 중에서라도 무력화 수치가 준수한 사신 스킬들은 최중요 주력기이기에 딜을 포기할 건지, 기믹 수행을 내팽개칠 건지의 강제적인 이지선다에 걸리게 된다. 그나마 23년 12월 패치에서 일부 스킬들의 무력화가 증가하긴 했는데, 전체 클래스를 통틀어 살펴봤을 땐 여전히 하위권이다.

• 타격감이 없는 단조로운 플레이
  직업 자체의 성능과는 직결되는 사항이 아니지만, 소울이터는 스킬들의 타격감이 많이 없는 편에 속하기 때문에 소위 치는 맛이 전혀 없는, 심하게 말하면 노잼 직업에 속한다. 의외로 인파이터나 브레이커, 데빌헌터같이 특유의 타격감에 맛들려서 고정된 유저층이 형성된 직업들을 생각하면 확연한 단점. 따라서 타격감과 같은 직업의 재미를 추구하는 유저라면 선호되지 않는다.

5.2.1. 만월의 집행자

• 사신 스킬들의 느린 시전 속도
  주력기인 사신 스킬들의 선후딜이 제법 있는 편이고 트포에 따라 더 길어지기도 한다. 길로틴 스윙의 경우 단두대 트포를 채용하면 선딜이 거의 2초가 되며, 소울 시너스는 차징 트포 채용시 2단 차지에 2초가 걸린다. 그나마 선딜 짧은 베스티지의 경우 차징 트포를 찍을 경우 역시 앞의 두 스킬과 비슷하게 선딜이 길어지고 다른 트포를 채용하면 반대로 후딜이 상당히 길어진다.[10] 이로 인해 쉴새없이 움직이는 적을 상대하는 경우 빗나갈 위험이 높아 데미지를 약간 포기하고 즉발 트포를 찍어 쾌적함을 조금이나마 챙기는 경우도 있다. 낙하 딜레이가 큰 스킬들이 주력기인 다른 직업들과 유사하게 스킬 시전 후 시전되는 반격 패턴에 매우 취약한 건 덤.

• (피학증 트포 다수 채용 시) 낮은 체방과 정화룬 활용의 불편함
  아덴 수급 때문에 망자 스킬을 집중적으로 채용하는 만월이 가진 문제점으로, 소울이터의 체방 계수 자체는 중위권 정도이지만 망자 스킬들의 3단계 트라이포드에 많이 달려있는 피학증 트라이포드로 인해 생기는 문제. 피학증은 쿨타임을 크게 줄여주고 딜까지 증가시켜 주지만 스킬 사용 시 받는 피해량이 3% 증가하는 디버프를 걸고 최대 4스택까지 쌓이기 때문에 최대 중첩 시 디버프 수치가 12%까지 올라가는데, 이 디버프를 포함해 계산하면 대표적인 체방따리 직업인 데빌헌터, 건슬링어, 리퍼와 비슷한 체방 계수를 가지게 된다. 정화룬으로 디버프를 풀 수는 있지만 일리아칸 1관문처럼 기믹 및 패턴으로 쌓이는 디버프를 정화하는 게 중요한 레이드에서 피학증이 보스의 패턴으로 걸리는 디버프보다 해제 우선순위가 높아 패턴으로 인한 디버프는 안 풀리는 문제가 있어 정화 효과의 활용이 중요한 레이드에선 특히 운용이 상당히 어렵다.

• 고점으로 갈 수록 높아지는 난이도(티어3)
  만월의 경우 사신화 3신기를 잘 넣으면 되는 직업이지만, 고점~극고점으로 갈 수록 운용 난이도가 기하급수적으로 상승한다. 특히 악몽셋에서 부각되는데, 장점에 언급되었던 압도적인 압축능력이 발목을 잡아, 정작 사신화를 다 털고 끝마 상태로 아덴을 채워야하는데 사신화로만은 끝마 상태에 진입이 불가능해서 일단 스킬을 써야하고, 이는 곧 아덴 채울 시간이 늦어지는 딜 손실로 이어진다.[11] 따라서 평균적인 난이도는 만월이 더 쉽지만, 고점을 뽑는 난이도는 그믐보다 만월이 더 높다고 평가으며, 실전 고점은 그믐이 더욱 높다고 평가받는다.

5.2.2. 그믐의 경계

• 강제 타임어택이 걸리는 까다로운 경계 게이지 관리와 강제 변신으로 인한 패널티
  강제 변신은 이미 과거부터 타 게임에 여러 선례가 있을 만큼 좋은 구조가 아니다. 그믐 역시 아이덴티티가 전부 모이면 강제로 영혼 강탈에 진입하는데 먼저 경계 게이지는 찬 순간 1초마다 꾸준히 감소하기 때문에 사이클이 1초라도 차이나는 순간 경계 진입이 꼬이는 문제 때문에 사실상 강제 타임어택이 걸려서 사이클을 극한으로 빠르게 굴려줘야 한다. 특히, 첫 강화 사신 스킬을 쓴 직후 거의 모든 빌드가 20초의 타임어택을 가지는 편이다.[12]
  거기에 살귀쪽의 유일한 메인 딜링기나 다름없는 리탈을 2번 박기 위해서 진입 전에 쿨타임도 신경 써야 하는데다 스킬이 빗나가서 영혼석 수급에 차질이 생길 경우 역시 영혼 강탈 진입 사이클이 꼬여버린다. 거기에 변신을 했는데 기믹이 나와버릴 경우 빌드에 따라 딜로스거나[13] 심하면 기믹이 터질 수도 있다.[14] 그렇다고 각물로 변신 타임을 조정할 수도 없는 게 경계 게이지는 아이덴티티 게이지로 취급받지 않아 영혼석만 찬다.
  이로 인해 까다로운 게이지 관리와 지속딜러 특유의 끊임없이 딜을 해야하는 능력, 사이클 관리까지 요구하기 때문에 기본적인 난이도는 상당히 있는 편이라고 평가받는다.

• 살귀 스킬의 낮은 기믹 수행 능력
  위의 패널티와 연결되는 문제점. 살귀 스킬에는 부파가 하베스트와 고스트 스텝 밖에 없고, 무력화 등급도 중 이상 되는 것이 주력기인 리탈 스피닝이 고작인데다가 그나마 무력화 등급이 달려있는건 죄다 하이다. 여기에 고스트 스탭은 저열한 성능으로 인해 사실상 버리는 스킬인데, 이로 인해 경계 상태에 들어가게 되면 기믹수행력이 현저히 떨어지게 된다.

• 비사멸 직업군임에도 강제되는 포지션
  아예 백이나 헤드에서 딜을 해야하는 사멸 직업군에 비교했을땐 나은편이긴 하나, 그믐 소울이터는 비사멸 직업군으로 출시됐음에도 불구하고 리탈 스피닝을 포함한 일부 주력기가 백어택이 달려있고 리탈 스피닝에는 이를 없앨 수 있는 트포도 없어 자체 치적이 없는 그믐 입장에선 최대한의 효율을 보기 위해선 백 포지션이 어느정도 강제된다. 이로 인해 부서진 나침반 트포를 찍으면 타대 각인 활용이 가능한 만월과 달리 그믐 소울이터는 타대 각인을 쓰기 어렵고, 오죽하면 사멸세트를 착용하는 사멸 그믐이 연구되기도 했다.

6. 운용

7. 여담

7.1. 정식 출시 후

• 언더테이커 트라이포드를 적용한 스펙트럴 코핀 스킬의 모션이 화제가 되었다. 양손을 번갈아가며 아래에서 위로 올리는 동작에 맞춰서 지면에서 관이 솟아오르는 홀딩기 트라이포드인데, 양손만 움직이는 게 아니라 골반까지 마치 덩실덩실 춤을 추듯 움직이는데다 모션마저 굉장히 부드럽기 때문이다. 여기에 동물 아바타까지 착용하면 귀여움이 증폭된다! #(아카라이브) #(인벤)

• 소울이터와 같이 나온 2차 전설 아바타가 하이레그 스타일 바디슈트에 가터벨트를 입힌 디자인으로 나와서 많은 인기를 얻었다. 특히 하의의 골반에서 허벅지에 이르는 스타킹 부위만 따로 살색으로 염색하거나 얇은 망사처럼 염색할 수 있어서 염색 장인들의 주목을 받았다. 또한 지퍼가 상의에만 있는 게 아니라 하의에도 연결되어서 엉덩이[15]까지 빠지는 파격적인 디자인이다. 이 때문인지 소울이터 2차 전압은 다른 아바타를 혼합해서 입는 경우보다 전압 상하의를 통일해서 입는 경우가 많다. 3차 전압은 하이레그 바디슈트에서 옛날 유럽의 남성 귀족 의상을 연상케하는 상의와 쫄바지 스타일로 노출을 크게 줄인 디자인으로 나와서 평가가 떨어졌다.

• 쿠르잔의 아사르 데런 여성들은 배색만 다를 뿐 소울이터의 런칭 아바타와 똑같은 복장을 입고 있다. 게다가 아사르들이 흔히 다루는 무기 중 하나가 대낫인데, 소울이터의 스킬셋은 아사르들의 기술인 것으로 보인다. 이는 소울이터의 컨셉과 관련이 있는데, 소울이터는 암살자 클래스 중 악마의 힘을 가장 유능히 다루는 직업이다. 악마의 힘을 섬세히 다루는 경지엔 못 다다르고 폭주와 복귀를 반복하는 충동 데모닉, 악마의 힘을 억누르는 억제 데모닉, 악마의 힘을 떨쳐내고 본인의 검술에 의존하는 블레이드, 내면의 혼돈을 적당히 개방하는 정도로만 악마의 힘을 활용하는 리퍼와는 다르게 악마의 힘을 완전히 본인의 힘으로 만들어 부리거나 악마의 영혼을 흡수하고 강화되는 컨셉이다. 컨셉에서 혼돈의 힘을 적극적으로 어릴 때부터 사용하며 익히는 쿠르잔 데런들과 가장 연관이 깊다. 물론 암살자 플레이어는 설정상 페이튼의 데런이므로 연관은 없겠지만, 노예 검투사로 살아가던 몰락한 기사가 뜬금없이 세이크리아의 기술을 쓰는 성기사로 전직하는 홀리나이트의 사례나 자신과 사상적으로 대립하는 세력의 기술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진화의 유산 스카우터처럼 게임적 허용으로 볼 수 있다.

• 정식출시 이전에 유저들 사이에서 간간히 언급되었던 것처럼 일리아칸과 컨셉이 비슷하다. 둘 다 낫을 사용하고, 둘 다 죽은 자를 소환해서 수족처럼 부리며, 스킬 중에 넓은 범위를 가로로 베거나 세로로 찍으며 전진하거나 하늘에서 거대한 처형날을 소환해 찍는 등 이펙트가 비슷한 스킬들이 제법 있다. 차이점이라면 질병으로 사망한 시체를 소환해서 부리는 일리아칸과는 다르게 소울이터는 망령을 불러내 공격한다는 점이 있다. 이 때문인지 일리아칸의 스킬들이 녹색을 주로 쓴다면 소울이터의 스킬들은 보라색과 청록색을 쓴다. 이밖에 의도한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클래스 미리보기 영상에서 세이크리아 사제가 "스스로를 '죽음의 신'이라 부르는 데런이라니..."라고 독백하는데, 일리아칸이 스스로를 '죽음의 왕'이라고 부르는 것과 연관지어서 생각해보면 '죽음의 신(소울이터 플레이어)'이 '죽음의 왕(일리아칸)'의 목숨을 거두었다는 묘한 구도가 성립된다.

7.2. 정식 출시 전

• 대낫을 주무기로 사용하는 것과 소울이터라는 이름은 유럽 문화 속 사신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정작 사신을 뜻하는 '그림 리퍼', 약칭 '리퍼'는 이미 다른 암살자 클래스의 이름으로 존재하기에 사신 컨셉인 이 클래스는 영혼을 수확하는 자(Reaper) 대신 영혼을 먹는 자(Eater)가 되었다.[16]

• 플레이어에게 호의적인 인물이 내레이션을 맡았던 기존의 미리보기 영상들과는 다르게 소울이터는 플레이어와 적대관계에 있는 세이크리아 사제가 내레이션을 맡았다. 말 그대로 '소개/설명'이었던 기존 영상과는 다르게 소울이터의 공격을 받고 겨우 목숨을 건진 사제가 기록을 남기는 독특한 컨셉이다.

• 2023년 로아온 SUMMER에서 소개될 당시, 소개 화면에 '사신화 변신'이라는 문구가 적혀있었고, 전재학 팀장이 아이덴티티를 설명하면서 변신이라고 말했기 때문에 충모닉이나 유산 스카우터처럼 다른 모습으로 변신하는 것이라고 예상하는 유저들이 있었으나, 전재학 팀장의 보충 설명에 따르면 변신하는 캐릭터가 아닌 버서커의 폭주에 더 가까운 시스템이라고 한다.

• 딜러가 아닌 서포터 계열 클래스이길 바라는 의견이 꽤 많았지만[17] 대놓고 사신 컨셉이었기 때문에 서포터라고 보기엔 여러모로 어려웠다. 전재학 팀장도 캐릭터를 소개할 때 이 점을 언급하기도 했다.

• 2022년 로아온 WINTER에서 첫 공개된 의상과 2023년 로아온 SUMMER에서 공개된 의상이 다르다. 첫 공개 당시 의상은 망토, 목 장식, 가슴을 드러낸 의상 등 전형적인 암살자 클래스의 복장이었지만, 2023년에 공개된 의상은 바디슈트형 의상이다. 오히려 좋다는 의견도 있지만, 중국 서버 때문이 아니냐며 우려를 표하는 의견들도 있었다. 그러나 '23년 7월 4일 라이브 방송에서 해당 의상은 박쥐를 모티브로 제작된 런칭아바타로, 고양이를 모티브로 하여 어깨와 가슴을 드러낸 버전도 같이 준비했다는 것이 밝혀졌다. 또한, 금강선이 직접 밝히길, '23 로아온 SUMMER에서 박쥐 버전 일러스트를 사용한 것은 그저 일러스트가 잘 나왔다고 (개발팀) 내부에서 판단했던 것 같다고 한다.[18]

• 트레일러가 공개 된 이후 낫을 창처럼 들고 다니는 기본 모션과 이동 모션이 멋이 없다는 평이 여럿 나왔었다. 대낫은 한 손으로 들고 다니거나 날을 바닥으로 향하게 들고 다닌다는 이미지가 있기 때문에 이러한 평가가 나온 것으로 보인다. 다행히 '23년 7월 4일 라이브 방송에서 금강선이 정식출시 전까지 모션을 수정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미리보기 영상에서 낫을 한 손으로 들고 다니는 모션으로 수정된 모습이 공개되었고 트레일러에서 보여주지 않았던 스킬들이 추가로 공개되면서 유저들의 호평을 이끌어냈고, 수정된 모션 그대로 출시되었다.[19]

• 창술사의 무기 아바타 중 소울이터의 무기와 다름 없는 낫 모양 아바타가 있다. 이 때문에 플레이 영상이 처음 공개 되었을 때 멋 없는 모션과 맞물려서 창술사의 모션을 재활용했다는 의혹이 나오기도 했다. 물론 금강선이 해명했듯 정말로 재활용한 것은 아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