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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31 17:42:38

쿠르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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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트아크 등장 지역
아르테미스 유디아 루테란 토토이크 애니츠 아르데타인
베른 슈샤이어 로헨델 페이튼 파푸니카
로웬 엘가시아 플레체 볼다이크 쿠르잔
세이크리아 기옌 림레이크 포르파지 애록
트리시온
기에나의 바다 프로키온의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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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르잔 남부 티저

1. 개요2. 스토리3. 등장인물4. 지역
4.1. 쿠르잔 남부
4.1.1. 저주받은 땅, 베스페르4.1.2. 엘네아드
4.2. 쿠르잔 북부
5. 평가
5.1. 쿠르잔 남부5.2. 쿠르잔 북부
6. 기타

1. 개요

운명의 날

쿠르잔 KURZAN
저주받은 땅이라 불리우는 거대한 화산지대. 안타레스 산에서 흘러나오는 용암으로 인해 모든 종족들이 이곳을 기피했지만, 세이크리아의 학살 이후 대륙으로부터 버림받은 데런 일부가 이곳에 정착하게 되었다. - 출시 전 인게임 지도 설명
활화산인 안타레스 산이 있는 버려진 대륙.
분화된 데런들의 터전이기도 한 이곳은, 최근 강해진 카제로스의 기운으로 인해 알 수 없는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 로스트아크 페스타 설명

위치는 아르데타인의 동쪽. 2024년 1월 17일에 출시되었다.

스토리 상 사슬 전쟁 이후 대악마 카제로스의 육신을 봉인한 곳이다. 문제는 안타레스 산이 분화하기 시작하면서 이곳의 봉인이 느슨해져 봉인된 육신과 페트라니아에 있는 카제로스의 영혼이 공명을 일으켜 크고 작은 카오스게이트가 생기기 시작했다.

페이튼의 주류계파인 '아베스타'의 혼돈의 힘에 대한 방침(무조건적인 억제 및 절제)에 반발을 품은 데런 무리가 페이튼을 떠나 새로운 정착지로 찾은 곳이 바로 쿠르잔이다. 페이튼 데런들에 비해서도 복수라는 키워드를 강조하고 악에 받힌 면모가 있어 폐쇄성도 페이튼보다 강한 편인데, 이런 특성상 작중에서도 알음알음 언급만 약간씩 될 뿐이었으나 플레체 스토리에서 쿠르잔 출신 데런이 실험체로 잡혀있는 모습으로 쿠르잔 소속 NPC가 첫 등장했다.[1]

현 시점에서 쿠르잔 데런들은 내부에서도 아사르와 비누스 이렇게 두 분파로 분열되었는데, 아사르는 아베스타와 비슷하게 인간으로써의 정체성을 강조하며 선을 넘지 않는 것을 추구하고, 비누스는 혼돈의 힘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걸 넘어서 아예 인간이기를 포기한 분파이다.[2] 2022 로아온 윈터에서 언급된 타 종족을 증오하며 약육강식의 환경에서 살아간다는 대목은 비누스 데런들의 이야기로 보인다.

리샤의 편지에서부터 페이튼이 평화로워보일 정도로 위험천만한 땅이라는 언급이 나온 만큼, 이제까지 나온 대륙들 중 차원이 다르게 척박하고 험악한 환경을 자랑하는 대륙으로, 심연의 군주 카제로스의 육신이 봉인된 장소인 만큼 카제로스의 마기에 대륙 전체가 오염되었다. 안타레스 화산에서 흘러나오는 용암이 곳곳에 산재한 것은 물론, 생활 오브젝트인 나무, 꽃, 수렵용 동물들도 혼돈에 변이된 외형을 하고 있다. 척박함과 황폐함 외에 주목할만한 환경적 특성이라고 하면 실마엘이 풍부하다는 것인데, 산봉우리 전체가 실마엘로 형성된 경우도 있을 정도이다. 혼돈의 힘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쿠르잔 데런들의 성향과 풍부한 실마엘이라는 특성 때문에 아사르 데런들은 어렸을 때부터 각종 생존 기술 및 전투 기술들과 더불어 실마엘을 다루는 법을 배운다.[3]

페이튼 이상으로 열악한 환경을 반영하는 듯 모험의 서 요리도 처참하다 못해 처절한 구성이 돋보인다. 너무 단단하게 구워 못 먹고 버린 세이크리아 사제단의 보급품 빵을 물에 오랫동안 불려 어떻게든 먹을 순 있게 만든 세이크리아 돌빵, 오염되어서 먹지 못하는 생선을 염장해 보관하고 있다가 굽는 냄새만 맡으면서 허기를 달래는 피라냐 대롱 구이, 아사르의 전투식량 정체불명의 검은색 젤리[4] 등 철저히 연명이라는 측면에만 집중된 음식들을 자랑한다. 이 중 백미는 정화된 물 한 잔인데, 그냥 깨끗한 물일 뿐인데도 쿠르잔에선 이조차 구하기 힘들어 유물 등급 모험의 서 요리로 설정되어있다. 그러나 이런 처절한 구성에도 아말론 스타 평균 별점은 아르데타인보다 높은 게 소소한 웃음포인트.

2024년 1월 로드맵에서 공개될 때 로드맵 이미지에 '쿠르잔 남부'라 적혀있는 것을 통해 루테란, 베른처럼 두 개의 지역으로 나눠서 스토리가 진행되는 대륙임이 밝혀졌다.

2.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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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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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지역

4.1. 쿠르잔 남부

대악마 카제로스의 육체가 봉인된 황폐한 쿠르잔 대륙의 남부.
안타레스 화산 아래, 생명체가 사라진 척박한 대지에는 쿠르잔의 데런들이 힘겨운 삶을 이어나가고 있다. - 인게임 지도 설명
카제로스의 육체가 봉인된 안타레스 화산이 있는 용암 지대.
생명체가 살아갈 수 없는 척박한 이 땅은, 버림받은 데런들이 정착한 곳이기도 하다. - 모험의 서 설명
입장레벨: 1580

처음 등장한 쿠르잔의 남부 지역으로, 2024년 1월 17일에 출시되었다. 볼다이크 월드 퀘스트 '아덴토의 유산', 운명의 빛 퀘스트 '드러난 열쇠, 박동하는 화산', 카멘 전조 퀘스트 '어스름 끝의 붉은 안개'를 완료하고 아이템 레벨 1580 달성 후 볼다이크에서 '새벽의 빛이 찾아올 때' 퀘스트로 쿠르잔 남부 월드 퀘스트를 진행할 수 있다.

베른 남부처럼 퀘스트 보상이 풍족한데 1580부터 사용되는 최상급 오레하와 찬명돌같은 재련재료부터 카드팩까지 챙겨준다. 대화창과 컷신 스킵을 한다면 1시간 반정도면 완료되기에 해당 보상이 필요한 유저라면 부캐들도 스토리를 진행하는 것을 추천한다.

모험의 서 난이도는 던전을 제외하면 상당히 쉬운 편으로, 필드가 두 곳밖에 없고 필드보스도 없으며, 요리도 만년 수프의 사냥 노가다가 다소 오래 걸리고 정화된 물 한 잔이 확률 요소로 운이 따라줘야 하나 전반적으로 간단하다. 호감도도 A~B등급 NPC들로만 이루어져 있어 금방 끝낼 수 있다. 문제는 클리어해야하는 던전이 다름아닌 카제로스 레이드의 서막 : 붉어진 백야의 나선. 난이도와 무관하게 클리어만 하면 되지만, 아이템 레벨을 1620까지 올리고 적정 스펙을 맞춰야 갈 수 있는 엔드 컨텐츠라는 점이 문제.

4.1.1. 저주받은 땅, 베스페르

파일:베스페르.jpg
저주받은 땅, 베스페르
혼돈의 기운으로 붉게 물든 황무지.
다른 대륙과의 교류가 거의 이루어지진 않는 쿠르잔이지만, 외부에서 상륙할 수 있는 낡은 항구가 존재한다.
쿠르잔과 외부를 잇는 유일한 통로로, 유일하게 상륙이 가능한 항구 누트 정박지가 위치해있다. 한때 세이크리아 파견 사제단이 주둔 중이었으나, 붉은 달이 떠오른 이후 비누스 데런이 사제단을 공격하기 시작하면서 대부분 죽거나 철수한 것으로 보인다.

4.1.2. 엘네아드

파일:엘네아드.jpg
엘네아드
거대한 실마엘 광산과 고대 유적 위에 만들어진 아사르 데런들의 도시. 수장 타무트를 중심으로 혼돈에 맞서고 있다.
쿠르잔 남부 월드 퀘스트를 진행해야 입장가능한 곳이다. 스퀘어홀 배치가 살짝 불편하지만, 강화 구역이 한 곳에 뭉쳐있어서 나쁘지 않은 편.

페이튼의 대도시 칼라자 마을이 험준한 협곡 내부에 지어져 있다는 지형적 특성과 더불어 다소 지저분하고 투박한 외관으로 인해 척 봐도 위험천만해 보이는 비주얼을 자랑하는데 반해 엘네아드는 페이튼보다 더 척박하고 험악한 쿠르잔의 환경과는 대조적으로 나름 정돈된 외관을 보여준다.

4.2. 쿠르잔 북부

카제로스의 몸이 봉인된 활화산 안타레스 산이 위치한 지역이다.
인게임 지도로 보이는 지형으로 보아 로아온 윈터 2022에 나온 일러스트는 이 북부 지역으로 추정된다.

5. 평가

5.1. 쿠르잔 남부

남부의 스토리는 크게 <주인공이 기에나 여신의 성물을 얻어 기에나의 바다 전역에 퍼진 독기를 해결하고 쿠르잔에 상륙하기까지의 여정> - <쿠르잔에 상륙해서 아사르 세력을 도와 베히모스를 밀어내고 엘네아드를 탈환>하는 두 가지 파트로 나누어져 있는데, 전반부의 독기 해결 파트는 다양한 장소를 오가고 연출도 힘을 주어 전반적으로 호평이 많다.

하지만 전반부가 굉장히 길었던 것에 비해 정작 쿠르잔에 상륙한 뒤인 후반부는 굉장히 분량이 적고 싱겁게 끝나다보니 용두사미 수준으로 부실하다는 느낌을 받기 쉽다. 쿠르잔 남부는 대도시를 제외하면 필드 맵이 딱 하나인데다가 그 대도시조차도 극후반에야 도달하는지라 이 한 개의 맵에서 모든 퀘스트가 진행되는데, 덕분에 스토리 내내 비슷한 풍경을 보고 비슷한 퀘스트를 반복하느라 단조로운 느낌을 준다. 압축하자면 굉장히 짧게 압축할 수 있을 이야기를 질질 끄는 듯한 전개를 보여주는데, 안그래도 전반부 독기 해결 파트보다 후반부 쿠르잔 상륙 후의 스토리가 더 짧은데 여기서 더 줄였다간 '쿠르잔 스토리'가 아닌 '기에나의 바다 스토리'가 된다는 생각에 일부러 분량을 늘이려고 질질 끈다는 느낌마저 준다.

스토리의 플롯 자체도 이전 대륙들을 따라가는 모습을 보여 플레이어에게 하여금 어딘가에서 본 듯한 느낌의 스토리가 계속 반복된다는 느낌을 주기 쉽다. 희생, 복수와 같은 것들이 스토리의 핵심인데, 희생이라는 키워드는 사이카, 라우리엘, 클라우디아 등 연속적으로 쓰인 제재이며 해당 인물이 등장하는 페이튼, 엘가시아, 플레체 모두 쿠르잔과는 다르게 기승전결이 뚜렷하고 스토리의 핵심 인물들이 희생을 통해 확실하게 퇴장하여 유저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러나 쿠르잔에서는 엑스트라 데런들의 희생을 돋보였으나 짧게 등장했기 때문에 크게 와닿지 않는다. 특히 엘네아드 탈환전에서 데런들이 집합해서 돌격하는 모습은 페이튼의 검은 비 평원을 오마주한 것으로 보이나 검은 비 평원 스토리는 카멘과 어둠 군단을 상대로 처절한 싸움을 하는 와중, 새벽의 사제단의 도움으로 상황이 순식간에 역전되며 사이카가 마지막에 희생함으로써 발단 - 전개 - 위기 - 절정 - 결말로 스토리가 진행되지만 쿠르잔은 베히모스가 싱겁게 퇴장하며 이후 스토리도 싱겁게 끝난다.

복수 역시 스토리의 등장인물들이 복수를 외치지만 로웬만큼의 인상은 없다. 로웬에서는 핵심 등장인물들의 가족과 주변인물들이 잔혹하게 학살당하는 모습에 유저들도 복수심을 불태운다. 만행의 주범도 로아 초부터 악행을 벌이던 세이크리아의 황혼의 사제단이기 때문에 유저들은 손쉽게 감정이입이 된다. 그러나 끝내 다르시를 제외한 핵심 등장인물들이 모두 사망하며 시원하게 복수를 행했지만, 그와 동시에 복수를 통해 남는 것은 없다는 주제 의식을 던진다. 그러나 쿠르잔에서는 데런 내부에서도 분열이 일어날 정도로 복수를 강하게 다짐하는 것과는 다르게 막상 엘네아드에 입성하면 손쉽게 베히모스를 물리치게 된다. 아무리 주인공이 카멘까지 이긴 세계관 강자라지만 허무할 정도의 전개이다.

결국 쿠르잔 남부는 진짜 '쿠르잔 스토리'인 쿠르잔 북부 제작을 위한 시간벌이용 파트라고 보여질 수밖에 없다. 이제까지의 쇼케이스에서 쿠르잔의 스토리를 두고 '베른 남부 이상'이라고 호언장담을 한 것을 보면 진짜 알맹이는 대부분 북부 쪽에 몰려있는 것인데, 해당 스토리의 완성도를 올리려면 그만큼의 제작 시간이 필요하니 일단 스토리를 두 개로 쪼개어 남부를 먼저 출시해놓고 시간을 벌어놓는 용으로 써먹었다는 것. 과연 이렇게까지 공들여서 빌드업을 한 쿠르잔 북부가 어느정도 완성도를 가지고 출시될 지 지켜봐야 할 부분이다.

5.2. 쿠르잔 북부

6. 기타




[1] 구해준 은혜 때문인지는 몰라도 전술한 바와 달리 틱틱대는 정도일 뿐 심하게 적대적인 태도를 보이진 않는다. 다만 쿠르잔 출신이라 그런지 페이튼 아베스타 계파 출신인 암살자 캐릭터가 대화를 걸어도 다른 직업군과 차이는 없다. [2] 세이크리아 사제단으로 비유하면 아사르는 새벽의 사제단, 비누스는 황혼의 사제단과 유사하다. [3] 인게임에서는 재화로나 쓰는 정도지만, 설정상 실마엘은 외부로 흘러들어간 카제로스의 힘이 기에나의 권능과 충돌하여 만들어진 광물이다. 즉 그런 혈석이 넘쳐난다는 것은 그만큼 카제로스의 힘에 직간접적으로 큰 영향을 받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4] 재료 자루에서 바스락거리는 소리가 들린다는 설명, 가끔씩 까끌거리는 막대가 씹힌다는 아말론의 시식평, 이 젤리를 만드는 작업이 명예롭게 여겨짐에도 기술을 전승받으려는 데런이 많지 않다는 대목 등을 통해 재료의 정체가 무엇인지에 대해 간접적으로 암시한다. 설국열차의 단백질 블록이 모티브인 것을 감안하면 빼도박도 못하는 부분. [5] 미와 의술의 신 [6] 렌의 경우는 복장에서 광택과 주름도 보여져서 라텍스 페티시를 노린 듯한 디자인을 보여준다. [7] 페이튼에서는 유일하게 화톳불지기 루티아가 바디슈트를 입고있다. [8] 렌 처럼 몸에 변화가 없는 데런도 있다. [9] 비누스 데런들은 완전히 이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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