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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처녀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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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width=100%><table bordercolor=#ffffff,#1f2023><bgcolor=#ffffff,#1f2023><(> 토론 - "1.비처녀 논란 이란 용어는 엔하위키 이전에도 인터넷에서 존재하던 용어 겸 개념이며 이 개념은 '서브컬처 이용자들이 처녀 여부에 집착하는 현상 과 이에 대한 부정적 현상'을 가리킨다 2.서브컬처 외의 현실 부분은 비처녀 문서에 서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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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
2.1. 2D 캐릭터를 바라보는 시각2.2. 과거와의 비교
3. 비판
3.1. 어장관리· NTR과의 동일시3.2. 커뮤니티 분탕과 민폐
4. 사례
4.1. 비공식 설정4.2. 공식 설정
5. 기타6. 관련 문서

1. 개요



단어적으로 남성향 서브컬처에서 주요 여캐 순결 여부에 대한 논란을 가리키지만, 사회적으로 해당 여부 자체를 불호요소로서 커뮤니티에서의 논쟁 혹은 작품에 대한 보이콧들이 일어나는 현상을 포함한다.

2. 상세

2D상에서 비처녀 논란의 적용 대상은 단순히 처녀· 비처녀 여부 이전에 몇 가지 조건에 해당하는 경우에만 논란이 된다. 먼저 주 캐릭터나[1] 거기에 준하는 인기 캐릭터일 것, 충분히 감정 이입을 할 만큼 남주인공과의 관계가 나가 있어야 할 것, 남주인공과의 관계 말고 다른 남자와의 관계는 거의 안 나오다 옛 남자 관계[2] 갑툭튀할 것. 이 때 성적인 뉘앙스를 전제한 관계일수록 특히 파괴력이 크다.

거기에 히로인 미성년자라면[3] 논란이 되는 경우가 많다. 미성년자 히로인이 경험이 있던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오타쿠라도 성인 캐릭터에게는 좀 더 관대한 시선을 보내는 경우도 많다. 실제로 2ch게시판 글을 봐도 20대 중반 이상 나이대의 캐릭터는 미성년 캐릭터보다는 비슷한 상황에서 옹호가 생각보다 많이 쳐진다. 일단 어린 청소년이라는 것 자체가 기본적으로 순결성을 기대하게 한다. 그리고 이것이 밑에 나오는 기대에 배신당했다라고 생각하게 하는 하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나이 외에도 성적 취급을 금기시 하는 지위나 신분 등의 상태에 있으면 대상에 포함된다. 대표적인 것이 엘프, 성직자, 정령, 신 등의 캐릭터들. 별다른 말이 없으면 대체로 숫처녀 취급을 받는다. 이들 중 비처녀 논란이 터져서 크게 피를 본 경우의 대표적인 예시가 바로 칸나기 사건. 그리고 작품이 순애물을 표방해서 캐릭터의 순결 관련 화제가 잘 안 나오던 물건일수록 파괴력이 세다.

일부에선 처녀성보단 작품의 개연성이나 완성도의 문제에서 생기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순수퓨어100%의 순애물에서 갑자기 히로인의 전남친언급이 갑툭튀하는 경우 배신감을 느끼는 경우도 많다. 오덕후들 중 성 경험이 없는 경우, 성적 관계에 보수적인 태도를 보이고, 혼전 성관계를 불건전하게 보는 경우가 많다.

즉, 정리하자면 비처녀 논란이 일어날 확률이 높은 경우는 다음과 같다.

이 요소들을 종합할 때, 순결함이 주요 속성으로 굳게 믿어지는 대상이 비처녀라고 밝혀질 때. 즉, 독자의 믿음을 배신당했을 때(특히 사회적으로 이것은 옳지 않다고 느껴질 때) 비처녀 논란이 생길 가능성이 높다. 비처녀 논란이 생긴 대상에 대해 도덕적으로 올바를 것이라고 굳게 믿은 독자들이 자신이 생각하는 기존의 이미지에서 벗어난 이미지를 배척하는 모습이다.

2.1. 2D 캐릭터를 바라보는 시각

2D 안에서도 처음부터 자신이 숫처녀가 아닐 것이라는 추측이 쉬운 인처나 치녀, 갸루, 성접대, 원조교제 관계자 등에겐 이런 논란이 생기지 않지만 대신 이런 속성 캐릭터들에 대한 걸레, 빗치 등의 혐오적인 취급이 별도로 존재한다. 해당 문서에는 논란 당사자 캐릭터들만 다뤄며 이 논란 자체는 '즉 성경험이 없겠지...'라고 편견 및 고정관념이 있던 인물들에게 생긴다. " 미성년자", " 모범생", " 소꿉친구" 등의 인물들은 성경험이 없을 것이란 이미지를 갖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전남친과 갈 데까지 갔다"는 걸 알게 됐을 때 크나큰 파장이 일어난다. 가장 유명한 비처녀 논란 히로인 중의 하나인 하급생2 사이몬 타마키 역시 여기서 미성년자, 모범생, 소꿉친구라는 속성을 가지고 있으며, 즉 '정신적으로 순수한 여성'이 작중 첫 이성인 남주인공을 두고 이성 경험이 별도로 있다고는 생각하기 어렵기 때문에 논란화까지 불이 붙는 것이다.

기존의 일반적인 남성향 작품들이 젊은 남성들의 연애적 욕구를 해소시키는 의도로 제작되었는 데, 정작 남성 플레이어는 연애 혹은 성경험이 없을 것이 전제되는 것도 허다하고 해당 캐릭터들과도 서로 조심스럽게 맺어지는 의도를 다분히 넣어서 제작해놓고, 또 연애나 성적인 경력을 이해하고 정신적 성숙이 되는 어떤 주제나 의도 자체를 내포하지도 않고 뜬금없이 히로인들에게 반전 요소로 등장하는 것은 독자 입장에서 배신감을 크게 느낄 수 밖에 없다.

해당 논란은 소유욕의 관점에서도 볼 수 있는 데, 캐릭터와는 직접적 교류가 불가능하기에 이러한 경향이 더 생긴다고 볼 수 있다. 특히 남성향이라면 이런 소비자가 캐릭터에게 느끼는 소유욕이 구매력으로도 이어지기에 창작자들도 신경을 안 쓰는 건 아니며, 오히려 이런 소비자의 소유욕을 자극하기도 한다.[4] 이를 가상의 캐릭터에 대입시켜 본다면, 자신이 감정을 이입하는 주인공의 것만이 되어야 할 히로인이 다른 누군가와 관계를 가졌다는 것은 마치 자신의 물건에 누군가 손을 댔다는 그런 불편한 감정을 불러일으킨다고 볼 수 있다. 같은 논리로 애초부터 비처녀인 캐릭터에 대한 논란이 적은 것은 해당 속성을 미리 가진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해당 소유욕을 먼저 발동시키지는 않는다고도 볼 수 있다. 물론 이와 같은 관점을 현대 사회의 실존 인물에게 대입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실존하는 사람은 물건이 아니며, 의학적으로 처녀막에 대한 개념은 단순하고 명확한 것이 아니어서 캐릭터의 상품성과 설정 여부와 전혀 다른 개념이다.

현재는 시간이 지나서 이렇나 수요층 자체가 많은 오타쿠의 부류 중 일부로 분류되었고, 이 문서의 요점은 모든 여성 캐릭터 처녀여야만 한다느냐는 해당 논지를 일방적으로 전제하는 서술이 아니다.

과한 감정이입에 해당되긴 하지만 가상매체에 감정을 이입하는 행위 자체의 문제인 것은 아니다. 아주 평범한 감동이나 교훈, 스트레스 해소자체도 모든 가상매체가 의도하는 감정이입의 결과물이다. 스탕달 신드롬이나 베르테르 효과처럼 때때로 창작물이 현실에 엄청난 파급을 끼치는 일도 사회적인 현상인 지라 가공물에 관심을 갖지 말라거나 가공물은 별 게 아니라는 논지자체는 맞지 않는다. 아예 관련 작품에 해를 끼치거나 강요를 하는 직접적인 문제 행위가 아닌 이상 해당 논란으로 구매하지 않거나 비선호를 말하는 것은 단순히 취향의 영역에 들어가기에 어쩔 수 없다.

그러나 현실에 대한 감정이입을 정당화한다고 해도 여전히 실존여부에 대해 문제가 있는데 예로 " 미성년자", " 모범생", " 소꿉친구". "수동적인 인물" 등 성생활이 개방될 일이 적은 입장에 있을 인물들이 작중 전개상 바람을 폈으면 몰라도 이전에 성경험이 있다는 것 만으로 배신감을 느낀다면 그냥 자신의 편견 및 고정관념에 근거한 충격이기 때문이다. 이는 엄밀히 말하자면 3.1 문단 NTR과의 동일화에 해당한다. 그 대상이 실제 사람이 아니라 만화나 게임 등 컨텐츠라는 면에서 보면 결국 개인적 취향의 영역에 들어가긴 한다.
다만 이러한 인식이 서브컬처에서나 일어난다는 통념과는 달리, 현실에서도 나이가 젊을수록 버진이 선호되는 경향이 있다. 통계적으로 20살 이하 연령대에 가까울수록 자신과의 연애가 첫 연애인 상대가 연애대상으로 선호되며, 반대로 나이가 많아질수록 연애 경험이 없는 상대는 선호되지 않는 경향이 강한데, 이는 의외로 캐릭터에 대한 관점에서도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순정만화나 미소녀 게임의 히로인 캐릭터들의 평균적인 연령대는 일반적으로 고교생이나 많아봐야 20살 전후에서 벗어나지 않기 때문에 이런 논란이 다발할 뿐이지, 실제로는 캐릭터의 연령이 20대 초반만 되어도 팬덤에서 처녀성에 대한 기대는 크게 떨어지며, 오히려 캐릭터성에 따라서는 이 나이에 한번도 연애경험이 없는 캐릭터라고 하면 오타쿠 팬덤에서도 특이한 사람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또한 한국이나 일본 등의 동양 문화권에서는 연애, 결혼관 자체가 상대에 대한 소유, 종속의 의미가 강하여 본인의 실수로 상대에게 이런 기분을 맛보게 하더라도 관계에 있어서 큰 결례로 인식되는 경우가 많다. 예컨대 전 연인의 물건이 남아있다거나 심지어 관계 중에 전 연인과 비교를 하거나 그러한 낌새를 보일 경우, 일반적으로 티를 낸 쪽이 죄인 입장이 된다. 연애경험이 적은 동족혐오형 오타쿠의 경우 오히려 현실의 연애에 지나친 환상을 갖기도 하나, 현실은 사람간의 문제이기에 상대가 캐릭터가 아니라 현실 사람이라고 해도 이러한 모순된 요구가 발생하기도 하며, 물론 바람을 핀 것은 아니기에 이것만으로 차이지는 않지만 여기서 대응을 잘못할 경우 그대로 차일 수도 있고 어지간히도 대응이 나빴다면 주변에 나쁘게 소문이 나서 욕을 먹기도 하는 등 원한을 살 수가 있다.

이를 통해 영상매체 특유의 전지적 시점이나 드라마에서 오는 어쩔 수 없는 불쾌감이 원인인 것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 현실의 연애의 경우 상대가 본인의 부주의함 혹은 가치관의 차이로 일부러 티를 내지 않으면 이런 문제가 생기지 않으며, 문제가 터지더라도 소통으로 조율해나갈 수 있는 것에 반해, 작품에서는 연출이 이를 어떻게 조명하냐가 모든 것을 결정하기 때문이다. 전 애인이 있다는 설정은 만들었는데 작품은 보여주기 위한 것이니 현실의 연애처럼 조용히 묵혀둘 수도 없고 필연적으로 묘사를 해야 하니[5] 작가가 이전 애인의 존재를 작품에 드러내기로 했다면 현실에서는 잘 숨길 수도 있는 전여친/남친의 흔적을 소비자들은 전지적 시점으로 무조건 주입당하게 되고, 이 스트레스 끝에 재미있는 서사나 카타르시스와 같은 보상이 기다리고 있지 않다면 불쾌감이 폭발해 항의하게 되는 것이다. 이 경우 작가의 의도가 분명하지 않은 연출 등이 일차적으로 문제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 단순히 연애경험이 있다는 사실이 드러난 것만으로 비처녀 논란이 큰 규모로 터지는 경우는 흔치 않으며, 보통 디테일에 접근하는 묘사를 넣은데다가 그게 서사상 큰 의미가 없었을 때 본격적인 논란이 터진다.

2.2. 과거와의 비교

일부에서는 20세기 일본에서 공전절후의 대히트를 기록한 만화 메종일각 오토나시 쿄코 과부였음에도 일세를 풍미한 히로인이었다는 사실을 예로 들며 이런 비처녀 논란이 공공연하게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는 사실 자체가 현대 일본의 젊은이들이 과거보다 경직되고 수구적인 성향[6]이라는 주장의 근거로 들기도 한다. 그러나 사실 메종일각에서는 처음부터 '과부'라는 서술을 통해 처녀성에 대한 기대와 확신이 없었기에, 이를 예시로 현재와 과거를 비교하는 것은 큰 오류가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메종일각은 현명하게도 쿄코의 처녀성과 기타 성적인 면에 대한 언급을 최대한 줄였다. 쿄코가 전남편에 대해 그리워하는 장면은 가끔 나오지만 그 정도일 뿐, 설령 그렇다고 해도 성적인 면에 대해서는 가급적 자제하거나 언급되지 않는다.

21세기 이후 작품에서도 여성 캐릭터가 처음부터 유부녀 과부로 등장할 경우 비처녀 논란이 일지는 않기 때문에 메종일각의 사례만으로 현대의 젊은 소비자 사이에 두드러지는 비처녀 논란을 완벽하게 설명하기는 애매하고, 과거 비처녀인 캐릭터가 폭넓은 인기를 끌었다는 예시로 제시할 수 있는 수준이다. 무엇보다 메종일각의 오토나시 쿄코의 경우 주인공 고다이와 제대로 썸 타기 전에 미리 과부라는 사실이 밝혀졌고, 과부는 이미 남편이 죽어 없어진 상태, 즉 처녀 상실의 주범이 이미 사라져 버렸기 때문에 "성 경험이 전혀 없어 보였으나 알고 보니 그렇지 않았다는 반전에서 비롯되는 배신감"을 쿄코에게서는 독자가 느끼기 어렵다. 이렇듯 애시당초 메종일각은 비처녀 논란을 교묘하게 조금씩 빗나가 있으며, 워낙 유명한 작품이다 보니 현대에도 메종일각을 찾아다 읽는 사람들은 적지 않지만, 쿄코는 젊은 독자층에게도 여전히 매력적인 캐릭터로 여겨지지 비처녀 논란같은 건 생기지 않는다.

그녀들이 비처녀 논란이 터진 히로인들과 다른 점은 본인의 캐릭터 속성이 순진무구와는 거리가 있다는 것, 주인공과 만나기 전에 파란만장한 인생길을 걸어왔다는 것 정도이다. 그렇다고 과거라고 해서 비처녀 캐릭터가 용인되었느냐 하면 그건 결코 아니다. 이니셜D의 히로인"이었던" 모기 나츠키의 경우, 원조교제로 인한 비처녀 경력이 밝혀지면서 편집부에는 항의전화와 엽서가 빗발쳤고 결국 편집부가 나서서 "모기 나츠키는 금방 짤릴 캐릭터니까 조금만 참아달라"라면서 해명 아닌 해명을 했으며, 이후 속전속결로 주인공과 헤어지고 주인공은 겨우 반년뒤에 갑툭튀한 순정파 여캐인 우에하라 미카를 사귀면서 히로인이 아예 갈려버렸다. 즉 과거건 현재건, 팬들이 용인 가능한 이유로 인한 비처녀[7]는 논란이 되지 않으며 그 외에는 논란이 되는데, 다만 현대에는 비처녀 캐릭터라면 그에 대한 암시를 '미리' 해줄 것을 요구하는 팬이 과거보다 늘었으며 해당 사례는 기존에도 독자들이 이입할 이상형의 개념이 아예 없었다는 것이 아니다. 사실, 현대에도 과부 캐릭터를 좋아하거나 처녀성에 별 무게를 안 두는 사람들은 자주 보이는 편이다.

초식남, 사토리 세대[8]처럼 많은 젊은 남성들이 연애와 결혼을 포기하는 상황에서 비처녀라고 하더라도 자신의 연인이 될 일이 없다는 것을 전제하며 비처녀성을 비하하는 것이라는 분석이 있는 데, 결국 여성들을 애인 혹은 연인이 아니란 이유로 개인적인 여성성을 지목하여 비하대상으로 삼는다는 것이 문제가 된다.

비처녀 여부가 논란이 되는 이유는 보수화 문제보다는 21세기에 들어서 보다 심화된 오타쿠들의 성향 관련 문제로 보는 시각도 있다. 당연하지만 오타쿠층은 사회 전체에서는 주류가 아닌 비주류가 많다. 굳이 비주류층의 성향 변화만을 가지고 한 사회 젊은이 전체의 문제를 논하기는 어렵다. 혹자는 시끄러운 소수가 논란을 키운 사례에 속한다는 시각도 있다.

또 현대의 서브컬처는 과거보다 캐릭터의 속성이 정형화된 클리셰에 따라 분화되는 경향이 심화되어있는 추세이다보니, 특히 '입체적인 인생사에 대한 설정'자체가 대부분 결여되어있기 때문에, 예를 들어 그저 "학교 연애물"인 장르에 "학생"인 설정만 있는 소꿉친구인 캐릭터가 전형적으로 등장한 것으로 이 캐릭터에 대한 입체적이고 '일반 학생적이지 않은 성적 개방성'까지 전제하긴 어려운 환경에서, 해당 속성의 "연관 클리셰 A"를 함께 기대하게 되는 고정화된 소비자 심리까지 겹쳐져서 해당 논란이 터져버리면 '내 돈 주고 산 물건에 하자를 만들었다'라는 거부감을 일으키게 된다. 위의 클리셰처럼 단순한 작품에 그저 자극성을 이유로 반전 요소로 넣어버리는 경우도 한 몫 하니, 이쪽 장르에서의 소비자층은 점점 본인들만의 시장에서 예민해지게 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이런 남성향적 장르성이 일반 대중만화로, 남성향쪽 소비자층이 일반 장르나 업계 실존인물들에 대해서도 강하게 영향권이 생기다보니 굵직굵직한 사건 사고들까지 겹쳐져서 논란에 대한 조명도가 커진 상황.

취향으로 치면 나름 해당 속성이나 설정에 다양한 세분화가 있다. 비처녀 캐릭터와 유부녀 캐릭터를 아예 다른 카테고리로 집어넣는 오타쿠들도 일반적이다. 비처녀는 싫지만 유부녀에겐 매우 관대하다든지 하다. 이건 비처녀는 임자가 없기 때문에 어떤 이유로든 남과 성관계를 하고 헤어진 거지만, 유부녀는 첫 상대와 이미 처녀가 아님이 확실하기 때문일 것이다.

처녀를 선호하는 특성상, MILF(밀프)[9] 진영과 대립은 필연적일 것 처럼 보이나, 이것도 고정관념일 뿐 의외로 두 팬덤 사이에 큰 마찰은 없다. 미소녀 팬덤과 밀프 팬덤이 선호하는 외형적, 성격적인 면의 캐릭터성이 굉장히 크게 차이가 나기에[10] 의외로 두 취향을 분리하여 둘다 좋아하는 이들도 꽤 있다.

강간 등의 성폭행 피해자에게는 강제로 당한 것이기 때문에 이런 논란이 크게 일어나지는 않는다.[11]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상은 넓고 이상한 사람은 많기 때문에 서사 맥락을 무시하고 비난하며 2차 가해를 하는 등 이것마저도 예외로 두지 않는 사람이 아예 없지는 않다. 후술하듯이 Fate/stay night 마토 사쿠라는 다른 이유로 논란이 있었다.

서양은 유니콘 전설이 있고, 기독교에서 혼전순결을 강조했긴 하지만 1960~70년대 68운동 이후 성적으로 개방되면서 성적 보수주의가 옅어져, 처녀를 따지는 몇몇 오타쿠가 있기는 해도 동아시아보다는 비교적 작품에서까지 캐릭터의 처녀성을 그렇게까지 심하게 따지지는 않는 편이다. 당장에 후술할 던만추 관련해서는 내용이 이상하다는 이 있다. 번역

3. 비판

3.1. 어장관리· NTR과의 동일시

' 처녀성이 없는 것'자체를 NTR 어장관리 개념과 동일시하는 경우도 있다. 비처녀 논란으로 가장 유명한 하급생2 사이몬 타마키도 그 예이며 실제로는 이미 사이몬이 남친이 있다고 명백히 말했는데 주인공이 강하게 대쉬하다가 둘이 갈라진 경우였으나 이게 어장관리로 왜곡됐다. 비처녀 논란은 NTR 논란과 약간의 교집합만 있을 뿐 완전히 다른 분류인데. 비처녀 논란이 NTR 개념으로 잘못 해석되는 이유 중 하나다.

3.2. 커뮤니티 분탕과 민폐

특정 여자 캐릭터가 처녀냐며 처녀성 여부를 따지면서 분탕을 일으키는 것도 문제.

예시로 디시인사이드 너의 이름은 갤러리에서 해당자들이 나타나 커뮤니티에서 분탕을 일으켰다. 미야미즈 미츠하 처녀냐는 의문과 집착으로 커뮤니티에 떡밥을 돌렸다. 내부에서는 이런 집단들을 혼모노라며 내쫒는 시도가 있었다. 관련자들 조롱이 개념글로도 올라갔다. 링크

순결에 대한 가치관은 개인마다 다르기도 하며 이전까지 해당 사실을 거론했더라도 그게 문제시되진 않았으나, 이것이 점점 격화되어 루리웹이나 만화 갤러리 같은 대부분의 대형 오덕 커뮤니티에서는 처녀주의에 대한 여론이 양극단으로 갈려 2020년대 기준으로도 종종 분란이 벌어지는 것이 현실이 되었다. 현재 커뮤니티 유저들의 입장에선 예민할 수밖에 없는 문제이다보니 타 취향의 찬반 양론을 가릴 때처럼 온건하게 소통이 진행되는 경우는 드물며, 해당 캐릭터를 선호하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상당한 짜증을 느낄법한 공격적인 말이 오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취향의 차이로 받아들이기 이전에 원색적인 비하에 대한 거부감부터 느끼게 되니 분쟁이 벌어지는 것은 당연지사.

분탕 취급을 받고 싶지 않다면 순결 중시는 순전히 개인의 취향 문제임을 이해하되, 자신의 취향에 거스른다고 원색적인 비난을 퍼붓는 것은 커뮤니티의 질서 확립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 또한 유념하자. 물론 논란의 대상이 되는 캐릭터들은 명목상의 권리 하나 없는 가상의 존재들이지만, 이러한 논쟁은 오덕 커뮤니티의 폐쇄성을 강화하고 내부 분열을 초래하는 백해무익한 논쟁일 뿐이다.

버츄얼 유튜버 업계에서도 문제가 심각하다. 이런 사람들이 꼬여서 사과를 해야되거나 남성과 같이 나오는 방송을 일체 못하는 버튜버도 있다. 일본 버튜버 팬 사이에서는 리그 오브 레전드, 발로란트, Apex 레전드를 하면 필연적으로 남성 시청자나 남성 스트리머와 얽혀 비처녀가 된다며 이들을 '비처녀 게임'이라고 부르고 있으며 이들 게임을 하면 비추 테러해 추천 알고리즘을 망가뜨리기 때문에 유튜브에서 이러한 게임을 하지 못하는 버추얼 유튜버도 있다. 이런 공격을 받는 버추얼 유튜버는 대부분 트위치를 한다.

4. 사례

4.1. 비공식 설정

이하의 사례들은 작품 밖에서 비처녀 논란이 일어난 사례들이며, 작품 속에서는 (처녀성 여부와 관계없이[12][13]) 직접적으로 처녀성에 대한 언급과 갈등이 없는 경우다.[14]

4.2. 공식 설정

앞의 비처녀 논란 사례와는 다르게, 작중 내용 중에 여성의 비처녀 문제가 드러나고 이로 인해 갈등을 겪는 사례들이다.

5. 기타

6. 관련 문서


[1] 못해도 메인 히로인, 서브 히로인, 챕터별 히로인 등 연애적으로 남주인공과 얽히는 히로인 속성을 지닐 것. [2] 당연하다면 당연한 얘기지만 남주인공과 맺어져서 하룻밤을 같이한 히로인에게 비처녀 논란이 터지지는 않는다. 설령 결혼 전이라도. 소드 아트 온라인 유우키 아스나 정도가 예외인데, 이건 당시 작품의 문제점에 비해 빠가 너무 많아 누적된 불만이 이 비처녀 논란을 기점으로 터져나온 것이다. [3] 이종족이라면 그에 준하는 나이대로서 사회 통념상 성적 취급을 금기시하는 나이. [4] 하렘물이라면 주인공부터가 그런 소비자들의 소유욕을 충족하기 위해 소비자보고 대입하라고 만든 존재인게 기본 전제가 된다. 꼭 그런걸 명시하지 않고 창작자가 의도조차 하지 않아도 소비자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캐릭터에게 소유욕을 느끼는 경향은 없잖아 있다. [5] 현실에서는 현애인이 전남친/전여친의 얼굴까지 대면하게 될 상황은 어지간하면 존재하지 않지만, 작품에 있어서는 활용을 안 하면 무의미한 설정이 되니 회상으로든 작중 전개로든 그 존재를 확인하게 된다. [6] 정확히 말하자면 현실적인 것과 가상적인 것을 구분하는 경향이 강하다고 말할 수 있다. 오타쿠 및 모에 계열을 비롯한 일본 서브컬처는 리얼리즘 작품과 모에 노선 작품에 대한 취급이 다른데, 리얼리즘 작품에는 도덕 및 윤리 기준을 엄격히 정하며, 모에 노선 작품에는 일상물 및 성인물 및 범죄물에 따라 각자 다르게 성 관념을 취급한다. 일본 서브컬처의, 모에 노선 작품에 적용하는 현실의 도덕 및 윤리 기준은 기본적으로 작중 도덕 및 윤리 기준이 현실과 다른 것이 대부분이기에 허구의 것으로 취급하는 편이다. [7] 유부녀 및 돌싱 캐릭터, 주인공과 만난 시점에서 이미 다른 남자와의 연애관계가 있었음이 밝혀진 캐릭터, 주로 개그캐로 분류되는 누구든지 들이대고 보는 치녀 캐릭터 등. [8] 사실 이 단어들은 긍정적인 의미를 상당히 내포하지만, 깊이 파고들자면 사회에 대한 분노와 비관적으로 절망하는 태도가 원인이 된다. [9] 유부녀와의 차이는 출산 경험 유무로 가려진다. MILF는 출산 경험이 있어야 한다. [10] 예컨대 밀프 팬덤에서 비처녀 논란이 주로 일어나는 어린 여성이나 호리호리한 캐릭터를 상대로 MILF 속성을 바라는 경우도 없고, 밀프 팬덤에서 주로 선호되는 가슴과 엉덩이가 빠방하고 성숙해보이는 캐릭터에 미소녀 팬덤에서 처녀성을 요구하는 경우도 없다. [11] 전희절창 심포기어 시리즈 유키네 크리스 심각하게 논란이 일어나지 않았는데, 직접적으로 크리스가 몹쓸 짓을 당한 것을 영상화해서 보여주지 않고 애매모호하게 처리했기 때문에 그런 것이란 추측이 있다. 또한 강간에 의한 것으로 비처녀 논란이 생긴다면 그 또한 촌극일 것이다. [12] 비처녀가 당연한 유부녀한테도 비처녀 논란이 이는 경우도 있다보니 이런 말이 붙은 것이다. 대표적으로 Kanon의 등장인물이자 미나세 나유키의 모친인 미나세 아키코.
또 작중 딱히 비처녀라는 말이 나온 적도 없는데 처녀라는 증거가 없다거나(당연히 대부분의 일반적인 작품에서는 히로인의 처녀 여부를 일일이 알려주거나 하진 않으므로) 아예 실제 처녀성 여부와는 별 상관이 없는 이유로 비처녀 취급을 받는 억울한 경우도 있다. 사키 -Saki-의 등장인물 카리쥬쿠 토모에나 아타라시 아코, 만화 칸나기의 여주인공 나기가 이런 경우다.
[13] 특히 칸나기같은 경우는 실제 성관계 여부와는 상관없이 비유로써 일종의 토지신인 나기가 그 일대를 풍요롭게 만든 것을 임신한 모습으로 그렸는데 이걸 가지고 비처녀라며 오덕들이 난리를 쳐서 이야기가 산으로 간 경우다. [14] 비처녀에 대해서는 아예 내용 자체가 없는 게 대부분이지만 성경험에 대해서 언급하는 경우도 있다. 아래에는 수염을 깎다. 그리고 여고생을 줍다., 소꿉친구☆소녀, 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 되는 걸까 7권 등. 다만 이런 경우도 작중에서 논란 자체는 없다. [15] 남주는 서울대에 합격한 엘리트 공부벌레다! 아예 작중 대놓고 꽃가마 타겠다고 떠벌인다. 다만 이건 진지한 내용이라기보다는 그냥 개그고 애시당초 여주랑은 소꿉친구고 당연히 이쪽 집과도 원래 알고 지내던 사이라 역시나 큰 문제는 아니다. [16] 룩카데바타와 화신은 여성, 적왕은 남성으로 양손의 꽃 시츄에이션. [17] 사실 이니셜 D의 작중 배경인 1990년대 중반 정도의 하시리야 문화를 생각하면 대충 모기 나츠키 정도의 캐릭터가 히로인으로 어울린다는 것이 작가의 의도였던 것으로 보인다. 일본에서도 공공도로 레이싱은 엄연히 불법행위인 만큼 이를 일삼는 하시리야들은 '위법경주형 폭주족'으로 여겨지며, 사실상 폭력배나 다름없는 취급을 받는 폭주족(공동위험형 폭주족)과 일단 구별해주기는 하지만 그들에 대한 사회적 시선이 결코 좋지는 않았던 것. 따라서 불법행위를 놀이삼는 양아치나 다름없는 하시리야들과 사귀는 여자 역시 건실한 성격과 행실의 얌전한 여자이기는 힘들었던 것이다. (반대로 모기 나츠키 이후 히로인으로 등장한 우에하라 미카를 생각해보자. 말이 좋아 '어려서부터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아버지로부터 영재교육을 받아 왔던 유망주끼리의 동질감'이지, 한쪽은 메이저 스포츠인 골프이고 한쪽은 위법 레이스이다. 만약 우에하라 미카가 프로 데뷔라도 해서 여론의 주목을 받게 되었을 때 '신인 유망주 우에하라 미카의 연인-또는 남편-은 알고보니 불법 경주를 일삼는 폭주족!' 같은 기사라도 나오면 어떻게 되겠는가. 특히 일본은 이런 문제에 별로 관대한 문화권도 아니다.) 그래서 작가 역시 하시리야들과 흔히 사귈법한 여자 캐릭터상의 연장선상에서 모기 나츠키라는 캐릭터를 조형했는데, 작품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다 보녀 하시리야 문화에 전혀 익숙하지 않은 일반 오타쿠 팬들도 많이 유입되고, 또 마침 그 당시가 일본 비처녀 논란의 전성기였던 터라 그런 팬들은 원조교제 히로인이라는 캐릭터를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고 난리를 쳐댄 것이다. 이 때문에 모기 나츠키의 경우 대놓고 '비처녀 논란에 직격당한 피해 캐릭터'의 대표격으로 분류되는 경우도 흔하다. [18] 본편 시나리오상 끝내 타마키는 남친과 헤어지고 주인공과 이어지지만 이미 비처녀인 타마키에게 일본 오타쿠들의 자비란 없었다. [19] 엘프 웹 회원들에게만 잡지 부록으로 주는 것으로 타마키 말고도 나나세, 유리도 나온다. [20] 호리는 중학교 때 선배와 사귄 적이 있어서 이런 논란이 생겼다. 다만 호리는 부모가 맞벌이라 중학교 때는 남동생을 돌봐야 해서 누군가와 사귈 여유가 없었으므로 설정이 어느 정도 모순되는 구석이 있다. [21] 공의 경계 아사가미 후지노, 월희 코하쿠 성폭행 피해자였지만 취급이 전혀 달랐다. [22] 사실 페이트 덕질판 초기에는 사쿠라는 비처녀건으론 그닥 까이지 않았다. 까이는 부분은 민간인학살건이었고 비처녀건으로 불호의견을 내는 건 단순 취향차이에 따른 불호의견에서만 그쳤지, 비처녀라고 심하게 까는 건 오히려 과몰입이란 비판을 받았었다. 게다가 사쿠라는 그 당시때만 해도 주인공과 직접 싸운 최종보스란 임팩트가 너무 커 히로인 견제질은 별로 당하지 않았고 VS놀이에 전투력 측정기로 더 많이 쓰였다. 그러나 페이트 덕질판 바운더리(정확히는 당시 디시인사이드 미연시 갤러리)에 한 사쿠라 극성빠가 나타나 사쿠라를 찬양하며 타 캐릭터와 타 팬덤들을 폄하하는 것도 모자라 제작진과 성우들에게까지 인신공격을 퍼부었으며, 타 여캐와 시로의 H씬을 가지고 타 여캐를 창녀로 비하하는 수준까지 이르자 결국 빡친 타 캐릭터 팬들이 맞받아 사쿠라를 비하하고 거기에 달까까지 가세한데다(?), 밈이 디시 일애갤, 판타지 갤러리 등 당시 디시 오덕 바운더리를 중심으로 걷잡을 수 없이 퍼져나가며 사쿠라를 까는 밈이 생겨버렸다. 즉 어떻게 보면 빠가 까를 만든다의 사례를 보여주는 셈이다. [23] 딱 보면 알겠지만 다나카의 이상형은 처녀비치다. 그런데 작중 이런 다나카의 이상에 정확하게 일치하는 히로인이 있었고 선을 넘을 뻔하기도 하지만... 사실 이 애의 정체는 남자였던 것. 그런데 이 남자애는 웬만한 여자 뺨칠 정도의 미모의 소유자이기도 했고 또, 다나카와 서로 좋아하는 사이라는 것(하지만 실제로는 다나카는 아무리 예뻐도 남자는 질색한다.)을 떠벌이고 다니기도 했기 때문에 다나카는 사실 남색을 즐긴다는 소문이 퍼졌던 것. [24] 아이러니하게도 작중에서는 다나카의 기준에 맞고, 또한 다나카에게 호감을 가진 처녀비치들도 등장하지만 이들은 또 나름대로 이유가 있어서 제대로 들이대지는 못한다. [25] 설정상 이 게임에서 아돌프가 미소녀 천재 아이돌 총통이다. [26] 전부 원나잇 상대다. [27] 물론 서브컬처에 그보다 더한 빗치가 없다고 할 수는 않지만 그 정도면 대부분 에로게나 상업지 등 19금의 영역이지 일반적인 만화, 애니, 라노벨, 게임 등에 그만한 파괴력의 여성 캐릭터가 등장하는 일은 거의 없다. 사실 이 정도 빗치는 웬만한 에로게나 상업지에서도 자주 등장하는 편이라고는 보기 여려울 정도. [28] 최소한 메구로 사키나 시라카와 루나같은 비처녀 히로인들은 자신들이 사귀던 남자하고만 관계를 가졌고 상대에게 성실해서 바람피운 적도 없다. [29] 반면 텐도 츠카사는 진지하게 사귀자고 한 남자도 있었지만 전부 차버렸다. [30] 성우는 사쿠라 아야네. [31] 정작 에인젤은 창녀 첫 경험을 가진 문란한 인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