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시안 Milletian |
1. 개요
고마워요, 이 세계에 와주셔서.
한국의 온라인 게임
마비노기에서
플레이어가 속한 종족, 혹은 플레이어 그 자체를 지칭하는 단어. 유래는
에린 침략의 서[1]의 주인공 종족
밀레시안.2. 상세
G3에서 타르라크가 건네는 서적에 따르면 ' 별에서 온 자'란 뜻이며, 별빛의 화신이라고 표현되기도 한다. 최초로 명명한 이는 인간의 수호신 모리안. 켈트 신화를 모티브로 삼는 마비노기의 특징상, 투아하 데 다난 족 이후에 에린에 도달한 밀레 족이 컨셉이다.이름에 따라 밀레시안을 표현하는 상징은 별이다. 그래서인지 플레이어 밀레시안을 뭔가에 비유할 땐 거의 샛별로 칭한다. 인간 종족 중 파르홀론 족과 같이 종족의 상징이 나온 종족.
3. 종족으로서의 밀레시안
마비노기의 인류는 현실과 달리 매우 다양하다. 스토리 상 에린에서 발생한 최초의 인류는 ' 반 족'이다. 이 반 족은 대홍수로 인해 사라졌고, 그 후 ' 파르홀론 족'이 등장한다. 그러나 파르홀론 족은 마족과의 전투 중 역병으로 멸망한다. 이후 '네베드 족'이 등장, 마족과 전투를 계속 벌이지만 지속된 전투와 역병으로 인해 세가 약해져 '피르 보르'와 ' 투아하 데 다난'이란 이름의 두 파벌로 나뉘게 된다. 이후 투아하 데 다난이 피르 보르를 꺾고 두 차례의 모이투라 전투에서 마족을 물리쳐 울라 대륙의 패권을 잡는다. 그렇게 투아하 데 다난이 번성할 때 소울스트림을 통해 건너온 새로운 인류가 ' 밀레시안 족'이다.
하지만 '밀레시안'은 인간 종족으로 한정되어 있지 않다. 세계관이 확장 되면서 밀레시안도 이리아 대륙의 엘프와 자이언트의 모습을 할수 있게 되었다. 쉽게 설명하면 '밀레시안'은 인간 과 엘프 종, 자이언트 종의 밀레시안까지 포괄하는 의미가 된다.
메인스토리속 주인공 밀레시안은 G19에서 ' 티르 코네일에서 모든 것이 시작됐다'는 언급이 나오므로 공식의 개발방향 자체는 인간으로 하고 있다. [2]
이리아 대륙이 메인으로 다시 등장하는 G17 드라마 부터 이후 쭉 종족에 따라 대사 스크립트들이 다르다. 커다란 줄기는 모두 동일한 것은 어쩔 수 없으나 게임 내에서도 나름 설정을 지켜주는 편.
4. 특징
이들은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데 거부감이 없으며 매우 진취적이다. 모험과 탐험을 즐기고 전투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이것을 가능케 하는 것은 이들에게 죽음과 노화[3][4]가 없기 때문이다. 밀레시안에게 죽음이란 현재 육체의 죽음이며, 새로운 육체로 다시 에린에서 삶을 살아가기에 살해나 처형따윈 아무런 의미도 없는 진정한 의미로의 불멸자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새로운 육체가 아니라 죽어버린 육체를 그냥 부활시키는 것도 가능하며 제자리 부활과 영혼석 계열 부활로 구현되어 있다.[5]된다. 게임 내에서 몇몇 영적인 존재와 대치하는 모습으로 판단하건대, 이것은 단순히 육체적인 불멸을 의미하는 것이 아닌, 보다 고차원적인 영적인 불멸로 추정된다.[6][7]또 에린의 모든 종족과 다르게 시간이 빨리 흐르기 때문에 엄청난 성장 속도를 자랑하며 마비노기의 시간으로 1년(현실시간으로 1주일)마다 나이를 1살씩 먹는데 신체의 성장이 17세 이후로 멈춘다.[8] 셰익스피어는 노인의 모습이었던 적도 있지만, 외형을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으니 처음부터 노인의 모습을 하는 별난 밀레시안이 있어도 이상하지 않다. 다만 에린의 시간축의 경우, 밀레시안의 시간이 빠른 게 아니라 밀레시안의 시간이 오히려 정상이며 에린에 사는 다른 종족의 시간이 느리게 흐르거나 혹은 멈춰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떡밥도 있다. 관련 내용은 티르 나 노이 문서 참조.
모든 밀레시안은 그 능력에 기본적으로 별 차이가 없기 때문에 재능을 갖춘 자보다 노력하는 자가 위로 올라가는 종족이기도 하다. 누가 더 열심히 싸우는가에 따라서 전투, 누가 더 열심히 노가다를 하느냐에 따라서 생활, 누가 더 마법을 쓰느냐에 따라서 마법 등으로 성장하는 게 가능하기 때문. 뒤집어 말하면 모든 분야에 대해 노력을 다 하면 차이는 있지만 모든 스킬을 능숙하게 사용하는 만능 캐릭터가 된다. (게임 시스템을 설정으로 구현할 시) 개인마다 수련하는 데 더 쉬울 수 있는 천성에 맞는 재능은 가지고 있다. 이 재능이란 게 노력으로 전부 커버가 되기에 재능이 전혀 부각되지 않을 뿐. 요컨데 보편적인 노력형 주인공. 근데, 공식 스토리상 소울스트림이 점점 강해지고 있다.라는 언급이 있는 것과 재능이 선택이라는 것을 보아 그냥 설정상 소울스트림이 강해지면서 밀레시안에 대한 백업이 향상된 것일 가능성도 있다.
또한, 불로불사라는 설정(과 티르 나 노이의 설정과)도 이어져서 시간을 모두 자기개발에 투자할 수 있는 만큼, 오래 살면 오래 살수록 많은 재능을 개화할 때까지 수련할 수 있을 것이니 할 수 있는 것들이 늘어나 차차 만능화되어 갈 것이다. 밀레시안이 다재다능하다는 것은 실제로 NPC의 대사에서도 알 수 있다.
인간과 엘프는 남녀 모두 17세 때 키가 약 170cm로 이로 인해 밀레시안 인간/엘프 남자 캐릭터는 전부 다 같은 키가 된다.[9] 마비노기의 시대 배경이 대략 기원전이란 점을 생각하면 절대 작은 키는 아니다. 팔라딘이나 다크나이트, 야수화를 통한 변신 스킬을 사용할 경우 캐릭터의 키와 관계없이 17세의 키를 기준의 체격으로 변신한다. 덧붙여 자이언트의 경우 크기의 배수인 1.5배로 계산 시 250cm 정도.
외견상으로는 인간과 동일하기에, 신과 같이 특수능력이 없는 일반 종족은 밀레시안의 옷차림으로 그들을 구분한다.[10]
환생을 통해 신체를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기에 외모에 대한 묘사는 극히 제한적이다. 플레이어에게 확실히 호의를 갖고 있거나 한 술 더 떠서 빠심까지 갖고 있는 NPC도 플레이어의 외모 자체를 찬양하는 대사는 상대적으로 적다.[11] 미적으로 깐깐한 기준을 지닌 시몬의 경우에는 (딱히 진지한 어조는 아니었지만) 플레이어의 외모를 디스하기까지 하지만[12] 시몬같은 경우 원래 미적기준이 높은 사람이기도 하고, 여러 퀘스트 진행을 하다 보면 플레이어에게 코가 꿰인 등장인물이 여럿 있고, 어지간히 성격이 꼬였거나 원한이 있는 NPC가 아닌 이상 플레이어와의 첫 대면에서도 그럭저럭 원만한 소통을 하는 것을 보면 그렇다고 못 생긴 건 아니고 결국 애매모호하게 묘사된다 보면 된다.
사실 NPC와의 대화로 설정상의 외모를 추정하긴 어려운게, 대부분의 플레이어가 미형 캐릭터를 지향한다만 소위 고인물 커스텀으로 불리는 우스꽝스러운 외모를 지향하는 유저들도 적지 않기에 함부로 예쁘다는 식의 묘사를 넣기는 힘들다. 이는 외형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대부분의 게임에 해당되는 사항이다.
4.1. 3대 욕구
밀레시안 종족이 흔히 기본 3대 욕구로 표현되는 필수적인 생리활동에 대해 의견이 갈린다. 그 중 수면에 대해선 '잘 필요가 없다' 또는 '졸려도 버틴다', 아니면 '자는 묘사는 사실 다 자는 척(...)이다'로 여러 가설이 있다. 일단 게임 내에서 약물이나 강제로 기절한 게 아니라 밀레시안이 스스로 잠든 장면은 G16에서 고해소에 있다가 깜빡 잠든 것으로 나온다. 즉 일단 확실한 것은 먹고 마시고 자는 행위 자체는 당연히 자유롭게 가능하다는 것. 의견이 분분한 것은 이것이 평범한 생명체처럼 필수적으로 필요한가 아닌가이다.안 잔다의 경우, 데브캣의 게임 시스템을 설정으로도 연관시키길 좋아하는 경향을 보는 사람은 게임에서처럼 수면도 식사도 필요 없다고 주장하며, 이 주장을 뒷받침하는 예 중 하나로써 실린더 정령이 말하는 대사 중 '잠을 자지 않는다'가 있다. 또한 신의 기사단 퀘스트 중에, 노라가 밀레시안 같은 분위기를 풍기는 자들이 여관(즉, 숙박시설)을 이용한다.라는 점에서 당연히 밀레시안이 아니라고 생각했다는 내용이 있다.
반대하는 사람은 게임이니 그럴 뿐이지 밀레시안도 먹고 자지 않으면 안 된다고 주장한다. 포만감 수치가 스태미나의 최대치로 구현되어 있으며 50%이하로 내려가지 않는 이유는 죽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할 수 있고, 메인스트림 컷신이나 다른 영상 등에서 지친 것처럼 보이는 장면 등을 보면 지치거나 피로감 또한 느끼며 베개나 일부 복장을 장비하고 휴식 스킬을 쓰면 대놓고 드러누워 잔다. 또한 G16에서 의자에 앉아서 졸았던 것을 보면 아무리 초월적인 신체를 지니고 있더라도 잠은 자는 듯 하며, C5 시즌 1에서 예지몽 같은 것도 꾸는데 이런 걸 경험하려면 필연적으로 수면을 취하긴 해야 하니까 수면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13]
이에 대해 C5 시즌 1에서 본 비전은 사실 수면이 아니라 기절, 의식을 잃었던 거고, 셰익스피어의 경우는 혼자이기에 다른 평범한 종족과 함께 있었으니 카모플라쥬할 필요가 있었다고 반박하기도 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밀레시안은 육체가 있으나 그 본질은 영적인 존재라는 것, 그렇기에 새로운 육체로 환생을 해도 능력이 유지되는 것은 밀레시안의 본질인 영적인 면에 강한 영향을 받기 때문이라는 의견도 있다.
전자나 후자나 확실한 건 밀레시안도 잠을 자기는 한다는 것. 공식적으로 정령과의 대화에서 잠을 안 잔다고 언급하면서 동시에 메인스트림에서 자는 모습의 묘사를 모두 표현했으며, 그 외엔 전부 '그럴 것이다'에 불과하니 그냥 좋을 대로 한다고 생각하자. 그 외에도 모리안이 내려주는 SOS 요청같은 건 '꿈' 형식이니 일단 메인스트림에선 자는 걸로 묘사된다.
잠에 대한 논쟁을 요약하자면 메인스트림에선 일관적으로 잔다는 언급이 나오며 자지 않는다는 건 정령과의 대화 정도. 그리고 교역 시 함께하는 임프도 왜 안 자냐고 물어보긴 한다. 오랜시간 붙어있는 정령이나 임프가 자는 모습을 보지 못 할 정도면 어쨌든 아주 오랜 시간동안 깨어있어도 별 문제 없이 생활할 수 있는 모양이다. 어쩌면 밀레시안에게 잠은 선택사항일지도 모른다.
밀레시안 종족의 생식이 가능한지는 공식 설정이 없어서 알 수 없다. 실제로 이런 언급은 일언반구 없었고 관련 이야기도 없었다. 수정 전엔 여자일 때 임신하고 환생하면 어쩌냐는 의문으로 자식을 가지지 못한다는 추측도 있고, 환생하면 육체를 버리는 거기에 거기에 딸린 아이는 당연히 몸뚱이랑 같이 버려지는 것이라는 추측도 있다. 하지만 기존의 육체를 버린다라고 확실시 하기엔 환생 매커니즘은 정해진 설정이 없다.
자식을 가질 수 있다는 가정 하에 물리적 육체를 지닌 상태에서 자식을 가진다고 할 시, 밀레시안의 자식이 밀레시안일지는 재고의 여지가 있다. 애초에 밀레시안은 정상적으로 잉태해서 태어난 게 아니라 준비된 몸뚱이에 영혼을 붙인 상태에 가깝다. 즉 육신을 움직이는 영혼은 설정상 영적 존재에 가깝게 묘사되는 종족이며, 너, 나, 우리다. 그런데 그런 밀레시안이 임신하면 그 자식도 밀레시안일까? 그렇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과거 이벤트에서도 밀레시안의 불사를 연구했던 인간이 죽어버렸는데, 육체와 영혼을 분리하는 방법으로 접근했다가 한큐에 가버렸다. 즉 밀레시안과 현지 종족 사이엔 육체가 돌아가는 근본적인 차이가 있다는 소리로, 육체는 그릇에 가깝다. 만약 자식을 가진다고 한다면 그 자식은 당시 사용하고 있는 육체의 종족일 것이라는 추측은 가능하나 역시 공식 설정은 없으므로 정확히 알 순 없다. 물론 이 자식에 관한 내용은 위의 수면에 대한 내용과는 달리 공식 정보 자체가 아예 없는 완전한 추측일 뿐이다. 물론 사랑의 감정을 느끼는 게 불가능한 것은 아닐 수도 있다.
5. 행적
5.1. 경위
밀레시안은 나오의 인도로 에린에 도착한 존재들이지만 정작 나오는 어디까지나 대리자로서, 명령을 받들며 그녀가 상사로 섬기는 자가 전쟁과 복수의 여신이자 바이브 카흐 3여신 중 가장 널리 알려진 모리안 여신이다. 즉, 밀레시안들이 에린에 오게 된 이유는 자연스럽거나 우연히 흘러 들어온 게 아닌, 모리안 여신이 의도 하에 일부러 에린에 발을 들이게 된 것이다.
모리안 여신이 그들을 에린으로 인도한 이유는 대적하는 포워르의 수장인 키홀에게 열세로 몰렸기 때문. 대세는 포워르 쪽으로 기울고, 모리안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쏟아붓는다는 심정으로 밀레시안을 투입하게 된다. 애초에 메인스트림인 G1, G3에서 밀레시안에게 부여된 최종 임무가 "대등한 힘을 지닌 사람 2명 더 구해서 최종보스를 잡으세요다." 참고로 이 미션이 플레이어 밀레시안이 가장 '약할 때' 내려진 미션. G1의 글라스 기브넨이나 G3의 크로우 크루아흐 석상이 상식을 초월한 괴물이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아무리 봐도 모리안은 작정하고 밀레시안을 용병으로 써먹기 위해 키우고 있다는 의미가 와 닿는다. 단지 이 당시 G1은 '자신(모리안)을 구해주세요'에, G2는 '소중한 이들을 지키기 위한 수호의 힘(팔라딘)을 습득하세요'라는 표면상 목적이 있던 지라 부각되지 않았지만.
아무런 목적도 없는 신생아나 다름없던 플레이어 밀레시안은 초반에는 여신의 의도에 맞게 착실하게 여신의 에이스급 전력으로서 성장하게 된다. G1에선 여신 모리안을 구하고, 그 후 여신의 의지를 따라 진정한 빛의 기사가 되어 팔라딘임을 증명하였고, G3에서도 엔딩의 진실을 알기 전까지는 그녀의 부탁에 따라 그녀의 대리인으로서 던전 여신상을 수복하고 다크나이트들과 싸우며 마신 키홀이 준비하던 크로우 크루아흐의 복제품을 쓰러트려 에린을 구한다.
문제는 그 다음부터. 여신이 자신, 나아가서 모든 인간들까지 (그 의도가 좋았건 나빴건 간에)속였다는 걸 알게 된 뒤 여신에 대한 불신이 생기기 시작하고, 이런 여신의 배신 아닌 배신에 심지가 흔들려 여신에 반하는 자신의 힘이자 감정에 충실한 다크나이트의 유혹을 받아 경우에 따라 거부하기도 혹은 승낙해 다크나이트로 전향하기도 한다. 그런데다 그 와중 레드드래곤의 수장을 쓰러뜨리고 골드 드래곤 아드니엘의 감응자가 되어 이리아를 구하였고, 여기서부터 여신의 예상 및 관리 굴레를 탈출하게 된다. 울라 대륙으로 다시 돌아온 뒤에는 열화된 누아자의 정령검을 저지했고 더 나아가 엘라하가 가진 빛의 힘과 마신 키홀의 힘을 손에 넣어서 인간도, 마족도, 신족조차도 아닌 괴물이 되었다. 거기에 그치지 않고 칼리번에게 선택받아 신마저도 죽일 수 있는 힘을 손에 넣게 되며, 이 시점부터 모리안은 밀레시안이 신이 되려 한다고 판단해 극도로 경계하기 시작한다. 이후론 모리안의 힘을 수중에 넣어 모리안과 함께 신들의 왕 누아자[14] 아공간에 유폐한 다음 타락한 영웅 루 라바다를 처단하고 에일리흐 왕국을 구한 구국의 영웅으로, 여신 모리안이 신적 존재로써 플레이어 밀레시안을 인정하고 에린의 수호를 맡긴다.[15][16] 그 후 퀘사르에 의한 이리아에서의 계획을 막아 마하 강림을 막고, 반족의 수장 디안을 쓰러트린다. 이때의 일로 인해 이세계와 에린의 문이 열렸고 이계의 신의 사도들과 이계의 신의 힘을 받은 몬스터 무리떼가 왕성을 공격하지만 이 또한 막아내게 되며. 낙원의 세 기둥 중 자유의지를 상징하는 삼주신 하이미라크가 막을 수 없는 멸망을 막아내기 위해 벌인 일곱 번의 시련의 밤을 끝내고 새벽을 비추는 별이 되었다.
5.2. 정체
G15에서 최초의 밀레시안인 '셰익스피어'가 등장했는데, 그 셰익스피어는 현실의 셰익스피어와 닮은 캐릭터라 보여졌으나 알고보니 현실의 셰익스피어였다. 이에 유추된 사실로, 만약 셰익스피어가 정말 지구에서 소울스트림을 통해 에린으로 온거라면 플레이어도 설정상으론 진짜 지구인의 화신(아바타)라는 이야기가 된다. 그러니까 현실에선 마비노기의 플레이어지만 설정상으론 플레이어(우리)가 에린에 날아가서 생활하고 있는 것. 그렇기 때문에 밀레시안은 타 게임들보다 플레이어의 감정이입이 강한 편이다. 이 감정이입이 강한 나머지 스토리내 밀레시안 기본 설정 마저 무시할 정도,근데 최초의 밀레시안인 셰익스피어의 경우 그가 원래 살던 세계의 기억을 가진 채로 그냥 넘어온 것이지만, 셰익스피어 이후의 플레이어를 포함한 다른 밀레시안들의 경우에는 어떻게 에린에 들어오게 되었는지 알 수 없다. 플레이어 캐릭터의 입장에서의 밀레시안의 의견이 애초부터 없었던 G1을 생각하면 셰익스피어처럼 다른 세계에서 표류해와서 에린에 정착하게 되었는지, 아니면 다른 세계에서 죽었던 혼이 소울스트림으로 흘러들어와 밀레시안의 육체를 얻어 에린에 다시 태어나게 되는건지는 알 수 없다.
풀어쓰자면, 최초의 밀레시안인 셰익스피어를 제외한 그 이후의 플레이어를 포함한 모든 밀레시안 종족들이 이전 세계(지구)에서 멀쩡하게 살다가 에린으로 날아온건지, 혹은 죽었지만 신체가 소멸(?)되었음에도 혼 자체가 소멸되지 않아 혼만 소울스트림으로 건너와 새로이 몸을 얻어 에린에 종착하여 다시 삶을 었었는지는 모른다. 게다가 둘 중 어떠한 상황이었어도 이전 세계의 기억을 지닌 상태인지 아니면 이전 세계에 대한 기억은 보유하지 않은 상태인지도 모른다. 정리하자면 이렇게 된다.
- 1. 이전세계에서 이전되어 온 거다 = 차원이동
- 2. 이전세계에서 죽었지만 혼은 소멸되지 않아 혼만 에린에 입성, 새로이 태어난다 = 환생
- 3. 이전세계에서 모종의 이유로 육체와 혼이 분리되어 육체는 이전세계에 그대로 있고, 혼만 2처럼 입성되었다. = 복제인간
- a. 전 세계에서의 기억을 보유하고 있다 = 기억보유
- b. 전 세계에서의 기억은 (어떠한 이유던 간에) 사라졌다 = 기억소거
숫자는 육체, 알파벳은 기억 관련이다. 이렇게 숫자와 알파벳의 서로 한부분씩 묶어서 총 6가지의 설이 있다. 일단 셰익스피어는 1-a였다.
'잠'에 관한 문단에서 먼저 나왔듯이, 데브캣의 설정과 게임 시스템을 연결짓는 특성때문에 게임 내의 요소들마저 설정으로 믿는 사람들은 1-A가 기본이라고 믿고 있다. 그 이유에는 1차적으로 루아와의 선물에 대해 첫 이야기를 나눌 때 받고 싶은 선물을 묻는 루아의 질문 선택지에 핸드폰, 노트북 등이 있고, 2차적으로 C1 시즌 1 5화에서 검은 가면이 '당신들 밀레시안들은 죽어도 돌아갈 장소가 있지 않느냐'고 발언했기 때문. 프로토 밀레시안인 셰익스피어와 튜토리얼 밀레시안 NPC인 로나는 현실의 삶을 기억해서 그런것도 있다.[17]
이에 대해 '기억이 없다' 입장에서 반박을 나열하자면, 우선 위에서 나온 루아와의 선물건은 처음부터 밀레시안의 설정을 제대로 잡아두지 않았을 가성이 높은 C1의 특성 상 G2에 등장했던 루아의 선택지는 단순히 점술 컨텐츠를 위한 메타요소일 가능성이 있다. 또한 기억이 전부 남아있는 게 아니라, 무의식의 잔재로서 남아있을 가능성 또한 있다. [18] 또 유저들 밀레시안에게 예전 삶의 기억이 없다면, 타르라크가 돌아갈 곳(예전의 지구)이 있다고 해도 그 장소에 관한 기억이 없는 밀레시안이 그 곳이 있으니 맘 편히 죽으란 걸(...) 받아들일 리가 없다. 제네레이션을 진행하면서 밀레시안에게도 나쁜 일도 많았으나 좋은 기억도, 인연도 있을 테고, 애초에 세상을 사랑하지 않는다면 왜 에린을 구하러 다녔겠는가? 결정적으로 기억이 남아있더라도 돌아갈 곳이 없을수도 있다. 셰익스피어의 경우도 살아있는 채로 모리안에게 부탁해서 돌아간건데, 밀레시안이 에린에서 영원한 죽음을 겪는다고 안전하게 이세계로 돌아갈 확신은 있는가? "밀레시안이 에린에서 완전한 죽음을 맞이하면 본래의 세계로 돌아갈 수 있다."는 타르라크의 가설일 뿐, 그것이 사실인지 아닌지는 밀레시안이 죽지 않는 한 알 방법이 없다.
또, 윗 문단에서 설명했듯, 셰익스피어가 최초의 밀레시안이긴 했으나 처음은 언제나 불완전한 것이다. 실제로 모리안이 계속해서 원래 세계라는 충분히 나빠질 상황(?)의 나쁨을 보고 다음 밀레시안서부터는 더 순종적으로 더 고향(에린)에 대한 보호와 의무감을 갖게끔 기억을 소거했을 수도 있고, 산 채로 떠내려온 셰익스피어와 달리 죽어서 살아난, 즉 2 환생의 경우라면 기억까지 가지고 왔을 보장도 없다. 상기했듯, 셰익스피어를 제외한 '나머지 밀레시안들'에 대해서는 추측과 근거가 전혀 나오지 않았으며 셰익스피어는 하나만으로 모든 걸 다 정리할 수 없는 프로토타입이니...
다만 마찬가지의 이유로 셰익스피어가 프로토타입이라서 다른 밀레시안과 다르다는 근거도 없다.
신의 기사단에서 키홀이 주밀레에게 퍼부은 말로 보아(각주 참조)[19] 그는 밀레시안이 영혼만 소울스트림으로 들여와 묶여버려 결국엔 에린의 존재가 아니고 다른세계에 속해져있다고 여기는 모양인데, 이마저도 진위성이 얕다. 키홀은 밀레시안을 기본으로 싫어하여 온갖 부정적인 해석이 가능한 방향으로 꼬아 말하기 때문. 더군다나 키홀은 계속해서 밀레시안을 에린의 이방인, 에린이 원하지 않는 자 운운하지만, 50레벨 때 얻는 히든 재능인 샤인 오브 이웨카의 스킬은 던컨에 설명에 따르면 낯선 존재이던 밀레시안조차 에린이 점점 받아들여져 에린의 생명체로서 인정받아 에린의 수호를 받게 된다는 설정으로[20] 명백하게 키홀의 이방인 주장설과 모순된다. 이와 흡사한 설명을 주장한 검은 가면과도 일맥상통하지만, 애초에 키홀이나 검은 가면이 단순히 소울스트림으로 이세계에서 혼이 날라들어와 새 육체를 얻었다는 특이한 절차만으로 원래 육체가 이세계에 존재할거다, 혼이 돌아갈 수 있을 것이다라는 주장 자체가 본인들 마음대로 생각하는 것이다. 그들이 주밀레의 신체가 다른 세계에 온전히 있는 걸 확인한 바도 아닌데도(!) 말이다.
그나마 키홀은 신이기 때문인지 본질적으로 모순되는 발언은 하지 않는다. 일단 수호자의 길에서 등장한 키홀이 직접 언급한 글라스 기브넨과, 그걸 가지고 에르그 붕괴를 생각해낸 톨비쉬의 반응에서 보면 키홀은 강대한 힘이 깃든 밀레시안의 신체를 붕괴시켜 상상을 초월하는 에르그 붕괴를 발생시킬 예정이었던 모양이다. 그리고 글라스 기브넨이 에르그 붕괴를 통해 몸 주위를 맴돌던 영혼이 원래 세계로 빠져나가듯, 영혼만 남은 밀레시안도 그런 식으로 보내버릴 계획이었던 모양. 물론 그렇게 빠져나가게 된 밀레시안의 영혼이 어떻게 될지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다.
상기했듯 셰익스피어를 제외한 주인공을 포함한 모든 밀레시안들의 기억 상태와 에린에 오게 된 경위 및 신체의 상태가 어떤지는 작중 단 한번도 명시되지 않았으며, 밀레시안 전원이 기억이나 예전 육체를 모두 가지고 있을 거란 보장은 없다. 셰익스피어의 경우가 유저들이 창작계에서 간간히 쓰던 ' 이고깽' 설정과 흡사한데다, 서술했듯 게임 시스템마저 설정으로 연결짓는 데브캣 스토리 특성 상 플레이어 자신을 이입하게 되는 본인 외 다른 후세대의 밀레시안들도 자연히 셰익스피어처럼 되겠지? 하는 착각을 하게 될 뿐이다.
다만 타닐리엠 이후 드물게 나타나는 소울스트림과 연결이 끊어진 밀레시안 npc들의 사례를 보면 추측해 볼 수 있는데 이들은 에린에서의 일은 기억하고 있지만 자신이 밀레시안이라는 사실과 소울스트림에서 왔다는 것을 제외하면 그 이전의 일은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고 자신의 목적이나 존재 의의를 상기시켜주면 멘탈이 부숴져 버리는 껍데기나 다름없는 모습을 보인다.
이를 통해 유추해 볼 수 있는것은 밀레시안이라는 존재는 플레이어이자 플레이어가 아니기도 한 화신과도 같은 존재이며, 플레이어가 조종하는 동안에는 플레이어와 기억을 공유하지만 플레이어와의 연결이 완전히 끊어져 버리면 에린에서의 밀레시안으로서의 기억만 남고 플레이어의 기억은 완전히 휘발되어 버리는 것으로 보인다.[21]
결국 본 문서에서도 꾸준히 강조되는 바로, 다시 한 번 말하지만 마비노기 스토리에서의 주인공 밀레시안은 특정한 디자인 및 캐릭터에 근거한 별개의 인물이기보다 플레이어 본인의 아바타로서의 면모가 강한고로, 주인공 밀레시안의 환생한 계기 및 기억 소유 관련을 포함한 모든 주인공 밀레시안의 개인 설정은 플레이어 본인의 설정 및 해석으로 결정된다. 그러니 본 문서에서 밀레시안의 상태에 여러 가설이 나오는 것처럼 본인이 알아서 생각하자. 어차피 이 게임 흐름 상 매번 새로운 메인스트림이 나올 때마다 새로운 디렉터에 의한 새로운 설정과 이야기가 나와 전 메인스트림과 맞지 않는 설정충돌이 일어나버리니(…)[22] 깊게 생각하지 않는 게 속편하고, 특히 주인공 밀레시안이라는 캐릭터를 내세워 2차 창작을 즐기는 유저들에게 훨씬 짜맞추기 편하다.
일단 확실하게 알아볼 수 없다. 증거가 없다. 확인할 수 없다는 식이기는 하지만 적어도 메인스트림 도중에 엔피시들에 의해 어떠한 방향으로 서술되는지 정도는 확실히 할 수 있다. 그것을 찬반끝에 결국 우리니까 편한대로 해석하자고 결론지어졌을 뿐.
참고로 소울스트림이 인터넷을 모티브로 해서 만든 설정이라는 것, 그리고 나오의 편지(...)까지 합쳐서 보면 마비를 접으면 현실로 귀환하는 것, 재접하면 다시 에린으로 돌아오는 것 같은 느낌 인듯 하다. 게다가 2018년에 추가된 추억담 업데이트를 통해 유저 수가 많이 줄어든 것을 비롯한 현황 또한 작품 내에서 묘사되기도 했다. 그리고 G23 템페스트에서 에린에 온 것이 너무 오랜만이라며 감상에 잠기는 밀레시안 캐릭터가 등장하는 것을 보아 실제로 소울스트림을 통해 에린과 본래의 세계를 왕래할 수 있는 모양이다.[23]
다만 G25 2부 내용을 볼때 이런 인터넷이나 0과 1은 메타픽션적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오히려 인터넷이나 재접과는 무관하게 좀 더 깊숙히 들어가있는 편이다, 베인의 언급으로 하루아침에 전혀 모르는 세계에 떨어져 결코 맞물릴 수 없는 존재[24]들을 수호하며 영원히 살아가야 한다는 속박이 누구보다 큰 대가를 치른 것으로 작용해 기아스의 대가를 치르지 않는다 는 언급이 등장하는 등 이세계 전이에 가까운 묘사가 나타나기도 한다.[25]
6. 성격
※밀레시안이 복수 개체로 나오기 때문에 이하 문단서부터는 다음과 같은 명칭을 사용한다.- 사건에 휘말리지 않는 일반인 밀레시안 = 밀레시안들
- 작중 스토리의 흐름에 맞춘 주인공 밀레시안 = 밀레시안[26] 혹은 주밀레
- 게임 시스템에 중심을 둔 플레이어 밀레시안 = 플레이어 혹은 플밀레
메인스트림에서 표현되는 밀레시안들의 성격은 대부분이 개그 캐릭터가 기본 옵션(...)으로[27], 대체로 상냥한 성격이나 활기찬 성격으로 표현된다. 아무래도 종족 특성상 유쾌한 성격이나 대인배들이 많은 듯 하다. 또한 주밀레를 포함한 대부분의 밀레시안들이 남의 부탁을 거절하지 못하고 순순히 타인을 도와주는 뿌리부터 선인으로 보인다. 아래 대화록은 C5 시즌 1 6화에서 열심히 싸워주다가 뒤통수를 맞고 억울하게도 공공의 적이 된 밀레시안들의 것이다.
A:으.. 으으. 이게 어떻게 된 일이지.
A:싸우다 갑자기 눈앞이 깜깜해지고…. 정신 차리니 이곳이네요.
B:또 시작이냐… 에효.
A:그게 무슨 소리에요?
B:맨날 이런 식이에요. 뼈 빠지게 실컷 도와주면 맨날 우리 나쁜 놈이라고 막 대하고 그래요.
A:네에??? 그런 게 어딨어요!
B:이런 거 처음이시구나. 맨날 이래요.
B:하여튼 제일 만만한 게 우리지 뭐.
A:그래도 나쁜 애들은 아니잖아요. 가끔 보면 착한 애들도 있고….
B:하긴…. 고맙단 소리 들으면 좋긴 하더라고요.
B:그놈의 인사가 뭐라고.
B:이번엔 언제쯤이나 풀어주려나 모르겠네요. 나 그림자 세계 확장 막다가 도중에 온 거라 다시 가야 하는데.
A:그러게요. 저도 다시 가야 하는데….
A:싸우다 갑자기 눈앞이 깜깜해지고…. 정신 차리니 이곳이네요.
B:또 시작이냐… 에효.
A:그게 무슨 소리에요?
B:맨날 이런 식이에요. 뼈 빠지게 실컷 도와주면 맨날 우리 나쁜 놈이라고 막 대하고 그래요.
A:네에??? 그런 게 어딨어요!
B:이런 거 처음이시구나. 맨날 이래요.
B:하여튼 제일 만만한 게 우리지 뭐.
A:그래도 나쁜 애들은 아니잖아요. 가끔 보면 착한 애들도 있고….
B:하긴…. 고맙단 소리 들으면 좋긴 하더라고요.
B:그놈의 인사가 뭐라고.
B:이번엔 언제쯤이나 풀어주려나 모르겠네요. 나 그림자 세계 확장 막다가 도중에 온 거라 다시 가야 하는데.
A:그러게요. 저도 다시 가야 하는데….
투아하 데 다난들 중 하나가 '이미 대륙의 주도권을 밀레시안에게 빼앗겼다'라고 하는 것을 보면 에린의 지배자들은 사실상 밀레시안이라 봐도 무방하지만 딱히 투아하 데 다난들을 내쫒거나 그럴 생각은 전혀 가지고 있지 않은 듯 하다. 딱히 권력을 가지고 있다거나 높은 관직에 올랐다는 밀레시안의 이야기는 하나도 존재하지 않는다. C1 시즌 1에서 밝혀진 소울스트림의 설정중에 소울스트림의 화신인 밀레시안들의 본성들이 모두 담겨있다는 말을 보아서 소울스트림 자체가 밀레시안들의 사악한 성향을 봉인 내지 정화하는 기능도 가지고 있는듯 하다. 이 설정이 맞다면 소울스트림 오염 이후 플레이어 밀레시안에게서 냉정한 태도나 투아하 데 다난에 대한 적대심과 분노의 표출이 급격히 늘어난 것도 설명 가능하다. 그렇지만 다른 밀레시안들은 여전히 착해빠졌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모리안의 배신, 지금까지 지켜온 다른 종족들의 핍박등의 사건으로 성격이 변했을 가능성도 있다. 애초에 적대심과 분노의 표출은 선택지의 한 갈래에 지나지 않고, 묘사된 바에 따르면 뭔가 강제력을 행사한다기보다는 오히려 밀레시안들을 보호하고 백업하는 역할이다.
메인스트림에서 묘사되는 주밀레의 성격 또한 이와 비슷한 류에, 귀가 얇고 부탁을 거절하지 못하는 선인인 모양. 배신과 살해 등의 중상모략이 판치는 인간 or 포워르들의 복마전인 꿈도 희망도 없는 마비노기 세계관에서 거의 유일한 순수한 선에 해당한다. 신도 죽일 수 있는 강대한 힘을 가졌지만 단 한번도 타인을 배신하지 않고 아무것도 원하지 않고 순수한 선의로 싸운 인물은 플레이어 정도 밖에 없다, 다만 이것이 이들이 한없이 착해빠진 무골호인이라는 것을 의미하는것은 아니며 명백하게 적의를 가진 채 덤벼오거나 상황이 급박히 돌아갈 때에는 적을 사살하는것을 꺼리지 않으며 이에 대해 전혀 망설임을 가지지 않는 평소 이미지와는 상반되는 냉정한 선택을 보여준다.[28][29]
사실 이 전까지는 선택지가 전혀 없었기에 과묵하고 쿨한 주인공이라는 인성이 강한데, 이건 주밀레의 성격으로 대답을 하지 않는게 아니라 게임 시스템적으로, 선택지 만들기가 귀찮으니 대답 선택지를 안 넣는 것이다. 유저들이 주인공인 스토리를 지닌 형태의 대다수의 온라인 게임에서 보편적이다. 실제로 G1이나 G2를 순차적으로 먼저 진행할 시 주밀레가 특별히 대답이 없어도 불편하거나 이상하다고 생각되는 유저들은 없을 것이다. 주밀레의 성격을 잡아봤자 캐릭터가 강할수록 감정이입이 될 수 없기 때문. 간단하게 비교를 하자면 미연시의 남주들이 얼굴이 보이지 않는 것과 비슷한 원리다. 따라서 단순히 주인공 밀레시안이 말수가 적고, 과묵한 성격이라고 보기에는 섣부르다. 적어도 게임 시스템이 진화하면서 주밀레의 성격이 다양하게 표현되는 건 확실하다.
어디까지나 추정으로 플레이어 밀레시안의 경우도 비슷한 성격이었으나, 메인스트림이 어느 순간부터 주밀레가 드디어 말을 하는 시점이 드디어 나오고, 특정 챕터 이후부터 대화 시 선택문에 꺼리는 듯한 느낌의 선택지가 생겨나기 시작하더니 셰익스피어로 넘어가면서 대놓고 부정적인 선택지가 나오게 되었다. 부정적인 선택만 반복 할 경우 시건방지고 냉소적이며, 뻔뻔한 폭력적인 인물상이 될 수도 있다. 그래도 일단 주류는 긍정적인 선택지 위주의 성실하고 선량한 성격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메인스트림에서 대부분 플레이어를 성실하고 선량한 성격으로 묘사하기도 하고. 몇몇 유저들은 긍정적인 선택지는 팔라딘으로 남은 밀레시안, 부정적인 선택지는 다크나이트가 되어버린 밀레시안으로 분류하는데, 결국 밀레시안은 플레이어이니만큼 어디까지나 유저가 받아들이고 싶은 쪽으로 받아들이면 될 듯하다.
C4에 돌입하면서 겪은 일이 많아서 그런지 성격이 많이 변한 모양. 특히 G15에서 최초로 묘사된 플레이어의 시선에서는 타인을 혐오스럽다고 묘사하거나 '온 몸에 개미가 기어가는 것 같다'는 표현도 쓸 정도로, 이전까지 투아하 데 다난에게 무조건적으로 호의적으로 보였던 밀레시안도 사람인만큼 혐오나 짜증의 감정도 가지고 있다는 것이 묘사되었다. 또한 누군가의 부탁에 '예'라는 선택지만 있었던 과거와 달리 거절하고 화를 내기도 한다. G1에서는 맞장구 등의 대사가 전무하더니 G3부터 갑자기 대사를 하기 시작하더니 C3에 이르러선 신과 인간에 관한 자신의 가치관을 내보일 정도로 일종의 캐릭터성조차 성립했다. 대사를 보는 한 G12에선 적에게조차 존댓말을 쓸 정도로 상당히 예의바른 성격. C4에선 대사가 사라지고 독백적인 묘사가 늘었다가 C5 시즌 1에선 몸짓이나 짦은 선택지로 돌아왔다가 C5 시즌 2에서 다시 짤막한 대사가 등장했다.
그렇지만 메인스트림 내에서 언제나 선역이며 힘들어하는 사람들을 지나치지 않고 매번 도와주는 모습이 실로 메시아, 구원자의 기운을 뿜어낸다. 아무래도 메인스트림에서 밀레시안의 컨셉은 물 위를 걷는 분으로 밀고 있는 듯한데, 특히 아래의 G15 보상 타이틀을 보면 더더욱 그런 기분이 든다.
C5 시즌 1 5화에서 검은 가면의 "세상을 낙원으로 만들기 위해 신의 힘과 목숨을 희생할 의향이 있느냐"라는 말에 거부 의사를 표출하는 것을 보면 목숨을 내다버릴 의향은 없는 듯. 그렇지만 사실 검은 가면이 말하는 낙원이 자신의 가치관과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을 생각했거나, 단순히 모르는 자가 그런 식으로 물었으니 당연스럽게 '내가 미쳤다고 모르는 인간이 시키는 대로 곱게 죽을 것 같냐?'(...)라고 생각했을지도 모를 일이다. 게다가 검은 가면의 말투는 딱 봐도 단순히 한번 죽고 땡이 아닌 영원불멸의 목숨 그 자체를 달라고 한 것이다. 밀레시안이 죽음에 담담한 건 에린에 그래도 재활(?)하기 때문인데 그걸 못한다면 밀레시안도 당연히 거절할 수밖에 없다. 게다가 정상인이라면 아까까지만 해도 치고 받고 싸우던, 그것도 악행의 증거가 뚜렷히 있는 자들의 주장을 곧이 곧대로 믿어줄 순 없기도 하다. 그래도 성격이 급변한건 아니라 두번째로 물어봤을 때는 고민도 했다. 그 뒤 자신에게 죽어달라고 했고 계속 적대했던 검은 가면, 타르라크와 마하를 돌려보내기 위해 공투한 이후엔 타르라크를 적대하지 않는 걸 보면 죽어도 본성은 대인배라는 걸 보여준다.
하지만 C5 시즌 1 이후에 충격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는지 안 그래도 변한 성격이 좀 더 날카로워졌다. 필리아 리뉴얼 퀘스트의 하겔과의 대화에서 꽤나 시니컬한 반응을 보인다. 키리네는 "알면서도 모르는 척을 하는건지, 정말 모르는 건지. 언제까지 순진한 척을 할거냐, 아님 정말 순진한거냐"라고 깠는데 반응조차 안했다. 여담이지만 C5 시즌 1에는 대사를 끊거나 플레이어 입장에서 말하는 대사 중 '...'란 선택지가 굉장히 많이 나온다. 이것이 밀레시안이 시니컬해지고 있다는 것을 표현한 것일 수도 있지만, 단순히 여러 사건들에 의해 지쳐서 무성의하게 반응한 것일 수도 있으며, 일부러 부정적인 면모는 고려하지 않으려고 애쓰고 있던 것일지도 모른다. 어디까지나 선택은 유저들의 몫이다. 혹시 정말로 순진하게 생각도 안하고 있다가 키리네의 말에 움찔한 것일지도 모른다.
G19 신의 기사단에선 C5에서 일어났던 사건들 때문에 상당히 침울해진 상태다. 오죽했으면 오랜만에 얼굴 좀 보자던 던컨 촌장이 당황해서 달래며 초심을 되새겨 보라며 일을 권하기도 하며, 에레원도 플레이어를 걱정하고, 자신의 팬을 자처하는 알터의 호들갑에도 별다른 반응조차 안 한다. 작중 나오는 사념파도 '천년묵은 늑대가 나타났다... 물리치자.'라는 식인 등, 기운이 없다. 그래도 내면의 공포를 넘으면서 얻은 신성스킬이 타인을 보호하는 스킬이란 점을 보면 무심해졌다기보단 그냥 지친 게 맞는 모양이다. 이 시점부터 점점 냉소적인 선택지가 늘어나기 시작한다.
2016년 할로윈 이벤트를 보면 이전과는 다르게 밀레시안의 삐뚤어진(?) 성격을 알 수 있다. 카일 루트를 선택할 경우 카일과 충돌하는 경우가 잦은데 힘으로 해결한다는 선택지가 두 번이나 뜨고[30] '기를 꺾어놓으면 말을 들어줄 것 같다, 무기를 고쳐잡자' 식의 독백이 뜨거나, 퀘스트에서 카일에게 뜨거운 맛을 보여주자 등의 문장이 있다. 기존에 비해 상당히 공격적이고 삐뚤어진 성향을 보여준다. 물론 이벤트가 분기점이 있는만큼 밀레시안이 상대방의 행동을 예측한 것일 수도 있지만, 기존 메인스트림에서 저렇게 상대를 힘으로 꺾어 제압하고 직접 대립하지 않는 자에게도 무력을 행사하는 것이 극히 드물었기 때문이다. 누군가에게 부탁받아서 상대를 공격하거나, 상대가 선빵을 쳐서 이에 반격하거나, 상대의 계획을 막기 위해 무력을 행사하는 것이 아니라 밀레시안이 스스로 판단하여 상대방으로 무력으로 조지는 선택을 했다는 점에서, 그것도 '뜨거운 맛을 보여주자'식으로 나오는 점에서는[31] 공격적으로 변한 점을 알 수 있다.
특히 카일, 콜튼 루트에서는 공통적으로 '대화가 안 될 거 같네? 일단 힘으로 패고 보자'로 나오는데[32] 이는 통찰력이 생겼다고 보기 힘들다. 상대가 말이 안 통할거 같다고 힘으로 찍어누르는건 그냥 폭력적인 것이다.[33]
무엇보다 카일과 윌리엄의 다툼을 막는 이벤트가 있다. 그런데 그 방식이 형제들을 차례로 때려잡아 싸움을 못 하게 말리는 것. 심지어 윌리엄은 밀레시안과 같은 입장이라 굳이 싸울 이유가 없는데도 윌리엄도 힘으로 제압해버린다.
사실 이것은 사실 특정 분기에 진입한 이후로 앞선 키워드와 무관하게 전투 미션이 고정되어 있기에 발생하는 것이다. 키워드가 여러개 있지만, 그 키워드들에 대응해 모든 상황이 마련된 것이 아니라서 두개의 엔딩으로 수렴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개연성의 오류인 것이다.
그런데 사실, 할로윈 이벤트뿐만이 아니라, 팀장이 교체된 이후 캐러반 조나 GM을 대변하는 엔피시들이 등장하는 이벤트들을 보면 진상부리는 엔피시 상대로 온갖 빡침을 느끼는 밀레시안이 묘사되는 것은 한 두 번이 아니다. 이때의 묘사만 보면 부탁은 순순히 들어주지만 열 좀받으면 껌좀 씹으셨던 듯한(...) 행동으로 상대를 위협하곤 한다.[34] 단진 형제들 쥐어패기도 있고. 2016년 정복자 이벤트 때는 캐러반 조가 깐죽거리고 귀찮은 퀘스트를 시키자 빡친 밀레시안에게 캐러반 조가 쫄아서 살살 기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현재까지 밀레시안의 성격이나 플레이어 심정은 어떻든 캐릭터로써 플레이어 밀레시안에게 흉흉한 감정을 품게 한 건 모리안이 유일하다. G3 때 단단히 배신크리가 먹혔는지 다크나이트 퀘스트 때 모리안에게 복수하고 싶지 않냐는 사념파가 계속 들려올 뿐더러 G12 이후론 모리안 말도 잘 안 믿기 시작했는데 솔직히 그럴만도 하다. 특히 밀레시안이 점점 강해지면서 태도가 미묘해지다가 종족멸살크리로 대차게 뒤통수를 후려친 덕에 가뜩이나 민폐여신이라 불리던 마당에 이미지가 완전히 나락으로 떨어졌다. 그래도 C3까진 모리안을 배신할 생각도 없었고 적대하지도 않았다. 어느 정도 까일만했지만, 그래도 쉴드도 쳐줬었는데...그러다가 C4에선 결국 모리안 말을 듣다가 어느 순간부터 씹더니 셰익스피어 편을 들었다. C4 이후론 모리안과 만난 적이 없어서 어떤 감정을 품고 있는지는 알 수 없다.
다만 이것도 유저들이 박박 이를 가는 정도의 '악의, 대립적'이라는 감정 까지는 아니고 실망과 "더 이상 당신의 뜻대로 동조하지 않고, 나의 의지를 더 관철한다."(또는 눈앞의 고통받는 자들을 외면할 수 없다.) 는 정도만이다. 정확히는 최소한의 부정적인 감정만 표현되고 그 깊이가 얼마나 되는지는 정확히 표현되지 않는다. 상기했다시피 주밀레는 어쨌건 플밀레의 화신이기 때문에 플레이어의 감정이입을 위해 주밀레의 캐릭터를 표현하되 세세한 부분은 표현하지 않는다. 따라서 플레이어 요소를 제외한 순수 스토리 안에서의 주밀레의 표현은 가급적 제한되며, 이에 따라 모리안에 대한 부정적인 반응도 유저들이 동조할 정도로 '대놓고 악의적으로' 표현을 한 적은 없으며, 그나마도 간접적인 방식을 통해 이루어진다.[35] 즉 "부정적인 감정은 갖고 있되, 그 깊이가 얼마나 될지는 모른다."는 것. 따라서 모리안에게 악의를 품고 있긴 하나 그 악의가 "서운하다." 정도선의 가벼울지, "배신당했다"고 느낄 정도로 뿌리깊을지는, 이 이상서부터는 주밀레가 플레이어가 화신인 만큼 플레이어가 느끼는 감정이 곧 주밀레의 감정이니 플레이어가 느끼는 몫이다. 위의 팔라딘과 다크나이드 건에서도 명시했듯, 어차피 마비노기의 주밀레는 하나의 독립적 개체가 아닌 플밀레의 화신이라 주밀레 건에 대해서는 어지간해선 본인해석이 곧 자신의 주밀레 해석이 된다. 그러니 맘 편히 본인이 생각하는 대로 생각하자.
그나마 모리안을 제외하면 가장 부정적인 감정을 느낄 대상은 아군과 적을 포함해 키홀일 가능성이 높다. 근데 이쪽도 모리안과 마찬가지로 묘사가 없다보니 어떻게 생각하는지 의문이 드는데, 일단 적의 수장이니까 별 생각 없이 치고 박는 걸지도 모른다. G15에서 밝혀진 바로는 밀레시안들이 모리안들보다 머리가 나쁘게 나오는 호구성의 시작 겸 대선배는 다름아닌 이 사람인 걸로 밝혀졌다. 유저들이 아닌 실제 게임 내의 밀레시안들은 키홀의 이 과거를 모르는데 과연 알면 어떻게 반응할런지(…).[36]
다만, 이러한 밀레시안이 확실하게 정신적으로 몰리게 만든 자들이 있는데, 그것은 다름아닌 검은 용기사와 검은 가면이다. 지금까지의 묘사처럼 간접, 또는 자체적인 추측을 유도하는 묘사가 아니라 스토리상 NPC들이 실제로 밀레시안을 만나고 그 상태에 기겁할 정도로 확실히 멘탈이 박살나버린 최초이자 아직까진 최후의 예시이다.
G25에서 어느 정도 성격정립이 됐는데 플레이어 밀레시안은 호구라고 까일 정도로 순한 성품을 지니고 선한 자들의 신뢰와 친애를 받을 정도로 선하고 영웅적이며, 항상 자신보다 타인을 생각하는 고결한 인품을 가지고 있으면서 강대한 힘을 제어하고 휘두르며 수많은 기대와 위기에도 무너지지 않고 굳건히 버틸 수 있는 영웅적인 사람이다. 그렇지 못한 플밀레들은 메인스트림을 진행하다가 중간에 다 탈락했다. 즉 밀레시안들이 대체로 선한건 맞으나, 현재 메인스트림 진행하는 밀레시안만이 유달리 영웅적이고 선하며 고결한 사람이다. 진정 고결한 영웅에게 죽기를 고집한 베인이 지고의 영웅이라 부르며 눈부시다라고 표현할 정도.
7. 메인스트림 행적
나오의 말에 따르면 여신에게 선택 받은 순수한 별의 영혼 밀레시안 중 하나인 플레이어는, 에린에 도착한 지 얼마 안돼서 사람들의 인과 속의 수레바퀴의 중심이 되어 이야기를 굴러가기 시작한다. 이것은 후에 그들이 사는 세상 에린을 구하기 위한 이야기가 되어가 흐름을 이끌게 되는 메인스트림이다.밀레시안은 플레이어고 플레이어는 메인스트림에 깊게 관여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내용은 완벽하게 스포일러다. 가급적 플레이어 밀레시안 자체만을 중점으로 한 내용만을 서술했으나 치명적인 스포일러가 많으니 메인스트림의 스포일러를 당하고 싶지 않은 사람들은 보지 않는 걸 추천.
이하 G25 시점에서 플레이어 밀레시안을 상징하는 칭호 겸 업적.
- G1 : 여신을 구출한 알려지지 않은 영웅.
- G2/G3 : 빛의 기사 팔라딘 or 혼돈의 기사 다크 나이트
- G3 : 에린의 수호자.
- G8 : 골드 드래곤 아드니엘의 감응자.
- G9 : 그림자 세계에서 연성되어 폭주하는 클라우 솔라스를 퇴치한 그림자 영웅.
- G10 : 신의 힘을 얻은 반신.[37]
- G11: 칼리번의 수호자, 칼리번의 최종진화.
- G12 : 팔리아스에서 귀환한 영웅.
- G13 : 극 햄릿을 연기한 명배우.
- G14 : 극 로미오와 줄리엣을 연기한 명배우.
- G15 : 종족의 미래를 짊어진 자.
- G16 : 폭군으로부터 왕국을 구한 영웅.
- G19 : 새로운 주신의 검
- G20 : 관문의 수호자
- G21 : 새로운 신성
- G22 : 테흐 두인 원정대의 리더
- G23 : 폭풍의 눈(1부), 폭풍을 딛고 선 자(2부)
- G24 : 눈부신 역광
- G25 : 새벽을 비추는 별
다만 이 행적 중에서 절반 이상은 세간에 자세히 알려지지 않았다. 여신을 구출했다는 이야기는 신화 시대의 이야기라 진실성이 거의 없고, 일반 시민들이 드라마에서의 일을 알 리가 없다. 비밀 조직인 알반 기사단과 성역 아발론에서 치렀던 격전 또한 알려지지 않았다. 그나마 에린 주민들에게 현실적으로 받아지는 이야기는 에스라스의 음모를 저지한 것(G2)부터 각지의 던전에서 여신상 복구를 도운 일(G3)과 클라우 솔라스를 쓰러뜨리고(G9) 그림자 영웅이 되고(G10) 에레원을 여왕으로 만든 것(G16), 왕성에 소환된 기르가쉬를 쓰러트리고(G19) 그리고 홍수와 추위로부터 벨바스트를 구하고(G23) 라흐 왕성에 소환된 검은 달의 크로우 크루아흐를 무찌른것과(G24) 에린 곳곳에 나타난 균열들을 처리한 것(G25) 정도, 여기에 더해 신격을 얻게 된 일은 그 자리에 있던 인물들을 제외하고는 가까운 인물들에게도 전혀 알려주지 않은 것으로 보이며 눈치챘거나 그 사실을 아는 이들이 이를 비밀로 여기는 묘사가 자주 등장한다
8. 에린에서의 삶
8.1. 강함
처음엔 평범한 모험가였고 그 중에서 유독 특출났던 사람 중 하나로 메인스토리를 진행하면서 이 힘 저 힘 이거저거 받아 먹다 보니 마침내 신이 됐다. C6 종료 기준으로 아튼 시미니와 3주신같은 규격 외를 제외하면 티르 나 노이 내에선 거의 세계관 최강자에 가까운 위치에 등극한 존재.[41]플레이어 밀레시안(=주밀레)은 에린에 발을 들인 지 얼마 되지 않은 C1 시점에선 다른 인물들, 숙련된 전사와 비슷한 존재로써 여신의 부탁을 꿈에서 받고서 당시에 모리안이 동원할 수 있는 최강의 카드로써 뽑히게 된다. 기어코 플레이어와 비슷한 실력자 2명과 함께 약화되어있긴 해도 전설의 마수 글라스 기브넨을 쓰러트린다. G2에서는 정신적인 성장을 이루며 전설의 빛의 기사 팔라딘이 되고, G3에선 고대 드래곤의 복제판이긴 해도 수장을 때려 부수기까지 한다. 이 모든 일이 시간의 흐름 상 아주 긴 세월이 아닌 짧은 시간 안에[42] 이루었고, 이후부터 드래곤의 감응자가 되고 신들의 왕의 정령검을 통해 연성된 괴물도 죽이고 신살급 무기까지 받은 데다 고대 수호뱀 4마리도 사망, 여신과 마신의 협력을 받긴 했어도 신들의 왕까지 봉인시키고 타락한 전설의 팔라딘과도 맞장뜨고 이계신의 힘을 받은 괴물인 사도까지 죽이게 된다. 에린 종족들 입장에선 마족과의 전쟁이 수백 년을 걸쳐왔는데 그에 맞먹는 대사건들을 단기간 안에 모조리 정리해버리니 경외심과 함께 두려움까지 가질 수밖에 없다.
주밀레가 특별한 편이긴 하지만, 여기에서 가장 무서운 점은 여신에게 '선택받다시피' 한 주밀레를 제외한 통칭 '비관련 일반인' 밀레시안[43]마저도 이런 답없는 무시무시한 습득 속도와 실력 발전을 이룬다.는[44] 것이다. 호전적이고 강함을 추구하지만 세계 제패에는 전혀 관심을 두지 않는 평화로운 밀레시안의 전반적인 특성 상 그게 잘 드러나지 않을 뿐이지만 무도(武道) 관련자에게는 밀레시안은 두려움까지 느낄 정도의 경외로운 실력의 소유자다. '그' 밀레시안 중에서도 탑 밀레시안 겸 유명한 밀레시안이 주인공 밀레시안인 것이고.
더군다나 밀레시안은 전투 종족이다. 물론 이런 류의 게임에서 플레이어가 속한 종족이나 세력 등이 전투 종족 취급하는 것은 암묵적인 농담이긴 하지만 밀레시안은 그냥 농담같은 게 아닌, 실제로 신족이 자신을 대신해 싸워줄 존재를 불러와 탄생한 종족이며 밀레시안을 불러온 신은 다름 아닌 전쟁의 여신, 모리안이다. 기본적으로 밀레시안은 선량하고 친절하지만 이와 별개로, 호전적인 종족이라고 타르라크가 저술한 서적에서 명시되어 있다.[45] 죽지 않는 불멸의 군대가 자기 목숨도 아까워하지 않고 막 날려대며 싸울수록 끝을 모르고 강해지고 죽지를 않으니 공포조차 통하지 않으며 전투 센스마저 뛰어난데다 이런 개체가 다수 존재하는, 상대 입장에서는 정말 너무하다 싶을 정도의 먼치킨 종족이다, 게다가 보급도 필요없이 필요한 걸 알아서 구할 수도 있으며 숫자도 어디선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46]
여기에 특징에서 상기했듯 재능보다 노력이 큰 비율을 차지하는 '노력형' 이기 때문에, 어지간한 밀레시안은 대다수의 일을 정도껏 해낼 수 있다. 이는 G20에서 톨비쉬가 "밀레시안은 다재다능하다"고 언급한 공식 설정.
즉 종합적으로 이야기의 주인공인 플레이어를 제외하더라도 전반적인 밀레시안이 투아하 데 다난부터 시작한[47] 역대 인간 종족, 나아가서 모든 사람 종족 및 생명체를 상위하는 힘 및 능력을 지녔다.[48][49] 그게 아무리 노력형이라고 해도 그 '습득 시간' 및 '노력과 발전'은 타고난 밀레시안의 종족 특징이라 칭할 수 있다. 그 많은 재능 중 모리안과 나오에 의해 선택받고 인도되었다는 특징 상 전투에서 그 모습이 도드라질 뿐, 다른 능력들도 전부 '노력'으로 커버가 가능 한, 완전체에 가까운 종족이라 칭할 수 있다.
거기에 더해 밀레시안의 육체 자체도 상당히 특별한 것으로 묘사되는데, 당장 밀레시안은 필멸자의 육체로 버티지 못할 정도로 비대하진 각종 힘들[50]이 아슬아슬하게 선을 넘지 않으며 하나의 육체에 공존하고 있으며 조금만 건드려도 무너질 정도로 위태로운 상태임에도 유지되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플레이어가 떠나고 껍데기만 남은 밀레시안인 타닐리엠을 에린에서 최상위의 신격을 가진 존재, 삼주신 하이미라크의 그릇으로 사용하는 등[51] 애초부터 힘을 흡수할 수 있는 범위가 상당히 넓고 각종 부작용에 강력한 내성을 지닌것으로 보인다.[52]
메타적 관점으로 보자면, 밀레시안의 능력 중, 메인스트림에서 전투력이 유독 두드러지는 건 마비노기의 특성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밀레시안들은 마비노기 유저가 육성하는 캐릭터인데, 마비노기는 자유성을 강조한 탓에 캐릭터에게 밀레시안으로서의 기초 설정과 종족 설정만 존재한다. 유저마다 캐릭터를 키우는 방향이 다르기 때문에 실제 캐릭터는 개성이 있지만 마비노기의 스토리를 다루는 메인스트림에서는 이런 개성을 다 반영하기 어렵다. 직접적인 전투능력인 전투 계열 스킬과 궁술 계열 스킬은 몰라도 마법 계통과 연금술, 생산 계통의 스킬 등의 파생 설정이 복잡하고 상세하기 때문에, 자연히 밀레시안이라는 종족적인 공통적인 특성만 적용이 될 수밖에 없고 캐릭터의 스킬 랭크가 아무리 높아도 일단은 스토리 전개상의 이유로 NPC가 시키는 대로 멍하니 돌아다니는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이런 것들을 스토리에서 다 구현하는 것이 힘들고, 어느 정도 할 수 있더라도 NPC의 존재 의의가 사라져 버리니 변하는 점이라고는 메인스트림 진행을 통해 획득 가능한 특성을 추가하는 것이 전부이다.
한 가지 확실한 사실은, 신들의 시대가 가고, 신들의 개입이 사라진 세계에서의[53] 플레이어 밀레시안은 가장 위대한 자라고 불리며 감히 범접할 수 없는 존재로 여겨지는 모양이다. 작중 C5 시즌1에서는 스토리 상으로 밀레시안을 적대하는 측에서는 밀레시안이 가진 절대적인 힘인 신의 힘은 최우선적으로 무조건적으로 차단해 버리며, 자존심이 하늘을 찌르는 고대 드래곤의 수장이나 싸워보려고 하는데, 정작 옆에 있던 퀘사르는 그 드래곤도 밀레시안과 싸워서 이길 수 있다고 확신하지 못했는지 싸우지 못하게 칼같이 사안으로 밀레시안을 제압해 버린다[54]. 그나마 루에리가 정면대결하고 또 승리하기도 했는데, 이때의 밀레시안은 사안을 얻어맞아서 성물의 힘으로 악령화만 면한 상태에다가 루에리는 소울스트림의 어두운 면, 즉 악령화한 밀레시안의 힘을 계속해서 끌어다가 힘이 증폭되는 상황이었다. 기울어진 저울 상태로 싸웠다는 것.
시즌2에서도 딱히 달라지지 않았는지, 일단 플레이어와 적대하는 적은 대부분 어렵지 않게 박살이 나고,[55] 퀘사르는 플레이어의 얼굴만 봐도 사안부터 때리고 본다. 게다가 그런 퀘사르의 진짜 주인인 디안은 애초부터 자기가 죽을 거라고 여기고 있었으며, 타르라크도 그녀의 죽음을 기정사실로 여겼다. 심지어 고대의 골드 드래곤의 환영을 통해 감응자의 힘을 사용하는 퀘사르의 심장조차도 "나는 시간을 끌고...넌 실패하고!"라는 말과 함께 전투에 돌입한다.
사실 플레이어는 파괴의 화신이니 최종병기, 나아가 신들의 왕하고도 치고 받았고, 신들이 모두 떠나고 영웅의 이야기를 써내려가는 인물인 만큼 당연한 이야기다. C5에선 신의 힘을 쓰지 않은 상태에서도 고대의 드래곤과 싸울 수 있는 수준이니 정말 상상을 초월하는 강함을 가지고 있는 셈.[56]
일각에서는 이렇게 강해져 버린 플레이어 밀레시안 때문에 스토리 진행에 지장이 있을 것이라고 걱정하는 사람도 있다. C5 시즌1에서야 사안을 통해 신의 힘을 봉인하고 악령이라는 변수와 그 힘을 다루는 자들이 있었고, C5 시즌 2에서는 시초의 종족 반에 대한 진실과 추적을 위주로 함으로써 해결했지만 계속 이 패턴으로 가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시즌2에서 그 전투력이 사실상 대항이 불가능하다는 점이 묘사되었고, 그나마 대항 비슷한 것이 가능했던 반 종족이 사실상 멸망해 버렸다. 심지어 시즌 2의 최종 보스 전은 스토리상 아예 최종 보스가 밀레시안을 상대로 시간을 끌기 위해 폭주까지 해가면서 발악하는 일반적으로 익숙한 관계가 역전하기까지 한다.
하지만 C5 시즌 2 마지막에 세계의 경계가 개방되어 모든 신들의 세계와 낙원이 이어졌다는 점을 생각하면 그리 걱정할 필요가 없을지도 모른다. 오히려 C5에서 활약하지 못한 신의 힘과 신살검인 브류나크가 마음껏 활약할 기회가 될 가능성이 높은 것이, 낙원의 수호자인 밀레시안이 낙원을 노리는 이계의 신들의 침공에 대항하는 스토리가 된다면 파워 밸런스가 한큐에 해결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팬덤의 이미지와는 다르게 밀레시안이 신살검을 가졌지만 실제로 신살을 우로보로스 이외에는 이룬적이 없다는 점[57]을 생각해 보면 드디어 신살자의 목록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지도 모른다.
G19에서 이계의 신과 그 신을 신봉하는 선지자들, 그리고 이들에게 현혹되어 따르는 사도라는 새로운 적이 등장했는데, 이러한 사도, 통칭 기르가쉬는 신성력의 덩어리 상태가 된 거나 마찬가지라서 사실상 신과 같은 힘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일반적인 창칼은 물론이거니와 마법조차 통하지 않는다. 고 설명되며, 이러한 존재를 쓰러뜨릴 수 있는 것은 바로 같은 신의 힘을 지닌 자 뿐이라고 한다. 그리고 현 시점에 이에 해당하는 존재는 신의 힘 그 자체를 가진 '밀레시안과, 신의 힘을 부여받은 알반 기사단 뿐이다. 다시 말하자면 신의 힘을 발동시킨 상태의 플레이어는 일반적인 공격과 마법이 통용되지 않는다는 말이나 다름 없다.[58] 다만, 스토리상 신성이 완전하지 않다는 이유로 시간제한 등이 붙어있는 만큼 언제나 그런 무적의 상태는 아니라고 볼 수 있다.
너무 강해져 버린 밀레시안에 의해 파워 밸런스가 걱정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기사단 스킬이란 요소를 통해 사실상 밀레시안을 더더욱 강화시켜 버리는 엄청난 짓을 하면서도 사도라는 초월적임과 동시에 물량전까지 가능한 무시무시한 적이 나타남으로써 메인스트림상 파워 밸런스를 맞추는 것에 성공하긴 개뿔. G19 마지막을 보면 변이된 생명체들이 일격에 수백마리가 쓸려나갔다.라고 묘사될 정도로 밀레시안의 자체적인 파워가 미친듯이 치솟았다. 이 변이된 생명체들은 이계의 신의 힘이 깃들어 초월적인 괴수같은 존재로 거듭난 무지막지한 녀석들이며, 사도들은 사실상 신 취급 당할 만큼의 강력한 존재들이었다.[59]
다만 어디까지나 '애초에 높았'던 게 묘사로 나왔을 뿐이고 실제로 G19에선 ' 신의 힘을 쓸 수 있 는 자들'과 '못 쓰는 자들'로 파워 밸런스를 확 정리해버렸다. 그동안 밀레시안의 전투는 마왕성을 공략하는 용사 같은 입장이나 부탁을 받고 국지전에 끼어들어 타격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번에는 대놓고 작품 내에서 대규모 전투에서 미쳐 날뛰었다는 것을 확인시켜 준 것.
그리고 G20에선 적들이 기존 사도보다 강화된 사도인 제바흐를 출동시킴과 동시에 나중엔 아군들이 별 도움이 안돼서 나가떨어지고[60][61] 그나마 카즈윈 덕에 치명상을 피한 톨비쉬의 지원을 받아 1:7(선지자4+사도3)로 싸운다. 우리가 1이다. 그런데 작중에선 기사단 스킬만 쓰고 아직까지 반신화를 쓰지 않고 있는데 작중 대사론 선지자들도 묘하게 알반 기사단원과 묶어서 '신에겐 안 된다'고 하는 것 같다. 어쩌면 아직 진짜 신이 아니라서 그럴지도.[62][63]
그리고 체인 블레이드 퀘스트를 통해서 밀레시안은 부정적인 감정들의 정수라고 할 수 있는 힘인 도르카와 그 원천인 사악한 사역마 이스시를 몸에 키우게 되는데, 그 힘의 원래 주인이자 제로 영웅이었던 에아렌 조차도 이스시를 통제하기 어려워했고, 결국 끝까지 완벽히 제어하지 못했으나 어둡고 부정적인 힘인 도르카의 대착점에 속하는, 굳건한 신념의 힘이라고 할 수 있는 투아림의 능력을 완성하여 사실은 악성에 물든 또 다른 자아인 이스시를 완전히 이겨낸다. 다만 퀘스트 완료 후 얻는 타이틀은 퀘스트 진행시의 선택지에 따라 이스시의 유혹에 충실히 따르거나, 적당히 필요한 것만 듣거나, 아예 극복해 내었다는 설명을 가진 세 종류로 나뉜다.[64]
다만, 메인스트림 진행을 통해 획득 가능한 특성들 조차도 제대로 반영되지 않는다는 점은 역시나 조금 문제점이라고 볼 수 있다. 특히 팔라딘과 다크나이트의 차이점은 전혀 구현되지 않으며,[65] 패치를 통해 자이언트와 엘프의 야수화도 억지로 통합시킴으로써 위화감을 발생시켰다.[66] 아무리 게임상 구현의 한계라고는 하지만 세세한 게임 시스템까지 설정으로 구현시킬 수 있는 데브캣의 특성을 보면 정말 아쉬울 수밖에 없다.
그나마 묘사되는 것은 반신화와 브류나크인데, 안타깝게도 이들은 스토리상 활용할 수 없도록 막히거나 설정이 너무 강력한 데우스 엑스 마키나라 아예 그 권능이 언급조차도 되지 않는다. 그래도 메인스트림 신의 기사단에서 플레이어가 지닌 신의 힘이 중요 요소로 부각되면서 빛을 보게 되었다. 그러나 여전히 엄밀히 따지면 불완전한 부분이 상당하다. 밀레시안이 혼자 무쌍 찍는 드라마, 신의 기사단부터는[67] 의도적으로 스토리상 신의 힘을 봉인한다. 드라마에서는 사안으로, 신의 기사단에서는 선지자들의 연계 스킬로서 밀레시안이 신의 힘으로 무쌍 찍는 걸 막는다.
다만 브류나크의 권능을 이용하지 않고 그저 전투용으로만 쓰는 게 큰 설정오류는 아니라고 볼 수 있다는 주장이 있다.
이 주장의 근거로는, 가장 큰 예로 작중 신들의 부활과 소생도 몇번 보여줬고, 배경설정상에서는 더 엄청난 일들을 벌여왔으며, 칼리번은 불완전한 상태에서도 인간에 불과한 케이가 사용하고 생명연성을 통해 사자소생을 이루어 내었다. 하지만 밀레시안의 경우 한 분야만 전문적으로 판 것이 아니다. 반족은 에린의 종족 중 가장 오래된 종족이고 파르홀른 족 역시 칼리번을 수호하며 칼리번을 다루는 마법을 안다. 반면 밀레시안은 처음에는 인간으로서 에린에 왔었고, 재능 면에서 뛰어났을 뿐이지 신의 힘 자체와는 무관한 삶을 살아왔다. 설정상 [68] 연금술조차 신의 힘과 비슷한 시기에 얻게 되었는데,[69] 오랜 시간 연금술을 연구해온 케이만큼 능숙하게 다루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리고 밀레시안이 영웅으로서 업적을 남긴 건 결국 전투를 통해서인만큼, 밀레시안이 가장 잘 하는 것은 싸움이다. 신의 힘을 밀레시안에게 가장 익숙한 싸움 용도로 사용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특히 위에서 여러번 언급됐듯, 밀레시안 자체는 타고난 재능보다는 노력을 통해 강해진다. 스킬도 장비를 착용함으로 습득하는 기본적인 스킬을[70]제외하면 상당수의 스킬은 다른 이에게 배워서 습득하거나, 다른 스킬을 여러번 사용하다가 확률적으로 습득한다. 자연스럽게 스킬을 스스로 터득하는 경우는 영웅재능환생정도이다. 인간들의 스킬조차 스스로 깨우치는 경우가 극히 드문데 신의 힘은 말할 것도 없다. 신의 힘을 가공하여 응용하는 측면만 보자면, 오랜 시간 동안 신의 힘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을 연구하고, 신의 힘을 받아 스킬 형태로 사용하는 알반 기사단보다 응용 면에서는 밀리는 것으로 보인다.
밀레시안이 아무리 다재다능하고 신의 힘을 받아 능숙하게 쓴다지만 신의 힘을 제대로 사용하는 법을 가르쳐 줄 스승이 없다는 게 문제이다. 아튼 시미니보다 비교적 낮은 계급인 바이브 카흐조차 대륙의 기후를 바꿔버리거나 종족 전체에 저주를 내리는 등의 전지전능함을 보인다. 하지만 바이브 카흐의 일부+마신 키홀+아튼시미니의 신성력을 지닌 밀레시안은 전투를 제외하면 신의 힘을 발휘하지 못한다. 지지 신들에게서 습득한 일부 스킬을 제외하면, '밀레시안이 신의 힘을 오래 다루었다'고는 하지만 사실상 힘을 꺼내 쓰는 것[71]을 자유롭게 한다는 거지, 신의 힘을 원하는 형태로 구현하는 데에는 미숙한 것으로 보인다.
즉 요약하자면 밀레시안은 힘을 꺼내는 것 자체는 능숙하게 다룰 수 있지만, 특정 형태로 응용하는 것은 미숙하다고 볼 수 있다. 알반 기사단의 경우 방어/디버프/공격 등의 목적으로 신성력을 사용할 수 있었다. 반면 밀레시안은 (네반, 모리안, 키홀의 스킬을 제외하면) 그냥 힘을 분출시켜 부가 효과를 얻는 것으로 끝이다. 작중 밀레시안은 뭔가 상황이 안 좋으면 반신화 켜고 브류나크 사용하는 식으로 쓰는 게 전부이다.
다만 이건 신의 힘을 기술처럼 배우고 수련해야 한다는 것으로 받아들일 경우의 해석이고, 기사단 스킬(신성력)이 신이 직접 나서는 경우 별 효과를 보지 못함으로써 엄연히 차이가 있음이 메인스트림에서 밝혀졌다. 애초에 반신화는 신성력을 꺼내는 스킬이 아니고 본인이 가진 신성을 통해 일시적으로 신의 능력을 가지는 스킬이다. 원래부터 신성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현혹의 동굴을 통해 따로 신성을 부여받지 않고도 회환의 동굴을 통해 기사단의 신성력을 발현할 수 있었던 것일 뿐. 밀레시안이 한 기술을 전문적으로 파고들지 않는다는 것은 설정상으로는 확정할 수 없는 내용이다. 앞서 언급했듯이, 작중의 밀레시안은 바로 이 게임을 플레이하는 우리들이다. 시간의 흐름 떡밥을 논외로 한다고 해도, 밀레시안의 능력은 흔히 달인작이라고 대표되는 밸런스 있는 올라운더 캐릭터일지, 특정 직업군의 스킬을 전문적으로 선택해 육성된 캐릭터일지, 그것도 아니라면 마스터 타이틀만 수십개인 만능 괴수일지는 본인이 받아들이기 마련. 단지, 브류나크의 존재가 드라마의 컷신 이후 텍스트 한줄로조차 언급조차 없다는 지적은 확고하다.
그리고 결국 G21 2부에서 성역 아발론의 중추의 특이성과 여러 요소들이 더해진 상태에서 극한의 상황에 몰린 밀레시안이 멀린의 조언에 따라 스스로 걸어온 길을 되돌아봄으로써 에린이 아닌 자기 자신이 왔던 세계의 것을 매개로 하여 지금까지 자신이 받아들였던 정의, 신의 힘, 아튼 시미니의 신성력, 이계의 기운을 모두 갈무리하여 자신의 본질에 가까운 형상을 취할 수 있게 됨으로 인해 이계의 신과 같은 경지에 이르게 되었다.[72][73] 그래서인지 일반적인 변신에는 쿨타임도, 제한시간도 존재하지 않으나 설정상 이질적인 힘을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에린의 정순한 힘과 반발을 일으켜 시간제한을 가지게 되었다는 식으로 이신화 변신 상태에서 스킬 등을 사용해 전투상황에 들어가게 되면 제한시간이 생겨나며, 이후 해제할 시 쿨타임이 갱신되는 것으로 변신 시간에 제한을 두었다. 스킬 설명에서부터 신과 같다고 확실히 설명되는 것만큼 게임상 쓸 수 있는 스킬 외에도 설정상 신들이 보여주었던 권능을 보여 줄 수 있는 존재가 되었다는게 확실시되었다.
후일 등장한 npc인 딜레니가 밀레시안이 신적 존재임을 어렴풋이 눈치챘다가 황급히 아는척 하지 않겠다며 배려하는 모습[74]등을 보아 신격을 얻은 사실 자체가 알려지게 된다면 큰 파장과 혼란을 불러올 수 있는듯한 묘사와 함께 이신화로 얻은 신격을 숨기려는 듯한 스크립트가 메인스트림이나 기타 스크립트에서 등장하는 것으로 보아 알 만한 인물들에겐 공공연하게 알려졌던 반신화와 다르게 이신화는 밀레시안조차 사용을 꺼리며 비밀로 하고있는 것으로 보이며 이를 눈치채거나 아는 인물들도 함구하는듯한 묘사가 등장해 정말로 기존과는 격이 다른 변화임이 묘사된다.[75]
G23 2부에서 마나난과 대치했을땐 마나난이 여유를 부리며 상대하긴 했지만 밀레시안의 목적은 무력화가 아닌 폭풍우를 멈춰달라는 설득이였고 주변의 동료가 휘말릴수도 있었다. 마나난도 이걸 알고있던데다 스스로도 폭풍우를 내리는 것에 탐탁잖은 감정을 가지고 있었기에[76] 논다는 기분으로 상대한거에 가깝다. 강력한 신인 마나난의 입장에서도 밀레시안은 진귀하게 빛나는 존재이다.[77][78]
또한 G25 2부에서 시간을 여러 번 거스를 수 있는 존재인 것으로 밝혀졌다. 플레이어가 패배할 때마다 세이브 포인트로 돌아가서 태세를 정비하고 다시 보스몹과 맞붙는 등등의 행적이 언더테일이나 카타나 제로처럼 실제 캐릭터 설정상으로 가능한 것으로 밝혀졌다. 비록 없던 일이 되었지만 그동안 얻어왔고 조율해왔던 모든 힘이 일제히 폭주하자 에린이 멸망해버렸다. 무려 3주신인 라이미라크[79], 하이미라크[80]도 위협으로 느낄정도.
종합하자면 밀레시안은 성역의 문 이전 시점에서는 필멸자들 사이에서는 이미 대적할 자가 존재하지 않았고 신급인 존재들과도 조건부로 대적이 가능한 규격 외의 존재였으며, 이신화를 습득한 시점부터는 최소한 바이브 카흐와 비슷하거나 근소하게 우위에 서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밀레시안이 직접 부딫혀 상대해본 신급의 인물은 네반,누아자,마하,톨비쉬,마나난,발로르 이 6명으로 네반과의 첫 대결에서는 전혀 상대가 되지 못했었고 누아자는 신의 힘을 가진채 모리안과 공투하고도 봉인에 그쳤으며 [81] 마하와의 대결에서도 밀레시안은 신을 상대하며 지친 반면 마하에게 전혀 피해를 주지 못한 상태에서 의식의 실패로 인해 강림이 취소되었기에 이 또한 마하에 비해 격이 부족한 듯한 묘사였다, 톨비쉬와의 전투는 톨비쉬가 혼란에 빠지는 탓에 무승부로 종료되었고 그나마 신과의 대결이 자세히 다뤄지기 시작하는건 아포칼립스 부터다, 마나난은 서로가 봐주며 대련한것에 가까운만큼 제외한다면 발로르와의 대결이 유일하게 서로 적의를 가지고 치열하게 싸운 케이스인데 벨바스트의 병사가 신화속 싸움을 보는 것 같다며 얼어버리는 데다 [82] 적정 스펙을 맞추고 발로르를 꺾는다면 호각으로 대결하다 서로 여력이 있는 상태에서 물러나는 것으로 처리되며 죽어가는 상태였다지만 신의 모습을 한 발로르를 선택에 따라 목숨을 끊어주는 등 밀레시안과 확실하게 호각을 이루며 결투했다고 묘사된 신은 발로르 뿐이다, 이 발로르의 후임은 키홀이며 키홀은 바이브 카흐 중 하나인 모리안과의 전쟁에서 결과적으로 우위를 점해 그녀를 봉인하는데 성공했고, 모리안과 키홀 모두 서로에게 딱히 겁먹거나 상대를 재지 않고 여유롭게 도발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한쪽이 뒤쳐지는듯한 묘사는 존재하지 않는다, 마나난 또한 플레이어가 주신의 검과 대결을 했다는 사실을 가지고 흥미만 보일 뿐 크게 동요하거나 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으며,[83] 발로르가 벌인 모이투라 전쟁 또한 바이브 카흐나 누아자[84]를 상대했을것으로 추정되나 결국 양 측 모두 서로에게 결정타를 먹이지는[85] 못했기에 하급 신[86]들을 제외한 팔리아스 계열의 신들은 서로의 전력이 어느정도 비슷한 수준이라고 보는것이 타당하며, 이를 통해 추론해 볼 수 있는 밀레시안의 전투력은 자신을 에린으로 이끈 모리안과 동급이거나 다소 우위에 있을 것이라고 추측이 가능하다.[87]
8.2. 그들의 위치
패권에 관심이 없으나 패권을 지니고, 무슨 생각을 하는지 전혀 알 수 없는 통제 불능 맑눈광 종족.밀레시안들의 소울스트림의 인도자 나오와 그녀의 상관 모리안의 의지로 인해 많은 밀레시안들이 에린으로 오게 되었다. 특히 G9 시점에선 세계를 구한 현역 영웅이 밀레시안이니 모를 리가 없고, 다른 밀레시안들도 상당히 많아졌는지 국가에서도 인식하기 시작해 이멘 마하나 수도인 타라에서도 밀레시안들의 존재는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수가 많음에도 유별나게 국가에 종사하는 사람이나 고위계급에 오른 이들은 별로 없다. 본래 대륙에 있던 투아하 데 다난들의 텃세일 수도 있지만 그들 스스로가 나서서 큰 일을 하기는 커녕 오히려 상인으로 돈을 벌던지 월급보수를 받고 마족 퇴치나 탐험을 하면서 노닥거리는게 전부다. 물론 연금술사 같이 국가에 종사하는 직업도 있기는 하나 G16까지 진행된 시점에서 밀레시안이 많아졌단 소리는 들어도 왕성같이 높거나 유명한 직업에 오른 밀레시안은 단 한 명도 발견되지 않았다. 그나마 왕정에서 선발되는 왕정 연금술사가 있으나 이것도 실권은 없는 명예직.
위의 설명에서도 나왔듯이 굉장히 순진하고 선한 성격임에도 부탁을 받으면 단신으로 위험에 달려드는 것을 보면 실로 괴기한 성격이라 할 수 있다. 이보나가 글라스 기브넨에게 줄줄이 몰살당했다고 하는 것을 보면 다들 먼치킨인 것은 아니고 플레이어 밀레시안과 함께 글라스 기브넨을 퇴치했던 2명처럼 유독 특출나게 강한 인물들 때문에 그 전투력이 돋보이는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성격에도 불구하고 좋지 않은 시선이 대다수. 이것은 몇몇 NPC들과 대화를 해보면 알 수 있는데 밀레시안들을 싫어하는 작자들은 대부분 고위간부급, 즉 귀족들이다. 힘 있는 밀레시안들이 자기들을 밀어내고 세력을 차지할까 두려운 셈. 그 면모를 엿볼 수 있는 것이 에후르 마퀼 2세가 밀레시안들을 위해 내려준 자치령인 '하우징'인데 말이 자치령이지 밀레시안들을 가둬놓기 위해 황폐한 지역을 니들 멋대로 하라고 내려준거다. 그래서인지 낭만농장도 시작 지점이 다른 엘프(사막)와 자이언트(설원)은 그렇다쳐도 인간은 밀레시안 같은 초월적인 생명력을 지닌 존재들이 아니면 못 버틸 황무지, 한 마디로 버린 땅에서 시작한다. [88]
그러니까 대우는 별로 안 좋다. 사실 그 정도의 힘을 가지고 있는 종족이 언제까지나 그렇게 있어줄거라는 보장도 없으니까. 특히 G15에 들어서 계속해서 밀레시안과 투아하 데 다난 사이의 차이점을 조명하고 있다. 근래에 시작된 일지 퀘스트에서도 밀레시안의 '환생'의 방법을 찾으려고 했던 인간이 죽어버린 상황을 묘사하며 그 차이를 보여주고 있다.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C4에 와선 사람(NPC)들마다 밀레시안에게 보여주는 시선이 상당히 다양한 관점을 보여주고 있다. 심지어 밀레시안들의 불로불사를 신의 저주라며 혐오하기도 한다. 특히 스카하는 플레이어 밀레시안을 '사람도 신도 마족도 아닌 반쪽짜리 괴물'이라 칭했을 정도. 다만 이 발언은 그냥 플레이어 밀레시안이 그만큼 규격외의 괴물이란 것을 의미한다.
반대로 밀레시안에게 호의적인 사람 역시 존재한다. 불로불사는 저주가 아닌 축복이라고 평가하거나 똑같은 인간으로 대우해주고 같이 이야기를 하며 부탁도 하고 아르바이트도 주고 평범한 이웃처럼 지내는 투아하 데 다난도 많다. 높으신 분들은 자신의 권력을 빼앗길까봐, 불로불사의 존재라서 혐오와 두려움을 보여주지만 이들은 밀레시안들이 그들을 대신해서 피를 흘리고 있다는 것을 확실히 인지하고 있다.
아무리 인간이라지만 밀레시안의 종족 자체가 워낙 먼치킨에 인간이라기보단 정령에 가까울 정도로 신비롭고 초월적인 존재라 투아하 데 다난과는 묘하게 거리감이 있으며, 그 두 종족의 이루어지지 못한 사랑 이야기같은 소재가 창작물에선 은근히 많이 쓰인다.
G16에서 결국 밀레시안 중 한 명이 에린의 수호신, 국가의 영웅이 되었다. 거기다 G15부터 남캐 밀레시안은 페로몬 설정이 붙은 것 같다. 밀레시안에게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모두 하나같이 어마어마한 여성들인데 그중에 엘프 최고의 거부의 딸과 왕국의 후계자이자 공주님까지 마음을 가지고 있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실로 무시무시한 권력집중현상. 사실 여캐라고 해봐야 밀레시안이 환생을 통해 성별을 손바닥 뒤집듯 바꿀 수 있는 것을 다른 사람들도 다 알고 있으니, 여자여도 상관없다고 생각하는 걸지도 모르겠다. 사실 진실을 말하자면 '그런거 귀찮아서 구현 안했다'가 정답이겠지만...
C5 시즌 1 5화에서 이리아 쪽도 사정은 별반 다르지 않다는 것이 밝혀졌다. 밀레시안이 몇번이고 세상을 구했음에도 그들은 밀레시안들을 꺼림칙하게 여기고 있고, 당장 지식인 층에서도 고문서의 내용을 믿기 힘든 사람들과 믿는 사람들이 반반 정도로 보인다. 퀘사르 하나가 잠입해서 대학자를 죽이고 고문서를 위조했을 가능성도 예상되고 있는데, 그래도 간단한 선동에 지식인들이 넘어가는걸 보면 다른 누구도 아니고 세상을 몇번이고 구한 밀레시안임에도 꺼리는 사람들이 있다는건 정말 너무한 처사다. 그런데 이 고문서가 위조될 가능성은 우리 유저들이나 알고 있지 아무것도 모르는 엘프들의 입장에서는 심각한 경각심을 일깨울 만한 사항이긴 했다.
G19에서 크리스텔은 '다른 세계에서 와서 이 세계에 자리를 잡으려는 이세계의 신'이 플레이어에게도 해당될 수도 있다는 말을 하고 플레이어와 사도의 싸움을 지켜보겠다고 고집부리는 에레원에게 경비대장은 이건 신들의 싸움이니 인간은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말도 한다. 재밌게도 이 때 컷씬 제목이 데미갓이다.
G20에서 카즈윈이나 톨비쉬의 설명을 들어보면 주밀레 본인이 어떻게 생각하던, 사람들 중에선 주밀레를 신으로 여기는 사람들이 생기고 있다.
신으로 여기는 것도 당연하다면 당연한 게, 모리안은 G16에서 에린의 수호를 밀레시안에게 위임했다. 즉 밀레시안은 정식적인 에린의 수호신이다. G21에서 키홀과 모리안이 다시 밀레시안의 꿈에 나타나 자신들은 직접 개입할 수 없다며 자신들의 물건을 넘겨주고 축복을 내려준다.
그리고 G21 후반의 피날레 업데이트에서 추가된 스토리에 따르면 마침내 밀레시안은 아튼 시미니의 신성력과 함께 본인이 건너온 세계의 무엇인가를 매개로 하여 각성하여 이계의 신으로서 에린에 강림하게 된다.
기존의 설정을 돌아보면 밀레시안이 G10에서 신의 힘을 얻었었다고는 하나, 그건 어쩌다 보니 손에 넣은 힘이기에 완전한 신이 아니며 신성이 불안정한 상태라고 설정되어 있었다. 그러나 이번에 얻은 이신화는 어쩌다가 얻은 힘이 아닌 마비노기의 주신 아튼 시미니의 묵인 하에, 다른 누구의 것도 아니고 밀레시안 본인의 신성을 발현했다. 그로 인해서 모리안이나 키홀등 기존의 신급 인물들과의 역학 관계를 추측하기가 더욱 힘들어졌다.
G22에서의 묘사까지 합쳐서 볼 경우, 밀레시안을 신으로 여기는 자들이 존재하는 등 위대한 존재로 추앙되고 있으나, 그림자 세계 탐사나 에레원 즉위, 하이미라크 교단 사건 담당 원정대처럼 공적으로 확실시된 강력한 영웅이라는 이미지 외에는 막연한 이미지에 가까운 듯 하다. 그리고 브리를 얻은 이후 그 힘을 얻은 것을 동료들에게 말하지 않은 것과 그 이유에 대해 추측하는 베인의 발언으로 보아 자신이 얻은 새로운 신성을 비롯한 절대적인 권위에 대해선 언급하는 것을 피하고 있는 듯 하다. 더군다나 G22부터 언급되는 예언서에서도 밀레시안에 대한 예언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현재로써 밀레시안이 신이라는 사실에 대해 알고 있는건 극히 일부인 듯.
8.3. 반복하는 새로운 삶
C4에서 묘사된 바에 의하면 밀레시안들에게도 죽음은 존재하지만 어디까지나 육체적인 일시적 죽음일 뿐이고 소울스트림을 이용해서 새로운 육체로 다시 부활하는 것으로 보인다. 셰익스피어가 살해당했지만 새로운 육체로 환생했듯이, 밀레시안들도 목이 잘리건 심장이 파괴되건 어디까지나 지금의 육체가 죽을 뿐이고 새로운 육체로 갈아타버리는 모양. 그러다보니 오언 제독이 "농담일세. 밀레시안에게 처형이 무슨 의미가 있겠나. 어차피 환생할텐데."라고 말한 적도 있다.신나게 죽는 셰익스피어의 사례를 볼 때 죽으면 시체는 사라지며[89] 환생해서 모습을 바꾸면 같은 밀레시안끼리도 못 알아본다. 일반적으로는 이보나가 주는 기억 캡슐은 도망가도록 시간 끌어준 그 환생한 마법사가 준것으로 보이며 메인스트림에선 셰익스피어가 모습을 바꿔서 환생하자 플레이어 밀레시안이 못 알아봤다. 다만, 셰익스피어의 경우는 좀 특별할 경우일 가능성도 있다. 그는 모리안을 피해서 도피하는 상황이었다. 여신의 눈을 피해서 도피생활을 하는 것인만큼 단순히 도망치는 게 아니라 신들의 눈을 피할 수 있을 정도의 여러가지 조치를 취해두었을 가능성도 있다. 그렇지만 그게 밀레시안에게도 통하겠냐는 의견도 있다.
참고로 C5 시즌 2 5화에서 반 종족이 가진 꿈과 환상의 능력을 무시함으로써 팬덤에서 은근히 2차 창작용으로 사용되던 소울 스트림의 화신이기에 정신 간섭에 대한 면역이 실제함이 공식적으로 확인되었다. 참고로 반족은 영생에 가까운 생명연장과 도박성이 크긴 하지만 신들의 권능을 모방해 세계 하나를 창조해버린 괴랄한 능력을 가진 종족이다. 그런데 밀레시안은 아예 눈치채지도 못할 정도로 그 능력을 무시했다.
다만 C5 시점까지 밀레시안에게 정신간섭을 시도해 성공한 사례가 별로 나오지 않아, 정확히 어떤지는 유추하기 어렵다. 일단 벨라의 강제의 경우는 진실의 구가 없는 한 저항이 불가능했다. 다만 벨라는 창조의 칼리번의 대극에 선 존재로 묘사되며, 셰익스피어는 당했지만 플레이어 밀레시안은 벨라의 능력에 당하는 상태로도 자기 자신의 의식은 존재하고 있었다.
사안도 정신지배의 일종으로 여긴다면 사안도 포함되지만, 사안으로 인한 악령화는 소울스트림을 통해 영혼을 오염시켜 변이시키는 것이기 때문에 정신간섭이라기보단 좀 더 상위의, 본질적인 타락에 가까우니 정신간섭으로 보기엔 무리가 따른다. 그래도 한가지 확실한 사실은 반 족의 능력이라는 꿈과 환상의 능력이 플레이어에게 통하지 않았으며, 멀린이 '밀레시안이기 때문이지 않을까.'라고 추측했을 뿐이다.
G24에서 드디어 밀레시안의 정신을 쥐락펴락 하는것에 성공한 강력한 정신능력을 가진 포들라가 등장하는데, 포들라의 능력이 당사자의 정신을 간섭하는 것을 넘어 관계자 모두의 인식을 변화시키는 수준에다가 앞서 언급된 반족의 능력이 그분에 권능에 의해 강화된 것임을 생각해 보면, 사실상 권능수준에는 이르면 뚫리긴 한다는 것이 밝혀졋다.
9. NPC 밀레시안
많은 사람들이 눈치채지 못하는 사실이지만,
NPC인 밀레시안도 존재한다. 그리고 드라마 이후부턴 NPC 밀레시안이 나름 자주 등장하는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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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틴
매주 토요일에 열리는 요리 대회가 열릴 시 심사위원으로 가는 티르 코네일의 케이틴 대신 자리를 지키고 있는 NPC(말을 걸면 알 수 있다). 식료품점에서 계속 알바를 하다 보니 아예 가게까지 맡게 되었다는데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보면 재밌다. 게다가 뼛속까지 근면한(알바 10000회) 타이틀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그 외에 페르니스, 로든이라는 NPC들이 각각 글리니스와 고든의 자리를 대신해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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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5 더 드라마:이리아 시즌 1
5화 이후로 밀레시안들이 용병으로서 이리저리 뛰어다니다 보니 많이 나온다. 보통 4명이 얼굴을 자주 보인다. 그 중에서도 압권인 건 노란색 아프로 헤어 남캐. 자르딘 화산 지역에서 악령으로 변한 이들이기도 한데 다 같이 밀리아를 깐다. 참고로 등급 수련을 위해 드라마 진행을 하다 보면[90] 몬스터보다 이 놈들을 먼저 때려죽이고 싶을 정도로 민폐. HP 다 줄여놓은 몹을 스틸하는 것은 애교 수준이고,[91] 기껏 모아놓은 몹들을 휠 윈드나 드롭킥으로 날려버리는 짓거리 등등.
NPC이지만 밀레시안이란 걸 강조하듯이, 어딘지 좀 추레한 색깔이나 옷을 입은 일반 종족들과 달리 실제 던바튼 어딘가를 돌아다녀도 손색이 없을만큼 총천연 색의 옷을 입고다닌다. 옆에 있는 인간 병사와 비교해보면 동족(?)이라는 게 팍팍 느껴질 정도. 참고로 노란 아프로 머리는 5화 도중 뜬금없이 고백 메시지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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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7년차 밀레시안(쇼르) : 위의 4명의 주요 등장 밀레시안들 중 가장 얼굴을 많이 보이는 은발 갈색 피부 남성 밀레시안. 입고 있는 옷은 2009 프리미엄 섬머 뉴비웨어. 프카라든지 새로운 의상이 공지될 때, 프로모션 동영상 등에서 모델로 자주 나오는 밀레시안이다.
C5 시즌 1 6화에서 밀리아가 오자 기절한 척 액션을 펼쳤지만 가장 가까이 있단 이유로 밀리아에게 일으켜졌다.[92] 주인공 밀레시안, 나아가서 대부분의 밀레시안들과 마찬가지로 자신을 포함한 자신 종족들이 에린에 온 이유는 여신의 부름을 받고 강림했다 이외엔 당연히 모르며, 굳이 따지자면 자신의 목적은 바다 건너 모 도시의 신들린 듯한 의상 디자이너랑 친해지는 것.
단독 이벤트가 존재했던만큼 시즌 1 드라마 NPC 코멘터리의 사회자를 맡았다. 여기서도 밀레시안 플레이어들의 대변을 처절하게 잘 표현해주는데, 밀리아에게 틱틱거린다던가, 아쿨의 드립에 태클을 건다던가, 메이크에게 눈매가 더럽다던가 항상 화만 내는 메이크씨라고 친절히 설명을 덧붙인다던가, 마무리 코멘트로 " 투아하 데 다난들 보고 있나?, 밀레시안 좀 아껴줘!" 한다던가. 참고로 퀘사르에게 시간 다 됐다고 끌려 나오…려다 깽판치며 거부하자 사안을 맞고 강제로 리타이어 당했다.
그 외에도 공식 홈페이지에서 지원하는 드라마 다시보기에서 플레이어의 역할을 맡았다. C5 시즌 1 5화에서 밝혀진걸로 이름은 쇼르.[93] 스토리 외에도 이벤트 및 프로모션 영상에서 틈틈히 모습을 드러냈다가 블로니 신 추억담에서 카메오로 등장했다. 이후에는 두근두근 아일랜드 오픈 시마다 로그인 창 속 모델로 등장한다.
- 레니 : 여성 밀레시안으로 쇼르의 여자친구로 추정된다. 적갈색의 박봄 애플 롱 헤어에 노르만 워리어 투구, 퍼프 칵테일 드레스라는 투구+드레스의 괴이한 패션의 소유자(...). 역시 프로모션 영상에 자주 등장한다. 참고로 이 퍼프 칵테일 드레스라는 의상은 한국 서버에는 정식 업데이트 되지 않았다. 2015년 두근두근 아일랜드 로그인 화면을 보면 쇼르와 결혼한 듯. 이후에는 두근두근 아일랜드 오픈 시마다 로그인 창 속 모델로 등장한다.
- 마벨론 : 마비노기 드라마 소설에서 나온 밀레시안 주인공. 여자를 밝히는 성격이며, 검정령을 지니고 있다. 공식 소설의 주인공이기 때문에 모 등지에서는 마벨론을 밀레시안 주인공의 기본 베이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공식 설정상 플레이어 밀레시안은 어디까지나 유저 자신이다. 애초에 소설판은 게임과 설정이 많은 점에서 차이가 있으며, 메인스트림에서 확실하게 묘사되는 밀레시안의 성격과도 다르다. 그러니까 소설판은 별개의 작품으로 생각하는 편이 좋다.
- 로나 리사크 : 초창기 마비노기 홍보를 위해 만들어진 캐릭터, 한국에서는 인기가 죽었지만 일본에서 로나데이라고 해서 코스를 맞춰입었던 때도 있었다. 2015년 12월 튜토리얼 개편으로 NPC로 등장.
- 카메라 걸 : 홈페이지 운영진 측 스샷 등을 찍던 밀레시안이다.
- 타닐리엠 : G23 메인스트림에 등장하는 주역 NPC. 항목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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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니: 취소선이 쳐 진 이유는 해당 캐릭터 문서의 스포일러 문단 참조.
- 바이런의 코끼리: 2022년 만우절 이벤트를 통해 공개되었다.
10. 기타
- 빵셔틀, 호구, 먼치킨, 후속작으로 갈수록 성격이 더러워지는 게 어딘가의 공구왕과 유사하다(…). 다만 이쪽은 피폐해지기는 커녕 이것 저것 주워 먹고 무식하게 강해져 간다. 기본적으로 죽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누군가와는 다르게 이쪽은 죽을 걱정은 없으니까.
-
위의
용병이나 싸움말 관련된 비유가 꼭 정확한 비유라고 단언할 수는 없다는 시선도 있지만(모리안
안티 때문에) 모리안이 밀레시안을 들이기 위해 닫아 놓은 소울스트림의 문을 일부러 연 거라 사실 밀레시안은 모리안이 들어오게 한 게 맞다. 그 기본 목적은 당연하겠지만 에린을 침공하는
포워르의 저지. 즉 주밀레 외의 평화롭게 살고 있는 밀레시안은 단순히 여신의 의도에 맞게 자라지 않고 뒤로 갈수록 소울 스트림의 존재가 무시 못하게 되어서 닫지 못한 채로 있다 보니 계속 들여지게 될 뿐, 초기에 모리안의 인도와 명령으로 나오가 밀레시안(특히 주인공)을 이끈 건 맞다. 괴악하게 부려먹히던 주밀레의 입장에서 용병으로 칭할 뿐이지(...). 하지만 용병 운운 이외의 소울스트림의 문을 열고 닫지 못했다는 설정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각자
소울스트림과
셰익스피어(마비노기)항목의 비판점을 참고.
일단 '확실한 것은 밀레시안은 에린을 지키기 위해 싸워온 것이지 누가 강제로 시켜서 억지로 무조건 싸운 것이 아니다' 라고 생각된다면, 대다수의 스토리를 안보고 스킵 했다는 소리다. 스토리 내내 주밀레의 행동은 거의 임무형지휘 형식으로 진행된다. 누군가의 지시가 있으면 그 지시는 무슨일이 있어도 확실하게 따르고, 이행 도중 막히면 다른 방법을 찾아내 완수하려 하는데, 반면 그런 지시나 부탁 등이 없는 자유 행동에선 '어라? 내가 뭐 하다가 여기서 이런 일을 하고있는거지?', 수준으로 격하한다. 즉 주밀레는 자발적이지도 않고, 누가 시켜서 한거고, 에린을 지키려고 한것도 아니다, 이러다보니 작중에서도 '겸사겸사 세상을 구하는 거 익숙하지 않냐'는 소리까지 나올 정도,
마비노기 항목 대다수가 그렇지만, 심하게 주관적이다. 스토리상의 전체적인 행보를 전부 본 유저와 일부를 스킵으로 넘겨버린 유저들이 플레이 중 그때 그때의 감상자가 느낀 것에 대한 주관적 서술이 상당히 섞여있기 때문에 나오는 내용이 상당히 다르다.[94]
- 역대 왕을 끔살시킨 전적이 있다. 누아자(주밀레), 에후르 마퀼 2세(셰익스피어), 루 라바다(주밀레), 발로르(주밀레) 전원 밀레시안 종족에 의해 리타이어하거나 끔살당했다. 생각해보면 왕은 아니지만 왕이나 다름 없는 상태였던 파르홀론의 왕자도 되살아나서는 밀레시안에게 관광당했고, 반족의 수장인 디안도 주밀레에게 당했다. 이쯤 되면 새로운 시대를 위해 과거의 잔재를 전부 처리하는 수준으로, 모리안이 네반에게 뭔 일 생기자마자 주밀레를 의심했는지 이해가 갈 정도(...).
- C5 시즌 1에서 타르라크는 '신들이 만들어낸 마스터 키'가 밀레시안이라 생각했고, 그 때문에 이들을 이용해 팔리아스와 에린의 연결을 끊으려고 했다. 그러나 그의 계획은 실패했고, 그가 세운 가설이 어디까지 맞는지는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 메인스트림을 진행하는 밀레시안은 사실 주밀레 한명 밖에 없다. 나머지 NPC 밀레시안 및 플밀레들은 주밀레 기준에서는 그냥 일상적인 반복퀘만 하는 지나가던 밀레시안에 불과한 존재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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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린에 처음 도착할땐 마비노기에선 로나와 판 앞에다 텔레포트 시켜 주지만, 마비노기 몽상생활에서는 로나와 판이 있는 곳으로 낙하산 없는
고공강하로 떨어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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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밀레 이전의 주인공격 밀레시안은 메인스트림 도중 정신적으로 사망한건지 진짜 사망한건지 해서 세계가 그냥 무한 리셋 당해왔기 때문, 결국 주밀레가 등판해서 이 루프를 죄다 돌파해버리면서, 기나긴 메인스트림 리셋이 끝난 관계로, 이후 메인스트림은 주밀레 만의 단독 스토리이다.
근데 무한 리셋이면 지구행을 택한 셰익스피어는 무한대로 늘어나는데 이러면 설정오류 아닌가[95]
- 정령의 숲에 거주하는 초보자/환생 도우미 NPC도 평범한 투아하 데 다난이라 하기엔 굉장히 초월적으로 보이는 데다가 밀레시안과 사이가 가깝기 때문에 밀레시안으로 추측하는 경우도 있으나 그렇게 보기엔 그들의 위치 자체가 미묘하다. 그들은 정령의 숲을 지키며 소울 스트림의 인도자 나오 같이 밀레시안을 가르쳐주고 인도해 주는, 인도자인 동시에 수호자인 지킴이 포지션에 가깝기 때문에 나오와 비슷한 계열일 수도 있다. 틴의 경우에는 환생을 한 적 있다고 말한 적이 있지만, 나오의 경우도 전에 어떤 모습이었다가 현재의 모습으로 존재하게 되었는지 생각해 본다면 정령의 숲 NPC들은 나오와 같은 반신격일 수도 있다.
- 2차 창작에서는 항상 인기있는 주인공 캐릭터이다. 다른 장르와의 크로스오버 패러디물에서 항상 밀레시안에게 위협을 느낀 모리안 때문에 에린에서 추방당하는 비참한 신세다. 토사구팽당해서 하루 아침에 쫓겨나고 보니 다른 세계였더라, 혹은 모리안과의 전쟁에서 패배하고 숙청당하고나니 못 보던 곳이다(...)는 게 주요 프롤로그. 물론 예전이라면 가능했겠지만, 밀레시안 본인의 파워 밸런스가 미쳐 날뛰면서 세계관 정상급 존재가 된 시점에서 모리안이 치트를 치지 않는 이상은 턱도 없는 소리가 됐다. 브류나크나 프라가라흐라는 치트 설정의 무기도 둘 다 밀레시안이 집어먹었다. 심지어 신이 된 이후엔 신으로써의 격조차도 높을 가능성도 있다.[97] 워낙 추방당한 밀레시안이 많은 탓인지 식상함을 타파하기 위해 밀레시안이 에린을 스스로 떠나거나 모리안을 패고 도주하거나 키홀이나 나오 등이 다른 세계로 대피시켜주는 등 여러 전개가 많다.
- 비슷한 행보를 걷는 다른 게임의 주인공인 파이널 판타지 14의 빛의 전사와 엮는 사람도 많다. 특히 빛전이 야만신과 같은 신에 가까운 존재들을 때려잡는게 주된 일이다 보니 vs놀이도 많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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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방미인+먼치킨+룩덕질 속성은 기본으로 달고 있으며, 에린에서 하도 투아하 데 다난에게 당한 탓에 인간불신에 시달리거나 망충하고 유쾌한 호구거나 아니면 예수 그리스도급의
성자거나 등등 다양한 성향의 주밀레가 많다. 자해 중독자 혹은 자살 희망자, 인간혐오 같은 인간도 가끔 나오는 편이다. 온갖 성격이 나오지만 결국 다른 사람 부탁을 거부하지 못하는 예스맨, 빵셔틀, 호구라는 점은 거의 변하지 않는다. 그게 밀레시안의 매력이기도 하고. 대개 새로운 세계에서 동료를 만나 마음의 문을 열고 치유받는 전개가 많지만 다른 세계로 가도 나이를 먹지 않는 설정 때문에 주밀레와 관계를 맺은 새로운 사람의 죽음을 마음속에 간직하며 살아가야 하는
비극 전개도 있다.
그런데 사실 스토리 내에서 묘사되는 밀레시안의 멘탈 강도는 그 정도로는 안 깨진다. 온갖 충격적인 전개를 다 겪었지만, 밀레시안의 멘탈을 깬 건 타르라크와 루에리의 죽음이었고, 그나마도 새로운 사건이 발생하자 천천히 수습되다가 자기 자신을 되돌아보면서 완전히 회복했다. 이쯤 되면 멘탈이 강하다는 영역을 넘어섰다.
그리고 실제로 G25에서 2차 창작물에서 나오는 정도로 깨질 멘탈이나 인성이면 메인스트림 중간에 탈락한다는 내용이 나오면서 메인스트림 내의 밀레시안은 거르고 거르고 거르고 또 걸러서 끝에 도달한 초월적인 영웅이 됐다. 수많은 밀레시안과 온갖 영웅을, 그야말로 온갖 인간군상을 다 본 베인이 지고의 영웅이라 칭송할 정도로 인성과 능력을 겸비한 초인인 셈. 다만 인성과 멘탈은 별개라서 초인이라 해도 갈수록 인성이 험악해지고 있는데, 서술된 성격 항목만 봐도 알수 있듯이 하도 주위에게 이용당하고 친근하게 다가오거나 믿고 같이 싸우던 일부 NPC들이 거하게 배신 때리는 일이 종종 발생한 탓에 아무리 밀레시안이여도 완전 호구가 아닌 이상 당연히 신경이 날카로워질수 밖에 없다(...). 한마디로 메인스트림이 진행 될수록 맑은 눈의 광인이 되어가고 있다. [98]
[1]
정통 아일랜드 신화 기록이 아니며, 기독교를 믿게 된 후대 아일랜드인이 자기 과거를 세탁하기 위해 날조한 신화이다.
[2]
이는 초기 마비노기에 엘프와 자이언트가 없었기에 딱히 설정 충돌도 아니다. 애초에 지지하는 종족에게만 새카드를 준건, 이건 다르게 말하면 인간 이 맞다는 의미다. 엘프와 자이언트의 육체(카드)를 고를 수 있는데 왜 다른 종족은 안되는지, 다른 종족은 안되면서 엘프와 자이언트의 육체는 어떻게 고르는 건지에 대한 설명 자체가 없는데, 그냥 종족이 개별인건 게임적 허용으로, 처음 인간으로 시작해서 환생을 통해 3 종족 중 하나로 몸만 바꿔치기 할수있다는 설정으로 통합 해버리면 사실 깔끔하게 끝난다. 사실 이미 작중에서도 종족 위장 잘하고 다닌
네반이 있으며, 밀레시안으로는 이종족 스킬을 모두 가진
셰익스이어가 있다. 요약하면 게임에선 못하지만 종족 변경은 설정상으론 됩니다 해버리면 된단 소리(...)
[3]
정확히는
노화는 존재하지만
환생이 가능한 이 종족이 굳이 힘빠지게 늙은 모습을 유지하며 살아갈 이유가 없다.
[4]
게임 시스템 상으로는 18세 이상부터는 어떠한 신체적 변화도 일어나지 않는다.
[5]
게임 내 서적 임프의 일기 참조. 죽은 밀레시안을 놀렸더니 열받아서 부르르 떨다가 벌떡 일어났다고 한다.
[6]
이는 밀레시안의 영혼의 근원이 에린에서 비롯된게 아닌 신들조차 쉽게 개입하기 어려운 소울스트림 너머에서 오기 때문으로 이 연결이 끊겨버린 밀레시안은 육체만 남아 플레이어가 조종한 행적을 자신의 행동으로 착각하는
껍데기 비슷한 상태가 되는 것으로 보이며,[99] 이런 상태론 오랜 시간 활동하지 못하고 소멸하는 것으로 보인다
[7]
실제로 모리안이 소울스트림의 문을 닫은 후 밀레시안을 죽이는 식으로 멸족시키려는 시도를 한 것을 보면 쉬이 시도하기 어려울 뿐 밀레시안의 불멸성을 제거하는 것은 설정상으로 충분히 가능하다.
[8]
오래전에는 200살을 넘긴 밀레시안도 있었지만(…) 대충 G3 이후 패치로 인해 시스템 상으로는 25세 이후부터 나이도 안 먹는다.
[9]
근데 키를 170cm로 설정한 파트너보다 작다.
[10]
메인스트림에서 화려한 옷차림을 보고 밀레시안인 줄 알았다는 대사가 있으며, G16에서
에레원과 만날 때 밀레시안이 아니라고 시치미 떼면 에레원이 그런 옷차림으로 다니는 건 밀레시안 밖에 없다며 화를 낸다.
[11]
아예 없지는 않다. 벨테인 특별조의 칸나같은 경우 호감도가 올라가면 여성 밀레시안을 상대로 아름답다는 칭찬을 자주 한다.
[12]
드레스룸
퀘스트에서 '패션의 완성은 얼굴인데, 당신 완성 못 시킬 것 같아.'라는 말이 있다.
[13]
모리안이나
아드니엘이 나오는
예지는 '꿈'이 아니라 소울스트림에서 내려오면서 보는 것이라는 가설이 있었으나, G19에서 구할 수 있는 여신의 수호부 설명에선 "꿈에 여신을 만나서 받았다."고 언급된다. 저 아이템이 플레이어 1인칭 시점의 아이템이란 점을 생각해보면 꿈이 맞을 듯하다. G21 1부에서의 모리안과
키홀이 나오는 꿈도 꾸기 전에 자기도 모르게 잠들었다는 말이 나온다.
[14]
팔리아스로부터 귀환한 영웅이다.
[15]
다만 이후의 묘사와 핀디아스의 운명 떡밥을 본다면 지속적으로 분쟁을 일으키는 팔리아스 출신의 신들이 정말로 밀레시안을 믿고 물러났다기 보단 더 상위의 존재에게 더 이상의 개입을 금지당했을 가능성도 높다.
[16]
실제로 키홀과 누아자 또한 어렵지 않게 죽음과 봉인에서 탈출했음이 묘사됨에도 그 이후 전혀 등장하지 않는 모습을 보면 그들이 에린에 개입하며 분쟁을 일으키는 것이 핀디아스의 운명이 찾아오는것을 가속화시킨다고 판단되어 제제를 받았을 가능성이 존재한다.
[17]
로나와 판의 판타지 라이프 마지막회에서 게임 외적인 묘사이기에 마냥 신뢰해서는 곤란하겠지만 영상의 내용에 따르면 로나는 지구에서의 기억을 분명히 지니고 있다.
[18]
참고로 G2가 나왔던 당시는 2004년쯤으로 스마트폰이 보편화 되기 전이었다. 그래서 타블렛, 노트북, 스마트폰이 아니라 컴퓨터와 휴대폰인거.
[19]
"네 영혼이 묶인 곳이 어디일지 궁금하진 않았나?", "죽더라도 다시 얻는 육신에서 벗어나 진정한 안식을 얻고 싶다고 생각한 적은 없나?", "네 몸은...애초에 이곳에 속한 존재들과는 성격이 다르지.", "네가 본디 있어야할 곳으로...영혼이나마 돌아가라."
[20]
"OOO(플레이어), 이 세상이 점점 자네를 이방인이 아닌 한 가족으로 받아들이는 것 같지 않은가?", "명심하게나. 자네는 이 세계로부터 사랑받는, 정말 특별하고 소중한 존재라는 것을." - 던컨의 스킬 설명 중 일부분
[21]
타닐리엠의 경우는 자신이 스킬 수련이나 메인스트림을 플레이 한 기억은 가지고 있었지만 자신이 언제부터 게임을 접었고 어떻게 돌아왔는지, 애초에 정말로 에린에 돌아온게 맞는 것인지 등을 전혀 기억해내지 못했으며 20주년 이벤트에서 등장하는 밀레시안의 경우에도 비슷한 모습을 보인다.
[22]
실제로 C3, C4에서 중요하게 나오는
소울스트림에 대한 이야기 및 해석도 다르게 나와 이에 관련해서 논란이 계속 일어난다. 결국 이 편은 디렉터가 통째로 메인스트림의 모든 스토리를 재개편해 설정을 짜맞추지 않는 이상 필연적으로 일어날 수밖에 없다. 그냥
포기하면 편하다(…).
[23]
다만 이 인물이 정말로 현실에서 온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연결이 끊어진 밀레시안의 육체가 자신을 플레이어라고 착각하고있는것에 가까우며 실제로 이후 이 인물이 사망하게 되자 밀레시안으로서 환생하지 못했으며 이 사실을 눈치챈 주인공 밀레시안이 슬픈 표정을 지었다는 묘사가 존재한다.
[24]
실제로 밀레시안의 신격조차 에린의 것이 아닌 신성이 포함되어 있어 에린에서 거부하기 때문에 이신화를 사용해 권능을 휘두르기 시작하면 에린의 기운들이 반발해 변신을 오래 유지하는것을 방해한다는 공식 설정이 있다.
[25]
실제로
기아스를 사용하는 자들은 크던 작던 그 대가를 치러야 한다, 당장 이 발언을 한 베인은 밀레시안과 의도적으로 대비되도록 설계된 캐릭터인데 그는 자신의 의지로 죽는것조차 못하는 상태가 되어 영겁의 시간을 되풀이하는 끔찍한 대가를 치렀고, 밀레시안이 교단 간부들의 기아스를 닥치는대로 흡수해 사용하면서도 전혀 대가를 치르지 않는 것에 대한 추측으로 해당 발언을 하며, 하이미라크의 심복인 그가 한 말이기에 상당히 신빙성있는 내용이다.
[26]
적들 특히 신들과의 싸움에선 '밀레시안'이란 말은 대부분 주인공 겸 플레이어 밀레시안 1인 개체를 가리킨다.
[27]
중간중간에 삽입되는 컷신을 봐도 굉장히 당황스러울 만한 상황에도 심각하게 놀란다기보다는 코믹하게 뜨악 하는 표정이다.
[28]
할로윈 이벤트에 등장하는 서큐버스 두바사는 밀레시안에게 신세를 진 반마족 베다에게 "네가 조금이라도 어긋나는 순간 밀레시안이 즉시 너를 처리하러 올 것이다." 라며 경고하고 이에 베다는 평상시의 상냥한 모습으로는 도저히 그런 모습을 떠올릴 수 없다며 상당히 당혹스러워 한다.
[29]
이는 밀레시안이 만들어진 이유를 생각하면 당연한 성향으로 밀레시안은 표면적인 이유에서든
높은 분의 큰 뜻 아래에서든 싸움을 위해 만들어진 종족이다, 여신을 구하고 더 나아가 에린을 수호해야할 사명을 띄고 창조된 존재가 감정에 사로잡혀서 망설이면 어떻게 되겠는가, 반대로 말하면 적의가 느껴지지 않거나 어쩔 수 없는 상황일 경우, 혹은 그다지 상황이 급하지 않을 때는 제압하는 선에서 끝내려고 하는 편이다, 굳이 설득할 수 없는 상대를 설득하려 하지 않을 뿐.
[30]
웃긴 것은 처음 선택지에서는 힘으로 제압해야 해피엔딩 분기점으로 간다(...) 두번째에서는 대화로 설득해야지, 힘으로 설득하면 베드엔딩이다.
[31]
보통 밀레시안이 무력을 행사하는 퀘스트의 경우 xx을 막아내자, 저지하자 식으로 설명이 붙는다.
[32]
선택지도 힘으로 제압한다, 힘으로 진정시킨다, 힘으로 해결한다, 힘으로 설득한다 등 다양하다.
[33]
하지만 일단 힘으로 한번 팬다는 선택지는 이미 한차례 전투 이후에 발생하는 키워드이다. 그 외에는 어디까지나 꼬마유령의 편을 드는 밀레시안과 그런 밀레시안을 방해자로 판단한 형제간의 대립으로 인해 발생하는 전투 미션들이며, 몇 전투는 폐허에 진입해서 미니 게임의 연장선으로 전투가 이어졌을 뿐, 전투종료 이후 이에 대해선 언급 없이 대화만 하고 끝나는 경우다. 밀레시안이 먼저 상대를 찾아가 선공을 한 내용이 있다면 카일과 콜튼 루트의 몇번째 미션인지 확실히 작성 부탁드립니다.
[34]
동동주 이벤트때 상대가 건망증이 심하다고 돈을 그냥 떼어먹기도 했다! 이러한 이벤트 밀레시안의 행동에 대해선 단순히 개그성으로 웃는 사람과 밀레시안이 너무 더럽혀(?)졌다고 불만을 가지는 사람으로 호불호가 갈린다.
[35]
예시로 다크나이트의 갑옷의 사념파는 "라비 던전의 서큐버스를 마음대로 해보고 싶지 않냐"라는 식으로 당사자의 성향에 상관없이 주로 세속적인 욕망을 부추기는 원초적인 유혹에 가깝다. 모리안에게 복수하고 싶다 운운도 사실 그 깊이가 얼마나 됐건 닼나의 갑옷이 '유혹에 넘어올 껀덕지'로 선택했을 뿐이다. 실제로 G3을 G1, G2만 플레이 한 채로 들을 시 "갑자기 웬 복수?" 라며 뜬금없다고 느낄 가능성이 높다. C1 당시에는 진실을 숨기고 있었고 이것도 시선에 따라서는 납득이 가능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골만 때릴 뿐 특별히 모리안에게 악의적인 감정을 지닌 유저들은 적었다. 그나마 가장 큰 부정적인 감정이 "실망했다." 정도....라고 적혀있지만, G3 시점에서 공식 사이트에 연재됐던 연재만화 중엔 명백히 모리안을 악역으로 묘사하는 작품도 있고, 배신으로 인식하는 경우도 많다. 개중엔 아예 '토사구팽'수준으로 묘사하는 경우도 있었다. 즉 아주 많지는 않았을지언정, 가장 큰 부정적인 감정이 '실망'의 수준은 아니다. 명백히 '배신'으로 인식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즉, 당시에는 재해석을 통한 2차창작 소재, 혹은 뒤통수 치지 않을까 하는 추측성 떡밥 수준 정도였다.
[36]
혹시나 해서 주석을 달자면, 이 설정이 공식 설정인것은 맞지만 아직도 적용되는 설정인지는 불확실하다. 자세한 것은
소울스트림 항목 참조.
[37]
이때 도플갱어 케이와 동화한 칼리번의 일부를 함께 흡수했다는 의견이 있다. 칼리번의 최종진화체를 생각하면 상당히 신빙성이 높은 추측이다.
[38]
물론 그는 장난이라고 했지만 솔직히 플레이어가 지금까지 세계 및 대륙을 구한 횟수는 제네레이션으로만 대충 세어봐도 5, 6번은 되는 지라 일종의
메타 발언으로 받아 들여져서 뜨끔 한 플레이어가 꽤 된다고. 그리고 실제로 플레이어 밀레시안의 이야기(메인스트림)은 처음부터 '세계를 구하자!'라는 뚜렷한 목적을 가지고 시작한 경우는 G3를 제외하면 없다.
[39]
하이미라크에 의해 마지막 밤이 된 밀레시안이
세계를 파괴하는 걸 관측한 톨비쉬의 증언이다. 그리고 이 직후 하이미라크도 역시 그걸 대비하여 나름의
패를 준비했던 모양이지만...라고 말을 흐리는데, 이는 현재 풀파워를 개방한 밀레시안을 이길 가능성이 있는 존재의 최소컷이 절대신
아튼 시미니의 첫 번째 검인 톨비쉬와 하이미라크의 수하이자 톨비쉬의 대극이었던 베인급이란 소리다. 심지어 밀레시안이 예지한 폭주하여 모든 것을 파괴하는 미래와 톨비쉬가 관측한 무너져버리는 세계라는 결말을 고려해 보면, 베인도 막을 수 없었다는 소리다.
[40]
다만 베인은 고결한 영웅과 정정당당하게 승부하고 죽기를 바랬던 소원과 달리 이성을 잃고 날뛰는 괴물로 전락한 밀레시안을 사냥해야 한다는 각본을 굉장히 불쾌해 했으며 정황상 전성기의 힘을 돌려받겠냐는 하이미라크의 권유를 거절하는 등 진심을 다할 상황이 아니었음을 고려하자.
[41]
다만 밀레시안을 정말로 대적할 이가 없는 존재라고 보기는 어렵다, 누아자는 바이브 카흐인 모리안, 그리고 정황상 키홀의 도움을 받은 공투에도 불구하고 봉인으로 그쳤으며 발로르는 스크립트 상으로 호각의 상대임이 계속해서 명시되며 그를 쓰러트린 것도 죽어가는 발로르를 찾아내어 마지막으로 소원을 들어주는 이벤트 매치에 가까웠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또한 바이브 카흐와 키홀등의 신들은 등장한지 오래되어 그닥 강해보이지 않을 뿐 설정상으론 충분히 밀레시안과 겨룰만큼 강력한 존재들이다. 요컨대 신과 인간들을 포함해 최상위권의 강자임은 분명하나 바이브 카흐나 그와 비슷한 격의 신들이 전력을 다한다면 충분히 상대할 수 있을 가능성이 높다, 굳이 아군에 가까운 밀레시안을 상대로 죽자살자 싸울 이유가 없을 뿐더러 특수한 방법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죽여도 죽여도 계속 살아서 돌아오는 존재이기에 굳이 긁어 부스럼을 만들 필요가 없다.
[42]
사실 에린의 시간축이 심하게 뒤틀려 있는듯한 암시와 밀레시안과 다른 존재의 시간대가 엇나가 있다는 묘사가 자주 등장해 이 세월이라는 기간을 제대로 측정할 수 없다. 예를 들자면 멕베드 시점에서 10대 초반의 어린 소녀였던 것으로 묘사되는 에탄이 아포칼립스 시점에서는 훤칠하게 자란 숙녀로 등장하나 당시에 소녀이던 에레원은 현재 시점에서도 여전히 소녀의 모습이다, 이렇듯 마비노기는 낙원이라는 세계관의 특이성 때문에 엔피시들의 시간이 보이는것과 다르게 심하게 뒤틀러있다.
[43]
메인스트림에 가끔 등장하는 액스트라 밀레시안.
[44]
이는 밀레시안의 시간의 흐름이 엔피시들의 것과 다르기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는 매우 오랜 시간 수련을 했어도 메인스트림을 제외하면 특정 시간대를 끊임없이 반복하는 엔피시들 입장에서는 순식간에 익히는 것 처럼 보이는 것
[45]
난폭하게 굴거나 싸움을 즐긴다기 보단 그들이 지닌 불멸성에서 비롯된, 강한 상대를 보더라도 겁먹지 않고 호승심을 불태우며 맞서는 호전성에 가깝다.
[46]
다만 현재 시점에서는 주인공은 모리안 여신의 통제에서 완벽히 벗어났으며, 소울스트림의 확장이나 또다른 주인공의 탄생을 원치 않을 모리안이 계속해서 새로운 밀레시안을 만들어 낼지는 불명이다.
[47]
근데 투아하 데 다난이 미묘하게 약한 종족일 수도 있다. 대표적으로 고대의 반 족은 정신계 관련으로는 신의 눈조차도 속일 수 있었으며 그 외 다양한 종족들은 각자 특이한 능력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았다.
[48]
애시당초 종족 구성원이 한 명도 빠짐없이 패시브로 가지고 있는 능력부터가 창작물에서 수많은 악당들이 매달리는
불로불사의 상위호환 격인
불멸이며, 보통은 그렇게 매달려 얻은 불로불사 능력에 치명적인 결함이나 단점이 존재하는것은 누구나 예상 가능한 클리셰일 정도이지만 밀레시안의 불멸은 설정상 어떠한 패널티나 부작용도 존재하지 않으며 죽음에 이른 육체를 즉시 수복해 벌떡 일어나거나(임프의 일기) 육체가 수복이 어려울 정도로 심하게 손상되면 아예 새로운 육체로 기존의 능력과 기억등을 그대로 가지고 환생하는 짓을 아무런 조건도 없이 해대는, 기본 전제부터가 말이 안되는 종족이다.
[49]
다만 밀레시안도 소울스트림과의 연결이 끊긴다면 완전히 죽는다, 신들조차 그런 짓을 쉽게 할 수 없을 뿐.
[50]
팔라딘,반신화,칼리번,도르카,마신과 바이브 카흐의 힘,아튼 시미니의 신성력,이신화,기아스 등
[51]
다만 이렇게 말도 안되는 수용력을 보여주는 밀레시안의 육체조차도 주신의 그릇이 된 부작용은 견디지 못하고 끝내 소멸해버렸다, 아튼 시미니 휘하의 세 기둥들이 얼마나 격이 다른지 보여주는 묘사인셈.
[52]
대표적으로 이스시의 힘이 있는데 마족의 혼혈이라 원래부터 높은 내성을 가졌을 에아렌조차도 이를 제대로 다루지 못해 곤욕을 치러야 했는데 밀레시안은 본인의 것에 더해 에아렌의 이스시까지 흡수해버렸음에도 어떠한 부작용도 겪지 않을 뿐더러 아예 투아림을 각성해버리는 등 말도 안되는 적응력을 보여준다.
[53]
다만 신들이 물러갔다는 사실은 일반인들이 알지 못할 확률이 높다
[54]
이 때 랑그히리스가 싸움에 초를 쳤다며 불쾌해한다.
[55]
고전을 하긴 하는데, 그 방식이 '저놈은 상처없이 사로잡아야 한다.'이거나 '끝도 없이 밀려온다.'라는 등 플레이어에게 불리한 상황일 때라 그다지 부각이 안 된다.
[56]
게임 내의 스펙과는 별개로 실제로도 고대 드래곤들은 야수화를 사용한 엘프/자이언트들과 네반에게 봉인당한 후 오랫동안 손끝하나 꼼짝 못 한 데다 설정상의 강함은 그동안의 메인스트림 보스들이 너무나 위협적인 탓에 퀘사르들이 막지 않았을 경우 밀레시안에게 별 다른 피해를 주지 못한 채 토벌당했을 것이다.
[57]
네반은 휴식을 취하는 중이라고 나와서 안죽었고, 키홀은 제너가 브류나크로 죽인 거고, 누아자는 팔리아스에 모리안과 협공해 '봉인' 한 거다. 왕을 죽인 전적은 꽤 되지만 신은 (우로보로스를 신으로 취급하지 않는다는 전제하에) 단 한명도 없다. 신에 관련된 자들은 꽤 죽였지만.
[58]
제바흐의 사례를 생각해보면 진짜로 밸런스 조절 차원에서 딜이 들어가는게 맞다. 반신화 상태에선 제바흐마냥 방대한 신성력을 뿜어내고 있는 상태인데, 이러면 평타는 물론이고 마법도 안 통하고 신성력을 몰빵해서 뚫어야한다는 소리다. 이걸 게임으로 구현해놓으면 마비노기 몹들 중에서 99%는 대미지가 안 들어가는 무적이란 소리니, 절대로 게임에서 구현화해줄리가 없다. 그러나 드래곤인 크로우 크루아흐가 신인 누아자를 한번 살해하고 팔 한쪽을 영원히 빼앗은 것, 랑그히리스가 아랑곳 않고 신의 힘을 사용하는 밀레시안과 싸우려고 하는 것을 보면 아닐 수도 있다. 오히려 사도가 가지는 무적성이 보편적인 특성이 아닌, 이계의 신이 침략을 위해 만들어낸 사도 고유의 특성일 수도 있다.
[59]
다만 이 사도들을 만들어내는 선지자들이 키홀에게 무력하게 몰살당한것을 보면 말이 그렇다는 것일 뿐 실제로 신 수준에는 아득하게 미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60]
반론을 하자면
알터는 조원급 기사라 다른 동료들에 비해 약하고
톨비쉬를 제외한 조장들은 모두 계시의 증표를 찾을 때 신성력을 크게 소비해 고갈 직전까지 가 비교적 약해진 상태였다.
[61]
그런데 작중 시간의 흐름이 어느 정도인진 몰라도 휴식을 취하고 나서도 회복이 덜 되어 약해진 상태였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62]
실제로 해당 시점에서는 선지자 본인들도 인정한 만큼 정면승부를 본다면 당연히 이겼겠지만 계속해서 도주하는 선지자들을 확실히 끝장내지 못하고 드잡이질을 한 것에 비해 키홀이 등장하자 순식간에 상황이 정리되어버리며 이후 키홀의 계략에 에린에서 추방될 뻔 하는 등 신에 비해 부족한 면모가 드러난다.
[63]
밀레시안의 성향탓이라고 보기도 힘든것이 밀레시안은 g1시점부터 지금까지 일관적으로 자신에게 덤벼오는 자들에게 딱히 고뇌따윈 하지 않고 문답무용으로 썰어버렸다, 마족 출신에다가 에린을 배반하기까지 한 선지자들을 굳이 살려둘 이유는 없으니 단순히 능력 부족으로 처리하지 못한것이 맞다.
[64]
다만 이조차 이스시에 휘둘려 의지와 상관없는 행동을 저지르고 만 에아렌과 다르게 이스시가 밀레시안의 몸을 한 순간도 장악할 수 없었기에 유혹 이상의 영향을 끼치지 못했으며 이를 따르거나 무시하는건 밀레시안의 선택이었다는 것이다.
[65]
다만 팔라딘은 스탯이 골고루 오르거나 의지도 오르는 반면 다크나이트는 변신마다 스탯이 랜덤이고 의지가 오르지 않는등 팔라딘이 안정되고 다크나이트가 불안정한 부분이 있는것으로 약간은 구현되어 있다. 정말 약간은.
[66]
원래 C1 여신강림은 인간만이 가능한 챕터였지만 제네시스 업데이트 이후 엘프와 자이언트도 진행가능하게 추가하면서 변신 스킬을 얻게되는 G2와 엘프/자이언트의 야수화를 무리하게 합쳐놨다.
[67]
셰익스피어 챕터에서는 딱히 강한 적이 안 나오고, G16은 연합군 + 밀레시안 지원 등 대규모 전투여서 밀레시안의 단독무쌍이라 보기 힘들다.
[68]
연금술은 암흑의 에르그, 나아가 칼리번과 연관되어 있지만 신의 힘과 연관이 있다는 내용은 없다. 설정상으로 따지고 들어가면 마법이나 연금술이나 모두 신과 연결되어 있다.
[69]
애초에 연금술 자체의 업데이트 시기가 신의 힘을 얻는 챕터 때이다.
[70]
마스터리류 스킬, 핸디크래프트 등 일부 생활직 스킬
[71]
즉 반신화를 켰다 껴서 신성력을 마음대로 뿜어내고 브류나크를 자유자재로 각성시키는 것. 아직 견습 기사들인 벨테인 특별조를 보면 신성력 방출 수련 시 제대로 컨트롤이 안 돼서 실패한다. 이와 달리 밀레시안은 마음대로 제어할 수 있는데 이 점에서는 신의 힘을 꺼내 쓰는 게 능숙하다고 볼 수 있다.
[72]
G21 최종보스는 이를 보고 신이 되었다고 판단했고, 나중엔 세계에 속하지 않는 초월성을 가진 존재라고 설명해준다. 밀레시안은 아튼 시미니의 힘에 더해 자기 자신의 힘으로 초월성을 가지게 됐다고. 그리고 클리어 이후 타이틀도 새로운 신성이다.
[73]
스토리상 밀레시안이 각성해 이신화할 때 컷신과 함께 플레이어 캐릭터명이 크게 떠오르는 등, 아예 메인스트림 보스와 같은 방식으로 연출된다.
[74]
새로운 신성이라면... 앗! 아니야, 나는 아무것도 모르겠는걸?
[75]
당연한것이 밀레시안이 이를 숨기지 않고 마음대로 권능을 휘두르고 다닌다면 과거 에린의 역사를 그대로 반복하는 꼴일 뿐만 아니라 신이 지상에 강림하여 특정 세력의 편에 서 힘을 행사하고 다닌다는 소문이 퍼진다면 아예 밀레시안을 숭배하는 신흥 종교가 탄생하는 것도 어렵지 않게 상상해볼 수 있는데 밀레시안은 분류상 순수한 에린의 존재가 아니기에 이계신의 일종이라고 볼 수 있으며 이계신을 숭배하는 종교를 숙청하는 알반 기사단이 존재하는 등 이러한 이계신들의 개입은 상당히 부정적으로 비춰진다. 이는 밀레시안의 성격과도 맞물리지 않으며 설령 밀레시안이 이런 영향을 꺼리지 않고 오히려 즐기고 악용할 인간상이라 할지라도 밀레시안의 신격은 근본적으로 아튼 시미니라는 절대적 존재의 암묵적인 허용이 있었기에 탄생할 수 있었던 만큼, 권능을 이용해 지상에서 깽판을 치고 다닌다면 에린에서 추방되거나 팔리아스의 신들이 밀레시안을 제거하려 들것이며 최악의 경우 삼주신이나 아튼시미니 본인이 직접 개입해 밀레시안을 제거할 가능성이 크다, 애초에 그럴 인물이 아니라는 판단 하에 허용해준것이긴 하겠지만.
[76]
실제로 이후 마나난은 은근슬쩍 폭풍의 강도를 낮춘 후 밀레시안의 영향으로 권능을 사용하지 못한다는 핑계를 대 교묘하게 모르비스 일행과 밀레시안이 대결하게 만들며, 이후 거래 상대인 모르비스가 사망하자 거래를 유지 할 이유가 사라졌기에 바로 폭풍우를 거두어버리는 상당히 교활한 면모를 보인다. -근데 사실 이 시점까지 모르비스는 살아있었다-
[77]
거기에 더해 메인스트림의 각종 스크립트에서 묘사되는 내용과 최신 캐릭터인 점성술 엔피시 딜레니가 ‘새로운 신성’타이틀 착용시 밀레시안이 신임을 알아채자 밀레시안이 당황하는듯한 묘사로 보아 주인공은 자신이 신격을 가지게 됐음을 당시 그 장소에 있던 인물들을 제외하고는 숨기고 있다, 즉 인간 동료들이 지켜보는 상황에서 자신의 신격을 해방할리가 만무하니 결국 양측 모두 적당히 봐주면서 대련한 것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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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실제 성능과 달리 이신화가 지나치게 격이 높은 스킬이기 때문으로 이신화를 사용하는 순간부터 그 자리에 신이 강림한것이나 다름없는 상태이고 세계 그 자체가 밀레시안을 이계신과 같은 불순물로 여겨 반발이 일어난다는 툴팁이 있을 정도이다, 신이 강림하거나 힘을 휘두를 때마다 어떤 개판이 일어났는지를 생각하면 이타적인 성격인 밀레시안이 이신화를 남발하지 않는것도 당연하며, 스토리에서 확실하게 이신화를 사용하는 것이 묘사된 순간은 단 세번으로 톨비쉬와의 대결에서 첫 사용, 톨비쉬와 대화할 때, 그리고 아포칼립스에서 세계를 멸망시킬 때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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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황에게 예지를 통해 막거나 정 안되면 밀레시안을 죽이라고 명령까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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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위협으로 생각해서 가장 어두운 시련인 7번째 밤으로 삼았고 안전장치
역할도 준비했지만 정황상 예상을 뛰어넘어 멸망을 막지 못 했다지만.. 애초에 하이미라크에게는 단순히 그 시간선을 버리고 다른 주인공을 찾아내면 되는 일이었기에 일부러 개입하지 않고 멸망하게 두었다고 보는게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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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황상 당시에는 키홀의 도움이 있었을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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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저의 스펙에 따라서 전개가 달라지기는 한다, 패배할 경우 발로르가 실망하며 더욱 강해지라며 물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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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신의 첫번쨰 검이라는 직책은 단순히 아튼 시미니의 직속 친위대임을 표현한다고 보는게 맞다, 현실에서도 왕의 친위대라고 해서 단순히 계급이 높은것이 아닌 몇몇 일처리에서 특수한 권한을 가진것을 생각하면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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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의 누아자는 메인스트림 시점보다 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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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아자의 경우에는 암흑의 에르그를 품은채 자폭하려던 크로우 크루아흐와 동귀어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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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리아흐와 같이 톨비쉬의 입으로 직접적으로 격이 낮은 신이 있다는것이 묘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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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번 강조하자면 신들은 인게임 내 연출이나 스펙과 다르게 상당히 강력한 존재들이다, 대다수 유저들은 밀레시안이 신들조차 가볍게 쓰러트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강하나 제아무리 압도적으로 강해진 밀레시안이라고 한 들 한계는 명확하며 신급 존재들과의 싸움은 양 측 모두 상당한 손실을 각오 해야할 것이다, 메인스트림의 대다수 사건들은 신들이 개입했다면 순식간에 정리되었을 테지만 이들이 자의인지 타의인지 팔리아스에서 나오지 않은 채 방관하고 있을 뿐, 키홀의 사례처럼 등장했다 하면 압도적인 권능으로 문제를 순식간에 제거해버리는 모습을 보이며, 브류나크의 존재는 의도적으로 플룻에서 제외되고 있고 이미 브류나크에 죽음을 맞이한 신이 부활하는 모습까지 보여준 마당에 다시 한번 브류나크가 스토리라인에 투입되며 신들과의 대결이 성사되게 된다면 사실은 아니었다 식으로 너프당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 따라서 브류나크의 설정상의 강함은 스토리에 등장할지도 미지수이며 등장한다 치더라도 대폭 너프를 당할것이 뻔한 수순이기에 고려하지 않는 편이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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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낭만농장이 정말 밀레시안의 나쁜 대우로 인한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다. 주인없는 땅을 밀레시안에게 내어줬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 확실한 것은 팜스톤을 이용해 농장을 일궈나갈 수 있고, 이것을 알려주는 것은 NPC, 즉 투아하 데 다난이다. 다만 하우징은 확실히 버린 땅을 준게 맞다. NPC와 대화해보면 '우린 GG쳤는데 밀레시안의 생존력이면 개척이 가능할지도 모르니까 줬다'고 언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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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밀레시안의 영혼이 소울스트림으로 되돌아 갈 경우로 추정된다. 마비노기 설정상 제자리 부활도 엄연히 실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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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드라마의 몬스터 등급은 boss이며 캐릭터의 전투력이 꽤나 높은 수준까지 올라도 awful 수준이라 수련에 굉장이 용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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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PC의 대미지야 하잘 것 없으나, 위에 언급한 저 노랑 아프로의 경우 격투가인지라 몹을 찔끔찔끔 잘 갉아먹는다. 의외로 꽤 도움이 되는데, 인식 안 될 정도로 멀리 가 있으면 이들이 알아서 잘 잡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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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발로 차는 내용이 수정되어 사라졌다. 그 외에도 밀리아의 행동이나 그에 따른 반응중 난폭한 행위에 대한 것들이 몇개 수정되었다. 아무래도 나름 히로인인데 너무 욕먹는거 같아서 수정한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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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C4 시절 아본이 막 나왔을 때 나왔던, 나오가 세익스피어의 의상을 입고 배경에 아본의 스크린샷이 놓여있는 월페이퍼를 잘 살펴보면 중앙의 석상 뒤로 "쇼르" 라는 이름이 있는 것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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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얘가 이러네? 이라는 즉흥적 감상의 서술이 먼저 서술되고 거기에 살이 붙는 형식으로 작성되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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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마비노기 세계도 무수히 많듯이 지구의 세계선도 무수히 많을테니 각각 다른 지구의 셰익스피어라면 문제 없긴하다. 아튼 시미니나 삼주신이나 세계선을 위에서 관리하는 존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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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에서 넘어온 플레이어라는 설정도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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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6 기준으로 완전한 신이 됐는데, 힘이나 격조차 모리안이나 키홀을 비롯한 신족보다 상위의 존재처럼 여겨지고 '주신의 검'이라 불리며 삼주신조차도 주신이 만든 특별한 존재처럼 묘사되는 톨비쉬와 그의 대극인 베인과 대등한 존재, 어쩌면 그 이상의 힘을 지닌 존재마냥 묘사된다. 톨비쉬의 예지에선 밀레시안 본인의 힘에 의해 세계가 멸망할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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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전이지만, G3 이후 다크나이트 퀘스트만 진행해도 알수 있듯 밀레시안은
흑화해도 이상하지 않는 상황에 놓여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