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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2 15:42:11

묠니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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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Mjölnir / Mjǫllnir

묠니르 북유럽 신화에 나오는 뇌신 토르 망치다.

1.1. 표기 / 발음

북유럽 신화 자체도 마이너한 마당에 노르드어도 마이너하니 옛 노르드어를 한글로 음차할 때 어떻게 해야 좋을지에 대한 기준이 한국에는 없다. 그래서 북유럽 신화를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음역 문제를 놓고 종종 화제에 오르기도 한다.

사실 'Mjöllnir'는 'Mjǫllnir'의 'ǫ'의 입력이 불편하기 때문에 쓰이는 편의상의 표기이다. ǫ의 발음은 /ɔ/이기 때문에 '묠니르'가 원음에 가장 가까운 한글 표기이다.

아이슬란드어로는 'Mjölnir'라 쓰며 발음은 /ˈmjœlnɪr̥/다. 이 발음을 굳이 한글로 표기하려고 한다면 옛한글로는 ᄆᆈᆯ니르[1], 현대 한글로는 '미욀니르'[2] 정도가 될 것이다.[3]

'Mjolnir Pronunciation' 으로 검색해 보면 대충 '묠니르', '미욜 니어' 같은 식으로 발음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한국에는 일본을 통해 북유럽 신화가 전해지는 과정에서, 가타카나 표기인 ミョルニル(묘루니루)를 음차한 \'묘르닐'로 알려지기도 했다. 이는 오딘 궁니르도 마찬가지로 궁니르는 많은 경우 가타카나 표기인 グングニル(궁구니루)가 와전된[4] 궁그닐로 표기되었다.

한국에서는 헤일로 시리즈에서 다른 수많은 의오역과 더불어 '무졸니르' 라고 표기되어 팬들은 많은 불만을 갖고 있다. 사실 그게 틀린 것은 아니지만 # 본사 지침이 그렇다고 하니 더 환장할 노릇이다.

일본에서도 MCU 한정으로 ムジョルニア(무죠루니아)라고 표기하고 있다. 토르 역시 マイティ・ソー(마이티 소-)라고 한다.

2. 설명

이름의 뜻은 '박살내는 것', '파괴하는 것' 정도로 해석할 수 있다. 영어로 옮기면 smasher 정도의 뜻으로, 부수다의 어근을 명사화시킨 것이라 거의 "부수개" 정도의 어감이다. 이름값만큼이나 실제로 신화 내에서 이걸로 박살내지 못하는 게 없다.
거인이고 괴물이고 용족이고 뭐고 이게 토르 손에 들린 순간 전부 골이 박살나서 바로 그 자리에서 즉사한다. 단순히 휘두르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투척하는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으며 이에 관련한 특수 능력도 가지고 있다. 그 효과는 간단해서 그저 던지면 되돌아오는 것 뿐이지만, 천하장사인 토르가 이걸 던지면 말 그대로 신화적인 위력이다. 던지기만 하면 그냥 원하는 곳에 가서 맞는다는 이야기도 있다.[5]

묠니르에 맞고 사망한 거인의 수는 셀 수 없다. 신화 중에는 요툰 거인의 왕 트림이 묠니르를 훔쳐가자 토르가 여장을 하고 되찾아서 응징한 경우가 있고, 흐룽그니르와의 결투에서 토르가 묠니르를 던지고 흐룽그니르가 숫돌을 던졌는데 - 묠니르는 흐룽그니르의 숫돌을 박살내고[6] 이어서 흐룽그니르의 머리도 박살냈다. [7] 게다가 우트가르트 로키의 속임수로 맨 땅을 묠니르로 내리치자 그 곳에 커다란 계곡이 생겨버렸다. 그리고 신들의 궁성을 지어준 대가로 프레이야를 달라고 요구했던 산악거인의 머리도 묠니르로 단 한 방에 부숴버렸다. 최후에 토르가 요르문간드와 붙어서 이기긴 했지만 독에 중독되어서 죽자, 토르의 아들인 마그니가 이어받는다.

토르는 묠니르를 장갑 야른그레이프르 (Járngreipr)와 한 세트로 사용했으며, 이 장갑으로 뜨겁게 달아오른 묠니르를 잡을 수 있었다고 한다[8]. 또한 토르의 또 다른 보물인 메긴기요르드(Megingjörð)라는 허리띠를 착용해 힘이 강화되면 묠니르도 더욱 강한 위력을 낼 수 있다고 한다.

이처럼 묠니르는 사실상 북유럽 신화 전체에서 가장 뛰어난 무기로 묘사된다. 주신 오딘의 창이자 지금까지도 전설의 무기 중 창 쪽에서 인지도가 압도적인 궁니르보다도 뛰어나다고 애시르 신들에게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부여된 마법적인 능력은 토르의 손으로 돌아오는 것뿐이지만 묠니르 자체의 품질만으로 그 어떤 무기보다도 눈부신 전적을 쌓아 올렸다. 별도의 마법 능력이 부여되지 않았을 뿐 만든 재료부터가 평범하지 않기에 토르의 손에서도 멀쩡하게 사용될 수 있었고,[9] 오히려 토르의 괴력과 번개로 달구어지면 장갑을 끼고서 잡아야 했다고 하니 내구도와 공격력이 어마어마하다.

사실상 특수능력이 귀환밖에 없는 것은 필요가 없어서일 가능성도 있다. 토르 본인이 번개를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기도 하고, 맞으면 무조건 죽는데 다른 능력이 왜 필요하냐는 관점에서 회수하기만 쉽게 만들어 놓은 것. 토르 본인의 전투력을 생각하면 다른 잔재주보다 무기를 튼튼하게 만드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이었을 것이다. 이처럼 엄청난 스펙을 가진 무기기에 토르 외에는 극소수 군주급 서리거인들을 제외하면 들어올릴 수 있는 존재도 몇 없다. 결국 라그나로크에서도 궁니르와 함께 파손되지 않고 살아남아 후계자들에게 넘어간다.

게르만 문화가 그리스도교화하기 전에는 위로는 왕으로부터 아래는 상것들에 이르기까지 보편적으로 길한 상징으로 통했다. 게르만족에 그리스도교가 전파된 이후에도 대장장이들이 묠니르용 거푸집과 십자가용 거푸집을 함께 갖추었음을 고고학자들이 확인하기도 했다. 왕이 그리스도교를 믿자 식사를 시작하기 전에 성호를 그었는데, 신하들은 왕이 신들에게 경의를 표하는 의미로 묠니르 모양을 허공에 그었다고 착각하기도 했다.

인지도 면에 있어서는 신화 속 무기 중 1, 2위를 다투는 유명장비. 묠니르와 동급 혹은 그 이상의 인지도를 가진 무기는 엑스칼리버 정도. 게임에도 자주 나오며, 원전에서는 물리+무속성의 손잡이가 짧은 뚝배기 브레이커[10]일 뿐이지만, 게임상에서는 토르의 권능이 따라붙어 전기 속성 및 관련 능력을 지니는 경우가 많다. 이와 더불어 영어권 서브컬처에서는 발음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묠니르(Mjolnir)보다는 그냥 '토르/뇌신의 해머'라고 부르는 경우가 압도적으로 많다.

북유럽 내에서도 그 인지도는 주신 오딘의 무기인 궁니르보다 뛰어나다. 신들의 경합에서 짧아진 손잡이에도 불구하고 묠니르가 궁니르를 이겼다는 점에서 잘 드러난다. 오딘이 궁니르를 쓰는 모습을 별로 안 보여준 것도 있지만, 당시 신들의 보물 자랑 중 묠니르가 최고로 꼽힌 건 그만큼 쳐죽인 거인들이 많아서다. 더불어 결정적으로 오딘은 무기 없어도 북유럽 신화 최고의 마법사이자 주술사, 예언자[11]라서 궁니르는 사실상 상징물 정도에 가깝다.[12]

지금도 신이교주의 중에서도 북유럽 신화의 신들을 따르는 사람(Asatruar)들은 옛 게르만인들이 그러했던 것처럼, 묠니르를 작게 만들어 부적처럼 지니고 다닌다. 대장장이들도 토르의 가호를 비는 의미로 종종 사용한다.

봉신연의 통천교주가 쓰는 보패에는 자전추라는 것이 있는데, 이것의 설정이 묠니르와 유사하다. 유사신화의 범주 이상으로 설정이 거의 일치하는 만큼, 영향을 받았다고 추정한다.

볼보가 개발한 포지셔닝 헤드라이트에도 일명 '토르의 망치'라고 불리는 패밀리룩이 적용되었다.

2.1. 제작 일화와 한손둔기 양손둔기 논쟁

1990~2000년대 일본의 창작물중 특히 RPG류, 그리고 당시 일본 RPG의 영향을 크게받은 한국에서도 이름만을 따온 것들을 제외하고 망치 형태의 둔기류 무기 그대로 나오는 경우에도 어째서인지 자루가 길코 큰 양손망치 형태의 마울형 양손둔기로 나오는 일이 잦았고. 능력 역시 일본 신화 속 뇌신인 라이진의 영향 덕분에 투척 후 되돌아오는것이 아니라 땅이나 바닥을 북치는 리듬으로 찍으면서 번개를 떨구는[13]연출이 잦았는데 전자는 한국 만화 유레카의 보르미르. 창월의 십자가에서 쿠르스 소마의 장비 아이템.후자는 이스 오리진에서 자전의 전추라는 망치를 습득한 유니카 토바가 대표적이다.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NKS_1867_4to%2C_94v%2C_Thor.jpg
사실 원래부터 토르의 망치는 옛 벽화나 고서의 삽화 미술품 등에서도 한손무기에 가깝게 묘사되었다.대표적으로 1872년의 미술품 토르와 거인의 싸움이라는 작품에서 토르의 손에 들린 묠니르를 보면 딱 한손에 들어가는 사이즈에 망치 머리가 작은 데다 결정적으로 망치 자루 자체가 짧게 묘사되는데,이는 옛 사람의 취향이 현대인과 다른게 아니라 원전을 고증한 것으로 원래 에이트리, 브록크 형제는 손잡이를 더 길게 만들어 워해머[14]처럼 휘두르게 할 예정이었지만 제작 당시 로키가 방해하는 바람에 손잡이가 짧아진 미완성품이기 때문이다.

로키가 각각 묠니르와 궁니르를 만드는 두 난쟁이 세력들에게 내기를 붙이면서 묠니르를 만드는 쪽에다가 '네가 이기면 내 목이라도 내놓겠다.'는 식으로 도발했는데, 묠니르를 만드는 난쟁이들이 이길 듯하자 로키는 등에로 변신해서 한창 풀무질을 하던 브록크의 눈꺼풀을 물어 방해했다. 그래서 지금처럼 손잡이가 짧은 채로 제작했다.[15] 하지만 그러고도 결국 묠니르의 압승.[16] 즉 손잡이가 짧아 정상적인 성능을 낼 수 없는 미완성품임에도 불구하고 온전한 완제품이 된 궁니르와 위력을 나란히 하는 점만으로도 오히려 묠니르의 위상이 되려 높아지는 것이다. 만일 제대로 완성되어 손잡이까지 길어 리치와 원심력으로 회전력을 더 살릴 수 있었다면...

이 때문에 만화나 게임에 토르가 등장하면 손잡이의 길이는 한 손 잡이 수준인 반면 망치의 머리 부분은 매우 크게 그리는 경우도 종종 있다. 머리부터 양손용으로 크게 만들고 손잡이를 나중에 만들다 로키의 방해로 짧아졌다면, 그런 언밸런스한 모양이 나올 만도 하다. 특히 한국을 비롯해 일본에서도 2012년에 영화 어벤저스가 세계적으로 흥행한 이후로 묠니르가 한손무기로 등장하는 경우가 더 많아졌고 오히려 이전 세대의 작품처럼 대형 양손 둔기로 묘사하기를 되려 꺼리는 추세이다.

손잡이가 짧아서 한손으로 써야만 하는 워해머라는 개념은 당연히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다. 현존하는 대부분의 워해머는 한손용이든 양손용이든 원심력의 문제로 두 손으로 잡을 정도의 길이는 당연히 확보되어야 했고, 애초에 묠니르도 원래 양손으로 잡을 수 있도록 손잡이를 길게 만들다가 로키의 방해로 손잡이를 다 못만들어서 한손으로 잡아야만 할 정도로 짧아진거다.[17] 즉, 한 손으로 잡고 쓰는 묠니르는 원제작자의 의도와 맞지 않는 실패작이다. 사용자가 그 토르가 아니었다면 말이다.

평소에도 도끼질이나 망치질을 많이 했고 전투에도 자주 출정하여 연장질의 달인들이었던 바이킹들은 양손 망치를 한손으로 휘두르는 게 얼마나 어렵고 멍청한 짓인지 잘 알았을 것이고, 그렇기에 한손 망치질만으로 계곡을 만들어내는 수준의 완력을 가진 토르의 무기를 짧은 손잡이의 망치로 설정한 것이다. 다른 나라의 신화적인 무기들을 봐도 알 수 있는 것으로, 제우스의 아스트라페는 매우 짧은 투창으로 묘사되고 아예 인도 신화의 비슈누의 무기는 쟁반이다. 즉 이렇듯 현실적인 사용이 불가능한 신화적 무기들의 특성은 사용자의 위대함을 부각시키는 장치로서 역할을 맡는 경우가 으레 있다.

하지만 그런 토르도 양손으로 묠니르를 쥐고 내리친 적이 있다. 우트가르드 로키가 잠들었을 때 코고는 소리에 빡친 토르가 몇번 내리쳤는데도 아무렇지 않자 양손으로 쥐고 내리쳤다. 그럼에도 우트가르드 로키는 끄떡도 안했다. 마지막에 마법으로 속였다고 말하긴 했지만,[18] 당시에 신화를 처음 듣는 사람들로서는 한 손으로 휘두르거나 던지기만 하면 뭐든 박살내던 그 토르가 양손까지 썼는데도 끄떡없었다는 내용을 듣고 놀랐을 것이다.

3. 필명에서의 금기

신화에서 보여준 힘과 카리스마 때문인지, 나치 독일의 악명높은 선전 화가이자 그래픽 디자이너였던 한스 슈바이처가 필명으로 사용한 바 있다. 이 때문에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독일과 북유럽 회화/디자인 분야에서 묠니르라는 필명을 쓰는 것은 거의 암묵적 금기가 되어 있다.

4. 대중문화 속의 묠니르

망치나 둔기가 등장하면 번개와 관련이 없어도 높은 확률로 묠니르의 이름을 차용한다. 신화에서도 번개를 사용하는 능력 자체는 토르 본인의 것이며 묠니르는 무기일 뿐임을 생각하면, 굳이 번개와 연관을 짓지 않아도 딱히 고증오류는 아니다.

4.1. 마블 코믹스 /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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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넷핵

아티팩트로 등장. 자체 물리 공격력은 약해빠졌지만, 공격 명중시 강력한 전격 추댐이 박혀 승천용으로 자주 선택되는 무기. 한 손 무기라 이도류/방패와 혼용도 가능. 다만 투척하려면 힘(근력)이 최고수치로 고정되는 힘의 건틀렛을 장착해야 한다. 발키리 한정으로 투척시 되돌아와서, 게임장르를 턴제 슈팅게임으로 바꿔준다.

다만 딜의 8할 이상이 전격 피해인만큼, 전격 저항에 막히면 바로 쓰레기가 된다. 주인인 토르가 뇌신인거지 원전의 묠니르 자체에는 속성이 없다는것을 생각해보면 묘하다. 다른 아티팩트 무기도 필수.

4.3. 징기스칸전

조조전 모드에서도 보물로 등장. 무기 자체의 공격력은 0이지만 방어력 무시라는 특성이 있다. 10% 무시에서 시작해서 레벨이 오를 수록 그 수치도 올라가서, 만렙이 면 방어무시 100%로 적을 즉사~반즉사시킬 수 있는 사기템. 범위 공격템을 꼈을 경우 주변 적들은 체력의 90%가 깎여나간다.

처음 배포판에서는 이슬람 상인과의 거래로 살 수 있었지만 그 사기성 때문에 패치버전에서는 마지막 전투 전리품으로 나오게 되었다. 물론 원본 조조전처럼 보물도감을 모두 모았으면 다음 회차 플레이시 처음부터 가지고 시작할 수 있다.

4.4. 창세기전 2

생긴 건 망치인데 '도끼류' 무기로 분류되며, 공격력은 듀렌달과 더불어 작중 최강인 100. 이는 아수라보다도 더 높은 수치이다. 원본의 반영인지 전격속성을 가지고 있으며 번개의 카라트가 썼던 무기로 나온다. 등장 시점은 다갈의 드워프 용병이 많이 사라지는 때라[21] 그 막강한 공격력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사용되지 못하고 사장되어 버렸다. 이후 시리즈에서는 등장하지 않는다.

4.5. 툼 레이더 언더월드

라라 크로프트가 태국을 시작으로 다른 곳들을 돌면서 얻은 토르의 망치. 괴력을 주는 토르의 장갑, 일종의 배터리 개념인 토르의 허리띠를 얻은 다음에 얻게 된다.[22] 무기 성능은 레전드의 엑스칼리버와 비슷해서 공격하면 인간의 경우 원샷킬, 스랄이나 다른 적ㅡ의 경우 두어방에 파괴한다. 그리고 범위 공격도 가능한지라 이 무기를 얻고 나면 다른 무기는 사실상 버려진다.

4.6. 헤일로 시리즈

마스터 치프와 같은 스파르탄들이 입고 있는 강화복.

묠니르의 영어 표기가 'Mjolnir'라 헤일로 시리즈 한국정발판에서는 철자 발음 그대로 옮겨 '므졸니르', '므졸늬르' 같은 알 수 없는 명칭으로 번역되는 바람에 묠니르를 알고 있는 사람도 처음에는 혼동이 되었다고.

자세한 내용은 묠니르 전투복 문서로.

4.7. Fate/kaleid liner 프리즈마☆이리야

베아트리스 플라워차일드 버서커 카드를 인스톨해 소환해서 이리야 일행을 공격했다. 자세한 것은 베아트리스 항목으로.

'모든 것을 때려부수는 뇌신의 망치'라고 쓰고 묠니르라고 읽는 듯. 근데 같은 이름의 마술을 2기에서 두번째 아처의 경면계에 진입한 직후에 사용했다. 효과는 마술의 증폭포대.

...근데 다나카는 묠니르를 직방으로 맞고도 KO됐을 뿐 사지 멀쩡하게 버텼다. 본격 북유럽 신화 묠니르 희생자들 능욕 단, 이때는 묠니르에 전격을 휘감지 않은 상태였다. 애초에 묠니르가 그리 사기적이었던 것은 주인인 토르가 먼치킨이라는 점도 없잖아 있으니 뭐...

그리고 예상대로 위의 것은 전력이 아니었고, 허리띠를 2개 감은 후에 위력은 더 강하게 나가는 것으로 27화에서 나왔다. 이 때는 '만뢰를 울려 퍼뜨리는 뇌신의 폭풍 - 묠니르'. 전격을 휘감기 전보다 위력이 3배나 증폭된다고. 다행히 이리야와 미유는 이 세계의 시로가 전개해준 로 아이아스덕에 살짝 피했다.

자세한 설명 및 작중 모습은 사용자인 베아트리스 플라워차일드 문서로.

4.8.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그렘린의 일원이자 살아있는 영장. 드럼통 모양, 드럼통 크기의 검은 돌이다. 원래는 살아있는 인간이었던 모양이지만 스스로의 의지로 그런 모습이 됐다. 소녀라고 묘사되는것을 봐선 성별은 여성. 마리안을 극도로 따른다.[23] 입은 없지만 꼭 말을 해야 한다면 몸 표면으로 무수한 입술같은 것이 떠올라 말을 한다. 벼락을 쏘아내는 능력이 있으며, 제대로 쏜 벼락은 라디오존데 요새의 3분의 1을 증발시킬 정도의 위력. 토르는 묠니르로부터 힘을 공급받아 뇌신 토르로서의 힘을 증폭시킨다. 그 외에, '전능신 토르'의 영장으로서 '어디에나 쓸 수 있는 영장'의 속성을 지니기에 궁니르를 만들 때 참여해야 했다.
여담으로 이렇게 생겼음에도 사람이기에 '물건을 영격'하는 종류의 마술은 전혀 통하지 않는다. 대신 '하늘을 나는 사람'을 떨구는 마술에는 영향을 받기에, 해당 술식이 쫙 퍼져있는 금서 세계관이라 눈치채이면 그대로 끝. 실제로 라디오존데 요새에 잠입한 칸자키를 압도적으로 밀어붙이나, 칸자키가 중얼거린 성 베드로와 시몬 마구스의 일화[24]로 한방에 넉다운되기도 했다.

4.9. 대항해시대 온라인

빈란드 연퀘의 최종 퀘스트 클리어시 보상으로 얻을 수 있다. 무려 12개의 선행 퀘스트를 수행해야 하며 요구 스킬도 탐색, 자물쇠 따기 13랭크, 고고학 15랭크를 요구하는 고난이도의 퀘스트. 성능은 공격력 100, 방어력 10, 검술 +2, 응용검술 +1, 주조 +1로써 퀘스트를 통해 얻을 수 있는 무기 중 최고의 성능을 자랑한다. 다만 뽀대가 안 나는 편이고 무기계열이 곤봉 지팡이라서[25] 취급은 성능에 비해 그닥 안 좋은 편.

4.10. 곡괭이 시리즈

The God of Gockgang-E에선 챌린지 모드 전용무기, The Legend of Gockgang-E에선 토르를 죽여서 얻는 무기로 나온다. 전자는 무기 앞뎀이 약한대신, 공속이 빠르며 지상에서 휘두를때마다 번개가 나온다. 후자는 그냥 둔기지만, 깡딜이 센데다 공속도 답없이 느린것도 아니라 방어력 약한 2회차까진 최강의 무기다.

4.11. 던그리드

전설등급 한손 근접 무기로 등장. 단독으로는 감전저항이 거의 전부인 똥템이지만, 야른그레이프, 메긴기요르드와 같이 착용시 사기적인 세트옵션이 발동한다.

4.12. 크레이지레이싱 카트라이더

묠니르 X

X 엔진 첫 번째 테마 카트. 성능은 안 좋지만 효과음이 다르다.

5. 관련 문서

6. 외부 링크



[1] 사실 이렇게 써도 그냥 '묘일니르' 로 발음되므로 표기가 안 된다. ㅛㅣ 문서로. [2] 이때 의 발음은 단모음. [3] 사실 ''는 현대 한글에서는 성립할 수 없는 철자인데, 실제로 ㅛㅣ는 jö 발음도 아니고 그대로 '요이' 발음이었어서 표기는 불가능하다. [4] 일본어는 ㅇ(영어의 ~ing)발음이 불확실해서 ~ing 단어는 King을 킹구(キング)라고 하는 것처럼 영어의 '~ing'를 '응구(ング)'라고 발음/표기한다. [5] 특이하게도 덴마크 만화 발할라에선 라그나로크 때 어쩌다 놓쳐버리자 던진 게 아니라 놓쳤기 때문에 돌아오지 못한다는 묘사가 붙었다. [6] 단 이 과정에서 튄 숫돌조각이 토르의 머리에 박혀버렸다. [7] 거인 게이로드의 이야기에서는 제대로 된 무기도 없이 게이로드의 저택에 오게 되었는데, 게이로드는 달군 쇳덩이를 던지자 이를 장갑 낀 손으로 붙잡아서 되던졌고, 쇠기둥 뒤에 숨어있던 게이로드였지만 쇳덩이는 기둥을 뚫고 게이로드의 몸을 관통해버렸다. 묠니르 아니라도 토르 손에 잡히는 건 뭐든 흉기가 된다는 얘기. [8] 바이킹들은 꼬챙이를 망치로 때려 열을 축적시켜 불을 붙여 썼을 정도로 야금학에 정통했기 때문에, 토르 수준의 힘으로 묠니르로 내려치면 열로 달아오를 것이라고 생각했던 모양. 현실적으로 따져도 묠니르가 신화에서 보여주는 정도의 위력을 던져서 내려면 음속 정도는 가볍게 돌파하기에 마찰열 때문이라도 맨손으로는 집지 못할 것이다. [9] 토르는 괴력뿐만 아니라 몸에서 벽력과 뇌전이 뿜어져 나오는 패시브 능력이 있는지라 웬만한 신들의 물건도 힘을 쓰면 남아나지 못한다. 일례로 걸어다니기만 해도 번개가 뿜어져 나오는지라 부서질 위험이 있어서 다른 신들은 다 편하게 무지개 타고 오가는 동안 혼자서만 비프로스트를 이용하지 못한다. [10] 부여된 힘은 주인의 손으로 되돌아오는 것 뿐이다. 마이너하게 여의봉처럼 길이를 맘대로 늘릴 수 있다는 전승이 더 붙긴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자체 질량과 토르의 완력으로 때려 죽이는 물건이다. 사실 토르의 힘에 대한 묘사-인간세계를 휘감을 정도로 큰 뱀인 요르문간드를 들어올린다거나, 분노하며 땅에 화풀이를 하자 골짜기가 아홉개나 파여서 로키가 기겁했다는 등-를 보면 토르의 힘을 제대로 버텨내기만 하면 다른 능력은 필요치도 않을 것이다. [11] 오딘은 스스로를 오딘 신의 제물로 바쳐 죽음을 경험하는 것으로 룬 문자의 신비를 터득했고, 미미르의 샘에 한 눈을 바치고 그 물을 마셔 온갖 지혜를 터득했다. 거기에 옥좌인 흘리드스칼프는 온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기능까지 있어, 전반적으로 육체적인 무훈보다는 마법과 지혜를 강조하는 지능캐에 가까운 신이다. [12] 한마디로 토르의 묠니르는 밀리터리 픽이나 글라디우스 같은 실전무기였다면 궁니르는 집정관의 파스케스나 왕의 셉터같은 의전용 무기에 더 가까웠다. 실제로 토르는 최후를 맞은 라그나로크에서도 잘 사용해 먹었지만, 오딘은 궁니르를 써보지도 못한 채 잡혀먹혔고 그 이전에도 제대로 등장한 적이 손에 꼽는다. [13] 당시에 이런 스킬의 별명은 쿵쿵따라고 자주 불렸다. [14] 실제 전쟁에서 쓰인 워해머도 망치머리가 무식하게 클 리가 없고, 아이스픽과 비슷한 형태로 창작물에 나오는 워해머의 이미지와 다르다. 무게가 너무 나가면 움직임이 둔해지고 휘두를 때의 체력소모가 극심해서 전투용으로 쓰기 어렵기 때문이다. 다만 마울 등의 양손 무기는 공구로도 썼기 때문에 말뚝만 한 굵기의 추를 달기도 했다. [15] 신화에 따라서는 로키의 방해로 두 눈을 찔러 방해해서 난쟁이들이 죽기 직전의 불씨를 겨우 살려내 손잡이가 짧아졌다는 이야기도 있다. [16] 이후 로키는 '목은 주겠지만 피를 흘리게 하면 안 된다.' 또는 '머리는 주겠지만 내 목숨을 준다고는 안했다. 목숨이 붙은 채로 머리만 가져가야 한다.' 같은 억지를 부린다. 어느 쪽이든 머리를 당장 잘라갈 듯한 난쟁이들 앞에서 궁상피우는 건 매한가지. 어쨌거나 억지를 부려 죽는 건 면했지만, 방정맞은 입이 밉상인데다가 머리는 우리 것이 맞다는 논리로 입을 꿰매버리는 바람에 한동안 창피를 당했다. 이때 묠니르를 만든 에이트리, 브록크 형제의 반대편에 있었던 것은 궁니르를 만든 이발디의 아들들이다. 지역에 따라 세가 약했던 오딘 신앙에 비해 토르 신앙은 훨씬 더 넓은 범위에, 그것도 계층 구분 없이 두루 인기가 좋았던 것을 반영한 것일지도. [17] 풀무질을 덜 해서 손잡이가 짧아져버렸다는 대목에서 알 수 있듯이 묠니르는 그냥 워해머도 아니고 무려 전금속제 양손 망치다. 일반적인 양손 망치보다도 훨씬 무거울 것은 자명하다. [18] 거인의 마법으로 맨바닥을 자신의 머리인 양 속인 것으로 묘사된다. 이후 자신의 트릭을 설명하며 실제로 데미지를 입은 곳을 보여주는데, 토르가 내려친 횟수만큼 지면이 작살이 나서 온 지형이 바뀔 정도였고 특히나 양손으로 내려친 일격은 산을 바닥이 보이지 않는 협곡으로 갈라놓았다더라 하는 식으로 전해진다. [19] 웬만한 본진건물 수준으로 크게 굵어진다 [20] 이후 토르는 절망했으며, 묠니르에게 텔레파시를 보냈지만 읽씹 당했다(...). [21] 스토리상 다이커스가 복귀하긴 하는데 쓰질 못한다 [22] 레전드에서 엑스칼리버의 경우 세계 곳곳에 비슷한 전설이 있는데 라라가 영국인이라 조사를 영국에서부터 시작해서 엑스칼리버라 부른 것. 토르의 망치도 비슷한 듯하다. [23] 반대로 토르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듯하다. 작중에서 계속 태클을 건다던가 마리안을 상처입혔을때 분노하는 모습을 보면. [24] 마술사 시몬이 하늘을 날아올라서 민중을 현혹하지만, 성 베드로가 기도로 날아오른 시몬을 단숨에 땅으로 떨궈버린 일화. 정경에는 수록되어 있지 않지만 외경인 베드로 행전에 수록된 에피소드다. 또한 이 일화는 마지막에 시몬이 땅에 떨어져 두 다리가 부러지는 것으로 끝나는데, 이 일화를 바탕으로 짠 격추술식은 비행마술을 사용중인 술자에게 큰 데미지까지 덤으로 입히는 술식이라고. 괜히 금서목록의 마녀들이 직접 비행마술을 쓰기보다는(급할 때는 사용하지만) 카븐 컴퍼스를 이용한 대규모 공성술식을 선호하는게 아니다. 마찬가지로 카오리도 라디오존데 요새에 잠입할 때는 비행마술을 썼다가는 언제 영격당할지 모르는지라 보다 높은 고도까지 미사일로 날아올라서 추락 스피드를 완화하는 마술로 잠입해야 했다. 엄연히 추락하는 기세를 줄일 뿐의 마술이라서 영격당하지 않는다고. [25] 사거리가 짧다. 이 게임에서는 사거리가 긴 창이나 활이 주류 무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