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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 다저스/201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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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역대 시즌
2007 2008 2009 2010 2011
2012 2013 2014 2015 2016
2017 2018 2019 2020 2021
2022 2023 2024 2025

파일: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엠블럼.svg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2019 시즌
구단주 구겐하임 베이스볼 매니지먼트
(Guggenheim Baseball Management)
사장 앤드류 프리드먼
(Andrew Friedman)
감독 데이브 로버츠
(Dave Roberts)
팀 성적
페넌트레이스 106승 56패 (지구 1위)
포스트시즌 2승 3패(디비전시리즈 탈락)
팀 내 투수 주요 성적
최저 평균자책점 투수[1] 류현진 (2.32)
최다 승 투수 클레이튼 커쇼 (16W)
최다 탈삼진 투수 워커 뷸러 (215K)
최다 이닝 투수 류현진 (182.2IP)
최다 세이브 투수 켄리 잰슨 (33SV)
팀 내 타자 주요 성적
최고 타율 타자[2] 코디 벨린저 (.305)
최고 출루율 타자[3] 코디 벨린저 (.406)
최고 장타율 타자[4] 코디 벨린저 (.629)
최다 홈런 타자 코디 벨린저 (47HR)
최다 타점 타자 코디 벨린저 (115RBI)
최다 도루 타자 코디 벨린저 (15SB)

1. 2018-19 오프시즌2. 시범경기3. 개막전 로스터4. 페넌트레이스
4.1. 3~4월 (20승 12패)
4.1.1. 3월 28일~3월 31일 (홈) vs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3승 1패)4.1.2. 4월 1일~4월 3일 (홈) vs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2승 1패)4.1.3. 4월 5일~4월 7일 (원정) vs 콜로라도 로키스 (3승)4.1.4. 4월 8일~4월 11일 (원정) vs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4패)4.1.5. 4월 12일~4월 14일 (홈) vs 밀워키 브루어스 (1승 2패)4.1.6. 4월 15일~4월 17일 (홈) vs 신시내티 레즈 (3승)4.1.7. 4월 18일~4월 21일 (원정) vs 밀워키 브루어스 (3승 1패)4.1.8. 4월 23일~4월 25일 (원정) vs 시카고 컵스 (1승 2패)4.1.9. 4월 26일~4월 28일 (홈) vs 피츠버그 파이리츠 (3승)4.1.10. 4월 29일~5월 1일 (원정) vs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1승 2패)
4.2. 5월 (19승 7패)
4.2.1. 5월 3일~5월 5일 (원정) vs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2승 1패)4.2.2. 5월 6일~5월 8일 (홈) vs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3승)4.2.3. 5월 9일~5월 12일 (홈) vs 워싱턴 내셔널스 (2승 2패)4.2.4. 5월 14일~5월 15일 (홈) vs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2승)4.2.5. 5월 17일~5월 19일 (원정) vs 신시내티 레즈 (2승 1패)4.2.6. 5월 21일~5월 22일 (원정) vs 탬파베이 레이스 (1승 1패)4.2.7. 5월 24일~5월 26일 (원정) vs 피츠버그 파이리츠 (3승)4.2.8. 5월 27일~5월 30일 (홈) vs 뉴욕 메츠 (3승 1패)4.2.9. 5월 31일~6월 2일 (홈) vs 필라델피아 필리스 (3승)
4.3. 6월 (18승 10패)
4.3.1. 6월 3일~6월 5일 (원정) vs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2승 1패)4.3.2. 6월 7일~6월 9일 (원정) vs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2승 1패)4.3.3. 6월 10일~6월 11일 (원정) vs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2패)4.3.4. 6월 13일~6월 16일 (홈) vs 시카고 컵스 (3승 1패)4.3.5. 6월 17일~6월 20일 (홈) vs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3승 1패)4.3.6. 6월 21일~6월 23일 (홈) vs 콜로라도 로키스 (3승)4.3.7. 6월 24일~6월 26일 (원정) vs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1승 2패)4.3.8. 6월 27일~6월 30일 (원정) vs 콜로라도 로키스 (2승 2패)
4.4. 7월 (14승 10패)
4.4.1. 7월 2일~7월 3일 (홈) vs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2승)4.4.2. 7월 4일~7월 7일 (홈) vs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1승 3패)4.4.3. 7월 12일~7월 14일 (원정) vs 보스턴 레드삭스 (2승 1패)4.4.4. 7월 15일~7월 18일 (원정) vs 필라델피아 필리스 (2승 2패)4.4.5. 7월 19일~7월 21일 (홈) vs 마이애미 말린스 (3승)4.4.6. 7월 23일~7월 24일 (홈) vs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2패)4.4.7. 7월 26일~7월 28일 (원정) vs 워싱턴 내셔널스 (2승 1패)4.4.8. 7월 29일~7월 31일 (원정) vs 콜로라도 로키스 (2승 1패)
4.5. 8월 (17승 11패)
4.5.1. 8월 1일~8월 4일 (홈) vs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3승 1패)4.5.2. 8월 5일~8월 7일 (홈) vs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3승)4.5.3. 8월 9일~8월 11일 (홈) vs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2승 1패)4.5.4. 8월 13일~8월 15일 (원정) vs 마이애미 말린스 (2승 1패)4.5.5. 8월 16일~8월 18일 (원정) vs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1승 2패)4.5.6. 8월 20일~8월 22일 (홈) vs 토론토 블루제이스 (3승)4.5.7. 8월 23일~8월 25일 (홈) vs 뉴욕 양키스 (1승 2패)4.5.8. 8월 26일~8월 28일 (원정) vs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2승 1패)4.5.9. 8월 29일~9월 1일 (원정) vs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1승 3패)
4.6. 9월 (18승 6패)
4.6.1. 9월 2일~9월 4일 (홈) vs 콜로라도 로키스 (3승)4.6.2. 9월 6일~9월 8일 (홈) vs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1승 2패)4.6.3. 9월 10일~9월 12일 (원정) vs 볼티모어 오리올스 (2승 1패)4.6.4. 9월 13일~9월 15일 (원정) vs 뉴욕 메츠 (2승 1패)4.6.5. 9월 17일~9월 18일 (홈) vs 탬파베이 레이스 (1승 1패)4.6.6. 9월 20일~9월 22일 (홈) vs 콜로라도 로키스 (2승 1패)4.6.7. 9월 24일~9월 26일 (원정) vs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3승)4.6.8. 9월 27일~9월 29일 (원정) vs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3승)
5. 포스트시즌
5.1. 디비전 시리즈
5.1.1. 10월 3일~10월 9일 vs 워싱턴 내셔널스 (2승 3패)
6. 시즌 총평

1. 2018-19 오프시즌

이름 포지션 연봉조정 연차 금액
작 피더슨 외야수 2년차 500만 달러
코리 시거 내야수 1년차 400만 달러
키케 에르난데스 내야수/외야수 2년차 372만 5000달러
크리스 테일러 내야수/외야수 1년차 350만 달러
토니 싱그라니 투수 3년차 265만 달러
페드로 바에즈 투수 2년차 210만 달러
이미 가르시아 투수 2년차 71만 달러

2. 시범경기

파일: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엠블럼.svg
2019 LA 다저스 스프링캠프 40인 명단
{{{#!folding [ 펼치기 · 접기 ] 2019 스프링캠프 40인 명단
# 투수 투타 생년월일
75 스캇 알렉산더 좌투좌타 1989. 7. 10
78 야디어 알바레즈 우투우타 1996. 3 .7
52 페드로 바에즈 우투우타 1988. 3. 11
21 워커 뷸러 우투우타 1994. 7. 28
47 J.T. 샤그와 우투양타 1990. 12. 3
54 토니 싱그라니 좌투좌타 1989. 7. 5
64 케일럽 퍼거슨 좌투우타 1996. 7. 2
46 조시 필즈 우투우타 1985. 8. 19
51 딜런 플로로 우투좌타 1990. 12. 27
63 이미 가르시아 우투우타 1990. 8. 18
44 리치 힐 좌투좌타 1980. 3. 11
74 켄리 잰슨 우투양타 1987. 9. 30
17 조 켈리 우투우타 1988. 6. 9
22 클레이튼 커쇼 좌투좌타 1988. 3. 19
18 마에다 겐타 우투우타 1988. 4. 11
62 애덤 맥크리리 좌투좌타 1992. 12. 31
99 류현진 좌투우타 1987. 3. 25
77 데니스 산타나 우투우타 1996. 4. 12
76 조시 스보즈 우투우타 1993. 12. 17
50 제이미 슐츠 우투우타 1991. 6. 20
48 브록 스튜어트 우투좌타 1991. 10. 3
68 로스 스트리플링 우투우타 1989. 11. 23
7 훌리오 유리아스 좌투좌타 1996. 8. 12
# 포수 투타 생년월일
15 오스틴 반스 우투우타 1989. 12. 28
58 로키 게일 우투우타 1988. 2. 22
55 러셀 마틴 우투우타 1983. 2. 15
70 케이버트 루이즈 우투양타 1998. 7. 20
# 내야수 투타 생년월일
35 맷 베이티 우투좌타 1993. 4. 28
35 코디 벨린저 좌투좌타 1995. 7. 13
25 데이비드 프리즈 우투우타 1983. 4. 28
13 맥스 먼시 우투좌타 1990. 8. 25
71 에드윈 리오스 우투좌타 1994. 4. 27
5 코리 시거 우투좌타 1994. 4. 27
3 크리스 테일러 우투우타 1990. 8. 29
10 저스틴 터너 우투우타 1984. 11. 23
# 외야수 투타 생년월일
14 키케 에르난데스 우투우타 1991. 8. 24
31 작 피더슨 좌투좌타 1992. 4. 21
11 A.J. 폴락 우투우타 1987. 12. 5
60 앤드류 톨스 좌투좌타 1992. 5. 24
27 알렉스 버두고 좌투좌타 1996. 5. 15
}}} ||

14승 15패를 기록했다.

3. 개막전 로스터

2019 개막전 로스터
# 투수(13명) 투타
75 스캇 알렉산더 좌투좌타
52 페드로 바에즈 우투우타
21 워커 뷸러 우투우타
64 케일럽 퍼거슨 좌투우타
51 딜런 플로로 우투좌타
63 이미 가르시아 우투우타
74 켄리 잰슨 우투양타
17 조 켈리 우투우타
18 마에다 겐타 우투우타
99 류현진 좌투우타
48 브록 스튜어트 우투좌타
68 로스 스트리플링 우투우타
7 훌리오 유리아스 좌투좌타
# 포수(2명) 투타
15 오스틴 반스 우투우타
55 러셀 마틴 우투우타
# 내야수(4명) 투타
25 데이비드 프리즈 우투우타
13 맥스 먼시 우투좌타
5 코리 시거 우투좌타
10 저스틴 터너 우투우타
# 외야수(3명) 투타
31 작 피더슨 좌투좌타
11 A.J. 폴락 우투우타
27 알렉스 버두고 좌투좌타
# 내야수 겸 외야수(3명) 투타
3 크리스 테일러 우투우타
14 키케 에르난데스 우투우타
35 코디 벨린저 좌투좌타
클레이튼 커쇼, 리치 힐, 토니 싱그라니는 10일 부상자 명단에서 시즌을 시작한다.

4. 페넌트레이스

파일:MLB 내셔널 리그 로고.svg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2019년 페넌트레이스 성적
(시즌 종료 시점 기준)
순위 경기 수 타율 평균자책점 게임차 승률
1 / 5 162 106 56 .257 3.37 - .654

4.1. 3~4월 (20승 12패)

4.1.1. 3월 28일~3월 31일 (홈) vs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3승 1패)

파일:MLB 로고.svg
3월 28일, 다저 스타디움 (관중 수: 53,086명)
선발투수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ARI 잭 그레인키 0 0 0 0 0 1 1 0 3 5 9 0 0
LAD 류현진 1 2 0 4 0 2 3 0 - 12 12 0 3
승: 류현진 패: 잭 그레인키
하이라이트
3월 28일 vs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홈) 5-12 승리. 시즌 성적 1승 0패.
대망의 개막전. 류현진의 선발등판이 예정되어 있다. 클레이튼 커쇼 리치 힐의 부상으로 인해 류현진- 로스 스트리플링- 마에다 겐타- 워커 뷸러- 훌리오 유리아스 순의 로테이션으로 시즌을 시작하게 되었다.

작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개막 시리즈 첫 두경기에서 0-1로 패배하며 좋지 않은 시작을 했던 다저스였지만, 그 이전에 개막전 7연승을 괜히 기록한게 아니라는듯 작년 홈런 군단의 명성을 이어가는 화끈한 공격력으로 시즌을 시작했다. 류현진의 6이닝 1실점 8K 호투와 홈런 8방으로 메이저리그 개막전 사상 최다 홈런[10]을 기록한 타선의 맹활약에 힘입어 압승을 거두었다.

류현진이 1회초에 두번째 타자 에두아르도 에스코바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하긴 했지만 3개의 삼진으로 이닝을 마무리했고, 1회말에 잭 그레인키를 상대로 선두타자 작 피더슨의 2루타로 상쾌하게 공격을 시작한 다저스 타선은 1년만에 복귀전을 치르는 코리 시거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1,2루 기회에서 저스틴 터너 맥스 먼시의 연속 땅볼로 빠르게 선취점을 얻어냈다. A.J. 폴락의 볼넷으로 이어진 2사 1,3루 기회에서 추가 득점을 내지 못한 부분은 아쉬웠지만 혈을 빠르게 뚫었다는 점에서 의미있던 공격이었다. 2회초를 삼자범퇴로 막은 뒤, 2회말 오스틴 반스의 안타와 류현진의 희생 번트로 만들어진 2사 2루에서 피더슨의 중월 투런이 터지며 경기가 쉽게 풀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4회말에 선두타자 코디 벨린저가 안타로 출루했고, 키케 에르난데스와 반스의 백투백 홈런에 이어 시거마저 복귀포를 신고하면서 7:0으로 달아나 게임을 터트렸고 그레인키를 3.2이닝만에 마운드에서 물러나게 만들었다. 6회초 1아웃에서 순항하던 류현진이 던진 복판으로 몰린 초구 커브가 애덤 존스에게 통타당해 솔로포를 허용했지만, 다음 타자 에스코바에게 2루타를 맞았음에도 추가 실점없이 넘어갔다. 다저스 타선의 대포는 멈추지 않고 불을 뿜었다. 6회말에 피더슨이 또다시 투런 홈런을 작렬시켜 9:1로 달아났다. 7회초 이미 가르시아가 선두타자 크리스티안 워커에게 초구 솔로포를 맞았으나, 개의치 않고 7회말에 먼시, 벨린저, 키케의 솔로포로 앙갚음하며 홈런 8방으로 메이저리그 개막전 역대 최다 홈런 신기록을 세웠다. 8회초를 무실점으로 막았던 브록 스튜어트가 9회초에 3실점을 허용하며 깔끔히 마무리를 하지 못한건 아쉬웠지만, 어쨌든 이닝을 마감하며 개막전 승리와 함께 필승조를 아꼈다. 이제 첫 경기일뿐이고 다음날 디백스의 선발이 로비 레이기에 더 두고봐야겠으나 타선이 좋은 스타트를 끊은 부분은 긍정적이었다.
파일:MLB 로고.svg
3월 29일, 다저 스타디움 (관중 수: 42,266명)
선발투수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10회 11회 12회 13회 R H E B
ARI 로비 레이 0 0 0 0 0 0 3 1 0 0 0 0 1 5 10 0 6
LAD 로스 스트리플링 0 1 2 0 0 0 1 0 0 0 0 0 0 4 11 0 13
승: 맷 안드리스 패: 이미 가르시아 세: 그렉 홀랜드
하이라이트
3월 29일 vs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홈) 5-4(연장 13회) 패배. 시즌 성적 1승 1패.
로스 스트리플링 로비 레이의 맞대결. 천적 투수와의 대결을 앞두고 첫 경기의 승리로 어느 정도 부담을 덜 수 있는 것은 다행이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정규시즌 최장 경기끝에 결국 패배했다. 시작은 좋았다. 이적생 A.J. 폴락 로비 레이를 2회말 솔로포에 이어 3회말 2사만루에서 2타점 적시타로 공략했고, 로스 스트리플링의 5.1이닝 무실점 호투로 무난하게 경기를 잘 끌어가고 있었다. 하지만 투구 수가 76구 밖에 안된 선발을 조기에 교체한 것이 결국 화근으로 돌아오게 되는데, 7회초 2아웃부터 사단이 났다. 마운드에는 페드로 바에즈가 있었는데, 2아웃을 잡고 닉 아메드에게 삼진을 잡았으나 포수 러셀 마틴이 공을 잡지 못하며 낫아웃 출루를 허용했고, 이후 알렉스 아빌라에게 볼넷을 내주어 2사 1,2루로 분위기가 이상해졌다. 결국 이적생 조 켈리가 첫 선을 보였지만 전날 홈런을 친 대타 크리스티안 워커에게 설마했던 동점 쓰리런을 허용했다. 그나마 7회말에 코리 시거 히라노 요시히사에게 다시 4:3으로 앞서나가는 적시타를 쳤지만, 8회초에도 등판을 이어간 켈리가 1사만루에서 케텔 마르테에게 유격수 땅볼로 다시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다저스는 쓸 수 있는 투수를 다 동원하며 12회초까지 무실점을 이어갔지만, 타선이 8회말 2사 1,3루, 9회말 무사 1,2루, 10회말 2사만루 기회를 연이어 놓쳤다. 11회말에 코디 벨린저의 도루가 잡히는 아쉬운 상황도 있었고, 12회말은 다시 잡은 2사 1,2루 기회에서 쓸수 있던 대타 자원이 없어 류현진이 타석에 섰지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결국 마지막 투수나 다름없던 이미 가르시아가 대타 카슨 켈리에게 13회초 2사 1,2루에서 먹힌 타구 2루타를 맞아 실점했다. 13회말 마지막 공격도 애리조나의 클로저 그렉 홀랜드에게 삼자범퇴로 막히며 경기가 끝났다. 무난한 승리 분위기로 가던 경기에서 조 켈리가 첫 경기부터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고, 작년 타선의 문제점이었던 저조한 득점권 타격까지 겹치며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쓸 수 있던 필승조를 다 끌어다쓰고 13회 승부끝에 졌으니 내상이 더욱 컸던 패배.
파일:MLB 로고.svg
3월 30일, 다저 스타디움 (관중 수: 50,636명)
선발투수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ARI 잭 고들리 1 0 0 0 1 0 1 2 0 5 7 1 3
LAD 마에다 겐타 1 0 4 0 1 5 0 7 - 18 19 0 9
승: 마에다 겐타 패: 잭 고들리
하이라이트
3월 30일 vs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홈) 5-18 승리. 시즌 성적 2승 1패.
1회초에 디백스의 제로드 다이슨이 마에다 겐타에게 리드오프 홈런을 작렬시키며 전날의 기세를 이어가는듯 했지만, 1회말 잭 고들리를 상대로 작 피더슨이 리드오프 홈런으로 반격하며 다저스가 경기를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3회말 다저스에게 무사만루 기회가 찾아왔고, 코리 시거가 투수 땅볼로 물러나 1사만루가 되며 전날의 득점권 빈타가 이어지는듯 했지만 저스틴 터너의 2타점 적시타를 시작으로 코디 벨린저, A.J. 폴락이 연속 적시타를 날리며 혈을 뚫어 5:1로 앞서갔다. 계속된 1사만루 기회에서 크리스 테일러의 병살타로 찬물이 끼얹어진건 아쉬웠지만, 4점차의 리드를 등에 업은 마에다가 5회초, 7회초에 알렉스 아빌라, 애덤 존스에게 솔로홈런을 맞았지만 106구를 던지며 6.2이닝을 3실점으로 막았다. 그 사이 다저스는 5회말 벨린저의 솔로포에 이어 6회말 5득점의 빅이닝으로 승기를 잡았다. 3-11로 스코어가 벌어졌던 7회말, 1차전 선발의 조기 강판과 2차전 연장승부로 투수소모가 심했던 디백스는 포수인 존 라이언 머피를 투수로 내보내며 백기를 들었다. 머피가 7회말을 무실점으로 막았고, 8회초에 데이빗 페랄타의 투런이 7회초 2아웃부터 등판했던 브록 스튜어트에게 작렬하며[11] 6점차로 추격했던 디백스였지만, 다저스가 8회말 2사 1루에서 터진 오스틴 반스의 투런과 투수 스튜어트의 2루타를 시작으로 머피에게 7득점의 빅이닝을 만들었다. 그리고 9회초에 다저스도 포수인 러셀 마틴이 마운드에 올랐고 마틴이 삼자범퇴로 경기를 끝냈다. 아무래도 1.1이닝을 막고 있던 스튜어트가 1차전에서 2이닝을 소화하기도 했고, 전날 연장승부에서 스튜어트를 제외한 모든 불펜투수가 등판하는 바람에 투수를 아끼기 위해 이런 운용을 한 것으로 보인다.
파일:MLB 로고.svg
3월 31일, 다저 스타디움 (관중 수: 43,815명)
선발투수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ARI 루크 위버 0 0 0 7 0 0 0 0 0 7 13 3 1
LAD 워커 뷸러 3 0 1 1 0 0 0 3 - 8 8 0 7
승: 딜런 플로로 패: 히라노 요시히사 세: 켄리 잰슨
하이라이트
3월 31일 vs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홈) 7-8 승리. 시즌 성적 3승 1패.
다저스가 경기 초반 선취점을 내며 리드를 잡았고, 워커 뷸러도 3회까지 순항했지만 4회초 흔들리기 시작하더니 평정심을 찾지 못하고 결국 무너지고 말았다. 다음 투수로 올라온 페드로 바에즈는 분식회계에다가 설상가상으로 투수에게 홈런까지 맞고 대량실점을 했다. 그로 인해 추격과 역전을 목표로 휴식으로 라인업에서 빠졌던 코리 시거 저스틴 터너가 대타로 들어서는 상황까지 이어졌다. 그나마 8회말 대타 저스틴 터너가 선두 타자로 나와 닉 아메드의 실책으로 출루하고, 1아웃 1루에서 코디 밸린저가 행운의 내야안타로 이어지면서 히라노를 흔들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번 시리즈에서 친정사랑을 강하게 보여주던 A.J. 폴락이 우측으로 가는 안타를 쳐냈고, 우익수 애덤 존슨이 타구를 잡지 못하고 손에서 놓치는 실수를 틈타 주자 둘이 모두 들어오고, 폴락은 3루까지 가며 순식간에 동점이 됐다. 다음 타자인 맥스 먼시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쳐 재역전에 성공한다. 9회초에 올라온 캔리 잰슨이 삼자범퇴를 만들어 시즌 첫 세이브와 함께 팀 승리를 지켜내 다저스는 시리즈 3승 1패 위닝시리즈를 거둔다.

4.1.2. 4월 1일~4월 3일 (홈) vs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2승 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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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일, 다저 스타디움 (관중 수: 40,477명)
선발투수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SF 드류 포머란츠 0 0 0 0 0 1 3 0 0 4 9 0 1
LAD 훌리오 유리아스 0 0 0 0 2 0 0 0 0 2 7 1 2
승: 트레버 고트 패: 조 켈리 세: 윌 스미스
하이라이트
4월 1일 vs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홈) 4-2 패배. 시즌 성적 3승 2패.
훌리오 유리아스가 2번의 득점권 위기를 맞이하긴 했지만 5이닝 7K 무실점으로 전체적으로 좋은 투구내용을 보여주며 호투했고, 5회말 1아웃에 터진 크리스 테일러와 알렉스 버두고의 징검다리 홈런으로 다저스가 2점을 선취했다. 그런데 6회초에 등판한 조 켈리가 첫타자 브랜든 벨트에게 초구에 홈런을 맞으며 갑자기 분위기를 싸늘하게 만들었다. 이후 세 타자를 범타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지만, 등판을 이어간 7회초 2사 3루에서 대타 파블로 산도발에게 동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이어서 2사 1루에서 스티브 두가르에게 2루타를 맞았고, 산도발의 느린 주력으로 운좋게 실점을 하지 않았으나 켈리를 2사 2,3루에서 구원 등판한 스캇 알렉산더가 브랜든 벨트에게 분식회계를 범하며 4-2로 역전되었다. 그리고 타선이 샌프란시스코 불펜에게 틀어막히며 결국 역전패로 시리즈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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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일, 다저 스타디움 (관중 수: 42,887명)
선발투수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SF 매디슨 범가너 0 0 0 0 0 2 0 0 3 5 9 2 2
LAD 류현진 0 0 5 0 0 0 1 0 - 6 7 0 3
승: 류현진 패: 매디슨 범가너 세: 켄리 잰슨
하이라이트
4월 2일 vs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홈) 5-6 승리. 시즌 성적 4승 2패.
첫 경기를 역전패로 부담스럽게 시작한 가운데, 류현진 매디슨 범가너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3회초까지 0:0으로 승부가 이어지며 투수전 양상으로 가는듯 했지만, 3회말 범가너의 실책으로 선두타자 러셀 마틴이 출루했고 류현진이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하여 무사 1,2루가 만들어지며 분위기가 묘해졌다. 그리고 범가너의 천적 키케 에르난데스가 적시타로 다저스에게 선취점을 안겨줬다. 이후 저스틴 터너 코리 시거가 범타로 물러나며 흐름이 끊기나 했지만 A.J. 폴락의 안타로 2사만루 기회가 이어졌고, 코디 벨린저가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시원한 중월 그랜드슬램을 작렬시켰다. 그리고 류현진이 6회초 1아웃까지 수비 도움과 함께 투구수를 상당히 아껴가며 무실점으로 막았지만, 헤라르도 파라에게 좌전 안타를 맞더니 범가너에게 투런을 맞으며 분위기가 또다시 이상해졌다. 이후 스티븐 두가르와 브랜든 벨트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1사 1,2루 위기에 몰렸지만 다행히 에반 롱고리아를 삼진, 버스터 포지를 땅볼로 잡아내며 3점차로 6회초를 막았다. 그리고 병살타를 곁들여 7회초를 막아내며 7이닝 2실점으로 제 몫을 해냈고, 7회말 1사 2,3루 저스틴 터너의 희생플라이로 다저스가 여유를 가질 수 있는 한 점을 확보했다. 4점차가 된 상황에서 8회초를 케일럽 퍼거슨이 막아낸 가운데, 9회초에 등판한 이미 가르시아가 롱고리아에게 2루타를 맞은데 이어 포지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결국 무사 1,2루에서 켄리 잰슨이 등판했다. 그리고 브랜든 크로포드에게 1루수쪽 병살타성 타구를 유도했으나 맥스 먼시의 실책으로 무사만루가 되어 위기에 몰렸다. 이후 솔라르테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하여 3점차가 되었고, 조 패닉을 삼구삼진으로 잡아 한숨돌렸지만 파라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아 1점차 턱밑추격을 허용했다. 1사 1,3루라 사실상 최소 동점인가 싶을때쯤, 초구를 친 대타 파블로 산도발을 상대로 키케, 시거의 합작 호수비와 산도발의 느린발로 병살타를 완성시키며 진땀승을 거두었다. 간신히라도 승리를 거둔 것은 다행이었지만, 불펜이 극장을 열며 쉽게 갈 경기를 어렵게 만드는 것은 우려되는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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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3일, 다저 스타디움 (관중 수: 51,170명)
선발투수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SF 데릭 홀랜드 0 0 0 3 0 0 0 0 0 3 6 0 2
LAD 로스 스트리플링 2 0 0 0 0 0 2 1 - 5 7 0 5
승: 스캇 알렉산더 패: 모론타 세: 켄리 잰슨
하이라이트
4월 3일 vs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홈) 3-5 승리. 시즌 성적 5승 2패.
로테이션 상으로는 이번 3차전은 자이언츠가 데릭 홀랜드, 다저스는 로스 스트리플링이 나올 예정이다.

1회말 선두타자 키케 에르난데스가 솔로홈런을 때려내며 다저스 구단 최초로 개막 7경기 연속 홈런을 달성했고, 계속된 2사 1,2루 기회에서 코디 벨린저가 2루쪽 깊은 내야안타를 쳤는데 2루 주자 데이비드 프리즈가 재치있는 주루 플레이로 홈에 들어오며 2점을 선취했다. 하지만 무실점으로 잘나가고 있던 스트리플링이 4회초 스티븐 두가르에게 솔로포와 브랜든 벨트에게 역전 투런을 허용하며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그나마 2사만루에서 투수인 데릭 홀랜드를 뜬공으로 처리하여 스코어가 더 벌어지는 걸 막은뒤, 4회초에 실투를 범했던 슬라이더를 줄이고 커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추가실점 없이 6.1이닝 3실점으로 등판을 마감했다. 7회초 남은 아웃카운트 2개를 스캇 알렉산더가 처리한 가운데, 7회말 3:2로 끌려가고 있던 다저스는 자이언츠의 투수 레이예스 모론타를 상대로 오스틴 반스의 2루타와 키케의 볼넷으로 1사 1,2루 기회를 만들었다. 앞의 세 타석에서 삼진을 당해 부진했던 저스틴 터너가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났고 2루주자 반스의 태그업으로 2사 1,3루가 된 가운데, 데이비드 프리즈가 불리한 볼카운트에서 우중간을 가르는 밀어치는 2타점 역전 적시 2루타를 작렬시켰다. 8회초를 케일럽 퍼거슨이 삼자범퇴로 순삭한뒤, 8회말 1아웃에서 벨린저가 2루쪽 깊은 시프트에 걸리는 땅볼을 쳤음에도 불구하고 빠른 발로 내야안타를 만들었다. 그리고 3타수 무안타로 부진하고 있던 크리스 테일러가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작렬시키고, 벨린저의 빠른발에 힘입어 다저스는 귀중한 추가점을 얻었다. 아쉽게도 계속된 1사 3루 기회에서 추가점을 내진 못했지만[12], 9회초 2점차에 등판한 켄리 잰슨이 삼자범퇴로 깔끔히 세이브를 올려서 2연속 위닝 시리즈를 거두고 기분좋게 쿠어스 필드 원정을 떠나게 되었다. 이 승리로 7년만에 샌프란시스코와의 시즌 첫 시리즈에서 위닝 시리즈를 가져갔다.

4.1.3. 4월 5일~4월 7일 (원정) vs 콜로라도 로키스 (3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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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5일, 쿠어스 필드 (관중 수: 48,404명)
선발투수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LAD 마에다 겐타 0 0 1 1 4 1 2 0 1 10 13 1 6
COL 타일러 앤더슨 0 0 1 0 0 0 3 0 2 6 10 1 6
승: 마에다 겐타 패: 타일러 앤더슨
하이라이트

4월 5일 vs 콜로라도 로키스(원정) 10-6 승리. 시즌 성적 6승 2패.
이 경기부터 다저스는 휴식없이 초반 17연전 강행군이 이어진다. 다저스는 마에다 겐타- 워커 뷸러- 훌리오 유리아스 순서대로 선발 등판하며, 로키스는 타일러 앤더슨- 존 그레이-채드 베티스 순서대로 선발 등판한다. 작년 덴버 원정에서 부정맥이 재발했었고, 결국 오프 시즌에 심장 수술을 받은 켄리 잰슨도 일단 동행할 것이라 한다. 이와 관련하여 로버츠 감독은 잰슨의 상태가 좋다면 등판시킬것이고, 만약의 경우가 발생하면 조 켈리를 마무리 투수로 쓸 수 있다고 언급했다.

3회초 2사 2루에서 코리 시거가 적시타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지만, 3회말 마에다 겐타가 무사만루 위기에 몰렸다. 다행히 놀란 아레나도에게 동점 희생플라이를 허용했지만 다음 타자 트레버 스토리를 1루수 직선타 더블 아웃으로 잡아내며 3회말을 마감했고, 4회초에 맥스 먼시가 솔로 홈런을 작렬시키며 다저스의 개막 이후 연속 홈런 경기를 8경기로 늘렸다. 이후 5회초에 저스틴 터너의 적시 2루타와 코디 벨린저의 쓰리런으로 4점을 추가하며 상대 선발 타일러 앤더슨을 4이닝만에 마운드에서 물러나게 했고, 5회말에 마에다가 자신의 실책으로 무사 1,3루 위기를 자초했지만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스코어 6:1로 승기를 잡았다. 6회초 선두타자 러셀 마틴이 솔로포를 때려내고 마에다가 2루타까지 쳤으나 무사 2루에서 추가 득점에 실패했지만, 7회초 먼시의 2타점 3루타로 그 아쉬움을 달래며 9:1로 무난히 압승을 거두는듯 했다. 하지만 6회말을 딜런 플로로가 무실점으로 막았으나 7회말 브록 스튜어트가 1사 2,3루 위기에 몰린뒤 아레나도에게 적시타를 맞았고, 그 과정에서 작 피더슨이 좋은 송구로 홈에서 찰리 블랙몬을 아웃 시키는 수비 도움까지 줬음에도 불구하고 다음 타자 스토리에게 투런 홈런을 맞아 물러났다. 다음 투수 스캇 알렉산더도 볼넷을 허용했고, 결국 2사 1루에서 페드로 바에즈가 삼진을 잡으며 5점차로 긴 7회말을 마감했다. 바에즈가 8회말을 삼자범퇴로 막는 사이, 9회초 마틴의 희생플라이로 6점차의 여유를 확보한 다저스는 9회말 조 켈리를 등판시켰다. 그런데 첫 타자 블랙몬을 투수 글러브에 맞는 라이너성 땅볼로 처리하는 과정중 이상이 생긴건지 1아웃 잡고 마운드에서 내려갔고[13], 몸도 풀지 못한 이미 가르시아가 처음 상대한 타자 데이빗 달에게 솔로포를 맞고 아레나도를 내야플라이로 잡았지만 스토리에게 홈런을 맞았다. 결국 마지막 타자 라이언 맥마혼을 삼진잡으며 3연승을 이어나간건 다행이었지만 무난히 대승을 거둘 경기에서 7회말 스튜어트가 흔들리고 조 켈리의 이상까지 발생하며 케일럽 퍼거슨과 켄리 잰슨을 제외한 불펜들이 나와야 했고, 결국 9회에 등판하진 않았으나 잰슨이 몸을 풀며 찝찝하게 게임을 마무리했다. 그나마 다행이도 조 켈리는 엑스레이 검사결과 이상이 없다고 한다.

다저스는 이날 3홈런으로 개막 후 8경기에서 21홈런을 기록하면서 구단 자체 신기록을 세웠다. 현재 리그 전체 홈런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

4월 6일 vs 콜로라도 로키스(원정) 7-2 승리. 시즌 성적 7승 2패.
존 그레이를 상대로 타선이 1~3회에 더블플레이를 양산하며 안풀리는 초반을 보냈지만, 4회초 1사 2,3루 기회에서 A.J. 폴락의 적시타와 맥스 먼시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얻으며 혈을 뚫었다. 4회말에 무실점으로 순항하던 워커 뷸러가 데이빗 달에게 솔로포를 맞았으나 이후 추가실점을 허용하지 않고 5이닝 1실점으로 등판을 마쳤다. 그리고 6회초에 코디 벨린저의 적시 3루타와 폴락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추가하며 4:1로 달아났다. 6회말은 페드로 바에즈가 정리했고, 7회초 선두타자 알렉스 버두고가 다저스의 개막 연속경기 홈런을 9경기로 늘리며 4점차로 스코어를 벌림과 동시에 그레이를 마운드에서 물러나게 만들었다. 7회말은 이미 가르시아가 등판하여 삼자범퇴로 막았는데, 8회말 가르시아가 선두타자로 나선 놀란 아레나도의 사촌동생 저스틴 푸엔테스에게 데뷔 첫 안타를 맞아 내려갔고 뒤이어 올라온 케일럽 퍼거슨이 찰리 블랙몬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주며 무사 1,2루 장작을 쌓는다. 딜런 플로로가 등판하여 트레버 스토리와 아레나도를 플라이로 처리했지만, 이번 경기 감이 좋았던 데이빗 달에게 적시타를 맞아 결국 켄리 잰슨이 3점차 8회말 2사 1,2루에 등판했다.[14] 잰슨은 이안 데스몬드를 삼진잡아 길었던 8회말을 끝냈고, 9회초에 타선이 2점을 추가하며 잰슨의 부담을 덜어줬다. 그리고 잰슨은 9회말도 무사 2루 위기를 딛고 수비도움도 받아 무실점으로 막으며 10개월만의 덴버 원정 등판을 1.1이닝 세이브로 마감, 다저스의 3연속 위닝 시리즈와 뷸러의 시즌 첫승을 확정지었다.

4월 7일 vs 콜로라도 로키스(원정) 12-6 승리. 시즌 성적 8승 2패.
이 경기는 ESPN 선데이 나잇 베이스볼로 치러졌으며, 경기전 불펜 투수 브록 스튜어트가 마이너리그로 내려가고 데니스 산타나가 콜업 되었다.

양 팀 모두 1회 1사 1,2루 기회를 놓친 가운데, 다저스가 2회초 2사 1,3루 기회를 잡았지만 투수인 훌리오 유리아스 타석이라 무득점으로 이닝이 끝나는가 했지만 유리아스가 우익수 앞으로 굴러가는 적시타를 쳤고 우익수 찰리 블랙몬이 타구를 흘리며 2명의 주자가 모두 홈으로 들어와 다저스가 2점을 선취하는 행운을 누렸다. 그리고 3회초에 4점을 추가하며 6:0으로 앞서나갔지만, 3회말 유리아스가 3루타-안타-3루타-볼넷으로 6:2에 무사 1,3루 위기를 맞이했다. 일단 마크 레이놀즈를 삼진으로 잡은 뒤 이안 데스몬드에게 유격수 병살타를 유도했지만 2루수 키케 에르난데스가 아웃카운트를 착각한듯 공을 1루로 던지지 않고 덕아웃으로 들어가려 했고(...)[15] 이닝이 끝나지 않아 안줘도 될 실점을 내주어 6:3으로 좁혀졌다. 불행중 다행히도 다음타자를 직선타로 잡아내며 3점차에서 스코어가 더 좁혀지진 않고, 4회초 2사 2루에서 코디 벨린저가 친 평범한 우익수 플라이 타구를 블랙몬이 어이없게 떨어트리며 또다시 행운의 추가점을 얻어 7:3으로 도망갔다. 투구수가 많아진 유리아스가 4회말 2사 2루에서 내려간 뒤 조 켈리가 등판하여 5회말까지 무실점으로 막아낸 사이, 다저스 타선은 5회초에 폭투와 희생플라이로, 6회초에는 맥스 먼시가 팀 개막 연속 경기 홈런을 10경기로 늘리는 투런을 작렬시켜 4점을 추가하여 11:3으로 벌렸다. 6회말에 등판을 이어간 켈리가 1사 1,3루 위기를 맞이하자 케일럽 퍼거슨으로 투수 교체가 되었고, 퍼거슨은 블랙몬을 희생플라이로 처리했고, 트레버 스토리를 사구로 보낸데 이어 2사 1,2루에서 아레나도에게 적시타를 맞았지만 다행히 우익수 벨린저의 3루 보살 덕분에 11:5로 6회말을 끝냈다. 퍼거슨이 7회말 선두타자를 잡은뒤 당일 콜업된 데니스 산타나가 남은 이닝 아웃카운트 2개를 책임지고, 8회초 A.J. 폴락이 무사 1루에서 병살타를 치며 당일 5타수 무안타로 부진했으나 다음 타자 벨린저의 솔로포로 7점차로 달아났다. 산타나가 남은 2이닝을 1실점만 내주고 마감하며 팀 승리와 함께 불펜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었다. 앞으로 쉬지 않고 14경기를 더 해야하는 가운데 시리즈동안 불펜 소모가 많았던 점은 아쉬웠지만 그래도 쿠어스 필드라 각오해야 하는 부분이었고, 활화산 같은 타선 덕분에 파죽의 5연승과 시즌 첫 스윕을 거두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나갔다.

4.1.4. 4월 8일~4월 11일 (원정) vs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4패)

4월 8일 vs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원정) 3-4 패배. 시즌 성적 8승 3패.
다저스는 류현진- 로스 스트리플링- 마에다 겐타- 워커 뷸러 순서로, 세인트루이스는 마일스 마이콜라스-다코타 허드슨-잭 플래허티- 마이클 와카 순서로 선발 등판한다. 쿠어스 필드에서 불펜 소모가 컸고 전날 늦게까지 경기를 치른 상태에서 세인트루이스로 이동해야하기에 피로감이 우려되지만, 그러한 부분을 현재의 기세로 잘 커버해야할듯.

1회초 다저스가 무사 1,3루에서 벨린저의 땅볼과 폴락의 적시타로 2점을 얻었지만, 1회말 카디널스가 마르셀 오즈나의 투런으로 경기를 원점으로 만든다. 그리고 2회말 투구를 이어가던 류현진이 2아웃 잡고 사타구니쪽 통증으로 마운드에서 갑자기 내려가며 경기가 꼬여버렸다. 그나마 다음 투수 딜런 플로로가 2.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가운데 5회초 코리 시거의 적시타로 3:2 리드를 가져갔지만, 6회초 1사 2,3루 기회에서 2루주자 키케 에르난데스 러셀 마틴의 얕은 플라이를 안타로 착각한 타구 판단 미스로 치명적인 본헤드 주루플레이를 범해 더블아웃 되며 분위기에 찬물이 끼얹어졌다. 결국 6회말, 전 이닝을 막은 스캇 알렉산더가 선두타자 맷 카펜터에게 안타를 맞았다. 그리고 무사 1루에 등판한 조 켈리가 적시타와 폭투로 3:4 역전을 허용한채 이닝을 끝냈고, 페드로 바에즈가 7, 8회를 무실점으로 막지만 타선이 더 이상 기회를 만들지 못하며 경기가 끝났다. 류현진 부상에 대해 자세한 결과가 나와봐야겠지만, 최근 불펜들의 이닝소화가 많아지는 점은 좋지 않은 부분.

4월 9일 vs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원정) 0-4 패배. 시즌 성적 8승 4패.
경기 전 류현진은 부상자 명단(IL)에 등재되었고 J.T 샤그와가 콜업되었다.

타선이 작년과 같은 저조한 득점권 타격을 보여주며 7안타 8볼넷을 얻고도 무득점, 결국 야디에르 몰리나가 3타점을 기록하고 폴 골드슈미트가 솔로포를 기록한 세인트루이스에게 끌려가다가 패배했다. 시즌 첫 영봉패와 연패. 1회초 1사 1,3루에서 A.J. 폴락 맥스 먼시가 연속 삼진으로 물러난뒤, 1회말 몰리나에게 인정 2루타로 실점하며 꼬인 실타래를 풀지 못했다. 로스 스트리플링은 5이닝 4실점을 기록했고, 그나마 케일럽 퍼거슨, J.T 샤그와, 이미 가르시아의 불펜진이 무실점을 기록한데 만족하며 다음 경기를 기약해야 했다.

4월 10일 vs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원정) 2-7 패배. 시즌 성적 8승 5패.
경기 전 러셀 마틴이 허리 염증으로 인해 10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그를 대신하여 백업 포수 로키 게일이 콜업했다.

마에다 겐타가 5회말까지는 2실점으로 그럭저럭 막았고, 잭 플래허티에게 틀어막히던 타선이 6회초 작 피더슨의 솔로포로 1-2 한점을 따라가 추격의 고삐를 당기는듯 했다. 하지만 마에다가 6회말 폴 데용에게 적시타를 맞은데 이어 야디에르 몰리나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하여 무너져 1-5로 스코어가 벌어지며 분위기가 카즈쪽으로 확 넘어갔고, 7회초 맥스 먼시가 솔로포를 쳤지만 8회말에 J.T 샤그와가 마르셀 오즈나에게 투런을 맞아 결국 무기력하게 2-7 패배로 최소 시즌 첫 루징 시리즈가 확정되었다. 불타오르던 타선이 식어버린 모습을 보여준 가운데 다음날 등판할 워커 뷸러가 호투를 보여주어 스윕만은 피하길 바라야 하는 상황.

4월 11일 vs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원정) 7-11 패배. 시즌 성적 8승 6패.
1회초 터너의 희생플라이, 그리고 2회초 데이비드 프리즈의 솔로포에 이어 투수 워커 뷸러의 솔로포까지 터지며 3점을 선취했다. 하지만 뷸러가 2회말 무사만루에 몰리더니 적시타 없이 밀어내기, 희생플라이, 폭투로만 4점을 주며 자멸하는 모습을 보였다. 3회초에 키케 에르난데스의 투런 홈런을 포함하여 7:4로 역전했지만, 3회말에 제드 저코의 적시타로 7:5가 되었다. 뷸러가 4이닝 5실점으로 등판을 마친뒤 5회말에 등판한 페드로 바에즈가 2루수로 나온 맥스 먼시의 실책이 겹쳐 4점을 내줘 7:9로 역전당하고 만다(...) 6회말에 등판한 이미 가르시아도 호세 마르티네스에게 2루타, 그리고 폭투에 포수인 로키 게일의 송구실책까지 겹치며 2점을 더 내줬다. 그리고 타선은 3.2이닝 7실점을 기록하고 내려간 마이클 와카의 뒤를 이어 올라온 카즈의 불펜을 공략하지 못하며 암울한 경기력으로 9년만에 카디널스 원정 4연전 스윕패를 당했다. 첫 날 류현진이 부상을 당한데다 불펜이 여전히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고, 선발투수들도 이닝을 길게끌고가지 못해 불펜에게 부담을 더 안겼으며 마지막 경기에는 수비에서도 자멸하는 여러가지로 보여줄수 있는 안좋은 모습들이 모두 나오며 근심이 커졌던 4연전.

4.1.5. 4월 12일~4월 14일 (홈) vs 밀워키 브루어스 (1승 2패)

4월 12일 vs 밀워키 브루어스(홈) 8-5 패배. 시즌 성적 8승 7패.
카디널스와의 원정 4연전 스윕패로 분위기가 다운된 가운데, 중부지구의 또다른 우승후보 밀워키와 홈에서 시리즈를 펼친다. 밀워키도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에게 원정에서 3연패 스윕을 당해서 양 팀 모두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상황. 첫 날 훌리오 유리아스를 제외하고는 아직 다저스의 선발은 미정이다. 클레이튼 커쇼가 신시내티와의 다음 시리즈에 복귀할 것으로 예정된 상황에서 이번 시리즈 2차전에 등판할 예정이었던 류현진의 빈 자리에는 임시 선발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1회초부터 유리아스가 2사 1,2루 위기에 몰렸고, 그 상황에서 비록 2018 NLCS에서 극심한 부진에 빠져 홈 팬들의 야유를 받기도 했지만 그래도 지난 4년간 다저스의 좋은 성적에 공헌한 부분이 많은 야스마니 그란달 다저 스타디움 관중들의 환대를 받으며 등장했다. 그란달이 친 타구는 다저스에게는 불운하게도 투수 유리아스를 맞고 시프트를 빗나가는 내야안타가 되어 실점했다. 이어서 마이크 무스타커스에게 적시타를 맞아 2점을 내주고 1회초를 끝냈다. 1회말 다저스는 상대 투수 코빈 번스에게 코리 시거의 솔로포로 추격했고, 1사 2,3루 득점찬스를 살리지 못하여 역전에는 실패했지만 기어이 3회말 코디 벨린저의 투런으로 역전했다. 하지만 4회초 1아웃에서 유리아스가 무스타커스의 기습번트에 당황한듯 송구실책을 범하며 출루를 허용했고 다음 타자 헤르난 페레즈에게 바로 재역전 투런을 맞았다. 4회말 2사 2루에서 작 피더슨이 또 역전 투런을 날리지만, 5회초 그란달이 2사 1루에서 또 역전 투런을 날렸다(...) 5회말 번스에게 다시 1사 1,3루 기회를 잡은 상태에서 밀워키는 맷 앨버스로 투수를 교체했고, 키케 에르난데스가 내야플라이로 물러난데 이어 오스틴 반스가 루킹삼진을 당하여 절호의 동점 기회를 날아갔다. 5이닝 6실점을 기록한 유리아스에 이어 6회초에 등판한 조 켈리는, 6회를 무실점으로 막았지만 7회초 1사 1루에서 헤수스 아귈라에게 적시 2루타를 맞아 밀워키가 7:5로 앞서나갔다. 그나마 구원등판한 스캇 알렉산더가 그란달에게 안타를 맞아 1사 1,3루 위기를 맞았으나 무스타커스를 병살타로 유도하여 추가실점은 막았지만, 밀워키는 끝판왕 조시 헤이더가 대기하고 있었기에 7회말 공격을 소득없이 끝냈던 다저스에게 패색이 짙었던 상황. 하지만 8회초를 딜런 플로로가 무실점으로 막아낸뒤, 8회말 드디어 등판한 헤이더를 상대로 데이비드 프리즈가 2루타를 치며 희망의 불씨를 살리기 시작했다. 이후 반스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크리스 테일러가 중견수 앞쪽 먹힌 안타로 출루했다. 1사 1,3루에서 대타로 출격했던 맥스 먼시가 출격하여 풀카운트 승부끝에 삼진을 당했고, 다음 타자 시거가 풀카운트 승부끝에 볼넷으로 출루하여 2사만루까지 간 가운데 저스틴 터너가 타석에 들어섰다. 아쉽게도 터너가 몸쪽 슬라이더에 삼진을 당하여 끝내 8회에도 추격점을 올리는데 실패.

이후 9회초에는 5일 휴식을 취한 켄리 잰슨이 경기 감각을 유지하기 위해 등판했다. 선두타자 크리스티안 옐리치의 강한 타구가 2루수 크리스 테일러에게 걸렸지만 아쉽게도 테일러가 송구하지 못하며 내야안타를 허용했다. 그리고 보크로 무사 2루 위기에 몰렸는데, 일단 라이언 브론을 삼진 잡았지만 옐리치의 도루로 1사 3루가 되었다. 그리고 아귈라가 좌익수 플라이를 쳤고, 버두고의 홈 송구가 많이 빗나가며 추가실점을 내주어 3점차로 벌어진채 9회초가 끝났다. 8회말 32구를 던졌던 헤이더는 9회말 선두타자인 좌타자 벨린저까지 상대했고, 벨린저가 큰 타구를 친듯 보였지만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이후 밀워키는 알렉스 윌슨을 마무리 투수로 보냈고, A.J. 폴락이 안타를 쳤지만 버두고와 프리즈가 범타처리되며 다저스는 5연승 후 5연패를 기록한다.

4월 13일 vs 밀워키 브루어스(홈) 4-1 패배. 시즌 성적 8승 8패.
이 날 류현진의 빈 자리에 케일럽 퍼거슨을 선발로 내세우며 불펜 데이를 진행했다. 퍼거슨이 무스타커스에게 솔로포를 맞았으나 2.2이닝 1실점을 기록하고 내려간뒤, 데니스 산타나가 등판하여 3회초 2사 1,2루 위기 상황을 막아냈다. 4회초에 밀워키가 산타나를 상대로 올랜도 아르시아의 솔로포로 2:0으로 스코어를 벌렸는데, 4회말에 코디 벨린저의 솔로포로 다저스가 바로 추격점을 얻는다. 이후 키케 에르난데스 크리스 테일러의 안타로 2사 1,3루 기회를 잡지만 오스틴 반스가 루킹삼진을 당하며 동점을 만드는데 실패했다. 이후 산타나가 무사만루위기에 몰렸고 결국 트래비스 쇼에게 2타점 적시 내야안타를 맞았다. 그나마 계속된 무사 1,2루를 이미 가르시아가 구원등판하여 막아냈고 이후 불펜진은 더 이상의 추가실점을 허용하지 않았지만. 타선은 밀워키의 선발 잭 데이비스와 불펜 투수 주니오르 게라를 전혀 공략하지 못하며 결국 6연패를 허용하고 만다.

4월 14일 vs 밀워키 브루어스(홈) 1-7 승리. 시즌 성적 9승 8패.
로스 스트리플링의 8이닝 1실점 호투에 힘입어 6연패를 탈출했다.

4.1.6. 4월 15일~4월 17일 (홈) vs 신시내티 레즈 (3승)

4월 15일 vs 신시내티 레즈(홈) 3-4 승리. 시즌 성적 10승 8패.
클레이튼 커쇼가 시즌 첫 경기를 펼친다.

트레이드 이후 처음으로 다저 스타디움에 방문한 야시엘 푸이그의 1회초 투런과 맷 켐프의 9회초 적시타에 일격을 맞으며 뼈아픈 패배를 당하기 직전까지 갔지만, 9회말 작 피더슨의 역전 끝내기 투런으로 극적인 승리를 거두었다.

클레이튼 커쇼가 1회초에 푸이그에게 투런을 맞아 불안한 출발을 했지만 이후 더 이상의 실점없이 7회까지 마운드를 지켰고, 1회말 1사 1,3루 찬스에서 코디 벨린저가 추격의 1타점 적시 인정 2루타를 터트린다. 하지만 1사 2,3루에서 동점을 만드는데 실패하고, 타선을 이끌던 벨린저가 3회말 무릎 옆쪽에 사구를 맞아 교체되는 악재까지 겹쳤다. 그나마 5회말에 상대선발 루이스 카스티요의 제구불안을 놓치지않고 1사만루에서 A.J. 폴락이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어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맥스 먼시 키케 에르난데스가 범타로 물러나 역전에는 실패. 이후 2:2 균형이 좀처럼 깨지지 않다가 9회초 등판한 켄리 잰슨이 선두타자 커트 카살리에게 2루타를 맞고, 에우제니오 수아레즈를 삼진, 푸이그를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하여 일단 2사 3루가 되었다. 다음타자 켐프에게 2스트라이크를 잡았지만 반대투구이긴 했으나 바깥쪽으로 까다롭게 꺾인 커터를 켐프가 잘 밀어쳐 적시타, 그렇게 승부는 1점차 리드를 가져간 신시내티에게 기우는듯 했다. 하지만 9회말 등판한 신시내티의 마무리 레이셀 이글레시아스에게 선두타자 데이비드 프리즈가 볼넷으로 출루하고, 피더슨이 우측담장을 넘기는 투런을 터트리며 다저스는 홈 30경기 연속 홈런기록을 이어감과 동시에 역전승을 거두는데 성공했다. 경기 종료후 벨린저의 엑스레이 검사 결과 다행히 큰 이상은 없고 타박상이라는 진단이 내려졌다. 로버츠 감독은 검사결과에 안도하면서도 벨린저의 상태에 따라 며칠 더 휴식이 필요할 수 있다고 밝혔다.

4월 16일 vs 신시내티 레즈(홈) 1-6 승리. 시즌 성적 11승 8패.
코디 벨린저가 빠진 자리는 알렉스 버두고가 우익수로 출전하며 메웠고, 오스틴 반스 대신 로키 게일이 선발 포수 마스크를 썼다. 또한 저스틴 터너 A.J. 폴락이 휴식했고 그로 인하여 데이비드 프리즈가 1루수, 맥스 먼시가 3루수, 크리스 테일러가 중견수로 출전했다.

상대 투수 타일러 말리에게 다저스는 1회말 버두고가 친 행운의 내야안타, 2회말 작 피더슨의 구단 홈 31경기 연속 홈런기록을 이어가게 만든 투런과 키케 에르난데스의 적시타로 4점을 선취했다. 3회초 1아웃에서 다저스 선발 마에다 겐타에게 신시내티가 투수 말리와 조이 보토의 연속 2루타로 한점을 추격했지만 다행히 마에다는 추가실점을 허용하지 않았고, 4회초 2사만루 위기도 잘 넘겨가며 6.2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7회초 마지막 아웃카운트는 스캇 알렉산더가 처리했고, 추가점이 나오지 않고있던 가운데 7회말 다저스는 2사 1,2루에서 버두고의 2타점 2루타로 5점차로 달아나 쐐기를 박아버렸다. 8회초는 조 켈리가, 9회초는 이미 가르시아가 삼자범퇴로 정리하며 팀 3연승을 완성시켰다.

4월 17일 vs 신시내티 레즈(홈) 2-3 승리. 시즌 성적 12승 8패.
워커 뷸러의 6.1이닝 1실점 호투와 A.J. 폴락의 결승 쓰리런으로 힘겹게 승리, 시리즈 스윕을 달성했다.

6회초까지 뷸러와 상대 선발 소니 그레이의 호투로 0:0의 균형이 유지되고 있던 가운데, 6회말 다저스가 선두타자 오스틴 반스의 볼넷과 도루로 무사 2루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뷸러와 작 피더슨이 삼진아웃 당했고, 신시내티는 타격감이 좋은 코디 벨린저를 거르고 부진하고 있던 A.J. 폴락을 선택했다. 그리고 폴락은 거기에 피꺼솟한듯 2사 1,2루에서 그레이가 던진 82마일 커브볼을 중앙 담장으로 넘겨버리며 다저스의 홈 연속경기 홈런을 마침내 32경기로 늘렸다. 이로써 1999년의 콜로라도 로키스와 함께 최다 연속 홈경기 홈런 기록을 세웠다. 그런데 7회초, 뷸러가 야시엘 푸이그 맷 켐프의 안타로 1사 1,2루 위기에 몰리며 마운드에서 내려갔고, 스캇 알렉산더가 구원 등판을 했는데 반스가 포일을 범하며 1사 2,3루가 되었다. 그나마 1점을 주긴 했지만 에우제니오 수아레즈를 유격수 땅볼로 잡아낸뒤, 뒤이어 등판한 페드로 바에즈가 터커 반하르트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2점차를 유지한채 7회초를 마감했다. 바에즈는 8회초도 무실점으로 잘 막아내었고, 9회초에 켄리 잰슨이 등판하여 선두타자 푸이그를 평범한 내야플라이로 잡는듯 했다. 하지만 2루수 키케 에르난데스가 어이없게 타구를 놓치며 푸이그의 출루를 허용했다. 다음타자 제시 윈커를 삼구삼진으로 잡았지만 반스가 2루 도루를 시도하던 푸이그를 잡으려고 송구하던 과정에서 실책이 나와 1사 3루가 되었다. 다행히 맷 켐프를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처리하고, 수아레즈의 파울플라이 타구를 반스가 어렵게 잡아내며 1점차 신승을 거두어 신시내티에게 작년에 당한 홈 4연전 스윕패를 설욕했다.

4.1.7. 4월 18일~4월 21일 (원정) vs 밀워키 브루어스 (3승 1패)

4월 18일 vs 밀워키 브루어스(원정) 3-1 승리. 시즌 성적 13승 8패.
이번 시리즈에서 류현진이 부상에서 복귀하며, 클레이튼 커쇼에게 휴식을 하루 더 주기위해 훌리오 유리아스- 로스 스트리플링- 류현진- 클레이튼 커쇼 순으로 선발 등판한다. 유리아스는 이 경기 이후 불펜으로 보직을 변경할 예정이다.

유리아스가 밀워키 타선을 6이닝동안 1피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홈에서의 밀워키전 부진을 만회하는 깔끔한 피칭을 보였고, 타선은 5일전 홈에서 7이닝 1실점으로 고전했던 상대 선발인 잭 데이비스에게 5이닝 무실점을 허용하며 고전했지만 투구수를 많이 늘리고 득점권 찬스도 잡는등 저번보다 나은 경기내용을 보여주었다. 결국 6회초 상대 불펜 맷 앨버스에게 코디 벨린저가 결승 솔로포를 날린데 이어, A.J. 폴락이 안타를 친 뒤 맥스 먼시가 투런 홈런을 작렬시키며 3:0으로 앞서나갔다. 뒤이어 케일럽 퍼거슨이 7회말을 틀어막았고, 8회말 선두타자 헤르난 페레즈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올랜도 아르시아를 삼진으로 처리하며 1사 1루에서 내려갔다. 뒤이어 등판한 조 켈리가 대타 가멜을 좌익수 플라이로 잡았지만, 페레즈에게 도루를 허용하여 2사 2루 득점권 위기를 맞은데 이어 로렌조 케인에게 좌전 안타를 맞지만 천만다행히도 좌익수 알렉스 버두고의 홈 보살로 이닝을 끝냈다. 9회말 선두타자 크리스티안 옐리치 켄리 잰슨에게 솔로포를 날린 것을 생각하면 더욱 큰 보살이었다. 이후 잰슨이 풀카운트 승부끝에 라이언 브론을 삼진으로 잡았고, 야스마니 그란달을 1루 땅볼로 잡았으나 헤수스 아귈라에게 안타를 맞아서 2사 1루가 되었다. 다행히 트래비스 쇼를 내야플라이로 처리하며 팀의 5연승을 완성시켰다. 조 켈리와 잰슨이 불안한 투구내용을 보여준 점은 찝찝한 부분이었으나,[16] 6연패 기간동안 불안했던 선발진이 안정감을 되찾아 호투를 거듭하여 팀의 기세를 회복하는데 도움이 되고 있는 부분은 긍정적이라 할 수 있다.

4월 19일 vs 밀워키 브루어스(원정) 5-3 승리. 시즌 성적 14승 8패.
1회말 밀워키가 다저스 선발 로스 스트리플링을 상대로 로렌조 케인의 안타에 이어 크리스티안 옐리치의 투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다저스가 밀워키 선발 줄리스 차신을 상대로 2회초 알렉스 버두고의 적시 2루타, 3회초 코디 벨린저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뽑아내며 빠르게 경기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스트리플링은 4.2이닝 2실점, 차신은 5이닝 2실점을 기록한채 마운드에서 내려갔고 양 팀은 빠르게 불펜을 가동했다. 다저스는 위기도 있었지만 스캇 알렉산더(1이닝)-딜런 플로로(0.2이닝)- 페드로 바에즈(0.2이닝)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이 7회말까지 무실점으로 막아주었다. 그 사이 타선이 7회초 밀워키의 불펜 투수 주니오르 게라를 상대로 1사만루 찬스를 잡자, 밀워키는 조시 헤이더를 준비시키는 승부수를 띄운다. 밀워키의 크레이그 카운셀 감독은 다음 타자인 좌타 벨린저부터 헤이더를 올리기 위해 일단 게라에게 계속해서 저스틴 터너 상대를 맡겼는데, 터너가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고 2사만루가 되자 헤이더가 등판했다. 그리고 치열한 싸움끝에 2-2 카운트에서 벨린저가 삼진을 당하며 다저스에게 아쉬운 기회가 날아갔다. 하지만 밀워키 불펜의 최종 보스인 헤이더를 빠르게 끌어냈다는것만으로도 충분히 성과가 있는 공격이었고, 8회초 선두타자 A.J. 폴락이 9구까지 가는 접전끝에 헤이더에게 볼넷을 얻어내며 분위기를 묘하게 만들었다. 맥스 먼시가 삼진을 당했지만 데이비드 프리즈가 볼넷을 얻어내어 1사 1,2루가 된 상황에서, 오스틴 반스가 삼진으로 물러나고 키케 에르난데스가 타석에 들어섰다. 헤이더가 2스트라이크를 먼저 잡아 이대로 다저스의 득점권 찬스가 또다시 무산되는듯 했지만, 키케가 헤이더의 3구 높은 포심 패스트볼을 좌측 담장으로 넘겨버리며 다저스가 5:2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8회말 등판한 조 켈리가 야스마니 그란달 트래비스 쇼를 풀카운트 접전끝에 삼진으로 잡았지만 에릭 테임즈에게 솔로포를 맞으며 또 실점했고,[17] 다음 타자를 루킹 삼진으로 무난하게 잡고 이닝을 마감했지만 2점차로 좁혀진 상태에서 3일연속 투구인 켄리 잰슨이 9회말에 등판했기에 아직 경기의 승패를 속단할 수는 없었다. 다행히 잰슨은 9회말 라이언 브론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고, 헤르난 페레즈를 삼진 잡았다. 그리고 마지막 고비였던 로렌조 케인마저 1루수 땅볼로 침착하게 잡아내며 삼자범퇴로 다음타자 크리스티안 옐리치에게 주어지려던 기회를 차단하고 경기를 마감, 다저스는 6연패를 딛고 파죽의 6연승을 달렸다.

4월 20일 vs 밀워키 브루어스(원정) 0-5 패배. 시즌 성적 14승 9패.
경기의 첫 타자 작 피더슨이 밀워키의 선발 체이스 앤더슨에게 안타를 치고 A.J. 폴락이 볼넷을 얻어 2사 1,2루 기회를 잡았지만 득점하지 못했고, 이후 타선은 앤더슨에게 안타를 뽑지 못하며 5이닝 무실점을 허용했다. 복귀전을 치른 류현진은 5.2이닝 2실점으로 경기를 잘 치렀으나, 3회말과 6회말 크리스티안 옐리치에게 연타석 솔로포를 허용한 것이 뼈아프게 작용했다. 그나마 6회말 2사 1,2루에 구원등판한 딜런 플로로가 좌익수 플라이로 이닝을 끝내며 류현진의 승계주자를 들여보내지 않았고, 7회말 2아웃을 잡은 뒤 케일럽 퍼거슨과 교체되었다. 그러나 퍼거슨이 로렌조 케인에게 2루타를 맞고, 연타석 홈런을 친 옐리치를 고의사구로 내보냈지만 라이언 브론에게 쓰리런을 맞으며 5점차로 벌어져 경기가 사실상 터져버렸다. 다저스 타선은 6회부터 등판한 밀워키 불펜 알렉스 클라우디오에게 2이닝동안 틀어막혔고, 8회초 주니오르 게라에게 2사 1,2루 기회를 잡았지만 코리 시거가 풀카운트 접전끝에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나며 실낱같았던 희망도 사라졌다. 결국 9회초 등판한 맷 앨버스에게 타선이 막히며 영봉패, 6연승이 종료되었다.

4월 21일 vs 밀워키 브루어스(원정) 6-5 승리. 시즌 성적 15승 9패.
상대 선발투수 브랜든 우드러프를 상대로 생일을 맞이한 작 피더슨의 리드오프 홈런을 시작으로 4회까지 점수를 차곡차곡 쌓아가며 5:0으로 앞서갔다. 4회말까지 마운드에서 노히트로 순항하던 클레이튼 커쇼는 5회말 선두타자 올랜도 아르시아에게 3루타를 맞았고, 우드러프를 삼진잡은후 로렌조 케인에게 추격의 투런을 맞았다. 하지만 결국 6이닝 2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해내며 3점차 리드를 유지시켰다. 7회말 등판한 스캇 알렉산더는 1사 1,2루 위기에 몰렸지만 케인에게 빠른 3루땅볼 병살타구를 유도하여 막아냈고, 8회말 등판한 페드로 바에즈가 선두타자 크리스티안 옐리치에게 홈런성 타구를 맞았지만 우측 담장앞에서 코디 벨린저의 점핑캐치로 실점을 모면하면서 오늘 경기는 다저스가 이렇게 가져갈듯 보였다. 하지만 라이언 브론 야스마니 그란달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1사 1,2루 위기에 또 몰렸고, 헤수스 아귈라를 내야플라이로 처리한뒤 2사 1,2루에서 켄리 잰슨으로 교체되었다. 타석에는 이틀전 홈런을 기록했던 에릭 테임즈가 대타로 들어섰고, 잰슨의 높은 94마일 커터를 중앙담장으로 넘겨버리며 경기는 원점이 되었다. 트래비스 쇼를 내야플라이로 잡으며 8회말을 끝냈지만 분위기는 이미 밀워키에게 넘어간 상태. 밀워키는 그 여세를 이어나가겠다는듯 9회초 조시 헤이더를 올렸고, 코리 시거 저스틴 터너가 삼진으로 맥없이 물러났다. 다음타자인 코디 벨린저도 1-2의 벼랑끝 볼카운트에 몰렸으나, 거짓말같이 4구 82마일 슬라이더를 우측담장으로 넘겨버리며 다저스에게 다시 1점차 리드를 안겨다주었다. 그리고 9회말 다시 등판한 잰슨이 올랜도 아르시아, 벤 가멜을 삼진 잡고, 이틀전과 똑같이 케인을 풀카운트 접전끝에 삼진으로 잡아내어 또다시 옐리치에게 기회를 주지 않으며 진땀승을 완성시켰다.

선발들의 호투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나 뒷문 불안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부분은 아쉬웠던 4연전이었다. 그래도 어려운 밀워키 원정을 위닝시리즈로 마무리했고, 특히 대역전패가 될뻔했던 마지막 경기를 벨린저 덕분에 힘겹게 잡아내며 연패로 분위기가 더욱 안좋아 질 수 있었던 위기를 면했던 것은 천만다행이었다.

4.1.8. 4월 23일~4월 25일 (원정) vs 시카고 컵스 (1승 2패)

4월 23일 vs 시카고 컵스(원정) 2-7 패배. 시즌 성적 15승 10패.
힘겨웠던 17연전을 10승 7패로 마무리 하고, 하루 휴식을 취한뒤 리글리 필드에서 컵스랑 3연전을 펼친다. 다저스는 마에다 겐타- 워커 뷸러- 로스 스트리플링 순서로 등판하며, 컵스는 호세 퀸타나- 콜 해멀스-미정 순서로 등판할 예정이다.

1회말부터 2사만루 위기에 몰린 마에다가 윌슨 콘트레라스와 다니엘 데스칼소의 적시타로 4점을 실점한데 이어, 2회말 앤서니 리조에게 투런홈런을 맞으며 무너져 순식간에 스코어는 0:6이 되었다. 타선은 3회초에 저스틴 터너의 2루타로 바로 추격점을 만들어냈으나, 그 이후 호세 퀸타나에게 별다른 기회를 만들지 못하며 6회말까지 끌려갔다. 4이닝 6실점을 기록한 마에다에 이어 훌리오 유리아스가 불펜으로 등판하여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가운데, 7회초 퀸타나에게 타선이 A.J. 폴락의 안타와 코디 벨린저의 2루타로 1사 2,3루 기회를 잡았지만 크리스 테일러의 땅볼로 한 점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그리고 7회말 등판한 케일럽 퍼거슨이 하비에르 바에즈에게 솔로포를 맞아 2:7로 스코어가 또다시 벌어졌음에도, 다저스 타선은 8회초 상대 불펜 스티브 시섹에게 1사 1,2루 기회를 잡은뒤, 구원등판한 불펜 카일 라이언에게 코리 시거가 초구에 안타를 쳐 1사만루 찬스가 찾아왔지만 폴락이 삼진, 벨린저가 시프트에 걸리는 땅볼로 물러나며 추격에 실패했다. 8회말은 이미 가르시아가 무실점으로 막았고, 9회초에도 등판한 라이언에게 타선이 삼자범퇴로 물러나며 경기가 끝났다.
심판의 판정도 다저스팬입장에서 논란될만한 판정이있었는데 공이 바깥쪽으로 빠졌는데도 불구하고 스트라이크를 잡아줌과 앞에서 볼판정된 코스와 똑같은코스로 공이 빠졌는데 스트라이크를 주는등 다저스입장에서 운이따르지않는 판정이었다.

4월 24일 vs 시카고 컵스(원정) 6-7 패배. 시즌 성적 15승 11패.
3회말까지 콜 해멀스 워커 뷸러의 팽팽한 투수전이 이어지다가, 4회초 코리 시거 코디 벨린저의 볼넷으로 잡은 2사 1,2루 기회에서 다저스가 크리스 테일러의 팀 경기 첫 안타를 내야안타로 기록하면서 선취점을 안겼다. 이후 6회초에 계속해서 마운드를 지키고 있던 해멀스에게 A.J. 폴락이 안타를 쳤고 코디 벨린저가 투런을 날려버리며 3:0으로 앞서갔으나, 5회말까지 2피안타만 허용하며 순항하던 워커 뷸러가 6회말 2사 1루에서 앤서니 리조에게 볼넷을 허용하더니 결국 마지막 고비인 하비에르 바에즈에게 동점 쓰리런을 맞으며 5.2이닝 3실점으로 아쉽게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그리고 바뀐투수 스캇 알렉산더가 첫 타자 데이빗 보티에게 2루타를 맞았고, 윌슨 콘트레라스를 거르고 제이슨 헤이워드를 상대했지만 결과는 쓰리런으로 되돌아오며 순식간에 3:6으로 역전당했다. 분위기를 완벽히 빼앗긴 다저스는 7회말 등판한 조 켈리가 2아웃을 잘 잡고 크리스 브라이언트에게 몸맞는볼을 허용했고 앤서니 리조에게 2루타를 맞아 추가실점하며 경기가 더 어려워졌다.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고 8회초 상대 불펜 스티브 시섹에게 시거와 벨린저의 안타로 2사 1,3루 기회를 만들었고 알렉스 버두고가 쓰리런을 쳐내며 스코어를 1점차로 좁혔다. 8회말은 이미 가르시아가 삼자범퇴로 막았고, 9회초 상대 클로저 페드로 스트롭을 상대로 선두타자 맥스 먼시가 풀카운트 접전끝에 볼넷으로 출루하며 희망을 키웠다. 그러나 키케 에르난데스의 삼진과 저스틴 터너의 병살타로 인해 1점차 패배로 경기가 끝났다.

4월 25일 vs 시카고 컵스(원정) 2-1 승리. 시즌 성적 16승 11패.
이 경기를 끝내고 불펜으로 보직 변경할 로스 스트리플링이 1,2,5회에 맞이한 득점권 위기를 딛고 4.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었고, 5회말 2사 3루에 구원등판한 페드로 바에즈가 자신이 상대한 첫타자 크리스 브라이언트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2사 1,3루에서 앤서니 리조를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하며 위기에서 탈출했다. 그 사이 3회까지 상대선발 존 레스터에게 별 기회를 잡지못하던 다저스 타선은 4회초 코디 벨린저의 2루타로 만들어진 2사 2루에서 득점하는데 실패했지만, 5회초 선두타자 알렉스 버두고의 3루타에 이어 다음 타자 크리스 테일러의 땅볼 타구를 상대 유격수 하비에르 바에즈가 빠트리면서 행운의 선취점을 얻었다. 이후 로키 게일의 안타로 무사 1,2루 찬스를 잡지만 투수 스트리플링이 병살타를 친데 이어 키케 에르난데스가 11구접전끝에 2루땅볼로 물러나며 추가득점에는 실패했다. 그래도 구원등판한 페드로 바에즈가 6회말을 KKK 삼자범퇴로 정리했고, 7회말 등판한 케일럽 퍼거슨도 볼넷과 사구로 인해 1사 1,2루에 몰리지만 벤 조브리스트를 병살타로 잡으며 실점 위기에서 벗어났다. 불안불안한 리드를 이어가던 다저스는 8회초 1사만루에서 벨린저의 희생플라이로 추가점을 짜내는데 성공하고, 8회말 조 켈리가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감하며 2:0 리드를 이어갔다. 9회말 등판한 켄리 잰슨이 2아웃을 잘 잡고 알버트 알모라 주니어에게 또 피홈런을 허용하는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다행히 다음타자 데이빗 보티를 삼구삼진으로 제압하며 1점차 진땀승으로 경기를 끝냈다.

4.1.9. 4월 26일~4월 28일 (홈) vs 피츠버그 파이리츠 (3승)

4월 26일 vs 피츠버그 파이리츠(홈) 2-6 승리. 시즌 성적 17승 11패.
이 시리즈에서 리치 힐이 드디어 로테이션에 합류한다. 다저스는 류현진- 클레이튼 커쇼- 리치 힐이 순서대로 나오며, 피츠버그는 크리스 아처-조 머스그로브-트레버 윌리엄스 순으로 등판한다.

1회초 무사 1,3루 위기에 몰린 류현진이었지만 그레고리 폴랑코를 병살타로 잡아내며 1실점만으로 1회를 끝냈고, 1회말 저스틴 터너가 2아웃 이후 크리스 아처에게 안타를 때려내어 출루해낸 뒤 코디 벨린저가 우측 담장을 넘겨버리는 투런을 치며 마침내 다저스는 홈 33경기 연속홈런으로 메이저리그 역대 최다 홈경기 연속 홈런 신기록을 달성했다. 2회초에 류현진은 또다시 1사 2,3루 위기에 몰렸지만 콜 터커를 풀카운트 접전끝에 삼진 잡은뒤 크리스 아처를 터너의 호수비에 힘입어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이닝을 끝냈다. 다저스는 2회말 2아웃에 오스틴 반스가 풀카운트에서 솔로홈런을 때려내어 점수를 추가했지만, 피츠버그도 4회초 조쉬 벨의 솔로포로 빠르게 1점차로 따라붙는다. 그렇지만 4회말에 A.J. 폴락 맥스 먼시의 연속 볼넷으로 무사 1,2루 기회를 만든 다저스는 키케 에르난데스의 우익수 앞으로 떨어지는 빗맞는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고, 우익수 폴랑코가 볼을 더듬는 틈을 타 1루주자 먼시가 3루까지 진루하여 무사 1,3루 기회를 이어갔다. 그리고 다음 타자 반스 타석에서 포일로 무사 2,3루가 된뒤, 반스가 좌중간으로 날린 타구를 좌익수 멜키 카브레라가 다이빙 캐치를 시도했음에도 잡아내지 못하여 2명의 주자가 모두 홈으로 들어와 6:2로 달아났다. 이후 다저스 타선은 계속된 무사 2루에서 류현진의 희생번트로 1사 3루 기회를 잡았지만 추가점을 득점하진 못했고, 5회말과 7회말에 다시 득점권 기회를 잡았음에도 달아나지 못했다. 다행히 류현진이 7이닝 10K 8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한뒤, 8회초를 스캇 알렉산더가 아웃 카운트 2개, 딜런 플로로가 아웃카운트 1개를 처리하며 무실점으로 이닝을 끝냈다. 8회말 2사 1,2루 기회에서 추가점을 내는데 다시 실패했지만, 이미 가르시아가 9회초를 삼자범퇴로 마무리하며 승리를 거두었다.

4월 27일 vs 피츠버그 파이리츠(홈) 1-3 승리. 시즌 성적 18승 11패.
비록 홈 경기 연속홈런 기록은 끝났고, 3회에 선취점을 허용했지만, 7이닝 8K 4피안타 1실점을 기록하면서 호투를 펼친 클레이튼 커쇼와 7회말에 작 피더슨의 2타점 적시타를 필두로 집중력있게 3점을 낸 타선, 8회초 무사 만루의 위기상황에 등판하여 무실점으로 정리한 페드로 바에즈의 맹활약으로 연승을 이어갔다. 이날 승리로 커쇼는 3경기 등판에서야 시즌 첫 승을 따내었다.

4월 28일 vs 피츠버그 파이리츠(홈) 6-7 승리. 시즌 성적 19승 11패.
무릎 부상에서 돌아와 시즌 첫 등판을 하는 리치 힐이 콜업되었고, 케일럽 퍼거슨이 왼쪽 사근염좌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힐은 허리 부상에서 돌아와 복귀전을 치르는 러셀 마틴과 배터리를 형성했고, 저스틴 터너의 휴식으로 인해 맥스 먼시가 3루수 자리를 맡았다.

1회초 1아웃에서 멜키 카브레라가 선제 솔로포를 날려 피츠버그가 기선을 제압했지만 1회말 다저스가 상대선발 트레버 윌리엄스에게 잡은 1사 1,3루 찬스에서 코디 벨린저의 희생플라이로 빠르게 1:1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2회초 선두타자인 엘리아스 디아즈에게 3루수 먼시의 송구 실책으로 인해 2루 출루를 허용한게 빌미가 되어 파블로 레이예스의 적시타, 아담 프레이저의 땅볼, 멜키 카브레라의 연타석 투런으로 인해 2회에만 4점을 헌납하여 다저스는 스코어 5:1 열세로 끌려갔다. 그나마 다행히 힐이 2회초 이후 안정을 되찾아 6회초까지 추가실점없이 막아내었고, 그 사이 타선은 트레버 윌리엄스에게서 4회말 벨린저의 솔로포와 5회말 코리 시거의 2타점 적시타, 먼시의 1타점 적시타로 점수를 얻어내어 순식간에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7회초를 불펜 등판한 훌리오 유리아스가 무실점으로 정리한 사이 7회말 먼시와 벨린저의 적시타가 또 터지며 다저스가 7:5로 역전. 하지만 8회초에 등판을 이어간 유리아스가 선두타자 카브레라에게 우전 안타를 맞은데 이어 우익수 알렉스 버두고의 실책으로 무사 3루위기에 몰렸고, 그레고리 폴랑코를 10구접전끝에 볼넷으로 보내서 무사 1,3루가 되더니 조쉬 벨에게 적시타를 맞아 6:7 1점차에 무사 1,2루라는 최대 위기 상황이 되었다. 다행히 강정호, 엘리아스 디아즈, 콜 터커 세명의 타자를 범타처리하며 1점차 리드로 8회초를 끝냈다. 8회말 다저스의 공격은 삼자범퇴로 끝났고, 9회초 1점차 상황에 등판한 켄리 잰슨이 2아웃을 잡았지만 프레이저에게 볼넷을 허용했고 멀티홈런을 기록한 카브레라에게 2루타를 맞아 2사 2,3루가 되었다. 다행히 폴랑코를 삼진잡으며 경기 마무리, 진땀승으로 시리즈 스윕에 성공했다.

4.1.10. 4월 29일~5월 1일 (원정) vs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1승 2패)

4월 29일 vs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원정) 2-3 패배. 시즌 성적 19승 12패.
전형적인 자이언츠전 늪야구 경기가 이어진 끝에 패배했다. 마에다 겐타가 5회말까지 득점권 위기들이 있었지만 수비도움도 받아가며 어떻게든 무실점으로 잘 막아냈다. 그리고 제프 사마자에게 막혀있던 다저스 타선은 6회초에 올라온 상대 불펜 토니 왓슨에게 작 피더슨 저스틴 터너의 안타로 1사 1,3루 기회를 잡았고, 코디 벨린저의 단타와 맥스 먼시의 2루타로 2점을 선취하여 2:0 리드에 1사 2,3루로 더욱 유리한 고지에 오를수 있는 기회를 점했다. 하지만 다음 투수 샘 다이슨 상대로 키케 에르난데스의 잘때린 타구가 유격수 브랜든 크로포드의 글러브로 빨려들어갔고 3루에서 리드폭을 약간 잡고 있던 벨린저가 귀루하기전에 아웃되며 허무하게 이닝이 끝났다. 6회말 선두타자 버스터 포지가 마에다 상대로 2루타를 때리자 스캇 알렉산더가 구원등판하여 무실점으로 이닝을 끝냈다. 하지만 7회말에 불펜 등판한 로스 스트리플링이 1사만루를 허용한채 내려갔고, 결국 구원등판한 딜런 플로로는 포지를 삼진 잡았지만 에반 롱고리아에게 역전 3타점 싹쓸이 2루타를 맞았다. 이후 8회초에 타선이 다시 2사 1,2루 기회를 잡았지만 키케가 풀카운트 접전끝에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나고, 조 켈리가 8회말을 무실점으로 막았지만 9회에 동점 득점에 실패하며 4연승이 종료되었다.

4월 30일 vs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원정) 10-3 승리. 시즌 성적 20승 12패.
경기전 최근 부진하던 A.J. 폴락이 팔꿈치 염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26세 내야수인 맷 비티가 처음으로 메이저리그에 콜업되었다.

워커 뷸러가 2회초 맞이한 1사 1,3루 위기에서 케빈 필라에게 적시타를 맞고 실점했지만, 이후 스티븐 두가르와 상대 투수 드류 포머란츠를 삼진잡으며 1실점만으로 이닝을 마감했다. 그리고 3회초까지 포머란츠에게 별 기회를 못잡던 타선이 4회초 선두타자 저스틴 터너의 볼넷과 코디 벨린저의 안타로 무사 1,2루 기회를 잡았고, 데이비드 프리즈 오라클 파크 우측 담장 지붕 모서리에 살짝 맞는 역전 쓰리런을 작렬시키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그리고 뷸러가 5회말까지 추가실점 없이 막은 사이, 6회초 다저스를 그간 꽁꽁 묶어왔던 상대 투수 타이 블락을 시원하게 공략하며 경기를 터트렸다. 선두타자 터너가 아웃되었지만 벨린저의 볼넷과 프리즈의 안타, 맥스 먼시의 볼넷으로 1사만루를 채웠다. 그리고 부진하던 크리스 테일러가 시원한 2타점 2루타를 작렬시킨 것을 시작으로, 오스틴 반스의 2타점 2루타와 키케 에르난데스의 투런 홈런으로 6득점의 빅이닝을 만들어 9:1로 확실하게 승기를 잡았다. 샌프란시스코도 6회말 뷸러에게 버스터 포지의 적시 2루타와 브랜든 벨트의 3루타로 2점을 만회하여 뷸러를 5.1이닝 만에 내리며 3:9로 추격했지만, 구원 등판한 딜런 플로로가 1사 3루 위기를 무실점으로 막아내고 7회말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전날의 결정적 적시타 허용을 만회했다. 그 사이 7회초에 다저스가 그토록 고대했던 선두타자 저스틴 터너의 시즌 첫 홈런이 드디어 터져서 10:3으로 경기를 완벽히 굳혔다. 8회초에는 맷 비티가 데뷔 타석에서 안타를 치는 경사까지 있었고, 이미 가르시아가 8회말과 9회말을 깔끔하게 무실점으로 정리하며 다저스는 7점차 대승을 거두었다.

4.2. 5월 (19승 7패)

5월 1일 vs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원정) 1-2 패배. 시즌 성적 20승 13패.
류현진이 1회말 무사 2,3루 위기에 몰렸지만 브랜든 벨트에게 맞은 희생플라이로 단 1실점만 허용하고 이닝을 끝냈다. 그 사이 다저스 타선은 상대 에이스 매디슨 범가너에게 끌려다니다 4회초 1사 1,2루 기회를 잡았지만 코디 벨린저가 체크스윙에 맞는 투수 땅볼 진루타로 물러난뒤 러셀 마틴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2사만루에서 맥스 먼시가 삼진 당하며 득점에 실패했다. 하지만 류현진이 1회 이후 실점을 허용하지 않는 안정적인 투구를 보이는 사이, 6회초에 선두타자 키케 에르난데스가 범가너에게 좌측 담장 맞는 2루타를 치고, 코리 시거 저스틴 터너가 범타로 물러났지만 벨린저가 1루쪽으로 강한 내야안타 타구를 날렸고 미리 스타트를 끊은 키케가 홈으로 들어오며 동점을 만든다. 그러나 타선이 샌프란시스코 불펜에게 잡은 7회초 1사 1,2루, 9회초 1사 1,2루 기회에서 역전득점에 실패해버렸고, 류현진은 8이닝 1실점으로 시즌 최고의 투구를 보여줬지만 결국 9회말에 등판한 훌리오 유리아스가 2사 1,2루를 허용하고 내려간뒤, 구원등판한 페드로 바에즈 버스터 포지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아 루징 시리즈를 허용하고 말았다. 팀 운도 따르지않았지만 무엇보다 부진한 불펜의 문제가 매우 심각한것을 보여준경기.

4.2.1. 5월 3일~5월 5일 (원정) vs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2승 1패)

5월 3일 vs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원정) 4-3 승리. 시즌 성적 21승 13패.
1회말 클레이튼 커쇼가 1아웃 이후 안타를 맞은데 이어 파드리스로 이적한 매니 마차도와의 대결에서 투런홈런을 맞으며 기선을 제압당했다. 타선은 다저스에게 커리어 3승 평균자책점 0.92로 킬러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던 상대 선발 에릭 라우어에게 잘맞은 타구도 몇 만들어냈지만 호수비에 잡히는등 운도 따르지 않으며 4회까지 무안타로 끌려갔고, 그 사이 3회말 이안 킨슬러가 솔로포를 쏘아올리며 0-3 리드를 허용했다. 3회말 2사 3루에서 커쇼가 헌터 렌프로를 땅볼로 처리하는 과정에서 어깨에 타구를 맞는 아찔한 순간이 있었으나 다행히 부상을 입진 않았고, 4회말 무사 1,2루로 경기가 넘어갈 위기에 처했지만 윌 마이어스를 병살타로 잡아낸뒤 오스틴 헤지스도 3루땅볼로 처리하여 실점 위기를 벗어나 분위기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그리고 5회초에 선두타자 크리스 테일러가 라우어의 공을 좌측담장으로 넘겨버리며 팀의 첫 안타이자 귀중한 추격의 1점을 안겼고, 그 기세를 탄 다저스 타선은 6회초에 무사만루 상황을 만들어내며 라우어를 마운드에서 내려가게 만들었다. 아쉽게도 상대 불펜 브래드 윅에게 코리 시거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뽑아내는데 그치며 동점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커쇼가 5회말을 삼자범퇴로 마무리 한뒤 6회말 2사 2루 위기마저 벗어나 6이닝 3실점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며 1점차로 추격의 여지를 남겼고, 7회초에 나온 불펜 투수 트레이 윙젠터를 상대로 선두타자 오스틴 반스가 1-2의 불리한 카운트에서 좌월 솔로포를 날려 기어이 경기를 원점으로 돌려놨다. 그리고 7회말부터 다저스도 불펜이 등판, 딜런 플로로가 1.2이닝, 스캇 알렉산더가 0.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타선은 8회초 2사 1,3루에서 알렉스 버두고의 잘친 타구가 2루수 정면으로 가서 득점이 무산되는 불운이 있었지만, 9회초에 파드리스의 클로저 커비 예이츠에게 선두타자 반스가 2루타를 치며 다시 기회를 만들었다. 그리고 작 피더슨이 삼진을 당했지만 다음 타자 맥스 먼시가 1루 라인선상으로 빠져나갈법한 강한 장타성 타구를 보냈고, 상대 1루수 에릭 호스머가 몸을 날리며 타구가 빠져나가는것을 막으려 했지만 공이 호스머의 글러브를 맞고 파울라인 바깥으로 빠져나가는 내야안타가 되어 2루주자 반스가 빠른발을 이용해 홈으로 들어와 결승 득점에 성공했다. 그렇게 4:3으로 역전에 성공했고, 켄리 잰슨이 등판한 9회말에 선두타자 호스머를 코리 시거의 실책으로 내보내는 아찔한 상황이 발생했지만 잰슨이 미동도 하지 않고 다음 세 타자를 삼진으로 처리하며 시리즈 첫 경기를 역전승으로 마무리했다.

5월 4일 vs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원정) 7-6 승리. 시즌 성적 22승 13패.
전날 에릭 호스머의 안타 타구를 수비하기 위해 다이빙하는 과정에서 어깨에 약간 통증을 느꼈던 코디 벨린저가 결국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어 대타로 대기했고 데이비드 프리즈가 선발 1루수로 출전했다.

전날의 데자뷰와 같은 1점차 승리로 다저스가 위닝 시리즈를 확보했다. 1회말 리치 힐을 상대로 매니 마차도가 이번엔 선제 솔로포를 날렸다. 2회초에 크리스 테일러의 적시타로 바로 동점을 맞춘 다저스였지만, 3회말 힐이 선두타자이자 상대 선발 투수 조이 루체시에게 볼넷으로 출루를 허용하더니 다음 타자 이안 킨슬러를 3루 땅볼로 처리했지만, 1루 주자에게 허무한 견제 실책을 범하며 1사 3루가 되었고 결국 프랜밀 레예스에게 희생플라이로 안줘도 될 점수를 내줬다. 그리고 다음 타자 마차도에게 연타석 솔로포를 맞아 파드리스가 3:1 리드를 가져갔다. 힐은 4회말을 무실점으로 넘기긴 했지만 2사 1,2루 위기에 몰리는 불안한 피칭을 보이더니, 결국 5회말 킨슬러와 레예스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무사 1,2루에 다음 타자가 마차도인 상황이 되자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천만다행으로 구원 등판한 페드로 바에즈가 마차도를 병살타로 처리한뒤 헌터 렌프로를 3루땅볼로 처리하여 무실점으로 이닝 마감, 다저스는 전날처럼 무사 1,2루 위기를 막아내며 반전의 계기를 잡았다. 위기 뒤에 기회라는것을 보여주듯 6회초에 1실점으로 호투를 이어가고 있던 루체시에게 선두타자 코리 시거가 행운의 내야안타로 출루한뒤 데이비드 프리즈가 볼넷을 얻어 역으로 무사 1,2루 상황을 만들었다. 그리고 구원 등판한 상대 불펜 브래드 윅의 5구를 맥스 먼시가 우측 담장으로 넘겨버리며 단숨에 1점차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에도 다저스의 공세는 끊기지 않고 대타 맷 비티의 적시타와 터너의 땅볼로 2점을 더 추가해 5득점의 빅이닝으로 6회초를 마감하며 3점차로 달아났다. 하지만 6회말 불안요소였던 조 켈리가 등판해 또다시 부진한 피칭을 보였는데, 선두타자 에릭 호스머에게 안타를 맞더니 다음 타자 타이 프랑스에게 14구 접전끝에 적시 2루타를 맞았다. 그리고 마르고를 3루 땅볼로 잡았지만, 이후 오스틴 헤지스에게 볼넷을 내주고 알렉스 딕커슨에게 안타를 맞아 결국 6:4에 1사만루 상황에서 이미 가르시아에게 마운드를 넘길수밖에 없었다. 가르시아도 중압감때문인지 제구가 오락가락 하는 모습을 보이며 사구-삼진-볼넷-삼진이라는 다저스 팬들을 속타게 하는 피칭을 보였고, 결국 동점은 되었지만 그나마 역전은 허용하지 않으며 간신히 6회말을 마감했다. 이후 파드리스는 7회초부터 투수를 로비 엘린으로 교체하여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고, 다저스는 7회말을 스캇 알렉산더가, 8회말을 로스 스트리플링이 무실점으로 막아내었다. 그리고 9회초, 또다시 등판한 마무리 커비 예이츠에게 선두타자 저스틴 터너가 안타를 쳤지만 시거와 작 피더슨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이대로 동점으로 9회말이 이어지는듯 했다. 하지만 먼시가 불리한 볼카운트에서 볼넷으로 살아나가며 분위기가 이상해졌고, 이후 예이츠의 제구가 급작스럽게 흔들리며 결국 러셀 마틴의 사구와 알렉스 버두고의 볼넷으로 다저스가 밀어내기 결승 득점에 성공했다. 아쉽게도 다음 타자 테일러가 삼진으로 물러나며 추가득점에 실패했지만, 9회말 등판한 켄리 잰슨이 최대 고비였던 선두타자 마차도를 1루수 팝플라이로 잡아냈고 대타 윌 마이어스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줬지만 이후 에릭 호스머와 그렉 가르시아를 플라이와 삼진으로 처리하며 이틀 연속 1점차 승리로 경기를 끝냈다.

5월 5일 vs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원정) 5-8 패배. 시즌 성적 22승 14패.
1회말에 마에다 겐타가 프랜밀 레예스에게 솔로포를 맞아 시리즈 마지막 경기마저 파드리스가 홈런포로 선취점을 가져갔다. 다저스 타선은 상대 선발 마르게비시우스에게 4회초까지 득점권 기회를 계속 잡았음에도 추격 득점에 실패했고[18], 마에다가 2회말 프란시스코 메히아의 3루타, 3회말 그렉 가르시아의 적시타와 메히아의 희생플라이로 3점을 더 실점해 0:4로 끌려갔다. 그러나 5회초 2아웃부터 다저스의 반격이 시작되었다. 코리 시거가 2스트라이크로 불리한 볼카운트에 몰렸음에도 볼넷을 얻어내어 출루했고 데이비드 프리즈가 안타를 치며 2사 1,3루가 되었다. 그리고 3회초 2사만루 기회에서 삼진으로 물러났던 맥스 먼시가 벼락같이 초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으로 넘겨버리며 단숨에 1점차로 추격했다. 이후 마에다도 추격점에 힘을 받았는지 5, 6회말을 삼자범퇴로 정리하며 6이닝 4실점을 기록했고, 7회말은 로스 스트리플링이 KKK로 마무리했다. 그리고 8회초에 나온 상대 투수 로비 엘린에게 선두타자 먼시가 볼넷으로 출루했고 크리스 테일러의 투런이 터지며 3일 연속으로 초반의 불리함을 딛고 다저스가 역전에 성공했다. 8회말은 페드로 바에즈가 삼자범퇴로 끝냈고, 9회말 1점차 리드에 켄리 잰슨이 3일연속 등판했다. 하지만 잰슨이 에릭 호스머에게 안타를 맞고 매뉴얼 마고의 기습번트와 3루수 저스틴 터너의 아쉬운 수비가 겹치며 무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그리고 다음 타자 윌 마이어스의 번트가 오묘하게 안타가 되며 무사만루가 되었다. 그렇게 샌디에이고에게 분위기가 기운 시점, 잰슨이 그렉 가르시아를 풀카운트 접전끝에 잡아내더니, 메히아를 내야플라이로 잡아내며 2사만루가 되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마지막 고비인 헌터 렌프로 타석에서 높은 실투를 통타당해 잰슨 커리어 처음으로 그랜드슬램을 맞으며 역전패를 당했다.

4.2.2. 5월 6일~5월 8일 (홈) vs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3승)

5월 6일 vs 애틀랜타 브레이브스(홈) 3-5 승리. 시즌 성적 23승 14패.
다저스 타선은 애틀랜타 야수들이 어수선한 수비를 보여주는 틈을 놓치지 않고 상대 선발 케빈 가우스먼에게서 5회말까지 차곡차곡 5득점을 쌓았고, 다저스의 선발 워커 뷸러는 5회초까지 무실점으로 경기를 잘 이끌어나갔다. 하지만 5:0이었던 5회말 1사만루에서 오스틴 반스가 내야플라이, 뷸러가 삼진으로 물러나 더 달아나지 못했고, 이후 타선이 애틀랜타 불펜을 공략하지 못하는 사이 애틀랜타 타선이 6회초에 프레디 프리먼이 투런, 7회초에 닉 마카키스의 솔로포로 뷸러를 공략하며 5:3의 타이트한 승부가 되었다. 그나마 다행히도 뷸러가 7이닝 3실점으로 호투를 한 가운데, 페드로 바에즈가 3일연속 투구임에도 불구하고 8회초를 삼자범퇴로 막았고 9회초는 3일 연속 투구로 인해 휴식을 취한 켄리 잰슨을 대신하여 훌리오 유리아스가 클로저로 등판했다. 일단 선두타자 프리먼을 우익수 라인드라이브 타구로 아웃시킨뒤,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를 풀카운트 접전끝에 몸쪽 루킹삼진으로 잡아냈다. 그리고 닉 마카키스 코리 시거의 송구가 불안하긴 했지만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삼자범퇴로 생애 첫 세이브를 올리고 팀의 승리를 지켜내었다.

5월 7일 vs 애틀랜타 브레이브스(홈) 0-9 승리. 시즌 성적 24승 14패.
93구에 무사사구로 6년만에 MLB 커리어 2번째로 완봉승을 기록한 류현진과 생애 첫 3홈런 경기를 펼친 저스틴 터너의 맹활약으로 기분좋은 대승을 거뒀다.

전날에 이어 다저스 타선은 애틀랜타의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던 상대 선발 맥스 프리드에게 초반부터 기선을 제압했다. 1회말 저스틴 터너의 솔로포, 코디 벨린저의 안타와 크리스 테일러의 볼넷과 프리드의 폭투가 겹쳐 만들어진 2사 2,3루 기회에서 맥스 먼시가 2타점 적시 내야안타를 쳐서 3점을 선취했다. 애틀랜타에게는 설상가상으로 2회말에 프리드가 선두타자 알렉스 버두고의 내야안타 타구에 반응하다 왼쪽 손목을 맞아 교체되는 불운이 겹쳤고, 급하게 올라온 투수 조시 톰린을 상대로 다저스는 류현진의 희생번트와 터너의 적시타로 추가점을 뽑는다. 마음이 편해진 덕분인지 류현진은 야수들의 수비도움까지 받아가며 5회초까지 상대 주자를 한 명도 출루시키지 않는 완벽한 모습을 보였고, 5회말에 터너가 톰린에게 또하나의 솔로포를 추가하여 스코어는 5:0이 되었다. 6회초 애틀랜타의 선두타자 타일러 플라워스가 안타로 출루하며 류현진의 퍼펙트 행진은 종료되었지만, 다음 타자 엔더 인시아테의 포수 앞 땅볼을 러셀 마틴이 2루에 먼저 던지는 과감한 판단으로 아웃 처리에 성공했고 대타 찰리 컬버슨마저 2루수 병살타로 잡아내며 빠르게 6회초를 끝냈다. 7회초에 애틀랜타가 2사 2루로 경기 첫 득점권 찬스를 잡았고,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가 우익수 벨린저쪽으로 적시타성 타구를 날렸으나 벨린저가 멋진 캐치로 실점을 막아내었다. 류현진은 8회초마저 깔끔하게 무실점으로 막았고, 8회말 키케 에르난데스의 희생플라이와 터너가 경기 세번째 홈런을 쓰리런 홈런으로 장식하며 6타점을 기록, 9:0으로 확실하게 쐐기를 박았다. 결국 류현진은 9회초 2아웃 이후 조시 도널드슨에게 우측 펜스를 맞추는 2루타를 맞았지만, 천적 프레디 프리먼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자신의 6년만의 완봉승을 자축했다.

5월 8일 vs 애틀랜타 브레이브스(홈) 4-9 승리. 시즌 성적 25승 14패.
클레이튼 커쇼가 이름값에 어울리지 않는 아쉬운 모습을 보였지만 타선의 폭발을 통해 낙승을 거뒀다.

4.2.3. 5월 9일~5월 12일 (홈) vs 워싱턴 내셔널스 (2승 2패)

5월 9일 vs 워싱턴 내셔널스(홈) 6-0 패배. 시즌 성적 25승 15패.
작년 다저스의 천적이었던 패트릭 코빈에게 7이닝동안 무득점으로 틀어막혔고, 하위 켄드릭의 4타점 활약에 결국 홈 10연승이 끊겼다. 1회초부터 리치 힐이 켄드릭에게 쓰리런 홈런을 맞으며 기선을 제압당했고, 코빈에게 3회까지 노히트로 끌려가다 4회말에 데이비드 프리즈의 경기 첫 내야안타를 포함 1사 만루 찬스를 맞았으나 크리스 테일러가 초구 병살타로 물러난 것이 결정적이었다. 결국 이후에는 이렇다할 찬스를 잡지 못하면서 득점에 실패했고,오히려 수비에서 실책이 연달아 나오면서 추가점수까지 내줬다. 어제 등판에서는 웬일로 삼자범퇴로 경기를 끝낸 조 켈리는 또 다시 실점하면서 아예 추격의지를 상실시켰다. 그렇게 6-0 완패를 당했다.

5월 10일 vs 워싱턴 내셔널스(홈) 0-5 승리. 시즌 성적 26승 15패.
경기 전 라인업에 포함되었던 코리 시거가 개인 사정으로 인해 라인업에서 빠지고 키케 에르난데스가 포함되어 2루수로 출전, 크리스 테일러가 유격수 자리를 맡았다. 다행히 시거는 부상이 아니고, 경기중에 돌아왔다고 한다.

마에다 겐타가 첫 타자 애덤 이튼에게 볼넷을 주며 불안하게 시작했지만 이후 세 타자를 범타 처리하며 1회초를 실점없이 넘기고, 순항을 거듭하며 6이닝 무실점으로 깔끔한 투구를 보였다. 그리고 상대 선발 아니발 산체스에게 작 피더슨이 2개의 솔로포를 날렸고 4회말 크리스 테일러의 적시 3루타까지 곁들여져 3점을 뽑아냈다. 3:0 스코어가 이어지던 7회초 훌리오 유리아스가 등판하여 삼자범퇴로 이닝을 끝냈고, 7회말 상대 불펜 맷 그레이스에게 2아웃을 당하며 이닝이 무난히 끝나나 했지만 코디 벨린저가 안타로 출루한데 이어 데이비드 프리즈가 밀어치는 투런 홈런을 날려서 5:0으로 달아났다. 8회초에 유리아스는 2사만루에서 앤서니 렌던을 상대하는 위기를 맞이했지만, 3루수 맥스 먼시가 렌던의 장타성 땅볼 타구를 다이빙 캐치로 막아내는 호수비로 실점 위기를 저지했다. 8회말 타석에서 볼넷까지 얻었던 유리아스는, 9회초에도 등판하여 3이닝 무실점으로 커리어 2번째 세이브를 올리며 경기를 마감했다.

5월 11일 vs 워싱턴 내셔널스(홈) 5-2 패배. 시즌 성적 26승 16패.
저스틴 터너가 팀을 완전히 들었다 놨다한 게임이었다. 1회초 무사만루 위기를 넘긴 워커 뷸러가 호투를 거듭하여 7이닝 무실점을 기록했고, 3회말 2아웃 이후 맥스 먼시가 상대 선발 맥스 슈어저에게 볼넷을 얻은뒤 터너가 투런홈런을 작렬시키며 앞서나갔다. 그런데 2:0이 이어지던 8회초, 페드로 바에즈가 윌머 디포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다음타자 대타 하위 켄드릭에게 3루 병살타성 타구를 유도했는데 최근 불안정한 수비를 보이고 있는 터너가 어이없는 송구실책을 범해 무사 1,3루가 되었고, 일단 기습번트를 시도한 애덤 이튼을 1루에서 잡아내어 1사 2,3루가 되었다. 바에즈는 다음타자 로블레스에게 볼넷을 허용해 1사만루에서 내려갔고, 스캇 알렉산더가 공이 계속 높게 몰리는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더니 결국 후안 소토에게 적시타를 맞고 1:2에서 내려갔다. 그리고 등판한 딜런 플로로가 앤서니 렌던을 풀카운트 접전 끝에 삼진으로 잡아냈지만 마지막 고비 헤라르도 파라에게 2-2로 유리한 카운트를 잡아놓고 치명적인 실투를 던져 그랜드슬램을 맞아 역전을 허용했다. 이후 타선은 워싱턴 불펜진에게 출루에 실패하며 허탈한 역전패를 당했다.

5월 12일 vs 워싱턴 내셔널스(홈) 0-6 승리. 시즌 성적 27승 16패.
어머니의 날에 진행된 경기라 경기 전 몇 몇 다저스 선수들의 어머니들이 시구를 했다.[19] 2회말 상대 선발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에게 선두타자 코디 벨린저가 볼넷으로 출루해 2루를 훔쳤고, 알렉스 버두고의 땅볼 진루타로 3루로 이동한 벨린저는 코리 시거의 좌익수 희생플라이 타구 덕분에 홈까지 들어와 다저스가 선취점을 얻었다. 그리고 4회말 1아웃에 저스틴 터너가 스트라스버그에게 경기 첫 안타를 때려낸뒤, 벨린저가 안타를 쳐 1사 2,3루가 된 상황에서 버두고의 땅볼타점으로 2:0으로 달아났다. 마운드에서는 류현진이 4회초 브라이언 도저에게 볼넷을 내준것을 제외하고는 7회초까지 수비 도움을 받아가며 상대 타자를 출루시키지 않는 괴력을 보였다. 특히 6회초 1아웃에서 스트라스버그의 안타를 우익수 앞 땅볼로 바꿔버린 벨린저의 날카로운 송구가 결정적이었다. 그렇게 노히트 노런을 이어가던 류현진은 8회초 선두타자 커트 스즈키를 낫아웃 삼진으로 처리하며 분위기를 고조시켰지만 아쉽게도 전날 만루홈런의 주인공 헤라르도 파라에게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인정 2루타를 맞아 노히트가 깨지고 말았다. 대기록이 무산되었지만 호투를 이어가던 류현진에게 다저 스타디움 관중들은 기립박수를 보냈고, 류현진은 그에 보답하듯이 다음 타자 윌머 디포의 초구 기습번트를 좋은 수비로 1루 아웃 처리한데 이어 2사 3루에서 마지막 고비였던 마이클 테일러마저 풀카운트 접전끝에 좌익수 플라이로 잡아내며 8이닝 무실점으로 훌륭하게 등판을 마쳤다. 계속 스코어 2:0이 유지되던 8회말, 다저스 타선은 상대 불펜투수 카일 바라클로에게 터너가 HBP, 벨린저가 행운의 안타로 나간데 이어 버두고마저 풀카운트 접전끝에 볼넷으로 출루하여 무사 만루 기회를 맞이했고, 침체에 빠져있던 시거가 우측담장을 넘기는 그랜드슬램을 작렬시키며 6:0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음과 동시에 전날 파라에게 8회에 맞았던 그랜드슬램을 앙갚음했다. 9회초는 6일 휴식을 취한 켄리 잰슨이 삼자범퇴로 마무리하며 4연전을 2승 2패로 마쳤다.

4.2.4. 5월 14일~5월 15일 (홈) vs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2승)

5월 14일 vs 샌디에이고 파드리스(홈) 3-6 승리. 시즌 성적 28승 16패.
13일과 20일에 휴식일이 있다는 점을 감안했는지 본래라면 샌디에이고와의 홈 2연전에 클레이튼 커쇼-리치 힐 순서지만 리치 힐과 마에다 켄타의 등판을 서로 바꿔서 커쇼-마에다 순서가 됐다.

경기 전날 밤 훌리오 유리아스가 가정 폭력 혐의로 체포되었다가 석방되었다. # MLB 사무국에게 자세한 조사를 받기 위해 유리아스에게는 행정 휴가 조치가 내려졌고, J.T. 샤그와가 콜업되었다.

1회초 프랜밀 레예스가 클레이튼 커쇼에게 솔로포를 터트리며 저번 원정 3연전에 이어 또다시 파드리스가 홈런으로 선취점을 가져갔다. 하지만 타선은 방어율 1.55를 기록하고 있던 화제의 신인인 상대 선발 크리스 페덱에게 2회말 선두타자 오스틴 반스 매니 마차도의 실책으로 출루했고, 커쇼의 희생번트로 1사 2루가 된 상황에서 작 피더슨이 곧바로 역전투런을 날리는데 성공했다. 흔들린 페덱을 상대로 맥스 먼시가 볼넷으로 출루했고, 터너가 유격수 직선타로 물러났지만 2사 1루에서 코디 벨린저가 또다시 투런을 날리며 다저스가 4:1로 앞서나갔다. 샌디에이고도 물러서지 않고 4회초에 선두타자 레예스가 2루타로 나갔고, 마차도가 실책을 만회하는 투런홈런을 치며 다시 1점차로 따라붙었다. 그나마 다행히 커쇼가 동점까지 허용하지는 않았고 4회말에 다저스는 코리 시거의 2루타에 이어 크리스 테일러의 적시타로 추가득점을 해냈다. 5회말에도 선두타자 맥스 먼시가 과감한 주루플레이로 2루타를 만들었고, 저스틴 터너의 중견수 플라이에 3루로 진루하더니 결국 벨린저의 2루 땅볼로 홈까지 들어오며 귀중한 추가점을 팀에 안겼다. 다저스에게 다시한번 3점차 리드가 주어진 상황에서, 4회초 마차도의 투런 이후 커쇼는 7회까지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으며 7이닝 3실점으로 호투했다. 8회초는 페드로 바에즈가 병살타를 곁들여 이닝을 무실점으로 끝마쳤고, 9회초 등판한 켄리 잰슨이 선두타자 레예스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지만 마차도에게 2루타를 맞았다. 다행히 저번에 끝내기 만루홈런을 맞았던 상대 헌터 렌프로를 좌익수 라인드라이브 타구로 잡은뒤, 에릭 호스머를 삼진잡으며 경기를 끝냈다.

5월 15일 vs 샌디에이고 파드리스(홈) 0-2 승리. 시즌 성적 29승 16패.
마에다 겐타가 지배한 경기였다. 2회말 2사 2,3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마에다가 상대 선발 맷 스트라움에게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다저스에게 선취점을 안겼다. 이후 키케 에르난데스의 안타와 저스틴 터너가 몸맞는볼로 나갔지만 2사만루에서 벨린저가 초구에 1루수 땅볼로 아웃되었고, 다저스 타선은 3회말 1사 2,3루, 4회말 2사 1,2루, 5회말 2사 2루에서 추가점 기회를 놓치며 답답한 공격 흐름을 이어나갔다. 하지만 마운드에서 마에다가 6.2이닝동안 단 3피안타만 허용한채 12개의 삼진을 잡는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며 경기를 이끌어나갔다. 다저스는 7회초 2사 1루에 85구를 던진 마에다를 내리고 스캇 알렉산더를 등판시켰고, 다행히 알렉산더가 1루수 땅볼로 이닝을 끝냈다. 여전히 추가점이 나오지 않고 있던 가운데 8회초에 등판을 이어가던 알렉산더가 선두타자에게 1루수 땅볼을 잘 유도했지만 데이비드 프리즈의 송구를 받는데 실패하며 선두타자를 출루시켰다.[20] 그리고 구원등판한 페드로 바에즈 윌 마이어스를 삼진잡고, 매뉴얼 마르고에게 3루수 병살타성 타구를 유도했지만 2루수 키케 에르난데스의 1루송구가 엇나가며 병살에는 실패한채 2사 1루가 되었다. 다행히 다음 타자 그렉 가르시아를 삼진잡고 실점없이 8회초를 끝냈다. 8회말 1아웃에서 러셀 마틴이 2루타를 쳤음에도 불구하고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며 득점에 실패했다. 9회초에는 켄리 잰슨이 등판, 선두타자 프렌밀 레예스에게 중전 안타성 타구를 맞았지만 시프트로 이동해 있던 키케가 멋진 수비로 아웃카운트를 늘리며 8회의 실책을 만회했다. 하지만 다음 타자 매니 마차도에게 풀카운트 접전끝에 볼넷을 내줬고, 에릭 호스머가 기습번트 안타로 출루하며 끝까지 승패의 향방을 알 수없는 승부가 이어졌다. 그래도 1사 1,2루에서 헌터 렌프로를 삼진 잡은 잰슨은, 대타 디커슨도 삼진 잡아내며 힘겹게 팀의 3연승을 완성시켰다. 마에다의 2타점 적시타 이후 타선이 수차례 득점권 기회를 놓치고, 8회초에 불안한 내야 수비를 보이며 이닝을 쉽게 끝내지 못하고 9회초에도 1사 1,2루 위기에 몰리는등 경기내용이 썩 좋지 않았으나, 다행히 끝내 실점하지 않고 승리를 얻어냈다.

4.2.5. 5월 17일~5월 19일 (원정) vs 신시내티 레즈 (2승 1패)

5월 17일 vs 신시내티 레즈(원정) 6-0 승리. 시즌 성적 30승 16패.
휴식일인 5월 16일에 로스터 변경이 있었는데, 포수 로키 게일과 불펜투수 J.T. 샤그와가 트리플 A로 내려가고 타자인 맷 비티와 카일 갈릭을 콜업했다. 그리고 마에다 겐타가 전날 경기 타석에서 파울 타구를 맞은데에 대한 예방 차원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케일럽 퍼거슨이 복귀했다. 이번 시리즈는 리치 힐- 워커 뷸러- 류현진 순서로 선발 등판한다.

6이닝동안 단 2피안타만 허용하고 삼진 10개를 잡으며 호투한 리치 힐과 홈런 4방을 친 타선의 투타조화로 깔끔한 승리를 거두었다. 2회초 상대 선발 데스클라파니에게 선두타자 코디 벨린저가 2루타를 쳐 출루한뒤 코리 시거가 결승 투런 홈런을 날렸다. 아쉽게도 다음타자 버두고가 2루타를 쳤음에도 무사 2루에서 추가점이 나오진 않았지만, 3회초 작 피더슨 맥스 먼시의 백투백 솔로포가 터지며 4:0으로 앞서나갔다. 4회말 1아웃까지 퍼펙트 피칭을 보이던 힐은 조이 보토와 에우제니오 수아레즈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1사 1,2루에 몰리지만, 야시엘 푸이그와 호세 이글레시아스를 삼진으로 잡아 이닝을 끝냈고 그것이 경기의 최대 위기였다. 이후 힐이 5, 6회말을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정리하는 사이, 6회초 선두타자로서 낫아웃 출루를 한 벨린저가 버두고의 땅볼로 2루로 이동했고, 2사 2루에서 키케 에르난데스의 1타점 적시타가 터졌다. 7회말을 딜런 플로로가 삼자범퇴로 정리한 뒤, 8회초에 다시 선두타자로 나선 벨린저가 솔로홈런까지 때려내며 스코어는 6:0으로 벌어졌다. 8회말은 로스 스트리플링이, 9회말은 조 켈리가 무실점으로 막으며 다저스는 4연승을 거두었다.

5월 18일 vs 신시내티 레즈(원정) 0-4 패배. 시즌 성적 30승 17패.
1회말을 KKK로 마감한 워커 뷸러였지만 2회말 선두타자 제시 윈커에게 솔로포를 맞았고, 3회말에는 터커 반하르트와 닉 센젤의 연속안타로 무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그리고 다음 타자 조이 보토에게 유격수 땅볼을 유도했지만 코리 시거의 2루 송구 실책으로 추가점을 내주고 무사 2,3루가 되었다. 에우제니오 수아레즈를 내야플라이로, 윈커를 삼진 처리했지만 야시엘 푸이그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아 4:0으로 벌어지며 경기가 어려워졌다. 이후 뷸러는 6회말까지 추가실점을 허용하지 않았지만, 다저스 타선이 상대 투수 폴 말리에게 3회초 1사 1,2루 기회 이후 별다른 득점 찬스를 잡지 못하며 상대 선발 폴 말리에게 6이닝 무실점을 허용했고, 7회말과 8회말을 조 켈리와 복귀한 케일럽 퍼거슨이 막아내었지만 신시내티의 불펜진을 타선이 공략하는데 실패하며 무기력하게 0-4 완패를 당하고 4연승을 마쳤다.

5월 19일 vs 신시내티 레즈(원정) 8-3 승리. 시즌 성적 31승 17패.
1회말 신시내티가 류현진을 상대로 선두타자 닉 센젤의 초구 안타로 먼저 기회를 잡았다. 조이 보토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센젤이 도루에 성공한 뒤 에우제니오 수아레즈가 볼넷으로 출루해 다저스는 1사 1,2루 위기를 맞이했다. 하지만 야시엘 푸이그의 땅볼 타구를 유격수쪽으로 시프트 이동해 있던 2루수 키케 에르난데스가 잡아내어 병살타 처리하면서 실점없이 1회를 넘어갔다. 이후 신시내티는 2회말부터 5회말까지 주자 한명씩은 출루했지만 류현진이 야수들의 수비 도움과 함께 잘막아내며 결국 7이닝 무실점으로 또 다시 호투하여 31이닝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다. 그 사이 다저스 타선은 상대 선발 테너 로아크에게 2회초 버두고가 적시 2루타를 때려냈고, 3회초 1사 1,3루에서 저스틴 터너의 빠른 바운드된 땅볼을 2루수 호세 페라자가 잡지 못하며[21] 2점을 선취했다. 류현진이 호투를 이어갔지만 그래도 2:0의 리드는 불안할 수 있었으나, 7회초 2사 1루에서 코디 벨린저가 적절한 타이밍에 투런 홈런을 작렬시켰고, 8회초에 러셀 마틴도 솔로포를 때려 5:0으로 달아났다. 비가 많이 내리기 시작한 8회말은 케일럽 퍼거슨이 2아웃, 이미 가르시아가 1아웃을 잡으며 실점없이 이닝을 끝냈고 9회초에 다저스 타선은 상대 불펜 로버트 스테판슨에게 3연속 볼넷으로 무사만루 기회를 잡았다. 결국 폭투로 득점한뒤 무사 2,3루에서 벨린저와 시거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버두고가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8:0으로 쐐기를 박았다. 9회말에도 이미 가르시아가 등판했고 2사 3루에서 페라자와 데릭 디트리히에게 백투백 홈런을 맞아 3점을 내줬다. 다음 타자 반하르트에게도 안타를 맞지만 센젤을 풀카운트끝에 삼진 잡으며 몸풀고 있던 켄리 잰슨을 등판하게 하지 않고 경기를 끝냈다.

4.2.6. 5월 21일~5월 22일 (원정) vs 탬파베이 레이스 (1승 1패)

5월 21일 vs 탬파베이 레이스(원정) 7-3 승리. 시즌 성적 32승 17패.
클레이튼 커쇼 리치 힐이 이번 2연전에 선발등판한다.

페드로 바에즈의 부상으로 상처가 큰 승리였다. 헌터 우드를 2이닝동안 첫번째 투수로 내세워 오프너 전략을 쓰는 탬파베이를 상대로 1회초 저스틴 터너의 원히트 원에러, 3회초 터너의 희생플라이와 4회초 오스틴 반스의 적시타로 다저스는 3점을 얻었다. 커쇼가 6회말까지 무실점으로 잘 막아낸 가운데, 7회초 2아웃에서 다저스가 키케 에르난데스, 코리 시거, 작 피더슨의 3연속 적시타를 통해 스코어를 6:0으로 벌리며 승기를 확실히 잡는듯 했다. 하지만 7회말 커쇼가 1아웃을 잡은뒤 다니엘 로버슨과 길레르모 에레디아에게 안타와 2루타를 맞아 1사 2,3루로 분위기가 이상해졌다. 그리고 구원투수로 나온 페드로 바에즈가 윌리 아다메스에게 투수 오른쪽 무릎에 직격하는 1타점 내야안타를 맞았고, 1사 1,3루가 된 상황에서 바에즈가 무릎 부상으로 교체되는 돌발 상황이 발생했다. 급히 구원등판한 스캇 알렉산더가 오스틴 메도우즈와 토미 팸에게 연속 적시타를 맞아 6:3에 1사 2,3루가 되었다. 일단 알렉산더가 최지만을 얕은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한뒤 2사 2,3루에서 딜런 플로로에게 마운드를 넘겼고, 천만다행으로 플로로가 다음타자 아비사일 가르시아를 땅볼로 처리하며 3점차에서 더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8회말에도 등판한 플로로가 선두타자 케빈 키어마이어에게 2루타를 맞지만 천만다행으로 좌익수 버두고가 3루까지 노리던 키어마이어를 저격하며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그에 힘을 받은 플로로는 뒤의 두 타자를 범타 처리해 8회말을 끝냈고, 9회초 2사 2루에서 작 피더슨이 상대 좌완인 아담 콜레렉에게 인정 2루타를 작렬시키며 귀중한 추가점을 득점했다. 4점차로 벌어진 9회말은 5일동안 휴식한 켄리 잰슨이 삼자범퇴로 막으며 승리를 거두었다. 불행중 다행으로 바에즈는 일단 오른다리 윗부분 정강이 타박상 진단을 받았고, 엑스레이 결과도 음성으로 나왔다.

5월 22일 vs 탬파베이 레이스(원정) 1-8 패배. 시즌 성적 32승 18패.
리치 힐이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4회말 토미 팸의 솔로포와 6회초 맥스 먼시의 솔로포로 1:1로 균형을 이루고 있던 7회말에 등판한 딜런 플로로가 아비사일 가르시아에게, 케일럽 퍼거슨이 케빈 키어마이어에게 쓰리런을 맞고 무려 7실점을 내주며 1:8로 대패했다. 경기가 넘어간 8회말에는 로스 스트리플링이 무실점으로 이닝을 끝냈다.

4.2.7. 5월 24일~5월 26일 (원정) vs 피츠버그 파이리츠 (3승)

5월 24일 vs 피츠버그 파이리츠(원정) 10-2 승리. 시즌 성적 33승 18패.
마에다 겐타가 부상에서 복귀하여 워커 뷸러-류현진-마에다 순으로 선발등판한다.

선발진의 부상으로 인해 마이클 펠리스를 첫번째 투수로 내는 오프너 전략을 쓴 피츠버그를 상대로 다저스 타선이 1회초부터 터졌다. 경기의 첫 타자 맷 비티가 안타로 출루했고, 맥스 먼시의 2루타로 순식간에 선취점을 얻었다. 이후 저스틴 터너까지 안타를 쳐 무사 1,3루가 된 상황에서 코디 벨린저가 2루수 직선타로 물러났으나 코리 시거가 볼넷을 얻어 1사만루가 되었다. 타석에는 작년 다저스 이적후 처음으로 PNC 파크를 방문하는 데이비드 프리즈가 들어섰고, 피츠버그도 전광판으로 프리즈를 환영하는 메시지를 올렸다. 그리고 프리즈는 친정팀을 상대로 밀어치는 그랜드슬램을 작렬시키며 스코어는 5:0으로 벌어졌고 마이클 펠리스는 강판되었다. 피츠버그 타선도 워커 뷸러를 상대로 2회말 무사 1,3루 기회를 잡지만, 다행히 뷸러가 엘리아스 디아즈에게 땅볼 1타점을 내준 것 이외에는 실점하지 않으며 5:1로 2회말 고비를 넘어갔다. 그리고 3회초 오스틴 반스가 2사 1,2루에서 2타점 2루타를 터트리며 다저스는 7:1로 더 멀리 달아났다. 뷸러는 4회말 무사 2루, 5회말 2사 1,2루 위기도 넘기며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고, 타선은 7회초에 코디 벨린저가 투런 홈런을 터트리며 9:1로 확실하게 승기를 굳혔다. 7회말에는 로스 스트리플링이 등판하여 2아웃을 잘 잡고 케빈 뉴먼과 아담 프레이저에게 연속 2루타를 맞아 실점했다. 그리고 스털링 마르테를 몸맞는 볼로 내보내며 9:2 상황에서 2사 1,2루 위기를 맞이하지만 다행히 그레고리 폴랑코를 풀카운트 접전끝에 유격수 플라이로 잡으며 이닝을 마감했다. 이후 8회초에 작 피더슨의 3루타로 다시 10:2로 도망간 상태에서 8회말은 스캇 알렉산더가 삼자범퇴로 정리했고, 9회말도 이미 가르시아가 삼자범퇴로 막아내며 대승으로 시리즈를 시작했다.

5월 25일 vs 피츠버그 파이리츠(원정) 7-2 승리. 시즌 성적 34승 18패.
우천으로 1시간 45분 지연된 후 시작된 경기, 1회초에 상대 선발 조 머스그로브를 상대로 코리 시거의 적시타로 다저스가 선취점을 가져갔지만 2회말에 러셀 마틴의 3루 송구 실책과 콜 터커의 적시타로 피츠버그가 순식간에 2:1로 스코어를 뒤집었다. 선발 류현진의 연속이닝 무실점 기록은 32이닝에서 멈췄으나 불행중 다행으로 류현진은 계속된 2회말 1사 1,2루 위기에서 추가실점을 허용하지 않았고, 3회초 코디 벨린저의 적시타로 다저스가 다시 2:2 균형을 맞췄다. 3회말에 피츠버그가 또 1사 1,2루 찬스를 잡았으나 멜키 카브레라가 병살타로 물러나며 이닝이 종료된 상황에서, 4회초 2아웃에 크리스 테일러가 머스그로브를 상대로 안타를 친데 이어 류현진이 우측 담장을 맞추는 결승 2루타를 작렬시키며 다저스가 3:2 리드를 가져갔다. 4회말에 피츠버그는 무사 2,3루로 또다시 절호의 기회를 잡았으나, 콜 터커, 조 머스그로브, 아담 프레이저 세명의 타자가 외야 플라이를 쳤음에도 타구가 약간 얕았던데다가 다저스 외야수들의 강한 어깨에 압박을 느꼈는지 3루주자가 태그업을 시도하지 못하며 다저스가 기적적으로 실점 위기를 넘겼다. 다저스는 위기 뒤의 기회를 놓치지 않고 5회초에 시거, 벨린저의 적시 2루타와 마틴의 희생플라이로 3점을 추가하며 6:2로 도망갔다. 5회말에 피츠버그는 또 무사 1,2루 기회를 만들었지만, 류현진이 최근 맹활약을 보이고 있던 조쉬 벨을 병살타로 잡은 뒤 멜키 카브레라를 3루수 땅볼로 잡아내어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감했다. 6회초에 작 피더슨의 적시타로 다저스의 리드는 7:2로 늘어났고, 6회말에 2사 3루에서 피츠버그의 대타 제이콥 엘모어가 우익수 쪽으로 최소 2루타성 타구를 날렸지만 벨린저의 담장앞 점핑 캐치로 다시 한번 실점 위기를 넘어가며 류현진은 6이닝 10피안타 3K 2실점으로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었다. 7회말부터 행정휴직 조치가 해제된 훌리오 유리아스가 복귀전을 치렀고, 유리아스가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었다. 그리고 마지막 9회말을 스캇 알렉산더가 삼자범퇴로 막아내며 다저스가 어렵게 위닝 시리즈를 확보했다.

5월 26일 vs 피츠버그 파이리츠(원정) 11-7 승리. 시즌 성적 35승 18패.
마에다 겐타가 5이닝 3실점을 기록한 가운데, 다저스 타선이 상대 선발 크리스 아처에게 1:2로 지고있던 5회초 선두타자 맥스 먼시가 12구 접전끝에 볼넷 출루에 성공한 것을 기점으로 무사만루를 만들었다. 그리고 맷 비티의 2타점 역전 결승 적시타를 바탕으로 아처에게 5이닝동안 4점을 뽑아내어 5회말 종료 기준 4:3으로 리드를 잡았다. 이후 피츠버그 불펜을 상대로 6회초 선두타자 작 피더슨의 솔로포를 시작으로, 1사 2,3루에서 맷 비티가 친 2루수 땅볼을 전진 수비하고 있던 피츠버그의 아담 프레이저가 잡지못하는 실책을 범해 행운의 추가점을 얻어내자 피츠버그 불펜이 볼넷-몸맞는볼 연속 2번으로 자멸하며 6회초 6득점의 빅이닝으로 10:3 리드를 잡았다. 피츠버그도 6회말에 케일럽 퍼거슨을 공략해 곧바로 추격점을 얻었지만 케빈 뉴먼의 투수 내야안타 타구를 비디오 판독을 통해 아웃으로 번복시킨게 결정적으로 작용하여 다저스는 6회말에 3점만 내주고 10:6으로 이닝을 마감했다. 7회초 비티의 적시타로 다저스는 5점차의 여유를 가졌고, 7회말 페드로 바에즈와 8회말 이미 가르시아가 무실점으로 이닝을 끝냈다. 9회말 로스 스트리플링 그레고리 폴랑코의 적시 2루타로 1실점하지만 더 이상의 추가점을 상대에게 허용하지 않고 경기를 끝냈다. 다저스는 3연전 스윕을 달성함과 동시에 피츠버그 상대 시즌 6경기를 모두 이겼다.

4.2.8. 5월 27일~5월 30일 (홈) vs 뉴욕 메츠 (3승 1패)

5월 27일 vs 뉴욕 메츠(홈) 5-9 승리. 시즌 성적 36승 18패.
오스틴 반스가 전날 경기에서 주루를 하다가 부상을 입어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유망주 포수 윌 스미스를 콜업했다. 그리고 케일럽 퍼거슨이 마이너리그로 내려가고 조 켈리가 로스터로 복귀했다.

마에다가 26일 복귀하면서 로테이션 조정이 되어 클레이튼 커쇼-리치 힐-워커 뷸러-류현진이 순서대로 이번 4연전에 선발등판한다.

클레이튼 커쇼 제이콥 디그롬의 사이 영 상 수상자 맞대결. 1회초에 메츠가 1사 1,2루에서 피트 알론소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아내나, 다음타자 토드 프레이저의 안타때 우익수 벨린저가 2루주자 마이클 콘포토를 홈에서 아웃시키는데 성공하며 커쇼를 살렸고 그 덕분에 1회초를 1실점으로 넘어갔다. 1회말에는 다저스가 디그롬에게 3연속 안타로 무사만루 찬스를 잡았으나 벨린저가 포수 플라이로 아웃되었고, 그나마 시거의 땅볼로 동점을 만들었으나 역전에는 실패하며 양팀에게 아쉬운 1회가 지나갔다. 그래도 3회말에 벨린저가 이전의 아쉬운 타격을 만회하는 역전 솔로포를 디그롬 상대로 때려냈다. 하지만 5회초, 메츠가 1사 1루에서 아메드 로사리오의 2루타에도 불구하고 피더슨과 시거의 중계 플레이에 의해 홈으로 쇄도하던 주자 토마스 니도가 또 보살을 당하며 분위기가 끊길뻔했지만 2사 2루에서 J.D 데이비스가 커쇼 상대 재역전 투런포를 작렬시켜 다시 3:2 리드를 잡았다. 5회말에 다저스는 디그롬에게 1사 1,3루 찬스를 잡았지만 벨린저가 내야플라이로 물러난게 뼈아프게 작용하여 동점 득점에 실패했다. 그러나 커쇼가 6이닝 10피안타 1볼넷 3실점으로 꾸역꾸역 퀄리티 스타트를 완성시키고, 6회말에 투구수가 많아져 5이닝 2실점으로 물러난 디그롬에 이어 등판한 불펜 타일러 배쉴러에게 크리스 테일러가 동점 솔로포를 날린데 이어, 배쉴러에게 1사 1,2루 기회를 만든뒤 구원등판한 메츠 투수 다니엘 자모라에게 대타 키케 에르난데스의 결승 쓰리런, 코리 시거의 1사만루 몸맞는 볼 밀어내기와 알렉스 버두고의 희생플라이로 6회말 6득점 빅이닝을 만들어 8:3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7회초를 페드로 바에즈가 무실점으로 막으며 무난히 끝날것같던 경기는 8회초에 또 요동치는데, 복귀한 조 켈리가 아웃카운트 하나도 잡지못하고 에체베리아에게 투런 홈런을 맞고 무사 1루에서 내려갔고, 뒤이어 등판한 딜런 플로로도 1사만루로 장작을 쌓았다. 결국 5일휴식한 켄리 잰슨이 5아웃 세이브에 나섰고, 앞서 투런을 쳤던 J.D. 데이비스를 상대했다. 데이비스는 우익수 플라이를 쳤는데, 벨린저가 3루주자 토마스 니도가 태그업해 홈인을 하기전 3루로 주루하던 2루주자 카를로스 고메즈를 놀라운 어깨로 저격해내며 기적같은 더블아웃으로 추가실점없이 이닝을 끝냈다. 한숨 돌린 다저스는 8회말 테일러의 적시타로 4점차를 확보, 9회초 잰슨이 알론소에게 3루타를 맞았음에도 1사 3루에서 실점하지않고 1.2이닝 세이브를 올리며 진땀승을 거두었다.

5월 28일 vs 뉴욕 메츠(홈) 7-3 패배. 시즌 성적 36승 19패.
연승중이었지만 다저스의 시즌 최대 고민거리인 불펜이 발목을 잡았다. 양 팀 선발 리치 힐 스티븐 마츠가 나란히 6이닝 2실점을 기록하며 2:2로 팽팽한 균형을 이뤘지만, 7회초 이미 가르시아가 선두타자에게 볼넷을 주고 다음 투수인 플로로가 볼넷에 이어 맥스 먼시의 포구실책까지 겹치며 무사만루의 장작이 쌓여졌다. 일단 플로로가 J.D 데이비스를 삼진잡고 1사만루에서 스캇 알렉산더가 등판했으나, 알렉산더가 마이클 콘포토에게 그랜드슬램을 맞으며 경기가 터져버린다. 다저스 타선은 메츠 불펜 상대로 7회말 무사 1,3루, 8회말 1사 1,2루, 9회말 무사 2루 기회를 잡았지만 7회 맷 비티의 적시타로 한점 만회에 그쳤고, 7회초에 등판한 로스 스트리플링이 8회초에 추가로 1실점을 내주며 3-7 패배를 당했다. 그나마 3회말에 코디 벨린저가 시즌 20호 투런홈런을 친 것과, 8회말 1사 1,2루에서 쥬리스 파밀리아를 상대로 친 병살타가 뼈아프긴했지만 데뷔전을 치렀던 포수 윌 스미스가 멀티히트에 도루저지를 한번 기록하는 좋은 활약을 보인걸로 위안삼아야 했다.

5월 29일 vs 뉴욕 메츠(홈) 8-9 승리. 시즌 성적 37승 19패.
다저스 선발 워커 뷸러 피트 알론소에게 투런홈런 두방을 내주며 5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다. 상대 선발 노아 신더가드에게 타선이 5회말까지 3점을 내며 5:3으로 아직은 해볼만한 스코어였으나, 6회초에 그나마 믿을만했던 불펜인 페드로 바에즈가 1실점, 7회초 훌리오 유리아스가 백투백 홈런을 맞아 2실점하며 8:3으로 스코어가 벌어져 경기가 더욱 어려워졌다. 그나마 유리아스가 계속된 무사 2,3루 기회에서 추가실점을 허용하지 않았고, 8회초를 이미 가르시아가 무실점으로 막은 사이 7회말 2아웃 저스틴 터너의 적시타와 8회말 1아웃 코리 시거의 솔로포로 8:5로 추격했다. 그러나 시거의 홈런 직후 쥬리스 파밀리아에게 버두고가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었으나 크리스 테일러 러셀 마틴이 범타로 물러나며 8회말이 끝났다. 9회초는 스캇 알렉산더가 무실점으로 막았지만, 9회말 3점차에 메츠의 철벽 마무리 에드윈 디아즈가 등판한 순간 다저스의 추격은 여기까지인듯 했다. 그런데 선두타자 작 피더슨이 노볼 투스트라이크의 불리한 볼카운트에서 9구 접전끝에 솔로포를 때렸고, 그에 자극을 받은건지 맥스 먼시가 백투백 홈런을 작렬시키며 1점차까지 따라붙어 희망고문이 시작되었다. 그리고 저스틴 터너마저 2루타로 치고 나가 무사 2루 상황에서 나선 코디 벨린저가 동점 2루타를 작렬시킨다. 결국 디아즈는 시거를 고의 사구로 내보낸뒤 맷 비티를 상대했지만 유격수 아메드 로사리오의 실책성 수비로 인한 내야안타로 무사만루가 되었고, 다음타자 버두고가 끝내기 희생플라이를 치며 다저스가 기적의 역전승 드라마를 완성했다.

5월 30일 vs 뉴욕 메츠(홈) 0-2 승리. 시즌 성적 38승 19패.
저스틴 터너가 심각한 부상은 아니지만 햄스트링에 이상을 느껴 라인업에서 제외되었고, 장기 부상에서 돌아온 코리 시거도 최근 많은 경기를 소화했기에 휴식을 취했다.

1회말 다저스 타선은 상대 선발 제이슨 바르가스에게 선두타자 크리스 테일러의 3루타와 맥스 먼시의 2루타가 연달아 터지며 1점을 선취하지만, 이후 무사 2루에서 추가점을 내지 못하더니 바르가스의 호투에 의해 7회말까지 1득점으로 틀어막혔다. 하지만 류현진이 이달의 투수상에 사실상 자신의 이름 세글자를 모두 새기는 7.2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고, 8회초 2사 1루에서 등판한 켄리 잰슨이 삼진으로 이닝을 끝냈다. 이후 8회말 1아웃에서 데이비드 프리즈의 홈런성 타구가 메츠의 우익수 마이클 콘포토의 호수비로 인해 2루타가 되었고, 벨린저의 장타성 타구도 아쉽게 플라이로 끝났다. 그러나 기어이 키케 에르난데스가 우전 적시타를 때리며 천금같은 추가점을 확보했다. 9회초에도 등판한 잰슨은 1아웃에서 피트 알론소를 몸맞는볼로 내보냈지만, 뒤의 두 타자를 범타처리하며 1.1이닝 무실점 세이브로 다저스에게 위닝시리즈를 안겼다.

4.2.9. 5월 31일~6월 2일 (홈) vs 필라델피아 필리스 (3승)

5월 31일 vs 필라델피아 필리스(홈) 3-6 승리. 시즌 성적 39승 19패.
마에다 겐타- 클레이튼 커쇼- 리치 힐이 순서대로 등판한다. 이 날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아들의 고등학교 졸업식에 참석하기 위해 경기에 나서지 않고, 밥 게렌 벤치코치가 대신 감독 역할을 수행한다.

마에다 겐타가 3이닝을 퍼펙트로 막아내었고, 3회말 제이크 아리에타를 상대로 맥스 먼시의 투런홈런으로 다저스가 먼저 2점을 가져갔다. 필리스도 4회초 선두타자 앤드류 맥커천의 솔로포로 반격했고, 5회초에 2사 1,3루에서 아리에타의 적시타로 2:2 균형을 맞췄다. 다행히 마에다가 계속된 2사 1,2루 위기에서 맥커천을 유격수 내야플라이로 잡아내며 역전은 허용하지 않았고, 5회말 다저스 타선이 아리에타를 상대로 작 피더슨의 솔로포와 코리 시거의 투런을 앞세워 3점차 리드로 더 멀리 달아난다. 마에다는 6회초를 삼자범퇴로 막으며 6이닝 2실점 호투를 해냈고, 7회초는 로스 스트리플링이 등판해 선두타자 J.T. 리얼무토를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다행히 뒤의 세 타자를 땅볼로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이닝을 끝냈다. 8회초는 페드로 바에즈가 무실점으로 막았고, 8회말 키케 에르난데스의 솔로포로 4점차의 여유를 확보했다. 9회초에는 딜런 플로로가 등판, 선두타자 리스 호스킨스를 애매한 안타로 내보냈으나 이후 두 타자를 범타 처리했지만, 2사 3루에서 스캇 킹거리에게 적시타를 맞으며 아쉽게도 이닝을 끝내지 못하고 3점차 2사 1루에서 켄리 잰슨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그래도 잰슨은 마지막 타자 앤드류 크냅을 삼진으로 잡으며 세이브를 추가했고, 다저스는 5월을 19승 7패의 호성적으로 마감했다.

4.3. 6월 (18승 10패)

6월 1일 vs 필라델피아 필리스(홈) 3-4 승리. 시즌 성적 40승 19패.
필라델피아는 당초 선발이었던 잭 에플린이 등 경직증세로 부상자 명단에 오르며, 좌완인 호세 알바레스를 첫번째 투수로 쓰는 불펜 데이로 경기를 이끌어갔다. 0:0 균형이 유지되고 있던 3회말, 필리스는 호세 알바레스와 후안 니카시오에 이어 좌완 콜 어빈을 세번째 투수로 등판 시켰고. 어빈에게 2사 1,2루 기회를 만든 다저스 타선은 키케 에르난데스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얻었다. 필리스도 4회초 1아웃에서 클레이튼 커쇼를 상대로 브라이스 하퍼가 안타로 치고나간뒤, 커쇼의 폭투와 3루수 맥스 먼시의 실책으로 1사 1,3루 기회를 잡았고 J.T. 리얼무토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든다. 다행히 커쇼가 1사 1,2루 위기에서 역전은 막아내었고, 5회말 선두타자 데이비드 프리즈가 어빈에게 중월 홈런을 작렬시키며 다시 1점차로 앞서나갔다. 6회초 2사에서 필리스의 리스 호스킨스가 좌익수 크리스 테일러와 중견수 알렉스 버두고의 실책성 수비가 겹친 3루타로 출루했지만, 다음타자 리얼무토의 날카로운 타구가 유격수 위치로 시프트 이동해있던 키케 에르난데스의 글러브에 빨려들어가며 동점 위기를 넘어갔다. 커쇼는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고, 7회말 다저스가 필리스의 투수 빈스 벨라스케스에게 맷 비티의 내야안타와 작 피더슨의 볼넷으로 1사 1,2루 기회를 잡았고, 벨라스케스의 2루 견제구가 빠지며 1사 2,3루 기회를 맞이했다. 그리고 맥스 먼시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3:1로 달아났다. 그러나 8회초 등판한 훌리오 유리아스가 1아웃에서 진 세구라를 몸맞는볼로 내보내더니 브라이스 하퍼에게 투런홈런을 맞아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그나마 뒤의 두 타자를 범타 처리하며 동점으로 이닝이 끝났고, 8회말 다저스는 선두타자 코디 벨린저가 안타로 출루하지만 필리스 포수 리얼무토에 의해 벨린저의 도루가 저지당하며 득점에 실패했다. 그렇지만 9회초에도 등판한 유리아스는 삼자범퇴로 이닝을 끝마쳤고, 9회말 1아웃에서 신인 포수 윌 스미스가 필리스의 마무리 투수 헥토르 네리스를 상대로 데뷔 홈런을 끝내기 홈런으로 장식하며 다저스가 리그에서 가장 먼저 40승 고지에 오른 팀이 되었다.

6월 2일 vs 필라델피아 필리스(홈) 0-8 승리. 시즌 성적 41승 19패.
리치 힐의 7이닝 무실점 호투와 8회말 7득점 빅이닝으로 시리즈 스윕과 파죽의 5연승을 달렸다.

양 팀 선발 리치 힐과 닉 피베타의 팽팽한 투수전이 이어지고 있던 가운데 3회말 다저스가 크리스 테일러의 2루타, 4회말 코리 시거의 2루타로 무사 2루와 1사 2루 기회를 잡았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기회 뒤의 위기라고 필리스도 5회초 선두타자 J.T. 리얼무토가 안타로 출루했지만, 다행히 힐이 실점없이 막아내었다. 힐은 6회초 1사 2루, 7회초 2사 2루 득점권 위기도 넘겨가며 7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최고의 호투를 보였고, 7회말 필리스의 투수 빈스 벨라스케스에게 알렉스 버두고가 무사 1루에서 병살타를 쳤지만 다음 타자 데이비드 프리즈가 2아웃에서 결승 솔로포를 작렬시키며 극적으로 힐의 승리투수 요건을 충족시켰다. 7회말 2사만루 기회에서 추가점을 내진 못했지만 8회초를 페드로 바에즈가 삼자범퇴로 막아낸 다저스는, 8회말 필리스의 불펜을 상대로 1사 1,3루에서 버두고의 적시타를 시작으로 화끈하게 몰아쳤다. 3:0에 계속된 1사 1,3루에서 테일러의 스퀴즈 번트 시도에 상대 투수가 실책을 범하여 주자 2명이 모두 들어온 것이 결정적이었다. 결국 마지막 득점을 작 피더슨의 투런으로 해내며 8회말을 7득점으로 마친 다저스는 9회초에 조 켈리가 삼자범퇴로 이닝을 끝내며 기분좋게 체이스 필드 원정을 떠날 수 있게 되었다.

4.3.1. 6월 3일~6월 5일 (원정) vs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2승 1패)

6월 3일 vs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원정) 3-1 승리. 시즌 성적 42승 19패.
워커 뷸러- 류현진- 마에다 겐타 순으로 등판한다.

뷸러의 8이닝 1실점 역투와 코리 시거의 결승 쓰리런으로 천적 로비 레이마저 넘으며 6연승을 달성했다. 저번 메츠전에서의 5이닝 5실점 부진으로 마음을 다잡고 나온듯, 뷸러가 첫 4이닝동안 삼진 7개를 잡으며 퍼펙트 피칭을 이어갔다. 다저스 타선은 2회초 선두타자 데이비드 프리즈가 2루타를 치고 나갔지만, 시거와 윌 스미스가 아웃당하고 알렉스 버두고가 좌전 안타를 쳤으나 좌익수의 홈 송구에 쇄도하던 프리즈가 아웃당하며 아쉽게 선취점을 내지 못했다. 그러나 4회초 1아웃에서 저스틴 터너가 안타로 출루한데 이어 프리즈가 풀카운트에서 볼넷으로 출루했고, 1사 1,2루에서 레이의 슬라이더에 타이밍을 못잡고 있던 시거가 풀카운트에서 밀어치는 결승 3점 홈런을 작렬시켰다. 5회말 2아웃까지 퍼펙트로 틀어막혀있었던 디백스 타선도 다저스에게 강한 모습을 보여줬던 크리스티안 워커의 솔로포로 반격하며 경기는 2점차가 되었지만, 이후 뷸러가 최고의 컨디션과 함께 수비 도움도 받아가며 더 이상의 추가실점을 허용하지 않고 8이닝 11K 2피안타 1실점으로 등판을 마쳤다. 다저스 타선은 7회초 1사 2루에서 작 피더슨과 뷸러가 삼진으로 물러나고, 9회초 2아웃에서 윌 스미스가 안타를 치고 도루로 만들어낸 2사 2루 기회에서 버두고가 2루수 땅볼을 치며 추가점을 내진 못했다. 그래도 9회말 등판한 켄리 잰슨이 팀 로카스트로와 제로드 다이슨을 범타 처리한뒤, 에두아르도 에스코바에게 인정 2루타를 맞았으나 데이빗 페랄타를 내야플라이로 처리하며 팀에게 승리를 안겼고 뷸러도 애리조나전 통산 첫 승을 기록했다.

6월 4일 vs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원정) 9-0 승리. 시즌 성적 43승 19패.
1회초 1사 1,2루에서 상대 선발투수 타일러 클라크에게 코디 벨린저의 2타점 3루타로 득점한 다저스는, 1회말 2아웃 이후 데이비드 프리즈 코리 시거의 실책이 연달아 나오며 2사 1,3루 위기에 몰리지만 다행히 투수 류현진이 직접 땅볼을 처리하며 위기를 넘어갔다. 그리고 3회초 1사 1루에서 디백스의 2루수 일데마로 바르가스의 실책으로 1사 1,2루 찬스를 잡은 다저스 타선은, 코디 벨린저의 우익수 플라이로 2사 1,3루가 된 상황에서 투수 견제 실책으로 3루 주자가 홈에 들어오며 3:0으로 달아났다. 3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타일러 클라크는 내야안타를 쳤지만, 류현진의 1루 송구가 빠져서 2루까지 노리다가 1루 백업을 온 우익수 벨린저의 송구에 2루에서 아웃되었다. 다음 타자 케텔 마르테가 2루타를 친 것을 생각하면 정말 큰 수비였고, 류현진은 에두아르도 에스코바와 애덤 존스를 범타 처리하며 3회말도 실점없이 넘어갔다. 4회초 러셀 마틴이 2아웃에서 2루타를 쳤고, 류현진이 중전 안타를 쳤지만 마틴이 느린 주력으로 인해 홈에서 중견수의 송구에 아웃되며 아쉽게 추가점을 내지 못했다. 그래도 류현진이 별 위기 없이 6회말까지 잘 막아내었고, 7회초 상대 불펜 T.J. 맥팔랜드에게 키케 에르난데스의 솔로포와 시거의 적시 2루타로 2점을 추가해 5:0이 되었다. 다저스의 마지막 고비는 7회말이었다. 계속 마운드를 지키고 있던 류현진에게 1아웃 이후 크리스티안 워커가 9구 접전끝에 안타를 쳤고, 다음 타자 바르가스가 유격수 병살타성 타구를 쳤는데 시거의 어이없는 2루 송구로 이닝이 끝났어야 할 상황이 1사 1,3루가 되었다. 천만다행히도 류현진이 닉 아메드를 상대로 다시 유격수 병살타 타구를 유도했고 시거가 이번에는 실수하지 않으며 또다시 실점없이 7회말을 끝냈다. 이후 8회초 1사 3루부터 등판한 디백스 불펜 아치 브래들리를 상대로 타선이 9회초까지 4점을 더 추가해 9:0으로 쐐기를 박았다. 마운드에서 8회말은 이미 가르시아가 삼자범퇴로 정리했고, 9회말은 스캇 알렉산더가 무실점으로 끝내며 시즌 첫 7연승을 완성시켰다. 그리고 이날 승리로 인해 드디어 월드시리즈에서 홈어드벤티지를 얻을수있는 MLB 전체승률 1위를 달성하였다.

6월 5일 vs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원정) 2-3(연장 11회) 패배. 시즌 성적 43승 20패.
마에다 겐타가 70구를 던지고 5이닝 1실점을 기록한 가운데, 다저스 타선은 3회초 윌 스미스가 상대 선발 존 듀플란티어에게 투런홈런을 날렸지만 그 이후 득점권 찬스는 있었으나 추가점을 내지 못하며 더 달아나지 못했다. 결국 훌리오 유리아스가 마에다의 뒤를 이어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지만, 8회말에 등판한 페드로 바에즈가 2사 2루에서 제로드 다이슨에게 동점 2루타를 허용했다. 이후 9회말부터 로스 스트리플링이 등판, 삼자범퇴로 9회를 끝냈지만 10회초 1사 1루 저스틴 터너의 병살타로 다저스의 공격이 무위로 돌아가고 10회말 스트리플링이 알렉스 아빌라와 닉 아메드에게 연속 볼넷을 내주며 무사 1,2루로 경기가 종료되는듯 했다. 하지만 팀 로카스트로의 희생번트 시도를 1루수 맥스 먼시의 3루 송구로 저지한뒤, 일데마로 바르가스를 삼진 잡고 다이슨의 타구가 좌익수 정면으로 날아가며 실점없이 10회말을 넘어갔다. 하지만 11회초 다저스의 공격이 디백스의 투수 잭 고들리에 의해 삼자범퇴로 끝나고, 11회말 등판한 스캇 알렉산더가 선두타자 에두아르도 에스코바에게 3루타를 허용한다. 어쩔수 없이 케텔 마르테를 거르고 무사 1,3루에서 데이빗 페랄타를 상대했지만 초구 끝내기 안타를 맞으며 연승은 7연승에서 종료되었고 위닝 시리즈에 만족해야만 했다. 8회 바에즈의 실점이 아쉬웠지만 1~4번 타자가 19타수 2안타로 침묵한 모습을 보인 점이 뼈아프게 작용했다.

4.3.2. 6월 7일~6월 9일 (원정) vs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2승 1패)

6월 7일 vs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원정) 1-2 패배. 시즌 성적 43승 21패.
경기전 윌 스미스가 마이너리그로 내려가고 오스틴 반스가 부상에서 복귀했다. 클레이튼 커쇼- 리치 힐- 워커 뷸러가 등판한다.

클레이튼 커쇼는 7이닝 2실점을 기록했지만, 타선이 1회초 상대 선발 드류 포머란츠에게 1사만루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5이닝 무실점을 허용, 전형적인 샌프란시스코전 양상처럼 늪야구끝에 6회말 2실점을 극복하지 못하고 패배했다. 6회말 실점 과정은 참으로 아쉬웠는데, 선두타자 브랜든 벨트의 파울 타구를 좌익수 크리스 테일러가 잡으려고 이동하다가 오라클 파크 불펜 마운드에 걸려 넘어지며 잡지 못했고 결국 커쇼가 벨트에게 볼넷 출루를 허용했으며, 에반 롱고리아의 안타로 무사 1,2루가 된 상황에서 다음 타자를 우익수 플라이로 잡았지만 1사 1,2루에서 케빈 필라에게 결승 적시타를 맞았다. 흔들린 커쇼는 다음 상대인 브랜든 크로포드에게 폭투를 범해 1사 2,3루가 되었고, 크로포드의 2루수 땅볼을 받은 맥스 먼시가 전진 수비를 하고 있었기에 홈 승부를 시도했지만 3루 주자 롱고리아의 스타트가 빨라 결국 홈에서 세잎 되고 말았다. 그나마 병살타로 추가실점은 허용하지 않았지만 8회초 크리스 테일러의 솔로포로 한점을 만회하는데 그치며 패배, 커쇼의 정규시즌 등판 경기 팀 17연승과 개인 21경기 연속 무패 기록도 여기서 끝났다.

6월 8일 vs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원정) 7-2 승리. 시즌 성적 44승 21패.
리치 힐의 5이닝 2실점 꾸역투와 불펜진의 호투, 그리고 5타수 4안타 4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른 코리 시거의 활약으로 어려운 경기끝에 2연패를 탈출했다. 1회초 상대 선발 제프 사마자에게 전날처럼 2사만루 찬스에서 선제 득점에 실패하며 꼬이는 출발을 보였지만, 그래도 3회초 선두타자 작 피더슨 스트라이크아웃 낫아웃 폭투 출루로 1루에 나간 것을 기점으로 1사만루 기회를 만들었고 시거의 1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얻는다. 그러나 알렉스 버두고 키케 에르난데스의 연속 땅볼로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고, 3회말 샌프란시스코의 선두타자 아라미스 가르시아가 동점 솔로홈런을 때려내었다. 그나마 힐은 계속된 1사만루 위기에서 에반 롱고리아와 타일러 오스틴을 범타 처리하며 역전은 허용하지 않았지만, 4회초 선두타자 러셀 마틴이 실책으로 출루했음에도 불구하고 득점에 실패했고 4회말에 도노번 솔라노의 적시타로 샌프란시스코가 2:1 리드를 잡았다. 그래도 5회초 1사 3루에서 시거의 적시 2루타로 다시 2:2 동점을 만들었고, 힐이 5회말 무사만루 위기에서 케빈 필라를 1루수 파울 팝플라이로 잡은뒤 브랜든 크로포드를 2루수 병살타로 잡아내며 기적적으로 실점 위기를 넘겼다. 6회초 1아웃에서 힐 타석에 대타로 나온 카일 갈릭이 2루타를 쳐 기회를 잡은 다저스는, 피더슨의 몸맞는볼과 맥스 먼시의 볼넷으로 이뤄진 1사만루 상황에서 저스틴 터너가 역전 희생플라이를 때려냈고 힐은 극적으로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추었다. 힐의 뒤를 이어 등판한 훌리오 유리아스가 6회말 2사 2루, 7회말 1사 1,2루 위기를 무실점으로 넘어갔고, 8회초 상대 불펜 데릭 로드리게스에게 무사만루 찬스를 얻은 다저스 타선은 먼시와 터너의 밀어내기 볼넷과 시거의 2타점 2루타로 4점을 추가해 7:2로 달아나며 승기를 굳혔다. 8회말은 조 켈리가 스트라이크아웃 낫아웃 폭투 출루를 포함 삼진 3개를 잡으며 무실점으로 이닝을 끝냈고, 9회말은 이미 가르시아가 삼자범퇴로 종료시켰다.

6월 9일 vs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원정) 1-0 승리. 시즌 성적 45승 21패.
1회초, 맥스 먼시가 자이언츠의 에이스 매디슨 범가너에게 스플래쉬 히트 결승 솔로포를 때려내고 베이스를 돌기 시작했을때 범가너와 잠깐 신경전을 벌였다. 벤치 클리어링으로 이어지지는 않았고, 이후 워커 뷸러와 범가너의 투수전으로 경기가 진행되었다. 뷸러는 1회말 첫 타자 조 패닉에게 2루타를 허용해 무사 2루 위기를 맞이했지만 다행히 뒤의 세 타자를 범타 처리하며 위기를 넘어갔다. 범가너는 득점권 위기도 허용하지 않으며 7이닝 4피안타 1볼넷 5K 1실점으로 호투했다. 최대 승부처는 6회말이었다. 자이언츠의 선두타자 마이크 야스트렘스키가 내야안타로 출루한데 이어, 다음 타자 에반 롱고리아가 초구에 밀어치는 안타를 때려내며 뷸러가 무사 1,3루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다음 타자 파블로 산도발의 잘맞은듯한 3루 땅볼을 저스틴 터너가 침착하게 처리하면서 3루주자를 협살했고, 그에 힘을 받은 뷸러가 뒤의 두 타자를 외야 플라이로 처리하며 최대 위기를 넘어갔다. 뷸러는 7이닝 5피안타 1볼넷 9K 무실점으로 애리조나 원정에서 보여줬던 호투를 이어나갔다. 8회말은 페드로 바에즈가 첫 두 타자인 패닉과 야스트렘스키를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끝에 외야플라이로 잡아냈고, 롱고리아를 볼넷으로 출루시켰지만 산도발을 하이 패스트볼로 삼진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9회초 선두타자 먼시가 자이언츠의 마무리 윌 스미스에게 초구 안타를 때려냈지만, 스미스의 견제에 걸리며 도루 실패로 아웃되었고 다음 타자 저스틴 터너가 볼넷으로 출루했지만 코디 벨린저 크리스 테일러가 범타로 물러나며 다저스의 9회초도 무득점으로 끝났다. 다행히 켄리 잰슨이 9회말을 깔끔히 삼자범퇴로 막아내며 오라클 파크 원정 3연전에서 위닝 시리즈를 가져갔다. 경기 이후 먼시가 밝히기로는 타구감상+걸어나가기를 시전한 먼시를 보고 짜증이 난 범가너가 '공 쳐다보지 말고 그냥 뛰라고!'라고 열을 냈는데 '억울하면 가서 공 주워오시든지'라고 대꾸했다고 한다.

4.3.3. 6월 10일~6월 11일 (원정) vs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2패)

6월 10일 vs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원정) 3-5 패배. 시즌 성적 45승 22패.
류현진- 마에다 겐타가 선발 등판한다.

류현진이 콜 칼훈에게 40여일만에 홈런을 맞고 안타도 7개를 내주는 등 고전하는 모양새도 있었지만 수습을 잘하면서 6이닝 1실점으로 좋은 투구를 해줬지만, 2회초 테일러의 2타점 2루타 포함 3점을 낸 이후 6회초 무사 1,3루, 8회초, 9회초 무사 1,2루 기회를 놓친 타선과 내야 실책, 그리고 불펜이 다시 발목을 잡았다. 그나마 타선의 공격력은 최근 페이스가 좋았다가 잠깐 사이클이 주춤하는 시기가 되었다는 참작의 여지라도 있지만, 켄리 잰슨까지 가는 연결 고리 역할을 해줘할 중간 계투조들이 접전상황에서 불안하다. 7회말 2사 1루에서 딜런 플로로가 마이크 트라웃에게 투런을 맞은 장면도 많이 아쉬웠지만, 8회말 등판한 조 켈리가 볼넷 3개에 견제 실책 한번과 폭투 두번[22], 그리고 맥스 먼시의 홈송구 야수선택 및 실책 한번으로 피안타 하나 없이 2실점을 하는 참으로 묘기에 가까운 희한한 피칭을 하면서 경기가 순식간에 LAA에게로 넘어갔다.결국 8회 내준 리드를 되찾지 못하면서 그대로 3:5 역전패.

6월 11일 vs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원정) 3-5 패배. 시즌 성적 45승 23패.
코리 시거의 햄스트링 부상으로 상처가 더욱 큰 패배였다. 1회말에 2아웃을 잡은 마에다 겐타 오타니 쇼헤이에게 솔로홈런을 맞고 급격히 흔들리며 브라이언 굿윈어게 적시타, 저스틴 보어에게 쓰리런을 맞고 순식간에 5점을 내주어 경기가 상당히 어려워진다. 에인절스는 캠 베드로시안에게 1회를 맡긴뒤 프란시스코 페냐에게 긴 이닝을 맡기는 오프너 전략을 들고나왔고, 맥스 먼시가 페냐에게 연타석 솔로포를 때려냈지만 타선이 수차례 찾아온 득점권 기회를 날리며 8회초 이전까지 추격점은 2점에 그쳤다. 그래도 1회 빅이닝이 뼈아팠지만 4.2이닝을 소화한 마에다에 이어 퍼거슨, 바에즈가 7회말까지 득점권 위기도 있었음에도 어찌저찌 추가실점을 막아내며 에인절스가 다저스의 숨통을 끊는데 실패했다. 8회초에 대타 데이비드 프리즈가 에인절스의 필승조 에디 버트레이에게 솔로포를 때려내며 3:5로 좁혀지고, 피더슨이 땅볼로 물러났지만 먼시가 볼넷으로 출루하자 결국 에인절스는 1사 1루에서 마무리 헨젤 로블레스에게 1.2이닝 세이브를 맡기는 강수를 둔다. 로블레스가 8회초를추가실점없이 막았지만 8회말을 스트리플링이 막아내며 기회를 엿본 다저스는, 9회초 로블레스에게 선두타자 시거가 안타를 친뒤 폭투로 무사 2루가 되었고 버두고가 중전 안타를 쳤다. 그런데 2루주자 시거가 주루과정에서 햄스트링이 올라오면서 3루에서 주루를 멈췄다. 시거는 카일 갈릭과 교체되었다. 무사 1,3루에서 오늘 가장 침묵했던 하위타선에게 찬스가 걸렸고, 테일러와 키케가 연속 루킹삼진을 당한데 이어 마틴마저 유격수땅볼로 물러나며 마지막까지 잔루를 양산한채 경기가 끝났다. 선발이 1회에 무너지고, 12안타 6볼넷을 얻었는데 답답한 득점권 타격으로 수차례 기회를 놓치고 홈런에 의존했던 작년 타선의 모습이 재현되며 이길래야 이길수가 없었다. 거기에 최근 하락 사이클이던 타선을 이끌던 시거가 부상을 당해 더욱 근심이 깊어진 경기였다. 경기종료후 로버츠 감독의 이야기에 따르면 햄스트링 Grade 2라고 하며, 자세한 결과는 다음날 MRI 검사에서 알 수 있을것이라고 밝혔다.

4.3.4. 6월 13일~6월 16일 (홈) vs 시카고 컵스 (3승 1패)

6월 13일 vs 시카고 컵스(홈) 3-7 승리. 시즌 성적 46승 23패.
이 경기부터 다저스의 시즌중 휴식이 없는 가운데 가장 긴 일정인 18연전이 시작된다. 클레이튼 커쇼- 리치 힐- 워커 뷸러- 류현진 순서로 등판한다.

경기전 코리 시거가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맷 비티가 콜업되었다. 시거의 햄스트링 부상은 처음에 2도 이상의 염좌로 예상되었으나 MRI 검사 결과 1도와 2도 사이로 생각보다 부상이 심하진 않다고 한다. 그렇다고 해도 최소 1달을 결장하게 되겠지만 그나마 불행중 다행인 소식.

컵스의 선발이 다저스에게 강했던 모습을 보인 존 레스터였고, 그런 가운데 클레이튼 커쇼가 1회초 카일 슈와버의 경기의 제 1구를 때린 솔로포와 윌슨 콘트레라스의 적시타에 2점을 내주고, 3회초 크리스 브라이언트에게 솔로포를 맞아 0:3으로 끌려가며 분위기가 더 우울해질 수도 있었다. 하지만 3회말까지 오스틴 반스의 안타를 제외하고 출루하지 못했던 다저스 타선은, 4회말 1아웃 데이비드 프리즈의 내야안타에 이어 6월에 슬럼프를 겪고 있던 코디 벨린저가 추격의 투런을 치며 혈이 뚫리기 시작했고 이어서 크리스 테일러의 안타와 맥스 먼시의 투런까지 터지며 단숨에 4:3 역전에 성공했다. 그리고 득점지원에 힘을 받은 커쇼가 5회초 2사 1,2루 위기를 넘기고 추가실점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6이닝 3실점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고, 5회말 저스틴 터너가 23타수만에 레스터 상대 정규시즌 첫 안타를 뽑아낸데 이어 프리즈가 다시 한번 투런홈런을 쳐서 6:3으로 달아나며 레스터를 무너트렸다. 이후 훌리오 유리아스가 2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은 사이 7회말 벨린저가 솔로포를 추가해 7:3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유리아스는 9회초 1아웃에서 안타를 하나 맞았지만 다음 타자를 3루수 라인드라이브 더블아웃으로 처리하며 3이닝 무실점으로 팀의 승리와 자신의 세이브를 추가했다.

6월 14일 vs 시카고 컵스(홈) 3-5 승리. 시즌 성적 47승 23패.
1회초 앤서니 리조가 다저스 선발 리치 힐을 상대로 투런포를 때려내며 오늘도 컵스가 홈런으로 기선제압을 했지만, 2회말 맷 비티가 컵스 선발 카일 헨드릭스를 상대로 생애 첫 홈런을 동점 투런으로 장식하며 균형을 맞췄다. 3회초 크리스 브라이언트가 전날에 이어 솔로포를 때려내며 컵스가 다시 앞서갔지만, 3회말 저스틴 터너가 개인 통산 100호 홈런을 동점 솔로포로 장식했다. 득점지원에 안정을 되찾은 힐은 3회초 2아웃부터 6회초까지 10타자 범타처리에 성공하며 추가실점을 허용하지 않았고, 4회말 맷 비티가 2루타로 만들어준 2사 2루 기회를 놓치지 않고 직접 역전 결승 적시타까지 때려내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다저스 타선은 5회말 1사 1,3루 컵스의 불펜 라이언을 상대로 맥스 먼시의 행운이 따른 1루 땅볼로 추가점을 내며 5:3으로 달아났다. 7회초 힐은 1아웃 이후 데이빗 보티에게 2루타를 맞지만, 에디슨 러셀을 초구 3루수 땅볼로 잡은뒤 다음 타자 카일 슈와버에게 위험한 타구를 맞았지만 1루수 비티가 안정적으로 잡아내면서 7이닝 3실점으로 자신의 선발투수 임무를 완수했다. 7회말 컵스의 투수 마이크 몽고메리가 2아웃을 잡은이후 갑자기 3연속 볼넷을 내주었고, 2사만루 3-1 카운트에서 크리스 테일러가 중견수쪽으로 장타성 타구를 때려냈지만 컵스의 중견수 알버트 알모라 주니어가 펜스에 부딪혀가며 잡아내는 호수비를 보여주어 아쉽게 쐐기를 박을 기회를 놓쳤다. 8회초 등판한 페드로 바에즈가 선두타자 브라이언트에게 안타를 맞아 기회 뒤에 위기가 왔지만, 리조와 하비에르 바에즈를 큰 좌익수 플라이 타구로 잡아내고 윌슨 콘트레라스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컵스의 중심타선 공격을 무사히 무실점으로 넘겼다. 9회초는 켄리 잰슨이 등판했는데 선두타자를 삼진 잡았으나 다음 타자 제이슨 헤이워드 타석에서 오늘 아주 잘하고 있던 1루수 비티가 알까기 실책을 범하여 1사 2루가 되었다. 다행히 데이빗 보티를 삼진으로 잡은뒤 보크를 했지만(경기 끝나고 밝혀진 내용에 따르면 매든 영감의 주특기인 2루주자의 포수 싸인 훔치기를 방지하기 위하여 코치와 합의후에 고의로 보크를 해서 2루주자를 3루로 보냈다고 한다.) 2사 3루에서 빅터 카라티니를 연속 삼진으로 처리하며 승리를 지켜냈다.

6월 15일 vs 시카고 컵스(홈) 2-1 패배. 시즌 성적 47승 24패.
이 날의 시구는 파리 생제르맹 FC의 축구선수 킬리안 음바페가 할 예정이다.

다저스에게 악몽의 그날 이후 처음으로 다저 스타디움을 방문한 다르빗슈 유 워커 뷸러의 명품 투수전이 벌어졌다. 뷸러는 7이닝 무사사구 6K 2피안타 무실점으로, 다르빗슈는 7이닝 1볼넷 10K 2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다. 4회말 선두타자 알렉스 버두고가 선제 솔로포를 날렸고, 이후 1아웃에서 코디 벨린저가 볼넷, 도루, 진루타로 3루까지 이동했지만 2사 3루에서 맷 비티의 타구가 2루 시프트에 걸리며 추가점을 내진 못했다. 4회초 유격수 키케 에르난데스의 실책으로 크리스 브라이언트를 내보낸 것을 제외하고는 상대 타선에게 출루를 허용하지 않던 뷸러가 6회초 1아웃에서 에디슨 러셀 카일 슈와버에게 연속 안타를 맞지만 다행히 브라이언트와 앤서니 리조를 범타 처리하며 최대 고비를 넘겼다. 1:0의 살얼음판 상황이 유지되고 있던 8회초에는 페드로 바에즈가 등판, 선두타자 데이빗 보티를 볼넷으로 내보내지만 다음 타자 러셀을 시프트 도움을 받아 병살타로 처리하는데 성공하고 슈와버도 파울플라이로 처리해 무사히 8회를 넘어갔다. 8회말 선두타자 키케가 안타를 쳤지만 1사 1루 데이비드 프리즈 타석에서 어이없게 견제사를 당했다. 프리즈와 크리스 테일러가 연속 안타를 친 것을 생각한다면 더욱더 아쉽게 느껴지는 견제사였고 결국 버두고가 땅볼로 물러나며 추가점에 실패했다. 그리고 9회초 켄리 잰슨이 선두타자 브라이언트를 초구 몸맞는볼로 내보내며 긴장감이 고조되었다. 결국 앤서니 리조에게 역전 투런을 맞고 말았다. 뒤의 세 타자를 처리했지만 이미 분위기는 컵스에게 넘어간 상황. 9회말 컵스의 클로저로 페드로 스트롭이 등판했고, 저스틴 터너 코디 벨린저가 땅볼과 삼진으로 물러난 가운데 맥스 먼시가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하지만 맷 비티가 삼진 당하며 허무한 역전패를 당한다.

6월 16일 vs 시카고 컵스(홈) 2-3 승리. 시즌 성적 48승 24패.
류현진의 7이닝 2실점 무자책 호투와 8회말 러셀 마틴의 결승타, 이틀연속 블론세이브를 범할뻔했던 켄리 잰슨을 구한 중견수 알렉스 버두고의 캐치로 컵스에게 어렵게 위닝시리즈를 가져갔다.

류현진과 호세 퀸타나의 맞대결. 1회초 류현진이 2아웃을 잡고 앤서니 리조 윌슨 콘트레라스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지만 데이빗 보티를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면서 위기를 넘어갔다. 1회말 퀸타나도 2아웃을 잡은 뒤 데이비드 프리즈에게 안타를 내주고 코디 벨린저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2사 1,2루가 되었는데, 여기서 크리스 테일러 맥스 먼시가 연속 볼넷을 얻어 다저스가 밀어내기로 1점을 선취했다. 하지만 마틴이 풀카운트 접전끝에 삼진을 당하며 아쉽게 추가점은 실패. 이후 5회말까지 투수전이 이어지며 1:0 살얼음판 승부가 이어지던 경기는 6회초에 요동쳤다. 6회초 컵스의 선두타자 하비에르 바에즈가 3루수 저스틴 터너의 실책으로 출루했고 크리스 브라이언트가 먹힌 안타로 출루하며 컵스가 무사 1,3루 기회를 잡았다. 위기를 맞은 류현진은 리조를 3루수 라인드라이브 아웃시키지만, 윌슨 콘트레라스에게 1-2간을 비워두는 시프트가 실패하면서 동점타를 맞았고 보티에게 역전 희생플라이를 허용했다. 그나마 2:1에서 더 추가실점은 허용하지 않고 6회말로 넘어갔고, 선두타자 벨린저가 퀸타나를 상대로 동점 솔로포를 때려냈다. 테일러가 2루타를 쳐서 무사 2루가 된 상황에서 먼시가 중전 안타를 쳤지만 테일러가 무리하지 않고 3루에 머물렀고, 중견수의 송구가 홈으로 간 사이 먼시가 2루에 안착하며 무사 2,3루 찬스를 맞이했다. 하지만 구원등판한 불펜 브랜든 킨츨러에게 마틴이 삼진을 당하고[23], 버두고가 고의 사구로 출루하여 1사만루가 된 상황에서 류현진이 삼진을 당해 2사만루가 되었다. 그리고 대타로 출격한 작 피더슨을 상대로 조 매든 감독은 좌완불펜인 잭 콜린스를 등판시켰고 피더슨은 초구 2루땅볼로 물러나며 허무하게 역전찬스가 무산되었다. 그래도 류현진이 7회초를 막아주고, 8회초를 로스 스트리플링이 컵스 중심타선을 상대했음에도 불구하고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동점을 유지시킨 다저스는 8회말 멀티이닝을 소화하고 있던 컵스 불펜 스티브 시섹을 상대로 선두타자 테일러가 볼넷으로 출루하며 재역전 기회를 보기 시작했다. 먼시의 진루타로 1사 2루가 되었는데, 시즌 득점권에서 상당히 저조한 타격을 보여주고 있었고 이번 경기도 3타수 3삼진을 당하고 있던 마틴이 좌전 안타를 쳤다. 다소 얕아보였던 타구였지만 홈까지 돌진한 테일러의 몸을 아끼지 않는 헤드퍼스트 슬라이딩과[24] 좌익수 크리스 브라이언트의 홈 송구가 약간 엇나간 부분이 겹치며 아슬아슬하게 세잎, 다저스가 3:2 재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9회초, 전날 블론 세이브를 범했던 잰슨이 선두타자 알모라 주니어에게 안타를 내주고 제이슨 헤이워드에게 볼넷을 내주어 무사 1,2루로 장작을 쌓았다. 카일 슈와버의 진루타로 1사 2,3루가 되었는데, 다음타자 빅터 카라티니가 투수땅볼을 쳤고 잰슨이 침착한 홈송구로 쇄도하던 3루주자 알모라 주니어를 아웃시켰다. 그러나 2사 1,3루에서 만난 타자는 하비에르 바에즈라 마지막까지 안심할 수 없었고, 1루 대주자로 나온 다니엘 데스칼소의 도루로 2사 2,3루가 되어 안타 하나면 승부가 전날처럼 9회에 뒤집힐수 있는 상황. 천만다행히도 바에즈가 친 중전 안타성 타구를 중견수 버두고가 살짝 다이빙하여 잡아내면서 마치 포스트시즌을 보는 것 같았던 경기는 다저스의 신승으로 끝났다.

4.3.5. 6월 17일~6월 20일 (홈) vs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3승 1패)

6월 17일 vs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홈) 3-2 패배. 시즌 성적 48승 25패.
마에다 겐타가 2회초 무사 1,2루에서 브랜든 크로포드에게 2타점 2루타를 내줬다. 불행중 다행으로 그 이후 무사 2루에서 추가실점을 막은뒤, 3회초 1아웃에서 파블로 산도발에게 안타를 맞은 후 8타자 연속 범타처리에 성공하며 5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상대선발 타일러 비디에게 2회말 맥스 먼시의 솔로포를 제외하고는 6이닝동안 득점하지 못하며 틀어막히고, 6회초 훌리오 유리아스의 연속 볼넷으로 무사 1,2루가 된 상태에서 1루 병살타를 처리하려고 했지만 유격수의 1루 송구 실책이 나오며 실점을 허용해 3:1로 뒤쳐져 게임이 어려워졌다. 그래도 다저스는 유리아스에 이어 등판한 케일럽 퍼거슨, 이미 가르시아가 9회초까지 추가실점을 막으며 기회를 엿봤고, 8회말 1사에서 상대 불펜 토니 왓슨에게 1아웃에서 코디 벨린저 맥스 먼시의 연속타로 1사 1,3루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크리스 테일러의 3루땅볼로 1점을 만회하는데 그쳤고, 9회말 상대 클로저 윌 스미스에게 삼자범퇴로 막혀서 패배하여 어렵게 4연전을 시작했다.

6월 18일 vs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홈) 0-9 승리. 시즌 성적 49승 25패.
1회말 상대투수 숀 앤더슨에게 슬럼프를 겪고있던 선두타자 작 피더슨이 리드오프 홈런을 작렬시키고, 알렉스 버두고의 안타와 저스틴 터너의 적시 2루타가 이어지며 2:0으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계속된 무사 2루에서 추가점을 내는데 실패했다. 그래도 클레이튼 커쇼가 2회초 1사 1,2루, 3회초 2사 2루 득점권 위기를 실점없이 넘어가며 5회초까지 무실점 호투를 보이지만, 다저스 타선이 2회말, 3회말 2사 2루 기회와 4회말 무사 2루 기회를 연이어 놓치며 더 달아나지 못했다. 6회초 1사 1루에서 샌프란시스코 타자 타일러 오스틴이 우측 담장쪽으로 장타성 타구를 날렸으나 다행히 코디 벨린저가 점핑캐치에 성공했고, 다음타자 버스터 포지의 타석에서 1루주자 도노번 솔라노의 도루시도를 커쇼가 견제로 저지하며 6회초도 무실점으로 넘어갔다. 그리고 6회말 무사 1,3루 기회에서 크리스 테일러의 기습번트 안타로 추가점을 얻었다. 그러나 2사만루 기회에서 버두고의 타구가 좌익수의 다이빙캐치에 잡히며 추가점에 실패. 그렇지만 커쇼가 7회초 2아웃 이후 중견수 버두고의 아쉬운 수비로 케빈 필라에게 2루타를 맞았음에도 브랜든 크로포드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드디어 7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첫 무실점 경기를 해냈다. 7회말 1아웃에서 데릭 홀랜드를 상대로 벨린저와 맥스 먼시가 연속 안타를 치며 1사 1,3루가 되었고, 바뀐투수 트레버 고트를 상대로 데이비드 프리즈의 안타성 땅볼 타구를 3루수 에반 롱고리아가 다이빙캐치하는 호수비와 함께 더블 플레이를 시도했지만 1루에서 프리즈가 세잎되며 추가점을 득점해 4:0이 되었다. 이어서 다저스의 최근 고민거리였던 하위타선이 터지자 순식간에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테일러와 오스틴 반스의 안타, 카일 갈릭의 볼넷에 이어 2사만루에서 대타 키케 에르난데스의 그랜드슬램이 작렬하여 9:0으로 벌어졌다. 8회초는 딜런 플로로가 KKK로 삼자범퇴를 해냈고, 9회초는 조 켈리가 선두타자에게 볼넷을 내주고, 먼시가 아쉬운 송구로 병살타를 완성시키지 못하는 일까지 겹치며 2사 1,3루 위기에 몰리지만 케빈 필라를 투수땅볼로 잡고 무실점으로 경기를 끝냈다.

6월 19일 vs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홈) 2-9 승리. 시즌 성적 50승 25패.
1회초를 삼자범퇴로 끝낸 리치 힐이 2회초를 앞두고 왼쪽 팔뚝 부상으로 강판되는 돌발 상황이 발생했다. 그나마 전날 멀티히트로 좋은 활약을 보여준 크리스 테일러가 1회말 2사 1,2루에서 상대 선발 드류 포머란츠를 쓰리런 홈런으로 공략하며 타선의 물꼬를 틀어줬고, 덕분에 힐의 뒤를 이어 급하게 등판한 딜런 플로로가 3점의 리드를 안고 2, 3회초를 퍼펙트로 틀어막았다. 그리고 타선은 2회말 카일 갈릭의 생애 첫 솔로홈런과, 3회말 1사 2,3루에서 터진 알렉스 버두고의 희생플라이와 러셀 마틴의 적시타로 포머란츠를 완전히 무너트려 6:0으로 달아났다. 4회초에 등판한 이미 가르시아가 샌프란시스코의 경기 첫 안타를 타일러 오스틴의 솔로포로 내주지만 5회초까지 추가실점없이 막아내어 6:1 리드를 유지했고, 5회말 테일러가 포머란츠에게 또 솔로홈런을 뽑아내면서 다시 리드를 6점차로 벌렸다. 6회초에 케일럽 퍼거슨이 선두타자 마이크 야스트렘스키에게 솔로포를 맞지만, 추가실점없이 6회초를 마쳤고 7회초는 페드로 바에즈가 삼자범퇴로 막아낸다. 그리고 7회말 데릭 로드리게스에게 코디 벨린저가 투런을 작렬시켜 다저스의 리드는 7점차로 더 벌어졌다. 8회초는 조 켈리가 등판, 선두타자 케빈 필라에게 2루타를 맞았으나 후속 세 타자 범타처리로 무실점했다. 켈리는 9회초 선두타자 도노번 솔라노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타일러 오스틴을 삼진잡은뒤 대타 파블로 산도발을 병살타로 처리하고 몸풀던 켄리 잰슨을 등판시키지않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힐의 부상은 많이 우려스러운 부분이지만, 타선이 터져서 많은 리드를 얻은 덕도 있었으나 예상치 못하게 조기 등판했던 불펜진이 의외로 전체적으로 잘 막아주었고 시거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자리를 비운 가운데 대신 유격수를 맡은 테일러가 전날에 이어 좋은 활약으로 타선을 이끌었던 부분은 긍정적이었다. 다음날 상대 선발이 에이스 매디슨 범가너이기에 이겨야할 필요성이 더욱 컸던 게임이었고 다행히 승리를 거두며 시즌 50승 고지 선착과 함께 최소 동률 시리즈를 확보했다.

6월 20일 vs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홈) 8-9 승리. 시즌 성적 51승 25패.
로버츠 감독은 마에다 겐타가 큰 부상을 당하진 않았지만 이 경기 3일전 강습 타구에 오른손을 맞았고, 휴식일이 없는 18연전이 이어지고 있기에 다른 선발투수들에게 추가휴식도 줄겸 임시 선발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훌리오 유리아스가 이 경기에서 임시 선발로 등판한다. 그런데 전날 경기에서 리치 힐이 부상으로 조기 강판을 당하여 향후 선발투수 운용에 애로사항을 겪게 되었다. 일단 힐은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J.T. 샤그와가 콜업되었다. 그리고 투수를 보강하기 위해 맷 비티가 마이너리그로 내려갔고 조쉬 스보츠가 콜업되었다. 힐의 MRI 검사결과 왼쪽 팔꿈치 굴곡근 힘줄 염좌가 진단되었으며, 3~4주 정도 치료가 필요하지만 올 시즌 내에 복귀할수 있다고 한다.

훌리오 유리아스가 1회초 브랜든 벨트에게 맞은 2루타를 제외하고 3이닝동안 상대에게 출루를 허용하지 않으며 깔끔하게 막아내었다. 그리고 1회말 선두타자 키케 에르난데스 매디슨 범가너에게 몸맞는볼로 출루했고, 키케가 2연속 도루를 성공시킨 가운데 2사 3루에서 맥스 먼시가 우전 결승 적시타를 날려서 선취점을 뽑아내었다. 이후 1:0의 스코어가 유지되었다가, 4회초를 J.T. 샤그와가 삼자범퇴로 막아낸뒤 4회말에 다저스 타선이 빅이닝을 만들었다. 선두타자 크리스 테일러가 2루타를 친 뒤, 앞선 타석에서 범가너에게 삼구삼진을 당했던 카일 갈릭이 풀카운트 접전끝에 투런 홈런을 날렸다. 이어서 알렉스 버두고가 안타를 쳐 출루했고 오스틴 반스마저 투런 홈런을 작렬시켰으며, 샤그와가 삼진을 당했지만 키케, 저스틴 터너, 데이비드 프리즈의 연속 안타로 5:0에 1사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아쉽게 먼시가 내야플라이로 물러났지만, 테일러가 풀카운트 접전끝에 좌전 1타점 적시타를 쳐서 6:0으로 스코어를 벌리고 결국 범가너를 마운드에서 내렸다.[25] 5회초 샤그와가 1아웃에서 케빈 필라 브랜든 크로포드에게 안타와 2루타를 맞아 한 점을 내주지만 삼진 3개로 이닝을 끝냈고, 6회초는 로스 스트리플링이 무실점으로 이닝을 끝냈다. 그리고 6회말 갈릭의 적시타로 다시 7:1 리드를 잡았지만, 7회초 등판한 스트리플링이 선두타자에게 볼넷을 내준데 이어 테일러의 실책으로 무사 1,2루를 내주며 흔들리더니 결국 크로포드의 희생플라이와 마이크 야스트렘스키에게 투런을 맞아 4:7로 스코어가 좁혀졌다. 그나마 3점차에서 7회초를 마감한뒤, 7회말에 필승조인 샘 다이슨을 올려 추격의지를 보인 자이언츠를 상대로 대타 작 피더슨이 투런홈런을 작렬시키며 리드가 다시 5점차로 늘어났다. 8회초에는 조쉬 스보츠가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가졌고 삼자범퇴로 이닝을 끝냈지만[26], 9회초에 등판을 이어가다가 무사 1,2루에서 크로포드에게 2타점 적시 2루타를 맞고 9:6 무사 2루에서 켄리 잰슨이 등판했다. 그리고 마이크 야스트렘스키의 적시타로 9:7까지 좁혀졌다. 볼넷으로 무사 1,2루가 된데 이어 조 패닉에게 적시타를 맞아 9:8이 되었다. 일단 다음 타자 타일러 오스틴의 희생번트 시도를 1루수 벨린저의 송구로 3루 아웃시키며 간신히 아웃카운트 하나 잡았고[27], 버스터 포지의 잘맞은 타구가 중견수 플라이로 끝나며 2사 1,2루에서 브랜든 벨트를 만났다. 그리고 벨트의 타구가 우익수 라인드라이브로 끝나며 간신히 위닝시리즈를 해냈다. 불펜 데이이긴 했지만 타선이 상대 에이스를 완전히 무너트렸음에도 9회 5점차 리드를 6월에 그나마 방어율이 좋았던 불펜의 방화로 거의 날릴뻔했다. 그래도 스보츠는 데뷔 피칭이라 9회 실점을 이해할 수 있었지만, 잰슨은 급하게 몸을 풀었다고 해도 3일을 쉬었음에도 무사 2루 3점차에서 제구난조와 불안한 구위가 겹쳐 아웃카운트 하나 잡기 힘들어하는 피칭을 보여 다저스 팬들의 근심을 깊게 만들었다. 그나마 수비도움과 행운이 따르며 간신히 블론세이브는 면했다.

4.3.6. 6월 21일~6월 23일 (홈) vs 콜로라도 로키스 (3승)

6월 21일 vs 콜로라도 로키스(홈) 2-4 승리. 시즌 성적 52승 25패.
워커 뷸러- 류현진- 마에다 겐타 순서로 등판한다. 경기 전 조쉬 스보츠가 허리 통증으로 인해[28] 마이너리그로 내려가면서 맷 베이티가 다시 콜업되었다. 후술하겠지만 구단의 이 선택이 100년이 넘는 메이저리그 역사에 그 누구도 해내지 못한 엄청난 대사건을 일으킬줄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다.

워커 뷸러의 9이닝 16K 3피안타 2실점 역투에 맷 베이티가 9회말 끝내기 투런으로 완투승을 안겨줌으로써 보답했다. 작년 타이브레이커에서 대결했던 뷸러와 저먼 마르케스가 당시 못다한 투수전을 이번 경기에서 펼쳤다. 2회말 선두타자 맥스 먼시가 안타로 출루한 상황에서 다음 타자 비티가 유격수 직선타를 때렸는데, 트레버 스토리의 부상으로 대신 출전한 루키 유격수 브랜든 로저스의 더블 아웃을 노리기 위해 1루로 송구한 공이 귀루하던 1루 주자 먼시의 손에 맞고 덕아웃으로 들어가면서 다저스에게 2베이스 추가 진루권이 주어졌다. 콜로라도의 버드 블랙 감독이 이에 대해 항의했으나 번복없이 1사 3루가 되었고, 크리스 테일러의 희생플라이로 다저스가 선취점을 가져갔다. 최근 타격흐름이 상당히 좋은 콜로라도의 저력도 만만치 않아서 4회초 2아웃에 놀란 아레나도가 퍼펙트 피칭을 하던 뷸러에게 솔로포를 작렬시키며 균형을 맞췄다. 그러자 4회말 코디 벨린저가 앞서나가는 솔로포로 맞불을 놨다. 그런데 4회말 공격과정중 선발 3루수로 출전했던 저스틴 터너가 덕아웃에서 구심의 판정에 불만을 드러냈는데 구심이 터너를 퇴장시키며 경기가 꼬였다. 일단 키케 에르난데스가 2루수로 투입되며 맥스 먼시가 3루수로 이동했다. 그리고 양 팀 선발투수의 호투로 다저스의 2:1 리드가 유지되는 상황에서 최근 쾌조의 타격감을 보이고 있는 찰리 블랙몬이 6회초 솔로포로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는다. 그리고 다저스 타선은 4회말 2아웃부터 마르케스에게 11타자 연속 범타 처리를 당하며 고생하다가 8회말 1아웃에 뷸러가 직접 안타를 치며 오랜만에 출루에 성공했으나 앞서나가는 득점에 실패했다. 마르케스가 8이닝 5피안타 8K 2실점으로 호투한 가운데, 뷸러가 9회초 블랙몬에게 안타를 맞았음에도 111구를 던지는 투혼과 함께 삼진 3개로 9회초를 실점없이 막아냈다. 1996년 17개의 삼진을 잡은 노모 히데오 이후 23년만에 다저스 선발투수가 한경기 탈삼진 16개를 잡아내는 순간이었다. 9회말 콜로라도는 불펜투수 하이로 디아즈를 투입했고, 키케와 벨린저가 아웃되며 승부는 연장전으로 이어질것 처럼 보였지만 먼시가 풀카운트 접전끝에 볼넷으로 출루했다. 그리고 2사 1루에서 비티가 중앙 담장을 넘어가는 끝내기 홈런을 작렬시키며 뷸러의 역투를 헛되지 않게 만들었다.

6월 22일 vs 콜로라도 로키스(홈) 4-5(연장 11회) 승리. 시즌 성적 53승 25패.
전날의 명품투수전과 대조되는 많이 어수선한 경기였으나 멀티 홈런을 때려낸 알렉스 버두고가 살린 경기였다. 이번 시즌 다저스의 불안요소가 불펜과 더불어 수비에서 잔실수가 있는 내야진인데, 조만간 이뤄질 A.J. 폴락의 복귀로 외야수 포화가 될것을 대비하여 작 피더슨을 1루수로 기용해보는 시도를 3경기째 해봤으나 이번 경기에서는 그 리스크가 드러났다.[29] 그리고 크리스 테일러 맥스 먼시도 포구 실수를 범하여 선발 류현진의 투구수가 늘어나 힘든 승부가 이어졌지만, 어떻게 수습하여 접전끝에 이틀연속 끝내기 홈런으로 승리를 거뒀다.

1회초 1아웃에서 이안 데스몬드가 중견수쪽 안타를 쳤고, 중견수 버두고가 날카로운 송구로 2루에 승부를 시도했으나 맥스 먼시가 태그하는 과정중 공을 놓치며 데스몬드에게 2루타를 허용했다. 다음 타자 데이빗 달을 우익수 코디 벨린저의 호수비로 잡아냈지만, 류현진의 천적 놀란 아레나도가 적시타를 치며 콜로라도가 선취점을 가져갔다. 2회말 콜로라도 선발투수 피터 램버트를 상대로 먼시와 크리스 테일러의 2루타-안타로 무사 1,3루 찬스를 잡았고 맷 베이티가 동점 적시타를 쳤다. 그러나 계속된 무사 1,2루에서 러셀 마틴의 타구가 라인드라이브로 잡힌 것이 크게 작용하여 역전에는 실패. 3회초에는 선두타자 투수 램버트가 안타를 치고 나갔고, 다음 타자 찰리 블랙몬이 1루 땅볼을 쳤는데 유격수 테일러가 2루에서 송구를 받는 과정중 공을 떨어트리는 치명적인 실책을 범하여 무사 1,2루가 되었다. 결국 데스몬드의 적시타로 콜로라도가 2:1 리드를 잡은 상황에서, 데이빗 달을 삼진 잡았으나 아레나도가 풀카운트끝에 볼넷으로 출루하며 1사만루 위기에 몰렸다. 그래도 류현진은 대니얼 머피에게 초구 2루 병살타를 유도했지만, 2루를 아웃 시킨뒤 1루로 송구하는 과정에서 1루수 피더슨이 포구에 실패하여 콜로라도에게 추가점을 내주어 3:1에 2사 1,3루가 되었다. 어수선한 수비가 이어졌지만 류현진은 다행히 더 실점하지 않고 3회초를 끝냈고, 3회말에 다저스는 버두고의 2루타와 터너의 적시타로 빠르게 한점차 승부를 만들었다. 계속해서 4회말 선두타자 비티가 2루타를 쳤지만 이번에는 2루 견제사를 당했고, 다음 타자 마틴이 유격수의 1루 송구 실책으로 출루하는 엇박자 이닝이 이어지며 동점을 만드는데는 실패했다. 5회초에 선두타자 데스몬드가 다시 안타로 출루했는데, 류현진의 1루 견제구에 걸려 2루 도루를 시도했고 그 과정에서 1루수 피더슨이 공을 더듬어 한타이밍 늦은 송구를 했으나 간신히 2루에서 아웃시키며 큰 고비를 하나 넘겼다. 그렇게 류현진은 6회까지 추가실점없이 막아내며 6이닝 6피안타 5K 3실점(1자책)으로 제몫을 했고, 5회말 버두고의 솔로포로 경기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3:3 원점에서 이어진 7회초, 다저스는 이미 가르시아가 1아웃을 잡자 케일럽 퍼거슨을 등판시켰으나 대타 라이멜 타피아에게 솔로포를 맞았다. 그래도 퍼거슨이 계속된 2사 2루 위기에서 더 실점하진 않았고, 8회초는 딜런 플로로가 무실점으로 막아낸 가운데 8회말 멀티이닝을 소화하던 콜로라도의 불펜 브라이언 쇼에게 선두타자 벨린저가 2루타를 쳤다. 다음타자 먼시도 안타성 타구를 쳤지만 유격수의 호수비에 의해 진루타로 그쳤고, 테일러도 9구 접전끝에 삼진을 당하며 2사 3루가 되었지만 비티가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귀중한 적시타로 팀에게 동점을 안겨줬다. 9회초는 켄리 잰슨이 삼자범퇴로 막았고, 9회말 콜로라도의 불펜 카를로스 에스테베스에게 1사 1,2루로 다저스가 역전승을 거둘 기회를 잡지만 터너와 벨린저가 에스테베스의 무브먼트 심한 강속구에 연속 삼진을 당하며 경기는 연장전에 접어들었다. 10회초는 페드로 바에즈가 삼자범퇴로 막아내었고, 10회말 웨이드 데이비스를 상대로 먼시의 볼넷과 테일러의 안타로 무사 1,2루가 만들어졌지만 비티의 잘맞은 타구가 2루 병살타가 되었다. 다음타자 마틴의 볼넷으로 인해 2사 1,3루에서 대타로 나선 오스틴 반스가 삼진을 당하며 또 한번 경기를 끝내는데 실패했다. 하지만 11회초 조 켈리가 2아웃 이후 마크 레이놀즈에게 볼넷을 준 점은 아쉽긴 했지만 좋은 투구로 삼진 2개를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이닝을 틀어막았고, 결국 11회말 콜로라도 불펜 헤수스 티노코에게 1아웃에서 경기 5타수 3안타를 기록하고 있던 버두고가 우측 담장을 넘기는 끝내기 홈런을 만들어냈다. 메이저리그 사상 최초로 신인 두 명이 이틀 연속 끝내기 홈런을 작렬시키며 시즌 첫 연장전 승리까지 얻어내었다.

6월 23일 vs 콜로라도 로키스(홈) 3-6 승리. 시즌 성적 54승 25패.
경기전 데이비드 프리즈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가고 윌 스미스가 콜업되었다.

그리고 3일연속으로 다저스의 신인이 끝내기 홈런을 치며 스윕승을 거두었다. 1회초 콜로라도가 마에다 겐타에게 데이빗 달이 솔로포를 치며 선취점을 냈고, 3회초 2사 1,2루에서 라이언 맥마혼의 빗맞은 적시타로 2점째 득점했다. 그리고 다저스 타선은 콜로라도의 선발 안토니오 센자텔라를 상대로 2회말 2사 2루를 제외하고 득점권 기회를 잡지 못하며 0:2로 계속 끌려갔다. 그래도 마에다가 5회초 2사만루 위기가 있었음에도 추가 실점을 하지 않고 빠르게 6회초, 7회초까지 끝내며 7이닝 2실점으로 길게 호투를 해냈고, 7회말 1아웃에서 센자텔라에게 맷 베이티의 내야안타와 키케 에르난데스의 2루타로 1사 2,3루, 이번 경기에서 가장 큰 찬스를 잡는다. 그러자 콜로라도는 센자텔라를 마운드에서 내리고 구원투수로 채드 베티스를 내보냈는데, 대타로 출격한 크리스 테일러가 초구에 역전 쓰리런을 만들어내었다. 3:2로 다저스가 리드를 가져간 상황에서 8회초 페드로 바에즈가 등판했다. 선두타자 대니얼 머피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라이언 맥마혼과 대타로 나선 놀란 아레나도를 연속 삼진으로 잡아냈는데, 토니 윌터스에게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맞았다. 그래도 우익수 코디 벨린저가 좋은 송구로 홈 쇄도하던 머피를 저격할듯 보였지만, 마틴이 전날의 귀신이 씌였는지(...) 홈에서 포구에 실패하며 동점을 내주었다. 잡았으면 넉넉히 아웃시키고 이닝을 끝낼수 있었고, 이번 경기에서는 다시 한번 1루수 작 피더슨이 나왔음에도 별 사고 없이 야수들이 좋은 수비로 경기를 진행하고 있었기에 더욱 아쉬운 실점이었다. 그나마 2사 2루에서 바에즈가 역전은 허용하지 않았고, 9회초 켄리 잰슨도 2사 이후 개럿 햄슨에게 안타와 도루를 허용했지만 데이빗 달을 삼진잡으며 득점권 위기에서 다시 한번 벗어났다.[30] 그리고 9회말, 콜로라도의 투수 스캇 오버그를 상대로 선두타자 비티가 행운의 내야안타로 진루했고, 키케가 초구 팝플라이로 물러났지만 폭투로 2루까지 진루하여 1사 2루 끝내기 찬스를 잡았다. 하지만 테일러가 삼진을 당해 2사 2루가 된 상황. 다음 타석은 9번 마틴 타순이었고, 더블 스위치 교체로 인해 1번이 투수 타석이라 대타 윌 스미스가 대기하고 있었다. 여기서 콜로라도는 아무래도 포스아웃도 가능하고 베테랑보다는 신인을 상대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는지 마틴을 거르고 스미스를 상대로 선택했는데, 스미스가 중앙 담장을 아슬아슬하게 넘기는 끝내기 홈런을 작렬시키며 다저스에게 파죽의 6연승을 안겼다. 앞서서 어제 올해 콜업되어 데뷔한 루키들인 베이티 버두고의 2연속 끝내기 홈런으로 100년이 넘는 역사의 메이저 리그의 기록 한줄을 작성했는데, 마찬가지로 이번 시즌에 데뷔한 스미스마저 끝내기 홈런을 날려버리면서 정말 그 동안의 역사가 증명해왔고 앞으로도 깨지기 힘든 한만두급의 발생 확률을 가진, 당해 시즌 루키들의 3연속 끝내기 홈런이 달성되었다. [31]

4.3.7. 6월 24일~6월 26일 (원정) vs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1승 2패)

6월 24일 vs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원정) 5-8 패배. 시즌 성적 54승 26패.
클레이튼 커쇼 잭 그레인키의 맞대결. 둘 다 차기 명예의 전당이 예상되는 리그를 대표하는 우완, 좌완 투수들이고 각 리그의 사이 영 상 수상자였던 데다가 심지어 같은 팀에서 리그 최강의 투수진을 구성했던 동료이기도 했다. 그리고 통산 맞대결도 1번밖에 없을 정도로[32] 주목할 만한 스토리는 많다.

뚜껑을 열어보니 소문난 잔치에 다른 쪽으로 먹을 것이 있던 선발 투수 맞대결이었다. 커쇼와 그레인키 모두 1회에 3점을 내주고 이후 있던 위기들을 꾸역꾸역 넘어가며 이닝을 끌고갔는데, 그레인키가 이번 시즌 무시무시한 타격성적을 입증하듯 2회말 커쇼에게 솔로홈런을 치며 디백스에게 리드를 안겨줬으나, 7회초 첫 타자 카일 갈릭에게 안타를 맞아 무사 1루에서 마운드에서 물러났고 결국 2사만루에서 맥스 먼시 히라노 요시히사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어 그레인키가 남긴 승계주자가 홈으로 들어와 커쇼와 그레인키는 나란히 6이닝 4실점 노디시전으로 등판을 마쳤다. 4:4로 팽팽하게 흘러가던 경기는 8회말에 딜런 플로로가 선두타자 케텔 마르테에게 애매한 안타를 맞은 것을 시작으로 에두아르도 에스코바와 데이비드 페랄타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결승점을 실점했고, 크리스티안 워커에게 볼넷으로 무사만루가 된데 이어 닉 아메드에게 희생플라이 타구를 맞았다. 그리고 삼진 이후 2사 2,3루에서 팀 로카스트로에게 2타점 적시타를 내주어 8회말에만 4점을 내주고 마운드에서 내려갔다.[33] J.T. 샤그와가 추가실점없이 이닝을 끝냈지만 이미 4점차로 패색이 짙어진 상황. 9회초 T.J. 맥팔랜드에게 2사 2루에서 맥스 먼시의 적시타로 3점차로 좁혀 그렉 홀랜드를 등판시켰고, 대타 러셀 마틴이 3볼을 얻었지만 몸쪽 2스트라이크가 들어온뒤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 상대 마무리를 등판시킨데 만족하며 6연승을 마감했다.

고민거리였던 불펜이 8회에 경기를 터트렸지만, 그 이전에 1회초 타선이 3점을 내줬음에도 불구하고 커쇼가 1회말에 2사 1,2루에서 다저스 킬러인 크리스티안 워커에게 쓰리런을 허용해 허무하게 리드가 사라진 것, 타선이 3회초 1사 1,2루, 6회초 무사 1,2루 기회를 놓친점, 7회초 2사만루 동점 3-1 카운트까지 갔음에도 크리스 테일러가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던 장면, 8회초 무사 1루에서 윌 스미스의 잘친 타구가 유격수 하이 점프 캐치에 잡힌 장면 등등 아쉬운 부분이 꽤 많았던 경기였다. 남은 두경기에서 힐의 부상으로 인해 선발 복귀전을 치르는 스트리플링과 임시 선발이 등판할 예정인데 이번 경기 패배로 시리즈 부담이 더 생겼다.

6월 25일 vs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원정) 3-2 승리. 시즌 성적 55승 26패.
리치 힐의 부상으로 선발 로테이션에 포함된 로스 스트리플링이 등판한다.

주전 야수들에게 휴식을 주고 좌타 킬러인 로비 레이에 맞서기 위해 코디 벨린저, 맥스 먼시, 작 피더슨이 라인업에서 제외되고 윌 스미스가 주전 포수에 오스틴 반스가 2루를 보는(!) 우타자 위주의 라인업을 구성했다. 맷 베이티, 카일 갈릭, 알렉스 버두고, 윌 스미스 신인 4인방이 모두 선발 라인업에 들었다.

신인들로 구성된 선발 라인업과 강한 상대 투수때문에 어려운 승부가 예측되었고, 1회초 키케 에르난데스 로비 레이 상대로 리드오프 홈런을 치며 기분좋게 출발한 다저스였지만 1회말에 로스 스트리플링이 2사 1루에서 견제 실책을 범한 뒤 데이빗 페랄타에게 동점 2루타를 맞았고, 3회말 페랄타에게 또다시 2사 2루에서 적시타를 맞아 디백스가 2:1로 역전해 초반 흐름은 디백스가 가져갔다. 하지만 3이닝 2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에서 내려간 스트리플링에 이어 조 켈리가 4회말을 삼자범퇴로 막아주고, 훌리오 유리아스가 수비 도움을 받아가며 5~7회 3이닝을 무실점으로 깔끔히 틀어막았다. 특히 5회말 애덤 존스가 친 유격수쪽 땅볼을 시프트 이동해있던 2루수 반스가 호수비로 아웃처리하는 장면이 볼만했다. 그리고 6회초 1아웃에 저스틴 터너가 레이에게 동점 솔로포를 쳐내고, 계속해서 버두고가 2루타를 친 뒤 테일러가 친 우익수쪽 장타성 타구를 애덤 존스가 아슬아슬하게 잡아내지 못해 연속 2루타로 버두고가 홈으로 들어와 다저스가 3:2 재역전에 성공했다. 8회말은 페드로 바에즈가 삼자범퇴로 막아내었고, 9회말은 켄리 잰슨이 등판해 삼진과 우익수 플라이로 2아웃을 잡았다. 하지만 닉 아메드가 불리한 볼카운트에서 우전 안타를 치고 도루까지 성공해 2사 2루로 동점 주자가 득점권에 있던 상황. 다음 상대 타자인 카슨 켈리와 2-2 카운트 9구 승부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이 벌어졌으나, 잰슨이 던진 바운드 볼이 켈리의 체크스윙에 걸리는 행운의 포수 땅볼이 되어 어렵게 세이브를 올리고 다저스가 시리즈를 1승 1패로 맞췄다.

6월 26일 vs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원정) 2-8 패배. 시즌 성적 55승 27패.
다른 선발투수들에게 하루 추가 휴식을 주기 위해 이 경기에서 임시 선발인 토니 곤솔린을 투입한다. 곤솔린이 콜업되고 윌 스미스가 마이너리그로 갔다.

그리고 곤솔린이 1회말 첫타자 제로드 다이슨으로부터 기습번트 안타를 맞고, 다음타자 팀 로카스트로에게 내야안타를 맞은데 이어 또다시 1루 수비를 본 작 피더슨의 실책과 에두아르도 에스코바에게 맞은 쓰리런 홈런이 겹치며 1회부터 4실점, 최종성적 4이닝 6실점으로 혹독한 데뷔전을 치렀다. 다저스는 1회 이후에도 피더슨과 테일러가 실책을 한번씩 또 범하며 자멸했고, 타선도 선발 타일러 클라크를 비롯한 상대 투수진을 잘 공략하지 못하며 2-8 대패와 루징시리즈로 게임을 마무리했다. 그나마 코디 벨린저가 솔로홈런을 추가한것과 낼 투수가 없어서 애리조나와 개막 시리즈에 이어 8회에 투수로 등판한 러셀 마틴이 삼진 하나와 함께 8구 삼자범퇴로 이닝을 끝내는 모습을 본 것으로 만족해야만 했다.

4.3.8. 6월 27일~6월 30일 (원정) vs 콜로라도 로키스 (2승 2패)

6월 27일 vs 콜로라도 로키스(원정) 12-8 승리. 시즌 성적 56승 27패.
워커 뷸러- 류현진- 클레이튼 커쇼- 마에다 겐타가 등판한다. 시리즈에 등판하는 선발투수들의 면면을 보면 알겠지만 로테이션으로 돌아가는 선발투수들의 휴식이라는 명목아래에 어떻게든 쿠어스 원정에 맞춰서 다저스 프런트와 로버츠 감독이 부상으로 빠진 4선발 리치 힐을 제외하고 팀내 1, 2, 3, 5선발을 표적등판시키는 승부수를 던진것이다. 아무래도 상대도 최근 방망이가 불타는 같은 지구 2위팀인데다가 구장도 만만치가 않아서... 투수들만 갈려나가는 굉장히 치열한 개막장 타격전이 예상된다.

경기전 케일럽 퍼거슨과 토니 곤솔린이 마이너리그로 내려갔고, 불펜 잭 로스컵과 야수 에드윈 리오스를 콜업했다.

워커 뷸러가 5.2이닝 7실점으로 커리어 최다실점을 하며 무너졌지만, 쿠어스 필드 경기다운 화끈한 난타전끝에 9회초 8:8 동점에서 웨이드 데이비스를 무너트린 크리스 테일러의 텍사스 결승 적시타와 대타 키케 에르난데스의 쓰리런을 바탕으로 힘겹게 4점차 승리를 거두었다. 사실 테일러의 적시타로 9:8에 1사 2,3루가 되었을때 타격침체에 빠진 오스틴 반스가 얕은 중견수 플라이로 추가점을 내지 못해 많은 다저스 팬들이 탄식했지만, 투수타석에 대타로 나선 키케가 중앙담장을 넘기는 타구로 팀에게 너무나 귀중한 3점의 추가점을 안겨줬다. 9회말 켄리 잰슨이 선두타자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다음타자인 라이언 맥마혼의 1루 땅볼 타구를 맥스 먼시가 침착하게 리버스 더블 플레이로 연결했고, 이후 잰슨은 먼시의 실책과 크리스 아이아네타의 안타와 폭투로 2사 2,3루 위기를 맞이했지만 개럿 햄슨을 삼진으로 잡아내고 어렵게 9회말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안타수는 다저스가 17개, 로키스가 16개로 대등했지만 결국 홈런 6개를 치며 홈런 1개에 그친 로키스를 홈런으로 압도한 부분이 주효했다. 그리고 결승타를 친 테일러도 당일 5타수 4안타를 기록하며 최근 물오른 타격감을 증명했다.

6월 28일 vs 콜로라도 로키스(원정) 9-13 패배. 시즌 성적 56승 28패.
5-2로 앞서고 있던 경기였지만, 류현진이 팻 발라이카와 데이빗 달에게 맞은 피홈런 2개, 그리고 뒤이어 등판한 조 켈리가 공을 던질때 나온 다저스의 불안요소 내야실책 3개가 겹쳐 무려 8실점한 악몽의 5회말 때문에 5-10으로 대역전을 당했다. 전이닝인 4회말에서 무사 1,3루 위기를 먼시가 하이점프 캐치를 해낸 것과 병살타 유도로 기적적으로 무실점을 만들었으나 5회말에 참극이 일어났다. 지역 캐스터 조 데이비스와 로버츠 감독도 인정한 이 시즌 최악의 이닝이 끝난뒤, 6회초 콜로라도 불펜 에스테베즈를 상대로 맥스 먼시의 쓰리런으로 빠르게 추격점을 올려 8-10으로 쫓아갔다. 6회말은 다저스의 불펜 잭 로스컵이 무실점으로, 7회초는 콜로라도 투수 브라이언 쇼가 삼자범퇴로 막아 잠시 소강상태로 접어든 가운데 7회말 콜로라도 공격 시작전 비가 내려서 잠시 경기가 중단되었다. 그리고 재개된 7회말 이닝을 딜런 플로로가 삼자범퇴로 정리하며 소강상태는 이어졌다. 8회초 제이크 맥기 상대로 1아웃 이후 저스틴 터너가 2루타를 쳤으나 4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던 벨린저가 워닝트랙 앞에서 잡히는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나 2사 3루가 되었다. 그런데 맥스 먼시가 친 1루수 땅볼을 1회초에만 두번의 실책을 범해 콜로라도의 3실점의 원인이 되었던 대니얼 머피가 또 아쉬운 수비를 하는바람에 내야안타로 1점차까지 다저스가 추격했다. 하지만 8회말에도 등판한 플로로가 무사만루로 장작을 쌓았고, 이어서 등판한 샤그와가 아레나도를 삼진잡았지만 머피의 앞선 수비를 만회하는 희생플라이와 크리스 아이아네타의 2타점 적시타로 다시 4점차로 벌어졌다. 결국 9회초 스캇 오버그에게 삼자범퇴로 물러나며 경기가 끝났다. 4이닝 7실점으로 시즌 최악 피칭을 펼친 류현진, 그리고 3개의 실책이 겹친 5회말의 데미지를 끝내 극복하지 못했다. 벨린저가 5타수 무안타로 침묵한점도 컸다. 콜로라도도 1회에 머피가 실책 2개를 범하여 안줘도 될 실점을 줘서 안그래도 어수선한 경기였는데 구심의 오락가락하는 볼판정까지 겹쳐 양팀에게 너무나 힘든 경기였다.

6월 29일 vs 콜로라도 로키스(원정) 3-5 패배. 시즌 성적 56승 29패.
또다시 내야 실책이 발목을 잡은 게임이었다. 다저스가 존 그레이를 상대로 코디 벨린저의 2루타로 선취점을 냈지만 콜로라도가 3회말 찰리 블랙몬의 투런으로 반격했다. 그래도 클레이튼 커쇼가 관록을 발휘하여 5회말까지 2실점으로 막는사이 4회초 이안 데스몬드의 실책으로 만들어진 2사 2루 기회를 에드윈 리오스가 데뷔 첫 안타를 동점 3루타로 만들었고 5회초에 알렉스 버두고의 적시타로 3:2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6회말 1아웃에서 맥스 먼시의 실책으로 찰리 블랙몬을 출루시킨것이 발단이 되었고, 이후 흔들린 커쇼가 타피아-아레나도-데스몬드-레이놀즈에게 4연속 안타를 맞아 3실점하여 3:5로 역전당했다. 이후 커쇼가 1사만루에서 추가실점은 허용하지 않고 7이닝 5실점 4자책으로 등판을 끝내지만 타선이 콜로라도의 불펜을 공략하는데 실패하며 더이상 득점없이 2연패를 허용하고 말았다.

6월 30일 vs 콜로라도 로키스(원정) 10-5 승리. 시즌 성적 57승 29패.
투수 교체가 실패로 돌아간것을 타선의 분발로 살린 경기였다. 이로써 시리즈 2승 2패 동률로 끝냈고, 길었던 18연전을 12승 6패로 마쳤다. 이 경기에서 저스틴 터너, 알렉스 버두고가 선발라인업에서 휴식차 제외되었고 오랜만에 코디 벨린저가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외야는 작 피더슨- 키케 에르난데스- 맷 베이티가 구성했고 3루수는 에드윈 리오스, 2루수는 맥스 먼시, 유격수는 크리스 테일러가 맡았다. 쿠어스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던 마에다 겐타가 4회까지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타석에서도 안타 하나와 결정적인 스퀴즈 번트를 성공시켜 다저스가 3:0 리드를 잡았다. 그런데 5회말 마에다가 개럿 햄슨, 토니 윌터스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이안 데스몬드를 삼진잡았는데, 여기서 88구를 던지던 마에다가 내려가고 다저스는 찰리 블랙몬 타석에 잭 로스컵을 등판시켰다. 그리고 좌타자를 잡기 위해 등판한 로스컵이 블랙몬에게 내야안타로 적시타를 맞은데 이어 데이빗 달에게 역전 쓰리런을 맞아 화끈하게 불을 지르고 내려갔다. 다음투수 딜런 플로로도 연속 안타를 맞아 1사 1,3루 위기에 몰렸지만 투수 타석에서 대타로 나온 팻 발라이카를 병살로 잡아 그나마 1점차에서 스코어가 더 벌어지진 않았다. 그리고 6회초에 다저스 타선은 리오스의 안타를 시작으로 콜로라도의 불펜 채드 베티스를 무너트리며 6득점의 빅이닝을 만들고 9:4 재역전에 성공했다. 6회말부터 등판한 훌리오 유리아스가 3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는 사이, 8회초에 테일러와 벨린저의 연속타로 1점을 추가해 6점차로 벌렸다. 그리고 9회말 등판한 이미 가르시아가 블랙몬에게 솔로포를 맞았지만 나머지 3명의 타자를 범타처리하며 마무리했다.

4.4. 7월 (14승 10패)

4.4.1. 7월 2일~7월 3일 (홈) vs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2승)

7월 2일 vs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홈) 4-5 승리. 시즌 성적 58승 29패.
긴 18연전을 끝낸뒤 드디어 하루 휴식을 취하고 치르는 2연전. 로스 스트리플링- 워커 뷸러가 등판한다. 경기에 앞서 시구를 류현진의 아내 배지현이 했다.

9회말 2아웃 주자없는 1점차 벼랑끝에서 5연속 볼넷으로 역전승을 거두었다. 선발 스트리플링은 1회초에 에두아르도 에스코바에게 적시타를 내주고, 2회초에 닉 아메드에게 투런 홈런을 맞아 3실점을 했다. 그래도 2회말에 스트리플링 본인이 상대 투수 타일러 클라크에게 추격의 적시타를 치고 4회초까지 삼진을 7개잡으며 추가실점을 막아낸 사이, 4회말 키케 에르난데스가 투런 홈런을 치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5회초에 다저스의 불안한 내야 수비가 다시 뼈아픈 실점을 허용했다. 스트리플링이 무사 1,2루 위기를 맞이한 가운데 에스코바의 강한 2루 땅볼을 맥스 먼시가 잘 막아내어 일단 1사 1,3루를 만들었다. 그러나 1사 1,3루에서 애덤 존스가 친 3루 땅볼을 어려운 타구인데도 3루수 에드윈 리오스가 잘 처리하여 2루 아웃시키는데는 성공했으나, 2루수 먼시의 1루 송구가 엇나가버리는 바람에 더블플레이에 실패하며 결국 존스의 땅볼 타점으로 디백스가 다시 4:3 리드를 잡았고 2사 1루 상황이 이어졌다. 스트리플링은 4.2이닝 4실점 81구를 던진 상태에서 내려갔고 후속 투수 조 켈리가 제이크 램에게 사구를 내줬지만 다음 타자 아메드를 삼진 잡으며 추가실점없이 이닝을 끝냈다. 이후 켈리를 비롯해 페드로 바에즈, 딜런 플로로, 이미 가르시아의 불펜진이 9회초까지 추가실점을 허용하지 않는 호투를 보였지만, 타선은 7회말, 8회말 결정적인 득점권 기회를 놓쳤다. 7회말 1아웃에서 최근 쾌조의 타격감을 보이고 있는 크리스 테일러가 애리조나 불펜 투수 요안 로페즈를 상대로 다시 한번 장타를 때려내었고, 디백스의 외야수비가 어수선한 틈을 타 과감한 3루 주루를 성공시켜 1사 3루 기회를 맞이했다. 그러자 애리조나도 다음 타자가 좌상바 작 피더슨인걸 감안하여 좌완인 앤드류 체이핀을 올렸고, 그래서 피더슨 타석에 대타로 카일 갈릭이 등장했다. 갈릭의 경험이 부족하긴 했지만 저스틴 터너가 직전 콜로라도전에서 맞은 사구로 인해 휴식을 취하는 중이었기에 루키인 갈릭을 대타로 내보냈으나, 갈릭은 삼진을 당했고 알렉스 버두고도 투수 땅볼을 치며 동점에 실패했다. 8회말에는 애리조나 불펜으로 히라노 요시히사가 등판했고[34] 1아웃 이후 코디 벨린저가 2루타를 쳤지만 맥스 먼시 키케 에르난데스가 연속 삼진으로 물러나 또 동점 기회를 놓쳤다. 그리고 9회말 등판한 상대 클로저 그렉 홀랜드에게 리오스와 오스틴 반스가 범타로 물러나 주자없는 2아웃이 되어 오늘 경기는 여기까지인가 싶던 순간, 테일러가 불리한 볼카운트에서 풀카운트 접전끝에 볼넷 출루에 성공했다. 하지만 타격이 최근 안좋은 러셀 마틴이 대타로 타석에 들어섰고, 초구에 맥없는 헛스윙을 하며 다저스 팬들을 탄식하게 만들어 진짜 경기의 끝이 보이는듯 했다. 그런데 마틴도 풀카운트 접전끝에 홀랜드의 브레이킹 볼을 골라내어 볼넷 출루에 성공해 2사 1,2루로 경기 흐름이 상당히 이상해졌다. 그리고 홀랜드는 제구에 상당히 애를 먹는 모습을 보이며 알렉스 버두고까지 볼넷으로 내보내 2사만루가 되었고, 결국 맷 베이티마저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해 4연속 볼넷 밀어내기로 경기가 동점이 되었다. 4:4 동점에 2사만루 코디 벨린저 타석이 되자 애리조나는 멘붕한 홀랜드를 내리고 T.J 맥팔랜드를 등판시켰지만, 벨린저가 1-2의 불리한 볼카운트에서 연속 3개의 볼을 골라내며 5연속 볼넷 밀어내기로 믿기 힘든 역전승을 완성했다.

7월 3일 vs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홈) 4-5(연장 10회) 승리. 시즌 성적 59승 29패.
설마했던 홈 5경기 연속 끝내기 승리가 나왔다. 제발 내일은 편하게 이겨서 류뚱 승 챙겨주자....

전날과는 반대로 다저스가 메릴 켈리를 상대로 먼저 3득점을 했다. 2회말 선두타자 벨린저가 솔로홈런을 쳤고, 2사 1,2루에서 선발 투수 워커 뷸러 작 피더슨의 연속 적시타로 3:0 리드를 얻었다. 하지만 3회초까지 무실점으로 막고있던 뷸러가 4회초 크리스티안 워커에게 또 투런 홈런을 맞으며 1점차 살얼음판 승부가 이어졌다. 이후 다저스 타선은 3회말 선두타자 크리스 테일러의 안타 이후 메릴 켈리에게 12타자 연속 범타 처리를 당하며 6회말까지 추가점을 내지 못했고, 7회초에 등판한 뷸러가 2아웃을 잘잡고 제로드 다이슨에게 2루타와 케텔 마르테에게 동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그나마 뷸러는 7이닝 무사사구 9탈삼진 9피안타 3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를 기록했지만, 7회말 상대 불펜 앤드류 체이핀에게 타선이 2사 2,3루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승리 투수가 되는데는 실패했다. 8회초는 페드로 바에즈가 삼자범퇴로 막았지만 9회초는 5일 휴식한 켄리 잰슨이 1아웃을 잡아놓고 카슨 켈리에게 결정적인 솔로포를 맞으며 애리조나가 4:3 역전, 다저스는 또다시 궁지에 몰린채 9회말을 맞이했다. 그런데 전날의 상처를 회복하러 등판한 마무리 그렉 홀랜드를 상대로 선두타자 키케 에르난데스의 2루타와 맷 베이티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어냈다. 다음 타자 대타 저스틴 터너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폭투로 1사 2루가 된 상황에서 애리조나는 홀랜드를 내리고 히라노 요시히사를 등판시켰다. 히라노를 상대로 러셀 마틴과 피더슨이 풀카운트 접전끝에 연속 볼넷을 얻어내어 다저스가 1사만루로 끝내기 찬스를 잡았다. 하지만 4타수 무안타로 부진하고 있던 알렉스 버두고가 치명적인 2루수 병살타를 치며 경기는 연장전으로 접어들었다. 그런데 최근 회복세를 보이고 있던 조 켈리가 깔끔한 투구로 10회초 애리조나의 중심타선을 삼자범퇴로 막아내었고, 10회말 1아웃에서 애리조나의 파이어볼러 요안 로페즈를 상대로 벨린저가 경기의 선취점과 결승점을 자신의 솔로포로 장식하며 3연승과 홈 5경기 연속 끝내기 승리가 완성되었다.

4.4.2. 7월 4일~7월 7일 (홈) vs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1승 3패)

7월 4일 vs 샌디에이고 파드리스(홈) 1-5 승리. 시즌 성적 60승 29패.
전반기 마지막 시리즈. 류현진- 클레이튼 커쇼- 마에다 겐타- 로스 스트리플링이 등판한다.

류현진이 시즌 첫 3볼넷 경기를 했지만 초반 불안한 내야 수비에도 불구하고 실점 위기를 넘기며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타선이 적절한 팀배팅으로 꾸준히 득점하며 류현진의 10승(메이저리그 통산 50승)과 다저스의 60승이 동시에 달성되었다. 정말로 편하게 이겼다 2회초와 3회초에 맥스 먼시의 아쉬운 수비로 2사 1,3루 위기가 있었지만 다행히 실점까지는 허용하지 않은 부분이 컸고, 2회말 먼시의 솔로포 이외에 2년만에 메이저리그 복귀전을 치르는 상대선발 디넬슨 라메트에게 고전하던 다저스 타선은 5회말 맷 베이티의 안타와 연속 볼넷으로 만든 무사만루 기회에서 류현진이 삼진을 당했지만 작 피더슨의 몸맞는 볼 밀어내기와 알렉스 버두고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추가하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6회말 파드리스의 불펜 로건 알렌에게 선두타자 코디 벨린저가 솔로포를 쳐낸뒤, 먼시가 몸맞는볼로 출루하고 키케 에르난데스가 내야안타를 쳤는데 2루수 이안 킨슬러의 1루 악송구로 무사 2,3루 찬스를 맞이했고 크리스 테일러의 희생플라이로 5:0을 만들었다. 7회초는 딜런 플로로가 삼자범퇴로 막아내고, 8회초는 잭 로스컵이 등판하여 1아웃 이후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에릭 호스머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실점했다. 다행히 다음 투수 J.T. 샤그와가 5타자 연속 삼진으로 남은 이닝을 정리했다.

7월 5일 vs 샌디에이고 파드리스(홈) 3-2 패배. 시즌 성적 60승 30패.
경기를 앞두고 맥스 먼시 앤서니 렌던의 대체 선수로 올스타에 선정되었다.

선발 클레이튼 커쇼는 7회까지 5피안타 9K 2실점(1자책)으로 호투를 펼쳤지만, 타선도 7회까지 2점만을 획득하면서 커쇼는 승리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 그렇게 2:2 팽팽한 접전이 이뤄지고 있던 8회초 2아웃, 이미 가르시아가 결정적인 솔로포를 헌터 렌프로에게 맞았다. 그리고 8회말 1사 1루에서 파드리스는 5연패를 탈출하기위해 마무리 커비 예이츠를 1.2이닝 세이브를 시키는 강수를 뒀고, 끝내 예이츠 공략에 실패하며 4연승과 홈 9연승이 종료되었다. 여담으로 이날 4회말 도중 지진으로 인해 약 20초간 경기장 건물이 흔들렸고, 이는 중계 회면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그와중에 지진따위 신경 안쓰고 투구하는 라우어와 타격하는 키케가 인상적이다... [35] 이번 지진의 규모는 7.1로, LA에서 북쪽으로 약 240KM 거리에 위치한 리지크레스트 인근에서 일어났다고 한다.[36]

7월 6일 vs 샌디에이고 파드리스(홈) 3-1 패배. 시즌 성적 60승 31패.
마에다 겐타가 7.2이닝 3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이틀연속으로 타선 침체가 발목을 잡았다. 투수전이 이어지던 0:0 5회말 상대선발 크리스 페덱에게 1사만루 기회를 잡았지만 마에다의 적시타성 타구가 아쉽게 페어가 되지않으며 결국 삼진으로 물러났고, 작 피더슨도 1루땅볼로 물러나 기회가 무산되었다. 이후 7회초 2아웃에서호투를 이어가던 헌터 렌프로가 전날에 이어 결승 솔로포를 날렸고, 8회초에도 마에다가 등판했지만 1사 1루에서 윌 마이어스의 투수 병살타성 타구를 마에다의 송구실수로 2루아웃에 그쳤다. 결국 그것이 화근이 되어 다음타자 매뉴얼 마르고에게 투런을 맞아 3:0으로 벌어졌고, 흔들린 마에다는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를 팔꿈치에 맞는 볼로 내보내며 잭 로스컵과 교체되었다. 로스컵이 8회초를 마무리한뒤, 8회말에서 파드리스 불펜 크레이그 스테먼을 상대로 2아웃 이후 알렉스 버두고가 2루타를 쳤다. 그리고 다음타자 저스틴 터너의 3루 땅볼타구에 매니 마차도가 송구실수를 범하며 힘겹게 첫 득점을 얻어냈다. 하지만 벨린저가 2사 2루에서 땅볼을 치며 추가점을 내지못했고, 결국 9회초를 조 켈리가 삼자범퇴로 막았지만 9회말에 커비 예이츠에게 2아웃 이후 크리스 테일러가 안타를 쳤으나 러셀 마틴이 뜬공으로 물러나며 2연패를 당했다.

7월 7일 vs 샌디에이고 파드리스(홈) 5-3 패배. 시즌 성적 60승 32패.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2홈런 4타점 활약에 패배하며 홈 루징시리즈로 전반기를 마감했다. 로스 스트리플링이 타티스 주니어와 매뉴얼 마르고에게 솔로포를 맞았지만 2회말 맥스 먼시의 솔로포로 바로 추격했다. 그러나 5회초에 먼시가 내야 뜬공 타구를 놓치는 치명적인 실수를 범하며 오스틴 헤지스에게 2루타를 허용해 무사 2,3루가 되었고, 스트리플링이 상대투수 조이 루체시를 삼진 잡은뒤 페드로 바에즈가 등판하지만 타티스 주니어에게 쓰리런 포를 허용하며 5:1로 벌어져 상당히 어려워진다. 이후 상대 선발 조이 루체시에게 저스틴 터너의 솔로포와 알렉스 버두고의 적시타로 추격점을 올리나 샌디에이고 불펜을 끝내 공략하지 못했다.

마무리가 꽤 찝찝했지만 지구 2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13.5게임차, 메이저리그 전체 승률 1위로 전반기를 마감했다. 타선이 막판에 식어버린 모습을 보였는데 올스타 브레이크로 재정비 시간을 가진뒤, 후반기 코리 시거, 데이비드 프리즈, A.J. 폴락의 복귀와 함께 분위기를 전환할 수 있도록 해야할듯. 후반기 시작을 알리는 힘든 동부 원정 7연전을 잘 치러야한다.

4.4.3. 7월 12일~7월 14일 (원정) vs 보스턴 레드삭스 (2승 1패)

7월 12일 vs 보스턴 레드삭스(원정) 1-8 패배. 시즌 성적 60승 33패.
마에다 겐타가 솔로포 두방을 허용했음에도 5.2이닝 3실점으로 나름 잘 던졌지만, 타선이 알렉스 버두고의 솔로포를 제외하면 상대선발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에게 삼진 10개를 당하며 많이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결국 1:3으로 지고있던 7회초 1사 1,2루에서 추격득점에 실패했다. 7회말 페드로 바에즈가 1실점을, 1시간 우천지연 후 마운드에 올라온 J.T 샤그와가 4실점을 해 1-8 완패로 4연패를 당했다. 게다가 3연전 내내 좌완투수들을 만날 예정이라 연패 끊기가 상당히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7월 13일 vs 보스턴 레드삭스(원정) 11-2 승리. 시즌 성적 61승 33패.
상대 선발이 최근 페이스가 안좋긴 했지만 크리스 세일이었고, 다저스는 최근 타격 사이클이 안좋았고 현재 5선발인 로스 스트리플링이 등판했기에 팬들의 기대치가 썩 높지 않은 경기였다. 하지만 스트리플링이 5이닝 1실점 호투로 4월에 6연패를 탈출했던 밀워키전에 이어 다시 팀의 연패 스토퍼 역할을 해줬고, 전날 복귀한 A.J. 폴락 저스틴 터너가 타선의 물꼬를 터주며 기분좋게 대승을 거두었다. 이날 생일이었던 코디 벨린저도 4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으로 훌륭한 활약을 했다. 폴락의 1회 적시타와 3회 터너의 솔로포로 2점을 선취한 다저스는 4회 잰더 보가츠의 솔로포에 2:1로 쫓겼다. 하지만 5회초, 키케 에르난데스의 안타와 오스틴 반스의 사구로 기회를 잡은 다저스는 1사 1,3루에서 터너와 데이비드 프리즈의 연속 2루타로 3점을 추가하는데 성공하며 세일을 마운드에서 내렸다. 승부의 분수령은 6회말이었다. 조 켈리가 아쉬운 도루저지와 불운이 겹쳐 보가츠에게 적시타를 맞았고, 흔들린듯 다시 롤러코스터 제구로 폭투까지 범해 5:2에 2사 2,3루에 몰리지만 다행히 크리스티안 바스케스를 풀카운트 접전끝에 삼진으로 잡고 이닝을 끝내며 친정사랑을 멈추었다. 이후 7회초 1아웃에서 너클볼러 스티븐 라이트를 상대로 코디 벨린저와 폴락의 백투백 솔로홈런으로 결정적인 추가점을 올렸다. 라이트는 다음타자 맥스 먼시의 내야안타 타구에 발을 맞아 교체되었고, 7회초 공격이 길어진 탓인지 보스턴 야수들이 수비 집중력 저하를 보이며 2득점을 추가해 9:2로 멀리 달아났다. 8회 벨린저의 희플과 9회 먼시의 솔로포로 11:2까지 만든 다저스는, 훌리오 유리아스가 2이닝을 J.T. 샤그와가 1이닝을 삭제하며 4연패에서 탈출했다. 2004년 6월 12일 이후 15년만에 펜웨이 파크에서 거둔 승리.

7월 14일 vs 보스턴 레드삭스(원정) 7-4(연장 12회) 승리. 시즌 성적 62승 33패.
류현진이 어수선한 내야수비로 고전한 1회를 2실점으로 넘기고 이후에 실책이 있었지만 시프트가 잘 적중하고 외야수비 도움과 본인의 호투가 더해져 7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A.J. 폴락이 보스턴 선발 데이비드 프라이스에게 1회초 페스키폴을 살짝 넘기는 행운의 쓰리런을 작렬시킨 것을 바탕으로[37] 4타점을 올리며 다저스가 7회까지 4:2 리드로 끌고가던 경기였다. 그러나 불펜 페드로 바에즈가 8회말 첫 두타자 잰더 보가츠 J.D. 마르티네즈에게 백투백 홈런을 맞아 순식간에 동점을 허용하며 패색이 짙어졌다. 뒤의 세타자를 삼진으로 잡았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이었고 9회말 잭 로스컵과 이미 가르시아가 볼넷으로 1사 1,2루 장작을 쌓으며 다저스의 패배가 눈앞에 다가왔던 순간, 6일의 긴 휴식을 취하고 구원등판한 켄리 잰슨이 실점없이 9회말을 종료시켰다. 잰슨은 10회말 2사 2루 위기도 막아내며 1.2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했으나 다저스 공격이었던 11회초 2사 1,2루 저스틴 터너의 안타에 2루주자 알렉스 버두고가 홈으로 들어오다 좌익수 앤드류 베닌텐디의 송구에 보살당하며 앞서나가는 득점에 실패한채 이닝이 끝났다. 5회말 2사 1,2루에서 JD가 친 좌전 안타에 홈으로 들어오던 2루주자 라파엘 데버스를 버두고가 저격하며 이닝을 끝냈었는데 그 반대가 된 것. 그리고 11회말 등판한 딜런 플로로가 선두타자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에게 그린 몬스터 맞는 2루타를 맞아 많은 다저스 팬들이 체념하려는 순간, 다음타자의 유격수 땅볼에 2루주자 재키가 3루를 노리는 무리한 주루플레이를 하다가 아웃되어 1사 1루가 되는 행운이 발생했고 이후 플로로는 2사만루에서 J.D. 마르티네즈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기적적으로 승부를 이어가게했다. 12회초, 보스턴 투수 헥터 벨라스케스에게 볼넷-상대의 주루방해-안타로 무사만루 기회를 잡은 다저스는 맥스 먼시의 밀어내기 볼넷, 버두고의 적시타와 러셀 마틴의 땅볼로 3득점을 해낸다. 그리고 12회말에 등판을 이어간 플로로가 선두타자를 볼넷으로 내보냈고 다음타자 베닌텐디와 풀카운트 접전을 벌여 위기가 찾아왔지만, 베닌텐디를 떨어지는 공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고 1사 1루에서 조 켈리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그리고 켈리가 두타자를 깔끔히 삼진잡고 세이브를 올리며 힘겹게 보스턴 원정 위닝시리즈를 가져갔다. 류현진의 호투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다저스의 큰 불안요소인 내야 수비와 불펜이 발목을 잡았던 경기였고, 연장승부로 인한 극심한 불펜소모에 11회초 크리스 테일러가 손등에 공을 맞아 12회초 공격에서 교체되는 등 얻은 것은 커녕 잃은 것만 가득한 게임이 될 수 있었다. 그래도 하늘이 버리진 않았는지 잰슨의 호투와 상대의 주루 실수로 인한 행운까지 겹치며 연장 승부를 어찌저찌 버텨내어 승리만은 챙길수 있었다. 타선은 전날에 이어 6타수 3안타 1홈런 4타점으로 활약한 폴락이 단연 수훈갑. 어려운 보스턴 원정에서 첫경기를 참패하며 4연패가 이어졌음에도 위닝 시리즈를 가져간 부분도 칭찬할만하다. 이날의 볼거리중 하나는 류현진 경기를 해설하기 위해 MBC에서 마이크를 잡은 김병현이 긴 연장 승부가 이어지면서 정신줄을 놓아가는 모습이었다(...)

4.4.4. 7월 15일~7월 18일 (원정) vs 필라델피아 필리스 (2승 2패)

7월 15일 vs 필라델피아 필리스(원정) 16-2 승리. 시즌 성적 63승 33패.
크리스 테일러가 결국 왼팔뚝 골절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맷 베이티가 다시 콜업되었다. 테일러는 4주에서 6주 정도 결장이 예상된다고 하기에 다저스 입장에선 뼈아픈 손실.

전날 연장 혈투로 불펜진 소모가 있었던 상황이라 선발의 호투와 타격 폭발이 필요했었는데 더없이 이상적인 시나리오로 승리를 추가했다. 클레이튼 커쇼가 1회말 2아웃을 잡고 만루위기에 몰렸지만 실점없이 막아냈다. 그런데 3회말에 또다시 다저스 내야가 삐그덕거렸다. 커쇼가 선두타자 스캇 킹거리에게 홈런을 맞아 선취점을 맞았고, 이후 브라이스 하퍼에게 2루타를 맞은 뒤 포수 오스틴 반스의 타격방해로 리스 호스킨스를 출루시켰다. 그리고 J.T. 리얼무토를 유격수 코리 시거의 실책으로 출루시키며 1사만루에 몰렸다. 자칫하면 경기가 넘어갈수도 있는 위기에서 커쇼가 제이 브루스를 삼진으로 잡고, 마이켈 프랑코를 10구 접전끝에 3루땅볼로 잡아내며 추가실점을 하지 않았다. 프랑코 타석에서 터너의 3루 송구도 상당히 불안했는데, 다행히 1루수 맥스 먼시가 잘잡아줬고 프랑코가 전력질주를 하지 않아 여유있게 아웃시켰다. 전력질주를 했다면 접전이 될수도 있던 타구여서 꽤나 아찔했던 순간이었다. 이후 상대 선발 잭 에플린에게 3회 커쇼가 실책으로 나간 것을 제외하고 출루하지 못했던 타선이 4회초 폭발했다. 저스틴 터너의 적시 2루타와 맥스 먼시의 내야안타로 시작된 빅이닝은 오스틴 반스의 기습번트 안타가 작렬해 필리스 내야진을 완전히 흔들었고, 거기에 홈스틸 작전까지 적중하여 6점으로 대량득점 이닝이 완성되었다. 알렉스 버두고가 삼진을 당하며 3아웃이 되었지만 필리스의 리얼무토와 에플린 배터리가 아웃카운트를 착각한듯 계속 마운드에 있다가 뒤늦게 덕아웃으로 돌아갈 정도로 혼란스러웠던 이닝이 끝났다. 대량득점으로 힘을 받은 커쇼는 3회까지 투구수가 60구를 넘었음에도 4회부터 6회까지 별 위기를 맞이하지 않으며 투구수를 절약해 6이닝 1실점으로 팀이 원했던 피칭을 해냈다. 그사이 코디 벨린저의 연타석 홈런을 바탕으로 다저스의 타선은 식을줄 모르는 기세를 보이며 경기를 터트렸다. 9:1로 이기고 있던 7회말은 이미 가르시아가 무사 2루 위기에 처했음에도 무실점으로 막았고, 8회초에 작 피더슨의 2루타와 버두고의 투런으로 3점을 더 추가해 12:1이 되었다. 그런데 버두고의 홈런 직후 필리스 불펜 악셀 리오스가 다음 타자 저스틴 터너의 무릎에 맞는 슬라이더를 던졌는데 구심이 리오스에게 퇴장 명령을 내렸다. 필리스 선수들과 감독은 물론이고 공에 맞은 터너와 덕아웃에서 지켜보던 피더슨마저 의아해하는 표정을 지을정도로 고의성이 별로 보이지 않았기에 다소 황당했던 판정. 그리고 다음 투수 에드가 가르시아가 몸도 못풀고 급하게 올라왔기 때문인지 투수인 이미 가르시아를 삼진 잡은것을 제외하고는 영점을 잃어 볼질을 하는 모습을 보이며 계속 추가점을 내줬고, 보다 못한 게이브 케플러 감독이 필라델피아 타자인 로만 퀸을 투수로 내보내서야 겨우 8회초 이닝이 14:1로 끝났다. 다저스 타선은 9회에도 2점을 추가했고, 마운드에서는 이적생 케이시 새들러가 8회말부터 등판하여 외야 시프트 실패로 인한 3루타와 몸맞는볼로 무사 1,3루를 위기에 처했지만 희생플라이로 1실점만을 허용했고 추가실점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코리 시거도 멀티 히트로 부상 복귀 후 첫 안타를 기록했다.

7월 16일 vs 필라델피아 필리스(원정) 8-9 패배. 시즌 성적 63승 34패.
홈런 8방을 주고받는 공방전 끝에 또다시 불안한 내야수비가 나오고 워커 뷸러가 무너진 악재속에서도 공격에서 분전해서 5점차를 역전해냈지만 켄리 잰슨의 블론세이브로 뼈아픈 재역전패를 당했다. 워커 뷸러가 1회에 스캇 킹거리에게 솔로포, 2회에 밀러, 브라이스 하퍼에게 투런, 쓰리런 홈런을 맞아 무너지며 2회말 종료기준 1:6으로 끌려갔으나, 이후 6회까지 추가실점을 막아서 6이닝 6실점(2자책)을 기록했고[38] 다저스 타선도 상대 선발 빈스 벨라스케스를 벨린저, 폴락, 먼시, 피더슨의 홈런으로 공략하며 5회초 종료기준 5:6까지 쫓아간다. 이후 서로 상대 불펜 공략에 실패하며 8회까지 1점차가 이어지다 9회초 우천으로 인해 경기가 잠깐 지연된뒤 필리스 마무리 헥토르 네리스가 등판했다. 먼시가 볼넷, 폴락이 행운의 안타로 출루했고 시거가 삼진을 당해 1사 1,2루가 된 상태에서 대타 맷 비티가 역전 쓰리런을 날려버린다. 그리고 다음타자 프리즈는 목쪽에 맞는 볼로 출루했고 구심은 네리스에게 고의성이 있었다고 본듯 퇴장명령을 내린다. 다음 투수에게 1사 1루에서 러셀 마틴이 병살타 아웃되며 8:6으로 9회초 종료. 그런데 9회말에 등판한 켄리 잰슨이 구속이 나오지 않는 모습을 보여 불안감을 조성하더니 선두타자를 1루땅볼로 처리하지만[39], 이후 2루타와 안타를 맞아 1사 1,3루에 몰린다. 그리고 킹거리가 2루수와 중견수 사이에 뜨는 애매한 플라이 타구를 쳤는데 맥스 먼시와 폴락이 잡아내는데 실패하며 1사 1,2루 8:7이 되었고, 다음타자 브라이스 하퍼의 바운드된 초구 중전안타를 폴락이 뒤로 빠트려 주자 두 명이 모두 홈으로 들어와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한다. 이 상황은 하퍼의 2루타로 기록이 되었다.

7월 17일 vs 필라델피아 필리스(원정) 7-2 승리. 시즌 성적 64승 34패.
1회초 볼넷 3개로 만들어진 1사만루에서 A.J. 폴락의 희생플라이로 다저스가 선취점을 가져간 가운데, 스코어 1:0이 이어지던 3회초 1아웃에서 경기가 우천으로 2시간 30분이나 지연되어 양 팀 선발인 마에다 겐타와 닉 피베타가 조기에 내려가서 갑작스럽게 불펜싸움에 돌입했다. 거기에 양 팀 합쳐 사사구가 18개나 나와서 상당히 늘어졌던 게임이라 동부시간 새벽 1시 30분이 넘어서야 경기가 끝날 정도로 힘들었지만 다행히 사사구 12개로 자멸한 필리스 투수진을 잘 공략하며 승리했다. 경기전 로버츠 감독은 잰슨이 부상자 명단에 갈 정도는 아니지만 전날 타구에 발목을 맞은 영향으로 이번 경기의 마무리는 훌리오 유리아스 조 켈리가 맡을 것으로 밝혔는데, 우천 지연으로 인해 계획이 어긋났다. 유리아스는 3회말 2아웃부터 롱맨으로 등판하여 2.2이닝 2실점 무자책을 기록했고, 켈리는 8회말 4점차에서 킹거리-하퍼-호스킨스로 이어지는 상대 중심타선을 막기 위해 등판하여 삼자범퇴로 막았다. 승부처는 6회였다. 6회초 2사 1,3루에서 투수 유리아스가 직접 적시타를 쳐서 다저스가 2:0으로 앞섰지만, 유리아스가 마운드를 지키던 6회말에 맥스 먼시가 선두타자가 세자르 에르난데스가 친 3루땅볼을 잡지못해서 4회말에 이어 또 실책하며 주자를 내보낸 것이 화근이 되어 무사 1,2루에서 브라이스 하퍼를 상대하는 위기에 처했다. 다행히 하퍼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으며 1사 1,3루가 되었지만, 패스트볼로 인해 1사 2,3루가 되었기에 고의사구로 리스 호스킨스를 거르고 1사만루에 몰렸다. 이후 브래드 밀러에게 풀카운트 접전끝에 밀어내기 볼넷을 내줘 2:1이 되었다. 결국 1사만루에서 페드로 바에즈가 구원등판 했는데, 상대한 첫 타자가 친 초구 땅볼을 바에즈가 반사적으로 글러브로 건드려 타구 방향이 엇나갔지만[40] 그나마 유격수 코리 시거가 침착한 수비로 1루 아웃을 시켜 실점을 해 동점은 되었지만 아웃카운트가 올라가 2사 2,3루 2:2 스코어가 되었다. 그리고 다음타자를 삼진으로 잡으며 역전까지는 허용하지 않고 바에즈가 이닝을 끝냈다. 이후 7회초에 먼시가 앞선 2번의 실책을 만회하기 위해 이를 악문듯 안타로 출루했고, 다음 타자 데이비드 프리즈가 밀어치는 결승 투런을 날렸다. 7회말은 바에즈가 삼자범퇴로 정리했고 8회초에 대타로 출격한 저스틴 터너가 투런 홈런을 추가해 다저스가 6:2 리드를 잡았다. 8회말은 켈리가 삼자범퇴로 막아내었고, 9회초 키케 에르난데스의 적시타로 5점차의 여유를 확보한 9회말에는 딜런 플로로가 1사 1,2루 위기에 처했지만 다행히 실점하지 않고 마무리했다. 전날의 역전패가 뼈아팠지만 그래도 이번 승리로 4연전 동률 시리즈와 동부 원정 7연전 5할 승률을 확보했다. 상당히 늦은 시간에 경기가 끝났고 다음날이 낮경기라 타자들 컨디션을 유지하기 쉽지 않을 것인데다, 시리즈 4차전에서 대기하고 있는 상대 선발이 시즌 초반에 안좋았던 폼을 회복한 에이스 애런 놀라라는 점을 생각해봤을때는 더 소중하게 느껴진 승리였다.

7월 18일 vs 필라델피아 필리스(원정) 6-7 패배. 시즌 성적 64승 35패.
빗속에서 진행된 경기. 로스 스트리플링이 5이닝 3실점(2자책)으로 나름 준수한 피칭을 했고 키케 에르난데스와 4타점을 쓸어담는 맹활약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7회말에 오늘 콜업된 퍼거슨, 플로로, 켈리가 차례로 무너져 5:3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5:7로 역전당했고, 9회초 2아웃에서 알렉스 버두고의 솔로포로 한점 만회하는데 그치며 패배했다. 문제는 경기가 끝난 직후 필리스의 마무리 투수 헥터 네리스가 다저스 덕우앗을 향해 대놓고 욕설을 퍼부었으며, 이에 다저스 덕아웃에 있던 선수들의 표정이 단체로 싸늘해지는 모습이 카메라에 고스란히 잡혔다. 네리스 본인은 별일 아니니 확대해석을 하지 말라고 발언했지만 로버츠 감독은 감정 조절도 못했다며 디스했고, 먼시는 2년간 다저스 상대로 블론만 8개 하다가 오늘 처음 세이브를 해서 좋아 어쩔 줄 몰랐던 거 같다는 독설과 함께 네리스의 도발에 감정적으로 대응하지 않은 다저스가 훌륭했다고 덧붙였다.

4.4.5. 7월 19일~7월 21일 (홈) vs 마이애미 말린스 (3승)

7월 19일 vs 마이애미 말린스(홈) 1-2 승리. 시즌 성적 65승 35패.
경기에 앞서 우완 불펜 딜런 플로로가 목 염증으로 IL에 가면서 로스터에 살짝 변화가 있었다. 경기 내에서는 또다시 불안한 내야수비와 초반 류현진의 제구 불안, 그리고 타선의 부진한 공격력과 상대 선발투수 잭 갈렌의 호투가 겹치며 상당히 어려운 경기가 진행되었다.[41] 다행히 초반의 불안함을 이겨내고 류현진이 후반 갈수록 본연의 투구를 보여주며 7이닝 1실점 호투를 했고, 4회초 호르헤 알파로의 적시 2루타로 인해 0:1로 지고있던 경기를 6회말 1사만루에서 코리 시거의 땅볼과 상대 2루수 스탈린 카스트로의 실책으로 얻은 점수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8회초는 필리스전 우천지연으로 2이닝만 던졌던 마에다가 불펜 등판하여 좋은 슬라이더를 앞세워 삼자범퇴로 이닝 정리에 성공했다. 8회말 카스트로의 실책으로 만들어진 무사 1,2루에서 타선 추가 득점에 실패했고, 9회초 켄리 잰슨의 구속이 회복되지 않은 모습을 보여 불안감을 조성했으나 KKK로 1점차 승리를 지켜내었다.

7월 20일 vs 마이애미 말린스(홈) 6-10 승리. 시즌 성적 66승 35패.
그야말로 이번시즌 다저스의 장단점이 모두 폭발한 게임이라 할수 있다. 선발과 타선이 이끈 경기를 엉망인 내야수비와 불펜이 망쳤다가 타선이 살렸다.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를 했으나 6:0를 지키지 못한 불펜으로 인해 승리가 무산된 클레이튼 커쇼가 이번 경기 가장 큰 피해자였다. 코리 시거 키케 에르난데스의 실책, 그리고 이미 가르시아와 케일럽 퍼거슨의 부진으로 5실점을 하며 6:6으로 따라잡힌 악몽의 8회초가 지나가고, 8회말 1사 1,2루에서 맷 베이티의 결승 쓰리런과 러셀 마틴의 적시타로 다시 4점차 리드의 여유를 가졌다. 그리고 9회초 등판한 케이시 새들러가 2아웃 이후 마지막까지 내야실책이 나왔음에도 흔들림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비록 장점인 무시무시한 타선이 있었기에 승리한 경기였으나, 대권을 노리는 팀으로서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그러한 장점이 외려 단점이 될 수도 있다는 지적이 많다. 있는 점수를 지키며 기회가 있을 때 1점이라도 내는 능력을 극대화해야하는 포스트시즌에서는 일단 믿고 경기에 임할 수 있는 기본이 되는 수비와 불펜은 잘한다는 인식조차 들지 않을 정도로 잘하는 것이 아주 평범하게 느껴질 정도로 튼튼해야 한다. 최정상급의 선발들과 핵폭탄같은 공격력만 믿고 선발들이 지켜낸 승리를 불펜들이 말아먹고 수비실책을 압도적인 공격력으로 덮겠다는 식, 여기에 종종 끌려다니거나 접전이었던 게임에서 주력 선수들이 아무런 기여를 못하거나 오히려 실수를 하고 있을 때 자기 능력을 인정받고싶어 하는 의 열정페이로 뒤집어 온 바 있는, 아니 4일 전 필리스와의 원정경기까지 고려하면 신인급 선수들의 활약으로 리드하거나 뒤집은 경기까지 오히려 주력선수들이 날려먹기도 하는 이번 시즌 다저스의 단점이 극단적으로 축약된 경기였다. 평소 어지간한 상황에서도 팀메이트들을 잘 옹호해주는 성격인 커쇼도 경기 종료 후 인터뷰에서 6점차 리드를 얻고 마운드를 내려왔는데 본인의 승리가 사라진 것에 대해 실망했느냐는 질문에 Yes라고 짧게 대답했을 정도로 # 정말 악몽 같았고 문제점이 심각하게 드러났던 8회초를 고려하면 팀의 케미까지 걱정해야 하는 상황은 아닌지 의문이 들 정도이다. 일단 불펜과 수비의 문제를 '공식적'으로 감독 역시 인정했다는 것 # 자체가 이미 그 문제가 만성화되었다는 것을 시사하기에, 7월 내 트레이드 시장에서 근본적 조치를 취하거나 불펜 및 수비운용 방식에 변화를 꾀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은 자타가 모두 인정하는 바다. 그러나 프리드먼 단장 겸 사장과 로버츠 감독이 단순히 포스트시즌에 마에다 유리아스를 불펜으로 쓰면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3연콩 내지는 아예 월드시리즈 문턱도 밟지 못할 가능성이 높은데, 이는 후에 에드윈 디아즈 잭 휠러 패키지 영입 논의가 나오면서 아니라는 것이 밝혀지긴 했다.[42] 그런데 현재 그나마 유력하다고 거론되는 윌 스미스, 펠리페 바스케스, 브래드 핸드 셋 다 현실적으로 트레이드가 어려운 상황이라서[43] 현재 논컨텐더 팀들중에 마땅한 좌완 불펜 카드를 가진 팀들도 없고 트레이드 마감이 다가오고 있는데, 가장 큰 문제는 셀러를 선언한 마땅한 팀이 나오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2019년 시즌이 예상치 못한 타고투저 시즌이 되어버려서 예년 시즌 대비 불펜 평자점이 리그 평균적으로 상당히 높아서 다수의 구단들이 와일드 카드를 대비해 코어급 불펜 자원을 킵하고 있는 상황이며 셀러 선언을 대 놓고 한 구단이 몇 나오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다저스와 그 수뇌부만의 문제는 아니라는 이야기. 제이크 디크먼은 애슬레틱스로 갔고, 다저스 구단도 전술된 디아즈-휠러 패키지와 신시내티 레즈의 아미르 가렛 등을 지속적으로 주시하고 있다고 한다. 그러다 보니 다저스의 좋지 않은 불펜 사정이 메이저 30개 구단 중 리그 팀 평자점 9-11위를 맴돌고 있다는 것이 참 아이러니.

7월 21일 vs 마이애미 말린스(홈) 0-9 승리. 시즌 성적 67승 35패.
오늘은 벨린저가 하루 쉬어간다. 1회말 터너의 볼넷과 먼시의 투런 홈런으로 리드를 잡았다. 3회에는 뷸러의 볼넷과 피더슨의 투런 홈런, 4회엔 폴락의 안타와 도루, 상대 실책으로 3루까지 간 사이에 키케의 2루타로 점수차를 더욱 벌렸다. 그 사이 뷸러는 5이닝을 9K로 틀어막아주었고, 5회말 피더슨, 시거, 폴락의 안타로 1점을 보탰다. 뷸러는 7회에 삼진 2개를 적립하며 7이닝 11K를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7회말 상대 실책과 볼넷에 이어 폴락이 승부에 쐐기를 박는 3점 홈런을 쳐냈다. 이후 새들러와 퍼거슨이 각각 1이닝씩 책임지며 9-0으로 무난한 승리를 가져갔다.

4.4.6. 7월 23일~7월 24일 (홈) vs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2패)

하루 휴식 후 이번엔 홈으로 에인절스를 불러들여 프리웨이 시리즈 3~4차전을 펼친다. 다저스는 마에다-스트리플링 순서로 예고됐다.

7월 23일 vs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홈) 5-4 패배. 시즌 성적 67승 36패.
그동안의 에인절스전처럼 늪야구가 진행되었고, 에인절스가 앞서나가면 다저스가 추격하는 양상이 이어진 끝에 세번의 홈 아웃을 당하며 아까운 패배를 당했다. 마지막 9회 2아웃 코디 벨린저 콜 칼훈에게 당한 홈보살도 그렇지만, 2회말 1사 2루에서 코리 시거의 중전 안타 타구에 홈으로 쇄도하던 맥스 먼시 마이크 트라웃의 송구에 아웃 당해 동점 득점이 무산된것이 많이 아쉬웠던 순간이었다. 충분히 승부해볼만 했으나 트라웃의 송구가 좋았기에 어쩔수 없었지만.

7월 24일 vs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홈) 3-2 패배. 시즌 성적 67승 37패.
전날에 이어 콜 칼훈의 활약을 막지 못했고 심각하게 (비정상적으로)넓은 구심의 스트라이크존 판정과함께 결국 타격 침체로 인해 패배하며 에인절스에게 창단 첫 프리웨이 시리즈 시즌 스윕패를 당하고 말았다.

4.4.7. 7월 26일~7월 28일 (원정) vs 워싱턴 내셔널스 (2승 1패)

7월 26일 vs 워싱턴 내셔널스(원정) 4-2 승리. 시즌 성적 68승 37패.
경기전 데이비드 프리즈가 햄스트링 문제로 다시 부상자 명단으로 이동했다. 트레이드 영입된 타일러 화이트가 로스터에 합류했고, 오스틴 반스가 부진으로 인하여 마이너리그로 내려갔고 윌 스미스가 다시 콜업되었다.

힘겨운 경기끝에 저스틴 터너의 결승 3점포와 켄리 잰슨의 행운이 따른 똥줄 세이브로 간신히 2연패에서 벗어났다. 1회초 코디 벨린저가 적시타를 쳐 1:0에 1사만루까지 된 상황에서, 폴락이 3-0의 유리한 카운트에서 포수땅볼을 쳐 홈 포스아웃이 되며 찬물을 끼얹었고, 결국 시거도 3-1의 유리한 카운트에서 땅볼 아웃되며 상대 선발 아니발 산체스를 공략할 기회를 놓쳤다.

이후 산체스에게 7회까지 타자들이 전혀 출루를 못했지만, 류현진의 위기 관리능력과 외야 수비도움으로 6.2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어찌저찌 8회초를 1:1 동점으로 돌입했다. 고비였던 순간은 4회말과 7회말로, 4회말 무사 1,2루에서 하위 켄드릭의 초구 번트 시도가 뜬공으로 처리된것이 크게 작용하여 무실점으로 이닝을 넘어갔다. 7회말에는 브라이언 도저, 로블레스의 안타와 저스틴 터너의 실책으로 무사만루 대위기에 몰렸다. 일단 트레아 터너를 3루땅볼 홈 포스아웃으로 처리했으나 1사만루에서 애덤 이튼에게 11구 접전끝에 좌전 적시타를 맞았다. 불행중 다행으로 알렉스 버두고가 2루주자 헤라르도 파라를 홈에서 저격하며 역전만은 막았고, 류현진의 뒤를 이어 2사 1,2루에서 등판한 조 켈리 앤서니 렌던을 팝플라이로 처리하여 1:1에서 이닝이 끝났다. 그리고 8회초 2아웃, 23타자 연속 범타처리로 묶여있던 다저스 타선을 상대로 워싱턴의 데이브 마르티네즈 감독은 작 피더슨을 잡기 위해 좌완 토니 쉽을 올렸으나 피더슨이 풀카운트 접전끝에 볼넷 출루에 성공한뒤, 버두고가 안타를 쳐 2사 1,2루가 되어 흐름이 묘해졌다. 그리고 바뀐투수 카일 바라클로에게 터너가 결승 쓰리런을 날려 4:1 리드로 승기를 잡았다.

8회말은 페드로 바에즈가 삼자범퇴로 정리했고, 잰슨이 9회말에 2아웃을 잡으며 무난히 경기가 끝나는줄 알았으나 갑자기 잰슨이 안타와 몸맞는 볼 하나, 볼넷 2개를 내주어 밀어내기 실점을 허용해 4:2에 2사만루가 되었다. 그리고 하위 켄드릭 타석에서 초구 높은 볼을 던져서 다저스 팬들이 망했다고 탄식할 찰나 심판의 손이 올라갔고, 2번째 높은 공도 잡아주어 2스트라이크의 유리한 카운트를 점해 겨우 헛스윙 삼진으로 마지막 타자를 잡고 세이브를 올렸다.

7월 27일 vs 워싱턴 내셔널스(원정) 9-3 승리. 시즌 성적 69승 37패.
경기전 저번 에인절스전에서 목이 뻣뻣한 증상으로 인해 더 긴 이닝을 소화하기 충분한 투구수에도 불구하고 5이닝만 던졌던 로스 스트리플링이 이두근 건염으로 인해 부상자 명단으로 이동했다.

루키 윌 스미스의 6타점을 쓸어담는 대활약으로 대승을 거두었다. 클레이튼 커쇼가 1회말에 애덤 이튼의 3루타와 후안 소토의 희생플라이로 2실점을 내주나 이후 안정을 되찾아 추가실점을 막아내었고, 워싱턴의 오프너로 등판한 불펜 맷 그레이스에게 2이닝동안 틀어막혀있던 타선은 3회초 두번째 투수로 등판한 조 로스를 상대로 한 스미스의 솔로포로 혈이 뚫렸다. 이후 로스를 착실히 공략하여 6회초 종료기준 5:2 리드를 잡았고, 6회말 커쇼가 2아웃을 잡아놓고 소토와 하위 켄드릭에게 연속 볼넷을 내주지만 다행히도 브라이언 도저를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하며 6이닝 2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찍었다. 그리고 7회초 코디 벨린저의 적시타와 스미스의 2사만루 상황에서의 3타점 싹쓸이 2루타를 통해 9:2로 리드를 벌려 승기를 굳혔고, 7회말 등판한 조 켈리가 첫 타자 얀 곰스에게 솔로포를 맞아 실점한 장면 이외에는 켈리, 퍼거슨, 샤그와로 이어지는 불펜진이 추가실점을 내주지 않으며 경기를 끝냈다. 마지막 타자를 삼진으로 잡아 경기를 끝낸 샤그와는 자신이 던졌던 마지막 공을 스미스에게 도로 건네주며 대활약을 펼친 스미스를 칭찬했다.

7월 28일 vs 워싱턴 내셔널스(원정) 4-11 패배. 시즌 성적 69승 38패.

4.4.8. 7월 29일~7월 31일 (원정) vs 콜로라도 로키스 (2승 1패)

마에다- 유리아스- 류현진 순으로 선발등판한다.

7월 29일 vs 콜로라도 로키스(원정) 1-9 패배. 시즌 성적 69승 39패.

경기 종료 후 30일 경기를 앞두고 여러 기자들에게서 한 명의 불펜 투수는 데드라인 마감 전에 올 것이라는 트윗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 펠리페 바스케스와 쉐인 그린과의 협상은 여전히 지속중이긴 한데, 현 시점에서는 지나치게 값이 높아서 사실상 딜이 이루어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바스케스와 지표상으로 운이 상당히 꼈으면서 출혈까지 심할 것이 예상되는 쉐인 그린보다는 그린과 비슷한 수치를 기록하고 있으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평인 대니얼 허드슨의 재영입을 추진하면서 켄 자일스를 함께 껴서 거래하거나, 새롭게 매물로 떠오르고 있는 신시내티 레즈의 아미르 가렛 혹은 메츠와 추진했던 잭 휠러 에드윈 디아즈 패키지로 예상하는 사람들이 많은 편이다.

7월 30일 vs 콜로라도 로키스(원정) 9-4 승리. 시즌 성적 70승 39패.

경기 종료 후 구체적으로 트레이드 데드라인 직전 딜의 협상 상황이 나왔는데, 모두의 예상대로 그 상대 팀은 신시내티 레즈. 최근 벤치 클리어링을 일으켜서 그렇지, 팀내에서 가장 준수한 모습을 보였던 좌완 파이어볼러 아미르 가렛을 메인 칩으로 해서 대타 롤까지 가능한 마이클 로렌젠, 그리고 아이러니하게도 마무리 투수임에도 패키지 중 가장 로또(...)라고 할 수 있는 레이셀 이글레시아스를 포함한 다대다 트레이드를 협상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닐 헌팅턴 단장의 NFS로 인해 사실상 트레이드가 쉽지 않았던 펠리페 바스케스에 비하면 그나마 현실적이면서도 쏠쏠한 보강이 될 수 있는 트레이드이기에 지켜볼 여지는 있을 듯. 참고로 다저스는 레즈와 17년에는 토니 싱그라니, 18년에는 딜런 플로로 영입, 그리고 19년 겨울에는 알렉스 우드 야시엘 푸이그를 판매하는 거래했을 정도로 꽤 많은 거래를 해 왔었던 팀이기도 하다. 하지만 트레이드 데드라인이 모두의 예상대로 30개 구단 모두 심심하다는 예측이 그대로 들어맞았고, 파이리츠는 모두의 예상대로 더스틴 메이와 가빈 럭스, 케이버트 루이즈를 모두 요구하면서 배짱을 부리면서 결국 최종적으로는 파이리츠와의 딜을 포기했다.[44][45] 결국 타일러 화이트와 크리스토퍼 네그론 정도를 제외하고는 키케 에르난데스 크리스 테일러의 부상 공백을 위해 제드 저코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영입한 정도 외에는 크게 재미를 보지 못했다.[46] 그래도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좌완 릴리버 애덤 콜라렉을 영입하는 데에는 성공. 그리고 이후 두 달 뒤에 펠리페 바스케스가 아동 성범죄 혐의로 체포된 걸 생각하면...안 한게 다행일지도...

7월 31일 vs 콜로라도 로키스(원정) 5-1 승리. 시즌 성적 71승 39패.
트레이드 데드라인 마감 이후, 2019 시즌 기준으로 팀내 투수 유망주 중 가장 주목받고 있는 더스틴 메이의 콜업 소식이 전해졌다. 파드리스전에서 데뷔를 할 예정이며 이 경기 이후 잔여시즌에는 불펜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있다.

양팀 선발들이 무실점 피칭을 하며 쿠어스 필드답지 않게 8회까지 0-0 무득이 이어졌으나 9회초 윌 스미스의 3점 홈런이 터지며 균형이 깨졌다. 9회말 콜로라도가 1점을 뽑으며 따라가자 젠슨이 투입되어 이닝을 마쳐 위닝 시리즈를 거두고 홈으로 돌아온다. 류현진 본인은 승리를 거두지 못했지만 쿠어스 필드에서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친 것에 진심으로 만족했다고 한다.

4.5. 8월 (17승 11패)

4.5.1. 8월 1일~8월 4일 (홈) vs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3승 1패)

8월 1일 vs 샌디에이고 파드리스(홈) 2-8 승리. 시즌 성적 72승 39패.
경기전 알렉스 버두고가 무릎 통증으로 인해 라인업에서 제외되고 맷 베이티가 좌익수로 출전했다. 클레이튼 커쇼가 6이닝동안 6피안타에 볼넷 5개를 허용하며 불안했으나 본인의 관록과 수비도움을 바탕으로 꾸역꾸역 2실점으로 막아내었다. 5회초 1사 1,2루에서 3회초 적시타를 때린 매니 마차도와 2회초 솔로포를 때렸던 헌터 렌프로를 범타 처리한 장면이 최대 고비였다. 타선은 2회말 코디 벨린저의 약 2주만에 터진 솔로포를 제외하면 상대투수 조이 루체시에게 막히면서 5회까지 1:2 열세로 끌려갔다. 6회초 1사 1,2루 실점 위기를 넘어간 다저스는 6회말 루체시에게 2사 1루에서 벨린저와 타일러 화이트의 연속 볼넷으로 출루하여 2사만루 기회를 맞이했다. 그러자 파드리스는 트레이 윙젠터로 투수를 교체했는데, 윌 스미스가 중앙 담장을 살짝 넘기는 역전 결승 만루홈런을 작렬시킨다. 그리고 주루사로 이닝이 끝났지만 맷 베이티의 적시 2루타까지 터져 6:2 리드로 6회말을 끝냈다. 7회초는 조 켈리가 삼자범퇴로 막았고, 7회말 벨린저의 2타점 적시타로 리드를 6점차로 늘린 다저스는 복귀한 딜런 플로로와 이미 가르시아가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내어 불안했지만 남은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서 파드리스전 3연패를 탈출했다. 다음날 상대 선발이 다저스에게 아주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에릭 라우어이고 다저스는 더스틴 메이가 데뷔 등판을 할 예정이라 나름 중요한 시리즈 첫 경기였는데, 이번 경기도 패했을 경우 상대전적 연패가 더 길어질수 있는 위험이 있었으나 시원한 역전승으로 부담을 덜었다. 스미스의 좋은 타이밍에 터진 그랜드슬램 덕분에 커쇼가 시즌 10승에 성공하면서, 작년 다저스의 10승 투수는 리치 힐 1명이었고 힐도 작년 9월 22일이 되어서야 10승을 기록했었는데 올해에는 8월 첫 날에 10승 투수 2명이 나오게 되었다. 그밖에 A.J. 폴락이 가벼운 사타구니 통증으로 인해 8회초 작 피더슨과 교체되었고, 버두고는 다음날 출전할 예정이라 한다.

8월 2일 vs 샌디에이고 파드리스(홈) 5-2 패배. 시즌 성적 72승 40패.
경기에 앞서 류현진이 가벼운 목 통증으로 인해 부상자 명단에 등재되었고 토니 곤솔린이 다시 콜업되었다.

상대 선발이 다저스 킬러인 에릭 라우어였고 다저스는 데뷔전을 치르는 신인 더스틴 메이가 등판했기에 힘든 싸움이 예측되었고, 메이가 5.2이닝 9피안타 3탈삼진 4실점 3자책점으로 데뷔전 치고는 괜찮은 피칭을 했지만 타선이 4안타에 그치며 아쉽게도 패전투수가 되고 말았다. 2:1로 앞서고 있던 6회초에 마지막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에릭 호스머와 네일러에게 적시타를 허용해 3점을 내준 장면이 승부처였다. 결국 페드로 바에즈가 7회초에 윌 마이어스에게 적시타를 맞아 추가실점을 허용해 2:5가 되었고, 6이닝 2실점을 기록한 라우어 뒤에 나온 파드리스 불펜을 공략하지 못하고 패배했다. 그나마 메이가 긴 이닝을 소화했고, 4회말 코디 벨린저가 투런포를 작렬시키며 이틀연속 홈런과 개인통산 100호 홈런을 기록한 부분에 만족해야만 했다.

8월 3일 vs 샌디에이고 파드리스(홈) 1-4 승리. 시즌 성적 73승 40패.
워커 뷸러가 9이닝 5피안타 15K 1실점 개인 통산 두번째 완투승으로 시즌 10승 고지에 올랐다. 경기 초반 양 팀 모두 좋은 기회를 놓쳤다. 다저스는 상대 선발 칼 콴트릴에게 3회말 선두타자 버두고가 좋은 주루 플레이로 2루타를 만들었음에도 득점에 실패했고, 4회초 뷸러가 윌 마이어스, 매니 마차도에게 연속안타를 맞아 무사 1,2루 위기를 맞이했지만 파드리스 역시 에릭 호스머의 삼진과 헌터 렌프로의 병살타로 득점에 실패했다. 결국 4회말 저스틴 터너의 솔로포로 선취점을 얻은 다저스는, 5회말 상대의 내야실책과 바빕신의 가호를 받아 3점을 추가해 4:0으로 리드를 늘렸다. 득점지원에 힘입어 8회 2아웃까지 순항하던 뷸러는 매뉴얼 마르고에게 솔로포를 맞았지만,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를 삼진 잡아 이닝을 끝냈고 9회초에도 등판을 이어가 마이어스를 중견수 플라이, 마차도, 호스머를 연속삼진으로 처리하여 삼자범퇴로 자신의 완투승을 완성시켰다.

8월 4일 vs 샌디에이고 파드리스(홈) 10-11 승리. 시즌 성적 74승 40패.
엎치락 뒤치락하는 대첩급 난타전 끝에 맥스 먼시의 9회말 역전 2타점 끝내기 2루타로 극적인 승리를 거두었다. 2회말 맥스 먼시의 솔로포와 러셀 마틴의 투런으로 기분좋게 3점을 선취했으나 3회초 마에다 겐타가 상대투수 크리스 페덱에게 적시타를 맞더니 2사만루에서 에릭 호스머에게 그랜드슬램을 얻어맞고 다음타자 헌터 렌프로에게 안타를 맞아 2.2이닝 5실점으로 강판되었다. 4회초에 등판한 이미 가르시아가 매뉴얼 마르고에게 이틀 연속 솔로포를 맞아 다저스가 6:3으로 뒤쳐지지만, 4회말 맷 베이티와 네그론의 적시타로 페덱에게 빠르게 6:6 동점을 만들었다. 계속된 무사 2루에서 역전에는 실패했으나, 6회말 A.J. 폴락의 솔로포로 기어이 7:6 재역전에는 성공. 하지만 7회초 훌리오 유리아스가 선두타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를 실책으로 내보낸 것이 화근이 되어 매니 마차도의 적시타와 호스머의 희생플라이에 또다시 경기가 뒤집히고, 8회초 등판한 J.T. 샤그와가 2실점을 내주어 10:7로 벌어져 경기가 상당히 힘들어졌다. 그래도 타선은 포기하지 않고 8회말 폴락의 2루타와 베이티의 땅볼로 10:9에 1사 3루까지 따라붙었지만, 저스틴 터너의 유격수 땅볼에 동점을 위해 주루하던 폴락이 홈에서 횡사했다. 마틴이 볼넷을 얻어내어 2사 1,2루 기회를 만들자 파드리스도 마무리 커비 예이츠를 1.1이닝 세이브를 시키는 강수를 뒀고, 대타 윌 스미스가 유격수 직선타로 물러나며 8회말이 끝났다. 9회초는 페드로 바에즈가 삼자범퇴로 막아 1점차를 유지한 가운데, 9회말 선두타자 작 피더슨이 길고긴 침묵을 깨는 2루타를 쳤다. 하지만 우익수가 볼을 더듬었음에도 주루를 하는 도중 넘어지며 3루까지 못가는 아쉬운 장면이 있었고, 다음타자 알렉스 버두고의 1루땅볼에 피더슨이 3루로 가다 횡사하며 1사 1루로 분위기에 찬물이 끼얹어졌다. 그리고 코리 시거가 병살타성 2루 땅볼을 치며 경기가 끝나나 싶던 찰나 이번에는 파드리스의 2루수 루이스 우리아스가 공을 더듬는 실책으로 주자 두명을 모두 살려주어 1사 1,2루가 되었다. 양 팀이 나란히 네가 해라 1승 플레이를 시전한 가운데(...), 맥스 먼시가 풀카운트 접전끝에 우익수 옆으로 떨어지는 2루타를 쳤고, 2루주자 버두고는 여유있게 홈으로 들어와 동점이 되었다. 그리고 주루코치가 1루주자 코리 시거도 홈으로 쇄도시키는 다소 위험했지만 과감한 판단을 내렸고, 천만 다행으로 우익수 렌프로의 송구가 높게 들어와 시거가 무사히 홈에 안착하며 역전승을 완성시켰다. 이렇게 파드리스에게 전반기 마지막에 당했던 4연전 루징 시리즈를 위닝 시리즈로서 힘겹게 복수하는데 성공했다.

4.5.2. 8월 5일~8월 7일 (홈) vs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3승)

항상 껄끄러웠지만 전반기 원정 4연전 스윕패로 인해 더욱 부담스럽게 느껴지는 팀인 카디널스를 상대로 토니 곤솔린- 클레이튼 커쇼- 더스틴 메이의 로테이션이 확정되며 루키 2명이 등판하게 되었다. 시리즈 전날 파드리스전에서 난타전으로 인해 불펜 소모가 심했지만 그나마 역전승으로 선수들의 사기는 올랐을 것이라는 점이 다행.

8월 5일 vs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홈) 0-8 승리. 시즌 성적 75승 40패.
힘든 경기가 예상되었음에도 토니 곤솔린이 자신의 홈 데뷔전을 4.2이닝 노히트, 6이닝 7K 2피안타 무실점 호투로 장식한데 힘입어 깔끔한 완승을 거두었다. 1회말 코디 벨린저 마이클 와카를 상대로 날린 결승 3점포가 다저스의 상쾌한 출발을 이끌었고, 이후 타선의 집중력이 돋보이는 공격과 카즈의 외야 수비 집중력 저하가 겹치며 5회말 종료기준 8:0으로 앞서갔다. 내야수비도 벨린저가 1루수로 돌아오고 네그론이 잘해줘서 그런지 좋은 수비로 투수들을 도와주어 편안하게 리드를 유지할 수 있었다. 7회초는 샤그와가, 8, 9회초는 케이시 새들러가 삭제하며 작년부터 이어진 카즈전 5연패를 탈출했다.[47] 다저스는 오늘 경기 포함 12번의 영봉승을 기록하며 이 부분 전체 1위를 기록 중이다.

8월 6일 vs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홈) 1-3 승리. 시즌 성적 76승 40패.
경기전 알렉스 버두고가 오른쪽 복사근 염좌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에드윈 리오스가 콜업되었다. 그리고 토니 곤솔린이 마이너리그로 내려가고 케일럽 퍼거슨이 콜업되었다.

클레이튼 커쇼가 초반 불안한 시작에도 불구하고 7이닝 4피안타 9K 1볼넷 1실점 호투를 해내며 경기를 잘 이끌어나갔다. 1루수 코디 벨린저의 2회초 무사 1루 애매한 번트 땅볼 타구를 처리하는 장면, 작 피더슨이 7회초 2사 1루 이닝 마지막 타자인 니즈너의 장타성 플라이 타구를 잡아낸 장면이 호투를 하는데 아주 결정적인 요소였다. 2회초 맷 카펜터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내줬지만 2회말 2사 3루에서 마일스 마이콜라스를 상대로 최근 활약이 좋은 크리스토퍼 네그론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든 다저스는, 3회말 저스틴 터너의 적시타로 단숨에 역전했다. 타선은 계속된 1사 2루 기회에서 추가점을 내지 못했고, 이후 마이콜라스의 호투에 의하여 7회초까지 2:1 살얼음판 승부가 이어졌다. 카즈는 7회말 1아웃을 잡은 마이콜라스를 내리고 앤드류 밀러를 등판시켰는데, 리오스의 볼넷과 타일러 화이트의 투수땅볼 진루타로 만들어진 2사 2루 기회를 맥스 먼시가 적시타로 살려내었다. 3:1로 리드가 늘어난 상황에서 8회초 고비가 또 한번 찾아왔다. 좌타자 원포인트로 기용된 애덤 콜라렉이 3루를 비워두는 시프트가 실패하며 선두타자 콜튼 웡에게 안타를 맞았고, 뒤이어 등판한 페드로 바에즈 덱스터 파울러를 내야 플라이로 잡았지만 호세 마르티네스에게 안타를 맞아 1사 1,3루가 된 것. 다행히도 상대전적에서 절대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는 상대 폴 골드슈미트를 유격수 직선타로 처리한 후, 마르셀 오즈나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2사만루에서 폴 데용을 삼진 잡아 간신히 불을 껐다. 9회초는 5일 휴식한 켄리 잰슨이 등판하여 2아웃 이후 안타를 맞았지만 콜튼 웡을 삼진으로 처리하고 세이브를 올림과 동시에 다저스의 4연승과 4연속 위닝시리즈를 확정지었다.

8월 7일 vs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홈) 1-2 승리. 시즌 성적 77승 40패.
경기전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더스틴 메이가 앞으로 한 차례의 선발 등판 기회가 더 있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경기 초반은 양팀 선발 더스틴 메이 잭 플래허티의 팽팽한 투수전으로 출발했다. 데뷔 후 두 번째 선발 등판을 가진 메이는 지난 등판과 다르게 하이 패스트볼을 적극적으로 구사하며 카디널스 타자들을 힘으로 윽박질렀고, 카디널스의 선발 플래허티도 투심과 너클커브를 섞어가며 다저스 타선을 꽁꽁 묶으며 5회까지 0:0의 균형이 이어졌다. 먼저 균형을 깬 쪽은 세인트루이스였다. 6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마르셀 오즈나가 메이의 반대 투구가 된 공을 받아쳐 센터 담장을 넘기는 시즌 21호 홈런을 기록했다. 이후 메이는 폴 데용을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했으나 6회 들어서 맞아나가는 타구의 질이 심상치 않다고 여겼는지 로버츠 감독은 6회 2사에 메이를 내리고 아담 콜라렉을 올리며 좌타인 맷 카펜터 콜튼 웡을 상대시켰으나, 한 타자도 못잡고 안타와 볼넷을 내주며 이미 가르시아로 교체되었다. 다행히 추가 실점 없이 1점차를 유지했다. 다저스는 플래허티에 묶여 이렇다 할 기회를 못잡다가 6회 2사 후 저스틴 터너 코디 벨린저의 연속 안타로 2사 1,3루 찬스를 잡았지만 다음 타자 코리 시거기여코 초구 땅볼로 죽어주시며 득점에 실패했다. 이후 다저스는 7회 가르시아 8회 켈리가 무실점으로 막았고, 9회초에 등판한 케이시 새들러가 1사 1,3루 위기에 몰렸으나, 호세 마르티네스를 병살로 잡아내며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9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코리 시거 앤드류 밀러의 초구에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고, 베이티를 대신해서 대타로 나온 윌 스미스가 바뀐 투수 카를로스 마르티네즈를 상대로 좌전 안타를 날리며 1사 1,2루 기회를 만들었다. 다음 타자인 에드윈 리오스가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다음 타자 러셀 마틴의 타석에사 마르티네즈가 폭투를 범해 2사 2,3루가 되었고, 마틴이 코스가 절묘한 중전 끝내기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극적인 끝내기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다저스는 시즌 10번째 끝내기 승리와 함께 5연승을 달리며 카디널스와의 홈 3연전을 스윕하였고, 지난 4월 카디널스 원정 4연전 스윕패를 말끔히 되값았다.[48]

4.5.3. 8월 9일~8월 11일 (홈) vs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2승 1패)

이번 시리즈에서 로테이션 한 텀을 쉰 류현진이 복귀하며, 워커 뷸러- 마에다 겐타- 류현진 순서로 등판한다.

8월 9일 vs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홈) 3-2 패배. 시즌 성적 77승 41패.

경기 초반, 다저스 선발 워커 뷸러가 제구 난을 겪었지만 뛰어난 위기 관리 능력을 바탕으로 3회까지 실점 없이 막았고, 타선도 3회말 코리 시거의 2루타와 타일러 화이트의 볼넷, 뷸러의 희생 번트로 만들어진 1사 2,3루에서 A.J. 폴락의 희생타로 선취점을 뽑았고, 이어 저스틴 터너가 볼넷으로 출루하자 윌 스미스가 적시 2루타를 날리며 2:0의 리드를 만들었다. 이후 뷸러는 위태위태했지만 6회까지 삼진 8개를 곁들여 무실점으로 호투하였다. 이후 등판한 페드로 바에즈 아담 콜라렉, 조 켈리가 차례로 나와 7~8회를 막으며 무난하게 이기는 듯 싶었으나,문제는 다저스 타선이 3회 이후로는 안타를 전혀 치지 못했고 결국 9회 마무리로 위장한 쓰로워 젠승락이제는 이 별명도 손승락한테 미안할 지경이 등판하자마자 선두 타자 닉 아메드에게 안타-카슨 켈리에게 동점 투런홈런을 맞으며 팀의 리드도 뷸러의 시즌 11승도 하늘로 날려버렸다. 잰슨의 시즌 5호 블론. 그렇게 경기는 연장으로 흘렀고, 훌리오 유리아스가 등판하여 10회를 무실점으로 막았으나 11회, 9회 동점 홈런을 때린 카슨 켈리에게 또 한번 홈런을 맞아 역전을 허용했다. 2:3으로 뒤진 채 맞이한 11회말, 선두타자 작 피더슨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이어진 A.J. 폴락 타석에서 보기 드문 장면이 연출됐는데, 볼카운트 1-2 상황에서 상대 투수 아치 브래들리가 폴락의 몸쪽으로 바짝 붙인 공이 손과 배트에 동시에 맞고 파울 플라이가 된 것. 이에 폴락은 심판에게 손에만 맞았다고 어필하였으나, 최종 비디오 판독 끝에 아웃이 선언되었다. 이때 폴락은 더그아웃으로 들어가는 과정에서 심판에게 다시 손등을 보여주는 제스처를 보였고, 이에 브래들리가 폴락에게 판독 끝났으니 빨리 들어가라는 식으로 반응하며 분위기가 고조되었다. 이후 터너의 직선타와 스미스의 삼진으로 경기는 애레조나의 승리로 종료되었다. '이때' 브래들리가 다저스 더그아웃을 보며 격하게 반응했고, 경기가 끝났음에도 양팀의 벤치 클리어링이 발생했다. 이때 애리조나에선 브래들리와 이날 선발 투수였던 로비 레이가 격하게 반응했고, 다저스에선 감독 데이브 로버츠 등이 거센 반응을 보였다. 경기 후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 오심이 경기를 망쳤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경기를 망친 진주인공은 따로 있다 또 로버츠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 플레이오프를 대비해 불펜 구성이 최우선"이라고 인터뷰했다.

8월 10일 vs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홈) 0-4 승리. 시즌 성적 78승 41패.
어제 경기 막판의 살벌했던 분위기를 뒤로한 채 맞이한 2차전이기에 양팀 모두에게 관심이 쏠리는 경기였다. 또 애리조나 언론에서는 마에다 겐타가 선발로 나오는 오늘 경기가 제일 쉽고, 류현진이 나오는 3차전이 제일 어렵다고 자극했기에 마에다에게도 시선이 집중되었다.

선발 마에다는 3회까지 한 타자도 출루시키지 않았고, 다저스는 2회말에 터진 맥스 먼시의 솔로 홈런과 3회 크리스토퍼 네그론의 적시타, 4회 러셀 마틴의 적시타와 마에다의 스퀴즈 번트 안타로 4:0으로 주도권을 잡았다. 마에다는 지난 11번의 등판에서 퀵후크 또는 타순이 3바퀴 돌 때마다 무너지는 모습을 보이며 승리 없이 6패만을 떠안았지만, 오늘 경기는 7회까지 단 3피안타 만을 내준 채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였고, 8~9회를 케일럽 퍼거슨, 조 켈리, 켄리 잰슨이 차례로 등판하여 무실점으로 마무리 지으며 마에다의 시즌 8승과 함께 어제의 패배를 설욕했다.

8월 11일 vs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홈) 3-9 승리. 시즌 성적 79승 41패.
경기 전, 류현진이 10일자 IL에서 복귀하여 오늘 복귀전을 갖는다. 동시에 케이시 새들러가 트리플 A로 향했다.

류현진의 7이닝 무실점 완벽투와 타선 폭발에 힘입어 5연속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류현진이 경기 첫 타자 팀 로카스트로를 몸 맞는볼로 내보냈으나 다행히 실점하지 않고 뒤의 세 타자를 범타 처리하며 1회초를 끝마쳤다. 그리고 1회말 상대 선발 마이크 리크에게 선두타자 작 피더슨이 똑같이 몸 맞는볼로 출루했고, 맥스 먼시가 중견수 플라이로 아웃 되었으나 저스틴 터너 코디 벨린저의 백투백 홈런으로 3점을 선취하며 기분좋게 출발했다. 그리고 류현진이 별 위기 없이 4회초까지 무실점으로 막아낸 사이, 2회말 피더슨의 적시타와 4회말 윌 스미스의 투런으로 6:0으로 달아났다. 5회초 1사 1,2루 위기가 있었으나 투수 리크의 희생번트 타구를 스미스가 처리한 뒤 로카스트로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무실점으로 이닝을 넘어갔다. 5회말 터너의 솔로포와 스미스의 희생플라이로 스코어는 8:0으로 벌어진 가운데, 6회초 케텔 마르테와 에두아르도 에스코바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무사 1,2루로 경기 최대 고비를 맞이했다. 다행히 크리스티안 워커를 간담이 서늘했던 우익수 플라이로 잡아낸 후, 윌머 플로레스에게 3루 병살타로 처리하여 이닝을 끝내며 쐐기를 박았다. 8회초에 이미 가르시아가 에스코바에게 솔로포를 맞았지만 다른 세 타자를 범타 처리하며 1이닝을 정리했고, 8회말 포수인 알렉스 아빌라를 투수 등판시키며 백기를 든 디백스에게 무사만루에서 가르시아의 병살타로 1점을 추가해 다시 8점차를 만들었다. 9회초는 J.T 샤그와가 닉 아메드에게 투런포를 맞고 뒤의 세 타자를 범타처리, 깔끔하진 못했지만 대승으로 경기를 마감했다. 이분이 등판 안 했는지 묻지말자

4.5.4. 8월 13일~8월 15일 (원정) vs 마이애미 말린스 (2승 1패)

휴식일인 8월 12일에 2020시즌 일정이 발표되었다. 같은 지구 팀과 19경기씩 치르는 일정은 그대로고 타 지구 팀들의 경우 세인트루이스, 시카고 컵스, 뉴욕 메츠, 신시내티, 마이애미, 밀워키와 각각 7경기, 워싱턴, 피츠버그, 필라델피아, 애틀랜타와 각각 6경기를 치른다. 인터리그는 매년 고정으로 열리는 에인절스와의 4경기 외에는 모두 아메리칸 리그 중부지구 팀들과 만나는 일정이다.(미네소타 - 홈 원정 각각 2경기, 캔자스시티 - 원정 3경기, 클리블랜드 - 홈 3경기, 디트로이트 - 홈 3경기, 시카고 화이트삭스 - 원정 3경기)

시리즈 시작 전 선발 로테이션을 변경했는데, 커쇼와 메이의 순서를 바꿔서 더스틴 메이- 클레이튼 커쇼- 워커 뷸러 순으로 등판한다.

8월 13일 vs 마이애미 말린스(원정) 15-1 승리. 시즌 성적 80승 41패.
경기 전 타일러 화이트가 마이너리그로 내려가고 카일 갈릭이 콜업 되었다.

데뷔 첫 승을 거둔 메이의 5.2이닝 5K 1볼넷 3피안타 1실점 활약과 홈런 6방을 작렬시킨 타선에 힘입어 대승을 거두고, 같은 날 먼저 승리로 경기를 끝마친 뉴욕 양키스에 이어 두번째로 80승 고지에 올랐다. 메이가 3이닝을 퍼펙트로 시작한 사이, 2회초 선두타자 A.J. 폴락이 2루타로 치고 나가 코리 시거의 진루타와 상대 선발 조던 야마모토의 폭투로 홈에 들어와 선취득점을 올렸다. 그리고 4회초 2아웃, 폴락이 다시 2루타로 출루한 상태에서 시거와 스미스의 백투백 홈런이 터지며 4:0으로 리드를 벌렸다. 4회말에 메이가 선두타자에게 볼넷을 내주고 1사 1루에서 브라이언 앤더슨에게 적시 2루타로 실점했지만 더 점수를 내주지 않은채 이닝을 끝냈다. 4:1로 앞선 6회초에 말린스 불펜 천웨이인에게 스미스가 연타석 투런을 작렬시켰다. 그리고 6회말 메이가 6:1의 리드에서 무사 1,2루 위기를 맞이했으나 1회말 9구접전끝에 삼진, 4회말 적시 2루타로 본인을 괴롭혔던 앤더슨을 7구승부끝에 병살타로 잡아내었고 조 켈리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켈리는 볼넷을 내줬지만 다음타자 삼진으로 실점을 허용하지 않고 6회말을 마무리했다. 이후 7회초 1사 2루 상황에서 저스틴 터너의 시즌 20호 홈런이 터졌고, 곧바로 코디 벨린저가 백투백 홈런을 터뜨리며 시즌 39호 홈런을 기록함과 동시에 크리스티안 옐리치와 함께 홈런 공동 선두에 올랐다. 8회 맷 베이티까지 홈런 대열에 합류했고[49], 9회 네그론의 안타와 퍼거슨의 2루타[50], 스미스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2사 만루 상황에서 베이티가 3타점 3루타를 때려내며 점수차를 14:1 까지 벌림과 동시에 본인 4타점 경기를 만들었다. 이후 카일 갈릭까지 적시타를 때려내며 스코어는 15:1. 계속된 불펜 실점으로 인해 돈 매팅리 감독은 야수인 브라이언 할러데이까지 투수로 올리며 겨우 9회초 이닝을 끝냈다. 다득점 기록에 심판이 파울타구에 맞아 부상을 입어 교체되는 일까지 발생하여 9회초 공격이 많이 길어진데다가, 상대가 먼저 야수를 마운드에 올려서 문제없다고 판단했는지 9회말에 러셀 마틴이 또 투수로 등판하고 투수인 애덤 콜레어릭이 1루수를 보는 괴이한 형태의 포메이션이 등장했다(...) [51] 마틴은 병살타를 곁들여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감하고 경기를 끝냈다.

8월 14일 vs 마이애미 말린스(원정) 9-1 승리. 시즌 전적 81승 41패.
원래 어제 경기에 선발로 나올 예정이었으나 하루 휴식을 더 가진 커쇼가 선발 출전한다. 로버츠 감독은 커쇼를 애틀랜타 전에 숨기기 위해 로테이션을 조정한 것 아니냐는 질문을 받았으나 "이는 단순 휴식을 위한 것이며 이미 커쇼는 애틀랜타를 많이 상대했다"며 이를 부정했다.

어제 6홈런에 이어 오늘도 4홈런을 터뜨린 타선에 힘입어 손쉽게 주도권을 가져왔고, 커쇼의 경기 초반 삼진쇼에 힘입어 손쉽게 승리를 거뒀다. 1회부터 저스틴 터너의 솔로 홈런과 코리 시거의 투런 홈런으로 3점을 선취한 다저스는 4회 에드윈 리오스가 데뷔 첫 홈런을 쏘아올렸고, 6회 1사 1루에서 또 한번 리오스가 홈런을 때려내며 점수차를 6:0으로 벌렸다. 7회 시거의 1타점 적시타와 8회 맥스 먼시의 2타점 적시타로 스코어는 9:0. 타선은 오늘 4홈런 9득점을 터뜨리며 손쉽게 승기를 가져오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마운드에서는 원조 에이스 커쇼가 빛났다. 경기 첫 7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처리하며 7회까지 단 2피안타 10탈삼진 무실점으로 빼어난 투구를 선보인 것. 경기 시작과 동시에 7타자 연속 삼진은 역대 2위에 해당하는 기록.[52] 9회 이미 가르시아 커티스 그랜더슨에게 홈런을 허용하긴 했지만 승리에는 지장 없었다. 커쇼는 오늘 경기를 승리함으로써 샌디 쿠팩스와 함께 역대 다저스 좌완 역사상 최다 승리 기록인 165승에 이름을 나란히 했다.

8월 15일 vs 마이애미 말린스(원정) 7-13 패배. 시즌 전적 81승 42패.
워커 뷸러가 4이닝 6K 사사구 5개 5피안타 5실점으로 난조를 보인 것을 시작으로 투수진이 무너지며 대패했다. 1회말부터 무사 1,2루 위기에서 브라이언 앤더슨의 적시타로 실점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인 워커 뷸러는 그래도 4회까지 2실점으로 꾸역꾸역 막아내었다. 그러나 5회초 상대투수 케일럽 스미스에게 팀의 무안타 침묵을 벗어나게하는 선두타자 카일 갈릭의 솔로포로 1:2 추격을 한 상태였던 5회말을 버티지 못하고 앤더슨에게 2타점 2루타를 허용한 뒤 무사 2루에서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그리고 페드로 바에즈가 아웃카운트를 잡지못하고 볼넷 두개와 안타 두개를 상대에게 허용해 더 경기가 힘들어졌고 샤그와가 등판해서야 겨우 5회말 이닝이 1:8로 끝났다. 6회초 코리 시거의 솔로포와 맥스 먼시의 투런으로 빠르게 4점차로 따라붙으며 이때까지만 해도 역전의 여지는 있었지만, 6회말에 샤그와와 퍼거슨이 5실점을 하여 4:13으로 벌어져 사실상 그 순간 경기는 말린스에게 완전히 넘어갔다. 그나마 위닝 시리즈를 확보한 것과 7회초 코디 벨린저의 시즌 40호 3점 홈런을 본 것으로 위안을 삼으며 7:13 패배로 경기를 마쳐야만 했다.

4.5.5. 8월 16일~8월 18일 (원정) vs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1승 2패)

NL 동부지구 1위 애틀랜타와의 원정 3연전을 펼친다. 5월초 두 팀의 맞대결에서는 다저스가 홈 3연전에서 스윕승을 거둔 바가 있으나, 그 이후 애틀랜타는 6월에 20승을 거두는 상승세를 보였고 8월에는 팀 성적이 안좋은 신시내티 레즈, 마이애미 말린스와 반타작 4연전 시리즈를 하기도 했지만 상위권에 위치해있거나 상승세의 팀들인 미네소타 트윈스, 뉴욕 메츠와의 대결에서 위닝 시리즈를 거두면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장소도 애틀랜타의 홈이라 확실히 쉽지 않은 시리즈가 될듯하다. 하지만 분명 부담되는 상대긴 하나, 다저스도 전날 경기를 안좋은 경기력으로 대패한 부분은 아쉬웠지만 6연속 위닝시리즈를 이어갈 정도로 전체적인 팀 분위기는 좋기 때문에 위축될 필요는 없다. 선발 투수는 마에다 겐타- 류현진- 더스틴 메이 순서로 등판할 예정이다.

8월 16일 vs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원정) 8-3 승리. 시즌 성적 82승 42패.
힘겨운 경기였지만 7회 맥스 먼시의 결정적인 쓰리런으로 귀중한 승리를 가져왔다. 2회초 상대 선발 마이크 소로카에게 코디 벨린저가 시즌 41호 솔로홈런을 작렬시켜 선취점을 가져왔는데, 2회말 애틀랜타가 다저스 선발 마에다 겐타에게 맷 조이스의 2타점 적시타와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의 적시타로써 바로 3:1 역전에 성공했다. 다저스도 3회초 작 피더슨의 적시타로 빠르게 1점차 추격을 했지만, 동점에는 실패하며 한동안 2:3 스코어가 이어졌다. 2회말 이후 안정을 되찾고 7타자 연속 범타처리를 하며 실점을 막던 마에다가 5회말 2아웃에서 조시 도널드슨에게 안타를 맞고 브라이언 맥캔에게 볼넷을 허용해 2사 1,2루로 주자를 쌓았다. 그러자 다저스는 애덤 콜레어릭을 등판시켰고, 콜레어릭은 호수비 도움을 두개 받아가며 4타자 연속 범타로 6회말까지 1.1이닝 무실점으로 막아내었다. 특히 6회말 2아웃에서 소로카의 안타 타구를 작 피더슨이 우익수 앞 땅볼로 바꿔버린 부분이 컸다. 한편 다저스 타선은 소로카에게 6회초 1사 이후 터너가 안타를 쳤고, 벨린저가 홈런성 타구를 쳤으나 아쉽게 담장 맞는 2루타가 되며 1사 2,3루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시거의 볼넷출루로 1사만루가 된 상태에서 에드윈 리오스의 병살타로 동점이 무산되었다. 7회초 맷 베이티가 또 한번 병살타를 치는 바람에 주자없는 2아웃이 되며 이번 이닝도 동점은 불가능한가 싶은 시점, 대타로 나선 A.J. 폴락의 안타로 이닝이 끝나지 않았다. 다음타자가 소로카에게 당일 멀티 히트를 쳤고 좌완에게 약한 피더슨이었기에 애틀랜타는 소로카를 내리고 션 뉴컴을 마운드에 올렸으나, 대타 카일 갈릭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2사 1,2루 기회에서 3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던 맥스 먼시가 시즌 30호 역전 쓰리런을 날렸고[53][54] 터너의 백투백 홈런으로 순식간에 6:3 재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8회초 윌 스미스의 시즌 10호 투런홈런으로 쐐기를 박았는데, 이 홈런으로 다저스는 5경기 연속 4개 이상의 홈런을 기록한 최초의 팀이 되었다. 마운드에서는 7회말부터 등판한 훌리오 유리아스가 수비 도움을 받아가며 3이닝 무실점 세이브로 경기를 끝냈다. 확실히 외야수비는 여전히 좋고, 6월과 7월에 그토록 다저스를 골치 아프게 했던 내야수비가 어느 정도 안정되니 다저스 팬들이 경기를 보기 더 편할 뿐만 아니라 승률도 상승하고 있다. 이번 승리로 NL 전체 승률 2위인 애틀랜타에게 시즌 상대전적 우위를 확보하며 NL 승률 1위 수성에도 더욱 탄력을 받게되었다.

8월 17일 vs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원정) 3-4 패배. 시즌 성적 82승 43패.
경기전 훌리오 유리아스가 5월에 있었던 가정폭력 혐의로 20경기 출장 징계를 받아서 케이시 새들러가 콜업되었다.

류현진이 5.2이닝 5K 6피안타 1볼넷 4실점으로 아쉬운 투구를 보이고 전날과는 달리 타격이 홈런 두방은 날렸지만 애틀랜타 불펜진을 확실히 공략해내지 못하며 패배했다. 3회말 1사 1,3루에서 아지 알비스가 2타점 적시 2루타로 애틀랜타가 선취점을 가져간 가운데, 다저스도 4회초와 5회초 맷 베이티가 솔로포와 적시타로 반격하며 경기는 2:2 동점이 되었다. 그런 가운데 6회말 애틀랜타의 조시 도널드슨과 애덤 듀발이 결정적인 백투백 솔로포를 류현진에게 날리며 4:2로 앞서나갔고, 상황이 불리해진 가운데 조 켈리- 애덤 콜레어릭- 페드로 바에즈의 불펜진이 수비 도움도 받아가며 실점없이 8회말까지 막아내었다. 하지만 타선이 7회초 루크 잭슨에게 날린 맥스 먼시의 솔로포를 끝으로 더 터지지 못했다. 8회초와 9회초 셰인 그린 마크 멜란슨으로 이어지는 필승조에게 9회초 저스틴 터너의 내야안타를 제외하고 출루하지 못하며 경기를 마감했다.

8월 18일 vs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원정) 3-5 패배. 시즌 성적 82승 44패.
이 경기에서는 더스틴 메이가 불펜으로 보직을 이동하고 토니 곤솔린이 다시한번 선발 등판 기회를 얻게되었다.

타선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애틀랜타의 불펜진 공략에 실패했고, 마운드에서는 불펜으로 첫 등판을 가진 메이가 만루 홈런을 허용하며 애틀랜타에 2연패를 당했다. 출발은 좋았다. 1회 코디 벨린저가 시즌 42호 홈런을 쓰리런으로 장식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시작했다. 마운드에서는 콜업된 토니 곤솔린이 3회까지 무실점 호투를 이어나갔다. 특히 3회 무사 2루에서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의 홈런성 타구가 나왔는데 아쿠냐가 타구 감상에 빠져 천천히 뛰는 바람에 2루까지 못갔고, 결국 애틀랜타는 무사 1,3루에서 아쿠냐의 2루 도루 실패를 시작으로 1점도 뽑지 못하며 흐름을 뺏겼다.결국 뿔난 감독은 아쿠냐를 5회 수비 때 교체했다 4회 2루타와 안타를 허용하며 첫 실점을 허용한 곤솔린은 최종 4이닝 5피안타 2탈산진 1실점을 기록한 뒤 교체. 뒤를 이어 페드로 바에즈가 5회를 무실점으로 막았고 6회부터 불펜으로 커리어 첫 등판을 가진 더스틴 메이가 올라왔지만 볼넷과 사구를 범하며 만루 위기에 몰렸고, 결국 8번 라파엘 오르테가에게 만루 홈런을 맞는 등 2이닝 4피안타 4실점으로 부진하며 패전 투수가 되었다. 1회 벨린저의 홈런을 제외하곤 경기 내내 침묵했던 타선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상대 불펜 쉐인 그린 마크 멜란슨을 공략하지 못하며 패배. 결국 애틀랜타에 루징 시리즈를 당하고 만다. 불펜이 불안한 다저스의 사정상 포스트시즌 때 메이가 불펜 자원으로 적합한지 테스트를 위해 첫 발걸음을 뗐지만 실패했다. 또 이적 후 계속 부진했던 상대 불펜 투수인 그린과 멜란슨을 공략하지 못한 점도 포스트시즌을 바라보는 다저스 입장에선 좋은 신호가 아니다.

4.5.6. 8월 20일~8월 22일 (홈) vs 토론토 블루제이스 (3승)

이 시리즈를 시작으로 다저스는 휴식 없이 16연전을 펼치게 된다. 다저스의 이번시즌 휴식일 없는 10연전 이상의 장기 연전 일정은 이번 구간이 마지막이다.

8월 20일 vs 토론토 블루제이스(홈) 3-16 승리. 시즌 성적 83승 44패.
이 경기전 크리스 테일러, 키케 에르난데스, 딜런 플로로가 콜업되었고, 크리스토퍼 네그론이 부상자 명단으로 이동했으며 카일 갈릭, 케이시 새들러가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또 다저스와 같은 LA 연고지의 NBA LA 레이커스 앤서니 데이비스가 경기에 앞서 시구를 했다.

클레이튼 커쇼가 홈런 3방을 맞는 불안정한 피칭을 했지만 다행히 그 3방이 솔로포였고 더블 플레이 4번을 유도한 덕분에 어렵게 6이닝 6탈삼진 6피안타 3볼넷 3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해냈고 타선이 3회말부터 폭발해주어 대승을 거두고 2연패를 탈출했다. 1회초 커쇼가 보 비셋에게 리드오프 홈런, 3회초 데릭 피셔에게 솔로홈런을 맞아 2점을 내주어 기선을 제압당했다. 그리고 타선은 토론토의 좌완 오프너인 버디 보셔스에게 1회말 무득점으로 물러났고, 2회말에 원래 선발로 예정되어있었던 존 레이드-폴리에게 득점하는데 실패하여 토론토의 전략에 휘말려 초반 흐름이 꼬이는듯 했다. 하지만 3회말 2아웃에서 A.J. 폴락의 솔로포가 터지고, 맥스 먼시가 행운의 볼넷으로 출루한뒤 윌 스미스의 투런으로 단숨에 3:2 역전에 성공했다. 거기서 이닝이 끝나지 않고 코리 시거의 2타점 적시 2루타로써 리드를 3점차로 늘렸다. 4회초에 커쇼가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에게 안타를 맞고 보크까지 범해 무사 2루 위기에 처했지만 랜달 그리칙을 유격수 직선타 더블아웃으로 처리한데 힘입어 무실점으로 이닝을 넘어갔다. 그리고 4회말 2사만루에서 코디 벨린저가 3루에서 주루사를 당했으나[55] 자신의 시즌 100타점을 만드는 결정적인 3타점 싹쓸이 2루타를 작렬시켜 8:2로 도망갔다. 5회초 커쇼는 다시 한번 무사 2루 위기를 무실점으로 넘어갔으나, 6회초 선두타자 비셋에게 또 솔로 홈런을 맞은뒤 흔들리며 무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다행히 그리칙을 또 한번 병살타로 잡아내어 결국 추가실점없이 이닝을 끝내서 경기의 마지막 고비를 넘어갔다. 그리고 6회말 맥스 먼시의 솔로포와 크리스 테일러의 부상 복귀를 알리는 쓰리런으로 12:3을 만들어 토론토의 추격 흐름을 완전히 끊어내었다. 7회초와 8회초는 퍼거슨과 플로로가 1이닝씩 무실점으로 막아내었고, 8회말 상대 야수였지만 마운드에 올라온 리카르도 우레나를 상대로 당일 안타가 없던 키케와 작 피더슨마저 안타와 3점 홈런을 작렬시키며 4득점을 추가했다. 9회초는 이미 가르시아가 삼자범퇴로 끝냈다.

8월 21일 vs 토론토 블루제이스(홈) 1-2(연장 10회) 승리. 시즌 성적 84승 44패.
워커 뷸러의 승리를 켄리 잰슨이 이번시즌에만 세번째로 날렸으나 이번 경기는 앞선 컵스, 애리조나전과는 달리 연장전에서 맥스 먼시의 끝내기 홈런에 의하여 팀 승리까지 실패하지는 않았다. 전날 대량득점이 거짓말인것처럼 타선도 4회말 상대투수 잭 고들리에게 날린 윌 스미스의 솔로홈런으로 득점한 것 이외에는 침묵했다. 스미스의 홈런직후 크리스 테일러가 우측으로 안타를 쳤고 토론토의 중견수, 우익수의 실책성 수비로 그라운드 홈런을 노렸으나 홈에서 횡사당한 부분이 컸다. 정규이닝동안 안타를 5개 볼넷을 7개나 얻었으나 득점을 못해 답답하게 게임이 흘러간 가운데, 마운드에서 워커 뷸러의 7이닝 8K 5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 호투와 8회초를 깔끔히 막아낸 조 켈리의 활약으로 1:0을 유지하긴 했다. 그러나 8회말 무사 1,2루에서 코디 벨린저의 2루수 직선타 더블아웃 타구로 인해 추가점을 내지 못했고, 1점차의 리드로 돌입한 9회초 1아웃에 잰슨이 로우디 텔레즈에게 동점 홈런을 맞아 시즌 6번째 블론세이브를 범했다. 9회말 맷 베이티가 병살타를 쳐서 무득점을 하며 또한번 연장전에 돌입했으나 그나마 연장전이 그리 길게 가진 않았다. 10회초를 페드로 바에즈가 무실점으로 막아냈고 10회말 먼시가 끝내기 홈런을 작렬시키며 팀의 승리와 함께 바에즈에게 시즌 7승을 안겨주어 뒷맛이 많이 찝찝한 경기이지만 다행히 승리로 끝났다.

8월 22일 vs 토론토 블루제이스(홈) 2-3 승리. 시즌 성적 85승 44패.
8회말까지 투수인 마에다 겐타를 제외하고 안타 하나를 치지 못하던 타선이 9회말에만 3연속 안타를 몰아치며 이틀연속 끝내기 승리를 거두었다. 마에다가 2회초 1사 2,3루에서 데릭 피셔의 땅볼로 선취점을 내줬고, 6회초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에게 솔로포를 맞았지만 그래도 6이닝 9K 2볼넷 4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고 3회말 상대선발 제이콥 웨그스펙에게 안타를 치기까지 했다. 하지만 다른 야수들이 키케 에르난데스의 몸맞는 볼과 A.J. 폴락의 볼넷을 제외하고는 전혀 출루를 못하며 웨그스펙에게 7이닝동안 1안타로 꽁꽁 틀어막혔다. 8회말에도 맷 베이티가 볼넷으로 나가긴 했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그나마 퍼거슨, 이미 가르시아, 케이시 새들러가 남은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줬고 토론토의 마무리 켄 자일스가 출산휴가를 떠나 자리를 비웠기에 한가닥의 희망은 있었지만 타격 흐름이 너무나 안좋았기에 9회말 전망이 밝진 않았다. 그렇지만 8회말 2사부터 등판한 임시 클로저 데릭 로를 상대로 9회말 먼시가 볼넷으로 출루했고, 터너가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났지만 코디 벨린저의 2루타로 경기 마지막에 와서야 1사 2,3루 빅찬스를 만들었다. 그리고 코리 시거가 초구에 동점 2타점 적시 2루타를 만들었고, 계속된 1사 2루 기회에서 터진 키케 에르난데스의 중전 안타때 시거가 과감한 타구판단과 주루플레이로 홈에 안착하며 또 하나의 극장 경기가 완성되었다.[56]

4.5.7. 8월 23일~8월 25일 (홈) vs 뉴욕 양키스 (1승 2패)

미디어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양키스와의 홈 3연전. 류현진- 토니 곤솔린- 클레이튼 커쇼가 순서대로 등판하며 양키스는 제임스 팩스턴- CC 사바시아- 도밍고 헤르만이 등판한다.

8월 23일 vs 뉴욕 양키스(홈) 10-2 패배. 시즌 성적 85승 45패.
류현진이 1회 르메휴에게 안타를 맞고 2회에도 무사 2/3루 위기에 몰리는 등 불안감을 자아냈지만 실점없이 막아냈다.그러나 3회초 애런 저지에게 선제 솔로홈런을 맞고 뒤이어 게리 산체스에게도 솔로홈런을 맞고 2점을 먼저 내줬다.뒤이어 3회말 키케 에르난데스의 안타-류현진의 희생번트-A.J 폴락의 적시타로 1점을 내면서 쫓아갔으나 5회초 안타-안타-진루타-고의사구로 1사 만루위기가 만들어졌고 디디 그레고리우스에게 만루홈런을 맞고 6:1이 돼버렸다.류현진의 메이저진출 후 첫 만루홈런 허용.뒤이어 어셀라에게 2루타를 맞고 강판당했다.어셀라가 가드너의 안타에 홈에 들어오면서 류현진의 실점은 7점.이번시즌 이 경기 전까지 홈경기 77.2이닝 7자책 3피홈런이었던 류현진이었지만 이 경기에서 4.1이닝만에 7자책 3피홈런을 기록하였다.이어 6회초 토레스의 솔로홈런,8회초 저지의 적시타,9회초 그레고리우스의 솔로홈런이 작렬하였고 그 사이 다저스는 7회말 키케의 적시타로 1점을 따라가는데 그치면서 10:2 완패를 당하고 말았다.

8월 24일 vs 뉴욕 양키스(홈) 1-2 승리. 시즌 성적 86승 45패.
홈런을 대표하는 두 팀은 서로 한 방씩 주고받았다. 다저스는 3회말 저스틴 터너의 투런포로 앞서갔지만, 곧이어 양키스는 4회 애런 저지의 솔로홈런이 터지면서 2-1 스코어가 된다.[57] 경기는 이날 선발 토니 곤솔린의 5이닝 2K 1실점 호투와 조 켈리, 페드로 바에즈의 3이닝 무실점 피칭으로 다저스가 8회까지 한 점차 리드를 가져간다. 그리고 9회초에는 위기의 마무리 켄리 잰슨이 등판한다. 선두타자 아웃 처리 후 안타 두 개를 맞았고, 설상가상 다음 타자 지오 어셀라의 땅볼 때 2루에서 포스아웃된 브렛 가드너가 비디오 판독 끝에 세잎 처리되며 판정이 번복됐다. 이 상황에서 잰슨은 마이크 토크먼 게리 산체스를 상대. 혼신의 피칭을 선보여 토크먼을 3구 삼진 처리해 2사 만루가 된다. 그리고 산체스를 상대로 전성기 시절에 보여준 커터를 보이며 삼진으로 돌려세워 2-1 승리를 지켜냈다.

8월 25일 vs 뉴욕 양키스(홈) 5-1 패배. 시즌 성적 86승 46패.
1승1패 상황에서 팀의 위닝시리즈를 위해 커쇼가 올라왔고 7이닝동안 12K를 기록하였으나 1회초 D.J 르메휴에게 리드오프 홈런을 맞고 뒤이어 3회초 애런 저지-6회초 마이크 포드에게 솔로홈런을 맞고 3실점을 기록했다. 직전 경기 토론토전에 이어 개인통산 처음으로 2경기 연속 3피홈런 기록.또한 다저스의 타선도 토론토전과 반대로 1회말 피더슨의 리드오프 홈런 외에는 양키스 투수들에게 꼼짝도 못했다. 거기다가 8회초 포드의 적시타, 9회초 견제구 실책에 이은 어셀라의 적시타가 나와주며 다저스의 5:1 패. 많은 주목을 받았던 양키스와의 3연전은 루징시리즈로 마감됐다. 국내 야구팬들은 다저스가 자랑하던 선발진이 뚫리고 선발진의 무게감이 떨어진다고 현지에서도 까이는 양키스 선발진 공략을 전혀 못하는 모습에 올해도 우승 못한다고 다저스를 까는 중.

4.5.8. 8월 26일~8월 28일 (원정) vs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2승 1패)

8월 26일 vs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원정) 3-4 패배. 시즌 성적 86승 47패.

8월 27일 vs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원정) 9-0 승리. 시즌 성적 87승 47패.

8월 28일 vs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원정) 6-4(연장 10회) 승리. 시즌 성적 88승 47패.

4.5.9. 8월 29일~9월 1일 (원정) vs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1승 3패)

8월 29일 vs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원정) 5-11 패배. 시즌 성적 88승 48패.
선발 매치업은 류현진과 작년까지 SK 와이번스에서 뛰던 메릴 켈리. KBO 리그 경력이 있는 두 선발 투수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다. 류현진은 최근 두 경기의 부진을 씻고 사이영 레이스에서 다시 앞서나가야 할 필요가 있고, 켈리 역시 후반기 부진으로 자칫하면 선발 로테이션 탈락을 염두에 두어야하는 상황이기에 각자의 사정이 걸린 중요한 등판이었다.

3회까지 다저스가 3:0으로 앞섰으나 무사 만루 찬스에서 빅이닝을 채우지못한 것부터 꼬이기 시작하더니 4회말에 류현진이 체력저하와 제구난조로 순식간에 4실점, 5회에도 2아웃 이후에 연속 3안타를 맞으며 7실점 강판되었다. 6회에는 폼을 회복한 조 켈리마저 쓰리런을 맞으면서 완패. 최근 류현진의 슬럼프가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커지면서 팀에 먹구름이 낀 상황. 다저스의 현재 경기력을 놓고보면 WS는 커녕 NLDS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8월 30일 vs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원정) 4-5 패배. 시즌 성적 88승 49패.
양키스 상대로 유일하게 승리를 거두었던 루키 토니 곤솔린이 등판했다. 그리고 곤솔린은 직접 적시타를 치고 5회까지 실점없이 잘 막아줬으나 6회말 올라왔다가 볼넷-투런 홈런을 맞고 바에즈와 교체됐다. 한편 다저스 타선은 2회, 3회 2점, 1점을 냈고 7회초 추가득점까지 냈으나 7회말 조시 로하스에게 동점 투런 홈런을 맞고 말았다.[58] 그리고 8회말 이미 가르시아가 1사 1,3루 상황에서 보크로 역전을 허용하는 어이없는 짓거리를 보여주고 말았다.그리고 8회부터 올라왔던 아치 브래들리에게 막히면서 허망하게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

8월 31일 vs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원정) 5-6 패배. 시즌 성적 88승 50패.

커쇼가 등판하지만 상대는 애리조나 1선발 로비 레이다. 안그래도 좌투수에 약한 다저스고 이미 홈에서 패한 바가 있었으니...[59]
그렇게 시작된 경기는 다저스가 또 질수 없다는 의지인지 3회초 터너의 선제솔로홈런과 4회초 윌 스미스의 솔로홈런과 제드 저코의 1타점 2루타로 3:0으로 앞서나갔다.그러나 곧바로 4회말 크리스티안 워커의 투런홈런과 곧바로 나온 윌머 플로레스의 백투백 홈런으로 동점이 돼버렸다.5회초 키케 에르난데스의 리드를 되찾았으나 또다시 5회말 닉 아메드의 2타점 2루타가 작렬하면서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이후 8회까지 서로 점수를 못내다가 8회말 올라온 잰슨을 상대로 에두아르도 에스코바가 달아나는 솔로홈런을 작렬시키면서 6:4가 돼버렸다.9회초 다저스가 무사 만루 기회를 맞았으나 맷 비티의 병살타로 1점에 그치면서 결국 6:5 패,또한번 역전패를 당하면서 루징시리즈가 확정됐다.이 경기 다저스의 손실은 잰슨이 여전히 불안하다는 것과 커쇼의 6이닝 이상 피칭이 끊겼다는 점과 정규시즌에서 커쇼 등판 경기에서 4점 이상 내고 졌다는 점이다.

4.6. 9월 (18승 6패)

9월 1일 vs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원정) 4-3(연장 11회) 승리. 시즌 성적 89승 50패.
오늘도 2점 내고 4회에 3점 역전당하면서 스윕패가 나오는가 싶었으나 9회에 간신히 동점을 만들고 연장 11회에 피더슨의 솔로 홈런으로 간신히 연패를 끊었다. 그렇게 이번 시즌 애리조나와의 상대전적은 11승 8패로 약우세로 끝냈다. 그러나 이번 원정 4연전은 잃은 것이 참 많았던 시리즈로 믿었던 류현진이 3연패로 침체에 빠지고 커쇼마저 무너졌고 이기기 어려운 경기였던 오늘 스트리플링 선발 경기로 연패끊은것으로 체면치레. 시즌 1위 경쟁팀 중에서 가장 먼저 50패에 들었고 48패의 양키스는 벌써 90승에 선착하였고 휴스턴은 벌렌더의 노히트 노런 활약으로 89승 49패를 기록하며 다저스보다 승률이 높은 2위다. 다저스는 현재 이 두팀에 승률에서 밀린 3위로 남은 경기들에서 단 1패를 용납해선 안될 것이다. 최대 고비는 원정 볼티모어와 메츠전이다.

4.6.1. 9월 2일~9월 4일 (홈) vs 콜로라도 로키스 (3승)

9월 2일 vs 콜로라도 로키스(홈) 9-16 승리. 시즌 성적 90승 50패.
경기전 마에다 겐타가 불펜으로 이동하고 훌리오 유리아스가 징계에서 복귀해 다음날 선발로 등판한다는 소식이 정해졌다.

워커 뷸러가 5이닝 5K 8피안타 6실점으로 무너졌으나 팀 타선 폭발 덕분에 머쓱한 승리를 거두었다. 1회초 콜로라도가 찰리 블랙몬의 리드오프 홈런과 대니얼 머피의 2루타로 먼저 2점을 냈으나 1회말 작 피더슨의 리드오프 홈런과 맷 베이티의 몸맞는 볼 밀어내기로 바로 2:2 원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2회말 빅리그 데뷔전을 치르는 신인 개빈 럭스의 안타를 시작으로 4득점을 하며 6:2로 앞서가다 3회초 놀란 아레나도의 투런으로 2점차로 좁혀졌지만 3회말 작 피더슨의 쓰리런과 4회말 크리스 테일러의 솔로포로 6점차로 도망갔다. 최대 승부처였던 5회초에는 앞서 4실점에 정타 타구를 많이 맞았던 뷸러가 무사 1,3루 위기를 맞이했다. 그리고 찰리 블랙몬이 우측 홈런성 타구를 날렸으나 피더슨이 담장에 부딪혀가며 간신히 잡아내는 호수비를 보여주어 1실점을 했으나 아웃카운트를 늘렸다. 피더슨은 복근 타박상으로 인해 결국 교체되었는데, 홈 관중들은 피더슨의 쾌유를 빔과 동시에 이번 경기 맹활약을 칭찬하는 기립박수를 보냈다. 이후 뷸러는 머피에게 2루타를 맞아 추가점을 내줬으나 간신히 4점차로 5회초를 끝냈고, 5회말과 6회말에 베이티, 시거, 벨린저, 테일러의 홈런으로 6점을 추가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마운드에서는 마에다 겐타가 등판해 9회초에 백투백 홈런을 허용한 부분이 아쉬웠지만 4이닝 3실점 세이브로 경기를 끝냈다.

9월 3일 vs 콜로라도 로키스(홈) 3-5 승리. 시즌 성적 91승 50패.
침체되어 있던 타선을 베테랑들이 살려내며 역전승을 거두었다. 경기전 예고된대로 훌리오 유리아스가 단 3이닝만 소화했고, 3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대니얼 머피에게 2회초 솔로홈런을 맞아 실점했고, 4회초에 유리아스의 뒤를 이어 올라온 이미 가르시아가 놀란 아레나도에게 솔로포를 맞았다. 타선은 상대선발 치치 곤잘레스에게 6이닝동안 단 2안타에 그치며 계속 2:0으로 끌려갔으나 그나마 가르시아의 뒤를 이어 나온 불펜투수들이 추가실점을 막아내어 스코어를 유지시켰고, 7회말에도 등판한 곤잘레스에게 코디 벨린저의 볼넷과 맷 베이티의 안타로 1사 1,2루 찬스를 만들었다. 그리고 콜로라도의 다음투수 브라이언 쇼에게 키케 에르난데스가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지만 2사에서 러셀 마틴의 역전 쓰리런이 터지고, 데이비드 프리즈의 백투백 홈런으로 4:2 리드를 만들었다. 8회초 2사에는 케이시 새들러 찰리 블랙몬과 아레나도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지만 머피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실점없이 막았고, 8회말 웨이드 데이비스에게 저스틴 터너가 정말 중요한 솔로홈런 추가점을 안겨줬다. 9회초에 등판한 켄리 잰슨이 콜로라도 하위타선에게 1사 2,3루 위기에 몰렸고 토니 월터스의 땅볼 타구로 또다시 실점하여 클로저에 대한 고민을 더 깊게 만들었으나 2점차로 경기를 마무리하긴 했다.

9월 4일 vs 콜로라도 로키스(홈) 3-7 승리. 시즌 성적 92승 50패.
류현진이 4.1이닝 3실점으로 4경기 연속 부진이 이어졌으나 작 피더슨의 연타석 홈런을 비롯한 타선의 활약과 불펜진의 호투로 시리즈를 스윕으로 마무리했다.
경기의 분수령은 4회초와 5회초였다. 타선이 상대선발 안토니오 센자텔라를 1회말 피더슨의 리드오프 홈런, 3회말 콜로라도 내야진의 수비실수를 놓치지않고 4점의 빅이닝을 만들어내어 5:0으로 앞서갔다. 그런데 4회초에 류현진이 라이언 맥마혼과 드류 부테라에게 적시타를 맞아 3점차로 좁혀졌고, 2사 1,3루에서 푸엔테스에게 좌중간을 가를법한 타구를 맞았지만 좌익수 크리스 테일러의 다이빙 캐치로 추가실점은 없었다. 그리고 4회말 2아웃에 류현진이 안타로 출루했고 피더슨이 연타석 투런을 작렬시켜 다시 리드를 5점차로 돌려놓았다. 그러자 5회초 콜로라도도 1사 이후 찰리 블랙몬, 놀란 아레나도, 이안 데스몬드의 3연속 안타로 1사 1,2루에 4점차로 스코어를 좁혔다. 불행중 다행으로 류현진의 뒤를 이어 마운드에 등판한 애덤 콜레어릭이 추가 실점없이 이닝을 마쳤다. 이후 타선은 추가점을 내지 못했으나, 로스 스트리플링이 2이닝을 틀어막아주고 케일럽 퍼거슨 페드로 바에즈가 1이닝씩 분담하며 불펜진 무실점으로 경기를 끝냈다.

4.6.2. 9월 6일~9월 8일 (홈) vs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1승 2패)

길었던 16연전이 끝나고 이번 시리즈 정규시즌이 끝날때까지 매주 최소 하루의 휴식일이 보장되는 일정에 돌입했다. 이 기간동안 정규시즌 승률 관리도 꽤 중요하지만, 선발투수 관리와 불펜 투수 보직 결정, 그리고 아직 부상중인 리치 힐, 알렉스 버두고, 맥스 먼시의 복귀등이 성공적으로 이뤄질지가 가장 큰 관건이 될듯. 클레이튼 커쇼- 토니 곤솔린- 훌리오 유리아스가 순서대로 선발등판한다.

9월 6일 vs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홈) 5-4 패배. 시즌 성적 92승 51패.
4연승을 하고 있었지만 최근 불안한 모습이었던 선발이 또다시 흔들리고 결국 5회초 4득점 빅이닝을 내준 데미지를 극복하지 못하고 1점차 패배를 당했다. A.J. 폴락이 3개의 홈런을 때려내며 오랜만에 대활약을 펼쳤으나 그것이 모두 솔로홈런이었고 1,2,3회를 무실점으로 간신히 넘겼으나 장작을 쌓는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던 클레이튼 커쇼가 5이닝을 못넘긴채 4이닝 3실점으로 내려간 부분이 많이 뼈아팠다. 듀본과 폴락의 솔로포로 1:1 균형을 이루던 5회초, 두번의 고의사구 1사만루 작전이 딜런 플로로가 마이크 야스트렘스키와 듀본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아 전부 실패해서 5:1로 뒤쳐졌고, 그나마 벨린저의 적시타와 폴락의 2번의 솔로포로 턱밑까지 추격했지만 마지막 1점의 벽이 높았다. 10월이 되기전 최근 흔들리고 있는 선발진의 정비가 빠르게 이뤄질지 관건이며, 그 부분을 위해 류현진이 다음 볼티모어 원정 시리즈 등판을 거르게 하고 뷸러에게 이틀의 휴식을 더 주기위해 유리아스에게 이번 시리즈 3차전 임무를 맡겼다.

9월 7일 vs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홈) 1-0 패배. 시즌 성적 92승 52패.
토니 곤솔린이 초반 볼넷 4개로 인해 늘어난 투구수의 영향을 받아 4이닝 1실점으로 물러났으나 그래도 마운드에서는 어찌저찌 1점만을 허용했는데 문제는 타선이었다. 샌프란시스코도 5안타 8볼넷으로 수많은 기회를 잡았음에도 1회초 케빈 필라의 땅볼이 득점의 전부였는데, 다저스는 4안타 5볼넷으로 기회가 있었으나 끝내 샌프란시스코의 선발 타일러 비디와 벌떼 불펜을 뚫어내지 못했다. 2회말 1사 1,2루에서 키케 에르난데스의 장타성 타구가 필라의 수비로 인해 중견수 플라이로, 윌 스미스의 적시타성 타구가 3루수 에반 롱고리아로 인해 내야안타로 끝나는 바람에 2사만루에서 곤솔린이 삼진으로 물러나 득점하지 못한 부분이 경기를 꼬이게 만들었다. 38경기 남기고 10경기차였던 NL 2위 애틀랜타와의 승차도 어느새 2.5경기차가 되며 NL 1위자리도 많이 위험해졌다.

9월 8일 vs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홈) 0-5 승리. 시즌 성적 93승 52패.
경기 두번째 투수로 등판하여 4이닝을 1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으로 틀어막은 마에다 겐타의 호투와 결정적인 순간 터진 홈런 2방 덕분에 안방 스윕패를 면했다. 투구수 제한이 있던 훌리오 유리아스가 선발 등판하여 1회초 1사 1,3루, 2회초 2사 2루의 득점권 위기를 실점없이 막아내었다. 하지만 타선이 상대 선발 데릭 로드리게스에게 3.2이닝동안 노히트로 끌려가며 전날의 타격침체가 이어지고 있던중, 4회말 2아웃에 코디 벨린저가 볼넷으로 출루했고 맷 베이티가 경기 첫 안타를 선제 결승 투런으로 장식했다. 그리고 5회말 2사 2루에서 작 피더슨이 친 2루수 땅볼타구를 마우리시오 듀본이 더듬는 실책을 범해 2사 1,3루가 되었고 코리 시거가 중월 쓰리런을 날리며 5:0으로 승기를 가져왔다. 마운드에서는 유리아스의 뒤를 이어 등판한 마에다가 6회까지 이닝을 삭제했고, 7회부터 케이시 새들러, 이미 가르시아, 애덤 콜레어릭, 조시 스보즈가 차례대로 등판하여 무실점 피칭으로 경기를 끝냈다.

4.6.3. 9월 10일~9월 12일 (원정) vs 볼티모어 오리올스 (2승 1패)

이 시리즈에서 리치 힐이 드디어 부상에서 복귀한다. 워커 뷸러- 로스 스트리플링- 리치 힐 순서의 로테이션으로 경기를 치른다.

9월 10일 vs 볼티모어 오리올스(원정) 7-3 승리. 시즌 성적 94승 52패. 내셔널 리그 서부 지구 1위 확정
일주일의 꿀맛같은 휴식을 받고 등판한 워커 뷸러의 7이닝 11K 4피안타 무실점 호투, 멀티 홈런 5타점 경기를 해낸 코리 시거와 데뷔 첫 홈런을 작렬시킨 개빈 럭스의 활약으로 7년 연속 지구 우승을 확정지었다. 7:0으로 앞서고 있던 가운데 8회말 케이시 새들러가 3실점을 허용했으나 이닝을 어떻게든 끝내긴 했고, 9회말은 케일럽 퍼거슨이 삼자범퇴로 정리했다. 8월 27일 이후 약 2주만에 선발 투수가 6이닝 이상을 소화했고, 샌프란시스코에서 천적의 모습을 보여줬던 상대 선발 타이 블락을 초장부터 공략하는데 성공했다는 점에서 나름 의미를 찾을 수 있던 경기였다. 뷸러는 2년 연속으로 지구 우승 확정 경기 승리 선발 투수가 되었고, 코디 벨린저는 3년 연속으로 지구 우승 확정 경기 결승타를 기록했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필라델피아 필리스에게 석패하여 애틀랜타와의 내셔널리그 승률 1위 경쟁도 16경기 남기고 4경기차로 앞서나가게 되어 약간의 여유를 확보했다.

9월 11일 vs 볼티모어 오리올스(원정) 3-7 패배. 시즌 성적 94승 53패.
지난 6년간 다저스가 지구 우승 확정을 치른 정규시즌 다음 경기 성적이 1승 4패로 안좋았고[60], 상대 선발이 볼티모어의 에이스인 존 민스였기에 어려운 싸움이 예상되었다. 그래도 스트리플링이 3이닝 1실점으로 막고 더스틴 메이가 2이닝 무실점으로 막아내는 사이 A.J. 폴락이 민스에게 6회초 투런을 때려내며 2:1로 역전했다. 그러나 6회말 조 켈리가 동점을 허용했고, 7회말 케일럽 퍼거슨이 조나단 비야에게 결승 3점포[61]를 맞은데 이어 애덤 콜레어릭이 8회에 투런을 맞아 최근 호투했던 불펜진이 모두 무너졌다. 결국 9회초 맷 베이티의 적시타로 한점 만회에 그쳐 3:7 패배를 당하며 다음날을 기약해야만 했다. 애틀랜타가 필라델피아에게 승리를 거두며 다시 다저스와 애틀랜타의 승차는 3경기로 줄어들었다.

9월 12일 vs 볼티모어 오리올스(원정) 4-2 승리. 시즌 성적 95승 53패.
복귀전을 치른 리치 힐이 무릎 통증으로 1회를 못채우고 내려가서 포스트시즌에 대한 전망이 어두워졌고, 그 와중에 타격도 답답한 모습이었지만 불펜진의 호투와 바빕신, 판정운, 법력 등으로 간신히 위닝 시리즈를 가져갔다. 1회말 힐이 연속 삼진으로 산뜻하게 출발하는 듯 했으나 볼넷 2개, 몸맞는볼 2개로 밀어내기 선제실점을 허용했고 2사만루에서 구원등판한 애덤 콜레어릭이 추가실점을 막아내었다. 그나마 2회초 개빈 럭스가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행운의 적시타로 바로 1:1을 만들었지만, 이후 5회초까지 타선은 상대 선발 딜런 번디에게 추가점을 내지 못했고 3회말부터 등판하여 무실점으로 막고 있던 토니 곤솔린이 5회말 페드로 세베리노에게 솔로포를 맞으며 경기가 어려워졌다. 하지만 1:2로 지고있던 6회초 선두타자 A.J. 폴락의 2루타가 터졌고, 코디 벨린저가 좌익수 옆에 떨어지는 안타를 쳤는데 폴락이 노아웃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과감한 주루 플레이로 홈에 들어와 2:2 동점에 무사 2루를 만들었다. 코리 시거의 볼넷으로 무사 1,2루가 된 상황에서 크리스 테일러의 삼진과 럭스의 뜬공으로 역전을 못한채 이닝이 끝나는듯 했으나 키케 에르난데스가 3루수 실책으로 출루하며 2사만루가 되었다. 그럼에도 러셀 마틴이 1볼 2스트라이크의 카운트에서 하이패스트볼에 체크스윙을 한듯 보였으나 노스윙으로 판정되는 행운으로 공격이 끝나지않았고, 풀카운트에서 결국 헛스윙 삼진을 당했지만 상대 포수의 패스트볼로 인해 낫아웃 출루에 성공했고 투수인 딜런 번디가 홈베이스로 커버를 들어가지 않으며 2루주자까지 홈으로 들어오는 행운으로 4:2 역전에 성공했다. 타선의 득점은 그것이 끝이었지만 6회말부터 마에다 겐타, 페드로 바에즈, 훌리오 유리아스, 켄리 잰슨이 1이닝씩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힘겹게 위닝 시리즈를 얻어내었다. 그나마 긍정적인 점을 꼽자면 잰슨이 94마일 커터를 던지며 오랜만에 삼자범퇴 세이브를 기록한 것과, 애리조나를 4연승 스윕하며 기세를 탄 메츠 원정을 앞두고 필라델피아가 애틀랜타를 9:5로 잡아내며 애틀랜타와의 승차를 다시 4경기로 벌려서 내셔널리그 승률 1위 경쟁에서 조금 여유를 확보한 것이었다.

4.6.4. 9월 13일~9월 15일 (원정) vs 뉴욕 메츠 (2승 1패)

9월 13일 vs 뉴욕 메츠(원정) 9-2 승리. 시즌 성적 96승 53패.
커쇼와 신더가드가 선발이다. 클레이튼 커쇼의 6.1이닝 2실점 호투와 개빈 럭스의 결승 3점포를 바탕으로 대승을 거두며 시리즈를 시작했다. 1회말 커쇼가 J.D. 데이비스에게 선제 솔로포를 맞았고, 타선은 3회초까지 상대 선발 노아 신더가드에게 안타 2개를 치는데 그치며 어렵게 시작했다. 하지만 4회초 1아웃에서 코디 벨린저가 10구 접전끝에 볼넷을 얻은뒤 코리 시거의 안타로 1사 1,3루가 되었고, A.J. 폴락의 동점 적시타와 럭스의 쓰리런으로 순식간에 4:1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커쇼가 4회말 1사 1,2루 위기를 넘기며 6회말까지 추가실점 없이 막아내었고, 7회초 대타 크리스 테일러와 벨린저의 적시타로 7:1로 리드를 늘렸다. 7회말 커쇼가 1아웃을 잡고 안타와 볼넷 2개를 허용하며 만루 위기를 맞이했다. 다행히 조 켈리 아메드 로사리오에게 적시타를 맞았으나 땅볼 두개를 유도해 한점만 내주는데 그치며 7:2로 많은 리드를 유지할 수 있었고, 8회초 에드윈 리오스의 투런으로 쐐기를 박았다. 8회말은 케이시 새들러, 9회말은 조시 스보즈가 무실점으로 마무리했고, 당일 워싱턴에게 5:0으로 완승을 거둔 애틀랜타와의 승차를 4경기로 유지했다.

9월 14일 vs 뉴욕 메츠(원정) 0-3 패배. 시즌 성적 96승 54패.
류현진 제이콥 디그롬이 서로 7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는 명품 투수전을 펼쳤으나, 결국 불펜이 8회말을 막지 못했다. 8회말 1사에서 조 켈리가 몸맞는 볼을 내준뒤 삼진을 잡고 훌리오 유리아스를 올렸는데, 브랜든 니모에게 몸맞는 볼을 내주더니 아메드 로사리오에게 볼넷을 내주고 2사만루에서 월드시리즈 7차전 동점포의 주인공 라자이 데이비스에게 3타점 싹쓸이 적시타를 맞고 말았다. 그리고 타선이 메츠 불펜을 공략하지 못하고 영패를 당했다. 워싱턴에게 대승을 거둔 애틀랜타와의 승차는 다시 3경기. 그나마 류현진이 지난 4경기의 부진을 딛고 호투한 모습으로 만족해야만 했다.

9월 15일 vs 뉴욕 메츠(원정) 3-2 승리. 시즌 성적 97승 54패.
답답한 득점권 타격으로 인해 끌려가던 경기를 제드 저코의 깜짝 활약으로 나름 짜릿한 역전승을 만들어내면서 위닝 시리즈를 거두고 기분 좋게 홈으로 가게 되었다. 워커 뷸러가 4일 휴식 등판이기도 했고, 포스트시즌을 대비한 투구수 관리와 불펜 실험 차원에서 5이닝 71구만 던졌는데 뷸러의 스타일 답지않게 삼진이 하나밖에 없었고 2회말 브랜든 니모에게 2타점 3루타를 맞아 어려운 게임을 했다. 다행히 2회말 1사 3루에서 추가실점을 하지않았고 나머지 이닝은 별 위기없이 넘어가며 5이닝 2실점을 했다. 하지만 타선은 득점권 기회가 수차례 있었음에도 잭 휠러에게 7이닝동안 코리 시거의 적시타로 단 1점을 뽑는데 그치며 8회초까지 1:2로 끌려갔다. 그러나 페드로 바에즈 더스틴 메이가 6,7회말을 무실점으로 막아주며 희망을 이어나갔고, 8회초 상대 불펜 저스틴 윌슨에게 선두타자 저코가 볼넷을 얻은 뒤 윌슨의 보크와 폭투로 3루까지 진루했다. 그리고 맥스 먼시가 삼진을 당했음에도 다음 타자 크리스 테일러가 홈런이 안된게 아쉽긴 했지만 적시 2루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아쉽게 2사 1,2루에서 윌 스미스의 잘맞은 초구 타격이 좌익수 플라이로 끝나며 역전에는 실패했으나 8회초 공격 시작부터 몸을 풀고 있던 켄리 잰슨이 8회말에 등판하여 삼자범퇴로 깔끔히 막았고, 9회초 세스 루고에게 1아웃에서 부진하고 있던 키케 에르난데스의 2루타가 터졌다. 잰슨 타석에 나온 대타 에드윈 리오스가 삼진을 당했고 저코도 1-2의 불리한 볼카운트에 몰려 또다시 역전에 실패할듯 보였지만, 유격수쪽을 빠져나가는 결승 적시타를 기어이 때려내는데 성공했다. 9회말은 애덤 콜레어릭이 좌타자인 선두타자 마이클 콘포토를 유격수 땅볼 처리했고, 나머지 2개의 아웃카운트를 마에다 겐타가 책임지며 세이브를 올렸다. 워싱턴이 애틀랜타에게 7-0 완승을 거두며 애틀랜타에게 11경기 남기고 다시 4경기차로 앞서나갔다.

4.6.5. 9월 17일~9월 18일 (홈) vs 탬파베이 레이스 (1승 1패)

동부 원정 6연전을 4승 2패로 마치고 하루 휴식한 뒤 탬파베이와의 정규시즌 마지막 인터리그 일정을 치를 예정이다. 로스 스트리플링- 토니 곤솔린이 선발 등판한다.

9월 17일 vs 탬파베이 레이스(홈) 5-7 승리. 시즌 성적 98승 54패.
양팀 모두 사실상 불펜데이로 경기를 치르면서 초반은 불펜싸움, 후반은 타격싸움으로 탬파베이와 치열하게 맞붙은끝에 코리 시거의 4타점 활약과 켄리 잰슨의 4아웃 세이브로 진땀승을 거두었다. 경기 1시간전 스트리플링이 불펜으로 이동하고 케일럽 퍼거슨이 오프너로 등판하는 것으로 변경되었다. 2회초 퍼거슨이 볼넷-도루-보크-희생플라이라는 다소 안좋은 모양새로 선취점을 내줬지만 그래도 1.2이닝 1실점으로 투구를 소화했고, 이후 훌리오 유리아스- 딜런 플로로- 로스 스트리플링이 5회초까지 추가실점없이 막았다. 타선은 선발 블레이크 스넬이 부상 복귀전인 관계로 2이닝만 소화하고 불펜 게임을 한 탬파베이 투수진에게 4이닝동안 퍼펙트로 막히다가, 5회말 볼넷과 몸맞는 볼로 만들어진 무사 1,2루에서 키케 에르난데스의 진루타로 1사 2,3루가 되었다. 그리고 코리 시거가 좌측으로 타구를 띄웠는데 상대 좌익수 토미 팸이 타구 판단 미스를 범하며 희생플라이가 될 수 있던 타구가 인정 2루타로 돌변하는 행운으로 경기 첫 안타를 때려냄과 동시에 2:1 역전에 성공했다. 6회초 페드로 바에즈 최지만에게 솔로홈런을 맞아 동점이 되었지만 어떻게든 7회초까지 2:2 동점은 유지했고, 7회말 최지만과 상대투수 페어뱅크스의 수비미스로 선두타자 맥스 먼시가 출루한 기회를 놓치지 않고 시거의 결승 2타점 2루타를 필두로 5득점의 빅이닝을 만들어 승기를 잡았다. 그러나 5점차로 돌입한 8회초에서 7회초 2아웃부터 등판한 마에다 겐타 트래비스 다노에게 적시타, 헤수스 아귈라에게 투런을 맞아 다시 2점차로 승패를 알 수 없는 상황이 되고 결국 잰슨이 8회 2아웃에 등판했다. 첫 타자를 1루수 코디 벨린저의 실책으로 내보냈지만 다음 타자를 삼진으로 잡고 8회초를 끝냈고, 9회초를 시거의 수비도움과 함께 삼자범퇴로 마무리하며 6년 연속 30세이브를 달성했다. 다저스는 썩 좋지 않았던 시즌 인터리그 성적을 일단 10승 9패를 기록하며 5할 승률을 확보했고, 필라델피아와의 대결에서 석패한 애틀랜타와의 승차를 5경기로 늘리며 남은 10경기에서 반타작만 해도 NL 1위를 차지할 수 있는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물론 마지막까지 방심은 금물이다.

9월 18일 vs 탬파베이 레이스(홈) 8-7(연장 11회) 패배. 시즌 성적 98승 55패.
다시 케이시 새들러를 오프너로 쓰는 불펜데이를 펼쳤고 엎치락 뒤치락하는 접전끝에 더스틴 메이의 7, 8회 무실점 호투와 8회말 오랜만에 터진 코디 벨린저의 솔로포로 2점차 리드를 잡았으나 또 한번 켄리 잰슨이 블론 세이브를 범했다. 최지만의 적시타와 트래비스 다노의 희생플라이로 동점이 되었고 9회말 공격이 삼자범퇴로 끝나며 연장전에 돌입했다. 결국 연장 10회에 등판한 조시 스보즈가 무실점으로 이닝을 넘겼지만 11회에 오스틴 메도우즈에게 솔로포, 최지만에게 희생플라이를 맞아 2점을 내주었다. 그나마 11회말 2사 1,2루에서 에드윈 리오스가 적시타로 추격점을 냈지만 러셀 마틴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최근 조 켈리가 실점이 다시 늘어나고 있고 4경기 연속 무실점을 하던 잰슨이 또다시 블론세이브를 범하며 더욱 고민이 깊어졌던 패배. 탬파베이와의 시즌 상대전적도 2승 2패, 전체 인터리그 성적도 10승 10패로 정확히 50%를 기록하게 되었다.

4.6.6. 9월 20일~9월 22일 (홈) vs 콜로라도 로키스 (2승 1패)

9월 20일 vs 콜로라도 로키스(홈) 5-12 승리. 시즌 성적 99승 55패.
클레이튼 커쇼가 1회초 놀란 아레나도 찰리 블랙몬에게 백투백 솔로포를 맞고 2회 토니 월터스에게 적시타, 4회초에 개럿 햄슨에게 솔로포를 맞아 4실점을 기록하며 안좋았지만 타선이 콜로라도의 마운드를 다시한번 무너트리며 대승을 거두었다. 4:1로 끌려가던 중 코리 시거의 솔로포로 시작된 4회말을 A.J. 폴락의 결정적인 쓰리런으로 7득점의 빅이닝으로 완성시켰다. 빅이닝 과정에서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구심의 볼판정에 항의하다가 시즌 첫 퇴장을 당했다. 8:4의 리드를 등에 업은 커쇼는 어떻게든 6이닝 4실점을 기록했고, 7회말 타선이 4득점을 추가하며 12:4로 완벽히 막았다. 8회초 딜런 플로로가 솔로포를 맞았던거 이외에는 불펜이 남은 3이닝을 실점없이 막으며 경기를 끝냈다.

9월 21일 vs 콜로라도 로키스(홈) 4-2 패배. 시즌 성적 99승 56패.
전날 커쇼에 이어 워커 뷸러도 6이닝 4실점으로 썩 좋지 않았고, 타선이 4회말 치치 곤잘레스에게 코리 시거의 적시 3루타와 러셀 마틴의 안타로 2점을 낸 것을 끝으로 침묵하며 패배했다. 아쉬웠던 장면은 1회말 선두타자 데이비드 프리즈의 2루타가 나왔지만 저스틴 터너의 2루수 직선타로 더블아웃을 당한 장면, 그리고 3:2로 지고 있던 7회초에도 뷸러가 우타자 푸엔테스를 잡기 위해 등판하다 솔로포를 맞아 2점차로 벌어졌던 부분이었다.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선발진이 전체적으로 흔들리고 있어서 팀의 고민이 깊어질듯하다.

9월 22일 vs 콜로라도 로키스(홈) 4-7 승리. 시즌 성적 100승 56패.
류현진의 통산 첫 홈런과 7이닝 3실점의 좋은 피칭, 그리고 코디 벨린저의 결승 만루홈런에 힘입어 정규시즌 홈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고 시즌 100승을 달성했다. 아쉬웠던 점은 류현진이 7회초 2아웃 1루에서 마지막 고비였던 샘 힐리아드에게 투런을 허용했고, 9회초에 등판한 켄리 잰슨이 힐리아드에게 적시타를 맞아 완전히 깔끔한 마무리가 안되었다. 그래도 5회말까지 0:1로 끌려가던 경기를 류현진의 동점홈런과 벨린저의 만루홈런을 통한 빅이닝으로 홈 관중들에게 큰 볼거리를 선물한 것은 다행이었다. 계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코리 시거와 타격 침체를 겪고 있던 윌 스미스의 솔로홈런이 나온 부분도 좋았다. 8회초 6:3에서 무사 1,2루 위기를 맞이했지만, 무사 1루에서 등판한 더스틴 메이가 첫 타자 트레버 스토리를 몸맞는 볼로 보냈지만 1회초 솔로포를 때려낸 개럿 햄슨을 병살타로 처리하고 놀란 아레나도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최대 고비를 넘었다.

4.6.7. 9월 24일~9월 26일 (원정) vs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3승)

9월 24일 vs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원정) 6-3 승리. 시즌 성적 101승 56패.
리치 힐이 무릎이 안좋은 모습을 보이며 1회말 볼넷 두개를 내줬음에도 특유의 지저분한 공으로 삼진 5개를 잡으며 계획대로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들어갔다. 힐의 뒤를 이어서 토니 곤솔린이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었다. 공격에서는 1회초 A.J. 폴락의 내야안타로 1점을 선취한 가운데 3회초 주자없었던 2아웃에서 투수 곤솔린의 안타를 포함하여 만루 기회를 잡았고, 맥스 먼시의 그랜드슬램으로 5:0 리드를 가져갔다. 5회말에는딜런 플로로가 2아웃만 잡은채 안타 5개를 맞아 3실점을 내주고 내려갔고 애덤 콜레어릭이 삼진으로 겨우 이닝을 끝냈다. 이후 양 팀 타선 모두 상대의 불펜에 막혀 득점을 못하고 있던 상황에서, 9회초 1아웃 작 피더슨의 솔로포가 터지며 6:3으로 더욱 안정적인 리드를 가져갔다. 피더슨 본인은 치는 순간 플라이인줄 알고 낙심했던 타구였으나 탱탱볼이 좌측 담장을 넘어가버렸다. 9회말에는 켄리 잰슨이 볼넷을 하나 허용하고 실투가 많긴했지만 다른 세 타자를 범타처리하고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기록하며 경기를 끝냈다. 같은 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진 덕분에 이 경기로 내셔널리그 전체 1위를 확정지었다.

9월 25일 vs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원정) 6-4 승리. 시즌 성적 102승 56패.
코리 시거가 예방 차원이긴 했지만 타격감이 물오른 상태에서 또다시 햄스트링 긴장 증세로 교체되었고[62], 1회말 로스 스트리플링이 2:0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3실점을 하는 악조건이 있었으나 3안타 2홈런 3타점으로 타선을 하드캐리한 작 피더슨과 결승 솔로포를 때려낸 에드윈 리오스의 활약으로 3연승을 거두었다. 긍정적인 부분이 있었다면 더스틴 메이가 8회말 1점차 리드를 99마일의 싱커와 직구를 앞세워 삼자범퇴로 틀어막았고, 켄리 잰슨이 2점차가 된 9회말을 삼진은 없었지만 전날보다 나아진 투구내용을 보여주며 삼자범퇴로 정리하여 개인통산 300세이브를 달성한 것이었다.

9월 26일 vs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원정) 1-0 승리. 시즌 성적 103승 56패.
클레이튼 커쇼의 6이닝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두었다. 약간의 볼거리요소로 6이닝을 마치고 덕아웃에 들어와서 벤치에 앉아있다가 투수교체 관련 때문인지 로버츠 감독앞에서 발끈하면서 벌떡 일어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카메라에 소리가 담기진 않았지만 투수교체로 이야기가 오간 것으로 추정된다.

4.6.8. 9월 27일~9월 29일 (원정) vs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3승)

9월 27일 vs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원정) 9-2 승리. 시즌 성적 104승 56패.
워커 뷸러가 5이닝 8탈삼진 5피안타 4볼넷 2실점으로 불안한 투구내용을 보였고, 전체 투수진이 8피안타에 사사구 9개를 허용했으며 야수 실책 2개까지 더해져 샌프란시스코가 상당히 많은 출루를 했다. 어찌저찌 2회말, 3회말 희생플라이로 2실점만 내주었고, 2회초 5득점, 8회초 4득점의 빅이닝으로 안좋았던 경기 내용속에서도 승리를 가져오는데는 성공했다. 그러면서 근래 다저스 최고의 투타 밸런스를 형성했다고 평가받는 2017년의 정규시즌 승수에 일단 도달했다.

9월 28일 vs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원정) 2-0 승리. 시즌 성적 105승 56패.
류현진이 7이닝 7탈삼진 5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훌륭한 투구를 하면서 MLB ERA 1위를 확정지었고, 5회초 류현진의 적시타와 6회초 맥스 먼시의 솔로홈런으로 2점을 얻어낸 가운데 8회말을 마에다 겐타가 안타 하나를 맞았지만 실점없이 이닝을 마쳤고 9회말 켄리 잰슨이 몸맞는 볼과 안타를 허용해 맞이한 무사 1,2루 위기를 KKK로 탈출하며 세이브를 기록했다. 다저스는 이 승리로 시즌 4번째 6연승을 기록하며 105승으로 LA로 연고지를 옮긴 이래 최다승 신기록을 세웠고, 1953년 브루클린 시절 세웠던 최다승 타이 기록을 이뤄내었다. 같은 날 휴스턴이 에인절스를 잡아내고 양키스가 텍사스에게 잡히면서 다저스는 마지막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리그 전체 승률 2위를 확정지었다.[63]

9월 29일 vs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원정) 9-0 승리. 시즌 성적 106승 56패.
1회초 상대 선발 데릭 로드리게스에게 코리 시거의 3타점 싹쓸이 적시타와 윌 스미스의 투런으로 5점을 선취하며 경기를 시작했고, 리치 힐이 3이닝을 무실점으로 소화한 뒤 불펜 투수들을 대거 등판시켰다. 그 와중에 클레이튼 커쇼가 2009년 이후 10년만에 정규시즌 경기에서 불펜으로 등판했고, 5회말 2아웃에 원래 선발이었으나 많은 이닝을 소화한 에이스에 대한 배려로 선발 등판이 취소되었던 매디슨 범가너가 대타로 출격하여 투타 맞대결을 벌이는 모습도 있었다. 결과는 3루 직선타로 커쇼가 삼자범퇴 1이닝 무실점으로 등판을 마쳤고, 덕아웃으로 돌아가면서 감독 생활 마지막 경기를 치르는 자이언츠의 감독 브루스 보치를 향해 모자를 벗으며 예를 갖췄다. 그 이외에 11일만에 등판한 조 켈리를 포함 딜런 플로로, 애덤 콜레어릭, 더스틴 메이, 훌리오 유리아스, 로스 스트리플링의 불펜진이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다저스는 시즌 2번째 7연승을 달성함과 동시에 106승으로 프렌차이즈 정규시즌 최다승 신기록을 세우며 마지막 경기를 마무리했다.

5. 포스트시즌

5.1. 디비전 시리즈

5.1.1. 10월 3일~10월 9일 vs 워싱턴 내셔널스 (2승 3패)

문서 참조.

5차전에서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에게 먼저 얻어낸 3득점을 지키지 못하고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뭐에 홀린 것마냥 클레이튼 커쇼를 등판시킨 것에 대한 댓가를 2년 전에 트레버 바우어를 무리하게 당겨서 등판시켰다가 거짓말같은 리버스 스윕을 당한 적이 있는 이 사람과 마찬가지로 혹독하게 치르고 말았다. 다만 감독의 이해하기 어려운 용병술만으로 모든 것을 탓하기도 어려웠던 것이, 타선 또한 맥스 먼시 러셀 마틴, 저스틴 터너, 데이비드 프리즈가 분전했지만 코디 벨린저 코리 시거가 부진했고, 그리고 사실상 이번 가을 야구의 엑스맨이라 불려도 무방했던 A.J. 폴락이 단 한 번도 안타를 기록하지 못하고 투수 스탯마냥 삼진만 11개를 기록한 채로 짐을 싼 것이 치명타로 작용한 것은 덤. 또한 시즌 내내 켄리 잰슨이 부진한 여파로 불펜 기용조차도 정리가 되지 못한 채 쓸쓸하게 시즌을 마치고 말았다.

그리고 워싱턴은 창단 첫 월드 시리즈 우승을 이룩하면서 또한번 킹메이커가 되었다.[64]

6. 시즌 총평

정규시즌을 106승으로 끝내며 불펜의 안정화 실패라는 팬들의 불만속에서도 성공적으로 시즌을 치러냈다고 평가받았지만 포스트 시즌 단 5경기 만에 너무나 많은 것을 잃은 시즌이 되어 버렸다.

정규시즌 우승 > 포스트시즌 확정 > 월드시리즈 우승 실패라는 악순환은 이번 시즌 역시 어김없이 다저스를 찾아왔고 어김없이 걸려들었다. 특히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부임한 이후 2년 연속 월드시리즈 진출이란 기록을 달성했음에도 우승을 이뤄내지 못했다는 것은 다저스 팬들에게 있어서는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가 아닐 수 없다. 88년 우승 이후 31년이란 기간을 우승 없이 지내는 악순환 속에 이번 시즌 만큼은 그 어느 누구보다도 기대하고 고대하던 때였기에 포스트시즌 조기 퇴장은 엄청난 파장을 몰고 올 가능성이 높다.[65]

특히 2019 내셔널 리그 디비전 시리즈 조기 탈락의 여파로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입지가 위태로워졌는데, 프리드먼 사장 체제는 카스텐 CEO가 계약 연장에 긍정적인 답을 내놓은 만큼 이어지겠지만 그 때문에 그 책임의 여파를 로버츠가 질 가능성도 생겨버렸기 때문이다.[66] 다만 카스텐 CEO는 이에 대해선 긴 고민 끝에, 2020년에도 로버츠 감독 유임이라는 결정을 내렸다. 계약 기간과 정규 시즌을 이끌어준 공로에 대한 예우는 무시할 수가 없었기 때문.

설상가상으로 다저스는 올시즌을 끝으로 일부 베테랑급 선수가 팀을 떠날 전망이어서 사실상 올해가 월드시리즈 우승이 적기였다. 당장 류현진이 올해가 계약 마지막 해이고 러셀 마틴도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 물론 나머지 굵직굵직한 선수들은 팀에 잔류할 것이지만 몇몇 주축이 된 선수들은 이적을 피할 수 없을 전망이라 전력누수가 불가피한데다 당장 마운드부터 손보지 않으면 안될 상황이다. 게다가 불펜 문제를 확실하게 해결짓지 않는 이상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은 언감생심일 수밖에 없다. 사실 타 팀도 외부 영입 불펜 대다수는 이미 실패로 돌아갔으며 몇 안 되는 외부 영입으로도 재미를 못 봤고, 2019년 시즌은 물론 2020년 시즌에도 외부 영입 매물을 찾기가 쉽지 않은 상황에 2020년에도 타고투저 성향에 따른 불펜 하향 평준화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 문제는 두고두고 다저스의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높다.[67]

또한 결정적으로 팀에서 제일 기대치를 크게 가지고 있는 MVP급 주축 선수들의 계속되는 포스트 시즌 부진은 짚고 넘어가야한다. 이미 커쇼는 가을 야구에 대한 기대치가 팬들에게서 나락으로 떨어졌으며[68]시거, 벨린저등 다저스의 현재와 미래를 책임지는 타자들 역시 가을 야구만 되면 너무나 작아진다[69]. 그나마 다행인 점은 뷸러만큼은 가을에도 강하다는 것. 다저스의 플랜에서 시거, 벨린저, 뷸러, 유리아스 등 자체적으로 성장시킨 유망주들의 비중이 어느 정도인지를 생각한다면 타선의 중심에서 힘을 내주어야하는 시거, 벨린저의 부진이 너무나 크다. 벌써 다저스 타선은 가을에 터너에게 가해지는 비중이 너무나 큰점이 몇 시즌째 계속 발목을 잡히고 있으며 이번 시즌 역시 그런 모양새로 끝나버렸다. MVP 레이스 욕심으로 인해 결국 가을에 체력적인 문제가 생겨버렸고, 그 때문에 가을야구에서 발목이 잡힌 것을 생각하면 이 점만큼은 선수 본인이 두고두고 생각해야할 부분이기도 하다.[70]

결론적으로 너무나 많은 것을 잃었다[71]. 다저스가 의욕적으로 준비한 것에 비하면 너무나 잃은게 많은 시즌이다. 물론 다저스는 2017년에도 전 시즌의 단일 시즌 최다 부상자 명단이라는 기록 때문에 2017년에는 이보다 성적이 좋지 않을 것이라는 예측과 하향곡선이라는 평가를 동시에 받았지만 결과적으로 팜 선수들을 지속적으로 끌어올려서 MLB판 화수분야구를 구사했던 바 있다. 2018년에는 다저스 특유의 화수분 야구에 위기가 찾아와서 지구 꼴찌까지 추락한 적이 있음에도 포스트 시즌에 월드 시리즈 진출과 2019년 정규시즌 106승을 이루었다. 이것은 터너와 커쇼의 장기 부상, 그리고 코디 벨린저의 부진과 코리 시거의 시즌 아웃 등을 맥스 먼시 등의 중고 선수들이 잘 메워줬고 기존의 유망주들이 이전 시즌에 비해 성장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다음 시즌에는 벨린저의 MVP급 시즌을 기대하기 어려울 뿐더러, 지금까지의 화수분 야구를 이전처럼 구사할 수 있냐에 우려가 되는 부분도 있을 수밖에 없다. 선발진 또한 류현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4년 8천만 달러 계약을 맺으며 떠났고, 리치 힐은 다저스에 남겠다는 의사를 강하게 드러냈지만 다저스가 내칠 확률이 높았고 결국 미네소타 트윈스로 이적했다. 이 때문에라도 설사 대어급 영입이 이뤄지지 못하더라도 영건 선발 유망주들의 중심을 지탱해 줄 허리가 되어줄 외부 선발 투수진 영입은 거의 다저스의 우선과제가 된 상황. 뷸러-유리아스와 함께 사실상 차기 다저스의 선발 로테이션으로 평가받는 메이와 곤솔린을 어떻게 지탱할 것인가에 구상도 필요해졌다. 하지만 결국 FA 선발 중 누구도 잡지 못하면서 내부 자원으로만 해결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내년을 맞이하게 됐다.

그럼에도 희망적인 것은 다저스의 팜 정책은 여전히 성공적인 평가를 받고 있고, DJ 피터스와 조슈아 그레이, 지터 다운스와 미첼 화이트와 불펜 유망주 빅터 곤잘레스 등 콜업된 유망주가 떠난 팜의 빈 자리에 새로운 유망주들이 계속적으로 모습을 드러내고 있고 이들이 다저스의 새로운 미래 주축으로 활약할 준비 혹은 당장의 성적을 위한 포석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스탠 카스텐 CEO의 현 구단 정책과도 맞물린 사항인데, 2020년 이후부터는 기존의 신예 주축 선수와 허리를 받혀줄 베테랑 라인, 그리고 이 유망주들을 어떻게 활용하고, 한편으로는 어떻게 당장의 가시적인 성적을 낼 포석으로 쓸 것이냐는 미래를 설계하는 데에 앞으로 큰 걱정이 없는 상황이다. 다저스에게 유일하게 위안이 되는 부분은 바로 페이롤이 막혀서 동력을 잃어가던 시점에서 부임했던 프리드먼 사장 이후부터 쭉 그래왔지만, 그동안 팀 재정의 부담이 되어 온 고액연봉자 관리, 그리고 구단 부채 정리를 모두 마무리하고 2018년을 기점으로는 카스텐 CEO의 정책대로 현재와 미래를 모두 바라보는 구단 운영 정책이 성공적으로 계속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 때문에라도 2020년 시즌 준비를 휴식기간 후 조금이라도 빠르게 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72] 그런데 1년 뒤에......

[1] 규정 이닝 기준 [2] 규정 타석 기준 [3] 규정 타석 기준 [4] 규정 타석 기준 [5] 반 스코약은 자신의 멘토인 크렉 월렌브록과 함께 최고의 개인 코치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인물이다. J.D. 마르티네즈에게 최적의 타격폼을 만들어준 것으로도 유명하다. 지난해 반 스코약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타격 전략가를 맡았는데, 다저스가 타격코치로 다시 데려온 것이다. [6] 마틴의 19시즌 연봉은 2000만불이지만, 사치세 기준 연봉은 1640만불이라 다저스는 마틴을 사치세 기준으로 0달러에 기용할 수 있다. [7] 2019년 1월 기준 논랭크 투수 유망주와 팀내 하위권 루키 유격수 유망주가 넘어간다. [8] 2009년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폴락을 지명했을 당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단장으로 활동한 경력이 있던 조시 번즈 단장보좌의 입김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9] 다저스는 이 영입으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게 2019년 64번 픽을 넘겨주고, 1라운드 픽 두 장은 그대로 보호를 받을 수 있다는 것으로 사무국에서 유권해석을 했다고 한다. [10] # [11] 이 부분에서 페랄타의 홈런볼을 잡았던 한 젊은 다저스 팬이 상대팀 선수가 친 홈런 볼을 소지하지 말라는 주변 다저스 팬들의 강요를 못이겨 마지못해 볼을 그라운드로 던져넣었다. 그러나 홈런볼을 그대로 본인이 가지고 싶었는지 불쾌해하는 표정을 짓고 있었는데, 볼을 도로 던져넣은데에 대한 보상인지 근처에 있던 노년의 다저스 팬에게 100달러를 받자마자 환한 미소를 짓는 모습이 압권(...) [12] 테일러가 적시 2루타를 치는 과정에서 벨린저의 홈 쇄도를 보고 센스있게 3루 베이스에 안착했지만, 반스의 유격수 땅볼타구에 홈으로 들어오다 횡사했다. [13] 글러브 뿐만 아니라 오른 손목에도 타구를 맞아서 통증이 왔다고 한다. [14] 때문에 오랜만에 타석에 들어섰는데, 상대 투수는 괜히 수싸움이랍시고 칠 생각이 없던 잰슨 상대로 풀카운트까지 가서 겨우 삼진을 잡았다. [15] 너무나 태연하게 덕아웃으로 들어가는 키케의 모습에 속았는지 유격수 코리 시거와 투수인 유리아스도 같이 덕아웃으로 발걸음을 옮기려 했다. [16] 다만 크리스티안 옐리치는 잰슨이 한창 전성기를 달릴 적부터 잰슨에게 상당히 강했던 타자였음을 고려할 필요는 있다. 이 경기 포함 통산 10타수 5안타 1홈런. [17] 몸쪽 99마일의 꽉찬 공을 게스 히팅으로 잡아당겨버렸다. 그 외에는 지난 경기와는 다르게 무난했던 투구를 보여줘서 그런지 이 날 이 홈런만큼은 어쩔 수 없었다는 반응이 그래도 많았던 편. [18] 특히 3회초 2사 3루 기회에서 마에다의 적시타성 타구가 매니 마차도의 호수비에 잡힌 부분이 컸다. [19] 이날 선발 류현진은 시구를 받아줄 수 없어서 아버지가 어머니의 시구를 받았다. [20] 이 상황은 프리즈의 실책으로 기록되었다. [21] 이 타구는 페라자의 야수선택 및 실책으로 기록되었다. [22] 자칫하면 세번이 될수도 있었으나 1사 2,3루에서 3루주자 오타니 쇼헤이가 스타트를 끊지 못했다. [23] 사실 1-2 카운트에서 떨어지는 공에 맞지 않는 헛스윙을 해서 삼진을 당할수 있었지만 심판이 파울로 판정해서 기회를 한번더 얻었으나 또 삼진을 당했다(...) [24] 얼굴에 상처가 났을 정도였다. [25] 이날 다저스는 범가너를 제대로 엿먹이기로 작정하여 시종일관 바다 관련 음악을 틀었으며 4회말 만루 기회 때는 죠스 테마곡을 트는 걸로 절정에 달했다. [26] 이 이닝에서 전날 로버츠 감독이 예고한대로 작 피더슨이 처음으로 1루 수비로 기용되었고, 이닝의 첫 아웃카운트를 본인이 직접 처리했다. [27] 여기서 샌프란시스코가 비디오 판독을 신청했지만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28] 비행기가 꽤 오랫동안 지연되면서 긴 시간 동안 의자에 불편하게 앉아있다가 그 과정에서 허리에 무리가 발생했다고 한다. [29] 내야는 3루 저스틴 터너, 유격수 코리 시거를 제외하고는 고정된 포지션이 없고 터너는 햄스트링이 좋지않은 점을 감안해야할 필요는 있다. 결장중인 시거도 실책이 있긴 했지만 내야의 핵인 유격수가 있고 없고의 차이는 매우 크다. 좋은 수비력을 보유하고 있고 주전 2루수로 시즌을 출발했던 키케 에르난데스가 공격에서 부진이 장기화되어 플래툰으로 밀려서 2루수 자리도 고정되지 못했다. 1루수로 시즌을 시작했던 벨린저가 다이빙 캐치를 하다가 다친 어깨 문제로 사실상 외야수로 고정된 가운데 데이비드 프리즈도 노장에 플래툰이라 출전시간 관리를 받고 있고, 또다른 1루수 가능자원인 맷 베이티는 아직 경험이 많지 않아 좀 더 두고 봐야한다. 터너도 햄스트링 문제로 인해 결장 경기가 있어서 먼시가 내야에서 고정 포지션을 잡지 못하고 3루, 2루, 1루수 다양하게 기용되었다. 이렇게 내야는 시거, 터너의 부상 문제와 키케의 공격 부진이 겹쳐 구멍이 생긴 상황이고, 외야수 두자리는 벨린저와 더불어 버두고가 레귤러를 차지해가는 가운데 전문 1루수가 마땅치 않은 팀 사정 속에서 조만간 복귀할 폴락과 피더슨의 동시기용으로 우투수 상대 공격력을 좀더 강화시키기 위해 결국 외야수인 피더슨을 1루수로 기용하는 전략까지 등장했다. 그래도 실험에 팀 사정이 급하다지만 최근에야 1루 연습 시작했던 선수를 바로 실전 기용하는건 꽤 무리수이긴 했다 그래서 내야 수비 포메이션을 짜는데 애로사항이 클수밖에 없었고, 내야수들의 잔실수가 늘어날 확률이 높아진 환경이 되었다. [30] 9회초 수비 과정중 뜬금 여성 관중이 난입하여 벨린저에게 안기는 일도 있었다(...) 원래도 얼굴은 잘생겼는데 올 시즌에는 야구까지 잘하니 그럴만하다 [31] 정말 한만두급이라고 할 수 있는게 일단 3연속으로 끝내기가 나와야하는 것부터가 희박한데 거기에 당사자들은 반드시 이번 시즌에 루키 자격을 충족해야하는 선수이기도 하고 끝내기 안타도 안 된다. 반드시 루키 세 명이 끝내기 홈런을 쳐야 한다. 그야말로 엄청난 확률. 애초에 한만두나 이 기록이나 100년이 넘는 역사에서 단 한 번밖에 나오지 못했다는 것부터가...참고로 이번 다저스의 경우 알렉스 버두고가 공식적으로는 2017년 시즌 확장 로스터 당시에 데뷔를 했지만, 2019년 시즌에도 루키 자격이 유효해서 이 기록이 만들어진 것이다. [32] 2017년 경기로, 이 당시에는 잭 그레인키 다저 스타디움에서의 야유를 견디지 못하고 신나게 털렸었다. 다만 클레이튼 커쇼 또한 통산 체이스 필드 원정 성적이 좋지 못했던 것이 변수라면 변수. 그나마 줄인게 3점대 후반일 정도이니... [33] 그리고 이번 이닝 수비에서 전날에 이어 여성관중이 난입하여 벨린저에게 달려들었으나 경비원의 제지로 퇴장당했다. [34] 애리조나가 투수 교체를 하도록 만들기 위해 다저스는 8회초 2아웃에 주자 없는 상황임에도 8번 타자인 알렉스 아빌라를 고의사구로 걸러서 9번 투수타석을 이끌어내었고, 애리조나가 체이핀을 내리고 쓴 대타 일데마로 바르가스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서 이닝이 끝나며 일단 이 작전은 절반의 성공을 거두었다. 8회말 공격에서 동점 득점에 실패하며 완전히 성공하지는 못했지만. [35] 관중들도 술렁이는 모습이 보였으나, 지진에 익숙한 LA 사람들답게 금세 다시 앉아서 경기를 관람했다. [36] 불과 하루 전에도 규모 6.4의 지진이 있었다. [37] 선데이 나잇 베이스볼로 전국 중계를 하던 방송사 ESPN의 분석에 따르면 안타가 될 확률이 3%였던 타구였다. [38] 2회말에 5실점을 했으나 저스틴 터너의 실책으로 보낸 주자 J.T. 리얼무토가 무사 1루에서 밀러의 투런 홈런으로 홈에 들어왔고, 실책이 없었으면 이닝이 종료되었을 2사 1,2루에서 하퍼의 쓰리런 홈런이 나왔기에 이닝 자책점은 1점만 기록되었다. [39] 잰슨의 오른쪽 발목에 맞고 튀었던 공을 1루수 프리즈가 잡아내었다. 잰슨의 경기후 인터뷰에 따르면 이 타구로 인해 발목에 통증이 왔다고 하며, 본인이 끝까지 던지지 않고 마운드에서 내려왔어야 했다고 자책했다. 타구에 맞기전에도 던진 커터 구속이 89마일이 나오며 처음부터 정상적인 컨디션이 아닌 것이 보였고, 결국 결과도 안좋았기에 팀에게도 본인에게도 도움 된 게 아무것도 없는 선택이었다. 이 경기 다음날 인터뷰에서 로버츠 감독이 잰슨이 자신의 몸 상태를 정확하게 알리지 않았던 것에 대한 당혹감을 드러냈다. [40] 처음에 땅볼이 굴러갔던 코스로 봤을때 건드리지 않았다면 병살 타구가 될수도 있었겠지만, 순간적으로 자신의 눈앞에 타구가 오는 상황에서 공을 잡으려 하는것은 투수들이 가지고 있는 본능이므로 어쩔 수 없었다. [41] 팀의 이번 경기 안좋은 경기력에 대해 참작의 여지가 있긴 한데, 긴 동부 원정 7연전의 막바지였던 필라델피아전에서 우천지연으로 인해 현지시간 새벽 1시 40분까지 경기를 치른 뒤 다음날 낮 경기(현지 12시 35분)를 치러야 했다. 게다가 필리스와의 시리즈가 끝난 후 비행기 고장으로 인해 선발 류현진을 포함 다저스 선수단의 LA 도착시간이 2~3시간 지연되었다고 한다. 동부 원정 7연전을 치르고 휴식일 없이 홈경기를 하는건 빡빡한 일정이 이어지는 메이저리그의 특성상 감수해야할 부분이었지만 예상치 못한 날씨 변수도 겹쳐서 컨디션 조절이 어려운 환경이었다. [42] 에드윈 디아즈는 메츠로 간 이후 성적이 매우 저조해지면서 가치가 저점으로 하락했지만 여전히 다수의 구단에게 구위나 구속 등은 매력적으로 평가되고 있고, 잭 휠러는 구단과의 연장계약 협상에 실패하면서 머지않아 메츠를 떠날 가능성이 높았다. 이 와중에 메츠가 양키스 링크가 강하게 났던 마커스 스트로먼을 양키스 견제차 스틸해가면서 휠러가 떠날 가능성이 더더욱 높아진 건 덤. [43] 윌 스미스는 자이언츠가 서부 2위까지 치고 올라오면서 같은 지구 경쟁팀이라는 상황까지 맞물려 상당한 대가를 요구하거나 안 내줄 가능성이 크고, 펠리페 바스케스는 염가로 장기로 묶어놔서 피츠버그 헌팅턴 단장이 직접 트레이드 계획이 없다고 못박았다. 브래드 핸드 또한 클리블랜드가 와일드카드 1위를 달리는 중이라 절대 안 내줄 가능성이 크다. 그러다 보니 실제로 다저스뿐만 아니라 유망주 가치가 금값이 되어버린 현 시점에서는 극단적인 윈나우를 추구하는 소수 구단을 제외한 대부분의 타 구단조차도 포지션 특성상 수명이 길지 않은 불펜투수에게는 대형 유망주를 쉽게 내주는 것을 꺼리고 있는데, 인디언스가 쏠쏠하게 잘 써먹고 있는 브래드 핸드조차도 당시 BA 4위 유망주이자 팀내 1위 포수 유망주였던 프란시스코 메히아를 트레이드 칩으로 쓸 수밖에 없었을 정도였다. 여담으로, 이 트레이드의 영향으로 현재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얀 곰스가 FA로 떠난 현 시점에서 1988년생 주전 포수 로베르토 페레즈를 제외하고는 백업 포수가 빈약해짐과 동시에 극심한 포수난에 시달리고 있다는 리스크를 떠안은 것을 생각하면 크리스 테일러 키케 에르난데스가 잇따라 부상을 입으면서 내야진의 밸런스가 무너짐과 동시에 2루수 포지션이 마땅하지 않은 다저스의 현 상황 때문에 가빈 럭스를 지키려고 하는 다저스 구단의 입장을 이해를 하는 팬들도 제법 있는 편이다. [44] 유력하게 거론되었던 잭 휠러 에드윈 디아즈, 그리고 아미르 가렛과 마이클 로렌젠 등이 모두 팀에 잔류. 쉐인 그린은 결국 플로리다의 집에서 가까움과 동시에 이 날도 마무리가 공석이었던 여파로 인해 9회에 화끈한 불놀이를 선보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행을 결정했으며, 그 외에는 샘 다이슨이나 대니얼 허드슨 정도 등을 제외하면 소소하게 움직인 트레이드 이상의 큰 트레이드는 발생하지 않았다. 켄 자일스 또한 트레이드가 이루어지지 않은 것은 덤. 다만 선발투수만은 정말 마지막에 제대로 터졌는데, 트레버 바우어로 시작해서 마지막에는 기어이 잭 그레인키가 팔려나갔다. 행선지는 트레이드 거부권이 설정되어있지 않았던 휴스턴 애스트로스. 흠좀무. [45] 메츠는 문제의 인물 벤 와게넨 단장이 디아즈를 영입 당시보다 적은 댓가에 팔고 싶지 않아했으면서 지금의 전력으로 2020년 시즌에 다시 달린다는 입장을 보였고, 레즈는 트레버 바우어를 영입한 시점에서 바우어-그레이-카스티요-데스클라파니의 로테이션으로 2020년부터 달리려는 구상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구단 흑자 전환과 함께 수익을 함께 추구하기 위해 월드 시리즈를 당해에 가지 못하는 일이 있더라도 유망주들 위주로 팀을 빌딩하면서 지속적으로 꾸준히 포스트시즌에 나가려고 하는 골자 하나는 절대 깨지 않는 것에 대해 여전히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것은 덤이다. [46] 대신 이 트레이드를 통해 제드 저코의 연봉 대부분을 보조받고 카디널스로부터 국제 FA 슬롯머니까지 획득해오는 데에 성공했다. 거의 전력 외의 선수로 어떻게 국제 FA 슬롯머니까지 챙겨온 건지...그러다 보니 이 트레이드의 핵심은 저코가 아닌 국제 FA 슬롯머니라고 보는 평. [47] 참고로 다저스가 오늘 경기를 승리함에 따라 카디널스와의 통산 전적 1030승 1030패로 동률이 되었다. [48] 다저스는 이번 카디널스와의 3연전 스윕으로 양팀의 통산 전적 1032승 1030패로 다저스가 우위를 점한 채 올시즌 만남을 모두 마쳤다. [49] 다저스는 이 홈런으로 말린스 파크 역사상 한경기 최다 홈런인 6홈런 기록을 세웠다 [50] 데뷔 두 번째 안타다. [51] 웃기는 건 시즌 중반 단기 1루 알바생보다 포구를 더 안정적으로 했다. [52] 1위는 2014년 9월 15일 제이콥 디그롬의 8타자 연속 삼진. [53] 먼시는 이 홈런으로 숀 그린(2001-2002) 이후 첫 번째로 2년 연속 30홈런을 달성한 다저스 타자가 되었다. [54] 이 홈런으로 다저스는 2001년 숀 그린, 게리 셰필드 이후 18년만에 30홈런 타자 두 명 배출에 성공했다. [55] 파일:소리벗고바지질러.gif 3루에 슬라이딩 하는 과정에서 본인의 바지가 벗겨지는 민망한 상황이 발생했다(...) [56] 이렇게 다저스는 올시즌 홈에서 거둔 51승 중 24%에 해당하는 12승을 끝내기로 장식했다. [57] 양키스는 저지의 홈런으로 역대 월간 최다 홈런 타이기록을 세웠다. [58] 로하스의 메이저리그 첫 홈런이었다. [59] 그리고 그 경기 종료후 벤치 클리어링도 있었다. [60] 2018년은 타이브레이커 최종전에서 지구 우승을 결정지었기에 다음 정규시즌 경기가 없었다. [61] 이 홈런은 올해 MLB 6106번째 홈런으로 2017년을 넘어 단일시즌 최다홈런 신기록이 세워진 홈런이었다.아이러니한 점은 이번시즌 오리올스는단일 시즌 팀 피홈런 최고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팀이라는 것. [62] 그나마 다행히도 하루를 쉬고 샌프란시스코 원정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라 한다. [63] 휴스턴이 마지막 경기를 패배하고 다저스가 승리를 하면 양 팀의 전체 성적은 동일해지지만, 같은 지구 상대 승률에서 휴스턴이 우위를 점하기에 아주 만약 두 팀이 월드 시리즈에서 대결한다고 하더라도 휴스턴이 홈 어드밴티지를 얻게 된다. [64] 2016년 부터 이어지는 기록이다. 2016년 - NLCS에서 다저스를 이긴 시카고 컵스가 108년 만에 WS 우승, 2017년&2018년 - 각각 휴스턴 애스트로스 보스턴 레드삭스가 WS에서 다저스를 이기고 우승, 2019년 - NLWC 승리팀 자격으로 올라온 워싱턴 내셔널스가 NLDS에서 다저스를 이기고 이후 NLCS,WS를 모두 정복해 창단 50년 만의 우승. [65] 더구나 올시즌은 더 나쁜 것이 지난 시즌에서도 여전히 불안했지만 월드시리즈 진출은 했던 반면 올해는 아예 초장에 나가 떨어졌다는 이유 때문이다. 21세기에 들어선 이후 다저스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이래 챔피언십 시리즈 진출을 하지 못한 것은 1996년 이후 스티브 핀리의 끝내기 그랜드 슬램으로 8년 만에 극적으로 지구 우승을 차지했던 지난 2004년과 샌디에이고에게 상대전적에서 밀려 와일드 카드로 포스트시즌에 가서 뉴욕 메츠에게 스윕으로 광탈했던 2006년, 그리고 류현진이 활약하고 있었던 2014년과 2015년 이후 올해가 다섯 번째다. 그 외의 시즌은 더 높은 곳에 간 2008,2009,2013,2016~18 시즌 외에는 포스트시즌을 구경도 하지 못했던 시즌이지만 말이다. [66] 로버츠는 포스트시즌만 됐다하면 선보인 괴상한 마운드 기용으로 인해 팬들의 눈밖에 난 상태다. 계약 기간 문제 때문에, 그리고 구단주가 직접 뽑은 인사라서 상당히 쉽지는 않은 상황이지만 만에 하나 다저스가 여전히 로버츠를 계속해서 붙잡아 둔다면 팬들의 인내심이 터져나갈 상황이다. 이미 다저스 관련 SNS에는 "로버츠 해고"가 밈으로 돌아다니고 팬들도 이구동성으로 "언제까지냐?", "지는 것도 한두 번이어야지, 이젠 지겹다!", "커쇼와 켈리가 문제가 아니다(물론 이들이 말아먹기는 했으나). 로버츠 저눔아부터 내치삐라!!"같은 코멘트를 달아 "로버츠 해임"을 줄기차게 외치고 있는 실정이다. [67] 이 문제는 사실 현실적으로 팜에서 해결하는 수밖에 없다. 다저스야 여전히 팜 랭킹은 지속적으로 관리를 하고 있을 정도로 팜 시스템이 체계화된 팀으로 유명하기 때문. 특히나 비교가 많이 되는 뉴욕 양키스는 다저스보다 훨씬 여유로운 재정을 자랑하는 팀이라서 아롤디스 채프먼 등의 거액 영입과 델린 베탄시스와 같은 팜 콜업을 병행하는 것이 가능할 수준이라 양키스와의 직접 비교는 어려울 정도다. 그 양키스조차도 이제는 사치세 관리 체제에 들어갔을 정도. [68] 게다가 이는 커쇼 개인적으로도 안타까운게, 커쇼가 현역으로 계속 뛰고 있는 한 영원히 그를 따라다니는 오점이 되어버린 것. 다만 FA에서는 선수 입장에서는 이미 연 3000만 달러 이상의 고액을 수령한 것이 다행일 정도. 굳이 비유를 하자면 우리나라에서 찾는다면 현역시절의 김시진. 미국에서 본다면 같은 연고지에서 뛰었던 엘진 베일러와도 유사한 상황이다. 심지어 번호까지... [69] 특히 벨린저의 경우, 데뷔시즌에도 단일 PS 최다삼진 기록을 경신하였는데 이번에도 정규시즌 동안 팀의 간판타자로 맹활약 했으나 포스트시즌에 들어서서는 '누구냐, 넌?'이라는 물음을 던질 정도로 바닥을 기어 다저스 팬들을 실망시키는 상황이다. 그나마 코리 시거라도 뭔가를 해준다면 좀 나으련만 얘까지도 덩달아 "나도"를 외쳐서 둘이 쌍으로 다저스 팬들 뒷목잡기를 시전하게 하는 실정이다. [70] 거기에 터너는 이제 리그 10년차 베테랑인데다 나이도 내년인 2020년을 기준으로 35살(정규시즌 기준)이 된다. 체력적으로도 부담이 되는데다 프로 선수생활을 할 수 있는 기간도 많지 않다. 터너에게 모든 것을 맡기기엔 노장에게 너무나 과한 상황이다. 지역지를 통해서나마 공개적으로 시즌 종료 후 FA가 되는 앤서니 렌던의 링크가 났던 이유도 사실 이 때문이다. [71] 선발진이 강력했던 내셔널스를 만난 것이 대진운이 좋았다고 볼 수는 없지만, 내셔널 리그 정규시즌 최다승에 포스트시즌 역시 일찌감치 확정지었는데다 앞으로 다저스가 이런 기회를 만나기 힘들다고 볼때 정말이지 우승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친 것이다. [72] 그럼에도 다저스가 수익 경영을 중심으로 구단 운영 정책을 설정할 수밖에 없는 것이, 다저스의 구단주는 오너 그룹이 아니라 축구의 AC 밀란과 유사하게(컨소시엄이 아닌 헤지펀드 계열) 여러 투자자들이 컨소시엄 형태로 만든 투자회사 혹은 주주회사 형태인 점이 가장 크다. 이러한 투자회사나 주주회사들은 1순위 목적이 바로 투자한 돈만큼의 구단 수익을 얻어서 이 수익을 재테크하는 것인데, 이 때문에 다저스가 구단 재정이 2012년 이후 그럴대로 넉넉해졌음에도 불구하고 중계권료 수입이나 관중 수입 등, 수익에 많이 공을 들일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이런 형태의 컨소시엄은 수익이 나지 않으면 그만큼 투자자들이 거액의 투자금을 지출할 이유가 없어지고, 그렇게 될 경우에는 당장의 선수 영입 등의 부분에서조차도 돈을 투자할 수가 없는 상황이 되기 때문이다. 즉 컨소시엄의 명과 암은 이 컨소시엄에 투자하는 투자자들의 액수에 따라 구단의 재정조차도 달라진다는 것. 다만 다저스의 경우는 2013년에 맺은 거액의 중계권 계약으로 인한 중계권료 수익 덕분에 사치세까지 모두 정리된 현 시점에서 한동안 이럴 걱정은 덜었다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