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스킬로 100% 치료불가를 걸 수 있어 파동의 재머, 아펩 초반층, 포베토르 투영 등에 쓰인다. 중후반 유저의 주된 사용처는 높은 계수의 단일딜과 낙인 버프를 살려 크로노스 스피드런 랭킹용도로 쓰기도 하지만,[1] 파동에 워낙 날고 기는 딜러가 많아 패시브가 미미하고 단순한 스킬셋을 지닌 레옹은 있으면 좋고, 없으면 그만인 정도의 채용률을 가지고 있다.
메인스토리상에선 주인공 일행의 길을 막는 악역으로 등장한다. 3.3.6v 패치로 스토리가 변경되면서 프레디와 대화하는 역할이
아네스트라에게 배분되면서 레옹의 비중이 크게 줄어들은 데다, 중간에
누군가에게 바꿔치기 당하면서 더더욱 비중이 줄었다.(...)
매사 냉담하고 무심한데다 강박증까지 있어 동료인 프레디와도 별로 친하지 않지만 미친개라서 내심 재밌다고 생각하고는 있다. 그나마 친하게 지내는 인물은 홀 뿐.[2] 에스퍼 개개인의 서브 스토리에선 질서의 그림자 동료들의 엉뚱한 행동 때문에 츳코미를 걸거나 당황하는 역할로 자주 등장한다.
고독한 별 이벤트에서는 올리의 아버지를 암살했다는 서사가 조명된다. 회색 먼지 사건이라고 불리며, 최종 보스처럼 다루어지는 듯 했으나 사실 질서의 그림자에게 사주받은 청부업자에 불과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최종 보스 자리는 니콜에게 넘긴 채 올리에게 두들겨맞고 도망치며 그대로 등장 종료.
따듯한 겨울 이벤트에서는 인간적인 면모인 죽은 남동생 조셉과 관련되어 등장한다. 색소포니스트의 꿈이 있던 동생의 학비를 대주기 위해 사채업자들과 일했고, 어느 정도 사정이 안정되고 순진한 동생의 얼굴을 마주보기 어려워지자 그들과의 관계를 끊게 되는데 이때 그들이 복수로써 조셉을 죽을 때까지 두들겨 팼던 것이 결정적인 타락의 계기. 이후 홀의 제안으로 그의 장례식을 하며 조셉을 완전히 보내주게 된다. 장례식을 마친 후에는 한층 후련해진 모습으로 장의사 힐다에게 감사를 표하고는 홀을 바라보다가
너에게는 아직 기회가 남아있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고 에피소드가 끝난다.
들고 있는 저격총은 총기 외에
색소폰으로 쓰기도 한다. 총기가 색소폰 모양인 이유는 죽은 동생 조셉이 생전 색소폰 연주가였기 때문.
[1]
올리 등의 고성능 딜러와 조합되면 10턴 이내의 안정적인 스피드런 덱을 구성할 수도 있다.
[2]
커리어 스토리와 이벤트 스토리에서 그를 죽은 동생과 겹쳐보고 있고, 그래서 곁을 내어줬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재미있게도 홀의 화신은 어둠과 맹인의 신
호드로, 발리가 태어나자마자 하루 만에 그를 죽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