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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d4a1a1><colcolor=#fff,#000> 이름 |
닥터 수스 Dr. Seus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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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 파일:할리우드 명예의 거리 영화 심볼.jpg 영화 | ||
입성날짜 | 2004년 3월 11일 | ||
위치 | 6600 Hollywood Blvd. | }}}}}}}}} |
<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닥터 수스 Dr. Seus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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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 |
시어도어 수스 가이젤 Theodore Seuss Geisel |
출생 | 1904년 3월 2일 |
미국 매사추세츠 스프링필드 | |
사망 | 1991년 9월 24일 (향년 87세) |
캘리포니아 주 라호야 | |
국적 |
[[미국| ]][[틀:국기| ]][[틀:국기| ]] |
학력 | 다트머스 대학교 |
직업 | 작가, 만화가 |
장르 | 아동문학 |
활동 | 1927년 ~ 1990년 |
배우자 |
헬렌 팔머 가이젤(1927년~1967년 사별) 오드리 스톤 디몬드(1968년 결혼) |
서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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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끝이 났다고 슬퍼하지 마라, 그 일이 일어났기에 미소지어라.[1]
Don't cry because it's over. Smile because it happened.
Don't cry because it's over. Smile because it happened.
돋보이기 위해 태어났건만, 왜 스스로를 남들에게 맞추는가?
Why fit in, when you were born to stand out?
Why fit in, when you were born to stand out?
미국의 동화책 작가이자 만화가.
닥터 테오프라스투스 수스(Dr. Theophrastus Seuss), 테오 르직(Theo LeSieg), 로제타 스톤(Rosetta Stone) 등의 필명이 있다. 독특한 등장인물과 말장난, 음율이 특징인 동화책을 60편 이상 집필하였으며, 현재까지도 미국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모자 속의 고양이(The Cat in the Hat)라는 동화책의 주인공으로 나오는 빨간 줄무늬의 높다란 중산모를 쓴 고양이가 낮설지 않을 듯.
2. 작품 일람
생전에 Dr.Seuss 필명으로 낸 작품이 51편, 다른 필명까지 합하면 총 65편의 작품을 썼다. 여기에 생전에 썼으나 출간하지 않고 사후에 발견된 1편과, 생전의 습작을 기반으로 사후에 출간된 2편이 존재한다.- 후를 들은 호튼(Horton Hears a Who!) - 1954
- 모자쓴 고양이(The Cat in the Hat) - 1957
-
그린치가
크리스마스를 훔친 방법(
How the Grinch Stole Christmas) - 1957
1966년에 TV 애니메이션으로, 2000년에 짐 캐리 주연 실사영화로, 2018년에 일루미네이션 제작 애니메이션으로 영상화된 작품들이 많다. - 거북이 예틀(Yertle the Turtle) - 1958
- 초록 달걀과 햄(Green Eggs and Ham) - 1960
- 닥터 수스의 ABC(Dr. Seuss's ABC) - 1963
- 로렉스(The Lorax) - 1971
- 버터 전쟁 책(The Butter Battle Book) - 1984
3. 작품의 특징
닥터 수스가 만든 작품들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압운( 언어유희)의 적극적인 활용이다. 'There's a wocket in my pocket', 'The cat in the hat' 등 제목부터 라임을 맞춘 경우도 있고, 읽는 내내 끊임없이 운율에 맞는 단어들이 나온다.[2] 'Wocket'처럼 자기가 지어낸 단어로 맞추기도 하지만, 기존에 존재하는 단어로도 얼마든지 자유자재로 구사한다. 이 때문에 영어권 사람들에게는 인기가 많지만, 영어 외의 언어권에서는 정말 뛰어난 번역가를 만나지 않는 한 그 묘미가 많이 반색된다.[3] 닥터 수스가 패러디되는 경우 거의 반드시 이 운율적 요소도 가져온다. 심슨 가족 25시즌 할로윈 특집 에피소드(S25E02), AVGN의 크리스마스 기념 특집 에피소드 등이 그 예.본인의 정치적인 의견이 약간 들어가기도 한다. 환경주의적, 반 소비주의적인 로렉스, 인종차별 문제에 대해 다룬 The Sneetches, 권위주의에 반대하는 내용인 Yertle the Turtle, 황금만능주의를 비판하는 크리스마스를 훔친 그린치, 고립주의에 반대하는 Horton Hears a Who!, 냉전 시대의 군비 경쟁에서 비롯된 핵전쟁으로 전 세계가 멸망할 수도 있는 상황을 풍자한 버터 전쟁 책, 리처드 닉슨의 워터게이트 사건을 소재로 한 'Marvin K. Mooney Will You Please Go Now!'가 대표적이다.
4. 기타
- 광고 만화를 그리기도 했으며 프랭클린 루스벨트 지지자인 민주당원으로 공산주의를 비판하는 정치 만화를 몇 편을 그리기도 하였다.
- 제2차 세계 대전 때에는 입대하여 미 공군 애니메이션 팀에서 일해 장병 교육용 애니메이션인 이등병 스나푸(Private Snafu) 제작에 참여하였으며, 당시 만든 Design for Death는 1947년 오스카 상 최우수 다큐멘터리 상을 받았다. 참고로 그는 미국이 제2차 세계대전에 참전해야 한다고 만평을 통해 주장했다.
- 그의 동화를 원작으로 한 영화와 TVA 단편 애니메이션, 극장용 애니메이션도 많이 만들어졌으며 한국에도 영화 그린치(How the Grinch Stole Christmas)[4], 더 캣(The Cat in the Hat)와 애니메이션 호튼(Horton Hears a Who!), 로렉스(The Lorax)가 소개되었다. 다만 소설 그대로를 담은 단편 TV 애니메이션을 제외한 작품들은 원작 소설에 나오는 작가 특유의 라임과 정치적인 요소와 풍자 요소 없이 그저 그런 아동용 영화로 만들어졌기에 닥터 수스 팬들의 평은 좋지 않다.
- 그래서 그런지 닥터 수스의 작품을 좋아하는 유튜버 Nostalgia Critic은 위에서 말했던 2000년판 그린치 실사영화, 호튼(Horton Hears a Who!) 2007년 애니영화판, 로렉스 애니영화판, 더 캣츠(The Cat in the Hat) 실사영화판 등을 리뷰할 때 모두 닥터 수스가 말하려는 사회적 메세지나, 따뜻한 교훈과 감동 같은 건 전부 빼 버린채 약 1시간 30분이라는 시간 하나 채운다고 대중문화 패러디 남용이나 이상한 개그 등을 넣는 것에 큰 실망감을 여지없이 드러내며 디스했다. 특히나 위의 The Cat in the Hat을 리뷰할 때 닥터 수스의 훌륭한 작품들을 돈벌이 수단으로만 보는 제작사들의 태도에 대해서는 톰과 제리의 1993년판 극장판에서 나왔던 장면이자 짤방인 We've Got To Have Money!(우린 돈이 필요해!)를 이용해서 풍자했을 정도였다.
- 2011년 닥터 수스의 모교인 다트머스 대학교에서 졸업식 축사를 맡은 코난 오브라이언[5]에게 "그는 fafloozle과 saznoozle[6]로 라임을 맞췄는데, 문학계에서는 이런 걸 사기라고 부르죠ㅋㅋㅋ" 라며 까였다.[7]
- 미국에서는 국민 작가급으로 인기가 높으나, 작품의 특성상 소위 내수용 이미지가 강해서인지 해외에서는 미묘한 인지도를 자랑하는 작가이기도 하다. 한국에서도 정식 번역 출간된 책은 '호튼'과 '바솔러뮤 커빈즈의 모자 500개' 정도다. 로렉스 역시 해외보다는 미국 내 흥행 성적이 좋았던 편이다.
- 책과 낸 동화책의 말장난 라임이 꽤 찰져서 이런 것도 가능하다. # #
- 2012년 다트머스 대학교의 의학전문대학원이 닥터 수스의 본명을 따서 'Geisel School of Medicine'으로 개칭하였다.
- 2021년 닥터 수스의 그림책 중 6권이 판매 중단되었다고 한다. 이유는 책에 들어간 삽화가 인종차별적이라는 이유 때문이라고 한다.
- UCSD의 특이한 디자인으로 유명한 랜드마크 도서관이 리뉴얼을 거칠 때 닥터 수스 부부로부터 거액의 기부금을 받아 1995년 Geisel Library로 이름이 바뀌었다. 닥터 수스의 직업을 생각하면 참으로 적절한 케이스. 단순 이름만 붙인 것을 넘어서 닥터 수스의 노트, 스케치, 그림, 원고 드래프트 등등 약 8500점의 닥터 수스 관련 수집품 또한 보관되어 있는데, 해당 컬렉션은 보존을 위해서 연구자들만 접근 가능하다고 한다. 여담으로 UCSD가 닥터 수스의 모교라거나 한건 아니고, 당시 UCSD가 위치한 샌디에고 라호이아에 거주 중이었다. 해당 건물은 단순 대학교의 랜드마크를 넘어서 세계의 특이한 건축물 순위에 이름을 자주 올리며 브루탈리즘 건축 양식의 대표적인 예시 등으로 유명하다.
-
생전 대중 앞에 선 적이 좀 드문 편이었다. 어렸을 적 본인을 포함한 10명이 당시 상을 받기로 했는데 수상을 해주는 사람이 당시 미국 대통령
시어도어 루스벨트였다. 그러나 9명까지만 받고 정작 닥터 수스 본인은 받기는 커녕 루스벨트로부터 이 꼬마는 뭐하는 거냐며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핀잔을 들었다. 그렇게 트라우마가 생겨 공개적인 모습을 보이길 꺼렸다고 한다. 여담이지만 닥터 수스의 본명도 시어도어이다.
[1]
일상물 난민을 비롯한 유명한 시리즈가 끝날때 거기에 여운을 가진 팬들에게 회자되는 문구이다.
[2]
이 때문에
책의 내용만으로 랩을 하는 영상이 유튜브에서 인기를 끌기도 했다.
[3]
사실 이는 언어유희의 특성상 타국어로 번역될 시 다 겪는 고난이기도 하며, 그래서 닥터 수스의 작품들은 하나같이 번역 난이도가 매우 높았다. 물론
영어를 잘 안다면 상관없겠지만, 번역은 영어를 모르는 독자들에게도 충분히 그 의미가 전달되도록 하는 작업이다. 정말 번역가 자신의 기량을 극한으로 짜내어
초월번역이라도 구사하지 않는 이상 간단한 언어유희라도 잘 번역해 내기 어려우며, 일부 대목은 그렇게까지 해도 원문의 의미를 살림과 동시에 운율까지 반영하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기가 불가능한 경우도 많다.
[4]
한국에선
짐 캐리 주연의 2000년 영화판이 인지도가 높지만 미국에선 1966년 방영된 TV 스페셜 애니메이션이 더 유명하다. 감독은
루니 툰
애니메이터로 유명한
척 존스가 맡았는데(1970년 TV 스페셜 Horton Hears a Who도 감독했다.), 존스랑 수스는 이전에
선전 애니메이션 이등병 스나푸 제작으로 서로 안면이 있는 사이였다.
[5]
참고로 코난 본인은
하버드 대학교 출신이다. 그러면서 작은 지방대 나왔다는 개드립을 쳤다(...).
[6]
닥터 수스가 만든 단어로, 단순히 라임 맞추는 용도라 뜻도 없다.
[7]
해당 졸업식 축사에서는 온갖
개드립과
디스가 펼쳐졌는데, 이것 역시 정말로 닥터 수스를 디스하려는 게 아니고 그냥 웃자고 한 개드립의 일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