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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히어로즈/2013년/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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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히어로즈 2013 시즌
6월 7월 8월
2일 NC 3일 NC 4일 NC 5일 LG 6일 LG 7일 LG
0:2 패 3:4 패 우천취소 10:12 승 3:6 승 2:11 승
9일 롯데 10일 롯데 11일 롯데 12일 - 13일 - 14일 -
1:3 승 6:2 패 우천취소 휴식기
16일 SK 17일 SK 18일 - 19일 - 20일 - 21일 -
5:6 패 9:10 패 올스타 브레이크
23일 두산 24일 두산 25일 두산 26일 삼성 27일 삼성 28일 삼성
5:8 승 6:8 승 11:5 패 7:13 패 5:6 패 5:2 승
30일 한화 31일 한화 -
10:3 패 2:5 승 -

1. 개요2. 7월 2일 ~ 7월 4일 VS NC 다이노스 (마산) 루징 시리즈
2.1. 7월 2일2.2. 7월 3일2.3. 7월 4일
3. 7월 5일 ~ 7월 7일 VS LG 트윈스 (목동) 스윕
3.1. 7월 5일3.2. 7월 6일3.3. 7월 7일
4. 7월 9일 ~ 7월 11일 VS 롯데 자이언츠 (목동) 동률 시리즈
4.1. 7월 9일4.2. 7월 10일4.3. 7월 11일
5. 7월 16일 ~ 7월 17일 VS SK 와이번스 (문학) 피스윕
5.1. 7월 16일5.2. 7월 17일
6. 7월 23일 ~ 7월 25일 VS 두산 베어스 (목동) 위닝 시리즈
6.1. 7월 23일6.2. 7월 24일6.3. 7월 25일
7. 7월 26일 ~ 7월 28일 VS 삼성 라이온즈 (대구) 루징 시리즈
7.1. 7월 26일7.2. 7월 27일7.3. 7월 28일
8. 7월 30일 ~ 8월 1일 VS 한화 이글스 (목동) 위닝 시리즈
8.1. 7월 30일8.2. 7월 31일8.3. 8월 1일

1. 개요

넥센 히어로즈의 7월 일정은 마산-목동-목동-문학- 올스타 브레이크-목동-대구-목동 순으로 7월 첫째주 일정은 마산 NC와의 원정 3경기와 LG와의 홈 3경기가 있으며, 7월 둘째주 일정은 롯데와의 홈 3경기가 있으며, 7월 셋째주 일정은 문학 SK와의 원정 2경기가 있으며, 7월 넷째주 일정은 두산과의 홈 3경기와 대구 삼성과의 원정 3경기가 있으며, 7월 다섯째주 일정은 한화와의 홈 3경기가 있으며, 7월 2일 ~ 7월 4일까지 진행되는 마산 NC와의 원정 3경기와 7월 26일 ~ 7월 28일까지 진행되는 대구 삼성과의 원정 3경기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2연전과 3연전이 수도권에서 진행되며, 그 중 12경기가 목동 야구장에서 8경기는 원정에서 열린다.

2. 7월 2일 ~ 7월 4일 VS NC 다이노스 (마산) 루징 시리즈

2.1. 7월 2일

7월 2일, 18:29 ~ 21:16 (2시간 47분), 마산 야구장 2,443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넥센 강윤구 0 0 0 0 0 0 0 0 0 0 6 1 2
NC 찰리 0 0 0 0 0 0 0 2 - 2 6 0 4

강윤구와 찰리의 맞대결로 경기가 시작되었다. NC가 1회 무사 1, 3루의 찬스를 잡았지만 강윤구가 무실점으로 막았고, 그 뒤로는 결정적인 찬스 없이 투수전. 투수전의 끝은 8회 말에 깨졌는데, 모창민이 이보근 상대로 솔로 홈런, 다시 나성범 박성훈에게 백투백홈런을 쳐내면서 결국 0:2 NC의 승리로 끝났다.

2.2. 7월 3일

7월 3일, 18:29 ~ 21:33 (3시간 4분), 마산 야구장 3,603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넥센 나이트 0 0 1 0 1 0 0 0 1 3 9 2 3
NC 이재학 0 1 1 1 0 0 1 0 - 4 8 2 3

나이트가 야금야금 실점을 하면서 경기는 내내 NC에게 끌려다녔다. 팀 타선도 이재학의 체인지업에 말리면서 9개의 삼진을 내주면서 무기력하게 끌려간 상황. 2:4로 끌려가던 경기는 9회 초에 크게 요동을 치는데 이 날 허도환을 대신해 경기 중간에 들어온 박동원을 대타 조중근으로 바꾸면서까지 승부를 보려고 했었고, 그 작전이 맞아 떨어지면서 문우람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함과 동시에 1사 2, 3루의 찬스를 잡은 것. 포수가 없어서 강공으로 가야했던 상황에서 서동욱 강정호가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결국 3:4 패배를 당했다.

2.3. 7월 4일

7월 4일, 18:30, 마산 야구장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키움 김영민 경기전 우천취소
NC 에릭

7월 4일 경기는 우천취소되었다. 9월 15일 이후 재편성 예정이다.

3. 7월 5일 ~ 7월 7일 VS LG 트윈스 (목동) 스윕

3.1. 7월 5일

7월 5일, 18:30 ~ 22:51 (4시간 21분), 목동 야구장 8,907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LG 리즈 3 0 3 2 0 0 1 0 1 10 13 1 1
넥센 밴헤켄 2 0 2 0 0 2 1 5 - 12 13 1 10

리즈와 밴 헤켄의 선발 맞대결이자 만나면 치열한 경기가 늘 펼쳐지는 두 팀의 경기답게 처절한 혈전이 벌어졌다. 넥센이 1회 말 1사 만루에서 이택근의 2루 땅볼과 리즈의 스트라이크 낫아웃 폭투로 2점을 얻었지만, LG는 3회 초 넥센 선발 밴헤켄을 강판시키며 3점을 뽑았다. 3회 초 선두 현재윤과 박용택이 연속안타로 무사 1, 2루를 만들었고, 이정훈이 등판하자 1사 후 이병규(9번)가 우월 3점홈런을 터뜨려 4점을 앞섰다.

넥센도 제구가 흔들린 LG 선발 레다메스 리즈를 조기에 강판시켰다. 3회 말 선두 문우람의 중전안타와 박병호의 2루타 이후 나온 이택근의 1루 땅볼에 넥센은 1점을 추가로 냈다. 그리고 강정호의 2루타에 1점을 더 뽑은 뒤 서동욱과 허도환이 볼넷,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하자 LG는 이상열을 투입해 급한 불을 껐다. 넥센의 필승 대타 오윤은 1사 만루 내야플라이에 병살타까지 치면서 X맨급 활약을 했다.

동점이 될 수도 있던 위기를 넘긴 LG는 4회 초 2점을 보탰다. 선두 손주인이 좌측 파울라인 안쪽에 떨어지는 2루타로 출루했고, 1사 후 우중간을 가르는 오지환의 적시 3루타에 이은 현재윤의 스퀴즈 플레이로 LG는 다시 격차를 4점으로 벌렸다.

6회 말 넥센의 문우람이 투런포를[3] 작렬하며 추격했지만, LG는 이병규(9번)의 적시 3루타로 다시 넥센의 추격을 무력화했다. 2사 1루에서 3루타로 타점을 추가한 이병규는 양준혁(삼성)이 가진 종전 기록(만 33세 10개월 19일)을 뛰어넘는 최고령 사이클링 히트(만 38세 8개월 10일)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하지만 끈질기게 추격한 넥센은 7회 말 이택근과 강정호의 연속안타로 무사 1, 3루 찬스를 만들고 1사 후 서동욱과 유한준에 연속 볼넷을 얻어 1점을 더 쫓아갔다. 후속타자 오윤의 잘 맞은 직선타를 2루수 손주인이 잘 처리해 아웃카운트 2개가 채워져 아쉽게 7회 공격을 마친 넥센은 8회 말 박병호의 극적인 투런홈런으로 9-9 동점을 이루는 데 성공했다.

넥센은 여세를 몰아 재치 있는 주루플레이로 결승점을 뽑았다. 박병호의 홈런 이후 이택근과 강정호의 연속안타와 김민성의 고의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만든 넥센은 2사 후 대타 김지수 타석에서 3루 주자 유재신 초짜 용규놀이에 짜증난 타짜투수 봉중근의 2루 견제를 틈타 홈으로 파고들었고, 포수 윤요섭의 송구보다 먼저 홈을 찍어 10-9로 역전했다.[4]

이 플레이는 3중 도루로 기록됐고, 이어 흔들린 봉중근을 상대로 나온 김지수의 11구 볼넷[5]과 오윤의 2타점 좌전 적시타까지 묶어 12-9로 도망가며 넥센은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때까지 좋은 기회를 날렸던 오윤의 안타는 사실상 이 경기를 넥센 쪽으로 가지고 오는 안타였다.역적에서 한방에 영웅으로 9회 초 포수 마스크를 쓴 이성열이 1점을 지킬 수 있을거란 보장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7회 초 2사에 등판해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한현희는 시즌 4승째를 올렸고, 9회 초에 등판해 1이닝 무피안타 무사사구 1실점으로 막아 기나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은 손승락은 시즌 22세이브째를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시즌 첫 3번으로 출장한 문우람의 활약이 가장 빛났다. 문우람은 추격의 투런홈런 포함 5타수 4안타 2타점으로 자신을 중심타선에 배치한 벤치의 믿음에 보답했다. 이외에도 박병호, 이택근, 오윤이 2타점씩을 보태 승리에 기여했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 참조.

3.2. 7월 6일

7월 6일, 18:00 ~ 21:14 (3시간 14분), 목동 야구장 12,500명 (매진)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LG 류제국 0 1 0 1 0 1 0 0 0 3 9 0 3
넥센 김영민 0 0 0 2 0 3 1 0 - 6 11 2 3

처절했던 어제의 경기를 뒤로 하고 맞이한 양 팀의 경기는 초반에 LG가 2회와 4회 각각 한 점씩 내면서 앞서나갔다. 그러나 넥센은 4회 말 공격에서 이택근의 2타점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지는 1사 2, 3루 찬스에서 점수를 내지 못하면서 역전에는 실패. 6회 LG는 김민성의 송구 실책으로 한 점을 내는데 성공했지만, 6회 말 넥센은 류제국을 두들기면서 무사 1, 2루의 찬스를 잡았고, 여기서 이택근이 동점 2루타를 날렸다. 그리고 바뀐 투수 우규민을 상대로 강정호가 2타점 적시타를 치면서 3:5 역전. 그러나 이어지는 무사 1, 2루 찬스에서 서동욱이 번트 병살로 물러나면서 찬스를 날렸다. 7회 말 문우람의 1타점 2루타로 추가점을 내면서 승부의 쐐기를 박는데 성공하며 승리. 이로서 2위에 등극했다. 문우람은 어제(7/5) 4안타에 이어 3안타를 치면서 넥센의 야시엘 푸이그로 등극.

3.3. 7월 7일

7월 7일, 18:00 ~ 20:45 (2시간 45분), 목동 야구장 4,889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LG 주키치 0 0 1 1 0 0 0 0 0 2 4 0 3
넥센 김병현 0 1 3 0 4 2 1 0 - 11 16 2 2

한 마디 요약 : 염갈량 작렬.

넥센은 1회 초 무사 1, 2루의 위기를 무실점으로 막은 후, 2회 말 1사 1, 3루에서 허도환의 스퀴즈로 먼저 선취점을 냈다. 그러나 3회 초 LG는 손주인의 동점 홈런으로 점수를 냈고, 김용의의 볼넷과 도루, 견제실책을 묶어 무사 3루의 기회를 잡았다. 김병현이 일단 이대형을 삼진으로 잡은 상황에서 전격적으로 투수를 교체하는데, 그 선수는 바로 강윤구였다. 올스타전까지 단 5경기만 하는 상황이라 선발의 여유가 있던 넥센의 염경엽 감독이 취한 승부수였고, 그 승부수가 먹히면서 3회 초 추가 실점을 하지 않았다.

한숨을 돌린 넥센은 3회 말 공격에서 무사 1, 2루에서 박병호의 3점 홈런으로 단숨에 점수를 1:4로 벌렸다. 비록 4회 초에 2사 3루에서 강윤구의 폭투성 공을 틈타 오지환이 홈을 파면서 2:4로 추격을 허용했지만, 곧바로 5회 말에 이택근의 적시타와 강정호의 3점 홈런이 터지면서 승부를 2:8로 벌리면서 쐐기를 박았다. 그 뒤 6회 말에 김지수의 생애 첫 타점을 기록하는 2루타로 한 점, 다시 박병호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더했고, 7회 말에는 조중근강진을 온 몸으로 거부하는 적시타를 치면서 타점을 올려 2:11까지 벌렸다. 마운드에서는 강윤구가 많은 점수차를 바탕으로 한 심리적인 안정감 속에 위력적인 구위를 선보이면서 삼진 10개를 잡고 끝까지 마운드를 지켰다. 특히 8회 초부터 9회 초까지 보여준 6타자 연속 삼진이 백미.

지난 이틀 간 맹활약한 문우람은 안타를 쳤지만, 도루 도중 스파이크에 손이 찍히면서 조기 교체되었다. 그 대신 역시 강진에서 올라온 김지수는 프로 데뷔 첫 안타를 포함해 3안타를 치면서 눈도장을 찍었다. 기존 선수들도 고른 활약을 하면서 지난 6월의 스윕패의 악몽을 씻고, 40승에 선착했다.

역대 KBO 리그에서 40승 선착한 팀이 KBO 포스트시즌에 떨어진 경우는 단 한 번도 없으며, KBO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한 확률은 50%다. 같은 날 삼성 라이온즈 또한 40승에 선착했다. 시간을 기준으로 하면 넥센-LG 경기가 앞서 끝났기 때문에 넥센이 40승에 선착한 셈이 되지만, 경기 수를 기준으로 하면 경기 수가 적은 삼성이 40승에 선착한 셈이 된다.

한편 이날 경기는 2군 타격코치로 일하는 강병식의 은퇴식이 열렸다. 넥센팬들은 오늘의 승리는 강코치와 함께 2군에 내려가고 싶지 않았던 선수들이 강진거부포를 쏜 거라고 농담 삼아서 얘기하기도 했다.

4. 7월 9일 ~ 7월 11일 VS 롯데 자이언츠 (목동) 동률 시리즈

4.1. 7월 9일

7월 9일, 18:30 ~ 21:07 (2시간 37분), 목동 야구장 4,907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롯데 옥스프링 0 0 0 0 0 0 0 1 0 1 6 0 4
넥센 나이트 2 0 0 0 0 0 0 1 - 3 7 1 3

1회 말 옥스프링의 몸이 덜 풀렸는지 제구가 잘 안 잡히는 모습이 나왔고, 이를 틈타 2사 1, 2루 찬스에서 이택근 강정호의 연속 안타로 먼저 2점을 뽑았다. 그 뒤로는 양팀 투수들의 호투가 이어지면서 투수전 양상. 승부의 최대 고비는 8회 초에 나왔는데, 황재균 상대로 한현희가 투수 땅볼을 유도했지만 공이 글러브에 끼이면서 빠지지 않아 글러브를 던졌지만, 결국 빗나가면서 투수 실책으로 주자를 출루시켰고, 다음 타자 이승화를 유격수 직선타로 유도했지만, 1루 송구를 박병호가 잡지 못하면서 더블 아웃에 실패, 결국 이어나온 손아섭에게 안타를 맞아 1사 1, 2루 위기를 맞았다. 급히 나온 손승락 강민호를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시킨 후, 장성호를 삼진으로 잡았지만, 전준우에게 안타를 맞았는데 여기서 이택근의 홈 송구로 2루 주자 손아섭을 잡으면서 한 점 실점으로 막아 리드를 지켰다. 그리고 8회 말 박병호 정대현 상대로 쐐기 솔로 홈런을 치면서 경기는 넥센이 1:3으로 승리했다.

4.2. 7월 10일

7월 10일, 18:30 ~ 21:55 (3시간 25분), 목동 야구장 6,359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롯데 유먼 1 0 1 0 0 0 3 1 0 6 13 0 4
넥센 밴헤켄 0 0 1 0 1 0 0 0 0 2 8 1 5

유먼과 벤 헤켄의 대결로 벌어진 경기에서 양 팀 선발 투수들은 모두 6이닝 2실점을 기록하면서 QS를 찍었다. 승부가 갈린 것은 7회 초인데, 2:2 상황에서 신본기의 2루타로 롯데가 3:2로 달아났고, 이어지는 2사 만루 상황에서 평범한 유격수 땅볼을 강정호가 실책성 플레이로 놓치면서 중전 안타를 허용, 승부가 5:2로 벌어졌다. 그리고 8회 초에는 강정호가 다시 병살 타구를 놓치는 치명적인 실수를 범하면서 6:2로 벌어졌고, 경기는 그렇게 끝났다.

4.3. 7월 11일

7월 11일, 18:30, 목동 야구장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롯데 이재곤 경기전 우천취소
넥센 김영민

7월 11일 경기는 우천취소되었다. 9월 15일 이후 재편성 예정이다.

이 경기 이후 넥센은 7월 12일부터 7월 15일까지 4일간 휴식을 갖는다.

5. 7월 16일 ~ 7월 17일 VS SK 와이번스 (문학) 피스윕

미편성 1경기는 9월 15일 이후 재편성 예정이다.

5.1. 7월 16일

7월 16일, 18:31 ~ 21:37 (3시간 2분), 문학 야구장 5,309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넥센 나이트 3 0 0 0 0 0 0 1 1 5 9 1 6
SK 김광현 0 1 0 4 1 0 0 0 - 6 13 0 4

김광현을 상대로 박병호의 시즌 18호 홈런을 포함해 1회 초 먼저 3점을 선취했지만, 그 뒤 비가 내리는 날씨를 의식했는지 선수들의 집중력이 흐트러지면서 김광현을 끝내 강판시키는 못했다. 이 상황에서 SK는 불안한 투구를 보인 나이트를 공략해 역전에 성공했다. 넥센은 강윤구가 SK 타선을 봉쇄하기는 했지만, 결국 박병호의 19호 홈런으로 1점차까지 추격에 성공했을 뿐, 끝내 역전에는 실패하며 패배했다.

5.2. 7월 17일

7월 17일, 18:31 ~ 22:44 (4시간 13분), 문학 야구장 6,578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넥센 밴헤켄 0 2 0 0 3 0 0 4 0 9 13 1 8
SK 세든 0 0 0 3 3 0 0 4 - 10 12 1 8

잡아야 했던, 잡을 수 있었던 2연전을 놓친 뼈아픈 결과

넥센은 2회 초 세든을 공략해 먼저 두 점을 선취했다. 하지만 시즌 내내 불안하던 헤켄은 3회 말 정근우에게 2점 홈런을 맞는 것을 포함해 3실점했다. 넥센의 방망이는 그래도 위력이 있어서 5회 초 세든을 집중 공략하면서 다시 3점을 내고 경기를 5:3으로 뒤집었다. 하지만 5회 말 한동민에게 역전 3점 홈런을 허용하면서 다시 5:6으로 뒤졌다.

운명의 8회. 8회 초 넥센은 문우람의 동점 홈런, 김민성의 역전 홈런, 대타 서동욱의 2점 홈런으로 홈런 3개를 한 회에 몰아치면서 대거 4점을 뽑아 9:6으로 앞섰다. 그리고 마운드에는 그간 푹 쉰 한현희가 올랐기 때문에 마음을 놓았지만, 그 한현희는 제구 난조를 보이면서 1사 1, 2루를 만들어 놓고 강판당했다. 그리고 여기서 넥센은 10일을 쉰 손승락을 올렸지만, 손승락 역시 제구 난조를 보이면서 밀어내기 볼넷과 연속 적시타를 허용하면서 4점을 실점하며 9:10 역전을 허용했고, SK의 마무리 박희수가 경기를 끝내면서 넥센은 잡을 수 있었던 2연전을 모두 내주고 말았다.

만일 이 2연전을 모두 잡았다면, 1게임차로 선두 삼성을 뒤쫓는 3위가 되었겠지만, 이 2연전을 모두 내주는 통에 4위 두산에 1게임차, 5위 KIA에 2.5게임차로 쫓기는 불안한 3위가 되고 말았다. 공교롭게도 올스타전 이후 치러지는 경기는 두산-삼성 순이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 참조.

6. 7월 23일 ~ 7월 25일 VS 두산 베어스 (목동) 위닝 시리즈

6.1. 7월 23일

7월 23일, 18:30 ~ 21:56 (3시간 26분), 목동 야구장 4,638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두산 유희관 1 0 0 0 0 1 0 2 1 5 9 1 4
넥센 나이트 0 2 0 0 0 3 2 2 - 8 11 2 5

1회 초 나이트가 김현수의 적시타로 1실점 했지만, 최준석을 병살로 잡고 위기를 넘겼다. 2회 말 넥센은 1사 만루 찬스에서 김지수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만들었다. 4회 초 유한준과 박병호의 잇따른 송구 실수가 나왔지만, 문우람의 기가 막힌 보살로 오재원을 홈에서 잡아 실점 위기를 넘겼다. 하지만 6회 초 결국 홍성흔의 적시타로 한 점을 내주면서 1:2로 끌려갔다.


그러나 넥센은 6회 말 문우람의 2루타로 만든 찬스에서 김지수의 1타점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고, 이어 이택근의 2점 홈런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7회 말에는 박병호의 중견수 뜬공이 바람 때문에 두산 선수들이 낙구 지점을 못 잡는 바람에 만든 행운의 2루타로 찬스를 잡았고, 여기서 강정호가 2점 홈런을 치면서 점수차를 4점으로 벌렸다. 8회 초 두산이 박성훈 상대로 김현수와 정수빈의 백투백 홈런으로 두 점까지 추격했지만, 8회 말 넥센은 이택근의 타구가 또 다시 유격수 쪽에서 바람을 타고 실책성에 가까운 행운의 안타가 되면서 기회를 잡아 김민성의 2점 홈런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9회 초 한현희가 오재원에게 홈런을 맞았지만, 결국 3점차로 승리.

이로서 3위 자리를 한 경기 차로 압박하던 두산 상대로 승리하며, 4위와의 격차를 두 게임으로 벌리는데 성공했다.

6.2. 7월 24일

7월 24일, 18:30 ~ 22:22 (3시간 52분), 목동 야구장 6,402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두산 노경은 4 0 0 0 2 0 0 0 0 6 10 1 6
넥센 강윤구 3 0 0 0 2 0 1 2 - 8 10 0 6
1회 초 강윤구의 난조 속에 두산이 연속 적시타로 먼저 4점을 냈지만, 넥센도 1회 말 노경은의 난조를 틈타 이택근 김민성의 적시타로 3점을 만회했다. 두산이 5회 초 홍성흔의 2타점 적시타로 앞서갔지만, 넥센은 바로 5회 말 박병호의 시즌 20호 투런 홈런으로 다시 한 점차로 추격했다. 그리고 7회 말에 김민성의 2루타로 기어이 동점에 성공했고, 1사 2, 3루의 추가 찬스는 놓쳤지만 8회 말에 1사 2, 3루 찬스에서 홍상삼의 폭투와 이택근의 희생플라이로 역전에 성공하며 6:8로 승리했다. 이택근의 4안타의 맹타를 휘두르며 팀 승리의 1등 공신이 되었다. 이로서 넥센은 두산과의 승차를 세 게임으로 벌리면서 이 날 패배한 2위 LG를 추격하는데 성공했다.

6.3. 7월 25일

7월 25일, 18:30 ~ 22:02 (3시간 32분), 목동 야구장 8,485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두산 이재우 2 0 7 0 2 0 0 0 0 11 15 1 6
넥센 김병현 3 0 0 0 1 0 0 1 0 5 6 1 8
1회 초 김병현이 2점을 내줬지만, 1회 말 공격에서 강정호의 3점 홈런으로 역전하면서 스윕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생긴 상황. 그러나 김병현이 3회 초 재앙을 불러오면서 7실점, 순식간에 점수가 9:3으로 벌어지면서 사실상 승부가 끝났다. 김상수가 4.2이닝을 2실점으로 버티고, 이보근이 2이닝 무실점으로 버틴 것에 만족해야 하는 경기. 이 경기 이후 김병현은 2군으로 강등되었다.

7. 7월 26일 ~ 7월 28일 VS 삼성 라이온즈 (대구) 루징 시리즈

만약 3연전에서 더이상 우천취소가 없다면, 원정에서는 8월 17일 ~ 8월 18일 포항 2연전만 남기고, 2013 시즌 마지막 대구 원정과 삼성과의 원정 3연전은 이걸로 끝난다.

7.1. 7월 26일

7월 26일, 18:30 ~ 22:29 (3시간 59분),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 5,399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넥센 김영민 0 0 2 0 3 0 2 0 0 7 11 2 6
삼성 배영수 2 4 0 0 2 2 3 0 - 13 15 1 6

김영민이 초반 난조를 보이면서 2회까지 6실점으로 하면서 초반부터 끌려갔다. 넥센의 타자들은 3회와 5회 점수를 내면서 5:6까지 추격했지만, 5회 초 공격에서 결국 역전을 시키지 못한 것이 뼈아픈 순간이 되었다. 5회 말 박성훈의 난조로 무사 1, 2루가 되었으나 교체 투입한 송신영 박석민을 병살로 잡으면서 2사 3루까지 만들었다. 하지만 강명구에게 적시타를 맞으면서 결국 실점했고, 흔들린 송신영이 1점 더 내주면서 점수차는 5:8이 되었다. 그 뒤 2군에서 올라온 문성현이 6회와 7회 각각 2점과 3점을 내주었고, 특히 7회에는 최형우에게 홈런 공동 선두를 허락하는 3점 홈런까지 맞았다. 7회 초 공격에서 끈질지게 2점을 더 냈고, 8회 2사 만루까지 갔지만 결국 7:13으로 패했다. 넥센은 두산과의 3연전 마지막 경기부터 선발 투수진의 집단 난조 현상 및 투수진의 붕괴 조짐이 나타난다는 점에서 불안한 모습을 드러냈다.

7.2. 7월 27일

7월 27일, 18:00 ~ 22:04 (4시간 4분),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 9,037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10회 11회 12회 R H E B
넥센 밴 헤켄 0 0 1 0 0 0 1 1 0 2 0 0 5 11 0 5
삼성 밴덴헐크 0 1 0 0 0 0 0 0 2 2 0 1X 6 15 1 4
2013 시즌 최악의 경기, 그리고 어쩌면 DTD의 분수령

양 팀 투수들이 다소 미덥지 못한 투구를 보이던 외국인 선수여서 타격전을 예상했지만, 두 선수 모두 빼어난 구위로 타자들을 잠재웠다. 삼성이 2회 말 박석민의 홈런으로 선취점을 냈지만, 넥센은 바로 3회 초에 장기영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투수전이 계속되던 7회 초 공격에서 2군에서 올라온 안태영이 생애 첫 홈런을 장외로 쏘아올리면서 균형을 무너뜨렸고, 8회 초에는 이택근 김상수의 실책성 수비를 틈타 2루타를 친 후, 3루 도루와 박병호의 짧은 플라이 때 홈까지 파고들면서 추가점을 냈다. 밴 헤켄은 8회 1사까지 막았고, 한현희는 곧바로 병살타로 8회를 끝냈다.

그러나 삼성과 대구구장에서 이상하게 약한 손승락은 등판하자마자 문우람의 실책성 플레이가 있기는 했지만 3루타를 맞았고, 이어 박한이에게 적시타를 맞아 추격을 허용했다. 다음 두 타자는 땅볼로 잘 막았지만, 결국 2사 3루에서 박석민에게 적시타를 맞고 동점을 허용했다.

삼성도 당연한 수순으로 10회 초에 오승환을 올렸는데, 그 오승환을 상대로 박병호가 21호 솔로홈런을 치면서 다시 앞서나갔다. 그리고 흔들린 오승환을 상대로 서동욱의 적시타로 1점을 더 달아나면서 5:3으로 승리를 굳히는가 싶었는데... 마무리하러 올라온 이보근이 연속 3안타로 1실점 하고, 박성훈 정형식에게 동점 스퀴즈 안타를 맞으면서 결국 동점을 허용했다. 그나마 박성훈과 이정훈의 기적같은 분투로 동점까지로 막았지만, 어제에 이어 연투한 이정훈은 지쳐 있었고, 결국 12회 말 2사 2, 3루에서 박석민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고 패했다. 넥센으로서는 이겼어야 했고 이길 수 있었던 경기를 놓친 충격적인 역전패였다.

이 경기의 패배가 너무도 뼈아팠던 이유는 5위 롯데에게 1.5게임차로 쫓기는 3위가 되어 사실상 중위권 진흙탕 싸움에 발을 담그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렇지 않아도 7월 들어 투수진이 무너지는 상황에서 가장 깔끔하게 잡을 수 있던 경기를 놓치면서 넥센은 진짜 위기에 봉착하게 되었다.

그나마 위안이 있다면 시즌 내내 불안한 피칭을 보인 앤디 밴 헤켄이 부활의 징조를 보인 점과 고양 원더스 출신 안태영의 기대 이상의 맹활약, 그리고 박병호 경쟁자가 보는 앞에서, 거기에 끝판왕 오승환의 직구를 통타하여 홈런 레이스에서 다시 앞서나가는 시즌 21호 홈런을 기록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허나 이런 위안이 무색할 정도로 손승락, 이보근 등 불펜진의 대난조로 인한 이날 통한의 역전패는 1패 이상의 데미지를 입게 되었다.

7.3. 7월 28일

7월 28일, 17:59 ~ 20:50 (2시간 51분),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 7,693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넥센 나이트 0 1 1 0 0 1 0 0 0 5 13 1 0
삼성 윤성환 0 0 1 0 0 0 1 0 0 2 9 1 0

선발 투수 나이트의 호투로 3연패에서 탈출하여 한숨을 돌렸다. 그리고 에서 한화와 힐링타임

이 경기를 끝으로 넥센 히어로즈의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 원정경기는 모두 끝났다.[6]

8. 7월 30일 ~ 8월 1일 VS 한화 이글스 (목동) 위닝 시리즈

8.1. 7월 30일

7월 30일, 18:30 ~ 21:44 (2시간 57분), 목동 야구장 6,341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한화 이브랜드 6 1 0 0 2 0 1 0 0 10 14 0 5
넥센 강윤구 0 1 0 0 0 1 0 1 0 3 7 0 4

작년 한화에게 어이없는 스윕을 당한 것을 떠올리게 하는 경기였다. 강윤구는 롤코가 심한 것을 감안해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피칭으로 1회에 6실점이나 했다. 박동원의 투수 리드가 끔직했다는 평가도 있지만 그런 걸 감안하더라도 그냥 못 했다. 10실점 하는 도중 에러는 단 하나도 없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강윤구가 억지로라도 이닝을 많이 먹어 투수를 아꼈다는 정도.

8.2. 7월 31일

7월 31일, 18:30 ~ 21:21 (2시간 51분), 목동 야구장 6,791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한화 김혁민 0 1 0 0 1 0 0 0 0 2 11 0 1
넥센 문성현 1 0 2 0 0 1 1 0 - 5 8 0 5

8.3. 8월 1일

8월 1일, 18:30 ~ 21:33 (3시간 3분), 목동 야구장 8,881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한화 조지훈 0 0 0 0 1 0 0 1 0 2 7 0 4
넥센 밴헤켄 0 1 0 4 0 0 0 0 - 5 7 1 5

[1] KBO 통산 5번째 트리플 스틸이 결승 득점이 되었다. [2] 낫아웃 패스트볼로 주자를 2루에 보내는 바람에 실점 [3] 이 홈런은 문우람의 데뷔 후 첫 홈런이다. 게다가 허용투수는 당시 현역 최고령이던 류택현. 캐스터는 이를 두고 초짜 타짜의 대결이라 했다. [4] 이로써 봉중근은 KBO 최초로 사이클링히트를 친 선수의 소속팀이 해당 경기에서 패배한 것, KBO에서 유일하게 삼중도루로 인한 득점이 결승점이 된 것, LG 트윈스가 KBO 역사상 유일하게 삼중도루를 두 번 당한 팀이 된 것이라는 세 가지 진기록을 허용한 투수가 됐다. [5] 앞서 문우람의 데뷔 첫 홈런과 비슷하게 이 타석은 김지수의 1군 콜업 후 첫 타석이었다. 두 번째 초짜와 타짜의 대결 [6] 8월 17일 ~ 8월 18일 2연전 원정경기는 대구가 아닌 포항에서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