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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환/국가대표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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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김문환의 국가대표 경력을 서술하는 문서.

2. 대한민국 U-23 축구 국가대표팀

2.1. 2018 AFC U-23 축구 선수권 대회

과거 U-19 대표팀에도 뽑혔던 김문환은 부산에서 보여준 기량과 유틸리티성을 인정받아 김봉길 감독이 이끄는 U-23 대표팀 명단에 선발되었다.

1월 11일 조별리그 1차전 베트남과의 경기에서 교체 출장하며 피치를 밟았는데, 이 경기에서 국태정이 불안한 모습을 보인 좌측 풀백 자리를 커버하기도 했다. 우측이 주포인데다가 원래 윙어를 선호하는 선수라 불안한 감도 있었지만 생각보다 좋은 플레이를 보여줬다. 이후 1월 14일 조별리그 2차전 시리아와의 경기에서 오른쪽 윙어로 출전했지만, 후반에 거친 플레이로 두번째 경고를 받으며 퇴장 당했다. 퇴장으로 징계를 받아 다음 경기를 쉬다가 1월 20일 8강전 말레이시아와의 경기부터 다시 오른쪽 윙어로 출전했고 이후 3, 4위전까지 선발 출전하며 윙어로 활약했다.

본인의 플레이가 그렇게 나쁘지는 않았으나 김봉길호 자체가 상당히 경기력이 부진했던지라 좋은 평을 많이는 못 받았고, 특히 퇴장을 당하는 등 쉽게 흥분하는 모습을 보여 줘서 안타까움을 샀다.

2.2.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

1 송범근 · 2 황현수 · 3 김민재 · 4 김진야 · 5 정태욱 · 6 김문환 · 7 손흥민 [[와일드카드(스포츠)|
W
]]
C

8 이진현 · 9 황희찬 · 10 황인범 · 11 나상호 · 12 이시영 · 13 조유민 · 14 장윤호
VC

15 이승모
3C
· 16 황의조 [[와일드카드(스포츠)|
W
]] · 17 이승우 · 18 조현우 [[와일드카드(스포츠)|
W
]] · 19 김건웅 · 20 김정민
{{{#!wiki style="display: inline; padding: 2px 15px; border-radius: 3px; background: #423f3f; font-size: 0.8em"

김진야와 함께 측면을 책임지는 슈퍼 엔진 2호

대한민국 아시안게임 우승의 숨은 1 공신

측면 풀백 자원들이 부진하는 와중에 부산에서 활약을 이어간 덕분에 전부터 U-23 대표팀의 주전 풀백으로 예상되었다. 결국 7월 16일 김학범 감독이 아시안게임 대표팀 최종 명단에 뽑히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 출전이 확정되었다. 처음에는 대표팀이 3-5-2 포메이션을 활용할 것으로 보였고, 김문환은 우측 윙백으로 기용될 것으로 추정되었다.

8월 15일 바레인과의 조별리그 첫경기에서 오른쪽 윙백으로 출전, 풀타임을 소화했다. 전반 17분 사이드에서 중앙으로 공을 몰고 온 뒤, 오프 사이드 트랩을 뚫는 절묘한 패스를 황의조에게 찔러 주며 선제골에 기여했다. 특유의 빠른 스피드로 오른쪽 측면 공격에 활발히 기여하며 팀의 6-0 대승을 이끌었다. 이 경기에서 김진야와 함께 불안한 평을 불식시켰지만, 상대가 약팀이므로 더 지켜봐야 한다는 평도 많았다. 그 다음 말레이시아를 상대로는 후보 수비수 이시영이 대신 출장하면서 휴식을 받았지만, 이시영은 열심히는 뛰지만 아직 역부족인 플레이를 보여줬고 팀은 충격적인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결국 한 경기 휴식을 끝으로 8월 20일 키르기즈스탄과의 조별리그 세번째 경기에서 포백으로 전환한 김학범호의 오른쪽 풀백으로 선발 출전, 풀타임을 소화했다. 전반은 나상호 황희찬과 호흡을 맞추며 오른쪽 공격을 이끌었고 시합 내내 왕성한 활동량을 보여주었다. 이 경기에서는 아직 왼발 사용이 익숙하지 못한 김진야가 아쉬움을 남긴 데 비해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조별리그 경기에서의 활동량에 대해서 송종국 김병지의 유튜브 라이브 해설에서 '내 전성기 보다 활동량이 많다'고 극찬했다.

16강 이란을 상대로 우측 풀백으로 다시 한 번 출전했고, 일취월장한 김진야와 더불어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8강 우즈베키스탄 전, 4강 베트남 전에도 계속해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김진야, 황인범, 황의조와 함께 대회 최고의 노예에 등극했다. 베트남 전에는 손흥민 대신 이시영이 들어오면서 좌측 윙어로 보직을 변경했고, 때로는 김진야와 자리를 바꾸어 본인이 풀백, 김진야가 윙어로 플레이를 하는 등 좋은 조화를 보여주었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결승 진출에도 공헌. 결승전에서는 반대편의 김진야가 엄청난 체력과 활동량으로 공수 양면에 적극적으로 가담하면서 상대적으로 묻혔지만 김문환 역시 왕성한 활동량을 보여주며 자신의 역할을 충분히 잘 해냈고 결국 팀은 금메달 확보에 성공했다.

또한 8강 우즈베키스탄 전에서 상대 선수의 도발에도 넘어가지 않는 인상적인 침착함을 보여주었다. 상대였던 우즈베키스탄은 오히려 이승우의 도발로 선수가 한 명 퇴장당한 걸 생각해 보면 현대 축구에서 멘탈 관리가 어느 정도로 중요한지 보여줬다고 할 수 있겠다. 슛포러브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후반전 황의조의 동점골이 들어갔을 때 너무 기뻐서 김민재와 함께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결승전 일본전에서는 전반적으로 수비에 집중하느라, 오버래핑 빈도가 상당히 낮았고 대표팀 역시 손흥민을 통한 좌측 공격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일본의 날카로운 측면 공격을 막아냈으며 연장전에는 공격적인 윙백으로 교체된 선수들을 완벽히 마크하는 성과를 거두면서 수비적으로 완벽한 모습을 보이며 금메달에 기여했다. 김민재의 말에 따르면 당시 대한민국이 먼저 두 골을 넣은 뒤 집중력이 떨어졌고, 일본에게 한 골을 실점했을 때도 집중력이 잘 돌아오지 않아 수비진들이 고생하고 있었는데, 코너킥 상황에서 "이 XXX들아!!" 라고 호통을 쳐 수비진들의 집중력을 북돋아줬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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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3.1. 벤투호

3.1.1. 2018년

아시안 게임에서 보여준 경기력이 인상 깊었는지 파울루 벤투 감독의 9월 A매치 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월드컵 당시 주전 풀백인 이용이 상당히 나이가 많고 우측 풀백 자리의 대안인 최철순, 고요한도 이용과 한두 살 밖에 차이가 안 나는 상황이라 그 자리를 메울 적임자로 큰 기대를 받고 있다. 리그에서 확실한 신예 우측 풀백이 적은지라 실험의 대상자가 되었는데, 정우재 강상우 등도 실험 대상으로 언급되고 있으나 일단은 연령별 대표로 좋은 모습을 보여 준 김문환이 앞서 나가는 분위기.

9월 7일 코스타리카와의 평가전에서 85분 이용과 교체 출전,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특유의 빠른 스피드를 이용한 공간 침투를 보여주며 유효 슈팅까지 기록했으나 파포스트를 노린 김문환의 슈팅은 골키퍼에게 잡히고 말았다.

9월 11일 칠레와의 평가전에서는 경기 종료 직전 장현수의 패스 미스를 잡은 디에고 발데스가 김진현을 제치고 빈 골문으로 질주하는 것을 엄청난 스피드로 따라잡아 앞을 막아서며 발데스가 골대를 넘어가는 뻘슛을 하게 만들었다. 사실상 한 골과 더불어 팀의 패배까지 막은 것과 다름없는 멋진 플레이었다.

10월 A매치 명단에도 선발되었다. 16일 파나마와의 평가전에서 후반 시작과 동시에 이용과 교체 투입되었다. 평소의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 줬으나 플레이의 정확도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11월 A매치 명단에도 소집되면서 호주 원정을 갈 예정이었으나 대퇴부 부상으로 하차했다. 그의 자리는 이유현이 대체 선수로 발탁되었다.
3.1.1.1. 2019 AFC 아시안컵 아랍에미리트
1 김승규 · 2 이용 · 3 김진수 · 4 김민재 · 5 정우영 · 6 황인범 · 7 손흥민 {{{#!wiki style="display: inline; padding: 2px 3px; border-radius: 3px; background: #cd313a; font-size: .8em"
{{{#!wiki style="display: inline; padding: 2px 15px; border-radius: 3px; background: #423f3f; font-size: 0.8em"

아시안컵에서 이용과 함께 라이트백 자원으로 최종 엔트리에 발탁되었다. 경기는 단 1경기 출장에 그쳤다.

이용이 앞선 필리핀, 키르기스스탄과의 경기에서 경고 누적으로 조별예선 3차전에 뛰지 못하게 되면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전반 12분경 페널티 박스 안에 있던 손흥민에게 정확한 패스를 찔러 줬고, 이 과정에서 손흥민이 PK를 얻어낸 것을 황의조가 마무리하면서 선제골에 기여했다. 후반전에 하프라인에서 로빙 패스를 받고 상대 골대 앞까지 40m 가량 단독 드리블 후 슈팅까지 연결하는 등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경기를 라이브로 지켜본 팬들은 호평 일색이며, 단순 이용의 백업이 아니라 충분히 이용과 경쟁할 수 있는 자원임을 어필했다는 평. 하지만 이후 이용의 복귀와 팀의 8강 탈락으로 인해 출전 기회를 잡지는 못했다.

3.1.2. 2019년

1월 1일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평가전에서 68분에 이용과 교체 투입되어 오른쪽 윙백으로 출전하였다. 그리고, 2019 AFC 아시안컵 최종엔트리에 선발되면서 데뷔 첫 메이져 대회에 참가하게 되었다.

3월 A매치에는 이용이 부상으로 소집되지 못하면서 차기 라이트백 자리를 선점할 수 있는 기회가 왔고, 3월 22일 울산문수 축구경기장에서 열린 볼리비아 축구 국가대표팀과의 평가전에 출전하여 풀타임을 뛰었다. 김문환은 90분 내내 안정적인 수비와 위협적인 공격 가담으로 팬들의 호평을 받으며 이용과의 주전 경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음을 알렸다.

3월 26일 콜롬비아와의 평가전에서도 풀타임 출전하였다. 전반전에는 그야말로 철벽 그 자체였고, 활발한 오버래핑까지 보여 주었으나 후반전에 콜롬비아에게 흐름을 뺏기면서 수비 위주로 경기가 흘러 가는 바람에 하메스 로드리게스, 라다멜 팔카오 같은 월드 클래스 공격수들을 상대해야 했다. 김문환은 최선을 다해 투지 있는 플레이를 보여 주었으나 동점골 실점의 빌미가 되기도 했고, 후반으로 갈수록 힘이 빠져 상대의 공격을 제대로 막아내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7경기 밖에 치르지 않은 젊은 선수가 충분히 국가대표급 레벨의 풀백이라는 인식을 확실히 심어 준 점은 칭찬받아 마땅하다.

6월 A매치에도 선발되어, 6월 7일 호주전에서는 사우디전과 같은 스리백이 등장했고, 이에 따라 오른쪽 윙백으로 풀타임을 뛰었다. 수비는 무난하게 잘 해냈지만 공격에서는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10월 A매치에서는 두 번 다 선발 출전하게 되었다. 스리랑카전에서 우리 진영에서 공을 뺏기는 등 위태로운 모습을 한 번 보여 주긴 했으나 전반적으로는 수준 차이 때문에 수비력을 평가하기에는 애매한 경기였고 공격적으로는 좋은 크로스로 김신욱의 헤딩 골을 어시스트하는 등 괜찮은 모습을 보였다.

북한전에서는 선발 출전이 유력했던 이용의 부상으로 인해 김문환에게 기회가 돌아오게 되었다. 한 때 벤투가 주세종 황희찬을 오른쪽 윙백으로 기용하려고 했던 점을 생각하면 확실히 과거보다는 입지가 좋아지면서 이용의 1순위 후계자로 자리매김하는 데 성공했다.

11월 A매치 브라질과의 평가전에서 우측 풀백으로 선발 출전하여 필리페 쿠티뉴 헤낭 로디를 상대하게 되었으나 로디와 쿠티뉴에게 뚫리고 2실점을 허용하여 패배에 일조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두 번의 실점 장면을 제외하면 위험한 상황에서 어떻게든 수비를 해내는 모습과 더불어 간간이 위협적인 오버래핑과 크로스를 선보이는 등 브라질을 상대로 고무적인 활약도 보여 주었다.

12월 동아시안컵 대표팀 명단에도 역시나 선발되었으나 훈련 도중 허벅지 근육 부분 파열로 전치 4주 판정을 받고 대회 도중 하차하였다.

3.1.3. 2020년

10월 스페셜 매치에 성인대표팀 라이트백으로 선발되었으나 부상으로 도중에 하차했다.

11월 유럽 원정 평가전 명단에도 선발되었다. 하지만, 오스트리아 현지에 도착하고나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양성 판정을 받았다.[1] 결과적으로, 평가전 2연전 모두 출전하지 못하고 오스트리아 숙소에 격리되었으며, 축구협회에서 마련한 전세기편으로 안전하게 귀국하였다.

3.1.4. 2021년

2020년 두 번의 대표팀 소집에도 결국 경기는 뛰지 못하였지만, 꾸준히 성인대표팀에 발탁되는 것으로 보아, 어느정도 대표팀 내에서 자리를 잡았다고 평가할 수 있다. 김태환과 함께 2021년에도 라이트백으로 꾸준히 대표팀에 선발될 것으로 예상된다.[2]

6월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대표팀 명단에 다시 발탁되었다. 이용, 김태환과 함께 라이트백 자원으로 선발되었으며, 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장거리 비행으로 대표팀에 소집되는 경우이다.

6월 5일, 투르크메니스탄전에 선발출전했다. 대표팀이 전반부터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반코트 플레이를 하면서 김문환은 딱히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으나 그래도 후반 29분 이용과 교체될 때까지 무난한 모습을 보여주며 팀의 5:0 대승에 일조했다.

6월 13일 레바논전에서 선발출전했으나 첫 실점의 빌미가 되는 턴오버를 범하고 만다. 이후 무슨 일인지 김문환이 위치한 우측면에서는 한국의 공격 작업이 이뤄지지 않았고, 반댓쪽 풀백인 홍철이 사실상 전반전 한국의 공격을 주도했다. 결국 후반에 이용과 교체되었다.

9월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이라크와의 월드컵 최종예선 첫번째 경기에 선발 출장했다. 반대편 홍철과는 다르게 공격 전개면에서 아쉬움을 보였고, 송민규와 함께 오른쪽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결국 후반 58분에 이용과 교체되어 나왔다.

레바논과의 두번째 경기에서는 이용이 대신 선발로 나왔고, 9월에 보인 부진 때문인지 10월 최종예선 명단에는 김태환이 대신 승선했다.

3.1.5. 2022년

2022년 5월 23일 6월 A매치를 앞두고 최근 소속팀에서의 활약에 힘입어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명단에 8개월만에 승선했다.

2022년 6월 2일 브라질과의 평가전에서 57분, 이용과 교체되어 출전했다. 대표팀 수비진이 브라질에게 철저히 무너진 경기였지만 교체 투입된 것 치고는 괜찮은 수비 지표를 기록했다.

6일 칠레전에선 이용을 제치고 풀타임 출전하며 우측면에서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다. 이로써 이용과 김태환 이렇게 2파전으로 굳혀지던 대표팀 우측 풀백 경쟁에 다시 한번 뛰어드는 것은 물론, 주전 자리를 차지할 수 있는 폼을 보여줬다.

10일 파라과이전 선발 출전했지만 전반 내내 상대 피지컬 경합에 버거워하는 모습을 보였고, 하프타임에 이용과 교체 아웃되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이어진 이집트전 명단 제외되며 6월 4연전을 마무리했다.

2022년 7월 EAFF E-1 풋볼 챔피언십에도 선발 되었다.

20일 중국전과 24일 홍콩전 모두 선발출전하여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9월 27일 카메룬과 친선 매치에서 선발 출전해 무난한 모습을 보였다.

11월 11일의 아이슬란드전에서는 홍철과 교체되어 레프트백을 맡았다. 전북에서 레프트백을 소화한 전적이 있고 김진수의 부상 이슈도 있어 실험한 것으로 보인다. 월드컵에서도 좌우 양쪽에서 다른 풀백 선수들과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
3.1.5.1.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1 김승규 · 2 윤종규 · 3 김진수
4C
· 4 김민재 · 5 정우영
3C
· 6 황인범 · 7 손흥민
C
· 8 백승호 · 9 조규성
10 이재성 · 11 황희찬 · 12 송범근 · 13 손준호 · 14 홍철 · 15 김문환 · 16 황의조 · 17 나상호 · 18 이강인
19 김영권
VC
· 20 권경원 · 21 조현우 · 22 권창훈 · 23 김태환 · 24 조유민 · 25 정우영 · 26 송민규
{{{#!wiki style="display: inline; padding: 2px 15px; border-radius: 3px; background: #0B090C; font-size: 0.8em"

2022년 11월 24일 조별리그 1차전 우루과이를 상대로 선발 출전하여 공수 양면에서 준수한 활약을 보여주었다.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우측면에서 계속해서 뛰어다녔고 전반전 황의조에게 땅볼 크로스로 좋은 기회를 만들었지만 황의조가 아쉽게 놓치며 무산되었다. 수비에서는 우루과이 공격진에서 제일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던 다르윈 누녜스를 상대했는데 우려와 달리 김민재, 나상호와 함께 누녜스 봉쇄를 잘 해냈다.

2차전 가나전에서도 선발 출전했다. 스피드와 힘 모두 좋은 가나는 어찌보면 우루과이보다 더 힘든 상대가 될 수도 있다는 평이었고, 실제로 수비적으로 다소 불안함을 노출했다. 공격적인 측면에서는 1차전처럼 훌륭한 기동성을 기반으로 좋은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 결국 아쉬운 수비력이 아킬레스건으로 남는 등 장단점을 확실히 보여줬다.

3차전 포르투갈전에도 선발로 출전, 우루과이전 이상의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수비적으로 안정된 경기력을 보여줬는데, 특히나 부진하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교체되어 출전한 하파엘 레앙을 매우 잘 막았다.[3] 추가시간 1분 포르투갈의 코너킥 상황에서 장신 피지컬 수비수 페페와의 공중볼 경합에서 승리해 손흥민에게 역습 찬스를 만들어 역전골의 기점을 만들었고 팀의 2:1 역전승에 기여했다. 좋은 기동성과 안정적인 수비로 한국의 우측을 확실히 책임졌다.

조별 리그를 정리하면 확실하게 "차기 국가대표 라이트백은 나다"라고 선언했다 볼 수 있었다. 공격에서는 기동성과 활동량을 살려 활발하게 공격에 가담했고, 수비에서는 불안하다던 평가를 말끔히 지워내고 적극적인 압박과 스피드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김태환과 윤종규와 경쟁하는 구도였으나 조별 리그 3경기를 통해 증명해냈고, 현 시점 국가대표 주전 라이트백은 김문환임을 보여주었다.

16강 브라질전에서도 선발로 나와서 우측에서 엄청난 스피드와 활동량으로 공수 양면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으나, 팀 전체적으로 수비가 무너지며 1:4로 참패했다. 경기 후에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유니폼을 교환했는데, 이때 말이 안 통해서 백승호가 통역해줬다고 한다.

이용의 노쇠화로 인한 엔트리 탈락 이후 월드컵 직전까지 벤투호의 라이트백에서 주전이 누군지 알 수 없었던지라[4] 대표팀의 약점을 라이트백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았으나 김문환의 활약은 그런 우려를 완전히 지웠다. 김승규, 손흥민과 함께 이번 월드컵에서 전 경기 풀타임 출전한 선수가 되었다.

3.2. 클린스만호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데뷔 무대인 3월 A매치 명단에 포함되었지만 김태환에게 밀려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하며 향후 클린스만호에서 다시 험난한 주전 경쟁을 할 전망이다.

6월 A매치에서는 리그에서의 부상으로 뽑히지 못했고 대신 안현범이 뽑혔다. 그리고 이 부상으로 인해 9월, 10월 A매치 명단에서 차례대로 제외되었다. 거기다 최근 가장 좋은 폼을 보여주는 설영우가 자리를 꿰찬 상황이다.

카타르 월드컵에서의 맹활약으로 인해 노쇠화가 심한 국가대표 풀백을 몇 년간 맡아줄 새로운 인재로 주목받았으나, 정작 정우영, 홍철, 나상호, 백승호 등과 함께 클린스만호에서는 선발조차 되지 않는 상황이다.

때문에 팬들이 아시안컵 종료 이후 다시 국가대표에서 볼 수 있기를 원하는 선수 중 하나다. 김태환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는 하나 서른 중반으로 나이가 너무 많고, 설영우는 한국의 레프트백이 워낙 부족해서 라이트백보다는 레프트백으로 돌리자라 대회 종료 후 이기제, 김진수, 김태환이 노쇠화로 물러날 때가 되면 아직 20대인 설영우, 김문환이 양쪽 풀백을 맡아주기를 바라는 팬들이 많은 상황.

이후 김문환 없이 아시안컵에 출전한 클린스만호는 토너먼트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호주를 상대로 연장전까지 가는 불안한 경기력을 보이다가 체력이 고갈된 끝에 4강에서 요르단에게 역사상 최초로 패배하며 탈락이라는 결말을 맞게 되며 클린스만 감독은 김문환을 실험조차 해보지 않은것에 대해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되었다.

폼이 처참하게 망가지며 소속팀의 강등에 일조한 이기제를 엔트리에 포함시키거나 조별리그 3차전에서 부상을 회복한 김진수가 있었음에도 설영우2경기 연속으로 연장전까지 풀타임 출전시키고 4강전에서 또 선발해 풀타임을 뛰게 하는 등 풀백 기용에 관해 이해할 수 없는 행보를 보였는데, 마침 지난 월드컵에서 풀타임을 뛰며 활약한 김문환을 엔트리에 포함시키지 않은것은 명백한 실책이라는 여론이다.[5] 이후 클린스만이 경질되고 황선홍호 체제에서 재소집될 가능성이 생겼다.

3.3. 황선홍호

2024년 3월 11일,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태국과의 2연전을 앞두고 대표팀 명단에 발탁되면서 권경원, 조유민, 백승호 등과 함께 약 1년 만에 대표팀에 복귀했다.

벤투호 시절부터 라이트백 자리를 두고 경쟁하던 김태환은 소집되지 않았기에, 다시 주전 자원으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러나 3월 21일, 상암에서 치러진 태국전에서는 다른 3명의 풀백 모두 선발이나 교체 카드로 기회를 받았으나 김문환은 출전하지 못했다.

그리고 3월 26일, 태국 원정경기에는 선발 라인업에 들며 카타르 월드컵 16강 브라질전 이후 약 1년 4개월만에 A매치 경기를 치르게 되었다. 경기 내내 활발한 오버래핑을 바탕으로 좋은 활약을 펼쳤고 설영우보다 한 수위 높은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다만, 전반 41분 경에 스로인 실수로 대형 사고를 칠 뻔한 장면은 옥의 티였는데[6][7], 그걸 제외하면 공수 양면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본격적으로 설영우와 주전 자리를 놓고 경쟁에 돌입하게 되었다.

소속팀에서 당한 부상으로 6월 A매치에는 소집 되지 못했다.

3.4. 홍명보호 2기

2024년 8월 26일,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을 앞두고 홍명보호 2기 명단에 발탁되었다.

하지만 부상으로 낙마하면서 그 자리는 황재원한테 돌아갔다. 클린스만호에서 배제된 것부터 김도훈호에서도 그렇고 월드컵 이후로는 국가대표팀과는 부상으로 인해 연이 없는 모습이다.

부상만 없다면 K리그1에서도 최고의 라이트백으로 평가받고 있기에 다음 소집을 기약하게 되었다. 홍명보 감독이 인터뷰를 통해 고려하고 있다는 언급을 보면 황문기가 군입대하는 내년부터 다시 국가대표팀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2024년 11월 8일 황문기의 부상으로 대체발탁 되었다.


[1] 1차 검사에서는 음성이었다가, 대표팀에서 5명이 먼저 양성 판정을 받자 재검을 실시했고 이 재검사에서 나상호와 함께 확진되었다. [2] 다만, 올림픽 대표팀에서의 정승원이나 설영우, 윤종규, 김태환 등의 성장세가 더 가팔라진다면 김문환도 꾸준한 발탁을 자신할 수 없을 수도 있다. [3] 당시 축구 팬들은 부진을 면치 못하며 대한민국의 12번째 선수(...)라는 조롱까지 듣던 호날두 대신 직전 시즌 세리에 A MVP를 수상하고 조별리그 1차전에서 골도 넣었던 젊은 피 레앙이 투입되는 것에 매우 불안해했다. 그러나 김문환은 레앙을 꽤나 잘 막아냈고 레앙은 교체 투입 후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4] 월드컵 직전에는 2022년 K리그1에서 우승한 울산의 주전 라이트백 김태환이나, 동아시안컵을 기점으로 대표팀에서 꾸준히 출전 기회를 받아온 윤종규가 나올 가능성도 꽤 높게 점쳐졌었다. 이는 바꿔말하면 셋 다 확실한 주전으로 자리매김할 수준의 신뢰감 있는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뜻이기도 하다. [5] 폼이 떨어졌다면 모를까 김문환은 클럽에서 주전을 꿰차고 어느 정도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는 등 폼이 괜찮았으며, 소속 리그와 아시안컵 개최지가 카타르로 같기에 현지 적응도 문제없었다. [6] 태국의 코너킥이 골데 옆으로 가는 상황을 리플레이 돌릴 동안 났던 순간적인 상황에 있었던 일로 다행히 조현우의 선방 덕에 실점을 피했다. [7] 물론 스로인을 안일하게 처리하려 했던 백승호의 지분도 꽤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