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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8 02:55:14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

알파고vs이세돌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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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카테고리의 바둑 기전은 아래 문서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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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jpg
알파고 vs 이세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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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fff>경기 승자 점수
알파고 이세돌
제1국 알파고(백) 불계승 1 0
제2국 알파고(흑) 불계승 2 0
제3국 <colbgcolor=#fff,#e2e2e2><colcolor=#000>알파고(백) 불계승 3 0
제4국 이세돌(백) 불계승 3 1
제5국 알파고(백) 불계승 4 1
}}}}}}}}}}}}}}} ||
<colbgcolor=#00133d> Google DeepMind Challenge Match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
파일: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jpg
<colcolor=#fff> 기간 2016년 3월 9일 ~ 3월 15일
주최 Google
위치 대한민국 서울
참가자 알파고, 이세돌 九단
계가 중국룰 덤 7집반
대국 규정 제한시간 각 2시간, 1분 초읽기 3회
상금 100만 달러
우승 알파고[1]

1. 개요2. 배경
2.1. 구글의 속내
3. 상금4. 사전 승부 예측
4.1. 이세돌이 승리할 것4.2. 알파고가 승리할 것
5. 대국 진행
5.1. 중계
6. 결과7. 종합분석8. 어록9. 후일담10. 논란
10.1. 음모론
11. 여담12. 패러디13. 영상화 관련14. 관련 문서

1. 개요


2016년 3월에 있었던 구글 딥마인드사의 바둑 인공지능 프로그램인 알파고 한국의 프로 기사인 이세돌 九단과의 바둑 대국.

당시 이세돌과 대결했던 알파고의 기력은 이미 프로의 수준을 훨씬 상회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더 발달된 인공지능으로 분석해보면 당시의 알파고와 이세돌의 기력차이는 대략 선 이상의 차이가 났던 것으로 추측된다.

2. 배경

1996년 당시 세계 체스 챔피언인 가리 카스파로프 IBM의 슈퍼컴퓨터 딥 블루의 대결에서 카스파로프가 승리하고 이듬해의 재대결에선 딥 블루가 카스파로프를 꺾자[2] 전세계 알고리즘 인공지능 연구원들의 관심사는 인간만의 영역이었던 바둑으로 옮겨졌다. 알파고는 2015년 유럽 챔피언 따봉남 판후이 二단을 꺾은 것에 힘입어 한국의 프로 기사인 이세돌 九단과의 대국을 진행했다. 대회 정식 명칭은 'Google DeepMind Challenge Match'로 정해졌으며, 인간계 최강자에게 도전하는 A.I.라는 개념을 계속해서 이어나간다.

2.1. 구글의 속내

구글에게 이번 대국은 매우 중요한 이벤트로 알파고가 이기든 지든 얻을 수 있는 성과가 매우 컸다. 이 대국 때문에 에릭 슈밋 구글 회장이 방한까지 할 정도니 말 다했다. 제3국에는 구글의 창업자 세르게이 브린까지 왔다.

이미 이번 대국에 앞서 알파고의 성능을 테스트하기 위한 시험 대국으로 2015년 10월 영국 런던에서 유럽 바둑 챔피언인 판 후이 2단과의 대결이 있었다. 알파고는 이 대결에서 5-0의 승리를 거두었고, 여기 자신감을 가진 구글 딥마인드 측은 명실상부한 세계 정상급 기사를 섭외하여 본대회를 주최하게 되었다.

구글 측이 왜, 대국 당시 세계 랭킹 1위인 중국 커제 또는 한국 랭킹 1위인 박정환과 대결하지 않고, 최고 전성기를 좀 지난 30대 이세돌과 이벤트 대국을 하기로 결정했는지 의아하게 여기는 사람들이 있다. 이에 대해, 구글은 지난 10여 년간 세계를 제패했던 사람과 두는 게 더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 커제는 젊은 신예 강자로 1위를 차지한 게 약 2년 전부터인지라 경력이 짧다. 바둑계의 정상이라는 상징성에서 이세돌에게 밀린 것이다. 또한 컴퓨터 마니아로 알려진 이세돌 역시 이번 대국을 3분 만에 흔쾌히 승락했다고 알려졌다. #

그리고 1년 뒤 바둑의 미래 서밋이라고 하여 중국 커제와 대국이 성사되긴 했다.

3. 상금

구글에서 우승 상금 100만 달러를 내걸었다. 1달러당 1100원[3] 고정환율을 적용했기에 한화로 11억 원이다. 거기에 추가로 다섯 판의 대국료 15만 달러(1억 6500만 원)가 보장되어 있고, 거기에다 승리 수당이 1승당 2만 달러가 별도로 계약되어 있다.

따라서 이세돌이 5전 전승을 거둔다면 100만+15만+10만 = 총 125만 달러(약 13억 7500만 원)를 받을 수 있고, 만약 5전 전패를 하게 되면 대국료 15만 달러(1억 6500만 원)만 챙기게 된다. 참고로 알파고가 승리하면 우승 상금은 유니세프(UNICEF)와 STEM(과학ㆍ기술ㆍ공학 및 수학) 교육 및 바둑 관련 단체에 기부된다고 한다.

상금 규모로 보면 지금까지 열린 모든 바둑 관련 대회, 세계 대회, 10번기 등에 걸렸던 상금보다 런던에서 개발한 이 인공지능과 붙는 5판짜리 이벤트성 대국의 상금이 훨씬 큰 셈이다. 물론 바둑뿐 아니라 인공지능의 역사 속에서도 중요한 위치에 있는 대국이기에 오히려 상금 규모가 적다고 평가하는 부류도 있다. 참고로 2016년 2월까지 이세돌 九단의 누적 상금은 약 67억 원으로 한국 기사 중 2위이고, 1위는 이창호 九단의 97억 원.

구글 딥마인드 측에서 교섭이 안 되었다면 천만 달러라도 충분히 낼 용의가 있었다고 주장하던 사람도 있다[4] 인공지능이 몇 조 원 수준의 부가가치 산업이기 때문이라고.[5] 하지만 이 내용은 기사에서 어떤 사람이 아마 구글이라면 천만 달러라도 냈을 것이라고 추측한 내용일 뿐 구글이 직접 밝힌 내용이 아니므로 신빙성은 낮다.

2016년 6월 6일, 딥마인드 측이 상금 100만 달러를 구체적으로 어디 기부할 것인지 언급했다. 허사비스 트위터

4. 사전 승부 예측

알파고가 습득한 16만 개의 기보 중 프로기사 수준의 기보는 1만5000여 개에 불과하다.
동아일보 기사. 당시 대국에 대한 한국의 분위기를 보여준다.

바둑계에서는 대부분 이세돌의 승리를 점쳤다. 이세돌 역시 본인이 승리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으나 과학계에서는 이세돌이 완패할 것이라는 예측도 조심스럽게 나왔다. KBS - “이세돌 완승할 것”…‘인간 패배’ 전망도. 포털이나 언론사 등 한국 네티즌들의 승패 예상 인터넷 투표로는 대체로 84~93% 정도가 이세돌의 승리를 예상했다. 하지만 실제 돈을 걸고 내기를 하는 외국의 한 인터넷 도박 사이트에서는 시합 시작 전에 승부 예측에 걸린 판돈이 알파고 80.21 BTC: 이세돌 68.08 BTC로 알파고의 우세를 점치고 있어서 냉정하게는 알파고의 승리를 예상하는 사람도 많았다.

이벤트 측면에서는 구글 바둑계 양쪽 모두의 승리였다. 양쪽 모두 엄청난 홍보 효과를 거뒀기 때문이다. 기사. YTN에 출연한 한국기원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한국의 바둑 인기가 밑바닥으로 내려가고 바둑에 관심 있는 한국인이 줄어드는 상황 속에서 이 대국을 통해 한국 국민이 바둑계에 대해 더 관심을 가지고 바둑을 취미로 삼을 수 있도록 관심을 유도하는 역할을 한다고 보고 있다. 유럽이나 미국 언론들도 "인류를 지키기 위한 한 판"이라며 크게 관심을 보였다. 무려 50여 개 외신이 출입증을 신청했다고. 한국에서 발행되는 신문에도 대국의 결과가 대서특필되었다. 지상파 방송사 메인 뉴스에도 크게 보도되었다.

4.1. 이세돌이 승리할 것

4.2. 알파고가 승리할 것

5. 대국 진행

포 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KST 기준 2016년 3월 9일 오후 1시에 1국을 시작한다. 이후 10일 2국, 12일 3국, 13일 4국, 15일 5국이 열리며 시작 시간은 오후 1시로 동일. 이벤트전이므로 3판을 선승해도 5판 모두 두게 된다. 규칙은 중국식이고 시간은 각자 2시간, 초읽기 1분 3회, 5번기 호선, 은 7집 반이다. 한국식으로 하지 못하는 것은 알파고가 중국 규칙을 토대로 개발되었기 때문이다. 심판은 한철균· 김성래· 한종진· 서건우· 이다혜 기사가 맡는다.

파일:azahwang.jpg

이 없는 알파고를 대신해서 알파고 개발팀 팀원이자 아마 6단인 아자 황(黄士傑 Aja Huang)[8] 박사가 컴퓨터에 수 위치를 입력하고 알파고가 다음 수를 띄우면 바둑돌을 대신 놓는다.[9] 어디까지나 알파고의 착수를 실제 바둑판으로 옮기는 역할을 하고 있으므로, 옮기는 과정에서 실수가 있었을 때는 이를 무를 수 있다. 1국과 5국에서 선후공을 위해 돌을 가를 때도 알파고 대신 아자 황이 참여한다. 아자 황은 이 프로그램을 설명한 논문의 공동 제1저자이다.[10] 즉, 터미네이터가 아니라 알파고의 창조주로써 실사판 마일스 다이슨이라 보면 되겠다. 그냥 조용히 말없이 기계의 명령을 수행하는 듯한 모습이고 살짝 입가에 음흉해보이는 듯한 미소를 띄고 있으며 안경쓴 이미지라 '기계의 앞잡이'란 오명을 뒤집어 쓰고 있으나, 실질적으로는 이 프로젝트의 진 최종보스인 셈.

개별 대국에 관한 글은 다음 문서를 참조.

5.1. 중계

대국은 유튜브(바둑TV 계정, DeepMind 계정)를 비롯해 KBS, 바둑TV(라이브), TV조선, K-바둑(라이브 복기), 네이버 스포츠(바둑TV 수중계), 에브리온TV(K-바둑 수중계) 등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온라인 생중계 매체
일본 중국에서도 엄청난 관심을 보이며 라이브 생중계, 해설해주고 있다.
TV 중계방송 - 바둑TV, K-BADUK에서는 모두 방송. KBS는 1, 4, 5국은 지상파를 온라인으로 수중계하고, 온라인 MyK로 2, 3국을 중계[38]하여 결론적으로는 5국 모두를 중계하는 셈. 축약방송은 아래 표에서 뺀다.
대국
날짜(3월)
방송사 방영시작
(오후)
해설진 비고
제1국
9일
KBS2 12:40 해설 박정상 九단, 캐스터 최유진 아마5단 # [39]
제2국
10일
SBS 12:50 해설 송태곤 九단, 김효정 二단, 캐스터 정다원 아마6단
팝칼럼니스트 김태훈, 카이스트 바이오및뇌공학과 부교수 정재승
[40]
JTBC3 FOX Sports ( 바둑TV 중계)
제3국
12일
TV조선 12:50 해설 김영삼 九단, 캐스터 정다원 아마6단 [41]
JTBC3 FOX Sports 6:00 ( 바둑TV 중계) [42]
제4국
13일
TV조선 12:50 해설 김영삼 九단, 캐스터 정다원 아마6단
KBS1 1:20 해설 박정상 九단, 캐스터 최유진 아마5단 [43]
JTBC3 FOX Sports 6:00 ( 바둑TV 중계) [44]
제5국
15일
MBC 12:30 해설 송태곤 九단, 캐스터 이소용 아마6단 [45]
TV조선 12:40 해설 김영삼 九단, 캐스터 정다원 아마6단
JTBC3 FOX Sports ( 바둑TV 중계) 해설 유창혁九단, 김효정 二단, 김장훈
JTBC 12:50
KBS1 해설 박정상 九단, 캐스터 최유진 아마5단 [46]
SBS 해설 홍민표 九단, 캐스터 장혜연

현재 생중계 예정이 잡힌 각 미디어 매체마다 서로 다른 사람들이 중계한다. 당연하게도 유명한 경기에 어그로꾼들이 몰리는 법이라, 네이버와 다른 포털 사이트 링크를 통하여 유입된 유튜브 스트리밍 방송 채팅창에 바둑이나 인공지능과 아무런 연관없는 내용인 바둑 기사 이세돌을 비하하는 지역 드립과 고 노무현 대통령을 비하하는 고인 드립성 도배글[47]이 해당 드립을 사용하는 커뮤니티로부터 도배되어 2시 30분에서 3시까지 채팅 기능이 비활성화되었다. 경기가 재개된 무렵에는 아예 채팅창을 내려 버려 채팅이 불가능한 상태.

또한, JTBC JTBC의 스포츠 전문 채널인 JTBC3 FOX Sports는 바둑TV의 중계를 그대로 송출하는데 이는 바둑TV가 한국기원에서 직접 운영하기 시작하면서 JTBC 측에서 방송국 경영 및 관리 노하우를 제공할 정도로 연관이 되어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6. 결과[48]

경기 스코어 승리방식
알파고 이세돌
제1국 1 0 186수 백 불계승
제2국 2 0 211수 흑 불계승
제3국 3 0 176수 백 불계승
제4국 3 1 180수 백 불계승
제5국 4 1 280수 백 불계승
최종 결과 4 1 5전 3선승 알파고 우승

모든 국이 불계승으로 끝났다.

7. 종합분석

이세돌-알파고의 5번기는 작게는 바둑계와 인공지능계의 이벤트성 만남이었지만, 크게는 ‘동양 정신문화의 정수 가운데 하나(바둑)를 서양 물질문명의 첨단 과학(알파고)이 정복’ #할지도 모른다는 식의 서사가 부여되면서 동양과 서양 #, 문화와 문명 #, 아날로그와 디지털 #, 인문학과 과학기술, 인간과 기계 # 등의 이분법적 틀로 왜곡되어 치환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특히 이런 구도를 바탕으로 국내 언론에서는 '이세돌이 로봇에게 진다면, 지옥문이 열린다!' #는 식의 과장된 레토릭을 남발했고, 급기야 이세돌의 패배 이후 '알파고 쇼크', '알파고 우울증' # #이라는 조어까지 만들어내며 한껏 바람을 잡다가, 이세돌이 승리한 4국 이후에는 안심한듯이 태세를 전환해 '인간 승리'대한민국의 승리라거나 '이세돌 신드롬'이라거나 하는 기사를 쏟아내는 것으로 사태를 정리했다. 그러나 대중, 혹은 수준 이하의 언론들과는 달리, 정작 해당 분야의 전문가들은 애초부터 이번 사태를 그런 이분법적 틀로 바라보는 것을 경계했거나, 반대로 그런 내러티브에 사로잡혀있다가 5번기가 진행되며 점차 틀을 깨고 나오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기본적으로 사건의 두 축이라고 할 수 있는 구글 측[49]과 바둑인들[50]이 당초 목적했던 것과 결과적으로 얻은 것을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구글 측에서는 이번 대국을 일종의 프로모션으로 생각했단 것이 대체적인 평가다. 그러나 이것을 단순한 비즈니스적 홍보 효과 #를 넘어서 평가해보자면, "범용인공지능 또는 강 인공지능(Strong AI)을 본인 손으로 창조" #하고 싶어하는 데미스 하사비스가 대중들을 향해 인공지능이라는 과학기술을 공개 시연(public demonstration)했다는 의미가 더 강하다. # 국지적으로는 알파고에 대한 필드 테스트 #이기도 했지만, 궁극적으로 바둑은 거쳐가는 단계에 불과하단 것이다.

그렇다면 왜 하필 바둑을 택했는가? 하사비스는 옥스퍼드 강연 #에서 바둑이 동아시아의 가치를 담은 하나의 문화라는 발언을 하는데, 때문에 여기에 대해 일종의 오리엔탈리즘적 시각이 적용된 것 아닌가 하는 의심이 제기되기도 했다. 재밌게도 바둑인들은 "우주 내 원자 수 이상의 거대한 탐색 공간 속에서 직관, 상상력, 지적(知的) 깊이를 요구하는 바둑이야말로 인공지능 최적의 도전 대상"이라는 하사비스의 발언을 두고, "벽안의 신경 과학자가 바둑의 진면목을 이처럼 정확히 간파했다는 건 놀라운 일"(이홍렬 바둑전문기자) #이라는 식의 반응을 보였다. 이 지점에서 확연히 드러나는 동-서양 이분법과 역오리엔탈리즘은, 시각을 조금 비틀면 두 극점의 만남이 아니라 어쩌면 그 틀 자체의 허구성을 드러낼 수도 있을 것이다. 이를테면 문용직 한국기원 전문기사의 다음 글 #이 그런 가능성의 한 가지 예시이다.

한편 바둑은 체스 장기 등 다른 유명한 턴제 게임들과 비교하자면 인공지능이 정복하는 데에 상대적으로 더 어려운 게임에 속했다. 바둑은 체스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경우의 수가 많기 때문에 일부 체스엔진들처럼 거의 모든 수를 전부 따져보는 것이 불가능했고, 2016년의 체스엔진은 이미 세계 최고수들을 80%가 아니라 100% 승률로 이길 수 있는 수준에 있었다.

데미스 하사비스와 문용직의 글에서 동양이나 서양의 문화적 차이를 전제로 하는 잔가지를 쳐내면, 결국 거기서 드러나는 것은 바둑판과 인공지능학의 기묘한 교집합이다. 그것은 어쩌면 '수학적 미'에 가까운 것으로서, 이것이 결과적으로는 당초 구글과 마찬가지로 비즈니스적 흥행 효과 #를 노리고 계약을 진행한 바둑계에도 예상치못한 긍정적인 충격을 주었다고 할 것이다.(물론 침체된 한국 바둑계에 간만에 관심이 쏟아졌단 측면에서 흥행 자체도 긍정적인 효과다)
“바둑은 동양의 신비”라는 말은 틀리지 않다. 바둑은 경이로울 정도로 뛰어난 게임이다. 하지만 본질상 매우 논리적이고도 합리적인 놀이이기 때문에 인공지능이 인간과 대등하게 승부하는 것이 조금도 이상하지 않다.
(중략)
알파고 개발자 하사비스(D Hassabis)는 세력과 두터움을 “수리적으로 판단할 수 없는 부분이다 보니… 컴퓨터가 알 수 없는 인간 고유의 영역”이라고 했다. 하지만 알파고에 굳이 가르쳐 주지 않아도 된다. 하사비스가 두터움을 알 필요 또한 없다.
기보에서 보듯 알파고는 두터움을 알고 있다. 그런데 알파고는 어떻게 두터움의 개념도 모르면서 두터움을 갖고 놀 수 있을까. 누군가 “저 백 2는 두터운 수야. 그러니 좋지”라고 가르쳐주지 않았음에도 말이다. 답은 이렇다. 언어는 본래 수단이라 형상만 판별할 수 있다면 두터움이라는 개념은 몰라도 된다.
(중략)
알파고는 문화적 차이가 제기하는 문제는 넘어선 거 같다. 아니, 문제가 되지도 않는다. 바둑은 형상의 놀이. 형상 속에는 모든 것이 다 녹아 있다. 인간이 수천 년 노력했던 문화적 이해도 다 녹아 있다. 언어도 감성도 하나로 귀일된다. 형상으로 귀일된다. 알파고가 소화했다는 수많은 기보(棋譜)는 곧 형상의 데이터베이스라 할 수 있다. 굳이 그 내용을 깊게 이해할 필요도 없다. 인간이 오랫동안 녹여왔던 경험의 축적을 활용하기만 하면 된다. 승부를 다투는 것에는 그 정도로 충분하다.
알파고로 인해 새로운 바둑 이론이 나올 수 있고, 이를 통해 바둑의 3차 혁명이 일어날 수 있을 것
- 마이클 레드먼드 九단 #
이창호 9단 이후에는 바둑의 패러다임이 정체돼 있는데, 알파고를 계기로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
- 이다혜 四단 #
누군가는 단지 기계의 게임이어서 '차갑다'고 이야기한다. 하지만 아름다움이라는 것은 변하기 마련이고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다. 알파고의 수는 보기엔 아름답지 않지만 힘이 느껴진다. 이것 자체가 새로운 아름다움이라고 생각한다.
- 판후이 二단 #
바둑에 대한 이해, 인간의 창의력이라든지 바둑 격언에 있던 그런 것들에 의문이 들었습니다. 알파고의 두는 수법들을 보면서. 과연 우리가 기존에 알고 있던 것이 정말 맞는가. 다 맞았던 건가 그런 의문은 들었습니다. 앞으로 조금 더 연구를 해봐야 될 것 같습니다. #
스타일이 특이해서 놀랐다. 사람이 두기 힘든 수이기도 하다. 그 수들이 결정적이지는 않았다. 그래도 인간이 봐도 2국의 37수는 괜찮아 보인다. 이런 것도 컴퓨터가 둘 수 있구나 생각해서 놀랐다. 미학적인 수였다. #
- 이세돌 九단

기자 회견에서의 이세돌 九단의 발언에 따르면 기력이 자신보다 확실히 우위라고 말할 수는 없으나[51] 집중력 등의 측면에서 인간이 이기기 쉽지 않은 상대라고 표현했다. 또한 박정환 九단과 같은 젊은 프로기사들이라면 이길 수 있을 것이라 평하였다.

이세돌이 복기한 알파고 대국 기사 # # # # #

알파고 입장에서 한 복기는 구글 딥마인드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볼수 있다. PDF파일로 다운로드도 가능하며 한국어로 번역되어 있다. #

이세돌의 생각과 달리 최신의 인공지능으로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이미 이세돌과 대결했던 알파고도 프로기사와 선 이상의 격차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2국의 경우 대다수의 프로기사들이 우세하다고 봤던 중반 이미 알파고의 승률은 80% 이상이었다. 4국을 제외하면 중반 이전에 이미 알파고의 승률이 80% 이상으로 올라가며 중후반에서 후반으로 가면 95%를 넘어간다. 초기버전에 해당하는 당시의 알파고도 인간 최고수가 범접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었음을 최신의 인공지능 분석을 통해 알 수 있다.

8. 어록

사실상 21세기 들어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은 첫 바둑 이벤트였으며, 알파고가 인간들의 예상을 뛰어넘는 실력을 보였기 때문에 많은 어록들이 남았다. 문서 참고.

9. 후일담

이세돌과의 대결에서 알파고가 4승1패로 승리한 이후, 커제가 공개적으로 대결하고 싶다는 의견을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를 통해 피력했다. 승리 확률은 60% 정도로 전망했다. 중국 스마트폰 업체 진리(GIONEE)가 스폰서로 나서기로 했다고 구체적으로 밝히고 홍보 포스터까지 공개했다. 따라서 구글 측에서 동의한다면 대결의 성사 가능성이 있다. 다만 중국 정부가 중국 내에서 구글이나 유튜브에 대한 접속을 차단하고 있기 때문에, 경기 장소는 중국이 아닌, 홍콩, 싱가폴, 대만 등 제3국으로 결정될 확률이 높다는 주장이 있었지만 이건 그것들(인터넷) 하고는 거리가 있는 바둑방송이기 때문에 그렇게까지 갈 확률은 낮다는 주장도 있다.

결국 2017년 5월 23일부터 5월 27일까지 중국 저장성의 우전(Wuzhen, 烏鎭)의 국제인터넷컨벤션센터에서 커제 九단과의 대결이 성사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바둑의 미래 서밋 문서 참조.

'일본 기원'의 요시토 호리 사무국장도 트위터를 통해, 일본 바둑 일인자, 이야마 유타와 알파고의 대결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10. 논란

이 매치로 인해 인공지능에 대한 안전성 등에 대한 논란이 일었다.

특히 바둑을 넘어 각종 분야에 광범위하게 쓰여질 것이 분명한 AI 인공지능 기술의 상용화가 먼 미래가 아닌 생각보다 가까이 왔다는 강한 인상을 한국 대중들에게 남겨서 인공지능에 대해 사회적으로 논의하는 계기가 되었고 인공지능 기술 투자에 대한 여론이 광범위하게 형성된다.

그 외 장래의 일자리나 직업 선택 문제, 자녀의 진로 등 현실적 문제를 걱정하는 사람도 있었다. 자세한 내용은 인공지능 문서 참고.

10.1. 음모론

4국 경기 당시 이세돌 9단이 이긴 것에 대해 이미 승부는 결정났으니 알파고가 봐준거 아니냐는 음모론이 일부 네티즌 사이에서 제기되기도 했다. # 이는 당대뿐만 아니라 1년 후 바둑의 미래 서밋에서 커제 9단이 상대했을 땐 알파고가 더 강해진 상태였기 때문에, 이세돌 9단과 할땐 알파고가 일부러 져준거 아니냐는 음모론이 재점화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는 1년 동안의 알파고의 성장을 무시한 음모론에 불과하다. AI는 딥러닝 기술이 있기에, 계속해서 배워나간다. 또한 인간보다 습득력이 훨씬 빠르기에 배우는 속도도 훨씬 빠르다. 실제로 1년 전에 있었던 버그도 사라진 상태이기에, 1년 전의 알파고랑 지금의 알파고랑의 실력차는 하늘과 땅 차이일 것이다. 그래서 커제가 계속 지고 있는 것에 음모론을 제기하는거는 1년 동안의 학습 및 발전을 완전히 무시한 음모론에 불과할 뿐이다. 만약에 이세돌이 붙었던 알파고로 동시에 커제가 붙었었더라면, 커제도 혹여나 이겨보는 대국이 나왔을지 모른다. 문제는 저 주장을 한 김진호 교수가 소위 AI 전문가라고 언론에 보도되며 아직까지도 저런 주장을 하고 있다는 것. 이세돌의 4국 승리때부터 커제의 대국 무렵의 인터뷰까지도 저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5판 중 1판에서 버그가 일어나면 사고율 20%라고 설명하는 등, 주장에 고개를 갸웃거리게 만드는 부분이 많으니 판단은 알아서.

참고로 2018년에 개봉한 알파고 다큐멘터리에서 알파고가 78수 이후 승률이 급격히 떨어지며 오류가 발생하자 알파고 제작진 표정이 심각해지면서 그에 대한 대책을 고민하는 모습이 등장한다. 이후 알 수 없는 수를 연달아 두자 제작진들 사이에서 "알파고의 의도를 도저히 모르겠습니다."라는 이야기에 굳은 표정으로 "최고로 절제한 표정이네."라는 모습이 비쳐지는데 일부러 져줬다는 주장은 이들의 노력과 진지함을 폄하하는 것이라고 볼수도 있다.

알파고가 한국 인터넷 바둑 사이트에서 훈련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는 언론 기사들도 있는데, 사실 이건 의혹이라고도 할 수 없을 정도. 이미 대국 전에 deepmind라는 계정이 알파고인지에 대해서 바둑 커뮤니티에서 논란이 있었다. 실제로 deepmind라는 계정은 알파고 개발자인 아자황의 개인 아이디였다고 밝혔고, 그는 알파고가 그 계정을 사용했다는 사실은 부인하였다. 하지만 '급격한 급수 향상은 의심이 가지만, 경기를 봤을 때는 공개된 알파고의 기보에서의 모습과 유사하지는 않았다'라는 것이 중론이었다. 설령 인터넷 바둑 사이트에서 훈련을 했더라도 무엇이 문제가 되는지도 의문이다. 모든 바둑 선수들은 선배들의 기보와 책, 그리고 여러 동료 기사들과 연습 대국을 바탕으로 공부해서 프로가 된 것인데, 알파고만 그래서는 안되는 이유는 없을 것이다. 더군다나 알파고가 바둑의 규칙을 배우기 위해 본 기보의 상당수는 아마추어의 기보였다. 그리고 한국 인터넷 바둑 사이트에는 프로급 바둑 기사보다 일반인들이 훨씬 더 많다. 프로기사의 경우 (P)라는 표시로 프로 기사임을 나타내기 때문[52]에, 알파고가 (P)라는 사람과 대국을 한 게 아닌 이상 좋은 기보일 리가 없다.

이세돌이 상대가 인공지능인 것을 모르고 계약했다는 소문이 있는데, 사실이 아니다. 인터뷰 기사 원문 기사를 보면 알다시피, 구글 측에서 상대방을 제외한 매치 세부내용을 밝힌 후 대국의 상대방을 밝히기 전에 상대방의 정보를 누설하지 않겠단 비밀 엄수 서명을 요구했고, 이세돌은 비밀 엄수 서명을 한 후 상대방이 인공지능이라는 것을 인지한 채 계약에 응했다. 계약자 측에서 구글이 바둑 인공지능으로 세계 챔피언과의 매치를 성사시키려 한다고 미리 말하고 다니면 구글 측에서 피해를 입을 수 있기에 해놓은 일종의 안전장치인 셈. 너무나도 널리 사실로 잘못 알려져 있어 이 문서에도 잠시 서술돼 있었을 정도.

11. 여담

게다가 이 대결 이후에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생 대상의 사교육 시장에서 바둑 수요가 꽤 급증했던지 이세돌이 몆명의 동업자들과 함께 자신의 이름을 건[55] 바둑학원 프랜차이즈을 열고 새로 개업하는 지점마다 홍보효과를 위해 날을 잡아 직접 가서 싸인을 해주기도 한다. # 그동안 기원 하면 생각나던 담배냄새 자욱한 분위기가 아닌데다가 이세돌이 직접 운영하다보니 사업은 잘 되는 분위기. 일례로 사교육 시장이 매우 활성화된 부산 해운대에 출점한 지점의 경우에는 어느 정도 규모가 있는 학원들만 굴리는 셔틀까지 굴린다!

12. 패러디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대국인 만큼, 해당 대국을 소재로 한 창작물들도 활발하게 제작되는 중. 알파고를 의인화 짤방이나 단편 만화가 주가 되고 있다.

13. 영상화 관련

14.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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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4승 1패 [2] 여기에 대해 바둑보다 체스를 즐기는 사람이 압도적으로 많아서 체스부터 도전했을 뿐 체스가 바둑보다 쉬워서 그런 게 아니라는 주장이 종종 보이는데, 체스가 쉬웠던 건 맞다. 그러나 브루트 포스를 사용해 때려맞추기를 하는 건 체스도 정상적인 플레이에서는 시간상의 문제로 불가능하다. 체스의 경우의 수가 대략 10의 120승 정도(바둑은 2.08*10의 170승)다. [3] 2016년 3월 환율은 약 1200원/달러로 12억 원에 해당된다. [4] 다만 그저 다른 정상급 기사를 먼저 찾아나섰을 가능성이 더 크다. [5] 천만 달러라 해도 저렴한 것이다. 생각해보자. 전 세계의 방송에 나왔고, 전 세계 인터넷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100억으로 이 정도 효과를 보는 건 매우 어렵다. 참고로 대기업들이 국내에서만 쓰는 홍보비가 연간 수백억 단위이다. 그러고도 방송에 간접적으로 나오는 정도이다. 그런데 구글은 겨우 수십억으로 전 세계에 구글의 우수함을 홍보했다. 몇 백억을 들여 TV 광고로 '구글 기술은 대단합니다' 라고 홍보했으면 이 정도 반향을 일으킬 수 있었을까? [6] 이에 대해 인공지능은 하루에 학습횟수가 경이적이기 때문에 이런 판단은 일반인이 인공지능에 대해 얼마나 무지한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는 주장도 있다. 그러나 이는 문제에 따라 다르다. 신경망의 역사가 오래되었는데도 불구하고 딥러닝이 2010년대에 와서야 나타난 것은 딥러닝으로 실제로 학습을 시키려면 엄청나게 많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클라우드컴퓨팅이 실용화되기 전에는 과연 딥러닝과 같은 기법이 과연 효과가 있을 것인지를 시험해보는 것조차 어려웠기 때문이다. 컴퓨터로만 대국을 한다는 이유로 '당연히' 학습에 시간이 적게 걸릴 것이라는 생각은 선입견에 불과하다. [7] ‘알파고’, 넌 너무 많은 기보를 익혔어… 그게 약점이야!, “이세돌, 알파고와 대결 승률 72%” [8] 박정상 九단이 방송에서 여러 번 지적했는데 아마 6단임에도 불구하고 돌을 바둑 초심자처럼 잡는다. 바둑을 자주 두는 편이 아닌 듯. [9] 2015년 10월 판후이 二단과의 대국에서도 이 역할을 맡았다. [10] 보통 1저자는 프로젝트를 주도한 사람의 몫이다. 아자 황이 이 프로그램의 아버지나 다름없다. [11] 중계진은 판후이전과 같이 Michael Redmond 九단( 일본기원)과 Chris Garlock 2명 체제. 어디까지나 영어 사용자들을 위한 스트리밍 서비스이므로 괜히 채팅창에서 한국어를 도배하는 일은 하지 않는 게 좋다. 하나 실제로는 대국 시작 전부터 한국어를 포함한 별별 언어들이 채팅창에 등장했고 채팅 내용이 막장이라서 실제 중계가 시작되자 채팅 기능이 막혀 버렸다. [12] 바둑판 상황, 남은 시간, 참고도를 보여 준다. [13] 중간에 광고나 다른 영상을 보여 주지 않기 때문에 경기 진행 상황을 가장 먼저 알 수 있다. [14] Demis Hassabis에서도 이후 스트리밍을 알려 준다 [15] 바둑판 상황, 참고도, 기사 모습을 보여 준다. [16] 진행: 김효정/해설: 유창혁, 김장훈 [17] 진행: 최유진/해설: 김성룡, 이희성 [18] 진행: 이소용/해설: 이희성, 홍민표 [19] 진행: 김여원/해설: 이현욱, 홍민표 [20] 진행: 김효정/해설: 유창혁, 김장훈 [21] Chrome 브라우저에서는 확장 및 스트리밍 프로그램을 설치해야 볼 수 있다. [22] 참고도와 기사 모습을 보여 준다. [23] 회원만 볼 수 있다. [24] 참고도를 보여 준다. [25] 방송: 조연우 初단, 게스트: 장혜연 캐스터(1·2국), 하호정 三단, 김효정 二단(이상 3국), 김지명 캐스터(4국), 박지은 九단(5국) [26] 참고도를 보여 준다. 조연우 기사에 대한 설명은 문서 참고. [27] 김수영 기자, 이승훈 PD, 김선재 아나운서 [28] 김수영 기자, 김현우 기자, 김동호 五단, 김민호 二단 [29] 지난 경기 다시 보기는 프리미엄 회원만 가능하다. [30] 사실 영상 바로 위에 아예 같이 보라고 딥마인드 중계 링크를 띄워 놨다. 그리고 중간중간 쉬는 시간에는 해설자들의 그림 실력을 확인할 수 있다. [31] 대국 영상은 안 나오고 댓글만 지나가면 해설자와 진행자가 쉬는 것이므로 최대 10분만 기다리면 된다. 바둑 프리미엄 라이브도 그렇고 일본 방송들은 중간중간 10분씩 착실하게 쉰다. [32] 이시다 요시오 1국 해설, 다카오 신지 九단 2, 3, 4국 해설, 왕밍완 九단 5국 해설 [33] 바둑판 상황, 남은 시간, 기사 모습을 보여 준다. [34] 해설이 안 나오면 해설자와 진행자가 쉬는 것이므로 최대 10분만 기다리면 된다. 니코니코 라이브 그렇고 일본 방송들은 중간중간 10분씩 착실하게 쉰다. [35] 중국에서만 볼 수 있다는 메시지가 뜬다. [36] 구리 九단 해설 [37] 생중계 링크가 아니라 1국 일부 녹화 영상이 뜬다. [38] 제목은 '세기의 대국'. [39] 관련 안내방송. KBS에서 방송하는 제목은 '인공지능의 도전'으로, KBS24뉴스에서도 같이 방송. ( 편성표). 방송화면을 홈페이지 On Air, myK에서도 볼 수 있다. [40] 제목은 '세기의 대결'. [41] 제목은 '인간 vs 컴퓨터 세기의 대결'. 처음 두 판은 저녁 6:20에 한 시간짜리로 방송. [42] 시각을 보면 알겠지만 대국이 끝난 뒤. [43] 전국노래자랑 끝난 뒤부터 하느라 시작인 1시보다 늦다. [44] 제3국과 같다. [45] 제목은 '미래의 도전'. [46] 지상파 3곳이 모두 방송. [47] 깨알 같은 스포츠 토토나 불법 도박 광고 글도 도배로 올라왔으며, 네이버 채팅창에는 계좌번호 올리고 구걸을 하는 사람들의 글로 도배되었다.. [48] 대국마다 잡은 돌에 맞춰서 돌통만 바꿨기에 다섯 판 모두 같은 자리에 앉았다. 대개는 천장에서 바둑판을 비추는 카메라를 돌리기(흑 잡은 쪽이 아래로 보이게 설치)가 어려워서 앉는 자리를 바꾸지만, 이번에는 아자 황이 봐야 하는 모니터를 옮기기가 번거로워서 천장 카메라를 180도 돌릴 수 있게 했다. [49] 정확히는 딥마인드의 알파고 개발진 [50] 주로 한국기원 [51] 상수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52] 타이젬에서 시작한 건데, 다른 데로 다 퍼졌다. [53] 참고로 1위는 중력파 발견. # [54] 물론 대국 1회에 1개의 기보가 생겨나지만 당연히 이런 의미는 아니다. [55] 실제로 등기이사에 이름을 올렸다. [56] 해당 동영상 13:24초 가량 [57] 알파고를 대신해서 바둑을 놓는 아자 황. 게다가 돌도 히카루와 똑같이 초심자처럼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