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최근에 진행된 한국기원 선수권전에 대한 내용은 제2기 오육칠관절타이밍배 한국기원 선수권전 문서 참고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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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color=#fff,#d2d2ca><colbgcolor=#034ea2,#000> 재단법인 한국기원 (財)韓國棋院 | Korea Baduk Association[1] |
|
출범 | 1970년 4월 |
총재 권한대행 | 김인한[2] |
사무총장 | 양재호 |
전신 | 사단법인 한국기원( 1954년 1월 8일) |
주소 | 04707 서울특별시 성동구 마장로 210 ( 홍익동 315)[3] |
연락처 | 02-3407-38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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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바둑 단체. 조남철이 1945년 11월 한성기원을 연 것을 모태로 한다. 이후 조선기원, 대한기원을 거쳐 1954년 1월 사단법인 한국기원이 출범했다. 이후 재단법인이 되었다.2. 대한바둑협회와의 관계
국내엔 크게 바둑을 관할하는 단체가 2개 있는데, 기존의 한국기원과 2005년 설립된 대한바둑협회가 그것이다. 애초에 대한바둑협회는 한국기원 아마추어부에서 시작한 것이라, 한국기원은 주로 프로, 대한바둑협회는 아마추어 관련 내용을 다루는 경우가 많다는 인식이 있는 편이다. 법적으로도 대한바둑협회는 대한체육회 가맹단체로 사단법인이며, 한국기원은 문화체육관광부에 등록된 재단법인이다.[4]문제는 이 두 단체가 다소 황당한 이유로 갈라진 이후, 서로 정통성과 법적 정당성 등을 따져가며 반목이 심한 편이라는 것. 이런 갈등은 한국기원이 스포츠로의 전환을 목표로 대한체육회에 가맹을 시도하면서 발생했다. 대한체육회의 가맹단체규정상 조건이 대한바둑협회로 명칭을 변경하는 것이었는데, 당시만 해도 한국기원을 설립했던 대원로 조남철이 살아있던 시절이라[5] "내 눈에 흙이 들어갈지언정, 한국기원 간판을 내릴 수 없다."라며 그가 일종의 깽판(...)을 놓자, 그의 영향력이 막대한 한국기원도 어쩔 수 없이 대한바둑협회 명칭을 포기한 것. 관련기사 이에 한국기원은 아마추어 담당부서인 보급팀의 업무와 기존에 존재했던 아마바둑협회와 통합을 통해 아마추어 전문 협회를 만들게 된다.
이런 갈등은 2010년대 홍석현이[6] 한국기원 총재와 바둑협회 의장을 겸직하게 되면서 한동안 사그라드는듯 했으나, 2016년 8월 새 대한바둑협회장에서 홍석현이 낙선하고[7] 신상철( 일요신문 사장)이 선출되면서 다시 갈등이 심화되는 양상.[8] 2017년 K바둑 인수 과정에서 이사 제명이 벌어지는 등 파벌간 다툼이 일어난듯한 모습도 보인다.
참고로, 올림픽이나 아시안 게임은 원칙적으로 '아마추어 선수'들이 출전하게 되어 있다.[9] 이런 이유로 대한체육회에 소속된 단체는 한국기원이 아니라 대한바둑협회이다. 그래서, '프로 바둑기사'는 한국기원 소속이며, 아마추어 바둑 기사는 대한바둑협회의 회원인 이원화된 구조로 운영되고 있다. 이는 프로 야구(KBO)와 아마추어 야구(KBSA)[10]처럼 프로 리그를 운영하는 스포츠에서는 흔히 있는 일이다. 그래서 두 단체가 적절하게 협약을 맺으며 올림픽같은 대회에 프로 선수가 출전하는 경우가 많다.
3. 본사 이전 관련
결론부터 말하자면 홍익동 시대를 끝내고, 2026년 의정부시 호원동에 들어서는 바둑전용경기장으로 본사 이전 계획이다.원래 이 사업은 화성시와 나누던 계획이라, 2014년 화성시로 이전 협약을 맺고, 2015년 9월 한국기원과 화성시가 명예의 전당을 설립하는 MOU를 체결함에 따라 홍익동에 위치한 본사도 화성시로 이전할 계획이었다. 허나 동탄1신도시에서 동탄2신도시로 위치가 변경되면서 동탄2신도시 분양자들한테 반발을 맞아 사업이 지연되었고, 결국 2018년 들어서야 처음으로 실시설계비가 화성시 예산에 잡혔기 때문에, 빨라야 2019년 착공이고 준공은 2022년보다도 더 뒤인 상황이었는데, 코로나 여파 등으로 이 사업이 결국 무산되면서 새로 계획을 짜게 되었다.
그러던 중, 2020년 3월 한국기원이 경기도에 본원을 이전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이번에는 의정부시 호원동으로의 이전이 추진되었다. 그리고 2020년 9월 3일자로 경기도·(재)한국기원·의정부시 측의 대표자들이 참석한, 「(재)한국기원 이전 및 바둑전용경기장 건립 협약식」에 대한 소식이 올라오며 박차를 가하게 됐다. # 호원동 옛 600기무부대 부지에 들어서는 바둑전용경기장은 1만2천597㎡ 면적에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계획됐고, 2024년 9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2026년 8월 입주 예정이다. # 9월 25일에 착공식을 가졌다.
바둑전용경기장 건물은 주로 대국실과 한국기원 사무실, 바둑TV 방송실 등으로 쓰일 예정이다. 1층에 계획된 다목적 강당과 강의실, 바둑 관련 전시관을 제외하면 대부분 프로 기사나 바둑 애호가, 지망생 등이 주로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총 사업비는 396억 5천 400만원. 다만 이에 대해 일각에선 적자 사업이 될지 모른다고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는데, 진행 측에선 전용 경기장이 들어서면 각종 바둑대회가 연간 290일가량 진행되는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나 도시 브랜드 상승 효과가 있다고 보고 있다.
한편, 한국기원 동탄 이전 사업 때 일본기원의 유현의 방(幽玄の間)과 같은 역사성 있는 특별대국실을 만들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었다. 목진석 九단, 온소진 八단 등 일본을 방문한 한국 바둑기사들이 전부 요청하는 사항 중 하나였다.
4. 여담
-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 때 전자초시계가 도입되자 한국기원에서도 재빨리 도입하여 전자초시계로 갈아탔고, 2018년에는 손근기 프로기사회장 주도로 아예 자동기록시스템을 개발하는 데에 성공했다. 다만 자동기록시스템 도입은 사실상 대한바둑협회가 주도한 것이긴 하다. 내셔널바둑리그에서 시범운영되고 있다. 자동기록시스템은 표기가 잘못되는 경우가 있어 공식적으로 사용되고 있지 않다.
5. 연구생, 입단, 승단법
기사(바둑) 문서 참조.6. 논란 및 사건·사고
- 조상연 四단 제명 관련
그리고 24년이 지난 2015년 고희를 앞둔 조상연 四단은 남은 여생을 한국에서 바둑 보급을 하며 살고 싶다는 이유로 한국기원에 복직을 신청했다. 그러나 한국기원은 기사회의 투표로 찬성 76표, 반대 46표, 기권 32표로 전체투표자의 2/3을 넘지 못해 복직요청을 기각했다.
2017년 한국기원과 사이버오로의 최대 사건 사고. 하지만 기사화되지 않고 있다.
2017년 말부터 대규모 구조조정을 진행 중인데, 구조조정 방식이 명예퇴직 문서에 있는 각종 악랄한 방법들이라 논란이 되고 있다. 기사
- 미투 운동 관련
일요신문 취재에 의하면 유 총장은 과거 여자 기사들이 모인 자리에서 “골프 선수들은 성형수술을 통해 예뻐진다. (여자 기사들도) 좀 더 꾸미고 다녀라”라든가 “
위리쥔은 너무 예뻐서 뽑았고,
마리아는 못 생겨서 안 되고…”라는 등의 성차별 발언을 했다는 것이다.
기사
2018년
4월 16일, 한국기원 내부 전산망을 통해
김성룡 九단이 한국기원 소속 외국인 여자 프로
바둑 기사를
성폭행했다는 의혹이 폭로되었다. 원본 글에서는 김성룡의 실명을 공개했으며,
일요신문을 통해
2018년
4월 17일 기사화될 때는 김성룡이라는 이름은 복자 처리했다. 하지만,
일요신문 기사에서 "유명 프로기사이자 방송 해설자,
한국바둑리그 감독, 한국기원 홍보이사[12] 등 바둑계 다양한 분야에서 맹렬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K 9단"이라고 하여
이름만 복자처리했지 김성룡임을 드러냈다.
기사. 이에 한국기원에서는 긴급 윤리위원회를 구성하여 진상조사에 나서기로 하였다.
기사.
2018년
4월 19일 동료 여자 기사들이
증언에 나서고,
2018년
4월 21일
여자
바둑 기사 50여명이
동참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한게임 바둑 기사에 따르면, 이 사건이 터지자마자 포스코켐텍 측에서 김성룡을 전격 해고했다. 2018년 4월 24일 프로기사회 대의원회에서 김성룡 제명을 결정했다. 기사 한국기원 이사회 의결과 프로기사회 전체회의에서 통과하면 김성룡 제명이 확정된다. 한국기원에서는 김성룡을 홍보이사에서 해임했다. 2018년 7월 10일 김성룡의 재심 청구도 받아들이지 않고 영구제명을 확정했다.
- 컴퓨터 인공지능 프로그램 이용 부정 승부 사건
7. 관련 문서
[1]
한중일 내에서 표기할 때는 HanKuk Kiwon 표기, 즉 H.K.K로 표기하고, 그 외의 나라에 한국기원을 소개할 때는 KBA로 표기한다.
[2]
임채정 총재의 임기 만료로 후임 총재가 선출될 때 까지 김인한 부총재가 권한대행을 맡게 됐다.
[3]
상왕십리역에서 제일 가깝다.
[4]
다만 상기되어있듯 한국기원도 사단법인이던 시절이 있었다.
[5]
1년 후 타계한다.
[6]
홍라희의 남동생으로,
주미대사와
중앙일보,
JTBC 회장 등을 역임했다.
[7]
2018년 11월에는 한국기원에서도
홍석현 회장이 전격 퇴진하면서 송필호 부총재,
유창혁 사무총장(미투건도 엮였다)과 이사진 등 중앙일보계 한국기원 지도부가 총사퇴한다. 이후 중앙일보의 세력에 기댄 스폰서들 중
한국바둑리그 몇몇 팀이 빠져나가고 대회가 중단되는 등 위기가 발생하기도 했다. 여하튼 12월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려
조상호 나남출판 대표가 비대위원장을 맡고,
김영삼 九단을 사무총장으로 선임하는 등 13인 비대위 체제에 들어갔고, 2019년 5월 27일
임채정 전 국회의장을 제20대 한국기원 총재로 추대하면서 지도부 공백 사태는 일단락이 되었다.
#
[8]
신 회장은 "프로는 돈이 흐르는 곳이고 아마는 삶이 흐르는 곳이다. 시도바둑협회 활성화, 어린이대회를 통한 바둑 붐 조성 등 아마바둑계의 여러 현안을 해결해 나가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한국기원과 대한바둑협회의 분리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
[9]
바둑의 경우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2010 광저우 아시안 게임에는 한국뿐만 아니라 참가국 각 나라의 프로기사들이 출전하였다.
[10]
축구는 사정이 다르다. 대한축구협회는 대한민국의 아마추어 축구만 관할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축구를 관할한다. 프로축구 선수들도 한국 국적이면 당연히 대한축구협회 등록 선수다. 외국인 선수라면 그 나라 축구협회 등록 선수. 피파도 마찬가지로, 세계의 아마추어 축구만 관할하는 것이 아니다.
[11]
참고로 <바둑세계>는 2010년 9월호를 마지막으로 폐간되었다.
[12]
한국기원 홍보이사는 김성룡 九단 한 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