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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6-16 16:14:37

곽경택

곽경택의 주요 수상 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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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te 역대}}} 파일:bluedragonfilmawards_logo.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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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본상
제38회
( 2017년)
제39회
( 2018년)
제40회
( 2019년)
황동혁
( 남한산성)
곽경택
김태균
( 암수살인)
김보라
( 벌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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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부문 시나리오상
제54회
( 2018년)
제55회
( 2019년)
제56회
( 2020년)
김경찬
( 1987)
곽경택
김태균
( 암수살인)
이상근
( 엑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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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attachment/59_2.jpg
이름 곽경택(郭暻澤)
출생 1966년 5월 23일 ([age(1966-05-23)]세)
부산시[1] 동래구 민락동
(현 부산광역시 수영구 민락동)[2]
학력 토성중학교 (졸업)
부산고등학교 (38회 / 졸업)
고신대학교 ( 의학 / 중퇴)
뉴욕 대학교 ( 영화연출학 / 학사)
데뷔 1997년 억수탕
종교 불교 ( 법명: 무계)
가족 여동생 곽신애, 남동생 곽규택, 매제 정지우

1. 개요2. 생애3. 논란 및 사건 사고
3.1. 100억대 사기 혐의3.2. 무단 각색 논란
4.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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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 영화 감독.

데뷔 이후 현재까지 꾸준히 영화를 연출하는 충무로의 몇 안 되는 감독이다.

2. 생애

1966년 5월 23일 부산시 동래구 민락동에서 태어났다. 이후 영도구를 거쳐 동구 중구 등지에서 잠시 거주하다가, 서구에 정착하여 오랫동안 살았다. 토성중학교 부산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고신대학교 의과대학에 입학했으나, 중퇴하고 미국으로 훌쩍 날아가 뉴욕 대학교 영화연출과를 졸업했다. 뉴욕 대학교 졸업작품으로 만들었던 '영창 이야기'는 군대 영창을 소재로 다룬 영화였는데, 이를 통해 1995년 제2회 서울단편영화제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이후 TV 드라마 스텝으로 연출 공부를 하다가 1997년 '억수탕'을 통해 영화감독으로 정식 데뷔했다. 억수탕은 박철수 감독과 윤인호 감독 등과 함께했던 제일제당 자회사 제이콤의 저예산 프로젝트 시리즈의 하나였다. 억수탕의 경우 한국영화에 대한 글은 쓰지 않겠다고 했던 감독 박찬욱이 자신의 저서에서 평론을 쓴 유일한 한국 영화며 호평을 해주었다.[3]

배우 김광규 이시언을 발굴해낸 사람이다. 김광규는 곽경택이 강의하던 대학교에서 제자[4]로 만나 강의 과제로 찍은 단편영화에 출연했던 모습을 보고 닥터K에 캐스팅했으며, 이시언은 친구, 우리들의 전설에 캐스팅 시키면서 활동명도 직접 작명해 만들어 줄 만큼 상당히 신경 써 준 배우라고 한다. 김광규와 이시언 모두 부산 사람으로, 곽경택은 부산 출신 배우들에게 애정을 갖는 편이다.

몇몇 영화가 부산광역시를 배경으로 한다. 친구 이후로는 다양한 공간을 배경으로 영화를 만든다.

물론 대중적으로 유명한 건 곽경택 감독의 자전적 이야기인 세번째 연출작인 2001년작 친구로, 19세 등급 영화로 당시 멀티플렉스 극장시스템이 자리잡기도 전임에도, 818만 관객이라는 사상초유의 대흥행을 했다. 그러나 이후 친구만큼 사회적 현상급의 메가히트작을 만들지는 못하였다. 되려 흥행에 연이어 실패하며 잊혀지는 이름이 되는가 했다가 친구2 극비수사가 손익분기점을 넘었다. 하지만 희생부활자가 흥행에 대실패하여 다시 침체기에 빠졌다. 그러나 우여곡절 끝에 제작으로 참여한 2018년 10월 개봉한 암수살인이 손익분기점을 2배 이상 넘기면서 재기의 발판을 찾아낸 듯하다. 하지만 2019년 9월 개봉한 장사리가 제작비 대비 흥행에 대참패 하였다. 설상가상 이후 제작한 소방관은 코로나와 주연배우의 음주운전 사건이 겹쳐 사실상 개봉이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4년 국민의 힘 의원으로 출마한 동생을 도와서 선거 유세를 하고 있는 모습이 뉴스에 나오기도 했다. 가장 최근에 개봉한 영화들이 워낙 흥행에 참패했기도 하고,[5] 한국 영화계 자체의 상황이 좋지 않다고 보여지고 있기에 이후 영화 감독으로서 계속 활동할지는 미지수인 상태다.

어느 정도 흥행에 성공한 작품들이 모두 실제 사건, 그것도 실제로 있었던 범죄 사건을 모티브로 만들었다는 특징이 있다. 심지어 영화에 나오는 캐릭터와 사건이 진행도 실제 사건을 비슷하게 가져왔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유가족의 동의를 제대로 받지 않은 건지 두 영화 모두 유가족이 항의 및 방영금지 처분 신청을 하는 사건이 일어났다.[6] 이미 한 번 그런 일을 겪었는데도 같은 행동을 반복한 것을 보면 감독은 이에 대해서 크게 신경쓰지 않는 듯하다.

여동생이 기생충을 통해 아시아권 여성 영화제작자 최초로 아카데미상 작품상을 수상한 곽신애 바른손E&A 대표이며, 곽규택 국회의원이 남동생이다.

가족들이 영화에 본인 직업과 관련있는 역할의 엑스트라로 출연하곤 한다. 평안남도 용강군 출신의 실향민/대한민국 군의관 출신이신 선친 故 곽인완 옹은 챔피언에서 강원도지사 역으로, 법조인 출신인 동생 곽규택은 암수살인에서 고등법원 판사 역으로, 현직 이비인후과 의사인 사촌형 곽정택은 극비수사에서 이비인후과 의사 역으로 등장했다.

3. 논란 및 사건 사고


주의. 사건·사고 관련 내용을 설명합니다.

이 문서는 실제로 일어난 사건·사고의 자세한 내용과 설명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3.1. 100억대 사기 혐의

2016년 2월에 100억대 사기 혐의로 피소당했다. # 이에 곽경택은 대출사기가 아니고, 법적인 논의 후 '혐의없음'이 될 경우 무고죄로 고발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 이후, 후속 기사는 나오지 않았다.

3.2. 무단 각색 논란

https://www.busan.com/view/busan/view.php?code=20150722000078

실화 사건을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인 암수살인의 제작과 극본에 참여했는데 실제 사건의 피해자나 유가족들에게 사전 동의를 구하지 않고 영화 제작을 진행하여 논란이 되었다.[7]

곽경택은 본인이 연출한 2015년작 극비수사가 암수살인과 똑같은 논란이 불거진 전적이 있음에도 또 이런 실화를 무단 각색한 영화를 제작했다. 실화 기반의 두 영화가 제작 단계에서 비슷한 잘못을 되풀이한 점은 단순히 실수라고 하기 힘들다.

일단 판례로 따지자면 법원은 이미 공개된 역사적 사실이나 실제 사건을 다룰 경우 영화사의 표현의 자유를 인정하여 상영금지를 한 경우는 없다. 하지만 살제 사건을 바탕으로 만듬에도 유가족의 동의를 얻지 않았다는 점에서는 도의적인 책임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이후 곽경택 감독은 또다시 실제 사건인 '2001 홍제동 방화 사건'을 모티브로 영화를 제작했으나, 이번에는 코로나와 주연배우의 음주운전 사건으로 아예 개봉하지 못하게 됐다.

4. 작품



[1] 당시'(정부 직할) 부산시'에서 '부산직할시'로의 개칭은 1981년 4월 4일에 이루어졌다. [2] 출생 당시 (정부 직할) 부산시 동래구 수영출장소 민락동으로, 1975년 남구에 편입되었다가, 1995년 수영구에 편입되었다. [3] 억수탕이 받았던 저예산 프로젝트에 박찬욱 본인도 출품을 했지만 떨어졌다고 한다. 그래서 좀 고까운 마음으로 봤는데 정작 보고 나니 솔까말 내가 심사위원이라도 내가 낸 그 요상한 작품보다는 이 재미있는 억수탕을 뽑았겠다라고 생각했다. [4] 당시 김광규는 30살이 넘은 나이로 입학했었다. 군복무 후 25살부터 30살까지 웨이터, 택시, 화물 운송, 자동차를 이용한 장돌뱅이식 보따리 장사까지 주로 자동차를 이용하여 여러 일(정확히는 택시를 하면서 다른 일들을 부업처럼 같이 한 것)을 오가며 열심히 했었는데, 그렇게 모은 돈의 일부를 같이 장사하던 사람에게 속아 약간 잃고 상처를 받았다가, 어릴 때 꿈인 배우를 해보고 싶다는 충동으로 결심하여 32살에 대학에 입학했기 때문이다. 그래도 많이 잃은 건 아니고 처음 대학을 졸업했을 때는 영화 단역 데뷔는 한 상태라 영화는 부수적으로 하면서, 연극을 본업으로 제대로 하려고 10여 살 어린 대학 동기들과 극단을 차렸었고 본인이 대부분의 자본을 투자하여 극단 대표가 되었었다. 근데 그것도 극단 운영비 부족을 극복하려고 주식투자를 하다가 또 거짓정보에 속아 사기를 당해 돈을 날리고 2년도 못 하고 접었다고 한다. 곽경택과 고작 1살 차이이다. [5] 사실 20년 전에 개봉한 '친구'와 '암수살인'을 제외하면 성공했다고 할 수 있는 영화가 없는 편. [6] 영화배급사에서는 특정될 가능성을 최대한 배제했다고 하지만 피해자의 입장에서는 그 사건을 떠오르게 하는 것조차 고통일 수도 있다. 문제는 이를 사전에 제대로 협의하지 않고 영화로 제작했다는 것. [7] 2차 피해, 트라우마, PTSD 같은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다. 범죄 피해를 당한 사람 본인이나 유가족은 평생 그 고통이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서 튀어나올 수 있다. 그런 현실에서 자신이 겪은 고통이 영화로 만들어진다는 것은 더욱 그런 일이 벌어지기 쉽다. [8] TVING 오리지널 프로그램 전체관람가+: 숏버스터에서 공개된 작품. [9] 그동안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만 성공한 것을 의식한 건지 이번에도 실제 방화사건을 영화화했다. 하지만 주연 배우의 음주운전 사태로 사실상 개봉이 불가능해진 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