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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20 16:53:21

태풍(영화)

태풍 (2005)
Typh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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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액션, 전쟁, 어드벤처, 스릴러
감독 곽경택
각본 곽경택
프로듀서 김주성
출연 장동건
이정재
이미연
촬영 홍경표
조명 유영종
음악 김형석
제작사 파일:CJ ENM 로고.svg
배급사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CJ ENM MOVIE
촬영 기간 2004년 11월 1일 ~ 2005년 8월 1일
개봉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05년 12월 14일
상영 시간 124분
총 관객수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4,094,395명 (최종)
상영 등급 파일:영등위_15세이상_2021.svg 15세 이상 관람가

1. 개요2. 예고편3. 시놉시스4. 등장인물5. 등장 화기류6. 평가7. 흥행8.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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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곽경택 연출, 장동건, 이정재, 이미연 주연의 영화. 2005년 12월 14일 개봉.

2. 예고편

3. 시놉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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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통하고 가슴이 뜨거워져도 우리는 싸워야만 한다! | 적도 친구도 될 수 없었던 두 남자 | 2005년 12월, 한반도를 향한 뜨거운 분노로 돌아온다! | 2005년 12월, 한반도의 운명이 그에게 달렸다!

타이완 지룽항 북동쪽 220km 지점 해상에서 운항 중이던 한 선박이 해적에게 탈취 당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국정원은 탈취 당한 배에 위성 유도장치인 리시버 키트가 실려있었다는 사실과 그 선박을 탈취한 해적이 북한 출신이라는 정보를 입수하고 비밀 요원을 급파한다.

한반도를 날려버리겠다는 일념으로 하루하루를 살아 온 해적 씬( 장동건)은 리시버 키트를 손에 넣고 이제는 그의 오랜 계획을 실행하려 한다. 20여 년 전 가족과 함께 남한으로 귀순 하려 했으나 한중수교를 앞두고 중국과의 관계를 우려한 한국 정부의 외면으로 북으로 돌려 보내지던 중 온 가족이 누나와 본인을 남기고 눈 앞에서 몰살 당하는 모습을 지켜 본 씬은 그때부터 증오를 키우며 살아온 인물이다. 그의 가슴엔 오직 뿌리 깊은 분노와 어릴 적 헤어진 누나 최명주( 이미연)에 대한 그리움만이 살아있다.

한편 비밀리에 파견된 UDT/SEAL 출신의 대한민국 해군 대위 '강세종'( 이정재)은 방콕 등지에서 씬의 흔적을 뒤쫓다 러시아까지 추적망을 좁혀간다. 암시장에서 매춘부로 살아가고 있는 '씬'의 누나 '최명주'를 만난 '세종'은 그들의 기구한 가족사를 알게 되고, 추격을 거듭할수록 '세종'의 마음에는 '씬'에 대한 연민이 자리잡는다. 하지만 삼척 대간첩 작전 중 조국을 위해 전사한 아버지에 대한 아픈 기억을 갖고 있는 '세종'은 자기가 무슨 일을 해야 하는가를 정확하게 알고 있다.

마음은 통하지만 친구가 될 수 없는, 말을 건네기 보다는 총을 먼저 겨눠야 하는…… 적도 친구도 될 수 없는 두 남자의 대결이 시작된다!

4. 등장인물

5. 등장 화기류

6. 평가

질감 약한 볼거리, 메아리 없는 메시지.
- 이동진 (★★☆)
국수주의 계곡에 스스로 갇힌 블록버스터의 욕망
- 이성욱 (★★☆)
국익과 신파가 태풍의 핵이었구먼. 찜찜할 따름
- 박평식 (★★★)
곽경택의 정신연령이 어느 정도인지 잘 보여주는 영화
- 이규영

아무래도 친구를 연출한 곽경택 감독의 영화라서 그런지 전개나 묘사 등이 유치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대표적으로 강세종의 모범생 같은 태도가 그것인데, 국정원 측에서는 냉혹하게 능력있으면서 죽어도 문제 안될 소모품 같은 존재를 요원으로 삼으려는 태도를 가졌고 간부 역시 그 점을 고려해 작전 수행 시 많은 보상을 약속했지만 그저 애국심 운운만 한다. 물론 윗선의 신뢰를 얻기 위한 가식일 수는 있겠으나 이후 행보를 보면 결국 모범생 그 자체다.

그리고 씬이 폐기물을 폭파시키려 하지 않은 것도 어이가 없는데, 일단 강세종은 이를 남한에 복수하려는 의도가 아닌 자신과 같은 피해자들을 잊지 말아 달라는 의도라고 추측했다. 하지만 그런 의도라 할지라도 워낙 극비인 사실이라[5] 과연 알아 줄 사람이 있을 가능성도 낮고 사실이 알려져도 방사능을 유출하려는 북한계 해적의 소행 정도로 인식할 판국인데, 차라리 정말로 시한폭탄을 작동시키는 게 전개 상 더 설득력이 있다. 또한 핵폐기물 실은 화물선이 접근 중인데 미국은 다짜고짜 한국이 나설 일이 아니라며 못 움직이게 하고 자신들은 원자력 잠수함 보내 어뢰로 공격을 시도한다. 왠만한 군함도 한발로 요절낼 중어뢰를 두발이나 맞고도 안가라앉는 화물선도 그렇지만 그렇게 안가라앉는데 아무런 후속 조치도 안취한다.

그래도 이미연과 장동건이 재회하는 장면은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극초반 해상강도 장면이나 초중반 부산에서의 추격전이나 막판에 가라앉는 배 안에서 장동건과 이정재가 나이프 파이팅하는 장면[6]도 볼 만하다.

극 초반 대만에서 생산된 미국의 위성유도장치 탈취는 엄청 중요한 소재처럼 보여지지만 이는 단순히 씬이 필요한 정보를 얻기 위해 대신 처리해준 것일 뿐 뒤로 가면 아무도 신경쓰지 않는다. 단순 맥거핀.

전체적인 틀은 제법 괜찮은데, 감독 특유의 가치관으로 인해 세세한 측면에서 미스를 낸 바람에 굉장히 유치한 영화가 되어버렸다고 할 수 있다. 이후 곽경택은 눈에는 눈 이에는 이를 통해 이런 문제점을 만회했다는 평을 들었으나, 문제는 해당 영화는 단독 연출이 아니었고, 이후 곽경택의 주가는 점점 하락세를 겪는다.

7. 흥행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통합전산망 공식 통계 기록으로는 전국 409만명. 발권 기준으로는 347만명. 친구 다음으로 많이 본 곽경택의 두번째 흥행작이다. 그러나 태국 러시아를 오가며 로케 촬영을 한 덕분에 제작비가 많이 들어가 손익분기점을 간신히 넘기는 수준에 그쳤다.[7]

8. 기타



[1] 이걸 구하는 과정에서 협력한 마피아 조직원이 "저것은 지옥에나 있어야 할 물건이다."라고 했을 때 "이 세상이 지옥이다."라고 말한다. [2] 이때 "동무는 사람 고기 먹어본 적 있슴메?"라는 명대사가 일품이다. [3] 무슨 이유에서인지 넷플릭스에선 이 장면이 편집되었다. [4] 경호원이 여기서 담배 피우시면 안됩니다 하자 그동안 잡던 무게는 다 날리고 떽!하는 게 일품이다. [5] 국내에서는 단순히 태풍 경보만 내려졌지 이 사실에 대해서는 감춘 채 사태 해결에 전념했다. [6] 싸우기 전, "동무! 정말 X같은 현실이 뭔지 알지비? 자네하고 나하고 말이 통한다는 사실임메!"라는 장동건의 명대사가 나온다. [7] 당시 헐리우드 영화 킹콩과 맞붙었는데, 반지의 제왕시리즈로 큰 인기를 끌었던 피터 잭슨이 감독을 하다보니 작품성과 입소문에서 완벽하게 밀렸다. [8] 총소리를 듣고 선실에 진입한 강세종의 눈 앞에 피를 흘리고 죽어있는 모습의 최명주와 총을 들고 있는 최명신이 나온다 [9] 본래 한국 미디어매체에 등장하는 북한 억양 상당수가 평안도-황해도 사투리가 잡다하게 섞인 이상한 억양이었는데, 장동건은 철저하게 예습을 했다고 한다. 다만 북한 기준으로는 좀 예스러운 말투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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