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경찰청 중기경찰서 방범순찰대 289중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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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B1649><colcolor=#fff> 289중대 중대 수인 고효원 高孝媛gāo xiàoyuá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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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 1986년생[1] |
학력 | 대학교 재학 추정[2] |
계급 |
이경|124화~171화 일경|172화~238화 상경|239화~364화[3] 수경|365화~[4] |
신체 | 172cm[5] |
거주지 | 인천광역시 또는 서울 서부권 추정[6] |
직책 |
1소대 일경짱|[7] 1소대 받데기|3부 1소대 챙짱|4부 316화~351화[8] 열외|4부 352화~415화 [9] 중대 수인|416화~ |
맞선임 | 870k 주희린[10] |
동기 |
1소대|
김세이 2소대| 이명지 3소대| 장서나 |
맞후임 | 883k 유솔아, 박정하, 권리지[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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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네이버 웹툰 뷰티풀 군바리의 등장인물.839K 설유라의 대체자이자 설유라 전역 후 중대 내에서 가장 꼬인 기수로, 설유라가 맞후임과 5기수 차이였는데, 고효원은 맞후임과 무려 10기수나 차이가 난다. [12] 그나마 동기조차 없던 설유라와 달리[13] 동기가 김세이 포함 3명이나 있다는 게 그나마 다행인 점.
2. 외모
고효원 | 류다희 |
류다희를 굉장히 많이 닮았다. 위로 치켜올라간 눈에 아웃라인 쌍꺼풀, 삼백안, 뾰족한 귀가 특징으로 머리카락과 눈동자는 둘 다 채도가 높은 갈색으로 류다희와 같다. 주로 아래로 묶은 꽁지머리를 하고 있다. 3부 상경 시점부터는 옆머리만 상대적으로 짧다.
류다희와 디테일하게 구별되는 점을 찾아보자면 가장 다른 점은 눈썹으로, 류다희는 눈앞꼬리가 각지게 내려가지만 고효원은 둥글게 내려가 류다희는 날카로운 느낌을, 고효원은 둥글둥글한 느낌을 주고 있고, 동공의 색이 고효원이 좀 더 옅은 색인 점, 앞머리가 고효원이 좀 더 날카롭게 뭉쳐진다는 것의 차이가 있다. -
그리고 키와[14] 골격 자체가 꽤나 큰 편인데 권정민보다도 크며, 성아라와 유사하다. 그림작가 윤성원이 독자문의에 답해주며 172cm라고 밝혔다. 반면 130화에서 현봄이나 140화의 주희린, 346화의 조예령이 대놓고 뼈다귀라고 언급할 정도로 키에 비해 체구는 호리호리하고 마른 편. 134화에서 정수아와 함께 나온 표지나 해당 문서 최상단의 이미지를 보면 확실히 마른 체구인 게 드러난다. 처음엔 절벽급의 빈유였으나 3부 말 들어 현실적인 평유로 바뀌었다.
정수아와 마찬가지로 상경이 된 이후 훈련, 시위, 방범 때는 머리를 묶고 다니며 평소에는 머리를 풀고 다닌다. 그러나 303화에서는 상경 활동복을 입은 상태에서 머리를 묶고 나왔다. 그 이후에는 계속 머리를 풀고 다니는 중.
3. 성격
고효원의 가장 큰 특징은 집단을 주도적으로 이끌어가야만 직성이 풀리는 성향이라는 점이다. 이 성향을 대입해보면 작중 고효원의 행적이 대부분 설명이 된다.고효원이 등장 초반부를 제외하고 내내 정수아바라기 짓을 한건 정수아가 본인이 생각하기에 289중대 1소대의 가장 모범적인 리더감이었기 때문이고[15] 만나자마자 사람을 분석하고 판단을 마친 이후에는 극과 극의 대우를 하며[16] 본인의 평가를 깎아먹은건 최대한 빨리 리더에 올라가기 위해 줄을 대거나 리더 자리에 오른 이후 자신을 보좌해줄 사람을 찾기 위해서였으며, 작품 내내 까탈스러운 태도를 보였던건 극도로 꼬여버린 군번 탓에[17] 쉬이 리더를 달기 힘들어서였다.
본인이 믿고 따르는 정수아와 결정적으로 다른 점이 여기에 있다. 정수아는 일, 이경 시절에 겪었던 부조리의 개혁을 하는 것이 목표고 (수인등의) 직위는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한 수단에 불과한 반면, 고효원에게는 높은 직위 자체가 목표다. 그리고 그 목표를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선후임 할 것 없이 모두에게 천사 취급을 받는 정수아와는 달리 후임들이 보는 고효원의 평가가 낮은 이유에도 여기에 있다.[18] 한겨울을 위시로 한 일부 근접(?) 기수 후임들을 제외하면 고효원의 리더의 길에 아무 도움도 주지 못하는 인물이기 때문이다.
온건파의 대표격인 정수아를 롤모델로 삼았기에 망정이지 구타 머신들을 롤모델로 삼았다면 289부대의 분위기를 살벌하게 만들었을 확률이 농후한 인물이었으나[19], 다행히도 고효원은 치밀한 정세판단 끝에 제대로 된 라인을 타는데 성공했고 여러 압박에 굴하지 않고 끝까지 밀고 나간 끝에 중대 수인이라는 목표에 도달했다.
4. 인간관계
자세한 내용은 고효원/인간관계 문서 참고하십시오.5. 작중 행적
자세한 내용은 고효원/작중 행적 문서 참고하십시오.6. 평가
6.1. 1부 ~ 2부
으이구 안 봐도 뻔해, 저 똑똑한 애가 괜히 저러겠어?
― 정수아, 143화 중에서
― 정수아, 143화 중에서
전입 시기 당시에는 문소중과 주희린 때문에 정수아가 한창 시달리던 시점이라 다음 후임은 무조건 엘리트가 들어올 거라 예상한 팬들이 많았고, 강해 보이는 인상의 고효원은 그런 팬들은 기대를 충족시켜 줄 것으로 보였다. 일부 팬들은 리틀 류다희라고 여기며 반 농담으로 짭다희 라고도 부르기도 했다. 그러나 뚜껑을 열어보니, 라시현의 이해타산적 면모에 류다희의 선임 대하는 법이 반반씩 섞였어도, 막상 능력은 그 둘만큼 뛰어난 초엘리트 타입은 아니었다.
일단 기동대에 보내달라는 것만으로도 군대에서 제대로 알지 못하는 햇병아리라는걸 확연히 보여주었지만 무엇보다 이 당시 고효원의 가장 큰 문제점은 지나친 정치꾼 기질로 사람을 너무 편협하게 보고 또 그로 인해 사람을 너무 자신의 기준으로만 나눠 대하려는 경향이 심했다는 것이었다. 화장실 신고식 과정에서 선임들을 재는 행동을 하는 것도[20] 그렇고, 맞선임 주희린이 능력없고 허세 부리기만 한다고 처음부터 맞먹으려 드는 것도 그렇고[21] 동기인 김세이에게 대하는 태도도 마찬가지였다.
특히 초반 정수아와의 관계가 쉽사리 회복되지 못했던 것도 고효원의 이 단점의 영향이 매우 컸다. 안그래도 정수아는 이미 후임과 트러블들로 인해 인간 관계에 대한 회의감을 느끼고 있던 상황이래서 이러한 고효원이 갑작스럽게 잘 대하는 모습을 보이는게 너무나도 계산적으로 보일 수 밖에 없었던건 당연한 수순이였다. 물론 이 당시의 정수아도 비판을 많이 받기는 했지만 고효원이 정수아를 대하는 태도도 냉정히 말해서 좋은 태도라고 보여지긴 힘들었다.
한마디로 분명 의지는 충만하고, 노력도 하지만, 그게 역으로 문제가 되었다. 사회에서 중심이었다고 자기 자신을 너무 과신하고, 군대라는 폐쇄적 계급사회를 너무 안일하게 생각했다.
그래도 정수아와 삐걱거리는 구도가 계속되면서 동정표를 많이 얻기는 했다. 무엇보다 정수아가 고효원에게 싸늘하게 대하는것은 둘째치고 분명히 주희린도 문제 있는 마당에 고효원에게만 상처를 준 것이 매우 컸다. 분명히 맞는 말 하다가 멘탈 털린 주희린에게 손찌검 당할 뻔하고 그뒤에도 정수아에게도 억울하게 혼나 짠한 모습을 보이며 동정표를 받을 수 밖에 없었고 선임인건 맞지만 주희린이 너무나도 개념없는 행동을 자주보였기에 그 때마다 맞서서 멘탈을 터는 모습이 역으로 호평을 받기도 했다.
그럼에도 정수아의 관계는 회복될 기미가 안보였다가 185화에서 드디어 '가슴을 열어라'를 통해 정수아게 진심으로 화해를 시도한다. 사실 정말 이불킥이라도 할 수 있을 정도로 매우 창피할만한 일이기도 한데 이후에 일어난 뷰군의 전개들, 특히 3부까지 생각했을때 고효원의 이 행동은 신의 한수였다고 평가받는다. 이 일 벌이기 직전 고효원은 우지영이 자신의 라인으로 들어오라는 식의 구애아닌 구애를 받기도 했는데 사실 그 당시 고효원 입장에선 선뜻 손을 잡을만도 했지만 결국 정수아의 손을 잡았던 것. 이는 어느 라인으로 서는 것이 좋은 것인지 정확히 판단을 했다고 볼 수 있다. 그렇기에 그런 쪽팔림을 무릅쓰고도 정수아 손을 잡았던 것. 또한 이 장면은 사람 관계는 단순한 계산적인 것이 아니라 진심으로 보여주어야 한다는 것을 고효원도 확실히 깨닫고 행한 장면이라 볼 수 있다.[22]
이후에도 평가는 좋은 편이다. 사실 초기에 보였던 사람을 자기 잣대로 판단하는 태도가 문제인 거지 판단했던 모습들 자체는 상당히 정확했던 걸 생각하면 판단력은 좋다고 볼 수 있으며, 전입 초기 기대했던 만큼의 엘리트적인 모습은 많이 보여주진 않았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짬이 찬 뒤에는 선임들에게 업무를 잘하는 후임들 중 하나로 언급되었고, 후임 한겨울에게 방패술 시범도 보이는 등 FM 병사의 면모는 어느정도 갖추었다고 할 수 있다. 또한 한소이가 갑작스럽게 태도를 변화했을 때도 실망하기보단 오히려 본인들에게 잘 해준 걸 생각하라 하고 구타가 줄어들었을 땐 이럴수록 더 잘해야 한다는 말했던 걸 보면 기본적인 심성 자체는 바르다는 할 수 있는 등 여러모로 긍정적인 면모를 많이 보여주었다. 이때문에 정수아 근접 후임 중에서도 가장 똑똑한 모습을 보이기에 수아 라인에서도 정수아 다음 브레인 역할을 충분히 해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6.2. 3부 이후
한유진: 고효원 상경님은 첫인상이 중요해. 찍히면 그대로 빡센 군생활 스타트.
(고효원: 미쳤어? 똑바로 안해? 정신 안차려?)
신소미: 그럼 고효원 상경님께 첫인상을 잘 보이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한유진: 그게... 기준이 없으셔. 복불복.
(고효원: 미쳤어? 똑바로 안해? 정신 안차려?)
신소미: 그럼 고효원 상경님께 첫인상을 잘 보이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한유진: 그게... 기준이 없으셔. 복불복.
3부에 들어와서도 여전한 정수아의 든든한 아군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정수아가 노선을 바꾸면서 낯선 모습을 보이자 본인도 역시 놀라기도 하지만 그래도 충분히 존중해주고 따르고 있다. 물론 245화의 현봄이의 말도 안되는 계획에는 단순히 정수아를 위한다는 말만 듣고 동조하며 여전한 헛똑똑이(...)이라는 평을 받기도 했지만 어찌됐든 그만큼 정수아를 좋아한다는 마음은 진심임을 알 수 있었고 무엇보다 247화에서 정수아에게 골칫덩어리었던 최아랑[23]에게 말하는 장면은 고효원이 근접 기수들에 애정이 진심으로 깊다는 것을 알 수 있었고 결론적으로 내무 생활은 폐급으로 하던 최아랑을 정신 차리게 만들었으며 나아가 정수아 라인에 속하게 만들어 정수아 라인의 입지를 견고하게 만든 일등공신 역할을 해 평가가 수직 상승했다. 1부와 2부에서 눈칫밥만 먹는 모습과는 차원이 다른, 라시현스러운 면모를 보이고 있다.
특히 정수아의 라인 중에서 실질적으로 제일 똑똑한 고효원의 행동이 중요했는데 3부에서 보여준 모습들을 보면 이런 역할을 충실하게 잘 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24]
물론 여전히 주희린을 무시하는 태도도 그렇고[25] 김세이를 대할 때도 그렇고 자기보다 아래라 여기는 사람을 업신여기는 태도는 완벽히 고치진 못한 것으로 보인다. 그래도 262화에서 주희린에게 얘기하는 모습을 봤을 때[26] 이전보다는 더 친숙해지기는 한 거 같아 크게 근접들과 관계면에서 생각보다 큰 문제를 일으키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그 편협한 성격이 이전처럼 선임들이 아닌 오히려 후임들한테 그 점을 크게 드러내고 있어 문제가 될 가능성이 여전히 있어보인다. 1~2부에서 보여줬던 사람을 자신이 처음 본 잣대대로 판단하고 그에 따라 편협하게 대하는 정치꾼 기질을 후임들에게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는데 중요한건 애초부터 선임이 아닌 자신보다 '아랫'사람인 후임들이기에 자신의 감정이 더욱 더 노골적으로 드러나고 있다. 위에서 한유진의 묘사대로 좋은 이미지를 보여주지 못한 후임은 매몰차게 대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제3자가 봐도 매우 냉정하게 대한다. 심지어 이게 복불복이라고 까지 한다는 건 후임이 보기에 고효원의 성격이 매우 까탈스럽다고 볼 수 있다.
이는 결코 좋은 현상이라 볼 수는 없는 게 알다시피 고효원은 매우 꼬인 기수다. 이런 꼬인 기수 기준으로 위의 선임들 기수가 올라가며 실질적인 업무에서 멀어지거나 또는 전역을 하게 되면 풀린 기수의 맞후임과 근처 기수들은 자신들을 터치할 고참들이 점점 줄게 되는 셈이다. 그런 상황에서 꼬인 기수인 맞선임은 어찌보면 차이가 많이나는 어려운 고참일 수도 있지만 반대로 말하자면 크게 신경안써도 될 인물로 취급받을 수도 있다. 이 때문에 고효원이 후임에게 안좋은 인상을 보여주면 보여줄수록 후임들에게 제대로 된 대우를 받지 못할 수도 있다.[27]
여튼 이때문에 위의 면모 등을 종합해보면 고효원은 후임들에게는 아주 어려운 선임들 중 하나인 듯하다. 현재 위치도 받데기고, FM 엘리트이기까지 해서 여러모로 후임들에게는 엄격한 편이 될 가능성이 높다. 즉, 근접기수들에게는 친근한 동료이지만 후임들에게는 공포의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은 선임인 셈.[28]
다만 한유진은 이제 막 후임이 들어올 정도의 신병이기 때문에 고효원이 사람을 가리는 이유를 몰라서 저런 발언을 한 것일 확률이 높다. 고효원이 사람 가리는 예시로 든 강다정과 안설주의 경우 강다정은 무난히 일을 잘 하는 후임이고, 안설주는 지나치게 떠들어대는 성격 때문에 정수아에게도 한 소리 들은 전력이 있다. 한유진도 아직 신병이라 실수할 때가 많을 수 밖에 없고. 하지만 이럴 경우 직접 지적해서 후임들이 결점을 고치도록 지시한다면 그냥 잘못을 칼같이 지적하는 엄격한 고참 선에서 끝났을 텐데 이러한 지시 없이 사람을 가린다면 후임 입장에서는 뭘 잘못해서 꺼려지는지 알 수 없는 입장이라 되려 장기적으로는 더 사이가 나빠질 수 있다는 점에서 여전히 좋은 행동이라고 평가하기는 어렵다.
7. 어록
응, 너한테 너무 고마워서 말이야. 이것저것 잘 가르쳐주고, 정말
희린이는 착한것 같아.
(주희린: 헤헷, 제가 이 정도 합니다!)
맞아. 첫 날에도 생각해보면 얼마나 고마운지! 그 왜 있잖아. 상경들이 깨워서 화장실 끌고 가 이런저런 말 해줬을때.
(주희린: 야…야…설마….)
너도 새벽 한 4시쯤인가? 나랑 세이 데리고 가서 막 이런저런 말 해줬잖아. 나 첨에 너 상경인줄 알았다니까?
139화 중
(주희린: 헤헷, 제가 이 정도 합니다!)
맞아. 첫 날에도 생각해보면 얼마나 고마운지! 그 왜 있잖아. 상경들이 깨워서 화장실 끌고 가 이런저런 말 해줬을때.
(주희린: 야…야…설마….)
너도 새벽 한 4시쯤인가? 나랑 세이 데리고 가서 막 이런저런 말 해줬잖아. 나 첨에 너 상경인줄 알았다니까?
139화 중
그러는게 아니었는데… 저도 제가 왜 그랬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진짜 제 맘은 그게 아닌데… 진짜 제 맘은 그게 아닌데…! 처음엔 단지 정수아 일경님과 친해지고 싶었을 뿐입니다. 하지만 제 잘못 때문에 정수아 일경님이 화내실때마다 마음과 다르게 괜히 고집부리기 시작했습니다.
지고 싶지 않았고 정수아 일경님처럼 잘하고 싶었는데… 괜히 상황을 나쁘게만 생각하고 그렇게 믿어버렸습니다. 그래서 괜한 자존심 내세우며 정수아 일경님이 무슨 말만 하시면 대들곤 했습니다. 그렇게 하면 저도 빨리 마음 접을 수 있지 않을까 하고 말입니다.
그런데도 정수아 일경님이 계속 신경쓰였습니다. 복잡한 마음과 함께 곁에 있고 싶었습니다. 미안한 감정이 크면서도… 자존심 때문에 이 모든게 엉망진창으로 되어버린 것 같습니다.
189화에서 정수아에게 사과하며
진짜 제 맘은 그게 아닌데… 진짜 제 맘은 그게 아닌데…! 처음엔 단지 정수아 일경님과 친해지고 싶었을 뿐입니다. 하지만 제 잘못 때문에 정수아 일경님이 화내실때마다 마음과 다르게 괜히 고집부리기 시작했습니다.
지고 싶지 않았고 정수아 일경님처럼 잘하고 싶었는데… 괜히 상황을 나쁘게만 생각하고 그렇게 믿어버렸습니다. 그래서 괜한 자존심 내세우며 정수아 일경님이 무슨 말만 하시면 대들곤 했습니다. 그렇게 하면 저도 빨리 마음 접을 수 있지 않을까 하고 말입니다.
그런데도 정수아 일경님이 계속 신경쓰였습니다. 복잡한 마음과 함께 곁에 있고 싶었습니다. 미안한 감정이 크면서도… 자존심 때문에 이 모든게 엉망진창으로 되어버린 것 같습니다.
189화에서 정수아에게 사과하며
미쳤어? 정신 안차려? 똑바로 안해?
271화 한유진의 회상
271화 한유진의 회상
겨울아. 너 X나 폈잖아. 나 근데 개X나 꼬여서 힘들게 자랐거든? 니가 내 맞후임이면 이야기 다 끝난거잖아. 나 진짜 말년이라도 편하게 가고 싶다. 챙짱도 빨리 놓고싶고. 근데 니가 이렇게 물렁하게, 바보같이 챙짱질 하면 나 수경 돼도 챙짱 잡아야 돼. X발, 그건 X나 싫어.
318화 중
318화 중
8. 기타
- 체격이 마른 이유가 소식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검열 뒤풀이 때도[30] "밤에 먹으면 살찐다"고 한 조각만 먹으려고 하고, 이웅란도 고효원이 먹는 모습을 보고 "깨작깨작 먹는다"고 말했다.[31] 또한 346화에서 조예령이 '뼈다귀'라고 말하는 것에서 굉장히 마른 몸인 것이 확정. 조예령도 정상 내지 약간 마른 편인데 조예령이 뼈다귀라고 했으니 말이다.
- 132화 ~ 134화까지 3회 연속으로 표지에 등장했다. 인기 캐릭터라도 이렇게 특정 캐릭터가 3회 연속으로 표지에 나오는 건 이례적인 일. 그만큼 이 고효원이 작중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할 것이라는 소리.
- 보기보다 완력이 제법 있다. 143화에서 주희린과 실랑이를 벌이다 때리려는 걸 가볍게 막고는 몸싸움을 벌이는데, 주희린이 못 뿌리치는 걸 보면 신체능력 자체는 운동계 출신을 제외하고는 괜찮은 듯하다.
- 훈련 및 실전의 방어진에서는 4열 방패조를 맡는다. 4열 방패조는 한손은 3열 봉 조의 봉 벨트를 잡고 다른 한손은 방패 손잡이를 잡은뒤 방패를 지면에 밀착해 버티면서 방어진 전체를 지지히는 지지대 역을 한다. 마른 몸에 비해 완력이 결코 부족하지 않단 이야기. 통솔력도 좋다고 평가 받는데 250화에선 시위때 1소대 사기진작을 위해 함성도 질렀고 288화 1소대와 2소대간의 훈련 때도 4열 방패조 조율을 맡고 있다.
- 짬을 먹은 뒤로 정수아의 내무부조리 개혁에 반대할 가능성이 아주 높은 캐릭터로 꼽히기도 했다. 일단 이경 시점에서도 자신의 꼬인 기수를 억울해하고 기동대 런을 시도할 정도였는데다, 원래부터 타고난 계산적이고 자기 중심적인 성격, 전의경 내무반의 비공식 보직인 챙, 받데기의 인원 제한을 생각한다면, 김세이와 같이 상경 3호봉 때까지 걸레를 잡을지도 모르는 상황이다. 게다가 정수아와도 계속 서로 어긋났었던 상황이라, 짬을 먹으면 먹을수록 보상심리에 대한 갈망이 엄청날 것이다.[32] 그런데 민지선이 상경 1호봉이었을 때 당시 일경 말호봉이었던 설유라를 가리키면서 "걔 받데기 되기 1~2주 남았다"라고 했는 거 보니, 고효원도 상경 달자마자 받데기를 무난하게 달 것이다.
- 하지만 일각에서는 정수아와의 기수차나 해당 의경기수의 실제 타임라인을 들어서 "고효원이 정수아의 뒤를 이어 다음 중수 후보가 되는 거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 일단 871기 중에서도 고효원을 기본 잠재능력에서 앞서는 동기가 없는데다, 기수가 최악으로 꼬였지만 역시 스스로 "군 생활 기수 꼬여서 X같았다"고 내뱉었던 민지선도 꼬인 기수라는 악조건을 뚫고 중수를 역임했고[33], 정수아가 중수를 맡는 미래가 펼쳐질 시에 고효원의 아랫기수는 너무 짬 차이가 난다. 그래도 가장 적당한 기수 차이가 871기고, 나중에 정수아의 뒤를 이어 중수가 되어서 수아의 의지를 잇지 않을까 하는 희망찬 예상도 있다.[34]
- 사실 871기를 건너뛰고 정수아의 다음 중수가 나오면 이제 간신히 챙을 달 상경선에서 중수를 맡아야 하므로, 해당 소대는 이래저래 꼬이는 상황이 벌어진다.[35] 일단 1소대 기준으로 보면 주희린이 어렵게 갱생한다 쳐도, 첫 외박에서 지연 복귀+점프를 시전해버린 건으로 제대로 찍혀 있다. 김세이는 주희린보다 여러모로 낫지만, 만우절 특집 때처럼 각성하지 않는 이상 중수와 어울리지 않는 타입이다. 최아랑은 성격 상 문제는 둘째치고 아예 기수 차이부터가 다음 중수로 들어오기 애매하다.[36] 어쩌면 새로 만들어진 보직인 기율에 들어갔을 가능성도 있지만 이것도 최아랑의 성향과 다소 맞지 않는 게 함정.
- 타 소대로 넓혀도, 근접기수 중에서도 고효원만큼의 능력자가 보이지는 않는다. 870k에 해당하는 2소대 최상아, 3소대 황다정은 딱 평균 수준의 평범한 수준이다. 그리고 871기를 건너뛰고 한참 밑기수에게 중수를 맡길 경우 871기가 군생활 3~4개월 남은 시점에서 너무 빨리 일선에서 물러나는 모양새가 되기 때문에 871기 밑의 한참 풀린 기수가[37] 나중에 중수를 물려받는데 무리가 없도록 871기가 징검다리로 중수를 맡을 가능성이 있다. 리더 자리에 자부심을 느끼는 고효원이 마지막에는 그걸 이룰 수 있을지도 모를 일인 게, 정수아와 짬차이가 적절하게 나기 때문이다.
- 만약 정수아의 뒤를 이어 고효원이 중수가 되는 전개가 될 경우 정수아의 전역이 임박한 2008년 대규모 촛불시위나 굵직힌 시위 때 직접 시위를 막지 않아도 될 가능성이 있다. 물론 중수들도 방순대장 곁을 지켜야 하고 위에서 부터의 명령을 대원들에게 쉬지 않고 전달해야 하니 쉬운 자리는 아니긴 하다.
- 182화에서 비흡연자임이 드러나는데, 우지영이 정수아가 갈구면 내가 커버쳐줄 테니 개겨버리라고 부추기는 장면에서 우지영을 보고는 마음속으로 '아오 담배 쩐내' 하며 질색한다. 담배를 아예 안 피는 비흡연자 특히 혐연자에 속하는 그룹들은, 담배 냄새 자체만으로도 아주 질색하는 경우가 많다. 층간흡연 문제가 괜히 사회 문제가 된 게 아니다. 거기에 우지영이 상당한 골초일 것으로 추정되게 만든 건 덤.[38]
- 2018년 6월 19일 레바의 트위치 방송에서 설이 작가가 밝힌 바에 따르면, 고효원의 모티브는 자신의 지인 중 한 명이라고 한다. 류다희가 짬찌라면? 이라는 전제로 만들어졌다고 생각한 팬들의 예상을 뒤엎는 결과. 다만 라시현과 류다희의 짬찌 버전은 홍세나와 남혜서가 신나게 보여주는 중.
- 고효원이 정수아와 화해하는 과정에서 "좋아한다."는 표현을 사용하고 작중에서 주변인들의 인식이나 작가의 연출 및 묘사[39] 때문에 대놓고 백합을 노린 듯한 연출이라며 호불호가 갈린다.
- 뷰티풀 군바리 제 2차 인기투표[40]에서는 201표를 받아 14위를 했다. 다만 2차 인기투표는 작가의 실수로 설유라가 통째로 누락되었기 때문에, 설유라가 고효원보다 많은 표를 받았을 수도 있어서 15위일 수도 있다. 제 3차 인기투표에서는 412표를 받아 9위를 했고 순위권 일러스트에 포함되는 데에 성공했다. 수아의 후임들 중 가장 인기있는 캐릭터.
- 334 ~ 335화에서 1986년생으로 밝혀진다. 군대를 조금 늦게온셈.
-
정수아 다음 차기 중수로 배정될 가능성이 높다. 정수아 전임 중수였던 장채원도 최아랑을 소수로 임명했을 때 '효원이네는 다음에 해야 돼서'라고 언급한다. 또한 정수아도 효원, 세이는 좋게 평가하고 있다. 게다가 고효원은 1부에서 자기가 세상의 중심에 있어야 직성 풀리는 성격으로 소개되어서 중수될 가능성이 더 크다. 결국 416화에서 중수가 되었다.
-
소대에서 가장 꼬였던 기수였지만 천만다행이도 후임 복이 매우 좋은 편이다. 당장 맞후임인
한겨울 부터 시작해서 그 아래 기수인
비타
민
즈 역시 엘리트라 똘똘한 후임들이 계속 들어온 덕분에 챙받질에서 다소 부담이 경감된 측면도 있다. 맞기수 선임인 주희린이
정수아에 의한 참교육각성 전에는 답없는 폐급이었을때 후임들까지 폐급이었으면 그야말로 역대급으로 고통받는 군생활이 되었을 것이다.
[1]
334화, 335화에서 정수아와 동갑, 우지영보다 연상으로 추정되었다
[2]
사회 시절 회상에 대학교로 추정되는 장면이 있다.
[3]
권정민 체제의 마지막 상경 진급자다. 첫 진급자는 마지막 챙짱이었던
이보현
[4]
동기인
김세이와 함께 정수아 체제의 첫 수경 진급자다.
[5]
그림작가
윤성원이 독자문의에 답해주며 172cm라고 밝혔다.
[6]
1소대 단합 편에서,
계양구 소재 경찰서에서 외출을 나와 저녁 우지영이 주관한
부평역 근처 회식을 하기까지 남는 시간동안
노원구의 집이 멀어 가기 애매했던
정수아를 자기 집으로 불렀던 적이 있다. 적어도 중기서에서 수아네 집보다는 효원네 집이 더 가까운 것으로 확신할 수 있다.
[7]
후임 일경짱은 맞후임이기도
한겨울. 전임자는
정수아. 여담으로 3부가 정수아 상경 진급 후에도 몇 달 지난 뒤기에 회상 씬으로 고효원이 일경이던 시절 이야기가 자주 나온다.
[8]
작중에서 한겨울이 챙 일을 넘겨받은 것으로 보이는 정황과 더불어 주희린과 김세이가 동시에 열외를 달게 되면 일이경 수가 너무 모자라기 때문에 상경 일을 완전히 놓은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9]
정수아가 훈련소 동기인 송세희를 만나면서 한겨울을 단독으로 챙짱으로 부르는 것으로 보아선 열외는 작중시점 사이에 탄 걸로 보임.
[10]
기율로 뽑혀(...) 같이 본부소대로 전입했다. 고로 맞선임 관계는 유지된다.
[11]
1소대 복귀 시 881K
한겨울
[12]
맞후임과의 기수 차이로보면 설유라는 5기수 차이, 고효원은 무려 10기수 차이로 고효원이 설유라보다 더 꼬인 것 같아 보일 수 있다. 그러나, 가장 막내였던 기간으로 따지면 현실의 의경 입대일 기준으로 설유라 131일, 고효원 105일로 설유라가 더 고된 군생활을 했다고 볼 수도 있다. 본 작에서 실제 의경 입대일 및 제대일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지는 않아 정확한 건 불명이지만(...)
[13]
설유라도 원래 동기
이운정이 있었으나,
오정화 사건으로
이운정이 전출을 가며 홀로 남게 되었다.
[14]
주희린,
김세이와 붙어 있을 때를 보면 둘과 머리 하나 차이가 난다.
[15]
적당히 싸워볼만한 상대에게는 전의를 불태우지만 본인을 압도할만한 실력을 가진 자라면 경외하고 따르는 특징이 있다. 정수아가 여기에 해당된 것.
[16]
워너비인 정수아에게는 빠순이같은 행보를 보이고 별 특징이 없는 평범한 동기 김세이는 무정한 태도를, 폐급이라고 확정지은 주희린은 같은 라인임에도 내내 무시하는 태도를 보였다.
[17]
10기수내 근접 선임의 숫자가 13명이고 근접 후임 숫자가 한겨울 단 한명이다. 작중 유명한 꼬인 군번인 설유라를 아득히 뛰어넘는다. 그나마 김세이가 동기로 있는게 다행이라면 다행이랄까.
[18]
후임인 안설주는 첫인상이 중요하나 그 기준을 모르겠다고 평했다.
[19]
정수아를 따르는 와중에도 얼차려나 깨쓰 등 할 건 거의 다 했고 그걸 망설이는 한겨울을 타박하기 까지 했다. 따르는 선임이 정수아가 아니었다면, 혹은 더 일찍 들어와서 민지선이나 류다희와 오래 지냈다면 구타를 그대로 답습했을 가능성도 높다.
[20]
참고로 이때 평가한 내용의 방백은 다음과 같다. '쟨 미친 X같고.(허정인) 인상 나쁘지 않아.(송미남) 이쁘장하고 순둥해 보이네, 괜찮아 보여.(
마리아) 이 여자가... 실세인 것 같은데...(류다희), 아까 보니 또라이같아. 조심하자.(
박율) 얜, 잘 모르겠다.(이웅란) 이 인간은...(권정민) 어...?'
[21]
그나마 주희린이 워낙 폐급 행보를 보여줘서 그렇지 고효원도 냉정히 말해서 잘한 행동은 아니었다. 애초에 철저한 계급사회인 군대에서, 먹는다는 건 그렇게 쉽게 할 수 있는 일이 아니고 설사 그렇다 하더라도 정수아가 맞선임들과 사이가 안좋아져서 피곤한 것처럼 올바른 처세라고는 볼 수 없다.
[22]
야자타임인 '가슴을 열어라'긴 해도 그전과 다르게 정수아와 단 둘이 아닌 모두가 보는 앞에서 정수아와 잘 지내고 싶다고 공표한 것이다. 이때문에 정수아 입장에서도 이전에는 거부감을 느꼈지만 이정도까지 이런다는 것 때문에 확실히 다르다는 걸 느꼈다. 결국 정수아도 고효원의 진짜 진심이 뭔지를 깨달으며 그동안 고효원에게 보인 자신의 행동들에 대해서도 반성하고 친해질 수 있게 된 것이다.
[23]
이때 정수아의 회상에 따르면 상경이 돼서도 정수아의 말을 안 따랐던 것으로 나왔다.
[24]
뷰군 팬 카페에서는 고효원을 아예 정수아의 후계자로 보고 있다.
[25]
그런데 이건 주희린이 사고를 워낙 많이 쳤단 걸 감안하면 당연한 반응일지도...
[26]
정수아게 왕창 깨지고 사과를 받아주지 않자 멘탈이 나간 주희린에게 말하는 모습을 보며 마치 친구가 달래주며 걱정하는 모습에 가까웠다.
[27]
당장
민지선과
라시현의 관계에서도 그랬고,
설유라도 왕고가 되었을 때 근접 후임들이 제대로 선임 대접을 안해주었고 결국 폭발해 깨스까지 걸게 되는데 설유라의 이미지가 좋아 후임들이 이해하고 따른 것이지 사실 사정을 알지 못하는 3자가 보면 곧 갈 사람의 찌질한 꼬장이라 보일 수도 있었다. 또한
박율도 근접 후임들이 여러가지 이유로 나가면서 차이가 나는
권정민이 맞후임이 되었었는데 권정민과 그 근접 후임들에게 안좋은 인상들을 계속 심어주었고 결국 전역때까지 이어져 자신이 만들어낸 모포말이 금지를 전혀 혜택보지 못하고 이들에게 모포말이를 당하고 만다. 즉, 꼬인 기수 선임은 한마디로 후임 관계가 원만하지 못하면 말년도 고달파질 수 있다.
[28]
그러나 박율과 고효원은 이러한 면모만 제외하면 직접 후임을 갈구는 방식은 완벽히 정반대이다. 고효원은 283화에서 박효지에게 사실상의 내리갈굼 지시를 받았는데 박율이라면 바로 모든 후임들이 구타의 바람에 휩쓸렸겠지만 고효원은 그냥 2소대가 짜증난다고 돌려말하는 식으로 대충 얘기하고 끝냈다. 애초에 FM 성향 고효원이 후임들을 갈굴 때 잘못한 것만 갈굴 가능성이 높기도 하고. 즉, 근접기수들에게 친근하고 먼 기수의 후임들에게 무서운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는 점은 박율과 매우 유사하지만, 후임들을 갈구는 방식은 박율과 정반대인 셈.
[29]
물론 4부에 수경으로 진급된 지금에서는 고효원의 몇 안되는 부끄러운 흑역사(...)로 취급되며 정수아, 현봄이도 그런 일이 있었다며 효원을 놀리고 웃음 터지는 등 한때의 추억으로 여기고 있다. 375화에 수아가 또다시 언급하며 효원을 부끄럽게 만들고(...) 세이도 그 때 너 때문에 나까지 갈굼받느라 힘들었다며 장난스레 깠다.
[30]
검열은 극도의 긴장과 체력소모를 가져와서 열량이 엄청 필요하다.
[31]
면전에서 대놓고 갈굼 형식으로 말한 건 아니고, 방범을 같이 나갈 후임으로
정수아와 함께 추천되자 이웅란 자신이 즐기는 방범 중 취식의 멤버에 잘 안어울릴 것 같다는 뉘앙스로 말한 것. 애초에 짬밥을 깨작깨작 먹었으면 그건 그거대로 깨스감이다
[32]
당장 "후임 오면 엄하게 기 잡겠다"고 상상하는 것만 봐도 "당한 대로 돌려주겠다"라는 그녀의 심리가 은연중에 보인다고 해석해도 충분하다. 그리고 보상심리가 높은 병사들이 자기가 과거에 심하게 선임들에게 굴려졌던 경험까지 지니고 있다면 후임에게도 그만큼 못되게 대하는 선임이 된다.
[33]
물론 스토리상 830기대 중후반에서 당시
민지선만한 인재가 없었던 탓도 있다. 강승희와 김현리는 일단 전 중수의 기수차가 애매했을 가능성이 크다. 그나마 경쟁자가 될수 있었던 838기들은 맞후임들과 기수차가 크기 때문에, 중수로 빠지게 되면 기수 차이 때문에 위계 서열이 깨질 수도 있어서 보류된 듯 보인다.
[34]
윗기수
주희린이 있긴 하나, 주희린은 도저히 중대나 소대 수인을 맡을 역량이 되지 못한다. 그나마 사고 안치고 짬 먹으면 누구나 다는 분대장이 마지노선인데, 이는 근접기수 선후임들이라면 누구나 해당되는 일이다. 870K 에서 2소대의 세로눈이나 3소대의 주근깨는 무난하지만 특출난 능력자는 아니라 역시 경쟁자는 못되고 871K 동기들 중에서도 고효원이 다른 셋보다 기본 능력치가 높다. 더군다나 871K 3소대 뚱보는 근무 중
PC방행이 암행감찰에 걸려 기율대를 갔기도 하고.
[35]
까딱하면 해당 소대는 일꺾까지 받데기 보직이 내려갈수도 있다. 이를 잘 보여주는 게 만약 838기가 중수가 되었을 경우 기수 상황들. 박상미와 엄미선 모두 맞후임과의 기수차가 매우 크기 때문에 만약 이들이 중수가 되면 공승화와 길채현 모두 상꺾이 되기 전에 소수를 일찍 달아버리는 사태가 일어날 수도 있다.
[36]
류다희가 그 전 중수였던 길채현과 2기수 차이가 나긴 했으나, 이것도
예측하지 못한 상황이 벌어졌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원래대로라면 적당한 시기까지 마치고 847기들 중 하나가 중수에 임명되었을 것이다.
[37]
이를테면
한겨울 &
이하은 &
채희나 기수. 셋 모두 좋은 능력자들이지만 정수아 다음에 바로 받아 버리면 해당 소대가 서열이 꽤 꼬이게 된다.
[38]
심한 골초들은 몸을 아무리 씻어도 몸에 밴
담배냄새가 그대로 나는 경우가 많고, 특히 담배를 잡는 오른손, 특히 검지와 약지 손톱이 항상 변색되어 있는 걸 알 수 있다.
[39]
화해하고 함께 생활관으로 들어온 정수아와 고효원을 선임들이
뭔가 기대하는 표정으로 맞이 한다던가,
오덕희,
송미남의 태도,
주희린의 상상 속에 서로 껴안은 정수아와 고효원.
[40]
고효원은 124화에서 처음 등장했으므로 1차 인기투표 목록에는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