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wiz의 6월 일정은 문학-수원-수원-잠실-마산-수원-수원-잠실-수원[1] 순으로 6월 첫째주 일정은 문학 SK와의 원정 3경기가 있으며, 6월 둘째주 일정은 KIA와 넥센과의 홈 6경기가 있으며, 6월 셋째주 일정은 잠실 두산과 마산 NC와의 원정 6경기가 있으며, 6월 넷째주 일정은 롯데와 SK와의 홈 6경기가 있으며, 6월 다섯째주 일정은 잠실 LG와의 원정 3경기와 NC와의 홈 2경기가 있으며, 6월 15일 ~ 6월 17일까지 진행되는 마산 NC와의 원정 3경기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3연전이 수도권에서 진행되며, 그 중 14경기가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12경기는 원정에서 열린다.
Preview: 전날 투수진이 제대로 불타올랐던 두 팀이 최근의 좋지 않은 분위기를 끊기 위해 외나무다리에서 만났다. 가장 걱정스러운 부분은 이틀 연속으로 전체적인 세부 성적이 좋지는 않지만, 홈에서만큼은 꾸준히 준수한 스플릿을 기록하고 있었던 투수를 만난다는 것.
이 선수에게 홈에서 제대로 당했던 것을 반복하지 않고 최대한
켈리를 일찍이 끌어내리면서 답이 없는 SK의 불펜진을 빨리 이끌어내는 쪽으로 차분하게 가는 방향으로 가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고 이 날은 부상으로 이탈한 선수들의 공백을 나머지 선수들이 뭉쳐서 최대한 많이 메우는 것도 필요해졌다.
비록 전체적인 지표가 좋지 않았음에도 이 경기 이전까지 홈 경기 한정으로는 4승 무패를 기록하고 있었던
켈리를 상대로 유일하게 뽑은 득점은
심우준이 기록한 솔로 홈런 한 점이 전부였을 정도로 투타가 모두 조기에 무너지면서 완패를 한 경기였다. 최근 그럴대로 상승세를 이어나갔던
금민철이 6이닝 6실점으로 부진하면서 시즌 4패째를 떠안았는데 특히 실점을 하는 과정이 전부 한 이닝에 몰아서 맞았다는 것이 아쉬운 내용.
금민철을 시작으로 이 경기에서 불펜 투수들도 무실점으로 이닝을 막은 투수가 단 한 명도 없었을 정도로 전체적으로 투수들이 SK의 강타선을 버티지 못하는 구도로 흘러갔고, 타선도 홈 무패 행진을 이어가던 켈리에게 헛방망이만을 돌린 것을 생각하면 이 날도 2일 전의 부상으로 인해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
강백호와 부진으로 인해 1군 엔트리에서 빠진
유한준이 내심 그리울 수도 있었던 경기. 그나마 2일 전에
보니야에게 맞은 사구의 영향으로 이 날도 수비를 소화하지 못해서 지명타자로 경기에 출전한
박경수도 4타수 무안타로 부진하는 등, 전체적으로 타선의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는 점에서 6월의 첫단추부터 팀의 순위 경쟁에 적신호가 켜지고 말았다.
삼성 라이온즈가
NC 다이노스에게 승리를 거두고
롯데 자이언츠는
한화 이글스에게 역전패를 당하면서 순위는 8위 자리를 유지했다.
Preview: 사실상 인천 관중들 앞에서
주권의 화려한 불쇼를 볼지도 모르는 경기가 될 수도 있다. 전날 경기와 마찬가지로, 줄부상으로 인해 구멍이 난 타선 공백을 나머지 선수들이 메워주길 바라는 수밖에 없을 듯. 한편 야구 내외적으로 말이 많았던
김동욱이 1군 엔트리에 올 시즌 처음으로 등록되었다. 한편 이 경기에서도
박경수는 지명타자로 경기에 출장하며
강백호 또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었다. 아무래도 지난 원정에서 입은 손 부상이 가벼운 부상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우려와는 다르게
주권이 5이닝 3실점으로 분전하고
로하스가
산체스를 상대로 추격의 솔로 홈런을 기록하고 최근 한 달간 패전조에서 그럴대로 준수한 모습을 보여줬던
김사율에게 바톤을 넘길 때만 해도 나름대로 희망이 있는 듯해보였건만......
김사율은 이 경기에서 그 동안의 좋은 모습과는 다르게
추가로 3점을 더 내주면서 이 경기의 밥상을 완전히 뒤엎고 말았고, 결국 이후 타선도 실책으로 얻은 무사 1,2루의 기회를
이창진이 병살로 날리는 등 무기력한 모습으로 물러나면서 전날 경기에 이어서 또다시
주전 리드오프와
주전 우익수의 공백을 실감케 했고, 하위 타선의 균형을 그럴대로 잘 이끌었던
오태곤은 1번 타순에서는 다시 헛방망이를 일삼으며 강백호의 공백을 완전히 메우는데 실패하고 말았다.
롯데 자이언츠가
한화 이글스에게 이틀 연속으로 덜미를 잡히고
NC 다이노스는
오늘도 또 지면서 순위는 여전히 8위를 유지하게 되었다. 이 경기는 우려와는 다르게 그럴대로 5이닝을 먹어주며 분전했던
주권의 피칭이 팀 패배로 빛이 바랬을 정도로 5월까지 불펜 ERA 2위를 기록하던 kt 불펜의 거의 유이한 단점이기도 했던, 추격조의 뎁스가 너무 얇다는 점이 다시 드러난 경기가 되었다.
Preview:
니퍼트가 부디 삼성전처럼 또 던져주길 바라면서, 이번만큼은 수비진도 니퍼트에게 행복수비를 시전하지 말고 제대로 된 수비를 확실하게 지원해주는 것만 바래야 하는 그런 경기를 바랄 수밖에 없다.
우려와는 다르게
니퍼트가
김동엽에게 맞은 2점 홈런을 제외하고는 완벽에 가까운 피칭을 펼치면서 최고 구속 154km, 그리고 7이닝 2실점 101구 12K로 SK의 타선을 완벽하게 틀어막았고, 타선도 오랜만에 니퍼트의 이러한 호투를 받혀주었는데 그 백미는 바로 5회 2사 2,3루에서
황재균이 중전 안타를 기록하며 이 경기의 빅 이닝의 서막을 알린 것이다. 결국 이후
박종훈은
윤석민에게 연타석 홈런을 맞으며 완벽하게 무너져버렸고, 사실상 이 때까지만 해도 이 경기에서 니퍼트의 개인 통산 98승이 확정되는 것으로 보였다. 그런데......
SK의 타선이 호락호락하게 물러날 리가 없었는데, 이 경기에서 이슈가 된 것은 바로 김진욱-정명원 듀오가 8회 SK의 타순을 의식한 것인지[2] SK의 타선 컨디션이 좋지 않다고 판단하고 컨디션 점검차 쓴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김재윤을 8회에 올린 것. 8회는 결국 김재윤이 최정에게 볼넷을 준 것을 제외하고는 잘 막아냈는데, 그 뒤를 이어서 9회에 등판한
엄상백이 선두타자
김성현에게 초구에 몸에 맞는 볼을 내준 것을 포함하여 1사 1,3루를 만들고
심재민에게 마운드를 넘기는 바람에 커뮤니티가 한껏 달아올랐었다. 결국
심재민은 주자 한 명을 분식회계하긴 했지만 이후 대타
정의윤을 우익수 플라이, 후속 타자
로맥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하마터면 대형 참사가 될 뻔한 이 경기에서 세이브를 기록하며
니퍼트의 개인 통산 98승 경기를 무사히 매조지었다. 이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kt wiz는 잇따른 부상 악재 속에서 주간 2승 4패를 기록함과 동시에 SK전 5연패의 사슬도 끊어냈고 팀 4연패 탈출에도 성공했다.
잇따른 부상 악재를 극복하고 4연패 탈출에 성공한 뒤 다시 수원으로 돌아가 일요일에 모든 걸 불태운
KIA 타이거즈를 만난다. 순위 상승에 있어서 꽤나 중요한 주간인데, KIA는
한승혁[3]-
헥터-
양현종 순으로 등판할 예정이다. 결국 이번에도 선발을 상대로 최대한 버티고 불펜을 두들기면서 핵전쟁 양상으로 가는 걸 노려야 할 수밖에... 그나마 다행인 것은 KIA가 두산과 연장 10회까지 가는 혈전을 벌이다 간신히 승리하는 과정에서 원래 화요일에 예정된 선발 투수였던
임기영과 그 외 필승조들을 모조리 써버렸다는 것. 한승혁은 2018 시즌 kt를 상대로 2번 선발 등판을 해서 2번 모두 QS를 거뒀고 헥터는 개막전에서 kt를 상대로 부진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동안 양현종과 함께 kt를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여왔던 것을 생각하면 쉽게 볼 수 없다. 그러다 보니 2018년 시즌 현재까지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단 한 번도 루징 시리즈를 내주지 않은 좋은 기억을 이어나갈 필요가 있는데, 변수는 지난
603 대첩을 기점으로 KIA 타이거즈의 타격감이 완전히 살았다는 점이다 보니 이번에도 패승승을 바라는 것이 그나마 베스트 시나리오일지도. 여담으로 유한준은 이 시리즈에서도 복귀를 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고 하는데, 타격 훈련은 정상적으로 소화를 하고 있음에도 말소될 당시에 허벅지 통증이 확인되었고 그 때문에 지금까지도 정상적으로 주루를 하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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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KIA 타이거즈가 지난 일요일에 임기영을 불펜으로 돌리는 바람에 한승혁이 2일 휴식 후에 선발로 나온다. 문제는 임기영이 완봉승을 기록한 적이 있음에도 kt wiz에게 상당히 고전했던 것에 비해 한승혁은 아무리 2일 휴식 뒤에 등판을 하는 것이라고 해도 지난 경기에서도 kt를 상대로 그럴대로 괜찮은 피칭을 보여줬다는 점이다. 2일 휴식 후 등판이라서 정상 루틴은 아니겠지만, 그럼에도 썩 좋지 않은 선발 교체인 듯. 홈 그라운드의 이점을 잘 살려서 정상 루틴이 아니라는 점에 초점을 맞춰야 할 것으로 보인다.
시작부터 타선의 맥이 확 꼬이면서 좋지 않게 시작했다. kt wiz는 1회 무사 1,2루의 찬스에서 1득점밖에 내지 못한 것을 시작으로 전체적으로
한승혁에게 타선의 혈이 꽉 막혀버리더니,[4] 결국 이 경기는
고영표가 김민식에게 내준 3루타 이후[5] 땅볼 타점을 허용하면서 이 경기는 동점이 되고 만다. 결국 그 이후 6회에 4할 타자로 남아있던
안치홍에게
고영표가 홈런을 맞아버리며 이 경기의 흐름이 KIA에게 완전히 넘어가버렸고, 결국 고영표는 7회에 2실점을 더 내주며[6]
홍성용과 함께 그 이닝에 장렬하게 털려버리고 말았다. 문제는 이 날 추격조 투수가 홍성용뿐만 아니라
류희운까지도 줄줄이 털리면서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친 투수가 단 한 명도 없었다는 것. 그나마 류희운이 경기를 패전처리를 해 준 덕분에 투수는 단 3명만 쓰고 경기를 마무리했지만, 9안타를 치고도 단 2득점밖에 기록하지 못한 타선이 너무 야속할 수밖에 없었던 경기가 되고 말았다.
경기 패배도 꽤나 속이 쓰렸지만, 그나마
박경수의 공백을 땜빵으로 잘 메워주던
박기혁조차도 6월을 기점으로 시작된 무더위 속에서 어지럼증을 호소하는 바람에 교체되는 등, 부상자가 많이 발생해 있었던 kt wiz에게 또다른 고민을 안겨준 경기가 되었다. 이쯤되면 화요일에는 경기 시작 전에 굿이라도 해야할 판. 특히
로하스는 이 경기에서 평소답지 않은 모습으로 실책성 플레이가 여러 차례 나온 것과 함께 6회말에 맞이한 무사 1,2루의 상황에서
임기영에게 삼진을 당하며 기회를 살리지 못하는 등, 1회에 1타점을 기록하고도 본인 스스로에게 정말 잊고 싶은 경기를 만들고 말았다. 이 경기에서
롯데 자이언츠가
NC 다이노스에게 대승을 거두긴 했지만 경기 수와 함께 승률 차이 때문에 순위는 단독 8위를 그나마 유지했고,
삼성 라이온즈도
SK 와이번스에게 패하면서 7위와의 승차도 1.5경기 차이가 되었다. 5위 KIA 타이거즈와는 3.5경기차.
Preview: 이 날은 현충일로 14시에 경기가 시작되고 MBC 지상파 TV에서 중계한다. 팀내에 부상자가 많이 발생해서 정상적인 전력을 꾸리기가 쉽지 않은 현 주소인데다가 이 날 또한 무더운 날씨라는 점을 생각하면 추가적으로 부상자가 나오지 않는 것이 가장 우선순위. 그리고 지난 개막전에서 헥터를 상대로 승리를 따낸 좋은 기억을 다시 한 번 떠올릴 수 있냐의 여부가 포인트다. 이 경기를 앞두고
송민섭이 군 전역 후에 처음으로 1군 엔트리에 등록되었으며, 이 경기는 2017년 시즌부터 입었던 밀리터리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헥터와 피어밴드의 명품 투수전 한 방이[8] 7회에 터진
심우준의 송구 실책 한 방에 완전히 터져버린 것이나 다름없었던 경기였다. 4회와 5회에
오태곤과
윤석민이 연달아 솔로 홈런을 기록할 때까지만 해도 두 개의 병살타 속에서 그나마 1점차 리드를 유지하고 있었는데, 이후 7회 2사에서 피어밴드가 6.2이닝 101구 1실점을 소화한 뒤에 교체된 다음부터 문제의 그 상황이 발생했다. 6회 2사 3루에서 피어밴드의 뒤를 이어서 등판한
엄상백은 대타
안치홍을 상대로 유격수 땅볼을 유도해 내며 이렇게 무실점으로 이닝을 끝내버리나 싶었는데......
결국 이 이후
엄상백은 이후에
버나디나에게 좌익수 뒤 2점 홈런까지 허용하면서 경기의 흐름이 넘어가버렸고, 이후에 8회 무사 1,3루의 상황까지 만들고 강판되면서 그 때까지만 해도 엄상백의 멘탈이 또 터진 건가 싶었는데...뒤를 이어 등판한
심재민이 최정민을 상대하는 타석에서 당시 KIA의 김기태 감독은 스퀴즈 작전을 지시했는데, 최정민이 번트를 대지 못한 것을
장성우가 잡지 못하는 바람에 당시 3루 주자였던
최형우를 또 홈으로 불러들이고 말면서 한 점을 더 주고 말았다. 즉 한 번의 수비 실책 이후 사실상 4점을 헌납한 것이나 다름없는 상황이 만들어진 것.[10] 결국 이후에 kt는
정현이 또 하나의 병살을 추가하면서 4병살 게임을 완성해버리고 말았고, 이 경기는 헥터가 8이닝을 소화하고[11] 김윤동이 세이브를 기록하면서 그대로 게임이 끝나버리고 말았다. 수비 실책 한 번이 어디까지 게임을 터뜨릴 수 있는지 제대로 보여준 경기가 된 셈이며, 이쯤되면 지난달 니퍼트의
대전 원정 경기 당시
이 분이 했던 말을 다시 떠올릴 필요가 있는 경기가 되었다.
Preview: kt wiz 킬러
양현종을 상대로 졌잘싸만 해도 다행일 정도로 절망적이다. 이 경기에서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지지난 경기에서 교체됨과 동시에 지난 경기에 결장했던
박기혁이 스타팅 라인업에 복귀했고, 사실상
김동욱은 이번 1군 등록이 마지막 스타팅 기회가 될지도 모르는 상황이다.
경기 시작 전에
신명철 수비코치의 주도하에 선수들이 다 같이 모여서 스크럼을 짤 정도로 양현종을 꼭 잡겠다는 각오를 보인 보람도 없이, 링크의 경기 요약에서
김진욱 감독이 직접 언급한 그대로 이틀 연속으로 울화통이 터져도 할 말이 없었던 경기였다. 하필이면 작전 지시 당시 두 번 다 번트를 실패한 것은 다름아닌
오태곤(...).
오태곤은 6회 무사 2루에서 번트를 잘못 대서 번트 병살을 만들어 버리더니, 8회에도 무사 1,2루의 상황에서도 번트 실패 이후
김진곤이 사인 미스로 3루 도루를 시도하다가 아웃이 되는 바람에 코칭스태프의 뒷목을 제대로 잡게 해 버렸다.[12] 사실상 이 경기 최대의 엑스맨이라고 봐도 무방했던 선수. 이 두 번의 작전 미스가 3회에 보여준 호수비를 묻어버렸을 정도로 너무 치명타였다는 점이었다. 오태곤이 두 번의 작전 미스를 저지른 점도 있었지만 나머지 kt의 타선도
양현종을 효과적으로 공략하지 못하고 단 4안타에 그치며 한 점도 뽑아내지 못하면서 이번에도 양현종을 상대로 약한 모습을 그대로 이어나갔는데, 결국 1득점도 9회에
실책으로 출루를 한 이후에 땅볼 타점으로 냈을 정도. 이 경기에서 패하면서
KIA 타이거즈전 시즌 첫 루징 시리즈 / 시즌 첫 피스윕을 떠안고
넥센 히어로즈를 맞이하게 되었다.
한편 이 경기 종료 후 kt와 KIA가 1:1 트레이드를 단행했는데, 그 대상은
이창진과
오준혁. 이창진의 말소 사유는 트레이드로 밝혀졌다.
# 어찌 보면 1군 말소가 이적의
복선이었던 셈. kt의 입장은 좌타 외야수 부재를 해결하기 위해서 이 트레이드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우타 일색을 조금이나마 해결하기 위해서였다고.
이창진 선수 그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마법사
오준혁 선수, kt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얘만 안 보게 하면 돼
Preview:
안우진의 선발 등판이 예상되었으나 kt전 저격등판인지, 아니면 토요일 등판으로 하루 미룬 것인지 알 수 없는 이유로 금요일의 선발은
신재영으로 결정이 되었다. 신재영이 2017년에 이어 2018년의 페이스도 썩 좋다고 할 수 없고 지난 경기에서도
고척 스카이돔에서 4이닝 5실점으로 조기에 강판을 시켰던 좋은 기억이 있지만, 금요일 경기에서의 ERA가 1.50일 정도로 금요일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고 그 이전까지 2017년에 kt를 상대로 0점대의 ERA, 그리고 통산 kt전 1.90의 ERA를 보여준 적이 있던 만큼 방심할 수 없는 경기일 것으로 보인다. 이 경기를 앞두고
유한준이 1군 엔트리에 복귀했고, 전날 트레이드로 영입된
오준혁도 1군 엔트리에 즉시 등록되었다. 말소는
김동욱과 1군 등록 후 여전히 미미한 모습을 보였던
김진곤.
주권이 5이닝 4실점으로
넥센 히어로즈의 타선을 어떻게 꾸역꾸역 막아내고
kt wiz는
강백호의 연타석 홈런, 그리고
윤석민과
황재균의 홈런으로 5점을 지원하면서 1점차 승부를 이어나가고 있었는데, 전술한 대로 뜬금없이 터지는 넥센의 타선을 kt wiz의 불펜이 막아내기에는 역부족이었다는 점이었다.[15]
6회부터
주권의 뒤를 이어 등판한
심재민이 6회는 아슬아슬하게 잘 막아냈지만, 문제의 이닝은 바로 7회였다. 7회 선두타자였던
김규민을 상대로 중견수 앞 뜬공을 허용한 상황에서
로하스가 이 타구를 무리하게 잡아내려고 시도를 하다가 키를 넘겨버리는 바람에 3루타를 허용해버린 것을 시작으로 대참사가 이어진 것. 결국
심재민은 이후
김하성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주면서 급격하게 흔들리기 시작했고,
박병호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며 이 리드를 그대로 날려버리고 말았다.[16] 사실상
심재민이 7회까지 막지 못하면 경기 자체가 답이 없어지는 상황이나 다름없었는데, 결국 그 뒤를 이어 등판한
엄상백마저도 차례대로 털려버리며[17] 이 이닝에만 타자 일순을 포함 5점을 내주면서 이 경기의 승부는 완전히 기울어버리고 말았다. 이 경기를 중계하던
장성호 해설위원마저도 kt가 필승조마저 모두 꺼내고 무너진 것에 대해 굉장히 안타까운 반응을 보였을 정도. 결국 이 이닝은
김사율이 나와서
김규민을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그제서야 막아낼 수 있었으며, 결국 이후 9회에
신병률이
이정후를 상대로 2점 홈런을 더 허용하면서 이 대참사는 5-11로 종료되었다.
경기 내내 이기호 캐스터와
장성호 해설위원은 kt의 현 주소에 대해 안타깝다는 견해를 보였는데, 특히 보이지 않는 실책이 너무 많다며 kt의 수비를 경기 내내 지적하는 모습이였다. 그도 그럴것이 지난 주중 KIA 타이거즈와의 3연전 중에서도 두 번을 수비 실수로 내줬으며 이 경기에서도 수비 미스를 시작으로 빅 이닝이 시작된 것이기에. 연결고리 문제를 지적한
장성호 해설위원의 말대로, 이 경기는 김재윤까지 이어주는 연결고리 문제가 제대로 드러난 경기였으며 팔꿈치 부상으로 장기 공백이 사실상 확정된
이상화의 공백을 절감했던 경기였다고 볼 수 있다.
로하스는 교체 얘기가 나올 수준까지는 아님에도 이번 주에만 두 경기에서 수비에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임과 동시에 타격에서도 이 경기에서야 이주의 첫 안타를 때려내는 등 기복이 큰 모습으로 팬들을 크게 걱정시키고 있다. 한편 넥센 히어로즈의 토요일 선발투수는 이래저래 말이 많았던
안우진이 데뷔 후 두 번째 선발 등판을 하는 것으로 결정되었다.
Preview: 이 날 선발로 원래 예정된
로저스가 지난 3일 불의의 부상을 입어서 장기간 전력에서 이탈을 하는 바람에 넥센 히어로즈는 임시 선발을 쓸 가능성이 높았는데, 금요일에
신재영이 등판하고 이 경기는 금요일 선발 등판으로 예상되었던
안우진이 데뷔 후 두 번째 선발 등판을 치르는 것으로 결정이 되었다. 지난 수원 홈 경기에서도 이어진
니퍼트는 넥센전 징크스를 이 날만큼은 끊을 수 있어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특히 이 날 넥센의 선발투수가
안우진으로 결정된 이상, 4연패 탈출을 위해서라도
승리가 아니면 죽음을 달라고 해야하는 각오로 임해야 할 상황이다.[18]
니퍼트가 지난 SK와의 경기에서 찾은 페이스를 그대로 이어가는 데에 성공하면서 넥센전 징크스를 탈출하고 kt wiz의 타선은 그에 걸맞게
문제 많은 어느 신인 투수에게 두 경기 연속으로 참교육을 하는 데에 성공하면서 그럴대로 스무스하게 연패를 탈출하는 데에 성공한 경기. 1회에 잡은 2사 2,3루 득점권 기회를 좋지 않은 타격 페이스로 인해 날리는 듯 싶었으나 윤석민이 기술적으로 때린 깔끔한 좌중간 적시타로 이 주자들을 모두 불러들이는 데에 성공했고, 2회에는 2사 만루의 찬스에서
박경수가 볼넷을 골라내고
황재균이 그 이후에 주자 만루 상황에서 홈런성 인정 2루타를 큼지막하게 날리면서 3득점을 기록하면서 5-0의 스코어로 더 멀리 달아났다.
아쉬운 점은
이 문제 많은 투수가 강판된 이후에 이틀 연속으로 넥센의 불펜진을 상대로는 단 한 점도 뽑아내지 못했다는 점인데,[19]
니퍼트에겐 5득점이면 충분했던 것인지 7이닝 동안 단 1실점만 기록하며 무사사구 피칭을 선보였고,[20] 비록 김재윤이 무사 1,3루로 흔들리는 모습이 있었지만
초이스를 3루수 파울 플라이로 잡아내며 급한 불을 껐고, 이후
윤석민이
김민성의 타석에서 실책이 나오며 1점을 내주긴 했지만
고종욱과
김규민을 차례대로 삼진으로 잡아내며 이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이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4연패 탈출과 함께 니퍼트의 개인 통산 99승이 완성되었고, 그와 동시에 넥센전 5연패라는 긴 악몽에서도 벗어나는 데에 성공했다.
Preview: 긴 연패를 다시 한 번 끊어내고
넥센 히어로즈전 시즌 첫 위닝시리즈에 도전하게 되었다. 상대는
넥센 히어로즈에서 가장 페이스가 좋다고 볼 수 있는 선발투수였던
한현희. 한현희를 상대로는 지난 시즌에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8이닝 동안 제대로 틀어막히면서 대패를 했었던 아픈 기억이 있는 투수인데, 위닝시리즈 완성과 함께 이 때의 악몽을 완전히 지워버리는 경기를 펼칠 필요가 있다. 또한
넥센 히어로즈의 불펜진을 상대로 이틀간 단 한 점도 뽑지 못한 것을 이 날만큼은 털어버리고 타격감을 다시 한 번 끌어올리는 과제도 남아있는 상황. 이 날
넥센 히어로즈는 사이드암 선발인
고영표를 저격하기 위해 좌타 위주의 선발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21]
고영표가 좌타 위주의 라인업을 지나치게 의식한 것도 있어보였지만, 이 날만큼은 자신의 장기였던 몸쪽 스트라이크 존 공략이 거의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면서[22] 1회부터 무사 만루의 위기를 시작으로 2점을 내주더니, 결국 5이닝 6실점으로
넥센 히어로즈의 타선을 상대로
버티지 못하면서 일찍이 마운드를 내려오고 말았다. 타선도
이 분 못잖게
한현희에게도 지독한 징크스를 이어갔는데, 이 날의 유일한 득점은 바로 1회
강백호가 기록한 리드오프 솔로 홈런이 전부였다는 것이 걱정스러울 정도. 결국 양 팀의 선발투수가 내준 실점들이 이 날의 스코어로 그대로 직결되었고,
kt wiz는 이후 불펜진이 단 한 점도 내주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한현희에게 또다시 7이닝 1실점으로 QS+를 내주면서 한현희 징크스까지 생기는 건 아닌가 걱정스러울만한 결과를 내고 말았다.[23]
우려스러운 점은
박경수가 이 경기까지 포함해서 6월 한 달간 단 1안타에 머무르면서 지난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몸에 맞는 볼에 의한 부상의 후유증을 좀처럼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과 함께
로하스가 이 경기에서 호수비를 한 차례 적립했음에도 타격감이 많이 떨어져서 좀처럼 올라오지 못하고 있다는 점인데,
유한준도 아직 허벅지 상태가 완전치가 않아서 선발 라인업에 이번 주 내내 들지 못했던 것을 생각하면 다음 주에 있을 원정 6연전에서 분발을 해 줘야하는 상황이다. 주장으로의 책임감이 그 어느 때보다 더 막중해진 상황. 또한 그 동안 전 경기 출장을 하면서 꾸준히 라인업을 지켜준
황재균이 이 경기에서 타격 도중 옆구리 통증을 호소하면서 교체된 점도 kt wiz의 또다른 걱정거리로 남게 되었다. 기사에 의하면 큰 부상은 아니지만 우선은 상태를 지켜볼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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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타의 잇따른 슬럼프 속에서 리그 1위
두산 베어스를 맞이하러 잠실 원정을 떠난다. 두산 베어스는
유희관-
린드블럼-
장원준 순으로 등판이 유력한데,[24] 현재까지도
두산 베어스가 2018년 시즌에 kt wiz를 상대로 단 한 번도 위닝시리즈를 만들지 못했다는 점 때문에라도 이번만큼은 꼭 위닝시리즈를 만들려고 덤벼들 가능성이 높다. 슬럼프 속에서 원정을 떠나는 만큼 어려운 경기가 예상이 된다.
Preview : 팀 자체가 긴 슬럼프에 다시 빠져버린 이상 길게 말을 하기도 어렵다. 이번만큼은
피어밴드에게 시즌 2승째를 선물해 주고 피어밴드를 꼭 행복하게 해 주는 경기를 만들어야 한다. 참고로 피어밴드의
두산 베어스전 통산 성적은 1승 5패 ERA 6.81. 그야말로 저주받은 성적이다.[25] 이 경기 하루 전에
홍성용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었고
윤근영이 처음으로 올 시즌 1군에 등록되었다.
피어밴드와
유희관 모두 7이닝 2실점 QS+와 함께 병살타 두 개를 솎아내면서 두 선수 모두 땅볼 유도로 명품 투수전을 연출했는데, 팽팽하게 흐르던 이 명품 투수전의 향방은 결국 8~9회에 갈렸다. 그 중에서도 너무나도 쓰렸던 상황은 8회 2사 득점권에서
이진영의 큰 홈런성 타구가 워닝트랙 앞에서
조수행에게 잡힌 것과 9회 1사 2,3루에서
장성우와
박기혁이 적시타를 기록하지 못하고 그대로 허공에 날려버린 것.
문제는 이 승부가 9회말에 꽤나 좋지 않은 내용으로 갈렸다는 것이다. 9회 선두타자
최주환에게 볼넷을 내준 이후에 18 시즌 타격감이 좋지 않았던
박건우가 희생번트를 시도했는데,
심재민이 이 송구를 정상적으로 하지 못하면서 이 공이 1루수 뒤로 빠져나가고 말았다.[26] 결국
김재환*을 자동 고의4구로 거를 수밖에 없었고, 다음 투수였던
엄상백이 다음 타자였던
양의지에게 좌전 안타를 맞아버리면서 이 경기의 승부가 갈려버리고 말았다. 실책으로 시작된 끝내기 패배도 속이 쓰리지만
황재균은 이 경기에서 또다시 가래톳 부상을 입으며 보호 차원에서 교체되었는데, 두 경기 연속으로 그것도 다른 부위들의 자잘한 잔부상으로 교체가 되었다는 소식이 참으로 걱정스러울 수밖에 없다.[27]
Preview: 화요일 경기 시작 전
주권이 결국 불펜행을 통보받으면서 이 경기의 선발은 그 동안 프로 1군의 높은 벽을 실감해야 했었던 박세진이 다시 한 번 선발 기회를 얻게 되었다. 상대 선발투수가 상대 선발투수이니만큼 마음을 싹 비우고 지켜봐야할 듯. 결국 이 경기에서는 전날 가래톳 통증을 호소한
황재균이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고 말았다.
시작부터 화끈했다.
강백호와
허경민이 1회부터 리드오프 홈런을 하나씩 기록하면서[28] 타격전 양상으로 전개가 되나 시작했는데...문제는 두산 베어스에는
양의지라는 최종보스가 있었다는 것이다. 선발투수
박세진이 4이닝 1실점으로 그럭저럭 잘 버티고 내려갔는데 양의지가 다시 한 번 시동을 건 것은 그 이후였으니.
5회 1사 만루에서
신병률의 뒤를 이어 등판한
주권이 초구를 던져서 기록한 병살타로 잘 넘어간 뒤 6회까지 막아야 했던 상황상 6회에도 올라왔는데, 여기에서
양의지의 2점 홈런이 나오면서 이 경기의 판이 엎어지기 시작했다. 비록 kt wiz의 타선이
린드블럼의 승리를 날려버리는 동점 적시타를 기록하면서 어떻게 꾸역꾸역 4-4의 균형까지는 만들긴 했지만...
주권에 이어 7회부터 마운드에 올랐던
이종혁마저도
양의지를 넘지 못하고 결승 솔로 홈런을 허용하면서 사실상 이 경기를 양의지의 독무대로 만들어버리고 말았다.[29][30] 결국 kt wiz는 이 날만큼은 휴식을 주려고 했을 가능성이 높았던
심재민을 8회에 올릴 수밖에 없었던 상황이 오고 말았고, 결국
심재민이 1실점을 더 내주면서 이 경기의 추는
두산 베어스에게 기울어버리고 말았다. 심재민은 결국 2사를 꾸역꾸역 잡아내고 볼질로 만루를 만든 뒤에 김재윤까지 당기게 하면서 마운드를 내려갔고, 소란스러웠던 분위기에서 등판을 한 김재윤은 8회 2사에서 1아웃을 무실점으로 잡아내고 이 요란했던 이닝을 마감하였다. 이후
함덕주에게 9회초는 삼자범퇴로 틀어막히며 이 경기는 그대로
두산 베어스의 kt wiz 3연전 2018년 시즌 첫 위닝시리즈로 마무리.
이틀 연속
양의지를 넘지 못한 투수진도 꽤나 쓰렸지만, 이 경기에서도 최근 꾸준히 몇 경기 동안 좋지 않았던 득점권 타율이 그대로 이어지며[31] 2득점 이상의 다득점 이닝을 단 한 번도 만들지 못하면서 타선의 부진이 꾸준히 이어졌다는 것이 두고두고 속이 쓰렸던 경기였다. 10안타를 치고도 단 4득점이였을 정도면...한편 가래톳 부상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었던
황재균은 대타로 나서서 3구 삼진을 당하고 물러났지만 그래도 건강한 모습을 보여주긴 했다.[32]
신병률은 이 경기에서 1군 데뷔 첫 홀드를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결과만 놓고 봤을 땐
금민철이 2회에 4점차의 득점지원을 지키지 못하고 무너지며 빅 이닝을 허용한 것이 너무나도 아쉬웠던 경기였다. 시작부터
장원준을 두들기며
로하스의 3점 홈런을 포함 1회초에만 4점을 지원하며 이 경기에서만큼은 스윕을 당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이나 했는데...
금민철이 1아웃을 잘 잡아낸 이후에
3연속 볼넷을 내주며 만루를 만든 다음부터 재앙이 시작된 것.
금민철은 3연볼넷으로 만루를 만들어버린 다음 제구가 잘 되지 않는 공을 억지로 스트라이크 존에 넣으려다가 잇따라 통타를 당하기 시작했고, 결국 마지막에
김재환
*에게 쐐기 2점 홈런을 맞아버리면서 무너지고 말았다. 결국 금민철은 이후에도 이닝을 소화하기 위해 공을 더 던졌지만, 첫 번째 우천이 시작되자마자
윤근영과 교체되면서 3.2이닝만에 마운드에서 내려오고 말았다.
윤근영은 우려와는 다르게 2.1이닝을 2삼진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그럴대로 추격의 여지를 남겨두는 데에 성공했고, 5회초가 종료된 뒤에 다시 한 번 소나기가 내리면서 방수포가 깔리며 경기가 한동안 중단되기도 하다가 머지않아 다시 속개되었다. 여기에서 발생한 다른 변수는 바로 날벌레의 역습...이 날벌레를 뚫고 7회에 2점, 그리고 8회에는 기어이
박경수의 좌월 홈런으로 이 경기를 동점으로 만들며
금민철을 노 디시전으로 만든 것까진 좋았지만, 변수는 연투 문제로
함덕주를 쓸 수 없었던
두산 베어스와 마찬가지로 kt wiz도 3연투와 이닝 과부하 등의 문제로
심재민과
이종혁 등의 핵심 불펜을 쓸 수가 없었던 것. 결국
주권을 7회에 이어 8회에도 쓸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주권은 본인이 만든 무사 2,3루의 위기에서 짧은 중견수 플라이와 삼진으로 2사를 잡은 것까진 좋았는데...승부는 여기에서 갈렸다.
두산 베어스는 이 상황에서
류지혁을 대타로 썼고, kt wiz는 여기에서
김재윤을 올리는 승부수로 맞불을 놨는데 결과는
류지혁이 김재윤의 빠른 볼을 우전 안타로 만들면서 2타점을 뽑아내버린 것. 김재윤은 여기에서 추가 실점을 더 하지 않았고 타선 또한 9회초에도 1사 2,3루까지 물고 늘어졌지만, 결국 9회초에는 단 1점밖에 뽑아내지 못하면서 3연전 스윕패라는 결과를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
최근 가래톳 부상으로 지난 경기에서부터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황재균은 결국 이 날 경기를 통으로 쉬어야 했고,
박기혁 또한 이 경기에서 사구에 손을 맞으면서 다음 경기 출장이 불투명해지는 등 경기 패배와 함께 선수들의 잇따른 부상 소식에 모두가 걱정스러워하고 있다. 여러 가지로 다음 날 개인 통산 100승 도전을 하러
마산 원정을 떠나는
니퍼트의 어깨가 더 무거워진 상황.
Preview: 잠실 원정에서의 두 번째 스윕패를 떠안고
니퍼트가 팀의 연패 탈출, 그리고 자신의 개인 통산 KBO 리그 100승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것에 도전한다. 다만 NC 다이노스도 다 죽어가는 분위기에서
LG 트윈스를 상대로 강력한 고춧가루를 뿌리고 기세가 다시 등등해진 것을 생각하면 쉽게 볼 수 없는 상황인데, 변수는 NC 다이노스가 지난 경기에서 선발이었던 이재학이 2회도 못채우고 내려가면서 꽤 많은 불펜 소모를 했다는 것과 함께 니퍼트의 통산 마산 전적과 NC전 전적이 많이 안 좋았던 편이었다는 것.[33]
황재균은 이 경기에서도 선발 라인업에 들지 못했고,
강백호도 지난 경기의 9회에 입었던 가벼운 부상의 영향인지 선발 라인업에서 빠지게 되었다.
대 마산 원정 7점대의 ERA를 기록하고 있었으며 지난 마산 원정에서도 5이닝 5실점으로 좋지 못했던 기억을 가진
니퍼트가 이 경기에서만큼은 6이닝 1피홈런 3실점으로 QS를 기록하면서 KBO 통산 100승을 향한 좋은 모습을 보여준 것과는 별개로, 시작부터 타선이 영 찝찝한 감을 감출 수가 없었던 양상으로 쭉 흘러가고 있었다. 평소답지않게 양 팀을 통틀어 견제사와 주루사가 반복되고, 점수도 꾸역꾸역 짜내는 느낌이 강했고 실책에 편승한 점수도 꽤 다수가 있었고...이 경기의 문제의 이닝은 8회였다.
8회 2사 2,3루에서 대타로 출장한
황재균이 4-3 리드 상황에서 볼넷을 만들면서 2사 만루를 만들고
박기혁의 타석이 들어섰는데, 그만 여기서
송민섭이 무리한 홈 스틸을 시도하다가 이게 그대로 민태호의 깔끔한 송구에[34][35] 그대로 홈에서 횡사를 당해버리면서 좋게 흐르던 분위기에 찬물을 확 끼얹어버린 것.
의도는 좋았지만, 지난 잠실 3연전에서 불펜 소모가 꽤 심했다보니 타자가 타점을 먹는 것에 더 기대를 걸어야했던 것을 생각하면 아쉬운 판단일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이 홈 횡사가 어마어마한 나비효과를 몰고 오는데, 불펜 소모가 꽤나 심했던 팀 사정상 8회에도 올라올 수밖에 없었던
심재민이 8회말 선두타자
권희동에게 솔로 홈런을 맞고 블론세이브를 기록하면서 니퍼트의 승이 날아가버린 것을 시작으로 그 뒤에 올라온
이종혁이 1사 1,3루의 상황에서 느린 유격수 땅볼로 결승타까지 허용해버리면서 이 경기가 뒤집어져버린 것이다. 이 이후의 추가 실점은 없었지만, NC의 마무리 투수
이민호가 9회초를 삼자범퇴로 끝내면서 그대로 경기 종료. 니퍼트의 통산 100승이 날아간 것과 함께 시즌 첫 5연패가 확정이 되는 순간이였다.
어떻게 보면 지난 3연전에서의 크나큰 불펜 소모가 리스크로 작용함과 동시에 8회를 책임져줄 셋업맨의 부재가 이 경기에서도 그대로 드러났지만, 가장 큰 문제는 이 경기에서마저도 추가점이 필요할 때 잔루를 너무 많이 수집을 해 버린 것. 그나마 더 이상의 부상 이슈가 없었던 것 정도 외에는 이 팀의 전체적인 문제점이 수비를 제외하고는 사실상 다 드러나버린, 1패 이상의 데미지를 받아버린 경기였다고 볼 수 있다. 10위 NC와의 승차는 이걸로 2.5 경기차가 되었다.
고영표가 6.1이닝을 소화하며 고군분투하는 와중에 타선이
왕웨이중을 상대로 단 1점밖에 뽑지 못하는 빈공에 허덕이면서 답답한 경기 양상을 보여줬다. 심지어 이 경기에서는 잔루조차도 제대로 쌓지 못했을 정도로. 심지어 이 경기는 그 동안 누적되었던 셋업들의 과부하로 인해
고영표가 7이닝 이상을 거의 반드시 책임지면서 불펜들에게 휴식을 줘야 할 정도로 선택지가 없었던 경기였는데, 결국 빈공에 허덕이며 1-1의 스코어에서 외롭게 승부하던
고영표는 결국 7회에 버티지 못하고 무너지고 말았다.
7회에 경기가 엎어진 것은 바로 단타로 출루한
김성욱을 견제하려다가
보크 판정을 받으면서가 그 시작점이였다. 그 이후
이해창이 이상호의 보내기 번트 상황에서 3루
야수선택으로 무사 1,3루를 허용한 뒤에 어찌어찌 3루주자 김성욱을 잡아내며 1사 1,2루 상황에서 만난 것은
박민우. 결국
고영표는 여기에서 박민우에게 결승 좌전 안타를 허용하면서 무너졌고, 후속 투수였던
윤근영이
고영표의 나머지 승계주자 두 명을 다 불러들이면서[36] 고영표의 최종 자책점은 4자책점이 되고 말았다. 이 이후 8회에 1실점을 더 한 뒤에 스코어는 별 변동이 없이 마무리되었고, kt wiz는 이 경기에서 패하면서 시즌 최다 연패인 6연패의 늪에 빠지고 말았다. 잘 버티던
고영표가
보크 상황까지는 그럴대로 버티고 있었지만 이 경기에 찬물을 제대로 끼얹어버린 것은 사실상 이해창의
야수선택 한 번이나 다름없었는데, 이해창은 이 경기에서 이 야수선택 하나가 꽤나 쓰리게 되었지만 타석에서도 3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며 좀처럼 타격 페이스를 찾고 있지 못하고 있다.
Preview: 상대 선발 노성호가 선발로 잘 던진 적이 거의 없다시피 하니 그나마 해볼만한 경기다. 그러나 현 kt 경기력이라면 그 누구든
커쇼나
카이클이 될 수 있을 상태라...만약 kt가 이 경기마저 패한다면 10위 NC와의 승차는 불과 0.5로 좁아지므로 KT로서는 반드시 잡아야 할 경기이다.
황재균은 이 경기에서 또다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인데, 좀처럼 베테랑 선수들이 제 컨디션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이 그만큼의 걱정거리다. 이 팀의 종잇장 뎁스가 정말 원망스러워도 이렇게 원망스러울 수가 없을 듯. 거기에 문제는
피어밴드도 NC 상대로는 좋았던 기억이 거의 없는 데다가
통산 NC전 0승이라는 것이다.
1회부터
피어밴드가 선두타자
박민우에게 리드오프 홈런을 허용하고 5회 장성우의 맞불 2점 홈런, 그리고 6회에 밀어내기로 1점을 내는 등 서로 안 터지는 타선 속에서 엎치락뒤치락 명품 투수전이 벌어져 있었다. 그런데 평소같으면 6회에 100개의 투구수가 찼으면 보통 이 팀은 선발을 내리는 경우가 대다수인데...이 날은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피어밴드가 또 올라왔다.[37] 피어밴드는 7회에
김성욱을 상대로 병살을 잡아낸 것까진 좋은데 아니나다를까 불길한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싶더니...
초구 스트라이크를 140km 패스트볼로 잡으러 들어가려다가 그만
윤수강에게 개인 통산 첫 홈런을 동점 홈런으로 허용한 뒤 7회를 마치고 말았다. 불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무리를 하는 거 아닌가 하는 우려가 그대로 드러나 버린 것인데, 다행히 8회초에
로하스가 2사에서 적시타를 뽑아내 주며 피어밴드의 승리요건은 이대로 챙기는 듯 했다. 8회는 모든 걸 다 건 것인지
심재민에 이어
주권, 그리고 결국 김재윤까지 대동하면서 어떻게든 리드를 지키려고 했지만, 그만 김재윤이
스크럭스에게 바가지성 안타를 내주며 1실점을 허용하고 블론세이브.[38]를 기록한 뒤
강진성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이닝 종료. 적어도 이 때까진 6연패로 그대로 흐르는 분위기인가 했다. 그러나 야구는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라는 말이 사실이였는지, NC가 8회초에 이어 9회초에도
배재환을 그냥 끌고가는 결정을 내린 것이다.[39] 그리고 이어진 결말은
이진영이 천금같은 결승 중월 홈런을 뽑아낸 것. 비록 이 이후 1사 만루에서 대주자로 출장한 뒤 타석에 들어선
오준혁이 수어사이드 스퀴즈를 실패하며 더블 아웃(...)을 내주는 것으로 이닝을 종료시켜버렸지만, 9회말에 올라온
신병률이
김성욱에게 안타를 내줬지만
윤수강을 삼진, 그 이후
이상호를 더블 플레이로 솎아내며 이 기나긴 승부를 마무리하였다.
신병률은 이 경기에서 세이브를 챙기면서 개인 통산 첫 세이브를 기록하였고, 10위 NC와의 승차는 다시 2.5게임차를 기록, 극적으로 꼴찌와 0.5게임차가 되는 것은 모면할 수 있었다.
지난주말 SK를 상대로 거포모드를 발휘하여 스윕을 거두면서 기세가 상승한 롯데를 홈에서 만난다. 상당히 어려운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
니퍼트는 이 3연전에서 개인 통산 100승에 다시 재도전한다. 만약 3연전에서 더이상 우천취소가 없다면, 홈에서는 9월 29일 ~ 9월 30일 2연전만 남기고, 2018 시즌 마지막 롯데와의 홈 3연전은 이걸로 끝난다. 롯데 자이언츠는
김원중-
듀브론트-
박세웅 순으로 등판이 예상된다.
Preview: 지난 4월 홈 경기에서 kt의 타선을 꽉 틀어막는 데에 성공했던 김원중을 다시 만난다. 한편 이 경기 하루 전에 kt wiz는 대대적인 코칭스태프 인사 이동을 단행했는데, 코칭스태프 인사 이동 후 첫 경기인 만큼 새 코칭스태프에게 경기력을 제대로 어필을 할 필요가 있는 중요한 경기이기도 하다. 이 경기에 앞서 10위
NC 다이노스는 우천취소가 결정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선발
금민철이 4일 휴식 후 등판의 여파를 극복하지 못하고 이 경기에서도 6월의 부진을 떨치지 못하고 6이닝 4피홈런 7실점으로 무너지면서 사실상 이 경기도 화요위즈 징크스 속에서 경기는 와장창 롯데쪽으로 기우는 듯 했는데...이 경기의 이상 기류가 펼쳐진 것은 6회와 7회에서였다. 이 때까지만 해도 kt에게 희망이 보였던 것은 덤. 5회까지 지난 수원 원정에서의 그 모습을 떠올리던
김원중은 6회에 2사를 잘 잡고 갑자기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8번
박기혁 타석에서 등장한
황재균이 8구 승부 끝에 그랜드 슬램을 기록하면서 이 경기를 알 수 없게 만든 것. 적어도 이후 7회에
윤근영이 세 타자를 삼자범퇴로 막아내고 이후 7회말 2사에서 로하스의 2루타, 그리고 윤석민의 동점 적시타가 나올 때까지만 해도 희망고문을 하는 것으로 보였다. 문제는......
8회에 무슨 내부적인 문제가 있던 것인지,
윤근영의 뒤를 이어 올라온 투수는 다름아닌
주권. 주권은 8회에 신본기를 잡아낸 것까진 좋았는데, 문제는 여기에서 갑자기 제구가 흔들리더니
황진수에게 결승 홈런을 내주면서 한껏 달아올랐던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고 그 다음에서야 8회를 끝마치고 만 것이다. 이 때까지만 해도
심재민이 아니라 주권을 선택한 것에 대해 꽤나 의문부호가 많았던 것도 사실.
심재민이 올라온 것은 9회에서였는데, 심재민은 지난 주에 많이 던진 여파였던 것인지
손아섭에게 3구만에 우익수 앞 안타를 정타로 내주고 이후
정훈을 삼진으로 잡은 다음에
가득염 투수코치에 의해 바로
신병률과 교체되어버리고 말았다. 이 때의 모습은 확실히 그 동안 보여준 것에 비해 구속도 떨어져 있었고, 폼도 좋지 않았었는데 그러다 보니 그 동안 불펜투수의 스태미너를 중요시했던
가득염 투수코치의 성향상 아예 일찍이 교체를 해 버린 듯. 이 주자는 결국
신병률이 깔끔하게 분식회계를 하면서 9회에 1점을 더 내주고 말았고, 9회말은
손승락에게 삼자범퇴로 묶이며 이 경기는 7-9로 패배하며 화요위즈 징크스를 또다시 끊지 못한 채로 마무리되었다.
그나마 타격 집중력이 좀 살면서 대패 위기에 몰렸던 경기를 끝까지 따라가는 모습은 보기 좋았지만, 팀의 거의 유일한 셋업맨 역할을 수행하였던
심재민의 폼이 떨어지기 시작했다는 것은 팀에게는 비상이 걸린 상황. 그래도
황재균이 오랜만에 홈런포를 가동했다는 점에서 다음 날 경기에 대한 희망을 짧게나마 가져볼 수 있게 되었다. 문제는 다음 날 선발이
이 선수라는 점...
Preview: 아직은 1군 안착에는 갈 길이 먼
박세진의 다음 상대도 험난하기만 하다. 바로 최근 롯데 자이언츠의 새로운 에이스로 군림하고 있는
펠릭스 듀브론트. 부디 이 경기에서는 잘 던져주길 바랄 수밖에 없는데, 이 경기에서는
김진욱 감독이 모친상을 당해서 경기에 나서지 않고
최태원 벤치코치 겸 3루 주루코치의 감독 대행 체제로 갈 예정이라고 한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이 경기를 앞두고 지난 경기에서 폼이 떨어져 있던
심재민이 결국 1군 엔트리에서 말소가 되었다.
불이 붙은
롯데 자이언츠의 홈런 페이스를 이제 갓 고졸 신인 3년차에 접어든
박세진이 막기에는 너무나도 역부족이였다. 이 경기에서만 롯데의 타선은 박세진에게만
번즈가 두 개의 홈런을 포함하여 4이닝 9실점으로 강판시켜버렸고, 그 뒤는 윤길현-구승민-박시영만을 내세우며 그대로 경기를 끝내버렸다. 물론 kt wiz도 그냥 물러나지는 않은 것이, 강백호와 유한준, 그리고 심우준이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이미 너무 많은 점수차가 나 버린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한편 이 경기에서
안경현 해설위원은 kt wiz의 상승세가 오래가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 주전들의 고령화가 너무 크다는 점을 가장 크게 지적했는데, 실제로도 이 베테랑들이 하나둘 이탈하기 시작한 6월을 기점으로 하락세가 오기 시작한 것을 생각하면 너무나도 적절한 지적이 아닐 수가 없었다.
최건은 이 경기에서 1군 데뷔 후 두 번째 등판을 가졌는데, 꾸준히 나오는 구속에 비해 아직 전체적으로 제구가 완전히 잡히지 않은 모습을 여러 번 보여주면서 아직 1군 무대에서 뛰기에는 더 많은 것을 보완해야한다는 것을 남기고 1이닝을 마무리했다.[40] 같은 시각에
NC 다이노스가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8회에 화려한 불쇼를 선보인 덕분에 2경기차 9위는 유지되었다는 것이 웃플 지경.
Preview:
니퍼트의 KBO 리그 통산 100승 재도전 경기. 상대는 갓 부상에서 복귀 후 아직은 숨고르기를 하고 있는 박세웅이다. 지난 롯데전에서는 팀의 좋지 않았던 수비와 맞물려서 대량 실점이라는 결과를 떠안고 돌아가야 했었는데, 이번에는 그 아쉬웠던 결과를 만회하는 피칭을 보여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역시나 조심해야할 것은
번즈의 무시무시한 홈런 페이스. 이 경기를 앞두고 지난 경기에서도 1군 무대의 높은 벽을 실감했던
박세진이 결국 1군 엔트리에서 재말소되었다. 이 경기까지
김진욱 감독은 모친상을 당한 관계로 결장을 할 예정이다.
시작부터
고영표가
한동민과
로맥에게 백투백 홈런을 포함 4실점을 허용하면서 좋지 않은 방향으로 흘러갔다.
서용빈 해설위원은 이 경기에서
고영표의 체인지업이 평소에 비해 구위가 좋지 않다는 지적을 했는데, 그 결과 1회부터 6타자 연속 안타를 맞는 등 1회에만 30개의 투구 수를 넘기며 어렵게 끌고가다가 결국 5이닝 5실점으로 좋지 않은 피칭을 보이면서 마무리했다. 그 와중에도 타선이 꾸역꾸역 5-5로 스코어의 균형을 맞추면서
이해창이 홈런 하나를 포함하여 근 몇 달만에 타선을 하드캐리했는데...문제는 7회부터 시작되었다.
윤근영이 6회는 어찌어찌 무실점으로 마무리했지만 이 경기의 문제의 이닝은 7회였는데, 이 때부터 갑자기 황인태 주심의 스트라이크 존이 병맛이 되기 시작했다. 거기에 원 아웃에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이 날 타선을 하드캐리하고 있었던 포수
이해창이
이재원을 삼진으로 잡는 평범한 커브를 포구하지 못하면서
낫아웃 출루를 시켜버린 것.[41] 결국 7회까지 많은 투구수를 가져갔음에도 어찌어찌 이닝을 잘 끌어가던
윤근영의 투구 수는 7회에 더 늘어나버릴 수밖에 없었고, 최항을 어찌어찌 삼진으로 잡았지만
가득염 투수코치는 윤근영의 당시 투구 수인 35구를 한계 투구수로 본 것인지, 여기에서 교체되고 말았다. 이
낫아웃이 아니었다면 7회에 최항에서 이닝이 끝날 수 있었던 것을 생각하면 너무나도 뼈아팠던
낫아웃. 지난 경기에서 불펜을 다 끌어쓴 영향도 있었겠지만, 문제는 이 팀에 현재 엔트리 시점에서 그나마 구속으로 승부를 할 수 있던 정통파 우투수가 거의 없다시피했던 것을 생각하면 너무나도 아픈 손가락이였다. 결국 이 상황에서 써야했던 투수는 다름아닌
주권.[42]
그리고 사실상 이 시점에서 kt는 멸망했다.
주권은 7회 2사에서 이 하나의 아웃 카운트를 지키지 못한 채 3실점을 하고 이닝을 마쳤고, 이 경기의 방점을 찍은 것은 7회에 갑자기 병맛이 되어버린 스트라이크 존이 SK의 투수에게도 그대로 적용이 된 것. SK도
내도 하렵니다를 시전하는 것인지
정영일과
박희수가 갑자기 7회에 화끈하게 불을 지른 것이다. 7회 2사에서 그렇게 4득점을 뽑고 9-8로 역전을 이룰 때까지만 해도 어느 정도의 희망이 보이는 듯 했지만, 문제는 이 시점에서 올라와 있던
주권과 불펜에서 함께 대기하고 있던
신병률 모두 피장타에서 자유롭지 못했다는 것에 그나마 마지막으로 남아있던 우투수
최건은 아직 모자까지 벗겨지는 투구 폼을 가지고 있는 햇병아리였다는 사실...결국 주권은 8회초에 심판의 지나치게 좁은 존을 의식한 것인지 낮은 변화구로 무리하게
한동민과 승부를 보려다가 2점 홈런을 얻어맞고 그대로 무너졌고, 그 뒤에 올라온
신병률도 8회에
로맥의 좌중간 2루타에 이어
김동엽에게 적시타를 맞고 1실점, 9회에
한동민에게 우측 담장을 크게 넘기는 솔로 홈런을 맞고 2실점째를 기록하고 차례대로 털리면서 9회를 마무리해야했다. 결국 9회말은
백인식이 이 경기 SK의 유일했던 삼자범퇴를 기록하면서 이 슈퍼타격대전은 이대로 종료되었다.
결과론적인 이야기이지만 주권과 신병률이 나란히
한동민에게 홈런을 얻어맞은 것은 그렇다 치고 가장 아쉬웠던 점은
이해창이 7회에 기록했던 스트라이크 아웃
낫아웃 상황이었는데, 이 낫아웃이 아니었으면 최항의 삼진 당시 이닝이 끝나고 7회에
윤근영만으로 무실점 이닝을 만들어낼 수 있던 것을 생각하면 가장 아쉬웠던 이닝.
kt wiz의 타선은 9회말 한 이닝을 제외하면 단 한 번도 삼자범퇴를 당하지 않았고 2사에서만 오늘자 9득점 중 7득점을 만들어 냈을 정도의 타선 집중력을 보여준 것을 생각하면 저 낫아웃 한 방이 너무나도 뼈아프게 다가올 수밖에 없었다. 그도 그럴것이 이 낫아웃이 포수의 실책으로 기록되었고, 사실상 실책 한 방으로 3실점을 헌납한 것이나 다름없는 셈이었기 때문이다.[43] 다음 날
SK 와이번스가 사실상 불펜데이로 게임을 치르기 때문에
서용빈 해설위원조차도 이 경기를 잡아야 위닝시리즈를 가져가는 데에 수월하다는 평을 했던 것을 생각하면 두고두고 아쉬운 경기로 남게 되었다.
금민철이 지난 몇 경기에서의 아쉬운 부진을 만회하고 7이닝 무실점으로
SK 와이번스의 타선을 완벽하게 요리했고, 타선은 1회 무사 2,3루의 기회에서
유한준이 결승 3루수 땅볼과 함께 윤석민이 우익수 앞 단타를 기록하며 이 주자를 다 불러들이는 데에 성공했고, 5회에는
로하스의 2점 홈런이 나오면서 이 경기의 승부는 4-0까지 벌어졌다.
금민철은 그 동안의 부진을 딛고 이 경기에서는 3회와 5회 병살타 두 개를 포함하여 무실점으로 SK의 타선을 요리했고, 금민철이 7이닝 무실점으로 던진 이후엔
윤근영과 김재윤]입니다 무실점으로 남은 8-9회를 마무리하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금민철은 긴 연패를 끊고 시즌 5승째를 챙겼고, 같은 시각에
NC 다이노스가
한화 이글스에게 무기력하게 패하면서 10위와의 승차는 다시 2.5게임차로 벌어지게 되었다. 또한
황재균은 이 경기의 7회에서 연이은 호수비로 금민철의 7이닝 무실점을 도우며 SPOTV로부터
황 데사르라는 칭호를 얻게 되었다.
"뚝심으로 밀고 온
베어스에서 압도적인 투구, 마법같이 완성된
wiz에서의 통산 100번째 승리! KBO리그 사상 첫 외국인 투수 100승!
더스틴 니퍼트 이름이 KBO리그 역사에 영원히 새겨지는 순간입니다!"
-
김민수
SPOTV 캐스터(9회초 경기 종료 콜)
시작은 좋지 않았다.
니퍼트가 긴 휴식으로 루틴이 깨진 것인지 1회부터 2점을 주고 어렵게 시작을 한 것. 하지만 이 2점차의 열세는
왕웨이중이 kt wiz의 타선에게 시작부터 무사 만루의 위기를 허용함과 동시에 이 주자를 다 불러들이면서 바로 역전을 만들어내면서 급격하게 승부의 추가 확 기울기 시작했다. 결국 kt wiz의 타선은 적절한 상황에서 니퍼트에게 득점 지원을 안겨주며 왕웨이중을 5이닝 5실점으로 강판시켰고, 니퍼트는 이에 더 이상의 실점은 허용하지 않은 채로 7이닝 2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이제 사실상 임시 셋업맨을 해 주고 있는
윤근영에게 마운드를 넘기면서 이대로 니퍼트의 100승은 무난하게 달성하나 싶었는데...
윤근영이 8회에 NC의 타선을 상대로 고전하면서 결국 8회에 1실점을 내주고 역전의 위기에서 결국
김재윤을 8회에 조기에 당겨야 하는 상황이 발생해 버리면서 이 경기의 흐름이 알 수 없어지고 말았다. 다행히 김재윤은 더 이상의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은 채로 8회를 마쳤고, 이후
장성우의 솔로 홈런, 그리고 그 이후 추가로 1점이 더 보태지면서 스코어는 7-3으로 벌어지며 8회 김재윤의 역투에 확실한 보답을 했다. 결국 9회는 김재윤이 넉넉한 점수차에서 9회를 무실점으로 마무리하면서 니퍼트의 KBO 리그 통산 100승을 완성하는 데에 성공, 니퍼트는 99승째에서 세 번의 도전 끝에 100승이라는 대업을 달성해냈다. 그리고 kt wiz는 이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10위 NC 다이노스와의 승차를 다시 3.5게임차로 벌리는 데에 성공하며 지난 시즌과는 다르게 그래도 6월에 최하위로 떨어지는 시나리오는 피할 수 있게 되었다.
NC는 1회부터 4회까지 4이닝 연속 병살을 하였고, KT도 4회까지 무출루를 하는 등 투수전으로 흘러가는 경기였다. 그러나 NC가 5회초에 삼자범퇴로 물러난 이후 5회말에 윤석민-이진영의 2루타[44][45] 로 0:1을 만들었는데 그게 그 경기 유일한 점수였다. 이어 6회초 2사 1루 중 경기가 중단됐고 그대로 강우 콜드게임이 선언되며 최종 스코어 0:1로 끝났다...이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고영표는 또 완봉승 하나를 적립했고, 근 한 달여만에 위닝시리즈를 거두며 기어이 2018 시즌에는 6월에 최하위로 떨어지지 않았다. 그리고 NC 다이노스와의 승차는 다시 4.5게임차로 벌어졌다.
이 경기 결과로 이번 시즌 對 NC 다이노스 상대전적 8승 3패를 기록, 열세 불가가 확정되었다.
[1]
주말 3연전 중 2차전까지 6월 일정
[2]
당시 타순이 3번
로맥-4번
한동민-5번
최정 순이긴 했다. 이 때만 해도 솔직히 엄상백이 9회에 대형 집필을 할 줄 누가 알았겠냐만...
[3]
일요일 경기에서 원래 예상된
임기영을
불펜으로 당겨버리는 바람에
2일 쉬고 등판을 한다고 한다.
[4]
아쉬운 상황은
로하스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 때
강백호가 1루에서 오버런을 했다가 귀루를 하지 못하고 아웃이 되는 바람에 창조병살이 발생해 버린 것. 이 때문에 무사 1,2루의 찬스를 1득점으로 그대로 날려버리고 말았다.
[5]
중견수 정면으로 날아오는 타구를
로하스가 무리한 다이빙 캐치에 도전하다가 단타성 타구로 3루타를 주고 말았다.
[6]
1실점은
홍성용의 분식회계 실점
[7]
지상파 중계 영향
[8]
두 선수는 모두 솔로 홈런으로밖에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9]
허구연 해설위원은 기록이 올라오기 전에는 7회 동점 상황 실책에 대해
윤석민이 충분히 잡을 수 있었던 송구라는 견해를 보였으나, 공식 기록은 유격수의 송구 실책으로 기록되었다. 결국 이 이닝 종료 후
심우준은 문책성으로
정현으로 교체되고 말았다. 그럴 만한게 그 동안 이런 나로호 송구로 인한 실책이 단 한 번도 없었다 보니.
[10]
심지어 이 경기에서 허용한 5실점 중 4실점은 모두 비자책이였으며
엄상백의 이 날 자책점은 단 한 점도 없었다! 수비만 제대로 지원이 되었다면 2-1의 스코어에서 단 한 점도 주지 않을 수도 있었다는 것.
[11]
이때문에 8회초 헥터는 타석에 들어섰다.
[12]
오죽하면 8회 무사 1,2루의 상황에서
오태곤의 번트 실패 이후
김진곤이 그대로 주루사를 당하자
김진욱 감독이 모자를 벗으면서 화를 삭히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을 정도다. 심지어 그 상황에서
오태곤은
총검술 번트를 시전하는 대참사를 낼 뻔했는데, 심판이 그 장면을 못 본 것인지 스트라이크 판정이 되지 않았다. 그나마 이 타석에서는 볼넷으로 출루를 하는 데에 성공했지만 후속 타자의 범타로 또 무득점.
[13]
실제로
박병호는 6월 한 달간 6할대의 OPS로 극심한 타격 슬럼프에 빠져있고
마이클 초이스 또한 시즌 내내 좌상바 문제가 발목을 잡고 있지만, 문제는 첫 경기의 투수가...다만
마이클 초이스는 최근 계속되었던 손 부상의 여파로 금요일 경기에서도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되지 못했다.
[14]
프로 데뷔 첫 승
[15]
장성호 해설위원은 두산과의 연전에서는 넥센의 타선이 페이스가 떨어졌다기보다는 당시 선발투수였던
린드블럼의 구위가 너무 좋아서 치기가 어려웠던 것이라는 견해를 보였다. 그리고 그 견해는 제대로 적중했다.
[16]
이 경기를 중계하던
장성호 해설위원은 이것은 심재민의 잘못이라기 보다는 로하스가 지나치게 욕심을 부린 것이며 1점차 승부에서는 안정적으로 수비를 가져가야 했다면서 이 상황을 대차게 깠다.
[17]
초이스의 타석에서 이계성 주심이 스트라이크 존 안에 들어온 공 하나를 잡아주지 않고 볼로 판정한 오심이 있었긴 했다. 그 판정이 볼이 된 이후에
엄상백이 급격하게 흔들린 것인지 결국 스트레이트 볼넷을 주며 무너져버린 것.
[18]
정작 금요일 경기를 중계하던 해설위원
장성호는 최근에 구위가 많이 회복된 점 때문에 니퍼트 걱정을 크게 하지 않는 견해를 보였지만, 넥센전만 되면 이상하게 징크스에 시달리는 니퍼트를 보면 글쎄...참고로 20승을 찍었던 16시즌조차도 넥센만 만나면 죽을 쒔다. 그런데 니퍼트가 이 경기에서마저 호투를 하면서
장성호의 예언은 또 적중했다. 명불허전 작두성호.
[19]
실제로 김진욱 감독은 전날 경기에서 추가점을 내는 데에 실패한 것이 아쉽다는 견해를 밝히기도 했었다. 그 때문에라도 불펜진을 공략할 필요가 있었던 상황.
[20]
이마저도 타점을 허용한 것은 아니었다. 병살타 상황에서 내준 점수였기 때문.
[21]
박병호와
김하성을 제외하고 모두 좌타로만 구성했다.
[22]
원현식 주심의 이 날 스트라이크 존이 일관적으로 몸쪽에 박하고 바깥쪽에 후한 존이였다. 문제는 한현희에 비해 고영표는 바깥쪽 스트라이크 존에 그 동안 꽤 취약했는데, 이 때문에 바깥쪽 공으로 헛스윙을 노리려다가도 집중적으로 얻어맞아버린 것. 또한 이 날
고영표의 구위도 평소에 비해 좋다고 보긴 어려웠다.
[23]
이 경기를 포함하여 대 kt wiz전 통산 성적 8전 4승 무패에 이 경기 이전까지의 kt wiz전 통산 피OPS는 단 .585밖에 되지 않았다. 심지어 kt wiz만 만나면 K/BB가 10.33에 육박했을 정도.
[24]
복수 언론에 의하면
장원준이 14일에 복귀전을 치른다고 한다.
[25]
심지어
kt wiz 이적 후에 두산을 상대로 거둔 승리는
0승이다. ERA에서도 보면 알 수 있지만 kt wiz에 오기 전이나 그 이후에나 내용도 그렇게 좋지 않았던 편.
[26]
결국 이 플레이는 투수의 송구 실책으로 기록되었다.
[27]
구단 측에서는 우선 선수 보호 차원의 교체라고 하긴 했지만, 이런 잔부상들이 계속 누적되는 것이 결코 좋은 소식은 아니기에. 실제로
박경수가 2017년에 부진했던 이유가 저런 잔부상을 시즌 내내 안고 있었던 것 때문이었음을 생각하면 걱정스러울 수밖에 없다. 하지만 황재균을 거액을 들여 영입한 이유가 전경기 출전과 20-20이 가능한 국내 정상급 철인이었기 때문임을 감안한다면 쉽게 엔트리에서 뺄 수도 없는 상황이다.
[28]
두 팀이 동시에 1회 선두타자 리드오프 홈런을 기록한 것은 KBO 통산 10번째라고 한다.
[29]
몸쪽 높은 방향으로 제구된 하이 패스트볼을 그대로 통타해버렸다. 실투가 아니었는데도.
[30]
결과론적인 이야기이지만
심재민을 여기에서 쓰지 못하고 이종혁을 또 끌고 간 것은 어느 정도 납득은 되는 상황이었다. 후술한 대로
심재민이 이 이후에 등판했을 때 내용이 안 좋았기도 했지만 지난 경기에서의 끝내기 패배를 크게 의식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당시 불펜을 비춰줬을 때에도 심재민은 불펜에 없었고
김재윤 단 한 명만 불펜에서 몸을 풀고 있었던 상황.
[31]
오죽하면
SPOTV에서 인포그래피를 통해 최근 3경기 kt wiz의 득점권 타율을 대 놓고 띄우면서 디스를 했을 정도였다.
[32]
경기 시작 전에 하루 정도 쉬면 괜찮아질 것이라는 코칭스태프의 견해가 있었다.
[33]
대 NC전 통산 12경기 ERA 5.25, 마산 원정경기 7경기 ERA 7.96. 넥센전 징크스에 묻혀서 그렇지, 실제 상대전적은 NC를 상대로도 정말 안 좋았다.
[34]
심지어 보크 논란까지도 없이 완벽한 대처였다.
한만정 해설위원조차 이를 보고 극찬을 했을 정도.
[35]
문제는 이 당시 NC의 투수 민태호는 좌완 투수였다는 것이다.
홈스틸 항목을 보면 알 수 있듯이 홈스틸은 상대가 좌완 투수일 경우에 더 자주 나오는데, 좌완을 상대로도 타이밍을 뺏지 못했다는 점을 생각하면 이 주루 자체는 심하게 문제가 있다는 것.
[36]
당시 불펜에 몸을 풀고 있었던 투수 두 명이 윤근영과 주권.
[37]
심지어
정명원 투수코치는 7회까지 단 한 번도 나오지 않았다. 오히려 무사 1,2루 상황에서
김진욱 감독이 다이렉트로 직접 나왔을 정도.
[38]
실점은 승계주자를 내보낸
심재민이 뒤집어썼다.
[39]
보통 홈 팀이 동점 상황에서 9회초를 맞이할 경우 9회말을 노리기 위해 마무리 투수를 내는 경우가 일반적인데, 아무래도 당시의 NC는
이민호가 3연투 후 하루밖에 쉬지 못한 것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40]
여느 고졸 파이어볼러처럼
공을 던지면서 모자가 벗겨지는 모습도 여러 번 나왔었다.
[41]
결국 공식 기록은 이해창의
포구 실책으로 기록되었다.
[42]
당시 불펜에서는 이 경기에서 차례대로 털린
주권과
신병률 두 명이 몸을 풀고 있었다.
[43]
실제로 이 중 1실점은
윤근영의 비자책 1실점으로 기록되었다.
[44]
역대 13번째 통산 3000루타이다.
[45]
여담으로 이 당시 재밌는 에피소드 하나가 있는데, 김진욱 감독은 이진영이 타석에 나갈 때 번트 안 대도 좋으니까 제발 니가 잘하는 거 (2루수 쪽 2루타) 하나만 쳐다오. 라고 했다고 한다. 그리고 결국 이진영은 2루수 방향 2루타를 진짜로 쳐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