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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19 22:37:38

PMC: 더 벙커

<colbgcolor=#c9302c><colcolor=#ffffff> PMC: 더 벙커 (2018)
Take Point
파일:pmc메인포스터.jpg
장르 액션, 스릴러
감독 김병우
각본
제작 강명찬, 김영훈, 하정우
출연 하정우, 이선균
촬영 김병서
음악 이준오
조명 신경만
미술 김병한
의상 채경화
동시녹음 한철희
무술감독 노남석
촬영 기간 2017년 8월 4일 ~ 2017년 12월 1일
제작사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퍼펙트스톰필름
수입사 파일:미국 국기.svg RADiUS-TWC
배급사 파일:미국 국기.svg RADiUS-TWC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CJ엔터테인먼트
개봉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8년 12월 26일
파일:미국 국기.svg 2018년 12월 28일
파일:대만 국기.svg 2018년 12월 28일
파일:일본 국기.svg 2020년 2월 28일
화면비 1.85:1 비스타 비전
상영 시간 124분
제작비 140억원[1]
월드 박스오피스 $7,452,812
북미 박스오피스 $21,189[2]
대한민국 총 관객 수 1,670,563명[3]
홈페이지 파일:IMDb 로고.svg IMDb
상영등급 파일:영등위_15세이상_2021.svg 15세 이상 관람가

1. 개요2. 예고편3. 시놉시스4. 등장인물5. 등장 장소6. 줄거리7. 등장 장비8. 평가
8.1. 평론가 평
9. 장비 고증10. 흥행11.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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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더 테러 라이브를 연출한 김병우 감독의 두번째 장편 영화.

2. 예고편




3. 시놉시스

글로벌 군사 기업( PMC) 블랙리저드 팀은 CIA로부터 거액의 프로젝트를 의뢰받는다. 지금까지 모든 작전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온 캡틴 에이헵( 하정우)은 그를 따르는 크루들과 함께 작전 장소로 향하는데…

DMZ 지하 30m 비밀벙커에서 드디어 공개된 타깃과 함께, 블랙리저드 팀이 맡게 된 비밀 작전의 실체가 드러난다.

제한시간 90분! 거부할 수 없는 미션이 펼쳐진다!

2024년, 미국에 여러 악재가 찾아온데다 북한의 계속된 도발로 인해 한반도에 전운이 감돌기 시작한 일촉즉발의 상황...

CIA에서 특별 프로젝트를 의뢰받게 된 특별의뢰 전문 PMC 블랙 리저드의 분대장 에이헵은 크루들과 함께 의뢰의 장소 DMZ로 가게 된다.

제한 시간은 90분. 비밀 벙커의 회의에 핵심이 될 인물 킹을 데리고 오라는 임무를 맏게 된 블랙 리저드의 운명은...

4. 등장인물

5. 등장 장소

6. 줄거리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2022년, 북핵 문제는 북한 지도자의 완강한 저항에 부딪혀 해결되지 않은 채 한반도에 긴장감이 깃든다. 그러나 미중무역전쟁에서 패배한 미국은 경제가 침체되어 이를 수습하지 못한채 2023년에 미국 전역에서 파업이 진행되고 디트로이트, 필라델피아에서 폭동이 일어나는 등 최악의 상황을 일으키게 만든 맥그리거 대통령의 지지율은 반토막나는 등 막장화되어가는 와중에 중국은 내수시장을 위시한 경제 회복으로 무시할 수 없는 영향력을 행사해 북한을 합병하기 직전까지 놓여도 미국은 손가락만 빨아야하는 처지가 된다.

2024년, 군사분계점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벙커에 PMC 블랙 리자드 소속 랩터16팀이 CIA의 맥에게 브리핑을 받는다. CIA의 목표는 대통령의 재선을 위해 미국 언론에 큰 한방을 내려고 블랙 리자드를 통한 비공식 작전을 지휘하는 것. 회담장을 감시하던 중 서울 상공에 스커드 미사일이 나타나 도시 한가운데에 떨어지고 패트리어트 미사일이 이를 격추시키는 영상이 뉴스에 나오는 것을 본 에이헵은 CIA에게 왜 서울이 미사일 폭격을 받냐고 따지나 맥은 "우리가 쏘라고 했다."면서 북한 장군이 벙커로 오면서 한국 정부에 망명하는 조건으로 스커드 한발을 쏘라고 시켰던 것이다.

하지만 예상과는 달리 동아시아 최고 수배범이자 북한 지도자인 '킹'이 나타나자 에이헵은 다시는 오지 않을 기회라고 생각해 킹을 급습하려는 계획을 세운다. 자신은 현상금 5백만 달러를 얻고 맥은 대통령 재선과 승진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면서 설득했고 맥은 이를 허가하면서 랩터16은 회담장을 습격할 준비를 한다.[26] 호위 병력을 순식간에 없애버린 후 킹을 생포하는데 성공한다. 킹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사살하라는 명령에 호세가 직접 나서 처형하려고 했지만 살아있었던 호위병 한 명이 선두에 섰던 호세의 목을 관통시키고 팀은 잠시 동요했지만 에이헵의 일갈로 죽어가는 호세를 뒤로 한 채 임무에 전념한다.

그때 "어차피 모두 죽는다."는 소리를 들은 한 사람의 말에 어리둥절하던 사이 또 다른 PMC 퍼스트 서비스가 벙커에 쳐들어오면서 상황은 반전, 팀은 고립된다. 상황을 파악하기도 전에 벙커의 스위츠룸으로 돌아가 에이헵은 로건에게 당장 지원군을 부르라고 말하지만 마쿠스가 로건을 쏘면서 무전기를 끄라고 하면서 에이헵에게 퍼스트 서비스에서 보낸 편지를 준다. 그러면서 마쿠스는 퍼스트 서비스로 오는 조건으로 킹을 없애라는 조건에 응해 에이헵과 협상을 시도하려고 했으나 에이헵은 권총을 들고 총격전을 펼치지만 왼다리에 부상을 입고 의족 역시 파괴되면서 움직일 수 없는 상황에 놓이자 머리에 바람구멍을 내려고 했던 마쿠스는 아직 살아있던 로건의 총에 맞아 죽는다.

두 발이 묶여 움직일 수 없는 상황에다 에이헵 자신이 북한 지도자를 사살했다는 뉴스와 중국이 핵전쟁을 선포한[27] 뉴스를 보자 화장실에서 드론 컨트롤러를 가지고 전황을 살펴보면서 어떻게든 해결할 방법을 물색해보지만 킹의 심박수가 떨어지는 것을 본 에이헵은 근처에 킹의 주치의가 없냐고 말하면서 킹을 살리려고 한다. 곧 킹의 주치의 보조로 와 있던 윤지의의 말에 따라 회생절차에 돌입하지만 수혈에 필요한 O형 혈액팩이 완전히 굳은 것을 안 에이헵은 절망한다. 그때 구급상자에서 직접 수혈할 수 있게 해주는 수혈 키트를 발견하고 로건의 프로파일을 살펴보던 중 혈액형이 O형인 것을 알게 된 에이헵은 킹과 팀 전체를 살리기 위해 희생해야 한다면서 부상입은 로건의 피를 킹에게 직접 수혈한다. 그 때 B-21 폭격기가 벙커를 폭격한다.

에이헵은 의병 제대하게 만든 낙하산 훈련 때 두 다리가 지면에 착지하는 악몽에서 깨어난다. 정신을 차린 에이헵은 아직 멀쩡하게 작동하는 텔레비전에서 '백악관은 이 사건과 무관하다'라는 절망적인 내용을 본다. 이런 와중에 핸드폰이 울리고 맥에게 연락하려던 찰나 맥이 자신에게 전화를 걸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에이헵은 벙커를 폭격한 게 대통령 명령이었냐고 따지자 맥은 마지못해 "맞다."고 대답하고 2차 폭격을 실행하기 위한 시간이 15분 밖에 남지 않았다는 것을 끝으로 작전실 밖에서 문을 열라고 하는 요원들의 소리와 함께 끊어진다. 에이헵은 어떻게든 스위트룸에서 빠져나가려고 급조한 목발에다 마쿠스가 신고 있던 군화를 벗겨 부서진 의족을 대신하고 왼다리에 박힌 총알을 빼내보려고 안간힘을 쓰지만 동맥을 건드리면서 완전히 움직이지 못하게 된다.

드론을 다시 가동시켰을 때에는 랩터 16의 팀원은 4명 밖에 남지 않았고 탄약도 곧 다 떨어질 상황, 에이헵은 윤지의와 합류해 스위트룸으로 오라고 명령한다. 그 때 퍼스트 서비스 팀의 최이현이 와서 윤지의에게 에이헵을 배신하라고 이간질을 했지만 실패했고 맥이 개인 전화를 통해 에이헵에게 연락하자 에이헵은 킹은 살아있고 당장 지원군을 보내라고 분노에 찬 목소리로 외친다. 맥은 대통령을 설득시켜 보겠다며 만약 설득된다면 킹만 데려가겠다는 얘기에 에이헵은 동료를 놔둘 수 없다면서 전화를 끊는다. 시시각각 조여드는 퍼스트 서비스의 공세를 어떻게든 헤쳐 나가기 위해 4명의 용병이 회담장을 통과해보려 하지만 전차가 벙커를 습격하면서 랩터 16팀은 에이헵을 제외하고는 전멸한다. 그때 윤지의가 와서 둘이 어떻게 빠져나가보려고 했지만 퍼스트 서비스가 스위트룸에 도달하면서 죽기 일보 직전까지 가는 상황. 그러나 이때 도착한 그린베레가 퍼스트 서비스를 제압하면서 둘을 구출한다.[28]

에이헵은 킹과 윤지의를 V-22에 태우고 미국으로 돌아가 인터뷰 준비를 해야 한다는 맥의 말을 무시하고[29] 윤지의를 치료해달라고 윽박지른다. 그때 V-22를 호위하던 전투기가 중국 공군에게 습격당하면서 V-22는 격추, 에이헵은 겨우 낙하산을 매고 탈출한다. 자유낙하하던 와중 미군 전투기와 중국군 전투기의 도그 파이트를 피하고 핵탄두가 장착된 미사일이 에이헵 바로 위로 날아갔지만 패트리어트 미사일이 요격하는 것,[30] 그리고 맥이 탄 수송기가 미사일에 파괴되는 모습까지[31] 두 눈으로 보고 있던 중 낙하산 없이 추락하고 있던 윤지의를 잡아 낙하산 하나로 겨우 버텨 어떻게든 갈대밭에 착륙에 성공한다. 겨우 일어난 에이헵은 지평선 너머 버섯구름이 일어나는 것을 보고, 망가질 대로 망가진 다리로 걷지 못한 채 망연자실하는 에이헵을 윤지의가 부축해주면서 영화는 끝난다.[32]

킹에게 낙하산을 달아줬긴 했지만 낙하산을 펼친 이후의 행방이 묘연해진 상태고 킹을 찾든 못찾든 미국에게 중국 선제 도발을 하여 아무리 중국이 미국보다 극 중에서 유리하다고 치더라도 엔딩 이후엔 중국의 여론과 패권이 미국보다 불리화 될 것으로 추측된다. 당장 이렇게 되면 중국이 세계 패권, 세계 독재를 위한 나치 독일과 똑같은 차이나치로 불리는 추축국, 제국주의, 군국주의, 공산 제국주의 전범국가로 취급받게 될 것이다. 최악의 경우 중국이 기껏 겨우 잡아놓은 패권이 다시 한미일 중심으로 흘러가고 북한 한국에게 흡수통일 될 수 있다.

7. 등장 장비

8.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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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 75%




시작은 콜 오브 듀티, 중간에는 커맨드 & 컨커, 마지막은 미션 임파서블

진보된 촬영 및 편집기술과 게임진행 같은 화면구성, 액션과 볼거리,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이준오의 음악, 한국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소재 등에 있어서는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하지만 방대한 설정과 관람시 높은 피로도, 진부해보일 수 있는 메시지 등으로 인해 대중으로부터는 비판을 받고 있다.

흥미로운 소재와 FPS를 보는 듯한 특이한 연출, 화려한 총격전 등 볼거리는 있지만, 그걸 줄거리 안에 제대로 녹여내지 못했다. 미국 대선 후보 간의 분쟁, 북한의 내부 분열, 중국의 개입, 또 다른 군사 기업의 침투, 주인공 팀 내의 분쟁 등 과도하게 많은 소재들을 한꺼번에 넣으려다 보니 스토리가 중구난방으로 실속 없이 전개되었다. 제작진 본인들도 영화 속에서 제대로 설명하기 힘들었는지 나중에는 장장 15분에 걸쳐 좁은 지하 벙커 안에서 설명하는 시간을 가지기까지 한다. 실소와 허무를 둘 다 자아내게 하는 결말은 덤이다.

또한, FPS를 의식한 연출로 인해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라면 영화보고 멀미가 날 정도로 어지러웠다는 평이 많다. 이런 컨셉의 원조인 하드코어 헨리보다도 더 심하다는 평. 실제로 네이버 영화 다음 영화를 보면 과장된 연출로 발생하는 3D 멀미 때문에 욕하는 반응이 굉장히 많다. 연말이다보니 자극적인 소재보다는 잔잔하고 가족끼리 즐기기 좋은 영화를 보러 가는 관객들한테 PMC의 자극적인 3D 멀미는 다소 부정적인 반응을 불러 일으키기 딱 좋다. 원래 이런 영화는 연말연초가 아니라 주로 3월이나 9월 경에, 영화를 많이 봐서 3D 멀미에 적응할 정도로 눈이 훈련된 영화 매니아들 위주로 보는 비수기 시즌을 노려야 하는게 원칙인데 개봉 시점을 잘못 맞춘 탓이다.

다만 유념할 것은 PMC는 FPS, 1인칭에서 진행되는 영화가 아니라는 점은 중요하다. 상기 언급된 하드코어 헨리의 경우 주인공에게 시점이 완전히 고정되어 주인공의 움직임에 맞춰 연출이 가해져 관객들로 하여금 주인공의 시점에 적응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진다. 하지만 PMC에서 실제로 보여주는 방식은 특정 인물에게 시점이 고정되는 연출은 실제로 많지 않으며 일반적인 영화들과 마찬가지로 시점이 계속해서 바뀐다. 그런데 이러한 시점 변경이 이루어짐과 동시에 상하전우좌우로 쉴새없이 움직이며 화면을 흔들다보니 화면에 익숙해질 시간을 주지 않는다. 이로 인해 게임이나 각종 매체 등으로 FPS와 3D 멀미에 익숙한 관객들도 불필요한 움직임으로 인해 피로감이 매우 크고 몰입하기 힘들다는 의견이 다수를 차지하는 편이다.

특히 하드코어 헨리의 경우 주인공의 시점을 보여주는 것이다보니 어떠한 곳에 시선을 고정하고 있는 경우에는 움직임이 잦아드는 등 강조하고자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확실히 보여주는데 반해 PMC에서는 줌 인을 하고 클로즈업을 하는 순간에도 화면을 흔들어대다보니 오히려 강조가 필요한 장면들이 효과적으로 다가오지 않는다.

게다가 이선균의 연기도 그다지 평이 좋지 않다. 어색한 북한말 연기에 그마저도 웅얼웅얼 하는듯이 들려서 발음을 정확히 알아듣기 힘들었다는 평이 많다. 대사 후시녹음 및 사운드 디자인 믹싱은 덱스터스튜디오 산하 '라이브톤'에서 작업을 하였다.

감독의 전작 더 테러 라이브와 유사점이 많다. 벙커 내부에서도 주인공은 사실상 방 한칸에서 거의 움직이지 못하면서 영상 통신 매체를 통해 이야기를 전개하고 높으신 분들의 의중에 따라 상황이 역변하는 등 기본적인 전개를 그대로 따라한다는 느낌이 들 정도. 이 때문에 주역을 맡은 하정우의 화려한 단독 액션을 기대한 관객들이 양쪽 다리도 제대로 못쓰고 시작부터 결말동안 빌빌대는 하정우의 모습에 적잖이 실망하였다.

거기다 하정우가 맡은 주역인 에이헵은 실망할 문제점이 한두 개가 아닌데, 명색이 짬밥 많은 용병부대라면서 목표인 킹을 확보하자마자 신속하게 퇴각할 생각도 안 하고 피크닉 나온 것처럼 시간을 질질 끈다.[33] 결국에는 다른 부대에게 급습까지 당하고 제대로 된 이 상황에서 부대를 신속하게 지휘해 대처해야 할 에이헵이 상황파악도 하지 못한 채 우왕좌왕하는 추태를 보인다. 이걸 윤지의와 제랄드 덕분에 어떻게 상황모면을 하기는 했지만, 이후의 전개에서 에이헵이 킹을 살리려고 부상을 입은 부하에게 강제로 약품을 주사해 무력화시킨 뒤 수혈을 해서 희생시키는 인간쓰레기 같은 모습까지 보여준다. 더군다나 에이헵 본인이 부상을 입어 몸도 가누지 못하는데 그 몸으로 걸핏하면 죽으려 하는 킹을 돌보기 바빠서 허둥지둥 대는 모습은 관객들이 영화에 몰입을 하기는 커녕 짜증만 느끼는 커다란 단점이 되어버렸다. 사실상 시에라리온 출신 제랄드가 부대의 캡틴이자 주인공에 어울린다고 봐야 될 정도.

또한, 전작에서도 영리한 대학생 정도인 범인이 어떻게 저런 대규모 파괴 잠입 공작을 펼치는가? 방송국 건물이 무너진다고 대한민국 국회의사당까지 날릴 수 있는가? 하는 디테일한 점에서 오류를 범했다면 이번 작에서도 비슷한 오류를 저지른다. 아무리 대선 목전이라도 핵을 보유한 국가 원수를 죽이네 살리네 갈팡질팡하는 것은 물론이고, 맥이 단독으로 지시를 내리는데 감시하는 요원은 제지하지도 않고 이미 킹을 확보한 상황에서 중국 공군기가 한반도 한복판까지 와서 미군기를 격추하는 개막장이 터지는데 과연 킹이 3차 대전을 감수할 만큼 중요한 인물인지 이유가 나오지 않는다. 심지어 킹 유고 상황에서도 핵 미사일은 잘만 쏜다.[34]

그러나 이렇게 한국적인 소재가 최대한 안 나오다 보니 오히려 패착이 됐다고 할 수도 있는게, 극중 전쟁 위기가 닥쳤음에도 한국의 입장은 단 하나도 나오지 않고 작중 나오는 한국인들도[35] 이에 대한 말은 전혀 없다. 까놓고 말해 그동안 한국인들이 줄곧 비판하던 북미 대결이 소재인 작품에서 한국은 무시되는 구조의 헐리우드 액션물과 다를 게 없다. 007 어나더데이를 생각해보자. 개봉 당시 정말 사정없이 까였다. 주로 민족적인 성향이 강한 한국인 입장에서 이런 전개가 한국인 손으로 나왔다는데 거부감을 느끼는 것도 크다. 북한의 눈치라도 보는 건지 북한 지도자의 이름을 뜬금없이 영미권 단어인 킹으로 쓰는 점도 뜬금없다는 반응들도 있는 편. 만약 본명이 아니라 캐릭터의 중요도를 나타내는 별명이라면 극중 내내 왕이라는 존재감을 드러내야 하는데 그러기는커녕 이야기가 끝날 때까지 인사불성의 환자 신세라 더더욱 안 어울린다는 지적도 있다.

관객의 평이 나뉘는 반면 평론가 평은 좋은 편이다. 이야기의 개연성에 대해서 지적하기도 하였지만 주로 기존의 한국 액션 영화에서 보기 힘든 연출을 다양하게 시도한 점에 높은 평가를 내렸다. 특히 후반부에 공중에서 벌어지는 롱테이크 연출은 한국 영화에서 보기 힘든 수준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 웅장하고 긴박감 넘치는 BGM, 핵 미사일을 요격하려는 AD의 폭발과 전투기들간의 공중전, 마지막에 폭발하는 핵폭발의 연출까지 더해져서 평가가 높다.

하지만 CGV 에그 지수가 76%까지 떨어지는 등 관람객 평가는 위에서 서술하듯 최악이다. CGV Golden EGG지수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에그 지수는 보통 후한 편이라 어지간한 망작도 보통 80대는 뽑힌다. 76%라면 분명 실관람객에게는 문제가 많았던 작품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때문에 하정우 주연 영화임에도 흥행에 적신호가 켜졌다.

밀리터리 매니아들의 평도 다양한데, 군사 마이너 갤러리에서는 나름 있어보이는 액션 영화를 제작하려 했단 것에 가산점을 줬는지 찬반 여론이 나뉘었다. 반면 에어소프트 마이너 갤러리에서 나온 평들은 영화에서 착용하던 장비보다 에솝갤럼들의 장비가 더 좋았다, 미군 특수부대가 배그 3뚝 쓰고 나오더라, 등장인물들이 왜 플레이트 캐리어로 가슴이 아니라 배를 가리느냐, 피엠씨발, 영화표 1장에 쓸 돈으로 다른 더 좋은 걸 할 수 있다 등의 부정적인 평가만 나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본 영화가 친북반미 영화라는 비판이 있다. 이에 동조하는 쪽에서는 일부러 등장인물들의 호칭을 남조선, 북한으로 불러서 마지막 대사를 "고맙다! 북한."으로 마무리한 것에서 보이듯이 이해타산적인 미국, 중국 같은 외세에 흔들리지 말고 남과 북이 둘이 협력해서 잘 해나가야한다는 사상을 드러낸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며[36], 이를 부정하는 쪽에서는 영화의 줄거리와 설정들은 각 국가들의 지극히 이해타산적인 면을 부각시킬 뿐 특정 국가를 비난하거나 긍정적으로 평가하진 않는다고 주장하고 있다.

실제로 영화계에서 밀리터리 고증에 참여하기도 하고 본 영화가 크랭크인하기 전에 시나리오를 봤었던 태상호 종군기자의 음주 리뷰 영상을 참고해 보자. 전반적으로 레벨이 높은 밀리터리 매니아에게는 2% 부족한 영화지만 일반 관객에게는 좋게 보였을 것이라는 식이다.물론 실제로는 아니었다.[37]

태상호의 건톡 / 음주영화리뷰: PMC더벙커 본격 리뷰 1편(1/2)
태상호의 건톡 / 국내최초 음주영화 리뷰 PMC더벙커 심층리뷰 2편(2/2)

8.1. 평론가 평

훈장 수여감. 단, 어지러운 건 각자 몫
- 이용철 ( 씨네21) (★★★★)
소재에서 스타일까지 한국 영화에서 보기 힘든 신선한 면모
- 이동진 (★★★)
볼 것 안 볼 것 잘 가리는 전지적 디지털 시점
- 송형국 ( 씨네21) (★★★☆)
미션 임파서브로맨스
- 김현수 ( 씨네21) (★★★☆)
준수한 기술적 완성도. 사람잡는 스펙터클
- 김소미 ( 씨네21) (★★★☆)
더 '생존' 라이브, 브레이크 타임이 필요할지도
- 박은영 ( 무비스트) (★★★☆)
무대를 지하 벙커로 옮긴 ‘더 사투 라이브’
- 허남웅 ( 씨네21) (★★★☆)
정교한 촬영, 뒤숭숭한 이야기
- 박평식 ( 씨네21) (★★☆)
용감한 시도엔 박수, 캐릭터 구축은 아쉬움
- 이은선 (★★★)
‘이야기’ 보다, ‘형식’
- 정시우 (★★★☆)
한국 액션 영화의 기술적 성취
- 이지혜 (★★★☆)

9. 장비 고증

10. 흥행

총 제작비는 150억 내외로 손익 분기점 관객수는 370만이라고 한다. 다만 대만 등 몇몇 해외 개봉이 확정되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이보다 약간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39]

그리고 대차게 망했다. 제작비가 140억원인데 관객수를 200만도 넘기지 못했으며, 월드 박스오피스의 총 수익도 한화로 환산하면 100억조차 넘지 못하는 수준이라 결과적으로 PMC: 더 벙커는 흥행 참패를 당했다.

10.1. 대한민국

대한민국 누적 관객수
주차 날짜 일일 관람 인원 주간 합계 인원 순위 일일 매출액 주간 합계 매출액
개봉 전 22,181명 22,181명 미집계 179,808,500원 179,808,500원
1주차 2018-12-26. 1일차(수) 219,234명 -명 1위 1,365,529,550원 -원
2018-12-27. 2일차(목) 130,647명 1위 1,053,583,900원
2018-12-28. 3일차(금) 154,163명 1위 1,374,889,063원
2018-12-29. 4일차(토) 251,470명 2위 2,264,795,904원
2018-12-30. 5일차(일) 236,214명 2위 2,127,143,000원
2018-12-31. 6일차(월) 165,126명 2위 1,338,545,450원
2019-01-01. 7일차(화) 195,866명 2위 1,764,016,100원
2주차 2019-01-02. 8일차(수) 49,300명 -명 2위 397,485,250원 -원
2019-01-03. 9일차(목) 35,509명 3위 287,866,850원
2019-01-04. 10일차(금) 36,003명 4위 320,063,717원
2019-01-05. 11일차(토) 61,442명 4위 556,916,110원
2019-01-06. 12일차(일) 50,539명 4위 457,806,500원
2019-01-07. 13일차(월) 18,774명 4위 152,471,050원
2019-01-08. 14일차(화) 17,250명 4위 141,547,750원
3주차 2019-01-09. 15일차(수) 4,688명 -명 9위 39,788,750원 -원
2019-01-10. 16일차(목) 3,285명 10위 28,222,250원
2019-01-11. 17일차(금) 3,601명 9위 33,563,400원
2019-01-12. 18일차(토) 5,093명 9위 47,167,230원
2019-01-13. 19일차(일) 4,834명 9위 45,451,550원
2019-01-14. 20일차(월) 1,586명 11위 13,336,450원
2019-01-15. 21일차(화) 1,565명 12위 13,365,950원
4주차 2019-01-16. 22일차(수) 371명 -명 26위 3,195,650원 -원
2019-01-17. 23일차(목) 99명 47위 917,000원
2019-01-18. 24일차(금) 115명 45위 1,093,000원
2019-01-19. 25일차(토) 192명 37위 1,812,500원
2019-01-20. 26일차(일) 171명 32위 1,546,500원
2019-01-21. 27일차(월) 12명 65위 75,000원
2019-01-22. 28일차(화) 36명 63위 303,000원
합계 누적관객수 1,669,351명, 누적매출액 14,012,141,924원[40]


같은 주에 개봉하는 작품은 범블비, 점박이 한반도의 공룡 2: 새로운 낙원(이상 2018년 12월 25일), 배틀 트랩, 툼 인베이더(이상 2018년 12월 26일), 다잉, 두 번째 겨울, 레이서 앤 제일버드, 무쌍, 미스터 스마일, 악령의 캠핑카, 크리미널 섹터 211, 콜드플레이: 헤드 풀 오브 드림스, 하나 빼고 완벽한 뉴욕 아파트(이상 2018년 12월 27일)까지 총 14편이다.

개봉 직후 1위였던 아쿠아맨을 누르고 3일간 1위를 차지했지만, 이후 부정적인 평이 퍼지면서 예매율은 다시 아쿠아맨에게 역전당해서 주말에는 다시 1위 자리를 아쿠아맨에 내줬다.

개봉 2주차인 2019년 1월 3일부터 나오는 영화관 시간표들을 보면, PMC의 스크린이 빠른 속도로 치워지고 있다. 주먹왕 랄프 2: 인터넷 속으로가 스크린을 빠르게 먹어 치우는 중이다. 사실상 PMC는 2019년 1월 1일 신년 공휴일 성적이 최후의 성적이 될 가능성이 높다.

결국 167만명으로 막을 내려 흥행에 실패했다.

10.2. 대만

범블비 아쿠아맨에 밀려서 대만 박스오피스 3위에 그쳤다.

11. 기타



[1] 손익분기점은 410만 명. [2] 2018년 12월 30일 기준. 출처: # [3] 2019년 1월 31일 기준. 출처: # [4] 군 시절 회상씬에 등장한 군복은 현재 한국군에서 사용중인 디지털 픽셀이 아닌 신과 함께에 등장한 디지털 군복을 사용하였으나 어깨에 특수전사령부 마크가 부착되어 있다. [5] 1960년대에 실제로 이와 비슷한 훈련 사고를 겪었던 특전사 이원등 상사의 실화에서 모티브를 얻은 것으로 보인다. [6] 감독이 FPS 게임이나 메탈기어 시리즈를 참고한 흔적이 많이 보이며 메탈기어 솔리드 V 더 팬텀 페인에서 베놈 스네이크의 코드네임 에이햅을 가져온 것으로 추측하는 사람들이 많다. [7] 에이헵과 윤지의는 작중 내내 상대방을 "남조선", "북한" 으로 부른다. 사실 윤지의는 에이헵과 통성명할 기회조차 없었고, 에이헵은 컴퓨터 데이터로 윤지의란 본명을 확인했지만 어차피 “남조선” “북한”하면 자기 부르는 줄 알만한 상황이라서.. [8] 백악관에게 직접 명령을 전달받는다. 작전이 성공하면 승진해서 워싱턴으로 간다는 언급도 나온다. [9] 배우 제니퍼 엘은 제로 다크 서티에서도 CIA 요원으로 나온다. [10] 사진에 나오지 않은 팀원들도 있다. [11] 블랙 리저드 PMC의 모티브가 된 블랙워터 역시 미국 기업이지만 미국인 뿐만 아니라 제3세계 특수부대 출신 컨트랙터들을 고용하여 비교적 싼 값에 써먹기도 한다. [12] 위험에 처한 상황에서 동료를 버리고 사느냐, 목숨을 걸고 동료를 구하느냐 [13] 영화 쿨러닝으로 데뷔한 미국 배우. [14] 다만 아프리카 흑인치고는 피부가 꽤 밝다. 배우 잭 라이온스는 미국 배우다. [15] 배우이면서 영화 감독, 바텐더까지 3가지 직종을 겸하고 있다. [16] 에이헵도 많은거 안 바랄테니 앞에 2명만 확실하게 처리하라고 지시하는데 최소 3명을 쓰러뜨리는 등 밥값 이상을 한다. [17] 이라크전 참전 용사로 배우보다는 주로 군사기술 자문과 촬영 담당을 맡고 있다. [18] 홍콩쪽에서 활동 중인 모델 겸 배우. 택티컬 아웃도어 브랜드나 이종격투기 등 이쪽과 관련된 일을 많이 한다. [19] 필리핀계 미국인으로 배우이자 스턴트맨. [20] 민간 군사 기업이 어떻게 한 국가에게 인수될 수 있냐라고 반문할 수도 있는데, 간단하다. 국가 기관이 출자를 하거나, 기존의 사기업이 공개한 지분을 매입해서 경영권을 행사하면 된다. [21] 현실의 PMC의 경우, 정부 기관에서 출자한 보안 회사가 사실 상 비공식 군대 수준으로 운용되는 것으로 추정되는 경우도 있는데, 시리아 내전 우크라이나 내전에서 정규군 수준의 중장비를 동원한, 러시아의 바그너 그룹 역시 비슷한 경우다. 참고로 작중 퍼스트 서비스는 설립자의 이름과 출신으로 보아 동유럽쪽에서 시작한 기업으로 보인다. [22] 딕 체니가 CEO로 있던 핼리버튼 사의 경우에는 이전부터 석유 시추 사업이 주력이었고, 이라크 재건 사업과 관련해 특혜를 받은 정황이 드러난 정경유착 비리 사례이기에 해당 경우와는 완전히 다르다. [23] 카메오 출연이다. [24] 출처 [25] 초반 등장하는 위성지도와 청사진의 위치에 '자유의 집'이 떡하니 보인다. 옆에는 기정동(북한쪽 비무장 지대 안에 있는 선전용 마을)의 오타인 kijng dong 이라는 지명도 나온다. [26] 이때 에이헵은 아내와 통화하면서 이 일이 끝난 직후 블랙 리저드를 퇴사하겠다는 약속을 한다. 로건이 열심히 코드를 쳐서 40분마다 전파가 잡히며 최대 3분까지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27] 중국이 북한의 핵시설을 접수하면서 핵병기도 같이 확보한 상태였다. [28] 이때 미국 대통령은 중국의 주장이 거짓말인 것을 증명하기 위해 군사작전을 비밀리에 시행했다고 말하는데 반토막났던 지지율이 50%까지 올라간다. [29] 맥의 대사로 보아 이미 7함대가 동해에 도달해있었다. [30] 직격하진 못해서 격추는 실패하지만 궤도를 틀어서 바다로 떨어지게 만든다. [31] 도그파이트 중 맥이 킹은 반드시 확보해야 한다고 했는데 직후 미사일이 맥이 탄 수송기에 맞아 폭사한다. [32] 이 때 나오는 음악 덩케르크의 마지막 장면에 사용된 음악인 Variation 15를 리메이크한 것으로 보인다. [33] 무려 국가수장을 납치한 상황인데 에이헵이 두 팔 벌리고는 벌써부터 다 끝난 것처럼 즐거워 하는 반응을 보인다. 직후의 상황도 골 때리는 게 작전구역을 제대로 정리도 안 해서 살아남은 적군의 사격에 팀원 한 명을 잃기까지 한다. [34] 작중 떡밥이 아예 없는것은 아니다. 중국이 이미 북한의 실세를 장악한 상태임이 밝혀졌고 킹도 함정에 빠져 벙커에 있던 것. 중국 입장에서는 킹을 확실하게 처리하고 그걸 미국이나 한국등에 허울을 씌워 북한을 확실하게 장악하려 한다는 내용도 나온다. 그렇다고 3차대전까지 갈 수 있는, 미군을 직접 공격하는 것이 가능하리란 생각이 들진 않지만 영화 개봉시점이 아닌 2020년 정세를 보면 꼭 그러지 않으리라는 보장도 없다. 작중 배경인 2024년엔 미국내 대선 상황도 있어서 확실히 투표가 끝나기 전까지 확전이 된다는 보장도 없으리란 계산도 깔려있다고 추측된다. [35] 에이헵, 이지수, 중국측 용병에 속한 한국인. [36] 물론 과거부터 있던 중국의 개입과 이를 이용한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 및 인명살상 등이 있었기에, 이런 문제들이 모두 청산되지 않는다면 현시점에서 이상적인 남북 협력은 불가능하다. [37] 농담이 아닌 게 손익분기점의 절반 수준만 겨우 넘기고 본 영화는 평가와 흥행 모두 참패를 당했다. [38] 혹은 초반 인물들의 대사에서 '곧 전쟁 나도 이상하지 않은 분위기'라는 말이 자주 나오는 것으로 보아 군사적 대치가 그 정도로 심하다고 추정해볼 수도 있다. [39] 언론에서는 그래도 최소 300만은 넘겨야 손익분기를 넘을 수 있을 것이라 추측하고 있다. [40] ~ 2019/01/22 기준 [41] DMZ가 배경이고 스토리 라인이 남북관계를 다루고 있다는 것은 한국적인 부분이지만, 지하 벙커에서 3개국이 얽혀 총과 폭탄의 군사 대결을 벌인다는 것은, DMZ와 남북이란 설정을 다른 나라로 바꿔도 되는, 사실상 무국적 영화나 다름없다. [42] 첫 재난영화인 해운대 흥행 이후 재난영화 제작이 흔해진 것을 생각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