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ki style="margin: -10px -10px" | <tablebordercolor=#C30452><tablebgcolor=#C30452> |
LG 트윈스 2021 시즌별 경기 |
}}} | ||||
스토브리그 | 시범경기 | 4월 | 5월 | 6월 | |||
7월 | 8월 | 9월 | 10월 | 준플레이오프 |
LG 트윈스 2021년 4월 경기 일정 | ||||||
🏠 : 홈경기 🚌 : 원정경기 |
승리 | 패배 | 무승부 | 취소 |
경기 없음 |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일 |
◀ 시범경기 |
3 VS |
4 VS |
||||
우천 취소 |
2:1 승
|
|||||
🚌 창원 | ||||||
5 |
6 VS |
7 VS |
8 VS |
9 VS |
10 VS |
11 VS |
3:2 승
|
3:7 패
|
7:3 승
|
5:9 승
|
4:3 패
|
0:1 승
|
|
🚌 수원 | 🏠 잠실 | |||||
12 |
13 VS |
14 VS |
15 VS |
16 VS |
17 VS |
18 VS |
2:8 패
|
13:2 승
|
6:4 승
|
0:1 승
|
3:1 패
|
9:1 패
|
|
🚌 고척 | 🏠 잠실 | |||||
19 |
20 VS |
21 VS |
22 VS |
23 VS |
24 VS |
25 VS |
6:3 패
|
3:7 승
|
3:2 패
|
2:1 승
|
5:19 패
|
8:0 승
|
|
🏠 잠실 | 🚌 대전 | |||||
26 |
27 VS |
28 VS |
29 VS |
30 VS |
▶ 5월 | |
0:4 승
|
3:0 패
|
2:3 승
|
0:4 패
|
|||
🏠 잠실 | 🚌 대구 |
2021년도 팀 캐치프레이즈 | |||||
무적 LG! 끝까지 TWINS! | |||||
|
|||||
시즌 성적 (4월 최종) | |||||
순위 | 승 | 무 | 패 | 승차 | 승률 |
2 / 10 | 13 | 0 | 10 | 0.5 | 0.565 |
<colbgcolor=#dcdcdc,#222222>4월 성적 |
13 | 0 | 10 | 0.5 | 0.565 |
시리즈 전적 | 우세 6 | 동률 0 | 열세 2 | ||
시리즈 스윕 | 승리 0 | 패배 0 | |||
최다 연승 | 3 | 최다 연패 | 3 |
1. 개요2. 작성 시 유의사항3. 4월 3일 ~ 4월 4일 VS
NC 다이노스 (창원) 1승4. 4월 6일 ~ 4월 8일 VS
kt wiz (수원) 위닝 시리즈5. 4월 9일 ~ 4월 11일 VS
SSG 랜더스 (잠실) 위닝 시리즈6. 4월 13일 ~ 4월 15일 VS
키움 히어로즈 (고척) 위닝 시리즈7. 4월 16일 ~ 4월 18일 VS
두산 베어스 (잠실) 루징 시리즈8. 4월 20일 ~ 4월 22일 VS
KIA 타이거즈 (잠실) 루징 시리즈9. 4월 23일 ~ 4월 25일 VS
한화 이글스 (대전) 위닝 시리즈10. 4월 27일 ~ 4월 29일 VS
롯데 자이언츠 (잠실) 위닝 시리즈11. 4월 30일 ~ 5월 2일 VS
삼성 라이온즈 (대구) 피스윕
11.1. 4월 30일
12. 월간 총평1. 개요
LG 트윈스의 4월 일정은 창원-수원[1]-잠실-고척-잠실-잠실-대전-잠실-대구[2] 순으로 4월 첫째주 일정은 창원 NC와의 원정 2경기가 있으며, 4월 둘째주 일정은 수원 kt와의 원정 3경기와 SSG와의 홈 3경기가 있으며, 4월 셋째주 일정은 고척 키움과의 원정 3경기와 두산과의 홈 3경기가 있으며, 4월 넷째주 일정은 KIA와의 홈 3경기와 대전 한화와의 원정 3경기가 있으며, 4월 다섯째주 일정은 롯데와의 홈 3경기와 대구 삼성과의 원정 1경기가 있으며, 4월 3일 ~ 4월 4일까지 진행되는 창원 NC와의 원정 2경기와 4월 23일 ~ 4월 25일까지 진행되는 대전 한화와의 원정 3경기와 4월 30일 ~ 5월 2일까지 진행되는 대구 삼성과의 원정 3경기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2연전과 3연전이 수도권에서 진행되며, 그 중 12경기가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12경기는 원정에서 열린다.2. 작성 시 유의사항
- 1군 엔트리 변동이 있는 날에는 다음 표를 기재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colcolor=#ffffff>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 (MM월 DD일 자) | |
<colbgcolor=#000000> 등록 | - |
말소 | - |
- 경기별 요약문 서술이 금지되었습니다. 이 점 숙지해 주시기 바라며, 개인적인 감정과 사견이 담긴 말이나 저속한 언행들은 삼가 바랍니다. 이를 어길 시 신고당해 규정에 따라 차단될 수도 있습니다.
3. 4월 3일 ~ 4월 4일 VS NC 다이노스 (창원) 1승
<colcolor=#ffffff> 2021 시즌 개막 엔트리 (선수 28명) | ||
<colbgcolor=#000000> 감독 | 1명 | 류지현 |
코치 | 9명 | 이병규, 김민호, 김정민, 경헌호, 이종범, 김동수, 김호, 임훈, 김광삼 |
투수 | 13명 | 켈리, 최동환, 정우영, 고우석, 진해수, 이정용, 수아레즈, 송은범, 함덕주, 김윤식, 이상규, 채지선, 김대유 |
포수 | 2명 | 김재성, 유강남 |
내야수 | 8명 | 구본혁, 김용의, 정주현, 이주형, 오지환, 신민재, 김민성, 라모스 |
외야수 | 5명 | 이형종, 김현수, 이천웅, 홍창기, 채은성 |
LG 트윈스 VS NC 다이노스 | |||||
1 차전 프리뷰 | |||||
LG 트윈스 | NC 다이노스 | ||||
0위 | 0위 | ||||
시즌 상대 전적 | |||||
1승 0무 0패 | |||||
선발 로테이션 | |||||
<rowcolor=#ffffff> 선발투수 | 경기 | 선발투수 | |||
켈리 0승 0패, ERA 0.00 |
1차전 |
루친스키 0승 0패, ERA 0.00 |
|||
중계 채널 | |||||
2021 시즌 NC 다이노스와 창원 NC 파크에서 개막전을 갖는다. 14시에 경기가 진행되며, 미편성 1경기는 10월 8일 이후 재편성 예정이다.
류지현 감독의 공식 데뷔전이다. 공교롭게도 전임 류중일 감독 역시 LG에서의 데뷔전이 NC 원정경기였는데, 경기장은 그때와 다르다.
3.1. 4월 3일 (우천취소)
4월 3일, 14:00, 창원 NC 파크 관중 수 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LG |
|
경기전 우천취소 | ||||||||||||
NC |
|
창원에 비가 온다고 예보가 있었고, 결국 12시 15분경에 잠실, 문학, 수원에 이어서 우천취소가 확정되었다. 이 경기는 8월 23일 월요일에 재편성된다.
3.2. 4월 4일
경기 라인업 | |||||||||
<rowcolor=#ffffff>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홍창기 | 라모스 | 김현수 | 이형종 | 채은성 | 김민성 | 유강남 | 정주현 | 오지환 | 켈리 |
CF | 1B | LF | RF | DH | 3B | C | 2B | SS |
4월 4일, 14:01 ~ 17:36 (3시간 35분), 창원 NC 파크 관중 수 4,375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LG | 켈리 | 0 | 0 | 1 | 0 | 0 | 0 | 1 | 0 | 0 | <colbgcolor=#dcdcdc,#222222> 2 | 8 | 0 | 5 |
NC | 루친스키 | 1 | 0 | 0 | 0 | 0 | 0 | 0 | 0 | 0 | 1 | 6 | 2 | 5 |
중계채널: | 캐스터: 정우영 | 해설: 안경현 |
||<-2><tablewidth=100%><tablebgcolor=#ffffff,#1f2023><tablebordercolor=#c30452><colcolor=#ffffff><bgcolor=#c30452> 양팀 주요 기록 ||
<colbgcolor=#000000> 결승타 | 김현수(7회 무사 1,3루서 우전 안타) |
홈런 | 나성범1호(1회1점 켈리) |
2루타 | 홍창기(1회) 김찬형(5회) |
실책 | 강진성(4회) 양의지(7회) |
도루 | 홍창기(3회) |
도루자 | 알테어(4회) 오지환(8회) |
병살타 | 박민우(7회) 양의지(8회) |
보크 | 홍성민(6회) |
심판 | 박기택 오훈규 윤태수 원현식 |
||<-10><tablebordercolor=#c30452><tablebgcolor=#ffffff,#1f2023><tablewidth=100%><bgcolor=#c30452><color=#ffffff> LG 트윈스 투수 기록 ||
<rowcolor=#ffffff> 선수 | 결과 | 출장 경기수 | 현재 성적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 / K |
실점 (자책) |
현재 평균자책 |
켈리 | - | 1경기 | 5이닝 | 98구 | 5(1) | 3 / 6 | 1(1) | 1.80 | |
함덕주 | 승리 | 1경기 | 1승 | 1 ⅓이닝 | 32구 | 0(0) | 2 / 3 | 0(0) | 0.0 |
정우영 | 홀드 | 1경기 | 1홀드 | 1 ⅔이닝 | 8구 | 1(0) | 0 / 0 | 0(0) | 0.0 |
고우석 | 세이브 | 1경기 | 1세이브 | 1이닝 | 9구 | 0(0) | 0 / 0 | 0(0) | 0.0 |
4월 4일 일요일 NC전 경기 총 평가 |
전날 개막전이 우천취소되면서 사실상 오늘이 개막전이였다. 개막전 선발은 작년 팀의 에이스였던 켈리와 루친스키가 선발로 나왔다. 시즌전 2강으로 평가받는 팀이기에 주목받는 경기이다.
<경기 내용>
경기 시작과 함께 홍창기의 2루타가 나오면서 기분 좋게 출발하였지만, 후속 3타자의 범타로 득점에 실패하였고, 1회말 2사에서 나성범에게 홈런을 내주면서 선취점을 내줬다. 3회에 홍창기의 볼넷이후 도루를 하면서 1사 2루가 되었고, 김현수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계속 양팀의 잔루파티 속에 7회에 홍창기의 안타, 라모스의 볼넷 상황에서 양의지의 어이없는 실책으로 홍창기가 3루까지 진루하였고, 김현수의 안타로 2-1로 역전하였다. 이후 정우영과 고우석의 완벽한 투구로 개막전이자 류지현 감독의 공식 데뷔전을 역전승으로 장식하였다.
<경기 리뷰>
이겼지만 내용은 상당히 좋지 않았던 경기였다. 작전에서의 연이은 실패 때문에 더 쉽게 이길 수 있던 경기를 어렵게 가져갔다. 김현수가 없었다면 그대로 패할 수 있었다. 만루를 두 번이나 놓치고 무사 1,2루에서의 번트도 두 번 모두 실패했고 그 외에도 상대가 보크와 실책으로 바친 찬스를 계속 놓쳐 겨우 승리를 따냈다. 타선도 4번 이형종은 5타수 무안타로 대실패할 분위기이고, 2번 라모스도 적응이 더 필요해보인다. 이형종의 번트 때 이천웅을 이미 대타로 소모한 상황에서 2루주자 라모스 대신 대주자 김용의 투입은 LG가 이겨서 묻혀졌지만 역전패를 당했다면 후반 공격력 저하로 이어져 가루가 되도록 까일 수도 있던 운영이었다.
하지만 마냥 나쁘기만 한 경기는 아니고 지난 시즌 우승팀과의 원정 경기이고 이제 시즌 첫 경기인 점, 그리고 불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줘야할 정우영과 고우석이 완벽투를 보여줬단 점에서 안 좋게만 볼 승은 아니다.
실패에 가까운 야수 운영과는 정반대로 투수 운영에서는 전임자와 확실히 다른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선발 켈리가 제구가 흔들리며 NC의 중심타선 앞에 득점권 주자가 있을 때 마운드 방문을 하여 상대의 흐름을 차단한 점은 매우 긍정적이다. 또한 우타자가 줄줄이 나오는 상황에서 우타자 상대 데이터가 좋았던 함덕주가 나온 것이나, 7회 함덕주가 연속 볼넷으로 흔들리며 박민우가 나오는 상황에서 함덕주에게 미련을 두거나 좌우놀이로 진해수가 나오는 대신 가장 믿을만한 투수 정우영을 올린 것은 칭찬해 줄만한 경기운영이었다.
이날 치러진 5경기중 스코어는 가장 적았지만 가장 늦게 끝났다. 그 정도로 양팀 모두 잔루 파티를 했다.
4. 4월 6일 ~ 4월 8일 VS kt wiz (수원) 위닝 시리즈
LG 트윈스 VS kt wiz | |||||
1·2·3 차전 프리뷰 | |||||
LG 트윈스 | kt wiz | ||||
1위 | 1위 | ||||
시즌 상대 전적 | |||||
2승 0무 1패 | |||||
선발 로테이션 | |||||
<rowcolor=#ffffff> 선발투수 | 경기 | 선발투수 | |||
수아레즈 1승 0패, ERA 0.00 |
<colbgcolor=#f5f5f5,#2d2f34> 1차전 |
데스파이네 0승 1패, ERA 0.00 |
|||
정찬헌 0승 0패, ERA 0.00 |
2차전 |
고영표 0승 0패, ERA 0.00 |
|||
이상영 0승 0패, ERA 0.00 |
3차전 |
배제성 0승 0패, ERA 0.00 |
|||
중계 채널 | |||||
4.1. 4월 6일
경기 라인업 | |||||||||
<rowcolor=#ffffff>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홍창기 | 라모스 | 김현수 | 이형종 | 채은성 | 김민성 | 유강남 | 정주현 | 오지환 | 수아레즈 |
CF | 1B | LF | RF | DH | 3B | C | 2B | SS |
4월 6일, 18:31 ~ 21:11 (2시간 40분),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 관중 수 1,956명 (매진)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LG | 수아레즈 | 0 | 0 | 2 | 0 | 0 | 0 | 0 | 1 | 0 | <colbgcolor=#dcdcdc,#222222> 3 | 4 | 1 | 1 |
KT | 데스파이네 | 0 | 0 | 0 | 0 | 0 | 0 | 0 | 2 | 0 | 2 | 4 | 2 | 4 |
중계채널: | 캐스터: 이호근 | 해설: 박용택 | 현장 아나운서: 조은지 |
||<-2><tablewidth=100%><tablebgcolor=#ffffff,#1f2023><tablebordercolor=#c30452><colcolor=#ffffff><bgcolor=#c30452> 양팀 주요 기록 ||
<colbgcolor=#000000> 결승타 | 오지환(3회 무사 1루서 우익수 2루타) |
2루타 | 오지환(3회) 유강남(8회) 조용호(8회) |
실책 | 정우영(7회) 조현우(8회) 황재균(8회) |
병살타 | 이형종(1회) 장성우(2회) 알몬테(8회) |
심판 | 김준희 이민호 권영철 김선수 |
||<-10><tablebordercolor=#c30452><tablebgcolor=#ffffff,#1f2023><tablewidth=100%><bgcolor=#c30452><color=#ffffff> LG 트윈스 투수 기록 ||
<rowcolor=#ffffff> 선수 | 결과 | 출장 경기수 | 현재 성적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 / K |
실점 (자책) |
현재 평균자책 |
수아레즈 | 승리 | 1경기 | 1승 | 6이닝 | 89구 | 1(0) | 2 / 9 | 0(0) | 0.00 |
정우영 | 홀드 | 2경기 | 2홀드 | 1이닝 | 21구 | 1(0) | 1 / 0 | 0(0) | 0.00 |
이정용 | 1경기 | ⅓이닝 | 22구 | 2(0) | 1/ 1 | 2(2) | 54.00 | ||
김대유 | 홀드 | 1경기 | 1홀드 | ⅔이닝 | 5구 | 0(0) | 0 / 0 | 0(0) | 0.00 |
고우석 | 세이브 | 2경기 | 2세이브 | 1이닝 | 6구 | 0(0) | 0 / 0 | 0(0) | 0.00 |
4월 6일 화요일 KT전 경기 총 평가 |
수아레즈가 페넌트레이스에서 처음 선을 보이는 경기다. 상대적으로 우타자들이 많은 KT 타선을 어떻게 공략할 수 있을지가 관건.
KT의 선발 데스파이네와는 지난해 5월 22일 1차전 이후 무려 11개월만에 다시 만난다. 당시 7이닝 1실점으로 꽤 고전했다.
<경기 내용>
수아레즈는 6.0이닝동안 1피안타 2사사구 무실점 9탈삼진[3]으로 성공적으로 KBO 리그의 첫 승을 따내었다. 5회 2사까지 단 14타자만 상대할 정도로 안정적이었다. 유일한 위기는 5회 2사 후 장성우의 볼넷, 박경수의 좌측펜스 맞는 타구를 맞아 내준 2사 1,3루 상황이었다. 그나마 김현수의 좋은 펜스플레이로 단타로 막았다. 다행히 배정대를 삼진으로 잡으며 위기에서 벗어났다.
1회초 홍창기의 볼넷, 라모스의 안타로 만든 무사 1,3루에서 김현수의 삼진, 이형종의 병살로 선취점 찬스를 놓쳤다.
3회초 선두타자 정주현의 안타를 치고나가 무사 1루 상황에서 오지환이 우익수 오른쪽으로 빠지는 2루타를 때려내었다. 여기서 정주현이 득점하였고, 오지환은 재치있는 플레이로 3루까지 진루하였다. 이후 후속타자 홍창기의 땅볼 때 득점하면서 2:0으로 달아났다. 다만 이후에는 데스파이네에게 묶이면서 별다른 공격을 하지 못하였다.
그러다 8회초 바뀐투수 이보근을 상대로 유강남이 2루타를 치고나갔고, 정주현의 희생번트로 1사 3루가 되었다. 오지환이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홍창기의 타석 때 황재균의 실책으로 유강남이 득점하면서 3:0으로 한 점 더 추가하였다.
8회말에 이정용이 올라와 선두타자 배정대에게 볼넷을 내주었으나, 대타 문상철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1사 1루가 되었다. 하지만 3타수 무안타로 수아레즈에게 꽁꽁 묶였던 조용호가 이정용의 높은 볼을 받아쳐 좌중간 2루타를 치면서 배정대가 들어와 3:1이 되었다. 하필 1점도 안 주려는 문제의 전진수비 시프트 때문에 또 이렇게 됐다. 이후 황재균에게도 안타를 내주면서 3:2로 1점차로 쫓기게 되었다. 여기서 이정용을 내리고 김대유를 올렸다. 김대유가 알몬테를 병살타로 처리하면서 데뷔 첫 홀드를 기록했고, 더 이상의 실점은 막았다.
9회말에 마무리 고우석이 올라와 강백호, 유한준, 장성우를 단 6구만에 삼자범퇴로 돌려세우면서 깔끔하게 세이브를 기록하고 승리를 지켰다. 이 날 고우석이 던진 6구 모두 직구였으며, 평균구속 151km를 찍으면서 완벽투를 선보였다.
<경기 리뷰>
며칠 더 지켜봐야겠지만 현재까지는 타순이 영 좋지 못하다. 삼성과 더불어 팀 홈런이 하나도 없는 것은 개개인의 역량 문제니 어쩔 수 없다 치더라도 잔루가 많고 필요할 때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해 팀 타점이 5점밖에 되지 않고 있단 것은 빈말로도 멀쩡하다곤 못할 것이다. 극단적으로 말하면 투수진 덕분에 승수를 쌓았다는 이야기.
류지현 감독의 경기 운영에 관하여 투수 운영은 쓸놈쓸이 줄어들고 좌우놀이에 얽매이지 않는 등 순조롭지만 야수 운영은 전임 감독보다 더 보수적이고 쓸놈쓸이라는 극단적인 의견도 나오고 있다. 8회 실점의 빌미가 된 외야 전진 수비에 대해선 분명 복기가 필요하다. 양상문 시절 작전 남발로 감독이 주인공이 되려는 모습이 많이 나오면 곤란하다.
4번 이형종과 5번 채은성은 두 경기 18타수 1안타 1출루로 심각한 수준이다. 이형종은 그나마 잘맞은 타구가 나왔으나 채은성은 정타조차 없고 먹힌타구와 땅볼만 나오고 있다. 팀내 3할타자가 3타수 1안타의 정주현이 전부다.
4.2. 4월 7일
<colcolor=#ffffff>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 (4월 7일 자) | |
<colbgcolor=#000000> 등록 | 정찬헌 |
말소 | 이상규 |
경기 라인업 | |||||||||
<rowcolor=#ffffff>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홍창기 | 이천웅 | 김현수 | 라모스 | 채은성 | 오지환 | 김민성 | 유강남 | 정주현 | 정찬헌 |
RF | CF | LF | 1B | DH | SS | 3B | C | 2B |
4월 7일, 18:30 ~ 22:15 (3시간 45분),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 관중 수 1,706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LG | 정찬헌 | 0 | 0 | 1 | 0 | 0 | 0 | 2 | 0 | 0 | <colbgcolor=#dcdcdc,#222222> 3 | 6 | 0 | 9 |
KT | 고영표 | 0 | 0 | 0 | 0 | 0 | 0 | 4 | 3 | - | 7 | 13 | 1 | 5 |
중계채널: | 캐스터: 이호근 | 해설: 박용택, 김태균 | 현장 아나운서: 조은지 |
||<-2><tablewidth=100%><tablebgcolor=#ffffff,#1f2023><tablebordercolor=#c30452><colcolor=#ffffff><bgcolor=#c30452> 양팀 주요 기록 ||
<colbgcolor=#000000> 결승타 | 강백호(7회 2사 1,3루서 우중간 안타) |
2루타 | 이천웅(3회) |
실책 | 심우준(7회) |
도루 | 홍창기2(5 7회) 배정대(7회) 송민섭(8회) 조용호(8회) |
주루사 | 오지환(8회) |
병살타 | 유한준(1회) 이천웅(1회) 알몬테(3회) |
폭투 | 채지선(8회) |
심판 | 권영철 김선수 이용혁 강광회 |
||<-10><tablebordercolor=#c30452><tablebgcolor=#ffffff,#1f2023><tablewidth=100%><bgcolor=#c30452><color=#ffffff> LG 트윈스 투수 기록 ||
<rowcolor=#ffffff> 선수 | 결과 | 출장 경기수 | 현재 성적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 / K |
실점 (자책) |
현재 평균자책 |
정찬헌 |
|
1경기 | 0승 0패 | 이닝 | 구 | 5(0) | 1 / 1 | 0(0) | 0.00 |
김대유 | 홀드 | 2경기 | 이닝 | 0구 | 1(0) | 0 / 0 | 0(0) | 0.0 | |
송은범 | 1경기 | 이닝 | 0구 | 0(0) | 0 / 0 | 0(0) | 0.0 | ||
정우영 | 패배 | 3경기 | 이닝 | 0구 | 0(0) | 0 / 0 | 0(0) | 0.0 | |
최동환 | 1경기 | 이닝 | 0구 | 0(0) | 0 / 0 | 0(0) | 0.0 | ||
채지선 | 1경기 | 이닝 | 0구 | 0(0) | 0 / 0 | 0(0) | 0.0 |
4월 7일 수요일 KT전 경기 총 평가 |
LG의 첫 토종 선발이 나오는 경기다. 켈리와 수아레즈는 자신의 역할을 충분 그 이상으로 보여줬지만 LG가 더 높은 목표를 이루려면 나머지 3자리에 들어갈 한국인 선발 투수들도 어느 정도 계산이 설 정도의 성적을 보여줘야 한다.
라인업도 상대의 사이드암 선발 고영표에 맞춰 수정이 들어갔다. 고영표에 다소 약한 이형종 대신 이천웅이 선발 라인업에 들어갔고 장타력으로 위압감을 주는 타입이 아닌 이천웅에게 4번을 맡길 순 없으니 라모스가 4번을 맡았다. 그리고 오지환이 9번에서 6번으로 전진 배치되었다.
2경기 3실점, 팀 ERA 1.5로 투수들에는 충분히 합격점을 줄 수 있지만 타자들의 분발로 필승조의 기분 좋은 휴식 역시 필요한 경기이다.
이형종, 채은성의 극도의 부진으로 당분간 이천웅이 주전으로 나올 가능성도 생겼다.
<경기 내용>
1회초 선두타자 홍창기의 안타가 있었으나 이천웅의 병살타, 김현수의 10구 승부 끝 땅볼로 삼자범퇴로 종료됐다. 1회말 정찬헌은 안타 2개와 볼넷을 내주며 1사만루의 위기를 맞이했으나 유한준을 초구에 5-2-3 병살타를 유도하여 위기를 넘겼는데 유강남의 1루 송구가 바깥쪽으로 빗나가는 바람에 수비하던 라모스와 유한준이 충돌하고 말았다. 라모스는 몸을 일으켰지만 유한준은 한동안 그라운드에 누워 있다가 머리를 짚은 채 앰뷸런스를 타고 경기장으로 빠져 나갔다.
3회초 김민성과 유강남이 몸맞는 볼과 볼넷으로 출루하며 무사 1,2루의 기회가 찾아왔다. 정주현에게 번트 사인이 내려졌으나 페이크 앤 슬래시에 실패한 뒤 3구삼진으로 주자를 진루시키지 못했고, 이천웅의 좌익수 왼쪽 1타점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김현수가 자동 고의4구로 출루하며 만루가 됐으나 라모스의 잘 맞은 타구가 1-2간 시프트에 걸리며 유격수 라인드라이브 아웃되었다.
3회말 정찬헌은 선두타자 심우준의 우전 안타에 이어 1사에서 황재균의 중전안타로 1사 1,2루 위기를 맞았으나 알몬테를 병살타로 막아내며 위기를 탈출했다. 이후 kt는 4회말, LG는 5회초 득점권 찬스를 놓쳤고, 정찬헌은 5회까지 무실점, 고영표는 6회까지 1실점으로 호투했다.
6회말 전날 데뷔 첫 홀드를 기록한 김대유가 올라와 우타자 황재균과 스위치히터(우타석) 알몬테를 3구만에 두 개의 아웃을 잡았고, 좌타자 강백호에게 안타를 맞아 역스플릿의 모습을 보인 뒤 송은범으로 교체됐다. 유한준 대신 나온 김민혁의 대타로 문상철이 나왔으나 2구만에 땅볼 아웃되며 LG의 1-0 리드가 이어졌다.
7회초 삼자범퇴로 끝날것 같은 이닝은 2사에서 정주현의 유격수 땅볼을 심우준이 송구 실책을 저지르며 살아나갔고 좌승사자 조현우를 상대로 홍창기의 안타와 도루 뒤 대타 이형종의 고의4구로 두 번째 만루를 맞았다. 여기서 김현수의 밀어내기 볼넷과 김용의의 행운의 3루수 왼쪽 내야안타로 점수를 3-0으로 벌리며 조현우를 강판시켰다. 그러나 타격감이 바닥인 채은성이 맥아리 없는 우익수 플라이로 아웃되며 3회에 이어 잔루 만루로 득점 이닝을 마쳤다.
7회말 LG에 운이 연속으로 따르지 않으며 불길한 상황이 펼쳐졌다. 장성우와 박경수를 상대로 빗맞은 먹힌 타구로만 연속 안타를 허용했는데 박경수의 타구를 홍창기의 호수비로 더블아웃까지 만드는듯 했으나[4] 공이 잔디를 맞고 글러브로 들어간 것으로 판정을 받아 원심은 뒤집어지지 않았다. 배정대를 땅볼로, 심우준을 파울플라이로 2아웃을 잡았으나 1루주자 배정대에게 도루 허용 뒤 풀카운트 끝에 볼넷으로 조용호를 내보내며 끝내 이닝을 닫지 못하고 정우영이 올라왔다. 그러나 정우영은 이날 제구가 잘 이루어지지 않았고 결국 황재균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내주며 3:1 추격을 허용했다. 이어 알몬테에게 강한 유격수 방면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허용했는데 오지환의 글러브에 간발에 차이로 스치며 굴절되었고 동점주자까지 들어와 3:3 동점이 되었다. 그리고 강백호에게 초구에 적시타를 얻어맞으며 단숨에 경기가 역전되었다.
8회초 선두타자 오지환의 볼넷, 바뀐 투수 주권을 상대로 1사에서 유강남의 안타로 1사 1,3루의 절호의 기회를 맞는다. 여기서 대주자로 신민재가 나왔고 타석에서는 정주현 대신 이주형이 데뷔 첫 경기를 대타로 맞이하게 됐다. 하지만 이주형의 타구는 짧은 우익수 플라이였고 3루주자 오지환이 홈으로 스타트했으나 우익수 조용호의 보살에 더블아웃되고 말았다.
8회말 최동환이 시즌 첫 등판했는데 밸런스가 좋지 않아 박경수를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낸 뒤 배정대에게 내야안타를 내주고 1사 1,2루에서 채지선으로 교체되었다. 채지선은 LG에서의 첫 등판에서 첫 타자 심우준을 3루 땅볼을 유도해 2사를 만든 것까지는 좋았으나 조용호에게 좌전 적시타와 도루를 허용했고 황재균에게 투수 맞는 유격수 내야안타를 허용해 점수는 3:6으로 벌어졌다. 그리고 3루주자 조용호마저 폭투로 홈으로 들어왔고 알몬테에게 볼넷을 내주며 아쉬운 첫 경기를 치렀다.
9회초 김재윤을 상대로 2사에서 김현수의 안타와 김용의의 볼넷이 있었으나 이날 4타수 무안타, 지금까지 12타수 1안타의 채은성이 마지막까지 실망스러운 타격을 보여주며 2루수 플라이 아웃으로 경기가 종료되었다.
<경기 리뷰>
사이드암 선발 고영표를 상대로 맞춤 라인업을 들고 나오며 처음으로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가져갔으나 여전히 팀 공격에 대한 고민은 계속되었다. 특히 채은성이 무안타로 침묵하면서 타선의 혈을 막았다. 자신에게 유리한 데이터에 따라 선발출장했음에도 영 타이밍이 맞지 않아 다음 날에는 선발 제외가 유력하다. 이외에도 김현수 역시 고의4구로 타점을 올리고 경기가 사실상 끝난 9회초에 안타로 출루했을 뿐 땅볼을 양산하며 아직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계속된 저득점 현상으로 필승조의 연투를 불렀는데 4일 동안 3경기에 나선 정우영이 결국 그 부담감을 이기지 못하고 무너지고 말았다. LG는 이날까지 삼성과 함께 유이하게 팀 홈런이 없다.
전날과 이날을 통틀어 김대유과 고우석을 제외하곤 전반적으로 불펜의 컨디션이 아직 올라오지 못한 모습이 보였다. 물론 kt에선 먹힌 타구가 안타가 되고 LG쪽에서는 잘 맞은 타구가 시프트에 걸리는 등 운이 안따르기도 했다.
4.3. 4월 8일
<colcolor=#ffffff>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 (4월 8일 자) | |
<colbgcolor=#000000> 등록 | 이상영 |
말소 | 채지선 |
경기 라인업 | |||||||||
<rowcolor=#ffffff>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홍창기 | 오지환 | 김현수 | 이형종 | 김민성 | 이천웅 | 이주형 | 김재성 | 정주현 | 이상영 |
CF | SS | DH | RF | 3B | LF | 1B | C | 2B |
4월 8일, 18:30 ~ 21:41 (3시간 11분),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 관중 수 1,605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LG | 이상영 | 0 | 0 | 0 | 0 | 6 | 0 | 0 | 1 | 0 | 7 | 10 | 1 | 4 |
KT | 배제성 | 0 | 0 | 0 | 0 | 1 | 0 | 0 | 0 | 2 | 3 | 8 | 1 | 5 |
중계채널: | 캐스터: 이호근 | 해설: 김태균 | 현장 아나운서: 김가현 |
||<-2><tablewidth=100%><tablebgcolor=#ffffff,#1f2023><tablebordercolor=#c30452><colcolor=#ffffff><bgcolor=#c30452> 양팀 주요 기록 ||
<colbgcolor=#000000> 결승타 | 유강남(5회 무사 만루서 좌중월 홈런) |
홈런 | 황재균1호(5회1점 김윤식) 유강남1호(5회4점 배제성) |
3루타 | 김민혁(9회) |
2루타 | 정주현(5회) 이형종(5회) |
실책 | 오지환(2회) 황재균(5회) |
도루 | 배정대(2회) 오지환(5회) 이주형(6회) |
병살타 | 강백호(1회) 이형종(1회) 장성우(8회) |
폭투 | 배제성(5회) |
심판 | 이용혁 강광회 이민호 김준희 |
||<-10><tablebordercolor=#c30452><tablebgcolor=#ffffff,#1f2023><tablewidth=100%><bgcolor=#c30452><color=#ffffff> LG 트윈스 투수 기록 ||
<rowcolor=#ffffff> 선수 | 결과 | 출장 경기수 | 현재 성적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 / K |
실점 (자책) |
현재 평균자책 |
이상영 |
|
1경기 | 2 ⅔이닝 | 67구 | 1(0) | 4 / 2 | 0(0) | 0.00 | |
김윤식 | 승리 | 1경기 | 1승 | 4 ⅓이닝 | 63구 | 3(1) | 0 / 3 | 1(1) | 2.08 |
진해수 | 1경기 | 1이닝 | 13구 | 1(0) | 0 / 1 | 0(0) | 0.00 | ||
이정용 | 2경기 | 1이닝 | 24구 | 3(0) | 0 / 2 | 2(2) | 27.00 |
4월 8일 목요일 KT전 경기 총 평가 |
이상영의 프로데뷔 첫 선발 경기이다. 배제성에게 지난 2년간 16타수 10안타로 강했던 오지환이 2번타자로 전진배치 되었다. 그리고 극도의 부진에 빠져있는 채은성 대신에 이천웅이 선발출장한다. 유강남은 휴식으로 선발에서는 제외되었고, 김재성이 선발출장하고, 이주형은 데뷔 첫 선발 출장이다.
<경기 내용>
대체선발 경기라 LG팬들이 거의 포기했던 경기였고 실제로 선발투수 이상영의 피칭은 볼넷이 4개나 나올 정도로 불안불안하기는 했지만 꾸역꾸역 2.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뒤이어 등판한 킅나쌩 클럽 회원인 김윤식이 2회말 2아웃부터 7회말까지 4.1이닝을 1실점으로 버텨주는 사이에 선배 야수들은 두 영건의 호투에 부응하듯 5회초에 빅이닝을 만들었다. 황재균의 실책과 이주형의 사구[5]를 묶어 만든 무사만루 찬스. 감독은 김재성의 대타로 유강남을 선택했고 유강남은 만루홈런으로 배제성의 멘탈을 터뜨려버렸다. 배제성은 투구 도중 무릎이 풀리며 넘어질 정도로 만루홈런 이후 흔들렸으며 이런 배제성을 상대로 5회에만 6점을 낸 LG는 이렇게 승기를 잡았고 결국 승리했다.
다만 이정용이 지난 6일 경기에 이어 1이닝 동안 2실점을 하며 또 다시 불안함을 보였다.
<경기 리뷰>
드디어 10안타 이상을 기록하며 타선의 혈이 뚫렸으며 혈을 뚫는 데에는 만루홈런 한 방이면 충분했다. 하지만 일부 주전들과 필승조의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은 것과 라모스와 이천웅의 경미한 부상은 걱정거리이다.
5. 4월 9일 ~ 4월 11일 VS SSG 랜더스 (잠실) 위닝 시리즈
SSG 랜더스 VS LG 트윈스 | |||||
1·2·3 차전 프리뷰 | |||||
SSG 랜더스 | LG 트윈스 | ||||
1위 | 1위 | ||||
시즌 상대 전적 | |||||
2승 0무 1패 | |||||
선발 로테이션 | |||||
선발투수 | 경기 | 선발투수 | |||
이건욱 0승 0패, ERA 0.00 |
1차전 |
함덕주 1승 0패, ERA 0.00 |
|||
르위키 1승 0패, ERA 3.00 |
2차전 |
켈리 0승 0패, ERA 1.80 |
|||
박종훈 1승 0패, ERA 1.29 |
3차전 |
수아레즈 2승 0패, ERA 0.00 |
|||
중계 채널 | |||||
1,3차전 :
2차전 : |
LG 트윈스의 2021 시즌 첫 잠실 홈경기이다. SK 와이번스에서 이름이 바뀐 SSG로 인수된 후 처음 상대하는 경기이며 SSG 랜더스의 첫 원정경기다.
SSG 타선에서 부진했던 추신수가 2안타 1홈런 2타점을 기록하며 슬슬 감을 잡는 모습이고, 그 무서운 엘나쌩 클럽 최주환은 같은팀 최정과 함께 홈런 선두에다가 연일 맹타를 기록하며 더 무서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나마 다행히 이번 3연전은 잠실 경기고, 제이미 로맥이 아직 잠잠하긴 하지만 다시 불이 붙기 시작한 SSG 타선을 LG가 어떻게 막아내느냐가 관건이 될듯 하다.
MBC 지상파 중계 관계로 토요일 경기가 17시에서 14시로 변경된다.
5.1. 4월 9일
<colcolor=#ffffff>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 (4월 9일 자) | |
<colbgcolor=#000000> 등록 | 배재준 |
말소 | 이상영 |
경기 라인업 | |||||||||
<rowcolor=#ffffff>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홍창기 | 오지환 | 김현수 | 이형종 | 채은성 | 김민성 | 유강남 | 이주형 | 정주현 | 함덕주 |
CF | SS | DH | LF | RF | 3B | C | 1B | 2B |
4월 9일, 18:30 ~ 22:21 (3시간 51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수 2,414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SSG | 이건욱 | 0 | 0 | 1 | 2 | 2 | 0 | 0 | 0 | 0 | 5 | 5 | 1 | 10 |
LG | 함덕주 | 0 | 4 | 0 | 1 | 0 | 3 | 0 | 1 | - | 9 | 13 | 1 | 10 |
중계채널: | 캐스터: 김민수 | 해설: 민훈기 |
||<-2><tablewidth=100%><tablebgcolor=#ffffff,#1f2023><tablebordercolor=#c30452><colcolor=#ffffff><bgcolor=#c30452> 양팀 주요 기록 ||
<colbgcolor=#000000> 결승타 | 김현수(6회 무사 1,3루서 우익수 희생플라이) |
홈런 | 최정4호(5회2점 송은범) |
2루타 | 정주현(4회) 홍창기(6회) |
실책 | 최주환(6회) 김민성(7회) |
도루자 | 홍창기(1회) |
병살타 | 추신수(6회) |
포일 | 유강남(2회) 이재원(2회) |
심판 | 추평호 김정국 유덕형 나광남 |
||<-10><tablebordercolor=#c30452><tablebgcolor=#ffffff,#1f2023><tablewidth=100%><bgcolor=#c30452><color=#ffffff> LG 트윈스 투수 기록 ||
<rowcolor=#ffffff> 선수 | 결과 | 출장 경기수 | 현재 성적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 / K |
실점 (자책) |
현재 평균자책 |
함덕주 |
|
2경기 | 1승 | 3.0이닝 | 72구 | 1(0) | 4 / 3 | 3(3) | 0.00 |
송은범 | 2경기 | 2.0이닝 | 32구 | 3(1) | 1 / 0 | 2(2) | 0.0 | ||
진해수 | 승리 | 2경기 | 1승 | 1.0이닝 | 15구 | 0(0) | 1/ 0 | 0(0) | 0.0 |
김대유 | 홀드 | 3경기 | 1홀 | 1.0이닝 | 12구 | 0(0) | 0 / 0 | 0(0) | 0.0 |
정우영 | 홀드 | 4경기 | 1홀 | 1.0이닝 | 19구 | 0(0) | 1/ 0 | 0(0) | 0.0 |
고우석 | 3경기 | 2세이브 | 1.0이닝 | 15구 | 0(0) | 1/0 | 0(0) | 0.0 |
4월 9일 금요일 SSG전 경기 총 평가 |
함덕주의 LG 이적후 첫 선발등판 경기이자 홈 개막전 경기이다.
SSG 선발 이건욱은 지난해 LG전에서 2차례 선발 등판했는데 14.1이닝 1승 0패 1자책 era 0.63로 극강이었다.
<경기 내용>
작년과 달리 SSG 선발 이건욱에게 2회에 4점을 뽑으며 무난하게 앞서가는 듯 했으나, 함덕주가 이번에도 1, 2회는 완벽하게 막고 3회부터 제구가 흔들리며 1점을 내주었다. 3회를 운좋게 막았는데 4회에도 또 올렸다가 볼넷과 사구만으로 무사만루를 만들며 내려갔다. 송은범이 무사만루에 구원등판하며 2점을 내주어 4-3까지 쫓기게 된다. 바로 4회말에 1점을 내어 5대3으로 달아났으나 5회에도 올라온 송은범이 최정에게 2점홈런을 맞으며 경기는 원점으로 돌아간다. 그러나 6회 SSG 최주환과 최정의 실책으로 만들어진 기회를 살려 8대5로 도망갔고, 8회말 정수민을 상대로 1점을 더 내어 9대5를 완성했다. 투수진은 송은범 이후로 진해수, 김대유, 정우영, 고우석이 1이닝씩 소화하며 무실점으로 마무리했다.
<경기 리뷰>
홍창기의 맹활약
이 경기로 단독 1위가 되었다. 그러나 중심타선이 빨리 제 몫을 해야 한다. 4-5번인 이형종과 채은성이 여전히 1할 초반에 머무르고 있어 하위타선이 테이블세터, 테이블세터가 클린업으로 보이는 착시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이형종은 이날 안타도 있고 볼넷도 2개 있었지만 채은성은 정말 심각하다. 1안타가 있긴 했지만 행운의 법력타였고, 느린 배트스피드 때문에 투수의 공에 배트가 밀리는 모습이 많이 나온다.[6]
5.2. 4월 10일
경기 라인업 | |||||||||
<rowcolor=#ffffff>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홍창기 | 라모스 | 김현수 | 이형종 | 김민성 | 오지환 | 이천웅 | 유강남 | 정주현 | 켈리 |
DH | 1B | LF | RF | 3B | SS | CF | C | 2B |
4월 10일, 14:01 ~ 17:32 (3시간 31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수 2,431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SSG | 르위키 | 0 | 0 | 2 | 0 | 0 | 1 | 0 | 1 | 0 | 4 | 11 | 0 | 3 |
LG | 켈리 | 1 | 0 | 0 | 0 | 0 | 1 | 1 | 0 | 0 | 3 | 9 | 0 | 7 |
중계채널: | 캐스터: 김나진 | 해설: 허구연, 김선우 | 현장 아나운서: 김가영 |
||<-2><tablewidth=100%><tablebgcolor=#ffffff,#1f2023><tablebordercolor=#c30452><colcolor=#ffffff><bgcolor=#c30452> 양팀 주요 기록 ||
<colbgcolor=#000000> 결승타 | 박성한(8회 1사 2루서 우익수 2루타) |
홈런 | 라모스1호(1회1점 르위키) 오지환1호(7회1점 서진용) |
2루타 | 최주환(3회) 라모스(6회) 이형종(6회) 박성한(8회) |
도루 | 추신수(3회) 최주환(5회) 이형종(6회) 유강남(7회) |
주루사 | 이형종(6회) 박성한(8회) |
견제사 | 신민재(9회) |
병살타 | 홍창기(5회) |
포일 | 이재원(9회) |
심판 | 유덕형 나광남 전일 수 차정구 |
||<-10><tablebordercolor=#c30452><tablebgcolor=#ffffff,#1f2023><tablewidth=100%><bgcolor=#c30452><color=#ffffff> LG 트윈스 투수 기록 ||
<rowcolor=#ffffff> 선수 | 결과 | 출장 경기수 | 현재 성적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 / K |
실점 (자책) |
현재 평균자책 |
켈리 |
|
2경기 | 0승 0패 | 5이닝 | 86구 | 6(0) | 2 / 3 | 2(2) | 2.70 |
최동환 |
|
2경기 | 0승 0패 | 0이닝 | 9구 | 2(0) | 0 / 0 | 1(1) | 81.00 |
이정용 | 3경기 | 0승 0패 | 2이닝 | 32구 | 2(0) | 0 / 2 | 0(0) | 10.80 | |
정우영 | 패배 | 5경기 | 0승 2패 | 1이닝 | 15구 | 1(0) | 1 / 0 | 1(1) | 3.60 |
배재준 | 1경기 | 0승 0패 | 1이닝 | 17구 | 0(0) | 0 / 1 | 0(0) | 0.00 |
4월 10일 토요일 SSG전 경기 총 평가 |
LG 트윈스의 2021 시즌 첫 지상파 중계 경기이자 류지현 감독의 첫 지상파 중계 경기다.
라모스가 3일만에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타율-출루율-장타율 0.105로 극도로 부진한 채은성이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경기 내용>
1회말 1사 후 라모스가 선발 라인업 복귀를 알리는 솔로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았다.[7]
1회초를 단 10구로 마친 켈리는 2회부터 매 이닝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2회초 한유섬에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준 뒤 개막 후 21타석 무안타의 로맥에게 풀카운트 끝에 안타를 허용해 1사 1,2루 위기에 몰렸으나 고종욱을 삼진, 이재원을 초구 땅볼로 막아 무실점했다. 2회말 선두타자 오지환의 볼넷이 있었고 1사에서 유강남의 펜스 맞는 단타로 1사 1,3루 상황이 됐는데 정주현이 삼진, 홍창기는 3루 땅볼로 물러났다.
3회초 선두타자 박성한을 상대로 강습타구로 내야안타를 허용했는데 이 때 라모스의 1루 송구가 빠졌고[8], 박성한이 2루로 뛰려는 모션이 있었다. 켈리가 혹시 몰라 박성한에게 태그를 했지만 나광남 1루심은 박성한이 2루 진루 의사가 없는 것으로 오심을 저질렀고 라모스가 비디오판독을 요구했지만 벤치는 비디오 판독을 하지 않았다. 결국 1사에서 추신수에게 안타로 1,3루가 된 뒤 최정의 희생플라이로 1:1 동점이 됐다. 그리고 악마 최주환의 타석에서 추신수의 도루로 또다시 득점권 위기를 맞았고 최주환의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우익수 이형종이 다이빙캐치를 시도했으나 공이 글러브에서 빠지며 2:1 역전이 되고 말았다. 다음 타자 한유섬에게 몸맞는 볼로 2사 1,2루가 되었고, 코칭스태프의 마운드 방문 후에 로맥을 3구삼진으로 잡으며 가까스로 이닝을 종료했다. 박성한이 정상적으로 아웃되었다면 3회초는 무실점 이닝이 되었을 수 있지만 안타까운 일. 3회만에 어느새 켈리의 투구수가 56개로 불어나 긴 이닝을 맡기 어려워져 불펜 운영의 암운이 드리워졌다. 켈리는 5회까지 2실점했으나 86구로 투구수가 많아 6회에는 마운드에 오르지 않았다. 2회부터 9타자 연속 범타로 르위키에게 끌려가던 LG는 5회말 1사에서 정주현의 안타가 나왔으나 홍창기의 5-6-3 병살타로 이닝 종료되었다.
6회초 켈리 대신 최동환이 올라왔는데 올라오자마자 로맥과 고종욱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이정용으로 교체되었다. 분식 없이 2사를 잘 잡았지만 아쉽게 최지훈에게 적시타를 맞아 3:1로 점수가 벌어졌다. 다행히 추신수를 삼진 잡으며 추가 실점은 없었다. 이정용은 7회에도 무실점으로 막으며 지난 두 경기의 부진을 만회했다.[9]
6회말 선두타자 라모스의 2루타로 반격의 기회를 잡았다. 김현수가 좌익수 플라이로 아웃된 가운데 타율 0.100으로 극도로 부진했던 이형종의 2루타로 3:2 1점차가 됐다. 그리고 김민성의 타석에서 기습 3루 도루를 감행해 비디오 판독 끝에 살았으나 김민성이 의도적으로 잘 밀어친 볼이 라인드라이브 아웃이 됐는데 3루에 있던 이형종이 홈에 들어오려는 의욕만 앞선 나머지 본헤드 주루플레이를 저지르며 더블아웃됐다.
7회말 선두타자 오지환이 바뀐 투수 서진용을 상대로 잠실의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시즌 첫 홈런으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1사 후 유강남이 볼넷으로 나가자 SSG는 김태훈을 올렸다. 정주현이 삼진아웃된 뒤 홍창기의 타석에서 유강남이 비디오 판독 끝에 기습 도루에 성공했다. 홍창기가 몸맞는 공으로 출루하고 라모스의 우익수 앞 안타가 나왔으나 2루주자 유강남이 발이 느려 3루에서 멈췄고 김현우가 중견수 플라이로 아웃되며 잔루 만루로 이닝이 종료됐다.
8회초 정우영이 등판했는데 선두타자 김강민을 상대로 0-2의 유리한 카운트에서 연속 볼 끝에 공이 몸에 맞고 말았다. 이재원의 희생번트로 주자가 득점권에 진루했고 3회에 행운으로 살아나갔던 박성한이 우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만들어내며 다시 4:3으로 뒤쳐지게 됐다. 이때 오버런하던 박성한이 2루에서 아웃됐다. 8회말 2사에서 오지환의 볼넷이 있었고 이천웅 대신 타율 0.105의 채은성이 대타로 나왔으나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9회초 배재준이 1년 7개월만에 복귀전을 치른 가운데 추신수-최정-최주환을 삼자범퇴로 막아냈고 9회말 SSG는 마무리 김상수가 등판했다. 선두타자 유강남이 볼넷으로 출루하자 1루 대주자로 신민재가 들어가고 정주현 대신 대타 이주형이 타석에 섰는데 김상수의 견제에 불안하게 세이프되는 장면이 나오다가 결국 견제구에 아웃되는 사고를 치고 말았다.[10] 처음에는 세이프로 선언되었지만 비디오 판독 끝에 번복됐다. 분위기가 확 꺾인 상황에서 이주형은 풀카운트 끝에 헛스윙 삼진 아웃되며 2사에 몰렸다. 홍창기의 안타와 라모스의 볼넷, 폭투 후 김현수의 자동 고의4구로 2사만루에 이형종이 들어섰으나 4구만에 루킹삼진 아웃되며 경기가 종료되었다.
<경기 리뷰>
오심 및 타자들의 타격 및 주루 집중력 부재로 인해 3-4로 석패했다. 3회 나광남의 오심이 빌미가 되어 역전을 내준 가운데 찬스에서 주루사와 견제사가 나오며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 구심의 스트라이크 존도 일관성이 없었다. 특히 마지막 이형종의 삼진공은 이날 저녁 SBS 뉴스에서도 다룰 정도로 어이가 없던 판정이었다.
벤치의 경기 운용에서도 다소 의아한 면이 많았다. 우선 다소 불안불안하던 켈리가 투구수가 적어서 6회까지 끌고 갈 수 있었는데 현재 LG의 토종 선발진이 불안한 점을 감안하면 켈리를 1회 더 끌고 가서 불펜 소모를 최소화 시키는 것이 옳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도 있었다.[11] 3회 1루 오심 당시 비디오 판독을 요청하지 않은 점도 의아한 대목이었다. 9회 말 출루 후 번트 지시를 하지 않고 강공으로 간 것도 다소 아쉬운 점이라 할 수 있다. 아직 시즌 극초반이긴 하지만 류지현 감독을 비롯한 벤치의 판단에서 미숙한 운용이 자주 보이기 때문에 문제점을 잘 복기해볼 필요가 있다.
선발투수들의 이닝 소화가 적으며 중심 타선의 부진으로 좀처럼 큰 점수를 뽑지 못하고 있어 불펜에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개막일부터 7일간 5번 등판한 정우영은 결국 LG가 당한 2패를 모두 떠안고 말았다. 1할대 초반의 이형종이 자꾸 4번타자에 나오고 있는데 비록 이날은 적시 2루타를 기록했으나 계속해서 어정쩡한 스윙으로 찬스에서 찬물을 끼얹고 있다. 쉽게 말해 10개 구단의 4번타자 중 가장 만만하다. 김현수를 고의4구로 내보내고 이형종을 상대한다는 점은 그만큼 상대팀에서 이형종을 만만하게 생각하기 때문이다. 바깥쪽 변화구만 던지면 삼진이나 내야플라이니 이형종만큼 상대하기 쉬운 4번타자도 없다.
5.3. 4월 11일
<colcolor=#ffffff>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 (4월 11일 자) | |
<colbgcolor=#000000> 등록 | 김진수 |
말소 | 최동환 |
경기 라인업 | |||||||||
<rowcolor=#ffffff>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홍창기 | 이주형 | 김현수 | 라모스 | 오지환 | 이천웅 | 유강남 | 신민재 | 구본혁 | 수아레즈 |
RF | DH | LF | 1B | SS | CF | C | 2B | 3B |
4월 11일, 14:00 ~ 16:20 (2시간 20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수 2,454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SSG | 박종훈 | 0 | 0 | 0 | 0 | 0 | 0 | 0 | 0 | 0 | 0 | 3 | 1 | 1 |
LG | 수아레즈 | 0 | 0 | 0 | 0 | 0 | 0 | 1 | 0 | - | 1 | 3 | 0 | 2 |
중계채널: | 캐스터: 이준혁 | 해설: 민훈기 |
||<-2><tablewidth=100%><tablebgcolor=#ffffff,#1f2023><tablebordercolor=#c30452><colcolor=#ffffff><bgcolor=#c30452> 양팀 주요 기록 ||
<colbgcolor=#000000> 결승타 | 유강남(7회 1사 3루서 중전 안타) |
2루타 | 오지환(7회) |
실책 | 이재원(6회) |
도루 | 홍창기(3회) 이주형(6회) |
도루자 | 이재원(5회) |
주루사 | 유강남(7회) |
심판 | 전일 수 차정구 김정국 추평호 |
||<-10><tablebordercolor=#c30452><tablebgcolor=#ffffff,#1f2023><tablewidth=100%><bgcolor=#c30452><color=#ffffff> LG 트윈스 투수 기록 ||
<rowcolor=#ffffff> 선수 | 결과 | 출장 경기수 | 현재 성적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 / K |
실점 (자책) |
현재 평균자책 |
수아레즈 | 승리 | 2경기 | 2승 0패 | 8이닝 | 87구 | 3(0) | 9 / 1 | 0(0) | 0.00 |
고우석 | 세이브 | 4경기 | 3세이브 | 1이닝 | 9구 | 0(0) | 0 / 0 | 0(0) | 0.0 |
4월 11일 일요일 SSG전 경기 총 평가 |
시즌 초반 강력한 구위를 뽐내고 있는 앤드류 수아레즈와 LG 트윈스를 상대로 강했던 박종훈이 나온다.[12] 투수전이 예상된다.
<경기 내용>
LG가 승리하는 데에는 단 1점이면 충분했다,
수아레즈는 8이닝 동안 87개의 공을 던지면서 SSG 타자들을 상대로 볼넷 1개, 안타 3개를 내줬지만 9개의 삼진을 빼앗으며 무실점을 기록했다. 수아레즈의 오늘 투구 내용 중 압권은 7회초 SSG가 자랑하는 클린업 최주환 - 최정 - 한유섬을 상대로 기록한 KKK쇼.
상대 투수 박종훈 역시 6이닝 동안 LG 타자들을 잘 요리했지만 6회까지 101구의 공을 던졌기 때문에 박종훈이 7회까지 끌고 갈 순 없었다.
7회 바뀐 투수 조영우를 상대로 오지환의 2루타, 이천웅의 진루타로 만든 1사 3루. 유강남이 조영우를 상대로 중전 안타를 때렸고 이것이 결승점이 되었다.
8회까지 수아레즈의 투구수가 87개라 완봉을 노려봄직했지만 류지현 감독은 시즌초이기도 하고 수아레즈가 오늘 경기까지 주 2회 등판인지라 수아레즈를 무리시키지 않았고 바로 마무리 고우석을 투입했다. SSG도 고우석에 맞서 이 날까지 고우석을 상대로 유일하게 안타를 기록한 추신수를 대타 카드로 기용, 맞불을 놓았다. 하지만 고우석은 추신수에게 연속으로 당하지 않았고 2구만에 2루수 땅볼로 추신수를 잡아냈다. 고우석은 뒤에 나온 SSG 타자들을 연거푸 삭제시키며 3번째 세이브를 챙겼다. 오늘 경기 내내 2루에 주자를 단 한 명도 내보내지 못했을 정도로 LG의 두 투수는 거의 완벽하게 SSG 타선을 틀어막았다.
<경기 리뷰>
그야말로 수아레즈의 원맨쇼였다. 6회까지 단 1안타로 이길수가 없는 경기를 수아레즈의 완벽투구로 이긴 경기. 명품 투수전에서는 단 1점으로도 경기가 끝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수아레즈는 2경기에서 14이닝을 던지면서 방어율 0, 탈삼진 18개, 피안타율 .091, 피OPS .240, WHIP 0.5라는 미친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어서 LG 팬들은 환호를, 타구단 팬들은 생태계 교란종이 왔다는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수아레즈가 적은 투구수를 기록하며 이닝을 많이 먹었기 때문에 최근 불펜 과부하로 고민하던 류지현 감독의 주름이 펴지는 결과 역시 나왔다. 기사에는 잘 나오지 않고 있지만 고우석도 수아레즈에 버금가는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는데 직구 스피드가 150km대 중후반으로 더 빨라지고 컷 패스트볼까지 150km/h 가까이 나오다보니[13] 말 그대로 상대팀의 9회를 삭제시키고 있다. 공을 스트라이크 존 안에 적당히 꽂아만 줘도 상대 타자들이 정타를 만들어내지 못해 힘없는 뜬공만 양산되는 상황. 방어율은 당연히 0이고 무사사구에 WHIP 0.25, 피출루율과 피안타율 모두 0.077, 피OPS .154로 말 그대로 언터처블. 지금까지 고우석을 상대로 출루에 성공한 타자는 추신수가 유일하다.
천적인 박종훈을 상대로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고전했다. 이날 박종훈의 제구가 매우 좋았고 6회까지 단 1안타에 2개의 볼넷에 8개의 삼진을 당하며 무득점으로 끌려갔다. 그나마 3회에 신민재의 11구 승부 등으로 투구수를 60개로 늘려놓은 것과 6회말 2사에서 이주형이 타석에서 주특기인 빠른 발로 상대 수비실책을 유도하여 김현수와 라모스를 통해 투구수를 늘려서 박종훈이 7회에 올라가지 않고 6회를 마치고 내려갈 수 있었다. 이처럼 안타가 아니더라도 끈질긴 커트나 빠른 발 등 작은 플레이 하나가 경기의 전체 승패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야구다.
타자들의 기량도 조금씩 올라오고 있어서 시즌 초의 기세를 유지한다면 LG의 올 시즌은 기대해도 좋을 듯하다. 다음 주에는 지난해 포스트시즌 진출팀이자 지난 2년간 LG가 상대전적에서 뒤졌던 키움과 두산을 연이어 상대하는데 이를 올해 극복해낼 수 있다면 지난해보다 좋은 성적을 내는 데에 청신호를 밝힐 수 있다.[14]
6. 4월 13일 ~ 4월 15일 VS 키움 히어로즈 (고척) 위닝 시리즈
LG 트윈스 VS 키움 히어로즈 | |||||
1·2·3 차전 프리뷰 | |||||
LG 트윈스 | 키움 히어로즈 | ||||
1위 | 5위 | ||||
시즌 상대 전적 | |||||
2승 0무 1패 | |||||
선발 로테이션 | |||||
선발투수 | 경기 | 선발투수 | |||
임찬규 0승 0패, ERA 0.00 |
1차전 |
스미스 0승 0패, ERA 15.00 |
|||
정찬헌 0승 0패, ERA 0.00 |
2차전 |
김정인 0승 0패, ERA 1.80 |
|||
함덕주 1승 0패, ERA 6.23 |
3차전 |
요키시 2승 0패, ERA 0.64 |
|||
중계 채널 | |||||
LG 트윈스의 올시즌 첫 고척경기이자 류지현 감독이 감독신분으로 치르는 첫 고척 시리즈이다. 유독 고척에만 오면 경기가 안 풀리는 경향이 심했는데 올해는 그걸 극복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6.1. 4월 13일
<colcolor=#ffffff>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 (4월 13일 자) | |
<colbgcolor=#000000> 등록 | 임찬규 |
말소 | 김진수 |
경기 라인업 | |||||||||
<rowcolor=#ffffff>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홍창기 | 라모스 | 김현수 | 이형종 | 김민성 | 채은성 | 유강남 | 정주현 | 오지환 | 임찬규 |
CF | 1B | LF | RF | 3B | DH | C | 2B | SS |
4월 13일, 18:31 ~ 21:39 (3시간 8분), 고척 스카이돔 관중 수 1,479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LG | 임찬규 | 0 | 0 | 0 | 0 | 0 | 0 | 2 | 0 | 0 | 2 | 6 | 0 | 3 |
키움 | 스미스 | 3 | 0 | 0 | 1 | 1 | 0 | 2 | 1 | - | 8 | 13 | 0 | 6 |
중계채널: | 캐스터: 조주영 | 해설: 양상문 |
||<-2><tablewidth=100%><tablebgcolor=#ffffff,#1f2023><tablebordercolor=#c30452><colcolor=#ffffff><bgcolor=#c30452> 양팀 주요 기록 ||
<colbgcolor=#000000> 결승타 | 프레이타스(1회 2사 1,2루서 중견수 2루타) |
홈런 | 이형종1호(7회2점 스미스) |
2루타 | 김웅빈(1회) 프레이타스(1회) 김혜성(7회) |
도루 | 김혜성(3회) 오지환(6회) |
병살타 | 서건창2(2 4회) 오지환(3회) |
폭투 | 임찬규2(1회) |
심판 | 김성철 최수원 배병두 김익수 |
||<-10><tablebordercolor=#c30452><tablebgcolor=#ffffff,#1f2023><tablewidth=100%><bgcolor=#c30452><color=#ffffff> LG 트윈스 투수 기록 ||
<rowcolor=#ffffff> 선수 | 결과 | 출장 경기수 | 현재 성적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 / K |
실점 (자책) |
현재 평균자책 |
임찬규 | 패 | 1경기 | 1패 | 3 ⅓이닝 | 67구 | 5(0) | 3 / 0 | 4(4) | 10.80 |
김윤식 | 2경기 | 2 ⅔이닝 | 52구 | 5(0) | 2 / 0 | 3(3) | 5.14 | ||
배재준 | 2경기 | 2이닝 | 49구 | 3(0) | 1 / 3 | 1(1) | 3.00 |
4월 13일 화요일 키움전 경기 총 평가 |
올해 선발 로테이션에 처음 합류한 임찬규와 직전 등판에서 영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인 조쉬 스미스의 선발 맞대결. 그렇다고 타자들의 힘에서 승부가 갈릴 것으로 예상된다기엔 양팀 타자들의 wrc+는 LG가 9위, 키움이 10위이다. 양팀 팬들은 서로 1승 ㅊㅋ염이라는 반응을 보일 정도로 승리에 큰 기대를 하지 않는 분위기로 무딘 창과 무른 방패의 대결 되겠다.
<경기 내용>
<경기 리뷰>
투타 모두 난조를 보이며 시즌 처음으로 처음부터 일방적으로 끌려가는 무기력한 경기를 했다.
키움 선발은 지난 등판에서 140 초반에 머무는 패스트볼 평균 구속에 3이닝 5실점으로 부진해 퇴출 외국인 1순위로 꼽히던 조쉬 스미스였다. 그러나 LG 타자들은 과거 앤서니 레나도나 닉 애디튼을 에이스로 만들어줬던 것처럼 스미스에게 7이닝동안 3개의 안타와 2개의 볼넷으로 2점을 얻는데 그쳤다. 스미스의 구위는 삼진을 2개만 잡아내고 타구들이 외야로 많이 뻗을 정도로 좋다고 할 수 없었지만 LG 타자들은 장타만 의식하는 스윙을 하며 이른 카운트에 아웃되며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 그러면서 지난주 3번의 연장전을 치르며 지쳐있떤 키움 불펜은 김동혁만 2이닝 등판을 하며 꿀맛같은 휴식을 취할 수 있었다. 타율이 1할대에 머무르고 있는 이형종과 김민성, 채은성을 붙여서 나오면서 효과적인 공격을 펼칠 수 없었다. 그나마 이형종은 7회에 무사 1루에서 시즌 마수걸이인 추격의 투런포를 터뜨리며 2:5로 추격했지만 김민성과 채은성이 무기력하게 물러나면서 분위기를 전혀 LG쪽으로 가져오지 못했다. 게다가 스미스가 불과 이틀 뒤 퇴출되었다는 것을 생각하면 너무나도 무기력했다.[15]
개막에 맞춰 페이스가 올라오지 않아 뒤늦게 선발등판한 임찬규는 주무기인 체인지업 제구가 되지 않으며 고전했다. 수비도움도 받지 못했는데 1회말 2사 1,2루에서 프레이타스에게 내준 중월 2타점 2루타는 외야 수비가 전진되어 있어 잡지 못했다고 쳐도 김웅빈의 좌익수 플라이가 될 듯한 타구를 김현수가 놓친 것은 치명적이었다. 이 플레이 하나로 경기의 주도권은 완전히 키움쪽으로 넘어가고 말았다. 임찬규는 3.1이닝밖에 버티지 못했고, 롱릴리프 김윤식과 배재준이 추가 실점을 하면서 경기를 불펜 싸움으로 경기를 이끌지도 못했다. 이 경기 전까지 타율 8푼대로 부진했던 이용규는 4안타[16], 2할 초반의 타율로 부진했던 프레이타스는 4타점으로 살아나며 LG는 화타 트윈스라는 불명예스러운 별명을 얻었다.
투타 모두 좋다 할 수 없었지만 타선이 심각한 물방망이 상태다. 특히 팀의 자랑거리라던 외야진은 전반적으로 공수에서 난조를 보이고 있다. 그렇다고 2군에서 선수를 콜업하자니 2군 선수들 역시 물방망이 상태라 답답할 노릇이다.
일찌감치 점수차가 벌어졌음에도 유강남은 이날도 휴식을 취하지 못했다. 시즌 전 유강남의 수비이닝을 관리하겠다는 류지현의 약속은 어디로 갔는지 백업포수 김재성의 수비이닝은 1선발 1교체출장으로 단 5이닝에 불과하다. 오지환 역시 8회가 돼서야 빠졌다. 그리고 벤치에 전문 대타감이 없는 것도 문제점이다.
6.2. 4월 14일
<colcolor=#ffffff>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 (4월 14일 자) | |
<colbgcolor=#000000> 등록 | 이찬혁 |
말소 | 임찬규 |
경기 라인업 | |||||||||
<rowcolor=#ffffff>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홍창기 | 라모스 | 김현수 | 이형종 | 채은성 | 김민성 | 유강남 | 정주현 | 오지환 | 정찬헌 |
CF | 1B | LF | DH | RF | 3B | C | 2B | SS |
4월 14일, 18:30 ~ 21:48 (3시간 18분), 고척 스카이돔 관중 수 1,311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LG | 정찬헌 | 0 | 3 | 1 | 0 | 1 | 1 | 7 | 0 | 0 | 13 | 14 | 0 | 7 |
키움 | 김정인 | 0 | 0 | 0 | 0 | 0 | 0 | 0 | 0 | 2 | 2 | 3 | 1 | 3 |
중계채널: | 캐스터: 조주영 | 해설: 양상문 |
||<-2><tablewidth=100%><tablebgcolor=#ffffff,#1f2023><tablebordercolor=#c30452><colcolor=#ffffff><bgcolor=#c30452> 양팀 주요 기록 ||
<colbgcolor=#000000> 결승타 | 유강남 (2회 무사 2루서 좌월 홈런) |
홈런 | 유강남2호(2회2점 김정인) 채은성1호(3회1점 김정인) 김현수1호(5회1점 김정인) 정주현1호(6회1점 김재웅) |
2루타 | 김민성(2회) 홍창기(4회) 오지환(7회) 김은성(9회) |
실책 | 김혜성(7회) |
병살타 | 이정후(4회) 서건창(6회) |
폭투 | 김정인(2회) 이찬혁(9회) |
심판 | 배병두 김익수 최수원 우효동 |
||<-10><tablebordercolor=#c30452><tablebgcolor=#ffffff,#1f2023><tablewidth=100%><bgcolor=#c30452><color=#ffffff> LG 트윈스 투수 기록 ||
<rowcolor=#ffffff> 선수 | 결과 | 출장 경기수 | 현재 성적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 / K |
실점 (자책) |
현재 평균자책 |
정찬헌 | 승리 | 2경기 | 1승 | 6이닝 | 68구 | 2(0) | 1 / 3 | 0(0) | 0.00 |
진해수 | 1경기 | 1승 | 1이닝 | 11구 | 0(0) | 0 / 0 | 0(0) | 0.0 | |
송은범 | 1경기 | 1이닝 | 11구 | 0(0) | 0 / 1 | 0(0) | 11.25 | ||
이찬혁 | 1경기 | 1이닝 | 31구 | 1(0) | 2 / 2 | 2(2) | 18.00 |
4월 14일 수요일 키움전 경기 총 평가 |
2017년 이후 4년만에 김정인을 상대한다. 2017년 당시 그 물방망이로도 공략했다는 점이 약간이나마 기대할만한 점이지만 전날에도 생소한 스미스에게도 고전했는데 현재의 타선을 감안하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다음날 키움의 선발이 요키시인 만큼 이 경기는 어떻게든 잡아야 한다.
전날 부진했던 임찬규가 하루만에 말소되고 이찬혁이 콜업되었다.
<경기 내용>
1회초 라모스와 김현수의 연속 볼넷으로 얻은 1사 1,2루에서 이형종과 채은성이 삼진과 내야플라이로 무기력하게 물러났을 때만 해도 전날까지의 암울한 타격이 이어지는듯 했다. 하지만 1회말 정찬헌이 단 11구만에 삼자범퇴로 이닝을 끝낸 뒤 2회초 1할대로 부진하던 선두타자 김민성의 2루타에 이어 유강남의 선제 투런홈런으로 리드하는데 성공했다. 정주현과 오지환의 연속 삼진으로 흐름이 끊어지는듯 했으나 홍창기의 스트레이트 볼넷 후 라모스의 시프트를 뚫는 강한 타구로 안타를 만들어 2사 1,3루가 됐으며 김정인의 폭투로 점수는 3:0이 됐다. 2회말 정찬헌은 삼진 2개로 삼자범퇴 이닝을 이끌어냈다.
3회초 1사 후 25타수 3안타로 부진했던 채은성이 몸쪽 깊숙한 투심을 당겨쳐 부진을 씻어내는 시즌 첫 홈런을 날렸다. 덕아웃에서 팀원들은 침묵 세레머니로 채은성을 반겼다. 3회말 정찬헌은 2사 후 이용규에게 볼넷 허용으로 첫 출루를 내줬지만 서건창을 삼진아웃시켰다.
4회초 2사 후 홍창기의 2루타가 나왔지만 라모스가 외야 플라이로 아웃됐다. 4회말 선두타자 김혜성에게 내준 1루 땅볼 때 정찬헌의 베이스커버가 조금 늦어 내야안타가 됐지만 곧바로 이정후를 상대로 3-6-3 병살타를 유도했고 박병호를 파울플라이로 처리했다. 덕분에 4회까지 52구의 경제적인 투구수.
5회초 선두타자 김현수의 시즌 첫 장타이자 홈런으로 4:0이 됐다. 1사에서 채은성의 시즌 첫 멀티히트가 나왔지만 후속 출루가 없어 추가 득점은 없었다. 5회말 정찬헌은 단 8구에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어내며 5이닝 60구 무실점으로 승리 요건을 갖췄다.
6회초 투수가 김정인에서 김재웅으로 바뀐 가운데 선두타자 정주현이 몸쪽 높은 패스트볼을 통타해 시즌 첫 홈런을 기록했다. 작년 이성우처럼 2루에서 공이 담장 밖으로 넘어간줄 모르고 어리둥절하는 모습이 나왔다. 6회말 1사에서 이용규의 안타가 나왔지만 곧바로 서건창의 초구 병살타로 정찬헌은 68구만에 6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7회초 김재웅 대신 박관진이 등판했다. 선두타자 이형종이 몸맞는 공으로 1루에 나간 뒤 1사에서 김민성의 유격수 병살타성 코스의 땅볼을 김혜성이 더듬거린 뒤 1루에 악송구하여 주자 1,3루 상황이 됐다. 여기서 유강남의 적시타로 7:0 쐐기를 박았으며 정주현의 볼넷 뒤 오지환의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점수는 9:0이 됐다. 홍창기의 볼넷으로 다시 만루가 된 뒤 라모스의 우익수 앞 행운의 2타점 적시타로 11:0이 됐고 김현수의 대타 이천웅의 1루 땅볼로 2사 2,3루가 된 뒤 이형종의 행운의 2타점 적시타로 한 이닝에만 7득점하며 13:0이 됐다. 채은성의 멀티히트에 구본혁의 볼넷으로 또다시 만루가 됐으나 유강남의 땅볼로 12타자만에 이닝이 끝났다.
점수차가 크게 벌어지자 오지환과 정주현, 유강남, 김현수가 휴식을 취하고 구본혁, 신민재, 김용의, 이주형, 김재성 등이 나왔다. 진해수와 송은범이 7회와 8회를 깔끔하게 막은 가운데 9회말 이찬혁이 올라와서 선두타자 2루타 허용 뒤 이용규를 삼진잡았지만 연속 볼넷으로 1사 만루를 자초한 뒤 희생플라이와 폭투로 2실점하여 다소 아쉽게 경기를 끝냈다.
<경기 리뷰>
그동안 답답했던 타선이 초장부터 신나게 터지면서 오랜만에 대승을 거두었다. 시즌 첫 선발 전원안타에 4개의 홈런으로 시즌 첫 두자릿수 득점을 하며 시즌 초 부진한 타격 스탯을 세탁하는데 성공했다. 특히 1할 초반의 타율에 볼넷과 장타가 전혀없어 팬들로부터 2군 가야한다고 집중포화를 받던 채은성이 홈런 포함 3안타로 살아난 것은 고무적이었다. 그 외에도 장타가 전혀 없던 김현수가 시즌 첫 홈런을 기록했고, 시즌 초반 LG 타선을 이끌고 있는 유강남과 정주현, 홍창기도 모두 맹활약했다. 팀 홈런과 OPS 순위는 이날 4홈런으로 단숨에 3위가 됐다.
선발투수 정찬헌의 투구도 인상적이었다. 단 68구만에 6이닝을 2피안타 1볼넷으로 틀어막으며 국내 선발 중 처음으로
6.3. 4월 15일
경기 라인업 | |||||||||
<rowcolor=#ffffff>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홍창기 | 이형종 | 김현수 | 라모스 | 채은성 | 김민성 | 오지환 | 정주현 | 김재성 | 함덕주 |
CF | DH | LF | 1B | RF | 3B | SS | 2B | C |
4월 15일, 18:31 ~ 21:33 (3시간 2분), 고척 스카이돔 관중 수 1,354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LG | 함덕주 | 0 | 0 | 0 | 0 | 0 | 5 | 1 | 0 | 0 | 6 | 8 | 1 | 2 |
키움 | 요키시 | 0 | 1 | 0 | 3 | 0 | 0 | 0 | 0 | 0 | 4 | 10 | 0 | 1 |
중계채널: | 캐스터: 조주영 | 해설: 양상문 |
||<-2><tablewidth=100%><tablebgcolor=#ffffff,#1f2023><tablebordercolor=#c30452><colcolor=#ffffff><bgcolor=#c30452> 양팀 주요 기록 ||
<colbgcolor=#000000> 결승타 | 김민성(6회 2사 1,3루서 좌월 홈런) |
홈런 | 김민성1호(6회3점 요키시) 이형종2호(6회2점 요키시) |
2루타 | 채은성(2회) 프레이타스3(2 4 5회) 김웅빈(2회) 김은성(4회) 홍창기(7회) |
실책 | 배재준(4회) |
도루 | 이형종(4회) |
병살타 | 서건창(9회) |
심판 | 최수원 우효동 김익수 김성철 |
||<-10><tablebordercolor=#c30452><tablebgcolor=#ffffff,#1f2023><tablewidth=100%><bgcolor=#c30452><color=#ffffff> LG 트윈스 투수 기록 ||
<rowcolor=#ffffff> 선수 | 결과 | 출장 경기수 | 현재 성적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 / K |
실점 (자책) |
현재 평균자책 |
함덕주 |
|
3경기 | 1승 | 3이닝 | 49구 | 3(0) | 0 / 3 | 1/(1) | 4.91 |
배재준 | 승리 | 3경기 | 1승 | 2이닝 | 45구 | 6(0) | 0 / 1 | 3(3) | 7.20 |
이정용 | 홀드 | 4경기 | 1홀드 | 1이닝 | 16구 | 0(0) | 0 / 0 | 0(0) | 8.31 |
김대유 | 홀드 | 4경기 | 4홀드 | 1이닝 | 13구 | 0(0) | 0 / 1 | 0(0) | 0.00 |
정우영 | 홀드 | 6경기 | 2패 4홀드 | 1이닝 | 17구 | 0(0) | 0 / 1 | 0(0) | 3.00 |
고우석 | 세이브 | 5경기 | 4세이브 | 1이닝 | 14구 | 1(0) | 0 / 0 | 0(0) | 0.00 |
4월 15일 목요일 키움전 경기 총 평가 |
첫번째 선발등판에서 제구난조를 보여주었던 함덕주가 선발로 나온다. 키움 선발은 작년 시즌에 이어 올해에도 막강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요키시가 나오기때문에 편하게 보는 게 좋을 것이다.
<경기 내용>
예상대로 LG는 5회까지 무득점으로 요키시에게 끌려갔다. 그 사이 키움은 LG 선발 함덕주를 상대로 2회에 1점을 내며 순조롭게 경기를 풀어갔는데 함덕주는 중지에 물집이 잡히면서 3회만 던진 채 예상보다 빠르게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이 돌발 변수에 LG는 배재준을 내세웠지만 배재준은 4회에 키움 타자들에게 자신의 에러를 시작으로 3실점을 하며 그렇게 경기는 키움쪽으로 급격히 기울었다.
하지만 6회부터 요키시는 힘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고 LG는 아무도 기대하지 않았던 김재성이 안타를 쳐서 1루에 나간 후 이형종이 투런 홈런을 날려 요키시를 당황시켰다. 그리고 라모스와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만든 2사 1,3루의 찬스에서 김민성이 요키시를 상대로 쓰리런을 쏘아 올리며 빅이닝을 완성시켰다.
필승조 투수들의 투구에서 특히 7회말 김대유가 이정후를 상대로 루킹 삼진을 뽑아낸 것은 LG 불펜의 힘을 보여준 명장면이었다.
<경기 리뷰>
LG 타자들은 엘나쌩 클럽 회원이자 직전 경기까지 2승을 챙기며 방어율 0.64로 극강의 모습을 보이던 요키시를 두들겨 홈런 2방으로 5실점을 안겨주며 패전 투수의 멍에를 씌워버리는 데에 성공했다. LG는 배제성, 이건욱에 이어 요키시까지 엘나쌩 클럽 투수들을 차례대로 무너뜨리면서 3연속 위닝 시리즈와 함께 단독 선두로 다시 치고 올라갔다.
어제를 포함해 홈런 6방을 몰아치며 타선의 사이클이 다시 올라오고 있으며 필승조들도 좌우놀이에 의한 이닝 쪼개기 없이 자기 몫을 다하고 있다. 이런 호재들로 인해 시즌 초 순항하고 있는 LG 트윈스의 모습이다. 특히 NC, kt, SSG, 키움 등 작년 가을 야구 진출팀 또는 강팀으로 예상되는 팀들을 상대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다만 이번 시리즈에서 외야수들의 수비는 다소 아쉬웠는데 특히 캡틴 김현수의 수비 능력이 갈수록 퇴보되고 있는 것은 분명한 걱정거리이다. 김현수는 전성기 시절에도 수비 능력은 결코 좋은 편이 못되었는데 30대 중반에 접어들면서 수비 능력이 대놓고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비록 루징 시리즈를 가져가긴 했지만 키움의 이정후와 이용규[18] 등이 슈퍼 플레이를 보여준 것과 비교하면 말 그대로 할많하않. LG가 목표로 하는 가을 야구에선 작은 수비 실책 하나로 시리즈의 향방 자체가 갈라질 수 있으니 중요하게 생각할 필요가 있다.
그외에도 함덕주의 기용법때문에 LG는 이기고도 또 하나의 고민을 안게 되었다. 고질적으로 손가락에 물집이 잘잡히는 게 이미 두산시절에도 그랬었고 그래서 3이닝을 준수하게 던지고도 4회에 결국 마운드에 오르지 못하면서 두산 김태형 감독이 어째서 함덕주를 선발로 쓰지 않았는지 다 이유가 있었다며 엠엘비파크의 팬들 사이에서 이 문제로 설왕설래중. 다행히도 임찬규와 이민호가 돌아오지만 선발의 한축으로 쓰려고 했던 함덕주가 이런 신체적인 문제를 안고 있음이 밝혀지며 앞으로 선발로 쓰기 어려운거 아니냐는 말이 나왔으며 LG측에서 이 문제를 미리 파악 못했냐는 비판도 나온다. 유난히 손가락에 물집이 잘 잡히는 경우는 수술이건 약물치료건 답이 없다. 즉 완치는 안되는 병이라는 것. 과거 특급좌완으로 각광 받았던 차명주가 기대만큼 못한것도 이 물집증세 때문이다.[19] 2016년 키움 히어로즈의 신인왕으로 각광받았던 신재영도 2017년 이 증세가 생기면서 나락 테크를 탄바도 있다.
7. 4월 16일 ~ 4월 18일 VS 두산 베어스 (잠실) 루징 시리즈
두산 베어스 VS LG 트윈스 | |||||
1·2·3 차전 프리뷰 | |||||
두산 베어스 | LG 트윈스 | ||||
4위 | 1위 | ||||
시즌 상대 전적 | |||||
1승 0무 2패 | |||||
선발 로테이션 | |||||
선발투수 | 경기 | 선발투수 | |||
로켓 1승 1패, ERA 1.54 |
1차전 |
켈리 1승 0패, ERA 2.70 |
|||
최원준 1승 0패, ERA 1.93 |
2차전 |
수아레즈 2승 1패, ERA 0.00 |
|||
미란다 1승 0패, ERA 1.23 |
3차전 |
이민호 0승 0패, ERA 0.00 |
|||
중계 채널 | |||||
류지현 감독이 치르는 첫 잠실시리즈 3연전이다. 이번 시리즈부터 토요일 경기는 17시에 진행된다.[20] 전 감독과 다른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7.1. 4월 16일
<colcolor=#ffffff>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 (4월 16일 자) | |
<colbgcolor=#000000> 등록 | 오석주 |
말소 | 이찬혁 |
경기 라인업 | |||||||||
<rowcolor=#ffffff>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홍창기 | 라모스 | 김현수 | 이형종 | 채은성 | 김민성 | 유강남 | 정주현 | 오지환 | 켈리 |
CF | 1B | LF | DH | RF | 3B | C | 2B | SS |
4월 16일, 18:31 ~ 21:55 (3시간 24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수 2,442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두산 | 로켓 | 0 | 0 | 0 | 0 | 0 | 0 | 0 | 0 | 0 | 0 | 6 | 1 | 7 |
LG | 켈리 | 1 | 0 | 0 | 0 | 0 | 0 | 0 | 0 | - | 1 | 7 | 1 | 5 |
중계채널: | 캐스터: 이준혁 | 해설: 민훈기 |
||<-2><tablewidth=100%><tablebgcolor=#ffffff,#1f2023><tablebordercolor=#c30452><colcolor=#ffffff><bgcolor=#c30452> 양팀 주요 기록 ||
<colbgcolor=#000000> 결승타 | 라모스(1회 무사 2루서 좌익수 안타) |
2루타 | 양석환(6회) |
실책 | 로켓(1회) 오지환(2회) |
도루 | 신민재(8회) |
주루사 | 라모스(1회) |
병살타 | 양석환(2회) 김민성2(4 8회) 페르난데스(9회) |
폭투 | 켈리(4회) |
심판 | 송수근 윤상원 김병주 박근영 |
||<-10><tablebordercolor=#c30452><tablebgcolor=#ffffff,#1f2023><tablewidth=100%><bgcolor=#c30452><color=#ffffff> LG 트윈스 투수 기록 ||
<rowcolor=#ffffff> 선수 | 결과 | 출장 경기수 | 현재 성적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 / K |
실점 (자책) |
현재 평균자책 |
켈리 | 승리 | 3경기 | 1승 | 6이닝 | 104구 | 3(0) | 5 / 4 | 0(0) | 1.69 |
이정용 | 홀드 | 5경기 | 2홀드 | ⅔이닝 | 3구 | 0(0) | 0 / 0 | 0(0) | 7.20 |
진해수 | 4경기 | 1승 | 0이닝 | 6구 | 1(0) | 1 / 0 | 0(0) | 0.00 | |
김대유 | 홀드 | 5경기 | 5홀드 | ⅔이닝 | 12구 | 0(0) | 1 / 0 | 0(0) | 0.00 |
정우영 | 홀드 | 7경기 | 2패 5홀드 | ⅔이닝 | 8구 | 1(0) | 0 / 1 | 0(0) | 2.70 |
고우석 | 세이브 | 6경기 | 5세이브 | 1이닝 | 6구 | 2(0) | 0 / 0 | 0(0) | 0.00 |
4월 16일 금요일 두산전 경기 총 평가 |
<경기 프리뷰>
두산은 kt를 상대로 루징 시리즈를 내준 반면, LG는 요키시를 상대로 대역전극을 펼치며 위닝 시리즈를 가져온 만큼 현재 기세는 LG쪽이 더 낫다.
이 시리즈에서 양팀 모두 외국인 원투펀치들이 나오므로 최소한 위닝 시리즈를 챙긴다면 두산 포비아 극복은 물론, 앞으로의 시즌 구상에도 한결 수월함을 얻을 수 있다.
두산에서 정수빈, 박세혁,
<경기 내용>
양석환이 두산으로 트레이드 된 뒤 처음으로 LG를 상대했다. 양석환과 함덕주는 옛 동료들을 만나 포옹하는등 즐거운 시간을 가졌고, 양석환이 첫 타석에서 LG팬들을 향해 인사하자 팬들은 박수로 그를 격려했다.
양팀 선발 투수 모두 6이닝을 버티며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지만 최후의 승자는 켈리였다. 양팀 모두 잔루 10개 이상을 기록하는 변비 야구가 계속 되었고 1회에 나온 라모스의 안타[22]가 바로 결승점이 되었다.
1회말 홍창기의 안타와 상대 견제실책 틈탄 2루 진루 및 라모스의 좌월 적시타가 그대로 경기의 유일한 득점이 됐다. 그러나 라모스가 무리하게 2루로 향하다가 횡사하여 공격 흐름이 끊어졌고 1회에만 3안타 1볼넷이 있었음에도 1득점에 그친 점은 이날 변비 야구의 예고편이였다. 이후 LG 타선은 경기가 종료될 때까지 2회 1사 2루 및 2사 3루, 6회말 2사 1,2루, 7회말 2사 3루, 8회말 1사 1,2루 기회를 모두 무산시켰다. 7안타 5사사구를 묶어 1득점, 잔루 8개를 남발했다. 특히 전날 역전 쓰리런의 영웅 김민성은 4번의 타석에 모두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들어섰으나 병살타만 2개에 3타수 무안타 1볼넷으로 침묵했다.
켈리는 5회와 6회, 두 번에 걸쳐 만루위기를 맞았지만 자신의 힘으로 위기를 극복하며 무실점 피칭으로 6회를 마무리했고 결국 첫 승을 챙겼다. 3회까지 득점권 위기 없이 순항했지만 4회부터 6회까지 3이닝 연속으로 득점권 위기를 맞았다. 4회초에는 1사 2루에서 김재환을 우익수 플라이, 2사 3루에서 양석환을 초구 포수 플라이로 막았지만 5회초 이후 제구난조가 심각했다. 5회초 볼넷으로만 주자를 가득채웠으나 앞서 나온 정주현의 호수비와 함께 만루에서 페르난데스를 간신히 헛스윙 삼진 처리해 무실점으로 막았다. 6회에는 2사에서 양석환에게 2루타 허용 뒤 연속 사사구를 내줘 또다시 2사만루 위기를 맞았고 박계범을 상대로 3-0이라는 최악의 볼카운트에 몰렸으나 3-1에서 간신히 좌익수 플라이로 막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LG는 필승조를 총동원한 끝에 두산을 1대0으로 잡고 잠실 시리즈 첫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먼저 등판한 이정용이 7회 2사까지 깔끔하게 막을 때까지는 좋았지만 류지현 감독의 좌우놀이 및 이닝 쪼개기 시도는 실패했다. 페르난데스 상대로 0피안타의 진해수를 2사에서 등판시켰지만 진해수는 곧바로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준 뒤 국해성에게 중전안타를 맞아 역전 위기를 자초했다. 김대유가 김재환을 3루 땅볼 처리해 가까스로 이닝을 닫았으나 8회초 1사 후 박세혁의 얼굴에 사구를 맞혀 퇴장당했다. 정우영이 등판했으나 조수행에게 유리한 볼카운트에서 안타를 맞아 1사 1,2루 위기를 맞았다. 다행히 박계범을 우익수 플라이, 권민석을 3구 삼진으로 처리해 무실점했다. 9회초 마무리 고우석이 등판해 선두타자 허경민에게 빗맞은 안타를 허용했으나 곧바로 페르난데스를 4-6-3 병살 처리하며 2사를 잡았다. 그리고 국해성을 땅볼 처리하며 시즌 5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경기 리뷰>
지난 2경기에서 밸런스가 좋지 않아 5이닝 소화에 그쳤던 켈리는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초반 3이닝은 득점권 위기 없이 순항했으나 4회부터 6회까지 실점 위기를 어렵게 넘겼다. 켈리가 사사구로 흔들릴 때마다 적극적인 마운드 방문이 효과를 보았다. 지난해까지 두산전에서 투수가 흔들리건말건 방관했던 류중일과 최일언에게는 찾아보기 어려웠던 장면이다. 이 마운드 방문에 보답이라도 하는 듯 켈리는 마지막까지 자신이 책임지겠다고 전한 후 박계범을 좌익수 플라이로 만루 찬스를 저지하여 자신의 역할을 무사히 마쳤다.
타선 지원은 1회에 무사2루에서 나온 라모스의 적시타가 유일했다. 그리고 주루사가 나오며 흐름이 끊겼고, 경기 내내 득점권 찬스를 5번의 이닝에서 맞이했지만 모두 무산시켰다.
켈리가 내려간 뒤 남은 3이닝은 불펜을 총동원해서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그러나 8회초에 김대유의 136 직구가 박세혁의 머리도 아닌 오른쪽 눈을 맞히는 끔찍한 헤드샷이 나온 상당히 찜찜한 경기였다. 또한 호투하던 이정용을 내리고 시즌 내내 안하던 이닝쪼개기와 좌우놀이를 시도한 점도 아쉬운 점이다. 두산을 만나 그동안 안하던 일을 괜히 했다가 제대로 화를 부를 뻔했다.
이후 류지현 감독은 "승리보다 박세혁 선수의 부상을 더 걱정했다, 두산 베어스에 깊이 죄송하다, 빠른 쾌유를 빈다." 라고 경기 총평을 생략하고 위로를 전했고, 이번 경기의 승리 투수 켈리 또한 인터뷰 말미에 "박세혁은 내가 개인적으로 좋아했던 선수다, 부디 빨리 완쾌해서 멋진 모습으로 또 승부를 하고 싶다." 라고 전했다. 그 외 다른 LG 선수들도 박세혁 선수를 걱정하며 이긴 후에도 웃지 않고 겸손을 지켰다. 이길 때마다 덕직 영상과 윈터뷰 영상이 올라오는 엘튜브도 이날만큼은 영상을 업로드하지 않았다.
7.2. 4월 17일
경기 라인업 | |||||||||
<rowcolor=#ffffff>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홍창기 | 이천웅 | 김현수 | 라모스 | 채은성 | 오지환 | 김민성 | 유강남 | 신민재 | 수아레즈 |
RF | CF | LF | 1B | DH | SS | 3B | C | 2B |
4월 17일, 17:00 ~ 20:12 (3시간 12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수 2,472명 (매진)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두산 | 최원준 | 1 | 0 | 2 | 0 | 0 | 0 | 0 | 0 | 0 | 3 | 10 | 0 | 3 |
LG | 수아레즈 | 0 | 0 | 0 | 1 | 0 | 0 | 0 | 0 | 0 | 1 | 4 | 0 | 4 |
중계채널: | 캐스터: 이준혁 | 해설: 민훈기 |
||<-2><tablewidth=100%><tablebgcolor=#ffffff,#1f2023><tablebordercolor=#c30452><colcolor=#ffffff><bgcolor=#c30452> 양팀 주요 기록 ||
<colbgcolor=#000000> 결승타 | 양석환(1회 2사 1,2루서 좌중간 안타) |
홈런 | 김현수2호(4회1점 최원준) |
3루타 | 조수행(3회) |
도루 | 양석환(3회) |
도루자 | 박계범(6회) |
병살타 | 허경민(4회) 홍창기(5회) |
폭투 | 수아레즈(3회) |
심판 | 김병주 박근영 윤상원 문승훈 |
||<-10><tablebordercolor=#c30452><tablebgcolor=#ffffff,#1f2023><tablewidth=100%><bgcolor=#c30452><color=#ffffff> LG 트윈스 투수 기록 ||
<rowcolor=#ffffff> 선수 | 결과 | 출장 경기수 | 현재 성적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 / K |
실점 (자책) |
현재 평균자책 |
수아레즈 | 패 | 3경기 | 2승 1패 | 3이닝 | 90구 | 5(0) | 2 / 5 | 3(3) | 1.59 |
송은범 | 4경기 | 3이닝 | 39구 | 4(0) | 0 / 3 | 0(0) | 6.43 | ||
김윤식 | 3경기 | 1승 | 2이닝 | 28구 | 1(0) | 1/ 1 | 0(0) | 4.00 | |
진해수 | 5경기 | 1승 | 1이닝 | 18구 | 0(0) | 0 / 2 | 0(0) | 0.00 |
4월 17일 토요일 두산전 경기 총 평가 |
<경기 내용>
1회초 수아레즈는 2사를 잘 잡았지만 박건우에게 안타, 김재환에게 볼넷을 내준 뒤 양석환에게 적시타를 맞아 무실점 기록이 끊어졌다. 1회에만 29구를 던지며 이번 경기에서는 지난 두 경기와는 다르게 우타자 몸쪽, 좌타자 바깥쪽 제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이 전반적으로 제구가 높았다. 그리고 두산 타자들의 끈질긴 커트와 밀어치는 타격으로 긴 이닝 소화가 어려워보였다. 결국 3회 선두타자 허경민에게 안타를 허용한 뒤 조수행의 평범한 외야플라이성 타구 때 외야 전진 시프트가 걸리는 바람에 중견수 이천웅의 키를 넘겨 3루타를 허용해 점수는 2:0이 됐다. 이후 1사 2,3루에서 또다시 양석환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3:0까지 벌어졌다. 더 이상의 추가실점은 없이 이닝을 마쳤지만 투구수가 90구로 불어나 더 이상 던질 수 없었다.
타선은 천적 최원준을 맞아 이틀 연속 침묵했다. 최원준이 내려간 이후에는 박치국과 이승진, 김강률에게 1점도 뽑지 못하며 그대로 졌다. 4회에 나온 김현수의 솔로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다. 송은범과 김윤식, 진해수가 남은 6이닝을 무실점으로 버텼으나 더 이상의 추격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경기 리뷰>
지난 두경기 14이닝 무실점의 수아레즈는 이날 몹시 추운 날씨 탓인지 밸런스가 좋지 않아 강점이었던 정교한 제구가 이루어지지 못했다. 결국 두산 타자들의 집요한 커트 플레이에 3이닝동안 투구수 90구에 3실점으로 부진하며 패전을 당했다. 그래도 첫 실점까지는 그럭저럭 막아냈지만 문제의 외야 전진수비 시프트로 인해 완전히 주도권을 두산에 넘기고 말았다.
또다시 무리한 외야전진 시프트가 비판의 대상이 됐다. 무사 1루에서 짧은 플라이 아웃을 잡으려는 욕심이 앞선 나머지 정작 평범한 타구를 적시 3루타로 만들어주는 우를 범했고 결국 이는 1:0에서 3:0으로 점수가 벌어지게 했다. 해당 시프트가 장타력이 낮은 조수행이었기 때문에 시도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니나 주자가 1루에만 있는 상황에서 굳이 그런 시프트를 할 필요가 있었는지는 의문이었다. 전날 이닝쪼개기 시도에 이어 이날 외야시프트까지 두산전에서 감독이 쓸데없이 개입하려고 할 때 좋은 결과가 이루어지지 않았음은 반드시 복기해야할 사항이다. 이런 외야전진 시프트는 류지현 감독이 수석코치 시절이었던 2019년부터 문제시 되고 있는데 이런 시프트로 인해 LG가 손해본 경기가 상당히 많았던만큼 반드시 필요할 때만 사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형종과 정주현 대신 이천웅과 신민재가 선발출전했으나 타자들은 LG 천적 최원준을 당연히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고 시즌 첫 승의 제물이 됐다. 유일한 득점은 4회 김현수의 가운데 담장을 넘긴 솔로홈런이었다. 이승진을 상대로 홍창기의 3루타성 타구가 조수행의 다이빙캐치에 잡히는 등 잘 맞은 타구들도 꽤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LG 타자들은 출루에 대한 생각보다는 장타를 칠 생각이 너무 많았고 이른 카운트에 자주 아웃됐다. 두 경기 연속 1득점에 그치며 고척에서 끌어올린 타격감이 차갑게 식었다.
그나마 위안거리는 3이닝과 2이닝, 1이닝을 던진 송은범과 김윤식, 진해수가 무실점으로 막아 두산을 적은 점수차이로 압박해 상대 필승조를 끌어내고 전날 연투했던 LG 필승조에게 휴식을 부여할 수 있었다는 점이다.
7.3. 4월 18일
<colcolor=#ffffff>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 (4월 18일 자) | |
<colbgcolor=#000000> 등록 | 이민호, 김주성 |
말소 | 오석주, 이주형 |
경기 라인업 | |||||||||
<rowcolor=#ffffff>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홍창기 | 이형종 | 김현수 | 라모스 | 채은성 | 유강남 | 정주현 | 김주성 | 구본혁 | 이민호 |
CF | LF | DH | 1B | RF | C | 2B | 3B | SS |
4월 18일, 13:59 ~ 17:52 (3시간 53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수 2,472명 (매진)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두산 | 미란다 | 0 | 6 | 0 | 0 | 2 | 0 | 0 | 1 | 0 | 9 | 16 | 1 | 5 |
LG | 이민호 | 0 | 0 | 0 | 0 | 0 | 0 | 0 | 0 | 1 | 1 | 8 | 2 | 5 |
중계채널: | 캐스터: 이준혁 | 해설: 민훈기 |
||<-2><tablewidth=100%><tablebgcolor=#ffffff,#1f2023><tablebordercolor=#c30452><colcolor=#ffffff><bgcolor=#c30452> 양팀 주요 기록 ||
<colbgcolor=#000000> 결승타 | 허경민(2회 2사 1,3루서 3루수 안타) |
홈런 | 김주성1호(9회1점 김민규) |
2루타 | 김재환(2회) 이형종(7회) 라모스(8회) 이천웅(9회) |
실책 | 김주성(5회) 정주현(7회) 황경태(9회) |
도루 | 조수행(4회) |
주루사 | 양석환(2회) 장승현(5회) |
병살타 | 허경민(7회) |
폭투 | 이민호2(1 3회) 미란다(1회) |
심판 | 윤상원 문승훈 박근영 송수근 |
||<-10><tablebordercolor=#c30452><tablebgcolor=#ffffff,#1f2023><tablewidth=100%><bgcolor=#c30452><color=#ffffff> LG 트윈스 투수 기록 ||
<rowcolor=#ffffff> 선수 | 결과 | 출장 경기수 | 현재 성적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 / K |
실점 (자책) |
현재 평균자책 |
이민호 |
|
1경기 | 이닝 | 구 | 0(0) | 0 / 0 | 0(0) | 0.00 | |
이정용 | 1경기 | 이닝 | 0구 | 0(0) | 0 / 0 | 0(0) | 0.00 | ||
진해수 | 1경기 | 이닝 | 0구 | 0(0) | 0 / 0 | 0(0) | 0.00 | ||
배재준 | 1경기 | 이닝 | 0구 | 0(0) | 0 / 0 | 0(0) | 0.00 |
4월 18일 일요일 두산전 경기 총 평가 |
이민호의 부상복귀후 첫 선발등판이자 시즌 첫 등판이다.
<경기 내용>
<경기 리뷰>
2002년 4월 13일 ~ 4월 14일 이후 19년만에 시리즈 3경기 모두 1득점 이하를 기록했다. 타자들은 시리즈 내내 프로야구팀답지 않은 한심한 공격력을 보였다. 그나마도 3점 중 2점이 솔로홈런이다. 리드오프 홍창기는 세 경기 연속으로 선두타자 출루를 기록했지만 득점으로 이루어진 것은 첫 번째 경기 한 번인데, 그게 홍창기가 1회에 출루한 9번의 경기 중 유일하게 득점으로 연결된 사례이다. 두산 타자들은 스트라이크 존에 들어오는 공들은 철저하게 간결한 스윙을 하면서 커트하고 공략하지만, LG 타자들은 제대로 된 노림수 없이 한방만 바라는 큰 스윙만 시도했다. 또한 찬스에서 초구나 유리한 카운트에서 우겨넣는 스트라이크 존에 꽂히는 공을 적극적으로 공략한 두산과 달리 LG 타자들은 스트라이크 존에 들어오는 공에 커트 없이 멀뚱멀뚱 하면서 볼넷으로만 나가려는 소극적인 모습이거나 조급하게 한 방만 노리는 큰 스윙을 했다. 이러한 디테일의 차이가 두산과 LG의 위닝시리즈를 가르는 결정적인 요인이 됐다. 시리즈 내내 LG에서 거의 유일하다시피 스트라이크 존에 들어오는 공은 커트하면서 타격을 하고 빠지는 볼은 어이없이 휘두르지 않고 골라내는, 즉 어제와 오늘 보여준 두산스러운 타격을 한 타자는 홍창기가 유일했다. 무기력한 3연전을 본 사람들은 디테일에 큰 약점이 있는 LG 야수 구성에서의 변화가 정말 필요하다는 의견이 커뮤니티나 블로그 등에서 나오고 있다.
이민호가 시즌 첫 1군 등판으로 80구 정도를 소화예정이었다. 그러나 생중계로 볼 수 있었던 2군 등판에서조차 밸런스가 잡혀있지 않아 굉장히 우려가 있었는데 이날도 불안정한 밸런스를 보이며 꾸역꾸역 투구를 하고 있다가 2회초 2사 1,3루에서 허경민에게 강습타구로 발목을 맞은 이후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와르르 무너지고 말았다. 2사에서만 6실점이 모두 이루어졌다.
문제는 이번 주 내내 정찬헌과 켈리를 제외하고 선발투수들의 이닝소화가 현저하게 적어[23] 던질 롱릴리프감이 마땅지 않았다.[24] 결국 4회에 전전날 던진 준필승조 이정용이 던져야 했으며 시즌 전 최대한 3연투를 자제하겠다고 했던 진해수의 3연투가 나오고 말았다. 7회에 가서야 화요일과 목요일에 2이닝씩 투구했던 배재준이 올라와 남은 이닝을 처리했다. 아무리 투수를 관리를 하고 싶어도 선발투수가 이닝을 먹어주지 못하면 의미가 없음을 보여준 한 주였다. 임찬규과 이민호 모두 2군에서도 준비가 되지 않은 상황이었는데 괜히 일찍 1군에 올렸다가 불펜의 과부하만 불러오고 말았다. 타선이 설사 살아나서 좋은 활약을 해도 선발투수가 이닝을 먹지 못하는 바람에 망한 1999년의 사례도 있기 때문에 선발진이 이대로라면 장기적으로 우려스러울 수밖에 없다.
두산의 약화된 전력을 고려하면 위닝 이상을 바라보는듯 했으나 시리즈 내내 3경기 연속 1득점만 했음에도 스윕 당하지 않고 1승이라도 건진 것이 천만다행인 시리즈가 됐다. 여전히 올해 두산전도 갈 길이 멀다라는 사실만 보여준 실망스러운 시리즈였다. 그동안 순항하던 류지현 감독도 두산을 만나서 여러모로 전략에서 허점을 많이 노출하며 초보 감독의 티를 팍팍 내고 말았다. 첫 경기 승리조차 박세혁의 끔찍한 부상 때문에 완전히 즐길 수 없었던 상황에서 LG팬들에게 유일하게 좋은 소식은 올해 2차 1라운드 신인 이영빈이 퓨처스리그에서 만루홈런 7타점과 3안타 경기, 도루 선두 등으로 열심히 폭격하고 있었다는 사실 뿐이었다.[25]
두산의 경우 강승호가 어린이날 시리즈때 징계가 해제되며 곽빈은 이 시리즈 바로 직후 1군 콜업이 된다고 한다.[26] 이번 시리즈도 워낙 실망스러운 경기력었던만큼 2주 후 어린이날 시리즈에는 선수단이나 류지현 감독 휘하 코칭스태프에서 기본적인 것을 잘 하는 등 대비를 잘 해놓도록 해야 할 것이다.
한편 kt wiz가 키움 히어로즈를 스윕하면서 LG는 유일하게 kt에 스윕승을 허용하지 않은 팀이 됐다.
8. 4월 20일 ~ 4월 22일 VS KIA 타이거즈 (잠실) 루징 시리즈
KIA 타이거즈 VS LG 트윈스 | |||||
1·2·3 차전 프리뷰 | |||||
KIA 타이거즈 | LG 트윈스 | ||||
7위 | 1위 | ||||
시즌 상대 전적 | |||||
1승 0무 2패 | |||||
선발 로테이션 | |||||
선발투수 | 경기 | 선발투수 | |||
브룩스 0승 2패, ERA 4.58 |
1차전 |
정찬헌 1승 0패, ERA 0.00 |
|||
김유신 0승 0패, ERA 0.00 |
2차전 |
함덕주 1승 0패, ERA 4.91 |
|||
이의리 0승 0패, ERA 4.66 |
3차전 |
켈리 1승 0패, ERA 1.69 |
|||
중계 채널 | |||||
지난 시즌 유난히 잠실에서 약했던 KIA를 만난다. KIA 역시 SSG를 상대로 루징 시리즈를 기록해서 분위기가 좋지 않으며 특히 개막 이래 선발 무승, 팀 홈런 1개 등의 불명예를 안고 있어 승률에 비해 경기력이 좋지 못하다. 하지만 에이스 브룩스와 신인급 투수 그것도 좌완투수[27] 2명을 만나기 때문에 LG 입장에서는 결코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지난 시즌 잠실에서의 좋은 기억을 되살려 이 시리즈에서만큼은 분위기 반전을 할 필요가 있다. 다음 시리즈 역시 만만치 않은 한화-롯데-삼성이기 때문에 더더욱 분위기 반전이 절실하다.[28]
8.1. 4월 20일
경기 라인업 | |||||||||
<rowcolor=#ffffff>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홍창기 | 라모스 | 김현수 | 이형종 | 채은성 | 김민성 | 유강남 | 정주현 | 오지환 | 정찬헌 |
CF | 1B | LF | DH | RF | 3B | C | 2B | SS |
4월 20일, 18:30 ~ 22:10 (3시간 40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수 2,453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KIA | 브룩스 | 2 | 0 | 0 | 0 | 2 | 0 | 0 | 1 | 1 | 6 | 9 | 0 | 8 |
LG | 정찬헌 | 0 | 0 | 1 | 0 | 0 | 0 | 0 | 2 | 0 | 3 | 9 | 3 | 8 |
중계채널: | 캐스터: 이준혁 | 해설: 민훈기 |
||<-2><tablewidth=100%><tablebgcolor=#ffffff,#1f2023><tablebordercolor=#c30452><colcolor=#ffffff><bgcolor=#c30452> 양팀 주요 기록 ||
<colbgcolor=#000000> 결승타 | 최형우(1회 2사 2루서 우월 홈런) |
홈런 | 최형우2호3호(1회2점 5회2점 정찬헌) 홍창기1호(8회2점 이준영) |
2루타 | 류지혁(9회) |
실책 | 송은범(6회) 김대유(8회) 라모스(8회) |
도루 | 최원준(1회) 이창진(2회) |
주루사 | 한승택(8회) 김현수(8회) |
견제사 | 채은성(4회) |
병살타 | 유강남(2회) 김현수(3회) 정주현(7회) 이형종(8회) |
포일 | 한승택(3회) |
심판 | 문동균 구명환 박종철 이영재 |
||<-10><tablebordercolor=#c30452><tablebgcolor=#ffffff,#1f2023><tablewidth=100%><bgcolor=#c30452><color=#ffffff> LG 트윈스 투수 기록 ||
<rowcolor=#ffffff> 선수 | 결과 | 출장 경기수 | 현재 성적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 / K |
실점 (자책) |
현재 평균자책 |
정찬헌 | 패 | 3경기 | 1승 1패 | 5이닝 | 91구 | 5(2) | 4 / 5 | 4(4) | 2.25 |
송은범 | 5경기 | 1이닝 | 22구 | 0(0) | 1 / 1 | 0(0) | 5.63 | ||
김윤식 | 4경기 | 1승 | 1이닝 | 12구 | 1(0) | 1 / 0 | 0(0) | 3.60 | |
김대유 | 6경기 | 1이닝 | 27구 | 0(0) | 1 / 2 | 1(0) | 0.0 | ||
이정용 | 7경기 | 1이닝 | 29구 | 3(0) | 1 / 2 | 1(1) | 7.36 |
4월 20일 화요일 KIA전 경기 총 평가 |
KIA는 팀홈런 1개에 현재 선발승이 없다.
정찬헌은 시즌 처음으로 5일 휴식 후 등판을 한다. 다음날 함덕주의 투구 상황에 따라 엔트리 말소 여부를 결정한다고 한다.
<경기 내용>
1회초 2사에서 주자를 2루에 두고 최형우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하며 선취점을 빼앗겼다.
2회말 이형종과 채은성이 연속 볼넷으로 무사 1,2루가 됐으나 김민성이 번트 없이 강공을 하며 진루타조차 치지 못했고 유강남이 병살타로 물러났다.
3회말 선두타자 정주현의 안타와 한승택의 포일, 오지환의 안타로 무사 1,3루가 됐고 홍창기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얻었다. 라모스의 안타로 1사 1,2루가 됐으나 타격감이 최악인 김현수가 쉽게 2스트라이크를 먹은 뒤 갖다대는 스윙으로 2루 병살타로 추가득점은 없었다.
4회말 1사 후 채은성의 내야안타 뒤 김민성의 안타, 유강남의 행운의 내야안타로 1사만루가 됐으나 정주현의 아까운 라인드라이브 타구 이후 2사만루에서 브룩스가 연속 3볼을 던진 뒤 3-1의 유리한 볼카운트에서 3루주자 채은성이 쓸데없이 스타트를 걸었다가 브룩스의 견제에 횡사해버리는 어이없는 본헤드 주루플레이가 나왔다.
5회초 정찬헌은 2사를 잘 잡았으나 터커를 풀카운트 끝에 볼넷으로 내보낸 뒤 최형우에게 통산 2,000안타를 자축하는 멀티 홈런을 얻어맞아 점수는 4:1로 벌어지고 말았다.
6회초와 7회초는 송은범과 김윤식이 무실점으로 1이닝을 막은 가운데 채은성의 어이없는 플레이 이후 브룩스를 상대로 무기력하게 물러나던 LG는 7회말 1사에서 박준표를 상대로 유강남이 몸맞는 공으로 출루했으나 정주현이 투수 땅볼로 병살타를 당했다.
8회초에는 김대유가 나왔는데 투수 견제 실책과 1루수 라모스의 송구 실책이 겹치며 1실점해 5:1이 됐다.
8회말 이준영을 상대로 오지환의 볼넷, 홍창기의 투런 홈런으로 5:3으로 쫓아갔다. 곧바로 라모스의 볼넷[29]으로 투수는 장현식으로 바뀐 가운데 김현수 역시 볼넷으로 출루해 무사 1,2루의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 그러나 4번 이형종이 아까운 파울타구 이후에 갖다대는 풀스윙으로 삼중살성 병살타를 당해 찬물을 끼얹어 2사 2루가 됐다. 이천웅이 볼넷으로 출루하고 김민성의 짧은 우익수 앞 안타가 나왔으나 이종범이 어이없게 풍차를 돌리면서
9회초에는 이정용이 올라왔는데 2사에서 연속 안타로 1실점하며 점수는 6:3으로 벌어졌다.
9회말 선두타자 유강남이 안타를 기록했고 1사에서 오지환이 볼넷으로 출루해 1사 1,2루가 됐으나 홍창기가 풀카운트 끈질긴 승부 끝에 좌측 외야 플라이가 아쉽게 담장 앞에서 잡혔고 라모스 대신 대주자로 들어간 김용의가 사회인 야구같은 스윙으로 3구삼진되며 경기는 끝났다.
<경기 리뷰>
4병살에 3실책, 2주루사까지 완전히 자멸한 2021시즌 LG 트윈스 최악의 경기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총체적 난국이라는 말도 아까웠던 경기.
지는날에는 웬만하면 영상을 올리지 않는 유튜버 양사장조차 이날은 영상을 올릴 정도로 모든 것이 엉망이었다.
안타수와 사사구 수는 양팀이 정확하게 일치하나 KIA는 간판타자 최형우가 홈런 2개로 4타점을 올리며 맹활약한 반면 LG는 김현수와 이형종이 찬스에서 갖다맞히는 스윙으로 병살타를 치면서 팀에 마이너스가 됐다. 또한 투수들도 6실점 중 5실점을 2사에서 기록하며 경기 운영능력도 형편없었다.
야구경기를 하다보면 4병살이나 3실책 경기는 이것만으로도
또 지난해 류중일이 지적받았던 무리한 대주자 기용도 비판을 받을 만하다. 8회말 홍창기의 투런 홈런 후 무사에서 곧바로 라모스의 볼넷이 나왔을 때 경기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냅다 김용의를 대주자로 기용했다. 해당 이닝에서 역전이 이루어진다면 괜찮았겠지만 무사 1,2루에서 이형종의 병살로 김용의는 3루에서 죽고 말았고, 2루 주자로 남았던 김현수는 홈에서 아웃당하며 역전에 실패해 다음 이닝에서 김용의의 타석이 돌아올 가능성이 생겼다. 그리고 9회말 주자가 두 명이나 나가면서 김용의에게 타석이 돌아왔고, 김용의는 프로라고 보기 힘든 어이없는 스윙으로 삼진당했다. 벤치엔 대타감이 아무도 없었다. 이틀 전 홈런을 친 김주성이 벤치에 있었지만 LG 코칭스태프는 이를 방기했다.
류지현의 타순 운영도 비판을 받고 있다. 이형종은 4번이 아닌 타순에 나오면 미쳐 날뛰지만 4번 타석에만 서면 삼진과 병살을 당하며 식물이 되고 있다. 이형종의 경우 해결사로서의 부담감을 워낙 크게 느끼는 타자인만큼 4번보다는 2번 내지는 하위타선이 더 맞는 옷이었고 실제로 4번이 아닌 날의 타순에서 더 좋은 활약을 했다.[31] 이게 시범경기부터 1달째 반복되고 있는데 전혀 피드백하지 않고 똥고집만 부리고 있다. 라모스 역시 계속 바뀌는 타순으로 인해 타격감이 예전같지 않은 나비효과는 덤. 때문에 홍창기가 열심히 출루하지만 홈에 들어오지 못하고 하위타선에서 주자를 쌓으면 홍창기가 해결하는 식의 창기 트윈스 야구가 시즌 내내 반복되고 있다. 이런 식의 물방망이가 지속된다면 투수는 투수대로 갈리고 점수는 점수대로 못내는 2017년이 재림할 뿐이다.
8.2. 4월 21일
<colcolor=#ffffff>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 (4월 21일 자) | |
<colbgcolor=#000000> 등록 | 박용근(코치), 최성훈 |
말소 | 이종범(코치), 채은성[32] |
경기 라인업 | |||||||||
<rowcolor=#ffffff>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홍창기 | 이형종 | 김현수 | 라모스 | 유강남 | 김민성 | 이천웅 | 정주현 | 오지환 | 함덕주 |
RF | DH | LF | 1B | C | 3B | CF | 2B | SS |
4월 21일, 18:30 ~ 22:02 (3시간 32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수 2,457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KIA | 김유신 | 1 | 1 | 0 | 0 | 1 | 0 | 0 | 0 | 0 | 3 | 10 | 1 | 5 |
LG | 함덕주 | 1 | 0 | 0 | 0 | 3 | 0 | 3 | 0 | - | 7 | 4 | 1 | 6 |
중계채널: |캐스터: 김민수 | 해설: 민훈기 |
||<-2><tablewidth=100%><tablebgcolor=#ffffff,#1f2023><tablebordercolor=#c30452><colcolor=#ffffff><bgcolor=#c30452> 양팀 주요 기록 ||
<colbgcolor=#000000> 결승타 | 김현수(5회 1사 1,2루서 좌중간 2루타) |
홈런 | 이형종3호(1회1점 김유신) 라모스2호(7회3점 이준영) |
3루타 | 최원준(1회) |
2루타 | 김현수(5회) |
실책 | 김유신(5회) 라모스(5회) |
도루 | 박찬호(5회) |
도루자 | 이우성(5회) |
견제사 | 유강남(2회) |
병살타 | 류지혁(1회) |
폭투 | 이준영(7회) |
심판 | 박종철 이영재 구명환 이기중 |
||<-10><tablebordercolor=#c30452><tablebgcolor=#ffffff,#1f2023><tablewidth=100%><bgcolor=#c30452><color=#ffffff> LG 트윈스 투수 기록 ||
<rowcolor=#ffffff> 선수 | 결과 | 출장 경기수 | 현재 성적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 / K |
실점 (자책) |
현재 평균자책 |
함덕주 |
|
4경기 | 1승 | 2 ⅓이닝 | 58구 | 7(0) | 2 / 2 | 2(2) | 5.59 |
김윤식 | 승리 | 5경기 | 2승 | 2 ⅔이닝 | 70구 | 3(0) | 2 / 1 | 1(0) | 2.84 |
김대유 | 홀드 | 7경기 | 6홀드 | 1이닝 | 15구 | 0(0) | 1 / 0 | 0(0) | 0.00 |
송은범 | 홀드 | 6경기 | 1홀드 | 1이닝 | 10구 | 0(0) | 0 / 1 | 0(0) | 5.00 |
정우영 | 8경기 | 2패 5홀드 | 1이닝 | 12구 | 0(0) | 0 / 2 | 0(0) | 2.35 | |
고우석 | 7경기 | 5세이브 | 1이닝 | 10구 | 0(0) | 0 / 0 | 0(0) | 0.00 |
4월 21일 수요일 KIA전 경기 총 평가 |
전날 본헤드 주루플레이로 손가락을 다친 채은성이 말소되고 엉뚱하게 투수 최성훈이 올라왔다.[33] 엔트리에 대타감이 없고 타격침체가 심각한데 야수 대신 투수를 올린 점에 대해 어이가 없다는 반응이 많다.
이종범은 2군 타격코치로 보직이 변경되고 2군 주루코치였던 박용근이 1군 주루코치가 됐다.
<경기 내용>
선발 함덕주가 흔들리며 시작했다. 그나마 최소 실점으로 1회초를 넘긴 뒤 1회말 오늘 좌투수 상대로 2번 타자로 출장한 이형종이 동점 솔로포로 곧바로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함덕주는 여전히 흔들렸고 결국 2와⅓이닝 2실점만을 소화하고 김윤식이 등판하였다. 이후 김윤식이 야수 실책으로 1점을 비자책으로 실점하였으나 이닝을 잘 소화했고 5회말 상대 실책으로 1사 1, 3루 상황에서 이형종의 적시타, 이어서 김현수의 2타점 적시 2루타가 나오며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김대유와 송은범이 1이닝씩 책임지고 7회말에 다시 상대의 스트라이크 낫아웃 폭투로 인해 2사 1, 2루 상황에서 라모스가 상대 투수의 높게 제구된 커브를 받아치며 쓰리런 홈런으로 크게 달아났다. 이후 연패 기간 동안 휴식을 취한 정우영, 고우석 두 투수가 2이닝을 삭제하며 연패 탈출이 성공했다.
<경기 리뷰>
오랜만에 중심타선의 활약으로 3연패에서 탈출했다. 4회까지 김유신을 상대로 1안타로 묶일 정도로 이날도 타선의 침체는 계속 이어졌으나 KIA가 볼넷이나 실책, 낫아웃 등으로 준 결정적인 기회를 중심타선이 놓치지 않았다. 이형종은 1회말 솔로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2타점, 김현수는 5회말 결승 2타점 2루타, 라모스는 7회말 승부에 쐐기를 박는 쓰리런 홈런으로 7타점을 2,3,4번이 모두 책임졌다. 이형종은 4번에서 벗어나자 4번에서 플레이할 때보다 확실하게 좋은 경기력을 보였고 시즌 첫 2할대 타율에 진입했다. 이날 팀 4안타에 그치며 팀 타격감이 확실히 회복되었다고 말하기 어려우나 집중력에서 많은 잔루를 양산한 KIA에 앞섰다.
선발로 등판한 매 경기 3이닝을 넘기지 못했던 함덕주는 이날도 무려 7피안타나 허용하는 좋지 않은 피칭을 보이며 2.1이닝만에 2실점으로 퀵후크를 당했다. 대신 등판한 김윤식은 2.2이닝을 비자책 1실점으로 막으며 승부의 흐름을 KIA쪽으로 넘겨주지 않았고, 5회말 LG가 역전하며 지난해 승수와 동률인 시즌 2승째를 따냈다. 함덕주는 선발로 준비하지 못한데다 특히 좌타자 상대에 어려움을 겪으며 경기 운영능력이 안좋았고, 다음 턴에는 김윤식의 선발등판, 함덕주의 불펜 등판이 유력해보인다.
김윤식의 호투과 중심타선의 분발에 힘입어 역전에 성공하자 각자 색깔이 다른 김대유와 송은범, 정우영, 고우석의 깔끔한 4이닝 무실점 피칭으로 편안하게 경기를 이길 수 있었다.
또한 정주현은 실점을 막는 멋진 호수비와 함께 5회말 협살 상황에서 3루 베이스가 빈 허점을 놓치지 않은 주루 플레이로 승리의 주역이 되었다.
8.3. 4월 22일
<colcolor=#ffffff>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 (4월 22일 자) | |
<colbgcolor=#000000> 등록 | 한석현 |
말소 | 함덕주 |
경기 라인업 | |||||||||
<rowcolor=#ffffff>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홍창기 | 이형종 | 김현수 | 라모스 | 유강남 | 김민성 | 이천웅 | 정주현 | 오지환 | 켈리 |
RF | DH | LF | 1B | C | 3B | CF | 2B | SS |
4월 22일, 18:31 ~ 22:48 (4시간 17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수 2,472명 (매진)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R | H | E | B |
KIA | 이의리 | 0 | 0 | 0 | 1 | 0 | 1 | 0 | 0 | 0 | 1 | 3 | 5 | 0 | 11 |
LG | 켈리 | 0 | 0 | 0 | 0 | 0 | 0 | 1 | 1 | 0 | 0 | 2 | 7 | 0 | 8 |
중계채널: | 캐스터: | 해설: |
||<-2><tablewidth=100%><tablebgcolor=#ffffff,#1f2023><tablebordercolor=#c30452><colcolor=#ffffff><bgcolor=#c30452> 양팀 주요 기록 ||
<colbgcolor=#000000> 결승타 | 류지혁(10회 2사 1,2루서 우전 안타) |
홈런 | 최형우4호(4회1점 켈리) 김민성2호(7회1점 이의리) |
3루타 | 한석현(8회) |
2루타 | 터커(6회) |
도루 | 최원준(1회) 이형종(4회) 정주현(5회) 최정민(9회) 김용의(10회) |
도루자 | 홍창기(1회) |
병살타 | 터커(4회) |
심판 | 구명환 이기중 이영재 문동균 |
||<-10><tablebordercolor=#c30452><tablebgcolor=#ffffff,#1f2023><tablewidth=100%><bgcolor=#c30452><color=#ffffff> LG 트윈스 투수 기록 ||
<rowcolor=#ffffff> 선수 | 결과 | 출장 경기수 | 현재 성적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 / K |
실점 (자책) |
현재 평균자책 |
켈리 |
|
1경기 | 1승 | 이닝 | 구 | 0(0) | 0 / 0 | 0(0) | 0.00 |
진해수 | 1경기 | 이닝 | 0구 | 0(0) | 0 / 0 | 0(0) | 0.0 | ||
최성훈 | 1경기 | 이닝 | 0구 | 0(0) | 0 / 0 | 0(0) | 0.0 | ||
이정용 | 1경기 | 이닝 | 0구 | 0(0) | 0 / 0 | 0(0) | 0.0 | ||
고우석 | 1경기 | 이닝 | 0구 | 0(0) | 0 / 0 | 0(0) | 0.0 | ||
배재준 | 1경기 | 이닝 | 0구 | 0(0) | 0 / 0 | 0(0) | 0.0 |
4월 22일 목요일 KIA전 경기 총 평가 |
첫 2경기에서 단 5이닝만을 소화하였지만 이전 두산전에서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주며 6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켈리가 선발등판한다. 참고로 켈리는 기나쌩 클럽이다. 2019년에 KBO 데뷔이래 KIA전서 단 한번도 패전투수가 되지 않았다. 2년동안 7전 전승에 ERA는 1점대이다. 그리고 상대는 이번시즌 강력한 신인왕 후보인 이의리인데 어제 김유신을 상대로도 다소 고전하였는데 어떻게 대처할지가 관건이다. 그나마 희망인것은 부진하던 중심타선이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는 점이다.
선발에서 계속 부진한 함덕주가 1군에서 말소되고 한석현이 콜업되었다.
<경기 내용>
상대 좌완 신인에게 약한 유구한 팀의 전통을 지키며 상대 선발 신인 이의리에게 경기 내내 끌려가는 양상을 보였다. 켈리도 꾸역꾸역 6이닝 2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지만 사사구만 5개로 경기 운영은 아쉬움을 남겼다. 특히 6회에서는 고의4구 해놓고 또다시 볼넷을 내주며 1사만루를 자초했고, 결국 2사만루에서 어이없는 몸맞는 공으로 밀어내기를 내줬다.
7회말 2사에서 김민성이 솔로 홈런으로 추격을 시작하였고 직후 이의리가 내려갔으나 팬들을 맞이한 것은 변비 야구였다. 이후 LG는 지속적으로 잔루를 생산했고 특히 8회말에는 이날 콜업된 대타 한석현이 3루타, 이어서 오지환의 희생타로 동점을 만들어냈으나 잔루 만루와 함께 역전에는 실패하였다. 이후 고우석까지 투입하는 강수를 두어 끝내기를 노렸지만 9회말 구본혁의 1사 번트까지 감행하며 만든 2사 만루에서 이형종이 몸쪽 깊은 공을 피하면서 경기를 끝내지 못 했고 이어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경기는 연장으로 가게 되었다.
10회 초 시즌 첫 연투에 나선 고우석이 작년 안 좋을 때 처럼 제구가 안 되는 모습을 보이며 적시타를 허용하면서 3대2가 되었고 10회 말에 다시 2사 만루 찬스를 잡았지만 대수비 구본혁 타석에 대타로 들어온 김주성이 볼카운트 2-2에서 한가운데 빠른 공에 얼어붙으면서 루킹 삼진으로 경기가 끝났다.
결국 6회 고의사구를 내준 결과 주게 된 밀어내기 1점이 승부를 좌우하게 됐다.
<경기 리뷰>
좌완 신인에게 약한 전통을 그대로 지키며 7회 김민성의 솔로포 이전까지 이의리에게 6회까지 0득점으로 전혀 손을 쓰지 못했다. 선발 켈리도 QS는 했지만 사사구 남발로 고의4구가 무색하게 만루를 자초하고 거기에 몸맞는 공으로 밀어내기를 내주는 등 과정에서는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8회에 이날 처음으로 1군에 올라온 대타 한석현의 선두타자 3루타에 이은 오지환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LG를 기다린 건 잔루야구였다. 8회부터 10회까지 3이닝 연속으로 잔루만루를 기록했고, LG에게 전통적으로 힘든 대전 원정을 앞두고 이정용 멀티이닝에 마무리 고우석까지 쓰면서 패배했기 때문에 더욱 치명타가 됐다. 한석현은 데뷔 첫 안타를 3루타로 장식했지만 시즌 내내 외야로 뻗는 타구를 찾아보기 힘든 이천웅 대신[34] 곧바로 대수비 구본혁으로 교체됐다.
그리고 9회 1사1루에서 정해영이 흔들리고 있는데 구본혁을 상대로 대타 선택 대신 굳이 번트를 지시하여 상대를 이롭게 만드는 운영이 있었다.[35] 결과적으로 정해영은 까다로운 오지환과 홍창기를 피하고 2사만루에서 이형종을 상대하여 위기에서 벗어났다.
대타감이 없이 대수비-대주자만 가득한 엔트리가 결국 부메랑으로 돌아왔다. 10회말 마지막 2사만루에서 나온 타자가 1군 타석 경험이 5타석밖에 없는 김주성이었다. 결국 한가운데 공에 루킹삼진으로 결말을 맞았다.
9. 4월 23일 ~ 4월 25일 VS 한화 이글스 (대전) 위닝 시리즈
LG 트윈스 VS 한화 이글스 | |||||
1·2·3 차전 프리뷰 | |||||
LG 트윈스 | 한화 이글스 | ||||
1위 | 8위 | ||||
시즌 상대 전적 | |||||
2승 0무 1패 | |||||
선발 로테이션 | |||||
선발투수 | 경기 | 선발투수 | |||
수아레즈 2승 1패, ERA 1.59 |
1차전 |
카펜터 1승 0패, ERA 1.65 |
|||
임찬규 0승 1패, ERA 10.80 |
2차전 |
김이환 0승 0패, ERA 1.04 |
|||
이민호 0승 1패, ERA 16.20 |
3차전 |
킹험 2승 0패, ERA 2.30 |
|||
중계 채널 | |||||
1,3차전 :
2차전 : |
SBS 지상파 중계 관계로 토요일 경기가 17시에서 14시로 변경된다.
9.1. 4월 23일
<colcolor=#ffffff>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 (4월 23일 자) | |
<colbgcolor=#000000> 등록 | 김대현 |
말소 | 진해수 |
경기 라인업 | |||||||||
<rowcolor=#ffffff>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홍창기 | 오지환 | 라모스 | 김현수 | 이형종 | 유강남 | 김민성 | 이천웅 | 정주현 | 수아레즈 |
DH | SS | 1B | LF | RF | C | 3B | CF | 2B |
4월 23일, 18:31 ~ 21:46 (3시간 15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관중 수 1,300명 (매진)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LG | 수아레즈 | 0 | 0 | 1 | 0 | 0 | 0 | 0 | 0 | 1 | 2 | 9 | 1 | 7 |
한화 | 카펜터 | 0 | 0 | 0 | 0 | 0 | 0 | 0 | 0 | 1 | 1 | 4 | 1 | 5 |
중계채널: | 캐스터: 한명재 | 해설: 김선우, 이상훈 | 현장 아나운서: 김희주 |
||<-2><tablewidth=100%><tablebgcolor=#ffffff,#1f2023><tablebordercolor=#c30452><colcolor=#ffffff><bgcolor=#c30452> 양팀 주요 기록 ||
<colbgcolor=#000000> 결승타 | 김현수(3회 2사 2루서 좌중간 안타) |
홈런 | 김현수3호(9회1점 윤호솔) |
2루타 | 임종찬(3회) 이천웅(4회) |
실책 | 박정현(2회) 정주현(5회) |
도루 | 오지환(3회) |
주루사 | 한석현(8회) |
병살타 | 유강남(5회) 이천웅(6회) 유장혁(7회) |
심판 | 박기택 오훈규 윤태수 원현식 |
||<-10><tablebordercolor=#c30452><tablebgcolor=#ffffff,#1f2023><tablewidth=100%><bgcolor=#c30452><color=#ffffff> LG 트윈스 투수 기록 ||
<rowcolor=#ffffff> 선수 | 결과 | 출장 경기수 | 현재 성적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 / K |
실점 (자책) |
현재 평균자책 |
수아레즈 | 승리 | 1경기 | 3승 1패 | 6이닝 | 95구 | 1(0) | 3 / 10 | 0(0) | 0.00 |
송은범 | 홀드 | 1경기 | 1이닝 | 0구 | 1(0) | 0 / 0 | 0(0) | 0.0 | |
김대유 | 홀드 | 1경기 | 1이닝 | 0구 | 0(0) | 0 / 2 | 0(0) | 0.0 | |
정우영 | 세이브 | 1경기 | 1이닝 | 0구 | 2(0) | 2 / 3 | 1(1) | 0.0 |
4월 23일 금요일 한화전 경기 총 평가 |
<경기 내용>
1회초 홍창기의 풀카운트 끝 삼진 후 오지환의 안타가 있었으나 라모스와 김현수가 땅볼로 물러났다. 1회말 수아레즈는 정은원과 박정현, 하주석으로 모두 삼진아웃시켰다.
2회초 선두타자 이형종이 삼진아웃된 뒤, 유강남이 상대 2루수의 송구 실책으로 출루, 김민성의 중전안타로 1사 1,2루가 됐으나 이천웅이 높은 공을 건드려 2루수 플라이 아웃, 정주현이 땅볼로 아웃되며 득점이 없었다. 2회말 힐리를 2루 플라이로 잡은 뒤 노시환에게 볼넷을 허용했으나 장운호를 유격수 플라이, 유장혁을 삼진처리했다.
3회초 선두타자 홍창기가 중견수 플라이로 아웃된 뒤 오지환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으며 라모스가 삼구삼진당할 때 오지환이 2루 도루에 성공했다. 그리고 김현수가 2스트에 몰린 상황에서 몸 중심이 빠지는 기술적인 빗맞은 타구로 적시타를 만들어내며 LG가 선취득점했다. 이형종의 초구 좌전안타로 2사 1,2루가 됐으나 유강남이 파울만 7개를 만드는 9구 승부 끝에 노시환의 호수비로 3루 땅볼 아웃됐다. 3회말 선두타자 최재훈을 상대로 9구까지 가는 어려운 승부 끝에 중견수 플라이 아웃으로 잡았으나 임종찬에게 우익수 오른쪽 2루타를 허용하며 수아레즈는 경기 첫 안타를 허용했다. 정은원을 상대로 제구가 잠시 흔들리며 1사 1,2루가 됐으나 박정현을 삼진, 하주석을 땅볼로 처리하며 위기를 넘겼다.
4회초 선두타자 김민성이 3구삼진 아웃된 뒤, 이천웅의 2루타와 정주현의 볼넷으로 1사 1,2루 찬스를 맞았다. 홍창기가 중견수 플라이로 아웃되는 사이 주자들이 모루 진루했으나 오지환의 강한 땅볼이 2루수 박정현의 호수비에 걸리며 득점 없이 이닝 종료. 4회말 수아레즈는 힐리와 노시환, 장운호를 상대로 삼진 2개와 함께 삼자범퇴로 마무리지었다.
5회초 라모스의 1,2간 타구가 유격수의 1-2간 시프트에 걸려 아웃되었다. 김현수와 이형종이 연속 볼넷출루했으나 유강남의 6-4-3 병살타로 이닝 종료되었다. 2루 비디오판독을 요청했으나 원심 번복은 없었다. 5회말 유장혁이 삼진아웃된 뒤 최재훈의 2루 땅볼을 정주현이 포구에 실패하는 실책을 범했으나 임종찬을 삼진, 정은원을 내야플라이로 잡아내며 추가 진루 없이 무실점으로 마쳤다.
6회초 선두타자 김민성이 내야안타로 출루했으나 이천웅이 초구 병살타로 찬물을 끼얹었고 정주현도 땅볼 아웃되었다. 카펜터의 시즌 첫 6이닝 피칭. 6회말 박정현을 중견수 플라이로 잡은 뒤 하주석이 초구 기습번트를 시도했는데 2루수 정주현의 호수비로 2사를 잡았다. 힐리를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노시환이 삼진아웃됐다.
7회초 윤대경이 등판한 가운데 선두타자 홍창기가 볼넷으로 출루했으나 오지환이 3루 파울플라이로 아웃되며 진루시키지 못했고 라모스의 초구 중전안타로 1사 1,2루가 됐으나 김현수가 삼진아웃됐다. 이형종이 볼넷으로 나갔으나 유강남이 만루에서 오동욱을 상대로 땅볼 아웃됐다. 유강남은 이날 주자 7명을 베이스에 두고 3번의 광고소환을 했다. 7회말 송은범이 올라와 장운호에게 초구 안타를 허용했으나 유장혁을 병살로, 최재훈을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내며 삼자범퇴로 마쳤다.
8회초 김진영을 상대로 김민성의 3루 땅볼 뒤 이천웅의 볼넷, 정주현의 대타 한석현의 이틀 연속 대타 안타로 1사 1,3루가 됐으나 홍창기의 강한 라인드라이브 타구가 1루수 힐리의 미트 속으로 빨려들어가며 더블아웃됐다. 8회말 김대유가 등판해 임종찬을 삼진, 정은원을 2루 땅볼, 박정현을 삼진 처리하며 가볍게 시즌 7번째 홀드를 챙겼다.
9회초 윤호솔을 상대로 오지환과 라모스가 땅볼과 뜬공으로 물러나며 2사에 몰렸으나 김현수의 귀중한 솔로홈런이 나오며 2:0이 됐다. 9회말 전날 연투한 고우석 대신 정우영이 마무리로 나왔다. 선두타자 하주석을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힐리와 노시환을 가볍게 삼진 처리하며 세이브를 올리는듯 했다. 그러나 장운호의 밀어치기에 안타를 허용했고, 엘나쌩 이성열이 대타로 나와 정우영의 실투를 밀어쳐 2:1로 추격하는 적시타를 기록했다. 한화는 좌타 울렁증이 있는 정우영을 상대로 또다시 좌타 강경학을 투입했다. 초구 스트라이크를 잡은 뒤 4연속 볼로 주자는 만루가 됐다. 다행히 임종찬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으며 가까스로 경기를 마쳤다.
<경기 리뷰>
지난 경기 부진했던 수아레즈가 6이닝동안 10k 1피안타 3사사구 피칭으로 한화 타선을 상대하였다. 상대 선발 카펜더 또한 LG타선을 상대로 위기는 있었지만 무너지지 않으며 1실점만을 기록하였다.
오늘도 LG타선은 잔루를 많이 남기며 변비 야구를 시전하였다. 오직 주장 김현수가 적시타와 9회초에 나온 솔로 홈런으로 2타점을 올렸다.
수아레즈가 내려간 뒤 올라온 송은범과 김대유가 무실점으로 경기를 이어갔고 9회말에 고우석대신 올라온 정우영이 2대0, 2사까지 잡았으나 좌타 울렁증이 도지면서 대타 이성열에게 1점을 허용하였다.[36] 이후 삼진으로 경기를 마무리하면서 2대1로 승리하였다.
9.2. 4월 24일
<colcolor=#ffffff>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 (4월 24일 자) | |
<colbgcolor=#000000> 등록 | 임찬규 |
말소 | 신민재 |
경기 라인업 | |||||||||
<rowcolor=#ffffff>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홍창기 | 오지환 | 라모스 | 김현수 | 이형종 | 김민성 | 한석현 | 김재성 | 정주현 | 임찬규 |
CF | SS | 1B | DH | RF | 3B | LF | C | 2B |
4월 24일, 14:01 ~ 17:58 (3시간 57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관중 수 1,300명 (매진)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LG | 임찬규 | 0 | 4 | 1 | 0 | 0 | 0 | 0 | 0 | 0 | 5 | 10 | 2 | 8 |
한화 | 김이환 | 3 | 5 | 0 | 3 | 0 | 4 | 3 | 1 | - | 19 | 18 | 1 | 10 |
중계채널: | 캐스터: 정우영 | 해설: 이순철, 이승엽 |
||<-2><tablewidth=100%><tablebgcolor=#ffffff,#1f2023><tablebordercolor=#c30452><colcolor=#ffffff><bgcolor=#c30452> 양팀 주요 기록 ||
<colbgcolor=#000000> 결승타 | 노시환(2회 1사 만루서 밀어내기 4구) |
홈런 | 노시환5호6호(7회1점 8회1점 김대현 최성훈) |
3루타 | 정은원(7회) |
2루타 | 노시환(1회) 한석현(2회) 김민하2(4 6회) 장운호2(6 7회) 정은원(6회) 김현수(6회) |
실책 | 김이환(2회) 정주현(2회) 김주성(6회) |
도루 | 정은원(1회) 김민하(1회) |
주루사 | 김민하(4회) |
병살타 | 유장혁(2회) 김재성(9회) |
심판 | 윤태수 원현식 오훈규 정종수 |
||<-10><tablebordercolor=#c30452><tablebgcolor=#ffffff,#1f2023><tablewidth=100%><bgcolor=#c30452><color=#ffffff> LG 트윈스 투수 기록 ||
<rowcolor=#ffffff> 선수 | 결과 | 출장 경기수 | 현재 성적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 / K |
실점 (자책) |
현재 평균자책 |
임찬규 | 패 | 1경기 | 2패 | 1⅓이닝 | 65구 | 5(0) | 5 / 2 | 8(7) | 21.21 |
배재준 | 1경기 | 1승 | 3⅔이닝 | 79구 | 0(0) | 2 / 1 | 5(0) | 6.0 | |
김대현 | 1경기 | 1⅔이닝 | 49구 | 6(1) | 2 / 3 | 7(4) | 21.6 | ||
최성훈 | 1경기 | 1⅓이닝 | 25구 | 2(1) | 1 / 1 | 1(1) | 3.86 |
4월 24일 토요일 한화전 경기 총 평가 |
<경기 프리뷰>
임찬규는 지난번에 부상복귀를 하고 키움전에 선발등판을 했는데 컨디션 회복이 완벽하게 되지 않았고 피칭내용도 좋지 못했다. 그리고 한화는 몇년동안 임찬규를 상대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이번 경기는 타자들이 점수를 많이 뽑아내야 한다. 김이환은 커브, 체인지업을 주무기로 던지는데 LG 타자들은 변화구를 주무기로 하는 투수들한테 약하기 때문에 어려운 경기가 예상된다.
<경기 내용>
1회초 오지환의 안타, 김현수의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5번 이형종 앞에 주자 2명이 걸렸으나 김이환의 변화구를 휘두르다가 삼진을 당했다. 1회말에 한화가 기회를 잡았다. 정은원의 볼넷 후 박정현과 하주석이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이성열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줘 2사 1, 2루의 위기에서 노시환의 중견수 홍창기의 키를 넘기는 2루타로 주자가 모두 들어왔다. 이어 장운호의 안타로 2루 주자 노시환마저 들어오며 한 점 더 내며 한화가 3-0으로 앞서나갔다. 이어 김민하마저 좌중간 빗맞은 안타를 때려내고 도루를 성공시켜 2사 2, 3루가 되었지만, 다음 타자 이해창이 중견수 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나며 이닝이 종료되었다.
2회초에서 LG도 곧바로 반격에 성공했다. 김민성이 플라이 아웃된 후 전날까지 2타수 2안타의 한석현의 2루타와 김재성의 볼넷, 정주현의 안타로 1사 만루 찬스를 맞았다. 다음 타자 홍창기의 중전 안타와 투수 김이환의 1루 견제 송구 실책으로 동점을 얻었다. 그리고 오지환의 유격수 땅볼로 4-3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라모스의 볼넷, 김현수의 안타로 2사 1, 3루가 되었고, 이형종 앞에 주자 두 명이 또 걸렸으나 한가운데 공을 멀뚱멀뚱 지켜본 뒤 3구째에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되었다.
이어진 2회말 대재앙이 시작됐다. 임찬규는 선두 타자로 나온 9번 유장혁에게 볼넷, 1번 정은원에게 우전 안타, 박정현의 희생 번트로 1사 2, 3루 위기를 맞았다. 그리고 하주석의 투수 맞고 굴절되는 내야 안타로 동점을 내줬다. 뒤이어 이성열의 볼넷으로 만루가 되었고, 노시환에게는 풀카운트 끝에 밀어내기 볼넷으로 역전을 허용하며 임찬규를 여기서 강판했다. 두 번째 투수 배재준이 올라왔으나 장운호의 타구를 2루수 정주현의 송구 실책과 함께, 김민하의 중전 안타로 2이닝 연속 빅이닝에 허용했다. 한화는 타자일순에 성공했고, 이해창의 볼넷으로 1점 더 추가했지만, 유장혁의 병살타로 이닝을 마감했다. 여기까지 시각은 15:30분이었고 SSG-키움[37]은 5회가 진행중이었다.
3회초에는 김민성과 김재성이 각각 내야 땅볼과 중견수 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났지만 한석현의 볼넷과 정주현의 안타로 득점권 찬스를 맞이한 뒤 홍창기의 우전 안타로 점수 차는 3점 차가 됐다. 이어 오지환의 볼넷으로 만루의 상황에서 김이환 대신 김범수가 등판했다. 그러나 라모스는 3볼이 될 수 있는 상황에서 높은 볼을 건드린 뒤 좌익수 플라이로 아웃되며 3이닝 연속 중심타선이 찬스를 말아먹었다.
배재준은 3회말 삼자범퇴로 막았으나 4회말 이성열에게 볼넷, 노시환에게 안타, 장운호에게 번트 안타로 무사 만루를 허용했고, 김민하의 2루타와 이해창의 희생 플라이로 한화가 3점을 더 달아났다. 한화는 이에 그치지 않고 김대현을 상대로 6회에 4점과 7회 노시환의 솔로 홈런 포함 3점을 추가하며 18:5로 사실상 승부를 굳혔다. 8회말에는 노시환이 최성훈을 상대로 사이클링 히트에 3루타만을 남겨두었지만, 결국은 연타석 솔로 홈런을 추가했다.
<경기 리뷰>
5-19. 그야말로 처절하게 박살났다. 2회가 끝난 시점이 경기를 시작한지 1시간 30분이 흐른 뒤였고, 양 팀 합산 12득점, 11안타, 9사사구를 기록중이었다.[38] 그나마 한화는 리드오프 정은원이 열심히 안타를 치고 중심타선에 배치된 힐리[39]와 노시환, 장운호[40], 김민하가 맹타를 친 반면, LG는 김현수와 홍창기, 한석현 정도만 열심히 쳐줄 뿐 정작 중심타선인 라모스와 이형종이 실망스러운 경기를 펼쳤다. 라모스의 타구는 시프트에 잡히기 일 수였으며 만루에서 볼넷을 거부하고 범타로 물러났으며 이형종은 전날부터 5연타석 삼진에 5타수 무안타로 비밀 독수리가 됐다.
11일만에 등판한 임찬규의 피칭은 도저히 프로야구 투수라고 볼 수 없을 정도로 형편없었다. 전혀 시즌에 대한 준비가 이루어져 있지 않음이 한눈에 보일 정도였다. 1회부터 2사까지 잘 잡아놓고 볼질하다가 두들겨 맞으며 3실점했고, LG 타선이 열일을 하면서 기껏 4:3으로 역전했지만 곧바로 선두타자 9번 유장혁에게 볼질하다가 볼넷을 허용하며 일이 커졌다. 결국 1사 2,3루에서 임찬규를 맞고 굴절되는 내야안타로 동점을 내줬고 계속 볼질하다가 급기야 5:4 역전을 허용하는 밀어내기를 허용한 뒤 강판되었다. 배재준이 등판했지만 임찬규가 남기고 간 3명의 주자를 모두 분식하고 점수는 8:4까지 벌어지며 여기서 사실상 뒤집기 어려워졌다. 중간에 정주현의 실책이 나왔는데 계속된 투수의 볼질 때문에 야수 집중력 부족 현상이 나타났다. 전날 류지현이 2군에서 준비 가장 잘했다며 콜업한 김대현의 투구도 6피안타 중 5개가 장타일 정도로 형편없었다.
그나마 4타수 2안타 1볼넷으로 맹타를 휘두른 한석현과 3안타를 기록한 김현수는 살아나는 모양새이지만, 라모스와 이형종은 찬스에서 전혀 해결을 해주지 못하며 타격 흐름을 망쳤다. 장타력이 높아도 클러치 히팅이 제대로 되지 않아 중심타자로서의 자질이 부족하다. 이렇듯 중심타선에 있으면 안 되는 타자들이 중심타선에 몰려있는 게 LG 타선의 현주소이다. 한화가 노시환이라는 중심타자감 타자를 입단 3년 안에 성장시키는 동안 LG는 박용택 이후 20년 가까이 중심타선감 타자를 단 한 명도 배출해내지 못하는 현실이 드러났다.
시프트에서도 문제가 많다. LG는 시프트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지만 대체적으로 남 좋은 일만 하는 외야 전진수비를 비롯 시프트가 구멍이 되는 반면 상대팀들은 LG 타자들에 대해 시프트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안타가 될 타구도 아웃으로 만드는 데 성공하고 있다. 특히 한화의 경우 3월 연습경기부터 시프트가 언론에 오르내릴 정도로 화젯거리이고 이 시리즈에서도 시프트 효과를 보았다. 현재 LG 타자들이 BABIP이 꼴찌라 불운하다고 볼 수도 있지만 김현수 정도를 제외하고 시프트를 공략하지 못해 BABIP이 낮다고 볼 수도 있다. 이를 해결해야 하는 것이 타자들이나 코칭스태프의 임무이지만 여전히 대책을 찾지 못 하는 것이 현실이다.
시즌 개막한지 한 달이 되가지만 2군에서 시작한 한석현의 활약과는 대조되는 여전히 타격감을 잡지 못하는 주전 타자들과 볼질로 이닝도 못먹는 토종 선발투수진, 그리고 프로답지 않은 경기들이 속출하며 순혈주의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41][42] 비시즌에 제대로 준비한거 맞냐는 반응이 늘어나고 있다. 분위기가 해이해보이는 상황에서 경각심을 위해서 대규모 엔트리 변경이 필요하다는 반응이 많다. 상수라 여겨졌던 5~6이닝은 먹는 토종 선발과 팀타격 파트가 완전히 망가지며 수아레즈-켈리와 롱릴리프 김윤식, 그리고 필승조 빨로 꾸역꾸역 이긴 경기가 많다. 이날 경기 대패로 득실차는 음수가 되며 언제 추락해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 됐다. 자칫 잘못하면 안좋은 IF는 다 터지고 시즌 전 상수로 여겨졌던 요소들이 대거 망가지며 시즌 초반 1위에서 최종 성적 꼴찌로 추락했던 2018년 NC 다이노스의 전철을 밟을 수도 있다.
그래도 이 경기 이후로 LG가 14실점 이상 한 경기는 없었다... 가 5개월 후인 9월 21일 한화전에서 6-15로 패하면서 이 날의 굴욕을 재현하고 말았다.
9.3. 4월 25일
<colcolor=#ffffff>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 (4월 25일 자) | |
<colbgcolor=#000000> 등록 | 김진수, 장준원 |
말소 | 임찬규, 김주성 |
경기 라인업 | |||||||||
<rowcolor=#ffffff>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홍창기 | 오지환 | 김현수 | 라모스 | 유강남 | 이천웅 | 김민성 | 한석현 | 정주현 | 이민호 |
RF | SS | DH | 1B | C | CF | 3B | LF | 2B |
4월 25일, 14:00 ~ 16:39 (2시간 39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관중 수 1,300명 (매진)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LG | 이민호 | 0 | 0 | 0 | 0 | 0 | 4 | 0 | 4 | 0 | 8 | 9 | 0 | 4 |
한화 | 킹험 | 0 | 0 | 0 | 0 | 0 | 0 | 0 | 0 | 0 | 0 | 1 | 0 | 2 |
중계채널: | 캐스터: 한명재 | 해설: 박재홍 | 현장 아나운서: 김선신 |
||<-2><tablewidth=100%><tablebgcolor=#ffffff,#1f2023><tablebordercolor=#c30452><colcolor=#ffffff><bgcolor=#c30452> 양팀 주요 기록 ||
<colbgcolor=#000000> 결승타 | 김현수(6회 1사 만루서 우월 홈런) |
홈런 | 김현수4호(6회4점 킹험) |
2루타 | 이천웅(6회) 김민성(8회) |
도루 | 홍창기(4회) |
주루사 | 홍창기(1회) |
병살타 | 정진호(5회) 정은원(6회) |
심판 | 오훈규 정종수 원현식 박기택 |
||<-10><tablebordercolor=#c30452><tablebgcolor=#ffffff,#1f2023><tablewidth=100%><bgcolor=#c30452><color=#ffffff> LG 트윈스 투수 기록 ||
<rowcolor=#ffffff> 선수 | 결과 | 출장 경기수 | 현재 성적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 / K |
실점 (자책) |
현재 평균자책 |
이민호 | 승리 | 2경기 | 1승 1패 | 5 ⅓이닝 | 80구 | 1(0) | 2 / 9 | 0(0) | 6.23 |
김대유 | 홀드 | 9경기 | 7홀드 | 1 ⅔이닝 | 15구 | 0(0) | 0 / 2 | 0(0) | 0.00 |
이정용 | 홀드 | 9경기 | 2홀드 | 1이닝 | 9구 | 0(0) | 0 / 1 | 0(0) | 5.40 |
김진수 | 1경기 | 1이닝 | 8구 | 0(0) | 0 / 0 | 0(0) | 0.00 |
4월 25일 일요일 한화전 경기 총 평가 |
직전 경기에서 처참하게 진 LG, 직전 등판 경기에서 임찬규와 마찬가지로 부진했던 이민호가 마운드에 오른다. 상대 선발 킹험은 SK 시절인 지난해 부상당한 몸으로 LG전에서 실망스런 모습을 남겼는데 올해는 지난해와는 다르게 선발투수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한화가 예년과 달라진 경기력을 보이는 가운데 반격이 가능할 지 의문이다.
이 경기 이후 차명석 단장이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소통을 예고했다. 현재 LG의 처참한 경기로 인해 화가 난 팬들이 많이 보이는 상황.
경기를 앞두고 전날 부진한 임찬규와 수비가 불안한 김주성이 1군에서 말소되고 장준원과 신인 김진수가 1군에 등록됐다.
<경기 내용>
전날 엿가락처럼 늘어지던 경기와 정반대로 투수전이 나오며 속전속결로 진행됐다. 우선 LG는 5회까지 홍창기의 2안타 빼고는 킹험을 전혀 공략하지 못했고, 그나마 홍창기가 출루했던 1회와 4회는 김현수의 라인드라이브 더블아웃과 1사 2루에서의 연속 삼진으로 끝났다. 지난 등판에서 밸런스가 불안하여 매우 부진했던 이민호는 한화 타선을 상대로 4회까지 8개의 탈삼진과 함께 퍼펙트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피칭을 펼쳤다.
5회말 이민호는 선두타자 힐리에게 퍼펙트가 깨지는 밀어치는 안타에 이어 이성열을 볼넷으로 내보내 위기를 맞았다. 마운드 방문이 이루어진 가운데 장운호의 잘 댄 3루 번트를 3루수 김민성이 3루에 정확하게 송구하여 진루를 막았고, 곧바로 정진호를 병살타로 잡으며 위기를 넘겼다.
6회초 LG는 한화의 수비 허점을 놓치지 않으며 빅이닝을 만들어 앞서갔다. 먼저 선두타자 한석현의 안타가 나왔고 이어 정주현의 2구 번트 실패 후 밀어치는 안타로 전화위복이 되어 무사 1,2루가 됐다. 킹험을 상대로 연타석 안타를 기록하고 있던 홍창기가 번트를 댔는데 1루 커버를 들어간 야수가 없어 번트안타로 무사만루가 됐다. 오지환의 1루 땅볼로 득점 없이 1사가 되어 불안하게 했으나 다행히 김현수의 만루홈런으로 팽팽한 균형을 깨고 승기를 잡았다. 유강남의 안타, 이천웅의 2루타로 2사 2,3루의 추가 찬스가 있었으나 김민성의 1루 땅볼로 추가 득점은 없이 이닝 종료.
6회말 이민호는 선두타자 최재훈을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임종찬을 가볍게 삼진아웃시켰다. 이민호의 투구수는 80구로 여유로웠으나 관리 겸 3번째 바퀴를 도는 것을 감안해 확실한 승리를 위해 불펜을 가동했다. 김대유는 올라오자마자 정은원을 2루 땅볼로 병살타를 잡아냈다. 정주현의 침착한 수비가 돋보였다.
7회말 김대유가 단 10구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든 가운데 8회초 윤대경이 3연속 볼넷으로 주자를 쌓자 무사만루에서 김진영을 상대로 유강남의 밀어내기 볼넷, 1사에서 김민성의 2타점 2루타, 한석현의 희생플라이로 4득점을 추가해 점수를 8:0으로 더 벌렸다. 8회말에는 이정용이 삼진 1개 포함 9구로 삼자범퇴시켰다.
9회말 신인 김진수가 프로 데뷔 첫 1군 등판을 가졌다. 세 타자를 가볍게 모두 뜬공처리하며 훌륭하게 데뷔전을 마쳤다.
<경기 리뷰>
LG의 걱정거리였던 타선 침체와 토종 선발 문제가 어느 정도 해결되며 여러 졸전으로 다사다난했던 한 주를 다행히 3승3패로 마쳤다. 토종 선발 중 정찬헌을 제외하고 아무도 5이닝을 넘기지 못한 가운데 이날 이민호의 호투 여부는 앞으로의 LG 시즌을 결정지을 수 있는 시험대였다. 지난 경기에서 불안한 피칭으로 대량실점했던 이민호는 다행히 이날 4회까지 퍼펙트를 기록하는 등 9개의 탈삼진을 잡으며 1피안타만 허용하는 압도적인 투구로 자신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켰다. 이민호가 이날처럼 안정적으로 호투하면 선발진 운영에도 숨통이 트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민호 뿐 아니라 투수진 전체도 5회말 힐리의 안타를 제외하고 안타를 내주지 않는 호투를 했다.
이날 양팀의 승부를 가른 점은 번트 수비였다. 5회말 무사 1,2루에서 한화 장운호의 번트는 3루쪽으로 잘 댔지만 3루수 김민성이 2루주자 힐리의 발이 느리다는 점을 이용해 3루에 정확히 송구하며 포스아웃시켰다. 반면 6회초 무사 1,2루에서 홍창기의 번트 때 한화는 1루 베이스커버가 되지 않으며 무사만루 위기를 만들고 말았고 LG는 캡틴 김현수의 만루홈런으로 그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이날 경기 승리와 함께 SSG의 패배로 LG는 하루만에 공동1위에 복귀했다.
10. 4월 27일 ~ 4월 29일 VS 롯데 자이언츠 (잠실) 위닝 시리즈
롯데 자이언츠 VS LG 트윈스 | |||||
1·2·3 차전 프리뷰 | |||||
롯데 자이언츠 | LG 트윈스 | ||||
7위 | 1위 | ||||
시즌 상대 전적 | |||||
2승 0무 1패 | |||||
선발 로테이션 | |||||
선발투수 | 경기 | 선발투수 | |||
노경은 1승 0패, ERA 4.50 |
1차전 |
정찬헌 1승 1패, ERA 2.25 |
|||
스트레일리 1승 2패, ERA 3.54 |
2차전 |
켈리 1승 0패, ERA 2.05 |
|||
프랑코 1승 1패, ERA 5.09 |
3차전 |
수아레즈 3승 1패, ERA 1.17 |
|||
중계 채널 | |||||
4월 마지막 주중 시리즈는 지난 시즌 꽤 고전했던 롯데전이다. 롯데는 지난주 연속 위닝 시리즈를 거뒀지만 일요일에 kt에게 역전패를 당하면서 분위기가 다소 가라앉았다. LG와 롯데 모두 원 투 펀 치를 모조리 낸다. 다만 LG 타자 중 롯데에 강한 선수들이 적다보니 꽤 힘든 시리즈가 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롯데전은 예측불허이기도 하고.
이 3연전에는 응원단이 운영되지 않는다. 응원단 스태프 2명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다행히 이윤승 응원단장이나 치어리더, 다른 직원들의 추가 확진은 없지만 안전에 유의하기 위해 3연전 내내 응원단 없이 경기를 치르기로 했다. 다만, 응원단장만 경기장에 출동하여 단체응원을 주도하기는 한다.
10.1. 4월 27일
<colcolor=#ffffff>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 (4월 27일 자) | |
<colbgcolor=#000000> 등록 | 김호은 |
말소 | 장준원 |
경기 라인업 | |||||||||
<rowcolor=#ffffff>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홍창기 | 오지환 | 김현수 | 라모스 | 유강남 | 이천웅 | 김민성 | 한석현 | 정주현 | 정찬헌 |
RF | SS | DH | 1B | C | CF | 3B | LF | 2B |
4월 27일, 18:30 ~ 21:32 (3시간 2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수 2,347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롯데 | 노경은 | 0 | 0 | 0 | 0 | 0 | 0 | 0 | 0 | 0 | 0 | 4 | 0 | 6 |
LG | 정찬헌 | 0 | 0 | 2 | 0 | 2 | 0 | 0 | 0 | - | 4 | 8 | 0 | 3 |
중계채널: | 캐스터: 이호근 | 해설: 봉중근 | 현장 아나운서: 김가현 |
||<-2><tablewidth=100%><tablebgcolor=#ffffff,#1f2023><tablebordercolor=#c30452><colcolor=#ffffff><bgcolor=#c30452> 양팀 주요 기록 ||
<colbgcolor=#000000> 결승타 | 오지환(3회 1사서 우월 홈런) |
홈런 | 오지환2호(3회1점 노경은) 라모스3호(3회1점 노경은) |
3루타 | 홍창기(5회) |
2루타 | 오지환(1회) 김준태(2회) 정훈(4회) 정주현(5회) |
도루 | 손아섭2(3 8회) |
도루자 | 홍창기(7회) |
폭투 | 노경은(5회) |
심판 | 배병두 우효동 최수원 최영주 |
||<-10><tablebordercolor=#c30452><tablebgcolor=#ffffff,#1f2023><tablewidth=100%><bgcolor=#c30452><color=#ffffff> LG 트윈스 투수 기록 ||
<rowcolor=#ffffff> 선수 | 결과 | 출장 경기수 | 현재 성적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 / K |
실점 (자책) |
현재 평균자책 |
정찬헌 | 승리 | 4경기 | 2승 1패 | 6이닝 | 100구 | 3(0) | 2 / 5 | 0(0) | 1.64 |
송은범 | 8경기 | 2 홀드 | 1이닝 | 16구 | 1(0) | 1 / 1 | 0(0) | 4.09 | |
정우영 | 10경기 | 2패 5홀드 1세 | ⅓이닝 | 19구 | 0(0) | 3 / 1 | 0(0) | 3.00 | |
김대유 | 홀드 | 10경기 | 8홀드 | ⅔이닝 | 11구 | 0(0) | 0 / 2 | 0(0) | 0.00 |
고우석 | 9경기 | 1패 5세 | 1이닝 | 14구 | 0(0) | 0 / 2 | 0(0) | 1.00 |
4월 27일 화요일 롯데전 경기 총 평가 |
이번 시즌 첫 엘 꼴라시코이다. 시즌 초반 투수진이 멱살잡고 끌고 가는 LG와 타자들이 이끄는 롯데, 상반된 성격을 보이는 두 팀의 맞대결이다.
시즌 1승씩을 거두고 있는 노경은, 정찬헌 두 토종 선발이 마운드에 오른다.
이형종이 발목이 좋지 않아 선발에서 빠졌다. 외야 백업 문제 때문이었는지 김호은이 2군 경기 도중[43] 긴급 콜업되었고 장준원이 엔트리에서 빠졌다.
<경기 내용>
1회말 선두타자 홍창기의 볼넷과 오지환의 2루타로 무사 2,3루의 황금 찬스가 있었지만 김현수의 짧은 외야플라이, 1사만루에서 유강남과 이천웅이 범타로 물러났다. 1회초 깔끔하게 삼자범퇴로 마무리한 정찬헌은 2사에서 김준태에게 2루타를 허용한 뒤 연속 볼넷으로 만루 위기에 몰렸지만 마차도의 큰 타구가 다행히 좌측 담장 앞에서 잡히며 무실점했다. 2회말은 삼자범퇴로 묶였다.
3회초 1사에서 손아섭의 1루 땅볼 때 정찬헌의 베이스커버가 늦어 내야안타를 허용했고 2사에서 도루까지 허용했으나 이대호를 땅볼아웃시켰다. 손아섭에게 아쉬운 내야안타를 허용한 이후 정찬헌은 6회까지 11타자를 연속으로 범타처리해 6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3회말 선두타자 홍창기가 삼진아웃됐으나 오지환의 솔로포로 선취점을 얻었고, 2사에서 최근 부진한 라모스가 밀어서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시즌 3호 홈런을 기록해 2-0으로 앞섰다. 4회말 삼자범퇴로 묶였으나 5회말 선두타자 정주현의 2루타와 홍창기의 3루타가 연이어 나오며 3-0으로 달아나는데 성공했다. 오지환이 볼넷으로 걸어간 뒤 김현수의 큼직한 외야 플라이로 홍창기를 불러들이고 오지환을 2루에 진루시켰다. 라모스의 외야 플라이 후 폭투로 주자가 3루에 갔으나 유강남이 삼진아웃되었다.
정찬헌이 6이닝 무실점을 기록하고 내려간 이후 송은범이 7회에 선두타자 김준태에게 볼넷을 허용한 뒤 2사에서 마차도에게 안타를 허용했으나 안치홍을 땅볼로 막아내 무실점했다. 8회초 경기의 최대 위기가 찾아왔다. 정우영이 좌타 울렁증이 도지며 제구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으면서[44] 손아섭과 전준우에게 연속 볼넷을 허용했는데 마운드방문이 이루어진 뒤 이대호를 삼진으로 잡았으나 정훈에게 또 볼넷을 기록해 1사만루의 위기를 자초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여기서 올라온 투수는 7홀드를 기록중인 미스터 제로 김대유였다. 김대유는 연속 대타 김민수와 오윤석을 연속 삼진으로 아웃시켜 이닝을 종료시킨 뒤 포효하며 덕아웃으로 복귀했다.
8회말 2사 후 유강남과 이천웅의 경기 첫 안타로 1,2루가 됐으나 김민성의 땅볼로 추가점은 없었다. 9회초 마무리 고우석이 올라와 삼진 2개를 잡으며 삼자범퇴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 리뷰>
시즌 초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정찬헌이 6이닝 무실점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였다. 이어 타선에서는 오지환과 라모스가 장타를 뽑아내며 살아날 여지를 보였고 홍창기도 3루타를 기록하는 등 여전히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여전히 잔루를 많이 남기기도 했고 8회말에 올라온 정우영이 4점차 임에도 불구하고 3개의 볼넷을 내주며 만루 위기를 자처한 것은 아쉬운 점이었다. 이어 올라온 김대유가 1사 만루에서 두 타자 연속 삼진으로 실점하지 않으며 홀드를 기록했고 시즌 초 삼진의 비율이 줄어든 모습을 보인 고우석이 모처럼 2개의 탈삼진을 기록하며 4대0 승리를 지켜냈다.
이 날 공동 1위였던 SSG가 패배하며, LG가 단독 1위가 되었다.
10.2. 4월 28일
경기 라인업 | |||||||||
<rowcolor=#ffffff>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홍창기 | 오지환 | 김현수 | 라모스 | 유강남 | 이천웅 | 김민성 | 한석현 | 정주현 | 켈리 |
DH | SS | LF | 1B | C | CF | 3B | RF | 2B |
4월 28일, 18:30 ~ 21:31 (3시간 1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수 2,455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롯데 | 스트레일리 | 0 | 2 | 0 | 0 | 0 | 0 | 0 | 0 | 1 | 3 | 7 | 1 | 2 |
LG | 켈리 | 0 | 0 | 0 | 0 | 0 | 0 | 0 | 0 | 0 | 0 | 2 | 0 | 2 |
중계채널: | 캐스터: 이호근 | 해설: 박용택 | 현장 아나운서: 김가현 |
||<-2><tablewidth=100%><tablebgcolor=#ffffff,#1f2023><tablebordercolor=#c30452><colcolor=#ffffff><bgcolor=#c30452> 양팀 주요 기록 ||
<colbgcolor=#000000> 결승타 | 한동희(2회 2사 1루서 우중월 홈런) |
홈런 | 한동희4호(2회2점 켈리) |
2루타 | 라모스(2회) 김준태(4회) 한동희(9회) |
실책 | 마차도(2회) |
도루 | 정훈(9회) |
도루자 | 홍창기(3회) |
심판 | 최수원 최영주 김익수 김성철 |
||<-10><tablebordercolor=#c30452><tablebgcolor=#ffffff,#1f2023><tablewidth=100%><bgcolor=#c30452><color=#ffffff> LG 트윈스 투수 기록 ||
<rowcolor=#ffffff> 선수 | 결과 | 출장 경기수 | 현재 성적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 / K |
실점 (자책) |
현재 평균자책 |
켈리 |
|
4경기 | 1승 1패 | 이닝 | 구 | 0(0) | 0 / 0 | 0(0) | 0.00 |
경기 | 이닝 | 0구 | 0(0) | 0 / 0 | 0(0) | 0.0 | |||
경기 | 이닝 | 0구 | 0(0) | 0 / 0 | 0(0) | 0.0 |
4월 28일 수요일 롯데전 경기 총 평가 |
전날 토종 선발 맞대결에 이어서 이번 경기는 켈리와 스트레일리, 두 외국인 선발 맞대결이 예정되어있다. 시즌 초 꾸역투긴 하지만 켈리가 수치상으로 괜찮은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타선의 득점 지원이 시원치 않은 상황이다. 지난 한화와의 시리즈부터 살아날 여지가 보이는 타선이 켈리를 얼마나 도와줄 수 있을 지, 지난해 켈리는 롯데를 상대로 인상적인 모습을 남기지 못했는데 어떤 경기 내용을 보여줄 지 기대된다.
<경기 내용>
<경기 리뷰>
'1위팀 맞나' LG 타선의 민낯, 참담한 14K 무득점→타율 최하위의 무기력
무기력한 경기 끝에 시즌 첫 영봉패를 당했다. 1회부터 9회까지 팀 안타는 단 2개에 그쳤고, 무려 14삼진을 당했다. 1회부터 9회까지 매 이닝 삼진을 기록했다. 지난해 LG전 3경기에 등판해 2승 ERA 1.27로 극강이었던 스트레일리를 상대로 LG 타자들은 이렇다할 돌파구를 만들지 못했다.
물론 기회는 있었다. 한동희의 투런 홈런으로 2-0로 뒤진 2회말 선두타자 라모스가 우측선상 2루타로 출루했고, 유강남이 유격수 마차도의 포구 실책으로 1루로 살아나갔다. 실책까지 나와 흐름을 가져올 수 있는 상황. 그러나 무사 1,2루 찬스에서 벤치의 지시나 본인 판단 없이 이천웅이 머뭇거리다가 4구째에 어이없게 삼진당했고, 김민성도 연거푸 4구째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스트레일리의 커맨드에 압도됐다. 한석현이 볼넷으로 출루해 만루가 됐으나 정주현이 초구에 외야 뜬공 아웃됐다.
3~5회는 볼넷 1개만 얻는데 그쳤다. 6회 1사 후 오지환이 이날 팀의 2번째 안타로 출루했으나, 김현수와 라모스가 외야 뜬공으로 물러났다. 스트레일리가 교체된 후 롯데 필승조 상대로도 반전을 만들지 못했다. 7회 김대우가 올라왔고, 유강남-이천웅-김민성은 KKK로 물러났다. 8회에는 롯데 최준용 상대로 대타 이형종이 삼진 아웃, 1사 후 홍창기도 삼진으로 물러났다. 9회 김현수는 롯데 마무리 김원중에게 헛스윙 삼진을 당하며 이날 14번째 삼진을 기록했다.
벤치의 경기 운영에서도 여러 부분에서 아쉬움이 남았다. 첫째는 라인업 중 5~7번에 타격감이 나쁜 타자들인 유강남과 이천웅, 김민성을 붙여놓았다는 점이다. 홍창기와 김현수에서 막히면 타선 전체가 어려워질 수밖에 없는 구조였는데 결국 홍창기가 1볼넷 1출루, 김현수가 무출루로 침묵하면서 그대로 물타선이 됐다. 두 번째는 에이스간 맞대결에서 1점이 정말 중요함에도 2회 무사 1,2루의 절호의 찬스에서 타격감도 그렇게 좋지도 않은 이천웅에게 번트 지시가 없었던 점이다. 결국 그 이닝은 무득점으로 끝났다. 세 번째는 7회말 타격감이 매우 나쁜 유강남-이천웅-김민성을 빼고 대타 기용을 하지 않고 8회에 이날 출루가 있는 한석현과 팀내 타격 상위권인 정주현을 대신하여 대타 기용을 한 점이다. 더구나 한석현 대신 발목 상태도 안좋고 타격 페이스가 최악인 이형종을 선택한 것은 최악의 오판이었다.[45] 퓨처스에서 올라온 타자나 정주현을 상대로만 대타 기용을 하는 점은 류중일과 전혀 다르지 않은 모습이다. 마지막으로 9회초 수비에서 한동희를 굳이 거르지 않고 정면승부하다가 외야의 전진 시프트 때문에 경기에 쐐기를 박는 추가실점을 한 부분이 있다. 2사에서는 어차피 2루주자에게 자동 스타트가 걸리고 중견수 이천웅의 어깨는 그렇게 강하지 않아서 전진시프트가 큰 의미가 없었다.
이날 기준으로 규정타석 기준 타격 최하위 10명에 LG 타자가 무려 5명이나 포함되어 있다. 유강남, 라모스, 오지환, 이형종, 김민성. 주전 야구 고집, 느려터지고 게스히터가 많은 팀 공격에 홈런이 아니면 점수나기 어려운 현 상황 때문에 LG야구가 너무 재미없다는 반응이 많다.[46]
이날 대구에서 삼성이 NC에 역전승을 거두고 SSG도 kt에 역전승을 거두며, LG는 1위에서 SSG와 같은 공동 2위로 밀려났다.
10.3. 4월 29일
경기 라인업 | |||||||||
<rowcolor=#ffffff>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홍창기 | 오지환 | 김현수 | 라모스 | 김호은 | 김민성 | 유강남 | 한석현 | 정주현 | 수아레즈 |
RF | SS | LF | DH | 1B | 3B | C | CF | 2B |
4월 29일, 18:30 ~ 21:21 (2시간 51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수 2,472명 (매진)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롯데 | 프랑코 | 0 | 0 | 1 | 0 | 0 | 0 | 1 | 0 | 0 | 2 | 9 | 0 | 3 |
LG | 수아레즈 | 0 | 0 | 0 | 0 | 1 | 0 | 0 | 2 | - | 3 | 6 | 2 | 3 |
중계채널: | 캐스터: 이호근 | 해설: 박용택 | 현장 아나운서: 이향 |
||<-2><tablewidth=100%><tablebgcolor=#ffffff,#1f2023><tablebordercolor=#c30452><colcolor=#ffffff><bgcolor=#c30452> 양팀 주요 기록 ||
<colbgcolor=#000000> 결승타 | 김현수(8회 2사 1,2루서 좌중간 2루타) |
2루타 | 라모스(2회) 정주현(3회) 강태율(7회) 김현수(8회) |
실책 | 한석현(3회) 김민성(9회) |
도루 | 전준우(3회) 마차도(7회) |
도루자 | 강태율(5회) 정주현(5회) |
주루사 | 손아섭(3회) |
병살타 | 오지환(3회) 한동희(8회) |
폭투 | 수아레즈(3회) |
심판 | 김익수 김성철 우효동 배병두 |
||<-10><tablebordercolor=#c30452><tablebgcolor=#ffffff,#1f2023><tablewidth=100%><bgcolor=#c30452><color=#ffffff> LG 트윈스 투수 기록 ||
<rowcolor=#ffffff> 선수 | 결과 | 출장 경기수 | 현재 성적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 / K |
실점 (자책) |
현재 평균자책 |
수아레즈 |
|
5경기 | 3승 1패 | 6 ⅓이닝 | 98구 | 7(0) | 3 / 5 | 2(1) | 1.23 |
김대유 | 11경기 | 8홀드 | ⅔이닝 | 5구 | 0(0) | 0 / 0 | 0(0) | 0.00 | |
정우영 | 승리 | 11경기 | 1승 2패 5홀드 1세이브 | 1이닝 | 7구 | 1(0) | 0 / 1 | 0(0) | 2.70 |
고우석 | 세이브 | 10경기 | 1패 6세이브 | 1이닝 | 24구 | 1(0) | 0 / 2 | 0(0) | 0.90 |
4월 29일 목요일 롯데전 경기 총 평가 |
이번에는 수아레즈와 프랑코의 맞대결이다. 이후 주말에 대구원정에서 원태인, 뷰캐넌을 대체 선발로 맞서야 하는 어려운 상황인 만큼 이번 경기에서 이겨 위닝 시리즈를 확보하는 것이 이번주를 마무리하는데 있어서 굉장히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수아레즈가 강한 우타자가 많은 롯데 타선을 상대로 어떻게 공략하는가가 중요하다. 하루만에 차갑게 식은 타선의 반등도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47] 롯데는 손아섭 빼고 전부 우타자로 라인업을 배치했다.
이천웅이 빠지고 김호은이 1루수로 선발출장하며 변화가 있었다. 이채이
<경기 내용>
1회초 2사 후 전준우의 볼넷과 이대호의 좌전안타로 득점권 위기가 있었으나 정훈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닫았다. 1회말 선두타자 홍창기의 초구 잘 맞은 타구가 중견수 정훈의 호수비에 걸렸다. 오지환도 초구에 좌익수 플라이로 아웃됐고 김현수까지 외야 플라이로 물러나며 7구만에 삼자범퇴로 끝났다.
2회초 수아레즈가 한동희-김민수-강태율을 삼자범퇴로 막아냈다. 2회말 선두타자 라모스의 좌측 펜스를 맞추는 2루타로 기회가 왔으나 김호은이 삼진, 김민성의 3루 땅볼로 2사3루가 됐고 유강남이 1루 플라이로 아웃되며 기회가 무산됐다.
3회초 선두타자 마차도가 초구 안타를 기록한 뒤 안치홍의 풀카운트 끝에 3루 땅볼로 2루에 진루했다. 그리고 손아섭의 먹힌 타구가 좌중간 안타로 주자 1,3루가 되는듯 했는데 중견수 한석현의 송구가 중간 커트맨을 크게 빗나가 덕아웃까지 흘러가며 점수를 허용한데이어 타자주자 손아섭을 3루까지 보내고 말았다. 다행히 전준우를 내야 전진수비 끝에 정주현의 정확한 홈송구로 3루주자 손아섭을 잡아냈고, 이후 전준우의 도루에 이은 폭투로 또다시 주자가 3루에 놓였으나 이대호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으며 큰 위기를 넘겼다. 3회말 1사 후 정주현의 잘 밀어친 2루타에 홍창기의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1사 1,2루가 됐으나 오지환이 투수 쪽으로 가는 1-6-3 병살타로 15이닝째 무득점을 기록하게 됐다.
4회는 양팀 모두 삼자범퇴로 마쳤다. 선두타자 김현수의 라인드라이브 타구가 바빕신의 도움을 받지 못해 1루수 미트에 빨려들어간게 안타까웠다. 5회초 롯데는 강태율의 볼넷과 마차도의 초구 안타로 무사 1,2루의 절호의 기회를 맞았지만 안치홍의 번트 헛스윙 때 2루주자 강태율이 3루에서 잡혔고 곧바로 안치홍의 좌전안타가 나오는 엇박자가 나왔다. 그리고 손아섭과 전준우의 연속 땅볼로 무득점으로 끝났다. 수아레즈의 ERA는 실시간으로 0.97이 되어 0점대에 진입했다. 5회말 선두타자 김민성은 8구 변화구를 받아쳐 선두타자 출루를 기록했고, 유강남의 병살타성 코스 땅볼 때 다행히 런앤힛 작전이 나와 2사 무주자가 될 상황에서 1사 2루가 됐다. 한석현이 내야 파울플라이로 물러나며 2사에 몰렸지만 앞서 2루타를 기록했던 정주현이 초구에 다시 한 번 밀어치는 우전 안타가 나오면서 1:1 동점이 됐다. LG의 16이닝 연속 무득점이 여기서 마감됐다. 정주현의 2루 도루 실패로 이닝이 종료됐다.
6회초 수아레즈가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친 가운데 6회말 선두타자 홍창기의 담장 앞에서 잡히는 타구에 이어 오지환의 땅볼로 2사가 된 뒤 김현수가 볼넷으로 나갔으나 라모스가 2루수 땅볼로 아웃되며 무득점이 됐다.
7회초 한석현 대신 이천웅이 중견수로 들어왔다. 수아레즈는 김민수를 유격수 땅볼로 잡았으나 강태율에게 허용한 초구가 아슬아슬하게 노란 바 바로 밑을 맞추는 2루타를 허용했고 마차도에게 3연타석 안타를 허용하며 롯데가 2:1로 앞서나갔다. 마차도의 도루에 이어 안치홍에게 볼넷을 내주자 수아레즈 대신 김대유가 등판했다. 김대유는 손아섭과 전준우를 외야 플라이와 1루 땅볼로 잡으며 추가실점을 막았다. 7회말 LG는 이틀 연속 등판한 김대우를 상대로 삼자범퇴로 물러났다.
8회초 정우영이 올라온 가운데 이대호에게 초구 안타를 허용했으나 정훈을 삼진으로 잡아낸 뒤 한동희를 1-4-3 병살타로 잡으며 무실점했다. 8회말 최준용을 상대로 앞서 대수비로 들어온 이천웅이 1-2간을 뚫는 안타로 선두타자 출루에 성공했고, 정주현이 불안했지만 두 번째 기회에서 번트에 성공하며 1사 2루가 됐다. 홍창기가 볼넷으로 출루했으나 오지환이 몸쪽 변화구를 멀뚱 바라보며 삼진아웃되어 패색이 짙어졌고 김원중이 조기 등판했다. 하지만 시리즈 무안타의 김현수가 초구 높은 공을 그대로 밀어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로 주자를 모두 불러들이며 3:2로 리드를 가져갔다.
9회초 세이브 상황에서 마운드에 오른 고우석은 선두타자 대타 이병규를 풀카운트 끝에 삼진으로 잡은 뒤 김준태에게 안타를 내줬다. 마차도를 삼진아웃시키며 2사를 잡았고 대타 오윤석을 상대로 3루 땅볼을 유도했으나 김민성이 볼을 더듬으며[48] 2사 1,2루 위기를 맞았고 고우석에게 8타수 5안타로 강했던 손아섭을 상대하게 됐다. 다행히 손아섭을 3루 땅볼로 잡아내며 어렵게 위닝시리즈를 따냈다.
<경기 리뷰>
수아레즈가 6.1이닝 2실점(1자책), 어제 켈리와 마찬가지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였으나 강한 우타자가 많은 롯데 타선에게 고전한 양상이었다. 특히 마차도에게 3타수 3안타를 내주는 등 크게 고전했다. 여기에 수비 도움와 운까지 안 따라주는 경기였으나 어쨌든 최소 실점으로 경기를 끌고 갔다. 이어 올라온 김대유, 정우영도 무실점으로 추격,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는데 큰 기여를 하였다. 마무리 고우석은 2아웃을 삼진으로 잡아 삼진율이 감소했다는 우려를 불식시키고 있고 상대의 안타, 수비 실책으로 인한 2사 1, 2루 위기 상황에서 자신에게 강했던 손아섭을 잡아내며 승리를 지켜주었다.
타선에서는 정주현이 실점을 막는 정확한 홈송구와 동점 적시타, 희생 번트 등 활약해주었으며 주장 김현수가 2사 1, 2루 찬스에서 자신에게 강했던 김원중의 초구를 공략하는데 성공하여 역전을 만들어내었다. 이외의 다른 타자들은 상대의 시프트에 걸리는 등 여전히 부진을 극복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오늘 경기의 승리와 양의지에게 사이클링 히트를 얻어맞으며 패배한 삼성, 그리고 9회초에 사사구 6개를 주며 자멸한 SSG의 경기 결과로 다시 LG는 선두 자리에 복귀하였다. 만약 내일 경기에서 삼성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다면 24년(...)만에 4월을 1위로 마치게 된다.
11. 4월 30일 ~ 5월 2일 VS 삼성 라이온즈 (대구) 피스윕
LG 트윈스 VS 삼성 라이온즈 | |||||
1·2·3 차전 프리뷰 | |||||
LG 트윈스 | 삼성 라이온즈 | ||||
1위 | 2위 | ||||
시즌 상대 전적 | |||||
0승 0무 3패 | |||||
선발 로테이션 | |||||
선발투수 | 경기 | 선발투수 | |||
김윤식 2승 0패, ERA 2.84 |
1차전 |
원태인 3승 1패, ERA 1.50 |
|||
이민호 1승 1패, ERA 6.23 |
2차전 |
김윤수 0승 0패, ERA 7.88 |
|||
이상영 0승 0패, ERA 0.00 |
3차전 |
뷰캐넌 4승 1패, ERA 1.38 |
|||
중계 채널 | |||||
5월 1일 ~ 5월 2일 경기는 5월 문서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 시리즈를 마지막으로 전구단을 한번씩은 모두 상대하게 된다.
잠깐이지만 1위를 LG로부터 뺏을 만큼 현재 투타조화가 훌륭한 삼성의 기세는 그야말로 하늘을 찌르는 상황이다. 설상가상으로 삼성의 상승세를 이끄는 선발 원태인과 뷰캐넌을 모두 만난다. 반면 LG는 선발은 신인급 3명으로만 상대해야하는데다가 타선은 여전히 답답한 상황. 직전 경기에서 대패를 당했지만 현재 삼성의 기세가 기세인지라 롯데전 이상의 상당히 어려운 시리즈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나마 기대해볼 만한 요소는 LG가 신인급 선발을 내기 때문에 쉽게 예측하기 어려운 점과[49] 삼성 에이스 뷰캐넌이 유일한 LG전에서 5이닝 10실점으로 부진한 성적을 거둔 이후 정말 오랜만에 LG를 상대해서 낯설 수 있다는 점 정도다. 잠실 경기에서 바빕신과 김잠실 때문에 담장 앞에서 아깝게 잡히는 타구가 많이 나오고 있는데 라팍에서는 넘길 필요가 있다. 최근 3년간의 삼성전에서 안방인 잠실보다는 원정인 라팍에서의 경기력과 결과가 훨씬 나았다는 점은 기대해볼만하다.
11.1. 4월 30일
경기 라인업 | |||||||||
<rowcolor=#ffffff>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홍창기 | 오지환 | 김현수 | 라모스 | 이형종 | 이천웅 | 김민성 | 김재성 | 정주현 | 김윤식 |
RF | SS | LF | 1B | DH | CH | 3B | C | 2B |
4월 30일, 18:30 ~ 21:30 (3시간),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관중 수 4,161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LG | 김윤식 | 0 | 0 | 0 | 0 | 0 | 0 | 0 | 0 | 0 | 0 | 6 | 0 | 1 |
삼성 | 원태인 | 0 | 0 | 1 | 0 | 1 | 0 | 1 | 1 | - | 4 | 7 | 0 | 8 |
중계채널: | 캐스터: | 해설: | 현장 아나운서: |
||<-2><tablewidth=100%><tablebgcolor=#ffffff,#1f2023><tablebordercolor=#c30452><colcolor=#ffffff><bgcolor=#c30452> 양팀 주요 기록 ||
<colbgcolor=#000000> 결승타 | 피렐라(3회 1사 2,3루서 유격수 땅볼) |
홈런 | 피렐라9호(5회1점 이정용) 이학주1호(8회1점 김대현) |
2루타 | 이형종(2회) 김민성(5회) 김재성(7회) 피렐라(7회) |
도루 | 김동엽(4회) |
심판 | 이기중 박종철 문동균 구명환 |
||<-10><tablebordercolor=#c30452><tablebgcolor=#ffffff,#1f2023><tablewidth=100%><bgcolor=#c30452><color=#ffffff> LG 트윈스 투수 기록 ||
<rowcolor=#ffffff> 선수 | 결과 | 출장 경기수 | 현재 성적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 / K |
실점 (자책) |
현재 평균자책 |
김윤식 |
|
1경기 | 0승 0패 | 이닝 | 구 | 0(0) | 0 / 0 | 0(0) | 0.00 |
1경기 | 이닝 | 0구 | 0(0) | 0 / 0 | 0(0) | 0.0 | |||
1경기 | 이닝 | 0구 | 0(0) | 0 / 0 | 0(0) | 0.0 |
4월 30일 금요일 삼성전 경기 총 평가 |
최근 경기력이 좋은, 특히 현재 홈에서의 승률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삼성을 상대하게 된다. LG 또한 원정에서의 승률 1위를 기록하고 있으나 시즌 초 좋은 모습을 보이는 원태인을 상대하게 되었다. LG의 선발은 롱릴리프로 좋은 모습을 보여준 김윤식이다. 직전 경기에서 롯데의 마무리 김원중을 공략하며 극적인 역전승을 거둔 LG가 이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어 4월 1위 자리를 지킬 수 있을 지가 관건이다.
라팍에서 강했던 유강남이 휴식차원으로 선발에서 제외되었고 김재성이 대신 출장한다. 또한 어제 결정적인 수비 실수를 하고 3경기동안 좋지 않았던 한석현대신 안타를 친 이천웅과 발목이 불편했던 이형종이 선발로 복귀하였다.
<경기 내용>
1회초 삼자범퇴로 마친 뒤 1회말 김윤식은 김상수와 피렐라에게 안타를 허용해 1사 1,2루, 그리고 강민호의 3루 땅볼로 2사 2,3루 위기를 맞았으나 오재일을 범타처리하며 위기에서 벗어났다. 2회초 1사 후 이형종의 초구 좌익선상 2루타로 1사2루의 득점권 기회를 맞이했으나 이천웅이 한가운데 직구를 그대로 지켜보는 실망스러운 타격을 하다가 4구째 변화구에 그대로 헛스윙 삼진당했고, 김민성 역시 1-2의 불리한 카운트에서 땅볼 아웃되며 여느때와 다름없이 무득점으로 끝났다. 2회말은 김윤식이 삼성의 하위타선 이원석과 김동엽, 박승규를 삼자범퇴로 막아냈다. 3회초는 김재성과 정주현, 홍창기가 단 7구만에 땅땅뜬으로 삼자범퇴당했다.
3회말 선두타자 이학주를 풀카운트 끝에 몸맞는 공으로 출루시키더니 김상수의 타석에서 힛앤런 작전에 오지환이 2루 베이스에 간 사이를 틈타 김상수가 3유간을 뚫는 땅볼로 무사 1,3루 위기를 맞았다. 다행히 김윤식은 구자욱을 투수 땅볼로 처리하며 1사 2,3루가 된 뒤 피렐라에게 1타점 땅볼만 허용했고 강민호의 스트레이트볼넷 후 오재일을 2사 1,2루에서 삼진 잡으며 위기를 잘 막아냈다.
4회초 원태인의 밸런스가 흔들리며 선두타자 오지환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김현수까지 행운의 현무타로 무사 1,2루의 절호의 기회를 맞이했다. 타격이 잘 되는 팀의 중심타선이었다면 여기서 최소한 1점은 나야 정상이었지만 라모스는 2-0의 유리한 카운트에서 하이패스트볼을 건드려 헛스윙하지 원태인의 밸런스가 급격히 원상복구됐고 라모스는 삼진을 당했다. 이형종은 한복판 슬라이더를 멀뚱멀뚱 바라보다 정작 자신이 좋아하는 직구에 플라이 아웃, 이천웅은 2루 땅볼로 무사 1,2루에서 득점은커녕 더 이상의 진루조차 없이 실망스럽게 마무리됐다.
찬스를 날리자마자 4회말 위기가 찾아왔다. 1사 후 한계투구수에 도달하며 악력이 떨어진 김윤식은 김동엽에 볼넷과 도루, 그리고 박승규에게 땅볼로 진루타를 허용해 2사 3루가 됐고 이학주와 김상수를 연속 볼넷으로 보내 만루 위기에 구자욱을 상대하게 됐다. 다행히 앞서 두 타석에서 무안타에 그쳤던 구자욱을 10구 승부 끝에 가까스로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하며 김윤식은 4이닝 1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위기를 넘기자 곧바로 5회초 선두타자 김민성의 잘 밀어친 우익수 오른쪽 2루타로 기회가 찾아왔고 김재성의 좋은 팀배팅으로 1사 3루가 됐으나 정주현의 내야땅볼로 발 느린 김민성은 홈으로 들어오지 못했고 홍창기도 땅볼로 아웃되며 벌써 3번째 득점권 이닝을 무득점으로 마쳤다. 그리고 5회말 이정용이 등판했는데 2-2의 볼카운트에서 던진 8구 직구가 한복판에 몰리며 피렐라에게 솔로홈런을 허용하며 점수는 2-0이 됐다. 피홈런 후에는 삼자범퇴로 마무리.
6회초 선두타자 오지환이 2루 땅볼로 아웃된 뒤 김현수의 안타가 나왔으나 라모스가 초구에 라인드라이브 아웃, 그리고 이형종이 3번의 슬라이더에 모두 헛스윙하는 프로야구 선수인지 의심스럽게 하는 어처구니없는 타격으로 삼진아웃됐다. 6회말 송은범은 하위타순의 세 타자를 삼자범퇴시켰다.
7회초 이천웅과 김민성이 뜬공과 삼진으로 물러난 뒤 김재성이 아까운 파울홈런을 날린 뒤 2루타로 4번째 득점권 기회가 있었으나 정주현 대신 나온 대타 김호은이 1루 땅볼로 물러났다.[50] 7회말 송은범이 계속 나오는 가운데 1사에서 구자욱의 체크스윙에 맞은 타구가 행운의 3루쪽 내야안타가 되며 경기가 꼬이기 시작했고 곧바로 피렐라의 초구 2루타로 1사 2,3루가 됐다. 타격 1위 강민호를 고의4구로 걸렀고, 최성훈이 오재일을 삼진아웃시켜 2사만루로 만든 것까지는 좋았지만 여기서 굳이 지난주 한화전 6피안타 5피장타의 김대현을 올렸다. 그리고 김대현은 대타 강한울을 상대로 도망가는 피칭과 함께 풀카운트 끝에 팬들과 코칭스태프를 맥빠지게 하는 밀어내기로 공짜로 점수를 헌납했다.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한 원태인의 뒤를 이어 최지광이 8회초 등판했다. 홍창기와 오지환의 뜬공과 땅볼로 아웃된 뒤 김현수가 이날 3안타째를 만들었으나 라모스가 한가운데 공에도 헛스윙하는 실망스러운 타격 끝에 삼진아웃되어 마지막까지 최악의 모습을 보였다. 8회말 김대현이 그대로 마운드에 있는 가운데 1사 후 이학주에게 솔로홈런을 허용하며 4:0이 됐다.
9회초 앞서 몸을 푼 오승환을 상대로 이형종은 내야 플라이, 이천웅은 3구삼진, 김민성은 포수 파울플라이로 무기력하게 삼자범퇴를 당하며 경기는 끝났다.
<경기 리뷰>
올바른 방향성의 투자와 유망주의 성장으로 5년간의 암흑기를 청산하고 강팀으로 부활하려는 삼성과의 시즌 첫 경기에서 타선 침묵으로 4-0으로 완패했다. 결국 24년만의 4월 1위를 놓치고 2위로 4월을 마감했다.
롱릴리프로 구른 끝에 시즌 첫 선발등판한 김윤식은 4이닝 1실점으로 틀어막았으나 패전투수가 됐다. 한복판에 몰리는 볼과 장타를 억제하며 실점을 최소화했으나 많은 사사구 허용에서 알 수 있듯 투구 내용은 불안했다. 김윤식이 내려간 뒤 불펜이 5회부터 가동되었으나 점수차는 더욱 벌어졌다. 7회 2사 만루에서 2군 방어율 8.64에 지난 한화전 1.2이닝 6피안타 5피장타의 김대현이 올라온 것이 논란이었는데 어차피 타선이 1점도 내기 버거워보이는 상황에서 잘 버렸다는 반응과 승부를 일찍 포기했다는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타선은 이날도 심각했다. 아무리 리그에서 최고의 페이스를 보이는 원태인을 상대했지만, 2루타 3개 포함 5안타와 1볼넷으로 기회는 아예 없지는 않았다. 그러나 원태인을 상대로 맞이한 4번의 득점권 이닝 모두 무득점으로 끝났다. 김현수와 정주현과 함께 이번 시즌 타선에서 그나마 일하고 있는 트리오 중 정주현과 홍창기가 모두 범타로 물러나면서 득점이 이루어지는 루트가 차단됐다. 김현수 혼자 3안타를 친다고 득점이 이루어질 수 없었다. 전날 가까스로 대타 안타를 치며 선발 기회를 얻은 이천웅은 4타수 무안타에 삼진 2개로 실망스러운 타격을 했고, 이형종 역시 첫 타석에서 초구 2루타가 있었으나 이후 한복한 변화구 스트라이크에 멀뚱대고 3연속 떨어지는 슬라이더에 헛스윙삼진당하는 한심한 타격을 했다. 타율 꼴찌 김민성 역시 2루타 1개가 있기는 했으나 나머지 타석에서의 모습은 실망스러웠다. 주중 롯데전에서 1안타씩은 적립하며 살아나는듯했던 라모스는 4타수 무안타에 탐욕스윙 포함 삼진 2개를 기록하며 또다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12. 월간 총평
류중일 감독 및 차명석 단장 부임 이후 이천팜 개혁과 함께 차근차근 쌓은 전력에 외국인 투수 앤드류 수아레즈의 영입으로 이전의 가을야구만 가자는 마인드에서 탈피하여 한국시리즈 우승에 도전해볼 수 있는 강력한 전력을 구축했다고 평가받았다. 4월 내내 대부분의 기간을 1위에서 보내며 13승10패, 공동 2위로 마감했으나 강한 외국인 원투펀치와 혹사논란 없이 잘 굴러가는 불펜 필승조를 앞세운 투수력에 비교했을 때 홍창기와 김현수 둘만 야구하는 최악의 팀 타격은 팬들의 속을 타들어가게 했다.불펜 파트는 이보다 완벽한 불펜이 없을 정도로 안정적으로 굴러가고 있다.[51] 우선 클로저 고우석이 155가 넘는 강력한 패스트볼 구위를 앞세워 리그 특급 마무리의 위용을 과시하고 있으며 데뷔 11년 통산 1패가 전부였던 김대유가 리그 최다인 8홀드로 리그 특급 셋업맨이 되었다. 그리고 송은범과 정우영, 이정용이 이렇다할 혹사 논란 없이 서로 시너지 효과를 내고있다. 지난해까지 누적된 경기수가 많은 진해수와 지난해 후반기 뒤늦게 포텐을 터뜨리며 필승조로 떠오른 최동환이 페이스 저하로 1군에서 빠졌는데도 전혀 티가 나지 않을 정도였다. 더욱이 앞으로 함덕주와 채지선이 합류할 예정이라 불펜진은 구성 면에서나 내용 면에서나 더욱 완벽해질 전망이다. 여기에 퓨처스에 최일언이 투수 인스트럭터로 합류한 상황이라 더욱 기대되는 상황이다.
선발 파트는 절반의 성공이라고 할 수 있다. 지난해 구위 저하와 함께 경쟁력을 잃어버린 타일러 윌슨 대신 타팀과의 영입 경쟁 끝에 선택한 앤드류 수아레즈는 엄청난 탈삼진률을 앞세운 리그 내 1선발급 포스를 과시했고, 3년차 외국인 투수 케이시 켈리는 아직 컨디션이 완전히 올라오지는 않았지만 꾸준히 이닝을 먹으며 수아레즈와 함께 리그 최고의 외국인 원투펀치를 형성하고 있다. 켈리는 슬로우스타터였음을 감안했을 때 지난해보다 오히려 성적이 더 좋은 상황이고 수아레즈 역시 켈리와 같은 플로리다 출신이라 켈리와 수아레즈 모두 앞으로 더 좋은 힘을 발휘할 여지가 있는 상황이다. 고질적인 허리 문제로 풀타임 로테이션 소화가 사실상 불가능한 정찬헌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4경기 등판 중 무실점 경기만 3경기를 치르는등 나올 때마다 노련한 피칭을 앞세운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며 토종 선발진을 지탱했다. 그러나 지난해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했던 임찬규와 이민호가 각각 시즌 준비에 차질을 빚었다. 임찬규는 두 경기 ERA 21.21이라는 처참한 성적과 함께 멸망했고, 5일 선발 로테이션이 처음인 이민호는 첫 경기 두산전 난타 이후 두 번째 경기 한화전 무실점 호투로 그나마 다행 속에 시즌을 시작한 상황이다. 여기에 양석환을 내주는 트레이드로 영입한 함덕주는 선발로 뛸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아 선발로 등판한 경기마다 3이닝 이전에 강판되어 불펜의 조기 가동을 불러왔다. 결국 선발 경쟁에서 밀려 롱릴리프로 시즌을 출발했던 김윤식과 배재준이 열심히 똥을 치워야 했다.
리그 최상급의 원투펀치와 강력하고 조화로운 필승조에도 불구하고 LG를 혼돈의 순위경쟁에 빠뜨린 가장 큰 원인은 타선이었다. 시즌 초부터 2번 라모스, 4번 이형종 타순은 문제점만 드러내다가 결국 폐기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4월이 끝나는 상황까지도 주전 타자 중 절반 이상이 1할대~2할대 초반에 머무를 정도로 타격이 심각한 상황이다.[52] 잘 치는 타자는 3할대 타율-4할대 출루율의 리그 최고의 리드오프 홍창기와 시즌 초반 부침 후 해결사 본능을 보이며 다시금 팀을 하드캐리하기 시작한 캡틴 김현수, 그리고 3할대 타율과 4할대 출루율에 근접하며 절치부심한 주전 2루수 정주현 셋 뿐이다. 나머지 주전 타자들은 한꺼번에 타격 부진을 겪으면서 LG는 축구팀과 비슷한 득점력으로 팬들의 애간장을 태우고 있다. 팀 득점권 타율이 2할조차 안 될 정도로 팀 전체적으로 집단 부진을 겪고 있다. 전체적으로 BABIP이 매우 낮은데 팬들 사이에서는 정타가 아깝게 잡힌다며 곧 타격이 올라올 것이라는 낙관론이 있지만, 직구만 공략하려는 성향으로 인한 나쁜 타구질, 지나친 풀히터 성향[53]과 함께 낮은 BABIP도 실력이라는 비관론이 서로 공존하고 있으며 이병규 타격코치는 연일 책임론이 불거지고 있는 상황이다.
[1]
이 경기부터 3연전
[2]
주말 3연전 중 1차전까지 4월 일정
[3]
유강남의 프레이밍 능력도 빛을 발했다. 수아레즈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유강남의 프레이밍을 '어떻게든 스트라이크로 만드는 껌딱지'같다고 극찬하기도.
[4]
원심은 세이프였지만 1루수
김용의가 번복을 대비해 1루를 밟았다.
[5]
이주형의 1군 무대 첫 출루였고, 사구 판정이 나자 웃으며 1루로 출루했다.
[6]
시즌 0사사구 0장타로 타출장이 모두 0.105이며 수비에도 나서지 않기 때문에 스탯티즈 기준 WAR이 압도적으로 전체 꼴찌이다.
[7]
공교롭게도
홍창기의 5경기 연속 선두타자 출루가 깨지자마자 LG는 1회에 시즌 첫 득점을 올렸다.
[8]
유강남이 백업에 들어갔다.
[9]
이날 이정용은 안타깝게도 조모상을 당했다.
[10]
사실 이것 또한 오심이다.느린 화면으로 보면 손가락이 약간 더 빨랐으나 아웃 처리.
[11]
작년 키움의 손혁 감독이 시즌 초반 지나칠 정도로 선발을 빨리 강판 시켰다가 불펜 피로를 가중시키는 바람에 팬들에게 욕을 바가지로 먹은 바 있었다.
[12]
지난해 최종전에서 LG를 상대로 승리투수가 되며 2위를 할 수 있던 LG를 와일드카드 결정전이라는 지옥으로 보낸 바 있다.
[13]
각이나 코너워크로는 비할 바가 못 되지만 속도만으로 따지면 역대 최강 마무리 투수인
마리아노 리베라의 커터와도 견줄 만하다.
[14]
NC가 지난해 우승할 수 있었던 원인 중 하나는 2013년 1군 첫 진입 이후 7년간 한 번도 상대전적에서 우세를 기록한 적이 없었던 삼성전과 두산전에서 우세를 점한 점이 있었다.
[15]
그 대신 온 외국인 투수가
브리검인 것을 감안하면...
[16]
한 경기만에 8푼대에서 2할대로 올렸다.
[17]
반면 불펜 평균자책점은 5.66으로 꼴찌다.
[18]
다만 이용규는 14일 경기에서 안타로 기록되긴 했지만
라모스의 플라이 타구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팀의 대패에 기름을 붓기도 했다.
[19]
미국까지 날라가서 조직검사에 온갖 약물치료를 다 받았지만 소용이 없었다고 한다.
[20]
4월 10일 경기가 지상파 중계 영향으로 14시에 진행되었다.
[21]
이번 주말까지 출산 휴가로 빠지면서 상대하지 않는다.
[22]
펜스를 직격한 타구라 라모스가 2루까지 뛰었지만
김재환의 좋은 펜스 플레이로 2루에서 아웃되었다.
[23]
화요일 임찬규 3.1이닝 목요일
함덕주 3이닝(손가락 물집),
수아레즈 3이닝
[24]
전날
송은범과
김윤식이 각각 3이닝, 2이닝을 던졌으며 전날 1군에 올렸던
오석주는 하루만에 1군 등판 없이 2군으로 내려갔다.
[25]
2019년에 입단한
문보경 역시 퓨처스 타율 전체 1위로 맹활약중이지만 아직 육성 신분이라 5월부터 정식 선수로 전환이 가능하다.
[26]
단 곽빈은 바로 선발로 등판하는 것은 조심스러운 상황이다. 두산팬 입장에서야 어린이날 시리즈에 상대하기 쉬운 LG를 상대로 등판하기를 바라겠지만 현실적으로 재활만 2년이나 한 선수를 바로 1군에 선발 시킬 가능성은 낮다.
[27]
최근에는 그나마 괜찮아졌으나 LG는 전통적으로 좌완투수에게 약했고 그 투수가 신인일 경우 더욱 더 약했다.
[28]
초반부터 양극화 현상이 벌어졌던 지난 2년과는 다르게 올해는 하위권 팀들의 전력 향상으로 확연하게 쳐지는 팀이 나오지 않는 평준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29]
대주자 김용의로 바뀌었다.
[30]
김현수가 빠른 주자가 아닌데도 무작정 돌린 이종범도 문제지만 싸인을 못 보고 중간에 살짝 멈춘 탓에 속도가 죽어버린것이 더 문제였다.김현수 가속도가 생각보다 상당한걸 감안하면 안 멈췄으면 몰랐는데,중간에 멈춰버리지만 않았으면이라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다.
[31]
비단 이형종만의 문제가 아니고 정성훈과 강정호도 4번에서의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32]
좌측 새끼손가락 인대 손상
[33]
퓨처스에서 7점대 방어율로 좋지 않다.
[34]
이후 두 차례 볼넷으로 출루하기는 했다.
[35]
지난해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조상우 상대로 볼넷으로 걸어나가는 등 구본혁은 볼넷으로 걸어나갈수도 있는 타자고 타석 당 볼넷 수치도 결코 떨어지는 선수가 아니다. 게다가 좌완 언더 대 좌타자같은 극상성이 아니면 번트를 대는 행위 자체가 현대야구에선 비효율인적인데 1사에 번트 작전을 냈으니...
[36]
2020년 7월 18일 경기에서도 한화는 마무리 정우영을 상대로 연속 좌타 대타 작전으로 벼랑 끝까지 압박한 전례가 있다.
[37]
해당 경기 역시
KBS 2TV 지상파 중계를 이유로 14시 경기로 변경되었다.
[38]
심지어 5회말이 끝난 시간은 16시 40분이 되어 있었다.
[39]
하주석의 햄스트링 통증으로 인한 대타 출전
[40]
잘 알려져있지 않지만 이날 기준으로 LG전 통산 51타수 21안타(타율 0.412)로 상당히 강했다.
[41]
상대팀 한화 역시 이른바
칰무원으로 대표되는 순혈주의 코칭스태프를 오랫동안 고집하다가 몰락했다.
[42]
예를 들면 퓨처스에서 성적이 뛰어난 장준원이나 김호은 등을 1군에서 기용하지 않고 나이 30대 후반에 1루 백업만 보는 김용의나 타격 생산성이 떨어지는 외야수 이천웅, 수비 원툴 구본혁은 무조건 1군 보장을 받는 것을 지적하고 있다. 실력이나 컨디션이 아닌 이름값에만 의존하여 운영한다는 지적이다.
[43]
고양에서 키움 2군을 상대로 3타수 3안타를 기록중이었다.
[44]
첫 9구 중 8구가 볼이었다.
[45]
우투수 상대로 1할대 타율인 이형종을 선택한 점은 벤치가 데이터를 도대체 보는지 의심하게 만드는 황당한 선택이었다.
[46]
선동열 재임시기의 삼성이 이러한 경향이 있었다.
[47]
수아레즈 등판 경기의 타선 지원도 켈리와 마찬가지로 1점대에 불과하다.
[48]
타구가 3루 베이스를 맞아서 처리하기 힘들어지긴 했다.
[49]
지난해 10월 NC와의 4연전을 떠올려 보면 된다. 당시 켈리를 제외하면 3명의 신인급 선발들을 냈음에도 불구하고 무려 20년만의 4연전 스윕을 거뒀다.
[50]
오재일이 펌블했으나 커버하던 김상수가 재빨리 송구했다.
[51]
스탯티즈 기준 불펜 WAR 1위는 KIA지만 이쪽은 높은
정해영과
장현식 의존도와 함께 혹사 논란이 심하다.
[52]
규정타석 기준 타율 순위 역순위에서 뒤에서 11명 중 5명이 LG 소속이다.
유강남,
라모스,
오지환,
이형종,
김민성
[53]
다만 풀히터성향은 라모스에게만 해당되는 이야기고 스탯티즈에서 봤을땐 팀 전체적인 당겨치기 비율과 밀어치는 비율은 타팀과 큰 차이가 나진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