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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30 20:30:22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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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초창기~1950년대3. 1960년대, 영광의 시대 "위대한 인테르"4. 1970년대, 과도기5. 1980~90년대, 중흥기6. 2000년대, 전성기
6.1. 2008-09 시즌, 무리뉴의 등장6.2. 2009-10 시즌, 트레블
7. 2010~2013, 암흑기
7.1. 2010-11 시즌, 의 흑마법7.2. 2011-12 시즌, 진짜 추락의 시작7.3. 2012-13 시즌, 희대의 흑역사(인테르 병동)
8. 2013~2016, 토히르 시기
8.1. 2013-14 시즌, 마차리의 취임8.2. 2014-15 시즌, 바닥에서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다8.3. 2015-16 시즌, 수비로 일낸다!
9. 2016~2024, 쑤닝 시기10. 2024~, 오크트리 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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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이탈리아 축구 클럽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 역사를 설명하는 문서.

2. 초창기~1950년대

파일:Muggiani & Co.jpg
인테르는 1908년에 창단한 후 2년 만에 첫 우승을 하게 되는데 여기에는 주장 겸 감독이었던 바르질리오 포사티가 큰 역할을 했다. 하지만 포사티는 제1차 세계 대전때 1916년 6월경 이탈리아 동북부 국경에서 싸우다 전사했고 인테르도 흔들리기 시작했다. 전쟁이 끝난 후 1920년에 두 번째 스쿠데토를 차지하면서 다시 한번 안정화의 길로 접어드는 듯했다. 그러나 파시스트 정권 시기 1928년 밀라노 스포츠 연합과 강제로 합병되면서 유니폼이 강제로 교체됐고, 클럽명도 세 번이나 이름이 바뀌는 혼란기를 겪었다. 1928년에 소시에타 스포르티바 암브로지아나(Società Sportiva Ambrosiana(SS Ambrosiana)로, 1931년에 아소시아치오네 스포르티바 암브로지아나 인테르(Associazione Sportiva Ambrosiana-Inter)로 각각 구단명이 변경되었다. 팬들은 이에 크게 반발했고 여전히 클럽명을 인테르라고 불렀다. 2차대전 이후 다시 원래 이름인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로 환원했다.
파일:Meazza-e1535065427823.jpg

그렇게 암울했던 인테르는 주세페 메아차가 입단하면서 달라졌다. 메아차는 17살에 1군으로 승격한 이후 1929년부터 1934년까지 다섯 시즌간 20골 이상을 득점하는 기록을 남겼고 팀의 성적도 덩달아 올라가면서 3회의 우승과 3회의 준우승을 거둔다. 그러나 메아차가 떠난 후 인테르는 1939-40 시즌 우승을 마지막으로 10년 넘게 스쿠데토를 들지 못하면서 클럽 분위기나 위상은 밑으로 추락하는데, 52-53 및 53-54 시즌을 연속 우승하면서 어느 정도 반등의 기미를 보였다.

3. 1960년대, 영광의 시대 "위대한 인테르"

파일:grande_inter.jpg

''''''
파일: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 로고(1963~1979).svg 인테르 파일:레알 마드리드 CF 로고(1941~1997).svg 레알 마드리드
대진 합계 1차전 2차전 녹아웃 대진 합계 1차전 2차전
파일:에버튼 FC 로고(1938~1972).svg 에버튼 1:0 0:0 (원정) 1:0 (홈) 예선 라운드 파일:레인저스 FC 로고(1959~1968).svg 레인저스 7:0 1:0 (원정) 6:0 (홈)
파일:AS 모나코 FC 로고(1962~2002).svg 모나코 4:1 1:0 (홈) 3:1 (원정) 1라운드 파일:FC 디나모 부쿠레슈티 로고(1950~1974).svg 디나모 부쿠레슈티 8:4 3:1 (원정) 5:3 (홈)
파일:FK 파르티잔 로고(1958~1992).svg 파르티잔 4:1 2:0 (원정) 2:1 (홈) 준준결승 파일:AC 밀란 로고(1946~1979).svg 밀란 4:3 4:1 (홈) 0:2 (원정)
파일: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로고(1945~1964).svg 도르트문트 4:2 2:2 (원정) 2:0 (홈) 준결승 파일:FC 취리히 로고(1969~1981).svg 취리히 8:1 2:1 (원정) 6:0 (홈)
6승 2무 0패 (13득점 3실점) 합계 성적 7승 0무 1패 (27득점 8실점)
◀ 1962-63 결승 ▶ 1964-65

'''
파일:UEFA 챔피언스 리그 로고 화이트.svg
1963-64 유러피언컵 결승
1964년 5월 27일 수요일 19:30 (CET)
'''
프라터슈타디온 (빈)
주심: 요제프 스톨 (오스트리아)
관중: 71,333명
파일: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 로고(1963~1979).svg
파일:UEFA European Cup Trophy.svg 파일:레알 마드리드 CF 로고(1941~1997).svg
인테르 레알 마드리드
3 1
<rowcolor=#000,#fff> 43', 76' 산드로 마촐라
61' 아우렐리오 밀라니
파일:UEFA 챔피언스 리그 엠블럼.svg
파일:득점 아이콘.svg
70' 펠로
-
◀ 1963 유러피언컵 결승전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 1965 유러피언컵 결승전


''''''
파일: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 로고(1963~1979).svg 인테르 파일:SL 벤피카 로고(1930~1999).svg 벤피카
대진 합계 1차전 2차전 녹아웃 대진 합계 1차전 2차전
- 예선 라운드 파일:FC 아리스 보네뵈 로고.svg 아리스 보네뵈 10:2 5:1 (원정) 5:1 (홈)
파일:FC 디나모 부쿠레슈티 로고(1950~1974).svg 디나모 부쿠레슈티 7:0 6:0 (홈) 1:0 (원정) 1라운드 파일:FC 라쇼드퐁 로고(1950~1970).svg 라쇼드퐁 6:1 1:1 (원정) 5:0 (홈)
파일:레인저스 FC 로고(1959~1968).svg 레인저스 3:2 3:1 (홈) 0:1 (원정) 준준결승 파일:레알 마드리드 CF 로고(1941~1997).svg 레알 마드리드 6:3 5:1 (홈) 1:2 (원정)
파일:리버풀 FC 라이버 버드 로고(레드).svg 리버풀 4:3 1:3 (원정) 3:0 (홈) 준결승 파일:죄르 ETO FC 로고(1904~1980).svg 죄르 5:0 1:0 (원정) 4:0 (홈)
4승 0무 2패 (14득점 5실점) 합계 성적 6승 1무 1패 (27득점 6실점)
◀ 1963-64 결승 ▶ 1965-66

'''
파일:UEFA 챔피언스 리그 로고 화이트.svg
1964-65 유러피언컵 결승
1965년 5월 27일 목요일 21:30 (CET)
'''
스타디오 주세페 메아차 (밀라노)
주심: 고트프리트 딘스트 (스위스)
관중: 89,000명
파일: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 로고(1963~1979).svg
파일:UEFA European Cup Trophy.svg 파일:SL 벤피카 로고(1930~1999).svg
인테르 벤피카
1 0
<rowcolor=#000,#fff> 43' 자이르 다 코스타 파일:UEFA 챔피언스 리그 엠블럼.svg
파일:득점 아이콘.svg
-
-
◀ 1964 유러피언컵 결승전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 1966 유러피언컵 결승전


''''''
파일:레알 마드리드 CF 로고(1941~1997).svg 레알 마드리드 파일:FK 파르티잔 로고(1958~1992).svg 파르티잔
대진 합계 1차전 2차전 녹아웃 대진 합계 1차전 2차전
파일:페예노르트 로테르담 로고(1960~1973).svg 페예노르트 6:2 1:2 (원정) 5:0 (홈) 예선 라운드 파일:FC 낭트 로고(1961~1968).svg 낭트 4:2 2:0 (홈) 2:2 (원정)
파일:킬마녹 FC 로고.svg 킬마녹 7:3 2:2 (원정) 5:1 (홈) 1라운드 파일:SV 베르더 브레멘 로고(1962~1976,1977~1994).svg 베르더 브레멘 3:1 3:0 (홈) 0:1 (원정)
파일:RSC 안데를레흐트 로고(1933~1981).svg 안데를레흐트 4:3 0:1 (원정) 4:2 (홈) 준준결승 파일:AC 스파르타 프라하 로고(1965~1970).svg 스파르타 프라하 6:4 1:4 (원정) 5:0 (홈)
파일: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 로고(1963~1979).svg 인테르 2:1 1:0 (홈) 1:1 (원정) 준결승 파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로고(1960~1970).svg 맨 유나이티드 2:1 2:0 (홈) 0:1 (원정)
4승 2무 2패 (19득점 9실점) 합계 성적 4승 1무 3패 (15득점 8실점)
◀ 1964-65 결승 ▶ 1966-67

'''
파일:UEFA 챔피언스 리그 로고 화이트.svg
1966-67 유러피언컵 결승
1967년 5월 25일 목요일 17:30 (WEST)
'''
이스타디우 나시오날 (리스본)
주심: 쿠르트 첸셔 (서독)
관중: 45,000명
파일:셀틱 FC 로고(1965~1977).svg
파일:trophy_front_full.png
파일: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 로고(1963~1979).svg
셀틱 인테르
2 1
<rowcolor=#000,#fff> 63' 타미 게멜
84' 스티비 찰머스
파일:UEFA 챔피언스 리그 엠블럼.svg
파일:득점 아이콘.svg
7' (PK) 산드로 마촐라
-
◀ 1966 유러피언컵 결승전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 1968 유러피언컵 결승전


그리고 1960년에 엘레니오 에레라 감독이 부임하면서 다시 한번 반등한다. 그는 산드로 마촐라 자친토 파케티를 주축으로 하여 마리오 코르소, 타르키시오 부르니치 등 우수한 선수들을 이끌며 62-63 시즌 및 64-65, 65-66 시즌의 세리에 A를 연속으로 우승함과 더불어 63-64, 64-65 시즌에는 유러피언컵 2연패를 달성한다.[1] 63-64 유러피언컵 우승 당시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가 버티는 레알 마드리드를, 64-65 유러피언컵 우승 때는 에우제비우가 이끄는 벤피카를 상대로 승리하기도 했다. 또한 유럽 챔피언과 남미 챔피언끼리 맞붙는 인터컨티넨탈컵에서 1964년과 65년 모두 승리하며, 1960년대의 인테르는 그 유명한 '위대한 인테르(L‘a Grande Inter)'라는 별명을 스스로 축구사에 당당히 증명해 보였다.

4. 1970년대, 과도기

1970년대에는 세리에 A에서 외국인 선수 영입 금지라는 조치가 내려졌다. 이 조치는 이탈리아 국가 대표팀이 당시 서독, 브라질, 네덜란드 등에 밀려 고전함에 따라 자국 선수들의 실력 향상을 위해서 내려진 조치였다. 창단 이래 외국인 선수가 많았던 인테르는 큰 타격을 입고 말았다. 비록 71-72 시즌에 준우승을 거두었지만 이후에는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

''''''
파일:AFC 아약스 로고(1928~1991).svg 아약스 파일: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 로고(1963~1979).svg 인테르
대진 합계 1차전 2차전 녹아웃 대진 합계 1차전 2차전
파일:SG 디나모 드레스덴 로고.svg 디나모 드레스덴 2:0 2:0 (홈) 0:0 (원정) 1라운드 파일:AEK 아테네 FC 로고(1924~1993).svg AEK 6:4 4:1 (홈) 2:3 (원정)
파일:올랭피크 드 마르세유 로고(1935~1972).svg 마르세유 6:2 2:1 (원정) 4:1 (홈) 2라운드 파일: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로고(1970~1999).svg 묀헨글라트바흐 4:2 4:2 (홈) 0:0 (원정)
파일:아스날 FC 로고(1949~1990).svg 아스날 3:1 2:1 (홈) 1:0 (원정) 준준결승 파일:스탕다르 리에주 로고(1952~1972).svg 스탕다르 리에주 2:2
(원정 다득점)
1:0 (홈) 1:2 (원정)
파일:SL 벤피카 로고(1930~1999).svg 벤피카 1:0 1:0 (홈) 0:0 (원정) 준결승 파일:셀틱 FC 로고(1965~1977).svg 셀틱 0:0
(PSO 4:3)
0:0 (홈) 0:0 (연장전) (원정)
6승 2무 0패 (12득점 3실점) 합계 성적 3승 3무 2패 (12득점 8실점)
◀ 1970-71 결승 ▶ 1972-73

'''
파일:UEFA 챔피언스 리그 로고 화이트.svg
1971-72 유러피언컵 결승
1972년 5월 31일 수요일 20:30 (CEST)
'''
더 카윕 (로테르담)
주심: 로베르 엘리애스 (프랑스)
관중: 61,354명
파일:AFC 아약스 로고(1928~1991, 레드&화이트).svg
파일:trophy_front_full.png
파일: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 로고(1963~1979).svg
아약스 인테르
2 0
<rowcolor=#000,#fff> 47', 78' 요한 크루이프 파일:UEFA 챔피언스 리그 엠블럼.svg
파일:득점 아이콘.svg
-
-
◀ 1971 유러피언컵 결승전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 1973 유러피언컵 결승전

5. 1980~90년대, 중흥기

1980년대 초 비로소 외국인 선수 영입 금지가 풀렸고, 1986년 조반니 트라파토니 감독이 부임하게 된다. 곧 인테르는 88-89 시즌 스쿠데토를 들어올리는데, 특히 그 유명한 AC 밀란의 오렌지 삼총사에 대항하여, 게르만 삼총사로 대표되는 로타어 마테우스, 위르겐 클린스만, 안드레아스 브레메를 과감히 영입함으로써 리그의 대권을 향해 보다 공격적인 행보를 펼치게 된다.
파일:Lothar-Matthaus-Jurgen-Klinsmann-and-Andreas-Brehme-inter.jpg

1990년대 들어서도 91년 및 94년에 UEFA컵을 연달아 우승하며 그 저력을 보였지만, 인테르는 리그 패권을 AC 밀란과 유벤투스에 넘겨준 채로 여전히 중상위권 언저리에 머물러야 했다. 그러던 1995년, 과거 60년대 그란데 인테르를 이끈 구단주 안젤로 모라티의 차남 마시모 모라티가 구단주로 부임하면서 호나우두, 크리스티안 비에리 등의 슈퍼스타 등을 영입하며 다시 한번 맹주로서 도전을 시작하게 된다.

하지만 지출에 비해 1998년 UEFA컵 우승 외에는 특별히 내세울 만한 성적이 없었다. 이 1990년대가 바로 인테르 역사상 리그 우승이 없는 유일한 시기(decade)였으며, 특히 93-94 시즌 때에는 리그 13위에 승점 31점을 기록하며 강등당할 뻔할 적도 있었다.[2] 더군다나 90년대의 세리에 A는 그 유명한 7공주 시대를 맞아 리그 상위권 팀들이 매년 치열하게 엎치락뒤치락하며 다투던 시기였기에, 웬만한 시도와 노력으로는 우승을 차지하기 힘들었다.

6. 2000년대, 전성기

2000년대 초반까지 인테르는 계속해서 여러 우승컵들을 간발의 차로 놓치고 있었다. 하지만 모라티 구단주는 변함없는 애정과 관심으로 10년 가까이 구단에 지속적인 투자를 해왔고, 2004년에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이 부임하게 된다. 이후 인테르는 2006~2008년까지 리그 3연패와 코파 이탈리아 2연패를 하면서 다시금 전성기를 맞이하게 된다.[3] 그리고 이때는 우연의 일치로 밀란 제너레이션을 구축하며 유럽을 호령했던 AC 밀란과 만년 강자였던 유벤투스가 각각 멤버의 노쇠화와 칼초폴리 사태로 하락세에 들며, 인테르의 본격적인 리그 제패가 시작되었다. 트레블 시즌 이전까지 인테르가 가장 강력했던 시즌은 2006-07 시즌으로, 30승 7무 1패 승점 97점으로 리그와 수페르코파를 우승했다.[4] 전성기 중에서도 가장 압도적인 리그 우승의 포스를 자랑했다.

6.1. 2008-09 시즌, 무리뉴의 등장

세리에에서 전성기를 연 만치니였으나 스쿼드에 비해 챔피언스리그에서는 퍼포먼스가 저조한 편이었다. 이에 따라 프런트는 2008-09 시즌과 함께 리그 3연패를 성공적으로 달성한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과 결별하고, 주제 무리뉴를 영입하여 유럽 클럽 대항전에 대한 야심을 드러냈다.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를 가뿐히 우승하며 시즌을 시작하고 또다시 리그 우승에도 성공, 리그 4연패의 업적을 이루었으나 정작 기대했던 UEFA 챔피언스 리그에서는 또다시 16강 광탈을 하고 말았다. 상대가 디펜딩 챔피언이자 챔스 2연패를 노리며 결승까지 올라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긴 했지만, 결과는 물론 내용까지 완패였기에 승리를 기대했던 세리에 A 팬들에게 큰 실망을 준 결과였다.

6.2. 2009-10 시즌, 트레블

2009-10 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
파일:UEFA 챔피언스 리그 엠블럼.svg
F.C. Internazionale Milano
3번째 우승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2009-10 시즌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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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여름 이적 시장에서 팀의 핵심 선수인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FC 바르셀로나 사무엘 에투+4000만 유로와 맞바꾸는 세기의 이적을 성사시켰다. 바르샤 쪽에선 에투의 득점력+제공력+패싱을 갖춘 즐라탄의 영입으로 공격과 미드필더와 밸런스를 맞추고 높이를 활용한 3차원적인 공격 루트가 가능해지면서 화력을 강화했다는 점에서, 인테르 쪽에서는 4,000만 유로로 에투+디에고 밀리토 투톱을 갖추고, 미드필더를 보강해줄 베슬리 스네이더르를 영입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듯. 처음에는 둘 다 팀에 안 맞는다고 까였다. 근데 시즌 중반 들어오면서 바르샤는 즐라탄이 무득점에 허덕이면서 에투가 그립다는 팬들이 늘어났고, 인테르도 에투가 기대만큼 골을 못 넣으면서 주급 많이 먹는다고 까기 시작하고 있다. 그리고 09-10 시즌이 끝난 후, 리그 득점은 부족하지만 챔스에서 극적인 결승골과 적절한 어시스트를 선보인 에투는 그나마 덜 까이는 반면 4강에서 친정 팀을 만나 삽을 들어버린 즐라탄은 급격하게 입지가 좁아졌다.

09-10 겨울 이적 시장에서 파트리크 비에이라 등 주급만 먹는 잉여 자원들을 내보내고 보다 젊은 선수들을 중심으로 리빌딩을 진행하였으며 AS 로마와 더비 라이벌 AC 밀란을 따돌리고 리그 5연패를 이루었다. 챔피언스 리그에서는 첼시 FC와 맞붙어서 1차전의 스타디오 주세페 메아차에서의 경기는 디에고 밀리토 에스테반 캄비아소의 골로 2 대 1로 이기고 스탬퍼드 브리지에서도 그간 못난 활약으로 반쪽짜리 선수, 차비 패스발이라고 욕먹고 살던 에투의 결승골에 힘입어 1 대 0으로 이기면서 드디어 챔피언스 리그 8강에 진출하였다.

8강에서는 진출 팀 중 비교적 쉬운 상대로 손꼽혔던 CSKA 모스크바에게 홈 경기 1:0, 원정 경기 1:0 승리를 거두며 4강에 가볍게 진출했다. 그런데 4강 상대는 FC 바르셀로나. 하지만 1차전에서 디에고 밀리토의 눈부신 활약(1골 2도움)으로 3:1 역전승을 거두었다. 아이슬란드 화산재 사태 때문에 밀라노까지 비행기 대신 버스를 타고 이동한 바르셀로나 선수단의 피로 누적도 한몫했다.

그리고 이어진 바르셀로나 원정에서 티아고 모타가 퇴장당하며 숫적 열세에 처했지만 영혼의 10백 축구를 보여주며 1-0 패배, 합산 스코어 3-2로 38년 만에 챔피언스 리그 결승에 진출했다!

다만 문제는 09/10 시즌 챔스와 리그를 끝까지 병행한 체력 저하인지 구단주가 걱정할 정도로 리그에서의 부진이 계속되었다. 패는 여전히 적지만 무재배가 급증했다. 기어코 33라운드, AS 로마에게 선두를 내주고 말았으니...1점 차이지만 최근 로마의 상승세를 생각한다면 리그 5연패의 꿈은 위태로운 상황. 다음 34라운드에서는 유벤투스와의 이탈리아 더비를 승리하고도 로마가 라치오에게 이겨버린 바람에 역전에 실패했다. 하지만 35라운드에서, 아탈란타에 3:1로 승리하고, 로마가 파치니에게 털리면서 삼프도리아에 2:1 패배, 선두를 탈환했다. 이와중에 코파 이탈리아 준결승에서도 피오렌티나를 누르고 결승에 진출하여 로마와 결승전을 치르게 되었다.

일단은 올림피코에서 로마를 이기고 코파 이탈리아를 우승하였으며, 시에나와의 리그 최종 라운드에서 디에고 밀리토의 결승골로 승리하면서 세리에 A도 우승했다![5] 이제 정말 트레블이 눈앞에 보이기 시작하며 챔피언스 리그 우승만 남았는데... 결승 상대는 마찬가지로 분데스리가 DFB-포칼 우승으로 더블을 달성한 바이에른 뮌헨으로 결정되어 그 유명한 트레블 단두대 매치로 치르게 되었다. 바이에른 뮌헨 역시 09-10 트레블을 노릴 만했고 양 팀이 챔스 결승에 마지막으로 진출한 것이 꽤나 옛날이기 때문. 바이에른은 2001년 우승이 마지막, 그리고 인테르는 자그마치 38년 동안 챔스 결승에 실패한 역사가 있다.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대망의 결승전. 인테르의 22번 디에고 밀리토가 단 2번의 슈팅으로 2골을 만드는 대활약을 펼치며, 인테르는 바이에른을 2:0으로 꺾고 대망의 우승을 차지한다. 이는 과거 '위대한 인테르' 이후 찾아온 모던 에이지 인테르의 최전성기이자 이탈리아 최초의 트레블이며, 유럽 축구 역사상 6번째로 달성한 대성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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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은 평생 한 번도 들어보기도 힘든 우승 트로피를 사 주장이 무려 3주간 매주 1번씩, 총 3번이나 높이 들어올렸던 순간. 수많은 인테리스타들에게는 영원히 잊을 수 없는 행복한 순간이자 위대한 역사의 한 페이지로 09-10 시즌은 화려하게 끝마치게 된다. 명성에 어울리지 않았던 90년대의 한을 풀기라도 하듯 인테르는 2000년대 중후반 5번의 리그 우승과 각각 3번씩의 코파 이탈리아 및 수페르코파 이탈리아 우승, 그리고 챔피언스 리그와 FIFA 클럽 월드컵까지 총 13번의 우승을 차지하며 2010년대를 맞이하게 된다.

트레블의 트로피를 들어올렸던 해가 2010년, 거기에 클럽월드컵이 동면 12월이라서 2010년에는 인테르구단역사상 최고의 해라고 볼 수 있다.

트레블 달성 후, 인테르는 UEFA 올해의 선수도 휩쓸게 되는데 아래 사진은 시상식에서의 모습이다. 왼쪽부터 베슬리 스네이더르, 줄리우 세자르, 마시모 모라티, 디에고 밀리토, 마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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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트레블을 이끈 감독인 주제 무리뉴는 계약 연장 없이 바로 레알 마드리드 CF로 이적하였고, 공석인 감독 자리에는 리버풀의 전 감독인 라파엘 베니테스가 영입되었다.

7. 2010~2013, 암흑기

7.1. 2010-11 시즌, 의 흑마법

베니테스 부임 후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에선 우승했지만 UEFA 슈퍼컵에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0-2로 완패하며 바르셀로나의 뒤를 이은 6관왕 도전은 실패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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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UEFA SUPERCUP
2010. 08. 27 / 스타드 루이 2세 (모나코, 퐁뷔에유)
파일: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 로고(2007~2014).svg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
파일:UEFA 슈퍼컵 트로피.svg 파일: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로고(1980~2016).svg

아틀레티코 데 마드리드
0 - 2
62' 호세 안토니오 레예스
83' 세르히오 아구에로
Man Of the Match: 호세 안토니오 레예스
베니테스 매직이 발동되기 시작하는지 AS 로마와의 경기에서 후반전 추가 시간에 골을 먹히는 모습을 보이고, 디에고 밀리토가 부상을 당하는 등 여러 악재가 겹치고 있다.

기본적으로 리버풀 시절 챔스 우승으로 덮여오던 베니테스의 단점이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는 의견이 대세. 무리뉴 시절에 비해 확연히 떨어진 득점력은 공격진을 꾸리는 역량이 현격하게 떨어짐을 잘 보여주고 있고[6] 21세 가레스 베일에게 전체가 털려버린 수비진을(작년에 바르샤 봉쇄한 그 수비진이다) 보면 조직력을 다지고 게임에서 예상 외 변수를 체크하는 능력도 전임자에 비하면 부족하다. 설사 베니테스의 능력이 뛰어나다 치더라도 베니테스의 스타일과 인테르는 전혀 맞지 않는다. 무리뉴가 수비 축구와 역습을 통해 트레블을 달성했다면, 베니테스는 스페인식 점유율 축구를 중시한다. 당연히 수비 라인이 전진할 수밖에 없고 가레스 베일과 같은 빠른 윙어에게는 연신 뒷공간을 내줄 수밖에 없다. 이는 점유율 축구의 최정점에 있는 바르셀로나에게도 해당하는 약점이고 무리뉴도 이를 통해 승리를 거뒀으니 점유율 축구의 태생적 단점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다양한 공격 루트를 이용해 상대방이 아예 볼을 잡지 못하게 하며, 볼을 빼앗겨도 일차적으로 미드필더들이 강한 압박을 가하고, 푸욜을 비롯한 뛰어난 수비진으로 이를 대처하는 반면에 인테르는 부상 신의 강림과 마이콘의 부진, 그리고 아직 베니테스의 전술에 익숙하지 못한 수비 조직력 때문에 거의 대처를 못 하고 있다. 베니테스가 좀 더 시간을 갖고 인테르에 자기 전술을 적용하면 나아질 수는 있지만, 무리뉴는 레알에서 전혀 다른 스타일로도 잘나가고 있는 걸 고려하면, 베니테스의 능력 부족이 부각될 수밖에 없다.

2010 클럽 월드컵에서 우승했지만, 상대들이 성남 일화 천마 TP 마젬베라는 약체들이라 모두 3-0으로 가볍게 이겼음에도 반응이 엇갈린다. 이런 와중에 베니테스는 자신의 책임을 회피하며 구단에다 지원 안 해줄거면 잘라 달라는 인터뷰를 해서 파문이 일어나고 있다. 확실히 구단주가 막장이었던 리버풀도 아니고 지난 시즌 트레블의 위업을 달성한 팀을 순식간에 리그 7위에 처박아 놓고 하기에는 지나치게 뻔뻔한 말이라는 의견이 많다. 영입을 안 하려던 것도 아니었고 겨울 이적 시장에서 전력 보강을 위해 총알 장전 중이었다.

부처로 이름난 모라티 구단주도 더 이상 참아주긴 힘들었던지 외국 언론에선 경질이 거의 확정적이라는 보도가 흘러나왔고 결국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상호 계약 해지에 합의했음이 발표되었다. 문제는 당장 뚜렷한 대안이 없다는 것.

헌데 브라질 출신 41세 코치 레오나르두가 새 감독으로 부임했다. 이에 AC 밀란의 팬들이 엄청난 우려를 나타내고 있는데, 이는 레오나르도가 과거 AC 밀란 소속으로 선수, 코치, 감독 총합 13년의 생활을 밀란에서 보냈고,[7] 실비오 베를루스코니와의 다툼으로 쫓겨났기 때문이라는 것. 덕분에 AC 밀란의 팬들은 아우성을 치고 있는 중.

이전부터 안드레아 피를로라든지 클라렌스 세도르프라든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등 잘하는 선수들이 밀란으로 가거나 잉여였는데 밀란 가서 엄청나게 잘하는 경우가 꽤 많아서 그런지 카카를 노린다는 말이 나오는 등 인테르는 밀란에게 크게 한 방 먹이려 하였는데... 그래도 대다수 AC 밀란 팬들의 반응은 나쁘다. 반면 베니테스가 징글징글했던 인테르 팬들은 라이벌 팀의 뒤통수를 날리며 영입한 레오나르도를 쌍수를 들어 환영. 레오나르도는 특유의 친화력과 동기 부여로 선수단을 빠르게 휘어잡으며 데뷔전 홈 경기에서 나폴리를 3-1로 제압하며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전임 주제 무리뉴의 전폭적인 지지 성명에다가 경기 자체도 악몽의 베니테스 시절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팀 전체의 사기와 공격 전개가 작년 트레블 시절에 근접해가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어서 바로 사흘 만에 치러진 빡세기로 이름 높은 카타니아전에서도 후반 선제골을 내주었으나 캄비아소를 적극 공격에 가담한 작전이 주효하여 1-2로 역전승.

2011년 1월 31일 팔레르모와의 경기에서 겨울 이적 시장에서 영입한 파치니의 놀라운 활약에 힘입어 3-2로 역전승했다. 조금 더 지켜봐야겠지만 모티베이터로의 역할은 예전 만치니와 동급이거나 비슷하고 공격 부분에 있어서는 더 나은 듯. 수비 조직을 얼마나 더 가다듬을 수 있느냐에 따라 성패가 갈릴 듯하다. 지금까지는 대성공이라는 평.

그리고 2011년 2월 일본 선수 나가토모 유토를 6달 임대로 영입했다. 일본에선 폭발적인 환호를 하는 중. 하지만, 이미 2003년에 이나모토 준이치 아스날에 들어왔다가 벤치 신세로 떨어져 결국 방출되었던 적이 있기에 일본 선수로 처음인 빅 리그 명문 진출은 아니다. 그러나 이나모토와는 다르게 나가토모는 좋은 활약을 펼쳐 왼쪽 풀백 주전 자리를 꿰차버린다.

2010-11 챔피언스 리그에서 작년 결승에 이어 16강에서 다시 만나게 된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홈에서 경기가 끝나갈 무렵 한 골을 허용해 1-0으로 마치며 패색이 짙어졌다. 이어진 2차전 바이에른 원정에서도 전반전은 1-2로 털렸으나, 안드레아 라노키아 인셉션의 팽이같이 골 라인 위에서 빙빙 도는 공을 골대를 맞히면서 걷어내는 등 위기를 넘긴 후 스네이더와 에투의 대활약, 그리고 판데프의 종료 직전 3-2 역전골로 인테르 극장이 완성됐다. 올해의 챔스 최고로 흥미진진한 경기라는 찬사를 받으며 8강에 진출하게 되었다. 리그에서도 미친 듯한 연승으로 선두 AC 밀란을 2점 차까지 뒤쫓았다.

그러나 전반기 베니테스가 말아먹은 승점을 꾸역꾸역 연승으로 쫓아온 데다 리그 챔스 코파를 병행하는 일정, 수비진의 연이은 부상과 주전 센터백 루시우의 경고 누적으로 센터백 본 지 오래된 키부와 경험이 부족한 라노키아를 센터백 콤비로 내세울 수밖에 없게 된 데다 전체적인 선수들의 체력 저하가 불러온 결과는 밀라노 더비 0:3 대패. 오랜만에 센터백을 본 키부는 이 경기에서 퇴장을 당하며 패배의 일등 공신이 되었고 라노키아는 우왕좌왕하며 아직은 경험이 더 필요함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죽을 힘을 다해 쫓아와서 역전을 앞에 두었으나 승점 차는 다시 5점 차.

2010-11 챔피언스 리그 8강에서 경기 시작하자마자 데얀 스탄코비치의 올 시즌 챔스 최장거리 골로 기세를 올렸으나 수비 불안으로 득점을 할 때마다 바로바로 쫒기더니, 후반 초반에 백전 노장 라울 곤살레스에게 실점하고 채 5분도 지나지 않아 라노키아가 자책골을 넣으며 4 대 2까지 점수 차가 벌어지는 믿기지 않는 상황에 놓인다. 키부는 안 그래도 2점 차로 쫒기는 와중에 두 번째 옐로를 받고 퇴장을 당했다. 결국 경기는 5 대 2로 패배. 그 다음 주 원정에서 4골 차로 이기지 않는 이상 4강 진출이 불가능해졌다.

결국 겔젠키르헨 원정에서도 2:1 패배. 리그 순위도 드디어 나폴리에게 밀려 3위로 완전히 망할 뻔했으나 코파 준결승에서 상대 팀 AS 로마의 홈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스탄코비치의 환상적인 중거리 슛으로 1-0 승리, 4월 들어 벌어진 지독한 패배에서 한숨을 돌리며 홈에서 벌어지는 2차전을 유리한 입장에서 치를 수 있게 되었다. 결국 결승에 진출하며 팔레르모를 제치고 7번째 우승을 거두며 올 시즌 무관을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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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 Coppa Italia Final
2011. 05. 29
스타디오 올림피코 (이탈리아, 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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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
3 : 1 파일:팔레르모 FC 로고.svg

US 치타 디 팔레르모
26' 사무엘 에투
76' 사무엘 에투
90' 디에고 밀리토
파일:Coppa Italia logo.png 88' 에세키엘 무뇨스

리그에서도 루시우의 복귀와 함께 팀을 추스려 라치오와의 경기에서 전반 초반 세자르가 마우로 사라테의 다리를 걸어 퇴장을 당하며 PK를 허용, 실점하며 좋지 않은 분위기를 이어가는가 싶었으나 후반 스네이더의 환상적인 프리킥과 미끄러운 산 시로의 잔디에서 라치오 수비 비아바가 다이빙을 하며 에투에게 길을 열어준 덕에 2-1로 역전승. 패배한 나폴리를 뒤집고 다시 리그 2위로 등극했다.

7.2. 2011-12 시즌, 진짜 추락의 시작

시즌 종료 후 레오나르도 감독과의 계약이 종료되었다. 베니테스가 망쳐 놓은 팀을 잘 추슬러 계속 감독을 맡을지도 모른다는 관측이 있었고 실제로 인테르는 재계약 의사가 있었으나, 새롭게 떠오르는 오일 머니 파리 생제르맹 FC에 밀렸다. 결국은 2011년 6월 25일 제노아를 2부 리그에서 1부 리그 중상위권 팀으로 바꿔놓은 잔 피에로 가스페리니 감독과 2년 계약을 체결했다. 조선일보 링크

그리고 11-12 챔피언스 리그 32강 조 추첨에선 좀 쉬워 보이는 상대들과 조를 이루게 되었다. 물론 프랑스 리그앙을 우승한 , 러시아 강호 CSKA 모스크바, 터키 트라브존스포르같이 일단은 상대 리그에선 최강급 강호들이라 방심 금물 및 원정 경기는 무시하지 말아야 할 사항이지만.

여름 이적 시장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공격수 디에고 포를란, 볼로냐의 골키퍼 에밀리아노 비비아노, 벨레스의 미드필더 리키 알바레스, 강등된 삼프도리아의 미드필더 안드레아 폴리(임대)와 라치오의 공격수 마우로 사라테(임대)를 영입했다.

그리고 우싱 카르자( ACF 피오렌티나), 마르코 마테라치(은퇴), 빅토르 오빈나( FC 로코모티프 모스크바), 고란 판데프( SSC 나폴리), 다비데 산톤( 뉴캐슬 유나이티드 FC), 사무엘 에투( FC 안지 마하치칼라), 다비드 수아소( 칼초 카타니아), 맥도날드 마리가( 레알 소시에다드)가 팀을 떠났다.

베이징에서 열린 수페르코파에서 라이벌 AC 밀란에게 1-2로 패했고, 11~12 리그 첫 경기에선 팔레르모 원정에서 난타전 끝에 3:4로 패했다. 게다가 예상을 뒤엎고 챔피언스 리그 32강 조예선 1차전 경기에서 세뇰 귀네슈 감독의 트라브존스포르에게 안방에서 1:0으로 패하고 만다.[8] 인테르가 시즌 초반 3경기를 모두 지는 경우는 무려 90년 만의 일. 가스페리니 감독은 자신이 제노아 시절 성공을 맞봤던 공격적인 스리백 3-4-3 전술을 고집했는데 인테르에서는 오히려 그 전술로 인해 수비 불안을 초래하여 대량 실점을 허용하거나 역습 한 방에 무너지는 역효과를 발생시켰다.

뒤이어 AS 로마와의 리그경기에서 0:0으로 비겼고 그 다음 리그 경기인 노바라 원정에서 3:1로 패하면서 분위기가 저하되었다. 노바라는 현재 이탈리아 말고도 유럽 웬만한 리그에서도 가장 작은 경기장(1만 석 수준)을 가지고 있는 승격 팀으로 강등 1순위로 언급되기 때문. 여하튼 초반부 4경기에서 1무 3패 부진에 빠지면서 결국 가스페리니 감독은 경질되었다. 후임 감독으로는 루이스 피구, 로베르토 바지오 등이 거론되었다가 소방수 전문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AS 로마 감독이 새 감독이 되었다. 그리고 감독을 교체한 게 효과가 있는지 볼로냐 원정에서 3:1로 올 시즌 리그에서 첫 승을 거둔다. 그리고 챔피언스 리그 2차전에서도 CKSA 모스크바 원정에서 3:2로 승리를 거두며 1차 경기 패배를 씻었다.

하지만 10월 1일에 열린 리그 5차전 안방 경기에서 미드필더 조엘 오비의 퇴장 관련 판정에 대한 항의로 라니에리 감독까지 퇴장당하는 악재 속에서 나폴리에게 3:0으로 완패당했고 6차전인 카타니아 원정에서도 1:2로 역전패했다. 그리고 10라운드까지 2승 2무 5패로 17위. 강등권을 겨우 벗어난 부진을 계속 보이기에 감독을 교체한 보람도 없어보인다. 10월 30일에는 라이벌 유벤투스에게 안방에서 2:1로 패하였다.

하지만 챔스에서는 릴과의 3, 4차전을 어웨이, 홈에서 1:0, 2:1로 제압. 3연승을 기록했고, 트라브존 원정에서의 5차전에서 1:1로 비기며 챔스 16강 진출&조1위를 확정지었다. 이 와중에 리그에서나 챔스에서나 한결같지 않다고 까인다. 근데 그 말을 듣는 건 사네티.

공격수들이 골 부진을 겪으면서 맨시티 카를로스 테베스와의 이적설이 나고 있다.[9] 혹은 사무엘 에투의 단기 임대설도 나도는 등 인테르의 공격진은 바람 잘 날이 없다.

일단 챔스 리그는 조 1위로 진출은 했지만 안방에서 2패를 당해서 말이 많다. 3승 1무 2패로 다른 3팀이 서로 승점 1점 차로 물어뜯었기에 겨우 1위를 했다는 분석이 많다. 이런 가운데 16강 조 추첨에선 프랑스 올랭피크 마르세유로 여기도 3승 1무 2패 성적으로 조 2위로 올라왔던 팀. 현 인테르로선 압도적이라고 하기에는 부족하다는 평이 많다.

리그 처음 9경기에서 5패를 당하며 17위까지 추락했던 인테르는 분위기를 추스르며 우디네세에게 홈에서 0:1로 일격을 당한 경기를 제외하고는[10] 전반기 막바지 리그 7경기 중 6경기를 이기며 8승 2무 6패로 5위까지 올라왔다. 선두권 밀란과 유벤투스와 8점 차. 많은 인테르의 팬들은 이렇게 팀을 꾸역꾸역 올려놓은 라니에리 감독을 찬양하는 중. 다만 최다 득점자는 4골의 밀리토라 공격력 회복이 관건. 또다른 공격수인 파치니와 포를란은 각각 3골과 1골에 그쳤다.

1월 8일 펼쳐진 파르마와의 경기에선 인테르가 황금 쓰레기통 상에 빛나는 밀리토의 2골 2어시 미친 활약에 더불어 파르마를 5:0으로 대파했다. 이제 승점 29점으로 4위 라치오와는 1점 차, 우디네세와는 6점 차 정도밖에 남지않으면서 16일 밀라노 더비에서 이긴다면 앞으로도 더 손쉬울 리그 항해가 예견될 듯싶다. 문제가 있다면 사놓고도 못 쓰는 포를란 정도.

1월 15일에 열린 밀란 더비(AC 밀란 홈)에서 디에고 밀리토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리그 6연승으로 3위 우디네세와 승점을 3점 차, 선두 유벤투스와 6점 차로 줄였다. 1월 22일에는 4위 라치오에 2:1 역전승을 거두며 7연승에 성공하며 4위에 올랐다. 이때까지만 해도 우승 경쟁에 합류하는 듯했다.

그러나 라치오전 이후 인테르는 기나긴 연패에 빠졌다. 먼저 1월 25일 코파 이탈리아 8강전에서 카바니, 라베치, 함식 삼각 편대에 관광당하며 나폴리에게 2:0으로 패배해 탈락했다. 그리고...
  1. 1/29 레체(리그 18위/원정)전 0-1 패
  2. 2/1 팔레르모(8위/안방)전 4-4 무[11]
  3. 2/5 로마(7위/원정)전 0-4 패
  4. 2/12 노바라(20위 꼴지/안방)전 0-1 패[12]
  5. 2/17 볼로냐(17위였는데 이 승리로 16위/안방)전 0-3패
그것도 안방에서 강등권인 볼로냐와 노바라에게 졌으니 그야말로 약자에게 철저하게 약하다는 것을 입증해버렸다.

현재 스네이더르는 주 포지션이 아닌 윙어로 나와 엄청난 부진을 겪고 있고 포를란은 그다지 활약해주지 못하고 있다. 겨울에 안젤로 팔롬보, 프레디 과린을 영입하긴 했는데 부상으로 쓸 수 없는 상황이었다. 팔롬보가 로마전에서 엄청나게 부진하긴 했는데 그래도 정말로 왜 안 쓰는지 모를 만큼 안 쓴다. 그리고 수비진은 노쇠화로 자동문으로 바뀌고 있다. 그나마 가장 수비를 잘하는 선수가 가장 노장인 사네티 정도.

2월 20일 기준으로 선두인 AC 밀란과의 승점 차는 14점 차, 그리고 리그에선 7위로 내려갔다. 3위 안에 들어야만 챔스가 가능하한 세리에인 만큼 팬들의 절망감은 크다. 6위인 나폴리와 1점 차이고 5위인 AS 로마와 2점 차이지만 최근 들어 연이은 부진을 보면 따라잡는 게 시간 문제라고 보기도 어렵다. 게다가 8위인 팔레르모도 2점 차로 추격 중이라 자칫하면 그 밑까지 다시 내려갈 수도 있다. 어쩌면 유로파 리그도 못 나갈 수 있는 상황 해결사 라니에리조차도 이제는 까인다. 올 시즌 무관이 유력한 상황이다. 최근 트레블까지 한 팀이 이렇게 순식간에 망하는 것도 참 신기한 일이다.

결국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 원정에서도 막판에 라스트 미닛 골을 먹으면서 패배, 홈에서 무실점으로 방어했을 경우에도 최소한 두골을 넣어야 승리하는 상황이 되었다. 2011-12 챔스 리그 16강전에서 세리에 클럽 중 유일하게 져서 나폴리와 AC 밀란이 각각 첼시와 아스날을 3:1, 4:0으로 대승을 거둔것도 대조되는 결과이다. 그나마, 나폴리와 밀란이 안방 경기라 그렇다고 쳐도 인테르는 안방에서도 최근 극도로 부진한 게 문제이다. 그리고 이 패배로 1무 6패라는 무승에 시달렸다. 6패를 모두 무득점으로 졌다. 무승부를 기록한 경기에서 밀리토가 4골을 넣은 것을 제외하곤 무기력한 공격력에 시달리는 중. 2월 26일 나폴리 원정에서도 유효 슈팅 한 개에 그친 끝에 0:1로 패했다.

그리고 3월 들어 벌어진 26차전에서도 안방 경기에서 자신들을 추격하던 카타니아에게 먼저 2골을 허용하며 6연패를 당하는 듯싶다가 포를란과 밀리토의 골로 겨우 2:2로 비겼다. 8위 추락은 면했지만 2무 7패째로 9경기 무승 행진을 이어갔다. 7위 자리를 지키고 있긴 하지만 키에보와 카타니아, 팔레르모가 승점 34점으로 3점 차로 줄줄이 8, 9, 10위를 지키며 추격 중이라 자칫하면 10위권 바깥으로 되돌아가게 생겼다...

이런 가운데 바로 며칠전에 잘린 전 첼시 FC 감독인 안드레 빌라스보아스가 새로운 인테르 감독으로 물망에 올랐다고 한다.

오죽하면 가스페리니 전 감독이 보란 듯이 나 때문에 인테르가 엉망이 아니라며 감독 바뀌어도 그 모양 그대로라고 비아냥거리기까지 했다.

3월 9일 키에보베로나 원정 경기에서 종료 직전 사무엘의 결승골과 PK를 실축한 밀리토의 추가골로 천신만고 끝에 2:0으로 이기며 47일, 10경기 만에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3월 13일에 벌어진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13] 와의 챔스 16강 안방 경기에서 2:1로 이겨 2:2 동률을 이뤘으나 추가 시간 2분까지 밀리토의 골로 1:0으로 이기고 있다가 브란당에게 동점골을 내준 것이 화근. 추가 시간 6분째에 파치니가 페널티킥 골로 2:1 승리를 거뒀지만 이미 그 골로 8강 진출 실패가 확정적이었던 상황이기에 뒷북 친 거나 다름없었다. 결국 원정 경기 득점을 기록한 마르세유에게 탈락했다.

하지만 그 후 다시 승리를 거두지 못하기 시작했다. 설상가상으로 유벤투스와의 경기에서 2:0으로 발리며[14] 8위로 추락하자 결국 라니에리도 경질되었다. 안드레아 스트라마키오니 유스 팀 감독이 임시 감독을 맡게 되었다.

4월 1일 스트라마키오니 감독의 데뷔전인 제노아와의 홈 경기에서 밀리토의 해트트릭으로 난타전 끝에 5:4... 승리를 거뒀다.

그후 시에나, 우디네세, 체세나에게 승을 거두고 피렌체와 칼리아리에게 무를 캐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35차전까지 3위 나폴리와 승점 동률[15]을 이루며 리그 5위까지 올라가면서 챔피언스 리그 진출을 위한 마지막 희망을 가져가는 듯했다. 5개월 무득점이었던 스네이더도 골을 넣었다.

그러나 36차전 4연승 중이던 8위 파르마에게 1-3 역전패 일격을 당하며 3위 나폴리와 승점 3점 차로 벌어졌다. 나폴리와 우디네세는 이겼고 라치오는 비겼다. 나폴리와 우디네세 58점, 라치오 56점, 인테르 55점. 남은 2경기를 다 이기고 3, 4, 5위인 나폴리, 우디네세, 라치오가 삽질하면 극적으로 3위에 올라 챔피언스 리그 진출이 이뤄지긴 하지만 승점 1점 차로 리그 2위인 AC 밀란과 홈 경기는 이길 수 있을지 의문시된다. 밀란이 유벤투스를 제치자면 반드시 이겨야 할 테니...

그런데 놀랍게도 37차전 우승 경쟁 중인 밀란을 밀리토의 해트트릭으로 4:2로 뭉개면서[16] 유벤투스가 9시즌 만에 리그 우승을 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이런 승리에도 하필 라치오, 우디네세도 똑같이 이기면서[17] 여전히 리그 6위[18]를 지키고 있다. 다음 시즌 챔피언스 리그 진출권인 3위를 노리자면 마지막 라치오 경기를 이겨도 나폴리와 우디네세의 경기 여부를 봐야 한다. 그러나 우디네세는 중위권 카타니아 원정에서 비기기만 해도 챔피언스 리그 확정이다. 인테르가 우디네세에 승자승, 골 득실에서 앞서기 때문에 나폴리가 최종전을 승리하지 못하여 둘만 승점이 같을 경우 인테르가 챔피언스 리그에 진출하게 된다. 그러나 우디네세가 지고 나폴리까지 이겨서 세 팀이 동률이 될 경우에는 세 팀의 상대 전적을 따졌을 때 나폴리가 3승 1무로 1위이기 때문에 나폴리가 챔피언스 리그를 가게 된다.

그러나 마지막 38차전에서 라치오에게 1:3으로 패했고 나폴리와 우디네세도 마지막 경길 이기는 통에 리그 6위로 시즌을 끝내며 다음 시즌 유로파 리그 3차 예선 진출권을 얻는 걸로 만족해야 했다.

결국 그동안 챔피언스 리그 파이낸셜 규정을 지키기 위해 지출을 줄인 것이 챔피언스 리그에 출전하지 못하게 되는 결과를 만들었다. 그래서 트레블 주역인 고액 연봉자들을 팔고 새로운 인물들을 영입하는 선수 연봉 조절을 했다.

7.3. 2012-13 시즌, 희대의 흑역사(인테르 병동)

시즌 초중반 유벤투스, SSC 나폴리, SS 라치오, ACF 피오렌티나 등과 상위권에서 치고받고 하는 동안 라이벌 AC 밀란은 나락에서 허둥대며 순항하는 듯 보였다. 유로파 리그 48강 본선에선 루빈 카잔, FK 파르티잔, 네프치 PFK와 같은 조에 속했다. 루빈 카잔을 빼면 상대할 만하다는 평답게 안방에서 루빈 카잔에게 2-2로 비기며 카잔과 1, 2위 순위 다툼을 벌이며 순항 중이다. 아제르바이잔 석유 재벌이 구단주라서 많은 투자를 받고 전 시즌 챔피언스 리그 8강에 오른 기적을 보인 아포엘을 유로파 리그 플레이오프에서 탈락시켰기에 관심을 받은 네프치도 결국 인테르에게 안방에서 1-3으로 졌다. 결국 48강 조 1위로 32강에 진출해 32강에서 CFR 클루이와 맞붙게 되었다. 클루이를 상대로 3-0, 2-0으로 가볍게 16강에 진출했지만.... 유로파 리그 16강전에서 토트넘 홋스퍼와의 경기에서 1차전 토트넘 원정에서 0:3이라는 스코어로 완패를 하며 8강 진출이 어렵다는 예상과 달리 2차전 홈에서 3:0 스코어를 만들며 연장까지 끌고 갔으나 연장 전반 아데바요르에게 통한의 골을 허용하고 말았고 이후 리키 알바레스의 추격골이 터졌으나 결국 홈/원정 도합 4:4이라는 스코어로 너무나 아쉬운 탈락을 하고 말았다. 그 여파인지 리그에서도 한 경기, 한 경기 점점 격차가 좁혀지더니 28라운드에 5위 29라운드 6위까지 떨어지고 37라운드를 마지막으로 유로파 리그 진출권에서 완전 탈락함으로써 구단 역사 14년 만에 유럽 대항전에 진출하지 못하게 되었다. 그 사이 코파 이탈리아에서도 AS 로마에게 홈/원정 3:5 패배를 당하면서 최종적으로 세리에 A 16승 16패 6무로 9위, 코파 이탈리아 4강, 유로파 리그 16강이라는 세리에 A 명문 구단답지 않은 성적으로 최악의 시즌을 마친다.

이러한 결과의 가장 큰 원인은 바로 유스 감독 출신인 스트라마초니 감독과 주전 선수의 부상이었다. 우유부단한 팀 컬러로 기량을 펼치기 힘들게 했고 무엇보다 주전 선수들의 줄지은 부상이 가장 심각한 문제였다. 주전 공격수 디에고 밀리토, 안토니오 카사노, 로드리고 팔라시오의 부상으로 공격수는 늙은이 로키만이 살아 남았고 갈라타사라이 SK로 이적한 베슬리 스네이더르의 빈자리를 채워줄 미드필더 라인도 프레디 과린, 데얀 스탄코비치, 왈테르 가르가노, 가비 무딩가이의 연이은 부상, 수비형 미드필더인 캄비아소마저 부상당하면서 미드필더에는 베나시, 파사 등 어린이들만 남는다. 수비 라인에서도 음바예, 키부, 나가토모 유토의 부상에 이어 정신적 지주 사주장 하비에르 사네티마저 부상으로 아웃하면서 결국 부상 선수만으로 베스트 11을 만들 수 있을 정도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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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3 스쿼드. 붉은 십자가 표시가 부상 선수.

8. 2013~2016, 토히르 시기

8.1. 2013-14 시즌, 마차리의 취임

지난 시즌 중위권인 9위에 머무르며 시즌을 끝낸 터라 크게 도약을 위해 변화를 시도한다. 우선, 전 시즌 팀을 제대로 책임지지 못한 책임을 물어 감독인 스트라마초니를 내치고 나폴리의 제2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마차리 감독을 데려온다. 우선 마차리 감독과 UC 삼프도리아 시절부터 계속 함께해온 세리에 A 터줏대감 수비수인 우고 캄파냐로를 영입하였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이적 시장에서 마우로 이카르디, 이샥 벨포딜, 사피르 타이데르 등 팀의 세대 교체의 중심이 될 선수들을 사 모으는 데 그쳤다. 그리고 마시모 모라티 구단주가 인터 밀란을 매각하기로 결정한다! 상대는 인도네시아 억만장자 에릭 토헤르. 시즌이 시작되고 3승1무로 이어가는 중 매각 합의점에 도달, 250m에 구단을 매각, 그중 마시모 모라티는 50m만 가지게 되지만 인테르 경영진으로 남아 있기로 결정, 게다가 토히르는 빚 전액을 탕감하고 바이백 조항까지 넣게 된다. 이렇게 서명을 하려는 찰나 마시모 모라티가 "나는 여전히 내가 이 자리를 유지하는 것에 대한 깊은 생각이 있다"라며 "물론 토히르와의 관계가 와전되지 않고, 두 개의 다른 그룹이 아닌 두 가족의 형태로 팀을 운영하길 원한다"라고 밝힌다. 그리고 결국 토히르가 70%의 지분을 가지는 것으로 매각은 완료, 이것으로 인터 밀란은 세리에 A 최초로 아시아인 구단주가 있는 팀이 된다.

5라운드 까지 2위를 유지하며 챔피언스 리그를 노리는가 싶더니 어느샌가 무 재배를 거듭하며 5위까지 내려앉는다. 불행 중 다행으로 전반기 시즌에는 더비전 패배는 없다. 이탈리아 더비 1:1 무승부, 밀라노 더비 1:0 승리를 거두었다.

그러나 28라운드까지 진행된 결과, 12승 11무 5패를 기록하며 볼로냐, 칼리아리와 함께 세리에 내에서 가장 많은 무승부를 기록한 팀이 되었다. 쉽게 잡을 수 있는 상대로 무를 캐는 기묘한 경기력이 유지되며[19] 1위와는 승점이 28점 차이나며 우승권과는 거리가 매우 멀어졌고 파르마에게 1점 차로 추격 중인데 1경기를 덜 치른 파르마가 28차전을 이기면 순위가 바뀐다. 챔피언스 리그 진출권이 걸린 3위 나폴리와는 11점이나 승점이 벌어져서 사실상 챔피언스 리그 진출은 어려워졌고 현재 리그 순위를 유지하며 유로파 리그 진출권이나 노릴 상황이 되었다. 그리고 결국 5위로 시즌을 마감하면서 유로파 리그 진출에는 성공했다.

코파 이탈리아에선 우디네세에게 0-1로 패하면서 8강에서 탈락.

그러던 와중에 맨유의 레전드 네마냐 비디치를 자유 계약으로 다음 시즌 이적을 시키며 에릭 토히르가 자금을 풀기 시작한다. 루머만 이야기해도 루카스 포돌스키, 페르난도 토레스, 에딘 제코, 카가와 신지, 그리고 트레블의 주역 사무엘 에투 무리뉴까지 나오는 상황.

그런 반면에 기존 고참 선수들의 이탈도 심각했는데, 인테르에서 19년간 뛴 사네티가 은퇴하였고 캄비아소와 사무엘도 재계약을 포기, 밀리토 역시 라싱 클럽으로 떠나면서 당장 새 주장 후보로 인테르에서 뛴 지 2년 반밖에 안된 라노키아가 올라오는 중이다.
<rowcolor=#ffffff> 일시 상대 홈/원정 결과 득점 선수 승점 순위
8월 26일 01:00 제노아 CFC 2:0(승) 나가토모, 팔라시오 3점 2위 -
9월 2일 03:45 칼초 카타니아 원정 0:3(승) 팔라시오, 나가토모, 알바레스 6점 2위-
9월 15일 22:00 유벤투스 FC 1:1(무) 비달, 이카르디 7점 3위↓
9월 22일 22:00 US 사수올로 칼초 원정 0:7(승) 팔라시오, 타이데르, 푸치노(OG), 알바레스, 밀리토, 캄비에소, 밀리토 10점 3위 -
9월 26일 03:45 ACF 피오렌티나 2:1(승) 로시(PK), 캄비아소, 조나단 13점 2위↑
9월 29일 22:00 칼리아리 칼초 원정 1:1(무) 나잉골란, 이카르디 14점 4위↓
10월 6일 22:00 AS 로마 0:3(패) 토티, 토티(PK), 플로렌치 14점 4위-
10월 20일 22:00 토리노 FC 원정 3:3(무) 파르네루도, 과린, 임모빌레, 팔라시오, 팔라시오, 벨로모 15점 5위↓
10월 27일 23:00 헬라스 베로나 FC 4:2(승) 모라스(OG), 팔라시오, 마르팅요, 캄비아소, 홀란두, 뢰믈로 18점 4위↑
10월 31일 04:45 아탈란타 BC 원정 1:1(무) 알바레스, 데나스 19점 4위-
11월 3일 23:00 우디네세 칼초 원정 0:3(승) 팔라시오, 라노키아, 알바레스 22점 4위-
11월 10일 23:00 AS 리보르노 칼치오 2:0(승) 바르디(자책골), 나가토모 25점 4위-
11월 24일 23:00 볼로냐 FC 1909 원정 1:1(무) , 조나단 26점 4위-
12월 1일 23:00 UC 삼프도리아 1:1(무) 과린, 레난 27점 4위-
12월 8일 23:00 파르마 FC 3:3(무) 산조네, 팔라시오, 파롤로, 팔라시오, 과린, 산조네 28점 4위-
12월 15일 23:00 SSC 나폴리 원정 4:2(패) 이구아인, 캄비아소, 메르텐스, 제마일리, 나가토모, 카예혼 28점 5위↓
12월 22일 23:00 AC 밀란 1:0(승) 팔라시오 31점 5위-
1월 6일 23:00 SS 라치오 원정 1:0(패) 클로제 31점 5위-
1월 12일 23:00 AC 키에보베로나 1:1(무) 나가토모, 팔로치 32점 5위-
1월 19일 23:00 제노아 CFC 원정 1:0(패) 안토넬리 32점 6위↓
1월 26일 23:00 칼초 카타니아 0:0(무) - 33점 5위↑
2월 2일 23:00 유벤투스 FC 원정 3:1(패) 롤란도, 비달, 키엘리니, 리흐슈타이너 33점 5위-
2월 9일 23:00 US 사수올로 칼초 1:0(승) 사무엘 36점 5위-
2월 13일 04:45 ACF 피오렌티나 원정 1:2(승) 이카르디, 콰드라도, 팔라시오 39점 5위-
2월 23일 23:00 칼리아리 칼초 1:1(무) 롤란도, 피닐라 40점 5위-
3월 2일 23:00 AS 로마 원정 0:0(무) - 41점 5위-
3월 9일 23:00 토리노 FC 1:0(승) 팔라시오 44점 5위-
3월 16일 23:00 헬라스 베로나 FC 원정 0:2(승) 팔라시오, 조나단 47점 5위-
3월 23일 23:00 아탈란타 BC 1:2(패) 보나벤투라, 이카르디, 보나벤투라 47점 6위↓
3월 27일 04:45 우디네세 칼초 0:0(무) - 48점 5위↑
3월 30일 22:00 AS 리보르노 칼치오 원정 2:2(무) 리마, 팔라시오, 파울리뇨,에메가라 49점 5위-
4월 6일 22:00 볼로냐 FC 1909 2:2(무) 이카르디, 파지엔자, 이카르디, 50점 5위-
4월 13일 22:00 UC 삼프도리아 원정 0:4(승) 이카르디, 사무엘, 이카르디, 팔라시오 53점 5위-
4월 19일 22:00 파르마 FC 원정 0:2(승) 홀란도, 과린 56점 5위-
4월 27일 22:00 SSC 나폴리 0:0(무) - 57점 5위-
5월 4일 22:00 AC 밀란 원정 1:0(패) 데 용 57점 5위-
5월 11일 22:00 SS 라치오 4:1(승) 비아바, 팔라시오, 이카르디, 팔라시오, 에르나네스 60점 5위-
5월 18일 22:00 AC 키에보베로나 원정 1:2(패) 안드레올리, 오빈나, 오빈나 60점 5위-
※ 경기 시간은 한국 시간으로 표시됩니다. 붉은색 선수는 인테르 측 실점.

8.2. 2014-15 시즌, 바닥에서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다

14-15 시즌 인테르의 공식 첫 경기인 유로파 리그 최종 예선 STJARNAN과의 경기에서 6-0이라는 압도적인 스코어를 보여주면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http://youtu.be/BZdYZ8JLa3c 이카르디가 2골, 코바치치가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세리에 A 개막전 토리노와의 경기에서 지난 시즌과 달라진 바 없는 암 유발 경기력으로 무승부를 거두었다. 심판의 화려한 PK 오심은 덤. 한다노비치 덕분에 비긴 경기.

2라운드 시즌 첫 홈 경기에서 사수올로를 7:0으로 격파하며 분위기를 반전시킨다. 경기 내내 분위기를 압도하며 이카르디의 해트트릭과 오스발도의 멀티골 그리고 도도 나가토모 유토의 활약이 빛났던 경기였다.

3라운드 팔레르모 원정에서 마차리 특유의 노답 경기 운영이 다시 한번 빛을 발했다. 피오렌티나 SSC 나폴리가 부진한 시즌 초반, 미리 우위를 점하려면 반드시 잡아야 하는 경기였으나 최근 물이 오른 마테오 코바치치의 1골로 간신히 무승부를 기록했다.

양 측면 선발로 나선 도도와 조나단은 수비시 거의 도움이 되지 않았으며, 스리백의 선수들은 중앙에 밀집되어 측면이 텅텅 비는 결과를 낳았다. 팔레르모가 조금만 더 승리하고자 하는 의지를 갖고 공격에 더 많은 비중을 뒀다면 패배할 수도 있는 경기력이었다.
어김없이 오스발도 이카르디의 투톱이 선발 출전했는데, 지난 토리노전에서 보여주었던 문제가 다시 드러났다. 전형적인 골 게터인 두 선수의 활동 범위는 최전방에만 국한되었고 따라서 미드필더진과의 간격이 벌어져 최전방에 고립되는 결과를 낳았다. 지난 2시즌간 인테르 공격의 핵심이었던 로드리고 팔라시오가 중용되었던 이유 또한 뛰어난 득점력뿐만 아니라 왕성한 활동량으로 미드필더진과의 연계 플레이를 통해 연결고리 역할을 할 수 있었기 때문인데, 무슨 배짱인지 마차리는 그를 계속 선발에서 제외하고 있다. 한편 트위터에서는 #mazzari OUT 태그가 인테르 팬들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다고 한다.

2014년 11월 13일 마차리 감독이 경질되었다. 후임은 다시 로베르토 만치니로 정해졌다. #

2015년 겨울 이적 시장이 열린 지 얼마 안되어 루카스 포돌스키를 임대 영입하는 한편, 세르단 샤키리와 지속적으로 연결되었고 결국 의무 이적 옵션을 포함한 임대로 영입하는 데 성공하며 명문 재건의 행보를 시작했다. 포돌스키만 합류한 상태에서 치른 유벤투스 원정 경기를 무승부로 마감했고 이후 홈에서 제노아를 3:1로 제압하며 2015년을 기분 좋게 시작했다. 그러나 그 뒤로 1무 2패를 당하면서 기분 나쁘게 박살났다. 그것도 상대들이 중하위 팀인 엠폴리, 사수올로, 토리노를 상대로 저런 성적을 내면서 올 시즌도 결국 중위권으로 만족해야 할 듯싶다. 코파 이탈리아에서는 8강에서 나폴리에게 0-1로 패해 탈락했다.

그래도 그 뒤 성적은 나쁘지 않아 36차전까지 7승 5무 2패를 기록했다. 올 시즌도 무관이고 챔피언스 리그 진출은 커녕 유로파 리그 진출이라도 감지덕지해야할 상황에 남은 경기를 이기면 유로파 리그 플레이오프 진출권이 걸린 6위까지 노릴 법했기에 남은 2경기를 반드시 이겨야 했지만 6위 제노아 원정에서 2-3으로 지면서 결국 마지막 38차전 엠폴리전과 상관없이 유로파 리그 진출은 물거품이 되었다. 37차전까지 8위인데 9위인 토리노가 1점 차이고 토리노는 2경기를 남겨둔 상황이라 9위까지 내려갈 수 있다. 그나마 36차전까지 11위인 밀란보다 조금 리그 순위가 높은 걸로 위안을 삼기도 그럴 듯. 만치니 감독이 후반 거둔 성적인(리그 1경기를 남겨둔 상황) 9승 6무 5패를 보면 아주 잘한 것도 아니고 부진하다고 볼 성적이기도 하다. 여튼 마지막 경기를 이기긴 했지만, 최종 순위 8위로 마감하면서 유로파 리그에도 진출하지 못 했다.

다만 만치니가 시즌 중간에 온 것도 그렇고 선수단 질이 매우 안 좋았던 면도 있었던 만큼, 팬들은 지켜보자는 평이 중론. 실제로 위의 샤키리와 포돌스키가 온 것만 봐도 마차리 시절 링크 나던 선수들과는 확연한 차이.

8.3. 2015-16 시즌, 수비로 일낸다!

결국 유로파 리그에도 진출하는 것에도 실패하면서 대대적으로 선수단 물갈이에 들어갔다. 그라나다에서 제이손 무리요를 일찌감치 영입하는 것으로 이적 시장을 시작한 인테르는, 오랫동안 노리고 있었던 AS 모나코 조프레 콩도그비아 AC 밀란과의 이적 경쟁을 거쳐 영입하는 한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후보로 밀려난 미란다, FC 바르셀로나에서 후보로 밀려난 마르틴 몬토야를 영입하였다. 스테반 요베티치 역시 2년 임대 후 이적 조건으로 영입했다.

쩌리들의 방출도 이루어졌는데, 지난 1월에 영입된 펠리페, 조나단 모레이라 우고 캄파냐로가 계약 만료로 방출되었다. 또한 조라나 쿠즈마노비치가 친정 팀 바젤로 돌아갔고 유스 팀 출신인 조엘 오비가 토리노로 이적하였다.

그리고 기어이 마테오 코바치치를 팔아 치웠다. 바겐 세일을 해서라도 팔아 치우라는 쩌리들은 남겨서 연봉 주고, 팀 플랜의 축이니까 안 팔겠다고 선언한 선수는 팔아 치우는 보드진의 위엄. 여름 내내 영입해 달라고 만치니가 요청했던 이반 페리시치 영입이 확정됨에 따라 코바치치 판 돈의 일부는 볼프스부르크로 가게 되었다. 이후 이적 시장 마지막 날 3명의 선수를 영입 확정 짓고 방출 작업도 동시에 진행하며 바쁜 하루를 보냈다. 목표였던 추가적인 2선 자원으론 삼프도리아 에데르 제노아 디에고 페로티를 노렸으나 모두 실패하고 결국 AS 로마 아뎀 랴이치를 차선으로 임대해오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으나, 동시에 갈라타사라이에서 로베르토 만치니가 지도했던 펠리페 멜루 알렉스 텔레스를 동시에 영입하며 부족했던 지역의 보강을 완료했다.

그리고 이 모든 폭풍 영입의 배경에는 이적 시장 마지막 날 갑자기 유벤투스에서 에르나네스를 18m 유로에 구매해 간 사건이 있었다. 이적 시장 종료 이후에도 선덜랜드와 이적 분쟁으로 인해 소속만 인테르였던 리키 알바레스 FIFA의 중재로 자유 계약 선수가 되어 방출되는 등, 여러모로 다이나믹한 여름을 보냈다.

시즌 초반 3연승을 달리고 있다. 아탈란타전에서는 좋은 경기력에도 상대 골키퍼였던 마르코 스포르티엘로의 미친 활약에 무 재배를 할 뻔했으나 마지막에 간신히 스테판 요베티치의 라스트 미닛 골로 승리를 거뒀고, 카르피전의 경우 양 팀 모두 졸전을 펼치며 무승부로 끝날 것 같던 경기였으나 후반 1-1 상황에서 프레디 과린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스테판 요베티치가 차 넣으며 간신히 승점 3점을 챙기는 데 성공했다. 그리고 이어진 데르비 델라 마돈니나에서도 과린의 결승골로 승리를 거두게 된다. 아직 초반이기는 하나 유벤투스, 나폴리 등 다른 상위권 팀들이 알아서 넘어지면서 단독 1위가 되었다.

4라운드 리그 2위 키에보베로나를 상대로 맞아 전반 42분 마우로 이카르디가 골을 넣으며 1:0 스코어로 4연승. 4경기 5득점이지만 승점은 12점을 챙겨갔다.

6라운드, 9월 28일에 벌어진 피오렌티나와의 경기에서 부상으로 스테판 요베티치가 이탈하였다. 이 상태에서 인테르는 다비데 산톤을 센터백으로 쓰는 기괴한 352 전술을 시도하였다. 아니나다를까, 마우로 이카르디가 골을 넣었지만 미란다가 퇴장당하고, 니콜라 칼리니치한테 해트트릭을 당하며 1:4 스코어로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다.

7라운드 삼프도리아전에서도 불안한 수비를 보이면서 루이스 무리엘에게 결국 골을 허용했지만 마우로 이카르디가 간신히 이어받은 크로스를 이반 페리시치가 침착하게 득점하면서 간신히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다만 5라운드까지의 짠물 수비를 두 번의 라운드에서 전혀 보여주지 못한지라 우려의 여지를 남겨두고 있다.

8라운드에서 벌어진 데르비 디탈리아에서는 케디라 브로조비치가 서로 골대를 맞힌 것 외에 이렇다 할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그나마 위안거리는 복귀한 요베티치의 몸 상태가 썩 나쁘지 않았다는 것 정도.

11라운드 AS 로마와의 중요한 경기에서 요베티치가 힐 패스로 내어준 볼을 가리 메델이 엄청난 중거리 슛으로 골대에 꽂아넣고, 이 골을 끝까지 지켜내는데 성공하면서 귀중한 승리를 거두었다. 이 경기는 세리에 A 팀 득점 1위를 달리며 기세가 바짝 오른 로마의 공격력을 인테르가 힘겹게 막아내는 전체적으로 인테르가 몰리는 양상이었으나 그런 AS 로마의 맹공을 끝까지 막아낸 가리 메델 + 수비진의 활약과 무엇보다 유효슛팅을 9개나 선방해낸 한다노비치의 압도적인 활약이 돋보였다. 이 날은 세리에 A 사정에 어두운 한국에서도 한다노비치의 활약이 언급되었을 정도. 이 경기가 끝나고 만치니 감독은 눈물을 닦는 모습을 보였는데 피곤해서 눈을 비빈것이라고 변명해명했다. 이겨서 좋긴 좋은 듯.

12라운드 토리노전에서 조프레 콩도그비아의 골로 1-0 승리를 거두면서 다시 리그 순위 1등으로 올라섰다. 하지만 다음 날 피오렌티나가 승리를 하면서 골 득실 차이로 다시 1등을 빼앗겼다. 계속 1 대 0으로 이기는 통에 팬들은 이진법 축구라는 닉네임을 붙여주었다. 하지만 득점력이 부실하다는 점은 분명 승점이 같은 피오렌티나에 비해 약점이라고 할 수 있다. 많은 인테르 팬들은 득점력이 인테르의 발목을 잡지 않을까 걱정하는 중.

13라운드 프로시노네전에서 4 대 0으로 대승을 거두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승점이 같았던 피오렌티나가 엠폴리에 덜미를 잡혀 무승부를 기록하였고, 상대 팀이었던 프로시노네가 꼴찌를 다투는 팀이라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2점 차 이상의 격차를 내고 승리했다는 것 자체는 굉장히 고무적인 상황이라 볼 수 있다. 이 날은 어시스트 3개를 기록한 아뎀 랴이치를 포함해 전체적으로 압도적인 격차를 보여주었다.

14라운드 나폴리전에서는 1-2 로 분패했다. 현 세리에 1, 2위를 다투는 두 팀이자 리그 최강의 창과 리그 최강의 방패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는데, 경기 초반 나가토모 유토가 이과인을 놓치면서 이른 시간에 실점하고 전반전 내내 끌려가더니 급기야 전반 막판 나가토모가 레드 카드 까지 먹으면서 10 대 11의 싸움을 펼치게 된다. 그러나 후반전 들어서 마우로 이카르디를 빼고 아뎀 랴이치를 톱으로 세우는 전술이 적중, 10명이서 11명을 상대로 오히려 몰아붙이면서 만회골을 뽑아냈다. 그리고 경기 막판까지 밀어붙였으나 스테판 요베티치의 회심의 헤더가 골 포스트를 맞추고 재차 이어진 주앙 미란다의 헤더마저 나폴리 골키퍼 페페 레이나의 선방에 걸리면서 아쉽게 패배하고 말았다.

15라운드 제노아전에서 아뎀 랴이치의 프리킥 골로 1-0 승리를 보여주었다. 벌써 올 시즌 8번째 1-0 승리. 다만 이 경기는 이전의 1-0 게임과 달리 경기력 자체가 훌륭했다. 거기에 옵사이드 오심에 따른 골 취소 판정까지 있어서 논란이 있었다. 그리고 나폴리가 볼로냐에게 일격을 맞으면서 다시 단독 선두에 올랐다.

16라운드 우디네세를 맞아서 이카르디의 2골과 요베티치, 브로조비치가 각각 한 골씩 넣은 데 힘입어 4-0 대승을 거두었다. 특히 그간 쩌리로 분류되어 욕을 먹던 마르틴 몬토야가 출장해서 예상 외의 쏠쏠한 활약을 보여주면서 이번 시즌 인테르엔 쩌리가 없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17라운드 라치오전에선 칸드레바한테 5분만에 골을 먹힌 후 61분에 이카르디가 동점골을 뽑아냈으나 멜루가 오랜만에 성깔을 드러내며 PK를 허용, 2:1로 패배하며 전반기를 마무리지었다. 이 와중에 멜루는 퇴장까지 당했다.

그리고 새해를 맞이한 18라운드 엠폴리전에서는 전반전 당시 단 한 번의 유효 슈팅을 성공한 이카르디 덕분에 1 대 0 승리. 이진법 축구는 새해가 돼서도 여전하다는 것을 증명해보였다.

19라운드 사수올로와의 경기부터 경기 막판에 골을 먹고 지는 패턴이 고착화되고 있고 성적도 추락하고 있는 상황. 겨울 이적 시장에서의 변화가 필요한 상황인데, 겨울 이적 시장 후반기가 다 되도록 방출에만 주력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다만 성과는 굉장히 좋았는데 도도 UC 삼프도리아 임대를 시작으로, 네마냐 비디치와의 상호 계약 해지, 안드레아 라노키아 역시 삼프도리아로 임대를 떠났고, 무엇보다 프레디 과린 상하이 뤼디 선화에 12m의 이적료로 떠나게 되었다.

그리고 이적 시장이 마감에 임박함에 따라 이적 루머들이 계속해서 양산되고 있고, 이 중 삼프도리아의 에데르의 영입이 공식화 되었다. 이적료는 13.5m으로 18개월 임대 후 의무 영입 조건이다. 한편 그 외에도 마차리 재임 시절 임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준 홀란두를 비롯해 몇몇 수비수들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고, 내년 여름 에베르 바네가와 삼프도리아의 로베르토 소리아노를 영입하는 것이 사실상 확정되었다는 보도들도 흘러나오고 있어 겨울의 막바지를 뜨겁게 달아올리고 있다. 한편 방출 작업도 계속되고 있는데, 마르틴 몬토야의 임대 복귀, 로드리고 팔라시오의 판매 가능성 역시 남아 있다.

20라운드 아탈란타, 21라운드 카르피와의 대결에서 연속 1 대 1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22라운드 데르비 델라 마돈니나에서 0:3으로 패배하면서 최근 무승 중이다. 코파 이탈리아 4강 1차전에서 유벤투스에게 3:0으로 썰리고 난 뒤 또 밀란에게 3:0으로 2연벙을 당했다. 심지어 리그 2득점 2위를 달리던 에데르까지 영입 직후 바로 출장시켰음에도 당한 대패라 더욱 충격이 큰 상황이다. 이로 인해 인테르의 겨울 이적 시장의 보강 방향이 잘못됐다는 여론이 불거져 나오는 현실이다. 공격수보다도 중원에서 연결고리를 담당해줄 선수가 전무한 상황이라 이에 대한 보강이 중요했다는 의견. 중원에서 정신을 못 차리니 전반적인 팀의 밸런스가 무너지고 알렉스의 헤더 골을 시작으로 바카, 니앙에게 연달아 후반에 얻어맞으며 대패한다. 게다가 경기 도중 만치니 감독이 에데르가 박스 안에서 넘어진 상황에 PK를 주지 않은 데 대해 심판에게 항의하다가 퇴장... 그리고 그 다음에 퇴장하는 도중에 밀란 팬들에게 쿨하게 중지를 날려주시면서 논란을 야기하게 되었다.

23라운드 키에보전에서 1-0 승리했지만 24라운드 리그 최하위 헬라스 베로나와 3:3의 혈투를 벌이며 비겼다. 이 경기에서 그간 좋은 모습을 보였던 수비진이 또다시 난조를 보이며 3골 연속으로 세트피스에서 실점을 허용하였다. 그간의 이진법 축구에서 한 단계 진화하여 3골 먹는 축구로 돌변했다.

25라운드 피오렌티나와의 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이번 경기 패배로 인해 리그 순위 5등으로 밀리게 되었다. 피오렌티나전의 패배는 굉장히 애매한 판정이 양 팀 다 속출했으며 레드 카드가 피오렌티나에 1장, 인테르에 2장이 터지는 등 엉망진창이었다. 인테르만 심판에게 피해를 봤다기엔 피오렌티나도 엉망진창 판정을 받은지라 이긴 팀도 기분 나쁘고 진 팀은 더 기분 나쁜 그런 경기였다. 너무나도 어처구니 없는 판정이 속출하는지라 콩도그비아는 심판에게 박수를 치며 조롱했고 심판은 기다렸다는 듯 레드 카드로 응수하는 등 그야말로 개판. 콩도그비아의 박수 조롱은 징계 축소까지 이뤄질 정도로 판정 자체가 엉망이었다.

26라운드 삼프도리아전에서 3-1로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 환기에 성공했다. 인테르는 후반기 경기력을 캐리하는 콩도그비아가 빠진 상황에서 어쩔 수 없이 4-4-2 라는 극약처방을 꺼내들었으나 다행히 미란다-무리요가 분전하고 다닐로 담브로시오가 잘해주면서 무난하게 승리를 얻어냈다.

27라운드 이탈리아 더비에서 만치니는 전반기 피오렌티나전에서 참패를 맛본 3-5-2 카드를 꺼내들었다가 2-0으로 패배했다. 인테르의 3백 시도는 이것으로 완벽히 사망. 삼프도리아전에서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었던 담브로시오가 실책을 범하면서 보누치에게 선제골을 내주었고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산드로를 제어하지 못했다. 경기력 자체는 나쁘지 않았으나, 골이 안 들어가니 소용이 없었다.

그런데 1차전 3-0으로 깨져서 별 가망 없었던 코파에서 반전이 일어났다. 유벤투스전 직전에 선수들이 라커룸 문을 걸어잠그고 서로가 스스로의 잘못에 대해서 비평하면서 자발적으로 멘탈을 다잡았다고 한다. 만치니는 이것을 알고 그대로 문 잠근 채로 놓아두었다고. 이어진 코파에서 인테르는 선수 전원이 미친 듯한 활동량과 압박을 선보이면서 유벤투스를 몰아붙였고, 비록 1.5군과 1.8군의 대결이었으나 3-0으로 떨어진 경기를 3-3으로 만들어 원점 승부로 몰고 가더니 연장, 승부차기까지 가는 저력을 보여주었다.

28라운드, 29라운드 팔레르모와 볼로냐를 각각 3-1과 2-1로 잡아내면서 코파 이후 확실히 달라진 팀 분위기를 인증했다. 전반기 인테르에 보기 힘들었던 다득점 경기. 특히 페리시치의 공격 기여가 크게 늘었고 담브로시오가 급작스럽게 사람노릇하기 시작했다. 30라운드 내내 끊임없이 실험하던 혼돈의 좌우 풀백은 나가토모-담브로시오 라인으로 고정된 듯.

30라운드 상대는 8연승을 달리면서 엄청난 상승세를 타고 있던 로마. 인테르는 랴이치 공미를 활용한 4-2-3-1을 시도했다. 그러나 기대했던 랴이치 공미는 실패했다. 그러나 원래 자기 자리로 돌아간 브로조비치가 종방향으로 활동량을 크게 늘리면서 활약해서 득점에 성공하였고 인테르 팬들조차도 가망 없다고 걱정하던 경기를 무승부로 마치면서 챔스권 진입의 마지막 불씨를 살리게 되었다. 그러나...

31라운드 토리노전에서 레드 카드만 두 장 먹는 환상적인 심판 판정에 골 하나까지 오심으로 날려먹으면서 챔스 진출의 마지막 불씨가 사라졌다. 올 시즌 인테르가 파울은 리그에서 2번째로 적으면서 레드 카드는 가장 많은 참 기이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피렌체와의 2차전과 더불어서 이번 시즌 판정이 가장 이상했던 경기로 기억될 듯하다.

33라운드 나폴리전에서 이과인이 빠진 나폴리를 2-0으로 눌러버렸다. 이과인이 있었다면 어떨지 모르겠다는 평도 존재하나 그걸 떠나 경기력 자체가 이전의 인테르와 너무도 다른 모습이었기에 인테르 팬들은 "거봐 하면 되잖아!" 내지는 "왜 이제 와서..."라는 기쁨과 탄식이 교차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이카르디의 골과 어시스트는 트래핑 자체가 환상적이어서 팬들은 더욱 기뻐하는 중.

34라운드 제노아전에선 전술에서 완벽히 발리면서 패배했다. 5-4-1이라는 너희들에게 절대로 승리를 주지 않겠다는 전술을 들고 나온 제노아에게 온 더 볼 거지들로만 맞선 대가. 인테르 키핑의 핵인 콩도그비아가 경고 누적으로 빠지면서 공간을 만들어낼 드리블을 시도할 수 있는 선수 자체가 없었다. 랴이치는 폼이 떨어졌고, 에데르는 완벽히 기대 이하의 폼을 보여주면서 인테르는 공을 쥐고도 할 수 있는 게 없어 작품을 만들어낼 수 없었다. 결국 볼만 돌리다가 철퇴 맞고 뻗었다.

35라운드 우디네세전에서는 비아비아니와 콩도그비아의 돋는 활약을 앞세워서 이번 시즌 첫 역전승을 거두었다. 이 경기의 비아비아니는 갓이라고 볼 수밖에 없을 정도로 공수 양면에서 맹활약하였고 콩도그비아는 터치부터 키핑까지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동안 9경기 무득점의 암덩어리였던 에데르도 인테르 데뷔 첫 골을 터트렸다. 요베티치는 2골을 넣긴 했으나 워낙 많은 찬스를 말아먹어서 팬들 사이에서는 썩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는 듯. 그래도 멀티골이 동점골, 역전골이라 순도가 매우 높아서 여러 매체에서 MOM으로 선정되었다.

35라운드 현재 4위를 기록 중이며, 챔스권은 희박하고 유로파 진출은 매우 유력한 상황이다. 1년 만에 유럽 대회 복귀에 4위 혹은 5위라는 성적은 나름 호성적이지만 팬들은 만족하지 않는다. 한국의 인테르 팬들은 찬찬히 밟아나가자는 입장이지만 현지 팬들은 당장 만치니 자르고 시메오네 데리고 오라고 성화 중이다. 시메오네는 자신이 클럽 커리어를 보낸 팀에서 감독을 하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세리에 A행에도 긍정적인 입장이다. 라치오와 인테르가 가장 유력한 후보. # 물론 시메오네가 온다면야 좋겠지만 한창 AT 마드리드에서 레전드 커리어 진행 중인 시메오네가 급중단하고 인테르로 올 가능성은 높지 않다.

38라운드 최종전에서 결국 사수올로와의 원정 경기를 나서게 되었는데... 유종의 미로 3골 먹는 축구를 다시금 선보이고야 만다. 전반전에 이미 3-1로 승부가 갈려버렸고 이 스코어는 끝까지 이어지게 되어 결국 사수올로의 대승으로 마무리. 선취골부터 운이 좀 안 따르는 듯 들어가는 바람에 꼬이더니 이후 내리 수비에서 실수를 연발하며 2골을 더 내주고 말았다. 팔라시오가 아체르비의 실수를 틈타 득점을 하긴 했으나 그뿐. 번번이 콘실리의 선방을 넘지 못하고 이번 시즌 사수올로에게 더블을 당하게 되었다. 이 경기에서 사수올로를 잡아주었다면 옆집 구단이 유로파로 나갈 수 있는 희망이라도 살려줄 수 있었을 텐데 여기서 털리는 바람에 망해버렸다.

9. 2016~2024, 쑤닝 시기

9.1. 2016-17 시즌, 쑤닝 시대의 개막

에릭 토히르가 구단을 중국의 부동산 회사인 쑤닝(Suning)에게 팔고, 장캉양(스티븐 장)이 등장했다.
또한 2016년을 끝으로 모라티 일가가 인테르의 모든 지분을 매각하면서 완전히 손을 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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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2017-18 시즌, 7년 만의 챔스 진출

"La Prende Vecino!"
("베시노가 가져갑니다!")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마티아스 베시노의 극적인 골로 다시 챔피언스 리그로 복귀했다.
이 극적인 서사는 다음 시즌 "A RIVEDER LE STELLE(다시 한번 별을 보게 되었노라)"[20]문구로 기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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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2018-19 시즌, 희망을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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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 2019-20 시즌, 콘테의 등장과 부활의 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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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 2020-21 시즌, 11년 만에 되찾은 스쿠데토

안토니오 콘테가 자신이 시작한 유벤투스 우승 행진을 9에서 끝내고, 인테르의 19번째 리그 우승을 만들어 냈다.
다만 챔피언스리그에서 4위로 광탈하는 실책도 있었다. 로멜루 루카쿠가 콘테 밑에서 완성형 공격수가 되어 리그를 지배했다.
팀의 암흑기를 버텨준 레전드 사미르 한다노비치는 12-13시즌 입단 후 처음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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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 2021-22 시즌, 11년 만에 코파 이탈리아 탈환

여름이적시장에서 팀의 암담한 재정상황을 참지 못한 콘테가 사임했고, 라치오의 시모네 인자기 감독을 영입해 왔다.
리그에선 시즌 막판까지 1위를 유지하다가 치명적인 이오누트 라두의 실책으로 준우승에 그쳤으나, 코파 이탈리아와 수페르코파 우승을 이뤘다.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아쉽게도 16강에서 리버풀에 패해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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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 2022-23 시즌, 코파 이탈리아 2연패, 그리고 챔스 결승

13년만에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다시 올랐으나,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다. 그래도 코파이탈리아 2연패 및 수페르코파 우승을 일구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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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2023-24 시즌, 2번째 별을 달다!

파일:1000079284.jpg
코파이탈리아 16강, 챔피언스리그 16강에 그치면서 심자기 감독답지 않게 토너먼트 대회에서 저조한 모습을 보였으나, 리그에서는 압도적인 1황의 면모를 보이면서 33라운드 밀라노 더비에서 라이벌 AC 밀란을 꺾고 20번째 스쿠데토, 2번째 별을 달았다. 수페르코파 3연패도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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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2024~, 오크트리 시기

10.1. 2024-25 시즌, 오크트리와 함께 하는 첫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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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만약 65-66 시즌까지 우승해서 3연패를 달성했다면 UEFA 영예의 배지를 부착함과 동시에 빅 이어를 영구적으로 소장할 수 있었지만, 준결승에서 레알 마드리드에게 1, 2차전 합계 1-2로 패하고 탈락했다. [2] 당시 15위로 강등된 피아첸차의 승점이 30점이었다. [3] 05 06시즌의 스쿠데토는 유벤투스의 칼초폴리 사건으로 인하여 인테르에게 넘어가게 되었다. [4] 38라운드 기준 최다승점 우승 기록은 이후 2013-14 시즌 유벤투스가 33승 3무 2패 102점으로 우승하며 갱신되었다. [5] "니 말 듣고 두 딸 낳았대"라는 몬더그린이 이 경기에서 나왔다고 알려져 있지만, 이 경기는 디에고 밀리토가 결승골을 넣고 1:0으로 이겼다. 사무엘의 몬더그린 골은 전반기 시에나전에서 나온 것. # 하지만 전반기 시에나전도 꽤 명승부였는데, 인테르가 3:1로 지고 있던 경기를 스네이더의 두 번의 프리킥 골과 사무엘의 종료 직전 결승골로 4:3 대역전극을 만들었기 때문이다. [6] 이러한 공격 전개 능력 부족은 발렌시아와 리버풀 시절부터 보이는 베니테스의 가장 큰 단점이다. [7] 카카, 알렉산드르 파투, 호나우지뉴, 티아고 실바 등 브라질 선수들 대부분을 레오나르두가 데려온 것. 특히 카카의 저렴한 영입에 레오의 공이 컸다. [8] 2008년 이 대회에서도 인테르는 터키 팀이던 페네르바흐체에게 32강 예선 첫 경기에서 1:0으로 진 적이 있지만 결국 페네르바흐체가 조 2위로 16강에 올라갔고 팀 창단 역사상 처음으로 챔피언스 리그 8강까지 올라갔는데 당시, 호베르투 카를루스를 비롯한 많은 브라질 선수가 활약하던 페네르바흐체는 무시 못 할 팀이었다. 여담으로 그때도 CSKA 모스크바와 인테르 밀란이 같은 조였다. 다른 팀은 PSV 아인트호벤) 그땐 원정 경기였고 결국 안방에서 3:0으로 설욕했었는데 이번은 안방 경기 패배다. [9] 사네티가 언플했다. [10] 주장 하비에르 사네티가 경고 누적으로 인해 커리어 최초로 퇴장당했다. [11] 눈이 많이 내리는 가운데 밀리토가 혼자서 무려 4골을 넣었다. 그럼에도 이기지 못했다. [12] 노바라의 3승 중 2승의 제물이 되었다. [13] 공교롭게도 마르세유는 인테르와의 1차전 승리 후 4연패에 빠지며 리그앙 8위로 내려가며 부진을 겪고 있었다. [14] 전반전은 인테르가 우세했으나 부폰의 슈퍼 세이브에 번번이 막혔다. [15] 5월 1일을 기준으로 3위 나폴리, 4위 우디네세, 5위 인테르, 6위 라치오가 승점 55점으로 동률을 이루었다. [16] 밀란 더비에서 두 번 모두 이기며 더블에 성공했다. [17] 3위가 유력해 보였던 나폴리는 볼로냐 원정에서 0:2 충격패를 당하며 챔스행이 사실상 어려워졌다. [18] 우디네세 61점, 라치오 59점, 나폴리 58점, 인테르 58점. [19] 이런 경기력으로 의외라고 볼 수 있는 피렌체전 승은 오심의 수혜를 받았다. [20] 단테의 신곡을 인용한 구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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