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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4 15:21:01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2013 수능에서 넘어옴
역대 대학수학능력시험
2012 수능 2013 수능
(2012.11.8.)
2014 수능

1. 개요2. 전반적인 난이도3. 6월 모의 평가 (2012. 6. 7.)
3.1. 언어영역3.2. 수리영역 '가형'3.3. 수리영역 '나형'3.4. 외국어영역3.5. 사회탐구 영역3.6. 과학탐구 영역
4. 9월 모의 평가 (2012. 9. 4.)
4.1. 언어영역4.2. 수리영역 '가형'
4.2.1. 단원별 출제 내용
4.3. 수리영역 '나형'4.4. 외국어영역
5. 11월 대수능 (2012. 11. 8.)
5.1. 언어 영역5.2. 수리 영역 '가형'
5.2.1. 단원별 출제 내용
5.3. 수리 영역 '나형'5.4. 외국어 영역5.5. 사회탐구 영역5.6. 과학탐구 영역5.7. 제2외국어/한문 영역5.8. 직업탐구 영역
6. 사건 사고7. 주요 3개 영역 원점수 평균/표준편차, 등급구분점수, 만점자 비율
7.1. 주요 3개 영역 원점수 평균/표준편차7.2. 등급구분점수7.3. 만점자 비율
8. 만점자 1% 정책9. EBS 연계10. 둘러보기 틀

1. 개요

2012년 11월 8일 실시한 대학수학능력시험이다. 기출문제 다운로드(PDF).

7차 교육과정이 적용된 9번째 시험이자 마지막 시험이다. 단, 수리 영역에 한해서는 전년도와 동일하게 2007 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되었으며, 사회탐구 영역의 국사 과목은 근현대사 내용 보강 등이 적용된 2005 개정 국사과 교육과정에 따라 출제되었다.

수험생이 전 영역 및 과목을 임의 선택하여 응시할 수 있는 선택형 수능으로 실시되었다. 시험 영역은 언어, 수리, 외국어, 사회/과학/직업탐구, 제2외국어/한문 영역 등 7개 영역 48개 과목이다. 수리 영역에 응시하는 경우에는 가형나형 중 한 가지를 선택하여야 하며, 탐구영역의 선택 과목 수는 전년도와 동일하게 영역별 최대 3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제2외국어/한문 영역에 응시하는 경우에는 8과목 중 1과목을 선택하여 응시해야 한다. 성적통지표에는 수험생이 응시한 영역/과목별 표준점수, 표준점수에 의한 백분위, 표준점수에 의한 등급이 제공된다.

필적 확인 문구는 '맑은 햇빛으로 반짝반짝 물들이며'.[1]

성적통지는 지난 해와 동일하게 수험생이 응시 원서를 제출한 학교나 지역교육청에 온라인으로 통보되고 학생들은 학교나 지역교육청으로부터 출력 받아 배부받는다.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과 마찬가지로 성적이 온라인으로 통지됨에 따라 채점 기간은 20일로, 성적은 11월 28일 수험생에게 통지된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응시영역 중 주요 3과목이 언어 영역, 수리 영역, 외국어 영역의 명칭으로 치러지는 마지막 시험이다.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부터는 국어 영역, 수학 영역, 영어 영역으로 영역명이 개편되며 대학수학능력시험 전체가 다소 개편된다. 또한 2014 수능부터는 언어(국어) 영역 듣기 문제가 폐지됨에 따라 언어 영역에서 듣기 시험이 치러지는 마지막 수능이 되었다.

총 응시자는 62만 1336명. 2012학년도 당시 고등학교 3학년이었던 1994년 3월생[2] ~ 1995년 2월생과 N수생이 응시했다.

2. 전반적인 난이도

교과부에서는 2013 대수능 역시 각 영역의 만점자를 1% 정책을 고수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2012학년도 대수능에서 이 계획이 수리 나형을 제외한 전 과목에서 실패한 바 있고 외국어의 경우 만점자 3%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기에 어떻게 될 지는 수능을 치러봐야 명확해질 전망.

언수외만 봤을때 6월 모의평가에서는 '언어 보통, 수리 쉽고(만점자 1% 이상) 외국어 보통' 이었고 9월 모의평가에서는 '언어 매우 쉽고(만점자 2% 이상) 수리 어렵고 외국어 어렵고' 였다. 수능에서는 전체적으로 9월 모평과 비슷한 양상을 보이게 되었다. 그래도 9월보다는 언어가 약간 어려워지고[3] 수리 및 외국어는 약간 쉬워져 9월보다는 나름대로 수준을 잘 조절한 편.

비록 언어가 너무 쉽게 나오긴 했으나 수리와 외국어가 적절한 수준에 탐구가 어려운 편이었으므로 물수능, 불수능, 평수능 중에서 고르자면 평수능이라고 보는것이 대부분의 의견이며 여러모로 물수능으로 불렸던 전년도 수능에 비하면 적절한 수준으로 출제한 셈이다.[4]

만점자 1% 정책의 경우 2.36%를 기록한 언어를 제외하면 수리 가형(0.76%), 수리 나형(0.98%), 외국어(0.66%)로 작년보다는 나름 성공하였다. 그러나 다음해부터는 만점자 1% 정책이 폐지되었기 때문에 결국 큰 의미는 없어지게 되었다.

언수외 만점자는 문과 288명, 이과 104명으로 총 392명이 나왔다. # 이는 전년도의 171명보다 약 2.5배 정도 늘었는 수치이다. 하지만 전 영역 만점자는 6명으로 전년도의 30명에 비해 24명이 줄었다. 이는 외국어 만점자가 작년 언어 만점자보다 많았고[5], 이과에서 수리 가형 만점자가 늘어나 언수외 만점자는 작년보다 증가했으나, 탐구가 사과탐을 막론하고 대부분 어려웠기에 이와 같은 결과가 나온것으로 보인다. 전 영역 만점자 중 계열별로는 인문계와 자연계 각각 3명씩 나왔으며, 성별로는 남학생이 5명, 여학생이 1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

여담으로 언어가 매우 쉬웠고 대신 수리와 외국어가 어려웠다는 점에서 200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과 과목별 수준이 유사하다.

3. 6월 모의 평가 (2012. 6. 7.)

언수외 만점자는 230명. 당시 전과목 만점으로 통용되던 언수외 + 탐구 3과목 만점자는 이과에서만 4명이 나왔다.

3.1. 언어영역

6월 모의평가는 언어 1등급컷 94점으로 적절한 수준으로 출제되었으며 EBS의 연계가 상당히 많이 되었음에도 체감수준이 쉽지 않아서 꽤 잘 낸 시험으로 평가받는다. 그러나 만점자는 0.31%(1,939명)여서 1% 못맞췄다고 언론에서 대차게 까였다. 외국어보다 1컷이 높은데도 만점자는 외국어의 반도 안된다는 것은 평가원의 만점자 1% 맞추기가 특히 언어에서 얼마나 힘든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 할 수 있다.[6] 참고로 언어영역 만점자 1%를 맞추기 위해서는 1등급컷이 96점 언저리[7] 나와야 하는데 이 경우 2문제만 틀려도 2등급으로 떨어져 상위권 변별력을 상실할 수도 있다. 여담으로 이때 출제된 임진록은 2008학년도 6월 때도 출제된 적이 있다.

표준점수 최고점은 134점으로 2012 수능보다 3점이 낮았다.[8]

3.2. 수리영역 '가형'

전년도 6월 모의평가보다는 조금 어려웠고, 9월 모의평가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18(무한등비급수, 공통), 21(미분), 27(타원), 28(수열, 공통), 29(함수극한), 30(지수로그, 공통)번이 고난도 문제로 출제되었으며 주관식 27, 29번 문제가 30번보다 정답률이 낮았다. 반면 나형은 그나마 어려운 문제가 18, 28, 30번으로 모두 가형과 공통문제였다.

29번 삼각함수의 극한 문제는 정답률이 19%까지 떨어졌다.

가형 만점자가 1.76%.(3,237명) 처음에는 92~93점을 1등급컷으로 예상했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 보니, 1등급 컷이 96점으로 나왔다. 반면, 2등급 컷은 85점, 3등급 컷은 73점으로, 의외로 점수 격차가 꽤 났다. 만점 표준점수는 전년도 수능과 동일한 139점인데, 평균은 내려간 반면, 편차가 올라서 이렇게 된 것. 작년 수능보다 전체적 수준은 쉬웠으나 평균점수는 오히려 낮았기 때문이다.[9]

3.3. 수리영역 '나형'

나형에서 작년부터 새로이 추가된 미적분은 여전히 쉽게 출제되었다. 나형에서는 여전히 가, 나형 공통 30번 문제가 최고 수준 문제로 강림했다. 이과는 정답률 36%, 문과는 정답률 35%였다.(메가스터디 기준)

나형 역시 1%를 뛰어넘은 2.15%(9,166명)로 물모의였다. 작년 6평, 9평, 수능에 이어 이번 6평까지 1컷이 96에서 잡히면서 수준이 어느정도 고착화되는 듯 싶었다. 가형과 마찬가지로 체감 수준은 2012학년도 9월 모의평가와 비슷했다.

다만, 2등급 컷은 81점, 3등급 컷은 64점으로, 나형임을 감안해도 격차가 꽤 큰 시험이었다. 만점 표준점수는 144.

3.4. 외국어영역

전년도 수능과 비교하면 바뀐 점이 있었다. 전년 수능과는 달리 이번에는 상대적으로 쉬웠던 주장 문제가 삭제된 대신 간접 쓰기 중에서(문장삽입, 무관한 문장, 순서, 요약문 완성) 무관한 문장 찾기 문제가 두 문제가 출제되었다. 게다가 문제 순서도 39, 40번에서 주로 나오던 요지 추론이 22, 23번으로 앞으로 오고, 22번으로 주로 나오는 무관한 문장이 40번 대로 옮겼다는 점.

전년도 수능처럼 빈칸추론 3점이 비연계 1개, 연계 1개로 출제되었다. 28번은 비연계였고, 역시나 킬러 역할을 해냈다. 29번은 빈칸 2개를 채우는 문제였는데, 3점으로 나왔다. 작년처럼 EBS 연계문제였지만, 이번에는 A,B가 1~5번 모두 다른 선지로 나와버려 소거법으로 풀지 못하게 만들었다.

그래도, 전체적으로 1컷 93으로 적절한 수준으로 출제되었다고 평가받았다. 실제로 0.80%(5,001명)의 만점자를 기록하며 6평에서는 언수외 중 만점자 1%에 가장 근접했다.[10] 표준점수 최고점은 140점으로 매우 쉬웠던 2012 수능보다 무려 10점이 올랐다. 물론, 2012 수능의 외국어영역이 비정상적으로 쉬웠다는 점은 감안하면, 전년도 6월 모의평가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메가 기준 정답률 50% 미만의 고난도 문제는 21번(어법), 27, 28, 29번(빈칸), 31번(어휘)였다.

3.5. 사회탐구 영역

사회탐구의 경우 국사에서는 역대급 헬게이트가 열렸다. 1등급 커트라인이 37점이었으며 만점자는 15명에 불과했다. 표준점수 최고점도 무려 86점이었다. 심지어 학력고사 시절에나 나올법한 지도를 외워야 풀 수 있는 문제도 출제했으며 역대 수능 및 모의고사를 통틀어서도 가장 어려운 시험 중 하나로 거론된다. 7차 시절 국사 선택자들은 역덕후를 제외하면 서울대를 지망하거나 지망했던(즉, 지망했었으나 포기해버렸는데 사탐 바꾸기는 그래서 그냥 국사 시험을 보는 국포자)[11] 사람들이기에 응시자의 표본 수준이 상당히 높은 과목이었는데 이들을 상대로 평균 15.8점, 1컷 37점을 만들어버렸다는 것은 다른 과목이 이 수준이었으면 충분히 30점대 초반이나 20점대 후반을 1컷으로 만들어 버릴수도 있었을 수준이었다.

반면 정치는 물의 절정을 달리며 1등급컷이 50점에서 형성되며 만점자가 4%를 넘어갔고(4.85%,3824명) 만점자 백분위 98. 이 때를 교훈 삼아 9월과 수능에서는 불을 때린다.

국사에 묻혀서 그렇지 1컷이 43으로 나온 한국지리와 1컷이 44로 나온 사회문화, 세계사 등도 꽤나 어렵게 출제되었으며 전반적으로 어렵게 출제 된 편이었다.

3.6. 과학탐구 영역

과탐의 경우에는 지구과학1을 제외한 전 과목이 1컷 44~47로 형성되었으며 적절한 수준으로 출제된 편이었다. 지구과학1도 1컷이 41로 다소 낮게 나오긴 했으나, 만점 기준 표준점수로 보면 타 과목과 큰 차이가 없었다.

4. 9월 모의 평가 (2012. 9. 4.)

9월 모의평가는 원래 2012년 9월 6일에 실시될 예정이였으나 수시 원서 접수 기간이 대부분 9월 7일에 종료, 9월 모평과의 날짜 간격이 매우 좁아 수시 원서 모집에 장애가 된다고 판단되어 급작스럽게 이틀 앞당긴 9월 4일로 날짜가 변경되었다.

언수외 만점자는 59명. 언수외 + 탐구 3과목 만점자는 문과는 없고, 이과는 1명이 나왔다.

4.1. 언어영역

언어는 1등급컷 98점으로 만점자가 2%를 넘고(정확히는 2.15%)[12] 98점까지로 끊으면 6%가 넘는 물언어의 절정을 달렸다. 이 시험은 문학과 비문학이 모두 쉽게 출제된 시험으로 전년도 6평, 9평보다 쉽다는 학생들도 있었다. 문학 파트에서 춘향전이 출제되었는데 ' 선산'의 의미를 몰랐던 학생들이 대거 여기서 한 문제를 틀리면서 그 문제가 킬러 문제가 되었다.

이 때보다 더 쉽게 나올수는 없다고 생각했으나 정확히 2년 후.. 그리고 그 다음해 6, 9평에서 제대로 쓰나미가 발생했다.

표준점수 최고점은 123점으로 6평보다는 무려 11점, 2012 수능보다 무려 14점이나 낮았다.

4.2. 수리영역 '가형'

전년도 6평과 9평, 당해 6월 모의평가가 모두 1컷이 96점[13]이었던 것과는 달리 이때는 가형 85점, 나형 88점으로 둘다 1컷 80점대가 나오며 오랜만에 평가원에서 제대로 불쇼를 보여주었다. 표준점수 최고점은 가형 145점, 나형 149점이며, 유독 국영수 중 140점 중후반대의 표점이 나와 상당히 어려웠다는 평가이다. 만점자가 0.12%(167명)

여담으로 가형, 나형 둘다 평가원이 잘 지키던 법칙이 깨진 것이 있는데 가형 18번 통계문제에서 ㄱㄴㄷ 법칙을 오랜만에 깨뜨렸다.[14] 또 주관식 정답 중복이 거의 없다가 이번에는 정답이 12인 문제가 2문항이 나왔다.

킬러문제로 29번 벡터문제(14%), 30번 로그함수(8%), 21번 역함수의 미분(29% / EBS 기준)에서 많은 학생들을 당황시켰다. 특히, 방부등식에서는 그래프문제, 간단한 계산 문제가 주로 나오다가 갑자기 이번에는 이전과는 달리 그 문제에서 출제하지 않는 대신, 뜬금없이 오랜만에 실생활 문제에서만 2문제를 출제했다.(10,23번) 특히 23번은 번호와 배점에 걸맞지 않는 준킬러 문항이었다.

21번은 역함수의 미분에서도 삼차함수를 구하는 풀이과정이 복잡했다. 조건 해석이 꽤나 까다로웠기 때문에 정답률도 29%로 낮았다. 그런데, 이 문제는 EBS 수능완성 유형편 연계 문제로, 보기에 있는 극한값의 식을 그대로 복붙한 문제였다. 만약, EBS를 풀어봤다면, 비록 구하는 것은 달랐지만, 풀이방식이 거의 비슷해서 확실히 체감이 되는 문제였다.

23번은 소금물 농도 문제로 출제했다. 중학교 1학년 일차방정식 실생활문제에서 배우는데도 불구하고, 소금물에 물을 증발시키고 소금을 넣었는데, 넣은 소금의 무게를 전체 소금물의 무게에 반영하지 않는 실수를 범하게 되거나 등호에서 실수를 한 학생들이 많았다. 일반적으로 주관식에서 두번째로 쉽다는 23번임에도 불구하고 정답률이 39%에 불과했다.[15][16]

25번 연속확률분포문제는 개념 정리하지 않은 학생들이 많아서 그런지, 정답률이 60%였다.

26번 포물선의 정의 문제도 만만치 않았다. 게다가 계산량이 적지 않아서 시간을 많이 뺏어먹었다.[17]

28번 수열의 극한도 꽤나 까다로웠다. 게다가 답도 12가 또 나왔다.(가형 22번, 나형 24번)[18]

29번은 벡터 회전문제로, 당시에는 신유형었기 때문에 더더욱 오답률이 높아졌다. k에 일일이 값을 대입해야 했고, 해석 자체를 못하거나, 시간 부족으로 틀린 학생들이 많았다.

30번은 여느 때와 같은 가/나형 공통 지수 로그 개수세기 문제. 로그 지표 개념이 들어갔지만, 30번 치고는 크게 어려운 편은 아니었다. 그런데, 100 이하의 자연수 조건에서 실수 유도 트랩을 걸어서 수준에 비해 정답률이 매우 낮아졌다.[19] 정답은 79였지만 오답자 중에서 81[20]이나 80[21][22]을 한 경우가 많았다. 즉, 이 문제가 객관식으로 나왔다 하더라도 대부분 81을 골라 정답률이 10%대가 나왔을 가능성이 높았다.

20번까지 제대로 풀면 선지분배가 3개만 나온 보기가 있었기 때문에 21번을 찍기는 쉬웠지만 6번 함수의 연속, 16번 행렬 ㄱㄴㄷ, 19번 삼각함수, 20번 함수의 극한 등 고난도 문제가 워낙 많아서 큰 도움은 안 되었다.

참고로, 21번과 30번 모두 EBS 수능완성 유형편에서 연계된 문제였다. '킬러 문제는 비연계로 출제한다'는 통설을 뒤집은 셈.[23] 심지어, 21번은 아예 복붙수준이었다. 다만 둘 다 수능완성의 문제보다는 조금 쉬운 난이도였으며 30번의 경우 아주 극악으로 연계된 터라 당시 대부분의 수험생들은 크게 체감하지 못하였다.

4.2.1. 단원별 출제 내용

수학I 8문제
행렬 2문제
지수함수와 로그함수 2문제
수열 1문제
수열의 극한 3문제
수학II 8문제
방정식과 부등식 2문제
삼각함수 2문제
함수의 극한 2문제
미분법 2문제
적분과 통계 7문제
적분법 2문제
순열과 조합 1문제
확률 2문제
통계 2문제
기하와 벡터 7문제
일차변환과 행렬 2문제
이차곡선 2문제
공간도형 2문제
벡터 1문제

4.3. 수리영역 '나형'

나형의 경우 미통기가 갑자기 어렵게 나와버려서 미적분 쉽다고 공부 소홀히 하던 수험생들에게 제대로 패닉 한 번 선사해 주셨다. 29번은 EBS에서 그대로 가져왔음에도 불구하고 오답률이 높았다. 수학 1에서도 가형과 공통으로 나왔던 수열의 극한 파트 문제인 15번과 28번은 물론 16번 행렬 합답형 문제도 정답률이 50% 이하로 나올 정도로 어려운 편이었다. 30번 역시 가형과 마찬가지로 트랩에 많이 걸렸다. 결국 1등급컷은 88점으로, 2012학년도 6월 모의평가부터 2013학년도 6월 모의평가까지 4연속 1등급컷 96점이었는데 이 시험에서 깨졌다. 만점자는 0.3%(1,372명). 게다가 등급별 점수 격차가 커서 표준점수 최고점이 무려 149점이 나왔다.

가형과 마찬가지로 20번까지 제대로 풀면 선지분배가 3개만 나온 보기가 있어서 21번을 찍기는 쉬웠다. 정답은 2번.

4.4. 외국어영역

고득점 300제에서 연계가 매우 많이 되었다.

문제 순서도 6월과 유사한데, 주장문제가 또다시 안 나왔으며 간접 쓰기 유형이 이를 대체했다. 6월에는 무관한 문장이 두 문제 나온 반면, 이번에는 순서맞추기 문제가 두 문제가 출제되었다.

11수능처럼 대놓고 헬게이트 오픈 수준의 체감수준은 아니었는데, 막상 채점하고 보니 다 틀리는 스타일의 시험이었다는 평이다. 예를 들면, 26번은 빈칸추론에 비연계지만, 3점짜리가 맞나 의심이 갈 정도로 어렵지는 않았는데, 주제와 반대되는 내용을 정답(1번)으로 골라야 했다. 주제(3번)와 관련된 내용을 골라 틀린 학생들이 많았다. 참고로, 이 문제가 단일 빈칸 5문제 중에서 정답률 전체 1위였다.[24]

반면, 똑같은 3점짜리인 28번은 쉬운 지문이지만 함정을 설치한 26번과는 반대로 최고난도 킬러 문제(메가 기준 정답률 19%)였다. 정답률만 봐도 찍어서 맞히는 것이 나은 수준. 심지어, EBS 인터넷수능 영어독해연습 1 연계 지문으로 출제하여 수리영역 공통 30번(+가형 21번)과 마찬가지로 "최고난도 킬러 문제는 무조건 비연계다."라는 강사들을 제대로 물먹였다.[25]

어휘추론 31,32번 문제도 오답률이 높은 편이었다.

41번 무관한 문장 문제는, 99% 이상의 확률로 2~4번 중 하나라는 인식이 강했는데, 정답이 5번이다! 그리고, 순서 추론인 43번은 응답률이 2번 B-A-C, 5번 C-B-A로 비슷하게 나뉘어 많은 학생들을 혼란에 빠트렸는데, 이 문제도 연계 문제였다. 정작, 비연계인 42번의 정답률이 높았다.

반면, 문법은 매우 쉽게 출제되었기에 문법 공부 소홀히 하던 학생들, 수능 때 제대로 뒷통수 맞았다. 다만, 정답률이 높은 21번과는 달리, 20번 선택형 어법문제는 B 때문에 많이 틀려서 정답률이 30%대였다.

외국어는 1등급 커트라인이 91점로 11수능 이후 최저 1등급컷을 기록했다. 표준점수 최고점은 142점으로 무려 11수능과 같다. 만점자는 0.27%(1,634명)로 6월의 거의 3분의 1로 떨어졌다.

불외국어의 낮은 등급컷의 특성으로 인해 5등급대 학생들에게 다소 유리한 편이었는데 시간부족으로 인해 난이도에 관게없이 고정적으로 원점수가 50후반~60초반이 나오는 고정 5등급인 경우 이번 시험에서는 한등급이 오른 4등급이 나왔다.[26][27] 당연히 누군가는 미끄러져서 5등급 자리로 나가떨어졌다는 소리이며[28] 이렇게 시험난이도가 괴랄하게 출제가 되면 2~3등급 학생들과 4~5등급 학생들이 뒤집히는 사태가 발생하게 된다.[29]이 시험은 역사적으로 손꼽히는 불외국어 시험중에 하나였다.

5. 11월 대수능 (2012. 11. 8.)

5.1. 언어 영역

비문학의 경우, 특히 언어 구조, 음성 인식 기술을 물어보는 문제와 기체분자 문제[30]가 까다로웠다는 평이다. 전반적으로 그동안 모의고사와 수능에서는 잘 다루지 않던 새로운 내용이 많이 나왔다.

반면, 문학은 비문학과 비교하면 쉬운 편이었다. 문학이 쉬웠던 전년도 2012수능에 비해서도 훨씬 쉽게 출제되어 물문학의 절정을 보여줬다.[31] 고전문학 부분에선 첫 지문 < 금방울전>과 마지막 지문으로 나온 정철의 <성산별곡>, 권섭의 <독자왕유희유오영>이 출제되었고 소설 부분에서는 17~20번에서 박태원의 < 천변풍경>, 수필부문에서는 이양하의 <신록예찬>이 출제되었으며, 32~35번에 등장한 현대시 파트에서는 김수영의 < 폭포>, 오규원 시인의 <살아있는 것은 흔들리면서 - 순례11>, 이시영의 <내 마음의 고향6 - 소설>이 출제되었다.

쓰기, 어법, 어휘의 경우 8번과 12번이 신유형으로 출제되었으나 정답률은 80% 이상으로 매우 높았다. 특히 8번의 경우 이례적이게도 답이 4번이 아닌 2번이 나왔다.

EBSi의 체감 연계율은 6월, 9월보다 많이 낮은 것으로 판단된다.[32][33]문학의 경우 박태원의 천변풍경과 같이 기존에 수능에 출제 된 적이 있었던 작품이지만 다른 부분에서 내는 경우가 많았다. 문학 파트의 오답률 1위는 배점 3점의 20번 문항이었다.

지문 수준 자체는 결코 쉽지 않았는데도, 1컷이 98이 나왔다. 물론, 전년도 수능보다는 쉽긴 했지만, 대부분의 수험생들이 하는 말이 "내용을 이해 못하고 문제를 풀었는데 시험장 나와서 채점해보니까 정답이었다." 같은 경우가 속출했다. 즉 지문은 다소 어려웠으나 그에 비해 문제는 쉽게 낸 시험.

사실, 똑같이 1컷 98점을 기록했던 9평보다는 다소 어려웠기에 "설마 98점컷이 나오겠냐?" 하는 분위기였으나 그대로 1등급컷이 98점이 되었다. 다만, 9평때는 만점자 2.15%를 포함하여 1등급 비율이 6%가 넘었으나[34] 본 수능에서는 4.84%로 1등급 비율 폭발이 일어나지 않았던 것이었고, 실제로도 만점 표준점수가 9월보다 4점 올라간 것을 포함하여 수치로도, 2~4등급컷이 내려갔다는 것으로도 9월 모의평가보다는 약간 어려웠다는 것이 증명이 되었다. 하지만 만점자 비율은 2.36%(14,625명)으로 오히려 9월 모의평가보다 만점자 비율이 0.21%p 올라갔다.

입시 전문가들은 이번 언어를 대체로 이과생들에게 유리하다고 분석하고 있다. 그리고 수험생들도 대부분 이에 동의하는 편. 이상 기체 방정식 제재의 비문학 지문이 상술한 대로 물리Ⅱ 화학Ⅱ를 배운 이과생이라면 지문을 안 읽고도 풀 수 있을 정도로 매우 익숙한 주제라서 쉽게 읽을 수 있었지만, 그렇지 못한 학생들, 특히 문과생에겐 매우 까다로운 지문이었다. 특히 해당 지문에서 출제된 31번 3점 짜리 문항은 오답률 1위를 기록했으며 이 당시 1컷이 98이었으므로 이 문제 하나만 틀려도 얄짤없이 2등급 행이었다. 입시 전문가들도 물2/화2 선택자들이 이상기체 지문을 쉽게 풀 것이라는 예측을 하지 못했기에 1컷 예상도 초기에는 95~96점 정도였다. 특히 관련 그래프는 화학Ⅱ시험에 2번이나 기출된 자료이다. 2009학년도 6월 모의평가 20번, 2012학년도 수능 5번 문항으로 출제되었으니 2013학년도 수능의 시점이라면 무려 전년도의 화학Ⅱ 기출에 나온 그래프였던 것이다.

여담으로 쓰기 영역인 8번의 정답이 08 수능부터 12 수능까지 5년 연속 4번이 정답이었는데 이 당시 2번이 정답으로 나오면서 징크스가 깨졌다. 이 문제는 개요수정 문제의 신유형으로 기존의 개요수정 문제와는 다른 형태로 출제되어 당황한 수험생들도 많았으나 막상 정답률은 80%이상으로 나오면서 의외로 변별력은 전혀 없었다.

5.2. 수리 영역 '가형'

수리 가형은 9월보다는 약간 쉽지만, 오히려 전년도 수능보다는 약간 어렵다고 말한 학생들도 있다. 객관식이 어렵고 주관식이 상대적으로 쉬운 느낌의 시험이었기 때문에 실력이 부족하더라도 잘 찍어서 점수가 상승한 케이스가 많기 때문. 또한 이 시험은 시험 문제 자체의 난이도가 어렵다기보다는 계산량이 지나치게 많고 문제가 지저분하게 출제된 편이어서 암산 능력이 좋거나 손이 빠른 학생들에게 유리했다. 그러다 보니 사고력을 요구하는 문제들이 적어서 등급 컷이 높게 나온 것이다.

킬러문제라고 꼽을 수 있는 문제는 21번 미분(객관식 35% / 정답률 메가 기준), 30번 지수로그(11%) 정도 밖에 없었지만, 준킬러의 난이도가 상당했던 시험이었다. 18번 이차곡선(50%), 19번 적분 합답형(53%), 20번 공간벡터(44%), 28번 공간도형(37%), 29번 삼각함수의 극한(22%) 정도였는데, 29번은 공간도형이나 벡터가 아닌 삼각함수의 극한에서 출제되면서 준킬러 수준으로 나왔고[35], 의외로 21번이 더 어려웠다.[36][37]

준킬러였던 19번 적분 합답형 보기 ㄷ은 6월 19번 문제푸는 방법이 대놓고 똑같이 출제되었다. 심지어 28번 공간도형 종이접기 문제는 아예 EBS 수능완성 실전편 6회의 그림을 계산을 쉽게 바꾸고, 그대로 갖다넣어서 출제했다.[38]

의외로 9번 일차변환에서 당황한 학생들이 많았다. 계산이 복잡해서, 여기서 시간을 많이 잡아먹었다.[39] 10번 방정식과 부등식 문제의 경우, 9월 모의평가처럼 실생활 문제로 출제했다.

21번 미분가능성 문제는 킬러수준에다[40] 20번까지의 선지분배가 44444였기 때문에 이 문제를 찍고 넘어가려던 학생들에게 짜증을 유발했다. 다만 짝수형 한정 17번까지 5번이 단 2개만 나와서 18번부터 정답이 5525(홀수형 1525)인 덕분에 5번으로 다 찍은 경우 20번빼고 나머지 문제를 다 맞힌다. 그 덕분에 이 방법을 사용한 4등급 학생들이 2,3등급으로 올라가고 2,3등급의 학생들이 1등급이 되는 대박을 터트려 등급컷과 만점자 비율이 올라간 원인이 되었다. 그렇지만 이 영향으로 인해 학생들의 실제 등급이 오른 경우는 별로 없었고 대개 그대로 유지되었거나 심지어 주관식에서 틀리면 한 등급 더 내려가는 경우도 발생했다.

30번 문제의 경우 가/나형 공통으로 출제되었는데 메가스터디 기준 가형의 경우 정답률이 11%, 나형의 경우 12% 정도로 오히려 가형에서의 정답률이 낮다는 사실이 이번 수리가형 시험은 얼마나 시간이 부족했는지를 잘 나타내고 있다. 일반적으로 가/나형 공통문제의 경우 가형의 정답률이 압도적으로 높은데 반해 이번 시험에서는 가형에서의 정답률이 나형에서보다 1%P정도 낮아 수리가형의 시험시간이 너무 부족해서 상위권 학생들이 30번 문제를 풀지 못했다고 해석할 수가 있다. 30번 문제의 경우 난이도 수준은 킬러급이었지만, 노가다형 개수 세기 문제였던지라 시험시간이 충분히 주어졌다면 쉽게 풀 수 있었던 문항이었기에 이런 결과가 나온 것. 실제로 풀어보면 5분이면 충분히 풀 수 있다. 29번 문제도 난이도에 비해 정답률이 심하게 낮은데 이것도 시간부족이 원인이었을 가능성이 높다.

채점 결과, 2008학년도 수능 이후로 5년만에 수리 가형 1컷이 90점 이상에서 잡히게 되었으며 최종 1등급컷은 92점, 2등급 컷은 83점이었다. 만점자는 1,114명.(0.76%) 또한 표준점수 최고점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139이다. 본래 수리영역의 취지인 수학적 사고력을 기르는 시험이라기 보다는 계산량이 많고 문제가 지저분하게 출제되어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시험이었는데, 전체적으로 체감 수준은 어려웠지만, 그에 비해 커트라인이 높다는 평이다.[41]

5.2.1. 단원별 출제 내용

수학I 7문제
행렬 2문제
지수함수와 로그함수 2문제
수열 2문제
수열의 극한 1문제
수학II 8문제
방정식과 부등식 2문제
삼각함수 2문제
함수의 극한 2문제
미분법 2문제
적분과 통계 7문제
적분법 2문제
순열과 조합 1문제
확률 2문제
통계 2문제
기하와 벡터 8문제
일차변환과 행렬 2문제
이차곡선 2문제
공간도형 2문제
벡터 2문제

5.3. 수리 영역 '나형'

수리 나형은 전년도 수능과 비슷한, 무난한 수준으로 출제되었다. 지난 해와 비슷하게 나머지 문제를 비교적 쉽게 내고 21번과 30번 두 문제로 승부내는 형식의 시험이었다. 그런데 생각외로 25번 3점짜리 표본평균 구하는 문제나[42] 29번 확률문제를 학생들이 꽤나 실수하는 바람에[43] 전체적으로는 12수능과 비슷하게 1등급컷이 96점으로 나와도 무방할 정도로 쉬운 수준이었으나, 의외로 1컷은 96점이 아닌 92점으로 이정도면 6평과 9평의 중간 수준의 적절한 수준의 시험이었다고 볼 수 있다. 이로써 29번까지 1시간 이내에 풀고 30번을 풀면 100점을 맞을 수 있다는 자신감에 남은 40분동안 30번을 풀었는데, 못 풀고 다른 곳에서 실수해서 92점으로 2등급이 나와버리는 작년과 같은 사례는 발생하지 않았다. 그리고 만점자 비율 또한 0.98%[44]로 전년도의 0.97%에 이어 만점자 1% 맞추기에 가장 근접한 과목이 되었다. 전년도처럼 흉악하게 헬문제 하나 내놓고 96점으로 1컷을 만들어버려서 만점 비율 1%를 맞추려 했던 것 같지만 의도치 않게(?) 1컷이 92점으로 나옴으로써 깔끔하게 내면서 30번의 정답률 또한 작년보다는 조금 높인, 평가원의 목표에는 아주아주 이상적인 시험으로 평가된다.

그리고 또 의외인 점은 2012학년도 수능 수리 나형과 평균 점수가 거의 같고[45] 만점자 비율도 거의 같다는 것이다. 다만 13수능에서 표준편차가 12수능보다 크게 줄어들어서 88점 이상 고득점자 비율의 차이가 두드러지게 났으며 수험생들의 체감 난이도는 13수능이 조금 더 어려워서 1등급컷도 92점으로 나왔고, 2등급컷은 예상되던 84점(표점증발 고려 시 83점)과는 달리 81점까지 떨어졌다. 다만 3~4등급컷은 12수능과 별 차이가 없었으며 5등급컷부터는 오히려 12수능이 더 낮게 나오는 등 12수능은 쉬웠긴 해도 그만큼 편차가 컸던 시험이었다.[46]

5.4. 외국어 영역

외국어는 9평급의 고난도였다. 체감 연계율 또한 6월이나 9월에 비해 그리 높지않다는 점 때문에 작년보다 훨씬 어려웠다는 평이 압도적이다.[47] 킬러 문제의 오답률은 높은 순서대로 78, 75, 71, 69, 61%(이투스 기준)로 꽤나 어려웠으나 킬러 문제들치고는 무난했다. 하지만 그 외에도 정답률 50% 미만의 준킬러 문제들의 비중이 높았던 것이 난이도 상승의 주 원인이었다.

1등급 커트라인은 91~92라는 예상을 뒤엎고 93점에서 형성되었다. 이 때문에 등급컷 발표 전날 1컷이 93이라는 소식을 들은 92점들이 단체로 멘붕을 당했다.[48] 참고로 이당시 외국어 92점을 맞은 사람은 백분위는 96인데 2등급을 받는 흉악한 성적표를 받았다.최저러들 피눈물 흘리는 소리가 난다[49][50] 수능의 고인물화로 인해 1등급 컷은 예상 외로 높게 잡혔으나 2등급 컷이 84[51], 3등급 컷이 75점까지 내려간 것을 보면 11수능 보다는 조금 쉬웠지만, 7차 시절에서 11수능 다음으로 어렵게 나온 외국어영역이라 볼 수 있다.[52]

특이한 사항이 꽤 있었는데, 6,9월과는 달리, 문제 순서가 꽤 많이 바뀌었다. 심정 문제가 초반으로 이동하고, 전년도 6월 모의평가부터 추가된 빈칸 2개가 전년 수능과는 달리, 이번 수능에서는 출제되었다. 올해 모의평가부터 이어져온 주장문제가 수능에서도 삭제된 대신, 간접 쓰기 문제에서 1문제 더 출제했는데, 6월에는 무관한 문장, 9월에는 순서맞추기에 이어 수능 때는 문장삽입 문제가 나왔다. 또, 앞에 나왔던 요지문제가 작년 수능처럼 30번 후반대로 이동하여 대의파악 문제는 35~40번으로 묶었다.

선택형 어법 20번 문제는 A선지가 두 개인 것이 답으로 출제가 되어 A는 보지도 않고 3개 있는 게 답임ㅋ[53]하고 B, C만 봤던 학생들을 제대로 물먹였고, 밑줄형 어법 21번 역시 생소한 도치구문이 출제가 되어 문맥파악 안 하고, 밑줄 앞뒤만 읽고 푸는 학생들을 제대로 물먹여 오답률 60%대를 만들었다. 다만, 문법 문제가 6,9월과 비교하면 어려운 편인 것은 맞다.

23~29번의 단일빈칸(28,29번 빈칸 2개 및 접속사 포함)의 경우 내용 파악도 힘들고 선지도 비유적인 부분이 많이 나와 수준을 높이는 데 일조했다. 23번과 28번(2개)만 연계이고, 나머지는 모두 비연계. 특히, 3점짜리인 26,27번은 20번만큼 오답률이 높지는 않았지만, 20번은 A에서 함정에 당한 학생들을 감안하면, 가장 어려운 문제나 다름없었다.

별로 어려운 유형이 아닌 제목추론에서 선택지에 recess가 튀어나와 4~5등급대 학생들에게 당혹감을 선사하였다. take rest라는 쉬운 단어 대신에 take recess라는 다소 어려운 단어를 선택지에 집어넣어 멘탈공격을 시도한 것으로 보인다. 3등급 이상 학생들에게는 이런 단어들도 다 아는 단어이겠지만 4~5등급대 수준에서는 이 단어를 모를수도 있다. 이 때문에 2010수능이 4~5등급대에게 다소 유리하게 작용한 것에 비해서[54] 2013수능은 4~5등급대에게 별로 유리하지는 않았다.[55] 그마마 다행인 것은 recess가 들어가는 선택지가 답이 아니었다는 것이다. 이 문제는 39번 문제로 인터넷수능 2에서 연계가 되었다. EBS교재에서는 어법문제 지문이었으나 실제 수능에서는 제목추론으로 연계가 된 것인데 선택지에 어려운 단어를 박어넣으면서 어휘력이 부족한 학생들은 연계효과를 제대로 볼 수 없었다는 부분이 눈여겨 볼 점이다. 그러나 자세히 살펴보면 recess 또한 EBS연계가 맞는데 수능특강 주제 소재편 23강에 정리된 단어목록에 recess가 있었다. 즉, EBS를 어설프게(혹은 단편적으로로) 공부한 학생들은 시험을 망치고 EBS연계교재 전체를 통째로 완벽하게 암기한 학생들이 시험을 잘 치게 된다는 사실은 2011수능, 2012수능에 이어 2013수능에서도 그대로 증명되었다.

전년도 본수능에 수능완성에서 8문제가 나오고 인수 1에서는 한 문제도 안 나오는 연계율을 보였던 전례로 인해[56] 인수 1, 2는 보지도 말고 수완이나 열심히 보고 있으라고 했던 모 강사제대로 엿먹이며 보란 듯이[57] 인수를 고득점 330제, 수완 유형+실전편 두 권보다 많이 연계시켜서 체감 연계율 하락에 일조했다. 오르비 유저의 후기

만점자는 4,041명으로 비율로는 0.66%, 표준점수 최고점은 141점으로 표준점수 최고점이 전년도 수능에 비해 11점 이나 높게 나왔다.
6월 모의평가 9월 모의평가 11월 본 수능 총합
수능특강 12문항 3문항 3문항 18개
고교영어듣기 15문항 13문항 7문항 35개
인터넷수능 영어독해연습 1 듣기 1문항[독해]
독해 6문항
4문항 5문항 16개
인터넷수능 영어독해연습 2 2문항 1문항 3문항 6개
영어 330제 (고득점 N제) - 8문항 3문항 11개
수능완성 유형편 2문항 듣기 1문항[독해]
독해 1문항
4개
수능완성 실전편 듣기 3문항
독해 1문항
듣기 9문항
독해 3문항
16개

5.5. 사회탐구 영역

탐구는 전년도의 희대의 물사탐과는 반대로 사회탐구에서도 대부분의 과목에서 헬게이트가 열렸다. 게다가 2023학년도 수능에 이르기까지 사회탐구 1등급컷이 50점인 과목이 단 하나도 없는 유일한 수능이며, 윤리를 제외한 모든 과목에서 만점 백분위가 100이 나왔다.[60][61]

한국근현대사는 1등급 컷이 역시 45점을 기록, 예년보다 많이 어려웠다는 평이다. 8번 문제는 대한제국의 정부 조직도를 주고 그 시기의 사건을 맞추는 문제였는데 단순 암기만으로는 풀기 까다로운 문제였다.[62] 12번 지문은 어떠한 단체들이 뭉쳐서 만든 단체인지까지 세세히 알아야 풀 수 있는 독립운동사 문제 중에서도 어려운 축에 속한다. 19번 문제는 역사 문제 답게 현실의 이슈와 연관시킨 문제로 박정희 정부가 1974년 유신헌법에 기초해서 선포한 긴급조치 1호에 대해 2010년 대법원이 전원일치로 위헌 판결을 내렸다는 기사가 지문으로 나왔는데 유신헌법에 대해 정확하게 알지 못하면 뭉뚱그린 답(정확하게는 유신헌법 그 자체에 대한 답)으로 1번을 찍을 수 있을 정도였다. 이로써 다시 한 번 근현대사를 치르는 수험생들을 헬게이트로 몰아넣었다. 만점자 592명(0.37%)

국사도 1등급 컷이 45점을 기록, 6평 때보다는 아니지만 헬게이트축에 속한다는 평을 받고 있다.[63] 5번 문제는 각 시대의 생활상을 정확히 알지 않으면 애매한 답을 고르기 쉬운 문제였으며 6번 문제는 삼국 간 항쟁시기에 따른 크고 작은 사건사고들을 정확하게 외우고 있지 않으면 풀 수 없었던 지엽적인 문제였다. 그 외에도 14번의 토지제도에 대해 묻는 문제와 16번 문제였던 지눌을 물어보는 문제 역시 까다로웠다. 사탐 과목중 표준점수 최고점이 두번째로 높은 74점으로 집계되었다. 만점자 403명(0.92%)

윤리는 9월 모평과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되었다. 7번 문제인 롤스의 정의론에 관한 문제는 수험생들이 항상 나오는 걸 아는데도 불구하고 헷갈리는 선지로 인해 어려운 문제였고 8번 문제인 순자, 한비자를 헷갈리게 낸 문제가 9월에 이어 또 출제되었으며 11번, 12번에 걸친 조선시대 사상가 문제 이황, 이이, 정약용도 제시문을 익숙지 않은 부분으로 출제하여 수험생들을 헷갈리게 만들며 어려운 문제로 등극했다. 그렇지만 막상 뚜껑 열어보니 만점자 4,744명(3.15%)으로 만점 기준 백분위 98%가 뜨게 되었다.[64] 그 탓인지 표준점수 최고점도 세계지리에 이어 두번째로 낮은 70점이었다.

세계사 역시 2년간 1등급 컷이 만점이었던 것을 깨며 1컷 45를 기록하여 어려운 수준으로 출제되었다. 만점자 270명(0.91%).

한국 지리 또한 헬게이트가 열려버렸다. 1등급 컷이 44점으로 전년도가 50점 만점이 1등급 컷이었던 것에 비하면 무척 어려웠다. 만점자 905명(0.53%)

세계 지리는 1컷이 45로 집계되었으며 시차 구하는 문제가 매우 어렵게 나왔다. 스마트폰 문자 형식으로 된 문제였는데 문자를 두 시간 이후에 확인하지를 않나 딴 데를 가지 않나… 몇 번을 꼬아버렸다. 그렇지만 평균 점수는 사탐 과목 중 두번째로 높게 나왔고 표준점수 최고점은 사탐 영역 중 가장 낮은 69점으로, 사탐 중 유일하게 표준점수 최고점이 60점대로 형성되었다. 만점자 318명(0.83%).

경제지리도 수준이 높게 나왔다. 1등급 컷이 44점. 특히 만점자가 이번 사탐 중에서 가장 적은 30명이고 비율도 0.15%이다. 다만 의외로 평균은 26.6이 나오며 당해 사탐 중 가장 높은 평균점수를 기록했다.

경제도 헬게이트. 1등급 컷이 42점으로 작년 등급컷이 높다는 불만 때문인지, 수능 전 9월 모의평가가 1등급컷 48점으로 너무 쉽게 나왔기 때문인지 오랜만에 지옥을 열어버렸다. EBS 해설강의에서도 이를 의식했는지 사회탐구 영역 중에서 가장 어려웠고 표준점수는 높게 나올 것이라는 말을 강조했다. 수만휘 오르비의 평가를 들어보자면 시간 안에 다 풀기만 해도 용자라고 할 정도 였다고 한다. 표준점수가 사탐 영역 중 가장 높아 무려 77점이나 됐다. 만점자 85명(0.26%).

사회·문화 역시 평이했던 모의평가때와 다르게 헬게이트 반전을 선사했다. 꽤 많은 문제에 함정 선지를 넣었던 데다가 충격과 공포 수준의 표 분석[65] 문제 때문에 체감 수준은 굉장히 높았을 것으로 보인다. 1등급 컷도 45점으로 최근 사회문화 등급컷 중에서도 상당히 낮은 편으로 잡혔다. 만점자 738명(0.33%).

특기할 점이 있다면, 1컷이 48점으로 나온 윤리와 42점으로 나온 경제를 제외하면 전부 44점[66]이나 45점[67]이 1컷으로 형성되었다.

5.6. 과학탐구 영역

과탐의 경우 화학2와 지구과학1이 쉽게 나오고 나머지 과목들이 어렵게 출제되었다. 특히, 화학1의 경우 이미 고인물화가 상당히 진행된 시기였기 때문에 높은 등급컷에 속으면 절대로 안된다.

물리Ⅰ은 1등급 컷이 43점[68]으로 집계되었으며 2등급 컷은 41점이다. 만점자 0.48%(408명)

물리Ⅱ는 만점자 237명, 1.12%이고, 1등급 컷은 47점이었다. 전년도보다는 만점자 수가 조금 줄어들었다.

화학1은 1등급컷이 46점으로 형성되었으며[69] 16번까지는 매우 평이하게 출제되었으나 역시나 17번부터 본격 헬게이트를 선사하였다. 화학1의 3대 계산 문제인 기체, 수용액, 금속 문제가 전부 마지막장에 몰려 나왔다. 17번은 흔한 PV그래프가 아니라 x축을 역수로 바꾸는 기행을 저질렀다. 18번 문제는 19,20번에 비교하면 쉬웠지만, B이온이 언제 반응하는지 정학히 몰랐다면 어렵게 느껴졌을 문제들이었다. 19번은 ㄱㄴㄷ가 아닌 틀린 것을 찾으라는 서술식 보기으로 나왔다. 만점자는 2,334명(1.50%).

화학2등급컷은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이었으나 객관적인 난이도는 전년도보다 훨씬 쉬웠다.[70] 만점자 593명(1.72%)이며 1등급컷은 47점이었다.[71] 화학2 특유의 시간압박이 없어 시험 현장에서 만점을 예감했으나 집에와서 막상 가채점을 해보니 한 두개씩 틀리는 부류의 시험이었다. 최근에 있었던 수능 시험과 비교한다면 19수능과 비슷한 편이다. 교육과정이 달라 시험범위는 서로 다르지만 '시험시간이 넉넉해서 체감난이도는 쉬웠는데 막상 매겨보니 만점이 아니었다'와 같은 느낌은 서로 닮은꼴.

생물1에서는 1등급컷이 45점이 나왔다. 등급컷만 보면 전년도 수능보다는 비슷하거나 약간 쉬웠지만, 13번 ㄴ에서 많이 낚였다. 유전 파트에서 까다로운 문제가 다수 출제되었다. 17, 19번의 유전 문제 또한 까다로웠다는 평이 많았다. 이 중 19번은 복대립 유전인데다가 우열의 기준을 정확하게 가정해서 대입해야지 풀 수 있었다. 만점자 1,103명(0.65%).

생물2에서는 대놓고 헬게이트가 열려 1등급 컷 41점으로 사과탐 중에서 가장 낮았다. 특히 분류 파트에서 지금까지 한 번도 등장하지 않은 지엽적인 개념이 등장하였는데, 4번을 고른 50% 이상의 수험생들을 제대로 엿먹여 오답률 3위로 올라섰다. 중간중간에도 만만치 않은 문제가 많은 데다, 특히, 맨 뒷장 18, 20번 문제에 교차, 하디&바인베르크의 법칙 킬러가 동시에 등장하여 수준을 엄청나게 끌어올렸다. 특히 교차 문제는 지금까지는 2가지 유전자에 대해서만 물어보던 자가 교배를 3가지 유전자에 대하여 물어보았고 정답률이 20%에 불과할 정도로 어려운 문제였다. 1등급 컷 뿐만 아니라 만점자 비율도 사탐, 과탐 통틀어 가장 낮은 0.08%(58명)로 집계되었다.

지구 과학Ⅰ은 생물2와는 반대로 대놓고 워터파크가 열렸다. 1등급 컷 50점, 2등급컷은 무려 48점이 나오며 2012 수능의 한국지리, 지구과학2보다도 더한 상황이 재현되었다. 다시말해, 3점짜리 1문제 틀리면 바로 3등급이다!! 만점자 비율이 7.96%(11,205명)으로 집계되었으며 생물2와는 7.88%p, 무려 99.5배나 차이날 정도로 매우 대조된다. 사과탐을 통틀어서 대부분의 탐구과목이 어렵게 나온 당해 수능에서 유일하게 50점이 1등급 컷으로 형성된 과목이었다. 20번이 신유형 문제였긴 했지만 내용은 크게 까다롭지 않았다. 그리고 찍어서 맞은 사람도 많이 있었다. 2등급 컷은 48, 3등급 컷은 44로 형성되었다. 평균 점수 또한 30.31점으로 집계되어 당해 사과탐 중에서 유일하게 30점대를 기록하였다.

반면에 지구 과학Ⅱ는 전년도 수능에서 1등급 컷이 50점(만점자 5.68%)이고 2등급 컷이 46점이 나왔던 것과는 달리 1등급 컷이 44점으로 나와 수준이 적절했으며 만점자 비율이 1.01%(279명)로 1%에 매우 근접하게 나왔다. 하지만 0.01%p 차이로 만점 백분위가 99가 나와서 백분위 반영 대학에서는 만점받을 때 백분위 100인 과목보다는 다소 불리해졌다.

5.7. 제2외국어/한문 영역

아랍어Ⅰ는 9평 때 불 수준이 나왔지만 본수능 때 6월 수준으로 회귀하였다. 주목할 만한 사실은 아랍어 22번 문항에 싸이 강남스타일이 그림 자료로 나왔다는 점. 만점자 비율은 2.65%였으며 총 응시자는 27844명으로 제2외국어 영역 중 응시자 수로 1등을 차지했다. 만점시 표준점수는 79점. 1등급 컷은 47점인데 2등급 컷이 25점으로 무려 22점이나 차이가 난다.

러시아어Ⅰ는 만점자가 단 2명이 나왔다. 평균이랑 표준편차는 각각 14점, 8.8점이다. 만점자 비율 0.05%. 만점시 표준점수는 80점으로 의외로 아랍어보다 이쪽이 1점 더 높게 나왔다.

일본어Ⅰ에서는 헬게이트가 열렸다. 분명 9평까지는 여태까지의 모의고사에서 평소 나오던 출제유형이였으나, 수능때 갑자기 문제유형을 전부 갈아엎는 파격을 저질렀다. 수능특강만 봐선 풀기 어려운 수준으로 출제되었는데, 이는 문제가 어려워서라기보단 수능특강에서 볼 수 있던 문제 유형들을 싹 없애 버렸으며, 보기 다섯개 전부 토씨 하나씩만 틀리게 해놓는 등 평소 일본어에 매진해오던 사람들조차 혼란에 빠트리는 애매하고 헷갈리는 문제들로 대부분 출제되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평소에 별 일 없으면 1등급, 대충 풀면 2등급 수준이였던 학생들이 3등급 내지 4등급이라는 사상 초유의 성적을 받아드는 결과를 초래했다. 총 응시자 11661명에 만점자 비율 0.87%.

5.8. 직업탐구 영역

직업탐구의 경우에는 과목별 편차가 다소 있긴 하지만 대부분 쉽게 나왔다는 평이 많다. 특히 수능완성에 나온 여러 어려운 유형은 거의 나오지 않았기에 수능완성을 사서 푼 것이 돈 낭비, 시간 낭비였다고 평하는 학생들이 많다.

6. 사건 사고

7. 주요 3개 영역 원점수 평균/표준편차, 등급구분점수, 만점자 비율

7.1. 주요 3개 영역 원점수 평균/표준편차

괄호는 표준편차.
언어 영역 수리 영역 가형 수리 영역 나형 외국어 영역
6월 모의평가 63.0(21.7) 52.4(24.4) 40.5(27.0) 52.9(23.5)
9월 모의평가 72.3(24.1) 49.4(22.5) 41.7(23.8) 51.2(23.3)
11월 본수능 73.8(19.4) 56.2(22.5) 47.5(25.0) 58.2(20.4)

7.2. 등급구분점수

괄호는 표준점수.

6월 모의평가
언어 영역 수리 영역 가형 수리 영역 나형 외국어 영역
만점 100(134) 100(139) 100(144) 100(140)
1등급 94(129) 96(136) 96(141) 93(135)
2등급 88(123) 85(127) 81(130) 85(128)
3등급 81(117) 73(117) 64(117) 73(118)

9월 모의평가
언어 영역 수리 영역 가형 수리 영역 나형 외국어 영역
만점 100(123) 100(145) 100(149) 100(142)
1등급 98(122) 85(132) 88(139) 91(134)
2등급 96(120) 78(126) 73(127) 83(127)
3등급 92(117) 69(118) 61(117) 72(118)

11월 본수능
언어 영역 수리 영역 가형 수리 영역 나형 외국어 영역
만점 100(127) 100(139) 100(142) 100(141)
1등급 98(125) 92(132) 92(136) 93(134)
2등급 95(122) 83(124) 81(127) 84(126)
3등급 90(117) 76(117) 70(118) 75(117)

7.3. 만점자 비율

언어 영역 수리 영역 가형 수리 영역 나형 외국어 영역
6월 모의평가 0.31% 1.76% 2.15% 0.80%
9월 모의평가 2.15% 0.12% 0.30% 0.27%
11월 본수능 2.36% 0.76% 0.98% 0.66%

8. 만점자 1% 정책

만점자 1% 달성하도록 노력하였다. (다수의 만점자 정책이 내년에도 이어지냐는 질문에) 내가 알기로는 그럴 것이다.

- 2011년 11월 10일, 12수능 브리핑에서 이흥수 12수능 출제위원장 -

그러나 2012 수능과 2013 수능 두 번의 시행 결과 만점자 1%를 맞추는것이 매우 힘들다는 것을 깨달은 건지 2014학년도 수능부터는 만점자 1% 정책을 폐지하였다.

한편 2013 수능에서 전 영역 만점자는 총 6명이 나왔으며, 2013 수능을 전후로 치러 진 5개년의 수능인 2012 수능 ~ 2016 수능 중에서는 전 영역 만점자가 제일 적은 편이다.

9. EBS 연계

올해 수능도 EBS가 70% 연계될 거라고 발표하면서 학생들과 강사들 모두 EBS 분석에 치중했다. 심지어 파이널 강의에서는 다른 문제집이나 기출문제에는 안 나오고 EBS만 나오는 신유형들을 수능에 연계될 수 있다며 수록한 강의들이 많았는데 그걸 들은 학생들 중에서도 피눈물을 흘린 경우가 다수 있었다.[72] 연계가 되기는 했지만 EBS 문제를 기출화시켜서 냈기 때문. 즉 수학능력을 갖고 있다면 충분히 문제를 풀 수 있는, 예년과 다름없는 연계를 보여주었다.

혹 2013년 수능 이후의 수험생 중 EBS에 치중하려는 이가 있다면 하나만 명심하자. 평가원 기출이 최우선이다. 그리고 EBS에만 나오는 신유형을 공부하는 것은 수능의 본질을 'EBS 고등학교 내신' 으로 왜곡시켜 이해한 것에서 비롯된 행위이니 주의해야 할 필요가 있다. 그렇다고 EBS를 보지 말라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기출문제만 공부하고 EBS를 등한시 하는것 역시 수능을 망치는 지름길이다. 기존의 기출문제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EBS교재의 문제를 연계시켜 출제시키고 있지만 난이도 조절을 위해 문제풀이 시간을 많이 잡아먹는 형태로 출제가 될 수 있고 최근의 수능은 더더욱 시간으로 괴롭히려는 성향을 보이기 때문에 EBS 연계를 제대로 공략한 사람의 문제풀이시간과 공략하지 않은 사람의 문제풀이시간의 차이가 많이 난다. 여기서 성적이 갈린다. 특히 최근 수능은 시간안배에 실패하면 그대로 골로 가는 형태로 출제되는 등 시험이 살벌해지고 있다. 따라서 기출문제를 우선적으로 공부한 후 EBS교재를 학습하여 문제풀이시간을 줄이도록 노력해야 한다.

10. 둘러보기 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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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입 이전 1994 1995 1996
▣ 1차 실험평가(1990년)
▣ 2, 3, 4차 실험평가(1991년)
▣ 5, 6, 7차 실험평가(1992년)
▣ 2회 시행
8. 20.(금), 11. 16.(화)
▣ 첫 수요일 수능
▣ 인문·자연·예체능 구분 도입
▣ 본고사 시행 마지막 해
1997 1998 1999 2000
▣ 수리 영역 주관식 도입
▣ 수능 만점 200점→400점
오나타 사건
▣ ( 수시 모집 첫 시행) ▣ 선택과목·표준점수 도입
▣ 첫 수능 만점자 배출
▣ 응시 인원 최다
2001 2002 2003 2004
▣ 제2외국어 영역 신설
▣ 전 과목 만점자 수 최다(66명)
▣ 듣기 방송 미디어 포맷이 EBS FM에서 카세트 테이프로 변경
▣ 성적표 등급 표기 첫 시행
▣ ‘수리 · 탐구 영역 ( I )’은 ‘수리 영역’으로 명칭 변경, ‘수리 · 탐구 영역 (II)’는 ‘사회탐구 영역’과 ‘과학탐구 영역’으로 분리
▣ (정시 라군 폐지)
▣ (특차 전형 폐지)
▣ ( 수시 제도 30% 확대)
▣ 9월 모의평가 도입( 2002년 9월 3일)
▣ 소수점 배점 반올림 성적표 지급 소송 사태 발생
▣ 6월 모의평가 도입( 2003년 6월 11일)
▣ 소수점 배점 전면 폐지, 정수 배점 전환
첫 복수 정답 인정
2005 2006 2007 2008
▣ 첫 예비평가 실시( 2003년 12월 4일)
▣ 수리 가형 선택 과목 도입
▣ 탐구 선택 과목 도입
▣ 직업 탐구 도입
▣ 제2외국어/한문 영역 명칭 변경
▣ 스페인어Ⅰ 명칭 변경
▣ 아랍어Ⅰ · 한문 도입
▣ 인문 · 자연 · 예체능 구분 폐지
대규모 휴대전화 부정행위 사건 발생
▣ 부산 APEC 정상회의로 인한 수능 1주일 연기
▣ 시험 시 전자기기 압수 의무화, 수능 샤프 일괄 제공, 필적확인란 문구 도입
▣ 시험일 수요일 → 목요일 변경 '수능 등급제' 시행 및 논란
2008학년도 수능 물리Ⅱ 복수정답 사태 논란
▣ ( 내신등급제 도입)
2009 2010 2011 2012
▣ 수능 등급제 폐지
▣ 표준점수 • 백분위 제도 환원
▣ 눈으로 미리 푸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문제지에 겉표지 도입
▣ 수능 연기 ( 신종플루)(정상 시행)
▣ (수시 1학기 모집 폐지)
▣ G20 정상회담으로 인해 수능 1주일 연기
▣ EBS 70% 연계 시행 (~2021)
▣ 듣기 방송 미디어 포맷이 카세트테이프에서 CD로 변경
▣ 필적확인란 문구 사전 유출 사고
▣ 중국산 수능 샤프 입찰 비리 논란
▣ (수시 공통 지원서 도입)
▣ '만점자 1%' 조정 정책 공표
▣ 채점 시 이미지 스캐너 도입
▣ 수리 영역 문제지 8면에서 12면으로 변경
▣ 탐구 선택과목 수 4 → 3과목으로 축소, 과학탐구Ⅱ 과목에 대한 최대 선택 수 제한 폐지
2013 2014 2015 2016
▣ '만점자 1%' 조정 정책 2년 실시 후 폐지
▣ (수시 모집 지원 6회 제한)
▣ 두 번째 예비평가 실시
언수외 국수영 명칭 변경
▣ 국어 · 수학 · 영어 A / B 형 체제 도입 및 언어 듣기 폐지
▣ 탐구 선택과목 수 3 → 2과목으로 축소
▣ 기초 베트남어 도입
▣ 한문 [math(\rightarrow)] 한문 I 으로 명칭 변경
수능 출제오류 관련 소송전 최초 발생
▣ 영어 A / B 형 체제 1년 실시 후 폐지
2017 2018 2019 2020
▣ 시험일 11월 셋째 주 목요일로 변경
▣ 스마트 워치 등 전자 시계 착용 금지
▣ 수능 모의평가 실물 정답지 미배부
▣ 국어 A / B형 체제 폐지
▣ 수학 A / B형 체제 폐지 및 가 · 나형 체제 환원
▣ 수학 영역 세트 문항 폐지
▣ 한국사 절대평가 전환 및 필수 영역화
▣ 기초 베트남어 [math(\rightarrow)] 베트남어Ⅰ으로 명칭 변경
수능 연기(지진)
▣ 영어 절대평가 전환
▣ 국어 영역 정오표 지급
▣ 국어 영역 난이도 조절 실패 사과
▣ 재수생 수능 성적표 사전 유출 파동
2021 2022 2023 2024
▣ 수능 연기 및 첫 12월 시행( 코로나19)
▣ 자연계 기하·벡터 제외
▣ 수능 개편 1년 유예
한국사 영역 2009개정교육과정 유지
{{{#!folding [ 펼치기 · 접기 ] 한국사 영역 2015 개정 교육과정 적용 윤석열 정부 수능 출제 방침 지시 관련 파문
2025 2026 2027 2028
(시행 미정) 2028 대학입시제도 개편
▣ 국어•수학•탐구 영역 선택과목 폐지
▣ 탐구 영역 통합사회, 통합과학 공통 응시 체제로 전환
▣ 심화수학[미적분2(미적분), 기하] 수능 출제 배제
▣제2외국어/한문 영역을 제외한 모든 영역은 단일 시험지로 모든 수험생들이 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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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한모 시인의 '가을에'에서 발췌하였다. [2] 입학유예자 포함 시 1994년 1~2월생도 포함 [3] 1등급 컷은 98점으로 동일했으나 비율은 4% 후반대로 적절한 편이었다. [4] 다만 이는 문과 한정으로, 이과는 전년도 수능에서도 수리 가형의 난이도가 꽤나 높았으며 과학탐구도 사회탐구에 비하면 어느 정도 변별력이 있었기 때문에 이과생들 기준으로는 2년 연속 평수능에 가깝다. [5] 영어가 절대평가화된 지금 시점에서는 의미가 없는 얘기기는 하지만 원래 외국어 영역은 언어 영역보다 같은 1등급컷일때 만점자 비율이 높은 경향이 있다. 1등급컷은 작년 언어보다도 1점 낮은 93점일 정도로 어려웠지만 만점자 비율은 0.66%로 작년 언어의 0.28%보다 높았다.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는 이유는 외국어 영역의 성적편차가 언어 영역의 성적편차보다 크기 때문이다. [6] 이유는 수험생들의 성적편차가 언어영역이 외국어영역보다 작아서 점수별로 동점자가 많이 나오기 때문이다. 외국어영역의 경우 열심히 하는 학생들과 깔끔하게 포기해버리는 학생들로 양극화되기 때문에 전체평균에 비해 고득점자가 많이 발생한다. 그리고 등급컷간의 점수차이가 크다. 그러나 언어영역의 경우 원점수 60~70점대만 나와도 포기는 커녕 성적 올리려고 발악하려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에 동점자가 많이 나오고 막판 뒤집기가 심하다. 그래서 수험생들의 성적편차가 작다. 만약 언어영역과 외국어영역의 1등급컷이 같다면 성적편차가 작은 언어영역의 경우 만점자의 숫자가 더 적게 나올 것이다. 왜냐하면 편차가 작다는 것은 상위 1%성적대와 1등급컷과의 차이가 작다는 의미여서 상위 1%컷이 낮을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7] 공교롭게도 이 수능이 끝난 후 2014~2016학년도 수능 및 모의평가에서 국어 영역의 만점자가 1% 근처로 맞춰진 시험이 많았는데(2014학년도 9월 B형, 2014학년도 수능 A,B형, 2015학년도 수능 A형, 2016학년도 9월 B형, 수능 A형 등) 대부분 1등급컷이 95~97점이었다. [8] 다만 체감 수준은 비슷했다. 그런데 비슷한 수준에서 표준점수가 3점 낮게 나온 이유는 평균 점수는 비슷한데 하위권의 점수가 크게 내려가 표준편차가 커졌기 때문이다. 6평의 경우 수험생들이 학습이 덜 된 시기이기 때문에 수능에 비해서 표본수준이 낮을수도 있다. 일반적으로 3월 4월 전국연합학력평가보다 6평의 표본수준이 높지만(재수생의 영향으로) 수능 본시험 보다는 6평의 표본수준이 낮은 경향이 있다. [9] 가형의 경우 아직 대부분의 중하위권 학생들이 나형으로 이동하지 않았고, 나형 역시 대부분 문과생들은 문제가 어렵게 느껴진 것이다. [10] 표준점수 증발로 인해 99점도 표준점수 140, 만점으로 인정되었다. [11] 이 당시에는 대부분의 대학이 탐구 3과목 중에서 상위 2과목만 반영하는 경우가 많아 있었던 현상이었다. [12] 13170명 [13] 증발된 95점 포함 [14] 이번에 합답형은 가형 3문제(13,16,18번), 나형 2문제(13,16번) 모두 ㄱ/ㄴ/ㄱ,ㄷ/ㄴ,ㄷ/ㄱ,ㄴ,ㄷ이었다. 찍기 법칙은 1,3번 중 하나로 찍으면 되는 법칙이었는데 가형 18번에서 정답이 5번 ㄱㄴㄷ가 나왔다. [15] 일반적으로 소금물 문제가 나오면 난이도가 높아지는 경향이 있기는 하다. 그러한 사실을 감안하더라도 23번이 준킬러가 된 것은 실수유도 패턴이 있는 것의 영향이 크기는 했다. [16] 사실 시중 교재에서 다루는 소금물 문제유형은 소금물에서 물을 증발시키는 문제가 대부분이었고 소금을 더하는 문제유형이 시중 교재에 많이 등장하지 않았다. 수능다큐에 한 문제 있었다. 후술할 본 수능 29번도 수능다큐에서 나왔다. -출제위원이 수능다큐 성애자인듯- [17] 의외로 이 문제 풀이에는 꼼수공식이 존재한다. 수능에서도 같은 문제가 등장하여 꼼수를 사용할 수 있었지만 시험이 전체적으로 계산량이 많아서 이거 한문제로는 별로 도움이 되지는 않았을 것이다. [18] 계차수열을 bn으로 두고 bn - bn-1을 하여 an을 구하는 유형인데 bn전체가 등비수열이라는 것을 눈치챘다면 등비수열 합공식으로 쉽게 풀 수 있었다. 허나, 계차수열 문제가 한동안 잘 출제되지 않다가 오랜만에 등장하여 당황한 수험생들이 많아서 정답률이 많이 낮아졌다. [19] 메가스터디 기준으로 이과는 8%, 문과는 7%였다. [20] 자연수 조건을 안 본 사람들 [21] 조건은 제대로 봤는데, 100이하에서 실수로 1개 더 센 사람들. [22] 설명하자면 log 3x가 1.×××이고 log 7x가 2.×××인 구간이 20개이고 log 3x가 0.×××이고 log 7x가 1.×××인 구간이 1개여서 100-21=79개 되는데 log 3x가 0.×××이고 log 7x가 1.×××인 구간의 1개를 덜 빼면 80개라는 오답이 나온다. 이 1개가 그래프에 대놓고 보이는데도 시간부족에 허덕이는 바람에 빼먹는 실수를 저지른 것이다. [23] 이미 2012수능에도 킬러 문제가 연계되었기 때문에 연계에 대한 분석을 제대로 안한 것이며 EBS를 등한시 했으면 솔직히 수능을 망쳐도 싸다. 전년도 수능 19번에서 EBS에 한번 당해놓고도 또 EBS를 등한시 했다면 정신을 못차린 것이다. [24] 빈칸 문제는 장문독해인 47번과 2개 추론하는 29번, 접속사 30번을 제외하면, 모든 문제가 정답률 50% 이하였다. [25] 실제로 EBS직접연계에서 킬러문제가 나오면 엄청 난해하게 나온다. 이런 문제들은 기존의 기출패턴에서 벗어난 형태가 많아 EBS를 외우다시피 하지 않으면 손을 댈수가 없을 정도인데 연계빨로 인해 정답률은 난이도에 비해 높게 나오는 편이라 체감난이도에 비해 등급컷이 높게 나오는 현상에 일조한다. [26] 4등급컷이 50점대 후반으로 폭락하면서 해당 점수대 학생들은 자동적으로 4등급이 되었다. 보통 난이도에서는 5등급이 나오는 점수이며 2012수능처럼 물수능이 나오면 6등급이 되는 참사가 발생할 수도 있는 점수이다. [27] 5등급대의 경우 푸는 문제가 거의 정해져있고 킬러유형은 아예 풀지 않고 찍어버리기 때문에 불수능에 말리는 경우가 잘 없다. 불수능에서 미끄러지는 이유가 킬러 문제 풀다가 말려셔 그런데 적어도 3등급은 되어야 킬러문제를 풀지 5등급대 실력은 그냥 비킬러 풀기도 빡센 상황이라 멘탈 나가서 망칠 일은 잘 없다. 5등급이 나온다는건 사실상 자포자기한 상황이라 비킬러만 풀고 나머지는 찍어버린다. 오히려 찍기대박이 터지면 4등급으로 올라가기도 한다. 5등급이 말려서 망치는 경우는 비킬러 지문의 어휘수준이 너무 어려워서 감당이 안되는 경우밖에 없는데 영어 불수능이라도 비킬러 특히 대의파악문제에서 어휘력이 발목을 잡은 케이스는 거의 없다. 대부분 킬러, 특히 빈칸추론이 너무 어려워서 불수능이 된 경우가 많다. 후술할 당해 수능이 어휘수준이 높기는 해도 어려운 단어가 정오답을 결정짓는 경우는 아니었다. 오히려 2012수능처럼 비킬러만 풀고 찍었는데 등급컷 폭등으로 6등급이 돼서 망치는 경우가 더 현실적인 망테크이다. [28] 2~3등급 학생들이 어중간한 실력으로 킬러문제 풀다가 말려버리면 시간안배 실패로 인해 비킬러까지 날려버리는 참사가 발생하여 킬러도 못풀고 비킬러도 못풀어 5등급 밑으로 나가떨어지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그렇다고 함부로 버릴수도 없는 것이 막힌다고 넘겨버리면 3등급 커트라인을 넘기기 못한다.(높은 4등급 정도가 나온다. 평소에 2~3등급을 유지하던 학생들에게는 4등급이나 5등급이나 어차피 쓰레기통 직행이므로 결국 재수테크 확정...[73]) 결국 1등급만큼 킬러를 많이 맞히지는 못하더라도 킬러를 어느정도는 맞혀야 2~3등급을 맞을 수 있는 것이 수능시험이다. 수능에서 이렇게 킬러에서 말려서 4~5등급으로 나가떨어지는 상황이 벌어지면 재수행 확정이다. [29] 2~3등급대 학생들이 킬러문제에 말려서 시간안배 실패로 비킬러까지 못풀고 망치는 상황이 발생하고 4~5등급대 학생들은 마음을 비우고 시험을 치기 때문에 찍기대박을 내버린다면 뒤집히는 사태가 충분히 발생 할 수 있다. [30] 반데르발스 방정식과 관련된 내용이었는데, 이는 열역학에서 나오는 개념으로 이공계 대학교 학부 수준의 내용이다. 물론 지문을 분석하면 풀 수 있는 내용이기는 하지만 그래프 문제의 경우에는 물리Ⅱ, 화학Ⅱ를 배운 이과생을 제외하면 올해의 킬러 문제라는데 이견이 없을 정도로 굉장히 까다롭게 출제되어서 여기에서 대다수 수험생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다만 해당 문제는 마냥 이과생들에게만 유리했다고 볼 수는 없는 것이 언어영역 수능특강 교재에서 이 지문과 유사한 내용이 이미 나왔다. 결국은 EBS 연계교재를 꼼꼼히 다 공부한 학생들은 문ㆍ이과를 막론하고 지문 분석에서 멘붕까지는 가지 않았을 문제였다. [31] 비문학 난이도만 고려했을땐 비문학이 꽤나 어려워서 등급컷이 폭등할 이유가 전혀 없는데 변별력을 상실한 문학이 등급컷 폭등의 결정적인 원인이 되었다고 분석하는 사람들도 있을 정도였다. [32] 비문학의 경우 전년도 2012수능에서는 5지문이 연계되었으나 2013수능에서는 6지문 모두 연계되었다. 그러나 2012수능에 비해 간접연계 지문이 더 많아졌다. 이것이 체감연계율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그래도 직접연계 지문의 효력이 충분히 강해서 EBS연계효과를 보기에는 충분한 수준이었다. [33] 비문학 6지문이 모두 연계되었지만 음성 인식 기술 지문의 경우 연계율이 다소 낮은 편. 대놓고 EBS지문 외워서 풀리는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어느정도의 연계효과는 볼 수 있는 지문이었다.[74] [34] 100점을 맞은 사람도 많았지만 만점은 4%까지는 되지 않았고, 그 4%를 채우기 위한 컷인 98점을 맞은 사람이 4% 이상이 나와버려 1등급 비율이 높게 나왔던 것. [35] 다만, 이 문제는 잘 나오지 않았던 사인법칙을 활용하는 문제였고, 이 아이디어를 생각하지 못해 틀린 학생들이 상당히 많았다. [36] 28번의 경우 객관적으로 판단한다면 절대로 무난한 문제가 아니며 기출문제에서는 한번도 볼 수 없었던 문제였다. 기출문제에서는 단면으로 잘라 판단하는 문제만 주구장창 나왔었지 종이접기를 하는 문제는 단 한번도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연계빨로 정답률이 폭등한 것. EBS연계가 아닌 비연계 문항이었다면 최악의 킬러였겠지만 EBS연계로 인해 정답률이 높게 나와 무난했다는 분석이 나온것이다. [37] 29번의 경우 신사고에서 발간한 수능다큐에 비슷한 문제가 있었다. 그러나 EBS교재를 공부하는데 정신이 팔려 시중의 문제집들은 공부하기 힘들었을 것이다. 출제위원들이 검열에 실패한 케이스이나 난이도가 그렇게 어렵지 않아 묻혔다. 심지어 수능다큐 책에서는 알파스텝 3점짜리로 나온다. 사인법칙만 알면 쉽게 풀 수 있지만 사인법칙 자체가 수능에 자주 나오는 소재가 아니기 때문에 대다수 학생들이 사인법칙을 잊어버려서 정답률이 폭락해 비킬러의 탈을 쓴 준킬러가 되어버린 것이다. 이뿐만 아니라 후술할 시간부족 문제와도 관련이 있다. [38] 다만, 기출문제 중심으로 공부하고 EBS교재를 등한시 한 학생들은 피눈물을 흘렸다. 종이접기 유형은 기출문제에서 한번도 나오지 않은 유형이라 연계빨이 아니면 손을 못댄다. 또한 이렇게 킬러에서 EBS직접연계가 되면 등급컷이 폭등하게 된다. [39] 주어진 합성변환을 기하학적으로 해석하기 어렵기 때문에 행렬을 직접 구해야 한다. 잘못 해석하면 엉뚱한 답이 나올 수 있어서[75] 사고력 활용시 엄청난 리스크를 감수해야 한다. 문제의 형태 때문에 사고력을 활용할 수 없어서 피지컬을 써야 하는 문항이다. 행렬을 직접 구하면 계산량이 웬만한 4점짜리 킬러문제 뺨치는 수준이 나온다.[76] 심지어 기하학적으로 해석을 잘 했더라도 루트 때문에 어차피 계산폭탄은 터진다. 결국 이 문제에서 계산폭탄이 터져버리는 바람에 시간안배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어버렸다. [40] 사실 이 문제도 풀이과정은 별거 없다. 단지 계산량이 미친듯이 많이 나오는 것이 문제일 뿐 [41] 2012 수능과 비교했을때 체감 수준은 훨씬 더 어려웠으나, 30번 문제가 2012 수능에 비해 쉬웠기 때문에 1등급컷과 만점자 비율이 오히려 높아졌다. 사실 이것은 부수적인 요인이고 주관식이 쉽고 객관식이 어려웠는데다가 객관식 후반부에 정답 5번이 몰려있는 것이 커트라인 폭등에 영향을 많이 줬다. [42] 정답이 98인데 980이 아니냐고 이의제기가 나오기도 했다. [43] 29번 확률문제가 원순열을 사용해야 하는 문제인 줄 알고 적용했다가 실수한 학생들이 제법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해당 문제는 행렬로 고정되어 있어서 절대 원순열을 사용하면 안 된다. 그리고 사실 당시 나형 범위에는 원순열이 포함되지 않았다. [44] 4241명 [45] 두 시험 모두 원점수 47점이 표준점수 100점이 나왔다! [46] 이것을 또 다르게 해석하자면 12수능에 비해 13수능은 상위권이 두터워졌고 허수가 훨씬 줄어들었다고 볼 수도 있다. [47] 사실 전년도 수능이 비정상적으로 쉬웠던 것이며, 2011학년도 수능의 외국어영역과 비교하면 조금 더 쉬운 편이다. [48] 그 어느 곳도 1컷이 93이라 예측한 곳은 없었다. 91이 소수, 92가 다수였기에 당연히 높아봐야 92라고 생각했고, 표점 증발까지 고려하면 91까지 가능하다는 예측도 있었지만 현실은. [49] 93점(표준점수 134)까지의 누적도수가 약 4.16%, 92점(표준점수 133)까지의 누적도수가 약 4.74%로 상위 (4.16+4.74)/2=4.45%가 된다. 그래서 백분위는 100-4.45=95.55꾸어어억를 반올림하면 96이 된다. 더욱더 기막힌 것은 다음 해인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도 영어B 영역 1등급 커트라인이 92라는 예상을 뒤엎고 또 93점에서 형성되었다. 다만 14수능 영어 B형은 92점의 백분위가 95점이었다. [50] 그리고 백분위 97에서 1등급컷으로 형성되거나(만점자가 5%를 초과하는 경우 제외) 96이 2등급이 되는 경우는 불수능인 경우에 많이 나타나는 현상이다. 한편 백분위 95 이하 1등급은 물수능일때 많이 나타난다. 그래서 최상위권 수시러들에게 불수능은 결코 좋지 않다. 일빈적으로 1등급 최상위권에게 불수능이 유리하다고들 하지만 최상위권이라도 학생의 성향(수시 위주로 준비하거나 수시와 정시를 모두 준비하는 경우)에 따라 불수능을 싫어하는 경우도 존재한다. [51] 84~85점 표준점수 증발 [52] 7차 시절 상대평가로 진행 될 시기에 외국어는 보통 1컷이 94~95점, 2컷이 86~88점, 3컷이 78~80점 정도로 나오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13수능 당시의 이 등급컷은 역대급 외국어 불수능으로 평가받는 2011학년도 수능 외국어 영역과도 차이가 크지 않다. 역대급 외국어 불수능으로 평가받는 11수능 당시의 외국어 2등급 컷은 83, 3등급 컷은 74점, 4등급컷 63점, 5등급 컷 51점으로 모두 13수능과 단 1점 차이로 1등급 컷을 제외하면 중상위권~중하위권에서는 등급컷이 거의 대동소이했다. [53] 실제로 최근 5년 평가원 수능에서는 어휘, 어법 가리지 않고 A에서 3개 있는 단어가 무조건 답이었다. 그걸 믿고 4번이나 5번을 고른 학생들이 정답인 2번을 고른 학생보다 많았다. 결국 26,27번 그 어렵다는 3점짜리 빈칸추론을 제치고 당당히 오답률 1위에 올라섰다. [54] 불수능의 경우 4~5등급 학생들은 쉬운 유형만 다 풀고 나머지 문제를 찍어 찍기대박을 노릴 수 있다. 일치불일치 + 대의파악 유형 + 각자에게 그나마 해볼만한 몇문제 플러스 알파 정도만 풀고 찍기전을 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55] 대의파악 지문에서의 어휘수준이 크게 올라간데다가 주장 문제가 사라지고 간접쓰기 문제가 추가된 것이 4~5등급대에게는 치명적이었다. [56] 사실 전년도에도 인수 1을 제외한 나머지 교재는 3~4문제씩 균형있게 나왔다. 비록 수능완성에서 8문제가 나오긴 했지만 유형편, 실전편 중 에서 한 쪽으로 편중된 것도 아니고 둘다 4문제로 동일했다. [57] 사실 EBS연계교재에서 분량을 줄이기 위해 추려내고 골라내는 것만큼 위험한 도박도 없기는 하다. [독해] 독해 지문을 듣기 문제로 연계하여 출제했다. [독해] [60] 참고로 2012 수능 사회탐구 영역은 모든 과목에서 만점자가 1%를 넘어서 백분위 100이 나오는 과목이 없었다. [61] 다만, 이 해가 마지막 탐구영역 3과목 선택 수능이었음을 감안하면 실제로는 이 이후에도 2013학년도 수능보다 사회탐구가 어렵거나 비슷한 수능이 여럿 있었다. [62] 단순히 연도만 암기했다면 칭제 건원 1897년, 정답이었던 한성전기회사의 설립 연도는 1898년으로 헷갈리기 십상이지만 제시된 정부 조직도에 중추원이 설치된 것으로 보아 독립협회 후기라는 것을 알 수 있으므로 칭제 건원은 답이 될 수 없다. 그리고 선택지는 한성전기회사 설립이 아니라 그것의 운영에 관한 선택지이므로 1898년 이후면 된다. [63] 이 당시 국사는 아무리 어려워도 1컷이 45점 밑으로는 잘 안 내려가는 과목이었다. 애초에 응시 집단 자체가 서울대 지망자 + 역덕후의 조합이었기 때문. [64] 당해 사탐 중 만점자 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표준편차도 13.03으로 사탐 중에서는 가장 높았다. [65] 파격적인 신유형이었는데 시간 내에 풀어내기가 상당히 어려운 편이라는 것이 대부분의 인강 강사들의 견해다. 참고로 2010학년도 수능에도 이와 비슷한 문제가 하나 있었다. [66] 경제지리, 법과 사회, 정치 [67] 한국지리, 세계지리, 국사, 근현대사, 세계사, 사회문화 [68] 표준점수는 44점과 동일 [69] 표준점수는 47점과 동일하게 나왔다. [70] 사실 전년도 2012수능 화학2의 1등급컷 46점이 비정상적인 등급컷이었을 뿐이다. [71] 전체적으로 쉬운 시험이었으나 6번 농도 석출 문제에 함정이 있었다. 해당 문항은 비례식을 세워 풀면 쉽게 풀리는 문제이지만 석출공식에 대입하면 안된다. 석출공식은 포화용액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데 문제에서 주어진 용액은 불포화용액이기 때문이다. 또한 18번 산화환원 문제가 신유형으로 등장하여 킬러문제로 작용하였기 때문에 생각보다 고득점자가 많이 나오지는 않았다. [72] 그러나 이러한 의견 중에서는 어설프게 족집게 강의에만 의존하여 망한 학생들의 볼멘소리인 경우도 많으므로 걸러 들을 필요가 있고 가형 28번 종이접기 문제의 경우 정말로 다른 문제집이나 기출문제에는 안 나오고 EBS만 나오는 신유형에 해당하였기 때문에 다른 문제집이나 기출문제에는 안 나오고 EBS만 나오는 신유형이 나올 수 있다는 분석은 유효한 분석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