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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수학능력시험/사회탐구 영역/사회·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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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width=100%><table bordercolor=#ffffff,#1f2023><bgcolor=#ffffff,#1f2023><(> 토론 - 탐구 영역 하위 종속 문서로 '일반계'와 '직업계'의 구분을 하지 않으며 '대학수학능력시험/탐구 영역/일반계' 문서를 이전의 토론 합의(조합별 의견을 삭제하기)에 위배됨에 따라 삭제하고 '대학수학능력시험/탐구 영역/직업계'를 '대학수학능력시험/직업탐구 영역'으로 환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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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학습 조언3. 2015 개정 교육과정 적용 시기
3.1. 단원별 의견3.2. 시험 의견 및 후기
4. 2009 개정(2011 각론 수정 포함) 적용 시기5. 여담6. 7차 교육과정 적용 시기
6.1. 정답률 4% 문제 출제 사건
7. 통계
7.1. 역대 고3 평가원 출제 등급 커트라인7.2. 역대 고3 교육청 모의고사 등급 커트라인7.3. 역대 응시자 수

1. 개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출제하는 사회탐구 영역선택 과목 시험으로서의 사회·문화에 대해 다루는 문서다.

2. 학습 조언

사회·문화는 경제와 더불어 일명 타임어택이라 불리는 시간의 압박이 수능 사회탐구 과목 가운데서 가장 크다.[1] 사실 사회·문화는 누구나 손쉽게 파악 가능한 기본 상식이 많이 가미되어 있는 터라 개념 학습이 매우 쉽고 도표 그래프 문제는 원리와 방법을 알면 언젠가는 풀리기 때문에 시간만 무한정 주어진다면 누구나 약간의 연습으로 만점은 그냥 찍을 수 있고, 그래서 30분의 시간 압박 없이 그냥 푸는 것은 의미가 없다. 따라서 자신이 사회ㆍ문화를 택하기로 정했다면 기출, N제, 특히 실전모의고사를 풀 때는 꼭 스톱워치로 초단위까지 정확히 시간을 재며 풀 것을 권한다.

또한, 표 문제의 경우는 개념 부분 문제를 모두 푼 다음 가장 마지막에 푸는 것이 좋다. 표 문제가 어렵게 나오면 시간은 시간대로 날리고, 멘탈은 멘탈대로 깨지는 경우가 발생한다. 그렇기 때문에, 생명과학 I[2]처럼 쉬운 문제부터 빨리 쳐내는 것이 중요하다. 보통 개념 파트 → 일반 표 문제 → 세대 간 이동 도표 식으로 푸는 것이 정석이다.

기출 문제를 풀 때 걸려든 낚시는 기억해 두는 것이 좋다. 사실 사회·문화는 과목 특성상 표 분석 문제를 제외하면 과목 내용 수준이 상당히 평이하며 앞서 말했듯이 기초 상식이 가미되어 암기할 분량도 적은 편이기 때문에 말장난 낚시를 하지 않으면 개념 파트에서는 변별력을 확보하기 힘든 과목이다. 이러한 점으로 인해 소위 말장난이라고 부르는 낚시를 자주 하는 편인데 문제를 풀 때는 큰 무리 없이 풀었지만, 채점해 보니 비 내리는 경우가 잦다. 학술적 예시 등으로 함정을 파기 아주 쉽기 때문에 아래 문제처럼 출제자가 작정하고 꼬아서 낸다면 얼마든지 학생들에게 빅엿을 선사할 수 있다. 하지만 나올만한 낚시 선지들은 이제 기출에서 많이 다루었기에 기출을 열심히 분석하면 계속 낚시 선지들이 반복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기출을 열심히 분석하고 공부하는 것이 고득점의 지름길.

사회·문화는 평가원 시험인 6월 및 9월 평가원 모의평가 문제 분석이 성적 향상에 매우 효과적인 과목이다. 6월 및 9월 평가원 모의평가에서 출제된 표분석 스타일이 그대로 수능으로 이어지는 것이 대부분이고 수능에서 신유형이 나오기보다 6월 및 9월 평가원 모의평가에서 신유형을 소개해 학생들이 대비할 수 있도록 출제진들이 친절하게 힌트를 주는 과목이다. 그렇기에 6월 및 9월 평가원 모의평가 사회·문화 성적이 낮다고 낙심하지 말고 이전 수능 및 6월/9월 평가원 모의평가 기출문제와 그해의 6월 및 9월 평가원 모의평가에서 나온 문제 유형을 자기 것으로 만들 수 있게 잘 분석하는 것이 중요하다.

2025학년도 이후 이과생들의 사탐런 과목으로써 가장 많이 사랑받는 과목 중 하나이다. 이유는 상술했듯 개념량이 매우 적고, 문제를 자료해석형으로 꼬아서 변별하는데 그 수준이 과탐에 비해 매우 낮기 때문에 사실상 수능 화학1의 하위호환이나 다름없기 때문이다.[3] 때문에 당해 6월 모의평가에서는 응시자 수가 전년도 대비 12,000명이나 증가하였다.

3. 2015 개정 교육과정 적용 시기

2015 개정 교육과정의 고등학교 일반 선택 사회·도덕 과목인 사회·문화에서 출제한다. 수능 개편안이 1년 유예되면서 2017년 3월에 발표된 임시 시험 범위이다. 딱 한 해만 시행된다. 이 해 시험은 상대평가 제도를 유지한다.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부터는 과학탐구 영역과 같이 응시할 수 있게 바뀌었다.[4]

3.1. 단원별 의견

2015 개정 교육과정으로 종속이론, 사회제도 등이 삭제되었다. 다만 기존에도 크게 비중을 차지하는 부분은 아니었기 때문에 체감효과는 그닥 없는 편.

1단원은 사회ㆍ문화 현상의 특징, 관점, 연구방법 연구윤리 등이 등장한다. 특히 사회ㆍ문화 현상의 연구방법은 가설의 검증을 꼬아서 물어보기 때문에 풀이 시간이 길어질수록 과목 특성상 심각한 시간 싸움에 휘말릴 수 있으므로 확실하게 배워놓자.

2단원은 개인과 사회구조 파트. 지위와 역할, 조직, 관료제, 일탈행위의 원인 등이 있다. 2단원 전체에서 현란할 정도로 말을 꼬아놓아 문제를 출제하기 때문에 내용 자체는 쉬우나, 문제풀이로 가면 정확하게 개념을 암기했더라도 끝까지 집중하지 않으면 한순간의 실수로 틀리기 매우 쉽다.

3단원은 문화 파트로 중학교 사회 시간과 1학년 통사 시간에 배운 내용들이 나온다. 하지만 중학교 때보다 개념이 심화되었고, 특히 문화의 속성 같은 경우 처음에 제대로 알아두지 않으면 글을 읽어도 이게 어떤 속성인지 파악하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므로 속성 5가지(학습성, 축적성, 공유성, 전체성, 변동성)의 개념은 정확히 암기하고 문제에 적용하는 습관을 들여놓아야 한다.

4단원은 사회ㆍ문화의 최종보스인 사회계층 도표풀이가 등장하는 단원으로 계층이론, 빈곤의 양상, 사회적 소수자, 성차별, 복지제도의 특징 등이 등장한다. 킬러 문항이 가장 집중된 곳으로 오답률이 높은 도표 문제에 경우는 수많은 문제의 반복된 연습이 없으면 시도조차 하기 힘들다. 사실상 수능 사회 문화의 킬러단원. 다만 2020년 들어 계층 도표풀이가 6,9월 모의평가에 한번도 등장하지 않았고 2021년이 되면서 너무 쉬워졌다. 그렇더라도 여전히 표분석 문제는 사회문화의 등급을 가르는 중요한 문제 유형이므로 반복되는 연습이 필요하다.

5단원은 현대의 사회 변동 파트로 사회 변동 이론, 정보화 사회의 특징 등이 주제로 등장한다. 내용이 적다 보니 출제 문항 수도 적은 편이지만, 최근 인구 부분에서 각종 도표 해석에 관한 문제가 킬러 문항으로 출제되는 경우가 잦아 소홀히 공부하다가는 통수를 맞을 수 있으므로 이 부분도 꼼꼼히 공부해야 한다.

3.2. 시험 의견 및 후기

3.2.1. 2021학년도



3.2.2. 2022학년도



확정 1등급 컷은 46점으로 사회탐구 9개 과목 중에서 가장 낮다. 만점시 표준점수는 68점으로 윤리와 사상과 함께 사회탐구 9개 과목 중에서 가장 높은 점수이며 만점시 백분위는 100.

앞으로의 사회문화의 출제기조가 계속 이어진다면, 표분석은 기형적으로 출제하지 않고, 개념관련 문제를 어렵게 출제하는 식으로 될것이다. 그렇다면 제시문을 정확하게 빠르게 독해하는 능력과 개념을 꼼꼼하게 공부하는 것도 매우 중요해졌다. 또한 당해의 6월, 9월 모의고사의 중요성을 다시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사회쌤들은 사회문화가 이렇게 바뀌어서 좋아한다 카더라. 이게 사회문화지!

3.2.3. 2023학년도

이질적인 고난도 문항이 없었으며, 전체적으로 평이하게 출제되었다. 1등급 컷은 47점.
18번의 개방형 계층도표 문항이 시간소모를 유발하여 나름 고난도였으나 등급컷은 6월과 동일한 47점으로 형성되었다.
이대로 수능까지 별 탈 없이 나올 줄 알았지만....
모두의 예상을 깨고 작년의 지구과학 2를 방불케 하는 최악의 통수를 갈겨 사회문화 역사상 가장 압도적인 최고난도로 출제되었다.
객관식으로 수학 주관식 킬러급인 3%라는 가공할 정답률을 기록한 10번 문항을 필두로 기존보다 딱히 쉬워지지 않은 도표, 역시 최고난도였던 11번 개방형 퍼즐 문항과 함께 흔히 비킬러로 불리던 주제들까지 이전에 한번도 등장하지 않은 교묘한 함정, 지엽을 여럿 넣어두어 정답률을 폭락시켰다.

-주요 문항 설명

2번: 첫장부터 학생들을 정줄 놓게 한 1등공신으로서, 겉보기엔 그동안 나오던 장문 연구분석 문항이지만 최근 상승해온 난이도가 정점에 달했으며 제시문에 함정이 많아 2번 주제에 오답률이 50%에 근접했다.

5번: 2025학년도까지 이어져오는 악명높은 준킬러 소재인 사회조직 개수세기 노가다의 시초격이였다. 이후 기출보다는 쉬운 편이지만 종전까지 등장한 적 없던 유형이였고, 일일히 사회조직을 찾고 분류하는 과정에서 실수할 여지가 많아 오답률은 ebsi 기준 53.8%를 기록했다.

6번: 제시문을 조금이라도 잘못 읽으면 현장에서 별다른 걸림 없이 바로 1번 선지를 고르고 의문사당하도록 설계되어, 비킬러 소재인 연구방법론인데도 오답률은 전체 2위, 무려 70%에 달했다.
(갑)이 사용한 연구방법은 얼핏 질문지법인 설문조사인 것처럼 보이지만, 중간에 '결과를 분석하였다' 등 몆몆 단어로 눈에 띄지 않는 전제를 추가해 실제로는 그 설문조사 자료를 사후 처리한 문헌 연구법으로 출제되었다.
이러한 오답 패턴은 그동안 한번도 등장한 적 없었고, 이후와 달리 비킬러까지 제시문을 끝까지 꼼꼼히 읽어야 한다는 행동강령이 보편화되지 않아서 50% 이상의 학생이 질문지법의 특징이 제시된 1번 선지를 찍고 넘겼으며, 정답인 2번보다도 선택률이 높다. 가히 악질적인 함정 문항이라 할만하다.

7번: 함정은 딱히 없지만 순수 난이도로 찍어누른 장문의 일탈 사례 분석문항이며, 갑/을의 시기별 일탈행동이 다양하게 제시된것도 모자라 그걸 분류하는 과정에 퍼즐 요소까지 개입되어 풀이가 매우 까다로웠다. 오답률은 64.7%로서 전체 4위를 기록.

9번: 이전까지 나온 적 없는, 절대/상대 빈곤의 엄밀한 정의를 물어본 문항으로서 응시자 대부분이 교묘히 패러프레이징된 정답 2번선지를 미처 보지 못하고 얼핏 보면 상대적 빈곤의 정의로 맞아보이는 1번을 찍고 넘겨 오답률이 60%에 달한다.

10번: 전설적인 정답률 3%의 주인공인 임금 도표 문항으로, 시험 종료 이후 가장 큰 화제가 된 문항이였다.
이런 수치가 나온 가장 큰 원인은 바로 앞서 오답률이 매우 높았던 함정 문항의 매력적인 오답이 죄다 1번이였고, 기존 도표문항 중 1번은 영어영역의 순서배열 acb 선지마냥 거의 항상 오답인 것이 불문율이였기에 설렁 찍더라도 이 문항의 정답이 1번이리라고 차마 생각하기 어려웠던 것이다.
문항 풀이 자체는 3%가 나올 만큼 극단적으로 어렵진 않지만 앞선 비킬러 주제에서 있는대로 시간을 끌게 만들어 대부분의 응시자가 도표를 죄다 찍을수밖에 없었고, 그 찍기에서 하필 평가원이 최악의 심리전을 벌여놓은 결과물이 저것이다. 당장 응시자 중 66%가 그동안 흔히 정답으로 나온 서술과 비슷해보이는 4번 선지를 찍고 넘겼다.

11번: 오답률은 33%에 불과해 얼핏 보면 뭐가 이상하냐 싶지만, 제대로 풀 경우 틀리진 않지만 풀이시간을 매우 많이 잡아먹게 출제되어 시험 운영을 망친 대표적인 문항으로서 평소 나오던 점수표에서 abc를 각각의 문화이해 태도로 특정하기 위한 조건을 하나씩 빼놓고 선지마다 다른 조건을 추가해 특정하도록 되어 있어 사실상 평소 퍼즐문항 5개를 푸는 것과 다르지 않았다.

15번: 기존 출제 난이도에서 크게 달라지지 않은 평범한 가중평균 수급자 도표문항이지만 10번처럼 시간부족으로 인해 대부분의 학생들이 찍고 넘겼고, 다행인지 불행인지 정답이 흔히 나오는 4번이라 오답률은 도표 치고 그리 높진 않은 65%였다.

20번: 전형적인 인구 부양비 킬러로서 계산이 복잡해 절대적인 난이도도 10, 15번과 비교 불가능할 수준으로 어려웠다.
그러나 15번처럼 대부분의 학생들이 무작정 찍은 동일한 조건의 영향인지 오답률은 별 차이 없는 68%.

확정 1등급 컷은 무려 42점으로 7차수능 시절에나 보이던 수치를 기록했고, 현장에서 멘탈이 갈려나간 수험생들이 매우 많았다. 어찌나 어려웠는지 시험 직후엔 평소 과학탐구 시험지와 비교해야 한다는 의견까지 돌았을 지경.
사회문화의 급격한 난이도 인플레이션의 시작을 알렸다고 평가받으며, 현재까지도 25수능과 함께 가장 어려운 시험지로 불리고 있다.

4. 2009 개정(2011 각론 수정 포함) 적용 시기

수능 사회탐구 영역 중에서 생활과 윤리와 함께 수능 사회탐구 영역 선택자 수 투톱을 이루고 있는 메이저 과목이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함정을 매우 많이 넣어 뒤통수를 잘 때리기로 악명 높은 과목이기도 하다. 개념의 양은 상당히 적은 편이며 내용 분량이 많기로 유명한 세계사 법과 정치에 비하면 절반 수준의 분량이다. 그래서 사설모의고사에서도 등급컷이 상당히 높게 잡히는 과목 중 하나이다. 이론 부분에 상식선인 부분이 많아서 선택했다가, 후반부에 표 문제가 등장하면 멘붕에 빠지는 경우가 많다. 다른 문제를 다 맞는다고 쳐도, 일반표와 세대간 이동도표를 모두 틀리면 3등급이다.

내용이 쉽기 때문에 많이들 응시하지만 낚시가 많아서 만점을 맞기는 어려운 과목이다. 특히 시시콜콜한 실수를 유발하는 문제가 많아서, 이에도 유의해야 한다. 요즘에는 안 그렇지만 평가원이 작정하고 출제하면 정답률 20% 미만으로 만들기가 매우 쉽기 때문에 1등급 컷이 30점 중후반대로 떨어지는 무시무시한 현상을 만들 수 있어 단어 한 두개로 인해 답이 갈리는 현상이 종종 보인다. 실제로 사회과학 연구자들도 자주 빠지곤 하는 함정들이 많아 이런 문제들이 나오더라도 더럽다고 욕하는 수험생은 거의 없다. 이렇기 때문에 수능 사회 문화 킬러 문제 = 표 문제라는 인식이 있고 이는 아직까지 현재진행형이긴 하지만, 2010년대 중후반 이후의 출제 경향은 실험법 문제도 말장난을 섞으면 만만치 않게 나온다. 이 외에는 사회조직과 관련된 문제정도가 킬러문제로 취급되기도 하지만, 이쪽은 꼼꼼히 암기만 하면 표와 실험법 문제에 비해서는 쉽게 풀 수 있는 편이다.

이 과목에서 1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빠르게 문제를 푸는 테크닉이 중요하며, 특히 낚시질이 절정을 이루는 표 문제 해결부분에서 꼼꼼히 문제를 읽어 평가원의 낚시질을 눈치채야만 1등급을 달성할 수 있다.

4.1. 단원별 의견

1단원은 자연 현상과 사회ㆍ문화 현상을 구분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연현상과 사회문화현상을 구분하는 문제는 항상 1번 문제로 등장한다. 가끔씩 ㄱ,ㄴ,ㄷ 중 ㄱ-자연현상, ㄴ,ㄷ-사회문화현상으로 설정해 두고 ㄴ은 ㄷ에 비해라고 낚시를 거는 경우도 있다. 기능갈등론은 자주 출제되므로 알아두도록 하자. 참고로 교환 이론[6]이 14 수능 개정하면서 추가되었던 건데 다시 교육과정 개정 후에는 살그머니 빠져 있다. 그 다음 자료 수집 파트에서 표본의 대표성이라는게 무엇인지 의미가 와닿지 않을 수 있다. 표본조사에서 특정집단에 표본이 편향된 경우 표본의 대표성이 확보되지 못했다고 할 수 있는데 예를 들면 "고등학생의 스마트폰 이용시간과 가족간 대화의 상관관계를 연구할 때 특정 지역/학교에서 몇 명을 뽑았다" 이런 식으로 모집단 내에서 조건을 달고 표본을 추출하면 대표성이 없는 거다. 단, 임의추출(랜덤추출)로 진행되어서 대표성이 확보됐다고 하면 이 역시 틀린 선지다. 임의추출을 통해서는 표본집단의 편향성을 제거할 수 없기 때문. 굉장히 오답률이 높은 개념이므로 주의하도록 하자.

2단원은 고난도는 아니지만 낚시 문제가 많은 단원 중 하나. 등장하는 개념들을 보기에 짬뽕처럼 섞어놓는 문제가 자주 출제된다. 보기를 차근차근 뜯어놓는 습관을 들여놓는게 좋다. 1차/2차적 사회화 기관과 1차/2차 집단의 차이를 구분할 줄 알아야 한다. 그리고 이익 사회는 이익 집단이 아니다. 자연발생적으로 생긴 사회인 공동 사회를 제외하고 의도적으로 만든 모든 사회는 이익 사회이다. 예전에 쓰뎐 표현으로는 '결사체'. 이 개념을 잘못 알고 있으면 안된다. 모든 비공식 조직은 자발적 결사체이지만 모든 자발적 결사체는 비공식 조직이 아니라는 사실을 유념하자. 가장 대표적인 예로 공식 조직 내에 있는 노동조합이 있다. 그리고 역할과 역할 행동을 구분할 수 있어야 한다. 역할은 그 지위에 대해 기대되는 행동 양식이고 역할 행동은 개인이 자신의 지위에 주어진 역할을 수행하는 행동 양식이다. 즉 역할 행동은 한마디로 하는사람 마음대로라는 것. 프로 축구 선수가 지역 유소년 야구단을 후원하는 것도 역할 행동이다. 따라서 보상과 처벌은 역할이 아닌 역할행동에만 주어진다는 것이 주로 나오는 함정선지 포인트이다. (역할은 '해야 할 행동', 역할 행동은 '이미 한 행동'으로 치환하여 보면 틀리지 않는다.)

3단원에서 짚고 가야 하는 건, 넓은 의미의 문화에서 선천적 본성에 의한 행동은 문화가 아니다. 문화는 후천적으로 학습되는 것만 해당한다. 2017 수특에 이걸 유념하지 않으면 틀릴 수 있는 문제가 있다. 또한 좁은 의미의 문화와 넓은 의미의 문화를 구분하는 문제에서 좁은 의미의 문화가 문화에 대한 차별적 인식을 기반으로 한다는 선지가 있으면 맞는 말이다. 흔히들 사회 과목은 부정적이거나 극단적인 선지는 무조건 틀리다는 통념이 있는데 그건 중학교 때나 통하는 이야기.

4단원은 그야말로 사회문화의 보스. 고난도 문제로 악명 높은 계층 구조 표 분석 문제도 4단원에 속하는 내용이다. 왜냐하면 4단원 이외의 단원에서는 어려운 문제를 내기가 힘들기 때문에, 평가원이 고난도 분석 문제를 내 변별력을 확보하려는 것이기 때문. 그때문에 이게 수능 사회문화 문제인지, PSAT 자료해석 문제인지 모를 만큼 좀 무리수를 둔 것 같을 정도로 자료해석 그 자체를 묻는 문제도 많긴 하다. 하지만 이러한 방식이 문제가 있는 건 아니다. 오히려 중요하다. 대학교에 가면 사회학이나 사회복지학을 조금만 들여봐도 엄청난 통계자료의 압박에 시달리게 되며 이걸 분석하는 방법을 학술적으로 정립한 게 조사방법론이라는 영역이다. 실증주의 사회과학에서는 기본으로 배우는 분야이며 심지어 고시 선택과목으로도 존재한다. 좀 힘들긴 해도 고등학교 때 기초를 탄탄히 쌓아두면 대학 가서 상당히 수월하다. 수능특강의 이 단원은 도표가 우수수 쏟아지는데, 대략 정신이 멍해진다. '뭐야 죄다 맞는 말인데?' 이런 느낌이 드는 건 부지기수. 비율이나 퍼센테이지 등에 관련한 수리적인 함정도 많이 깔아두는 편이기 때문에 주의를 요한다. 이 표 문제가 얼마나 수험생들을 괴롭히는지 사문 인강들 중 도표만 공략하는 강좌가 있을 정도. 2015학년도 수능부터는 빈곤 개념을 활용한 신유형 문제가 출제되기 시작했다. 계층 구조의 경우 일명 샵 또는 우물정자라는 마스터키에 가까운 풀이법이 존재한다. 하지만 그걸 그리더라도 계층 대물림을 제외한 하강/상승 이동은 자료를 통한 추론으로 채워나가야 하는 경우가 많아 결전병기급 풀이법이 있어도 풀어나가기 힘들다.

5단원의 고난도 문제로는 가족 제도 표 분석 문제가 출제된다. 사실 말장난질은 계층/빈곤 도표보다 이쪽이 더 심하다. 계층이나 빈곤 도표는 숫자계산+수치만으로는 추론하기 힘든 여러 변수의 가능성 때문에 어렵다고 할 수 있는데 가족 제도 도표는 거기다 말장난까지 더했다고 보면 된다. 또한 상대적으로 쉬운 대중매체 단원에서 인쇄매체와 뉴 미디어를 구분하는 문제가 단골로 출제된다.

6단원에는 사회 변동과 관련된 진화론과 순환론, 근대화와 관련된 근대화론과 종속이론을 구분하는 문제가 나온다. 최근에는 사회변동과 근대화론을 합쳐서 내는 경향이 있다. 농업사회, 산업사회, 정보사회의 특징을 구분하는 문제도 자주 출제되는 편이다.

4.2. 시험 의견 및 후기

4.2.1. 2014학년도




4.2.2. 2015학년도



4.2.3. 2016학년도



4.2.4. 2017학년도



4.2.5. 2018학년도



4.2.6. 2019학년도



4.2.7. 2020학년도



5. 여담

6. 7차 교육과정 적용 시기

7차 교육과정 고등학교 사회 과목을 토대로 출제되었던 2005 수능 ~ 2013 수능은 상세한 정보나 자료가 없다. 다만, 과목이 크게 변한 바가 없으므로 이 시절도 비슷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6.1. 정답률 4% 문제 출제 사건

200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3번 문제는 메가스터디 중상위권 기준으로 정답률이 4%였다! 차라리 찍는 게 훨씬 나았던 것인데, 일단 누구나 표만 보면 풀 수 있으니 사회문화를 선택했거나 관심이 있다면 다음 문제를 한번 풀어 보자.
파일:external/www.donga.com/200811190356_0.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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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학생들이 가장 많이 고른 답지는 3번(56%), 그 다음이 5번(28%)이었지만 정답은 2번이다. 'ㄱ' 보기와 'ㄷ' 보기 두 군데에 함정이 있는데, 'ㄱ'은 공부를 성실히 한 학생이라면 피할 수 있는 정도지만 'ㄷ'의 경우는 아예 함정인지도 모르고 당할 가능성이 높고 또 그만큼 전례 없는 함정이었다 할 수 있겠다.
  • ㄱ.
    2000년 '사생활 침해가 늘어났다'에 '그렇지 않다'라고 응답한 중졸 이하 학력자의 비율은 8.8%, 고졸 학력자의 비율은 7.7%다. 두 집단 모두 응답자 비율이 16.5%보다 낮으므로 합쳐진 집단의(고졸 이하) 응답자 비율이 그보다 높지 않다는 것은 자명하다. 선택지의 16.5%는 이 둘을 단순히 더한 수치로 보이는데, 같은 집단을 대상으로 하지 않는 이상 비율을 더하고 빼면 안 된다는 기본적인 사항을 숙지한 학생들이라면 걸려들지 않을 함정이다. 비율의 단순합이 얼마나 터무니없는지 보고 싶다면, 같은 질문에 '그렇다'라고 응답한 고졸 이하 학력자의 비율을 단순합으로 구해 보자. 거짓.
  • ㄴ.
    같은 집단을 대상으로 하는 같은 질문에 대한 비율은 단순 합산할 수 있다. .
  • ㄷ.
    4% 정답률의 주범. 문제와 선택지를 다시 한 번 잘 보자. '사생활 침해가 늘어났다'라는 질문에 '그렇다'라고 답한 2007년 A국의 대졸 이상 인터넷 이용자의 비율은 분명 9.8%가 맞다. 그러나 선택지에서 묻는 것은 동일한 질문에 동일한 답을 한 2007년 A국의 대졸 이상 국민의 비율이다. 'A국의 인터넷 이용자'에는 A국에 체류하며 인터넷을 이용하는 외국인이 포함되는 한편 A국 국민이라도 인터넷을 이용하지 않는 사람은 포함되지 않는다. 그리고 이에 대한 자료는 주어지지 않았으니 알 수 없다. 거짓.[11]
  • ㄹ.
    2007년 전체 응답자 중 '사생활 침해가 늘어났다'에 '그렇다'라고 대답한 사람의 비율과 '생활이 편리해졌다'에 '그렇다'라고 응답한 사람의 비율을 학력별로 비교하면 중졸 이하, 고졸, 대졸 이상 3개 집단 모두 후자가 높으므로 합쳐진 집단을 기준으로도 동일한 결과가 나오는 것은 자명하다. 참.


이 문제 출제자는 출산 5개월만에 평가원에 불려가 준비한 문제가 난도질 당하자 빡쳐서 이 문제를 출제한 것이라고 한다. 교수님을 화나게 하지 맙시다. 이 문제의 역변별로 이 문제가 출제된 2009학년도 수능 이후 3년간 평가원에 들어갈 수 없었다고. 사회학의 콘텐츠를 가지고 만들어진 내용이 있는(substantive) 문제라기보다는, 오히려 5급 공개경쟁채용시험 1차시험인 PSAT 자료해석 영역에 가까울 정도로 철저하게 도표 읽는 능력만 물어본 문제이기 때문이다. 사변적인 공부보다는 조사방법론을 바탕으로 한 데이터 분석 테크닉을 중심으로 하고 있으며, 실제로 사회과학 연구자들도 자주 빠지곤 하는 함정이기에, 연구 현장의 관점에서 보면 도리어 사회과학의 핵심을 관통하는, 아주 훌륭한 문제였던 것. 굳이 평가원의 실수를 따져야 한다면 행정학/사회학과 대학원생들이 석/박사 과정 전공연구 시간에 지도 교수에게 영혼까지 탈탈 털리는 이유를 고작 고등학생에게 물어봤다는 데서 찾아야 할지도 모르겠다. 어쨌거나 이 문제는 지나칠 정도로 낚시가 심하다보니, 평가원도 이후 수능에서는 저 정도로 낚시는 안 한다. 그래도 적정한 수준의 낚시는 계속되고 있다. 사실 저런 수준의 말장난은 원래 사회문화에서 여러 개 튀어나오기는 하나 정답률 4%의 전설의 수치에 도달한 문제가 더는 없어서 조명되지 않을 뿐이다. 만약 저 문제의 정답률이 10%만 넘었어도 이렇게까지 성대한 주목과 비난을 받지는 않았을 것이다.

7. 통계

7.1. 역대 고3 평가원 출제 등급 커트라인

7.2. 역대 고3 교육청 모의고사 등급 커트라인

7.3. 역대 응시자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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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만, 이는 어디까지나 사회탐구 영역 내에서 타임어택이 크다는 것이지 타임어택 그 자체인 과학탐구 영역에 비하면 덜한 수준이다. [2] 20문제 중 쉬운 13문제를 10분 안에 처리하고 나서 막전위/근수축 2문제, 유전 5문제 등 어려운 7문제로 들어가는 것이 정석이다. [3] 특히 비율 추론과 관련된 도표 문제는 사실상 화학1 준킬러~킬러 문제에서 등장하는 비율 추론의 완벽한 하위호환이다. [4] 사회·문화가 1선택으로 오면 무조건 과학탐구 영역과 같이 보게 된다. [풀이(20번)] 계산하면 A 지역과 C 지역의 인구 비가 3:1이므로 A 지역과 C 지역의 사회 보험 수급자 수는 동일하다. [6] 2009 개정까지는 교과서에 엄연히 포함되어 있던 내용이었지만 그 내용의 광범위함(거시와 미시를 두루 아우르는)으로 인해 출제시 오답시비에 자주 휘말리게 되어 2015 개정교육과정에서는 고교교육과정에서 제외되었다. 그 교과서만으로 배운 뒤 수능을 치는 학생들의 문제집에 교환이론이 빠지는 것은 당연하지만 사회학과 문화인류학 경제학을 폭넓게 아우르는 교환이론이 출제하기 까다롭다는 이유만으로 교육과정에서 제외되어야 하는가는 의문의 여지가 있다. [7] ㄱ은 명백히 거짓이고 ㄴ은 명백히 참인데다 선지에서 보기 3개가 묶인게 없고 2개짜리뿐이라 추가로, 몇 초 정도 시간을 들여 보면 ㄹ이 아니라는 것을 쉽게 확인할 수 있었다. [8] 1등급 컷이 47점이고, 46점은 3등급. [9] 정답은 '아니오'다. 왜냐하면 빈곤층은 집단이 아니라 분류이기 때문이다. [10] 같은 일반사회 계열인 경제, 정치와 법과 서로 겹치는 내용도 거의 없고 수능 문제에서 요구하는 문제 해결 능력 및 과목 특성이 다르다. 정치와 법은 복잡하고 시간이 오래 걸리는 선거 분석이라는 킬러 문항이 있는데다 기본적으로 주어진 자료 해석을 바탕으로 많은 정보를 활용하는 능력이 요구되고 선지에서 말장난 및 지엽적인 낚시는 심한 편이나, 경제와 사문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타임어택 강도가 덜하고 개념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토대로 암기를 해 놓으면 어느 정도 점수가 보장되는 과목이다. 경제는 표 분석 및 그래프 해석 능력과 더불어 계산량이 많은 편이어서 타 사회탐구 과목들과 달리 수학적으로 풀어야 하는 문제들이 많이 차지한다. [11] 다만 약간의 논란의 여지는 있는데 저기에 응답한 사람들 수 자체를 국민 기준으로 따지면 10%를 훨씬 못미치는 수치가 나와서 옳은 선지가 된다. 인터넷 이용자보다 국민 수가 더 적을리는 없기 때문에......다만 엄청난 오답률로 화제만 됐지 이 부분에 대해서는 흐지부지 넘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