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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UEFA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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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ff {{{#!folding [ 펼치기 · 접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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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00,#e5e5e5
1956 RMA 1957 RMA 1958 RMA 1959 RMA 1960 RMA
1961 SLB 1962 SLB 1963 ACM 1964 INT 1965 INT
1966 RMA 1967 CEL 1968 MUN 1969 ACM 1970 FEY
1971 AJA 1972 AJA 1973 AJA 1974 BAY 1975 BAY
1976 BAY 1977 LIV 1978 LIV 1979 NFO 1980 NFO
1981 LIV 1982 AVL 1983 HSV 1984 LIV 1985 JUV
1986 CSA 1987 FCP 1988 PSV 1989 ACM 1990 ACM
1991 ZVZ 1992 FCB 1993 MRS 1994 ACM 1995 AJA
1996 JUV 1997 BVB 1998 RMA 1999 MUN 2000 RMA
2001 BAY 2002 RMA 2003 ACM 2004 FCP 2005 LIV
2006 FCB 2007 ACM 2008 MUN 2009 FCB 2010 INT
2011 FCB 2012 CHE 2013 BAY 2014 RMA 2015 FCB
2016 RMA 2017 RMA 2018 RMA 2019 LIV 2020 BAY
2021 CHE 2022 RMA 2023 MCI 2024 RMA
}}}}}}}}}}}}}}}}}} ||
파일:UEFA 챔피언스 리그 엠블럼.svg 파일:UEFA 챔피언스 리그 로고 화이트.svg
UEFA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
2010-11
웸블리
2011-12
뮌헨
2012-13
웸블리
파일:chelseaCLwinners.jpg
파일:첼시 FC 로고.svg
2011-12 시즌 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팀
첼시 FC
Man of the Match 디디에 드록바
파일:2012 UEFA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 표지.jpg
UCL Final Munich 2012

1. 개요2. 경기 전 예상3. 개요
3.1. Road to the Final
4. 선발 라인업5. 경기 내용
5.1. 전반전5.2. 후반전5.3. 연장전5.4. 승부차기
6. 여담

[clearfix]

1. 개요

2012년 5월 19일 독일 뮌헨 푸스발 아레나 뮌헨에서 열린 2011-12 시즌 UEFA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 첼시 FC FC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승리하였으며, 유럽 축구 연맹(UEFA) 선정 Man of the Match 디디에 드록바가, 팬 선정 MoM을 페트르 체흐가 수상하였다. 국내 중계는 MBC SPORTS+가 맡았다.

이 경기의 주심은 포르투갈 국적의 페드루 프로엔사(Pedro Proença)가 담당한다.

2. 경기 전 예상

첼시는 전임 감독의 막장 행각으로 프리미어 리그에서 죽을 쑤었음에도 불구하고 챔피언스 리그에서는 드라마틱한 행보를 보여주면서 결승에 올라왔다. 조별 리그에서는 바이어 04 레버쿠젠을 승점 1점 차로 따돌리고, 16강 1차전에서 SSC 나폴리에게 1:3으로 패했지만, 홈에서 4:1로 기적적으로 역전했다. 8강에서 SL 벤피카를 여유 있게 3:1로 이기고 나서, FC 바르셀로나를 홈에서 1:0, 원정에서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2:2라는 스코어를 만들어 3:2로 결승전에 올라왔다. 하지만 브라니슬라브 이바노비치 존 테리, 하미레스, 하울 메이렐레스 등 주전들이 경고 누적으로 출장 정지를 당한 것은 상당히 불리하게 작용했다. 그나마 첼시는 FA컵 우승을 따냈지만 리그에서의 부진으로 챔스 진출 티켓과 창단 첫 챔스 우승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빅 이어가 필요했다.

한편 바이에른은 분데스리가 DFB-포칼 모두 준우승에 그쳤고, 특히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 1주일 전에 베를린에서 열렸던 포칼 결승전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게 5-2로 대패하면서 제대로 망신을 당했다. 만약 홈에서 열리는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을 이긴다면 이 모든 것을 만회하고 성공적인 시즌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 홀거 바트슈투버와 신성 데이비드 알라바, 그리고 루이스 구스타부 등이 경고 누적으로 결장해 아나톨리 티모슈크, 디에고 콘텐토 등으로 빈자리를 메워야 했다.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 올라온 두 팀 중 한 팀의 홈 경기장에서 결승전이 열리는 것은 1984년 이후 28년 만의 일이었다. 바이에른의 선수진에 공백이 몇 명 있긴 했어도 그건 첼시 역시 마찬가지였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를 비롯한 독일의 저명한 인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데이비드 가렛 바이올린 연주와 함께 독일이 자랑하는 테너, 요나스 카우프만 Ligue Des Champions를 부르기 시작했다.[1] 분위기도 완벽했고, 그 밖에 모든 지표 역시 바이에른에 압도적으로 유리했다. 이런 상황에서 바이에른의 홈구장 푸스발 아레나 뮌헨에서 결승전이 시작되었다.[2]

양 팀 모두 홈 유니폼을 선택했고, 양말 또한 붉은색과 하얀색을 그대로 착용했다.[3]

3. 개요

파일:FC 바이에른 뮌헨 로고(2002~2017).svg
파일:첼시 FC 로고.svg
바이에른 뮌헨 첼시

3.1. Road to the Final

''''''
파일:FC 바이에른 뮌헨 로고(2002~2017).svg 바이에른 뮌헨 파일:첼시 FC 로고.svg 첼시
대진 합계 1차전 2차전 예선 라운드 대진 합계 1차전 2차전
파일:FC 취리히 로고(1981~1995, 1997~2021).svg 취리히 3:0 2:0 (홈) 1:0 (원정) 3차 예선 -
대진 결과 조별 리그 대진 결과
파일:비야레알 CF 로고.svg 비야레알 2:0 (원정) 경기일 1 파일:바이어 04 레버쿠젠 로고.svg 레버쿠젠 2:0 (홈)
파일:맨체스터 시티 FC 로고(1997~2016).svg 맨 시티 2:0 (홈) 경기일 2 파일:발렌시아 CF 로고.svg 발렌시아 1:1 (원정)
파일:SSC 나폴리 로고(2007~2024).svg 나폴리 1:1 (원정) 경기일 3 파일:KRC 헹크 로고(2002~1016).svg 헹크 5:0 (홈)
파일:SSC 나폴리 로고(2007~2024).svg 나폴리 3:2 (홈) 경기일 4 파일:KRC 헹크 로고(2002~1016).svg 헹크 1:1 (원정)
파일:비야레알 CF 로고.svg 비야레알 3:1 (홈) 경기일 5 파일:바이어 04 레버쿠젠 로고.svg 레버쿠젠 1:2 (원정)
파일:맨체스터 시티 FC 로고(1997~2016).svg 맨 시티 0:2 (원정) 경기일 6 파일:발렌시아 CF 로고.svg 발렌시아 3:0 (홈)
A조 1위 (4승 1무 1패 승점 13점) 조별 리그 순위 E조 1위 (3승 2무 1패 승점 10점)
대진 합계 1차전 2차전 녹아웃 대진 합계 1차전 2차전
파일:FC 바젤 로고.svg 바젤 7:1 0:1 (원정) 7:0 (홈) 16강 파일:SSC 나폴리 로고(2007~2024).svg 나폴리 5:4 1:3 (원정) 4:1 (연장전) (홈)
파일:올랭피크 드 마르세유 로고.svg 마르세유 4:0 2:0 (원정) 2:0 (홈) 준준결승 파일:SL 벤피카 로고.svg 벤피카 3:1 1:0 (원정) 2:1 (홈)
파일:레알 마드리드 CF 로고.svg 레알 마드리드 3:3
(PSO 3:1)
2:1 (홈) 1:2 (연장전) (원정) 준결승 파일:FC 바르셀로나 로고.svg 바르셀로나 3:2 1:0 (홈) 2:2 (원정)
10승 1무 3패 (28득점 10실점) 합계 성적 7승 3무 2패 (24득점 11실점)
◀ 2010-11 결승 ▶ 2012-13

4. 선발 라인업

2011-12 UEFA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 선발 명단
첼시 FC
FW
디디에 드로그바
{{{#!wiki style="margin: -16px -11px;" MF
라이언 버틀란드 [4]
MF
후안 마타
MF
살로몬 칼루
}}}
MF
프랭크 램파드파일:주장 아이콘.svg
MF
존 오비 미켈
DF
애슐리 콜
DF
게리 케이힐
DF
다비드 루이스
DF
조제 보싱와
GK
페트르 체흐
FC 바이에른 뮌헨
FW
마리오 고메스
{{{#!wiki style="margin: -16px -11px;" MF
프랑크 리베리
MF
토마스 뮐러
MF
아르연 로번
}}}
MF
토니 크로스
MF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DF
디에고 콘텐토
DF
아나톨리 티모슈크
DF
제롬 보아텡
DF
필립 람파일:주장 아이콘.svg
GK
마누엘 노이어

5. 경기 내용

'''
파일:UEFA 챔피언스 리그 로고 화이트.svg
2011-12 UEFA 챔피언스 리그 결승
2012년 5월 19일 토요일 20:45 (GMT+2)
'''
푸스발 아레나 뮌헨 (뮌헨)
주심: 페드루 프로엔사 (포르투갈)
관중: 62,500명
파일:FC 바이에른 뮌헨 로고(2002~2017).svg
파일:trophy_front_full.png
파일:첼시 FC 로고.svg
바이에른 뮌헨 첼시
1 1
<rowcolor=#000,#fff> 83' 토마스 뮐러 (A. 토니 크로스) 파일:UEFA 챔피언스 리그 엠블럼.svg
파일:득점 아이콘.svg
88' 디디에 드록바 (A. 후안 마타)
Player of the Match: 디디에 드록바
◀ 2011 UEFA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 2013 UEFA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
승부차기
바이에른 뮌헨 <colcolor=#000,#ddd> 3 : 4 첼시
선축
(GK: 마누엘 노이어)
후축
(GK: 페트르 체흐)
필립 람 파일:승부차기 성공 아이콘.svg 1 파일:승부차기 실패 아이콘.svg 후안 마타
마리오 고메스 파일:승부차기 성공 아이콘.svg 2 파일:승부차기 성공 아이콘.svg 다비드 루이스
마누엘 노이어 파일:승부차기 성공 아이콘.svg 3 파일:승부차기 성공 아이콘.svg 프랭크 램파드
이비차 올리치 파일:승부차기 실패 아이콘.svg 4 파일:승부차기 성공 아이콘.svg 애슐리 콜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파일:승부차기 실패 아이콘.svg 5 파일:승부차기 성공 아이콘.svg 디디에 드록바

파일:MBC SPORTS+ 로고.svg
캐스터 해설
신승대 서형욱

5.1. 전반전

경기 시작 휘슬이 울리고 바이에른이 첼시를 상대로 거의 반코트 경기를 가져갔다. 징계로 빠진 선수들을 보면 첼시는 수비와 미드진에서 공백이 많았기 때문에 수비적인 전술로 경기를 진행하며 바이에른에게 점유율 6:4, 슈팅 횟수 13:2로 열세에 처했으나 수비진과 골키퍼 페트르 체흐의 선방으로 간신히 버티고 있었다. 경기 내내 첼시가 바이에른을 온 더 볼 상황에서 위협한 것은 살로몬 칼루의 돌파에 의한 딱 한 번이 전부였다.

5.2. 후반전

후반 70분에 들어서 첼시는 선수들을 교체하며 힘이 빠진 바이에른 선수들을 휘젓고 다니며 공격적인 전술로 바꿨다. 그러나 후반전까지 팽팽하게 버티다가 83분경 토마스 뮐러 토니 크로스의 크로스를 받아 헤더를 집어넣으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파일:11-12 챔결 뮐러 골.gif
파일:167170.jpg
바이에른 팬들은 우승을 자축하는 분위기가 돌았다. 바이에른은 선제골을 넣자마자 뮐러를 빼고 다니엘 반 바이텐을 투입해 완전히 수비를 걸어 잠그려고 시도했다.[5][6]
파일:11-12 챔결 드록바.gif
파일:167171.jpg
하지만, 첼시엔 디디에 드록바가 있었다. 페르난도 토레스가 측면에서 드리블 도중 볼이 끊기면서 코너킥을 얻어냈고 첼시에서의 마지막 경기를 헛되게 할 생각이 없었던 드록바는[7] 88분경 많은 사람들의 예상을 비웃듯 코너킥 상황에서 앞으로 쇄도하며 90도 가까이 공의 방향을 꺾어 구석으로 빨려 들어가는 환상적인 헤더를 집어넣으며 다시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려 놓았다.[8] 참고로 이 코너킥이 이날 첼시가 얻은 유일한 코너킥이었다. 그리고 1:1 상황에서 더 이상 골이 터지지 않으며 게임은 연장전으로 들어갔다.

5.3. 연장전

연장전이 시작되고, 공격진까지 수비에 가담한 첼시는 93분경 동점 골의 영웅 드록바가 프랭크 리베리를 막으려다가 그만 PK를 주고 만다. 바르사와의 준결승 2차전에서 리오넬 메시가 골대를 맞히며 PK를 실축해 결승에 올라왔던 첼시는 다시 한번 체흐가 아르연 로번의 페널티 킥을 선방해내고, 98분경에 부상당한 리베리가 교체되고 만다.[9] 연장전에서도 바이에른은 공격에 올인했으나 골이 터지지 않으면서 승부는 운명의 승부차기로 결정되게 된다.

5.4. 승부차기

승부차기는 바이에른이 선축, 첼시가 후축을 하는 순서로 진행되었으며 중계 카메라 기준 우측 진영 골대에서 이루어졌다.
승부차기 골키퍼는 선발 라인업 그대로 바이에른은 마누엘 노이어, 첼시는 페트르 체흐가 맡았다. 아래 서술하는 킥의 방향은 모두 키커가 골대를 바라보는 기준이다.




파일:167172.jpg
He's done it! The greatest night in the history of Chelsea Football Club! European Champions! They've beaten Bayern in their own backyard! They've found the holy grail!
(가 해냅니다! 첼시 FC의 역사상 가장 위대한 밤입니다! 유럽의 챔피언! 그들이 바이에른을 그들의 홈에서 무너트립니다! 그들이 성배를 손에 넣습니다!)
마틴 타일러[15] Sky Sports 캐스터

6. 여담


파일:7XSjnCQ.jpg
[1] 컨디션 때문에 라이브가 아니라 립싱크를 했다. [2] 유럽 클럽 대항전에서는 경기장에 명명권을 사용할 수 없도록 규제하고 있어서 알리안츠 아레나가 아니라 푸스발 아레나 뮌헨이라는 기존의 명칭으로 불렸다. [3] 바이에른: 상의 빨간색, 하의 빨간색, 스타킹 빨간색 / 첼시: 상의 파란색, 하의 파란색, 스타킹 하얀색 [4] 버틀란드는 풀백이다. 이때문에 적지않은 사람들이 선발명단을 보고 많이 놀랐다고 하는데, 아르연 로벤,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필립 람으로 이어지는 뮌헨의 오른쪽 라인을 틀어막기 위해서 기용한 것이라 한다. [5] 뮐러는 이날 로베리와 더불어 찬스를 많이 놓쳤지만 바이에른의 공격진 중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한 선수였다. 그러나 교체된 후 결과적으론 드록바에게 골을 먹히고 경기를 끌려가게 되면서 바이에른에게는 공격의 축 중 하나를 스스로 빼버린 최악의 악수가 되고 말았다. [6] 득점 직후 슈바인슈타이거 유프 하인케스에게 직접 뮐러가 많이 지쳤다며 빼는 게 어떻겠느냐고 이야기했다고 한다. 뮐러 본인도 그때 자신은 완전히 지쳤다며 교체 결정 자체에는 동의했다. 게다가 대신 들어온 판 바이텐은 바이언에서 가장 공중 볼에 강력한 선수였다. [7] 이때는 상하이 선화로의 이적이 확정되지는 않았어서 마지막 경기가 될 줄은 대부분 몰랐다. 훗날 첼시로 다시 복귀하기는 하지만 다시 복귀할진 몰랐고 본인의 전성기 때로 따져보면 첼시에서의 마지막 경기. [8] 헤딩할 때의 공 파워가 워낙 강했는지 노이어가 쳐냈음에도 위로 솟구쳐서 들어갔다. [9] 드록바가 공을 막으려다가 발목을 찼는데 이때 부상당한 듯하다. 그러나 결론적으로는 PK는 막혔고, 리베리에게 계속 위협받던 보싱와의 우측면은 올리치가 대신 들어옴으로 인해 안정되었으므로 오히려 첼시에게 전화위복이 된다. [10] 노이어는 반대 방향으로 몸을 날렸지만 설사 방향을 읽었다고 하더라도 막기 힘든 엄청난 페널티킥이었다. [11] 추가로 키퍼인 자신이 성공하는 모습을 보고 선수들이 용기를 얻길 바랬다고 한다. [12] 체흐는 왼손잡이임에도 올리치의 킥을 오른손으로 완벽하게 방어했다. [13] 한 순번에 결정되는 승부차기 룰. 같은 순번의 한 키커가 성공하고 다른 키커가 실축하면 경기가 바로 종료되는 것이다. 당시 4번 키커까지 동점 상황이었기에 5번 키커부터 서든 데스 룰이 바로 적용될 수 있었다. [14] 자세한 화면을 보면 체흐의 손가락 끝에 아주 살짝 맞아 공의 회전이 아주 조금 바뀌는 것을 볼 수 있다. [15] FIFA 시리즈의 캐스터이기도 하다. [16] 다른 한 번은 2001-02 시즌의 바이어 04 레버쿠젠. 여담으로 이때 레버쿠젠의 주전 미하엘 발락 베른트 슈나이더 등은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도 준우승하며 전무후무한 준우승 4관왕까지 달성해버렸다. 이 경기에서 교체 명단에 있던 한스외르크 부트도 레버쿠젠 시절 달성한 콩레블을 이 시즌에서 또 겪고 은퇴했는데 정작 다음 시즌 바이에른은 트레블을 달성하였다. [17] 사실 단순히 이 경기 하나 말아먹은 것으로 욕을 먹은 건 아니고, 4월에는 분데스리가 1위 자리를 놓고 벌인 도르트문트와의 숙명의 일전에서도 PK를 실축했고, 레알 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 리그 4강 1차전에서는 리베리와 주먹다짐을 하는 등 시즌 내내 로번을 둘러싼 온갖 사건이 많았다. [18] 이때 결승골을 넣은 선수는 다름 아닌 1년 전 결승에서 그렇게 욕을 먹었던 로번. [19] 서로 다른 유럽대항전을 연속으로 우승한 최초의 사례이기도 하다. [20] 이 경기는 반대로 바이에른이 추가 시간에 극적인 동점 골을 넣어 승부차기로 끌고 가서 우승했다. [21] 2014년 2016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차례대로 토트넘 홋스퍼 FC, 파리 생제르맹 FC, 맨체스터 시티 FC가 결승전에 진출했다. [22] 그 중에서 20-21 시즌 맨시티의 첫 챔스 우승을 저지한 팀은 다름 아닌 첼시였다. 반면 유로파 리그에서는 그 다음 시즌에 첼시가 첫 우승을 차지한 이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비야레알 CF가 처음으로 유로파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23] 동시에 처음으로 [24] 재밌게도 전력 면에서 이 시즌에 첫 우승을 차지한 첼시는 바이언보다 열세였던 반면에 2022-23 시즌에 첫 우승을 차지한 맨시티는 인테르보다 오히려 우세했었다. 맨시티는 최고 유망주였던 엘링 홀란드, 최고의 미드필더 케빈 더 브라위너, 우승의 주역 로드리 등 뛰어난 선수를 다수 보유했던 반면 인테르는 주목할만한 선수가 라우타로 마르티네스, 니콜로 바렐라 정도 밖에 없었다. 그래서인지 대회가 끝나고 선정한 베스트 11에서도 인테르는 두 명밖에 들어가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