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 수/토크

하: 자, 박명수의 거성쇼. "거성 유재석 대답해~줘!"
수: 아, 빨리 까! 뭐해? 왜 거기서 네가 진행해?

수: 방송을 좀... (하: 아니. 근데 너무 그...) 왜 겹치게 말을 해? 네 코너나 똑바로 하란 말이야, 네 코너 때에.
하: 아니 이거...
수: 그것만 까고 있어! 까고, 멍청아!
하: 그럼 내가 왜 나왔어? 앞에서 방청객이나 하라고 그러지.
수: 그럼 놀래? 그럼 놀래? (석: 아니, 왜들 싸우세요? 아니, 왜들 싸우세요?) 앉아봐. 앉아봐. 그럼 놀꺼야? 그거 하나 도와주는거 가지고 뭘 그렇게 나대?
석: 아니, 이거 제리 스프링거쇼에요? 이게 뭐에요?

하: 나이도 있는데 무한도전 같이 고생하는 프로그램을 고집하시는 이유가 뭔가요?
석: 아니, 프로그램을 하다 보면 이런 프로그램도 있고 또 저런 프로그램도 있듯이 무한도전도 그런 프로그램들 중에 하나인거죠. (하: 아니, 그렇죠. 그건 저희도 아는데...) 토크쇼도 있고 뭐 또 여러가지 버라이어티쇼 중에...
하: 나이... 나이도 있으시니까.
수: 야. 야. 입 좀 닫아.
석: 아니, 또... 저를 또 가리시면 어떡해요? 저 나와야죠.
수: 얘가 금방 또 진행을 못하게 하잖아!
석: 여기 이렇게 저를 가리시면 저는 어딜 나옵니까?
수: 아우, 너는 여기 앉아 있어, 너는! (석: 아이, 참 정말!) 너는 여기 앉아 있으라니까, 그냥.
석: 아니, 제가 무슨 여기 앉을려고 나온게 아니잖아요!
수: 가만 있어봐. 네가 말을 너무 많이 하면 무료해서 편집이 안되잖아. (석: 아니, 그게 아니라...) 너는 그냥 이거나 까고 있으란 말야, 여기서.

하: 베스트 3! 사람들이 자신에 대해...
수: 야, 대답도 안했잖아!
하: 아냐. 했잖...
석: 아니, 왜 이러세요 정말?
수: 대답 하면... 너 가. 너 가. (하: 하하. 참. 어이가 없다.) 너 가. 가! 가! (하: 나 뭐...) 내가 할게. 가. 절로 가. 니꺼 니꺼나 열심히 해, 니꺼. (하: 진짜 어이가 없다.) 아 놔, 어딨어? 가! 가!
돈: 아, 또 나간다. 나간다. 나가는 형인가봐. ㅋㅋㅋ

철: 아, 형. 토크 좀 따와.
수: 어떻게 나보고 뭘 따오라 그래?
철: 우리 좀 봐줘요.
훈: 하하하.
석: 너네 언제 웃길래, 언제? 어!
수: 야, 최 코디. 야, 최 코디.
하: (웃음)
수: 야, 최 코디. 야, 최 코디.

석: 야, 뭘 봐? (수: 왜 이래?) 뭘 봐, 네가?
수: 왜? 나도 여자... 여자친구 생각나서 그래.
하: 하악~! 아아~! 아악~!
돈: 아니, 정준하 씨가 여자친구 생각난다는데 왜 이렇게 하하 씨가 땀을 흘리고... 네? 지금 하하 씨잖아요.
수: (웃음)

돈: 정준하 씨. 무슨 폭로할꺼 있다면서요?
하: 아우. 왜 시켜, 이런걸?
돈: 하하 씨.
수: 그냥 제가 폭로할께요. 저 홍대에서 모델이랑 고기 먹었어요. 그래요.
돈: 하하 씨, 형을 떼리면 어떡합니까? 하하 씨.
하: 아, 진짜. 내가 언제 그래? 아니 진짜.
수: 야, 하하야. 어디 형한테...
석: 시청자 여러분, 지겨우시죠? 제 황진이 춤이 있습니다요. (돈: 아니, 지금 정준하 씨가 얘기하고 있잖아요.) 안녕히 쌉싸리와용.
돈: 아니, 정준하 씨가 얘기하고 있잖아요.
석: 그게 뭐가 중요하냐, 지금? (돈: 아니, 지금 아는 여자 분하고 홍대에서 고기...) 나를 보러 시청자 분들이 오셨다고. 나를 기다리고 있어요.
수: 박명수. 내가 나를 지금 공개하는거 아냐?
돈: 어떤 분이랑... 모델 모델 분이랑 드신거에요?
수: 홍대에서 모델 둘이랑 (돈: 예.) 차돌박이 7인분 먹었어요.
돈: 아니, 이런 얘기 막 하셔도 돼요, 지금?
수: 어차피 나 아닌데 무슨 상관이야? ㅎㅎㅎ
하: (웃음)

돈: 이제... 정준하 씨, 좋은 만남 부탁드리겠습니다.
수: 아, 지금 곧 결혼할거에요.
하: (웃음) 아니, 내가 언제 결혼한다고 그랬어?
수: 아니, 그럼 제 나이가 여자를 장난으로 만날 나이에요?
돈: 아니, 무한도전에서 처음으로 밝히는거죠?
수: 예.
석: 시청자 여러분, 저도 곧 결혼합니다요.
수: (너 죽는다.)

석: 넌 왜 이렇게 맨날 늦냐? 바쁘지도 않은 게.
수: 아이, 나 진짜 박명수때문에 관두고 싶어, 진짜. 아이, 정말...
하: (웃음)
석: 야, 관둬. 관둬. 너 아니여도 할 사람 많아, 지금.
수: 너 옛날에 나한테 얼마나 아픔을 줬는지 알아? 아이, 못하겠다, 진짜.
하: (이젠 내 맘 알겠냐...)

하: 생일빵!
수: 얜 뭐 이렇게 생겼냐? 뭐하는 짓이야 방송에서 생일빵을... 시대에 뒤떨어지게...
돈: 뒤에서 좀 털어달랍니다 이렇게.
유: 지금 저희들 이렇게 멤버 내에 갑자기 얜 또 뭐 이렇게 생겼냐는 좀 너무ㅋㅋㅋ
수: 어차피 녹화 끝나면 남이야!
하: 어렸을 때 부터 친구들끼리!
수: 인기에 맛도 못 본 놈이 어디서...
하: 뭔 인기 맛을 못 봐..
수: 니가 팬들의 아우성을 받아 봤냐?
하: 뭐?
수: 니가 팬들의 아우성을 받아봤냐고! 만 오천명 앞에서 박수 받아봤냐고? 넌 니 가게 놀러온 손님들한테나 박수 받아봤지?
하: 만 오천명을 어디서...?
수: 오동도에서!

하: 진짜 확인 좀 하고 오지... 아이구 추운날 복도에서...
수: 춥긴 뭐가 추워 나이가 몇인데?
하: 아 나이하고 추위하고 무슨 상관이야?
수: 나이 먹고 이게 뭐하는거야 이게! 동생들 앞에서 창피하지도 않냐?
하: 손이 시려워서 그런건데...
수: 손 시려도 이렇게 내리고 남자답게 있어야지!
하: 자기는 장갑끼고 있으니까 그렇지...
수: 껴x4! (장갑을 벗으며)
하: 안껴x2
수: 껴 인마! 끼면 될거아냐!
하: (손)빼x2! 줬으면 딱 남자답게 딱 빼고 있어야지. (수가 은근슬쩍 장갑을 끼려고 하자)

수: 얘가 영화에서 여자 겁탈하고... 이런 건 이거 연기지... 진짜 그랬겠냐? 얘가?
하: 내가 진짜 그랬겠어?
노: 아니 형님! 근데 하는 연기가 다 들어오는것도 그렇고 형님...
수: 물론, 경험이 있으니까 그런 연기가 나오긴 하겠지만!
하: 이게 무슨 합의를 보는거야! 내가 무슨 경험이 있어?
수: 아니면 말지, 왜 그래!! 내가 뭐 말 잘못했어?

유: 오늘 앞치마를 두르고, 선글라스를 끼신 이유가 상당히 궁금하네요.
하: (선글라스를 벗자 눈이 퉁퉁 불어있다.) 제가 어제 또 친척들하고 밤새 또, 저...
유: 아, 정말. 오랜만에 또 친지 여러분하고 모이면 사실, 또...
하: 아, 이모부가 술을 너무 많이 줘가지고...
유: 아, 정말로? 이모부가 근데 정준하 씨보다 젊어요?
하: (허걱)
유: 어저께 술 드신 분이 이모부라면 굉장히 어린...
노: 어린 아가씨.
훈: 이모부가 여자야.
수: 이모부는 맞는데 이모를 왜 두 명씩 데리고 왔어?
하: (박명수를 밀치며) 늦게 와서 아무 말 안 하려 그랬는데, 적당히 좀 하고 그래, 진짜~!
유: 죄송한데 저쪽으로, 하실 얘기 있으시면 저쪽으로 가서 하세요. (자막: 멍석 깔아주는 유반장)
수: 아니, 왜 늦게 왜서 네가 그래? 네가 나이가 많으면 모범을 보여야지!
(둘이 뒤에서 팔싸움을 하고 있다.)
유: 저희가 시트콤을 새롭게 하고 있습니다, 무한도전에서. 하와 수. 준하와 명수. 저희가 시트콤을 하고 있기 때문에, 저희가 또...
(박명수가 토라져서 등을 돌린다.)
자막: 채무관계가 남긴 끝없는 악연
유: 지금 박명수 씨가, 또 약간 삐치셨어요.
(정준하가 미안해서 사과하려고 다가간다.)
자막: 돌아서 눈물짓는 아버지 수, 미안해 뒤따라가는 어머니 하
유: 정준하 씨가 또 화해를, 화해를 하러...
(다시 싸우기 시작한다.)
자막: 일방적으로 쏘아붙이는 아버지 수
노: 저러다 결혼하시겠어요.
(둘이 악수하고 껴안는다.)

유: 그럼 박명수씨는 음식 시킨 것도 안 드시고 가시겠다는 얘기죠.
수: (음식) 오는 것 볼게.
하: 무슨 감이 없어 무슨 말을 하는 거야?
수: 이걸 오늘 씨...
자막: 큰 싸움 나기 직전의 두 중년

하: 너무 좋아?
수: 너무 좋아!

하: 나는 아무튼 이런 운동장에서 그때 치욕을 한 번 당해가지고...[6]
수: 너는 멍청하다. 그거 얘기하면 자료화면이 나갈 거 아니야?
하: 뭘, 그걸 자료화면을 어떻게 내~
하: 그런얘기 꺼내면 미안하다 이렇게 얘기하면 되잖아.
수: 못 미안해!
하: 그거 안 미안해?
수: 지난 얘기 아니야 다! 입혀줘? 어떻게 해? 쏘리.
하: 내가 지난주에 엄마랑 무한도전 보면서 싸웠단 말이야 박명수씨 때문에...
하: 우리 엄마가 딱 보더니만, 정색을 하면서 "난 쟤(박명수), 왜 이렇게 얄밉니?"
수: 내가? 내가?
하: "엄마 그게 아니라... (중략) 나랑 제일 친해." 이러다가 내가 감싸주다가 우리 엄마가 "너 왜 이렇게 짜증내니?" 그러면서 나갔단 말이야!
수: 우리 엄마 얘기도 해야겠네요. (중략)
돈: 형, 그렇게 얘기하면 준하형 어머님이 뭐가 돼...
하: 주위에서 박명수랑 실제로 사이 안좋냐고 그러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 내가 제일 친하다고 얘기해.
하: 마음에 없는 소리 한다고 내가!
수: 뭘 마음에 없는 소릴해? 나와봐! 나와봐!
(이후 뒤로 빠져서 본격적으로 싸우다가 어찌어찌 화해한다.)

하: (큰 키 때문에 통로에 있는 수납장이 머리에 닿자) 야, 여기도 조심해야되겠다. 여기 여기 나같은 사람은 걸리겠는데 여기.
여기다 이렇게 좀... 해놔야되지 않을까. 여기 나 부딪히...
누구한테 얘기하는 거니? 나는. 이거 봐 이거. 나같은 사람들은 여기 지나가다가 이렇게 그 다친다니까.
수: 지나가지마!!! 그러면![7]
하:
하: 아, 위험하니까 여기다 머리 조심이라도 써놓으라는 얘기잖아~
자막: 그래도 굴하지 않는 無눈치
수: 아! 지나다니지 말라고![8] 들어가 집에 있어~! 돌아다니지 말고.

수: 그 약숫물 맛있기로 유명한데 말...
유: 아 그렇죠 진골. 진골 약수터
수: 거기 개 두마리 빠져 죽었는데 원래...
자막: 그걸 개그라고... 2008 무한 어워드 최악의 애드리브상 예약...
수: 없던걸로 할게요.. 없던걸로...
유: 이거 진짜 어디가서 잘못 얘기하면 따귀 맞을 개그입니다!
하: 그걸 애드리브라고 하냐? 저건 방송이 안늘어...
수: 야 깊은 산속 옹달샘 누가 와서 먹어? 토그.. 토..
하: 그럼 개가 와서 먹다 빠져 죽었냐? 그걸 말이 되는 얘기를..
수: 야 개도 접질.. 접질려서 빠져 죽을 수 있어!
하: 인기맛 뒤늦게 봐가지고 진짜...

유: 형, 그리고 해피투게더 가서 좀 무한도전 얘기 좀 하지마..
수: 왜?
유: 자꾸 그렇게 무한도전 얘기를 하니까...
수: 나는 무한도전이 제일 중요해. 너는 많이 하니까, 그러니까..
하: 그 놈의 입방정, 입방정, 깨방정 아우...
수: 야 나는 별 얘기 안했어.
하: 뭔 별 얘기 안했어? 라디오에서 다 얘기하더구만, 보니까...
수: 내가 뭔 얘기했냐?
하: 모든 얘기는 거기서 다 하잖아...

유: 소녀시대가 이게 뭐야!!
하: 어우... 개성댁 진짜...
수: 지... 지 얼굴은... 넌 얼굴이 그거야...
유: 뭔데?
수: 지하세계.
하:

수: 저희가 저 작년에 농활 특집... 했잖아유.
하: 작년이 아니라 재작년...
수: 세월이 빠르네유... 그거 칠려고 그런규...
하: 뽑아낼 게 없어 저거는...
수: 너 여자 친구 소식 저 없었으면 너..넌 지금 허허벌판이야.
하: 내 여자 친구 얘기 좀 그만 좀 해...
수: 그럼 뭐 남자 친구 얘기해?

하: (유재석의 전화를 받으며) 여보세요? 어, 재석아!
유: (정준하의 발음을 따라하며) 여브떼요, 여브떼요?
하: 흉내내지 마! 내가 언제 "여브떼요~ 여브떼요~" 이랬냐?
수: 네가 지금 그렇게 하네!
하: 내가 언제...
수: 해봐! "여쁘떼요" 하잖아!
하: 여쁘떼요? 내가 언제 "여쁘떼요" 이랬냐?
수: 그렇게 해봐! 하잖아 지금! 멍청하게...

수: 나는 정준하가 싫지는 않은데 하는 꼴(?)이 미워서 그래.
돈: 그게 싫은 거예요 형님...
수: 그게 싫은 거냐?
하: 나도 싫진 않아! 우리 가족이 싫어하지! 요즘 우리 아버지까지 싫어해...
수: 우리 아버지... 우리 아버지는 그런 거 달관하셨어...
하: 뭐, 그럼 우리 집은 옹졸한 집안이냐? 말도 안 되는 소리를...
수: 아버지끼리 완타치 붙든가!!
하: 우리 아버지도 장난 아니셔!
수: 야! 우리 아버지 옛날에 화물업, 화물업 인마 몽키스패너....[9]
하: 우리 아버진 아침 6시에 일어나셔!
수: 우리 아버진 나랑 체격이 달라!
하: 키가 몇이야? 우리 아버진 176(cm)이야![10]
수: 우리 아버지는 원터치론 진 적이 없어... 야, 우리 아버지가 옛날에 군산의 몽키스패너야!
하: 우리 아버지 옛날에 울고 넘는 염천교였어, 아버지가! (중략) 아 됐어, 날 잡아 그럼!
수: 오시라 그래, 지금!!
하: 우리 아빠 올 수 있어! 잠깐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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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근데 형, 아버님도 몽키셨어...?
수: 아버지... 아버지는 건들지 마!! 갑자기 몽키스패너 얘기를 왜 해?!
유: 아니 형이 그랬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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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야, 엄마들끼리도 붙이자! 우리 엄마도 쌈 진짜... 군산 앞바다에서...
돈: 군산 앞바다에서 뭐요? 어머니가...
수: 우리 엄마... 어시장의 피바다였어.

하: 우린 달력 촬영하는데 항상... 거기 다 같이 갔잖아요.
유: 우린 뉴욕을 갔다 올테니까, 여러분들은 안에서 달력을 또 찍어주시길 바래요...
하: 안 해, 안 해...
유: 아 일단 돌린다?
하: 안 해.. 다 무효...
유: 아 일로 와요!
하: 몰라.. 자기네들끼리 하고... 안 해.
수: (명수가 앞에 있던 준하의 신발을 걷어 차버리며)그럼 하지마이쒸!!
하:
자막: 하찮은 회심의 인스텝 킥 작렬
유: 아 그걸 발로 차고 그래요... 그거 참 새 신발을...

수: (김제동의 기타 연주를 듣고) 답가 가야죠, 답가.
유: 답가 해주신대요.
수: 피클 없어요?
유: 피클?? 몇 점 썰어드려요?
수: (이문세의 파랑새를 연주한다.)
돈: 이것도 한 4년 듣는 것 같아.
하: (웅얼대며) 귓가에 지져대는 파랑새~
(자막: 밴드 급결성)
하: 귓가에 지져대는 파랑새~
김제동: (폭소하며) 진짜 잘 어울린다.
하 & 수 : 삐릿삐릿삐릿삐릿 파랑새는 갔어도~ 삐릿삐릿삐릿삐릿 지저귐이 들리네~ 삐릿삐릿삐릿삐릿 파랑새는 갔어도~ 삐릿삐릿삐릿삐릿 내 마음이 들리네 워우 워~

하: 들고 있어봐... 나는 4수 했잖아... 야 4수는 아무나 하는 줄 아니?
수: 넌 대학도 안 갈 거 뭐하러 4수를 하니?
하: 안 가려고 4수를 하니? 그럼 시간 때울려고 4수 하냐??
수: 세수나 해라 세수!
하: 아, 갑자기 확 의욕 뚝 떨어지네 진짜...
유: 4수하지 말고... 세수 하래...ㅋㅋㅋ
하: 넌 그게 뭐 웃겨!!
노: 웃기긴 웃겨요.
수: 그냥 기술을 배우지 그랬냐? 아니 대학도 안 가려면 뭐하러 4수를 해...?
하: 아니 안 가려고 처음부터 4수하는 사람이 어딨어...
수: 그러면 끝까지 가든가!
하: 그럼 학원 등록 하려고 다녀? 시간 때울라고?!
유: 아니 4수 했으면 그래도... 형 지금 뭘 찾아!!? (하: ) 여기 아무도 없는 걸 왜 자꾸 찾아?!

수: 야 너 결혼식 취소됐냐?
하: 돼지고기로 면상 맞기 전에 가만 있어...
수: 이거 봐! 형한테! 시청자들이...
하: 아 왜 형이야! 자꾸 왜!!
유: 형이잖아!
하: 아니 나이는 그렇지만 나잇값을 못하잖아!

하: 그럼 쌀통 이거 가지고 안될텐데, 나한테 고마워서들 많이 넣어줄텐데?
수: 재석이가 가장 고맙긴 하지만 걔는 워낙... 부자니까, 쌀이 필요없을거같고, 가장 쌀 많이 먹는 애 있잖아, 준하 바지 벗긴 거 아직 미안해요... 바지만 벗긴게 아니라 팬티까지 다 벗겨가지고 참... 그때 일본인 관광객도 200명 왔는데... 애들 앞에서 못볼걸 보여줘가지고... 준하... 줘도 돼요? 준하?

수: 너한테 내가 온건 사실인데... '아무도 주지 않았을거'라고 가정하고 온거야... 하나가 있고 내 거 또 주면, 안 받는 애가 있을거 아니야?
하: 나도 그런걸 겪어봤거든, 누가 없을 거 같아?
수: 형돈이가...
하: 맞아... 없을거야... 형돈이네 갔다 와, 진짜! 나 지금 진짜 형돈이 어디서 만나고 오는 길이야...
수: 아이 개화동까지 가게 생겼네...

수: 준하야! 나 명수야.
그동안... 내가 너 많이 약 올리고... 많이... 힘들게 했지?
사실은 이제... 내 많이 약올리고... 좀 무시하는 그런 컨셉으로 갔지만, 나도 누굴 무시할 그런 입장은 아니야.
내가 너에게 가장 미안하게 생각하는 것들은 야외 운동장에서 게임하고 그랬을 거야, 그때 내가 저... 바지하고 빤쓰를 벗겨가지고, 일본 관광객 200명하고 그... 스탭들 앞에서... 여자 스태프들도 굉장히 많았는데 내가 망신을 줘서 너무너무 미안하게 생각한다...
준하야! 사랑하고 한번 또 잘해보자! Fya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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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 안녕! 어찌됐건 나한테 쩌리짱이라는 별명을 쥐어줘가지고, 다시 한 번 큰 용기를 줘서 감사하고, 두 불혹이 힘내자구요.
아버지! 사랑... 하자구요.

수: 준하가 좀.. 미안하기도 하고 미울 때가 되게 많아요, 걔가. 왜냐면... 걔가 나이가 있는데 동생들한테 참 얻어먹고 그냥... 으? 사다 주면 퍼먹을 줄만 알았지 살 줄을 몰라, 애가? 정준하한테 갖다 주자. 어차피 걔가 제일 많이 먹고 또 많이 싸잖아! 쓰레기도 많이 배출하니까... 우리 집에 쓰레기 버리는 사람 잡아야 되겠어, 내쫓아 버리게.

하: 아... 진짜 너무한다, 쌀 갖다줬더니, 쓰레기를 갖다놓고 가? 아버지!
수: 무슨 소리야...? 무슨 소리야, 지금? 나 여기 지금 개화동인데...
하: 떨지마! 뭘 개화동이야? 떨지마!
수: 뭘 떨어?
하: 내가 지금 개화동인데, 나 지금 형돈이 집 앞이야~ 무슨 소리야, 개화동 어디야? 얘기해봐!
수: 개화동 갔다 왔어!
하: 갔다 왔대... 웃기고 있네, 왜 왔어, 우리 집에?
수: ...여보세요...? 여보세요?
하: "여보세요?" 뭐야?
수: 왜 안들려, 전화가 이거?
하: 안들려 전화가... 여보세요, 여보세요? (통화 끊기자) 참.. 안들려하고 전화 끊네... 야.. 하하하... 진짜 이게 언제적 수법이냐?
수: 준하가 어떻게 눈치챈거야, 이거?

수: 쩌리 3게임 뛰어!
하: ??
수: 쩌리야, 장가갈라면 너 이번에 잘해야 해....
하: ...레슬링 잘 해가지고 장가 간다고?? 그럼 장모님이 나 레슬링 못한다고 반대하냐?
석: 왜 레슬링을 잘하면 장가를 가...
하: 장모님이 나 레슬링 못해서 반대하냐? (수: 아니 그러면!) 레슬링 하는거 딱 보고 '아유! 우리 딸 맡겨도 되겠네!' 그러냐?
수: 아니 감동 받으면 그럴 수 있는거 아냐?
하: 그럼 지면은? 지면 장가 못가냐 그럼?
수: 그럼 끝이지 임마!
돈: 왜 끝이에요 형님...
하: 그럼 나 이기는걸로 해줘, 장가 가게...
수: (그래 그래)

수: 말씀 중에 죄송한데요. 정준하 씨한테 개인적으로 좀... 신변이 좀... 여러가지 일들이 있어가지고...
하: 심경! 심경!
수: 신변이라고 해도 돼!
유: 그게 뭐 중요해요?
수: 그래가지고 그때... 쟤... 코디 도망갔고요.
김제동: 코디는 왜...?
하: 모르겠습니다. 갑자기 왜...
수: 다 돈 문제지 뭐... 많이 주면...
유: 많이 줬어요.
수: 많이 줬어?
하: 나 진짜 코디한테 돈 제일 많이 줘!
수: 야 그럼 니가 옷을 그렇게 큰 걸 입는데 많이 줘야지.
하: 옷... 별로 안 큰 거 입어~!
수: 몇 입는데?
하: 105... 110!
수: 너 타이트하게 입는구나?
하: 돈 더 나가냐? 다 입는거지... 그럼 미국에는 덩치 이만한 사람들도 많은데...
수: 아니 왜 나한테 화를내?

수: 야! 니넨 진짜... 야... 하아...
하: 아 얘길해봐! 얘길해봐! 나 좀 가까이서 듣자! 얘기해봐! 뭐야?! 나 궁금해서 그래! 얘기해봐!
수: 너 잘한다?
하: 할 얘기 없지?
수: (끄덕끄덕) 그만해...

유: 얼굴 티셔츠에 있는 표정이... 계속 그러고 있으니까 시무룩하신 것 같아요?
하: 왜요? 사람들이 김래원 같다고...
수: 아니, 이게 어떻게 김래원이야?!
하: 들어가! 이 패왕별희야![11]
수:

유: 아니 지금 하면 되잖아요, 추격전!
수: 그게 아니고 허가를 못 받잖아!
하: 내가 지금 못 뛰잖아 그리고...
수: 아 넌 안뛰고 서 있어!
하: 추격전을 어떻게 안 뛰고 서 있어...!
수: 그럼 죽어!! (하: ) 얘기를 끝까지 들어 봐! 왜 자꾸 서둘러 이렇게...

유: 여보세요?
하: 그 전화 영상 전화기 안 되는 거죠!!?
수: 아니 너 무슨 KT야 씨!
하: SKT다!!
수: 다 얘기해! LG U+까지!
돈: 유치해... 완전 유치해!
데: 통신사 가지고 싸운다! 통신사!
유: 죄송합니다, 받는거 얘기하다 두 형님들끼리 말 싸움이 붙어가지고...

노: 다리가 없어!!! 다리 없는 오징어가 어딨어 이건 대재앙이야!![12]
(중략)
수: ...여보세요?
하: 아 진짜 왜 그래! 다리를 왜 먹었어!!
수: 우리 집에 있는 오징어를 굽다 보니 다리가 없고 몸뚱아리만 있어서 몸뚱아리 세 개, 다리 하나 있어.
(중략)
하: 오징어처럼 다리로 만들래... 제발 살려줘! 나 죽는다고 이러다가!! 살려줘요!
수: 어떻게 하라는 거야...

수: 아침에 가장 늦게 왔는데 코디가 신발 안 가져왔다고 해서 가져왔는데, 그 구두 마음에 안 든다고 딸뻘 되는 애를 쥐잡듯이 잡는 그 모습이... (중략) 왜 코디가 6개월에 3번씩 바뀌는지... 그랬구나~
하: ...그랬구나~ 늦게 왔는데 내가... 딸뻘 되는 애가... 왔다갔다하면서 세번 갔다 왔는데 쥐잡듯이 잡아가지고... 푸흡... 마음이 불편했구나... 그랬구나! (훈: 코디 불러와!) 내가 지금 이거 하면서 속이 더 터지는구나... 내가 언제 쥐를 잡듯이 그랬어... 그 친구는 아무것도 모르는...
유: '이제 알겠다'!
하: ...이제 알겠다... 알겠는데 잘못 알고 계신다... 다른 사람들이 보면 정말 내가...
수: 재석이도 봤다! 진짜 봤다! 같이 봤다!
유: 그게 아니라, '구두가 너무 새걸 갖고 와서 여기 캐릭터에 맞는 헌 거를...'
수: 그럼 처음부터 그렇게 얘기를 해야지, 걔가 뭘 알겠니? 그랬구나!
유: 자 어떻게 두 분 서로 마음이 많이...
하: 아 더 불편해진 것 같은데요?
수: 무릉도원에 온 것 같아요!

하: 저의 가족 관계는... 연년생 누님 하나 계시고요...
수: (대뜸) 왜요?
하: 흠칫 엄마 아빠가... 급하셨나 본데요... 왜요?

하: 혈액형은 A형이고요...
수: 됐어요! 피 수혈 안 해줘요! (하: ) B형으로 해요! B형으로! 저 A형인데 해 줄 생각 없어요!
( 내레이션: 미안하게도 남자 6호는 왠지 놀려주고 싶은 인상이다.)

유: 친구란 뭐예요?
노: 내 가게 매출 올려주는 것?
하: 제가 죽었을 때... 무덤에서... 진심으로...
수: 죽어!!! 죽어야 묻어줄 거 아니야!![13]
하: 무덤에서 진심으로... 💦[14]
수: 아주 깊게 묻어줄게! 죽어!! 네가 죽으면 묻어달라매!!
하: 죽으면... 무덤 앞에서 진심으로 울어줄 수 있는 친구가...

훈: 오... 절도 있다![15]
하: 절도범인가 봐...
돈, 훈, 유, 길: ㅋㅋㅋㅋㅋㅋ
수: 절도범은... 정말 심한 말이네요... 중학교 2학년 때 한번 훔친 이후론...

하: 언제까지 해야 돼요?
수: 일도 없잖아 그냥! 오늘부터 해! 끝나고 가서 해, 오늘 그냥!
길: 아니 무슨 컨셉이야 저거...
하: 나도 몰라... 나한테 맨날 트집 잡으려 그래..
수: 너 살려주려 그러는 거여!
하: 괜찮아 냅둬, 내가 그냥 살게!
수: 장가도 못 가고... 뻐드렁니만 나고...
하: 장가 못 가는 거하고 뭔 상관이야...
수: 애를 낳아야지 뻐드렁니를 낳으면 어떡해!
하: 아니 애를 낳아야지 뻐드렁니를 낳으면 어떡하라니 무슨 말을 그렇게 해...! (울컥하면서) 아니 그게 할 소리야! 애를 낳아야지 뻐드렁니를 낳는다는 게!! 저 바깥에서도 웃으시잖아 지금!

수: 홍철이는 진짜 참 애가 된 게, 아픈데도 티를 안 내잖아... 쟤가 아픈 게 굉장히 힘든 거거든... 거기는 마취도 안 돼요.
하: ...거기가 왜 마취가 안 돼?
수: 거긴 마취가 안 돼 곪은 데는...
하: 그럼 어떻게 수술해? 생살을 찢어?
수: 곪은 데를 찢는 거지! 생살을 찢는 게 아니고...
하: 마취 안 하고 어떻게 해 그걸...
수: 곪은 데는 마취가 안 된다니까!!
하: 말도 안 되는 얘기지... 아니 나는 이해가 안 가잖아.. 곪은 데가 마취가 왜 안 돼...
수: 아 돼! 돼!
돈: 남편들이 저러는데! 남편들이!
수: 안 된다면 안 되는 줄 알지 뭘 그렇게 된다 그래? 돼 돼! 돼!
하: 알았어...

수: 얘가 에피소드(장가 얘기) 그거밖에 없잖아. 장가가면 끝이에요. 뭐가 있겠냐 얘가..
하: 나는 그럼 에피소드 만들려고 결혼 안하냐 말이 되는 얘기야..? 에피소드 만들려고 주정 부린 거야? 그게?
수: 그래!
하: 다 얘기 꺼내? 차에서 대판 싸우고 소리지른거! 얘기 다 꺼내?

수: 저도 싸우면 안 될까요?
유: (헛웃음 하며)박 차장... 뭐라고요?
수: 저도 이 친구랑 싸우면 안 될까요?
하: 왜 싸워요? 갑자기... (터프하게)뭐로 할래요?
수: 뭐든 존다![16]
하: 아, 뭐로 하고 싶어요?
수: (안면근육을 움직이는 준하를 보며) 왜 이렇게 주의가 산만해요?
훈: 머리도 산만합니다!
수: 손이 살찐 거, 손에 살찐 것 봐! 저거...
하: 아.. 나.. 진짜 정말...
유: (웃음을 못 참으며) 아~ 저거가 뭡니까?
수: 저저저, 손에 살찐 거 봐! 크으~
하: 머리 빠진 것 봐, 저거!
수: (당황하며)빠지면 어때?
하: 늙은 거 봐! 주름 봐, 주름!
유: (코 먹으며)아 그만해요~
수: 차 잘못 산 놈아...
하: 귀는 찌그러져 갖고... 왜 이렇게 미워?
수: 목에 살찐 것 봐, 와이샤스 터지려 그러네...
하: 뱁새눈 뜨고 쳐다보지 마!
수: (안경 벗으며)뭐, 내가, 내가 왜 뱁새눈이야? ×2 뭬에~!
하: 우에~!
하: 반사~
수: 비염 걸려라, C...
노: (정준하를 가리키며)이겼다 ×2

하: 겨울엔 도루묵찌개... 도루묵찌개가 좋거든요...
수: 야, 묵사발 만들 일 있냐, 여기 와서 지금?
하: ...그게 무슨 말이야?
수: 도루묵을 누가 먹어, 지금 이 상황에서!
하: (한심하다는 투로)도루묵은 묵이 아니야, 생선이야!
수: (그... 래...?)
유: 박 차장, 잘못하다가 우리 다 돌아설 수 있어요! 칠리새우 한 번 도와드린 겁니다, 지금!

수: 야 모질아, 한마디 해봐!
하: (박차장의 따귀를 때리며)할라고 했어 가만히 좀 있어봐 임마!
수: (정과장의 따귀를 때리며)왜 때려 임마?!
돈: 야자타임... 이잖아요...
유: 야자타임이에요!
돈: 얌마타임이 아니잖아요~
수: 저럴 땐 뭐 상투도 못 튼 놈이 버르장머리없이 이거이거...
훈: 야, 니네 둘이 싸우면 누가 이기겠냐?
하: 얘가 이기겠냐...?
수:
(자막 : 딱히 아니라곤 못하는 박 차장)
노: 혹시 몰라, 혹시!
돈: 야, 명수 얕잡아 보지마~
수: 야, 어차피...
하: 발만지지 마, 임마! 지금 얘기하고 있는데...
수: 나 발 안 만져…
하: 그럼 어디 만졌어, 이게 발이 아니면 어디야?
수: 복숭아 뼈. 복숭아 뼈가 발이냐?
하: 그럼 머리냐, 복숭아 뼈가 머리에 있냐?
수: 머리가 왜 나와 임마, 갑자기!?
하: 발 주위에 있는데?
수: 여기 복숭아 뼈 아니야 복숭아 뼈!
유: 야자타임을 해~ 야자타임을 하라고 둘이!
하: 여기 발 아냐, 발!
수: 이게 발이야? 복숭아 뼈지!!
김태호 자막: 대화 참 수준 높다...

돈: 이거 만약에 1절, 2절 만들어서... (유: 더 재밌게 만든 뮤비를?) 해가지고...
하: 잠깐만 있어봐! 이게 지금 대한민국 독도[17]에서 이래도 되나...
수: 우리 땅인데 어때? 남의 땅이야?!! 우리 땅 아니냐!! 옛날부터 지금까지! 앞으로 미래에도 우리 땅이야!!
하: 머~엉 그게 아니라... 이렇게 해도 되는 거~지? 이렇게 물어보려고 그런 거... "$%^&!! 우리 땅인데!!"
수: 예전이나 지금이나 우리 땅이야!!
하: 내가 남의 땅이라고 그랬냐?? 같은 땅에서 살면서...!
수: 우리 땅이야!!!

수: 넌 어떤 친구야, 고등학교 친구야?
하: 사회 친구요... 나랑 고등학교 친구야?
돈: 형이잖아 명수 형이!
유: 명수 형이 무슨 친구야?
수: 시청자 여러분! 쟤는 왜 저한테 형이라고 안 하는지 이거 법정에서 한번 만나죠! 덩치 크다고! 71년생이 형인 70년생한테! 왜 "어이! 어이! 어이!" 이러고! 아니 뭐 속된 말로 해서, 우리가 어디 뭐 일하다 공사판에서 만났어?! "어이! 박 씨!" (유: 형 참아!) 국산변호사 불러!! 참을 수 없어!
하: 터졌네, 또 터졌어!
유: 그리고 국산 변호사가 아니라... 국선!
수: 난 한국 변호사 쓰겠단 얘기야!! 한국 변호사!! (돈: 로버트 할리, 로버트 할리.) 할린데예!
하: 생전 이런 이야기 안 하다가 왜 그래! 오면 항상 예의 맞춰주잖아! "아우 오셨습니까?" 이러고 항상... 오늘도 안 그랬어?
수: 이게 형한테 할 짓이야?
하: 얘는 나한테 이렇게 하는데!!
유: 형 언제 그랬어? "형 왜 그래?" 형을 붙이잖아! 안 그랬냐? 안 그랬어?

하: 초반에 어떤 프로그램인지 포맷을 잡지 못하고 우왕좌왕하던 프로그램이 이제는 뭐... 웬만한 탑스타들은 다 알고 출연하는...
수: 그만해 이제!!! 나가수 나왔잖아!
하: 옆 사람한테 얘기해! 난 나가지도 않았어 한번도!
수: MC 아냐 MC!
하: 난 알려준거야! 이 사람한테 그만하라고!
수: 그 정도 했으면 알아들었잖아!
하: 나도 피해자야!! 이거 때문에 시청률 2% 나왔다고!!! 2% 나왔어 나도! "남심~ 여심!" 했는데!!
수: 그만하라고!! 너도 얘기해 노랑머리야!! 나가수 하잖아!
노: 재밌잖아요! 재밌으면 어떡해!
하: 나는 가수다 박명수가 하고 있죠? 근데 그 박명수 씨 진행이 그렇게... 불편하던가요...?
수:

유: 그런 팬티 나오면 사실 의향이 있습니까?
수: 아, 정말 그럴 수도 있죠! 왜냐면 밤샘 녹화 때 찜찜하단 말이에요.
하: 그러니까 잘 닦아 그러니까!!
유: 아 정 과장! 거 좀 아이디어 내는데 들어봐요!
수: 예를 들어서 사막이나 여행이나 등산 갈 때는 갈아입지 못하니까...
하: 사막을 누가 자주 가요??
훈: 팬티 입기 위해 사막을 가야돼!
수: 그러려면 회의를 뭐하러 해!! 그러려면!! 아이디어를 내면! 받아들여 주고...
하: 우리가 매일 사막 가는 것도 아니고...

유: 분위기 쫌 띄어놨으면 좀 이어가야죠.
수: 뻐드렁니를 아... 아~ 뻐드렁니에 식사 뭐 낀거 봐요.
하:
유: 아, 좀 그런 얘기 좀 하지 마요... 좀. 박 차장.

하: 쩝... 아아...
유: 아 아침부터 왜 이렇게 쩝쩝댑니까...
수: 그만 좀 먹어 그만 좀!
하: 모닝 커피 모르세요? 모닝 커피...
수: (생뚱맞게) 굿모닝!

하: 저기요, "'인공 젖꼭지' 많이 빤 남성 감정조절 못한다"...
유: 아... 아침부터 왜 이래요 정말?
하: 아니 인공 젖꼭지 많이 빤 남성은 감정 조절을 못하는데... 인공 젖꼭지 많이 빠셨나본데?
수: 니 뻐드렁니 봐라! 얼마나 쭉쭉 빨았으면 그냥 인공...
유: 제가, 정 과장만 보면 이제 울화가 치밀어서 그래요!

돈: 사내 방송 '칭찬합시다' 코너입니다. 오늘도 한 분 칭찬 부탁드립니다.
하: 정 대리.
돈: 네, 과장님.
하: 고마워. 아침 안 먹고 온 나를 위해서 이 어묵을 하나 이렇게 조금...
수: 재밌게 좀 해라. 아유~
하: 재밌게?
수: 그래.
하: 정 ↗대리~![18] 고↗마워~! ↗이런 ↗어묵을...
유: 아이, 거 참 정말. 정 과장. 아이, 아침부터 장난해요? 이게 뭡니까?

수: 우리 사회에서 꼭 필요한 한 분을 방송에 소개하겠습니다.
돈: 어떤 분입니까?
수: 유 자 재 자....
유: 아, 거 박 차장, 나 좀 그만 추천해줘요
돈: 부장님, 행쇼~!!
유: 행쇼~!!
하: 재밌게 좀 해. 아까 나 하는 거 못 봤어?
수: 길 사원은 이 시대에 꼭 필요한 선각자입니다. 인주를 인중에 찍겠습니다.
하: 다시 해!!
수: 못하겠다.

유: 아니. 여기 뭐 무한도전... 뭐 저 광고가 났네.
하: 어? 무한도전이 뭐라고?
유: 300회인가 본데?
수: 그... 저 뻐드렁니 난 애 아직도 해요?
유: 정준하?
수: 예에~
하: (묘하게 기분 나쁘네...)
유: 걔 아직도 하지.
돈: 아직도 해요?
하: 그 저저... 대머리 독수리하고[19] 그 저 코주부하고 같이 하는 친구...
유: 그 저저... 코주부가 뭡니까?
돈: (웃음) 진짜 안경 한 번 빼보고 싶어. 코까지 딸려 나오나. 그럼 코까지 나오겠죠?
유: 에이~
수: 거기 저... 정신 이상한 애 하나 있죠? 거기 정신 이상한 애.
유: 정신 이상한 애가 어딨어요?
(자막: 이상한 애가 한 둘이어야지...)[20]
수: 거 뭐... 노방철이. 노방철이. 노방철이. 노방철이.

하: 저는 뭐, 얼마 전에 (명수에게) 섭섭한 마음이 좀 있었죠.
유: 왜요?
하: 얼마 전에 무도 멤버들 다 좀 힘들고 이런 상황에... 녹화 다 끝나고 모여서 얘기하는데, 박명수 씨만 먼저 갔잖아요...
수: ...왜? 가면 안됩니까? 내 갈 길 내가 가는데...?
하: 아니 집에 뭐 와이프가... 핑계 대고...
수: 아 핑계 아니고...
하: 우린 뭐 와이프가 없어요?
수: 아유, 와이프 하나 생겼나 보다, 아이구!
하: 와이프 하나 생기지! 와이프가 둘이 생겨?! 어? 와이프가 둘이 생겨?!
수: 참 나...
유: (박명수에게) 아이 거 말을 그렇게 해요?
하: 최근에 하나 또 생겼나 본데 그러면!?
수:
김태호 자막: 그럴 능력이나 되나?
자막: 최근 하와 수 토크 전혀 안 밀리는 준하
하: 아니 말을 이상하게 하네? 최근에 하나 더 생겼나 봐? 왜 이래?
수: 아이고 미안합니다, 얼마 전에 일이 잘 정리되길 바랄 뿐인데...
하: ...근데 왜 갔나고요?
수: 일단 집에 와이프가 급하게 저녁에 나갈 일이 있어서 애 볼 사람이 없어서 내가 보러 간 거였고... 그 얘기를 했어요, 그리고...
하: 그게 한 번이 아니었잖아! 우리가 한 번 모인 게 두번인가...
수: 와이프가 계속 나갔어요! 됐니?
하: 밤마다 나가셔!? 밤마다?
수: 야 네 와이프냐!!?
하: 네 번을 나가 밤에 어떻게!! 한 주에 네 번을 밤마다!!
수: 네가 우리 종갓집... (유: 앉으세요!) 네가 대조부냐?

수: 겉으로 따뜻한 말이 좋지... 현실적인 말이 좋니?? 나는 겉으로 따뜻한 말 잘 못해, 나 태음인이야.
하: 나 태음인이야! 같은 태음인데 왜 그래, 다르잖아!! 왜 겉으로 따뜻한 말 못해?
수: 어유, 손이 차네, 진짜...
하: 태음인이야 나! 심장에 열이 많아, 폐에 열이 많고, 소리지르면 땀 나고! 난 산이 더 좋은 사람이야! 바다를 가면 안된대!!
수: 나이가 몇인데 서운해? 네가 알아서 하면 되지!
하: 아니 나이 먹으면 왜 서운해 해! 우리 아버지도 서운하시는데 그럼!!
수: 아버지 결혼 이후로 안 찾아뵈니까 서운하시지!! 아니 아버지 어머니가 명절에 왜 캐나다에 계셔?!
하: 아니, 캐나다에 조카 보러 여행 간 거를...!
수: 조카가 캐나다에 있어?
하: 어!
수: 건강해?
하: 겉으로라도 따뜻하게 해주란 말이야...
수: 알았어, 나도 많이 변할게.

하: 무슨 아코디언을 들고 와?
수: 도레미파솔라시도도 모르는 게 어디서...
하:

수: 일단 여섯 곡을 만들어 놨어. 여섯 곡을 만들어 놨거든? (빵을 먹는 정준하에게 손찌검을 하며) 야!!! 얘기하잖아 지금! (말하는데) 빵이 들어가?!?!
하: (억울×2) 아니 내가 소리를 냈어...?
수: 준하야, 너도 이제 나이가 마흔.. 마흔셋 되잖아 내년이면... 애 아버지지만... (음료수 먹는 정준하에게 손찌검을 하며) ...야!!!!
하: ...목이 메이잖아...

---

노: 나는 랩이 이거라는 거야! "곪아버렸다~ 터져버렸다~ 진물 나왔다~"
하: 그러면은 저기 하림한테 해 달라고 그러면 되잖아... 하림 잘하잖아 약간 그 부시맨 같은 그거...
수: 이건 부시맨이 아니잖아! 이거는 스페인 세뇨리딴데 왜 부시맨이 나와!
유: 가만 있어 준하 형!
훈: 다 끝나 갔었는데...!
돈: 가만히 있었으면 이번에 보낼 수 있었는데...
수: 입... 입 닫고 빵이나 먹어![21] 어우 힘들어... 입 닫고 빵이나 먹어...
유: 가만 있으라고 준하 형... 하지 말라고!
돈: 아 빨리 먹어 준하 형...!
하: 지금 배불러서 그래!!!

유: 정말 성악과 나온 출신답게 잘한다.
하: 이제 말하지만, 나랑같이 성악과 같이 나온 친구가 있어.
수: 누구야?
하: 그 친구랑 가곡을 같이 하고 싶어. 명자야.
수: (깜짝) 네?
나머지: 명자가?
훈: 언니 성악했어?
하: 우리 옛날 생각하면서 하자.
유: 아니, 명자 언니가 그랬어?
수: 메조소프라노.
유: 야, 그러면 박수 한 번 주자.
수: 마~ 마~
하: 마~ 마~
하&수 : 예예예예예예예예예~ 요요요요요요요요요~ 야야야야야야야야야~
(자막: 목풀기 리드하는 명자 언니)
수: 갸갸갸갸갸갸갸갸갸~
하: ...가갸갸갸갸갸갸갸~
수: 냐냐냐냐냐냐냐냐냐~
하: 노녀냐냐냐냐냐냐냐~
하&수: 다다다다다다다다다~ 라라라라라라라라라~ 라라라라라라라↗ 라라라라라라라↘ 라라라↗(男) 라라라↘(女) 라라라↗(男) 라라라↘(女) 랄랄라랄라 랄랄랄 라~
유: 어유, 언니들 노래 잘 들었어~

하: 우리 거를 못 알아듣는 거는 제외하지만, 또 상대방한테 잘못 알려줘도 잘못되는 거란 말이야...
수: 나 6곡 작곡하는 놈이야... 그 정도 모르겠니?[22]
하: 그렇게 얘기하면 난 짜장면... 5초에 먹는 사람이야... 그런 건 5초 안에 알아들어!

유: 형, 어디가 좋을 거라고 생각해?
하: 나? 아까 거기 1층 매점.
유: 에이 거긴 안 된다니까, 너무 쉽잖아!
수: 쉽게 하려고 하지마, 쉽게 인생을!!
하: 忍 忍

수: 10층 화장실에다 숨겨놓으면...
하: (기회다) 그게 재미있어? 아이구... 1층 화장실하고 뭐가 달라, 10층 화장실하고![23]
수: 열 배... (유: 요즘 호흡이 좋아!) 아니 내가... 화장실... 화장실 얘기한 게 뭐 이렇게 잘못이냐?
하: 나는 뭐 그렇게 잘못했어 나는? 나는 뭘 잘못했어?
수: 너 여기서.. 니가 용서를 빌어?
하: 1층 매점이 뭐가 그렇게 잘못...
유: 아 진짜 옷 이렇게 맞춰입으니까 정말 재밌네 더...

수: 눈 감고 빳떼리도 3초면 갈아... 진짜 잘해...
유: 3초에 한 번 갈아봐!
(5초 후)
유: 3초 지났잖아...
하: 아우.... 답답하다... 나중에 나이 먹으면 병원에서 선생님 앞에서 맞추는 거 다 해! 치매 예방하려고! 선생님이 하려는 대로! (유: 아 가만 있으라고 형!) 그걸 벌써 연습을 해?
수:

수: 두 번째 숫자를 맞히는 게 좋잖아... 나는 '8781' 이렇게 갈게.
하: '8781'는... 8을 두 개 쓰면 안된다고 그랬잖어어...!!
수: 앞 자리가 8이잖아, 앞 자리가…
하: 앞 자리가 8인데 뒤에 8이 또 나오면 안 된다고!
수: 언제 8이 나와?
하: 지금 '8781'라고 그랬잖아! 나한테!
수: '8794', '8749'! 왜, 귀먹었냐?

수: 아니면 걔네랑 우리랑 비밀번호가 깜짝 똑같아가지고...
유: 아니야...
수: 아니야 그럴 수도 있어!
하: 그러면... (걔네가) 6,1,0이 나와야 되는데 여, 여기는 6하고 0이 없잖어... 이쒸... 쓰읍...
수: 야 방송을 하는데 우리가 무슨 다큐멘터리니? 야 재미... 재미도 좀 섞어야지 이 사람아!
유: 형, 재미를 섞는 건 좋은데 전혀 모르잖아 지금...
수: 아니 왜 몰라?
하: 아니 너무 바보같은 재미를 썪으니까 이상하잖아 내가...
수: 8 1 4 '0'.
유: 0은 형 아까...
하: 아니라고 그랬잖아... 우리 1, 2, 4, 7, 8, 9로 조합 좀 해줘. 그리고 앞이 8이야! 앞이 8!
유: 선장이 형...!
하: 선생님...!
수: 1, 2, 4, 7, 8, '0'?
하: 칠팔꾸우우!!!! ...유쾌한씨 때문에 정말 불쾌한...
유: 쾌한이 형, 쾌한이 형!
수: 1, 2, 4...[24]
하: ...7, 8, 9를 조합을 해야돼!
수: 그 중에 답이 들어가 있는거 아니야...
하: 그치, 그리고 8이 앞이야...
수: 9... '9'874네...
하: 앞이 8이잖아! 앞이 8!! 팔!! 팔!![25]
수: 그게 아니라, 앞이 8이니까...
하: 유쾌한씨...! 불쾌한씨가 아니라 유쾌한씨...

돈: 아니 무슨 놈의 조직이 이렇게 투표를 많이 해요?!
데: 야 여기 굉장히 민주주의네!
돈: 아니 무슨 개표 방송도 아니고...
수: 개표 방송 얘기하지 마!!
하: 거기서 MC 봤잖아... 별로 반응이 안좋았어...
수: 반응이 왜 안 좋아?
하: 그냥...
수: 없는 얘기 하지마! 반응이 좋았어!
하: 있는 얘기가 없어서...
수: 좋았기 때문에 대상까지 탄거 아니야!!
하: 그건 딴 문제지...
수: 무슨 문제?
하: 개표 방송하고 대상하고 무슨 상관...
수: 자신 없으면 멘트하지마! 그냥 주는대로 먹어!
하: 제일 많이 멘트했잖아!
수: 자신 없는 얘기하지 말라고!

유: 정준하 형은 그 때 사실 하지정맥류 수술하고 얼마 안 됐을때 뛰어가지고...
길: 오늘도 발을 다쳤대요, 내성적인가?
하: 내성발톱.
수: 발이 내성적이야. 네가 귀엽게 다닌다고 이렇게 다녀서 그런거야, "여보! 여보!" 이렇게!
유: 집에서 그러고 다녀요?
하: 전국에 내성 발톱 걸리신 분들이 다 "여보~ 여보~" 이렇게 한 거야?
수: 살려줘도... 저래...

하: 자! 과연 이 안대의 역할은 무엇...
수: 왜 진행을 해... 네가...
하: 💦

김광규: 다음은... 정준하!
하: 예! 저는... 예~ ...왜요?
김광규: 하... 답답하다...
하: 왜요? 왜 답답하세요? (박명수에게) 의자 빼지마!! 선생님하고 얘기하고 있는데! 버르장버리 없게... 내 별명이 잡초야!
수: ??

하: 우리나라가 저기 차로 12시간 만에 가는.... 데가 있어요? 국토가 그렇게 넓어??
수: 너 인마, 조선시대에 태어났으면, 지금 인마... 안성도 못왔어!
하: 어?
유: 조선시대 얘기를 뭐하러 해~
하: 조선시대 때 내가 안성을 뭐하러 갈 일이 있다고…
길: 시작됐다!
수: 안성에도 맛있는거 있으면 갈 거 아니야, 맛있는거 좀 먹으러!
길: 이 TV 너무 좋아! 이 채널 너무 좋아!
수: 안성에... 안성에 가서 안성에 저 국수 잘하는 데 있잖아, 안성 국시!
하: 뭐하러 안성까지 가? 난 죽전이면 몰라도...
수: 죽저언~? 거기도 있어?
길: 쫌만더 쫌만더 쫌만더!
유: 여기서 끝나면 안돼! 형, 하나 쳐줘야돼!
훈: 시청률! 시청률!!
유: 어 제발!!
노: 강한 걸로, 독한 걸로!
수: 그럼 이번에는 팥죽을 좀 먹으러 가야지 팥죽을... (웃음) 팥죽 먹으러 가야지 고성으로!
하: 팥죽? 웬 갑자기 팥죽이 나와?
수: 귀신 쫓을라고!
하: …?
유: 너무 무리수를 뒀어~

유: (코를 후비는 정준하에게) 아 죄송한데 코 좀 안 파고 얘기하시면 안 돼요?
하: 아 그럼 눈을 파니? 코를 파지! 입을 왜 파?
수: 야! 남자가 무슨 빨간 머리냐?
하:

유희열: 일단 팀명은 뭐에요?
돈&GD: 형용돈죵!
하: 아이 별로야...
돈: 더블 플레이보다 낫다!
하: 우리 걸 왜 벌써 얘기해? 아직 시작도 안 했는데...
돈: 방송에 다 나왔는데 뭐!
하: 우리가 얘기해야지 우리 순서가 아니잖아!
수: 야! 빨간 머리가 뭐냐?

수: 저도 마찬가지로 여행을 갔어요... 낙산에 갔어요, 낙산. 낙산 갔는데 저희 친구들 10명이 갔는데... 대학에 다 떨어졌어요. 낙산 때문에 그런건지 모르지만 낙산가서 10명이 다 떨어졌어요...
하: 저거 봐, 재수 했네! (수: 했어!) 그런데 왜 나한테 '재수 삼수' 그래?
수: 내가 언제 재수 안 했다고 그랬어?
유: 아 재수했어요??
수: 삼수도 했다 임마! (유: 아니 왜 그러셨어요??) (길: 그럼 안 되지!) 4수는 안 했으니까요!
하:

수: 너 얼마 전에 뭐 너희 집에서 뭐 이렇게 제수씨들 다 모였었니? (하: 응...) 우리 와이프한테만 얘기 안 했다며? 굉장히 서운해 해...
유: 왜 빼고 초대를 해!
수: 왜 따돌리는 거야?
하: (당황하며) 내가 왜 와이프를 초대해? 니모가 그냥 연락이 와 가지고 다들...
수: 우리 와이프가... 니모 가만두지 않는대.
길: 야! 싸움 났다!
수: 3일 동안 집에 있었거든...
하: 그건 애 키우는 엄마들만 온 거야~
노: 애 키우잖아!
하: 아니, 갓난 아기들!
수: 우리 와이프는 소 키우냐?! 소 키워!? 엎어지면 코 닿을 데 인마...! 200미터... 집도 200미터 앞이야!

(비상 탈출 훈련 이후)
수: 이 사람은 직업이잖아~
유: 직업하고 이게 무슨 상관이에요?
수: 직업이니까 빨리하지 이 사람이 웃기겠니?
하: 아니 직업인데 왜 이리 못 웃겨?
수: 해볼까? 나와! 웃겨봐!

하: 보통 여기 맞히고서 다음에 틀리면 외국인 단계가 되는 거 아닙니까?
훈: 아니래요.
수: (재석에게 귓속말하며) 재수 없으니까 가만히 좀...
하:
유: 들었죠? 재수 없으니까 가만히 좀 있어요.

수: (재석에게 귓속말)
하: (재석에게 귓속말하며) 역겹다고 전해줘.
유: 역겹다고 전해달랰ㅋㅋㅋㅋㅋ
수: 다시 봐도 재수 없다고 전해줘...
하: 다시 봐도 역겹다고 전해줘.

수: 제작비 얘기 참 나와서 다행인게 뭐냐면... 이 때 당시 가수들이 다 립싱크 전문 가수들이에요. 그래서! 제작비가 별로 많이 안 들어요! 음향은 없어도 돼요.[26]
하: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해?
유: 두 분은 교통 정리가 안되신거 같아요?
하: 항상 티격태격이에요! 회의할 때도 지금...
수: 진짜 좋은 아이템... 이거 해야 돼요! 왜 그러냐면 기성세대들은, 특히 남자는 40 넘어가면 할게... 재미 없어요, 인생이!

김유곤: 제가 들은 구조로는, 검증이 된 후에 무너진 모습도 고쳐주고...
하: 공란을 채우기 위해 쓸데 없는 얘기 한겁니다, 혹시...
수: 왜 그게 쓸데 없는 얘기야? 그럼 얼굴 무너진 채로 나오는 거야?! (석: 아 김유곤 PD 얘기 좀 들으세요!) 다리미로 펴서 올려야 될거 아냐? 얘랑 안 맞는다니까 내가...

반주기: (96점) 가수의 실력이시네요!
조, 하, 수:
수: 뭐야 이게...
하: 우리가 96점...
수: 네가 이렇게 나왔어야지! 노래 좀 배우자! 노래 좀 배우자!
조: 아 지금...
하: 노래를 진정성 있게 부르란 말이야! 호소력 있게!

수: 여기서 진짜 안나오면 우리 인생 끝이다...
반주기: (88점) 나쁘지 않아요!
하: 잠깐만, 잠깐만.... 성모야, 잠깐만...
조: 나 17년... 나 17년 동안 노래하면서 오늘 이 노래 제일 잘 한거 같아! 나 지금 이 노래! 이 순간 제일 잘한 거 같아!
수: 야 진짜 어떻게 됐대... 이제 MBC 정지야... 가시나무나 아시나요로 한 번 마지막 기회 줄까? 이제 진짜 마지막이야, 어쩔 수 없어.
하: 그러면, 성모야! 너 상처 받지 마.
수: 그러고 안되면 이젠 어쩔 수 없어, 알았지? 와서 구경해! 와서! 앉아서 해도 돼!

수: 얘는 뭐야?
돈: 방송쟁이. 방송쟁이.
유: 아, 새로운 MC 꿈나무에요.
수: 장훈 씨 같은 경우는 친한데 와가지고. 남자끼리도 술 한 잔...
유: 어쨌든 박명수 씨.
수: 술 안하는 게 나쁜 놈이야. 네가 더 나쁜 놈이라고.
돈: 맞아.
하: 남도 아니고... 술 할 수도 있어, 진짜.

돈: 녹화 12시 반에 끝난다며.
수: 그냥 일찍 왔어요. 그냥.
하: 거봐. 내가 그랬잖아요.
유: 이야, 진짜 기가 막히시네.

하: 이거 왜 하는거야, 진짜? 너무 무섭더라, 진짜.
수: 에휴. 그렇게 무서워?
하: 안 무서워?
수: 난 하나도 안 무서웠어. 난 이런걸 가지고 무서워하는 사람이 아냐.
하: 아까 뭐 실패했다는데.
수: 실패랑 무서운거랑 다르지.
하: 그러니까 실패했다는거구만.
수: 무섭지는 않았는데 실패는 했다니까.
하: 하여튼 실패했지?
수: 응.
하: 무서웠지?
수: 아니.
하: 근데 아까 전에 비명 소리 들리던데.
수: 나는 비명 지른 적이 없어. 헛것 들은거야. 헛것. 여기 지금 다 비어 있어서 그런거 아냐.
하: (웃음) 웃기네. "아악~!" 이러던데?
수: 그거 나 아냐. 너무 깜짝 놀라니까. 나 절대 안 질러.

하: (거성쇼) 아니 이걸 했었어?
수: 준하야 그만하라고 알았으니까! 준하야! 나쁜 거 잖아(?) 그만하자.
유: 아니 근데...
수: 준하야!
돈: 준하형 말 안했는데 왜 그래요?
수: 준하야 그만해 알았어! 내가 잘못해서 없어졌어. 준하야! 준하야 입 다물어!

하 & 수: (웃음) 하하하하하~!
하: 야, 이 사기꾼아. 야, 이 사기꾼아. 야~ 우리를... 우리를 아프리카로 보내? 이게 포상휴가야?
수: 방송이 아니었으면 지금 심한 욕 나왔는데. 타국이고 또...
김태호: 여기에 이제...
하: 야. 나 네 말 안 믿어. 뻥 치지마.
김태호: 진짜에요. 바로 마사지 받으러 가시면 돼요. 바로 마사지 마사지 바로 받을 수 있어요. 저녁까지 저희가...
수: 아, 마사지 뭐 있구나.[27]

하: 밑에... 하는 거지?[28] (거짓 연기하며) 아우, 시원하네. 아우, 마사지 정말 잘하네. 감사합니다. 아우, 진짜 마사지 대박이네. 감사합니다. 우와~!
수: (웃음) 뭘 몇 분 했다고 시원해? 아유~ 시원해? 아니, 얼마나 시원하길래 그래?
하: 우~ 진짜 다 풀렸어 다. 그래서 유명한거구나.
안마사: 츠탕니캅. (이리 앉으세요.)
수: (안마사에게) 키메라에요?
하: 아니, 근데. 그래서 유명한 데구나. 우와. 대박 대박.
수: 오케이. 뷰티풀. 시원해?
하: 엄청. 죽음 죽음. 대박이야. 이야, 태호 고맙다. 포상휴가.

수: 뭐 이렇게 때려! 이렇게 맞은 거야?
하: 난 엄청 맞았다... 난 몰매 맞았어! 몰매!
수: ... 나머지 애들도 이렇게 맞는 거죠?
하: 그럼! 어 좋아 좋아!
수: 좀... 맘이 놓이네...
하: 어~ 나는 좋은데? 여기 맞고 나니까? 이 쪽도 한 번만 쳐줘 봐요. (맞으면서) 아!

하: (웃음)
수: 뭐야, 이거? 뭐야?
하: 특수 효과. 난 안 무서워.
석: 무서워. 놀래.
수: 오우, 약 봉지 터지는건 상상도 못했다.

유: 세 번 끝났네. 끝났어.
수: (웃음) 뭐야, 이거? 뭐야? 뭐야?
하: 튀어나왔구나. 튀어나왔지, 귀신? 붕대 귀신 본거야?
유: 저거는... 저거는... 저거는 진짜 귀신을 봤을 때 나오는 소리에요.
수: (웃음)
하: 아니야. 붕대 귀신... 중에... 붕대 귀신이 제일 약한데, 여기 귀신 중에.

수: 그게 문제가 아니라.... 광희 진짜 (네 집에서) 한 보따리 풀면 어떡하냐? 어? 한 보따리 풀면...
멤버들: (웃음)
하: (웃음) 연예계 최초로 똥치기 소년이 되는거지. 똥치기 소년.

수: 좀 달라? 안에 많이 달라?
하: 가봐. 가봐. 어우.
수: 으~ 땀 나는거봐.
하: 땀이 아니라. 진짜...
수: 무서워?
하: 디테일해. 어우~
수: 힌트 하나만 줘봐. 힌트.
하: 다 조심해. 아우... 어디야, 나가는 데가?
유: 자, 명수 형. 명수 형은 이거...
황: 명수 형 놀랠까요?
하: 자기는 하나도 안 무섭다는 사람이 나 이러고 딱 나오니까... "야, 정말? 무섭냐? 나 하나만 가르처줘. 나 하나만 가르처줘."
유: 겁 많아요.

수: Put your... Put your hands up. Hands up. Hands up. Put your... Put your hands up. Make some noise.
하: 얼마나 무서우면 저래?
훈: 진짜 귀신 들린거 아니에요?
유, 황: (웃음)
수: 고! 고! 고! 고! 고! Let's go! 고! 고-고-고-고! 고-고! 아예~! Check it out. Check it out.
하: 우리가 저걸 계속 듣고 있어야 해요? 무슨 우리가...
유: 시청자 여러분. 어, 오랜만에 위성 상태가 고르지 않아... 네.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하: 야, 진짜... 너 저건 진짜 못하겠다. 이제 먼저 갔다 오고 세 번 소리지르면 나랑 같이 둘이 가고 그 다음 마지막에 가.
수: 나도 무서워.[29]
하: 아니, 그럼... 안 무섭다메?
수: 아...
석: (웃음)

수: 아니, 나 정우성 씨한테 궁금한 게 있어.
유: 말씀하세요.
수: 잘 생겨서 더 안 좋은 점이 있을거 아니에요?
정우성: (시크하게) 없어요.
출연진: (웃음)
황: 이야~!
유: 어우, 좋다. 너무 좋아. 너무 속 시원하다. (웃음) 아니, 솔직히 잘 생겨서 나쁠게 뭐가 있어?
수: 너도 인기 있으니까 이 얼굴로 다니는 거야.
곽도원: (웃음)
유: 맞아요.
수: 인기 없으면 저 끝이야, 지금.
하: 정우성 씨 옆에 얼마나 못나 보이는지 알아?
곽도원: (웃음)

유: 원해 형이 또 뭐라 그러셨냐면... "조연들이 늘 이렇습니다." 형, 그런 자격지심... 형, 오늘은 다 주연이세요. 형, 그러지 마세요.
수: 아니, 치고 나오라니까, 지금. 주인공이 따로 어딨어요? 그냥 웃기는 사람이 주인공이지.
하: 아, 들어와. 이상한 소리 하지 말고. 아우~ 왜 웃길려고 그래? 정우성 얼굴 좀 가리지 마. 안보이게, 아우.
수: 그렇게... 그렇게 좋아, 정우성이?
하: 그럼.
유: 좋잖아~! 진짜 언제 정우성 씨를 봐?

수: 오기 전에 요기 좀 하자.[30]
유: 아니, 무슨 요기를 해요?
하: 욕이나 먹지 마! 일로 와.
수: (웃음)
유: 아니, 죄송한데 여기 한강 관광하려 오셨어요?

수: CL이랑 해야겠다, CL!
하: ...씨알도 안 먹히는 소리 하고 있어...
수:
양: 굿샷~ 굿샷 굿샷!

수: 내가 출연료 주지 않지만, 출연료 주기 아까운 멤버가 있다?
하: ...아니요?
(거짓)
훈: 우와! 그게 누구야? ...형인가?
유: ...어?
수: 하한가...?
하: (박명수를 가리키는 제스쳐)
수:

하: 어디야?
수: 아~ 술래! 아 술래! 맞지? 아, 술래인거 알고 있어! 아이~
하: 아니야! 누가 그래? 어디야?
수: 여의도야, 여의도.
하: 여의도야? 여의도 어디?
수: 여의도 저기... 63빌딩이 너무 가까이 보여.
하: 아, 63빌딩이 가까이 보여? 그럼 내가 그쪽으로 갈게!

유: 김자인 선수가 555m 건물을 밑에서 위로 올라갔어요! 자, 김자인씨가 올라가면서 남겨놓은 손자국을! 잘~ 엄~지 척!
수: ...에휴, 나도 빨리 인기있어서 여기 앉아 이거 해야되는데... 이거 뭐 10년동안 맨날 이런 것만 시키니, 방송이 늘질 않아요~ 쟤 봐라! 맨날 코나 파고 앉아있고! "뜨엑! 떽~떽~" 이런거나 하고! 방송이 이게, 시청자 여러분, 이게 좋은 것만은 아니에요! 발전이 없어요! 인기가 없으니까 맨날 힘든 것만 마다... 못하고 하고...
석: 약속하신 날짜가 이제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한 5일 정도 남았거든요? 박명수 씨를 향한, 응원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멤버들: 와아!! 박명수! 박명수! 박명수!
훈: 먼저 여기부터 내려가보는건 어때요?
수:
양: 자, 일어나세요! 일어나세요!
수: 그게 뭐 응원이라고 하는거냐? 응원이라고 하는거야?
유: 명수 형 아니면 할 수 없는 겁니다!
하: 나도 대한민국 최초로 머리 심은 연예인이었으면 정말 좋았을텐데! 최초, 최초.
수: 머리 다 뜯어놓는다! 가만 앉아 있어! 자기도 못 할거 같은데도 다 하면서...
하: 난 못하니까~
수: 왜 못해?
하: 난 고소공포증 있잖아!
수: 누군 없어? 나 안하면 힘들어 하니까 하는거야!
멤버들: 이야!!! 박명수!! 박명수!!
수: 이런걸로 하는 게 아니야... 그냥 이런걸로 하는 게 아니야, 내 마음이 중요한거지...

석: 할 수 있어. 할 수 있어. 내일만 기다리면 돼.
수: (준하에게) 네 도움 필요 없어. 네 도움 필요 없어.

석: 어, 형. 그래도 (뜀뛰기) 세 번 다 했어.
하: 그래, 멋있어.
수: 이젠 못하겠다.
석: (웃음) 참~ 뛰면서도 준하 형한테 도움받긴 싫어?
하 & 수: (서로 쳐다보며) ...

하: 여기 턱 끈을 풀어.
수: 눈 뜨지 말고. 눈.
교관: 현장 상황에서 이렇게 여유롭게 위장 할겁니까?
석, 훈, 형, 정남: 아닙니다.
수: 눈 감아. 눈 감아. 좋아, 지금. 눈 감아.
교관: 238번, 239번 훈련병. 왜 계속 대답 안합니까?
하 & 수: 아닙니다.

하: 야 근데 오늘... 뭐하는 거냐?
유: 명수형 내가 라면 끓였줬는데 형 라면 하나 내가 끓여줄게...
수: 뭘 하는 게 아냐, 너 이제 오해하고 있는데 방송하자고 모인 게 아냐! 미션 주는 게 아니라고.
하: 아니 그게 아니라... 그런 뜻이 아니라 얘 뭐하는 거냐고...
수: 넌 좀 울어!
하: 이해를 해야지, 뭔 여기서 왜 울어 갑자기...
수: 아 그럼 하소연 좀 해! 뭐, 서운한 거 이런 거~
하: 난 요즘 방송을 안 해서 그런 감이 없어!
수: 방송하고 싶다 그래! 왜 날... 이렇게 됐어?
하: 아 뭘 하고 싶어 지금...
수: 너는~
하: 바뻐!
수: 넌 그래도 방송이 너의 체질이잖아...

수: 네가 중심을 잡아주니까 한 명도 이탈 안 해가지고 온거야... 우리 끝난거 아냐, 다시 하면 되잖아.
하: ?? 왜 이래? 방송 구걸하러 왔어 여기? 왜 이래?
수: 뭘 구걸해? 다섯 개 해!! (하: 다섯 개면 됐잖아!!) 구걸이 아냐! 이 사람아 재밌고 즐겁게 일을 해야지!
하: 근데 13년 동안 왜 그렇게 못했어?
수: 뭐가?? 못한 게 뭐있어?
하: 아니 여기 와서 오늘... 이러니까 되게 사람이...
수: 그럼 안 할 거야!? 얘기해, 그럼 안한다고! 가!
하: 아니야, 나 이제 다음 주부터 뭐 또 해...
수: (웃음) 뭘 해... 방송 해? 어 축하해! 잘 되는 게 좋은거지...

하: 오늘 새벽에 생전 안 먹던 유산슬을 먹었다, 야!
유: 진짜?? 갑자기 유산슬은 왜 먹었어?
하: 유산슬은... 너 생각나서... 먹었어...
수: 근데 유산슬 맛있어! 팔보채, 양장피, 유산슬이 3대 그거 아냐...
하: '3대' 그게 뭐야??
수: 아... 저 인기 메뉴 아냐...
하: 아니 유산슬은... 그렇게 안 들어가는데 3대 그거야?
수: 나는... 개인적으로 3대에 들어가... 시비 거는거야 지금?

하: ...하나 끓였어?
수: 그럼! 너 댓글 안 보냐?
하: 내가 뭐 나올 게 있어야 댓글을 보지!
수: 내 거에 올라온 네 욕 볼래?
하: 아... 거기에도 또 올라왔... 거기까지 와서 욕을 해?
유: (웃음) 내 꺼에 올라온 니 욕... 크흨ㅋㅋㅋㅋ
수: 장난이야!
유: 아 근데, 다시 입담 좋아졌네!
수: 발동 걸리면은, 컨디션 되게 좋아! 발동 건리면 난리나~
유: 늘상 이런 컨디션으로 하지 왜 그랬어...
하: 그러게, 끝나고 나니까 이래!
수: (근데) 막상 시작해도 컨디션이 돌아오질 않아... 한 2주 정도 돼... 사람이 갑자기 변하면 가는거야... 비슷해, 비슷해.

하: 진짜 이거 하나 먹고 가는거야?
수: 야, 너한테 궁금한 게 없는데 두 개 끓일래!? 하나만 먹고 그냥 빠져 그냥! 그게 도와주는거야! 영화 배우 세 명 죽었어 지금, 밑에! 빨리 가!
하: 나 진짜 무슨...
유: (웃음)
유: 형! 평소에 라면 몇 개나 먹어?
하: 기본으로 2개 끓여 먹지!
유: 아, 진짜?
수: 관리 좀 해 이제!
하: 그게 관리 하는거야! 관리하니까 그 만큼... 먹는 거지!
수: 몇... 몇 개 끓이는데 원래?
하: 원래 한 세 개씩 먹었지...
수: 진짜로?
유: 와.. 어떻게 세 개를 먹어...?

수: 이거 기억나? 이거?
하: 뭐?
수: (준하의 손을 잡으면서) 그래~ 이거... 아유~ 그랬구나~ 그래서 그렇게 네 코디를 쥐 잡듯이 잡았구나~
수: 가장 큰 삶의 일부분이였지, 고맙지 진짜...
유: 형, 그런 프로는, '만나고 싶다고 만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아니야...
수: 맞아. 맞아. 12회짜리로 먼저 해보자! (시즌) 2는... 어때?
유: 2...?
수: ...아닌가 본데, 오늘...? 냄새가 안나는데?
하: 아, 무슨 냄새 맡고 온거야?
수: 발 빠르게 움직여야 되는데, 가만히 있는거 보니까 그런건 아닌가봐...

유: 오랜만에 사진 한번 찍자, 셋이!
하: 그럼!
수: 그래? 찍어서 뭐 어떡해?
유: 찍어서 (SNS에) 올려!
수: 악플 붙을텐데? 괜찮겠어? 준하 때문에!
하:
수, 하: (웃음)
유: 형, 준하 형 들어와!
하: 나 쫌 나오게 해! 반만 나오게 하지 말고!
유: 준하 형 좀 나오게 해!
수: 악플 달릴까봐서 그래!! 반만 반만 받을라고!

하: 어유, 깜짝이야... 어쩐...
수: 야! 아무리 급해도 쓸 사람이 따로 있지!! 막 불러 아무나 그냥!!
하:
유: 그게 아니고, 지금 연경 씨...
수: 연경 선수! 북경에서 잘 왔어요?
김연경: 네, 잘 왔어요.
하: 나야! 으!
유: 아, 하와 수 오랜만이네~
수: 잘 지내냐? 왜 이렇게 얼굴이 넙데데해졌어?
하: 왜 머리는 그렇게 파마를 했어 또!?
수: 무슨 상관이야? 일만 많으면 되지!
석: 저거나 해 빨리, 앞치마.

석: 가게 되면 100마리니까 정신이 없을 거예요.
하: 그럼...
김연경: 누가 오는 거에요? 그럼?
석: 손님이요...
김연경: 아... 어떻게 와요, 어떻게?
하: 드라이브 스루... (마우스 피스가 빠지며) 억!
석: 그런 걸로 웃기려 하지 마... (하: 이걸로 왜 웃겨 내가!) 요즘이 어떤 세상인데...
수: 야 너 입 닫고 하루 하고 가!
석: 형도 그럼 하루 하고 가!

유: 아 잠깐만... 이거 타이머가 없네?
하: 타이머, 여기 밑에 이게 타이머야!
수: 거 위에 있다, 재석아, 위에 위에!
하: 아니야. 이걸로 하면 돼, 이걸로 딱 3분 맞추면...
수: 아니야!
유: 아니야, 그거 아니야...
수: 아니라고 쫘식아!!
하: 아니! 이거...
수: 이거는 오븐에다가 쓰는거고!!
유: 아나~ 정말! 절로 가! 그래, 고마워, 형!
수: 그래!
유: 아니, 연경 씨가 뭐라고 생각...
수: 연경 씨가 뭐 어떻게 생각해? 바보라고 생각하겠지! 에휴...
하: x 2

하: 그러고서 그 양파는 튀긴 다음에 버려, 아니면 먹어?
유: 요거는 버려요!
수: 그걸 왜 먹어?
하: 왜 안돼? 양파...인데.... 양파튀김...
수: 아 방송 되게 못하네 진짜!!!
하:
수: 안된다고 몇번을 얘기해, 지금?
유: 방송 되게 못하네... (웃음)
(자막: 난데 없는 방·되·못)
수: 아~ 진짜 되게 못하네 정말...
하: (웃음) 양파를 먹으면 방송 잘하고 못하고가... 결정난거야..?
수: 안 된대잖아! 그럼 먹겠다고 하면! 어떻게 하겠다는 얘기야 쟤한테?!
하: 내가 한번 먹어볼께! 맛이 어떤가...
수: 그럼 먹어봐! 입천장 다 날라가봐! 빨리 넣어줘, 야! 그대로 집어 넣어줘! 안된다는데 왜 자꾸 된다고 그래!?
유: 그만해~
하: (웃음)

수: 야, 청양고추 좀 썰어봐! 너 칼질 잘하냐? 일로 와봐, TV에 나올 수 있게 해줄게! 청양고추 한번 썰어봐!
하: 내가 어디 나오고 있는데, 그러면?
유, 김연경: (웃음)
수: 어, 그렇게....
하: 이렇게 많이?
수: 응... 어 잘하네!

제작진: 댓글에 그런거 많던데... "명수 오빠는 왜 놀면 뭐하니 안 나가냐?"고...
하: 그러니까, 왜 안나가는거야?
수: 난 예전에 무한도전 했던 그 영광을 그냥 계속 안고 싶지...
하: 사실 이쪽에서도... 읍읍...
수: 아니 그런 것도 있... 나는...
제작진: 연락이 왔는데 오빠가 안하겠다고 한거에요?
수: 아 연락이 당연히 왔지 C!
제작진: 연락을 안 했다는데요?
수: ...그럼 뭐야, 보이스피싱이야??

하: 잠깐만 칼이 어딨어? (수: 뭐할라고?) 생강을 조금 갈아 넣어야 되는데...
수: 생강을 그렇게 해야 되냐? 야 여기다 넣고 해야지 답답아! 생강 좀 해!
하: 아으... 생강난 김에 넣은거야!

수: 친구를 왜 만나?
하: 지금도 친구 없는데, 뭘!
수: 친구를 뭐하러 만나... 친구도 별로 안 만나고 싶어해!
하: 아이, 생강을 이렇게 막... 이렇게 두면 어떡해, 이걸 어떻게 먹으라고...
수: 아이, 좀 빼 그러면... 별 것도 아닌거 가지고... 싸우고 이런거 재미없어, 이제. 싸우지 마!
하: ???

하: 아니, 그렇게 크게 자르면 어떡해애!!
수: 아이 그럼 다시 자를게에... 네가 업주 사장이지 주방장은 아니잖아?
하: 아니 엄마가 김치하면은,엄마한테도 그런 얘기해?
수: 엄마랑은 얘기 잘 안해...

수: 무한도전 할 때도 김장을 몇 번이나 했니, 그치? ...무도 얘기도 그만해 이제, 사람들이 맨날 울궈먹는다고 생각하니까 그만해, 이제...
하: 다... 얘기 혼자... 다 얘기 꺼내놓고...
수: 내가 다 얘기했구나...

수: 아니 니가 옛날에 내가 회식할 때 200(만원) 쐈잖아~
하: 회식할 때 몇백씩 안 쏜 사람이 어딨어 다 쐈지!
수: 아니 형돈이가 쐈.. 너는 아무.. 아무것도 오지도 않았어 그때~!
하: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해?
수: 니가 언제 왔어?
하: 어디를?
수: 도로시 왔어?
하: 와 도로시 얘기를 한 만번을 한다 만번을... 내가 대신에 해바라기 피부과 가가꼬 150만 쏜다고 한번도 안갔다!
수: 해바라기 피부과에서 누나가 썼다니까 누나가~!
하: 뭘 누나가 써~ 우리 누나가 한번 갔다가 안간다는데... 우리 누나가 그렇게 거기 가가꼬 매번 쓰고 그런 사람이야 성격이...
수: 이러면은 일이 크게 벌어져...

수: 자 그러면은~ 뭐 하시는 분인지 뷁 제 아이구 알겠 어후 숨차 어딜 돌면 제일 재밌을까요?
직원 1: 대표 어트랙션이 둘러보시면 아시겠지만 T 익스프레스랑 아마존 익스프레스!
직원 2: T 익스프레스는 너무 딥하시잖아요, 추억이...
하: 네이마르가 내 영상 보고 탄 거 잖아!
직원들: ???

하: 어디가 제일 무서워요? 맨 뒤가 제일 무섭잖아...
수: 뭐가 무서워! 덩치값 좀 해 덩치 값 좀!
하: 아 싫어!! 맨 앞에 탈...! (잠시 후) 아 왜 하필 맨 뒤에 타냐고!
수: 그만 좀 해!!! 뒤에 타던 앞에 타던 뭐가...
하: 그럼 앞에 타!
수: 아 어린 동생들도 타는데 왜 그래!!
하: 아 조용히 해! 빨리 타!
수: 문이 열려야 타지!!

하: 녹화 되는거야? (스태프: 되고 있습니다!) 확실해요?
수: 아 XX 좀 그만 좀 해 이제!!!
하: 한 번 더 찍을까봐 그러지...

하: (정신이 몽롱해짐)
수: (준하에게) 한 번 더 탈래? 돈 따블로 줄게! 한 번 더 탈래?
제작진: 아니 머리가...
수: 왜? 지금 시큼시큼해.
하: 내가 근데 어떻게 저기서 짜장면을 먹었지 옛날에?
수: 그래~ 나... 나도 기.억.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