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2-15 14:34:39

무한도전 술래잡기

파일:관련 문서 아이콘.svg   관련 문서: 무한도전/2013년
, 무한도전/역대 코너와 특집
, 무한도전/추격전
,
,
,


파일:나무위키+유도.png  
은(는) 여기로 연결됩니다.
거짓말을 하면 패널티를 받는 추격전인 '착한 술래잡기'를 소재로 진행된 무한도전의 에피소드에 대한 내용은 무한도전 진실게임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무한도전의 역대 에피소드
HAWAII 술래잡기 명수는 12살

{{{#!wiki style="margin: -10px -10px" <tablebordercolor=#7F7377> 파일:무한도전 로고.svg 무한도전
추격전
}}} ||
{{{#!wiki style="margin:0 -10px -5px; min-height:calc(1.5em + 5px); word-break: keep-all"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5px -1px -11px"
<colbgcolor=#7f7377><colcolor=#e7e8da> 2007년 서울 구경 선착순 한 명
2008년 경주 보물찾기 특집 | 돈가방을 갖고 튀어라
2009년 궁 밀리어네어 | 여드름 브레이크 | 나 잡아봐라 | 갱스 오브 뉴욕
2010년 의상한 형제 | 예능의 신 | 세븐 | 텔레파시 | 미드나잇 서바이벌
2011년 사생결단 | 갱스 오브 서울 | 한가위 선물 | 스피드 | 별주부전 | TV전쟁
2012년 말하는 대로 | 니가 가라 하와이 | 新 해님달님 | 공동경비구역
2013년 뱀파이어 헌터 | 숫자야구 | 맞짱 | 술래잡기 | 마이너리티 리포트 | 흑과 백 | 돈가방을 갖고 튀어라2 100빡빡이의 습격 | 관상
2014년 무도: 폭염의 시대
2015년 끝까지 간다 | 무도 공개수배
2016년 행운의 편지 | 두근두근 다방구 | 신들의 전쟁 | 무도리 GO
2017년 진실게임 | 히든카드 | 찾아라 맛있는 밥차
}}}}}}}}} ||
파일:attachment/IC_Hide.jpg

1. 개요2. 전개
2.1. 오프닝2.2. 게임 룰2.3. 1라운드2.4. 2라운드2.5. 3라운드2.6. 4라운드2.7. 5라운드2.8. 6라운드2.9. 7라운드2.10. 최종 결과
3. 총평
3.1. 멤버별
4. 무기별 분석
4.1. 공격: 추적자
4.1.1. 조력자4.1.2. GPS4.1.3. 스파이샷4.1.4. 돈4.1.5. 자동차4.1.6. 변장 용품4.1.7. 1/2 찬스
4.2. 방어: 술래
4.2.1. 1/2 찬스4.2.2. 돈4.2.3. 자동차4.2.4. GPS4.2.5. 조력자4.2.6. 변장 용품4.2.7. 스파이샷
4.3. 시너지
5. 그 외

1. 개요




1부 시청하기
2부 시청하기

2013년 4월 6일과 13일에 324~325회로 방영된 무한도전의 특집. 부제는 저놈 잡아라. 지정된 사람이 술래가 되어 잡는 보통의 술래잡기라는 놀이와 반대로, 이름 그대로 술래를 잡아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2. 전개

2.1. 오프닝

멤버들은 63빌딩에 모여 정준하의 아들 출산을 비롯하여 이런저런 잡담을 하다 오늘은 뭐할 거냐고 묻는다. 그러자 김태호 PD가 안에 있는 방으로 들어가자고 하자, 박명수는 그럴 거면 밖에서 왜 오프닝을 하냐고 물었다. 김태호: 그러면 어차피 집에 갈 거 촬영은 왜 나와? 이후 앞에 7개의 나무 상자가 놓여 있었고 멤버들은 설명을 들은뒤 아이템이 들어 있는 7개의 나무상자를 한 개씩 골랐다.[1]

파일:sulraejapgianrl.png
무한도전 술래잡기 능력 설명
번호 이름 능력 설명
1번 하하
(10만원)
모든 라운드 상시 사용 가능, 미션 중 필요한 경비로 사용할 수 있다.
원래는 정준하가 선택하려 했으나 우물쭈물하는 사이 하하의 인터셉트로 주인이 바뀌었다. 더 말할 필요가 없는 강한 무기. 다른 멤버들은 화폐적 가치를 지닌 물건을 소지할 수 없다. T머니도 사용불가. 다만, 술래로서 도피 시에는 교통 수단에 한해서 5분 동안만 사용 가능하다.
2번 정형돈 자동차 모든 라운드 상시 사용 가능, 기동력을 이용한 신속한 이동이 가능하다.[2]
술래 추적 시에는 효과적이나, 술래일 때는 번거롭기만 하고 영 큰 메리트가 없는 듯했다. 그런데 이동이 금지되어도 자동차 안에 있는 건 상관없기 때문에 30분 동안 차 안에서 창문과 문을 걸어잠그고 안전하게 버틸 수 있는 무적 방어책임이 밝혀졌다.[3][4]
3번 정준하 GPS 모든 라운드 상시 사용 가능, 멤버들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비슷한 위치 확인 아이템인 박명수의 스파이샷과는 다르게 횟수의 제한도 없는 사기 아이템. 박명수의 스파이샷 같은 횟수 제한이 아예 없고 그냥 30분 내내 켜서 실시간으로 술래 위치를 중계받으면서 다닐 수 있다. 단, 정확한 추적은 불가능하다. 오차 범위가 ±50m나 되는데다가, 건물일 경우 층수까진 제대로 알 수 없다. 그래서 일정 범위 내로 접근 후에는 자력으로 찾아야 한다. 그래서 박명수처럼 아예 시민들도 못 보게 콕 틀어박혀버린 경우나 혹은 유재석, 길처럼 변장을 하고 있는 경우에는 난감하다. 그래도 어지간히 꼼꼼히 숨지 않은 이상 쉽게 발견되고, 주변에 수소문하면 금방 찾을 수 있다. 분명히 강한 무기가 맞다.
4번 노홍철 변장 용품 라운드별 1회 사용 가능, 타인에게 신분을 숨길 수 있는 다양한 옷으로 변장할 수 있다.
술래가 되었을 때 효율적인 사용이 예상되나, 유재석의 1/2 찬스와는 다르게 추적 시에도 사용이 가능하기는 하다. 들키지 않고 접근하라는 의미인 듯. 다른 능력에 비해서 초라해보이지만 이 역시 적절히 사용한다면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다만 변장해봤자 사람이 많은 곳에서는 유명세 탓에 금방 들통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치명적인 문제점. 마지막 라운드에서 사용된 용례를 보면, 제공된 장비 외에 다른 사람과 옷을 바꿔 입는 것도 허용된다는 걸 알 수 있다. 즉 단순한 변장도구가 아니라, '변장이라는 행위에 가능한 모든 행동의 허용과 이에 대한 제작진의 지원'이 진정한 능력이라는 것. 잔머리 잘 돌아가는 홍철에겐 꽤 잘 맞는 도구였으나, 아쉽게도 홍철은 잘 활용은 못하였다.
5번 유재석 1/2 찬스 술래가 되었을때 술래 추적 시간을 30분에서 15분으로 단축할 수 있다.
방송 자막과 내레이션 상으론 단순 15분으로 단축한다고 나왔고, 6라운드 이후 대화에서 '15분'이라고 말했었지만, 정확한 능력은 남은 추적 시간을 절반으로 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추적 시간이 10분 남았을 때 사용하면, 그의 절반인 5분으로 단축되는 식이다.
상황에 따라 바로 쓸 수도 있고, 임의로 발동할 수 있다. 물론 능력상, 최대 효율을 뽑으려면 추격이 시작하자마자 사용하여 30분에서 15분으로 단축하는 것이 맞고 설명서에서도 이를 상정하고 설명한 것으로 보인다.[5] 당연하겠지만 이 아이템은 본인이 술래일 때만 사용할 수 있으며 추격할 때는 아무런 효력이 없다. 멤버들은 그것을 지적하며 너무 아예 잉여로 취급했다. 그래도 대신 하하와 PD는[6] "유재석 그 자체가 무기"라고 대놓고 띄워줬다. 하지만 사용이 매우 제한적인 만큼 제대로 사용하기만 하면 엄청난 효과를 볼 수 있다.
6번 박명수 스파이샷 라운드별 1회 사용가능, 원하는 사람의 실시간 현장 사진을 확인할 수 있다.
사진은 목표 대상이 된 술래 담당 PD가 폰으로 찍어 전송해주는 것으로 추정된다. 게임 초반에는 정준하가 갖고 있는 GPS의 완벽한 하위호환으로 취급받았으나, GPS는 측정오차가 있다는 특성상 대략적인 표시만 된다는 특징과 음영 지역이 생각보다 많다는 점[7] 때문에 쓰기에 따라서는 GPS보다도 좋을 수도 있다. 술래가 바로 근처에 있으나 잘 숨어있어서 찾기 힘든 상황에 이걸 쓴다면 절호의 기회를 잡는 셈. 다만 박명수와 박명수를 아웃시킨 정준하는 이번 추격전에서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다.
7번 조력자 라운드별 1회 사용가능, 사용시 조력자와의 무전을 통해 한 번 명령을 내릴 수 있다.
조력자 역할로는 MBC 공채 19기 개그맨 도대웅이 출연했다. 기본적으로 무전기를 통해 연락을 주고받는 것이 가능하며, 라운드당 한 번의 명령이 적용된다.[8] 횟수가 한 라운드에 한 번으로 제한적이지만 뭐든지 시킬 수 있다. 정탐은 하나의 명령으로써 취급하나, 조력자가 습득한 정보는 얼마든지 받아낼 수 있다. 예컨대 "누가 어디에 있는지 확인해 주세요."라는 명령을 내려놓고 중간에 조력자가 확인한 모든 것들을 알 수 있다. 게임 초기에는 조력자의 일반 신체적 능력만이 유일한 사용 방법이라 여겼으나, 오직 정해진 한 가지 기능만을 수행할 수 있는 다른 능력들과는 달리 사람을 조종하는 방식인지라 무궁무진한 응용이 가능하다는 점이 종반으로 갈수록 진가를 드러내기 시작하였다. 특히 5라운드에서는 조력자의 돈을 외상으로 빌려 술래를 잡는 데 사용한다는 사용법을 생각해냄에 따라[9], 실제로는 그냥 10만원이 땡인 하하의 거의 상위호환의 능력이라 할 수 있게 되었다. 게다가 적절히 명령을 내린다면 인간 GPS 역할 뿐 아니라 상대를 붙잡는 역할까지 시킬 수 있는 등, 물론 한 라운드에서 한 가지 명령밖에 사용할 수 없다는 제약이 있으나 잘만 사용하면 그래도 숨겨진 사기급 아이템임이 드러났다. 역시 인간이 가장 강력한 무기.
[ 조력자 사용 예시 ]
* 자금 조달
조력자가 현금이 없고 카드만 있는 상황인지라 현금이 아니라 카드만 사용할 수 있다는 단점은 있지만, 그 반대로 카드이기 때문에 하하와 달리 돈을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이 경우는 한 번만 명령을 사용할 수 있다는 룰과 맞물려 단 한 번만 사용할 수 있게 할지도 모른다. 뭐, 제작진이 예상을 못하긴 했지만.
* 인간 GPS
조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스파이샷과 GPS와는 달리 조력자가 미행에 성공해야 하지만, 성공만 한다면 조력자가 한 명을 계속 쫓으며 실시간으로 정확한 위치를 계속 보고해준다. 스파이샷은 위치가 정확하지만 변경된 위치는 알려주지 않고, GPS는 변경된 위치를 알려주지만 위치가 정확하지 않다는 단점이 있으나 이것은 위치 변경도 알려주면서 정확하기까지 하다. 한마디로 미행이 성공하는 순간 스파이샷과 GPS를 동시에 사용하는 사기적인 성능을 자랑하는 셈. 6라운드에서 정준하를 잡으려는 길이 조력자를 이 방식으로 사용하여 정준하의 위치를 알아냈다.
* 팀플레이
조력자가 술래를 터치해 아웃시킬 수는 없으나 그것 외에는 다 가능하다. 붙잡아둔다거나 추적하면서 위치나 상세 정보를 전송한다거나 하는 등 활용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더군다나 단순 동맹과는 달리 경쟁 우려도 없고 절대 배신도 하지 않으니 안심하고 같이 행동할 수 있다.

2.2. 게임 룰


각 라운드의 진행 상황은 제작진이 멤버들에게 핸드폰으로 전송해준다. 술래의 생존 여부, 라운드 종료 시간 통보 등등 술래에게 불리할 수 있는 상세 정보를 제외한 상당히 많은 정보를 제공해준다.

첫 술래를 정하기 위한 게임은 소수결 게임이었는데, ???: 과연 이 안대의 역할은 무엇... / ???: 왜 진행을 해 니가 네 명(길, 정준하, 하하, 유재석)이 쪼그려 앉고, 두 명(박명수, 노홍철)은 그대로 서있었고, 정형돈만 드러누워 정형돈이 첫 번째 술래로 결정되었다. 1라운드 상금은 만 원.

2.3. 1라운드

술래잡기 1라운드
술래 정형돈( 자동차)
추적 유재석(1/2 찬스), 정준하(GPS), 하하(돈), 노홍철(변장도구), 박명수(스파이), 길(조력자)
아웃 없음

술래가 된 정형돈은 멤버들이 자신의 생각을 읽자 당황한다. 7년을 함께한 멤버들인 만큼[13] 형돈이 어떤 생각이나 계략을 꾸밀지 모를 리가 없으니...
정준하: 너 괜히 일부러 차 안 타고 걸어다니지 마... GPS에 다 떠.
하하: 형... 괜히 또 이 안에 있지 마라?
유재석: 네가 생각하는 거 우리 중에 누군가는 생각하고 있다!
노홍철: 그리고 1:6이라는 것만 알아둬...
유재석: 차 타지? 차 타는 데만 2분 걸려, 2분!
노홍철: 허벅지 살 쓸리는 데만 1분 써요!

덕분에 정형돈은 첫 술래에 대한 부담을 한 가득 안고 시작하게 되었다. 시작 소리와 함께 도주를 했는데, 유재석이 나가는 데만 2분 걸린다는 말에 딱 들어맞게 정말로 차에 탑승하는 데만 2분이 걸렸다. 나가는 문이 죄다 회전문인데다가 중간에 길을 잘못 들어서 반대편 출구로 나와 다시 가야 했기 때문. 게다가 신호에 꽉 막힌 도로 사정까지 죄다 걸려 멀리 가지도 못하고 KBS 별관에 차를 댔는데, 그 때 정형돈이 기가 막힌 생각을 해냈는데, 그것은 차 문을 모두 걸어잠가놓고 그 안에서 30분 동안 버티는 것이었다.

한편 나머지 6명의 멤버들이 추격을 시작하였으나 결국 준하 + 하하의 '가진 자' 동맹만이 유일하게 정형돈을 추적하는데 성공하고 나머지 멤버들은 그냥 우왕좌왕하기 바빴다. 길과 박명수는 무작정 표류하고 유재석과 노홍철은 정준하가 탄 택시를 나름대로 추적하려다 그냥 포기.

자금력이 있는 하하와 정보력에서 우위에 있는 정준하가 팀을 짜서 10여분 만에 KBS 별관에서 정형돈의 차를 발견했다. 형돈은 '차에 타면 술래인 자신을 터치할 방법이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차문을 잠그는 동시에 창문을 멤버들이 손을 넣을 수 없을 만큼 아주 작게 열어놓고 추적자들의 약을 올리는 치밀함을 보였다.[14] 그리고 전화로 여유롭게 노홍철을 놀려먹는 여유까지 선보였다. 노홍철은 나름대로 사기를 펼치려 하나 오히려 정형돈이 먼저 위치 공개를 하려고 들은데다가, 마침 등장한 있는 자 동맹으로 인한 소란 때문에 전화가 중간에 끊겨서 상황 종료.

한편 형돈을 쫓은 준하와 하하는 이런 형돈의 방어 전략에 어쩔 줄 몰라 끙끙대고 형돈은 차 안에서 그들을 신나게 비웃고 있었는데, 그 틈을 비집고 준하와 하하가 힘으로 창문을 약간 내리는데 성공한다. 놀란 형돈은 다시 창문을 올리려 했으나 창문 사이에 있던 정준하의 손 때문에 자동으로 창문이 내려갔다.[15][16] 어쨌든 이렇게 차가 뚫리고, 이에 정형돈은 뒷문으로 황급히 도망치지만 얼마 못 가 준하에게 잡히고 만다.[17] 따라서 현상금 1만 원과 정형돈의 무기인 차량은 준하가 획득. 이로써 준하는 최고의 정보력 + 최고의 기동력 + 만약에 술래가 되더라도 상대적으로 유리한 위치를 모두 가진 이번 특집의 최강캐로 급부상하게 된다.

형돈은 자동으로 탈락하고 귀가해야 했으나, 준하에게 열심히 아부한 끝에 간신히 운전기사로 발탁되어 조기 퇴근은 면할 수 있었다. 덕분에 멤버 중 유일하게 탈락하고도 다음 라운드에서 등장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오프닝에서 박명수가 밝혔듯 정형돈은 당일 몸상태가 좋지 않았는데, 2라운드에서의 모습을 보면 탈락 후에도 계속 출연할 의사는 있었던 듯 하지만 역시 무리가 있었는지 결국 퇴근해서 병원에 갔다고 한다.

다음 술래는 정형돈과 가장 멀리 떨어져 있던 길이 되었다.[18]

사실 정형돈은 도구를 차량으로 뽑고 첫 술래로 뽑힌 이상 머리만 잘 쓴다면 절대 질 수 없는 상황이었다. 술래일 때는 차 안에서 버티고 다음 라운드에서 최강의 기동력을 이용해 술래로부터 최대한 멀어져 다음 라운드에서 안정적으로 술래가 되는 전략을 짠다면 무조건 홀수 라운드를 이길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이런 방법을 쓰면 게임의 공정함도 방송의 재미도 모두 날려먹는 꼴이 되는데, 이 부분은 제작진이 미처 생각을 못했거나 첫 라운드의 부담을 고려해 터치를 안한 듯. 물론 정형돈 본인도 갇혀만 있으면 재미없으니 방송 분량을 뽑으려고 장난을 친 것인데 그러다 그만 창문이 내려가서 조기 탈락이라는 결과가 만들어져 버렸다.
1라운드 결과
승자 정준하
탈락 정형돈
승자 보상 상금 1만원 + 자동차

2.4. 2라운드

술래잡기 2라운드
술래 (조력자)
추적 유재석(1/2 찬스), 정준하(GPS+자동차), 하하(돈), 노홍철(변장도구), 박명수(스파이)
아웃 정형돈(자동차)

술래 도주 시간 중간에 차와 GPS의 조합으로 가장 유리한 위치에 서게 된 정준하는 하하를 버리려고 했다가 꼼짝없이 무전취식하게 될 뻔했다. 도주 시간 동안 여유롭게 근처 노점상에서 먹거리를 사 먹었는데, 각 라운드에서 우승해도 돈을 바로 주는 게 아니었기 때문에 대금을 지불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19] 준하는 상금으로 받은 돈으로 취식하려고 했으나, 이미 음식은 먹은 후인데 돈은 받을 수 없으니 계획이 물거품이 된 것. 덕분에 2라운드까지 소위 가진 자 동맹은 이어졌다.

길은 우선 여의도 MBC로 향한다. 이전에 정형돈을 찾으려고 MBC로 보내놨던 조력자와 접선한 후 옷을 바꿔 입으면서 "무도 멤버들을 한 명도 들여보내지 말라"고 주문한다. 그리고 세트장 뒤에 있는 후문이 있다는 것을 알고 안내 직원의 협조로 그 문을 퇴로로 사용하기로 결정한다. 이 때 하하한테서 전화가 오는데, 길이 무심결에 통화 버튼을 누른 채로 조력자와 계속 도망 작전을 짜는 바람에 하하와 준하가 이걸 다 들어버리고 말았다. 그나마 위안거리가 있다면 이 시점에서 하하도 길이 여의도 MBC 내부에 있다는 사실만 알았을 뿐이고 길이 짠 작전을 완전히 깨달은 건 MBC 내부에 돌입한 이후 한참이 지나서였다는 것. 한편 박명수는 스파이 샷으로 길이 여의도 MBC 내부에 있다는 것과 퇴로를 확보하여 빠져나가려 한다는 계략을 완벽히 알아냈다.[20] 하지만 준하와 하하와는 반대로 MBC로 빠르게 갈 수단이 없는지라 할 수 없이 힘겹게 MBC로 뛰어왔으나 때는 너무 늦었다.

잠시 후, 길의 GPS 신호를 따라 하하와 준하가 도착하고 조력자가 막아보려고 하지만 2:1은 역시 무리라서 쉽게 뚫려버린다.[21] 하지만 이후 조력자의 무전을 받은 길은 작전대로 후문을 이용해 MBC 건물을 탈출하고 "멤버들 모두 MBC로 모여들고 있겠지"하며 승리를 확신했다. 하지만 그 사이 정준하가 GPS를 이용해 길을 가까이 추격해오고 있었다. 정준하가 말 그대로 거의 한 걸음 차이로 접근하는 데는 성공했지만, 길이 의외로 날쌔게 도망치는데다 여기까지 오는 데에 체력을 다 써 버려서 잡는 데는 실패하고 만다.[22] 그 사이에 종료 1분 30초를 남겨두고 다른 건물 옥상으로 도망갔기에 길은 생존하여 상금을 얻을 수 있었다.
2라운드 결과
승자 [생존]
승자 보상 상금 2만원

다음 술래는 길과 가장 멀리 떨어진 노홍철이 되었다.

여기까지가 4월 6일 방영분 종료.

2.5. 3라운드

술래잡기 3라운드
술래 노홍철(변장도구)
추적 유재석(1/2 찬스), 정준하(GPS+자동차), 하하(돈), 길(조력자), 박명수(스파이)
아웃 정형돈(자동차)



여기서부터 4월 13일 방영 시작.

자신이 술래로 결정되었는데도 아직도 길을 찾고 있던 노홍철은 마침 근처에 정지해있다가 자신을 발견하고 공지 보셨냐는 재석의 말에 이제야 수배서를 확인하고 괴성을 지르며 도망치기 시작한다. 이 시점에서 유재석이 사실을 알려주지 않고 살살 구슬려 그 자리에 붙잡아 뒀다면 5분 후 바로 검거되는 기막힌 상황이 만들어졌겠지만, 방송 분량을 고려해보았을 때 유재석은 노홍철을 바로 잡는 것보단 놔주고 잡으러 가는 것이 좀 더 재미있고 논란의 여지를 피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해 노홍철에게 술래가 된 사실을 알려준 것으로 보인다.

우선 홍철은 시범아파트 중앙난방 굴뚝으로 올라갈 생각을 하고 관계자에게 문의했다. 그런데 굴뚝은 오래 되어 안전성 검사를 받고 있어서 안 된다고 답변이 들어와 무산됐고, 대신 준하의 약점이 물인 것을 이용하여 변장 후 인근 공원 선착장에서 구명조끼를 빌려 여차하면 한강 물 속에 뛰어들기로 한다.

추적시간이 시작되고, 명수는 지인의 오토바이 가게로 찾아가 면허증 없이도 탈 수 있는 125cc 스쿠터[24]를 빌려 방황을 시작한다. 형돈은 있는 자 동맹의 하수인 노릇이 더러워서 못 해먹겠다며 조기퇴근해 버리고,[25] 준하와 하하는 차로 돌아왔으나 형돈이 도망친 걸 알게 된 후 GPS로 홍철의 위치를 확인하는데 GPS에 잡히는 위치가 한강 물 위에 동동 떠 있는 걸 보고 오리배 탄 거 아니냐고 경악한다.[26] 이 와중에 홍철은 자신의 무기인 변장도구를 이용하여 수상구조요원으로 변장하고, 곧 준하와 하하가 선착장으로 온다.

그리고 이들이 구명조끼를 챙기고 홍철에게 접근하려 하자, 홍철은 꽃샘추위로 추운 날씨의 얼음장 같은 한강으로 정말 뛰어들었다.[27] 보는 이들은 모두 당연히 경악했고, 이 사기꾼이 또 일 크게 벌린다며 준하와 하하는 절규한다. 한편 길은 선착장 입구에서 퇴로를 막고 있었다. 그리고 스쿠터를 타고 여의도 거리를 배회하던 박명수는 2번째 스파이샷을 사용하여 노홍철이 원효대교와 한강철교 사이의 한강에 구명조끼를 입고 입수한 사진을 얻어 한강으로 향한다.

한편 재석은 일찌감치 쩌리취급 당하며 버려진 뒤, 시민들에게 멤버들 행방을 물으며 추격하던 중 오프닝 당시 홍철이 오리배를 타겠다고 한 걸 기억해내고 직감상 한강 쪽으로 방향을 튼다. 추위보다 물이 무서운 준하와 추위는 싫은데 홍철이 하니까 자기도 해야하나 갈등하던 하하는 조력자를 대타 입수시킬까 궁리도 해보지만[28] 다행히도 조력자는 이미 이번 라운드에서 홍철을 찾아달라는 미션을 받아서 더 이상의 미션은 받을 수가 없었다. 결국 돈 있는 하하는 오리배를 빌리고 준하는 노홍철이 얄미워져서 수영을 잘하는 재석에게 SOS를 친다.

한편 홍철은 광기를 더 심하게 드러내며 "난 잃을 게 없다! 난 처도! 자식도 없다!"며 자신의 승리를 확신한다. 하지만 결국은 추웠는지 달달 떨면서 물 위에 떠 있던 부표에 올라가서 멤버들을 실컷 비웃고, 들어가는 게 무서운 3명은 재석이 올 때까지 너 힘 빼는 거라고 큰 소리친다. 그리고 오리배가 준비되어 준하와 길이 오리배로 홍철에게 접근하려는 사이에 하하가 노홍철이 올라탄 부표를 끌어당기려고 하나 힘이 부족하여 낑낑댔고, 오리배는 준하와 길이 타긴 했으나 둘의 무게 때문인지 거꾸로 운전해서 뒤로 가는 바람에 도움이 되지 못했다. 마침내 오리배가 홍철이 있는 부표 쪽으로 붙자 홍철은 다시 뛰어들어 육지 쪽으로 헤엄치기 시작하고, 오리배는 부표에 막혀 갈 수가 없게 된다. 이러한 위기 상황 속에서 재석이 도착하자[29] 현장에 있던 홍철을 제외한 나머지 멤버들의 반응은 그야말로 환희의 도가니.

재석은 여지껏 망설이던 하하와 달리 도착하자마자 바로 반팔 차림으로 변신해 입수 준비를 하고, 거기에 자극받은 하하가 네가 하면 나도 한다는 마인드로 용기를 내어 강물에 뛰어들지만, 뛰어들자마자 바로 추위에 벌벌 떨며 다시 올라온다.[30][31] 그 추운 물 속에서 끊임없이 웃어대는 노홍철의 정신 나간 광기가 간만에 본모습을 드러낸 순간이었다.[32]

그러는 동안 홍철은 점점 더 멀어지지만 하하의 만류에도 망설임 없이 강물에 뛰어든 유재석은 바로 수중 추격을 개시한다. 그러나 홍철의 물대포 공격에 시야를 확보하지 못하면서 고전하고, 이 와중에 얄미운 사기꾼을 검거하라며 나머지 세 명이 전부 다 한마음이 되어 재석을 응원한다. 노홍철은 유재석을 피해 도망칠 겸 육지로 올라가기 위해 마침 옆에 있던 육지와 선착장을 연결하는 로프를 잡고 더 빨리 이동하려 했다. 그러나 마찬가지로 줄을 잡고 이동하는 재석이 그야말로 빛의 속도로 따라잡으며 결국 59초를 남겨두고 터치, 유재석이 노홍철을 검거하면서 3라운드 승자가 된다.
3라운드 결과
승자 유재석
탈락 노홍철
승자 보상 상금 4만원 + 변장도구
박명수: 얘 뭐야?
유재석: 넌 미치지 않았냐? 넌 미치지 않았어?
노홍철: 이로써... 대한민국의 예능은 한 단계 발전...
박명수: (홍철에게) 야, 지푸라기라도 잡아. 지푸라기라도...
유재석: 홍철이 말대로, 추격전은 새로운 장을 열었다!
하하: 야 이 돌+I야!! 너 때문에 이게 뭐야!! 그냥 편하게 좀 하면 될 것을!!

상황 종료 후 모두가 홍철의 똘끼에 경악했지만, 홍철은 원래는 굴뚝 위에 올라갈 작정이었으며, 이후 안전 판정을 받게 되면 분명히 그 곳에서 분명히 재회할 것이라고 말해 혀를 내두르게 만든다.[33][34][35][36]

한편 이 모든 정신 나간 상황이 벌어지는 동안 박명수는 스파이 찬스를 뒤늦게 사용하고서 그나마도 사진 속 힌트(원효대교)를 잡아내지 못해 위치 파악하는 데만 시간을 다 잡아먹었다. 하필 스쿠터로 이동한 탓에 바로 한강공원으로 진입하지 못하고 차도를 따라 빙 돌다 오느라 상황이 종료된 다음에야 도착해 자동으로 술래가 된다.[37]

3라운드 종료 후 바로 추격전을 시작하지 않고 멤버들이 옷을 갈아입고 재정비하는 와중에 노홍철의 행동에 대한 멤버들의 경악이 섞인 질타가 이어지자 노홍철은 다시 처자식 드립을 시전했고, 이에 정준하가 "너에겐 부모님이 계시잖아!"라고 하자 바로 " 장손이 아니에요!"라고 답한다. 멤버들은 노홍철의 입수가 추격전에 새로운 지평을 열어서 이제 추격전마다 물에 뛰어들거나 63빌딩 같은 곳까지 찍어 올라가게 생겼다고 한탄하기도 했다.

2.6. 4라운드

술래잡기 4라운드
술래 박명수(스파이)
추적 유재석(1/2 찬스+변장도구), 정준하(GPS+자동차), 하하(돈), 길(조력자)
아웃 정형돈(자동차), 노홍철(변장도구)

술래가 된 명수는 3라운드 진행 중에 빌렸던 스쿠터를 타고 도망쳤다. 종료시간이 임박해 오자 그는 정형돈이 숨은 KBS 본관 후문 근처의 주차관리소에 숨기로 한다. 이때 추적팀은 어떻게 되든 추격전에 취약한 박명수가 잡힐 것이 뻔하다고 생각했는지, 정준하는 "다리가 부실한데 어디까지 가겠냐?"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그동안 재석을 천대하던 준하는 "당신이랑 다녀야 내가 마음이 편할 거 같다"며 유달리 다른 멤버들을 견제하고 재석을 가까이 하려 든다. 추적자일 때는 전혀 쓸모가 없지만 술래일 때는 진가를 발휘하는 1/2 찬스와 변장도구를 못 쓰게 하기 위해서다. 게임의 특성상 7라운드 한 번만 이기는 게 곧 전체 게임의 승리인 만큼, 술래일 때 매우 유리한 유재석을 견제한다는 것.[38][39]

조력자 찬스를 썼다가 위치 파악도 못하고 길을 헤매던 길&조력자는 그냥 버리고 가려하고 심지어 도중에 여의도공원에서 차 세우고 재석에게 "재석아, 하차했다가 너만 다시 타!"라는 비밀 문자를 보내 하하까지 버리려고 한다. 그러나 길이가 재석이의 폰을 엿보면서 길 버리기 작전을 짜려는 준하의 속셈을 간파하였고 재석이 문자를 폭로하면서 실패. 준하는 그냥 싸우고 내리자는 하하에게 "너는 계속 가야지."라고 말하며 숨김없이 그대로 길이를 은따시키는 분위기를 조성하였다.

추적시간이 되자 추격자들은 준하의 GPS를 이용해 KBS 본관 후문으로 빠르게 모였다. 하지만 GPS에는 오차 ±50m의 한계가 있어[40] 꼼꼼히 숨은 박명수를 찾아내지는 못하였다. 일단 GPS 범위에 속하는 길 건너 빌딩만 죽어라 뒤지고 명수 옹은 이걸 보며 고소해한다. 이대로 명수의 생존으로 끝나는 듯했는데...
정준하: 여기 있잖아, 여기 있잖아 안에! 여기 있잖아!! 선생님! 여기 문 좀 열어주세요!
하하: 문 좀 열어주세요!!
종료 2분을 남기고 주차관리소를 지나가다 명수옹의 머리카락을 우연히 발견한 정준하에게 박명수의 위치가 발각된다. 박명수는 이미 문을 잠근 상황. 하지만 무슨 이유에서인지 스스로 자진해서 문을 열고 나와 정준하에게 아웃된다.
4라운드 결과
승자 정준하
탈락 박명수
승자 보상 상금 8만원 + 스파이 샷

라운드가 끝나고 본인이 말하기를 들킨 상태에서 버티면 문이 고장날 수도 있으므로 승부보다는 기물 파손을 우려했다고 한다. 사실 그냥 어디 들어가서 문을 잠그고 버틴다는 건 별로 신박하지도 않고 누구나 가능해서 방송을 재미없게 만들 수도 있기 때문에 들킨 시점에서 나오는 게 방송상 옳다.

준하가 명수를 잡을 당시 사람들이 모두 달려와서 다 함께 있었지만, 부스에서 '그나마 가장 멀리 떨어져 있던' 하하가 술래가 된다.

2.7. 5라운드

술래잡기 5라운드
술래 하하(돈)
추적 유재석(1/2 찬스+변장도구), 정준하(GPS+자동차+스파이), 길(조력자)
아웃 정형돈(자동차), 노홍철(변장도구), 박명수(스파이)

하하는 돈이 있다는 점을 활용해 돈이 없으면 올라올 수 없는 장소인 63빌딩 60층 스카이 라운지로 향한다. 스카이 라운지로 올라가려면 표를 구입해야 하기 때문.[41] GPS를 통해 하하가 63빌딩에 있다는 걸 확인한 정준하는 처음엔 정보를 침묵했으나 돈이 없으면 못 잡는다는 걸 깨닫고 당황한다. 그러나 유재석이 갑자기 자신을 정 기사라고 부르는 바람에 정준하는 유재석에게 여기서 내리라고 으름장을 놓는다. 그러자 동승하고 있던 길이 못 내린다고 외치며 준하를 멘붕에 빠트린다. 자신을 좋아하지만 섭섭함을 느끼던 길에게 준하는 달래려고 하지만 길이는 그래도 형이 오늘 나 미워하니까라고 대꾸한다.[42]

한편, 도중에 하이브리드로 변신당할 뻔한 하하는 옥상에 도착해 팬들한테 신나게 팬서비스를 해주는 등 여유만만이었다.[43] 이 와중에 GPS로 63빌딩이란 위치는 파악해 도착한 나머지 멤버들은 돈이 없어 63빌딩 스카이라운지까지 가지 못하는 상황. 설상가상으로 비상계단까지 폐쇄되어 있는 상태였다.[44] 거기다 계단을 이용할 수 있다 해도 60층 스카이라운지까지 자력으로 올라가야 한다. 직원의 증언에 따르면 올라가는데만 몇 시간이 걸린다고.[45] 그것 때문에 정준하는 중간에 도시락 먹는 것도 아닌데 몇 시간이나 걸리냐며 당혹해한다. 거기다 이때 남은 시간은 10분. 한 술 더 떠서 하하는 영상통화로 "그래요. 나 스카이 라운지예요."라며 깐족거린다. 유재석은 하하의 애드립인 네가 가면 나도 간다 드립을 날렸는데 공허한 블러핑일 뿐이였다.

멤버들은 그저 발만 동동 구르고 있는 가운데, 길이 조력자한테서 돈을 빌릴 수 있다는 사실[46]을 깨달은 멤버들은 조력자의 카드로 표를 끊고 길을 스카이 라운지로 보낸다.

그리고 결국 스카이 라운지로 입성한 길은 거기 있던 아이들[47]의 도움을 받아 하하를 검거한다. 길의 갑작스러운 등장에[48] 놀란[49] 하하는 벙쪄 있다가 비로소 길이 조력자에게 돈을 빌려서 왔다는 것을 깨닫고 망연자실하고 만다. 다른 변수를 전혀 생각치 않고 그냥 방심만 하다가 망해버린 셈.
5라운드 결과
승자
탈락 하하
승자 보상 상금 16만원 + 돈 10만원

한편, 길이 하하를 잡은 순간 유재석과 정준하는 같은 에스컬레이터에 탑승하고 있었는데...
정준하: 얘 그냥 여유롭게 있다가 잡혔네?
유재석: 그럼 (술래) 형이네?
정준하: ...?
유재석: 내가 여기(계단 한 칸 위) 있으니까 형이야.

파일:계단차이.png
정준하가 유재석과 에스컬레이터 계단 한 칸 차이로 술래인 하하와 가장 먼 거리에 있는 멤버로 판정되어 술래가 되었다. 만약 재석이 아닌 준하가 윗 칸에 타고 있었다거나, 같은 칸에 타고 있었거나 에스컬레이터에 타고 있지 않았다면 키 차이 때문에[50] 유재석이 술래가 됐을 것이다.

그리고, 이 한 칸 차이가 사실상 추격전의 결말을 판가름하는 장면이 된다. 만약 유재석이 6라운드 술래가 되었다면 1/2 찬스를 써서 두 사람을 따돌린다 해도 그냥 최종 승리가 아닌 6라운드 승리기 때문에, 결국 7라운드 승자를 다시 가려야 하고 그러면 어떤 변수가 생길지 모르기 때문.

2.8. 6라운드

술래잡기 6라운드
술래 정준하(GPS+자동차+스파이)
추적 유재석(1/2 찬스+변장도구), 길(조력자+돈)
아웃 정형돈(자동차), 노홍철(변장도구), 박명수(스파이), 하하(돈)

GPS+차+스파이라는 그야말로 막강 무기 삼위일체의 준하는 노량진수산시장으로 도망치지만???:불의 속도로~ 불의 속도로~[51] 그 직전에 길이 곧바로 조력자에게 추적과 미행 임무를 주고 조력자를 파견하였고[52], 이걸 알 리가 없는 정준하는 본인의 도주 경로를 만천하에 노출시키고, 조력자는 준하의 위치를 길에게 실시간으로 중계해주고, 길은 조력자가 없는 유재석을 신나게 놀려 먹는다.[53]

한편 63빌딩에서 길의 깐족거림에 농락당하던 재석은 길이 무심코 던진 "형이 술래가 된다고 해보세요."라는 말에 자신이 술래가 된다면 1/2 찬스를 쓰면 된다는 말로 맞받아쳤다가 전체적인 게임 흐름을 고려하여 상금 액수들은 이전의 2배였으므로 마지막 7라운드만 이긴다면 최종 승리가 가능하다는 이 게임의 진정한 룰을 깨달았다.[54] 그래서 유재석은
유재석: 전 그래서 생각을 바꿨습니다. 전... 여기 있을 거예요. 제 찬스가 이렇게 요긴할 줄 몰랐네요.

현재 6라운드 술래인 준하와 최대한 멀리 떨어져 7라운드에서 술래가 되어 1/2 찬스를 써서 버티고 최종 승리라는 전략을 채택하고 정준하 추격은 길 혼자 참여하게끔 하여 고의로 6라운드에 불참했다. 길은 7라운드 제한 룰을 몰랐는지 "(준하 형 잡으면)형이 나를 다시 잡아야죠"라고 얼을 타다가[55] 재석의 말을 듣고나서야 뒤늦게 진실을 알아챘지만, 별다른 도리가 없기에[56] 결국 길 혼자서 하릴없이 조력자와 통신을 주고받으며 수산시장으로 떠난다.

사실 6라운드 종료 시점에서 길이 유재석을 견제할 수 있는 방법이 하나 있었다. 바로 본인이 7라운드의 술래를 노리고 정준하에게서 가장 멀리 떨어지는 것. 조력자를 정준하에게 붙여서 위치를 파악하며 돈으로 택시 등을 통해 거리를 벌려서 7라운드의 술래 위치를 여유롭게 획득한 후 하하의 전략( 돈을 내야만 들어갈 수 있는 곳으로 가기)을 그대로 따라하기만 해도 최종 상금을 따내며 우승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런 생각까지 미치지 못한 듯.[57][58] 만약 길이 실제로 이 방법을 썼더라면 유재석의 최종 우승은 어려웠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길은 일단 정준하에게 접근하였다.[59]

어쨌든 수산시장으로 간 조력자는 그야말로 맡은 임무에 충실하게 미행의 정석을 보여주고, 준하는 재석을 약올리려 전화했다가 길과 조력자의 통화를 엿들은 재석의 "(노량진) 수산시장이지?"라는 한마디에 멘붕하고 필사적으로 도망친다. 그 후에도 시종일관 재석만 신경쓰지만 재석은 이이제이(以夷制夷), 즉 오랑캐로서 또 다른 오랑캐를 잡을 것이라며 다음 추격전을 대비해 한강 공원으로 도망간다.[60] 그 와중에 준하는 이이제이가 무슨 말인지 아냐는 말에 "이제희? 이제희가 누구야?"라며 재석의 어이를 상실하게 만든다. 하긴 옛날에 노홍철이 '여기'라고 하니까 '역이'로 알아듣고 고속터미널역으로 간 양반이니 이때까지도 준하는 조력자가 자신을 미행 중이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하고 애꿎은 스태프들을 밀고자라고 착각하여 추궁한다.

결국, 준하는 계속 위치를 바꾸면서 GPS를 사용하며 멤버들의 위치를 파악해 보았는데, 길의 접근 사실은 눈치챘지만 조력자는 정식 참가자가 아니기 때문에 조력자의 위치를 GPS로 파악할 수 없어서 이후로도 계속 조력자에게 미행당하게 되었다. 물론 길에게 잡혀야 끝나지 조력자에게 잡히면 끝난 게 아녀서 조력자에게는 잡혀도 된다.

이후 수산시장에 도착한 길은 조력자가 몇 번이나 얘기해 줬는데 길치라서 길을 못 찾고 헤매느라 시간을 지체했고, 준하는 다시 재석에게 두 번째 전화를 걸어 수산시장에 있지 않다며 교란하려 하지만 어차피 재석은 추적을 포기했기에 헛수고인 셈. 여기서 재석이 "제가 왜 수산시장이라고 생각했는지 아십니까? ... 형은 광어니까."라고 말하는 것이 압권.[61] 결국, 준하는 다시 재석에게 전화를 걸어 수산시장을 간파할 줄은 몰랐다고 말하고, 재석은 이렇게 말한다. " 누구나 고향을 그리워하게 되어 있어. 홍철이는 '선장님'이니까 한강에 온 거고, 명수형은 '쭈구리'라 쭈구리고 있었고..."[62][63]라며 놀려먹는다. 실제로 준하는 자신의 4수 시절을 보냈던 학원가를 내려다보며 향수에 젖는다.
유재석: 형, 걱정하지 말고 잘 숨어있으라고~
정준하: 어디 있는데? 찾아봐! 찾아봐, 안 보이는데?
유재석: 형... 한 가지만 얘기해줄게. 못 찾는 게 아니라 안 찾는 거야!

그리고 찾아보라며 인성질을 한 준하에게 재석은 "형을 못 찾는 게 아니고 안 찾는 것이다"며 즉시 통화를 끊었다.

길과 조력자는 계속 준하를 미행하지만 결국 길이 준하에게 발각되고, 수산시장- 노량진역-학원가-사육신 묘로 이어진 엄청난 추격전[64] 끝에 길은 이대로 준하가 잡혔다가는 자신이 혼자서 1/2 찬스[65]와 변장 도구를 가지고 있는 유재석 상대로 불리하게 돌아가게 된다며 협상을 요구했고, 확실히 여기서 정준하가 길에게 잡혀 탈락하면 길과 유재석의 1대1이 되는 구도였다. 사람 한 명, 한 명이 아쉬운 상황이니 당연히 정준하나 길이나 그 상황을 원치 않았고, 결국 유재석을 잡고 상금을 반으로 나누는 조건으로 협상이 타결되면서 카운트다운 종료, 준하는 생존하게 된다. 그리고 재석의 의도대로 마지막 라운드 술래는 재석으로 되었다.

여담이지만 6라운드 종료 5분을 남기고 정준하가 길과 조우했을 때 내건 협상 조건은 길이 7라운드 상금 64만 원을 갖고 본인이 딴 상금(기존의 9만 원+6라운드 우승 상금 32만 원)은 본인이 다 가져가는 것이었으며, 길이 내건 협상 조건은 7라운드 우승 상금과 정준하의 상금을 모두 합쳐서 반으로 나누자는 것이었다. 정준하는 길이 제안한 조건을 단박에 거절하며 대치 구도가 이어졌는데, 정준하의 제안대로 갔다면 정준하가 가져갈 돈은 41만 원이지만, 길의 제안대로 정준하의 상금 41만 원+7라운드에 딸 상금 64만 원을 합쳐 반으로 나누면 정준하가 가져갈 돈은 52만 5천 원이 되므로 정준하로서는 거절할 이유가 전혀 없었다. 길이 제시한 조건을 바로 받아들였다면 시간을 조금이라도 벌면서 상금을 더 많이 챙겨갈 수 있었다. 당시 정준하의 심리를 알 수는 없지만 상황이 긴박하게 돌아가서 돈 계산까지 할 여유가 없었거나, 반대로 마지막 라운드에 유재석이 이겨서 길과 정준하 연합이 7라운드 상금을 못 가져갈 경우까지 가정해서 손해를 안 보려고 했거나 둘 중 하나였을 것이다.

물론 최종적으로는 정준하도 길의 제안을 받아들였지만, 그 과정에서 약 5분이라는 시간을 허비했으며 이 때문에 7라운드 시작 이전에 조금이라도 더 유재석을 쫓아갈 기회를 잃어버렸다. 규칙상 라운드 간 대기 시간 동안에는 움직일 수 없지만, 라운드 진행 동안에는 플레이어들은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기에 두 사람이 다음 라운드를 대비 할 수 있는 시간은 충분히 존재했다. 만약 빠르게 협상이 타결됐다면 정준하가 가지고 있던 GPS와 차를 활용해 7라운드 시작 전에 유재석이 있던 여의도 근방까지는 갈 수 있었지만 협상이 오래 지속되며 라운드 진행시간이 소모되었다.
길: 지금 둘이 손을 잡고 형이 이긴 걸로 해, 이기고 나랑 재석이 형을 같이 잡아야 돼. 혼자서는 못 잡아.
정준하: ...그러자. 끝난 것 같은데요? 저희는, 서로 안 잡기로 했습니다!
6라운드 결과
승자 정준하[생존]
승자 보상 상금 32만원
유재석: 정준하네... 연합했구먼. 이거... [67]

2.9. 7라운드

술래잡기 7라운드
술래 유재석(1/2 찬스+변장도구)
추적 정준하(GPS+자동차+스파이), 길(조력자+돈)
아웃 정형돈(자동차), 노홍철(변장도구), 박명수(스파이), 하하(돈)

7라운드가 시작되기 전에 정준하와 길은 지쳐서 길가에 쭈그리고 앉아 쉬고 있었다. 준하는 길이 육교에서 쓰레기를 메고올 때부터 알아봤다고 했는데 길이는 엉뚱하게 자기 가발 자랑만 주구장창 늘어놓았다. 길이는 졸리면 머리 속에 이산화탄소가 부족한 거냐고 개그치자 준하는 산소가 부족한 거라며 길이에게 도대체 학교에서 뭘 배웠냐고 진지하게 받아친다. 뒤이어 개그 코드에 어색한 길이 "추석에 산소 가야하는데..."고 말하자 준하는 "이런 썩은 개그를..."이라고 맞받아친다.

유재석은 술래가 되었지만 전 라운드의 시작점이였던 63빌딩에서 더 멀리 도망치지 않고, 3라운드를 했던 근처의 한강 둔치에서 어떻게 하면 잘 피해나갈까를 궁리했다. 사실 유재석도 처음엔 정말 15분 단축 후 추적자가 못 따라잡게 할 심산으로 멀리 도망갈 계획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길까지 떠나고 혼자 남은 상황에서 제작진에게 멀리 도망가야겠다고 발언했기 때문. 하지만 밖으로 나온 이후 방송을 생각해서 마음이 바뀐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6라운드 대기시간 5분(물론 5분 중에 절반 이상을 길과 대화하는 데 썼으니 실질적인 시간은 훨씬 적겠지만) + 길이 정준하를 잡는 데에 들인 시간 30분 + 7라운드 대기시간 5분 + 길과 정준하 연합이 유재석을 추적하는 데에 써야 하는 시간까지 감안하면 40~50분 정도를 벌 수 있는데 달리기로만 이동해도 한강 너머 마포구나 당산 근처까지 갈 수 있는 시간이고, 박명수가 돈 없이 교통수단을 빌렸던 것처럼 한강둔치에서 자전거를 외상으로 빌려타서 용산역, 서울역에 숨어버리거나 양천구 북부까지 가서 일방통행 시스템 때문에 외부에서 길 잘못 타면 아예 진입할 수 없는 목동동로를 자동차 진행 방향과 거꾸로 거슬러 올라간다면 7라운드 시간이 30분이 아니라 1시간이어도 찾을 수 없는 수준이었다.
너 나랑 옷 좀 바꿔 입을래? 준하 형 오면 냅다 네가 뛰어.
우선 홍철에게서 얻은 변장 스킬로 카메라맨과 복장을 교체한 뒤[68] 안경을 벗고 마스크를 써서 분장한다. 이때 준하와 길은 택시로 이동하던 중[69] 박명수에게서 얻어낸 스파이샷을 쓰지만 이미 재석과 카메라맨의 변장이 끝난 뒤라 카메라맨으로 변장한 재석과 가짜 재석의 뒷모습만 찍힌 사진들만 보게 된다. 이후 추적시간이 10분 지나고, 정준하와 길이 도착할 때즈음 재석은 시간 1/2 찬스를 발동하여 남은 추적시간을 20분에서 10분으로 줄인다.[70]

GPS로 쫓아온 준하 + 길&조력자 연합군은 재석의 옷을 입은 카메라맨을 멀리서 보고는 진짜라 착각했다. 하필이면 카메라맨과 유재석의 체격이 비슷하여 옷이 아무 문제 없이 호환되었고, 그날 유재석이 모자를 쓰고 왔기 때문에 모자+코트의 옷깃 조합으로 얼굴이 정면을 제외하면 완벽 은폐가 되어서 정말 알아보기 힘든 상황이였다.[71] 연합군은 쫓아가면 재석이 달려서 도망갈 계획임을 알기에 자신들의 실력으론 무리라고 난색을 표하다 준하가 지나가던 시민의 차를 얻어타 반대편에 가서 기다릴 동안 길 역시 조력자에게 최후의 지령으로 자신이 갈 때까지 재석을 붙잡아 놓는 재석 몰이 작전을 계획한다.

그렇게 작전이 개시되고, 준하와 조력자가 가짜 재석에게 달려가지만, 가짜 재석 역시 그 연예인에 그 카메라맨이라고 엄청 빨라서[72] 준하는 뒤처진다.
도대웅: 형님, 이거 유재석 선배님 아닌 거 같은데요?
정준하: 내려와! 여기 내려와!
길: 아니야! 재석이 형 아냐!
이후 조력자는 추격 중 카메라맨이 뒤를 돌아보자 그제서야 그가 가짜라는 걸 알아차리고 길에게 무전을 쳐서 이 사실을 알린다.

그런데 이때 조력자는 추적을 중단하고 윗길로 샌 카메라맨으로 변장한 재석과 마주쳤는데, 재석을 못 알아보고 그냥 지나쳤다. 모자에 마스크까지 쓰고 카메라를 실제 촬영 때처럼 얼굴에 바싹 붙이고 있으니 몰라본 듯. 심지어 다른 스태프들조차도 재석을 못 알아봤다! GPS상으로는 분명히 이 위치인데 정확도 문제와 오차 범위 때문에 더 이상은 GPS도 무용지물이라 사실상 여기서 모든 아이템은 전부 사용된 상황.[73] 그 와중에 아무것도 모르는 준하는 가짜 재석이 진짜 재석인 걸로 착각하고 길에게 재석이 여기 있다고 외친다.

혼란에 빠진 세 사람이 우왕좌왕하고 있을 무렵, 재석은 이후 딱 1분을 남긴 시점에서 자기 카메라를 다른 스태프에게 넘기고 도주하고, 이에 추적자들은 그제서야 카메라맨이 재석이었다는 사실을 알고 추격하기 시작한다. 앞에서 이야기했듯이 마주쳐도 눈치를 못 챘으나, 유재석이 뛰는 모습을 보고 눈치를 챘는데, 만약 도망치지 않고 그대로 가만히 있었더라도 이길 수 있었다는 것이다. 앞서 말했듯이 어차피 순수 달리기싸움으로는 필승이니 재미를 위해 그랬을 가능성도 크지만.

그러나 준하는 조금 뛰다가 저걸 어떻게 쫓느냐며 체력이 바닥나는 바람에 일찌감치 포기하고 길이 끝까지 따라간다. 하지만 유재석은 다년간의 런닝맨에서의 추격전과 헬스로 다져진 파워, 스피드의 소유자인데[74] 하물며 꿀단지 + 흡연자[75]인 길이 이길 리가 없었고[76], 그의 타고난 빠른 다리로 도망가면서 쫓아오는 길을 가뿐하게 따돌리며, 타임 오버로 술래의 승리가 되며 64만원을 획득한 유재석이 최종 승자가 된다. 결국 돈 + GPS + 차 + 조력자 + 스파이의 최강 무기 조합도, 유재석의 빠른 다리와 체력, 두뇌 앞에서는 무용지물이였던 것이다.[77]
안녕~ 안녕 길이야! 상금은! 내 거다!!
유재석

파일:kingjong병기.png
7라운드 결과
승자 유재석[생존]
승자 보상 상금 64만원
최종 승자 상금 68만원

2.10. 최종 결과

무한도전 술래잡기 최종 순위
순위 멤버 라운드 승리 킬 수 상금 크레딧 비고
1 유재석 2승 1킬 ₩680,000 최종 우승 / 상금 획득 3, 7라운드 승리[79]
2 정준하 3승 2킬 ₩410,000 1, 4, 6라운드 승리[80], 우승 실패로 상금 소멸
3 2승 1킬 ₩180,000 2, 5라운드 승리[81], 우승 실패로 상금 소멸
4 하하 0승 - ₩0 5라운드 탈락
5 박명수 - 4라운드 탈락
6 노홍철 - 3라운드 탈락
7 정형돈 - 1라운드 탈락

최종 승자 유재석이 상금을 독식했으며 별도의 엔딩 없이 끝났다.

3. 총평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돈가방을 갖고 튀어라 이후 약 5년 동안 추격전에 잔뼈가 굵은 멤버들이 본인이 가진 아이템과 추격전 능력, 거기에 방송 분량과 밸런스까지 생각해 가며 좋은 결과를 뽑아낸 웰메이드 특집이라고 할 수 있다. 추격전 약체로 꼽혔던 정준하나 길도 강력한 아이템을 가진 덕에 다른 멤버들을 약올리거나 나름대로 갑질을 시전하며 재미를 줬다. 그나마 멤버 7인 중 자동차를 가지고도 정준하를 약올리다가 허무하게 광탈당한 정형돈이나 여타 추격전들과는 달리 빨리 탈락한 감이 있는 노홍철, 술래 추적 과정에서도 별 활약을 못하고 본인이 술래가 됐을 때도 그냥 숨어있다가 탈락당한 박명수 등이 활약상이 떨어진다는 평가가 있긴 하지만 이들의 아쉬운 플레이에도 나름대로 합당한 이유[82]가 있으며, 셋 다 본인이 술래였을 때에는 변수를 창출해내는 데에 성공하여 추적 시간 30분 중 대부분을 소비하고 나서야 잡혔다.

사실 7명의 멤버들 모두 방송 분량을 생각하지 않았다면 더 좋은 결과를 이끌어낼 여지가 있었다. 박명수든 정형돈이든 본인이 숨어 있던 주차관리소, 자동차의 문을 잠가 놓고 버티기만 했으면 그 라운드를 가져갈 수 있는 상황이었고 하하 역시 63빌딩 스카이 라운지에 숨은 뒤 멤버들에게 본인의 소재지를 말하지 않고 버텼으면 우승이었다.[83] 노홍철은 한강 입수 후 부표에 올라가서 하하나 정준하와 입씨름할 시간에 조금이라도 더 멀리 헤엄쳐 갔으면 유재석이 추격해도 잡기 힘들었을 것이며, 유재석도 6라운드 종료 이전에 조금이라도 더 멀리 도망칠 수 있었던 상황에 한강 둔치만 배회하면서 시간 단축 아이템도 늦게 써가며 길과 정준하 팀이 본인을 추격할 여지를 줬고, 길도 6라운드 시작 시점에서 정준하를 쫓아가는 대신 조력자를 활용하여 유재석을 묶어두고 존버를 탔다면 7라운드를 가져갈 수 있었다. 정준하 역시 6라운드에서 길이 협상을 제시할 때에 바로 받아들이고 6라운드 종료 전에 7라운드 술래가 될 유재석을 쫓아갔다면 우승을 할 가능성이 높았다. 그러나 예능이라는 틀 안에서는 재미도 추구해야 하며 그 재미를 추구하는 과정에 있어서는 7인의 멤버 모두 나름대로 괜찮은 선택을 해 나가며 이 특집을 완성한 것이다.

다른 추격전도 그렇지만 이 특집은 유독 정보전에서 우위를 점한 자가 유리하게 판을 이끌어갔고, 동시에 아이템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활용하는가에 따라 승패가 갈렸다. 그래서인지 GPS라는 오버 파워 아이템을 가진 준하가 초반부터 존재감을 드러냈는데, 상대적으로 정보가 뒤떨어지는 다른 멤버들이 감이나 추측에 의해서만 진행한 것에 비해 준하는 술래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어 주도적인 위치를 점했다. 길 또한 디테일함이 좀 떨어지긴 했지만 숨은 사기 아이템인 조력자를 적극 활용한 덕에 준하와 맞먹는 수준의 활약을 펼치며 마지막까지 방송 분량을 제대로 확보하며 마지막 라운드까지 남는데 성공. 유재석은 변장 도구가 초중반까지 별 쓸모가 없어 고생을 했지만, 변장을 잘 써먹으면 막판 뒤집기 역전극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깨닫고 틈틈히 주워들은 정보를 바탕으로 다른 멤버들이 아웅다웅하는 사이 뒤로 살짝 빠지는 자세를 유지해 마지막 라운드까지 끌고가 이론을 실현시키며 최종승자가 되는 활약이 돋보였다.

반면 정보전 및 아이템 활용이 미숙한 멤버들은 부진했다. 뛰어난 지략과 사기로 이득을 취하는 패턴이 많았던 자타공인 추격전 최강자 노홍철은 변장 아이템 활용의 적절한 때를 잡지 못하며 시간만 허비하다 한강에 빠지는 강수를 뒀음에도 탈락했고[84], 박명수는 스파이 아이템을 잘 활용해 길의 위치 파악에는 성공했으나 이동수단이 없어 적극적인 추적에 실패 / 3라운드에서도 기동성 향상을 위해 스쿠터를 빌렸음에도 본인이 길을 잘못 드는 바람에 헛물만 켜다가 본인 술래 타임 때 허무하게 광탈해 아쉬움을 남겼다.

아이템간 밸런스 문제가 있긴 했지만 무한도전이나 런닝맨등의 아이템이나 능력이라는 요소가 갖춰진 추격전에서 황금 밸런스를 맞추기 어렵기도 하고, 배정 받은 아이템들이 각 멤버들에게 잘 어울렸으며, 그 아이템들이 멤버별로 밸런스를 맞춰주는 역할을 했기에 월등한 차이를 발생시키지는 않았다. 추격전마다 맹활약하는 유재석과 노홍철에게는 활용하기 어려운 아이템들이 배정됐고, 반대로 추격 게임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지는 편인 박명수와[85] 정준하에게는 게임에서 가장 중요한 정보력 아이템을 배정했다. 중간 정도에 해당하는 길, 정형돈, 하하는[86] 사용 여하에 따라 좋을 수도 나쁠 수도 있는 아이템을 받았다.[87] 이러한 제작진의 밸런스 잡기는 결과적으로 성공해서 무도 추격전 약체로 꼽히는 정준하가 GPS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로 중후반까지 주역으로 활약할 수 있었다. 만약 유재석이나 노홍철이 GPS나 조력자를 얻었다면 게임의 양상은 크게 바뀌었을 것이다. 물론 이 아이템들을 획득한 건 랜덤이었으므로 프로그램적으로 보았을 때 방송분량을 충실히 뽑도록 운이 좋았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GPS가 사기적이긴 하지만 한편으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기도 했다. 런닝맨처럼 한정된 공간 내에서 행하는 추격전이라면 모를까, 서울 전역을 무대 삼아 돌아다닌[88] 멤버들의 활약상을 되짚어보면 GPS가 없었다면 제한 시간인 30분 내에 찾기 힘들었을 것이다. 이전에 방영했던 텔레파시 특집만 해도 분명 제작진들이 힌트를 주고 주고 또 주었음에도 결국 12시간이나 지나서야 겨우 한 두명씩 재회할 정도였으니. 문제는 사실상 필수 아이템인 GPS를 한명에게만 주는 바람에 그 멤버와 연합하지 못한 멤버들은 술래 근처에도 못가고 라운드가 끝나는 사태가 3라운드까지 이어졌다는 것. 그나마 다행히 멤버들도 이런 문제를 인지했는지 4라운드 부터는 술래 근처까지는 함께 이동하는 모습을 보였다. GPS는 모두에게 지급하고 GPS 대신 다른 아이템을 하나 추가하는 편이 밸런스가 맞았을 것이다.

더불어 GPS도 그만의 약점을 노출하며 4라운드에서 그 한계가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대략적인 위치를 확인함에는 더할 나위가 없으나 거기까지일 뿐, 작정하고 숨으면 찾기 어려운 건 마찬가지라는 것. 오차 범위 내에서 정확한 추적이 불가능하기에 멤버들은 길을 헤매며 근처 빌딩만 죽어라 수색하느라 시간을 낭비했다. 그 이후에 조력자 찬스가 다방면에서 유용하게 활용되며 또 다른 사기 아이템으로 떠올랐으나, 결국 이런 위치 추적과, 이동 도구, 조력자도 역시 두뇌와 발로 뛰는 체력이 기본이 되는 사람끼리의 추격전에서는 차순위 아이템일 뿐이며 플레이어 본인의 전략과 체력이 가장 중요한 것이라는 것을 입증하며 승자는 아무 것도 없이 1/2 찬스 하나만 들고 시작한 유재석에게로 돌아갔다.

반대로 나머지 멤버들이 1/2 찬스나 변장 능력을 받았다면 그다지 유용하게 사용하지 못했을 것이다. 상기한대로 유재석은 사기템으로 무장한 동맹군의 3:1 다굴 상황속에서 '마지막 한판만 술래로 버티면 된다는 사실', '시간 단축(1/2 찬스)' 그리고 '변장 미끼를 통해 추격자들의 시간 낭비 유도'를 매우 적절히 사용하여 무난하게 우승할 수 있었다. 남은 세 멤버중 유일하게 진정한 룰을 이해하고 있었던 것과 적절한 임기응변 능력, 그리고 멤버들 중 가장 좋은 체력이 만들어준 우승이라 봐도 무방하다. 노홍철 역시 변장 능력을 여유를 부리며 젖으면 갈아입을 옷이라는 용도로 사용한 게 아니라, 최대 한도로 활용했다면 생존에 성공했을 수도 있다. 유재석이나 노홍철이나 둘 다 추적자들과 조우하기 전까지 10분이나 걸렸음을 생각해보면 노홍철의 응용력이 다시금 아쉬워진다. 사실 노홍철의 성격을 생각해보면 선착장보다 훨씬 먼 장소에서 버틸 수도 있었을 것이다. 아무래도 예능이라서 멤버들을 놀리기 위해 가까운 장소에 있었음을 감안해야 할 것이다.

또한 이번 편에서는 멤버들이 방송 분량과 재미를 위해 본인이 지나치게 유리할 수 있는 국면을 피하려 노력하는 센스가 유독 돋보였다. 멀리 도망가서 꼭꼭 숨어있다거나 폐쇄된 공간에 짱박혀서 문 안 열어주고 버티면 어떻게 찾겠는가. 그러면 생존이야 가능하겠지만 당연히 재미도, 방송 분량도 함께 증발하는 것이다.[89]

그리고 유재석의 언급대로 인간의 본성인 경로의존성을 잘 보여준 에피소드이기도 했다.

김태호 PD는 추격전을 할 때에 멤버들이 남을 속이는 말과 행동을 자주 한다는 점을 간파하였다. 2017년에 무한도전 제작진들은 이번 술래잡기 룰을 변형하여 멤버들에게 착한 술래잡기를 진행시켰다.

3.1. 멤버별

4. 무기별 분석

윗 문단의 내용을 바탕으로 추격자와 도망자에게 가장 강한 전력을 가진 능력이 어떤 것인지, 또한 메인능력과 보조능력의 조합 시너지를 분석해본다. 플레이어의 개인적 능력은 완전히 배제하고 오로지 능력 그 자체로만 판단하며, 시너지를 제외한 다른 능력의 사용은 최대한 제외. 능력은 가장 유리한 능력에서 가장 불리한 능력 순서로 나열한다.

4.1. 공격: 추적자

추적자들이 술래를 쫒을 때 가장 유리하게 게임을 풀어나갈 수 있는 능력을 분석하는 문단.

4.1.1. 조력자

길 : 조력자! 나의 마지막 소원(?)은 재석이 형을 내가 올때까지 다음 날이 되어도, 그 다음 날이 되어도 붙잡고 있어줘.
도대웅 : 1등으로 만들어드리겠습니다!
7라운드 마지막 지시

4.1.2. GPS

4.1.3. 스파이샷

4.1.4.

4.1.5. 자동차

4.1.6. 변장 용품

4.1.7. 1/2 찬스


공통적으로, 공격적인 측면에서의 직접적인 능력이 전무하기에 능력 대 능력의 싸움에서 이쪽이 압도적으로 불리하다. 연합이나 보조 능력이 있어야만 커버가 가능하다.

4.2. 방어: 술래

공격과는 다르게 추격자들을 따돌리고 술래가 이기기 위해 가장 유리하게 게임을 풀어 나갈 수 있는 능력을 분석하는 문단.

4.2.1. 1/2 찬스


4.2.2.

4.2.3. 자동차

4.2.4. GPS

4.2.5. 조력자

4.2.6. 변장 용품

4.2.7. 스파이샷

4.3. 시너지

두 능력을 가지고 있을 경우 생각할 수 있는 공격적•방어적 효과를 서술하는 문단. 개인의 능력과 언급되지 않은 타 능력은 완전히 배제하고 두 능력간의 시너지를 작성한다.

5. 그 외

1부[115] 2부

[1] 여기서 길의 '하하 10년 노예' 드립이 터지면서 하하에게 해골 한방을 먹였다. [2] 단, 자동차가 술래일 때는 도주 시간 5분 동안만 운전이 가능하다. [3] 의외로 그 반대 상황인 추적 시에는 차로 술래가 있는 장소까지는 이동이 가능하지만, 차도에서만 돌아다닐 수 있기 때문에 상세한 추격에는 도움이 되지 않고, 다시 사용하기 위해서는 주차된 장소까지 또 다시 이동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어서 마지막 라운드에서는 사용되지 않았다. [4] 물론 이러면 방송의 재미가 반감되므로, 형돈은 깐족대는 식으로 창문을 살짝살짝 열며 장난치다가, 결국 열어버리는 실수를 저질렀다. [5] 지난 시간을 x라 하였을 때 남은 시간이 30-x이므로 이를 반으로 줄이면 15-1/2*x이고 총 추적시간은 15+1/2*x가 되므로. [6] 1라운드 도중 유재석이 시민의 요청으로 아이와 같이 사진을 찍어줄 때 '재석의 무기 유재석'이라는 자막을 띄웠다. [7] 지붕이 있는 곳이면 위성 신호가 안 잡힌다. [8] 노홍철 추격 당시 길이 이미 노홍철 수색을 명령한 바람에 이후 노홍철을 한강에서 발견한 뒤 명령한 한강 입수는 효력이 없었고, 박명수 추격 당시 길이 액션을 두 가지를 주문하려하니 본인이 라운드당 한 가지만 가능하다고 언급하는 장면이 있었다. [9] 사실 길이 조력자의 돈을 빌려쓰는 방법을 이미 1라운드에서 제시한 바 있다. [10] 술래를 잡을 때는 술래의 신체부위를 터치해야 한다. [11] 라운드마다 술래가 된 사람이 끝까지 생존하더라도 그 후의 라운드 상황에 따라 다시 술래를 맡을 수도 있다는 소리다. 예를 들어 한 라운드에서 맡은 술래가 제한 시간 끝까지 생존하고, 다음 라운드의 술래가 잡히든 안 잡히든 간에 가장 멀리 떨어진 곳에 있으면 그 다음 라운드에 또 술래를 맡을 수 있다는 얘기. 하지만 우연찮게도 멤버들 모두 라운드마다 한 번씩 골고루 술래를 했다. [12] 사실 매 회 두 배로 현상금이 늘어난다면 마지막 라운드의 상금은 무조건 그 전의 라운드의 모든 상금을 합친 것보다 금액이 많아진다. 상금은 라운드별로 1만, 2만, 4만, 8만, 16만, 32만, 64만원 순인데, 새로 상금이 갱신될 때마다 여태까지의 모든 상금을 합한 금액보다 만원이 많아진다. 1만<2만. 3만<4만. 7만<8만. 15만<16만. 31만<32만. 63만<64만. 즉, 어디까지나 많은 액수라는 것이지, 무조건 '최종 라운드'인 7라운드의 우승자가 최종 우승을 하게 된다. 7라운드 이전의 라운드들은 실질적으로 경쟁자 줄이기아이템 확보에 그 의미가 있다는 것이다. [13] 편의상 이렇게 서술하긴 했으나, 해당 방영분에 나온 멤버 개개인은 무한도전에 영입된 시기가 다른 만큼 1~2년 정도 차이가 존재한다. 먼저 무한도전의 전신인 무모한 도전의 첫 회차부터 함께 해온 원년 멤버인 유재석과 노홍철과는(해당 방영분을 촬영한 시점에서) 7년 11개월 동안 알고 지냈고, 그다음으로 무도 출연 기간이 긴 멤버이자 무모한 도전 중반부부터 함께한 박명수와는 7년 6개월, 퀴즈의 달인부터 함께하기 시작한 정준하와 하하와는(다만 이 둘은 무모한 도전 시절에는 게스트로 출연한 적이 있다.) 6년 10개월째 같은 프로그램 멤버로 지내고 있었다.(물론 하하는 무한도전 멤버로 활약하던 도중에 공익근무요원으로 빠져서 2년의 공백기가 있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5년 2개월이다.) 심지어 해당 방영분 촬영 당시를 기준으로 무한도전에 합류한 시기가 제일 늦은 길조차(2009년에 4월에 게스트로 첫 합류) 출연 기간이 약 4년(정확히는 3년 11개월)이나 되었다. [14] 이 때 하하가 '이거 반칙인데 이러면 안 되는 거 아니야?"라고 언급하는 장면이 있는데, 아무래도 술래를 잡으려는 경쟁자가 제일 많은 1라운드이니만큼 제작진도 편의를 봐주기 위해 내버려둔 것으로 보인다. [15] 협찬받은 (당시 신차였던) 카렌스를 비롯한 신형 차들은 대부분 세이프티 윈도우가 장착되어 있기에 창문을 올리는 도중에 물체가 끼어 있으면 자동으로 완전 개방된다. [16] 자막에는 정형돈이 실수로 창문을 내렸다고 되어있다. [17] 사실 정형돈은 달리기로는 전혀 승산이 없었다. 나 vs 나 특집 당시에도 밝혀졌지만 정형돈은 작년에 비해 신체적 능력이 떨어졌고 정준하는 반대로 상승했다. 심지어 마지막 이어달리기에서는 정준하가 정형돈보다 100m 기록이 더 앞서서 정준하가 대신 뛰기도 했다. 게다가 박명수의 오프닝 멘트에서 나왔듯 당시 정형돈은 감기 몸살에 걸린 상태라 100% 신체능력 발휘도 힘들었다. [18] 참고로 길이 술래가 된 것은 박명수의 공(?)이 크다. 박명수가 막무가내로 여의도 MBC나 여의도공원 등으로 길을 끌고 다녔기 때문. [19] 상금을 즉시 지급할 경우, 5라운드 우승 상금만 해도 16만원에 달하기 때문에 하하가 받은 10만원 활동자금의 이점이 사라지게 된다. [20] 스파이 샷에 찍힌 것만으로는 알 수 있는 정보가 적었지만 MBC 공채 개그맨 출신 아니랄까봐 여의도 MBC 건물 구조에 익숙했던 덕분에 이 계략을 순식간에 간파한다. [21] 박명수는 같은 방송사의 선배라서 박명수가 온다고 무전으로 알린 뒤 인사만 하고 통과시켜주었다. 자막으로도 '공채 선배 노 터치'라고 뜬다. [22] 길은 둔한 체형과는 달리 민첩성은 의외로 무도 멤버들 중에서도 상위권에 속한다. 무한도전 별주부전에서는 멤버들 중 2번째로 빠르게 달려 토끼로 배정될 정도. 또한 2012년부터 시작한 각종 운동 덕분에 어느 정도 건강 수준은 유지하고 있다. 뛰는 만큼 먹어치워서 몸엔 변화가 없다는 게 흠이지만 [생존] [24] 스즈키의 어드레스로 125cc이다. 박명수는 1종 운전면허증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125cc 이하의 이륜은 종별을 막론하고 원동기 면허 없이도 운전 가능하다. 만약 운전면허증이 없다면 원동기 면허 없이는 50cc도 운전이 불가능하다. [25] 상술했듯이 병원에 간 것으로 보인다. [26] 사실 이때는 선착장에 있어서 물에 뜬 것처럼 보인 것. [27] 심지어 홍철이 도중에 추워서 올라가 있던 부표에는 갈매기 배설물이 가득했다. 노홍철의 결벽증은 잘 알려져 있는데, 정말 유재석의 말처럼 말 그대로 미쳤는지 이 모든 걸 극복해냈다. [28] 설령 조력자가 들어간다고 해도 직접 잡을 수가 없으니 결국 노홍철을 물 밖으로 끌고 나와야 한다는 소리인데, 노홍철의 몸무게 + 힘 + 광기을 과연 조력자 혼자 이겨낼 수 있을까? 더군다나 물 속이니 끌고 나올 수 있을 확률은 매우 적다. [29] 이때 자막이 압권이다. "... 처도 자식도 있지만 유재석도 있다" [30] 노홍철과의 거리가 딱 중간 위치여서 이 악물고 수영하면 따라 잡을 수 있었겠지만, 그러기에는 너무 추워서 바로 돌아왔다. [31] 이 때 물이 얼마나 추웠는지 하하가 갈매기 배설물이 있는 부표 위에 그대로 올라와서 유재석에게 들어가지 말라고 만류할 정도였다. 노홍철을 바라보며 저거 미친놈이라고 하는 건 덤. [32] 노홍철은 오히려 아플수록 더 크게 웃는 버릇이 있다. 심지어 과거 표도르 예멜리야넨코에게 암바를 당할 때도, 이색올림픽 특집 중 유도 경기 당시 전진에게 실컷 굴려지고 암바까지 걸렸는데도 '안 아픈데?'를 연발하며 오히려 웃었다. 홍철의 성격상 자극이 들어올수록 오히려 더 흥분하기 때문에 이 경우도 마찬가지로 오히려 흥분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33] 만약 실제로 굴뚝 위로 올라갔다면 안전은 둘째 치고, 끝까지 버티는 게 가능했을 것이다. 일단 높이가 너무 높아서 얼굴 확보도 힘들고 옷도 그럴싸하게 갈아입으면 그냥 작업 중인 인부 정도로만 보일 테니까. 4라운드에서 드러났듯이 민간용 GPS의 오차범위 ±50m 문제도 있음을 생각해보면 멤버들은 박명수가 스파이 샷을 써서 멤버들에게 알려주지 않으면, 아마 애먼 아파트만 뒤지다 끝냈을 수도 있다. 단, 굴뚝은 한 번 걸리면 도망칠 길이 없다는 게 문제. 물론 들켜도 용감하게 굴뚝으로 기어올라올 사람이 거의 없다는 건 감안해야겠지만... [34] 유재석이 나중의 게임에서 변장도구를 효과적으로 사용한 것과 비교해 노홍철은 옷이 물에 젖으면 안 되니까 갈아입을 용도로 사용하였다. 아무리 잉여 취급을 당한 능력이라지만 조금 고민해봤다면 효과적인 사용 방법을 발견했을 수도 있었을 텐데, 아이템의 사용방법이 조금 아쉽다. 노홍철은 추격자들이 멀리 떨어져 있었던 유재석과는 달리 비교적 변장할 시간이 부족했던 점도 있었다. 그렇다곤 해도, 역시 한강에서 멤버들과 조우한 시점이 10분이 지났던 시점인지라 시간 부족이란 핑계도 결과적으로 앞뒤가 맞지 않는다. 그냥 유재석이 노홍철보다 변장 아이템을 더 효과적으로 사용했다고 보는 게 맞는다. [35] 다만 유재석에겐 추격 시간을 절반으로 줄여주는 아이템이 있다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 변장을 한다 해도 20분 동안 안 들키고 숨어다니기가 매우 힘든 것도 사실이기 때문. 거기다 노홍철의 달리기 속도는 빠르긴 하지만 유재석 역시 준족이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유재석이 이길 수 있었던 건 아이템 효과도 있지만 본인의 제3의 무기라고 할 수 있는 달리기 속도가 추격하는 둘에 비해 매우 월등했기 때문이다. [36] 사실 노홍철이 유재석에게 수중 추격에서 진 이유도 노홍철이 막판에 뭍으로 올라오겠다고 선착장의 부두로 접근했기 때문에 유재석에게 추격할 여유거리를 줬기 때문이다. 막판에도 계속 수중에서 거리를 벌려놨으면 아무리 유재석이라도 쉽게 수중추격을 못한다. 거기에 처음에 하던 것 처럼 계속 물세례를 가하면 추격이고 뭐고 시야가 차단되어 유재석이 잡는데 실패했을 것이다. 그러던 차에 밧줄을 잡고 이동하면서 신체능력이 월등한 유재석이 노홍철보다 빨리 움직일 수 있게 되었고, 물세례를 가하던 말던 밧줄만 잡고 이동하면 되었기에 시야확보가 안 돼도 큰 문제가 없어져서 허무하게 체포된 것이다. [37] 이때 물가에 온 홍철에게 지푸라기라도 잡으라며(...) 풀을 내미는 개그를 보였다. [38] 6라운드에서 정준하 자신이 술래가 되면서 더는 유재석을 견제할 수 없게 되었고, 결국 염려하던대로 마지막 7라운드는 유재석이 술래가 되어 버린다. [39] 사실 이것도 잘 생각해보면 악수였다. 마지막 라운드만 이기면 되기 때문에 적어도 해당 라운드에서 탈락하지 않는 추격자는 결과적으로 아이템 습득이 아닌 이상 의미가 없었다. 오히려, 유재석이 최종라운드 이전에 술래가 되면 그 판에는 유재석은 절대로 술래를 잡아 아이템을 얻을 수 없고, 아웃될 위험을 감수해야 할 뿐더러, 무엇보다 유재석의 최고의 무기인 1/2 찬스가 빨리 소진되었을 가능성이 높았다. 차라리 적극적으로 술래로 만들어(특히 노홍철이 탈락한 직후인 4~5라운드, 혹은 유재석이 1/2 찬스 이외에는 아무런 무기가 없었던 2~3라운드) 다같이 유재석을 빨리 아웃시키는 게 더 현명한 선택이었다. 마지막 라운드만 이기면 최종 우승이라는 사실을 눈치채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 [40] 모든 민간용 GPS에 해당된다. GPS 항목 참조. [41] 엘리베이터 탑승에 12,000원. [42] 정준하는 조력자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길을 차에 못 타게 하려고 했다. [43] 초통령답게 초등학생 팬이 대다수였다. [44] 당시는 비상계단 상시 개방 관련 법률이 적용되기 이전이었다. [45] 사실 몇시간까지는 아니다. 63빌딩 계단 오르기 대회를 했을때 남자 기준 최고기록 7분, 평균 20분 전후로 완주했으며, 평소에 운동과 담을 쌓은 일반인들도 휴식시간을 고려해도 한 시간 안에는 충분히 완주가 가능하다. 물론, 남은 시간을 고려했을 때 무도에서 체력이 가장 좋은 유재석이 시도하더라도 불가능한 것은 변하지 않는다(...) [46] 실은 1라운드 초반에 택시를 잡을 때 이미 나온 아이디어다. 그대로 묻히긴 했지만. [47] 참고로 이중에서 가장 먼저 만난 아이는 하하가 처음 스카이 라운지로 올라왔을 때 하하에게 기념촬영을 요구한 그 아이였다. 역시 길을 보자마자 바로 사진촬영을 요구하고 앞장서서 하하의 위치를 알려주고 심지어 뒤로 돌아가라는 조언도 해주는 뒷통수가 깨알같다. [48] 그런데 방송을 잘 보면 아이들이 길이 왔다고 고래고래 떠드는 소리가 들린다. 어째서 하하가 이 난리통에 길의 존재를 몰랐는지 의문이 들 수 있지만, 당시 하하는 유재석과 영상통화를 하면서 추격자들을 약올리느라 정신이 팔려 있었다. 어지간히도 방심한 모양. 애초에 하하가 '어지간히 찾기 힘든 곳'이 아니라 '찾기는 쉬운데 적어도 현 상황에선 절대로 못 올라오는 곳'에 있었기 때문에 그냥 정신줄을 놓았을 수도 있다. 아무리 잘 숨어도 누군가 올 가능성이 있다면 일말의 긴장은 하겠지만 60층 스카이라운지는 돈이 없으면 절대 못 오는 곳이니... 혹은 애들이 아래층에서 길을 보고 온 것을 위층에서 떠드는 정도로만 여겼는지도 모른다. [49] 이때 어느 아기에게 과자를 주던 중이었는데 길을 발견하고 "뭐야?!"라면서 큰 소리로 놀라는 바람에 애를 울리고 만다. [50] 정준하 186cm, 유재석 178cm. [51] 빛의 속도라고 하려다가 말실수 때문에 튀어나온 것으로 보인다. 자막에 처음 보는 속도라고 나오는 건 덤. [52] 술래의 도주시간 5분 동안 추격자들은 움직일 수 없지만, 조력자는 정식 참가자가 아니라 "아이템"이라서 지시를 받고 움직이는 것이 가능하다. [53] 이 때도 조력자가 정말 엄청난 활약을 한다. 조금만 늦게 따라가도 준하를 놓치는 상황이었고, 준하가 차를 타고 도망칠 때 순간적인 기지로 뒤따라 가는 제작진 차를 타지 않았다면 추적에 실패했을 것이다. [54] 1라운드 1만 원+2라운드 2만 원+3라운드 4만 원+4라운드 8만 원+5라운드 16만 원+6라운드 32만 원=63만 원 < 7라운드 상금 64만 원. 작중 유재석을 제외하고는 아무도 이 룰을 눈치채지 못했다. [55] 아마도 길은 최후의 1인이 남을 때까지 게임이 진행되는 것으로 이해한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그렇게 되면 술래에게서 가장 멀리 도망친 다음, 다음 라운드에서 상금을 획득하면 그만이기에 게임이 안 끝난다. [56] 조력자에게 내린 명령을 취소할 수 없으니 다시 자신 곁으로 불러들일 수가 없고, 직접 회수해야 한다. 애초에 조력자는 길 포함해서 다른 멤버의 위치를 모른다. 제대로 미행 명령을 내리려면 길이 근처에서, 근처에 있는 유재석을 가리키며 미행하라는 지시를 내려야 하는데 각 라운드당 내릴 수 있는 명령은 하나 뿐이니 자신 쪽으로 오라고 하는 순간 사용 종료. [57] 아무리 사기템 정준하 + 사기캐 유재석이라도 이들은 돈이 없다. 하하를 뚫은 것도 길의 조력자의 신용카드였다. 거기다가 재석이 '길은 이제 준하를 잡으러 갈 테니 난 안전하다.'라고 믿게 된 점도 길에게는 그 사이 재석보다 더 적극적으로 수산시장에서 멀어질 수 있는 기회였다. 만약 유재석이 죽자살자 따라붙거나 길을 붙잡고 있는다면 7라운드에서 누가 술래가 될지는 모르는 일이고, 거기서도 유재석이 술래가 된다면 스파이를 저 멀리 떼어놓은 길은 스파이를 직접 회수하고 움직이거나, 그냥 돈에 의지해서 술래를 잡을 수 밖에 없다. 회수 명령을 내리는 순간 스파이의 역할은 끝나버리기 때문. [58] 다만 7라운드에서 유재석을 추적하며 길과 정준하가 나눈 대화를 보면, 같은 그림을 또 다시 연출하는 것은 방송을 위해 가능한 한 피하고 있던 것으로 보인다. 같은 이유로 정준하도 6라운드에서 정형돈처럼 차에서 버티면 그냥 우승했을 가능성이 높지만 일부러 그러지 않았다. [59] 의도하진 않았지만 승리가 아닌 방송 분량 확보 및 스케일 측면에선 길이 매우 현명한 선택을 하였다. 앞의 작전대로 했다면 길이 우승은 했겠지만, 방송 비중이 줄어들었을 가능성도 크다. [60] 자신은 추격을 포기하면서 길이 정준하를 추격하게 해서 멀리 떨어지게 만든다는 걸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61] 이 장면에서는 정준하에게 해골 대신에 광어 그림이 뜬다. [62] 광어는 약속한대로 특집 당시 유재석을 용왕이라고 부르다가 현장에 있던 멤버들 전원에게 해산물과 관련 별명이 붙으면서 준하에게 붙은 별명이고, 쭈구리는 박명수의 고등학교 시절 별명 중 가장 유명한 별명이다. 노홍철은 해적 선장 모자를 쓰고 다녀 선장님. [63] 노홍철이 술래였을 때도 유재석은 노홍철이 무모한 도전 시절 한강에서 오리배 탔던 것을 이유로 노홍철이 한강에 갔을 거로 유추해냈다. 그리고 1라운드 술래 정형돈은 KBS 개그맨 출신이라서 그런 건지 KBS로 도망갔다는 특이점이 있다. [64] 파일:jjhgcc.png
길이 정준하를 육교에서 추격 중인 씬에 육교의 상면도가 나오는데 대방역과 노들역의 방향이 반대로 표시되었다.
[65] 이때 해당 능력을 '15분'으로 설명했다. [생존] [67] 아무래도 길이 가진 조력자가 정준하 미행 미션을 성공했고, 거기다 그 위치로 쫒아가는것도 매우 쉬웠을 테니 길이 맘 먹으면 못 잡을 수가 없다고 판단한 듯. [68] 일전의 무한도전 공동경비구역에서 하하가 스태프와 옷을 바꿔입는 행위를 구사했다가 욕을 먹은 바가 있기는 하나, 이번의 경우는 유재석이 노홍철에게서 얻은 '변장' 스킬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모양이다. 자막으로도 노홍철의 변장 스킬을 사용한 것이라고 설명해주기도 했다. 훗날 광희도 무도 공개수배에서 이와 비슷한 수법을 사용한다. [69] 차가 있긴 하나 노량진 수산시장에 주차해둔 탓에 재석이 1/2 찬스도 있고 차를 찾으러 가다가 시간이 다 흐를 것이라 판단했던 모양이다. [70] 사실 라운드가 시작하자마자 사용했으면 15분을 줄였을 텐데, 남은 시간이 더 적어보이게끔 해서 추격자들에게 압박감을 주기 위해 나중에 사용하였다. 게다가 여기 오는 데만 10분을 날렸고 실제로 재석을 발견하는 데만 3~4분은 날렸으니 실질적인 추적 시간이 더 줄어든다. 물론 결정적 이유는 방송 분량을 위해 최대한 늦게 사용한 것이다. [71] 여담이지만 유재석은 이 상황에서 일부러 추적자들과 거리를 두어서 카메라맨의 얼굴이 노출되지 않게 하면서 동시에 카메라맨을 시켜서 자기 등 뒤의 추적자들의 상황 정탐까지 했다. 카메라맨으로 변장한 마당에 자기가 뒤를 돌아 추적자들을 쳐다보면 의심을 살 것이 뻔하니... [72] 무한도전 추격전이나 런닝맨에서 멤버들의 스피드를 10kg 넘어가는 카메라 장비 들고 쫓아가는 것이 카메라맨들의 일이다. 오히려 프로그램 내에서 신체 능력이 좋다고 알려진 멤버들보다도 압도적으로 신체 능력이 좋다. 더군다나 다른 멤버들보다 우월한 스피드와 체력으로 혼자서 다이 하드를 찍고 있는 유재석 담당인만큼 그 체력은 상상을 초월할 것이다. [73] 자동차는 7라운드 시작 때부터 수산시장에 주차해두어 사라졌고, 애초에 한강 둔치에서 걸어다니는 유재석을 잡는 데 자동차를 쓸 여지는 없다. 돈은 한강에 도착한 때부터 쓸 데가 없고, 조력자는 가짜 재석에게 속아넘어가는 등 6라운드와는 매우 대비되는 성과를 보였고, 스파이샷은 이미 써버렸다. 재석도 1/2 찬스와 변장 도구를 썼다. [74] 술래잡기가 촬영된 기준으로 도망이나 추격을 목적으로 진심으로 뛰는 유재석을 잡을 수 있는 건 무한도전과 런닝맨을 합치고도 거의 없을정도다. 참고로 2013년에 방영된 무한도전 나 vs 나 촬영 당시 하하가 유재석보다 100m 달리기 기록이 더 빠르게 나오긴 했지만, 추격전에서는 100미터와 같은 단거리보다는 중장거리 위주의 달리기가 많이 나오기 때문에 하하는 유재석을 거의 잡지 못했다. 그나마 이후 런닝맨 기준으로 물리쪽으로 압도적인 김종국, 젊고 체력이 좋은 양세찬이 유재석을 따라잡는 모습을 보였다. [75] 유재석도 한때는 골초였으나, 2009년 꼬리잡기 특집 이후 체력 저하를 느껴 금연을 하였다. 철저한 자기관리로 만들어진 결과. [76] 거기다가 정준하와 길은 직전 6라운드에서 치열한 추격전을 벌인 끝에 체력이 떨어진 상황이었다. 반면 유재석은 6라운드 동안 63빌딩 근처 한강 공원에 머물면서 체력을 비축한 상황이었다. [77] 그리고 이 때 나온 자막이 최종병기 유재석. [생존] [79] 3라운드는 추격자로 술래 노홍철을 잡아 승리, 7라운드는 술래로 생존해 승리. 우승보상으로 680000원을 획득. [80] 1, 4라운드는 추격자로 술래 정형돈, 박명수를 잡아 승리, 6라운드는 술래로 생존해 승리. [81] 2라운드는 술래로 생존해 승리, 5라운드는 추격자로 술래 하하를 잡아 승리. [82] 정형돈은 본인이 첫 술래라는 부담감도 있었고, 녹화 중에 병원에 갈 정도로 몸 상태가 최악이었으며 그냥 차 문 걸어잠그고 있었으면 1라운드 승리였겠지만 방송의 재미를 위해 일부러 창문을 여닫다가 문이 열려 탈락한 느낌이 있으며, 노홍철 역시 변장 아이템을 갈아입을 옷으로 활용하여 한강 입수까지 하며 강렬한 캐릭터성과 분량을 챙겼고, 박명수 역시 별 도움 안되는 스파이샷을 들고 술래가 된 상황에서 GPS의 오차 범위라는 변수를 활용해 도로변 주차관리소에 숨는다는 기상천외한 전략으로 라운드 종료 3분을 남기고서야 발각되었다. [83] 다만 하하의 위치는 멤버들이 63빌딩이라는 위치를 통해 스카이 라운지라고 거의 추론을 끝낸 상태였다. [84] 물론 대기 시간 동안 문자를 확인하지 못하여 30초를 허비하여 동선에 제한이 있기도 했고, 변장 아이템을 잘 활용한 7라운드 유재석처럼 추적자가 적거나 추적 시간이 반토막 난 것도 아니었기에 추격전 강자인 노홍철로서도 변장 아이템을 활용하기는 무척 어려운 상황이었다. 변장 아이템을 갈아입을 옷으로 활용하여 '다른 멤버들은 갈아입을 옷이 없으니 물에 못 뛰어들겠지?' 라는 발상으로 한강 입수를 한 것도 나름대로 나이스 플레이였던 셈이다. [85] 다만 박명수는 가끔 상금이 걸린 추격전에서는 이상하리만치 버프를 받아 의외로 예상 외의 활약을 하기도 한다. 돈가방을 갖고 튀어라 여드름 브레이크가 대표적. 이 외의 추격전에서는 정준하와 비슷하게 거의 하위권을 유지하는 편이다. [86] 다만 길은 이전까지 추격전에서 거의 광탈하다 성적이 좋아진 케이스고 정형돈은 반대로 중상위권을 달린 추격전 성적에 비해 최근들어 광탈의 수모를 많이 겪는다. 하하는 그나마 오랫동안 생존하고 있지만 반칙이 너무 심해서 문제였다... [87] 이런 능력이나 아이템을 이용한 요소에서는 기본 추격능력이 강한 멤버에게 약한 능력을, 반대로 기본 추격능력이 약한 멤버들에게 능력이 강하거나, 상대를 억제하기 좋은 능력으로 밸런스를 맞추는 상황은 종종 나오기도 한다. [88] 런닝맨에서도 딱히 한정 지을 수 없을 만큼 넓은 영역을 무대로 삼은 적이 몇 번 있긴 있었는데, 대표적으로 도심 추격편이 있다. 이 편도 서울 전역을 추격전의 무대로 그렸지만 세부적인 플레이 경로는 제작진들이 통제하고 있었고, 여기서도 GPS 같은 추적 아이템들이 등장했다. 물론 이건 출연진들에게 공정하게 제공해준 것이다. [89] 정형돈은 자동차의 문을 닫고 버티는 무적 전략을 사용했지만 이는 첫라운드 타자라는 부담감이 심하였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으며 그나마도 고의인지 실수인지 자동차 창문을 열었고, 박명수도 주차관리실의 문을 잠갔지만 정준하에게 발각된 이후로는 페어플레이를 위해 직접 잠금장치를 풀었다. 노홍철은 부표와 밧줄을 길잡이삼아 선착장보다 훨씬 멀리 가서 버틸 수 있었겠지만 그러지 않았고, 하하는 돈 없는 멤버들이 올 수 없는 스카이 라운지로 도망갔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자신의 아이템을 활용한 것이고, 자신의 위치를 다른 멤버에게 대놓고 밝히기도 했다. 이들 모두 너무 멀리 도망가지는 않았으며 술래로서의 적절한 분량과 재미를 뽑고 갔다. [90] 1/2찬스는 사실상 방어용 능력이었기 때문에, 술래가 아닐 경우에는 순전히 사용자 개인 능력으로만 라운드를 풀어갈 수 밖에 없다. [91] 1~7라운드의 상금이 각각 1, 2, 4, 8, 16, 32, 64만원이었기에 1~6라운드를 모두 이긴다 하더라도 7라운드를 이기는 사람이 최종 우승자가 된다. [92] 약간의 상황 덕도 보았다. 게임 후반부였기에 재석을 견제할 멤버들이 거의 없었던 데다 이미 길이 조력자를 술래 정준하에게 붙여놨기에 추적을 할 수밖에 없던 상황이었다. [93] 물론 나름대로 잘 사용했고 거기에 더해 카메라맨과 서로 복장을 바꿔서 혼선을 주는 등 훌륭하게 잘 해내기는 했으나 잘 생각해보면 1/2 찬스를 잘 활용하지는 못했으며, 우승자라는 최종 결과에 가려져 완벽하게 해낸 것처럼 보일 뿐이다. 1/2 찬스를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서는 30분의 추격 시간이 시작되자마자 곧바로 시간을 반토막내는 것이 총 15분을 단축시켜 가장 효율적인 방법임에도 추격이 시작된 후에 시간이 소모된 후 사용하면 더 좋을 것이라는 착오를 범했다. 결국 10분의 시간이 흐르고 20분의 시간이 남은 상태에서 그를 사용해 10분으로 단축했는데 이렇게 되면 결과적으로 15분의 추격 시간을 20분(소모된 시간 10분 + 줄어든 시간 10분)으로 늘려주는 꼴이 된다. 당시의 급박한 상황을 보면 5분이 매우 긴 시간이라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이 부분에서는 유재석이 계산 실수를 한 셈이다. 상황이 어떻게 되었을지는 모르지만 달리기 실력이 아니었다면 거의 잡힐뻔했는데 1분 1초가 희비를 가르는 상황에서 5분의 시간을 더 제공해주는 실수가 없었다면 아마 더욱 무난하고 순조롭게 우승으로 갈 수 있었을 것이다. [94] 술래는 도주 시간 5분만 교통수단을 사용 가능한데, 정형돈의 아이템 자동차도 교통수단으로 분류되었다. [95] 사실 자동차도 조력자에게 'OO까지 자동차로 운전해줘' 식으로 지시하면 일회용으로 사용 가능하기에 완전히 수행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단 이것은 조력자의 특성(길치, 초보운전) 또는 여타 상황(무면허 또는 사용할 수 있는 자동차가 없거나 멀리 있을 경우)에 따라 제 시간에 수행 불가능할 수도 있다. 물론 조력자에게 택시비를 내달라 해서 택시를 이용할 수는 있다. [96] 사실 6라운드도 길이 유재석을 상대하기 위해 정준하와 합의한 덕에 정준하가 승리했지만, 추적 당시에 조력자가 정준하를 계속 따라붙어 위치 파악과 주요 도피 동선을 계속 길에게 보고해주는 GPS+스파이샷의 멀티플레이를 선사한 덕분에 2킬을 기록해도 이상한 게 아니었다. [97] 길이 술래였던 2라운드가 대표적으로, 치밀한 계획이었다고는 하지만 길의 "멤버들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저지해라"는 명령을 유의미하게 수행하지 못하고 놓쳐버렸다. [98] 다만 이건 어쩔 수 없는 일이다. 6라운드에서도 보듯이 조력자는 GPS+스파이샷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그야말로 GPS 이상의 극강의 정보력을 보유 중이기 때문에 이런 페널티라도 없으면 조력자 소유자가 매우 유리해진다. [99] 이 이를 이용해 6라운드에서 정준하를 추적했고, 실제로 이 덕분에 거의 승리 문턱까지 갔었으나, 유재석을 잡기 위한 연합을 제의하고 성사시켜 잡지는 않았다. [100] 어차피 술래가 발견하다 치더라도 조력자가 저항한다면 뿌리치기까지 시간이 꽤 걸리기 때문에 도주 시간을 줄여버릴 수 있다. [101] 술래가 도주 시간에 몰래 추적자들을 따라다니면서 위치를 알려달라는 지령을 내려 조력자가 이를 잘 수행해내면 추적자들 입장에선 상당히 애를 먹을 것이다. 이 경우 GPS는 자신 주변을 샅샅이 경계하며 빈틈을 보이면 안 된다. GPS는 조력자의 위치를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조력자를 미리 발견해서 조력자의 방해에서 벗어나지 않는 이상 술래를 잡기 힘들다. [102] 돈을 빌려 유료 공간에 진입할 수 있다. 단 술래는 도주 시간 이후 이동 수단을 이용할 수 없어 자동차 류의 능력은 사용 불가. [103] 조력자+GPS가 가장 최고의 조합. [104] 실제로도 GPS를 가진 정준하와 돈을 가진 하하가 소위 '가진 자 동맹'을 결성해 5라운드에서 하하가 술래가 될 때까지 이 조합은 건재했다. [105] 공교롭게도 4라운드에서는 스파이샷을 가진 박명수가 술래가 되어 꼭꼭 숨어 있었기 때문에 대략적인 위치만 알려주는 GPS 외에는 이외의 정보를 알 수 없어 멤버들이 매우 고전했다. 반대로 이야기하면 박명수가 술래일 때 다른 멤버가 스파이샷을 소지했다면 숨어있던 위치가 얄짤없이 드러났을 가능성이 높았다. [106] 그냥 '돈'이였다면 액수가 무한정일 수도 있었겠지만 무기의 정식 명칭이 '돈 10만원'으로, 액수가 정해져 있다. [107] 주변에 사람이 많은 것이 좋고, 변장할 시간과 공간이 주어져야 한다. [108] 공간이 너무 좁거나, 추워서 환복이 힘든 경우 등. 술래잡기를 찍은 때가 아직 추울 때라 외부에서 환복이 힘들었다. [109] 다만 정준하와 길의 후반부 태도를 보면 알 수 있듯 공격조에서 1/2 찬스 보유자를 제외시켜버린다면 한 라운드의 상금을 그대로 포기하는 것이기 때문에 타인의 지원을 강제하는 효과가 있다. 다만 이 전략을 위해선 초반을 무난하게 넘길 필요가 있는데, 유재석이 운과 발품을 통해 초반부에서 술래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 장점 역시도 잘 발휘되는 효과를 얻었다. [110] 공격 시에는 술래의 정확한 위치 파악이 중요해서 오차 범위가 발목을 잡았지만, 본인이 술래라면 추격자들의 대략적인 위치만 파악하고 반대로 도망치면 그만이기에 오차 범위가 크게 문제되지 않는다. [111] 다만 6라운드에서 술래였던 정준하가 노량진에 길이 접근하고 있어도 전화를 유재석에게 계속해서 건 것으로 미루어보아 누가 누구인지 GPS에서 구별해주지 않는 것으로 추정된다. 공격 시에는 술래가 먼저 도망치기에 술래 위치를 특정하는 데 지장이 없다는 점도 생각해본다면 가능성이 있다. [112] 술래가 되어 준비를 해야 하는 6라운드에서는 실제로 조력자의 미행을 눈치채지 못해서 계속 쫓겨다녀야 했고, 유재석만 아니었다면(길은 정준하와 협상을 하여 같이 유재석을 잡자고 설득하였다.) 사실상 길이 정준하를 잡아내도 이상할 것 없는 상황이었다. [113] 이마저도 술래와 거리가 멀다면 미행을 붙일 수 없을 것이다. [114] 다만 GPS가 술래일 때 한정으로 빛이 좀 바래는데, 추적자가 오는 걸 실시간으로 보기 때문에 눈치를 채고 반대쪽으로 도망친다면 변장도 큰 소용이 없다. [115] 해당 회차에는 무한도전 HAWAII 특집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116] 참고로 재석과 하하는 안경을 쓴 버전 사용. [117] 공로상이나 라디오 관련 상등의 번외성 상을 제외하면 이 연예대상의 유일한 단독 수상자였다. 그만큼 2013년 MBC 예능이 대성공을 거두면서 줄 사람은 많은데 정작 줄 상이 모자랐기 때문. [118] 깐족거리다가 실수로 문 연것처럼 보이긴하는데 이는 어느정도 형평성과 방송의 재미, 그리고 본인의 컨디션을 생각하여 1라운드에 잡혀준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