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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스피드 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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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스피드 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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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줄거리
2.1. 1부2.2. 2부2.3. 3부
3. 해석4. 그 외

[clearfix]

1. 개요

2011년 9월 3일(265회), 17일(267회), 24일(268회) 3주에 걸쳐 방영된 무한도전의 특집. 무한도전 레전드에서 추격전 Best 5 - 5위를 기록하며 현재까지도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전설의 특집 중 하나로 유명하다.

영화 스피드에서 모티브를 따서[1] 진행한 게 특징으로, 궁 밀리어네어 이후 2년 만에 멤버들의 협동전 양상을 띠는 추격전이다.[2]

2. 줄거리

2.1. 1부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2011년 9월 3일 방영.

2011년 어느 여름, 어김없이 촬영을 위해 집을 나선 유재석은 자기 집앞에 난데없이 1964년식 폭스바겐 마이크로버스가 놓여져 있는 걸 보고는 당황했다. 이어 버스 앞에 놓여진 정류장 표지판[3]에 나와있는 노선을 한 바퀴 죽 돌라는 말에 어디가냐고 물었지만 피디는 다 모이면 말씀드린다고 하며 말을 아꼈다. 재석 또한 별 생각없이 시키는대로 차에 타려고 문을 열었는데 잠시 차 안을 둘러보고는 이거 에어컨 없냐고 말했다.

어쩔 수 없이 차에 탔지만 뜨거운 여름날, 에어컨도 없는 차 안은 그야말로 찜통 그 자체였다. 차 안을 둘러보던 재석은 이 차는 자기 혼자만 운전할 수 있는 수동변속기 승합차라며 무한도전 멤버 중 유일한 1종 보통면허 소지자의 자부심을 마음껏 드러내고는[4][5][6] 멤버들을 태우기 위해 11시 정각에 차를 출발시켰다. 첫 번째 목적지인 노홍철에게로 가는 길, 그런데 차가 많이 막히는 데다 에어컨도 없어서 그는 운전 내내 덥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았다. 그 시각, 집을 나선 노홍철 또한 바캉스라고 소리치며 매우 흥겨워하는 모습이었다. 10분 뒤, 홍철의 집에 도착하여 홍철을 픽업한다.

이후 노홍철과 함께 정준하를 태우러 가는 길, 재석은 홍철에게 준하에게 음료수랑 물 좀 사오라고 하자 홍철은 곧바로 준하에게 전화를 걸어 미션이라고 속인다음 물과, 이온음료 (자신이 원하는) 캔커피를 사오라고 시킨다. 그런데 있어야 할 준하는 안 보이고 정류장 표지판만이 그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전화를 걸어보니 아직 집이었다. 둘은 그를 빨리 나오게 할 심산으로 지금 카메라가 다 돌고 있으며 5분내로 안 오면 출발해버린다는 거짓말로 그를 낚는데 성공한다. 카메라라는 말에 준하가 용수철처럼 튀어나올 기세로 반응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준하를 그냥 태우면 재미없기에 39분에 문자로 40분 정시 출발이라 하였고, 그가 카메라 반경안으로 들어오자 은근슬쩍 차를 출발시켰고[7] 멀리서 차가 그냥 가는 걸 확인한 그는 재빨리 달려나와 차를 세우라며 소리쳤지만 홍철은 지각[8]이라며 매정하게 대했고 재석은 한참 빙 둘러가다가 멈춰섰다. 이후 그는 카메라 앞에서 전화받자마자 바로 나와서 시키는 대로 사오라는 것까지 다 사왔는데 무슨 지각이냐며 펄펄 뛰었다.[9] 그리고, 홍철과 재석은 일찍 와주길 바라처럼 준하의 반응을 예상했고, 예상대로 준하의 반응은 100% 맞았다.[10] 이렇게 몰래카메라 소동과 억울한 준하의 해명 끝에 두 번째 손님 준하가 탑승완료한다.

이후 준하는 사온 것들을 하나씩 꺼내놓는데 두 사람이 말한 물과 음료수 말고도 과자와 초콜릿까지 덤으로 사왔다. 사실 그는 처음부터 미션이란 말을 믿지 않았다. 그간 홍철한테 하도 당했기 때문이다. 그에게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달리는 길.[11][12] 준하는 과자를 뜯다 그만 과자 밑부분을 터뜨리는 바람에 차 안이 과자 부스러기로 엉망이 됐다. 그는 " 오늘 빵빵 터지려나 보다"하고 우스갯소리를 했는데.... 얼마 후 이 말은 현실이 됐다. 더군다나 가는 길에 신호가 걸렸는데 하필 바로 옆 왼편이 버스 전용 차로였다. 당연히 버스엔진 배출구에서 나오는 열기때문에 가뜩이나 뜨거운 열기는 몇십 배에 달했다. 하지만 금세 나타난 내리막을 달리며 맞는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티아라 롤리폴리를 듣는 사이 세 번째 목적지인 의 집앞에 다다랐다.

길은 직전에 사오라고 시킨 아이스크림 한 봉지를 사들고 차에 탔고[13]정준하는 스리슬쩍 재빨리 자리를 바꾼다. 자신의 위치가 창가라서 햇빛때문에 의자가 무척 뜨겁기 때문이다. 이후 길이 사온 아이스크림을 하나씩 입에 문채 네 번째 목적지인 명수네 집으로 가고 있었는데 외국인들이 많이 산다는 서래마을을 지나가고 있었다. 이를 본 재석은 자연스럽게 여기에 외계인 산다는 이야기를 하는데 눈치없는 길은 같이 맞장구를 쳤다. 그리고 명수를 속일 가짜 미션에 대해 의논하던 도중 준하의 의견으로 오징어와 쥐포를 사오도록 한다. 하지만 눈치가 백단이라 쉽사리 남을 믿지 않는 그를 속이려면 고도의 연기력이 필요했기에 배우라는 준하가 나섰다. 그는 미션이라고 속이며 노가리 3마리나 오징어 2마리 중 아무거나 선택해서 산 다음 그걸 흔들면서 정류장 앞에 서있으라는 가짜 미션을 내렸다. 그런데 여기에 속은 명수는 귀찮았는지 안하겠다고 떼를 썼고 준하가 그럼 오늘 녹화 안 할 거냐며 말이 너무 지나치다고 하자 하겠다고 한다.

이에 재석은 말 나온 김에 다음 탑승자인 하하까지 해버리자며 하하에게는 홍대거리의 유명 먹거리 3가지를 사오게 한다.[14]
홍철: 하하야, 진짜고 릴레이 미션이야, 이거 못하면 난리 나, 차가 지금 폭발하게 생겼어!
준하: 야, 시간 안에 안 하면 터진대 이게! 차가! 어우 터져 진짜~!!
홍철: 1분이라도 늦으면 폭파되니까...
재석: 빨리해!!
준하: 부탁이야 하하야!! 지금 내 머리에 헬멧이 있단말이야 그게 터진단말이야 제대로 배달 안하면! 내 머리에 헬멧이 터져!!!!
홍철: 우리 7명 다 죽어! 안 타는 게 아냐, 안 탈 수가 없어!
준하가 전화를 걸어 이야기했지만 그가 쉽사리 믿지 않자 친구 홍철이 손수 나서 릴레이 미션중이라는 고단수를 택했고 " 실패하면 차가 폭발하게 생겼다"는 말까지 했고, 준하는 아예 폭탄 헬멧이 있다는 말까지 했다. 폭탄 목걸이냐?[15]

한편, 명수는 시키는대로 집에서 오징어 3마리를 들고 나와 정류장 앞에 서있었고 멀리서 차가 다가오자 실실 흔들어대기 시작한다. 하지만 차안에서 유심히 보고 있던 멤버들은 대충 흔든다는 이유로 휑하니 지나쳤고 준하가 전화를 걸어 성의있게 흔들라고 하자 명수는 괜히 짜증이 솟구쳐 오징어 다리를 하나 뜯어 날름 먹어버렸다. 그리고 차가 나타나자 정말 시키는대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흔들어댔다.[16] 이를 본 멤버들은 박장대소하다가 이번에는 오징어가 제대로 익었는지 안 익었는지 심사를 시작한다. 명수는 당당하게 차 가까이 가서 세 마리를 가져왔다며 오징어를 흔들어 보였지만 이를 유심히 보던 홍철은 다리가 어디갔냐고 묻는다. 없어진 다리는 조금 전, 자신이 뜯어먹은 것이다. 당황해서 아무 말 못하는 사이 차는 그냥 가버렸다.[17] 결국 명수는 오징어 일부를 뜯어 다리처럼 만들어 흔드는 개고생을 하고 나서야 차에 탑승했다. 나이 마흔 둘에 길거리에서 오징어 찢고있다

멤버들이 열심히 박명수 속이기에 열을 올리고 있는 사이 하하는 시키는대로 먹을거리를 사러 홍대까지 오기는 했지만 사러가는 와중에도 정말 릴레이미션인지 아니면 그냥 자기들 배고프니까 사오라는 건지 미심쩍어했다. 하지만 이내 여러 맛집에 들러서 떡볶이 2인분과 튀김 3인분을 산 다음 와플까지 사서 정류장에 도착했다. 그리고 멤버들은 가짜 미션까지 준 마당에 그냥 태우면 재미가 없었기에 정류장 앞에서 춤을 추라고 시켰고 하하는 시키는 대로 정류장 표지판을 붙잡고 섹시댄스를 추기 시작했지만 멤버들은 임팩트가 너무 약하다며 지나쳤다. 이에 실망한 하하는 길가던 행인들에게 급히 부탁해 같이 춤을 맞췄지만 이번에도 실패. 결국 극약처방으로 얼마 전 '우천시 취소 특집'을 할 당시 명수와 준하가 선보인 '불장난 댄스'를 패러디한 불장난 기차놀이를 선보였고 마침내 합격을 했다. 이어 하하의 춤에 같이 장단을 맞춰준 행인들에게 감사인사를 한 뒤 마지막 목적지인 형돈이 사는 개화동으로 향했다.

형돈의 가짜미션은 하하가 전달했는데 바로 가장 멋있는 옷을 입고 색소폰을 연주하는 것이며 만장일치가 되어야만 차에 탈 수 있다는 말을 덧붙이고는 가짜로 앓는 소리를 낸 다음 끊었다. 전화를 받은 형돈은 어리둥절해하면서도 무도방송 6년차의 촉수를 통해 심상찮은 무언가가 있음을 직감하고는 서둘러 집안으로 다시 뛰어들어갔다. 이때 그의 패션은 지디의 공항패션이다. 멤버들이 명수가 좋아하는 일렉트로닉 전자음악을 틀어놓고 흥을 느끼고 있는 사이 다시 형돈의 집앞에 도착하는데.. 형돈의 집 앞에는 웬 몽골산 야생 불곰이 힘겹게 색소폰을 불고있었다. 이에 피디는 "이건... 버틸 수가 없다..."라는 자막을 깔아주며 인정하고 나중에 도착한 멤버들 역시 한 번에 미션 성공을 외치며 인정해주었다.

하지만 너무 쉽게 끝난 터라 즉흥적으로 다음 미션을 냈는데 바로 5분내로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나오기(...). 형돈이 집에 수영복이 없다며 난감해하자 명수는 수영복 대신 한복이라도 입고 나오라며 소리쳤고 멤버들의 등에 떠밀려 어쩔수 없이 형돈은 일단 재빨리 집안으로 다시 들어갔다. 그리고 잠시 후 상의탈의는 기본이며 신발까지 벗어던진 채 꽃무니 바지 한 장만 덜렁 걸치고 나온 형돈은 무작정 색소폰 연주를 해보지만 중간중간 삑사리가 나는 등 연주가 끊긴다. 문득 그는 나 약간 미쳐보이지 않아?라며 물었고 그제서야 그 모습을 구경하고 있던 주위 사람들은 본 형돈은 창피해하며 옷부터 좀 갈아입겠다며 서둘러 들어가버렸다. 그리고 옷을 갈아입고 나온 형돈까지 7명 전원 탑승완료했다.[18]

마지막 행선지는 내비게이션에 미리 입력되어 있는 곳이었고 경로안내를 한 뒤 경로를 따라 달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바캉스 떠날 생각에 바람났어를 틀어놓고 흥겨움을 만끽하는 사이 차는 목적지에 도착했다. 도착한 곳은 인적이 드문 도로 위였다.[19] 다들 처음 와보는 곳이라 '여긴 어디야?' 라는 말만 연신 반복하고 있었고 바캉스와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한적한 분위기에 알 수 없는 불길함을 느낀다.

바로 그때 차에 연결되어 있던 휴대폰[20]으로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아무 생각없이 받자 영화나 만화에서 악당들이나 낼법한 괴음성이 흘러나오더니 다짜고짜 지금부터 재미있는 게임을 시작할 거라며 멤버들이 타고있는 차안에 폭탄이 있다는 이야기를 시작한다. 하지만 명수는 "내 얼굴이 폭탄이다!"이라며 콧방귀를 뀌었고 형돈 역시 "원자폭탄 7개 있다"라며 맞장구를 친다. 다른 멤버들 역시 쉽사리 믿지 않는 눈치였다.
이런 이런, 이럴 줄 알았다. 누구더라... 아까 정준하 가방이었나? 뒤에 실려있는 트렁크를 열어보면 내 선물이 있을 거야.
악당은 마치 이런 반응이 나올 줄 알았다는 뉘앙스로 뒤에 트렁크(준하 가방)를 확인해보라고 한다. 시키는대로 가방을 열자 안에는 정체모를 서류가방이 하나 들어있었다. 그러자 멤버들은 혹시 스파이 아니냐며 의심했고 준하는 자기도 처음 보는 물건이라고 항변한다. 그러자 악당은 지금부터 그 폭탄의 위력을 보여주겠다며 난데없이 카운트다운 5초를 세기 시작했고 멤버들이 어쩔 줄 몰라하는 사이 조수석에 앉은 명수는 냅다 차문을 열고 밖으로 나왔다.

파일:차폭8.gif
그런데... 눈앞에 일렬로 세워져 있던 3대 중 가장 뒤에 있던 하얀 쏘나타 III가 터져버렸다.

급작스럽게 진짜 자동차가 터져버린 상황에 멤버들은 모두 경악한 나머지 일제히 공포의 비명을 질러댔고 그러는 사이 준하가 서류가방을 열었는데 그것도 폭탄이었다. 이를 본 멤버들의 비명소리 데시벨이 몇 십 배로 커졌다. 악당은 어디서 보고 있는지 명수가 차밖에 있다는 걸 알고는 차에 안 타면 한 번 더 보여주겠다고 말한다.[21] 멤버들은 일제히 명수를 향해 빨리 타라고 소리쳤고 명수 역시 곧바로 다시 차에 올라탔지만 출입문을 닫고 의자에 앉는 순간 두 번째에 있던 하얀 쏘나타(EF)가 터져버렸다. 사태의 심각성을 느낀 그는 앞에 마지막 남아있던 차 한 대가 또 터질 수도 있다며 어서 차를 빼라고 악다구니를 썼지만 악당은 자기 말에 주목하라 외친 후 다시 한 번 보여주겠다고 일갈하더니 맨 앞의 검은 마르샤까지 전부 다 터뜨려버렸다.[22]

텔레비전 영화에서나 자주 나오던 그 폭발을 실제로 눈앞에서 세 번이나 본 멤버들은 모두 그야말로 경악을 넘어 패닉 상태였다. 준하는 으아아앙!! 비명을 질러댔고 형돈은"예능하자, 예능!"이라며 소리쳤다. 평소 겁없기로 유명한 명수조차도 "이거 심하다..."라며 완벽하게 겁에 질린 모습[23]이었다. 재석은 침착하게 우리들이 어떡하면 되냐고 물었고 그제야 악당은 게임의 규칙을 설명하기 시작한다.[24]
그럼... 내 게임의 규칙을 알려주지.
내 허락 없인 아무도 버스에서 내려선 안 된다. ( 박명수: 나 아까 내린 거 미안합니다!) 도망가면... 알지?
그리고 폭탄이 든 가방을 차에서 빼내도 터진다. 난 아주 공정한 사람이거든. 내 말 잘 들으면 폭탄을 해제할 수 있는 방법도 알려주지.

그리고 한 가지 더! 너희들의 안전을 위해 버스에 특별한 장치를 하나 해 놨어. 버스의 속도가 70km/h 이상으로 올라가면 폭탄은 자동으로 터진다. ???: 이거 영화 스피드잖아!!!
그 폭탄은 아주 예민해... 그러니까 안전운전 하라고! 그럼 행운을 빌지!
그러는 사이 정신을 차린 멤버들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차빼라고 소리쳤지만 재석은 좀 전의 충격으로 정신이 반쯤 나간데다 수동 변속기 기어가 뻑뻑해서 잘 움직이지도 않았다. 그러자 멤버들은 재석에게 빨리 핸들 돌리고 엑셀 밟으라고 더욱 제촉한다.

그렇게 폭발로 불길에 치솟은 차들을 뒤로하고 폭발이 일어난 장소에서 벗어나자 재석은 준하에게 폭탄의 행방을 추궁한다. 준하는 자기도 못보던 물건이라고 해명하지만 이를 믿지 못한 하하는 준하의 머리채를 잡아당기며 이 형이 범인이야!! 야이 범인이야!!!준하가 범인이라고 외친다.

이렇게 화목했던 오프닝과 상반되는 패닉인 분위기로 멤버들이 미션을 수행하러 가면서 1부는 마무리된다.

2.2. 2부


2011년 9월 17일 방영. 이는 9월 10일이 추석 연휴 기간이었기 때문에 해당 날짜에는 무한도전 한가위 선물이 방영되었으며, 이에 따라 스피드 특집 2부도 한주 미뤄졌다.

1부 마지막에서 악당이 제시한 미션을 수행하러 가는 길. 어찌어찌 차를 빼서 악당이 오라던 여의도 MBC로 가는 중이다. 멤버들은 준하를 범인이라고 의심하는데 준하는 자기가 폭탄을 넣은게 아니라며 멤버들에게 줄 과자와 음료수만 넣었다고 호소했다. 그러자 명수가 안먹는다고 외치며 준하를 침묵시킨다.

뒤이어 멤버들은 재석에게 안전수칙을 준수하라고 했지만 재석은 차가 외국식이라 단위가 마일로 표기되어 있어서 헷갈린다고 하자 옆에 있던 명수가 "1.6 곱해!"라며 악을 썼다. 준하가 전자두뇌로 급히 계산하여 40마일 정도라고 했다.[25]

하하는 여전히 들떠있었고 형돈은 아예 창밖에 대놓고 " 아저씨!!! 이 차에 폭탄 있어요 아저씨!!!"라며 동네방네 소문내고 다니기 시작했다. 홍철은 영화같은데 보면 꼭 이렇게 오버하는 사람들 있다며 말렸고 명수는 간만에 큰형다운 면모를 발휘해 철없는 동생들을 혼내며 조용히 시킨다. 그러나 방송중 오디오가 비는 걸 용납하지 않는 재석이 "형! 나는 시끄러워야 운전을 잘해."라고 했고, 무안해진 명수는 그 대답에 맞춰 "찌야아아!!"라고 호응해주었다.

첫 번째 미션은 서강대교 밑 주차장에서 숨은 글자를 찾아 30분 내로 도착하는 것. 폭탄은 재석이 남아서 지켰고, 나머지 멤버들이 수색했다. "나무를 보지 말고 숲을 보라."[26]는 악당의 힌트를 추리해 차 밑에 글자가 있는 것을 알아냈다. 차들을 전부 밀어내는 힘든 노력 끝에[27][28] 찾아낸 숨겨진 글자는 여의도 국회도서관에 숨겨진 811.15ㅎ155를 찾아라![29] 제한시간 1분 30여 초를 남기고 모두 버스에 탑승하고, 형돈이 재석에게 미션 내용을 알려주면서 첫 번째 미션을 해결하고 바로 국회도서관으로 떠난다. 그리고 멤버들이 떠난 서강대교 주차장에는 의문의 검은 차량이 맴돌고 있었다.[30]

이윽고 국회도서관에 도착한 멤버들. 그런데 국회의 경위에게 가방을 보여주며 폭탄이라고 아예 광고를 하고 다녔고, 유재석은 원래 원작에선 기물파손에 난폭운전까지 해가며 가는데 우리는 폭탄 가졌는데 신호와 교통법규를 지킬 건 다 지키고 다닌다며 황당해했다. 악당은 준하와 명수를 지목한 다음 가방 안에 있는 변장도구로 변장해 도서관 안에 숨겨진 물건을 찾아오라고 지시했다. 이후 둘은 차 안에 숨겨진 변장도구로 옷을 갈아입었는데 준하 옷은 엉덩이가 꽉 끼어서 딱 달라붙었다. 이에 그는 "악당이 우리의 옷 사이즈는 모르나봐."라고 했다.[31]

여차저차해서 수리공으로 위장하고 들어온 두 사람. 하지만 국회 도서관 직원들은 단번에 두 사람을 알아보고는 에워싸기 시작했다. 무리도 아니었던 것이 변장부터가 허술했던데다 현관에서 부터 두 사람을 근거리에서 집중적으로 촬영하고 있는 모습에 1층과 2층에는 일찍부터 촬영진들이 대기하고 있었다. 카메라가 돌아가고 그 주위에 방송 관계자들이 드나드는 보면 당연히 누가 봐도 방송촬영 현장이었고 궁금해서라도 몰려들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는 준하와 명수가 국회도서관에 방문했단 사실이 사전에 알려졌으니 당연히 "정준하다!" "박명수다!"라며 소리치며 환호하기 시작한다.

준하와 명수 조합이면 누가 봐도 무한도전 촬영이었기에 이윽고 차 안에 있던 다른 멤버들도 금세 시민들에게 노출됐다. 시민들은 차 주위를 에워싸며 휴대폰을 꺼내들어 촬영을 시작했고 멤버들은 가방을 보여주며 폭탄이 있어서 터지면 위험하다고 가까이 오지 말아달라고 연신 소리쳤지만 상황을 모르는 시민들은 그 말을 믿을 리 만무했다. 이때 하하가 터지면 죽는다고 했는데 한 시민 왈 "죽어도 좋아요." 이때 " 이게 폭탄입니다요"라는 자막이 떴다. 멤버들이 이렇게 시민들을 상대하고 있는 사이 난데없이 전화가 걸려왔다. 그러자 멤버들은 화들짝 놀랐고 다소 긴장감 넘치는 BGM까지 흘러나오며 호기심이 폭발했지만 악당이 한 말은 " 거기 주정차 단속구간이야. 사람들 위험하게 하지 말고 차 다른 데로 옮겨." 교통질서 잘지키는 악당

그 말에 재석은 급히 핸들을 잡았고 뒷자리에 있던 다른 멤버들은 차를 이동해야 한다며 서둘러 문을 닫고 출발했다. 그리고, 차 안의 멤버들은 서로가 이 미션의 배후라고 의심을 하고 있었다. 그러는 사이 도서관 안에 있던 명수와 준하는 지하의 서고[32][33]로 이동해 도서관 책속에 숨겨진 지령서를 찾아내는데 성공, 차로 돌아왔다. 다른 멤버들은 더운 여름 날 꽉 끼는 옷을 입고 종일 이곳저곳 돌아다닌 두 사람에게 박수를 보냈다.

다음 미션은 디지털미디어시티역에서 4시 14분에 출발하는 열차에 있는 가방을 30분 내로 찾아오는 것. 차를 운전할 유재석을 제외한 다른 멤버들이 세 팀으로 나뉘어[34][35] 가방을 찾았고 6호선에 탑승한 명수, 홍철 팀이 가방을 찾았지만 전동차 선반에 수갑으로 묶여있었다. 더군다나 수갑 열쇠는 차에 있던 미션 봉투에 들어있던 것을 뒤늦게 알아챘고, 순환선이므로[36] 열차가 다시 돌아올 때 열쇠를 늦게나마 전달하려 했으나, 승강장에 도착할 때 이미 열차는 떠나버렸고 그로 인한 시간 초과로 미션은 실패한다. 결국 명수와 홍철은 가방을 가져오지 못하고, 9개 역 앞에 있는 효창공원앞역[37]까지 갔다가 다시 디지털미디어시티로 돌아와 멤버들과 합류한다.

여기서 의문점은 멤버들이 홍철과 명수를 기다리는 동안, 5명 전부가 차 밖으로 나가서 얘기하고 있었다. 앞서 범인이 설명한 대로라면 범인의 허락 없이 차에서 내리면 안되는 것이 범인이 정한 규칙이고, 차에서 내리더라도 반드시 한 명은 차에 남아 폭탄을 지켜야 함에도 전부 차 밖으로 나가 있어 연출이 떨어진다. 이전의 긴박감이 사라져서 눈치를 챈 시청자들은 부자연스럽다는 반응. 그렇지만 워낙 어이없게 실패한 건지[38] 한 번만 봐주겠다고 한 다음 여의도로 오라고 지시한 다음 전화를 끊는다.

이후 다같이 미션장소로 가는 길. 이 와중에도 하하와 형돈은 "왜 형만 혼자 미션에 참여하지 않고 계속 이 차에 남아 있느냐?"며 오늘따라 종일 차안에서 운전대만 잡고 있는 재석을 스파이로 의심한다.[39]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던 중 또다시 악당에게 전화가 걸려온다. 악당은 뜬금없이 비상사태라고 말하며 멤버들이 소란피우는 사이 차가 적들에게 노출되었다며 일단 여의도로 가는 걸 멈추고 내비게이션이 안내하는 곳으로 오라고 말한 뒤 전화를 끊는다.
비상 사태다! 너희들이 소란 피우는 사이 차가 적들에게 노출됐다! 뒤에 흰색 차 두 대 따라오는 것 보이지? 안 되겠군, 일단 내비게이션이 안내하는 곳으로 와라!
하하: 진짜 있어요! 정장 입으신 분들!
홍철: 심지어 외제차야!
재석: 진짜 우리 따라오네?
전화를 끊은 후 멤버들이 뒤를 돌아보자 거기에는 정말로 흰색 차 두 대가 멤버들이 탄 차를 바짝 쫓아오고 있었고 (자막으로는 나오지 않았지만 하하가 정장까지 입었다고 말했다.) 백미러로 이를 보고 있던 재석도 상황의 심각성을 느끼고는 시키는 대로 달아나기 시작한다. 하지만 흰색 차들도 이에 지지 않고 계속 쫓아왔는데 이를 본 홍철은 "우릴 자꾸 어디로 몰아가는 것 같다"고 했고 하하와 형돈은 영화에서처럼 멋지게 운전해서 따돌려보라고 하지만 재석은 차가 너무 구식이라 속도가 안 난다며 만류했다. 그렇게 추격전이 계속될 무렵, 눈 앞에 목적지가 나타났다.

눈 앞에 등장한 목적지는 MBC 상암 신사옥 건설현장이었다.[40] 멤버들의 차가 들어서자마자 스태프들 두 명이 재빠르게 출입문을 봉쇄해버린다. 이때는 아직 공사 중인 단계라 컨테이너 사무실과 주차장밖에 없었는데 주차장에는 멤버들 7명의 차가 나란히 주차되어 있었다. 그리고 차 근처에는 그간 꼬리잡기 특집 등 추격전할 때 소품으로 쓰이던 빨간 공중전화 부스가 놓여져 있었고 그 뒤에는 검은색 밴이 주차되어 있었다. 이어서 차를 세우자 기다렸다는 듯이 악당에게서 전화가 걸려왔다. 악당은 지금 타고 았는 차가 적들에게 노출된 데다 멤버들도 불편해하니 건너편에 있는 다른 차로 바꿔탈 수 있게 허락해주겠다고 한다.

멤버들은 넓직한 밴 타고 다닐 수 있겠다며 기대 했지만 밴은 갑자기 시동이 걸리더니 어딘가로 휑하니 가버렸다. 모두가 어리둥절한 얼굴로 밴을 바라보고 있을 무렵, "형님.. 뒤쪽에 차가 한 대 더 있는데요?"라는 홍철의 말에 시선이 다시 밴이 주차되어 있던 쪽으로 쏠렸다. 그리고는 전원 박장대소. 밴이 있던 자리에는 정말로 또다른 차가 한 대 더 있었는데 그 차는 지금 타고 있는 차보다 훨씬 작고 비좁은 소형 승합차였다(...).[41][42] 멤버들은 그냥 기존 차를 타는 게 낫다며 반발하지만 악당은 다짜고짜 눈치게임을 시켰고 멤버들도 시키는 대로 한다. 이후 재석을 호명해서 공중전화부스로 가라고 한다.

재석이 공중전화 수화기를 들자 악당의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유재석.
(재석: 예!)
네가 원하는 대로 차를 바꿔줄 텐데, 안타깝게도 새 차는 6명 밖에 탈 수가 없다!
불가피하게 한 명을 버려야 하는데 넌 누구를 버릴 것인지 말해라.
(재석: 하... 어떻게 누굴 버립니까? 저기서...)
말 해!
(재석: 아... 나 이거 미치겠네 정말...)
악당은 "새로운 차는 6명밖에 탈 수 없으며[43] 부득이하게 한 명을 버리고 가야 하는데 누굴 버릴지 선택하라"고 한다. 재석은 어이없어하며 이 상황에서 어떻게 사람 한 명만 콕 집어서 버리냐며 반박한다. 한 편, 차 안에 있던 멤버들은 재석이 통화하는 모습을 유심히 관찰하고 있었지만 그간 하도 스파이라고 의심을 받아서인지 "다 연기같아 보이냐..."며 쉽사리 믿지 않는 눈치였다.
그럼 반대로 절대 버리면 안 되는, 반드시 함께 가야 하는 멤버를 한 명만 고른다면 너는 누구를 택하겠나?
(재석: 나랑 눈 마주쳤네... 홍철이요! 눈이 마주쳤어요 지금...)
(홍철: ..?? 한명 버리래요?)
잘 알았다! 너는 지금부터 아주 좋은 일이 있는 것처럼 밝게 웃으면서 얘기한다! (재석: 예??)
크게 웃어! 다른 멤버들이 볼 수 있도록 크게 웃어!
(재석: 으하하하하...) (홍철: 어? 친해졌나 봐!)
좋아! 그렇게 웃으면서 전화를 끊고 새 차에 타라! 이상.
(재석: 아니... 잠깐만요! 7명 다 같이 가야죠! 여보세요??)
악당 또한 여기에 동의했는지 질문을 바꿔서 이번엔 "같이 가야 하는 멤버를 고르라"고 한다. 이 말에 재석은 차 쪽을 바라보며 누굴 선택할지 고뇌하다가 자신과 눈이 마주친 홍철을 선택한다. 그러자 악당은 이제부터 아주 좋은 일이 있는 것처럼 밝게 웃으라고 한다. 재석은 무슨 말인지 몰라 황당해했지만 악당은 반복해서 밝게 웃으라고 얘기했다. 그는 황당해했지만 일단 시키는 대로 밝은 웃음을 선보였는데 악당은 "그렇게 웃으면서 새 차로 건너타라"고 한다. 그러자 재석은 다시 원래대로 돌아와 7명 다 같이 가야한다고 항변했지만 전화는 이미 끊긴 후였다. 결국 그는 시키는 대로 밝게 웃으면서 새차로 넘어갔다.

재석이 부스를 나오자마자 멤버들이 타있는 버스쪽에서 전화가 걸려왔고 악당은 조금전 재석이 말했던 홍철을 지목했다. 이어 홍철에게도 조금전 재석에게 했던 것과 똑같은 이야기를 하는데 다같이 가야한다며 따지고 드는 재석과는 달리 곧바로 "그래요?"라며 맞장구를 치더니 몇 초 뒤 "그렇게 하겠습니다"라며 악당에게 절대복종을 했다.다년간 다져진 사기와 배신의 끝판 그리고 반드시 데려가야 하는 한 명을 고르라는 말에 형돈을 고르고는 기쁜 일이 있는 것처럼 행동하라는 악당의 말에 만세삼창을 외치며 재석이 있는 차로 건너간다.
준하: 길이... 구할... 길이를 구할게요.
이후 불려나온 형돈은 하하를, 하하는 준하를, 준하는 길을 고르면서 결국 버스 안에는 명수만 홀로 남게됐다. 자기가 낙오되었다는 것을 체감한 명수는 허탈한 웃음을 짓는다.
(명수: 어쩌자는 거요?)
박명수!
(명수: 왜!)
이번 임무를 수행할 에이스로 뽑힌 걸 축하한다!
(명수: 뭔 소리야 이게, 다른 사람 저기 저... 차로 보내놓고 뭐하는 겁니까 이게??)
네 손에 저들의 운명이 달려있다! 잘 들어!
(명수: 그러면 다 폭파시켜 그냥! 운명은 무슨...)
이어서 명수에게 전화를 건 악당은 마치 선택받은 사람인 것처럼 대했다. 하지만 수 십 년간 함께 울고 웃던 동생들에게 외면당한 명수는 이럴 거면 그냥 다 터뜨리고 끝내라는 시큰둥한 반응을 보인다. 악당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차 뒤 트렁크에 있는 가방을 가져오라고 했고 조금전만 해도 무관심하던 그는 시키는 대로 뒤쪽으로 달려가 가방을 꺼내온다. 그런데 그 가방은 조금 전 6호선 전동차 선반위에 묶여있던 바로 그 가방이었다.[44] 가방을 가져오자 이번에는 차 가운데 의자밑에 있는 빨간 봉투를 찾으라고 했는데 그 봉투안에는 만 원짜리 지폐 한 장이 들어있었다. 그러자 악당은 봉투 안의 돈으로 새 차에 넣을 기름을 10분안에 사오라고 한다.

한편, 새로 바꿔 탄 차 안에서 명수의 모습을 유심히 관찰하고 있던 나머지 멤버들. 준하는 더웠는지 창문 좀 열어보라고 했지만 재석은 차키가 없어서 아무 것도 못한다고 한다. 그 말에 모든 멤버들은 열쇠가 없느냐며 어리둥절해했고 재석은 자신도 타라고 해서 탔을 뿐 아는 게 없다며 딱 잘라 이야기했다. 바로 그때 명수는 악당이 시키는 대로 빨간봉투를 찾아냈었는데 바깥상황을 알 리가 없는 멤버들은 봉투 안에 있는 것이 새 차의 열쇠이며 명수가 다시 역공을 할 거라는 추측을 한다. 이에 재석은 "말도 안 돼"라며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그리고 명수가 어딘가로 뛰어가자 승합차 쪽으로 악당의 전화가 걸려온다.
너희 여섯 명, 낙오되지 않았다고 좋아하긴 이를텐데...? 뒤 트렁크를 찾아봐.
지난 번과 같은 폭탄이다!
너희가 버린 박명수가 10분 안에 내가 준 임무를 완수해야, 너희가 무사할 수 있을거야.
(자막: 박 챔프가 다 해 주실 거야)
(준하: 제일 똑똑한 사람을 남겨놨어야 되는데...!)
(재석: ...!!? 아 잠깐만... 나 지금 그러면... 우리가 버린게 아니잖아요? 그쪽에서 한 명 선택하라고 한거지!)
(형돈: 우리 다 찍혔어요! 명수형한테!)
(홍철: 체력도 의욕도 없는 사람한테 지금 미션을 10분 만에...?)
살고 싶으면, 박명수를 응원하는 것이... 마지막 한 가지 방법이다.
우선 악당은 낙오되지 않았다고 좋아하지 말라며 기존 차와 마찬가지로 뒤 트렁크에 폭탄이 있음을 알렸고 그들이 버린 명수가 10분 안에 미션을 완수해야 무사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이에 멤버들은 우리가 버리고 싶어서 버린 게 아니라고 반박하고 형돈은 이미 명수형한테 다 찍혔다며 절망하고 홍철은 체력도 의욕도 없는 사람에게 미션을 10분 안에 처리하라는 게 말이 되냐며 한숨을 쉰다. 악당은 살고 싶으면 명수를 응원하라는 말을 하고는 전화를 끊었고, 하다 못한 멤버들은 어쩔 수 없이 명수에게 응원 메세지를 보낸다.[45] 이 사실을 알게 된 멤버들은 명수에게 아부하는 문자를 보내기 시작했다.

그 시각, 부실한 다리로 없는 힘을 쥐어짜내어 주유소[46]까지 달려온 명수는 기름을 사러 왔다며 승합차의 차종을 말한 뒤 그 차는 휘발유인지 경유인지 묻는다.[47] 그런데 이 말을 들은 주유소 직원들의 왈 " 그 차는 LPG인데요?" 다시 말하면 LPG 가스차에 넣을 기름[48]을 사오라니, 이건 애초에 실패할 수밖에 없던 미션이었던 것이다.
명수: 홍철아...
홍철: 우리의 영웅! 예!
명수: 그 차는... LPG래...
홍철: LPG라구요? 폭파하면 그럼 큰일 나네요. 형님!
재석: 그러니까, 이거 LPG야!
명수: 기름 사러 왔는데 어떻게 해야 돼, 이거?
재석: 뭘 한다고? (홍철: 뭘 사러 갔다고요?)
명수: 그 차에 들어갈 기름을 사오라는데, 그 차는 LPG래, LPG...
(멤버들 전원 박장대소)
홍철: 형님 일단 악당이 미션 실패래요.
재석: 그냥 오라고 해, 명수형 오라고 해.
명수: 실패야...? 알았어 끊어.
명수는 여태 자신이 한것들이 모두 헛고생이었다는 걸 깨닫고는 홍철에게 침을 흘리며 전화를 건다. 명수가 미션을 수행하러 간 사이 차 안에서 모든 상황을 전해들은 지라 홍철은 그를 영웅이라며 추켜세웠고 곧 그에게서 기름을 사오라는 미션을 전해듣자 홍철을 비롯한 모든 멤버들이 박장대소를 했고 홍철은 악당이 이미 미션 실패라고 통보했으니 그냥 오라고 한다.

이후 그가 걸어오는 20분 동안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다. 멤버들은 명수가 아직 자신들이 악당에게서 무슨 질문을 받았는지 전혀 모르는 눈치였으며 목소리 또한 딱히 버려져서 서운하기보다는 자신들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느라 애쓴 게 눈에 보인다며 그의 츤데레 면모에 내심 감동받았다. 그래서 그가 돌아오면 애매하게 이상한 말 하지 말고 적당한 환호로 달래주자며 말을 맞추었고 피디 역시 "이번에 방송 꼭 봐요"라는 자막을 넣어주며 환호대열에 합류했다.

주차장으로 돌아온 명수는 여전히 허무함을 감추지 못 한 채 버스에 올라탔고 악당은 명수에게 전화를 걸고 가스차인 걸 깜빡했다며 사과 차원에서 수고했다는 격려를 해준다.[49] 그리고 놀아난 대가로 799라는 가방의 비밀번호를 알려줬고 번호를 얻은 명수는 그 가방을 들고 드디어 새 차에 올라탔다. 가방을 열어보자 안에는 새 차의 열쇠가 있어서 열쇠 획득에 성공한다.
드디어 7명 다 모였군! 내 말을 끝까지 듣고 행동에 옮기도록 해라.
임무 완수에 두 번씩이나 실패했으니, 폭탄을 터트려야 하지만... 아직은 너희들이 할 일이 남았어.
(재석: 아니 우릴 왜 이렇게 봐주는거에요?)
(명수: 아니 담임 선생님이에요??)
대신, 계산할 건 해야겠지? 너희도 새 차를 얻었으니, 나도 너희 차 중 한 대를 가져가야겠다!
눈 앞에서 자기 차가 터지는 걸 보고 싶지 않으면, 최대한 멀리 차를 빼는 게 좋을 거야.
단, 너희는 그 차에서 못 내리는 거 알지? 매니저들이 근처에 있을지 모르겠군, 흐하하하...
1분 후에 터진다! 시간 없어, 서둘러!
7명 모두가 모이자 또 전화가 걸려왔는데 악당은 아까와는 달리 " 멤버들도 새 차를 얻었으니 자신도 멤버들의 차 중 한 대를 가져가야겠다"며 눈앞에서 자기 차가 터지는 걸 보고 싶지 않으면 서두르라고 한다. 당연히 멤버들이 차 밖으로 나가는 건 일체 불가다. 전화가 끊기자 멤버들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매니저들에게 전화를 걸어 차를 빼라고 했고 연락을 받은 매니저들이 서둘러 달려나와 차를 안전하게 대피시켰다.[50] 하지만 하하 매니저는 개인적인 볼 일이 있어 올 수가 없는 상황이었고 홍철의 매니저는 통화 중이었다.[51] 그때 다시 전화가 걸려왔고 악당은 말없이 카운트다운 10초를 세기 시작했다.

그 시점까지 남은 차는 하하와 홍철의 차뿐이었다. 다행히도 하하는 8까지 셌을 때 극적으로 연락이 닿은 코디가 달려나와 차를 뺐다. 이에 대해 몇 초만 늦었어도 코디가 폭발에 휘말리는 대참사가 벌어질 뻔했다는 반응이 있는데, 이때 10초를 세는 폭탄마의 목소리를 들어보면 일부러 실제 10초가 아니라 늦게 초를 세는 것을 알 수 있다. 즉, 일부러 하하 코디가 차를 빼고 현장에서 나갈 때까지 기다리느라 늦게 센 것. 매니저들과 코디가 같은 가건물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나왔다는 걸 생각하면 다 짜고 친 고스톱으로, 설령 코디가 삑사리를 내서 늦게 차를 뺐다고 해도 무슨 핑계를 대서건 시간을 끌지 진짜 인명사고를 낼 리가 없다. 애초에 주말 예능인데 인명사고를 낼 위험을 무릅쓰고 진짜 시한폭탄을 설치할 리가 당연히 없다. 또한 홍카가 폭파되는 장면을 유심히 보면 신축공사 사무실 건물 계단 밑에서 제작진으로 추정되는 누군가가 폭탄을 작동시키고 귀를 막는 듯한 모습이 보인다. 실제로 전 에피소드에서도 명수가 차에서 내리는 돌발행동을 하자 악당이 "박명수 다시 타!"라고 지시한 다음 그가 타자 다음 폭탄을 터뜨렸다.

각설하고 홍철의 매니저는 여전히 통화불가였다. 결국 카운트다운이 1까지 왔으나 그 눈치 빠른 박명수조차도 "안 터져, 안 터져."라고 말하며 터뜨린다는 말을 믿지 못하는 눈치였고, 1인자인 재석마저도 "저거 네 차냐? 홍철아, 이거 얘기된 거야?"라고 말하는 등 멤버들 대다수가 터뜨린다는 말을 믿지 못하고 있는 눈치였다. 심지어 카운트다운이 0까지 왔는데도 유재석"안 터지겠지"라고 말하고 있었다. 그러나 유재석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멤버들의 기대는 무참하게 박살나 버리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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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돈: 야! 차잖아!!
재석: 야... 네 차 터졌어!
홍철: 아...
실제로 멤버들 눈앞에서 홍카가 터져버리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기 때문이다.

폭발의 충격으로 공중으로 튕겨 올라감과 동시에 360° 공중제비를 돌고 떨어져[52] 그대로 불길에 휩싸인 홍카를 본 멤버들은 충격에 빠져 모두가 얼어붙었고 평소 어떠한 상황에서도 항상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던 홍철은 돌아이 기질과 노긍정 이미지에 어울리지 않게 엄청난 충격을 받아 외마디 소리만 낼뿐이었다. 형돈은 저건 구할 수도 없는 차[53]라며 소리쳤고 그 냉정하고 남 신경 안 쓰는 박명수조차 "아니 너무한데 이거..."라며 나지막하게 말했다. 재석은 '미리 이야기가 된 거냐'라며 몇 번이나 물었지만, 눈앞에서 자기 차가 터지는 걸 본 홍철은 충격에 휩싸여 "안에 운동화도 있는데..." 딱 한 마디 이후로 아무런 말도 하지 못했다.

그때 한 번 더 터질 것 같다는 하하의 말에 명수 역시 이거 가스차라서 폭발에 휘말리면 위험하다며 서둘러 빠져나가자고 소리쳤고 다른 멤버들 역시 맞장구를 친다. 재석 역시 시키는대로 엑셀을 밟았고 불에 탄 홍카를 지나쳐서 갔다. 형돈은 정말로 네 차 맞는지 자세히 보라고 했고 불타는 홍카를 유심히 바라보던 홍철은 "번호 맞는데..."라며 자기 차임을 확신했다.[54]이때를 기점으로 홍철은 충격을 받았는지 헛소리들을 하기 시작하고 말수가 급격히 줄어들었다. 위기일발 무한도전 PLAN B - 정 총무가 쏜다 때 어떤 시련이 와도 반드시 웃어야 한다는 긍정특집을 하자고 제안했다.
홍철: 이거 혹시 자극 특집이에요? 내가 웃으면 되는 거야, 웃어야 돼?
재석: 홍철야 얘기 된 거야, 저거? 저거 네 번호 맞지?
홍철: 아니... 이거 어떻게 이렇게... 그냥 눈앞에서 잔인하게... 내가 보고 있잖아요. 웃으면 행복한 거예요?
하하: 이거 진짜 장난이 아니구만... 진짜 악당 맞네!

2.3. 3부


2011년 9월 24일 방영.

홍철이 계속해서 멘탈이 나가버린 듯한 행동을 하며 울먹였고 이후에는 한 마디도 하지 않고 침묵해버리자[55] 멤버들이 악당이 시키는 다음 장소로 이동하는 내내 노홍철을 위로하고 달래주며 차는 다른 멤버들이 돈 모아서 다시 사주겠다고 한다.

와중에 명수는 자신도 기름 때문에 계속 뛰어다녀 너무 힘들다고 말한다. 사실 진짜 힘들만도 한 게 명수는 기름 사오는 미션 때문에 거의 1시간 가까이를 계속 뛰어다녀야만 했다. 거기다가 이전 미션에 빠짐없이 모두 참여한 상황이었다. 평소 체력이 안 좋은 명수를 생각하면 동생들 살리겠다고 온 힘을 다했는데 관심을 못 받자 심통이 난 듯하다. 그러나 멤버들은 동생 한 명의 차가 터졌는데 지금 그게 중요하냐고 타박했다. 한편 밖에 있는 시민 한 명이 길에게 팬이라고 말하자 명수는 길이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고 신기해하는 반응을 보이며 길이를 놀린다.
명수: 어, 여보! 노홍철 차 날아갔어!
홍철: 파일:무한도전 해골.png 그걸 왜 얘기해요…
길: 미리 얘기하면 재미 없잖아요!
명수: 여기서 터트렸어요, 좋은 구경이었는데 같이 볼 수 있었는데.
명수는 아내에게서 걸려온 전화를 받던 도중 "노홍철 차가 터졌다"며 동네방네 스포를 하면서 홍철을 놀리자 풀이 죽어있던 홍철이가 어이없다는 미소를 짓는다. 멤버들은 불난 집에 부채질하는 것도 아니고 동료 한 명의 차가 날아갔는데 이게 뭐하는 짓이냐며 명수를 나무란다.

홍카가 폭발한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 악당은 다음 임무를 제시했다. 멤버들은 지정된 장소[56]로 가서 재석[57]과 하하를 제외한 모든 멤버들이 각 층에서 악당이 준비해놓은 미션들을 해야 하며, 성공할 때마다 힌트가 하나씩 주어진다. 차에 있는 변장 옷들과 로비에 있는 청소 도구를 이용해서 변장했고, 임무가 적힌 봉투도 챙겼다. 단, 봉투는 5층에 도착할 때까지는 열지 않았다.

2층에서 한 첫 번째 미션은 틀린 그림 찾기로 문제당 틀린 곳은 5개씩으로 총 3문제며 한 사람당 1분씩 총 5분의 시간이 주어진다 참고로 틀린 곳 찾기에 성공했다면, 남은 시간은 이월된다. 예를 들어서 만약 30초를 남기고 다 찾았다면, 다음 문제는 1분에서 30초가 추가된 1분 30초동안 찾을 수 있는 셈.

첫 번째 문제는 1530년 이행 등이 그린 팔도총도. 처음에 명수가 3개를 찾았고, 정준하가 뒤이어 나머지 2개인 죽도와 장백산을 찾아 첫 문제를 성공했다. 여기서 정답은 원본에 없는 영종도, 어설프게 이어진 한강과 낙동강 강줄기, '동해'를 '송해'로 표시, '독도'를 '죽도'(망상속의 이름)으로, '백두산'을 '장백산'(중국 이름)으로

바로 이어서 나온 두 번째 문제는 1744년 영국 왕실이 제작한 마르코 폴로의 여행 지도. 여기서도 준하가 실력을 발휘해 시간 내로 아슬아슬하게 5개를 전부 찾았다. 여기서 정답은 나침반 모양 차이, 야자수에 없던 열매, 한국 동해(East Sea)를 'Sea of Japan'으로, 준하: 이게 어떻게 씨 오브 재팬이야?'Map'이 'Navi'로, 원래 없던 조정팀.

마지막 문제는 1432년/1454년 편찬 세종실록지리지. 뒤이어 홍철이 1분 내로 5개를 모두 찾아 첫 번째 미션에 성공했다. 정답은 원래 없던 낙관, 페이지 표식, 원본에 없는 글씨(유재석 불시 수파이), '죽도', 선 하나가 없음 그 와중에 홍철은 모니터 훑기를 하다 악당한테 "스크린에 선 긋지마!"라고 경고먹었다.소품 챙기는 고마운 악당 미션 성공 후 제공된 첫 번째 힌트는 소문자 i다.

3층에서 진행된 두 번째 미션은 강 건너기 문제로, 미션 내용은 다음과 같다.
'''{{{#!html<span style="font-family:궁서 !important">왼쪽 섬에 있는 어부가 늑대, 양, 호박을 배에 태워 오른쪽 섬으로 옮기려고 한다.<br>
배는 한 번에 한 가지씩 밖에 옮길 수 없는데 어부가 없으면 늑대는 양을 잡아먹고, 양은 호박을 먹는다.<br>
제한시간 1분 안에 배를 최소한으로 움직여 늑대, 양, 호박을 모두 오른쪽 섬으로 안전하게 옮겨라!</span>}}}'''
다른 멤버들은 풀지도 못 했으나[58] 형돈은 보자마자 이런 거 많이 해봤지라며 풀기 시작했지만, 중간에 여러 번 버벅거렸다. 김태호 PD가 워낙 답답했는지 형돈이에게 그거 아니라고라며 궁서체로 자막을 띄웠다. 그 전까지 형돈이에게 이런 반응을 보인 적이 없었던 적을 생각해보면 진짜 답답했던 모양이다. 그러나 가까스로 문제를 풀어내는 데 성공하여 두 번째 미션을 성공했다. 미션 성공 후 제공된 두 번째 힌트는 소문자 h다. 왼쪽 선착장 바닥 밑에 써져 있었다. 그 와중에 형돈은 이를 거꾸로 들어 y로 착각했다.

정답은 배를 7번만 움직이는 것으로 다음과 같다.
1. 양을 오른쪽 섬으로 옮긴다.
2. 양을 남겨두고 왼쪽 섬으로 돌아온다.
3. 늑대(혹은 호박)을 오른쪽 섬으로 옮긴다.
4. 늑대(혹은 호박)을 남겨두고 양을 왼쪽 섬으로 옮긴다.
5. 양을 남겨두고 호박(혹은 늑대)을 오른쪽 섬으로 옮긴다.
6. 늑대와 호박을 남겨두고 왼쪽 섬으로 돌아온다.
7. 남아있는 양을 오른쪽 섬으로 옮긴다.
처음에 옮길 수 있는 것이 양뿐인 것을 알기만 하면 쉽게 풀 수 있다. [59]

4층에서 진행된 세 번째 미션은 레이저 장애물. 벽면에서 발사되는 레이저를 피해 1분 내로 힌트가 적힌 편지를 획득해야 한다. 편지는 공중에 매달려 있으며, 레이저가 몸에 닿아 미션을 실패할 때마다 점점 떨어지며 전원이 실패하면 물에 빠져 젖게 된다. 멤버들의 연이은 실패로 편지가 물 바로 위까지 떨어졌으나[60], 박챔프 명수의 활약으로 미션을 성공했다. 악당이 성공이라고 말하자마자 명수옹이 곧바로 무릎을 꿇고 하늘을 보며 감사기도를 올리는 듯한[61] 모습을 보여주었다. 정말 기상천외한 자세로 레이저 장애물들을 피해 나갔는데 이를 본 제작진이 만능 재주꾼 박챔프, 성공 가능성이 높은 작은 체구, 역시 남다른 자세, 쭈구리는 데는 도가 튼 쭈구리 형, 악당도 놀랄 괴이한 통과법, 아랑곳 않고 균형감각 자랑, 기대 저버리지 않는 박챔프 등 몇 번이나 명수를 칭찬하는 자막을 띄워주었다. 미션 성공 후 제공된 마지막 힌트는 소문자 b다. 그 와중에 명수는 거꾸로 들고 q라고 착각했다.

5층에서 진행된 마지막 미션은 5분 내로 한 사람이 한 장씩 문서를 작성한 뒤 USB 메모리에 들어있는 파일을 첨부해 메일을 보내는 것이다. 지금까지 모은 3개의 힌트를 순서대로 조합하면 이메일 주소가 된다.[62] 멤버들은 모든 미션을 성공적으로 수행했고, 악당은 "간만에 수고했다! 오늘 너희가 목숨 걸고 한 일들이 머지않아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할 거다"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하며 폭탄을 제거할 수 있는 마지막 장소[63]로 멤버들을 불러들였다.

이후 악당은 폭탄 가방을 꺼내오라고 한 다음 가방 비밀 번호( 805)를 알려줬다. 그리고 시키는 대로 가방을 열었더니... 폭탄이 작동했다. 그리고 설명을 시작했다. 제한시간은 2분.[64] 폭탄에 설치된 전선은 3개. 선을 자를 수 있는 기회는 단 2번. 하나는 시간이 빠르게 가고 하나는 시간이 느리게 가고 나머지 하나는 폭탄을 멈추게 하는 선이라는 것. 이후 멤버들은 어느 것을 자를지 난상토론을 벌이다[65] 명수가 노란선을 잘랐는데 시간이 느려졌다. 일단 급박한 상황은 아니어서 어느 정도 안심이 됐지만 폭탄이 완전히 멈춘 건 아니었기에 남은 두 선(빨강, 파랑) 중 어느 걸 자를지 다시 토론을 진행했는데 토론 결과 재석(파랑색)VS준하, 형돈, 하하, 명수, 홍철(빨간색)VS길(의견없음)으로 나뉘었고 결정적으로 겁이 너무 많이 나 목소리가 커진 하하의 의견을 따라 빨간선을 잘랐다. 그런데 그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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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석: 파란색... 파란색이라고 그랬잖아...! 내가 파란색이라고!!
카운트가 멈추는 듯 싶더니, 45초밖에 남지않은 타이머 시간이 빨라졌다.

파일:대폭8.gif
그 순간, 멤버들은 말할 것도 없고 근처에 있던 스태프들까지도 허둥지둥 뛰쳐나왔다. 이후 45초가 모두 지난 순간, 방금까지 있었던 집 한 채가 통째로 터지며 내려앉는 광경이 벌어졌다. 이때 자막이 가라사대 "그거 진짜 폭탄이라니까…". 눈앞에서 목격한 영화같은 폭발현장에 다들 완전히 넋이 나가버렸다. 차와는 비교도 안 되는 크기의 집이 정말로 어마어마한 열기와 구름을 내뿜으며 그대로 폭삭 주저앉아버렸기 때문에 멤버들이 느낀 충격은 더욱 더 컸다. 물론 하루 내내 진짜 폭탄을 들고 다니게 했을 리는 없고 멤버들이 있던 가건물에 미리 폭파 준비를 해둔 후 좀 전의 홍카처럼 카운트다운을 세는 것처럼 연출하면서 실제론 수동 폭파로 건물을 터뜨렸을 것이다. 폭발 직전 멤버 포함 약 10명 정도가 건물에서 뛰쳐나오는데, 안전을 위해 내부에서 촬영하는 인원을 최소화하고 이들이 완전히 나오는 걸 확인한 후 폭파시켜야지 진짜로 시한폭탄으로 준비했다간 무한도전은 촬영날 뉴스 속보와 함께 종영하는 사태가 벌어졌을 수도..

바로 그때 저 멀리서 난데없이 아까 터졌던 홍카가 오기 시작했다.홍카의 유령? 안에서 내린 사람은 조금 전, 홍철이 오매불망 찾던 매니저 진석.[66] 이후 그가 말하기를 본인이 타고 온 홍카가 진짜 홍카이고 아까 터진 홍카는 가짜 차였다. 여기서 있지도 않은 카운트 다운을 세, 멤버들을 혼비백산하게 만드는 PD의 센스가 돋보였다.[67] 그런데...

갑자기 어두운 기운의 검은 세단 한 대가 이어서 들어오고, 명수는 차량 안의 인물을 확인하는데.. 차량 안에 있던 사람이자 여태껏 멤버들에게 의문의 미션을 내주었던 사람은 김장훈이었다.

이후 김태호 PD가 김장훈을 섭외해 김장훈이 모든 일을 꾸미고 멤버들을 함정에 빠뜨렸다는 설정이 재밌을 것 같아 범인 역으로 섭외했다고 밝혔다.

3. 해석

해석 영상
이번 특집은 김태호 PD가 일본과의 독도 문제와 관련된 숨은 의미를 의도적으로 집어넣었다는 점이 강하게 묻어나고 있다. 다음은 시청자들이 발견한 스피드 특집에 숨겨졌던 의미들인데, 일단은 오피셜로 공식 인증되지 않은 추측이지만, 노골적으로 눈치채라는 식으로 넣은 요소들이 워낙 많기 때문에 사실로 봐도 무방하다는 의견이 대세.

일단 3부 엔딩 스팟에서 언급된 키워드들은 독도의 우편번호 799-805, 고은의 독도, 독도는 우리땅, 4:14, 무한도전 팀을 따라오는 일본 외제차, 홍카의 무늬, 다케시마, Sea of Japan, 폭발한 집, 김장훈이다.
備邊司啓曰: "鬱陵島禁止倭奴來去之意, 前日禮曹書啓中, 已爲據理回諭矣。 今者島倭, 猶欲來居鬱陵島, 又送書契, 殊爲可駭。 本島之屬於我國, 在《輿地勝覽》, 或收方物, 或刷島民, 明有典故。 將此事節, 具載於回答書契之中, 據義切責, 以杜奸猾之計, 似爲便益。 移文于慶尙監司、釜山邊臣, 另諭來舡, 專齎此書, 作速歸報島主, 俾遵朝廷禁約。" 從之。
비변사가 아뢰기를, "울릉도에 왜노(倭奴)의 왕래를 금지하라는 뜻으로 전일 예조의 서계(書啓) 가운데 이미 사리에 근거하여 회유(回諭)하였습니다. 그런데 지금 대마도의 왜인이 아직도 울릉도에 와서 살고 싶어 하여 또 서계를 보내었으니 자못 놀랍습니다. 본도(本島)가 우리 나라에 소속되었음은 《여지승람(輿地勝覽)》에 기록되어 있는데, 방물(方物)을 거두기도 하고 도민(島民)을 조사 정리하기도 한 전고(典故)가 명확히 있습니다. 이 일을 회답하는 서계 가운데 갖추어 기재하고 의리에 의거하여 깊이 꾸짖어서 간사하고 교활한 꾀를 막는 것이 편리하고 유익할 듯합니다. 경상 감사와 부산(釜山)의 변신(邊臣)에게 공문을 보내 온 배에 특별히 유시를 하고 이 글을 전적으로 맡아 싸가지고 속히 돌아가 도주(島主)에게 보고하여 조정의 금약(禁約)을 준수하도록 하소서." 하니, 따랐다.
광해군일기의 광해군 6년(1614년) 9월 신해조 조선왕조실록 광해군일기
형돈: 와 국회 처음 들어가봐!
준하: 야 밑에 태권V 있는거 알지, 니네?
형돈: 전시 상황에만 나와.
하하: 청와대에 있어. 국회의사당 아니야.
길: 63빌딩에 있거든?
준하: 웃기지 마. 국회의사당에 있다니까…
자막: 수준 높은 토론 이어가는 중
견명조 자막: 그냥… 국회는 쉬었다 가는 곳인 걸로…

4. 그 외

2부 3부
===# 홍카 폭발에 대한 진실 및 복선 #===
파일:ghdvhr8.gif


[1] 방영 당시 개봉한 지 몇 개월 된 한국 영화 와도 접점이 있다. 해당 영화의 스토리가 스피드와 비슷하기 때문. [2] 의도된 것인지, 우연의 일치인지는 몰라도 유재석은 두 특집의 매 미션 수행에서 빠지며 MC나 운전기사 역할만 했기 때문에 모든 멤버 참여라고 보기엔 약간은 애매하다. [3] 점 8개가 찍혀있었는데 1개는 재석의 집앞, 다른 6개는 멤버들의 집앞, 마지막 하나는 최종목적지인 듯 물음표라고만 표기되어 있다. (순서 : 압구정 재석이네 집 > 압구정 홍철이네 집 > 삼성동 준하네 집 > 방배동 길이네 집 > 여의도동 명수네 집 > 서교동 하하네 집 > 개화동 형돈이네 집 > ?) [4] 물론 이 것도 재석 혼자 운전을 시키기 위한 치밀한 설계일 것으로 보인다. 박명수, 정준하도 수동차량 운전은 가능하지만 2종 수동면허이기 때문에 승합차 운전은 불가능하다. [5] 사실 무도멤버들중 유재석이 유일하게 수동을 몰 수 있는 듯 한 뉘앙스는 많이 있었지만 정준하와 박명수도 수동을 몰 수 있다. 식목일 특집때 박명수의 '1단의 달인', 정준하의 '지프 탈취', 정형돈이 운전하려하자 유재석의 수동 몰줄 아느냐는 질문과 제지를 보면 확인 할 수 있다. 노홍철이야 예전 크리스마스특집과 F1특집에서 답이 나왔고... [6] 이후 박명수와 정준하의 수동부심은 스피드레이서 특집과 무도 공개수배에서 빛을 발휘했다. [7] 이것은 유재석, 지석진, 김용만, 김수용의 조동아리에서 실제로 자주 했던 것으로, 한 명이 조금이라도 늦게 타면 낙오되는 거라고 한다. 실제로, 유재석도 이를 당해 63빌딩 앞에서 20분 동안 있었다고 놀면 뭐하니에서 밝혔다. [8] "당신은 지각하셨습니다!"라고 친절히 알려주었다. "문자를 보세요!" [9] 평소의 정준하 이미지를 생각해보면 늦어놓고 또 핑계댄단 말이 나올 수 있지만 냉정하게 따지면 홍철과 재석의 낚시때문에 벌어진 일이다. 즉, 정준하 평소 이미지를 제대로 찝은 분량인 셈. [10] 둘은 한 바퀴 돌자고 했고, 정준하는 당연히 돌아올 거라 예상하고 원래 자리로 돌아갔다. 그리고, 재석은 "정준하 이번에 안 태우면 삐진다" [11] 홍철이 준하가 무도 끝나면 은퇴할 거라는 기사를 봤다고 하면서 준하가 은퇴하면 재석과 자신끼리 시즌 2를 하자는 말을 하며 놀려 먹는다. 그리고 정준하는 이 날 노홍철이 이 얘기를 할 것까지는 예상했으나 그 다음 할 대답까지는 예상을 못 해서 핀잔을 들었다.그 후 그렇게 형 갖고 놀면 재밌냐 좋냐라 한 다음 이것들이 보자보자하니까 보자기로 보이냐로 시원하게 라임 터뜨려주신다. [12] 이후 7년 뒤 무도가 종영하자 정준하가 꼬치구이 집 경영에만 전념하느라 진짜로 은퇴했다는 루머가 한동안 나돌았다. 하지만 정작 준하 빼고 재석과 함께 시즌 2를 하자던 홍철은 3년후 음주운전으로 하차하게 되고 무한도전은 시즌 종료라는 이름아래 사라지게 된다. 이후 (본의 아니게) 무도의 정신적 후속작이 된 놀면 뭐하니?를 통해 재석과 준하가 다시 주말 예능에 돌아온 반면, 홍철은 공중파 예능 활동이 줄어든다. [13] 본인은 정류장 표지판에서 떨어진 곳에서 탑승했지만. [14] 이때 김태호 PD도 어이가 없었는지 자막으로 '무슨 미션이 죄다 먹을 것만.....'이라고 띄웠다. [15] 홍철 본인이야 당연히 그저 하하 낚을 생각으로 아무 생각없이 한 말이었겠지만 폭발장치를 준비하고 있었던 피디 입장에서는 귀가 번뜩할만한 대사. 파일:제작진깜놀.jpg 편집하면서 꽤나 놀랐는지 이 대사가 나오자 궁서체 자막으로 커다란 느낌표를 넣었다. 늦으면 폭탄이 터진다거나, 굳이 헬멧을 언급하는 걸로 보아 이 말을 한 당사자 노홍철을 포함한 멤버들이 영화 을 본 지 얼마 안됐을 가능성이 높다. 해당 영화는 동년도 7월 20일 개봉했는데, 스피드 특집이 9월 3일에 첫방영을 했으니 영화 개봉 이후 얼마 안되어 해당 특집을 촬영했을 것으로 보인다. [16] 이때 깔린 브금은 서해안 가요제에서 부른 바람났어. [17] 이때 홍철이 하는 말이 백미다. "다리 없는 오징어가 어딨어!! 이건 대재앙이야!!" 이후에 일어날 일은 진짜 대재앙이었다. [18] 이때 정형돈은 여의도로 이사가기 전 개화동에서의 마지막 촬영이었다. 가면서 동네 곳곳을 둘러보면서 갔다. 어르신들에게도 마지막 인사를 한 것도 덤. [19] 행주대교에서 강변북로를 타고 가다가 강변북로 한복판에서 빠져나오는 것과 마곡철교가 있는걸 보아 서울특별시 난지물재생센터인 것으로 확인. [20] TMAP이 설치되어있는 iPhone 4. 애초에 네비게이션 길안내를 이 휴대폰으로 받고 있었다. [21] 안전을 감안한 조치로 보인다. 물론 안전장치를 철저히 했겠지만 만에 하나 멤버가 밖에 있을 때 파편이 튀거나 하면 위험할 수 있기 때문. 속도 상한선을 둔 것도 기본적으로는 방송 촬영인지라 불법의 영역을 넘나들 수는 없으니 걸어둔 것이겠지만 무의식 중에 긴장한 유재석이 밟다가 위험하게 운전할 가능성도 염두에 둔 듯하다. 속도 제한 외에도 폭탄이 심하게 흔들리면 터질테니 안전운전 하라고 당부한다. 당연히 예능인 걸 알겠지만 실제로 눈 앞에서 화염과 폭발이 일어나면 다 짜고치는 걸 알아도 웬만한 사람들은 머리가 새햐얗게 된다. 실제로 유니버설 스튜디오 헐리웃에는 현재는 철거됐지만 과거 Backdraft란 영화에 쓰인 특수효과를 이용한 체험 프로그램이 있었는데, 갑자기 내가 들어와있는 방이 화염에 휩싸이고 내가 서 있는 바닥이 갑자기 꺼지는 걸 보면 가짜란 걸 뻔히 알면서도 엄청나게 무섭다. [22] 이때 터진 차들이 뒤집힌 모습을 자세히 보면 엔진이 있어야할 자리가 비어있다. 즉, 엔진만 분리한 껍데기만 터뜨린 것. 만약에 엔진이 분리되어있지 않았다면 첫번째 폭탄이 터지는 그 순간부터 연쇄적으로 차 3대가 임계점을 넘은 폭압에 의해서 터졌을 것이다. [23] 박명수는 귀신, 유령같은 초자연적 컨셉, 무작정 놀래키는 부류의 공포에는 강하지만(다른 말로 표현하자면 몰입도가 떨어져(...) 언제든 마음대로 그 상황을 깨버릴 수 있다.) 신체에 직간접적인 위해가 가해질 수 있는 공포에 약하다. 그쯤되면 누구든 겁을 먹을 수밖에 없겠지만. [24] 이 시점부터 이 회차의 메인 스토리가 드러나며 자연스럽게 무한도전 로고에서 상단의 스피드 로고로 바뀌게 된다. [25] 시속 70km를 넘기면 안되므로 시속 43마일까지가 한계다. 43×1.6=68.8로 43마일은 시속 68.8km다. [26] 실제 미션대로 이 문구를 해석하면, 차량을 보지 말고 주차장을 보라 정도로 해석이 가능하다. [27] 마지막 차는 도무지 밀리질 않아 차를 들어 옮기려는 시도까지 해봤으나, 알고보니 문은 안 잠겨 있었고 심지어 열쇠도 꽂혀 있었다. [28] 명수가 주차된 차량들 중 같은 회사 차가 많다는 큰 발견을 했다. 좀만 더 생각했더라면 제작진이 기아 자동차에서 협찬을 받아서 주차해 놓았다는 걸 추리할 수 있었을텐데 멤버들이 무시하고 넘어가 버렸다. 애초에 신경 쓸 겨를이 없었다. [29] 근데 한 시가 급한 와중에 재석은 다른 사람들에게 민폐끼친다고 힘들게 밀은 차들을 다시 돌려놓으라고 했다. 결국 다른 멤버들은 투덜대면서도 재석의 말에 따랐다. 그리고 명수는 저 암호같은 걸 보더니 도서관에서 책을 분류하는 청구기호임을 알아챈다. [30] 아까 마지막까지 밀리지 않던 차 2대 중 1대이며 당시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고의적으로 밟고 있었다. [31] 무도 레전드편에서 이를 보던 광희 왈 "준하 형은 그냥 알아보겠는데요?" [32] B105 서고 [33] 지하에 있는 서고는 역사적으로 의미가 있거나 희귀한 논문, 서적이 많다. 국가 차원에서 보호받고 있기 때문에 관계자 외에는 절대 들어갈 수 없다. [34] 이때 6호선 팀은 2번 출구, 공항철도 팀은 7번 출구, 경의선 팀은 3번 출구에서 하차했다. 6호선(명수, 홍철), 공항철도(형돈, 하하), 경의선(준하,길)로 나뉘어졌으나 준하와 길은 4시 14분에 경의선 열차(4시 18분 당역출발 열차)가 없는 걸 확인하고 6호선으로 발길을 돌렸다. [35] 여기서 6호선 팀은 도우미의 안내를 받아 둘 다 응암행 열차, 형돈은 김포공항역 방향, 하하는 홍대입구역 방향 열차를 탔다. 준하, 길은 봉화산행 방향으로 이동했으나 반대편에 도착한 걸 확인하고 뛰었으나 놓쳤다. 정작 그 6호선은 이미 명수-, 홍철이 타고 있었기 때문에 굳이 열차를 탈 필요가 없고 바로 올라와도 무방했다. 이때 자막은 계단이 밉다!!. [36] 6호선의 순환 구간 특성을 활용한 미션이다. 공항철도는 상·하행선에 가방이 있으면 출발지 DMC 역에서 서로 멀어지기 때문에 버스의 속도(70km/h 이상 달리시 폭파)로는 전철의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고 다음역에 미리 도착하지도 못해 열쇠를 전달하기 힘들 것으로 판단해서 6호선 응암순환선에 둔 것이다. 6호선 응암순환선은 응암 방면으로 가는 열차인데 순환선 구간에 들어선 뒤 봉화산행으로 바꿔서 다시 디지털미디어시티역으로 돌아온다는 걸 활용한 것이다. 특히 응암순환선 구간에 사는 사람들이 응암역에서 다시 갈아타야 한다는 것을 참고한 것. [37] 이때 자막으로는 효창공원역에서 내렸다라고 뜬다. [38] 사실 열쇠 루트를 사전에 정확히 짜놓았으면 충분히 가능한 미션이었다. 멤버들을 3분할로 찾으며 복잡하게 흘러가게 해서 멤버들을 혼란을 시키는 게 목적이었다. 여기서 가장 깔끔한 루트는 몇시에 어떤 열차가 오는지 미리 보고 제한시간 30분이라는 시간을 잘 보면 공항철도 경의선은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 6호선 DMC 역으로 돌아오는 동안 4시 14분 전까지 열쇠를 가지고 DMC 6호선 정거장에서 대기시켜 수갑을 풀고 빠져나오는 루트였다. 하지만 실전은 열쇠의 존재를 몰랐었고 루트를 미리 세우지 못해 결국 전철을 놓쳐버렸다. 그러나 6호선 응암순환행에 가방이 있다는 것을 알았을 때 DMC역에서 대기를 하다가 열쇠를 바로 전달했어야 했다. 한번의 기회가 더 있었으나 이것마저 놓쳐버렸다. 만약 정준하가 열쇠를 발견했을 때 유재석과 말싸움에 시간을 낭비하지 않았더라면, 유재석이 중간에 엉뚱한 길로 안 빠졌다면, 열쇠를 가지고 버스에서 내렸을 때 이상한 길로 뛰어가지 않았더라면, 달리기가 조금만 더 빨랐더라면, 애초에 열쇠의 존재를 미리 알았다면 시간이 지체될 일 없이 미션을 성공할 수 있었다. 결국 멤버들 한명씩 뻘짓을 하는 바람에 진짜로 어이없게 미션에 실패한 셈이 돼버렸다. [39] 게다가 이 날 멤버들이 탄 차도 전부 수동 변속기 승합차라 유일하게 1종 보통 면허증이 있는 재석만 운전할 수 있었다. [40] 현재 MBC 상암 신사옥이 있는 서울 마포구 상암로 267. [41] 이 차량의 경우 2종 수동 면허가 있는 명수와 준하도 운전이 가능하지만 상황 전개를 위해서 재석이 계속 운전한다. [42] 여담이지만 다마스의 경우 한국GM의 쉐보레 브랜드가 적용되지 않는 모델인데, 해당 차량을 자세히 보면 쉐보레 로고가 붙어 있고 마티즈 2의 휠캡을 달고 있다. [43] 다마스 7인승 코치 모델이라 멤버 7명 전원이 탑승할 수 있지만 일단 미션을 위해 6명만 타도록 한 것이다. 이후 명수도 탑승했으니 정원초과는 아니다. [44] 홍철과 명수가 열쇠가 없어서 수갑으로 묶여 있던 가방을 가져오는 데 실패했는데 정황상 이들이 효창공원앞역에서 내린 후 제작진이 가방을 회수해 다시 넣어뒀거나 미션 실패를 대비해 똑같은 가방을 하나 더 넣어둔 걸로 추정된다. [45] 이때 나오는 자막이 '박챔프가 다 해 주실 거야!', ' 버렸어도 우리의 기둥'이었다. [46] 수색교삼거리 앞의 GS칼텍스 수색뉴타운 주유소다. MBC에서 가장 가까운 주유소는 수색역 위쪽의 삼융 주유소이나, 명수는 열심히 뛰어서 도보로 편도 25분 거리를 10분만에 뛰어갔다왔다. [47] 너무 뛰어온 나머지 헥헥거리면서 이 차는 휘발유와요, 경유와요라고 말할 정도였다. [48] 충전소에서는 LPG를 액화해서 넣긴 하지만, 휘발유나 경유와는 달리 원래 기체인 물건인지라 기름통에 따로 담을 수 없다. [49] "아...미안... 가스차인 걸 깜빡했어. 제한 시간은 훨씬 지났지만 수고했어!"라고 박명수에게 말하는 게 개그. [50] 참고로 각 차량의 주인은 왼쪽 끝 부터 아우디 금색 suv - 준하, 기아 모닝 검은색 - 하하, 홍카 - 홍철, 현대 제네시스 검정 - 유재석, 기아 K7 - 길, 쉐보레 익스프레스 - 명수, 기아 카니발 - 형돈의 차량이었다. [51] 당연히 예능이기 때문에 미리 언질을 받은 홍철 매니저가 일부러 통화 중인 척 짠 것일 것이다. 아무런 언질도 받지 못했던 멤버들한테는 실제상황이었겠지만. [52] 홍철의 차종인 마티즈가 1톤이 좀 안 되거나 좀 넘어가는 꽤나 가벼운 경차여서 그런 듯하다. 지난 회차에 터진 쏘나타 2대와 마르샤는 1.4톤 정도 되는 중형차라 180도 뒤집어지거나 옆으로 누운 채 불탔다. [53] 홍카는 홍철이 직접 호피무늬 랩핑 도색을 하여 만든 튜닝카다. [54] 해가 질 무렵이라서 많이 어두워진 데다 폭발 때문에 차가 손상되어서 차의 도색과 번호만으로만 유추할 수밖에 없었는데 도색과 번호판만 봐서는 정확한 식별이 어려울 수 있던 상황이라 당연히 자기 차라고 믿을 수밖에 없었다. [55] 당장 홍철의 별명이 퀵마우스인 것을 생각해보자. 자신의 연장자인 준하는 손바닥 안에서 갖고 놀았고, 명수에게도 극딜을 밥먹듯이 날리는 진정한 돌+I였다. 그런 홍철이 한 마디도 하지 않았으니⋯. [56] 동북아역사재단이 입주해 있는 임광빌딩(현. NH농협생명빌딩) [57] 이로써 재석은 특집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단 한 번도 미션을 수행하지 않고 차에만 남아있었다. 결국 이때쯤에 모든 멤버들의 의심이 폭발했고, 형돈은 아예 재석이 범인과 은밀한 관계가 필시 있을 것이라 확신하며 같이 남은 하하에게 재석을 감시하라고 시켰을 정도다. [58] 여기서 가장 압권인 오답은 명수가 하나의 물건 밖에 올릴 수 없는 배에 죄다 실어서(...) 보내는 오답을 만들었다. [59] 여담으로 문제에 나온 왼쪽 섬과 오른쪽 섬은 각각 독도의 서도와 동도다. [60] 사실 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성공하는 것 자체가 거의 불가능한 미션이다. [61] 다만 당시에는 크리스천인지는 알 수 없다. 이후 2023년 돼서 “박명수 크리스천됐다” 한달전 고백 또 화제된 까닭 기사를 통해 크리스천이 되었음이 드러났다. 사실 그 이전인 2014년에도 무한도전은 하나님이 주신 행운이라고 하긴 했다. [62] ihb는 국제 수로국(International Hydrographic Bureau)의 약자이며, 멤버들이 메일로 보낸 내용은 노래 독도는 우리땅의 가사이다. [63] 세트장으로 지어진 집 옆에 영화 튜브등에서 사용된 지하철세트장이 있는 걸로 보아 남양주종합촬영소이다. [64] 정확히 2분이 아닌 0.5속, 즉 4분이다. 또한 여성 목소리가 시간을 하나하나 세었다. 준하: 무슨 여자친구를 데려왔어? [65] 그 와중에 오늘 한 미션의 의미를 되짚어보다 그냥 악당이 자신들을 가지고 놀았다고 결론지었다. [66] 홍철이 준 호피무늬 옷을 입고 일식집에서 일하다가 왔다고 한다. [67] 김태호가 마치 뭐라도 할 것 마냥 5, 4, 3...을 외치자 멤버들이 혼비백산해서 달아났고, 준하가 김태호 PD에게 5, 4, 3, 2, 1 좀 하지 마라며 소리치자 궁서체 자막으로 히히..를 띄우며 멤버들을 끝까지 농락했다. [68] 마일(mph) 계기판을 사용하므로 북미형 차량으로 추정된다. [69] 이승만 대통령이 동해 수역에 포함된 광물과 수산 자원을 보존하기 위한 것으로 독도를 포함시켰다. 그러나 일본이 반발하며 계속해서 조업을 해 나가자 평화선을 넘어온 배들을 모조리 나포하는 것으로 대응했다. 당시 나포당한 배는 300척이 넘었다. 그러나 이 평화선은 한일수교 체결로 철폐된다. [70] 1부 후반에 멤버들 눈앞에서 터진 차 세 대( 쏘나타 3, 쏘나타 EF, 마르샤)는 모두 현대자동차의 차량들이었다. 어차피 현대와 기아는 같은 그룹에 있는 회사이긴 한데 이 시기에는 쏘나타와 마르샤는 차량 사고 씬에 절찬리 쓰이던 시기여서 대충 넘어갈 수 있다. [71] 서울 지하철 6호선, 수도권 전철 경의·중앙선, 인천국제공항철도. [72] 그 와중에 하하와 길은 각각 청와대, 63빌딩에 태권브이가 있다고 우겼다. [73] 가택연금당하자 김영삼은 그답게 단식투쟁으로 대답했다. [74] 그러나 다케시마 후원기업 문서를 보면 알 수 있듯, 당시 인터넷상에서 널리 퍼진 극우단체 후원기업 목록은 상당히 신빙성이 없다. 이 두 회사가 극우 단체를 후원한다는 근거도 나오지 않은 상태. 다만 닛산은 한국인 강제징용을 저지른 전범기업은 맞다. [75] 호랑이는 한국을 상징한다. [76] 실제로, 1905년 러일전쟁중에 일본이 강제로 점거한 적이 있었다. 물론 1945년 제2차 세계 대전 미국에게 원폭 2방 맞고 항복하면서 동시에 독도를 돌려주었다. [77] 순서대로 《팔도총도八道總圖》, 마르코 폴로의 여행지도, 세종실록 권 153 지리지 [78] 당당하게 자막으로 망상 속의 섬이라고 집어넣어 호평을 받았다. [79] 이 부분에 대해서는 아래 그 외 문단을 참조할 것. 그렇게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80] 이 미션 중 정준하의 반응 및 자막의 서술은 보면 알 수 있듯 굉장히 격앙되어 있었다. 이 부분에 대해서 논쟁이 약간 있다. 이 논쟁은 아래 그 외 문단을 참조할 것. [81] 여담으로 로드뷰에 숨겨진 이야기가 있다. 로드뷰로 죽도를 둘러보다 보면 어느곳이든 개 한마리가 따라오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이 개의 이름은 마루로 죽도에 살고 있는 유일한 개였다. 현재는 무지개다리를 건넜다고 한다. 자세한건 카카오맵 문서 참조. [82] 이전에 무한도전 세븐 특집이나 여드름 브레이크 특집에서도 정부의 독선적인 태도나 철거민 문제를 꼬집었는데, 다빈치 코드 급으로 은유적이게 메세지를 넣어두어 시청자들이 한참이 지나서야 메세지의 뜻을 해석할 수 있었다. [83] 실제로 정형돈 집에서 멤버 모두가 밖에 있는 틈에 제작진이 트렁크에 무언가를 넣는 장면이 있다. [84] 정식으로 계약을 맺은 중국판 무한도전은 CCTV의 위대한 도전이다. [85] 당연한 이야기지만 진짜 홍카에 달린 번호판을 떼어다 가짜에 붙힌 건 아니다. 진짜 번호판을 함부로 훼손하면 처벌 받는 법 조항이 있기 때문. 그래서 영화나 예능 등에서 가짜 번호판을 사용할 일이 생기면 실제로 교체하지 않고 종이에 인쇄된 걸 표면에 붙히는 식으로 처리한다. 그 증거로 자세히 보면 번호판의 한글 부분이 일반적인 번호판의 한글이나, 옆에 기재된 숫자들보다 크기가 작고 번호판 자체가 프린트 한 듯이 선명하게 출력되어 있다. [86] 한가위 선물 특집의 차량 PPL은 기아로 무한도전 멤버들이 기아 차량을 이용하였으나, 노홍철만 유일하게 홍카를 이용하였다. [87] 특히나 한가위 선물 특집이 종료 이후, 차회예고편에서 홍카가 폭발하는 장면이 나온다. [88] GM대우 브랜드가 사라지고 쉐보레로 통합 런칭된 게 2011년 1월이고 이때부터 다마스와 라보는 쉐보레 브랜드에 통합되지 않고 로고를 붙이지 않은 채 별도 판매를 했었다. 스피드 특집이 방영된 건 2011년 9월인지라 촬영 직전에 생산되었다면 로고가 안 붙은 채 생산된 차량을 탔을 것이다. [89] 해당 차량의 차주가 사제로 구입해 붙였을 가능성이 높다. 다마스와 타우너의 경우 튜닝의 폭이 넓지는 않지만 저렴한 가격과 유지비로 가성비가 좋아 배송기사들과 자영업자를 비롯한 서민들이 아직도 많이 애용하는 차종이라 인치업과 간단한 드레스업, 또는 가죽시트나 사제 1단 CD, USB MP3 플레이어 데크 장착 등의 편의장비 업그레이드를 하는 사람들이 많다. [90] 30년동안 세대교체 없이 생산됐으며 2011년 당시 기준으로 20년동안 단일 세대로 생산되었다. 최종 생산 중단 년도가 이로부터 10년이 지난 2021년이었을 정도. [91] 참고로 구 GM대우 시절에는 GM대우 로고를 당연히 부착하였다. [92] 물론 무한도전 팀이 쉐보레 로고를 붙힌 것이 사실인지는 알 수 없다. 차량 주인에 따라서 다마스, 라보, 마티즈, 심지어 쉐보레와 전혀 연관 없는 자일대우버스에도 쉐보레 마크를 붙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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