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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2-20 19:03:54

폭군 고종대왕 일대기/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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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폭군 고종대왕 일대기의 등장인물을 소개하는 문서.

실존 인물들의 경우 ● 표시.

2. 조선 대한제국

3. 중국 대륙(중원)

4. 열강

4.1. 프랑스 제국

4.2. 대영제국

4.3. 미국

4.4. 러시아 제국

4.5. 북독일 연방

4.6.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 → 대독일 신성 로마 제국

5. 기타 국가

5.1. 몽골

5.2. 일본


5.3. 유구[68]

5.4. 이탈리아



[1] 결코 빈말이 아닌 것이 이후, 이형이 스스로 상투를 자르고, 양이처럼 입고 다닌다거나 아편과 고량주를 마시고 기병 돌격까지 하니 이를 지켜보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오만가지 속앓이가 안 생길 리가 없다. 다만 원래 역사에서도 신정왕후 조씨는 진짜로 섭정을 마친 이후 단 한 번도 정치에 관여하지 않긴 했다. 끽해봐야 갑신정변 당시 명성황후가 "대왕대비께서도 돌아가기를 원하고 계신다." 라고 말했던 게 전부다. [2] 역사를 보면 이형은 괜히 시대에 맞지도 않는 천주교 탄압을 해 병인양요를 벌이느니 어차피 언젠가 천주교를 인정하게 될 거 빨리 인정하고 보는 게 낫다고 여겼을 지도 모른다. 덤으로 이로 인해 천주교 교도들이 자기 지지세력이 된다. 그들도 자신들의 종교를 인정해준 왕이 고맙지 않을 리 없을 테니까. 무엇보다 이형 입장에서 천주교와 앙숙 관계가 될 유림은 버리는 대상이었다. 유림의 지지를 얻기 위해 천주교를 탄압하느니 어차피 인정하게 될 거 미리 인정하고 버려야 할 유림의 비난 따위는 신경쓰지 않는다는 선택지가 더 나을 것이다. [3] 농담이 아니고 실세 + 어린 왕의 조합에서 국왕이 나서서 미친 짓을 한 것이라기보다는 실세가 미친 짓을 한 것이라고 판단한 것이 훨씬 더 옳아보인다. 물론 이 때만 해도 조선 외엔 그 누구도 진짜 미친 놈은 다름아닌 이형이었음을 몰랐겠지만. [4] 다만, 작중에서 언급된 바로는, 일단 조선에서도 반란을 일으킨 반역자이기 때문에 처형은 조선에서 치루게 될 가능성이 컸다. 청은 그 후 시체를 능지처참하려고 벼르는 중. 다만 작중 인물들 입장에서는 주인공이라면 산 채로 팔아넘겨도 종전만 가능하다면 정말 하고도 남을 성품이라서... 다만 하필 김좌근 본인이…… [5] 정확히는 신 안동 김씨인 장동 김씨다. [6] 연좌제는 하지 않았지만 수 대에 걸쳐서 쌓아온 재산과 장성한 남자들은 싸그리 몰살된다. 그렇게 막으려 했던 반역 혐의로 처형되었으니 안동 김씨와 풍양 조씨는 가문 자체가 붕괴된 것. [7] 실제 역사에서도 김병학, 김병국은 흥선대원군의 섭정기, 고종의 친정기에 아주 잘 쓰여진다. 이형 자신부터가 그 역사를 보고 온 만큼 '이 인간들은 쓸모가 있다.' 라고 판단해 목숨도 살려주고 벼슬도 내린 것. [8] 역모 사건으로 문중 내 적자들의 출세길이 막혀서 어쩔 수 없이 김가진을 기용한 것을 수치스러워하고, 그가 너무 커져서 문중을 해할 것을 걱정한다. [9] 사실 엄청나게 근시안적인 시각이다. 이미 이형도 국민당이 10년간은 총리직을 유지하겠다며 미리 축하해주고 있었고, 국민당의 주 지지층은 학생들을 비롯한 젊은 세대. 그리고 대한당의 주 지지층은 반대로 나이 있는 유림이기 때문에 시간의 흐름에 의해 큰 실책만 없다면 점점 대한당의 지지율은 떨어지게 되고 국민당의 지지율은 오를 수 밖에 없는 구도다. [10] 댓글 란에서 의견이 갈렸다. 능력은 있으니 중요직에는 올리지 않더라도 어떻게 잘 굴려보잔 독자들과, 사람은 고쳐쓰는 거 아니고 대체할 인재가 없는 것도 아니라고 주장하는 독자들로 갈렸다. 양측 다 동의하는 점은 완전한 아군화는 절대 무리라는 점이며, 단지 '뽑아먹을 만큼 뽑아먹자 vs 그냥 죽이자'의 차이일 뿐이다. 어느 쪽이든 간에 녀석의 패거리들에게 미래는 없다. [11] 이형에게 걸려 된서리 맞을 지도 모른다. 애당초 이형부터가 21세기 대한민국 사람이 빙의한 만큼 이완용의 행적은 아주 잘 알고 있을 것이고 이 인간이 얼마나 위험한 놈인지 또 얼마나 구역질 나는 놈인지도 다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러니 단물이란 단물은 다 빼다먹고 버리든가, 이런 위험한 놈은 애초에 싹을 잘라버리든가 둘 중에 하나를 고르지, 중용한다는 선택지를 고를 리가 없다. 당연히 녀석의 패거리들도 마찬가지다. 을사오적, 정미칠적, 경술국적, 일진회는 자동적으로 인생에 빨간 불이 켜졌다. 반대로, 독립운동가 등 위인들은 출세하여 행복하게 살게될 듯 하다. 실제로, 고종은 전봉준, 앤드루 카네기 등에게는 상당한 호의를 보인다. [12] 이 시점에는 이게 자랑이자 칭찬이다. [13] 전봉준 입장에서는 평소에 '나라와 민족을 위해 몸바쳐야한다'고 쉬지않고 말하던 사람이 '너는 내 자식이니까 위험한 짓하면 안된다'같은 말과 행동이 다른 모습으로 받아들여질 수도 있는 모습이었고, 그렇기에 반발을 불렀다. 다만 이 부분은 여러모로 전창혁이 옳은 것이, 주인공 본인부터가 너무 많이 모였다, 이래서야 삐끗했다간 나라의 미래까지 완전히 절딴난다며 경악한 것이 당시 자원입대 행렬이었으며, 전창혁 입장에서는 '앞으로 미래를 지탱할 인재'들이 채 싹을 피우기도 전에 전쟁에서 소모되게 둘 수도 없는 노릇이니... [14] 한 명은 전장에서 '병사A'로서 산화. 다른 한 명은 '나라에 도움이 되겠다'고 학업마저 뒤로하고 참전한 주제에 무엇하나 이룬 것도 없는 자신이 부끄러워 죽치고 있다가 정당행, 마지막 한 놈은 '자기 일이 바빠서 연락조차 안한' 코스. [15] 당장 본인부터가 '나라가 부강해지는'것에 기뻐하면서도 군관이 된 전봉준에게 '앞장서서 도적질에 손을 더럽히는 길을 선택'했다고 탓하는 이중적인 모습을 보였다. [16] 나레이션 : "실로 그러했다." [17] 원 역사에서 조선대목구가 경성대목구( 서울대교구)와 대구대목구( 대구대교구)로 분리된 건 1911년의 일이다. 베르뇌 대주교는 1866년에 순교했기에 당시까지는 조선대목구의 교구장이었다. [18] 당시에는 상식이었던 인종차별사상과 정치-종교계의 관계를 생각하면 엄청난 일이다. 부른 이형조차 뭐 이렇게 빨리 왔냐고 놀랐을 정도. [19] 당연하지만 조선과 청의 화친에 너무나 깊이 관여했기 때문이다. 승전국인 조선에서 파견된 김병학, 김병국 형제가 봐도 어이없어할 정도로. [20] 게다가 프랑스가 제시한 중재안은 "심왕인 조선왕이 다스릴 봉토인 심요 지역 - 즉, 남만주 일대를 언제부터 통치하게 될 것이며, 또한 전쟁배상금은 얼마나 지불해야 할까?"에 관하여 대놓고 이권 뜯기에 혈안이 된 모습이었다. 그것만으로도 모자라서 프랑스는 은 1000만 냥의 전쟁배상금과 3년 이내의 심요 지역 할양조차도 조선이 너무나 관대하게 청을 용서한다고 여겼다. [21] 이때 벨로네 공사는 이형이 타국의 국왕 신분만 아니었으면 힘껏 끌어안고 키스를 퍼부었을 거라고 생각했을 정도다. [22] 이미 프랑스는 수에즈 운하를 건설한 경험이 있고, 미국과 대한제국과는 달리 특히 영국의 눈치를 볼 필요가 없고, 아프리카 정복전쟁으로 재정이 부족하지만 본격적인 아프리카 분할통치가 시작되면 해결이 되기 때문이다. [23] 대한제국은 영국에게 차관을 제공하여 기술을 공여받고 있으며, 해외로 대규모 이주를 진행하는데다가 미국으로 친선단을 파견함. [24] 대한제국이 독자적인 규격을 쓰지 않고 프랑스의 것을 따른다는 건, 단순하게 군수산업의 중요고객을 잃지 않는다는 것 만이 아니라 근시일내에 대한제국이 프랑스와 적대할 일은 없을거라는 암묵적인 증명이기도 하다. 그렇기에 화기애애하게 이야기가 마무리 된 것. 현실에 비유하자면 미국의 동맹국들이 미국과 동일한 NATO 탄약 표준을 쓰는 것과 비슷한 셈. [25] 사실 이건 굉장히 순화한 표현인데, 프로이센은 ' 냄새나는 양배추나 퍼먹는 소시지놈들', 오스트리아-헝가리는 ' 합스부르크 주걱턱놈들', 러시아는 ' 스키타이 몽골놈들'로 비유하며 욕한다. [26] 만족스럽지 않은 승리라도 잡기 위해 죽어간 수많은 전우들의 목숨, 그리고 자신이 모시는 사령관이 고뇌와 노력을 거듭해서 일궈낸 각종 혁신들이 모두 물거품이 됐기 때문. [27] 앨버트 공 작센-코부르크-고타 공작가의 둘째 아들이었는데, 그의 형인 작센 코부르크 고타 공작 에른스트 2세가 앨버트 공의 이름을 팔아가며 북독일 연방의 존속을 도와달라고 빅토리아 여왕을 꼬드기는 바람에 일이 이렇게 되어 버린 것. [28] 그리고 빅토리아 여왕은 이 시기 글래드스턴보다 신뢰한 사람이 바로 위에 언급한 벤저민 디즈레일리다! 게다가 보어전쟁 당시에 소극적이었던 글래드스턴을 꾸짖어서 전시내각에 강경책을 주장한 것도 빅토리아 여왕이었고. [29] 작중에선 솔즈베리 후작이란 명칭이 더 자주 사용된다. [30] 사실 조선이 마침내 러시아와 국경을 맞닿으면서 러시아는 주변국들에게 언제나 그래왔듯 조선도 그런 식으로 위협하면서 이권 뜯기를 하려고 했다. 그리고 러시아와 항상 대립을 하여 그레이트 게임을 이어나가던 영국이기에 저런 반응을 보인 것이다. [31] 물론, 이보다 더 큰 건을 수주한 적도 여러 번 있었지만 상대는 그런 건들을 한꺼번에 발주할 수 있는 국왕인지라... [32] 거기에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끝나면 카네기는 확실히 역사에 이름을 남기게 된다. 사업가로서 이익과 명예를 모두 잡을 수 있는 기회인 셈. [33] 이때 모건에 대한 그의 평은 "타향살이하다보면 같은 나라 사람이 가장 무섭다.", "눈 앞에 있었다면 면상에 새하얀 면장갑을 벗어던지고 결투(!!!)를 신청했을 것이다." [34] 이형이 카네기를 미국으로 보내는 실정이 대선과 같아서 대선을 노리는거냐고 물어보고, 그렇다고 대답하며 큰 소란을 만들어 인구가 거의 없는 남부의 시선을 돌려 집권당에 힘을 실어주는 것, 거기에 확실히 시선을 돌릴 미끼인 흥선군을 씀으로 완벽한 대전략을 세우자 이렇게 세세한것까지 아시아를 한번도 안벗어나고 완벽히 정세를 읽어낸것은 하느님이 보우하는 성인이라고 여겨 충성을 맹세했다. 설령 뒤에 있는게 악마라 해도 돈을 좇는 자신에게는 악마가 신이며 하느님이면 자신은 이형이 아닌 뒤의 하느님께 올리는 절이니 충실한 기독교인이라고 자신을 합리화했다. 이형은 카네기를 완벽히 자신의 편으로 만들었다 좋아했고 카네기또한 자신이 이형을 배신하는건 은화 30냥에 예수를 팔아먹은 유다가 되는거라며 완벽히 충성을 맹세했다. [35] 밀명의 내용 자체는 민치상에게 들었지만 그 이면의 이형의 속마음을 거의 완벽하게 읽어내고 동시에 하루도 안 돼서 그 상황에서 자신이 최대한 이익을 뽑아낼 판을 짜냈다. [36] 전직 사학도로서의 지식으로 국제정세를 바꿔왔지만, 금융과 경제에 대한 지식은 부족하기 때문. 결국, 국가 전체가 나아가야 할 부분은 자신이 컨트롤할 수 있지만, 경제 문제는 꼼꼼하게 손을 못 대고 있기 때문에 이 문제가 그의 발목을 잡을 듯하다. [37] 말이 좋아 리모델링이지 작중 묘사를 보면 중국에서 불러올 장인들을 시켜서 모조리 뜯어고칠 생각인지 날카로운 눈빛으로 마차 내부를 구석구석 살펴보고 있었다고... [38] 10년 만기에 월말 이자가 2할씩 복리로 불어나고 저당 잡힌 담보는 경부선(...)인 국채다. 게다가, 이 재정고문이 "모건 회장님을 대신하여..."라고 변명한 걸 봐서는 모건이 꽂았거나 그에게 매수당한 인물인 듯하다. 참고로 저 10년 만기에 월말 이자가 2할의 복리라면 실제로 계산해보면, 10년동안 꾸준하게 쌓이는 총 합계는 매 달 지급액의 31억배에 달한다 [39] 이형에게 직접 이 국채에 대해 들은 카네기 왈 "생각은 해봤지만 사업가로서 신뢰를 깨면서까지 이윤을 추구할 생각이 없기에 하지 않았다."라고 한다. 게다가, 철도 이야기 때문에 입궁하여 이형과 대화하면서 그에게 그런 수작이 먹히지 않는다는 걸 깨닫고는 자신의 행동을 잘했다고 생각하는 모양이다. [40] 아마도 이런 미친 짓을 아무렇지도 않게 저지른 건 민치상 때문에 대한제국을 호구로 생각해서 그런 듯하다. 그러나, 대한제국의 황제는 자기 머리 꼭대기 위에 있다는 걸 모르는 게 모건의 치명적인 약점. [41] 자신이 미국인들 중 가장 먼저 온갖 리스크를 안고 투자해 온 대한제국에 후발주자로 들어온 모건이 대한제국을 통째로, 그것도 날로 먹으려는 얕은 수작을 부렸기 때문. 전술한 것처럼 눈 앞에 있었으면 결투를 신청했을 거라 했을 정도니 그의 분노가 보통이 아닌 듯. [42] 카네기가 무산철광을 개발할 때 모건의 자본을 끌어들였다. [43] 책상 서랍에 숨겨둔 엽총으로 그를 쏴죽이고(!!!) 싶었으나, 그랬다간 이를 구실 삼은 이형에 의해 대한제국에 투자된 자신의 모든 자산이 휴지조각이 될 게 두려워 간신히 참았다고 한다. [44] 그랜트 정권이 부정과 부패, 비리로 얼룩졌기 때문에 재집권을 원하는 공화당으로서는 그랜트를 압박해서라도 헤이스를 키워야 했을 것이다. [45] 서툰 한국어로 여기저기 첨삭이 된 브리태니카 백과사전. 헤이스 대사의 인간적인 면이 소소하게 드러나는 부분. [46] 러시아 제국 대표단이 머무는 저택 앞에 횃불을 들고 모인 천 단위의 대학생 시위대에게 자연스럽게 길을 터달라고 부탁하고는 그 가운데로 터진 길을 태연히 지나가고, 스스럼없이 학생들의 격려를 받은 것. [47] 세간에 나온 이미지와 달리 에디슨은 사업가로 더 많은 업적을 남겼다. 다만 이때문에 에디슨의 안좋은 재평가가 진행되어 지나치게 이미지가 많이 까여내렸고, 본 작품에서도 여자에게 츄파를 던지는등 좋지 않은 이미지로만 나온다. 하지만 이는 에디슨에게도 어느정도 억울한 면이 있다. 자세한건 항목참조. [48] 전기 분야에 대해서 카네기가 밀어준 기업이 아니라 에디슨의 기업이 선정되었기 때문이다. 카네기도 자신은 황제 눈 밖에 날 일은 안했다며 의아해하고 너무 사업을 확장하여 황제가 견제하는 의미에서 그런건가 해서 기업을 조금 쪼개야겠다고 생각하지만 이형은 에디슨보다는 장차 에디슨의 기업에 입사할 니콜라 테슬라랑 연을 만들기 위해서 선택한 거다. [49] 총사령관인 루이 중장이 이형에게서 참호전을 배우고 이를 당대 기술 수준에서 극한까지 발전시킨 데다, 상대방이 참호전을 구사해도 돌파할 수 있도록 풍족한 재정을 바탕으로 장갑 척탄병을 대규모로 편성했기 때문. [50] 러시아어로는 인텔리겐차. [51] 둘의 대화에 따르면 참호전 특유의 지독한 병력소모 때문에 철도교통이 빈약한 러시아령 폴란드는 물론이고 특히나 오러동맹의 주 전장인 프로이센에 죽어라 병력을 보내도 5년이면 러시아 병이 다 죽어서 한명도 안 남을 것이라고 한다. [52] 현실 역사에서도 그는 차남이고 군사전문가였으나 형의 죽음으로 태자가 되었다. [53] 실제 역사에서의 '니콜라이 무라비요프 아무르스키'는 시베리아 총독으로서 차르의 총애를 받은 것은 사실이나, 고종이 즉위할 때는 이미 환갑을 바라보는 장년이었고, 고종이 30살이 되기 전에 죽었다. 그리고 카자크 혹은 '코사크'들은 애초에 노예가 아니었고, 노예가 된 적도 없고, 농노 해방령 때도 카자키들은 해방령의 적용 대상이 아니었다. 이 외에도, 이 대체 소설에서 가장 역사적 고증에 어긋나는 캐릭터 중 하나다. [54] 영국의 극동 함대가 동해로 이동해 연해주 근처까지 출몰, 프랑스가 이형에게 8만에 달하는 대병력을 진입하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만일 진짜 조선을 침공했다면 크림전쟁 시즌 2 확정. [55] 실제 역사였다면, 극동에 넘어온 카자키 부대만 만 단위이고 이전부터 몇 개 이상의 사단이 연해주에 와 있는 상황이라 사단 한 개 날라갔다고 연해주 전체를 포기한다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일이다. 그리고 러시아는 캄차카 반도의 페트로파블로프스크-캄차츠키에서 극동 함대를 끌어와서 블라디보스토크와 해안 도시들을 방어한다는 카드도 꺼내들 수도 있다. 게다가 1860년 북경 조약으로 빼앗아 낸 땅인데 이걸 8년만에 조선에 넘겨준다는 선택지는 러시아로서는 도저히 할 수가 없다. 결정적으로 1만이나 되는 군대를 우수리스크와 하바로프스크까지 이동시켜서 공성전을 벌이고 보급을 해준다는 것 자체가 조선 입장에서는 굉장히 무리수이다. 그리고 이걸 알기에 작중에서도 싸인은 했지만, 알렉산드르 2세 양키 놈들이 심판을 하겠다더니만 조선편을 들었다는 트집과 핑계를 대며 약속 이행을 거부했고, 이형 역시 실제로 연해주 먹을 거라는 기대는 쥐꼬리 만큼도 안 하고, 그냥 러시아 놈들이 지들이 싸인까지 한 약속도 아주 태연하게 어기는 무뢰배라는 식으로 이미지를 깎은 것에 만족했다. [56] 진짜 이랬다간 데카브리스트들이 처음 받은 선고처럼 가족들까지 불이익을 받았을 것이고, 본인은 황제원 요원들에게 암살당했을 것이다. 러시아와 그레이트 게임을 벌이는 영국도 러시아와의 관계 파탄을 우려할 게 뻔하기에 이런 문제 인사를 받아들였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 그리고 카자키들은 백작이 망명을 시도했다면, 백작의 목과 손목을 잘라 황제에게 바쳤을 것이다. 카자키들이 일개 시베리아 총독 따위을 따라갈 이유가 없다. [57] 실제 역사의 니콜라이 무라비요프-아무르스키 백작은 1861년에 시베리아 총독부를 이원화하는 행정망 구축 계획에 실패해서 경질당했고, 1868년에 원로원에 들어가 황제의 자문역을 맡았다. 그리고 황제보다 7개월 정도 더 늦게 죽었다. [58] 1865년에 1900명으로 3만명이 지키던 타슈켄트를 정복한 장군. 그런데 하지말라고 했는데 한거여서 정복했으니 훈장은 주는데 군대에서는 퇴역하라는 판결을 받고 퇴역해서 여러 직업을 전전하다가 나중에(1882년) 러시아령 투르키스탄 총독으로 있다가 2년있다 퇴직하고서 자기집안 땅에서 사망. [59] 빌헬름은 보오전쟁 초기에는 회의적이었지만 승기를 잡자 오스트리아의 빈까지 타격하고 영토 할양까지 받아낼 것을 주장했었다. 그러나 오스트리아의 저력을 경계한 비스마르크의 결사반대로 중단했다. 그리고 이 세계에서는 이때의 결정이 일장일단이라고 해도 미래를 엄청나게 뒤틀어버린다. [60] 본 역사에서의 빌헬름 1세는 '백성들이 정치사상이란걸 갖는 것조차 불온하다.' 라고 여겼을 정도의 왕권신수론자였다. 즉 입헌군주정과는 상극 [61] 이것은 정말 삽질로, 군대라는 조직이 기본적으로 상명하복으로 유지되는 조직인 걸 고려하지 않은 자폭수다. 그나마도 중국의 홍군 시절처럼 처음부터 계급이 없었다면 모를까 독일은 원래부터 군대간의 계급이 있던 데다가 아예 군국주의 국가이기까지도 했으니 그 부작용이 어마어마했을 것이다. [62] 오스트리아는 나폴레옹이 신성 로마 제국을 멸망시킨 뒤에 60여년 만에 다시 찾아온 독일 재통일의 기회를 절대로 놓치고 싶지 않았다. [63] 전에는 종전협정 자체가 10년의 휴전기간을 둔 것처럼 서술됐지만, 이는 종전협정에 대한 세간의 평이 그렇다는 걸 서술한 것이다. [64] 다만 알자스-로렌은 여전히 프랑스가 점유 중이며, 신성동맹 측의 요구로 홀슈타인은 덴마크에 반환됐고, 라인란트는 비무장지대화됐다. [65] 작중에서는 '안드라시 줄러'로 표기됐만, 헝가리어 특성상 성(姓)이 앞에 오고 이름이 뒤에 오며, 'a'는/ɒ/로 발음되고 á가 /a:/로 발음되기 때문에 '줄러 언드라시(Gyula Andrássy)'가 맞다. [66] 이형과 셍게링첸 입장에서도 어이가 없는 것이, 이형은 청의 간접통치안을 그대로 수용, 게다가 대한제국의 장교진과 청의 의용군단을 동원해 외몽골을 제압하는 데 큰 도움을 주었다. 대초원의 칸을 지칭한 대가를 확실히 치루어주고 있는 것. 게다가 현실적으로 봐도 현재 몽골이 러시아를 상대로 우세를 점하는 것은 대한제국의 힘이 있기 때문이지 몽골이 강해서가 아니다. 게다가 대한제국군은 청과 러시아를 꺾고, 중화제국군을 멸망시킨 동아시아 최고의 군대다. 대한제국 입장에서 몽골군은 있으면 좋지만 없어도 그렇게 아쉬울 것이 없는 존재들이다. 설령 이들이 이형의 뒤통수를 치는 데에 성공하더라도 몽골의 전근대 유목기병들 상대로 러시아가 밀릴 정도로 약체가 아닐뿐더러 근대화된 화기로 무장한 러시아의 기병들이 마음만 먹는다면 전근대 유목기병들을 초원으로 되돌려보내는 것은 일도 아니다. 요약해 말하자면 호가호위하고 있으면서 정작 자신들은 그런게 아닌 자신들이 정말 강한 거라고 착각하고 있다는 것. 만일 이형과의 관계를 끊으면 이형에게 맞든지 러시아에게 맞든지 어쩄든 열강에게 이리치고 저리치일 신세가 될 것이 뻔하다. [67] 대일본제국이 무엇이고 천황이 누구냐며 역으로 사이고 다카모리를 도발했다. [68] 오키나와, 류큐라고도 불리며 실역사에서 오키나와 제도를 다스리던 왕국의 이름. [69] 대한과 일본의 보호령이라 조약기구 정책에 끼긴 하지만 영국이 눈독 들이는 곳이라 대놓고 조약기구의 일원으로 취급하지는 않는다. 상태가 범아시아 조약기구 회담에 참가한 것은 대한제국이 강남 식량난을 제압해 아시아 패권을 공고히 한 이후부터인 듯. [70] 묘사를 보면 당시 일흔이 다된 노인이 엎드려 빌면서 눈물로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