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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시아의 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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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시아의 왕자: 잃어버린 왕관
리부트 페르시아의 왕자(2008) 타락한 왕
개발 취소 페르시아의 왕자: 어쌔신 페르시아의 왕자: 리뎀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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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시아의 왕자
Prince of Persia
파일:vjbeBHD.gif
<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개발 브로더번드
유통
플랫폼 Apple II | PC-9801 | MS-DOS | 게임보이 | SNES | 메가 CD | NES | 메가 드라이브 | 게임보이 컬러
장르 플랫폼, 액션 어드벤처
출시 Apple II
파일:미국 캐나다 국기.svg 1989년 10월 3일
파일:일본 국기 (검은색 테두리).svg 1990년 7월
파일:유럽 연합 깃발.svg 1990년 9월
PC-9801
파일:미국 캐나다 국기.svg 1990년 7월
MS-DOS
파일:미국 캐나다 국기.svg 1990년 9월
GB
파일:미국 캐나다 국기.svg 1992년 1월
SFC/SNES
파일:일본 국기 (검은색 테두리).svg 1992년 7월 3일
파일:미국 캐나다 국기.svg 파일:유럽 연합 깃발.svg 1992년 11월 1일
메가 CD
파일:미국 캐나다 국기.svg 1992년 10월
NES
파일:미국 캐나다 국기.svg 1992년 11월 2일
메가 드라이브
파일:미국 캐나다 국기.svg 파일:유럽 연합 깃발.svg 1994년 12월
GBC
파일:미국 캐나다 국기.svg 1999년 4월 15일
한국어 지원 미지원

1. 개요
1.1. 배경 설정1.2. 제목 번역 논란
2. 게임 시스템
2.1. 캐릭터2.2. 사망 애니메이션
3. 흥행4. 제작 비화5. 이식판 및 공략법
5.1. MS-DOS
5.1.1. 버전별 차이점
5.2. MAC 버전5.3. 슈퍼 패미컴5.4. 메가 드라이브5.5. 페르시아의 왕자 클래식5.6. 그 외
6. 각종 버그 & 팁들7. 타임 어택 모드들8. 여담9. 같이 보기

[clearfix]

1. 개요

1989년에 발매된 페르시아의 왕자 시리즈의 첫 작품. 제작자는 카라테카를 만든 조던 메크너.( 개발 비화, 그리고 전자책으로 나온 개발일지 ePub2 버전, ePub3 버전[1])

1.1. 배경 설정

페르시아 술탄[2]이 원정을 나간 사이, 대재상(Grand Vizier)[3]인 자파는 쿠테타를 일으켜 자신이 술탄이 되려 한다. 왕위의 정당성을 위해 술탄의 딸에게 자신의 왕비가 되라고 하지만 그녀가 이를 거절하자 분노한 자파는 1시간의 유예를 주고 모래시계의 모래가 다 떨어지면 죽는 저주를 걸어버린다.[4] 그리고 그를 막아선 공주의 애인인 주인공을 자신의 부하와 각종 함정, 마법들이 지키고 있는 던전에 쳐넣어 버린다. 고로 이 게임은 주인공을 조종하여 1시간 안에 나쁜 악의 무리 자파와 부하들을 소탕하고 공주를 구출하는 모험이 담긴 이야기다.

1.2. 제목 번역 논란

제목은 페르시아의 왕자이지만 사실 주인공 청년은 왕자가 아니고 부마, 그것도 부마 후보다. Prince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영어의 'Prince'와 한국어 '왕자'가 완전히 일대일 대응되지는 않기 때문. 영어로는 공주와 결혼한 남자, 즉 부마도 Prince라고 한다. 공주를 구출하는 데 성공하면 엔딩에서 주인공은 그 뒤로 Prince of Persia라고 불렸다는 메시지가 나온다. '페르시아의 부마'가 된 것. 즉 1편 한정으로는 '페르시아의 부마'라고 번역했어야 맞는 것이다.

이 (엄밀한 의미의) 오역은 주로 정발명 권리자나 언론 등이 주도하는 다른 상품명 오역과는 달리 '프린스=왕자'라는 일반적인 상식이 작용했을 확률이 높은데, 왜냐하면 한국에 이 게임이 전파된 계기인 IBM PC판은 불법 복제로 주로 유통되었기 때문이다. SKC를 통한 정발판도 있었다. 주로 5.25" 2D 디스크 두 장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하지만 정품으로 만나본 사람들은 흔치 않았던 시대라 대부분 2HD 한 장에 들어있는 불법복제 디스켓으로 만나본 사람들이 많다. 참고로 정품 발매본의 정식 제목은 '의'가 빠진 페르시아 왕자였고 이건 후속작인 페르시아 왕자 2까지 지속되었다.

그리고 그 시절 이 게임의 주인공이 부마임을 알아채려면 일단 예나 지금이나 잘 안 쓰는 단어인 부마라는 단어를 알고 있는 상태에서, 저 어려운 게임을 스스로 클리어하고,[5] 엔딩에서 영어로 표현된 내용도 이해해야 하는데, 당시 불법 복제 게임 전파에 관여하던 사람들이 저 세 가지를 다하기는 힘들었고 정품 게임을 하던 사람의 경우도 마찬가지였기 때문에, 결국 페르시아의 왕자라는 상식적인 번역이 아무 의심 없이 자연스럽게 자리잡았다.[6] 다만 후속작 페르시아의 왕자 2에서 주인공이 진짜로 왕자였음이 밝혀지면서 이제는 아무래도 상관없는 일이 되어버렸다.

2. 게임 시스템

이 게임은 60분의 시간 제한이 있다. 즉, 1시간 내에 모든 레벨을 클리어하고 공주를 구출해야 한다. 처음 이 게임을 해 보면 60분 이내로 끝까지 가는 것은 도저히 불가능하고 너무 짧다는 생각이 들 것이다. 그러나 하루이틀 플레이하다 보면 컨트롤이 손에 익으면서 운만 좀 따라 준다면 가능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고, 대개 1주 ~ 1개월 정도면 엔딩을 볼 수 있다. 이 게임이 그만큼 난이도 조절과 컨트롤이 잘 설계된 게임이기 때문이다. 이런 류의 액션 어드벤처 게임들이 많아진 오늘날에는 이 작품을 처음 접하는 플레이어가 두세번 시도 만에 엔딩을 보는 경우도 많다.

정상적인 플레이일 경우, 숙달된 유저라면 대략 40 ~ 50분이면 깰 수 있다. 꼼수를 총동원해서 15분 만에 깬 유저도 있다. 슈퍼 패미컴으로 나온 일본의 아르시스(Arsys)에서 만든 리메이크의 경우 스테이지가 배로 늘어나면서 제한시간도 120분이 되었다. 거기다가 보스격 캐릭터들까지 존재하며 게임의 분위기가 많이 다채로워졌다.

흑백으로 플레이하던 유저들은 이 게임이 한층 어려웠다. 이로운 역할을 하는 물약은 빨간색 연기가 나고, 해로운 역할을 하는 물약은 파란색[7] 연기가 났는데, 흑백 모니터에서는 이 물약의 색상 구분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이 때문에 체력 회복 물약인 줄 알고 먹었다가 체력이 다 깎여 그 자리에서 죽는다거나,[8] 체력 최대치 증가 물약인 줄 알고 먹었다가 화면이 180도로 뒤집히면서[9] 문자 그대로 유저의 속까지 뒤집어지는 사례가 많았다.[10]

2.1. 캐릭터

2.2. 사망 애니메이션



당시 시대를 감안했을 때 비주얼과 조작 면에서 여러모로 혁신적인 게임이었다. 각종 액션 동작은 물론이거니와, 주인공의 사망 연출 또한 매우 현실감있고 잔혹한 편이다. 칼날 함정에 걸려 허리가 잘리거나, 가시 함정에 꼬챙이가 되거나, 추락사 할 때 귓가에 울려퍼지는 구슬픈 비명,[14] 그리고 추락사 모습 등. 허큘리스 시절 흑백 화면으로도 충분히 그 무시무시함을 느낄 수 있었을 정도였다. 특히 철판에 허리가 썰리는 장면은 트라우마를 유발할 수 있는 부분. 컬러 화면으로 플레이 해보면 칼 싸움에도 나오지 않는 선혈이 튀는 장면을 함정에 걸렸을 때 볼 수 있다. 함정은 적에게도 적용이 되고 당연히 즉사이기에 적과 자리를 바꿔 함정에 밀어넣는 식으로 처리할 수 있다. 칼싸움을 하는 도중에는 2층 높이에도 추락사를 하므로(주인공도 마찬가지) 이를 적절히 활용할 수 있다. 자파와의 전투에서도 양쪽으로 낭떠러지가 있는 공간에서 치르기 때문에 자파가 낭떠러지에 위치하게 자리를 조종하며 공격을 하면 자파를 일격에 끝장낼 수 있다. 그런 면에서 보스전이 간단한 면이 있다.

3. 흥행

1989년 10월 3일 애플 II로 처음 나왔지만, 팔린 것은 총 84장에 불과했다. 이것은 당시 애플 II의 사양이 시대에 너무 뒤떨어졌기 때문에 그래픽과 사운드의 질이 좋지 않았고, 대세가 IBM PC 호환기종으로 넘어가던 시점이었기 때문이었다. 1989년이면 IBM PC 진영은 인텔 80486이 나왔을 시기이며 애플 컴퓨터도 매킨토시 LC의 출시를 코앞에 둔 시기였다. 이 때 애플 II용 신작을 출시했다는 것은 플레이스테이션 3 시절에 플레이스테이션 1용 게임을 출시한 것과 마찬가지이다.

이는 이 게임의 개발에 아주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기 때문이다. 제작자 조던 메크너는 애플 2의 한정된 하드웨어에서 이 게임을 구현하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기울였고 끌어모을 수 있는 모든 메모리를 끌어모아 간신히 게임을 완성하는데 성공했다. 애플 2 하드웨어에 대해 잘 아는 이들은 페르시아의 왕자가 애플 2에서 구동되는 것을 보며 기적이라며 혀를 내둘렀다. 그러나 조던이 게임을 완성했을 시기, 이미 애플 2는 구식 하드웨어가 되어있었다.

이후 조던 메크너는 그래픽과 사운드의 질을 끌어올려서 1990년 9월 IBM PC 호환기종에서 구동되는 MS-DOS용 페르시아의 왕자를 발표하였고 이 버전이 게이머들에게 높은 인기를 끌면서 조던은 비로소 그간의 노력에 대한 보상을 받게되었다. 이후 페르시아의 왕자는 애플 매킨토시, 아미가, 아타리 ST, 마스터 시스템, 메가 드라이브, 메가 CD, 게임 기어, 게임보이, 게임보이 컬러, 패미컴, 슈퍼 패미컴, 게임큐브, 엑스박스, 플레이스테이션 2(게임큐브, 엑스박스, 플레이스테이션 2의 경우 페르시아의 왕자 시간의 모래의 숨겨진 게임으로 등장), 버추얼 콘솔 등 정말 헤아릴 수 없을 정도의 다양한 기종으로 이식되었다.[15]

1996년 미국의 게임 잡지 PC 게이밍 월드는 최고의 게임 100에서 84위로 이 게임을 선정하고 별도로 전설적인 교과서 게임 10에 둠, 심시티, 문명 같은 게임과 같이 선정했다.

애플 2로 나왔던 최초 버전은 2012년, 발매 23년 만에 조던 메크너가 소스를 공개했다.[16] 공개한 소스 코드의 언어는 애플 II의 CPU였던 6502 어셈블리어이다. 그런데 참고로 본인이 소스를 공개하면서 "소스 코드에 대해 아무런 설명도 부탁하지 마세요. 왜냐하면 기억이 안 나요!"라고 README.md 파일에 써 놨다. 원래 소스 코드를 잃어버린 줄 알고 있었으나, 그의 아버지가[17] 예전 시절 그의 물품들을 찾아내 보내 주었는데 그 박스 속 물건들 중 운 좋게도 개발 당시 소스 코드가 들어 있어 공개할 수 있었다고 한다.

비주얼 면에서 큰 충격을 주었기에 올드 게이머라면 누구나 다 알고 있는 게임이다. 무엇보다 5.25인치 2HD 플로피 디스크 한 장으로 즐길 수 있어서 엄청나게 퍼져 나갔다. 다만, 난이도가 좀 높았다.

국내에는 SKC에서 정식 발매했고, 1997년에 게임 잡지 게임피아에서 1, 2편을 넣은 번들로도 제공한 바 있다.

4. 제작 비화

이 게임의 제작자인 조던 메크너는 전작인 카라테카의 경험을 살려 모든 동작을 로토스코핑으로 만들었다.[18] 로토스코핑의 모델은 조던 메크너의 동생인 데이비드 메크너다. 동생에게 페르시아 왕자에 나오는 플레이어의 옷과 비슷한 힙합바지를 입히고 농구장에서 조교 마냥 이리저리 굴린 뒤 이것을 8 mm 카메라에 찍어 프레임 별로 그 동작을 하나 하나 입력시켜 탄생한 한마디로 노가다 작품이다. 그 때문에 1989년 게임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사실적이고 부드러운 움직임을 보여준다. 실제로 로토스코핑 동영상이 남아있다. 보자마자 '아 게임에 나왔던 그 동작이네'라고 연상이 된다.

[19]

이렇게 동생을 열심히 굴려놓고, 정작 엔딩에서 공주와 포옹을 하는 장면은 다른 사람이 연기했다. https://youtu.be/ZW_eExHpTZI?feature=shared&t=119

여담으로, 조던 메크너가 쓴 책에 의하면 처음에는 그냥 퍼즐 게임으로 제작될 예정이었고 적 같은 것도 없었다고 한다.[20] 하지만 뭔가 싸우는 요소를 넣는 쪽이 좋지 않냐는 제안을 받아서 이렇게 만들었다고. 최초로 만든 적 캐릭터는 왕자의 스프라이트를 그대로 써서 XOR 연산으로 픽셀값을 하나씩 밀어서 만든 그림자 인간[21]이었으며, 이후 터번과 망토를 두른 일반 경비병, 뚱보 경비병, 최종보스 자파 등의 캐릭터들이 추가됐다. 검투 모션은 1938년작 영화 로빈 후드의 모험에서 로빈 후드와 기스본의 가이가 싸우는 모습을 따왔다.

5. 이식판 및 공략법

5.1. MS-DOS

판매량이 저조했던 애플 II용 대신으로 그래픽을 강화해서 1990년 9월에 발매한 이식판. 페르시아의 왕자가 히트를 친 것도 이때였으며, 대부분 《페르시아의 왕자》하면 이 버전으로 기억한다.

난이도가 1 스테이지부터 시작하여 갈수록 어려워지는데, 특이하게 난이도가 중반이라 할 수 있는 7~9 스테이지에서 절정에 달한다. 특히 8스테이지는 칼날 함정과 적의 배치가 괴악한 구조로 되어있고, 9 스테이지는 스테이지의 크기가 가장 크며 일종의 미로 식으로 괴악하여 까딱하다간 스테이지 초반부로 다시 헤메게 되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난이도는 사람마다 다르게 생각하는데, 초심자에게는 9 스테이지가, 중급자 정도 되면 8 스테이지가 어렵다고 한다. 후반부인 10~12 스테이지는 초중반 스테이지 수준으로 쉬운 편.[22]
레벨 설명
1 대망의 첫탄. 2탄으로 가는 문 바로 앞 방에 경비병이 있어서 이 경비병을 무찌르기 위한 칼을 먼저 가져가는 게 정석적인 클리어 방법이다. 하지만 굳이 칼을 먹지 않아도 경비병이 왕자만 보면 가까이 다가오는 특성을 이용하면 깰 수 있다. 시작 위치 바로 아래 방 맨 왼쪽까지 경비병을 유인한 다음 왼쪽 → 바로 위 → 오른쪽(시작위치) → 아래로 이동해 경비병이 다가오기 전에 도망치면 된다. 다만 이 꼼수를 사용할 경우 아무리 빨리해도 약 50초에서 1분내외의 클리어 시간이 소요되는데,[23] 정석대로 플레이시 고수가 논스톱으로 진행하면 40초 내외로 클리어가 가능하여 별로 선호되는 꼼수는 아니다.
CP[24] 1 스테이지 클리어 혹은 저장된 게임을 로드한 후 그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면 나타나는 정품 인증 스테이지. 진입 직후 'A 페이지의 B번째 줄의 C번째 단어의 첫 번째 글자가 적혀있는 물약을 마시시오.'라는 메시지가 뜬 후 화면 아래쪽에 'A 페이지 B번째 줄 C번째 단어'라고 표시되며 두 방에 걸쳐 알파벳이 적혀있는 물약이 14병 비치되어 있는데, 이 중 맞는 알파벳을 찾아 마시면 스테이지 출구가 열리며 2 스테이지 혹은 (게임을 로드했을 경우) 다음 스테이지로 넘어갈 수 있다. 기회는 2번 주어지며, 만약 2번 모두 틀렸을 경우 타이틀 화면으로 되돌아간다.[25]
2 다른 맵에 비해 경비병의 수가 많다는 것이 특징. 하지만 매우 쉽다. 독약[26]과 대형 물약이 처음으로 등장한다. 대형 물약은 후반부에 오렌지 색 적을 죽이고 다시 왼쪽으로 가서 파란색 적 바로 왼쪽 방의 위를 조사하면 된다.
3 톱날이 처음으로 나오는 레벨이다. 총 3곳에 존재하고 그 중 1곳이 시작점 바로 왼쪽이지만, 왼쪽으로 가면 다음 레벨로 가는 문만 있을 뿐, 여는 트리거는 한 번 빙 돌아가서 눌러야 한다. 다른 한 곳은 출구를 여는 스위치가 있는 곳 중간에 있으며 나머지 한 곳은 대형 물약이 있는 곳에 3단 배치로 설치되어 있는데 이 때문에 대형 물약 획득 난이도가 모든 스테이지 중 가장 빡세다. 중간에 게이트를 통과하는 부분이 조금 어려울 수가 있다. 트리거와 멀리 떨어져 있고, 낭떠러지도 많이 있기 때문에 처음 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한 번은 죽게 되어있다. 1.3 버전부터 이 게이트를 통과하면 자동으로 세이브가 돼서, 죽으면 그 방(게이트를 통과한 직후)부터 시작을 한다. 다음 스테이지로 가는 문을 열고 나오면 문을 열러 가는 길목에 있던 해골이 살아나서 칼을 빼드는데 체력이 무한이라, 떨어트려서 고립시키거나 따돌리는 두 가지 선택지가 있다. 해당 해골에게 즉사 치트를 먹이면 게임이 멈춰버리므로 주의하자.[27]
4 논 치트 모드에서 Shift+L로 넘어올 수 있는 최대 레벨. 지하 감옥을 벗어나 처음으로 궁전이다. 처음으로 체력 4칸짜리 적이 나오는 구간이다. 왼쪽 맨 끝에는 대형 물약을 하나 발견할 수 있다. 톱니는 딱 1개 뿐이므로 3탄보다 입수가 쉽다. 이 레벨 만의 특성이라면 다음 레벨로 가는 발판을 누르고 나면 거울이 생겨나 있다는 거다. 이 거울을 통과하면 체력이 1만 남으면서 유체이탈한 그림자 인간이 도망친다. 때문에 다음 문으로 가는 방의 경비병을 미리 처치하지 않았다면 4탄을 다시 할 수 있는 불상사가 생긴다.
5 적들의 체력이 3~4에서 4~5로 증가한다. 적들 체력이 높아졌다는 점 말고는 3-4탄보다 쉽게 클리어할 수 있는 스테이지. 대형 물약이 있는 곳에 처음으로 톱니 2개가 연속으로 배치되어있다. 다만, 전탄에서 유체이탈한 그림자 인간이 물약을 먹튀하므로 그림의 떡이며, 정 먹으려면 즉사 치트를 쓴 뒤에 먹는 방법 밖에 없다.[28]
6 시작 위치에서 오른쪽을 보면 거대한 낭떠러지가 있고 오른쪽에 뭔가가 있어보이는 것 같지만 일반적인 방법으론 그 너머로 이동할 수 없다. 치트를 써서 가보면 왕자가 그냥 죽는 광경을 볼 수 있다. 이건 부활 치트로도 살릴 수 없다. 클리어를 위해선 왼쪽으로 가야 한다. 가시의 위치가 처음엔 두 발판 만큼 떨어져 있고, 두 번째는 낭떠러지 다음 다음에 배치되어 있다. 때문에 뭣 모르고 무작정 달리다보면 2번 이상은 죽게 된다. 계속 통과하다보면 뚱보 경비병이 등장한다. 칼을 치면 반격을 해온다. 공략법은 그냥 쉬프트와 '↑'를 반복하면 죽일 수 있다. XP 이후를 쓰는 플레이어라면 쉬프트를 5번 이상 눌러서 나오는 고정 키 기능 때문에 상당히 짜증날 수 있다. 뚱보를 죽인 다음 계속 왼쪽으로 가보면 그림자 인간이 길을 막고 있는데, 매달리는 순간 그림자 인간이 문을 닫아버려서 그냥 떨어져 다음 스테이지로 넘어가게 된다.
7 갑자기 다음 스테이지로 와버려서 상당히 당황할 수 있다. 여기서부터 본격적으로 난이도가 어려워지는데, 본편에서 가장 어려운 스테이지인 7, 8, 9 중에서 그나마 쉬운 편이다. 미로처럼 되어있는 오른쪽 지역을 극복하면 첫 부분에서 봤던 녹색 대형 물약을 발견할 수 있다. 이걸 마시면 무중력 상태로 천천히 떨어지는데 사실 이걸 안 마셔도 그냥 매달려서 떨어져도 상관없다. 어차피 체력 1칸만 까이고 끝이기 때문에. 물론 그 지점에서 남은 체력이 1칸 뿐이라면 반드시 마셔야 한다. 다음 스테이지로 가는 문 옆옆 방에 빨간 대형 물약을 하나 발견할 수 있다. 다만, 게이트가 생각보다 닫히는 속도가 빨라서 조금 서둘러서 먹어야 한다. 물론 미로를 다시 통과하면 되지만 말이다.
8 어느 정도 숙련되면 가장 어렵게 느껴지는 스테이지이다. 가장 첫 번째로 만나는 남색 경비병부터 시작해서, 통과해야하는 트랩이 상당히 많고 괴악하게 배치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 남색 경비병은 체력은 4칸 뿐이지만, 최종보스인 자파를 포함해 모든 적 중 가장 어렵다. 조금이라도 다가오면 잽싸게 공격을 하는데, 이 반응 속도가 장난이 아니다. 검을 집어넣자마자 바로 다시 꺼내서 공격하는 방법으로 통과가 가능. 다만, 이 경비병을 가시밭으로 떨어뜨려 처리할 수도 있다. 또 특히 조심해야 하는 트랩은 마지막에 다음으로 가는 문의 발판 바로 옆 방에 있는 톱날인데, 이 톱날이 방이 바뀌는 바로 그 경계면에 맞닿아 있어서 무작정 달리면 다된 밥에 재 뿌리기 확정이다. 8 스테이지를 돌입하기 앞서 하얀 쥐에게 뭔가를 부탁하는 공주의 컷씬이 지나간다. 이 쥐는 마지막에 게이트가 닫혀서 빠져나갈 수 없는 왕자를 대신해 발판을 눌러주어 위기를 벗어날 수 있게 해준다. 물론 타임 어택을 목표로 한다면 갇힐 틈도 없이 그냥 바로 빠져나가는 것도 가능하다. 참고로 스테이지 돌입 후 오른쪽으로 바로 가면 독약이 있다.
9 8 스테이지 다음으로 어려운 레벨. 초심자들 입장에선 스테이지 8보다 어렵게 느껴지게 된다. 맵 구조가 꼬불꼬불하게 엮여있어서 잘 모르면 왔던 길을 계속 해메게 된다. 중간에 레벨로 가는 문의 방 오른쪽 위의 바닥 떨구는 걸 잊어버리면 왔던 길을 또 가야 하는 고생을 해야 한다. 왼쪽 지역의 맨 끝 부분을 조사하면 녹색 물약을 하나 볼 수 있는데, 이 약은 7탄과는 달리 화면을 180도 뒤집는 역할을 해준다. 이 녹색 물약들 사이에 빨간 대형 물약이 숨어 있으므로 잘 찾아보길 바란다.
10 두번째 경비병이 플레이어가 올라오는 발판 바로 앞에 서 있기 때문에 올라와서 칼을 뽑기 전에 공격해서 플레이어를 떨어뜨리는 게 가능한데, 이를 해결하는 방법이 원래는 오른쪽 구역에 톱날-닫히는 발판-닫히는 발판-톱날을 어찌어찌 넘어간 오른쪽 끝의 윗층으로 올라가 떨어지는 발판을 따라 쭈욱 달려가는 식으로 해결하도록 의도한 것 같다. 하지만 전혀 그럴 필요가 없는 것이, 시스템 상 경비병은 높낮이에 관계없이 왕자가 향하는 곳을 돌아보지만 쉬프트를 누르고 조심조심 움직이면 돌아보지 않기 때문에 그대로 올라가서 뒤통수를 때리는 게 가능하다. 전체적으로 적들 체력이 5개에서 6개 정도 되기 때문에 2 스테이지보다 약간 어려운 수준으로 깨는 것이 가능하다. 여담으로, 치트를 이용해 맨 왼쪽과 시작 지점 바로 아래 쪽, 시작 지점 오른쪽 위를 조사하면 정말 뜬금 없이 일반적인 방법으론 갈 수 없는 낭떠러지와 꽉 막힌 공간이 있는데, 정황상 개발자가 맵을 더 디자인하다 포기한 듯 싶다.
11 떨어지는 발판은 한 번 떨어지면 그 자리에 아무것도 안 남기 때문에 이걸 잘 신경써서 진행하는 것이 포인트. 하지만 출구 직전 건너뛰는 부분만 주의하면 현실은 이게 정말 후반부 스테이지가 맞나싶을 정도로 레벨 5보다 더 쉽다. 처음 등장과 함께 보여주는 대형 물약 역시 매우 얻기가 수월하다.
12A
(12)
마지막 미로. 다시 난이도가 상승하지만, 톱날도 경비병도 없고 가시 함정도 딱 한 곳에만 설치되어 있기 때문에 8, 9 보다는 쉽게 클리어할 수 있다. 고소공포증이 있는 사람들은 의외로 손발이 덜덜 떨릴 수 있다. 맨 꼭대기에 다다르면 있었던 칼이 사라져 있는데, 이 칼을 먹은 사람은 4 스테이지에서 만들어진 그림자 인간이다. 이 그림자 인간은 거울이기 때문에 공격을 하면 자신도 체력이 1씩 까이며, 아예 죽이면 자신도 죽게 된다.[29] 해결법은 칼을 집어넣는 것. 거울인지라 그림자 인간도 똑같이 칼을 집어넣게 되고, 그림자를 향해 달리면 그림자도 같이 달려와서 합치게 된다.[30] 이 과정에서 체력이 1 늘어나는데, 왕자가 그림자 인간의 형태와 깜빡이는 게 멈추고 난 뒤 계속 왼쪽으로 달리면 발판들이 저절로 생겨나면서 목적지까지 도달하게 된다.[31]
12B
(13)
12탄에서 계속 왼쪽으로 가다보면 다다른다. 설정상으론 여전히 12탄이지만, 시스템상으론 분리되어있다. 천장에서 발판이 마구잡이로 떨어지는데, 적당히 피해주자. 위로 올라가면 자파가 기다렸다는 듯이 서 있다. 자파는 총 체력 6개로, 뚱보보다 조금 어려운 수준이다. 상대하는 것은 별로 어렵지 않으며 중간에 낭떠러지가 있는데, 타임 어택을 노린다면 이 낭떠러지를 이용해 자파를 빠르게 죽일 수 있다. 자파가 죽으면 떨어지는 시간도 멈추고, 다음 스테이지로 가는 문이 저절로 열리게 된다. 이 스테이지에서는 제한 시간인 60분이 지나더라도 바로 GAME OVER가 되지는 않는다. 스테이지를 12A와 12B로 구분한 이유가 여기에 있는데, 12A는 말 그대로 12 스테이지이고, 12B는 자파를 상대할 수 있는 장소이기 때문에 구분할 필요가 있었던 것이다. 즉, 제한 시간인 60분의 의미는 자파를 물리치고 공주를 구하는데 필요한 제한 시간이 아니라, 12B 장소까지 도달하는데 필요한 제한 시간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다. 패미컴판에서는 13 스테이지로 표기되어 있다. 즉사 치트를 먹여서 죽이면 절대로 문이 열리지 않으니 주의하자.
12C
(14)
자파를 물리친 후 통과했을 때 등장하는 마지막 구간. 적도, 함정도 등장하지 않고 문만 열면 되는 곳이기에 쭉 왼쪽으로 가면 공주와 만나고 게임은 끝난다. 메가 드라이브판에서는 13 스테이지로, 패미컴판에서는 14 스테이지로 표기되어 있다.
PC판은 1 스테이지와 2 스테이지 사이에 글자가 놓여진 물약들이 있고 아래에 '몇 페이지, 몇 줄, 몇 단어째의 첫 글자'에 해당하는 글자의 물약을 먹어야 진행이 가능한 스테이지가 있다. 만일 틀린 글자의 물약을 먹으면 파란색 물약을 먹은 것처럼 체력이 깎인다. 한 칸 남은 상태였을 땐 당연히 사망. 사실 당시 고전 게임에 있던 여러 가지 복사 방지책 중 하나인 코드북 암호 방식이었다. 다만 초기 방식이었는지 매뉴얼이 텍스트 파일로 필사+복사 크리로 어이없게 뚫리며[32] 사실상 복돌이들에게는 큰 소용이 없었다.[33] 여기에 프로텍트가 풀린 크랙판이 돌아다니기까지 했던 건 덤. 이때는 워낙 불법 복제가 만연하던 시절이다 보니 기본 조작법 이외의 정보는 모르는 경우가 대다수였고, 이 때문에 중간 세이브 없이 하다가 좌절하는 유저들이 많았다. 게임 기능이 메뉴 같은 것으로 빠져있지 않고, 죄다 단축키를 눌러야 했기 때문이다. 참고로 세이브는 3 스테이지 이후에서 CTRL+G를 누르면 된다. 로드는 타이틀 화면에서 CTRL+L을 누른다.

실행 파일 prince 뒤에 megahit를 붙이면 각종 치트가 가능해진다.(+를 누르면 제한 시간이 올라간다든지.) 참고로 저 치트를 치면 프로텍트까지 풀렸다.[34] 물론 요즘 나도는 버전은 프로텍트가 아예 풀린 버전들(주로 V1.0) 뿐이지만. 참고로 1.3 버전에서는 improved로 변경되었다.

치트를 적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SHIFT+L을 연속해서 누르면 레벨 4까지 점프할 수 있으나, 남은 시간이 15분으로 대폭 줄어버린다. 사실상 연습용 치트.

여담이지만 DOS 버전들(1편과 2편)을 종료하기 위해서는 "Ctrl+Q"를 눌러야 한다. ESC를 누르면 단순히 GAME PAUSED라고 뜨면서 일시정지만 된다. 덕분에 당시 게임을 플레이하던 아이들은 게임을 끄려고 해도 방법을 몰라서 강제로 컴퓨터 전원을 끄거나 컴퓨터를 좀 다를 줄 아는 형, 누나들에게 Ctrl + Alt + Del를 배워와서 게임을 종료할 수 밖에 없었다. 특히, 몰컴하다 들킨 아이들이 무의식적으로 ESC를 눌렀는데 게임이 꺼지지 않아서 부모님에게 야단을 맞았다는 슬픈 후일담이 많이 전해져온다.

RoomShaker[35]라는 맵 에디터가 있다. 다만, 일부 스테이지에서 등장하지 않는 함정이나 기타 구조물을 설치할 경우 그래픽이 깨지거나 특정 트리거가 작동하는 방의 구조를 변경 시 트리거가 정상 작동하지 않는 등의 제약이 있긴 하지만, 게임 자체에서 시스템이 고정된 식인 지라 맵 에디터 문제라고 볼 수만은 없다. 맵 에디터로 맵을 고쳐서 뚱보 경비병을 톱날로 잘라 죽일 수 있게끔 만들어 놓아 보면 뚱보 경비병이 톱날에 잘리는 순간 증발하는 현상을 볼 수 있다.[36] levels.dat 파일에 맵 구조가 저장되어 있어 해당 파일 교체로 다른 유저들이 커스텀한 맵을 플레이해 볼 수도 있다. 그래선지 이런 막장 상황이 생기는 편이다.

5.1.1. 버전별 차이점

버전 확인은 게임상에서 Ctrl+V 입력 시 화면 하단에 'Prince of Persia V1.X' 식으로 출력된다.

5.2. MAC 버전

1992년에 발매되었으며 그래픽이 더 한층 발전되었다.

5.3. 슈퍼 패미컴

파일:external/www.zx-news.narod.ru/PrinceOfPersia_2snes.png 파일:external/www.zx-news.narod.ru/PrinceOfPersia_4snes.png


개발사는 아르시스(Arsys)라는 회사이다.[39] 유통은 일본에서는 메사이어가 1992년 7월 3일에, 서양에서는 코나미 해외 지사에서 1992년 11월 1일에 발매했다. SFC(SNES) 페르시아의 왕자로 검색하면 정보를 찾을 수 있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역시 그래픽으로, 스테이지의 배경 종류는 물론 오로지 연출을 위한 배경도 많이 포함되었다. 원작은 배경에 창문이 있기는 하나 무늬가 있어서 바깥을 볼 수 없다보니 철저히 실내여서 갑갑한 느낌을 준다. 그나마 6편 후반과 자파 처치 이후 공주의 방으로 가는 복도에 있는 난간 딸린 테라스가 있어서 별이 빛나는 밤하늘을 볼 수 있긴 하나 그게 전부. 반면 슈퍼 패미컴 이식판에서는 구간마다 배경의 색채를 바꿔서 새로운 구간으로 나아간다는 느낌을 확실히 주었고, 이전 구간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함정들을 추가했다. 특히 보스전 구역에서는 상호작용할 수 없는 뒷배경에도 공을 들여 원작에서 볼 수 없었던 중동스러운 분위기를 살렸다. 즉 패턴은 같을지언정 모습이 제각각인 보스들과 보름달 아래서 칼싸움을 벌일 수 있다.[40]

플롯 자체엔 큰 변화가 없지만, 새로운 적, 새로운 스테이지, 새로운 함정들이 갖춰져 있다. 또한 원작에 없는 배경 음악도 충실하게 삽입했고,[41] 비밀 요소도 새로 갈아넣었다. 캐릭터 조작과 판정도 원작의 감각을 잘 살린 편. 보통 저해상도 게임의 경우 해상도가 바뀌면 조작 감각도 그대로 이식하기 힘들다. 판정 계산을 도트 단위로 하는데, 그게 딱 절반이나 2배 해상도라면 모를까, 미묘하게 작거나 크면 어긋나 버리기 때문. 페르시아의 왕자는 달리다 점프할 때 타일의 어느 지점에서 점프되는지, 천천히 걸을 때 타일의 얼만큼 이동되는지, 낙하 궤도 등이 꽤 중요한 요소인데, 콘솔판들의 경우 이게 어긋난 경우가 적지 않다. 슈퍼 패미컴판도 PC판보다 저해상도로 소스와 캐릭터 사이즈도 미묘하게 작은데, 그럼에도 원작의 그런 판정들을 제법 잘 살려놓아 약간 떨어지는 프레임 외에는 거의 비슷한 감각으로 플레이할 수 있다. 거기다 2의 PC판보다 빨리 나왔는데, 발매 순서를 모른다면 2의 영향을 받았다고 보이는 요소들도 많다. 그야말로 초월이식으로, 도스판과 더불어 가장 인기가 높은 버전이다.

스테이지가 늘어난 대신 시간도 120분으로 늘어났지만, 익숙하지 못한 사람들은 11탄부터 시간을 잔뜩 깎아먹게 된다. 또한 새로운 함정으로 프레스와 회전막대, 마법진(일명 반짝이) 등이 추가된데다 스테이지도 패턴이 다양한 게 많다. 그래도 몇몇 스테이지는 원판 것을 그대로 모방한 부분이 많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쉽게 깰 수 있다.

전체적인 구성은 다음과 같다. 대형 물약의 위치에 대해 잘 모르겠다면 VGMaps의 자료에서 각 스테이지별 맵 사진을 보자.



사실 이건 PC-9801판의 전개를 리메이크한 것이다. PC-9801판도 원작과 마찬가지로 1차 패턴 없이 곧바로 검으로 결투였다. 페르시아의 왕자 일본판들은 오프닝 영상에 수려한 일러스트의 엔딩까지 있는 등, 이야기 전달 면에서 화려했다.

일본과 북미/유럽에서 발매된 버전에 차이가 있다.

일본 원판에는 오프닝에서 경비병들이 주인공을 고문하는 장면이 있었지만, 이 장면이 북미/유럽에서는 심의 문제 때문인지 삭제되었고[46], 19탄의 문과 자파의 의자 뒤에 보이는 휘장, 그리고 최종보스전인 자파의 방 바닥에 있는 마법진 등 오각성을 모조리 지우거나 다른 문양으로 대체했다. 실제로 일본판의 마법진은 별 모양은 정상이나 주변에 무언가가 그려져 있어서 바포메트의 인장( Sigil of Baphomet)을 연상시키는데, 종교적으로든 지역적으로든 혹시 모를 구설수를 피하기 위해 삭제한 것으로 보인다.

패스워드 시스템에도 약간의 차이가 있는데, 일본판은 알파벳 26자가 온전히 존재하지만, 북미판은 알파벳 일부가 없고 그 자리를 특수문자가 대신하고 있다. 따라서 치트 메뉴를 사용하려면 CONTINUE에서 일본판의 경우 SPECIAL을, 북미판/유럽판은 SPCCMD!(Special Command!의 리트)를 입력해야 한다. 그러면 왕자가 피격당할 때 나는 소리가 나고, 그 뒤에 특정 명령[47]을 입력하는 것은 버전 상관없이 동일하다.

이 이식판은 원본과 마찬가지로 전용 툴로 레벨 편집이 가능하며, 구글링을 해 보면 도구 프로그램과 결과물들을 찾을 수 있다. 해당 툴은 여기서 받을 수 있다. 자작맵의 예시, "The Queen of Light"

5.4. 메가 드라이브

파일:external/fc07.deviantart.net/snes_vs_sega_____prince_of_persia_____by_elias1986-d539o3a.jpg
왼쪽이 메가 드라이브, 오른쪽이 슈퍼 패미컴이다.

북미 지방은 텐겐, 유럽 지방은 두마크에서 1994년 12월에 발매. 기존에서 그래픽을 일신했으며, 유럽판 한정으로 기존 스테이지 외에 메가 드라이브판용으로 따로 만든 4 스테이지가 추가되어 있다. 즉, 총 16 스테이지 구조인 셈.

메가 드라이브판에서는 오프닝 장면이 좀 더 현실적으로 만들어졌는데, 감옥 문을 열고 왕자를 끌어오더니 왕자를 계단에서 굴려 버린다. 그리고 왕자는 그 특유의 아아아아아~를 지르며 굴러가다 화면 밖으로 사라진다. 아예 이를 이용한 리믹스 UCC 동영상도 있다. 대강 내용은 왕자가 감옥에 들어가지 않고 계단에서 계속 굴러다니며 장난치자 화가 난 악당들이 "작작 해! 싫든 좋든 닥치고 들어가!"라고 일갈하고, 순간 렉이 걸렸나 싶어 악당들이 당황해 하는데 왕자가 1시간 넘게 느릿느릿하게 굴러가다 타임 오버 됐다는 내용. 마지막 메시지의 내용은 "마지막 희망은 사라지고, 공주는 사악한 고관에게 굴복하는 것 외엔 선택의 여지가 없다. 자파가 왕위에 오르고, 페르시아는 공포와 압제의 시대를 거쳐 국가 막장 테크를 탔다." 정도로 해석할 수 있다.

색감이나 배경요소는 화려한 슈퍼 패미컴에 비하면 원판에 비하면 나아진 수준이지만 화려한 슈퍼 패미컴에는 미치지 못하고, 음악 또한 단조로운 편이다. 가장 중요한 왕자의 움직임도 슈퍼 패미컴은 고사하고 원판보다 미묘하게 느려진 편이고, 오히려 벽에 걸려 있는 불꽃이 더 자연스럽게 일렁인다. 그렇다보니 메가 드라이브 vs 슈퍼 패미컴 버전 중 어느 쪽이 낫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절대 다수가 슈퍼 패미컴의 손을 들어준다.

패스워드를 기본적인 AAAA로 끝까지 입력하면 남은 시간이 0초인 상태에서 시작한다. 말 그대로 게임 오버를 보는 패스워드가 들어 있다.

5.5. 페르시아의 왕자 클래식


페르시아의 왕자: 시간의 모래의 그래픽을 차용하여 리메이크한 버전으로, XBOX360 Live Arcade로 처음 나왔다. 그래픽과 컷씬은 3D로 일신, 몇몇 모션들이 추가되고 길잡이가 추가되었다. 스테이지 중간에 체크 포인트도 대거 추가해서 죽어도 마지막으로 지나온 체크 포인트에서 다시 시작할 수 있다. 랭킹도 있어서 나의 클리어 점수가 세계에서 몇 등인지 알 수 있다.[48] 이후 플레이스테이션 3로도 나왔다.

iOS 안드로이드로도 이식해 아이폰, 아이패드는 물론 각종 스마트폰에서도 플레이해 볼 수 있다.[49] 그래픽은 좀 더 보기 좋게 바뀐 부분이 있다. 조작성은 버전 1에서는 별로 좋지 않았으나, 버전 2에서 크게 개선하여 나왔다. 죽은 자리에서 바로 살아날 수 있는 캐시 아이템을 판매하지만, 굳이 사지 않아도 게임 진행은 가능하다. 어차피 판 넘길 때마다 하나씩 준다. 문제는 둘 다 한국 마켓에서는 판매하고 있지 않고 있다는 점일 것이다.

여담으로 엔딩이 난데없는 쌍팔년도 느낌의 일본 시티팝같은 노래라 상당히 분위기 깬다는 의견이 많다.

5.6. 그 외

6. 각종 버그 & 팁들

7. 타임 어택 모드들

게임 내에서 지원하지 않는, 유저끼리의 구분이다.

1의 광속 플레이의 근간은 지역 이동 버그[51]이며, 그 외에도 각종 스테이지 한정 버그들이 많다.

고수들이라도 스텝이 꼬이면 가끔씩 죽기도 한다.

정상적인 루트로만 진행하면 노다이/적 최대한 회피 등을 해도 40분 대지만.. 덕후들의 노력(?)으로 각종 버그들이 속속 발견되면서 이러한 시간을 차츰 줄여나가 나중에는 10분 대까지 단축시켰다.

2007년 14분대 타임 어택 1부 & 2007년 14분대 타임 어택 2부: 이 영상에 친절한 설명까지 가미되어 있다.

시점 자유 이동 치트가 가능한데, 이 때 발생하는 공간 이동 버그를 활용하면 게임을 보다 쉽게 진행할 수 있다.

8. 여담

9. 같이 보기

인터넷 아카이브 - 페르시아의 왕자( 참고 뉴스)


[1] ePub3 버전이 개발중 영상이나 당시 삽화 등이 포함되어 있는 풀 버전이지만, 현재 ePub3은 iOS의 iBooks 외에 완전히 지원하는 앱이 없다고 하니 참고. 그래서 안드로이드 유저들은 ePub2 버전으로 봐야 한다. 사실 그 iBooks도 약간의 버그가 있는 실정. [2] 페르시아의 군주국들은 전통적으로 샤한샤 아니면 등을 군주의 칭호로 사용했고 술탄은 아라비아, 튀르크, 인도 계열 국가들에서만 쓰였기 때문에 명백한 고증오류이다. [3] 'Vizier'는 이슬람권에서 재상을 의미하는 칭호다. [4] 흰 수염을 허리까지 기르고 분홍색 두건을 쓴 자파가 공주한테 팔을 벌리고 안아달라고 다가서자 공주가 뒷걸음질을 치며 거절하고 이에 분노한 자파가 두 팔을 휘젓자 하늘에서 모래시계가 떨어진다. [5] 디지털 카메라도 없었고, 화면 스크린샷 조차도 매우 힘들던 시절이다. 사진기로 직접 모니터를 찍고 그 필름을 사진관에 제출해야 가능했던 시절. [6] 다만, 정보가 흔해진 인터넷 시대 이후 1편 제목의 오역을 지적하는 글들이 간혹 나왔을 때의 반응이 반지성주의의 시대답게 '그런 레어한 단어까지 알아야 되나', '쓸데없이 깐깐하게 군다'는 핀잔인 걸 보면, 최근에 나온 게임이었어도 결과적으론 차이가 없었을 것이다. [7] 혹은 녹색. [8] 작은 병의 물약은 빨간색이 체력 회복, 파란색이 체력을 깎는 물약이다. [9] 큰 병의 물약은 빨간색이 체력 최대치 증가, 9탄의 초록색 물약이 화면을 180도로 뒤집는 물약이었다. 7탄에 나오는 초록색 물약은 잠시 동안 몸이 가벼워지면서 낙사를 막는 물약이다. [10] 화면이 뒤집히면 모니터를 뒤집어서 플레이하는 꼼수가 있긴 하지만, 이 게임이 유행하던 시절의 모니터의 무게가 무게인 만큼 고생은 좀 해야 했다. 이 약은 두 개가 있는 만큼 화면이 뒤집혔을 경우 다른 하나를 찾아 본래대로 되돌릴 수 있고 화면이 뒤집힌 상태에서 빠르게 다른 약이 있는 곳까지 이동해 원래대로 되돌리는 것도 플레이 실력을 가늠하는 또다른 재미이다. [11] 5탄에서 즉사 치트로 그림자 인간을 죽이고 대형 물약을 얻으면 11칸이 된다. [12] 쉽게 이기는 꿀팁을 주자면 ↑버튼과 shift버튼을 번갈아가면서 눌러주자. 단 ↑버튼을 먼저 눌러야 한다. [13] 팁을 주자면, 쉐도우는 기본적으로 주인공의 움직임에 반응한다. 즉 주인공이 칼을 집어넣을 때, 쉐도우도 따라서 칼을 집어넣는다. 이것이 공략의 키 포인트로, 칼을 집어넣은 뒤 그대로 서로 접촉하면 합쳐지며 클리어된다. 영상으로 보기 다만 주인공이 아무 동작도 하지 않고 그냥 칼을 집어넣으면 공격당해 죽게 되며, 한 번은 칼을 맞부딪히거나 공격하여 전투 동작을 취해야 한다. 가장 무난한 방법은 칼을 들고 대치한 후 한 번 방어동작을 취하고 바로 칼을 집어넣는 것이다. [14] 연기가 들어간 음성이 아닌, 쌩목으로 외치는 듯한 아아아아아. 땅에 부딪혔을 때 쥐포가 되는 듯한 철푸덕 소리는 덤. [15] 참고로 PC-9801 버전은 후술했지만 MS-DOS판 보다 더 빨리 이식했다. [16] 단, 라이선스가 통상의 오픈 소스 프로젝트들의 경우와 많이 다르다. 조던 메크너는 README에서 개인적으로는 공개된 코드를 마음껏 변경하고 실행해도 개의치 않으나, (적어도) 공개된 코드를 가지고 페르시아의 왕자 게임을 만들고 배포하는 것까지 허용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히고 있다. 페르시아의 왕자 시리즈라는 프랜차이즈 자체는 현재 유비소프트의 소유이기 때문. [17] 프랜시스 메크너로, 심리학자로 유명하다. 독일계 유대인으로, 음악에도 재능이 있어서 카라테카랑 페르시아의 왕자 음악을 작곡해줬다고 한다. [18] 조던 메크너는 게임계에 투신하기 전에는 영화학도였다. 그래서 게임의 영상미에 큰 관심을 기울였으며, 특히 로토스코핑에 대한 관심은 어드벤처 게임인 라스트 익스프레스에서 구체화된다. 라스트 익스프레스는 5년이라는 제작 기간에 6백만 달러라는 거금이 투입된 작품으로 출시되자마자 많은 호평을 받았으나 판매량은 겨우 10만장에 그쳤을 정도로 폭망하였고 이 게임의 흥행 실패 때문에 조던 메크너는 게임계에서 거의 반 은퇴 상태였다. 후술할 시간의 단도 제작에 참여한 것도 어느 정도 이런 재정적인 이유가 있었다. [19] 이 영상은 위의 ePub3판 페르시아의 왕자 개발 일지에도 수록되어 있다. [20] 카라테카로 처음 시도한 로토스코핑이 반응이 좋아 로토스코핑으로 캐릭터의 움직임을 만들되, 카라테카보다는 좀 더 길고 흥미롭게 진행할수 있도록 아이디어를 구상하던 중 가라테카를 유통하던 브로더번드의 또다른 히트작인 로드러너를 보고 아이디어를 얻어 초기에는 로드러너스타일의 게임진행에 캐릭터 스프라이트만 로토스코프 기법으로 만든 형태로 기획했다고 한다. [21] 스테이지 4에서 거울을 통과하면 등장해서 사라지는 왕자의 사악한 인격이라는 설정의 캐릭터다. 모양새는 검은색 왕자. 이 녀석은 스테이지 5에서 체력 최대치 증가 물약을 먹튀하고 스테이지 6에서는 문 닫히는 발판을 밟아 왕자를 떨어뜨리며, 스테이지 12에서 보스로 등장한다. 죽이면 왕자도 함께 죽는다. 그림자 인간이 칼을 꺼내드는 순간 ↓키를 눌러 칼을 집어 넣으면 그림자 인간도 함께 칼을 집어 넣는데 그림자 인간 쪽으로 다가가면 합체해서 다음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된다. [22] 특히 10 스테이지의 뒷통수치기 테크닉을 이용하면 이게 2 스테이지 수준으로 쉬워진다. [23] 적이 다가오는 시간이 있어 시간 더 줄일수가 없다. [24] Copy Protect [25] 한 번 틀릴 때마다 체력 2칸이 빠진다. 치트를 써서 최대 체력을 늘려도 체력이 그에 맞게 빠져서 2번 틀리면 죽는다. 즉 틀린 물약을 먹으면 최대 체력의 50%(소수점은 올림)만큼 빠지는 것. [26] 일반적인 물약이 빨간색 증기가 나오는 것과는 달리 독약은 파란색 증기가 나온다. [27] PC에 따라서는 아예 재부팅까지 일어나는 경우도 있다. [28] 대형 물약이 있는 곳에 들어간 후 미리 즉사 치트를 써서 그림자 인간이 나오지 않게 하는 것도 가능하다. [29] 공격을 해서 죽이든 떨어뜨려 죽이든 즉사 치트를 먹여 죽이든 어떠한 방법으로 죽여도 다 똑같이 자신이 죽게 된다. [30] 당시의 고난이도 게임들에 흔히 있는 인게임은 고사하고 사용설명서에조차 명시된 힌트가 없어서 고전시키는 방식인데, 모르는 사람은 확실하게 여기서 막히게 된다. 다만 해법인 칼을 집어넣으면 그림자도 같이 집어넣는다는 것 자체는 공격하면 자신도 체력이 깎이고 자신도 죽을 수 있는 점에서 추리하여 나오는 결론이라 그렇게 부자연스럽지 않다. 요컨대 그 상황에서 칼을 집어넣어야 한다는 사실을 몰라서 당하는 것. 그것도 그럴 것이 보통 칼싸움때 칼을 집어넣은 상태가 되면 도망치지 않을 경우 적의 검격으로 사망하므로, 어떻게 보면 플레이어의 심리를 교묘하게 이용한 트랩이 아닐 수 없다. [31] 주의할 점은 깜빡임이 멈춰야 한다. 깜빡이는 채로 그냥 닥돌하면 발판도 안 생긴 채 그냥 떨어져 죽는다. [32] 다만, 복사한 매뉴얼은 인쇄 상태 등에 따라 실제 매뉴얼의 페이지/행/문장 위치와 100% 맞는 것도 아니었다. 필사/복사하는 과정에서 단락 차이, 페이지 규격 차이가 있다면 실제 매뉴얼과 비교해서 틀린 페이지로 인쇄되는 경우도 있었다. 이경우는 다시 임의의 줄을 긋고 실제 매뉴얼 페이지를 명기하는 경우도 있으나, 그래도 줄이 좀 삐끗한 경우도 있어서... [33] 게다가 암호가 알파벳 1글자이기 때문에 근성으로 찍기를 해서 넘어가는 경우도 있었다. 애초에 메뉴얼의 특정 단어의 첫 문자를 입력하는 식이라 자주 쓰이는 알파벳이 어느 정도 정해져 있었으니... [34] 정확히는 정품 인증 스테이지 내에서 스테이지 넘기기 치트를 비롯한 모든 치트 키가 작동됐다. 이 때문인지 후기 버전에서는 프로텍트 스테이지 내에서 치트 키가 작동되지 않도록 수정되었다. [35] 원래 개발자의 홈페이지가 따로 있었지만, 2016년 11월 확인 결과 없어졌다. [36] 이것을 수정한 비공식 패치가 있다. [37] 'prince improved (스테이지 번호: 1~14)'로 게임 실행. 다만, 3 스테이지부터 가능하며 2 스테이지에서 시작 시 카피 프로텍트 스테이지로 넘어간다. [38] 한때 비공식 팬 사이트(popuw.com)에 맵 구조가 슈퍼 패미컴 버전과 비슷하게 수정된 게 업로드된 적이 있어서 그 개조판이 정식으로 나온 것으로 잘못 알려진 적이 있었다. 어느 시점에서 제대로 된 버전으로 교체. [39] 1985년에 설립한 회사이다. 게임을 많이 만들지는 않았지만, PC-8801 쪽으로는 나름 알려진 제법 경력이 있는 업체. 대표작은 위밤(WiBArM), 리바이버, 스타크루저 등. 1996년 사명을 '사이버헤드'(Cyberhead)로 개명하고 그란 투리스모 1편의 제작에도 일부 참가했지만, 2001년에 아쉽게도 파산한 상태. [40] 최종보스인 자파의 방에서는 깨알같이 동이 터오는 배경을 그려서 시간이 많이 흘렀음을 묘사했다. [41] 아주 없는 건 아니지만, 끽해야 스테이지 클리어 음악 등 정말 중요한 순간에만 넣었고 대부분은 효과음으로 이루어져 있다. [42] 배경이 페르시아라서 그런지, 문의 숫자가 아랍숫자로 표기되어 있다. [43] 이 경우는 자파가 등장하지 않는다. [44] 15탄 마지막에 자파가 다리를 끊을 때 재생되던 그 노래와 같다. [45] 공격해서 제거할 경우 장풍보다 한 박자 빠르게 공격해야 한다. 장풍이 칼을 내미는 속도보다 살짝 더 빠르기 때문이다. [46] 적나라한 건 아니었고, 경비병들이 주인공의 양 팔을 벽에 묶어둔 후 몽둥이로 패다가 기절한 왕자를 질질 끌고 복도를 걸어가는 장면이었다. 아무리 도트 그래픽이라고는 해도 배경이 1~3탄의 음침한 감옥인지라 보기가 다소 꺼림칙한 편이다. 북미/유럽판에서는 이 장면이 잘려서 주인공과 공주가 놀던 정원에서 자파의 방으로 곧장 이동하기 때문에 화사한(?) 분위기가 유지되고 삭제된 장면에서 나오던 자막도 비슷하게 옮겨졌지만, 그 대신 음악의 싱크가 어긋나 버렸다. [47] 게임 플레이 도중 START를 눌러 PAUSE한 후 B, Y, 상, 하, 좌, 우, L, R을 누르면 역시 피격 소리가 난다. 이후 언제든지 START와 SELECT를 동시에 누르면 치트 메뉴(스테이지 선택, BGM 선택, 에너지 늘리기)를 불러올 수 있다. [48] 한국 마켓 플레이스에는 한때 있었으나 짤렸다. [49] 원래는 Prince of Persia Retro라는 이름으로 나왔으나 2.0 버전으로 올라가면서 타 플랫폼과 같이 Prince of Persia Classic이라는 이름으로 바뀌었고, 대신 원작의 그래픽을 2D 형식 그대로 컨버전한 어플리케이션에 Retro의 이름을 붙였다. [50] 단, 후속작인 그림자와 불꽃에서는 이 방법을 쓰면 대미지를 받는다. 발판이 떨어질 때 계속 앉아있어야 대미지를 안 받는데 이 방법이 1편에서는 대미지를 더블로 얻어먹는지라... [51] 대표적으로 마지막 전 스테이지의 경우 그림자 인간이 먹고 싸운다는 설정의 보이기만 하는 검을 이 버그를 통해 먹고 튈 수도 있다. 물론 시간 단축. [52] "아라비아의 왕자"로 언급했는데, 이시언이 "페르시아의 왕자다"고 정정하고 화면에는 잘 알려진 버전을 잠깐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