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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9:22:06

토너먼트 아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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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특징3. 단어와 개념
3.1. 주로 쓰이는 클리셰3.2. 평가
3.2.1. 장점
3.2.1.1. 싸우는 이유를 정당화할 수 있다3.2.1.2. 주인공에게 보상을 줄 수 있다3.2.1.3. 새로운 캐릭터를 등장시키기 쉽다3.2.1.4. 동료들끼리 힘 서열이나 기술을 보여줄 수 있다3.2.1.5. 한 번에 한 놈 법칙을 정당화할 수 있다3.2.1.6. 주인공의 패배를 보여줄 수 있다3.2.1.7. 그냥 인기가 좋다
3.2.2. 비판 및 문제점
3.2.2.1. 선수 및 관객들 안전 문제3.2.2.2. 참가자들 생존 본능 문제3.2.2.3. 참가자들 부상 문제3.2.2.4. 무술대회 당위성 문제3.2.2.5. 부정 행위3.2.2.6. 도구 공정성 문제3.2.2.7. 기술 분석
4. 정말로 토너먼트인 예시5. 토너먼트는 아니지만 '토너먼크 아크'로 분류되는 예시6. 관련 문서

1. 개요

Torunament Arc

만화, 특히 주로 소년만화에서 나오는 토너먼트 방식의 전개를 의미하는 것이다.

한국에선 이런 전개를 딱히 지칭하는 단어가 없지만 서양권에선 토너먼트 아크라 부르며 TV Tropes에 정리되어 있을 정도로 클리셰로 취급한다. 이름이 토너먼트 아크임에도 예시중에 토너먼트가 아닌 것도 있는 것이 특징. 자세한 건 후술한다. https://tvtropes.org/pmwiki/pmwiki.php/Main/TournamentArc

2. 특징

애초에 소재 자체가 토너먼트로 경기를 진행하는 스포츠 만화야 당연히 토너먼트 전개가 나올 수밖에 없겠지만, 그냥 무작정 싸워도 될 액션 만화에서도 토너먼트 방식의 전개가 많이 보인다. 프로레슬링을 비롯해서 70년대 후반부터 일본엔 토너먼트란 경기방식으로 벌어지는 이벤트들이 꽤 많았던 데에서 영향을 받은 듯하다. 이런 것들 중에서는 드래곤볼의 천하제일 무도대회가 제일 유명하다.

꽤 흥미진진한 방식이고 작가 입장에서나 독자 입장에나 재밌는 소재 중 하나이기 때문에 액션 만화에서 자주 사용되는 소재 중 하나이다.

대개 위와 같은 루틴한 연출을 따른다.

한국의 장르소설, 만화 업계도 스토리가 안 풀릴 것 같으면 토너먼트를 시키라는 연재 팁이 퍼지기도 했다. 판타지 이야기하니깐 생각나는데 작가가 소재가 떨어지면 보통 하는게 무술대회 에피소드라는데 이거 레알트루인가요? 적당히 싸우는 것만 그리면 되니까 스토리를 구상하는 작가의 입장에서는 이만큼 편한 것도 없기는 하다. 또한 독자들도 좋아한다. 이 때문인지 한국 무협소설, 판타지 소설, 웹소설 등에서도 등장인물끼리 1대1로 싸우는 전개가 가끔 나왔으며, 장르에 따라 명칭이 바뀌기도 했다. 예를 들어 무협이면 비무대회, 판타지면 마법대회, 그밖에 무투대회나 검투대회 등을 쓰기도 하지만 독자들 입장에선 일일이 다르게 말하기 힘들어서 그런지 그냥 토너먼트나 무술대회라고 전부 포함해서 부르는 경우도 있다. 무술대회는 드래곤볼의 천하제일 무술대회에서 따온 듯 하다.

갓 오브 하이스쿨처럼 작품 시작부터 토너먼트를 하거나 아예 작품 내용 자체가 토너먼트일 때도 있다.

3. 단어와 개념

토너먼트 아크라는 단어는 서양권에서 정립된 단어지만 막상 예시를 보면 토너먼트가 아닌 것도 포함되어 있다. 대표적인 것이 셀 게임으로 참가자 여럿이 한 명에게 덤비는 방식이라 아예 토너먼트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TV Tropes엔 당당히 토너먼트 아크라고 적혀 있다. 그래도 "따지고 보면 토너먼트가 아니지만."이란 사족을 붙였다.[1]

셀 게임뿐만 아니라 토너먼트가 아닌 예시가 상당히 많은데, 대표적으로 Fate 시리즈 성배전쟁마저 있다. 이유는 알 수 없다.

3.1. 주로 쓰이는 클리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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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3.2. 평가

일본 서브컬쳐에서 꾸준히 나왔고 한국 서브컬쳐도 쓰는 만큼 클리셰로서 장점은 확실하다. 하지만 그 반대로 비판점도 있다.

3.2.1. 장점

3.2.1.1. 싸우는 이유를 정당화할 수 있다
액션물이나 배틀물에선 상대방과 싸울 때 정당한 이유가 있어야 하는데 이럴 경우 악당이 나쁜 놈이라 그렇다는 것이 대부분이다.[2] 하지만 무술대회 전개에선 굳이 상대방을 나쁜 놈으로 설정할 필요없이 다양한 인간 군상이 나올 수 있다.
3.2.1.2. 주인공에게 보상을 줄 수 있다
대회 우승상품 받았다고 하면 되니까. 픽션이 대리만족을 주기 위한 것인데 보상이 없으면 독자들이 대리만족을 느끼기 어렵다. 하지만 배틀물에선 설정에 따라 보상을 주기 힘든 경우도 있는데[3] 무술대회 전개면 그럴 염려가 없다.
3.2.1.3. 새로운 캐릭터를 등장시키기 쉽다
토너먼트의 가장 큰 장점중 하나다. 그냥 모르는 캐릭터가 대회에 참여했다고 하면 되니까. 실제로 드래곤볼을 포함한 일본 소년 만화는 물론이고 무협 소설에서 토너먼트 때부터 등장하여 레귤러가 된 캐릭터들도 많다.
3.2.1.4. 동료들끼리 힘 서열이나 기술을 보여줄 수 있다
액션물, 배틀물에서 같은 편이 싸우는 건 팀킬이 되는데 무술대회는 같은 편끼리 싸우는 전개가 가능하며 동료들중 누가 강한지 쉽게 알 수 있다.
3.2.1.5. 한 번에 한 놈 법칙을 정당화할 수 있다
배틀물에선 악당이 여러 명인데도 주인공과 1대1 전투를 벌이는 괴상한 전개가 나올 때도 있는데[4] 무술대회면 1대1이 규칙이라 어쩔 수 없다는 식으로 전개하면 된다. 하지만 후술할 단점 문단의 당위성 문제에서 보듯이, 악당 측이 우위이면 굳이 1대1 싸움에 집착할 필요가 없다.
3.2.1.6. 주인공의 패배를 보여줄 수 있다
목숨을 건 싸움을 하는 배틀물에선 주인공의 패배는 곧 주인공의 사망이므로 보여주기 힘든 전개다. 하지만 무술대회는 대회 규칙상 살인은 불가능하다고 하면 되니까 주인공이 져도 죽지 않는 전개가 가능하다. 하지만 살인도 가능한 대회거나, 악당이 규칙을 무시하고 죽이는 경우도 있는데 후자는 "규칙조차 무시하는 정신나간 악당" 이란 연출을 보여줄 수도 있다.
3.2.1.7. 그냥 인기가 좋다
작가 입장에선 비판은 둘째치고 이걸로 장땡이다. 실제로 드래곤볼, 유유백서, 나루토, 유희왕 등 일본 소년만화들은 토너먼트 에피소드 때 인기가 좋았다.

그렇지만 이 작품들은 토너먼트 에피소드 당시 스토리가 재밌었기 때문에 인기가 좋았던 것이지, 무작정 토너먼트가 나왔다고 인기가 오른 게 아니다. 예를 들어 한국 만화 파이트 볼도 등장인물들이 미래로 가 토너먼트를 벌이지만 딱히 인기가 높아지지 않았다.

3.2.2. 비판 및 문제점

3.2.2.1. 선수 및 관객들 안전 문제
스포츠물은 괜찮지만 배틀물은 대회 참가자들이 일반인보다 훨씬 강한 초능력자나 마법사일 때도 있는데, 이 경우 참가자가 규칙을 무시하고 다른 참가자나 관객을 공격할 수도 있음에도 관객들이 크게 신경쓰거나 두려워 하지 않는, 개연성이 이상한 작품들이 있다. 별다른 안전 장치가 없으면 관객들이 죽을 자리에 찾아갔다는 소리가 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드래곤볼 천하제일무술대회 때 마인 베지터가 난입해서 수많은 관객들을 학살한 적이 있다.[5]

그래서인지 다른 작품들에선 "관중석에 보호막이 펼쳐져 있다."거나, "관객들은 경기장이 아닌 다른 장소에서 시청하고 있다."는 작품들도 있다. 전자의 예시로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에선 프로 히어로들이 관중석에 장벽을 만들어줘서 충격파가 뻗치지 않았으며, 후자의 예시로 메르에선 싸우는 장소는 다른 곳이고 관객들은 달로 시청한다.[6]
3.2.2.2. 참가자들 생존 본능 문제
드래곤볼의 천하제일 무술대회처럼 "살인은 금지." 라고 못박은 작품들은 몰라도 일부 작품 규칙은 살인도 가능한데[7][8] 이 경우 참가자들이 죽을 수도 있는 대회에 나갔다는 것이 되어 개연성이 이상해진다. 당연히 죽고 싶은 사람은 없기 때문이다. 이 경우 우승 상품이 목숨을 걸어서라도 얻어야 하는 물건이거나,[9] 아니면 억지로 강요당해서 출전한 경우[10], 아니면 출전자가 죽음도 무릅쓰는 사람인 경우가 있다.[11] 하지만 대단한 우승 상품도 없고 딱히 목숨 거는 걸 좋아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출전하는 개연성이 이상한 작품들도 있다.

이런 비판 때문인지 외발로 살다나 맹주 사후에선 죽고 싶지 않아서 기권하는 선수들이 나왔다.

이 비판을 역이용해서 아예 상대방을 죽이려고 무술대회를 여는 경우도 있다. 대표적인 예시가 맹주 사후로 주인공 서진우가 아버지 원수인 우태구를 합법적으로 죽이려고 주최측과 짜고 비무대회를 열었다. 당연히 사실대로 말하면 참가 안 할테니 다른 이유를 둘러댔다.
3.2.2.3. 참가자들 부상 문제
살인까진 안 가더라도 대회 도중 참가자들끼리 부상을 입을 수도 있는데 이에 대해 확실히 언급하는 작품은 극소수다. 심지어는 그 드래곤볼의 천하제일 무술대회조차 팔을 부러트리면 안 된다든가, 장애인으로 만들어선 안 된다는 규칙은 없다.[12] 당연히 장애인이 되고 싶은 사람은 없을텐데도 불구하고 이런 위험한 대회에 나왔다는 소리가 되어 개연성이 이상해진다.

대표적인 예시가 이드 만화판인데 흑마도사 클리온이 상대 선수의 팔을 터트려 버리지만[13] 심판이 "죽이지는 않았으니 클리온 승입니다." 라고 발표한다. 상식적으로 이 정도 부상을 입혔으면 체포되든가, 아니면 사전에 이런 사항에 대해서 규칙을 만들었어야 함에도 말이다.[14]

그밖에 드래곤볼 천하제일 무술대회에서도 비델 스포포비치에게 죽기 직전까지 두들겨 맞는데, 작중에선 선두 덕분에 완치되는 것으로 나오지만 만약 선두가 없었으면 평생 불구로 살 수도 있었다. 이럼에도 경기 중단하거나 "과한 폭력은 안 된다."는 규칙을 추가했다는 언급이 없다.

이런 비판을 의식해서인지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에선 리커버리 걸처럼 부상자를 치료하는 능력자를 대기시켰으며, 사나운 새벽에선 이점을 역이용해서 아예 상대방을 불구로 만들려고 무술대회를 열었다. 주인공 록그레이드 팰러스가 타국 소드 마스터들을 합법적으로 무력화하기 위해 검술대회를 연다. 당연히 사실대로 말하면 참가 안 할테니 다른 이유를 내세웠다.
3.2.2.4. 무술대회 당위성 문제
천하제일 무술대회처럼 '예전부터 열리던 대회'면 상관없지만 작품에 따라서 벌어지는 이유가 이상하거나 개연성이 떨어지는 경우도 있다.

대표적인 것이 셀 게임인데, 분명 셀이 주인공 일행보다 훨씬 강했으니 그냥 싸웠으면 셀이 이겼다. 하지만 굳이 셀 게임을 벌였고 심지어는 열흘 동안 주인공들이 수련하는 시간까지 주는 신사적인 행동을 해서 패배한다. 일단 이 경우, 셀이 오만한데다 당시로는 셀의 실력이 Z전사들보다 압도적으로 우위였으니 여유를 부린 것이긴 하다.

메르도 분명 악역인 체스 군단이 숫적, 질적으로 우위였음에도 워 게임이라는 1대1 싸움을 시작했다가 주인공 일행에게 각개격파당한다. 심지어 워 게임을 벌이기 전에 체스 군단의 고위직들이 민간인 학살을 벌이다가 그 학살 중단하고 워 게임을 기다리지 않나, 체스 군단측은 한번 패배하면 이후 출전 못하는데 주인공측은 패배한 인물도 다시 출전 가능한 등, 개연성이 이상하다. 애초에 이놈들은 몇년 전에도 워 게임 벌였다가 크로스가드한테 패배하고 물러난 전적이 있다.
3.2.2.5. 부정 행위
현실 스포츠도 부정 행위가 일어나는데 등장인물들이 초능력, 마법을 쓸 수 있는 배틀물은 더 심각하다. 당장 천하제일 무술대회에서 챠오즈나 마인부우가 승부 조작을 한 적이 있지만 이들 말고는 초능력자가 없기 때문에 막을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 이 경우는 그나마 등장인물들의 목숨이 걸린 문제가 아니었으니 다행이지만 어떤 작품들은 주인공 일행이 패배하거나, 사망할 수도 있는데 이에 대해 대비책도 없고 작중 인물들이 항의 하지도 않는,[15] 개연성이 부족한 작품들도 있다.

대표적인 것이 한국 만화 베리타스인데 강력한 우승후보인 아나첼리를 제거하기 위해 관객인 유리 라이너스가 초능력을 써서 못움직이게 하는 바람에 아나첼리가 사망함에도 아나첼리의 남자친구였던 루드 한을 제외하면 아무도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맹주 사후에서도 주인공이 심판과 짜고 대진표 조작을 하여 1회전에서 아버지의 원수와 싸웠다.

유레카에선 유레카는 능력치가 최고치인 버그 캐릭터임에도 로토가 이를 밝히지 않고 참가시켰다. 작중 그냥 넘어가긴 했지만, 명백히 불공평한 행위다.
3.2.2.6. 도구 공정성 문제
웬만하면 공 하나로 경기하는 스포츠물은 몰라도 배틀물에선 경기에 무기를 들고 싸울 때가 있다. 그런데 같은 무기가 아닌 다양한 무기를 쓸 때도 있는데 이러면 무기 상성 때문에 유리, 혹은 불리한 선수가 있음에도 관련 규칙이 있는 작품은 거의 없다. 대부분의 작품은 초능력이나 무공, 마법이 등장하기 때문에 사용하는 무기도 개인의 능력으로 치부해서 정당화하기 때문에 별탈 없지만 이런 경우는 일부이며 당연히 공정하지 못한 작품도 있다.

대표적으로 유희왕에선 신의 카드나 일부 사기 카드가 존재하는데 이 카드들이 밸런스를 망가트림에도 원작 만화에선 금지 카드가 거의 없으며, 주인공 일행이나 주요 악역은 좋은 카드로 상대방을 찍어 누르는 전법을 쓴다. 당연히 현실에서 그런 걸 쓰면 불공평하기에, 유희왕 오피셜 카드게임에선 금지 제한 카드가 있다.

드래곤볼 천하제일 무술대회는 "무기는 아예 금지." 라고 못박았고 Z전사들은 무도가에 주먹이 검보다 강하기에 문제 없는 것 같다. 하지만 실제로 약간 문제가 있는데 타오파이파이 천진반에게 밀리자 칼을 들고 덤비는 것으로 볼 때, 비록 지긴 했지만 드래곤볼 세계관도 타오파이파이 선까진 칼 든 사람이 더 유리하다고 추측된다. 이러면 권법가가 아닌 무기 쓰는 사람에겐 불리함에도 만화 특성상 이런 사람은 등장하지 않아서 눈치채기 어렵다.

이런 문제는 특히 무협 소설에서 불거진다. 왜냐하면 무협이 다양한 무기를 쓰는 무인들이 등장하는지라 특이 케이스를 제외하면 무인에게 맞는 무기를 허락하기 때문이다.

예로 독보강호에서 영웅대회 때 노팔룡이 "창이 더 기니까 창 쓰는 사람이 유리한 게 당연하지." 라고 말했고 실제로 창 든 사람이 이긴다.

태극문에선 무형륜 위불군이란 고수가 강력한 거울을 써서 2위씩이나 하는데, 실제로는 별볼일 없는 실력자인데 거울빨로 2위를 한 것이다.

신승에선 이점을 보완하려고 무림대회 때 "암기나 독을 주무기로 쓰는 사람은 쓰기 전에 상대방에게 말 하시오." 라는 규칙이 있는데, 독이나 암기를 몰래 쓰면 상대방에게 불리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말에 정각은 "댁은 실전에서 독이나 암기 쓸 때 상대방한테 미리 양해 구하나?" 고 속으로 이죽거린다. 왜냐하면 상대방이 대비를 할 수 있으므로 사용자가 더 불리하기 때문이다.

일부 요리만화에서도 요리 시합할 때 악역들이 고급 요리 재료를 독점하거나 주인공이 얻지 못하게 방해할 때가 있다. 요리 실력이 좋은 주인공이 이길 때가 많아서 독자들이 눈치채기 어려울 뿐, 당연히 불공평한 상황이다.
3.2.2.7. 기술 분석
배틀물에선 주인공을 죽이고 싶어하는 악당들도 있는데, 무술대회에 참가하면 주인공이 무슨 기술을 쓰는지 수많은 사람들이 볼 것이고, 악당이 기술 대처법이나 주인공의 약점을 알아낼 수도 있다. 그런데 무술대회에 참가한다? 주인공이 "날 죽여주십쇼."하는 꼴이다.

예를 들어 유희왕 듀얼리스트 킹덤편 결승전 때 무토오 유우기와 죠노우치 카츠야가 싸웠어야 했지만 만화판에서 "우리가 싸워봤자 페가수스에게 우리 전략을 알려주는 꼴이다."라는 이유로 죠노우치가 기권했다. 반면 애니판에선 어째선지 각색을 하여 둘이 싸웠고, 페가수스가 잘만 봤다.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의 웅영고 운동대회 편에선 빌런 연합 시가라키 토무라가 대놓고 주인공 일행이 쓰는 기술을 TV로 시청했다. 심지어는 웅영고는 얼마 전, 빌런 연합에게 습격까지 당했는데도 올마이트나 다른 인물들이 이런 점을 지적하지 않는다.

마검패검은 아예 대놓고 악당 측이 주인공 기술 분석하려고 부하들을 꾸준히 무술대회에 보냈다. 이후 기술 분석을 끝마친 악당 간부가 싸움을 걸며 주인공 기술들을 조롱하는 장면이 있다.

포켓몬스터 스페셜에서도 나중에 적으로 나오는 동도 사천왕이 레드(지우)와 그린의 싸움을 참관했다.

기술 분석은 아니지만 유레카에선 등장인물인 유레카가 버그 캐릭터라 모든 능력치가 최고치인데, 로토가 그냥 참가시켰다. 작중 그냥 넘어가긴 했지만, 굉장히 위험한 행동으로 이때 만약 게임 운영자들이 유레카를 의심해서 조사를 했었으면 유레카가 삭제되거나, 로토 자신도 해커로 몰려 조사를 받을 수도 있었음에도 이런 위험은 생각지도 않고 출전시키는 어이없는 짓을 했다.

맹주 사후에선 자신의 기술이 알려지는 걸 꺼린 참가자들이 초반에 필살기를 숨기려고 하였다. 그러나 대회에서 패배자들이 자꾸 사망하자 다른 선수 다 죽이고 내가 우승하면 된다. 고 생각을 바꿔서 필살기를 펑펑 썼다.

판타지 여동생!에선 강준혁이 과거에 토너먼트 경기에 참가해서 썼던 기공장을 체리봄이 기억해내고 이후 다시 싸울 때 대비를 하였다.

이런 문제점을 인식해서인지 몇몇 작품은 주인공이 엄청나게 강해서 약점이 없다고 하기도 한다. 대표적인 것이 상술한 마검패검이다. 악당들이 처음부터 주인공 기술을 자세히 알지만, 애초에 주인공이 초고수라 그냥 당한다.

하여튼 이런 문제점들 때문인지 일부 작품에선 클리셰를 뒤바꿔서 주인공이 토너먼트에 출전하지 않고 구경만 하기도 하며, 상술했듯이 일부 작품에선 비상 사태에 대비해 다른 능력자를 배치시키기도 한다.

4. 정말로 토너먼트인 예시

5. 토너먼트는 아니지만 '토너먼크 아크'로 분류되는 예시

6. 관련 문서




[1] "그렇지만 전개가 좀 다르다: 참가자들은 주최자인 셀과 싸우고, 그들이 모두 패배하면 셀이 지구를 부수기로 했다.(however, the format is rather different: each opponent takes on the founder, Cell, and if they are all defeated he destroys the Earth.)" [2] 아니면 반대로 주인공이 악하고 악역(?)이 선하다든가. [3] 예를 들어 악당이 부자가 아니라서 이겨도 얻는게 없다거나. [4] 반대로 주인공 일행이 여럿 임에도 악당과 1대1을 고집하거나. [5] 일단 드래곤볼은 관객들이 기(氣)를 헛소문 취급해서 모르고 참관한 것이긴 하다. [6] 마법을 써서 싸우는 장면이 달에 비춰진다. [7] 작품에 따라 토너먼트가 데스 게임인 경우도 있다. [8] 사실 드래곤볼도 규칙만 저렇지 마음만 먹으면 상대방 선수를 죽일 수 있다. [9] 상품이 없어도 악당들이 우승하면 세상이 멸망하기 때문에 주인공 일행이 우승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 우승 자체가 목적이다. [10] 예를 들어 출전자가 검투 노예라거나. [11] 대표적인 예시가 태극문인데 어떤 검객이 "죽어도 좋으니까 한번이라도 환호를 받아 보고 싶다." 며 출전한다. [12] 그나마 급소는 공격하면 안 된다는 규칙은 있다. [13] 비유가 아니라 진짜로 터트렸다. [14] 사실 이런 규칙이 없는 작품들은 대부분 이전엔 선수끼리 치명상을 입히는 일이 없었기에 굳이 규칙이 없었던 것에 가깝다. [15] 혹은 부정 행위 자체를 몰라서 항의를 못했다거나. [16] 그 이전 에피소드인 파도나라 편 때도 인기가 있긴 했다. [17] 엄밀히 따지면 다른 하급 닌자들과 모래 마을, 오로치마루는 제1시험부터 나왔다. 그리고 오로치마루와 사루토비 히루젠의 싸움은 토너먼트에서 벌어진 게 아니라 토너먼트 도중에 오로치마루가 나뭇잎 마을을 침공했을 때다. [18] 진행은 계속 되었다. 주인공이 안 봐서 작중 묘사가 안 될 뿐이다. [19] 대륙에 주인공을 포함해 소드 마스터가 12명 있다고 알려져 있었지만, 다른 한 명인 '대럴 켄'은 주인공이 변장한 것이라 실제로는 11명이다. [20] 제국에 몰래 방문한 타국 소드 마스터가 "우리는 각국 최고 인재라서 국가에서 기를 쓰고 보호한다. 그래서 외국으로 놀러가지도 못하고, 그 대단한 검술 실력도 해적 섬멸에나 쓰인다." 라며 울분을 토하는 장면이 있다. [21] 이상한 무공을 익혀서 제정신이 아닌 상태였다. [22] 분명 주연임에도 불구하고 1권에선 등장조차 없었고 2권에선 유레카를 의심한 로토에게서 도망다니는 장면만 나와서 제대로 된 활약이 아니었다. [23] 큐브는 게임 회사가 만든 악역 간부라 상당히 강했다. 그래서 유레카가 큐브를 제압하자 게임사 직원들이 당황한다. [24] 원래 유희왕은 카드 만화가 아니라 다양한 게임과 오컬트를 접합시킨 데스게임, 미스터리물에 가까웠다. 그러다가 카이바와 카드 싸움을 하는 에피소드가 인기가 좋아서 듀얼리스트 킹덤 편부터 카드배틀물이 된다. [25] 듀얼리스트 킹덤 이후 주사위 게임이 한번 나왔지만 인기가 없어서 다시 배틀 시티 편부터 완전히 카드배틀물이 된다. [26] 그 이전에도 샤디나 바쿠라를 통해 몇번 나오긴 했다. [27] 무당파의 고수가 한 명 나오지만 안혁에게 사망한다. [28] 명나라 황제가 정파에게 내린 검. [29] 조자건이 집마부에게 부상을 입은 것도 모용수가 꾸민 일이었다. [30] 물론 한지우와 배틀하지 않고 다른 인물과 배틀하다 탈락하는 경우도 있다. [31] 출저: 마도정병의 슬레이브 북미 번역판 Chained Soldier vol. 2. 85 페이지. [32] 이 대회를 본 인물들이 "당신은 신무쟁패의 구문룡!" 이라며 경악한다. [33] 사실 왕필은 귀찮아서 안 하려고 했는데 용소현이 자살 시도까지 하면서 빌자, 막 나가자는 심정으로 "기왕 이렇게 된 거, 판을 크게 벌립시다!" 라고 하여 대회가 되었다. 원래는 3대3으로 조용히 싸울 예정이었다. [34] 원래 의자만 쓰려 했으나 두번째 비무에서 부서져서 용소현의 신발을 빌린다. [35] 이런 괴상한 도구를 쓴 이유는 최대한 상대방을 망신줘서 자신에게 덤비지 못하게 하려는 의도와, 주먹이나 검을 쓰면 상대방이 자신의 정체를 눈치챌까봐 평소에 별로 쓰지 않는 도구를 사용한 것이었다. 그러나 역효과가 나서 비무를 구경하던 무림인들이 소문을 퍼트려서 왕필이 고생한다. [36] 원래는 그냥 벗어나려고 거짓말한 건데, 일이 커져서 진짜로 무대 위에서 싸운다. [37] 175화에서 자신이 PVP 대회 우승자라고 말한다. [38] TV tropes도 트라이위저드 시합을 토너먼트 전개로 분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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