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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lcolor=#fff> 크리스틴 라이트 | |
|
|
|
| 프로필 | |
| <colbgcolor=#010101> 국적 |
[[컬럼비아(명일방주)| |
| 소속 |
[[라인 랩| |
| 직위 | 라인 랩 총괄 |
| 종족 | 페로 |
| 신장 | 불명 |
| 성별 | 여성 |
| 출생 | 1065년 |
| 일러스트 | NoriZC |
| 언어별 표기 |
|
[clearfix]
1. 개요
|
|
| 론 트레일 보스 테마곡 ‘Control's Wish(총괄의 소원)’[1] |
천년만년이 흐른 뒤,
인간이 뭇별의 곁을 거닐게 되는 때가 온다면, 사람들은 필시 그녀의 이름을 칭송하리라.
찬란하지만 외롭다.
CW-S-4 스테이지 설명
CW-S-4 스테이지 설명
명일방주의 등장인물.
비공식 번역명 커스틴 라이트[2], 컬럼비아의 물리학자이자 라인 랩의 공동 설립자 겸 총괄(CO-FOUNDER / CONTROL). 명일방주 세계관에서도 손에 꼽히는 선구자이자 희대의 천재. 동시에 윤리와 도덕을 포함한 그 모든 것을 뒤로 한 채 자신의 이상을 실현시킨 세기의 광인이기도 하다.
2. 작중 행적
어린 시절에는 부모님을 따라 하늘을 날아보는 등의 경험을 했지만, 라이트 부부가 비극적인 항공사고로 사망한 이후 스티븐슨[3]과 자라 B. 윌슨 등의 부모님 지인들의 손에서 자랐다.라인 랩 공식 만화에서 비중있게 등장한다. 공동 설립자이자 방위과 주임인 사리아와는 오랜 친구 사이로, 과거에는 나름대로 윤리적인 면도 뚜렷한 개념있는 과학자였으나 세월이 흐르면서 과학의 발전을 위해서라면 그 어떤 만행도 저지를 수 있다는 사상을 가지고 타락했다. 다이아볼릭 프로젝트를 진행시켜 이프리트를 실험체로 만든 것도 결과적으로 보면 그녀의 서명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를 알아차린 사리아가 격분하여 그녀에게 대항하자 사리아의 아츠를 무력화시키는 배리어를 펼쳐 제압하는가 싶었지만, 분노한 사리아가 그냥 맨손으로 배리어를 깨부숴버려 거의 죽기 직전까지 간다. 그나마 사리아가 옛 정을 생각해서 목숨만은 살려주고 떠났다.[4]
이후 도로시의 비전 이벤트 중후반부에서 비중있게 등장하며 자신의 연구 외에는 그 어떤 것도 관심조차 갖지 않는 성격이다. 심지어 퍼디낸드의 만행에 대해서도 옳고 그름을 판단하지 않고 단지 자신의 계획에 도움이 되었다는 사실만 중요하게 여기며, 그가 어떻게 처리되는지도 별 관심이 없었다. 그나마 연구 외에 크리스틴이 관심을 갖는 것은 뮤엘시스와 사리아. 뮤엘시스에 대해서는 사리아의 입으로 직접 '소장의 총애를 받는다'라고 언급되었으며, 크리스틴의 정보원 역할을 맡은것 또한 뮤엘시스다.
사리아와의 관계는 다소 복잡하다. 과학윤리를 둘러싼 두 사람의 입장차이는 라인랩을 세운 후부터 멀어지기만 할 뿐 좁혀지지는 않고 있는데, 사리아는 과학의 발전에 인간의 희생을 정당화해서는 안된다는 입장이며, 크리스틴은 미래의 희생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과학의 발전을 위해 지금의 인류가 희생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그럼에도 사리아에 대한 관심은 집착에 가깝다.[5] 다이아볼릭 사건으로 사리아와 불화가 커졌고 결국 사리아가 라인 랩에서 나가게 되었으나, 사표 처리를 하지 않았다. 도로시의 비전에서 오랜만에 재회한 사리아에게 자신이 진행한 연구의 성과를 알려주려고 하는 등 자신의 연구 외에는 아무것도 신경쓰지 않는다는 뮤엘시스의 언급과 같다.[6] 사리아가 이탈한 것은 크리스틴이 방치한 다이아볼릭 사태[7] 때문임을 생각해보면 그야말로 순수하다 못해 광기가 느껴질 지경. 사리아 본인도 그토록 크리스틴이 선을 넘게 되는 것은 경계하면서도 그녀의 행보에 대해서는 침묵한 채 지켜보기만 하고, 지나치게 선을 넘거나 그녀가 위험에 빠지려 하면 어떻게든 이를 막기 위해 분투하는 걸 보면 둘 사이의 관계는 여러모로 기묘한 편이다.
결국 일련의 사태로 사리아와 대면, 동시의 로도스의 박사가 라인랩에서 벌어진 로도스 오퍼레이터들에 대한 비인도적인 실험의 진상을 알게 되고, 이를 방치하면 프틸롭시스를 통해 얻어낸 기록을 통해 경쟁사나 정부에 찌를지도 모른다는 암시를 뮤엘시스에게 전해주고서야 겨우 퍼디낸드를 숙청하고 노출된 비인도적인 실험을 중단시키는 모습을 보인다.
이후 도로시의 전달물질 중추를 몰래 회수하고 오올헤약과 뭔가 담판을 지은 뒤, 연구소 바깥으로 나와 밤하늘을 바라본다. 크리스틴의 성씨, 비행기 실험중에 죽은 부모, 오올헤약과의 거래 등으로 비추어 보면 그녀의 목적은 인류가 테라의 하늘 너머 우주로 진출하는 것으로 보인다. 전대 테라 인류 마저 실패한 계획임을 감안하면 굉장히 거창하고 위험한 계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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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론 트레일 3D 애니메이션 PV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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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무지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태어난 순간부터 지식을 추구해야 합니다. 우리에게 언어가 주어지기 전 우리의 손은 배우지 않았음에도, 뻗는 법을 알고 있었습니다. 보기 위해, 알기 위해 우리는 생각하고, 발견하고, 이론화합니다. 그렇게 탐험가들은 한번 또 한번 무지의 어둠 속으로 몸을 던집니다. 이 대지에 점재하는 고대의 유산은 허락되지 않은 깨달음입니다. 진정한 깨달음은 검은 결정 속에 숨어있습니다. 오리지늄, 재앙의 조짐, 창조의 전조 오리지늄이 손가락을 찌를지라도, 재앙이 뇌리에 새겨진대도 시대를 초월한 성취가 이 세상을 밝힐 때 우리는 그것이 내린 재앙을 묵인합니다. 지금 우리는 또 한번 경계 위에 섰습니다. 우매한 자만이 이 경계 앞에서 자신의 두 눈을 속이는 법입니다. 역사가 그들을 끌고 내려갑니다. 무기력하게, 흐르고 흘러, 마치 조약돌이 모래가 되듯 그들은 알지 못합니다. 우리가 바라보는 저 하늘 위, 대지 아래가 아닌 대지 위에 미래가 있음을. 선구자들은 눈부신 빛으로 사라졌고, 후행자들은 그들의 흔적을 찾습니다. 그들이 원하는 단 한 가지, 바로 진실입니다. |
결국 중국 서버 4주년 이벤트 론 트레일에서 컬럼비아군에게 슈퍼무기를 만든다고 속이고 우주로 가는 유인 우주선을 만들었고[8][9], 적어도 성공적으로 발사시키는 어마어마한 능력을 선보인다. 3D 애니메이션 PV에서는 내레이션으로 등장하다가 마지막에는 실루엣만으로 주인공들보다 더한 임팩트를 남겼다.[10] 해당 이벤트의 게임플레이에선 보스로 등장한다.
후반부에 "보존자" 프리스턴으로부터 얻은 석관의 막대한 에너지를 이용하여 그동안 거짓 우주를 보여주던 하늘의 차단층을 찢어버린 뒤, 슈퍼무기 '아크라이트 1호' 안에 위장된 진짜 우주선인 <스텔라리아>를 분리시킨다. 그후 그녀와 같이 우주에 남으려던 뮤엘시스를 중력을 조작하여 탈출선에 내쫒은 뒤 분리시켜버리고, 중력 조작에 당하지 않고 중앙 통제실에서 그녀를 데리고 다시 지상으로 돌아가려던 사리아 역시 크리스틴에게서 한발짝 남아 방심했을때 긴급 탈출구에 떠민 뒤[11] 스스로 우주로 영원히 돌아오지 않을 혼자만의 고독한 길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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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 트레일[12] 불멸.[13] |
크리스틴이 펼친 광경은 그야말로 시본이 경악하고 라이타니엔의 음악가들이 영감을 받으며 빅토리아의 귀족들까지도 정치와 연회를 잊고 눈을 떼지 못할 광경이었으며, 그간 테라에서 통용되던 점성술의 근간을 뒤흔들어놓았으며, 라인 랩의 남은 주임들에게는 연구의 돌파구를 주었다.[14] 그야말로 명일방주 세계관 희대의 초인이자 미치광이가 이루어낸 전인미답의 업적이었다.
그러나 크리스틴의 성공은 결과적으로 '어떤 희생도 마다하지 않는' 크리스틴이라는 선구자를 뒤따라 과학의 발전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희생하려 할 수많은 연구자들을 만들어내며 동시에 권력자들이 과학을 자신들의 이해관계에 악용하는 악순환을 야기할 것이었다. 때문에 사리아는 앞으로 정부의 손으로부터 라인 랩의 과학자들을 지키면서 동시에 스스로 비윤리와 광기에 빠지지 않게 지도해야 하는 입장이 되었고, 일개 연구원이었던 사일런스 역시 사리아를 대신하여 과학계에 윤리라는 족쇄를 채우는 역할을 맡게 된다.
장벽을 통과한 직후 자신의 여행에 따라가기를 자처했지만 내친 뮤엘시스에게 연구 데이터를 전송하고 사리아에게 작별의 말을 남기며[15] 통신이 끊기고도 5일 동안 우주를 관측하다가 우주선의 유지 한계가 찾아와 로켄이 만든 생명 유지 캡슐[16]에 들어가기 직전 테라를 향해 유언을 남기려 한다.
크리스틴은 일생에서 단 두 번, 자신이 정말 살아 있음을 느꼈어.
첫 번째는 사리아, 너를 내 고향으로 데려가 너에게 모든 것의 시작을 털어놓았던 때. 두 번째는 나와 부모님의 꿈을 이룬 바로 지금이야.
이후에 발생한 일들은 모두 처음의 연장에 불과하지.
날씨가 맑은 밤이면, 시야가 탁 트인 곳을 찾아 망원경을 설치해 봐. 하늘에 별 하나가 널 위해 반짝일 거야.
그럼, 잘 자. 테라의 여러분.
잘 자, 우주.
![파일:1684067951.png]()
굿바이, 테라
언젠가 진공 속에서 다시 만날 것이다.
첫 번째는 사리아, 너를 내 고향으로 데려가 너에게 모든 것의 시작을 털어놓았던 때. 두 번째는 나와 부모님의 꿈을 이룬 바로 지금이야.
이후에 발생한 일들은 모두 처음의 연장에 불과하지.
날씨가 맑은 밤이면, 시야가 탁 트인 곳을 찾아 망원경을 설치해 봐. 하늘에 별 하나가 널 위해 반짝일 거야.
그럼, 잘 자. 테라의 여러분.
잘 자, 우주.
굿바이, 테라
언젠가 진공 속에서 다시 만날 것이다.
그렇게 생명유지장치가 작동되고 크리스틴은 주마등 속 수많은 석관이 잠들어있던 장소에서 보존자 프리스턴을 만났던 순간을 떠올린다.
"하늘은 가짜야?"
"다는 아닐세. 차단층 때문에 테라가 뭇별을 행해 돌진할 수 없을 뿐. 빛마저 왜곡되어 사람들이 세계의 의미를 정확하게 인지할 수 없기에 그렇다네. 다만, 별이 존재한다는 것엔 의심의 여지가 없지."
"우주는 어떻게 생겼어?"
"아주 흥미로운 질문이군. 빛을 포착하는 모든 생물이 고개를 들어 위를 바라볼 때면, 그 거대한 별바다에 정복되고 말지. 웅장한, 미지의, 아름다움에. 하지만 내 눈에는 파멸과 차디찬 쓸쓸함과도 같을 뿐이네."
"모든 별은 테라랑 똑같아?"
"아니, 테라가 훨씬 작다네. 하지만 테라보다 수천만 배나 큰 4호 항성도 조베이드 성운의 거대한 블랙홀을 만나면 먼지처럼 사라지고, 심지어는 탈로스 밖에 있는 위성군이 이런 행성의 지형 환경도 바꿀 수 있지."
"다는 아닐세. 차단층 때문에 테라가 뭇별을 행해 돌진할 수 없을 뿐. 빛마저 왜곡되어 사람들이 세계의 의미를 정확하게 인지할 수 없기에 그렇다네. 다만, 별이 존재한다는 것엔 의심의 여지가 없지."
"우주는 어떻게 생겼어?"
"아주 흥미로운 질문이군. 빛을 포착하는 모든 생물이 고개를 들어 위를 바라볼 때면, 그 거대한 별바다에 정복되고 말지. 웅장한, 미지의, 아름다움에. 하지만 내 눈에는 파멸과 차디찬 쓸쓸함과도 같을 뿐이네."
"모든 별은 테라랑 똑같아?"
"아니, 테라가 훨씬 작다네. 하지만 테라보다 수천만 배나 큰 4호 항성도 조베이드 성운의 거대한 블랙홀을 만나면 먼지처럼 사라지고, 심지어는 탈로스 밖에 있는 위성군이 이런 행성의 지형 환경도 바꿀 수 있지."
당시 크리스틴은 보존자에게 석관의 진정한 용도, 지금 자신에게 말을 거는 보존자의 정체, 장벽에 뒤덮인 거짓 하늘의 진실, 장벽 너머 우주의 현황, 테라와 다른 행성, 산크타의 정체, 버든비스트와 같은 동물들의 생명력, 성간여행에 대한 것들을 계속해서 물었고 #, 보존자는 이에 하나하나 대답해주고는 이런 것을 알고도 이런 무의미한 행위에 목숨을 던질 거냐 묻는다. 이에 크리스틴은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진다.
"우리의 사업, 우리의 도시와 터전, 아름다운 예술과 잔혹한 역사….
고난, 전쟁, 재앙과 모든 것을 파괴하는 오만, 사고와 이상, 주어진 위대함과 타고난 평등, 이 보잘것없는 광야에 탄생한 문명과 우리가 열심히 사랑했던 모든 것들……"
"……그것들의 유일한 의미와 생명이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건, 과연 무엇일까?"
고난, 전쟁, 재앙과 모든 것을 파괴하는 오만, 사고와 이상, 주어진 위대함과 타고난 평등, 이 보잘것없는 광야에 탄생한 문명과 우리가 열심히 사랑했던 모든 것들……"
"……그것들의 유일한 의미와 생명이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건, 과연 무엇일까?"
이를 끝으로 생명 유지 장치가 작동되어 회상은 중단되고, 그녀는 우주에 남겨진 채 생사불명되었다.[17]
그리고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이벤트 스토리를 모두 클리어한 후 획득할 수 있는 훈장을 통해 알 수 있다. 많은 유저들에게서 호평을 받은 연출이기도 하다.
3. 기타
-
I Will Touch The Sky[19]
- 꼬리와 귀의 형태로 보아 종족은 페로, 종은 골든 리트리버로 보인다. 개 종족에 우주 진출에 성공하면서도 그 우주에서 최후를 맞는 묘사를 보면 모티브는 우주견 라이카로 추측되며 이름의 유래는 세계 최초의 동력비행기를 발명한 라이트 형제와 미국 최초의 여성 우주비행사 샐리 크리스틴 라이드로 추정된다. 또한 위에서 서술한 생명 유지 장치에 들어가 동면했다는 결말, 종족이 페로라는 점을 고려해 유저들은 냉동 개고기(...)라는 우스꽝스러운 별명을 붙여 줬다.
I hope... Kristen hopes that this will be a powerful sign.
나는... 크리스틴은 이것이 위대한 신호가 되기를 바라고 있지.
The sign that herald the next great age.
이건 다음 시대를 열 수 있네.
보존자
나는... 크리스틴은 이것이 위대한 신호가 되기를 바라고 있지.
The sign that herald the next great age.
이건 다음 시대를 열 수 있네.
보존자
- 론 트레일 엔딩 이후 후일담에서 틴맨과 켈시가 따로 만나서 이 일에 대해 뒷풀이를 하는데, 대통령 마크 맥스는 오히려 크리스틴의 계획을 막지 않았으며 크리스틴의 행보가 가져올 미래를 기대하고 있음이 드러났다. 그러나 켈시는 하늘의 장벽 너머가 위험하다고 생각하여 이 계획을 막으려 했었고, 결국 하늘을 가로막던 장막이 찢어지며 우주의 진짜 모습이 드러나게 되자, 테라가 감당하기에 너무 이른 우주적 재앙이 인류가 준비되기 전에 닥치지 않기를 바랄 뿐이라며 우려의 시선을 보낸다. 실제로 탐험가의 은빛 서리 끝자락에서 드러난 진실을 생각하면 아찔한 상황이긴 하다. 자칫하다간 우주 저 편에서 찾아오는 침략자와 테라 인류가 박터지게 싸우게 생겼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대통령의 의중과 켈시의 사명 사이에서 난감해하던 틴 맨에게 켈시도 자신과 크리스틴 중에 누가 옳았는지는 그저 시간이 대답해줄 것이라며 답변을 보류하는 모습을 보인다.
- 14지 히든 엔딩에서 테레시아가 본 예견에서 살카즈와 테라의 미래를 가져올 인물 중 하나로, 내스티와 함께 보존자의 석관군을 탐사하는 모습이 등장한다.
- 후일 에기르를 다룬 이벤트 활로에서도 그녀가 차단층을 뚫은 것이 언급되며, 이는 폐쇄적이었던 에기르가 지상과 접촉을 시도하는 계기 중 하나가 되었다. 에기르는 본래 모든 바다의 해도 작성을 마치고 우주로 진출할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이때부터 시테러와의 끝없는 전쟁이 벌어지는 바람에 우주 진출의 꿈이 진작에 좌절되었다. 그런데 아직 발전이 덜된 지상인들이 무식한 방법이긴 해도 하늘에 구멍을 뚫고 우주로 나가는데 성공하여 에기르인들이 스스로 잊고 있던 과거의 이상을 다시금 일깨운것.
[1]
1배속 기준으로 카운트다운을 끝으로 "We have a lift off" 라는 신호와 동시에 맵에 크리스틴이 등장한다. 카운트다운을 포함한 해당 음성은 1977년 9월 5일 미국
플로리다
케이프 커내버럴 공군기지에서
NASA의 그랜드 투어(Grand Tour) 계획에 의해 발사된
보이저 1호의 실제 교신음이다.
#
[2]
중국서버 공개 당시 영상에서 철자가 Kirsten이고 음성도 커스틴이나 키어스틴에 가까웠는데, 요스타 서버 영상에서 철자가 Kristen으로 변경되었다. 이후 중국서버 영상도 수정되었다. 음성은 그대로다.
[3]
자라와 같이 메이랜더 재단의 요원으로, 라이트 부부를 지원하기 위해 그들의 측근으로 지냈다. 정작 그들을 지원하면서 서로 막역한 사이가 되었던 탓에 훗날 스티븐슨은 그들의 죽음에 비통해하며 추모글을 하나 썼는데, 라이트 부부의 투자자들이 프로젝트가 공중분해됐다는 사실에 격분하여 그의 추모글을 비판용으로 써먹게 된다. 다만 크리스틴은 테라에서 보는 하늘 위 별들이 가짜라는 것을 알고 있기에 그 너머의 진실을 보겠다는 생각 외에는 다른 생각이 딱히 없었다. 인류의 최고고도 도달 기록 6,152m를 보유한 크리스틴의 부모가 죽은 이유도 비행체 실험 중 이 거짓 하늘의 장벽과 충돌한 것이 원인이었던 탓에 크리스틴은 하늘의 장벽을 증오하면서도 돌파해야 할 벽으로 받아들이게 된 것.
[4]
당시 묘사를 보면 방의 천장에 구멍이 났을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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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시의 비전에서의 언급으로는 자신을 이해할 사람을 만나는거 자체가 신기한 일이라고 본인도 인지하고 있기에 한때 자신과 제일 가까웠고 이해해주었던 사리아를 유일한 자신의 이해자라고 생각하는듯. 때문에 사리아도 자신처럼 결과를 위해서라면 뭐든지 배제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사리아를 설득할 만한 실험 결과를 내기 위해 그 뒤로도 계속 연구를 진행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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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리아가 자신과 라인 랩 그리고 자신과 사리아의 인연에 대한 가치를 깨닫고 다시 돌아와주기를 바랬기에 퍼디낸드가 일으킨 사태를 모른 척 했던 것. 즉, 애초에 일이 터지든 말든 사리아가 다시 라인 랩을 방문할 거라는 이유만으로 방관했던 것이다. 그러나 본인의 바람과 다르게 사리아는 다시 라인 랩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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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치 정도가 아니라 그냥 관심이 아예 없었고, 사일런스가 총괄을 설득하기 위해 준비를 했건만 듣지도 않고 승인을 해서 내보냈다. 거기다 사리아가 돌아와 크리스틴을 추궁했을때는 아예 기억도 못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다만 사리아가 다시 떠날 때 자기가 저번 일을 아주 잊어버린 것은 아니고 사리아의 아츠의 방식이 바뀌었다며 당시에 사리아와 싸웠던 것만 기억하는 모습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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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는 프로젝트 호라이즌 아크, 후자는 라인랩 파이오니어 프로젝트로 런디니움 사변에서 카즈델이 만들어낸 더 샤드의 인공 재앙을 본 강대국들이 이에 준하는 병기를 만들려고 혈안이 되어 후자가 은폐되었던 것이다. 정부와 군부는 물론 켈시까지도 속여넘겼으며, 오직 크리스틴의 하늘에 대한 이상을 이해할 수 있었던 사리아만이 슈퍼무기로 위장된 우주개척 계획의 진의를 파악할 수 있었다. 시설의
기능들을 보면 한 국가의 모든 이동도시가 일정 기간동안 사용하는 에너지를 모아 한 점으로 집중시킬수 있는데, 이걸 지상으로 발사하면 충분히
무기로 쓰고도 남는다. 그 에너지를 지상이 아닌 우주로 쏴서 하늘의 장벽에 우주선이 통과할 구멍을 내는데 쓴 것이다. 미즈키 로그라이크 마지막 월간소대인 미즈키 스토리에서 컬럼비아의 하늘에 구멍이 나고 미즈키가 경악하고 구경하던 시테러도 바다로 숨어버리는 묘사가 나오는 것을 보면 테라 기준으로 굉장히 충격적인 사건으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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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현 테라 문명의 기술로는 실제로 차단막을 돌파하는데 필요한 에너지를 확보하는 것도, 운용하는 것도 불가능했고 따라서 크리스틴의 계획은 시도조차 할 수 없어야 했다. 그렇기에 켈시는 크리스틴이 계획을 실행하자 이를 도운 외부의 힘인 '보존자' 프리스턴의 존재와 프리스턴이 지금 어디에 있는가를 깨닫고 박사를 프리스턴에게 인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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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마이크에 대고 말하듯 울려퍼지는 듯한 목소리이지만, 마지막에는 마치 바로 앞에서 마이크 없이 듣는 듯 어떤 변조 없는 평범한 목소리와 함께 뒤에 있는 사일런스는 관심도 없다는 듯 너머에 몸을 돌린 채 말을 끝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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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사리아는 고공 7,000m에서 떨어지고도 와이번 특유의 강인한 신체에 칼슘화와 뮤엘시스의 물 아츠로 보호한 덕분에 부상만 입고 살았는데, 이 수단에 당한 사리아가 확인하기를, 애초에 조종자가 사용할 수 있는 구조가 아니며, 최후의 순간에 그녀를 찾아올 사리아 단 한 사람을 위해 설계된 시스템이었다.
# 크리스틴은 사리아가 자신을 구하러 올 것임을 알고, 미리 사전에 대비시켜둔 것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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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일런스, 사리아, 뮤엘시스, 오올헤약, 크리스틴이 같이 그려진 론 트레일 이벤트의 키 비주얼과 우주로 나간 후에는 크리스틴 홀로 남는 수미상관을 이루는 연출이며 메인 화면도 이벤트 클리어 후 이 이미지로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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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로켄 윌리엄스가 죽는 장면의
잊히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죽음이다와 대조되는데, 수많은 비인도적인 실험을 감행한 로켄은 결국 컬럼비아의 흑역사로 시간이 지나면 잊혀지겠지만, 크리스틴은 테라 최초로 우주에 나간 사람으로 남아 영원히 잊혀지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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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엘시스는 스텔라리아에 조성한 식물들의 우주생존률 데이터를 받아 발표함으로써 컬럼비아 최연소 생태학 권위자의 명성을 얻었으며, 퍼디낸드는 우주에 발사한 석관의 에너지에 매료되어 미친 사람 마냥 해석에 몰두하기 시작했으며, 파르비스는 자신이 역사를 바꿀 초인이 될 수 없다면 초인의 추종자로써 역사에 남겠다며 스스로의 목숨을 희생하여 전달물질과 동화하여 중추를 완성했다. 나스티는 더 안정적으로 비행할 수 있는 비행체의 아이디어와 함께 카즈델을 공중도시로 만들 방안이 떠올랐고, 도로시 역시 군의 진상 조사 도중에 우주선을 보자 전달물질을 이용해 만들 자신의 이상향을 꿈꾸기 시작했다. 과학자가 아닌 리틀 저스틴도 하늘의 광경을 보며 이 광경에 관람료를 받았어야 했다고 아쉬워하거나, 자라는 이것으로 라이트 부부에게 진 마음의 빚을 홀가분히 갚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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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총괄인 크리스틴이 물리학자임에도 라인 랩의 다른 이명이 라인 생명연구소인 이유가 나왔는데, 초창기 멤버였던 크리스틴은 물리학, 뮤엘시스와 사리아는 생명과학 전공이었기에 두 사람을 배려하여 라인생명으로 이름을 정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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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박사를 치료하는데 쓰였고, 메피스토를 거대한 새 괴물로 만든 '석관'을 역설계하여 만든 것이다. 다만 크리스틴과 로켄만의 산물이 아니고 선인류의 의식이 들어간 AI였던 프리스턴이 상당한 지식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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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신규 가구 '진리'의 소개문에서 "그녀는 떠나지 않았다. 우리가 고개를 들면 그녀가 보인다."
#라고 하는데다 크리스틴의 엔딩 일러스트의 플레이버 텍스트에서 언젠가 진공 속에서 다시 만나자고 하거나 훈장에서 앞으로 중력이 바뀌는 경험이 또 쓰일 날이 올지도 모른단 내용이 나오면서 차기 스토리나
명일방주: 엔드필드에서 등장할 가능성도 생겼다. 실제로 주요 인물인 감독관 펠리카가
크리스틴과 비슷한 액세서리를 사용하는 것이 확인되면서 진짜로 가능성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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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는 훈장의 이름이며, 밑은 플레이버 텍스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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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트레일의 주역답게
스페이스 록 스타일의 곡으로 제작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