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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7 15:40:16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콜드 워/캠페인

<colbgcolor=#bdb5b2,#191919><colcolor=#fff> 파일: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콜드 워 로고.svg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콜드 워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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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특징
2.1. 멀티 엔딩2.2. CIA 안전가옥 E9, 디 란더반2.3. 심리 프로필2.4. 기타
3. 메인 미션 목록
3.1. 도망칠 곳은 없다(Nowhere Left to Run)3.2. 프랙처 죠(Fracture Jaw)3.3. 벽 안의 벽돌( Brick in the Wall)3.4. 레드라이트, 그린라이트( Redlight, Greenlight)3.5. 냉전의 메아리(Echoes of a Cold War)3.6. 절박한 조치(Desperate Measures)3.7. 막다른 길( End of the Line)3.8. 정면돌파(Break on Through)
4. 엔딩
4.1. 최후의 카운트다운( The Final Countdown)4.2. 고이 잠드소서( Ashes to Ashes)
5. 보조 미션 목록
5.1. 작전명 레드 서커스(Operation Red Circus)
5.1.1. 암호 해독5.1.2. 미션 플레이
5.2. 작전명 카오스(Operation Chaos)
5.2.1. 암호 해독5.2.2. 미션 플레이
6. 도전 과제
6.1. 스토리
6.1.1. 기밀6.1.2. 우수한 능률6.1.3. 유혈6.1.4. 충직한 요원6.1.5. 탐험가
6.2. 다크 옵스

1. 개요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콜드 워의 캠페인을 정리한 문서.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2. 특징

2.1. 멀티 엔딩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2 이후로 오랜만에 멀티 엔딩을 차용한 작품이다. 작중에는 다양한 선택지가 있으며,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엔딩이 달라진다. 단, 메인 엔딩에 영향을 미치는 선택지는 후반부에 등장하며, 이전의 선택들은 엔딩 이후 컷신에서 짤막하게 언급되는 데에 그친다.

2.2. CIA 안전가옥 E9, 디 란더반

서베를린에 위치한 CIA의 안전가옥. 안전가옥의 별칭 디 란더반(Die Landebahn)은 독일어로 '활주로'라는 뜻이다.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3 / 콜 오브 듀티: 인피니트 워페어 캠페인에서 나왔던 안전가옥 시스템을 가져왔다. 아무런 인원도 없던 블랙 옵스 3나 캐릭터가 멀뚱히 한 자리에 서서 스크립트 대화를 반복하던 인피니트 워페어와는 달리 동료 요원들이 실제 작전을 준비하거나 무기 점검, 신체 단련 등을 하는 동선이 꽤 흥미롭게 짜여져 있으니 구경하거나 대화를 걸어 보자. 인게임 내 캠페인 챌린지 중에는 모든 미션의 안전가옥 파트마다 하나도 빠짐없이 동료들과 대화를 나누는 챌린지도 존재한다.

철망 쪽에 자물쇠가 잠긴 문이 하나 있는데, 옆에 붙은 종이로 암호를 해독하면 들어갈 수 있다.[1] 이곳엔 블랙 옵스 1편에서처럼 플레이어가 작동시킬 수 있는 컴퓨터[2]와 구식 무전기와 오락기가 한 대씩 있는데, 이 장소는 특정 루트에 돌입하면 다시 사용된다.

그리고 밑에 후술할 보조 미션 작전 레드 서커스와 작전 카오스에 관련된 단서들을 해독하는 퍼즐이 추가되었다. 이 두 가지 미션을 하려면 관련된 정보가 필요한데 이는 밑에 후술.

또한 특기할 만한 상호작용으로, 처음 안전가옥에 들어섰을 때 안전가옥 뒷편에 있는 밀폐공간인 암실에 이 들어가면 애들러가 자리를 옮겨서 암실에 있는 벨을 감시하는 눈초리로 쳐다보다가 아무것도 아닌 척 눈길을 돌리는 걸 볼 수 있다. 해당 상호작용은 상기했듯 일반적으로 반복되지 않고 플레이어가 직접 암실에 들어가야만 발생하며, 상기된 자물쇠로 잠긴 문의 경우에도 미션에 따라 문의 근처로 다가가면 에들러가 감시하러 왔다가 아닌 척 다시 돌아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2.3. 심리 프로필

멀티 플레이의 특전과 같은 개념으로, 캠페인 초반에 플레이어 캐릭터인 벨의 프로필을 작성할 때 최대 2개의 심리 프로필을 선택할 수 있다.[3] 총 14개의 심리 프로필이 존재하며, 기밀만 선택하고 플레이하는 파고들기도 가능.

2.4. 기타

플레이어블 캐릭터인 '벨'은 작중 내내 한마디도 하지 않는다. 물론 목소리가 안나오는 것일 뿐이지 스크립트상으로는 동료들과 멀쩡히 대화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알렉스 메이슨도 캠페인상에서 직접 조작할때는 대사에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다.

캠페인 전용 무기들이 따로 존재한다. 자세한 것은 장비류 문서 참조.
전작들보다 무기 수가 줄어들었으며, 블랙 옵스 전작들이 고증으로 욕을 먹었듯이 이번 작 캠페인의 무기 고증도 영 좋지 않다. 각각 서방과 동구권을 상징하는 M16(+XM-4)과 AK-47을 제외하면 진영 상관없이 자유분방하게 총기를 들고 다닌다. 팬들은 콜 오브 듀티 시리즈가 항상 그랬기에 그려려니 하는 편.

모던 워페어 리부트 세계관과 통합이 되면서 모던 워페어 세계관과의 연결점이 생겨났다. 이므란 자카예프가 잠시나마 등장하며 설정 상으로도 페르세우스와 만났다는 것으로 묘사된다. 이렇게 됨에 따라 시간적 순서 상으로 보자면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1968년) → 본작(1981년) → 블랙 옵스 2 1986년-1989년 시점 캠페인 → 자카예프 저격 미션(1996년) → 모던 워페어 리부트(2019년) → 블랙 옵스 2 2025년 시점 캠페인 순.

다만 이렇게 된다면 두 세계관 사이에 설정 충돌이 일어날 소지가 매우 많으므로 블랙 옵스 2 이후부터는 통합된 세계관을 다루기 위해 모던 워페어처럼 완전히 리부트가 될 가능성도 있다.

적들의 피격 판정이 매우 까다로워졌다. 전작들에선 대충 몸통만 맞아도 경직 상태가 걸려 휘청거리면 추가탄을 먹여 처리할 수 있었는데, 본작에서는 적들이 전신에 철갑이라도 둘렀는지 몸통을 맞으면 끄떡도 안하고 제갈길을 가므로 헤드샷의 중요성이 훨씬 늘어났다. 전체적으로 탄창 교체 속도 감소, 발사 속도 증가, 탄창 용량 부족 등으로 인해 지향 사격 난사나 런앤건은 불가능하다고 보는게 좋다.

근접 제압 모션이 다양해졌다. 단순히 단검으로 급소만 찔렀던 모던 워페어 리부트와는 달리 적을 기절시킨 다음 권총으로 마무리하거나 칼을 여러번 찌르는 등 모던 워페어 리부트 멀티플레이의 처형 모션을 벤치마킹한 듯한 요소가 추가되었다. 근접 제압때 제압 키를 길게 눌러 인간 방패로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적이 든 총기로 머리를 가격해 기절시킨 뒤 왼손으로 목을 조른 상태로 방패막이로 삼아 오른손으로 무기를 발사한다. 잡고 있는 동안엔 적 체력이 계속 줄어들며 중간에 끝장내거나 수류탄을 까넣어서 던져버리는 짓이 가능하다. 이 행위에는 수류탄이 소모되지 않는다.

여담으로 모던 워페어 리부트처럼 중갑병이 중간보스 형식으로 등장하는데 이때 무턱대고 근접공격을 시도하다 죽으면 플레이어에게 마음은 알겠지만 데미지가 안들어가니 자중해달라는 메세지가 나온다. 이 역시 LMG나 저격총 같은 대구경 무기로 헤드샷을 주구장창 갈기면 헬멧이 벗겨지면서 어질어질해하는 순간이 있는데 이때 헤드샷을 먹이면 된다.[4] 전체적으로 모던 워페어 시리즈의 저거노트보다는 허약하다. 그런데 RPD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어째 미군 무기인 스토너 63을 들고 있다...

3. 메인 미션 목록

3.1. 도망칠 곳은 없다(Nowhere Left to Run)

냉전이 막바지에 접어드는 1981년, 세계는 바야흐로 열강 간의 정면 대치가 아니라 첩보전과 테러의 시대로 변해가고 있었다. 막 취임한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은 주 이란 미국 대사관 인질 사건에 연루되어 있는 이란 출신 테러리스트 카심 자바디와 아라쉬 카디바르의 제거를 명령하고 이에 따라 CIA가 행동에 들어간다. 이 때 인트로에서 나오는 음악은 1969년에 발매된 노먼 그린바움 Spirit in the Sky.[5]
파일:NowhereLeftToRun_MenuScreen_BOCW.png
알렉스 메이슨, CIA 공작원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1981년 1월 12일
시리즈 초대작과 똑같이 메이슨이 라이터를 켜고 술집에서 조력자와 접선하는 것부터 시작한다.[6]

한 술집에서 CIA의 러셀 애들러 알렉스 메이슨은 접선 상대를 기다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접선책인 경찰서장 한스가 나타난다.[7] 경찰서장은 총격전이 벌어지면 현장에 들어가는 경찰 병력을 15분 정도 통제해 줄 수 있다고 하며 급히 자리를 나서고, 정보를 얻은 애들러와 메이슨은 바깥에서 대기 중이던 프랭크 우즈를 만나 자동차 트렁크 안의 총기로 무장하고 목표 지점인 카심의 아파트로 돌입한다.

시작 장비: MP5, 밀라노 821, AK-74u 중 하나.[8]

일행은 아파트 내부의 조직원들을 모두 처치하고 옥상을 정신없이 누빈 끝에 카심을 잡는 데 성공하고, 메이슨은 그를 난간으로 몰아붙여 위협하며 두번째 표적인 아라쉬의 위치에 대해 캐묻는다. 카심은 처음엔 모른다고 잡아떼다가 애들러가 붙잡아두고 있던 다른 조직원을 냅다 옥상에서 집어던지자 겁을 잔뜩 집어먹고 아라쉬가 터키의 트라브존 비행장에 있으며 내일 그곳에서 누군가를 만날 것이라는 정보를 실토하고 애들러의 팀은 즉시 터키로 출발한다.
파일:NowhereLeftToRun_Screen_2_BOCW.png

시작 장비: XM4, 펠링턴 703[10]

약간의 시간이 흐른 뒤,[11] 터키의 트라브존 비행장에 도착한 애들러 팀은 매복한 상태로 아라쉬가 현장에 나타나는 것을 대기한다.

이윽고 차를 타고 나타난 어떤 남자가 차에서 내리자마자 동승한 자들을 권총으로 쏴버리고 비행기에 올라타는데, 애들러 일행은 그가 아라쉬임을 확인한다.

곧바로 메이슨이 저격소총을 들어 아라쉬를 쏘려고 했으나 하필 총알이 바로 앞에 서 있던 부하에게 맞는 바람에 암살에 실패하고 아라쉬는 비행기를 띄워 바로 도주하려 한다.[12] 이에 팀은 강행돌파에 들어가 차량을 탈취해 비행기를 추격하고 달라붙는 아라쉬의 부하들을 떨쳐낸 끝에 메이슨이 조종한 폭탄이 탑재된 RC-XD[13]를 이용해 랜딩 기어를 날리고 비행기를 통째로 폭파시켜 이륙을 저지하는데 성공한다.

메이슨은 폭발한 비행기의 날개 파편에 깔려 정신을 잃지만 다시 일어나고, 우즈와 애들러가 비행기 잔해에서 살아남은 아라쉬를 끄집어내 심문을 시작한다.

아라쉬는 이미 '그'의 계획이 실행되고 있으며 더는 막을 수 없다며[14] 배후를 암시하자 우즈가 그게 누구냐고 캐묻는다. 이에 아라쉬는 ' 페르세우스'라는 이름을 언급하고 옆에서 듣고 있던 애들러는 정색하며 그는 이미 죽었다고 일축한다.[15]

아라쉬는 그 말에 코웃음을 치며 서방이 잿더미가 될거라며 애들러를 도발하고 결국 열받은 애들러는 아라쉬가 말을 더 잇기 전에 그를 쏴버린다. 아라쉬를 쏜 애들러는 허드슨에게 알려야 한다며 황급히 랭글리로 돌아갈 채비를 시작하고 우즈는 영문을 모르겠다는 듯이 메이슨에게 페르세우스가 대체 누구냐고 묻는다.

허드슨의 브리핑과 함께 워싱턴의 회의실로 장면이 변경된다.

페르세우스 소비에트 연방의 스파이로, 과거 맨해튼 프로젝트에 접근해서 핵기술에 대한 정보를 빼돌려 소련의 핵개발에 공헌하였으며 1968년 베트남 전쟁 당시 다시 모습을 드러내어 현지의 베트콩들을 사주해 미국의 핵무기를 탈취하려 한 전적이 있었던 인물이다.[16]

이 브리핑에 알렉산더 헤이그 장군[17]이 페르세우스가 소련에서 만들어낸 허상의 인물일 뿐이라고 대수롭지 않게 여기자 허드슨은 베트남에서 페르세우스를 직접 추격하였으며 그를 잡기 직전까지 간 요원이라며 애들러를 소개한다.

베이커 장관[18]은 애들러에게 왜 페르세우스가 그렇게 중요한 인물이냐고 질문하는데, 애들러는 페르세우스가 움직일 때마다 냉전의 판세가 요동쳤으며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 그가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것은 뭔가 큰 일을 꾸미고 있을 것이라며 그의 위험성을 강조한다.

이후 러셀 애들러와 제이슨 허드슨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의 인가를[19] 받아[20] 페르세우스를 잡기 위한 팀을 만든다. 팀원으로는 CIA 요원인 로렌스 심즈와 이스라엘 정보부인 모사드 출신의 라자르, 영국 MI6 요원인 헬렌 파크, 메이슨과 우즈, 그리고 신참인 주인공 ""이 합류한다.

이후 플레이어는 주인공 캐릭터 벨을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으며, 커스터마이징이 끝나면 벨이 애들러와 함께 서베를린으로 향하며 게임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3.2. 프랙처 죠(Fracture Jaw)

파일:FractureJaw_MenuScreen_BOCW.png
(이름) "벨" (성씨), CIA
베트남 캠프 해스킨스
1968년 1월 26일

시작 장비: M16A1, M1911, DMR-14[21], 스토너 63, 하우어 77[22]

블랙 옵스 1의 베트남 전쟁 배경 미션인 S.O.G.와 복수를 오마주한 미션.

팀원들은 서베를린에 위치한 CIA 안전가옥인 '디 란더반'에서 첫 만남을 가진다. 페르세우스를 잡기 위해서는 그에 대한 실마리가 필요한 상황. 벨은 자신의 기억을 더듬어 애들러, 심즈와 함께 페르세우스의 정보를 처음으로 얻게되었던 베트남 전쟁 당시 1968년 다낭으로 되돌아간다.

캠프 하스킨스의 막사 안에서 자다가 깨어난 벨의 시점이며 해야할 일이 있으니 어서 일어나라는 애들러의 지시와 함께 미션이 시작된다. 정황상 벨과 애들러도 블랙옵스 1편의 메이슨 팀이 그랬듯이 베트남 내부에서 활동하는 소련의 움직임을 추적하는 임무를 맡았던듯. [23]

휴식을 취하는 미군 병사들을 지나쳐 헬기장에 도착한 애들러와 벨은 헬리콥터 안에서 잡지를 보며 노가리를 까던 심즈와 합류하게 되는데 곧바로 애들러는 립코드 기지로 가서 어떤 중요한 물건을 수송하라는 지시를 내린다. 어떤 물건을 이야기하는거냐고 물어보는 심즈에게 기밀이라는 식으로 둘러대고 립코드로 가기 전에 어떤 마을에 러시아 스파이 '페르세우스'의 정보가 있으니 그쪽을 먼저 들르게 될거라고 설명한다.

이때 헬기를 타고 날아갈 때 스테판울프[24] Magic Carpet Ride가 나오는데 이 노래는 1968년 10월 1일에 출시된 노래.[25]

애들러의 지시로 심즈와 함께 소련의 정보부대가 있는 것으로 의심되는 마을로 진입한 벨은[26][27] 베트콩과의 격전 끝에[28] 목적지인 어떤 건물 안에 들어가게 되고 순간적으로 나타난 스페츠나츠와 교전을 하게 된다. 소련 병사들을 처치한 벨과 심즈는 애들러가 맞았음을 직감하고, 그들이 있었던 방 안에서 페르세우스와 관련된 서류를 획득하는 데에 성공한다.

다시 헬기에 올라 베트콩의 보급로를 정리한 후,[29] 일행은 화력기지인 립코드를 지원하러 가게 된다. 헬기 사격으로 기지를 지원한 다음, 착륙하여 립코드에 보관된 중요 물품을 인계받는데, 다름아닌 핵무기였다. 심즈는 식겁하지만 애들러는 만약을 위한 일이라고 둘러대고 우리의 목표는 핵무기가 탈취당하기 전에 이를 회수하는 것이라고 전달한다. 심즈와 벨은 핵무기를 싣고 다시 헬리콥터를 띄우나 기지를 떠나려던 도중 갑작스러운 적들의 대공사격에 당한 헬기와 공중에서 충돌해 추락하고 만다.

시작 장비: M60 기관총[30], M16A1, AK-47

일행은 추락 현장에서 베트콩들로부터 핵무기를 지켜내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결국 F-4 팬텀 II의 폭격 지원을 받은 뒤에야 핵무기를 확보하는 데에 성공한다.

3.3. 벽 안의 벽돌( Brick in the Wall)

파일:BrickInTheWall_MenuScreen_BOCW.png
(이름) "벨" (성씨), CIA
1981년 2월 24일
독일 민주 공화국 동베를린

시작 장비: M1911,[31] 마취총,[32] 카메라

베트남에서의 벨의 기억을 토대로 CIA 팀은 MI6가 이전부터 주시하던 러시아의 무기상 '안톤 볼코프'가 페르세우스의 하수인들 중 한 명임을 알아채고 그를 죽이거나 생포하여 페르세우스와의 연결고리를 찾아내려 한다. 그리고 헬렌 파크의 조사로 그가 전직 슈타지 요원이자 접선책인 '프란츠 크라우스'와 동베를린에서 만날 예정이라는 정보를 얻고 동베를린으로 향하게 된다.

안톤 볼코프를 확보하기 위해 동독으로 침투하는 임무. 애들러와 벨의 팀은 U-반 안에 침투하기에 용이한 허점이 있다는 것을 이용해서 동독으로 침투한다.[33] 건물 옥상을 넘나들며 사방에서 비춰지는 스포트라이트를 피해 한 건물 옥상에서 거리를 내려다보는[34] 벨과 에들러는 체크포인트 찰리에서 검문을 받는 사람들 중 크라우스를 발견하고, 그가 술집에 들어가는 것을 포착한 후 따라 들어가 미리 대기중이었던 BND[35] 소속의 접선책 그레타와 만나 담뱃갑 도청기로 도청을 시도한다.

그러나 벨은 시내에 경찰이 깔려[36] 그레타의 동료 정보원인 루카스 리히터가 생포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37] 설상가상 크라우스가 미행 사실을 자신의 정보원으로 추정되는 남자로부터 듣게 되어[38] 접선 장소를 바꾸게 되면서 작전이 틀어지고 슈타지가 불심검문을 위해 술집으로 들어오게 된다. 그레타가 시간을 끄는 사이 벨은 화장실 창문을 통해 술집에서 빠져나가 나머지 팀원들인 라자르와 파크를 만나기로 한다.

다시 합류한 팀원들[40]은 문을 닫은 전자상에서 크라우스의 자택을 감시하며 크라우스가 볼코프에게 전하려는 서류 가방에 위치 추적기를 설치하면 볼코프를 잡을 수 있다는 의견을 내고 벨이 크라우스의 자택에 잠입하게 된다. 이 때, 무기가 M1911 권총에서 마취총으로 변경되며 자택에 있는 크라우스의 아내에게 사용할 수 있게 된다.[41]

자택에 잠입한 벨은[42] 크라우스까지 따돌리고 서재에서 UV 라이트를 이용해 비밀 문을 열어[43] 숨겨진 사진 인화실을 발견하고 안에 있는 서류 가방에 위치추적기를 부착하는데 성공한다.[44] 그 순간, 벨이 옆 장롱에서 나는 인기척을 조사하기 위해 문을 열자[45] 방금 전 술집에서 헤어졌던 그레타가 잡혀있었다. 벨이 그녀를 향해 손을 뻗는 순간, 몰래 뒤따라 들어온 크라우스에게 뒤통수를 맞고 기절한다.

볼코프는 CIA에게 미행당한 크라우스를 질책하지만 그래도 페르세우스가 현상금을 두둑히 걸은 놈이라며 벨을 심문하게 되는데[46] 잡히기 전 부착한 추적기 덕분에 벨을 뒤따라온 팀원들이 연막탄을 던져서 현장을 기습하고 볼코프는 도망친다.[47] 이후 벨은 병사들을 죽여가면서 볼코프를 추격한 끝에 그를 생포하게 된다.

3.4. 레드라이트, 그린라이트( Redlight, Greenlight)

파일:RedlightGreenlight_MenuScreen_BOCW.png
(이름) "벨" (성씨), CIA
소비에트 연방 우크라이나 자카르파탸 주
1981년 2월 27일

시작 장비: 타입 63, M1911

동베를린에서 볼코프의 정보를 얻은 팀은 암호화된 어떤 좌표를 알아냈는데, 그 좌표는 우크라이나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자카르파탸의 어느 인적 드문 지역을 가리켰고 그 좌표가 가리키는 지역을 항공 정찰한 결과 정체를 알 수 없는 어떤 거대한 시설이 포착되었다고 한다. 시설의 조사를 위해 벨과 우즈가 직접 이 시설에 침투하고, 메이슨과 애들러는 탈출을 담당하기로 한다.

숲속을 한참 걸어간 끝에 소련의 거대 시설을 포착한 벨과 우즈는[49] 시설 외부에서 경계근무 중인 경비병들을 제거해 가며[50] 시설 안에 들어간 벨과 우즈. 카드키로 잠긴 문을 발견하고는 문을 열고 시설 깊숙한 곳까지 들어가자, 뜬금없게도 그곳은 1980년대 당시 미국의 오락실을 그대로 재현한 방이었다.[51] 수집 가능한 정보들을 찾다보면 스페츠나츠에서 이 시설을 구현하기 위해 미국에서 오락기를 직구했다는 영수증이 나온다. 이때 훈련용 마네킹을 적으로 오인하고 근접전을 걸었던 우즈가 뒤늦게 자기가 거꾸러뜨린 게 마네킹이었다는 걸 알고는 뻘쭘했는지 "닥치고 있어, 벨."이라고 툴툴거린다. 뜬금없는 공간이 나타난 것에 대해 황당해하면서도 방 바깥으로 나선 벨과 우즈. 우크라이나 외진 곳에 위치한 이 시설의 정체는 바로 적성국인 미국의 시가지를 실제 크기 그대로 재현해 낸 스페츠나츠의 모의전 훈련장이었다.[52][53]

하필이면 운이 더럽게 나쁘게도 그때 그 타이밍에, 실탄을 장전하고 훈련 중이던 스페츠나츠 대원들은 졸지에 실전 같은 모의전을 겪게 되었고[54] 결국 벨과 우즈 두 명에게 일방적으로 학살을 당하며 쓸려나간다.

스페츠나츠들과 훈련장 내부의 소수의 경비병들을 사살해 가며 훈련장 지휘통제실까지 접근한 벨과 우즈는 곧 지휘통제실의 KGB 컴퓨터 터미널을 발견하고는 정보를 수집[55]하는데, 컴퓨터 터미널에는 허드슨과 상관인 블랙의 통화 기록을 도청한 오디오 로그와 그린라이트 작전이라는 파일이 있었다. 이를 통해 밝혀진 사실은, 허드슨이 CIA의 핵 프로그램인 그린라이트 작전의 책임자이며, 현재 미국의 핵무기 중 하나가 분실되었다는 것, 그리고 허드슨은 이 모든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팀원들에게 알리지 않았다는 것.

정보를 획득하고 훈련장을 탈출하려는 벨과 우즈의 앞을, 뒤늦게 훈련장 내부로 작정하고는 장갑차까지 끌고 달려온 나머지 스페츠나츠 대원들이 가로막으며, 우즈가 장갑차 중 하나를 탈취하고 벨이 기관총을 잡아 스페츠나츠를 도륙 내 가면서[56] 훈련장을 탈출하는 데 성공. 우즈는 훈련장을 빠져나오면서 허드슨에게 물어볼 것이 아주 많다고 이를 박박 가는 것으로 미션이 끝난다.

임무를 마친 우즈와 벨은 복귀해 비밀 장소에서 팀원들과 접선하고, 허드슨을 보자마자 우즈는 그 성질을 이기지 못하고 죽빵을 날려버린다.[59] 분노한 메이슨은 냉소적인 말투로 정보를 조작하고 진실을 감추려는 허드슨을 비꼬고, 허드슨은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그건 애들러 역시도 전문인 일 아니냐며 애들러를 비꼰다. 이후 그린라이트 작전이 뭐냐는 애들러의 추궁에 허드슨이 진실을 밝히는데, 냉전기 군비 경쟁이 최고조에 달한 1950년대 아이젠하워의 승인 하에 진행된 작전으로 소련이 유럽으로 진격할 것을 대비해 대도시마다 핵무기를 비치해 유사시 기폭시켜 소련의 진격을 저지한다는 것이 주요 골자였다. 그러니까 함락당할 만한 중요 도시마다 핵폭탄을 하나씩 놔두고, 소련군에게 점령당하면 도시를 통째로 날려버려 동귀어진함과 동시에, 방사능 낙진으로 소련군의 진격 속도를 늦춘다는 계획이었다.[60]
1974년엔 중성자탄으로 위력을 강화해, 건물에는 피해를 주지 않고 인명피해만 낼 수 있게끔 하였다.[61] 애들러는 이 이야기를 듣고 "페르세우스는 이 그린라이트 작전에 사용되어 보관 중이던 핵무기 하나를 탈취했으며, 이 핵이 하나라도 터진다면 핵무기의 주인인 미국이 전 세계 공공의 적 1호가 되어 욕을 먹을 것이 자명하다" 라는 결론에 도달한다. 그런데 허드슨은 이에 네가 베트남에서 일을 제대로 처리해서 페르세우스를 죽이기만 했어도 이런 일은 없었다 라고 역으로 성을 내고, 애들러는 태연함을 유지한 채 팀을 진정시키며, 허드슨에게 한 번만 더 그런 소릴 지껄이면 다음 번에는 우즈를 안 말리겠다라고 넌지시 경고한다.

3.5. 냉전의 메아리(Echoes of a Cold War)

파일:EchoesOfAColdWar_MenuScreen_BOCW.png
알렉스 메이슨, CIA 공작원
소비에트 연방 우랄 산맥 야만타우 산
1981년 3월 3일

시작 장비: 소음기 장착형 LW3 툰드라, 소음기 장착형 디아마티

페르세우스가 1968년 당시, 니키타 드라고비치 우랄 산맥 야만타우 산 기지에서 무언가를 빼내려고 한다는 정보를 입수한 애들러 팀은 우즈와 메이슨을 투입한다.

1편에서 허드슨 팀이 사용했던 퇴출로를 소련 내 이중간첩 벨리코프의 도움을 받아 역 이용해서 침투하는 임무.[65]

메이슨과 우즈는 페르세우스의 목표로 추정되는 슈퍼 컴퓨터를 가로채기 위해서 SATCOM 기지에 침투한다. 블랙 옵스 1편 당시 허드슨이 박살을 내놓았던 그 때 그대로 재현되어 있는 모습을 통해 옛 향수를 느낄 수 있는 맵이다. 중간에 소련군의 RPG에 다리가 끊어져 추락한 팀원(해리스)이 있는 장소도 그대로 남아 있다.

기지 내부에 배치 되어있는 소련 병사들을 해치우면서 전진하던 중, 메이슨이 집라인을 타다 떨어져서[66] 우즈와 헤어져 시설을 우회해서 가는 부분이 있는데 그 길이 허드슨이 침투하는데 쓴 길인지라 중간중간에 석궁 화살이 박힌 채 시체들이 널려 있다.

아무래도 과거 사건 당시 기지 내부에서 쓸려나간 드라고비치의 병사들은 시신이 수습되지도 못한 채 그대로 방치되어 있었던듯. 이때 폐허가 된 기지를 순찰하는 병사들의 대화를 잘 들어보면, 사건 이후 모스크바는 대규모 눈사태로 사상자가 발생해서 기지를 포기했다는 거짓 발표를 내보낸 것으로 보인다.[67] 다만 사방에 남아있는 전투 흔적을 포함해서 시신에 있는 총상들 때문에 병사들 사이에서는 이런저런 흉흉한 괴담들이 돌고 있다고..

이때 허드슨이 사용했던 석궁 볼트[68][69]를 확인하거나 무기고를 열어 슈타이너의 사진(!)을 찾으면 블랙 옵스 전통의 숫자 연출이 나온다.

여기서 들키지 않고 무성 무기인 단검과 활만을 이용해 우즈와 재회하면 "유령 같은 새끼" 라고 칭찬을 듣고, 총기를 써서 난장판을 일으키면 모스크바까지 다 들리겠다고 핀잔을 준다. 아예 근접 암살만으로 전 인원을 모두 처리하는 챌린지도 있는데, 이 경우에는 우즈가 칼로만 다 썰어버렸냐고 감탄하면서 다음부터 메이슨에게 까불지 않겠다는 소소한 농담도 한다.

우즈와 다시 만나게 되면 슈퍼 컴퓨터가 끌어올려지는 장소를 확인하게 되며 이때부터는 정면 돌파가 이루어진다. 어찌어찌 장소까지 건물 내부로 들어와서 슈퍼 컴퓨터를 확보한 뒤 벨리코프가 갖고 온 하인드 헬기에 윈치를 메달아 탈취하게 된다. 그 와중에 컴퓨터가 너무 크면 헬기로도 못 띄운다는 벨리코프의 경고에 우즈가 "어... 그냥 무난한 사이즈야!"라고 얼버무리는데 상부 구조물을 제외하더라도 딱 2층 버스만한 1960년대의 슈퍼 컴퓨터다운 크기였다. 벨리코프도 저게 무난한 사이즈냐며 태클을 건다. 이후 일행은 헬기에 슈퍼 컴퓨터와 함께 대롱대롱 매달린 채로 경비부대들의 추격을 뿌리치고 귀환하는 데 성공한다.

베테랑 난이도에서는 상당히 어려운 미션인데, 초반부와 중반부는 그럭저럭 할 만 하지만, 후반부인 컴퓨터를 헬기로 옮길 때가 문제. 베테랑 난이도 특성상 적 AI가 굉장히 똑똑해진 상태라 컴퓨터에 올라탄 플레이어를 무자비하게 총으로 갈기는데, 사방이 뻥 뚫려있는데다 숨을 곳도 없어서 칼같은 반응 속도로 먼저 적들을 처치하지 않으면 일방적으로 두들겨맞다 순삭당한다. 게다가 같이 올라탄 우즈는 공간만 차지할 뿐 별 도움도 안 되고 엎드리기도 불가능한 건 덤이다. 한가지 팁으로, 컴퓨터에 올라타기 직전 연막탄을 주울 수가 있다. 타이밍에 맞춰 발 밑에 연막탄 2개를 차례대로 설치하면 적의 공격을 받지 않고 쉽게 클리어 할 수 있으니 참고할 것.

3.6. 절박한 조치(Desperate Measures)[71]

파일:DesperateMeasures_MenuScreen_BOCW.png
드미트리 벨리코프, KGB 보안국장
모스크바 KGB 본부
1981년 3월 9일

메이슨과 우즈는 야만타우 산에서 메인 컴퓨터를 회수하는데 성공. 페르세우스는 드라고비치가 1968년에 노바6 테러를 위해 미국에 심어놓았던 잠입 요원들을 찾고 있었으며 CIA 분석 결과, KGB, 페르세우스가 먼저 서방에 잠입된 요원들의 명단을 삭제해버려, 막상 중요한 정보는 얻지 못하게 된다.

결국 절박해진 CIA와 애들러 팀은 페르세우스에 대한 필수 정보를 획득하기 위해 모스크바 한복판에 있는 KGB 본부 루뱐카에 직접 침투하겠다는 초강경책을 동원하기로 한다.

루뱐카 본부는 제정 러시아 시절부터 세워진 수많은 지하 벙커 터널들이 존재했는데, 애들러는 KGB 내부 협력자인 디미트리 벨리코프의 협력을 받아 이 터널 중 하나를 통해 루뱐카 건물 지하 보일러실로 잠입할 계획을 세운다. 메이슨과 우즈는 이미 소련 측에 얼굴이 알려져 있으니 제외하고 애들러 본인이 벨과 함께 현장에 투입된다.

임무에 투입되기 전, 허드슨은 애들러에게 벨을 왜 데려가냐며 미쳤냐고 하며 메이슨과 우즈가 돌아올때까지 기다리라고 한다. 하지만 애들러는 둘은 필요없고 벨만 있으면 된다고 한다.

임무는 KGB 보안국장 디미트리 벨리코프의 시점으로 시작한다. 애들러가 벨리코프에게 KGB를 싱가포르 대사관으로 잘못 전화건 척하며 신호를 주자 벨리코프가 보안회선으로 전환한 뒤 통화를 이어가는데, 애들러는 루뱐카 지하에 있는 정보를 빼돌리기 위해 벙커 출입키를 요구한다. 벨리코프가 출입키를 건네줄 방법을 고민하는 와중, 병사 한 명이 들어와 고르바초프가 주제하는 회의 참석을 요구받았다고 전한다.

우선 방을 나와 2층 회의실로 향해야 한다. 회의장에는 고르바초프와 크라프첸코 대령, 중앙위원회에서 간첩 색출을 위해 파견된 이므란 자카에프[72]가 자리에 앉아있는데, 자카에프는 KGB 내부의 간첩 조사를 위해 경계를 강화하고 지하 벙커에 대한 보안을 강화하여 출입키를 소지할 인원을 제한해야 한다고 제의한다.[73] 고르바초프는 이것을 받아들여 벙커 출입 키를 당분간 차르코프 장군만이 소지하도록 보안 체제를 변경시키며, 벨리코프는 회의장을 나선다. 여담으로 이 때 회의 말미 고르바초프가 블랙 옵스 캠페인의 U.S.D.D 마지막 케네디 대통령이 했던 대사를 거의 그대로 친다. 일종의 오마주.

애들러에게 벙커 키를 건넬 방법이 없어져 난감해진 벨리코프. 애들러가 이미 모스크바에 침투한 이상, 어떤 식으로든 벙커 키를 획득해야 한다. 행동에 나서기에 앞서서 우선 보안실로 향하자. CCTV의 전원을 내려야 하는데, 병사 하나가 자리를 지키고 있으니 병사를 비살상 제압하고 CCTV의 전력을 차단하면 된다.

이제 내부 CCTV도 작동하지 않으니 가능한 방법들을 떠올리며 벙커 출입키를 획득하면 된다. 이 시점부터는 2층이 출입금지 지역이 되며 모든 경비병들에 대한 근접 제압이 가능해진다. 루뱐카 건물은 2층, 1층, 지하로 나누어져 있는데 2층과 지하는 완전출입금지지역으로 이 장소에서 경비병 시야에 들어오면 게임 오버. 1층에서도 출입금지지역이 나누어져 있으니 이동에 주의해야한다.[74]

맵 일부 구역에는 통로로 쓸 수 있는 환풍구가 있으며, 제한 구역으로 이동할 때 이 환풍구를 유용하게 쓸 수 있다.

벙커 키를 탈취하는 법은 총 5가지이다. 1, 2, 5번 방법을 이용해 차르코프를 죽이면 '차르고인(Chark-Offed)' 챌린지가 해금된다. 차르코프 장군은 기본적으로 자기 집무실에만 앉아 밖으로 나오지 않는다. 벨리코프가 특정 행동을 완수하면[75] 정해진 패턴에 따라 움직이기 때문에 건물을 어슬렁거리는 차르코프를 죽이고 키를 빼앗는 건 불가능하니 유의하자.
  1. 차르코프 장군을 독으로 살해하고 벙커 키를 빼앗는다.
    차르코프 장군 집무실 앞에는 비서병 하나가 책상에 앉아 사무 업무를 보고 있다. 이 비서와 대화를 해보면 금일 차르코프 장군의 일정은 심문실에 있는 정치범을 심문하는 것 밖에 없다고 알려준다.[76] 지하에 있는 크라프첸코 대령의 집무실에 침입하면 잠긴 캐비넷이 있는데 비밀번호를 풀면[77] 안에 웬 노바 6 샘플이 들어가 있다. 이걸 가지고 다시 비서병에게 가면 차르코프 장군과 면담을 신청할 수 있게 되고 비서병의 안내를 받아 집무실로 들어가면 차르코프가 전화를 하고 있는데 비서는 차를 준비하여 두고 나간다. 차르코프가 등을 돌리고 있으니 빠르게 노바 6 원액을 차에 넣어야 한다. 문제는 노바 6을 왼쪽 찻잔에 넣을지 오른쪽 찻잔에 넣을지 선택할 수 있는데 차르코프는 무조건 독이 없는 찻잔을 집어든다는 것. 대화 선택지는 3개, 그리고 차를 마시자는 선택지가 하나 있는데 아무 대화 선택지를 누르면 차르코프가 대화를 하며 잠깐 뒤를 돌아 사진을 바라본다. 이 때를 노려 찻잔을 바꿔치기 한 뒤 차를 마시면 완료.[78] 차를 마시면 차르코프가 대뜸 벨리코프가 원하는건 자신이 가진 카드키가 아니냐며 간첩이 바로 벨리코프임을 알고 있다고 말하며 이제 자길 죽일거냐고 묻는다. 이때 다시 대화 선택지가 몇 가지 뜨지만[79] 뭘 골라도 차르코프는 이미 독을 마셨으므로 곧 쓰러져 죽는다.[80][81]

    2. 차르코프가 직접 심문할 예정인 정치범을 설득해 차르코프를 죽인다.
    1층 한켠의 취조실에는 머리에 자루를 쓴 정치범 이바노프가 앉아서 취조를 기다리고 있다. 그를 설득하려면 기록실(Records Room)에 잠입하여 죄수 기록을 획득해야 하는데, 이를 통해 이바노프에게 KGB가 가족들을 노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린다. 이바노프는 자기 가족들에겐 죄가 없다며 애걸하는데 이때 차르코프를 죽이면 가족의 안전을 보장해 주겠다는 제안을 하고 수갑을 슬쩍 풀어 줄 수 있다. 이후 차르코프가 심문실로 들어오면 이바노프가 차르코프에게 덤벼들어 연필 목에 꽂아 죽여 버리지만 뒤이어 들어온 경비병에게 개머리판으로 머리를 가격당해 쓰러진다. 경비병을 내보내고 나서 벙커 키를 확보할 수 있다. 경비병도 기록실 내부에서만 처리하면 되고 심문실이 지하 통로와 가깝기 때문에 제일 간편한 루트. 이후 벨로 침투할 때 검문소를 지나면 홀에 시체 가방에 담긴 차르코프 장군의 시체가 있고, 그 뒤로 자카에프와 크라프첸코가 서 있다.

    3. 차르코프에게 이중첩자 누명을 뒤집어씌운다.
    검문 게이트 근처에 크라프첸코가 서있는데 그와 대화를 하면 KGB 서버 내에 허가되지 않은 통신 기록이 포착되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당연히 이 통신 기록은 벨리코프 본인이 애들러와 통신한 기록으로, 이대로는 카드 키고 뭐고 벨리코프가 간첩으로 붙잡힐 판국. 서버실로 잠입하여 이 통신 기록을 다른 누군가에게 덮어씌워야한다.[82] 서버실 컴퓨터에 접속하면 3개의 작동 스위치를 입력해야 하는데, 3개의 보기 중에서 컴퓨터 화면에 출력되지 않은 숫자를 입력해야 한다. 서버 접속 후 차르코프에게 누명을 씌울 증거를 출력해 크라프첸코 앞으로 가져가면, 조작된 증거를 믿게 된 크라프첸코가 마침 정치범을 심문하러 보안실을 지나가려던 차르코프를 체포한다.[83] 체포 과정에서 차르코프에게 모든 소지품을 꺼내라고 지시하는데, 차르코프가 연행된 이후에 벙커 키를 획득할 수 있다. 이후 벨로 시점이 변경되었을 때 지하 수감실에서 차르코프가 끌려가면서 벨리코프가 이중 첩자라며 화를 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차르코프는 자신이 장군임을 들먹이며 소리치고 저항하지만 병사들에게 한 대 얻어맞고 끌려가 수감된다.

    4. 무기고에 있는 빈 카드키를 확보한다.
    무기고에는 아직 데이터가 없는 빈 카드키가 있는데, 이걸 재프로그래밍해 벙커 키로 만들 수 있다. 빈 카드키는 무기고에 있으나, 경비병이 들여 보내 주지 않는다. 무기고에 들어가려면 작전실(War Room)에 잠입하여 무기고 서류를 가져와 보여주거나, 크라프첸코의 집무실이나, 인력 충원소에 잠입하여 쿠바산 시가를 가져와 경비에게 뇌물을 줘야 한다. 또는, 무기고 경비 옆방으로 들어가면 다른 제한구역으로 들어갈수 있다. 제한구역 내부의 비밀통로를 통해서 무기고 경비실로 몰래 잠입하여 경비를 직접 암살하고 무기고를 개방할수도 있다. 빈 카드키를 가지고 데이터 엔트리 컴퓨터로 잠입해 크라프첸코의 아이디로 리프로그래밍을 하면 성공.

    5. 차르코프를 직접 죽인 뒤 벙커 키를 빼앗는다.
    게임 내에서 직접적으로 제시되지는 않지만, 벨리코프로 차르코프를 직접 죽일 수도 있다. 작전실(War Room)에는 차르코프의 방으로 바로 갈 수 있는 문이 있는데, 자물쇠를 따고 냅다 돌진해 은신 게이지가 다 차기도 전에 근접 처치를 하면 된다.
파일:DesperateMeasures_KGB_BOCW.jpg
(이름) "벨" (성씨), CIA
모스크바 KGB 본부
1981년 3월 9일

벙커 보안 키를 얻으면 보일러실에서 애들러와 벨과 접선하며, 이때부터 다시 벨의 시점으로 전환되어 벙커로 잠입하게 된다.
벨리코프가 보일러실 안전문을 열고 경비병을 호출한 뒤 왜 안전문이 열려 있냐? 지금 보안도 강화됐는데 이런 식으로 할 거냐?라고 호통친다. 경비병들은 얼빠진 상태에서 기습당해[84] 제복[85]을 빼앗긴다.[86][87]

가지고 온 무기가 금속탐지기에 걸려 검문받게 된다거나,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려 할 때 갑자기 나타난 자카에프가 엘리베이터에 같이 타서 못 보던 얼굴이라고 넌지시 떠본다던가 하는 위기가 조금 있었지만[89]

시작 장비: MP5, 갈로 12

이후 엘리베이터에서 내린 벨과 에들러는 가지고 온 무기로 무장한 뒤 벙커 중앙까지 가면서 중간의 모든 경비병들을 사살하고 탈출용 보험으로 환기 시스템에 수면가스 폭탄까지 설치한뒤 벙커에 도달한다.[90]

벙커 안 데이터베이스에서 미국 내 잠입요원 파일을 플로피 디스크에다 복사하는 와중에 스페츠나츠가 철문을 돌파하여 들이닥치고[91], 일대의 교전을 벌인 뒤 바로 탈출하려하나 중간에 벨리코프가 이중간첩인 것이 들통나 사살될 위기에 처하지만 타이밍 좋게 벨이 설치한 수면가스 폭탄을 터뜨려 벨리코프를 구해주고 벨리코프가 찾아낸 전신 방탄 아머[92][93] M112 블록형폭약, RPD 경기관총을 이용해 루뱐카를 쑥대밭으로 만들고 탈출한다.[94]

밸리코프로 복도에 있는 소련 병사를 사살하고 시체를 숨기지 않고 그대로 놔둔 다음 벨로 엘레베이터를 타기 전에 해당 시체가 있는 위치로 가보면 바디백을 놓고 명복을 빌어주는 병사 세명을 볼 수 있다.
그리고 탈출할 때 방금까지만 해도 0~2개였던 수류탄이 무한이 된다...

3.7. 막다른 길( End of the Line)

파일:EndOfTheLine_MenuScreen_BOCW.png
(이름) "벨" (성씨), CIA
쿠바 아바나에서 남쪽으로 30마일 떨어진 곳
1981년 3월 13일

시작 장비: LW3 툰드라, 1911

'절박한 조치' 미션에서 복사해온 간첩 잠복요원의 행적을 추적한 결과 페르세우스는 쿠바에 있는 버려진 비밀시설에[95] 그린라이트 핵폭탄을 숨겨놨다는 사실을 알게되었고 핵폭탄을 되찾으러 가는 임무, 페르세우스가 핵폭탄을 숨겨놓는데 사용한 버려진 시설 내부로 침투하자 쿠바인 병사들이 맞이하고 핵폭탄을 찾기 위해 파크가 시설 내 CCTV를 이용할것을 제안하고 CCTV 감시실까지 진격한다.

감시실에서 CCTV를 이용해 그린라이트 핵폭탄을 발견한 순간 페르세우스로 추청되는 남자가 핵폭탄을 점검하고 있던 미국인 과학자들을 모두 쏴 죽이고, CCTV까지 부순다. 나머지 팀원들은 쿠바군 병력에게 발이 묶인 상황이라 벨/파크/라자르 3명이 핵폭탄이 있는 방까지 달려간다.

방에 진입한 파크가 쓰러져있던 과학자 중 잠복요원인 헤이스팅스를 발견해 페르세우스가 왜 그린라이트 핵을 놓고 도망쳤는지에 대해 심문하자 헤이스팅어는 놀라운 사실을 토해내는데, 페르세우스가 그린라이트 핵폭탄을 탈취한 이유는 그걸 어딘가에서 터트리려는 것이 아니라 그 폭파코드를 역설계해 유럽 전역에 있는 그린라이트 핵폭탄을 한꺼번에 터트리기 위해서였다. 그리고서는 모든 일을 미국에게 뒤집어 씌워[96][97] 전 세계에서의 미국의 입지를 무너뜨리고, 서방을 순식간에 몰락시키려 했던 것.

모든 사실을 안 팀원들은 페르세우스를 잡으러 서두르지만 페르세우스는 이미 헬기를 타고 떠난 뒤였고, 3명은 철수를 위해 스카이 훅을 준비한다. 이때 철수를 막으려고 대량의 쿠바군이 몰려오고 그들을 제압하려고 AC-130까지 불렀지만 결국 스카이 훅이 오기 몇 초 전 벨만이 스카이 훅에 하네스를 걸은 상황에서 쿠바군이 쏜 RPG에 의해 모두 전투불능이 돼버린다.

3.8. 정면돌파(Break on Through)

파일:BreakOnThrough_MenuScreen_BOCW.png
(이름) "벨" (성씨), CIA
남베트남 중부 고원 지대
1968년 7월 16일

가까스로 탈출해 디 란더반에 도착한 벨은 거의 빈사상태가 된 채로 애들러의 부축을 받아 들어가자마자 쓰러진다.

이전 미션의 분기점에서 파크 또는 라자르 / 혹은 아무것도 안 했을 경우 파크와 라자르 둘 다 죽게 되고, 페르세우스의 핵 공격이 임박해오는 일촉즉발의 상황이 된다.

애들러는 비몽사몽한 상태의 벨을 이용해 '어떤 일'을 진행하려 한다. 허드슨은 이를 보고 벨은 더 이상 쓸모가 없어!라고 말하며 짜증을 부리지만 애들러는 아직 방법이 있다며 벨이 위험해질 수 있다는 동료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벨을 구속시키고 안구(!)를 통해 약물을 주사 한 뒤,[98] 페르세우스의 위치를 알기 위해서는 벨이 필요하며 벨에게 베트남에서의 일을 떠올려보라는 영문도 모를 소리를 하는데, 벨은 애들러의 "해야 할 일이 있다."라는 말과 함께 회상 속으로 빠져들어간다. 애들러는 거짓말을 하고 있으며 이를 믿지 말라는 페르세우스의 환청도 들리면서.
"생각해, 벨. 페르세우스를. 베트남에서 녀석과 맞닥뜨렸던 거 기억하지?"
"헬기가 추락했어. 그리고 넌 정글을 헤쳐나갔지. 혼자서, 그리고 벙커를 찾았어. 벨, 그 벙커를 기억하나?"
"벙커 안에 뭐가 있었는지 알아야 해."

시작 장비: MP5 M16A1

회상의 첫 장면은 베트콩의 기습으로 헬기가 추락하고 미군 병사들이 한창 베트콩들과 교전을 벌이고 있던 현장. 추락해 나무에 처박힌 헬기에서 뛰어내린 벨은 베트콩들과 교전을 벌이다가 아군 동료들이 전멸하고 베트콩들도 정글 속으로 달아나, 애들러의 해설대로 홀로 남게 된다.

이어서 정글 속으로 들어간 벨은 여러 갈래로 갈라진 길들 속에서 특정한 길로 향하라는 애들러의 지시를 메아리처럼 머릿속에서 듣게 된다.

계속해서 플레이하다 보면 애들러의 해설이 과거의 일을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말대로 하라며 명령 혹은 행동을 강제하는 것처럼 들리게 된다. 이 때문에 반발심이 들어서 애들러의 말과 반대되는 행동을 하게 되면 애들러가 꾸중을 하며 명령을 재차 내리거나, 브리핑에 따라 무기가 제멋대로 바뀌는 것은 물론 다른 방향으로 가지 못하도록 길을 막아 버리거나 아예 회상이 초기화되기도 한다. 예를 들어 M16을 집는다는 묘사와 다르게 다른 총을 줍는다면 "넌 달려가서 M16을 주웠어." → "뭐, 어쩌면 다른 무기였을지도." 혹은 무기를 안 줍고 달려갔을 경우 "맨손으로 갔다고?" 라는 반응을 보인다. 또한 구석의 집이나 헬기에 가까이 가도 애들러가 대사를 한다. 또한 곧바로 벙커로 이동했다는 걸 무시하고 다른 방향으로 간다던가, 게임 중 죽는다든지. 이런 경우 "벨... 너 안 죽었어. 다시 시작하자."라고 꾸중한다. 또한 계속 수류탄으로 자살하거나 베트콩에게 죽는 등 처음부터 계속 죽으면 씨발 장난치지 마라고 욕까지 한다. 아예 낙사 자살이 가능한 특정 구간에서 자살할 경우 애들러가 직접적으로 "그래,그래, 넌 자살했지 그리고 뭐" 라고 비꼬며 또 다시 시작하게 된다. 제작진도 유저들이 애들러의 지시를 따르지 않을 것을 감안한 건지 맨 처음 M16을 주웠다면서 정작 미션을 시작하면 MP5 두 자루가 바닥에 널브러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99]

결국 어느 쪽으로 가든 벨은 붉은 철문 형태의 벙커 입구를 마주하게 되며, 애들러는 이를 반기고 벨에게 어서 벙커 문을 열고 들어가라는 지시를 내린다.

맨 처음에는 평범한 베트남 전쟁을 묘사하는 듯 하더니 점점 진행하다 보면 애들러의 말이 앞 뒤가 안 맞게 되며[100] 점점 배경이 뒤틀려가는 베트남을 연출하는 장면이 압권이다. 몇몇 바위들의 모습이 애들러의 얼굴로 변하질 않나, 베트콩들이 죄다 애들러로 변해있질 않나[101], 당시에 베트남에는 있지도 않았을 파크나 라자르가[102] 정글의 다리에 서 있지 않나[103], 빛 한 줄기 안 들어오는 동굴 속에서 좀비들이 튀어나오질 않나[104], 또 정글에 있을 리도 없는 실험실 바닥 타일이나 텔레비전, 터미널 장치 등이 기괴하게 늘어져 있는 등, 배경 묘사가 매우 공포스럽다. 특히 중반에 나오는 깨지고 뒤틀린 채로 기괴하게 좁아지는 실험실 복도의 묘사는 어지간한 공포 게임들도 뛰어넘는 수준의 묘사를 보여준다.[105] 여기서 애들러의 지시대로 하지 않으면 연구실 복도 중간 스크린에 복면을 쓴 누군가를 심문하는 애들러의 모습, 현재 시점에서 벨의 경과를 확인하고 있는 애들러와 심즈 및 기타 인물들, 그리고 작전실로 추정되는 공간의 모습들도 보인다.

한참 뒤에는 진행하던 애들러가 이미 봤던 장면이라며 아예 베트콩과의 전투를 생략해버리는 등 암만 봐도 실제 일어났던 사건이라고 보기엔 어려운 상황이 자주 연출된다.

어찌어찌 벙커 문을 열고 들어가면 뜬금없이 온통 사방이 어두운 영사실, 정체불명의 연구실이나 정신병원을 연상케하는 복도가 튀어나와서 에들러가 당황해하며, 결국 복도 끝에 있는 회의실에서 페르세우스로 추정되는 코트를 걸친 노인이 걸어오면서 무슨 말을 하려다가 갑자기 TV의 연결이 끊긴 것마냥 멈춰버리고 그대로 벨이 정신을 잃기도 한다.[106]

이러한 상황이 몇번 반복되도 원하는 답이 나오지않자 절박해진 애들러는 아예 벨을 철문 앞에서 시작하게 해놓고 저 벙커 문 안에 페르세우스가 있었고 벨이 그걸 열었다며 악을 쓰고 벨에게 당장 그 문을 열 것을 강요한다. 만약 이 지시를 무시하고 다른 길로 도망가면 갑자기 붉은 철문들이 떨어져 내리며[107] 이후에는 아예 도망갈 구석 없이 꽉 막힌 유적 지하로 추정되는 공간과 붉은 문이 있는 곳에 갇혀버리기 때문에 여기서부터는 무조건 애들러 말대로 진행해야 한다. 만약 저항하지 않고 처음부터 끝까지 애들러의 모든 명령을 따르면 도전과제 '제자'를 달성할 수 있다.

결국 벙커 문을 열고 들어가면 지속적으로 기억이 끊어졌던 회의실에서 다시 시작하고 그 회의실의 의자에 앉으면 페르세우스의 위치는 벨만이 알고 있으며 빨리 그의 위치를 말하라고 다그치는 애들러의 목소리와 함께 그 회의실에서부터 기억을 재생한다. 회의실에는 볼코프, 아라쉬, 루드닉 등 페르세우스의 하수인들이 모여있었고 기억 속에서 봤던 코트를 걸친 노인이 다가와 페르세우스를 자칭하며 그린라이트 작전에 대한 브리핑을 진행한다.
'미국과 그 동맹국들은 우리를 서서히 짓밟으며 잠식하고 있소. 우리의 지도자라는 이들도 점차 약해지고 있어.'
'그들이 침묵한다면 페르세우스가 나설 수 밖에.'
'미국의 핵폭탄이 곧 우리 손에 들어올 것이오. 모든 그린라이트 핵의 통제권을 손에 넣을 핵심 열쇠지.'
"그린라이트 핵의 통제권을 얻으면, 솔로베츠키에서 신호를 보내 모든 핵을 터뜨릴 것이오."

이후 곧바로 애들러가 어떤 정체불명의 인물에게 심문을 시도하다 통하지 않으니 파크의 도움을 받아 세뇌를 시도하는 과정이 나타나고 이 정체불명의 인물이 세뇌가 완료되자 세뇌 대상자의 이름을 정해달라는 파크의 질문과 '벨'이라는 애들러의 대답과 함께 회상이 종료된다.

모든 회상이 끝나고 안전가옥에서 다시 정신을 차린 벨은 횡설수설하며 애들러에게 이게 대체 어떻게 된 일인지 묻는데, 애들러는 듬직하면서도 위트있던 이전까지의 모습과는 달리 진작에 죽었어야 할 너에게 2번째 기회를 준거라며 싸늘하게 내뱉는다.

여기서 드러나는 진실은,[108] 벨은 사실 신참 CIA 요원도, 경력있는 MI6 요원도, 미국 측에 전향한 KGB 요원도 아니었으며 페르세우스의 최정예 요원이었으나 CIA에 붙잡힌 뒤 세뇌당해 자신의 상관인 페르세우스를 쫓고 있던 것이었다.[109]

그 순간 벨은 다시 돌아온 기억의 일부를 머릿속에서 재생하는데, "도망칠 곳은 없다" 미션의 트라브존 비행장에서 차량에 타고 있다 아라쉬의 권총에 피격당한 정체불명의 인물 중 한명의 정체가 벨[110]이었다.

당시 벨은 차량 내에서 그린라이트 작전의 진행 상황에 대해 아라쉬에게 설명을 듣고 있었으나 페르세우스의 신임을 받고 있었던 벨을 아니꼽게 여기던 아라쉬가 벨과 운전수를 그대로 쏴버린 것. 이후 아라쉬를 잡으러 온 애들러의 팀이 상황이 종료되고 비행장을 수습하던 도중 차량 안에 중상을 입은 벨을 생포해서 심문을 해봤지만 소용이 없었고 결국 마지막 수단으로 정부에서 진행 중이던 프로젝트 MK 울트라를 통해 정신 조작과 세뇌를 거쳐 벨이라는 이름을 주고 자신의 팀으로 만든 것이었다.

즉 베트남 전쟁에서 애들러, 심즈와 함께 싸웠던 기억 역시 모두 애들러와 심즈의 기억을 바탕으로 꾸며낸 거짓 기억이었다.[111] 상기한 프랙쳐 조 미션의 문단의 설명에도 적혀져 있듯 SOG 특수작전부에는 여군이 존재하지 않았음에도 작중에서 아무런 언급 없이 진행되던 것 또한 애초에 가상 기억이였기 때문.[112]

또 프랙쳐 조 미션에서 심즈와 함께 페르세우스에 대한 정보를 획득한 방의 문이 바로 그 붉은 벙커 문이었듯, 벨이 가지고 있었던 페르세우스에 대한 핵심 정보는 붉은 벙커 문의 형태로 상징화되어 있었던 것.

"레드라이트, 그린라이트" 미션 이후 컷씬에서 메이슨이 허드슨에게 "사람들을 조작하고 진실을 왜곡하는 것이 네 주특기 아니냐?"라고 비꼬았을 때, 허드슨은 "그건 애들러가 잘 알텐데, 안 그런가?"라고 애들러를 바라보며 얘기한다. 즉, 애들러 또한 허드슨과 비슷한 정신조작과 세뇌를 저질렀다는 이야기.

이 때 파크/라자르/심즈가[113] 맨 처음 작성했던 벨의 신상정보를 보여주는데, 그게 바로 세뇌 과정에서 새로 만든 가짜 신분이었다. MI6 출신이었다고 적으면 영국 억양으로도 잘 말했다던지,[114] 전직 KGB라고 적으면 허드슨이 KGB 배경을 마음에 들지 않아했다던지를 얘기하는 식. 하지만 피부나 성별만 고르고 바로 확정하면 세뇌에서 아무 것도 받아들이지 않아 그냥 미상으로 처리했다고 말한다. 캐릭터를 커스터마이징하는 초반부를 자세히 보면 커스터마이징 창 너머로 보이는 공간이 바로 벨이 세뇌받던 그 공간이고, 시점도 근처의 방에 앉아 세뇌를 시도하는 중이였던 애들러의 시점이다. 즉, 초반부의 커스터마이징 창은 캐릭터를 만드는 게 아니라 애들러가 주인공을 세뇌시키기 위한 계획을 짜는 과정이나 다름없었던 것.

블랙 옵스 시리즈 전통의 정신붕괴 미션으로, 1편의 '폭로' 미션과 3편의 '내부의 악마' 미션을 오마주했다. 또한 플레이어가 내레이터의 말을 곧이곧대로 듣거나 무시하고 독단적으로 움직일 수 있고, 그에 따라 나레이터가 반응한다는 점은 스탠리 패러블이 연상되기도 한다.

결국 모든 진실이 밝혀지고, 애들러는 '비록 우리가 인륜적으로 끔찍한 행위를 저질렀고 너도 우리를 싫어하겠지만, 페르세우스의 야망으로 아무 죄 없는 선량한 시민들 수백만 명이 죽게 될 위험에 처해 있다'는 사실을 호소하고 마지막으로 한번 더, 애들러가 페르세우스의 위치를 묻는다.

이때 대답하는 선택지에 따라 결말이 나뉘게 된다.

여담이지만 PS4 데이터 사이트인 PS4DataBase에 따르면 해당 작품의 내부 알파 테스트 코드 네임이 The Red Door이였는데, 여러모로 해당 미션을 염두에 둔 이름으로 보인다. #

4. 엔딩

두 루트 모두 미션 종료 후 나오는 브리핑 및 에필로그의 내용은 동일하다. 굿 엔딩은 허드슨과 블랙의 대화로 브리핑이 진행되지만, 배드 엔딩에서는 페르세우스가 벨에게 말하는 듯한 내용으로 브리핑이 달라진다.

메인 엔딩은 애들러에게 진실을 이야기하느냐, 거짓말을 하느냐에 따라 분기되며, 양쪽 엔딩 모두 찝찝함을 남긴다. 캠페인 개발사인 레이븐 소프트웨어의 전작 싱귤래리티가 연상된다는 반응도 있다.

4.1. 최후의 카운트다운( The Final Countdown)

파일:TheFinalCountdown_MenuScreen_BOCW.png
(이름) "벨" (성씨), CIA
소비에트 연방 솔로베츠키 제도
1981년 3월 15일

시작 장비: 워 머신 유탄발사기(진입 시), XM4, 하우어 77

페르세우스가 솔로베츠키 수도원(Solovetsky Monastery)에 있다고 사실대로 이야기할 경우 시작되는 진엔딩 루트 미션.

결국 체념한 벨은 페르세우스가 있는 위치인 솔로베츠키에 대해 전부 털어놓게 되고, 벨의 증언에 따라 팀원들은 솔로베츠키 수도원으로 미합중국 해병수색대를 이끌고 항공모함을 경유해 출발한다.

레이더 탑 위에다 순항미사일로 핵 EMP를 터트려[115] 소련군 레이더를 무력화시키며 그린라이트 핵 폭파 코드를 송출하는 것을 잠시 막고, 러시아제 BTR-40 장갑차 위에서 MM1 유탄발사기를 난사하며 기지에 난입한 벨은 레이더 탑을 폭격하기 위해 전폭기의 진입을 방해하는 대공포[116] 진지를 하나둘씩 처리하고 마지막 대공포 진지를 처리한 순간 F-4가 날아와 모든 레이더 탑들을 폭파시켜버리고, 벨이 폭발에 휘말린다. 시간 내에 폭파하지 못할 경우 따로 효과가 있는 건 아니고 그냥 밋밋하게 마지막 체크포인트에서 재시작한다.
애들러: 우린 직접 행동하고, 최선의 결과를 일궈내지. 페르세우스에게 보내는 확실한 메시지가 될 거다. 우린 가만히 앉아서 빌고만 있지 않아. 이게 전쟁에서 이기는 방법이다.
폭발에 휘말려 죽은 줄 알았던 벨은 살아 있었고, 애들러가 그를 일으켜 세워 준다. 페르세우스의 핵 공격은 막았지만, 정작 페르세우스는 놓치고 말았다. 이후 허드슨과 블랙이 브리핑을 통해 작전을 되새기며 사이드 미션이나 타겟의 생포 여부 등 지금까지 플레이어가 해 온 선택들을 재조명하며, 파크와 라자르의 후일담도 전한다. 모든 선택지 브리핑이 끝난 후에는, 블랙이 벨의 행방을 묻고, 곧이어 장면이 전환된다.

파일:Adler_vs_Bell_BOCW.png
애들러: 북극 공기는 언제나 머리를 맑게 하지.
벨, 넌 페르세우스를 잡기 위해 엄청난 희생을 치렀어. 한 번은 너도 모르는 사이에, 또 한 번은...직접 네 의지로 말이야.
이것만 알아둬, 벨. 너와 내가 겪은 일은...
다 대의를 위한 거였어.
넌 빌어먹을 영웅이라고.
영웅은 희생을 해야 돼. 그러니까 한 번 더 희생하라고 해도, 부디 이해해 주길 바란다.
...사적인 감정은 없어.
전투가 끝나고, 애들러는 벨을 솔로베츠키의 바다가 보이는 절벽으로 데려간다. 애들러는 벨을 세계를 구하기 위해서 희생한 영웅이라 치켜세우고, 한 번의 희생이 더 필요하다며 말을 질질 끌다가 벨을 향해 망설이다가 결국 권총을 겨눈다. 벨도 애들러에게 권총을 겨누고, 한 발의 총성이 울리며 화면이 암전되고 캠페인이 종료된다.[117] 정황상 벨은 사망한 것으로 추정. 해당 장면을 프레임별로 보면 총 격발의 하얀 섬광 사이에서 총에 맞은 것마냥 붉은 화면이 1~2 프레임 정도 나타나는데다가, 캠페인의 2년 후 시점을 다룬 멀티플레이에서도 애들러가 나오는 것을 보면 벨은 죽었다고 봐야 한다.

이후 캠페인의 2년 뒤 시점을 다루는 멀티플레이에서는 페르세우스의 명령을 받은 소련군 특수부대[118]가 나토의 '에이블 아처 83' 훈련에 난입해서 미군 NORAD에 잠입해 인원들을 사살하고 훈련용으로 준비되던 핵을 가로채 발사한다. 캠페인 베스트 엔딩에서 당장의 그린라이트 작전이 저지된 페르세우스가 끝내 강경책으로 무력 핵 탈취를 시도하게 된 것.

이 때 소극적이고 타협적인 미국과 소련 두 정부를 모두 비난하는 페르세우스를 보면, 페르세우스가 소련 지도부의 통제를 어느정도 벗어난 사조직이거나 사조직으로 여겨질 정도의 자율성이 부여된 조직임을 알 수 있다.

본작의 스토리라인이 이전 블랙 옵스 시리즈와 연결되고, 이후 모던 워페어 리부트의 세계관까지 합쳐졌으며 이후 온라인 전개도 본 엔딩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본 엔딩이 진엔딩이다.

4.2. 고이 잠드소서( Ashes to Ashes)

파일:AshesToAshes_MenuScreen_BOCW.png
(이름) "벨" (성씨), CIA
소비에트 연방 하바롭스크 변경주[119] 듀가-2 레이더 배열 기지
1981년 3월 15일

시작 장비: XM4 AK-47, LW3 툰드라

페르세우스가 듀가 인근의 레이더 시설(The radar array near Duga)[120]에 있다고 거짓말을 할 경우 시작되는 비 정사 엔딩 루트 미션.

결국 벨이 자신을 이용해먹은[121] CIA와 미국에 대한 복수로 자신의 조국에 다시 합류하고, 페르세우스가 성공적으로 그린라이트 작전의 핵을 기폭시켜 대재앙을 일으키고 만다. 거짓말을 한 뒤를 기점으로 페르세우스 등 소련 진영 인물의 이름 색깔이 아군을 표시하는 파란색으로 바뀌고, 애들러를 포함한 CIA 팀원들의 이름 색깔이 적군을 표시하는 붉은색으로 바뀌며 임무 목표를 나타내는 아이콘이 미국을 뜻하는 별 문장에서 페르세우스의 문장[122]으로 바뀌는 연출이 포인트.[123]

미션 시작 전 안전가옥에서 벨의 행보에 따라 스토리 진행이 달라진다. 애들러가 넌 옳은 선택을 했어, 벨. 가자, 넌 아직 우리 팀이야.[124]라고 말한 다음 제한 시간 안에 안전가옥에 있는 무전기로 소련에 무전을 발신했는지 안 했는지, 무전을 발신한 이후 듀가 레이더 기지 입구에서 애들러의 질문에 매복 기습 신호를 쓰는지 안 쓰는지에 따라 벨의 운명이 갈린다.

소련에 연락을 보냈을 시 벨이 레이더 기지에 병력을 미리 대기시킨 후 매복한 소련군에게 신호를 줘서 팀원을 기습하게 되는데[125], 이때 소련군 병사가 벨과 CIA 팀 사이로 RPG-7 로켓포를 날려 벨은 충격파에 쓰러진다.

벨이 정신을 차린 후, 한 소련군 장교가 다가와 무기를 건네고[126] "일어나게 동지! 복수할 준비는 됐나?"[127]라고 말하고 이 소련군 장교와 스페츠나츠 병력과 함께 한 명 한 명씩 애들러의 팀원들과 CIA 산하 특수부대[128]를 사살하면서 나아간다.[129]이때 메이슨이나 우즈를 죽이면 총알이 자동으로 날아가며 맞고 쓰러지는 연출과 함께 둘 중 살아있는 한 명이 벨에게 욕을 퍼부으며 저주하는 대사가 백미.[130][131] 메이슨과 우즈를 둘 다 근접 암살할 경우 다크 옵스 '안티 히어로'가 해금된다. 조건에 "무력을 사용하라"(Brute force)고 되어있는데 근접 사살을 따야 한다. 처치 모션은 일반 병사들과 같으며, 막다른 길 미션에서 누굴 살렸냐에 따라 파크 혹은 라자르도 동행하기 때문에 이들도 직접 사살하게 된다.

모든 CIA 산하 병력과 애들러를 제외한 팀원들을 처리하고 소련군 장교와 함께 중앙의 건물로 들어가면 가장 안쪽 방에서 총에 맞아 피를 흘리며 죽어가는 애들러를 발견하게 된다.[132] 이때 애들러가 마지막으로 담뱃불을 붙여달라고 하는데[133] 여기서 라이터를 집으려고 하면 갑자기 일어서서 칼로 찌르려 하지만 이미 총을 맞고 피를 흘린 상태라 바로 제압당하고 역으로 목에 칼이 찔려 죽는다. 혹은 일말의 자비 없이 바로 총을 쏴 죽일 수도 있는데, 이렇게 애들러의 담배에 불을 붙여주지 않고 바로 죽이면 '끊어 임마' 챌린지가 해금된다. 죽이는 방식에 따라 장교가 다른 반응을 보이는데, 라이터를 줍다가 기습을 당해 애들러를 살해하면 "어차피 진작에 죽었어야 할 놈을 죽인 것 뿐이네." 라며 말한다. 바로 쏴 버리면 "망설임 없는 모습이 전부터 마음에 들었지." 라며 칭찬한다. 이 밖에 좀 기다려서 애들러가 하는 말을 다 듣고나서 쏘면 소련군 장교가 "충성[134]은 조국보다 값진 것이지, 힘든거 안다." 라고 말하며 격려해준다.[135]

애들러를 처리한 후, 뒤에서 지켜보던 소련군 장교에게 가면 그가 방독면을 벗는데, 자신의 얼굴을 드러내며 "내 얼굴은 기억하고 있겠지. 그렇지?" 라며 벨의 기억속에서 나오던 콧수염을 기른 페르세우스의 얼굴을 하고 있다. 페르세우스는 무전기를 꺼내고 벨과 어깨동무를 하며 솔로베츠키 기지에 핵 폭파 대기 명령을 내린다. 이후 페르세우스는 이 순간을 함께할 자격이 있다며 무전기를 벨에게 넘기고 벨은 페르세우스의 격려를 들으며 솔로베츠키의 미사일 기지에 직접 핵 폭파 명령을 내린다.[136]

핵 폭파 명령이 끝나면 페르세우스는 솔로베츠키에 가서 직접 보고 싶지만 이미 끝난 일이라며 말하고, 벨에게 잘해주었다고 팔을 쳐주며 격려한다. 그리고 죽은 애들러의 시신을 뒤돌아 보며 비웃으며 사실 페르세우스는 자신이 아닌 소련 내부에서 암약하는 단체의 이름[137]이였다는 사실을 밝힌다. CIA는 이를 모르고 페르세우스가 그저 코드네임을 가진 특정 개인 인물이라 착각했던 것이다. 즉 페르세우스로 불리던 KGB 요원은 미국에서 단일 인물로 페르세우스로 지칭되어 있는 존재인 것.[138]

페르세우스는 이제 새로운 집이 기다리고 있고, 소련 중앙위원회가 CIA보다 더 놀랐을 거라며 "우린 조국을 위해 가장 최선의 선택의 일을 했어, 동무. 아니, 인류를 위해서 말이지."라고 말하곤 벨의 가슴팍을 살짝 치면서 미소를 지으며 말한다. 아직 해야할 일이 많다며 벨과 함께 건물을 나가는 페르세우스의 뒷모습을 비추며 미션이 끝난다.

이후 그린라이트의 중성자 핵폭탄이 전부 폭발하면서 런던과 파리 등 유럽의 도시들은 치명적인 피해를 입게 된다.[139] 게다가 페르세우스 측에서 익명으로 유럽 각국에 프로젝트 그린라이트의 문건과 정보를 유포하여 미국은 더더욱 궁지에 몰리게 되고 유럽 국가들의 항의가 빗발치게 된다. 레이건 대통령은 미국에게 제대로 (?)을 먹인 페르세우스에게 욕을 내뱉고, CIA의 에머슨 블랙 장관은 부시 부통령과 안전한 곳으로 대피할 것을 촉구한다. 레이건은 프로젝트 그린라이트와 관련된 모든 기록을 없앨 것을 명령하고, 서베를린의 안전가옥은 허드슨과 CIA에 의해 소각된다. 증거 인멸을 위해 애들러 팀이 사용하던 안전가옥이 불타는 와중, 페르세우스는 독백으로 이제 소련이 세계의 질서를 이끄는 새로운 초강대국이 될 것이라 말한다. 하지만 이렇게 만들어준 새로운 세계를 지도자들이 제대로 다스리지 못한다면, 자신들의 손으로 갈아치울 것이라면서 페르세우스가 소련 지도부의 통제를 어느정도 벗어난 조직이라는 것을 암시한다.

배드 엔딩의 플롯은 묘하게 블랙 옵스 1편의 플롯과 유사한데, 전작인 블랙 옵스 1편의 오마주이자 미러링이다. 알렉스 메이슨과 벨 둘 다 모종의 이유로 자국군의 팀에서 이탈해 적국의 포로가 되었고, 세뇌 당한 일정기간 동안 적을 위해 일하기도 했으나 적의 가장 중요한 목적[140]은 끝내 수행하지 않았다. 그리고 결국엔 세뇌에서 벗어나 세뇌의 원흉들을 몰살시키고 진짜 조국의 승리에 기여한다.

배드 엔딩 여부와는 관계 없이, 냉전을 배경으로 하는 작품 중에서는 다소 마이너한 결말인 소련의 승리를 다룬다는 점과 벨을 캠페인 내내 이용해먹었던 애들러에게 복수를 가할 수 있다는 점에서 러시아인들을 비롯한 많은 플레이어들에게 고평가받고 있다.[141] 하지만 이전 시리즈에서 정을 붙여왔던 우즈와 메이슨도 사살해야 하고, 결국 미국은 목표 달성에 실패한 데다가 수천만 명의 무고한 유럽 민간인들이 사망하는 빼도 박도 못하는 배드 엔딩이기 때문에 찝찝한 결말이라는 사실은 변함 없다. 한편 플레이어 캐릭터인 벨은 핵을 터트리며 자신을 잔인하고 끔찍하게 세뇌하고 협박했던 서방세계를 핵으로 불태우며 복수에 성공했다는 점과 그 특유의 통쾌함 덕에 굿 엔딩이라고 칭하는 플레이어들도 많다.

미국 본토는 아무런 피해를 입지 않았지만, 유럽의 회원국들이 다수였던 미국의 핵심 군사동맹기구인 NATO의 붕괴는 확정이다. 미국은 유럽에서의 영향력을 완전히 상실하고, 소련은 미국이 유럽 몰래 뒷공작을 저지르며 배신했다는 식으로 유럽 국가들을 선동하면 공산주의가 철의 장막을 넘어 유라시아 전역으로 확산되는 것을 막을 수 없게 된다. 거기다가 그린라이트 특성상 핵폭탄을 보유할 것으로 보이는 유럽 주둔 미군 기지와 병력들도 큰 피해를 입었을 것이다. 심지어 가장 최악은 유럽이 미국에 핵 보복을 나서게 될 때인데, 이때 미국이 핵전쟁을 벌이게 된다면 혼자서 모든 핵보유국을 상대해야만 한다. 단순히 소련이 승천하고 미국이 몰락하는 엔딩보다 더 끔찍한 결말로 이어질 수 있는데, 저 상황에서도 미국은 홀로 세상을 불태우며 공멸할 능력이 있다. 즉, 이 루트에서는 핵전쟁으로 인한 멸망이 인류의 눈 앞에 다가온 것. 당장 냉전 끝물에 미국의 핵 생산량은 서유럽 전체와 맞먹었다.

벨이 소련으로 귀환하는 엔딩이므로 당연히 굿 엔딩에서 좋은 결과가 나오는 선택지를 고르면 모두 반대의 결과가 나온다. 레드 서커스 작전이나 카오스 작전은 수행하지 않아야 유럽과 미국의 KGB 첩보망이 건재하게 된다.[142] 건재한 첩보망을 야심차게 만족스러워하며 벨에게 "내 친구여, 우린 이제 막 시작한 것이네." 라고 말하는 페르세우스의 결과 브리핑은 덤. 반대로 볼코프는 파크의 말대로 생포해야 페르세우스 측에서 더 좋은 결과로 나온다.[143] 그러나 레드 서커스, 카오스 작전을 수행했으면 페르세우스는 대-서방 첩보망이 붕괴된 것에 또다시 전문 스파이 인재들과 첩보망을 구축하는데 많은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어려움을 토로하지만 그래도 이건 그저 대의를 위한 조그만한 희생일 뿐이라며 벨을 옹호해준다.

이 엔딩으로 가게 되면 스토리 상으로 블랙 옵스 2의 사건이나 모던 워페어 리부트의 사건들이 발생하지 않게 되므로 정사가 아니다.

5. 보조 미션 목록

이하 미션은 다른 임무에서 모은 증거를 토대로 임무를 진행하게 된다. 레드 서커스는 유럽 첩보망을, 카오스는 미국 첩보망을 파괴하는 임무로 완전한 클리어를 위해서는 임무 시작 전 반드시 증거를 통해 암호를 풀어야한다.

이 암호는 새로운 플레이를 할 때마다 랜덤하게 바뀌게 되므로 답안을 보고 풀 수가 없다. 아래 사항을 잘 읽어보고 플레이하자.

보조 미션 두개는 모두 알렉스 메이슨의 시점에서 플레이하게 된다. 또한 암호 내용과 마찬가지로, 보조 미션들의 날짜는 새로운 플레이를 할 때마다 1981년 3월 7일, 1981년 3월 12일 총 두 가지 날짜들 중에 랜덤하게 지정된다.

5.1. 작전명 레드 서커스(Operation Red Circus)

파일:OperationRedCircus_MenuScreen_BOCW.png
알렉스 메이슨, CIA 공작원
소비에트 연방 우즈베크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1981년 3월 7일 / 3월 12일

시작 장비: XM4, 펠링턴 703

5.1.1. 암호 해독

증거 3가지를 찾아 해독해야한다.

카오스 암호들보다는 훨씬 쉽다.

각 증거들에서 암호명이 가리키는 방문 지역과 성별[145]을 조합하면 끝이다. 물론 단어 3개를 다 모아야 용의자 3명을 밝혀낼 수 있기 때문에 증거물을 필수적으로 전부 모아야 하지만, 운이 좋을 경우 성별을 구별하는 데에 필수적인 녹취록과 다른 증거 하나만으로도 스파이 3명이 모두 밝혀질 수도 있다.

이 단서들은 플레이 할 때마다 랜덤으로 변경되기 때문에 직접 대조해보고 용의자를 선택해야한다. 용의자들은 무려 KGB 요원인 바딤 루드닉이 서유럽 각국 정부에 심어놓은 스파이들이다. 카오스와는 달리 용의자를 잘못 선택한 채로도 시작할 수 있으며, 이 경우 엔딩에서 유럽 내 KGB 스파이망이 잔존해있는 상태로 끝나게 된다.

5.1.2. 미션 플레이

시작되면 3곳의 벙커를 수색해야 한다. 우즈는 뒤에서 저격 지원을 해주는데 적과의 거리가 꽤 멀고 각 벙커를 제외하면 대부분 개활지라 플레이어도 사거리가 긴 무기를 드는 게 좋다. 루드닉은 발견되면 도망가기 시작하는데 마지막 벙커에서 그를 사살하면 된다. 어느 벙커를 먼저 수색하든 "이곳에는 없다."라는 대사가 나와야만 수색한 것으로 인정된다. 웃기게도 '적을 다 잡았는데도 2층을 탐색하지 않아 수색하지 않은 것으로 판정된' 첫 벙커를 냅두고, 다른 곳을 마저 수색하면 아까 청소를 끝냈던 첫 벙커가 마지막 수색지점이 되면서 적이 다시 몰려나오는 것을 볼 수 있다. 게다가 리얼이즘 난이도로 하는 경우 세 번째 벙커까지 수색하면 목표가 다른 곳에 있다고 하고 그곳에 가서 도망치는 목표를 처치해야 한다. 그 와중에 사망하면 첫 벙커에 들어가는 체크포인트부터 재시작하니 주의요망.

목표 사살 이후에는 탈출 신호용 연막탄을 던지고 헬기를 기다려야 한다. 연막탄을 벙커 옥상에 던지더라도 헬기는 땅에 착륙하는데, 사실 맵 곳곳에 착륙 가능한 지점이 트리거로 미리 정해져있고 헬기는 연막탄과 제일 가까운 맨땅에 착륙한다. 방어가 힘들다면 다른 곳으로 피신하다 들어와도 상관없고 헬기가 도착하면 이륙전 카운트다운 전까지만 헬기로 달려가면 된다.

5.2. 작전명 카오스(Operation Chaos)

파일:OperationChaos_MenuScreen_BOCW.png
알렉스 메이슨, CIA 공작원
콜로라도와 뉴 멕시코 주 경계선 인근
1981년 3월 7일 / 3월 12일

시작 장비: M60, 하우어 77

5.2.1. 암호 해독

증거 3가지를 확보해 해독해야 한다.
CIA 변절요원 로버트 알드리히의 첩보망 정보가 담긴 플로피 디스크 해독을 시작하면 컴퓨터를 조작하여 코드를 입력하라고 나오는데, 난수테이프에 기사제목에서 얻은 도시에 맞는 난수코드 찾아 대입해서 코드를 입력한 후 암호화된 메시지에서 획득한 숫자를 난수 테이프에 대입하여 알아낸 도시를 선택해야 한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플레이할 때마다 랜덤하게 변경되기 때문에 예시가 답안이 절대 아니다.

만약 두번째 암호를 해석하기 어려울 경우 처음의 코드만 입력하고 노가다로도 해석이 가능하다.

5.2.2. 미션 플레이

레드 서커스와는 달리 암호를 풀지 못하면 아예 플레이할 수가 없다.[150]

메이슨과 우즈는 로버트 알드리히를 때려잡기위해 UH-1에 올라 뉴멕시코로 향하는 알드리히를 태운 호송대를 기습하게된다.

헬기에서 내리면 별다른 이벤트 없이 스페츠나츠 호송대를 때려잡으며 길따라서 쭉 가면 된다. 이후 알드리히는 모텔로 도망가는데, 브리칭 하고서도 그냥 다 때려잡으면 된다.

알드리히의 시체 사진을 찍은 이후 모텔을 나서기 전 시체 옆 욕조위에 유탄발사기가 있고 오른쪽 침대 위에는 바렛 M82가 있다. 철수를 저지하려고 몰려드는 나머지 차량을 부수는데 좋으니 꼭 챙겨주자.

6. 도전 과제

6.1. 스토리

6.1.1. 기밀

6.1.2. 우수한 능률

6.1.3. 유혈

6.1.4. 충직한 요원

6.1.5. 탐험가

6.2. 다크 옵스



[1] 자물쇠 옆에는 암호에 대한 힌트가 있고, 가옥 내에 곳곳에서 암호를 얻을 수 있다. 암호는... [2] 팀원들의 프로필 등 다양한 정보들을 얻을 수 있다. 심지어는 텍스트 어드벤처 게임까지 할 수 있다. [3] 당연한 얘기지만, 또 다른 플레이어블 캐릭터인 메이슨에겐 적용되지 않는다. [4] 미션 중 같이 활동하는 인물이 있을 경우 머리를 노리라고 지속적으로 조언한다. [5]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라이프에 삽입되었던 노래. [6] 블랙 옵스 1편은 쿠바에서 시작했다면, 이번 작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시작한다. 전작을 해본 사람들에게는 팬서비스이자 직계 후속작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오마주. [7] 애들러와 포커 게임으로 만난 사이이며, 술김에 포커를 하다가 지갑이 거덜나는 걸로 모자라 자기의 약점까지 낱낱이 고해바쳤다고 한다. 애들러의 팀에게 있어선 그야말로 노다지와 같은 정보원이 된 셈이다. [8] 대부분의 플레이어들은 안정성이 높은 MP5를 주로 선택하는 편. [9] 이러면 '불행한 착륙'(Unhappy Landing)이라는 도전과제가 달성된다. [10] 역사와 전통의 고증오류로, 실총인 레밍턴 700 PSS는 1986년에 출시되었다. [11] 자막상으로는 18시간 후. [12] 이는 저격을 시도할 때 아라쉬를 겨눠도 강제로 컷신으로 전환되며 무조건 앞의 병사가 맞는 것으로 플롯이 전개되기 때문. 콜옵 시리즈의 오랜 전통인 상태이상이다. [13] 적군 차량에게도 보이는 건지, 이걸 계속 바퀴로 짓밟으려 한다. 여러 번 충돌하면 스파크가 나다가 폭발하게 되니 잘 피해 다니자. 차량 3대 밑으로 지나가면 도전과제가 달성된다. [14] "His plan is already underway! You won't be able to stop him this time!" [15] "Bullshit. Perseus is dead." [16] 실제로는 페르세우스 외에도 여러 스파이들이 암약했다. 대표적인 인물이 영국의 핵물리학자였던 클라우스 푹스. 이 정보들의 도움에 힘입어 소련은 미국이 핵실험을 성공시킨지 10년도 채 되지 않아 개발에 성공한다. [17] 레이건 행정부 당시의 국무장관. [18] 이 사람 역시 실존 인물로, 레이건 행정부에서 백악관 비서실장과 재무장관을 재임했다. [19] 장관들이 애들러와 허드슨을 소개하려 하자 대통령이 이미 내가 작전을 승인했기에 이들의 이름은 다 알고 있다며 반려한다. [20] 이때 헤이그 장군이 이번 작전은 거의 불법에 가까워서 언론이 눈치챌 것을 염려하는 모습을 보이자 우즈가 우리들이 하는 일은 애시당초 다 불법이었다고 시니컬하게 대꾸하는게 백미. [21] M21 SWS 개조형이다 [22] M16A1과 1911을 제외한 시작 장비들은 캠프 이곳저곳에서 선택하여 가져갈 수 있으니 참고하자. [23] 이때 벨이 깨어난 막사 주변을 살펴보면 M16 말고도 M14 반자동소총, 스토너 기관총, 이사카 산탄총, 수류탄을 미리 준비해서 가져갈 수 있으니 참고. [24] 영화 이지 라이더의 주제곡 Born to be wild를 부른 밴드이다. [25] 참고로 헬기를 타기 위해 헬기장에 갈 때, 치누크 한 대가 막 떠서 날아가기 시작하는데, 그 모델링이 제대로 된 치누크 모양이다. 모던워페어3의 헌터 킬러 미션에서 모던워페어 1편부터 내려온 시나이트 모형을 치누크라고 우려먹은 것을 생각하면... 어차피 그 한 장면에서만 쓰일 건데 뭐하러 새 모델링을 마련해 놓았는지는 불명. 베트남전 당시 시나이트가 안 쓰였던 것도 아니고... [26] 이때 애들러가 페르세우스를 언급한다. [27] 이 임무가 벨의 회상인 것을 강조하기 위해서인지, 부대원들과 헬기를 타고 날아가다가 화면이 하얗게 페이드 아웃되면서 마을로 침투하는 때로 시간대가 전환된다. [28] 마을 위를 비행할 때는 M134 미니건으로 지상의 베트콩들을 신나게 쓸어버릴 수 있으며, 마을에 착륙하면 심즈와 함께 헬기에서 뛰어내리고 지상전을 진행한다. [29] 이때 벨이 조종석으로 가면서 헬기를 조종할 수 있게 되는데, 미니건과 다연장 로켓을 사용할 수 있다. [30] 헬기 추락 이후 벨이 잔해에서 기어나오며 줍는다. [31] 잠입 임무답게, 소음기 부착형이다. [32] 처음부터 사용할 수는 없고, 미션 중간에 변경된다. [33] 실제로 동베를린 밑으로 지나가는 서베를린 지하철 노선이 있었다. 당연히 동베를린 쪽 역은 무정차 통과. [34] 여기서 베를린 장벽을 사이에 두고 양쪽 베를린의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는데, 서베를린은 멀리 보이는 현대적인 고층 빌딩과 네온사인으로 휘황찬란한 데에 비해 동베를린은 거의 다 불이 꺼진 낡은 건물들과 칙칙한 풍경이 극명하게 대비된다. [35] 독일 연방정보부. 당시에는 서독 정보부였다. [36] 그레타에게 '오늘 경찰들이 많이 나와 있네.'(The police are out there in large numbers tonight.)라고 말한다면 이 사실을 전해듣는다. [37] 이때 그레타가 리히터는 심문에 약해 얼마 못 버틸 거라면서, 그가 잡혀 있는 건물의 주소가 적힌 쪽지를 건네주고 구출하거나 사살할 것을 요청한다. 벨은 '내가 뭘 할 수 있는지 알아볼게.'(I'll see what I can do.)라고 말하며 제안을 수락한다. [38] 벨이 그레타와 대화를 나누고 나면 애들러가 볼코프가 들어오는 것 같다며 주시하라고 하는데, 들어온 사람은 다른 독일인 남자였고 벨은 도청기를 통해 남자가 크라우스에게 '미행당하셨습니다. 집으로 가서 연락을 기다리십시오. 다른 장소와 다른 시간에서 만나도록 하죠.'라고 말하는 것을 듣게 된다. [분기점1] 너무 늦은 탓에 리히터는 이미 정보를 불고 전향한 지 오래. 따라서 리히터는 사살해야 한다. (그를 구출할 수 있는 방에 서류가 놓여있는데 그 서류를 읽기 전에 질문을 하면 "볼코프에 대해 아는 거 있어?"라고 묻는 질문이 서류를 읽고 나면 네가 정보 다 불었나?로 바뀌게 된다.) 살려줬을 경우 볼코프에게 그레타와 벨이 붙잡혔을 때 두 사람의 눈 앞에서 약올리듯이 우두커니 선 채로 변명을 나불거리며, 그레타가 리히터를 욕한다. 그리고 절박한 조치 미션에서 재등장하는데, 신규 인력 충원실에서 면접을 기다리고 있었다. 자백을 넘어서 아예 KGB로 전향하기로 마음먹은 듯. KGB 파일에서도 무슨 신념을 가지고 움직이는지 모르겠다고 할 정도로 깐다(...). 이때 플레이하는 캐릭터인 벨리코프로 충원실에 들어갔다면 죽일 수 있다. [40] 벨, 라자르, 파크. [41] 물론 경로만 좋다면 사용하지 않고 잠입할 수도 있으며, 아예 마취총을 쓰지 않고 서류 가방에 접근하는 챌린지도 있다. 단, 크라우스는 볼코프를 만나러 가야 하기 때문에 마취총을 쏘면 안 된다. 또 아내를 기절시키고 소파에 눕혀 잠든 것으로 위장시키면 크라우스가 '눈치챘어야 했는데...'(Should have known...)라고 말하면서, 자신의 집에 누군가가 침입했다는 걸 알아차린다. 다른 곳에도 숨겨도 되는데, 이러면 크라우스가 아내를 부르고 아무런 대답이 없자, 이상한 점을 느끼게 된다. [42] 이때 벨이 몸을 숨기기 위해 텔레비전이 있는 방에 들어간 순간, 불길한 종 소리와 함께 텔레비전에 잠시 베트남 전쟁 영상이 재생되다가 꺼진다. 깜짝 놀랄 수 있으니 주의. [43] 오른쪽 벽의 그림을 기울인 뒤 서재에 지문이 묻은 벽을 눌러야 열린다. [44] 이때 파크가 벨에게 무전으로 서류가방을 찾았냐고 물어보는데, 어떤 선택지를 고르든 핵폭탄 사진이 들어있다고 보고한다. 앞으로 벌어질 일에 대한 복선. [45] 무시하고 나가려고 해도 문이 바깥에서 잠기는 바람에 나갈 수 없다. [46] 이때 심문 초반에 볼코프에게 바로 욕을 하면 볼코프가 스페츠나츠 대원에게 명령해 같이 잡혀온 그레타를 목을 부러뜨려 죽여버린다. 다른 선택지를 고르면 살아남고 팀원들이 침투한 이후 파크가 그녀의 밧줄을 풀어준다. [47] 이때 리히터 역시 도망쳐서 살아남지만, 크라우스는 서류가방을 들고 도망치려다가 총격을 맞고 사망한다. [48] 참고로 총을 버린 뒤의 볼코프는 뭘 해도 죽는 상태가 되기 때문에 근접 공격을 해도, 심지어는 수류탄을 그대로 볼코프의 몸통을 향해 던진다면 수류탄이 아직 터지지도 않았는데, [[개복치|수류탄 그 자체에 억 하고 맞아 죽는 볼코프를 볼 수 있다]]. [49] 처음 시설을 관찰하면서 증거품 사진을 찍게 되는데, 이 때 장난기가 들어 시설이 아닌 옆의 우즈를 찍으면 우즈가 플레이어(벨)을 쳐다보며 "뭐 해? 나 사진빨 잘 받냐?"라고 농담을 한다. [50] 초반 정문에서 경비들을 빠르고 조용히 처치하면 우즈가 "이야...씨, 어디서 배웠길래 그렇게 잘 쏘는 거야?!"라고 감탄한다. 또, 우즈의 도움으로 경보를 울리려는 경비병을 제거하고 시설 내부로 진입하려 할 때 플레이어가 경보를 직접 울릴 수도 있다. 이때 우즈는 '벨, 왜 그랬어?'라고 한다.닉값 [51] 오락실에서 흘러나오는 BGM은 80년대를 풍미한 미국 여성 록 가수 Pat Benatar Hit Me With Your Best Shot이다. 이 BGM은 멀티플레이 인트로에서 로키산맥의 샤이엔 산에 있는 NORAD 기지 경비병이 카세트 플레이어로 재생하는 곡이기도 하다. [52] 훈련장 구역에 들어서기 전에 시설 내부에서 카메라로 추가 증거를 확보하다 보면 이 시설이 처음 지어질 때는 미사일 방어를 위한 조기경보 시설 목적으로 쓰기 위해 지어진 시설이었다는 정보도 얻을 수 있다. [53] 놀랍지만 KGB는 실제로 잠입요원 양성을 위해 마치 미국의 모습을 그대로 따온 듯한 시설들을 여러 개 건설했다고 한다. 말그대로 미국의 어느 마을과 다름없도록 최대한 똑같이 꾸며놓았다고. 링크 참조 [54] 훈련장에서 처음으로 스페츠나츠와 교전하게 되면 스페츠나츠 대원 중 한 명이 "이런 상황도 훈련 내용 중에 있었던가??"라면서 매우 당황해 하다가 뒤늦게서야 상황 파악을 하고 교전에 들어가고 맞은편 난간에서 훈련을 지켜보던 대항군 역의 소련 육군 병사들(정복)도 당황하면서 경비가 뚫렸다고 실제 상황이라고 외치는 게 나름 볼만하다. 해당 미션에서 얻을 수 있는 증거품들 중 '훈련 시설 입구 사진'의 설명을 읽어 보면, 외진 숲속에 쳐박혀 있는 시설이라서 훈련시설 주변은 아무 것도 보이는 게 없는 칠흑 그 자체인지라 훈련시설을 경비중인 소련 육군 경비병들은 진지하게 경계근무를 서고 있는 상태로는 보이지 않았고, 이로 보아 훈련시설에서 이 정도의 문제가 발생했던 적은 한 번도 없었으리라 짐작된다는 내용이다. 다시말해 전방 전투부대에 배치된 것도 아니고, 미군이 올 리 절대로 없을 후방 훈련시설에 배치된 경비대들이라 빠질 대로 빠져 있다가 미군 스파이의 습격이라는 날벼락이 떨어진 셈이니 저렇게 무척이나 당황스러워 할 수밖에 없다. [55] 컴퓨터의 비밀번호는 ' 브레즈네프'(포스트잇에 그려진 캐리커처로 유추할 수 있다.)와 ' 소치'( 엽서를 통해 유추할 수 있다.) 둘 중 하나이다. [56] 시가지 훈련장 내부를 장갑차 타고 요란하게 깽판 치면서 우즈가 "이게 바로 도시 재개발이라는 거다, 이 병신들아!(It's called urban renewal, you assholes!)"라고 개드립을 날린다. 한국판에선 "이게 도시 재개발이라는거다 새끼들아!"로 더빙되었다. [57] 이하는 대사 전문 대사:오 젠장, 버비잖아? 버비 너무 좋아!, 오늘따라 버거가 땡기는군! 한국판에선 젠장, 버비잖아! 버비 존나좋아!라고 더빙되었다. 세상에, 빨갱이 놈들이 버비까지 세뇌했어!(버비가 차르 버거를 광고하는 호객 대사가 출력되고 나서.) [58] 더빙에서는 진짜 100원이라고 번역했다. [59] 이후 허드슨을 아주 묵사발내려던 우즈는 허드슨이 "진정 좀 하지."라며 배에 권총을 겨누고 나서야 멈춘다. [60] 이후에 쿠바 미션에서 지도에서 핵무기 배치 현황을 볼 수 있는데, NATO 가맹 국가 뿐만 아니라 폴란드나 유고슬라비아, 헝가리 등 공산권 국가에도 버젓이 핵무기가 배치되어 있다. 애초에 동맹 국가에 동의도 없이 핵을 숨겨놨다는 것 자체가 미친 작전이다. 더군다나 군부대도 아니고 민간인 수백만이 있는 각 국가 수도에 핵을 배치했다는 것은 이 게임상 미국 정부는 전세계 주적이라 할 수 있다. 이를 볼 때 상대국 지도부와 협정을 맺어 군사 기지에 핵무기를 배치한 게 아니라, 상대국에 침투한 정보원이 개인 소유하는 형식으로 핵무기를 배치했다고 볼 수 밖에 없다. 이는 블랙 옵스 1에서 소련이 미국 침공용으로 노바 6를 배치한 방법과 유사하다! 노바 6는 난수 방송이 기폭 신호였지만 그린라이트 핵은 전파 신호였다는 것이 다른 점이다. 굳이 미국이 소련이 노바 6를 살포하려던 방식을 따라했다고 보기엔 그런게 그린라이트 작전에 할당된 핵들은 이미 아이젠하워 대통령 재임 당시, 1950년대부터 설치되어 있었다. 그리고 미국이 언제든지 개입할 수 있는 서유럽에 배치된 그린라이트 핵무기와 다르게 중부유럽과 동유럽에 배치된 핵무기들은 전파 수신 말고는 미국이 원하는 시간에 제때 핵무기를 기폭시킬 수 없다. [61] 우즈와 메이슨은 이 말을 듣고 "졸라 발달했네. 사람만 죽이고 인프라는 유지한다니"라고 철저하게 비꼰다. 허드슨은 이에 대하여 "우리의 고유한 삶의 방식을 지키기 위한 거라고." 라며 반박하지만... 글쎄올시다. 이렇게 숨겨둔 핵들이 대규모로 터질 지경이면 이미 서로 신나게 핵무기들을 날려대고 있을 텐데 과연 그 광기 넘치는 핵 석전의 한가운데에서 이런 '인류 고유의 생활 방식'을 이어받을 만한 생존자가 남아 있기는 할지 의문이다. [62] 군부세력의 정적인 김대중 중앙정보부 납치당했을 때 이를 구한 게 미국의 였는지 생각해 보자. [63] 실제로 박정희가 육영수 피살 사건 이후 일본 측의 비협조적 태도에 분노하며 이런 발언을 했다고 알려져 있다. 당시 미국 입장에서 보면 동아시아에서 그 당시 기준으로 자기네 1급 동맹국을 2.5~3급 따리 동맹국이, 그 1급 동맹국 정부와는 관련도 없는(오히려 그 일본 정부가 때려잡는 적대 대상인) 일본 신좌파 활동가 출신 찌끄레기 한 명이 개인적으로 벌인 살인미수사건으로 끝날 만한 일 가지고, 그것도 뭔가 미심쩍은 의혹도 있는 사건 갖고 '너네 수도 폭격할 거야!' 라며 위협하는 셈이 되니 한국이 정신 나간 것 같아 보일 수 밖에. [64] 미국이 '190일 차 서울 함락=>216일 차 적화 통일' 시나리오를 언제부터 이미 세상에 내놓았는지를 보고 그 유명한 서울불바다 드립이 언제 나왔는지 본다면 냉전 당시의 한반도 인식을 지금도 짐작해 볼 수 있다. 이렇게 한국을 못 미덥게 보던 인식은 20세기말 1988 서울 올림픽, 소련 해체, 문민정부 출범의 흐름을 통해 현재는 상전벽해라는 말이 나올만큼 크게 좋아졌다. [65] 벨리코프는 소련 간부라는 직책과는 달리 뭔가 허술한 느낌을 줘서 메이슨이 약간 의구심을 품는데, 우즈에 따르면 수많은 비밀을 알고 있을 뿐 아니라 비밀을 감추기 위해 사람을 여럿 죽인 이력이 있는 엄연한 실력자라고 한다. 실제로 이후 미션에서 벨리코프로 플레이해보면 우즈의 말이 빈말이 아닌 걸 알 수 있다. [66] 미션 도입부에 첫 집라인이 영 못미덥다고 메이슨이 툴툴대는데, 첫번째를 무사히 건넌 후 메이슨이 "이번엔 네가 먼저 타"라고 하자 우즈는 "아까 네가 먼저 타서 잘됐잖아."라고 반박하면서 메이슨이 먼저 가고, 결국 집라인이 끊어지면서 메이슨은 간발의 차로 낙사하는 걸 모면한다. 겨우 자신을 끌어올린 후 우즈에게 "다음 번엔 네가 먼저 타!"라고 한마디 하는 건 덤. [67] 'WMD' 미션 최후에는 자폭으로 진짜 눈사태가 일어나서 기지가 완전 박살났으니 100% 거짓말은 아니긴 하다. [68] 블랙 옵스 1편에서는 고증은 씹어먹은 ACOG와 피카티니 레일 달린 석궁을 썼는데 메이슨은 여기선 리커브 보우를 사용한다. 석궁 볼트는 짧아서 일반 활로 쏘기가 힘들다. [69] 석궁 볼트를 보면 "메이슨: 흠, 석궁 볼트다.", "우즈: 석궁 볼트라...허드슨이 여기서 꽤나 재미 봤나 본데?", "메이슨: 허드슨은 부정하겠지."라는 대사가 나온다. 단, SATCOM 기지 최초 진입 시 찾은 시체를 조사할 때만 나오는 대사다. 메이슨 혼자 시체를 발견했을 경우 첫 번째 대사만 나온다. [70] 열쇠를 찾은 후 무기고로 돌아가면 왠 소련 병사 둘이서 열쇠 어디다 뒀냐고 투닥거리는데, 조용히 처리할 수도, 싹 쓸어버릴 수도 있다. [71] 미션 제목은 "절박한 상황에는 절박한 조치가 필요하다(desperate time call for desperate measures)" 라는 문장에서 따 왔다.( #) [72] 1981년이라는 배경에 걸맞게, 콜 오브 듀티 4: 모던 워페어의 나이 든 모습이 아닌 중앙위원회 시절의 젊었을 적 모습으로 출연한다. 나이 들기 전에도 대머리였다는 사실(...)은 덤. [73] 자카에프가 벨리코프에게 누가 벙커 키를 가지고 있는게 좋겠냐고 묻는데, 어떤 대답을 선택해도 결론은 똑같다. [74] 당연하지만 경비병 시야 내에서 잠긴 문의 자물쇠를 따거나, 다른 경비병을 공격하는 행위가 발각돼도 게임 오버. [75] 심문실에 있는 죄수 설득을 완료하면 심문실로 이동, 조작된 통신기록을 크라프첸코에게 전달하면 검문소로 이동. [76] 이때 이 루트의 힌트가 활성화된다. [77] 크라프첸코의 컴퓨터를 조사하면 노바 6의 성분 원소 3가지가 나온다. 집무실 벽에는 주기율표가 붙어 있어, 3가지 성분 원소의 원자 번호를 차례로 입력하면 자물쇠를 풀 수 있다. [78] 영화 킹스맨의 패러디나 오마주로 보인다. [79] 선택지 중 ' 이미 죽였네만' 이라는 선택지도 있다. [80] 전작에서 기체 상태로 흡입할 경우 쓰러지기도 전에 죽는다는 설명과는 달리 차에 희석된 상태라 그런지 마시더라도 바로 죽진 않는다. 다만 이번엔 신경독임을 반영해서인지 구토나 피부가 녹는 현상은 나타나지 않고 호흡이 마비되어 질식한다. [81] 만약 앞에서 찻잔을 바꾸지 않고 그냥 들이켜버리면 벨리코프가 독을 먹어서 차르코프 대신 죽어버린다. 차르코프 장군이 죽어가며 쓰러진 벨리코프에게 "왜 그러나?! 벨리코프?!!"라며 깜짝 놀라는게 개그 포인트. [82] 다른 정보를 찾다보면 크라프첸크 대령이 내부 간첩 색출을 위해 작성한 명단을 볼 수 있는데 몇몇은 사망, 몇몇은 실종, 차르코프는 혐의가 없다고 하는데 벨리코프만이 아직 의심되고 있다고 씌여있다. 회의실에서는 간첩 색출을 위해 보안을 강화하겠다고 했지만 실상 크라프첸코와 자카에프는 이미 용의자를 벨리코프로 좁힌 상태였다. [83] 이미 혐의가 벗겨진 차르코프를 굳이 잡아들였는지 그 이유가 궁금한데, 벨리코프와 끈이 닿아있는 CIA 요원까지 잡아들이기 위해 속아준 것일수도 있고 차르코프에게 다른 혐의가 있어서 통신 기록을 명분으로 그냥 체포한 것일 수도 있다. 아니면 한번 혐의가 없다고 판단했어도 명백한 (조작된) 증거가 있는 이상 체포할 이유가 충분하다고 본 것일 수도 있다. 이것도 아니면 차르코프와 파벌이 달라서 이를 명분으로 숙청을 감행할 것 일 수도 있다. [84] 한 명은 애들러가 붙잡아 목을 분질러 버리고, 한 명은 같은 순간 벨이 직접 처리하지 않으면 벨리코프가 수정펀치를 먹인다. [85] 분명 경비병을 불렀는데 내려온 건 장교 2명이다. 장교 제복을 입는 게 침투가 더 수월하긴 하겠지만 어차피 금속탐지기도 걸리고 가방도 수색 당해야해서 딱히 의미는 없었다... [86] 이때 벨리코프는 누가 막으면 소볼한테 보고하러 간다고 말하라고 한다. [87] 만약 벨의 성별을 여성으로 설정하면 여기서 벨이 제압해야 할 경비병 한 명이 여성으로 바뀐다. 문제는 루뱐카 내부에는 직접적으로 나오는 제복 입은 여성 KGB NPC가 없고, 자세히보면 제복 차림도 아닌게 문제. 물론 벨리코프로 걸어다니다보면 루뱐카 내의 방송을 담당하는 듯한 여성의 목소리도 들을 수 있긴 하니 있는 것 자체는 말이 안되진 않는다. [스포일러] 페르세우스의 최측근이라 소련 상부에 어느 정도 얼굴은 알려져 있을 가능성이 있는데, 터키 트라브존에서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사람이 제복 차림으로 KGB 본부에 들어와 있으니 시선이 안 갈 수가 없다. 이상한 건 이후 엘리베이터에서 선택지를 잘못 골랐을 때 자카에프가 벨에게 권총을 겨눈다는 건데, 아무리 봐도 터키에서 사망한 놈이랑 똑같이 생긴 미심쩍은 놈이 제복 차림으로 본부를 버젓이 돌아다니다가 만났는데 자기 상관 이름도 모르니 일단 체포해서 심문하려던 것으로 추정된다. [89] 금속탐지기 구간에서는 어떤 대답을 하던(벨이 워낙 다급했는지, 대답 선택지 중 벨리코프까지 언급하며 그냥 들여보내 달라고 말하는 선택지가 있다...) KGB 병사가 검문을 강요하고, 엘리베이터에 탄 자카에프에게는 대답에 따라 무사히 통과하거나,(언제 왔는지 무슨 답변을 하든 상관없고 누구한테 보고하러 가는 거냐고 물으면 앞서 벨리코프가 말한 '소볼'한테 보고하러 간다고 말하면 된다. 이러면 어색한 대화(Awkward chat)라는 도전과제가 달성된다.) 거짓말을 들켜서 공격받거나,(이때 자카에프가 거짓말을 알아채고 벨에게 권총을 겨누는데, 벨이 잽싸게 그를 밀치고 애들러가 죽빵을 날려서 기절시킨다.) 아니면 애들러와 함께 미리 기절시키는 방법이 있다. 아쉽게도 기절시키는 방법으로 나가도 총을 들 수 있게 되는 시점에는 엘리베이터에서 사라져 있어 자카에프를 여기서 죽여 미래에 일어나게 될 전쟁을 막을 수는 없다. [90] 이때 엘리베이터에서 내리자마자 벙커 입구를 지키는 경비병들이 보이는데 서로 낄낄대면서 크라프첸코 뒷담을 까고 있다. [91] 이 때 컴퓨터 기준 왼쪽 벽으로 가면 무기들이 걸려 있는데, 그 중 하나가 큼직한 레이저 사이트가 총몸 위에 달려 있는 대구경 자동권총이다. [92] '레드라이트 그린라이트' 미션에서 처음 등장한 스페츠나츠 중기갑병이 입고있던 그 옷으로 흔히 3뚝으로 알려진 K6-3 헬멧에 어께와 팔꿈치 위까지 보호하는 방탄복으로 중무장한다. 어깨에는 키릴 문자로 "KGB(КГБ)" 라 쓰여 있다. [93] 여담으로 이 아머가 추후에 콜드 워 스코어스트릭으로 추가될 것이라는 예상과 다르게 끝내 스코어스트릭으로 나오지 않았다. 캠페인 마지막에 딱 한 번 등장했음에도 최상급 킬스트릭으로 존재하는 모던 워페어 리부트의 저거넛과 비교하면 상당히 아쉬움이 남는다. [94] RPD를 들고 러시아 군인들을 무자비하게 학살하는 장면, 주인공의 진짜 정체를 보면 영락없는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2 유명한 미션을 역으로 오마주 한 것으로 보인다. [95] 잘 보면 블랙 옵스1에 등장했던 카스트로의 거처와 비슷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게 맞다면 당연히 20여년이 지난 현재 시점에선 이미 폐쇄된 상태인듯. [96] 애초에 미군은 냉전 당시에 바르샤바 조약과의 전쟁이 발발해서 재래식 전쟁에서 열핵전쟁으로 상황이 악화될 시 NATO 가맹국들과 같이 사용하기 위한 전술핵 수천기를 서독, 이탈리아, 네덜란드, 벨기에 등 서유럽에 전역에 있는 미군 기지들에 배치해놨고 이는 NATO 가맹국이라면 다 공유하고 있던 사실이었다. 하지만 문제가 되는 게 그린라이트 작전의 핵무기들은 바르샤바 조약 가맹국의 영토, 병력만을 목표로 하는게 아니라는 것이 문제였다. 그린라이트 핵무기가 배치된 지역은 동유럽과 중부유럽 뿐만이 아닌 서유럽의 주요 대도시들로, 그린라이트 핵무기가 터지면 도시에 진입한 소련군도 큰 피해를 입겠지만 당연히 그 도시에 남아있을 미국의 동맹국 시민들도 떼죽음을 당할 수 밖에 없다. '소련이 폭파 코드를 송출했어요!'라고 변명 해봤자 상대 국가와 협의도 없이 비상 시 터뜨릴 목적으로 대규모 민간인들이 밀집해있는 대도시에 핵무기를 불법적으로 배치한 거 부터가 국제법과 규약을 깡그리 무시하는 상상을 초월하는 일이기 때문에 세계 여론이 미국에게 분노할 것은 당연한 일. [97] 헤이스팅스가 쓰러져 있는 곳에서 고개를 조금만 돌리면 그린라이트 핵폭탄들이 배치된 지역을 표시한 지도가 붙어 있는데, 그야말로 서유럽 전체에 핵무기 마크가 표시되어 있다. [98] 대뇌로 바로 주사하기 위해서다. [99] 이 미션에서 나오는 유일한 MP5다. 참고로 MP5 자체는 베트남 전쟁 당시인 1966년에 나왔지만, 작중에서 나오는 MP5는 상부 총몸이 1976년에 나온 MP5K의 형상을 하고 있는 데다가 같은 년도에 나온 바나나형 탄창을 장착하는 등 당시의 모습과는 뒤떨어진 형상이며, 무엇보다 베트남 전쟁에는 MP5가 사용되지 않았다. 즉, 벨의 기억이 베트남 전쟁 이후에 주입되었을 수도 있다는 복선. [100] 애초에 첫번째 회차부터 벨 혼자 살아남았다 말하는데, 계속 진행하다가 마을로 들어가면 미군 병사들이 미리 매복하고 있는 등 개연성 없는 배치를 보여줌으로 벨의 과거의 기억이 뭔가 이상하게 조작되어 있음을 보여준다. [101] 이 때 애들러의 모습으로 바뀐 베트콩들이 말도 안 되게 강력해진다. [102] 이전 미션에서 구조하지 못한 한 명이 나타난다. [103] 심지어 이들을 따라잡기 위해 달려가면 귀신처럼 부자연스럽게 빨리 달려가며 다리를 순식간에 건너가면 사라져 버린다. [104] 동굴 갈림길 이전에 하천 옆 초원을 살펴보면 베트콩이 쓰던 땅굴이 있는데, 여기에 들어가려고 하면 에들러가 다급하게 장난치지 말고 소련군이 있는 동굴로 들어가라고 한다. 그것을 무시하고 땅굴로 들어가면 계속 벨이 시나리오를 무시한다고 당황해하며, 사다리가 추락해 떨어지게 된 땅굴 안에서는 베트콩들이 뭔가에 쫒기고 있는데 그 길로 계속 들어가보면 좀비가 있다! 좀비한테 죽으면 애들러가 헛짓거리 그만 하라고 핀잔을 주며 다시 이전 시점으로 돌아온다. [105] 도중에 문 건너편에서 애들러의 환상이 지켜보고 있는 장면이 있는데, 온 몸이 붉은 빛인데다 머리 부분만 미친듯이 회전하고 있어서 굉장히 무섭다. [106] 이때 멈추지 말라고 애들러가 다급하게 고함을 치다가 욕을 내뱉는 모습이 일품. [107] 이를 전부 무시하고 도망간다면 '더 레드 도어' 업적을 달성할 수 있다. [108] 이전 미션에서 파크나 라자르 중 한 명을 살렸다면 그 쪽이 진실을 말해주며, 아무도 구하지 않았을 경우 심즈가 진실을 말해 준다. [109] 애들러의 지시대로 복종하면 벨이 세뇌당했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컷신이 마지막 부분에 몰아서 나오게 되고 반대로 그의 지시를 거부하면 사실을 알려주는 컷신이 부분 부분 잘려진 상태로 매우 빠르게 나오게 된다. 지시를 거부할 시 세뇌를 당했다는 사실을 빨리 알게되는 것은 페르세우스의 정보를 알려주는 것을 거부한 벨의 정신력을 표현한 듯. [110] 메이슨이 저격에 실패하고 AR-15를 들면서 비행장으로 달려갈 때, 아라쉬가 탔던 차로 가보면 총을 맞고 엎어진 상태인 벨을 발견할 수 있다. 총을 쏴도 피격 판정을 받지 않고 미동도 하지 않는 걸 보면, 꽤 큰 치명상을 입고 기절한 듯. [111] 약물 주입 후 세뇌되는 장면 중, 헬기에서 떨어진 뒤 벌이는 베트콩과의 전투가 끝나고 나오는 갈림길의 형태가 "프랙처 조" 미션에서 헬기를 타려고 가던 극초반 길가와 매우 흡사한 형태를 띄고 있다. 애초에 프랙처 조 미션 자체가 주입된 가짜 기억이었던 것. [112] 진실을 알게 된 후 애들러와 대화에서 '나는 베트남에 간 적이 없었던 거야?'(I never really was in Vietnam?)이라는 선택지를 고르면 애들러가 '넌 겨우 몇 개월동안 그 기억을 가지고 살아갔지만, 나는 십 년 넘게 그 기억을 가지고 살고 있어.' 라고 대답한다. [113] 이전 미션에서 파크나 라자르 중 한 명을 살렸다면 살려준 쪽이, 아무도 구하지 않았을 경우엔 심즈. [114] 어떤 플레이어는 이걸 듣고 벨이 과묵한 주인공이어서 아쉽다고 말했다. 대사가 많았으면 복선 회수가 더 잘 되었을 거라고... [115] 이때 어마어마하게 밝은 섬광과 그에 수반되는 후폭풍까지 발생한다. 벨이 팔로 눈을 가리는 것은 덤. [116] 그런데 이 대공포, 2차대전 때 나치 독일이 쓰던 8,8cm FlaK이다! 소련제 KS-12 등의 중대구경 대공포의 원본인데 굳이 원본으로 모델링을 한 이유는 불명. 명색이 초음속 전폭기인 F-4가 50년 넘은 구식 대공포 몇 대에 격추당해 폭격을 못한다는게 말이 안된다. 아마도 지대공 미사일이나 ZSU-23-4 같은 레이더 기반 대공 시스템들은 EMP 공격에 무력화되었기 때문일 듯. 해당 미션의 마지막 순간을 보면 알겠지만, 레이더 탑들을 처리하러 F-4기들이 폭격을 가할 때 기체가 하강하여 폭탄을 떨어뜨린 후 급가속 하여 상승하는데, 그 급가속할 때 애프터버너 켜고 수퍼크루징하는 것이 보일 정도로 굉장히 초저고도로 폭격을 가한다. 왜 고고도에서 LGB 같은 정밀 유도폭탄을 쓰지 않고 굳이 초저고도에서 멍텅구리 폭탄을 박았는지는 모르나(정 고증에 맟추자면 EMP 때문에 벨 일행의 레이저 유도기가 맛이 갈 걸 대비해서 폭탄을 썼다고 할 수는 있다.)모르긴 왜 몰라 모션 돌려막기+연출이지 굳이 이런 정밀유도수단으로 정밀타격을 포기하고 초저고도로 진입해 폭격을 한 만큼 이런 구형 88mm에도 당할 위험이 있기에 지상 작전팀이 이런 구형 대공포도 일일이 제거해 주었어야 했던 것으로 보인다. [117] "사적인 감정은 없어."라고 말하는 걸 보면 벨을 처리하는 건 애들러가 벨을 싫어해서 그런게 아니라 어찌됐든 벨은 페르세우스의 최측근이였기 때문에 이대로 가만히 냅두다가 벨의 신변이 어떤 이유든 소련쪽으로 넘어가는 불상사가 발생하면 큰일이 나기 때문에 벨을 토사구팽하는 건 별 수 없는 선택일지도 모른다. 한편으로는 쥐도 새도 모르게 벨을 죽일 수도 있으나, 벨과 외진 곳에서 단둘이 만나서 벨한테 영웅이나 희생을 운운하면서 '지금부터 널 죽일거다.'라는 암시를 해주고 자기가 죽을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벨한테 사격의 기회를 줘서 결투의 형태로 끝장을 내려는 걸 보면 애들러 본인도 자신들을 위해 조국을 배신한 벨과 계속 함께하길 바랐지만 결국 제거해야하는 상황에서 최소한의 예의는 갖춘 걸로 보인다. [118] 사실 페르세우스가 아직은 소련 소속이기에 소련군 특수부대로 그려질 뿐이지 이들이 패용하는 상징을 보면 이들은 이미 페르세우스의 사병 집단이 된 지 오래이다. [119] 분명 미션 시작 전에는 키예프 북쪽 60마일 프리피야트 근교라고 하는데 어째서인지 인게임에서는 하바롭스크 변경주의 duga-2로 이동해있다. 국내 번역본에서는 듀가-1의 정확한 위치를 적었지만, 이름은 여전히 뒤의 듀가-2로 되어있어서 더 이상해졌다. [120] 왜 하필 듀가냐 하면 벨의 회상씬에서도 나오듯 트라브존 비행장을 떠난 무기 수송 비행기의 행선지가 듀가였기 때문. 참고로 첫 번째 미션을 클리어한 뒤 나오는 증거들 중에 아라쉬가 암시장에서 사다가 운송하려 했던 M1911(탄피 증거 설명에서도 나오지만 벨을 쏜 것도 이 총이다)의 증거물 설명에서도 알 수 있는데, 일부 내용이 유실된 서류에 "딱따구리(Woodpecker)" 라는 수령인 혹은 수령 지역을 의미하는 걸로 추정되는 코드명이 적혀 있었다고 나온다. 그리고 실제로 듀가 레이더의 별명이 러시아 딱따구리(Russian Woodpecker)다. [121] 미션 브리핑을 잘 보면 컷신이 거의 끝나갈 때 즈음에 벨에 대해 적힌 CIA 서류가 나오는데, 여기서 벨을 가리키는 지위명은 공작원(Operative)이나 최소한의 호칭인 인적자원(Asset)도 아니고, 그것보다 더 밑인 실험체(TESTING SUBJECT) 라고 표기되어 있다. [122] 멀티플레이 인트로 영상에 등장하는 페르세우스 예하 부대도 동일한 문장을 달고 있고, 스티치 역시 같은 문장을 형상화한 쇠목걸이를 달고 있다. [123] 당연한 것이 원래 벨은 다른 사람도 아니고 아라쉬가 경계하여 총으로 쏴 버릴 정도로 페르세우스에게 신임 받은 정예 요원이었다. 애초에 CIA가 주입한 기억은 일시적이었으며, 사실상 만들어진 동료애에 가까웠으니 벨의 진짜 과거가 나오지 않는 이상, 콜드 워의 싱글 플레이 자체가 조국에 대한 배반이었던 셈이 된다. [124] 솔로베츠키라고 말해도 이 대사는 같다. 결국 팀 전원이 벨의 말 한마디에 자신들의 생명과 세계의 운명을 걸고 있었던 것. [125] 애들러가 벨을 추궁할 때 그냥 곧바로 신호를 줄 수도 있지만, 일부러 연락을 보내지 않았을 때처럼 초반에는 일반 대화문을 선택해 시간을 조금 끌다가 애들러가 소총의 노리쇠를 당기고 벨을 쏘기 바로 직전에 신호를 줄 수도 있다. 이렇게 일부러 일반 대화문을 몇 번 선택해서 대화를 진행시켰다면, 기습 신호를 보낼 수 있는 마지막 기회로 신호를 주는 대화 선택지가 여러 개 생기는데 그 중에는 "미안하군, 애들러. 난 해야 할 일이 있다.(Sorry, Adler. I've got a job to do.)" 라고 하며 애들러가 벨에게 세뇌할 때 했던 말을 그대로 되돌려 주는 간지폭풍 선택지가 있다. 그 외에도 "정말로 그렇게 생각해?(You sure about that?)" 라고 무난하게 비꼬는 선택지도 있고, 쿠바에서 라자르나 파크 둘 중 누구를 죽게 두고 누구를 살렸느냐에 따라 라자르/파크를 만나러 갈 시간이라고 고인드립을 칠 수도 있다. [126] 이때 넘겨받는 무기는 소련의 상징이나 다름없는 AK-47. 미션을 시작할 때에는 미국의 상징인 AR-15를 들고 있었다는 점에서, 소소하지만 벨이 완전히 소련 쪽으로 돌아왔다는 점을 보여준다. [127] "On your feet, comrade! Ready for a little retribution?" [128] 분명 시작할 땐 소수 정예로 투입한다고 했고 애들러, 벨, 메이슨, 우즈에 문 열어주는 몇 명뿐이었지만 RPG를 맞고 기절한 이후 정신을 차리면 CIA 소속 병력들이 수십 명이나 등장한다. 백업 부대거나 탈출 지원팀인데 작전 실패로 그냥 합류해서 싸우는 듯. [129] 이때 모던워페어 시리즈의 미국 용병집단인 그림자 중대를 제외한다면 처음으로 미국 정부 소속 군사들이 적으로 나오는 미션이다. [130] 우즈는 죽여버리겠어, 이 씨발 새끼!!!라고 한다 메이슨은 씨발 벨, 넌 오늘 죽었어!!!(파크나 라자르는 욕하지 않고 그러지 말라고 설득한다.) [131] 그리고 계속해서 우즈랑 메이슨이 버티고 있으면 우즈는 벨, 네 제삿날이다!라고 하고 메이슨은 어디 한번 해봐, 벨!이라고 자신의 힘을 믿고 벨을 도발한다. [132] 살짝 열려있어서 애들러를 볼 수 있는데, 이 사이로 총을 쏴도 맞지는 않는다. [133] "Glad to see you still care. Mind giving me a light?" [134] Loyalty라는 말은 국가나 상사에 대한 충성 말고도 타인에 대한 우정을 가리키기도 하는 포괄적인 의미로 쓰인다. [135] 그 만큼 페르세우스가 벨을 총애하고 아끼는 인력임을 보여준다. [136] 대화 선택지가 있긴 한데, "소련의 새로운 시대가 시작될 것이다."(Let the new Soviet era begin.)와 "서방은 오늘 무너질 것이다."(The West falls today.)라는 두 개의 선택지 전부 다 핵 폭파를 명령한다. 일본판에서는 검열되어 선택지 자체가 나오지 않는다. [137] 소련 정부의 통제에서 어느 정도 벗어나있다는 점, 제1세계와 공존이 아닌 파멸을 원한다는 점, 그리고 지도부가 새로운 시대의 질서를 다스리지 못한다면 그들도 갈아치워버리겠다고 하는 점에서 상당한 권력을 지닌 소련의 급진파들의 비밀 조직으로 추정된다. [138] 혹은 단체의 대표나 얼굴마담으로 활동하며 이름을 사용하는 인물일 가능성도 있다. [139] 핵폭발 소식을 전하는 뉴스 속보와 함께 에펠탑 버킹엄 궁이 불타는 장면이 나오고, 이어서 미국 공격론에 관한 내용이 나온다. 일본판에는 검열되어 나오지 않는다. [140] 메이슨은 케네디 암살 후 드라고비치의 다른 요원들과 함께 미국 전역에 노바 6를 살포하는 것, 벨은 페르세우스의 정체와 그린라이트 코드 신호 발신 기지 위치 정보를 발설하는 것. [141] 특히 이전작인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의 캠페인과 비교되어 더욱 고평가받고 있다. 콜드 워는 노골적인 러시아 비난과 파라 카림의 우르지크스탄 반군 우상화를, 선악 구분이 확실치 않은 회색지대 스토리라고 주장했던 모던 워페어 리부트보다 훨씬 선악이 모호한 내용이다. 이에 콜드 워가 전작에 분노와 불만을 가졌던 러시아인들에게 통쾌하게 보답하는 스토리라며, 드립으로 모던 워페어 2, 리부트가 반(反)러시아 게임이라면 월드 앳 워, 콜드 워는 교육용 게임이란 말까지 있다. [142] 이는 스피드런에 사용되는 요소. [143] 생포했다면 페르세우스는 벨에게 볼코프는 유용한 요원이므로 구출시키되 전향했으면 제거하라고 한다. 반면 카심 자바디의 경우는 제거해야 페르세우스 측에서 더 좋은 결과로 나오는데, 이유는 카심을 살리면 CIA로 전향해버리기 때문. 페르세우스는 카심이 죽었어도 어차피 약한 놈이었으니 문제 없다고 전혀 아쉬워하지 않는다. [144] 작전실(War Room), 기록실(Records Room), 서버실(Server Room) 중 한 곳에서 나타난다. 다른 증거들과 달리 위치가 랜덤이다. [145] '냉전의 매아리'미션에서 획득 가능한 녹취록에서 '그'와 '그녀'의 차이로 남녀를 구분해야한다. 1/2 확률이기 때문에 성별 먼저 필터링하고 들어가면 쉬워진다. 지역은 겹치는데 성별이 다른 사람이 있다. [146] 초반에 기지를 촬영하는데 이용되는 디지털 카메라로 테두리에 강조가 된 지도들을 찍다보면 기사가 나온다. 신문 기사들의 위치 [147] 사실 영미판에서는 뉴스의 헤드라인 글자 중간 중간 빨간글자가 있고 그 글자들을 조합한 애너그램으로 도시 이름을 찾는 꽤 머리를 쓰는 퍼즐이다. 하지만 번역 과정에서 영어 애너그램을 그대로 한국어 애너그램으로 만들수 있는 방법이 없기 때문에 한글판에선 그냥 헤드라인 밑에 붉은색으로 정답(도시 이름)이 나오게 처리한듯. [148] 아무것도 없는 빈칸에서 하이라이트식으로 수열이나 도시 이름이 나오는 연출 그리고 벨의 실제 정체로 미루어보아 암호나 수열은 벨이 직접 해독하여 알아낸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에들러가 벨의 암호 해독 능력이 유용했다고 말하기도 했었으니. [149] 예시를 들자면 기사에서 '애틀랜타'가 나왔고 3번째 증거에서 코드가 8,7,6,8으로 확인. nnxx의 숫자가 2461이라면 3번째 증거에서 이와 맞는 도시가 '시카고'로 확인. 처음에 8768 기입 후 시카고를 선택하면 디스크 해석이 완료된다. [150] 스토리를 어느 정도 진행하고 난 후면 암호 해독을 하지 않아도 플레이가 가능하나, 미션 시작전 통신망이 탈출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며, 엔딩에서 허드슨의 대사도 조금 달라진다. [151] 활을 포함한 냉병기만 쓰는 것이 아니다. 오직 대검만 써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