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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17 23:17:49

벨(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콜드 워)

파일: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콜드 워 로고.svg
블랙 옵스 시리즈의 주요 등장인물
COD: WAW C. 밀러 이병
( 미 해병대) 		로벅 병장
( 미 해병대) 		디미트리 페트렌코 이병
( 소련 육군) 		빅토르 레즈노프 중사
( 소련 육군)
COD: BO 알렉스 메이슨 대위
( 미 해병수색대 / CIA SAD / SOG) 		프랭크 우즈 상사
( 미 해병수색대 / CIA SAD / SOG) 		제이슨 허드슨
( 제101공수사단 / CIA) 		빅토르 레즈노프
COD: BOCW 벨
( 스포일러) 		러셀 애들러
( CIA) 		페르세우스
COD: BO2 데이비드 메이슨 소령
( DEVGRU / J-SOC) 		마이크 하퍼 원사
( DEVGRU / J-SOC) 		라울 메넨데즈 클로에 린치
COD: BO3 플레이어 제이콥 헨드릭스 존 테일러 스포일러
캠페인 기준으로 서술.
벨
Bell
소속 MACV-SOG
그 외 (기밀, CIA, 전 KGB, MI6 중 하나)
성별 기밀, 남성, 여성, 논 바이너리 중 하나
등장 작품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콜드 워
{{{#!wiki style="margin: 0 -10px -5px;"
{{{#!folding 【 스포일러 주의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colbgcolor=#660000><colcolor=#ffffff>
파일:Bell_Headshot.png
??
??[1]
소속 페르세우스
성별 ?
생존 여부 생존 (Alive) / 사망 (K.I.A.) [A][3]
사망 원인 러셀 애들러가 M1911로 사살
날짜와 장소 1981년 3월 15일
솔로베츠키 }}}}}}}}}

1. 개요2. 상세3. 정체
3.1. 정체에 대한 복선들
4. 여담


[clearfix]

1. 개요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콜드 워의 플레이어블 캐릭터이자 주인공.

2. 상세

러셀 애들러, 로렌스 심즈와 함께 MACV-SOG 출신으로서 베트남 전쟁을 함께한 전우로 그때부터 이미 페르세우스와 악연이 있었다. 본작에서는 애들러의 추천으로 페르세우스 대응 팀의 신입 요원으로 합류하였다. 심스나 애들러의 평가에 따르면 매우 뛰어난 언어 능력과 암호 해독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각종 증거들을 수집하다 보면 심스가 '너의 능력을 한번 발휘해 보자'는 메모가 남겨져 있기도 하다.

특이하게 성, 이름, 배경 등은 전부 플레이어가 창작할 수 있다. 아래는 소속에 따른 프로필 상 벨의 과거 행적이다.

캠페인 내내 엄청난 활약을 보인다. CIA 요원들도 풀지 못했던 암호를 해독해 미국 및 유럽에 퍼진 페르세우스의 스파이망을 해체해 버린다거나, 우즈와 함께 우크라이나의 스페츠나츠 훈련소에 잠입해 페르세우스가 꾸미고 있는 계략이 무엇인지 파악한다거나, 애들러와 호흡을 맞춰 KGB에 침투해 단 둘이서 KGB 본부를 쓸어 버리면서 벨리코프를 구출하고 탈출하는 활약을 하고 KGB 본부에서 탈출한 뒤 동료들과 쿠바 아바나의 비밀 시설로 침투하여 페르세우스를 잡으러 가지만 함정에 걸린다. 쿠바군과 싸우다가 큰 부상을 입은 벨은 스카이훅으로 탈출하여[4] 서베를린의 안전가옥으로 돌아오게 된다.

하지만 이런 활약상에도 불구하고 제이슨 허드슨은 그를 전혀 신뢰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3. 정체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벨이라고요? 그 프로젝트는 완전 실팹니다!
Bell? This goddamn science project was a failure!
- 제이슨 허드슨, 막다른 길 미션 완료 이후 컷신에서.
해야 할 일이 있다.
We've got a job to do.
- 러셀 애들러가 벨에게 명령을 내릴 때마다 반복적으로 언급하는 세뇌 문구

파일:Bell_Headshot.png

파일:콜 오브 듀티 시리즈 로고 (2023).svg 파일:콜 오브 듀티 시리즈 로고 화이트 (2023).svg 시리즈의 메인 빌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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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의 진짜 정체는 페르세우스의 총애[5]를 받는 최정예 요원이었다. 애들러를 포함한 CIA 팀이 페르세우스의 위치를 알아내려고 했으나 일반적인 심문으로는 전혀 정보를 발설하지 않았고 결국 MK 울트라 프로그램으로 그를 세뇌시킨 것이다.

첫 번째 미션 '도망칠 곳은 없다'에서 애들러 팀이 아라쉬의 사살을 위해 터키 트라브존 공항에 잠입해서 쌍안경으로 비행장을 내다보던 도중 차에서 내린 아라쉬가 별안간 차량에 동승했던 자들을 권총으로 쏴버리는데, 이때 뒷좌석에 있던 인물이 바로 벨 본인이었다. 벨은 아라쉬와 마찬가지로 페르세우스의 사람이었으나 페르세우스의 총애를 받던 벨을 아니꼽게 여겼던 아라쉬가 경쟁자를 제거한다는 차원에서 벨을 쐈다.[6]

이후 애들러 팀이 공격을 개시하여 도주하던 아라쉬가 죽고 상황이 종료됐을 때 총상을 입고 죽어가던 벨을 애들러가 발견하여 긴급하게 후송하였다. 애들러는 벨에게서 페르세우스의 정보를 얻고자 했으나 벨은 페르세우스의 총애를 받는 요원답게 어떤 심문에도 넘어가지 않았다. 방법을 모색하던 CIA는 MI6의 요원 헬렌 파크의 도움을 받아[7][8] 벨을 MK 울트라 프로젝트의 실험체로 이용해 벨에게 '베트남 전쟁에 참전한 CIA 요원'이라는 기억을 덧씌워 '원만한' 협력을 받아내기에 이른다.[9][10] '벨'이라는 코드네임도 세뇌 과정에서 ' 파블로프의 개'를 훈련시킬 때 쓴 '종 소리'에서 따 온 명칭이었다.

이렇게 재탄생한 '벨'은 이전보다 CIA에 매우 '협력적'으로 바뀌었으나 문제는 페르세우스에 대한 핵심 정보는 여전히 내놓지 않았고[11][12] 애들러는 해결책 찾기에 고심한다.

즉, 알렉스 메이슨과는 완전히 정반대로 지금까지 믿고 같이 싸운 동료들이 사실은 적이고 자신을 고문하고 정신을 망가뜨린 존재였다.[13] 메이슨을 조작하는 미션에서 메이슨이 CIA 공작원(CIA Operative)라고 제대로 직책이 표기되는 것과 달리 이상하게도 벨을 조작하는 미션에서는 그냥 얼렁뚱땅 CIA라고만 표기되는데 이것이 복선이었다.[14] 결말부에서의 선택에 따라 끝까지 CIA를 따르며 세계를 구하고 토사구팽당하거나[15] 페르세우스의 뜻에 충실하던 과거의 모습을 되찾고 전 유럽을 핵무기의 화염으로 뒤덮으며 새로운 세상을 열 수 있다.

파일:Keyart_Promo_BOCW.jpg

이러한 반전 때문에 본작 표지를 장식한 남자의 얼굴을 왼쪽은 페르세우스 일원으로서의 주인공, 그리고 오른쪽은 벨로서의 주인공을 묘사한 것으로 보는 해석도 나왔다. 본작 표지의 남자 얼굴을 자세히 보면 절단면을 통해 오른쪽의 미군 얼굴이 왼쪽의 소련군 얼굴을 덮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고 다른 티저 이미지 중 성조기와 유니언 잭이 덧대진 어느 군인 이미지도 절단면을 통해 원래 모습은 붉은색 배경임을 유추할 수 있다. 주인공의 원래 정체성은 소련을 위시한 공산권 소속이지만 CIA의 세뇌로 인해 서방의 정체성이 그 위에 덧대졌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애들러와 마찬가지로 상당히 복잡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애들러와는 완전히 대척점에 서 있는 인물이다. 애들러는 벨을 세뇌시켜 가면서 자신의 꼭두각시로 써먹다가 종국에는 배신하는 동시에 그 목적이 페르세우스의 핵 테러를 어떻게든 막으려고 했다는 것에서 마냥 악인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지만 벨은 반대로 CIA에 억류되어 갖은 고문과 세뇌를 당하며 철저히 이용당하는 비참한 모습이 부각되지만 정작 CIA에 잡히기 전에는 페르세우스에 합류하여 유럽 전역을 불바다로 만들려는 음모를 꾸미던 명백한 악당이었기 때문이다.

3.1. 정체에 대한 복선들

4. 여담

비밀 단체의 정예 요원답게 작품 내내 엄청난 인간임을 직간접적으로 묘사하는 면이 많이 나온다. 우선 게임 내내 적을 다 쓸고 다니는 무시무시한 전투력뿐만 아니라 암호 해독 같은 첩보 요원으로서의 자질 또한 뛰어나 메이슨과 우즈가 활약하는 서브미션들에서도 간첩들을 색출해내는 데 큰 도움을 주기도 했고 세뇌당한 후 정신이 왔다갔다 하는 상태인데도 끝까지 상관의 비밀을 발설하지 않고 버티는 등 유능함의 상징이나 다름없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 때문에 비록 배드 엔딩 한정으로 세뇌된 동안 조국 소련을 배반하는 행위를 꽤 많이 저질렀어도 페르세우스의 수장이 그를 즉결 처분하거나 그에게 책임을 묻기는커녕 직접 일으켜 세워주면서 복수를 하러 가자고 격려하는 데다가 자신의 충실한 부하로서 끝까지 살려주는 등 페르세우스에서 제일 아끼는 귀중한 인원임을 보여준다.

여담이지만 월드 앳 워의 C. 밀러 / 디미트리 페트렌코 이후 트레이아크 제작 콜옵 시리즈에 12년 만에 등장한 과묵한 주인공이며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3의 플레이어 이후 성별 및 일부 설정을 커스텀할 수 있는 주인공이다.[28][29]

붉은 철문이 세뇌와 회상의 주요 매개체로 등장하는데, 이것은 당시 벨을 세뇌했던 방의 문이 붉은색 철문이었기 때문이며 Paint It Black의 가사인 "난 붉은 문을 보고, 그 문을 검게 칠하고 싶어 (I see a red door and I want it painted black)"에서 따 왔을 가능성이 높다. CIA 세뇌 팀이 베트남 전쟁에 참전했다는 가짜 기억을 주입하고 세뇌시키기 위해 베트남 전쟁 시대 노래를 사용한 것으로도 볼 수 있다.

남성 벨의 1인칭 몸통-손 모델링은 멀티플레이 오퍼레이터인 스톤의 것을, 여성 벨의 1인칭 모델링은 역시나 멀티플레이 오퍼레이터인 포르트노바의 것을 재사용하고 있다.[30] 논바이너리 설정 시 모델링은 불명. 성별 간 벨의 차이

전용 테마인 Bell's Theme이란 곡은 블랙옵스 콜드워 OST 중에서도 굉장히 고평가를 받고 있다. 가사를 보면 알겠지만 특히 후반부 가사는 캠페인에서 어느 루트를 가더라도 틀린 말이 아니게 된다는 것이 절묘한 포인트다.


1분 11초 정도에 가사가 나온다.
Кто я? что я? япомню не знаю почему?
Kto ya? chto ya? yapomnyu ne znayu pochemu?
나는 누구일까? 나는 무엇일까? 나는 왜 기억이 나지 않는 걸까?

что-то не так. что делать?
cho-to ne tak. chto delat'?
무언가가 잘못됐어.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

кто мне может помочь?
kto mne mozhet pomoch'?
누가 날 도와줄 수 있지?

кто? что я? не пойму продвигаться зачем нам с места.
kto? chto ya? ne poymu prodvigat'sya zachem nam s mesta.
누구? 난 무엇일까? 이걸 계속해야 할 이유를 모르겠어.

что-то не так? Я продвигаюсь вопреки.
chto-to ne tak? Ya prodvigayus' vopreki.
무언가 잘못됐나? 난 맞서 싸워야만 해.

кто я?
kto ya?
난 누구지?

Мне Боремся с врагами нации
mne boremsya s vragami natsii
난 내가 곧 나라의 적에 맞서 싸우길 바랬어

Элодеями или травями чтобы скоро
Elodeyami ili trabyami chtobi skoro
수초나 약초처럼 나약한 무리들과

так може и тогда мы сигналя все это потрясеине
tak mozhe i togda my signalya vso eto potryaseine
그래서 이 세상 모두를 향해 신호를 보낼 거야

так они против них?
tak oni protiv nikh?
그러면 그들은 그들 자신들끼리 맞서 싸울까?

или все против нас?
ili vso protiv nas?
아니면 우리와 맞서 싸울까?

Кто я? Что я?
kto ya? chto ya?
나는 누구지? 나는 뭐지?

Я не помню, не знаю
ya ne pomnyu, ne znayu
난 기억이 안 나, 난 모르겠어

Почему? Что-то не так
Pochemu? chto-to ne tak
왜지? 무언가 잘못됐어

Я пробиваюсь вопреки
YA probivayus' vopreki
난 맞서 싸워야만 해

Кто я!? Что я!?
kto ya!? chto ya!?
나는 누구지!? 나는 뭐지!?

Я не помню, не знаю!
ya ne pomnyu, ne znayu!
난 기억이 안 나, 난 모르겠어!

Почему? Что-то не так
Pochemu!? chto-to ne tak!
왜지!? 무언가 잘못됐어!

Я пробиваюсь вопреки!
YA probivayus' vopreki!
난 맞서 싸워야만 해!

но если остались враги нации
No esli ostalis' vragi natsii
하지만 내 나라의 적이 있다면

затем мы уничтожми всё
Zatem my unichtozhmi vso
우리가 모두 파괴하리

но если остались враги нации!
NO ESLI OSTALIS' VRAGI NATSII!
하지만 내 나라의 적이 있다면!

затем мы уничтожми всё!
ZATEM MY UNICHTOZHMI VSO!
우리가 모두 파괴하리!


[1] 벨은 애들러가 지은 이름이며 실제 이름은 나오지 않았다. [A] 플레이어의 결정으로 정해질 수 있다. [3] 본편 엔딩으로부터 3년 후의 이야기를 다루는 멀티 플레이에서 애들러가 재등장함에 따라 사망 루트가 정사로 확정되었다. [4] 여기서 파크나 라자르 중 한 명을 구출할 수 있으며 아무도 구출을 하지 않을 경우 벨만 살아남게 된다. [5] 때문에 강한 세뇌에도 중요 정보를 쉽게 내주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6] 이때 아라쉬의 목소리를 집중해서 들으면 아라쉬가 벨을 사살하기 직전에 읊던 "라이벌은 제거해야지" 라는 대사를 들을 수 있고 권총 불빛에 벨의 얼굴이 잠시 드러나는데 검은색 복면을 착용하고 있어 얼굴은 보이지 않는다. 절박한 조치에서 애들러와 벨이 지하실로 잠입하여 벨리코프와 조우했을 때도 어둠으로 가려져 있지만 자세하게 보면 허드슨의 실루엣을 재활용하였다.(벨이 여성인 상태에도 허드슨의 실루엣이 사용되었다.) 단 1인칭 모델링 및 정면돌파의 환각 시퀀스 속에서 잠시 볼 수 있는 벨의 모습들은 독자적인 모델링을 사용하고 있다. [7] 연출을 보면 사실상 파크가 애들러와 함께 세뇌 프로그램을 주도한 것으로 보인다. 직접적인 세뇌 작업에는 애들러가 그 세뇌가 효과적으로 적용되기 위한 조언을 파크가 해주는 식이다. [8] 게임 초반에 애들러의 팀을 소개할 때 파크를 MI6가 빌릴 수 있게 해줬다는 것에 대해 놀라자 "애들러와 과거에 했던 일"이 언급된다. 그 일이 바로 벨을 세뇌한 것이다. [9] 벨이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등장하는 베트남 전쟁 회상 미션은 러셀 애들러와 로렌스 심스의 베트남 전쟁 시절 기억을 일방적으로 주입당한 뒤 그것을 적절히 재구성해서 만들어진 거짓 과거회상 미션이다. 베트남 전쟁 참전 기억을 굳이 덧붙인 이유는 러셀 애들러와 로렌스 심스의 전우라는 기억을 만들어 줌으로써 더 협력적으로 만들기 위함이다. [10]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에서 빅토르 레즈노프가 알렉스 메이슨에게 우리는 함께 전우라는 의식을 심어줌으로써 프리드리히 슈타이너가 메이슨에게 걸려다 실패한 세뇌가 (자기 방식으로) 성공적으로 발동한 것을 볼 때 동료 의식을 심어주는 것이 MK 울트라를 효과적으로 작동시키는 데 필요한 조건인 것으로 보인다. [11] 허드슨이 지속적으로 벨을 못 미더워한 이유가 바로 이것이었다. 정신조종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만들어진 인조인간이나 다름없는 데다가 이렇게까지 세뇌를 했는데도 핵심정보를 내놓지 않으니 허드슨의 불신은 당연했던 셈이다. [12] 페르세우스에게 가장 총애를 받는다던 아라쉬의 질투를 보면 본인도 그에게 절대적으로 충성하고 있었을 것이기 때문에 그를 배신하는 건 아무리 세뇌 기술을 동원해도 무의식이 거부했던 것일 듯하다. 이러한 벨의 정신력은 정면돌파 임무에서 애들러의 지시를 거부할 수 있는 것으로 표현되어 있다. 그러한 애들러의 지시를 거부하고 멋대로 행동하는 분기로 가면 벨이 세뇌를 당했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컷신이 빠르게 등장한다. [13] 반대로 메이슨은 자신을 심문하고 고문하는 적이라고 생각했던 사람들이 사실 자신과 함께 싸워 온 전우들이었다. [14] 벨에 대한 공식적인 CIA 내 직위는 공작원은 무슨 단순 요원(Agent)도 아니고 실험체(TESTING SUBJECT)인데 이는 소련으로 복귀하는 배드 엔딩의 도입부 트레일러에서 지나가듯 보여주는 벨에 대한 서류에서 확인 가능하다. [15] 해당 엔딩에서 애들러와 벨이 거의 동시에 총을 뽑아 서로를 겨누기 때문에 확실히 벨이 죽었는지는 알 수 없으나 콜드 워 멀티플레이어에서 애들러가 오퍼레이터로 나오는 걸 감안하면 결국 애들러가 약간 더 빨랐다고 추정된다. 다만 모던 워페어에서 알렉스가 분명 가스 공장의 폭발에 휘말렸음에도 불구하고 한쪽 다리만 잃고 살아돌아온 것을 생각하면 벨도 살아돌아올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 똑같은 권총 2~3발 맞고도 살아남았으면서 [16] 원문 기준으로 스포일러까지 고려하자면 이 상황은 생 신참 요원이 '월남전 때문에 기죽으셨나?' 하고 대뜸 어그로 끈 것이나 다름없는 상황이기도 하다. [17] 다만 레드라이트, 그린라이트 미션 종료 이후 컷신에서 허드슨이 "네가 베트남에서 일을 제대로 처리해서 페르세우스를 죽이기만 했어도 이런 일은 없었다" 라고 애들러에게 역정을 내는 것과 "고이 잠드소서"에서 애들러를 사살하는 걸 본 페르세우스가 "이미 오래전에 죽었어야 하는 놈을 죽인 것뿐이야"라고 하는 걸 보면 최소한 페르세우스가 베트남 전쟁 때 베트남에서 활동한 것과 애들러와 심즈가 그런 페르세우스를 베트남에서 추적했던 것 자체는 실제로 있었던 사건이 맞는 듯하다. [18] 배드 엔딩 시점에서 벨이 그렇게 깽판을 치고도 매복을 부탁하자 요청대로 본인이 직접 와서 복수할 준비는 되었나?라고 물은 걸 보면 벨을 사살하는 데 건 현상금이 아닌 다시 데려올 목적으로 붙인 현상금으로 보인다. [19] 실제로 '절박한 조치' 미션에서 벨이 자카에프와 크라프첸코 근처에 다가가게 되면 다가간 순간부터 끝까지 벨 쪽으로 시선을 고정하게 된다. 다만 메이슨과 우즈도 크라프첸코와 악연이 있었다는 것을 고려하면 셋 중 누구를 보내도 작전이 실패했을 가능성이 높다. [20] 미션에 따라 자물쇠로 잠긴 문에 접근해도 플레이어를 감시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21] 애들러는 벨을 MACV-SOG에서 최고였기에 데리고 왔다고 했다. 선임 요원이 능력을 인정한 벨에 대해 허드슨은 이상할 정도로 의심하고 있다. [22] 특급 비밀 작전을 위해 MI6에서 CIA로 요원을 파견하는데 서로가 서로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른다는 게 말이 안 된다. 다만(거짓말이지만) 센추럴 하우스에서 얼굴 한 두 번 봤다고 말해주며 같은 MI6인데도 볼코프를 생포할 시 파크가 MI6를 대신해서 고맙다고 말한다. [23] 추가로 KGB 소속이었다가 CIA에게 포섭되어 결국 미국으로 망명까지 한 사람을 KGB 잠입 작전에 투입한다는 것도 이상하다. 배반한 전직 KGB 요원이 루뱐카 건물을 당당하게 거닐고 다니는 걸 포착하는 순간 그 작전은 성공시킬 생각이 없는 작전이고 애들러가 벨이랑 벨리코프를 데리고 동반 자살하겠다는 소리나 다름없다.(다만 프로필 상으로 벨이 전향한 건 1965년이고 KGB 잠입 임무는 1980년대인 만큼 15년 이상의 시간이 흘렀으니 벨을 알아볼 수 있을 요원들이 은퇴했거나 전출되었을 수도 있기에 아주 자살 임무이라고 보기에는 애매한 편이다.) 하지만 차르코프 장군같이 몇십년을 복무한 장군도 있을 것이기에 뭐 실제였다면 벨의 운명은 뭐.... [24] 소련 요원을 제거하고 정보를 회수하는 임무에 투입하는 것도 굉장히 이상한 일인데 심지어 핵탄두를 회수하는 임무에도 나선다. 전향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사람을 이렇게까지 신용하여 현장에 투입한다는 건 더더욱 믿을 수 없다. [25] 아마 빅토르 레즈노프에 대한 오마주로 보인다. 레즈노프 역시 MACV-SOG에 합류해 배트콩들과 전투를 벌이는 묘사가 있었다. [26] 이는 벨을 세뇌할 때 종소리를 이용하고 TV에는 베트남 전쟁 영상을 틀어놓고 반복해서 주입시키고 있었기 때문이다. [27] 이 미션에선 벨이 중국제 타입 63을 들고 침투한다. 미제 총으로 잠입하다가 사살당하면 모를까 중국제 총으로 잠입을 하다가 죽으면 'CIA가 주도했다'는 확실한 증거가 될 수도 없다. 즉, 알리바이를 만들어 내기 위해서다. [28] 다만 플레이어와 벨이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는 설정은 미세하게 다르다. 플레이어는 DNI(사이버 코어, 마셜 코어, 카오스 코어) 및 전술 리그, 의상 정도인데, 벨은 과거 배경, 심리 프로필(특전)만 설정할 수 있다. 성별 설정도 차이가 있는데 플레이어는 캠페인 진행 도중에서도 마음대로 바꿀 수 있지만 벨은 불가능하다. [29] 이 둘은 초반 프롤로그에서 거의 죽을 만큼의 치명상을 입는 것과 나중에 비참한 최후를 맞는다는 것도 동일하다. 플레이어의 경우는 G.I. 유닛에게 양팔과 다리가 뜯겨지고 부셔졌으며 벨은 아라쉬에게 총상을 당했다. 이후의 전개로 봤을 때 플레이어는 이미 전체적인 캠페인 자체가 프롤로그에서 치명상을 입은 다음 죽기 직전에 나온 일종의 주마등이었으며 벨은 살아남아서 CIA 팀에서 활동하였으나 자신의 상관에게 입막음을 목적으로 사살당했는데 입막음도 있지만 이는 벨이 또 다시 갑작스럽게 배신할 지 모르는 위험한 상황이 터질 수 있어서 러셀의 입장에서는 어쩔 수 없었다. 그도 그럴 것이 벨은 페르세우스의 총애를 받는 최정예 부하였으며 페르세우스와 함께 서방과 유럽에 핵폭탄을 터트리려고 했던 명백한 악당이었기 때문이다. [30] 둘다 바르샤바 조약기구에 속해 있기도 하다 페르세우스의 요원이기 때문에 그런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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