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치(도미네이션즈)

고대 시대로부터 여러 이름으로 불려온 카라치는 인더스강 삼각지대의 서쪽에 있는 아라비아 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신드 족이 무역 기지를 수립하기 전에는 자그마한 어촌이었으며 18세기에 요새가 지어졌습니다. 1839년에 영국의 동인도회사를 위해 HMS 웨슬리 호가 마을을 정복하고 4년 후 영국령 인도 제국 신드 주의 일부로 병합되었습니다. 중앙아시아의 지배권을 확보하기 위한 영국과 러시아 간의 '스파이 전쟁'에서 카라치가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1878년에는 급성장하는 항구에서 인도 내륙으로 철도를 연결하여 대영제국에서 가장 큰 곡물 수출 항구가 되었습니다. 1947년부터 1959까지, 카라치는 파키스탄 독립국의 첫 수도이자 파키스탄 건국의 국부인 무하마드 알리 지나의 고향입니다. 여러 문화가 혼재된 세계적인 도시는 20세기 중반에 번영하다가 세기 말에 종교 분쟁으로 상당한 피해를 입었습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파키스탄의 경제 중심지이며 세계에서 손꼽히는 도시입니다.

Inhabited since ancient times under various names, Karachi lies on the Arabian Sea west of the Indus River Delta. It remained a minor fishing village until local Sindhi rulers established a trading post and later a fort there in the eighteenth century. The HMS Wellesley conquered the town for the British East India Company in 1839, and it was annexed into the British Raj four years later as part of the state of Sindh. Karachi soon became a key part of the ‘Great Game’ which pitted Britain against Russia for control of Central Asia.

A railroad connecting the burgeoning port to the Indian interior was completed in 1878, spurring it to become the largest exporter of grain in the British Empire. Karachi was the first capital of an independent Pakistan from 1947-1959, as well as the home of the country’s founder, Muhammad Ali Jinnah. The multicultural, cosmopolitan city flourished in the mid-twentieth century but suffered a great deal of sectarian violence around the turn of the millennium. Nevertheless, it is still the economic heart of Pakistan and one of the largest urban centers in the wor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