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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11 01:00:45

초중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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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력 전차
파일:external/www.tanks-encyclopedia.com/Maus_Trials_1944.png
나치 독일의 초중전차 8호 전차 마우스
1. 개요2. 설명3. 문제점4. 오늘날의 제작 가치5. 현실의 초중전차
5.1. 실현된 초중전차5.2. 초중전차 계획안
6. 프라모델화된 초중전차들7. 미디어

[Clearfix]

1. 개요

超重戰車 / super heavy tank

제작 당시의 인프라와 기술력을 시험할 정도로 규격 외의 무게나 크기를 가진 전차를 뜻한다.

2. 설명

중전차의 운용 한계는 일반적으로 철도 수송 가능 여부로 잡는다. 그래서 이 범위를 벗어나는 수준의 중전차를 보통 초중전차라고 본다. 하지만 초중전차의 절대적인 중량 기준을 정하는 건 무의미한데, 이는 특정 시대에는 초중전차 취급받던 전차도 시대에 따른 기술의 발전으로 얼마든지 일반적인 전차가 될 수 있어서이다. 가령 2차 대전기에 개발된 중전차 기반의 구축전차인 야크트티거는 초중전차로 취급되는 2C 전차보다 무겁다. 1차 대전 종전 직후 제작된 2C와 2차 대전 중 제작된 야크트티거의 제작 시기와 기술력에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초중전차는 비슷한 시기에 제작되었어도 국가마다 용도도 호칭도 중량도 모두 달랐다. 사실 이 '초중전차'라는 용어는 엄밀히 말하자면 중전차를 넘어서는 전차를 후대에 편의상 뭉뚱그려 지칭하는 표현일 뿐, 당시에 초중전차라는 병기 분류를 공식적으로 쓰는 국가는 없었다. 시제형이라도 완성된 전차들을 보면, T28은 자주포, 토터스는 돌격전차, TOG 2C 전차는 중전차, 마우스는 개발 당시 분류도 안 되어서 그냥 '8호 전차'였다.

만약 초중전차보다 더 커지면 육상전함이 된다. 하지만 이 단계까지 가면 개발이 상당히 어려워지며, 육상전함의 경우 현실에서는 프로토타입조차도 제작된 적이 없는 페이퍼 플랜뿐인 물건이므로 실제 역사에서 실험작이라도 실물이 제작된 것은 초중전차까지가 한계다.

3. 문제점

일단 전차에도 거함거포주의가 적용되므로 크기가 크면 그만큼 두꺼운 장갑과 강력한 주포를 달 수 있다. 그래서 전차 기술 및 교리가 오늘날만큼 발달하지 못했던 2차 대전 시기, 대부분의 강대국들은 초중전차 계획을 2개 이상은 가지고 있었다. 독일은 8호 전차 마우스 E-100, 미국은 T28과 차체 앞부분과 뒷부분이 따로 연결된 연결 초중전차 계획, 프랑스는 FCM F1 2C 전차, 그리고 영국은 TOG A39 토터스가 있었다.

하지만 초중전차는 장점을 씹어먹는 단점이 너무나 많다. 먼저, 크기와 무게는 결코 1대 1로 대응되는 것이 아니다. 크기가 커지면 표면적은 제곱으로, 부피, 즉 무게는 세제곱으로 증가하게 된다. 전차에게 크기가 커진다는 것은 피탄면적이 증가하는 것으로 이어지고, 무게가 무거워진다는 것은 그를 감당할 만한 출력을 가진 엔진이 요구되는 것으로 이어진다. 물론 엔진 또한 크기와 출력이 비례하지 않기 때문에 단순히 엔진의 크기만 키운다고 될 문제도 아니다. 오히려 출력을 높인답시고 큰 엔진을 장착하면 되려 무게를 더 증가시키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엔진의 추력 대비 중량비율(Thrust-to-weight ratio)을 고려해야 한다.

이러한 문제점 탓에 초중전차는 무게가 엔진 기술의 한계를 필연적으로 넘어서게 되어, 낮은 신뢰성을 가질 수밖에 없다. 아무리 기술을 쥐어짜내서 무게에 걸맞는 출력을 가진 엔진을 만든다 한들, 기본적인 무게가 무거우니 하중을 지탱하는 궤도 및 잡다한 부품들에 부담이 많이 걸리고 이는 잦은 잔고장으로 이어진다. 당연히 이런 무거운 놈을 끌고 가는 것도 보통 일이 아닌지라 길에서 퍼져버리면 이를 견인하여 고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실제로 제작된 초중전차인 마우스도 이러한 문제로 인해 제대로 된 전투도 하지 못한 채 독일군들이 후퇴하면서 폐기해버렸다.

이렇게 엔진을 혹사시키게 되는 초중전차는 연비가 나빠져 기름 먹는 괴물로 전락하기 쉬우며, 기갑이라는 놈이 느려 터져서 기동전을 소화할 수 없게 된다. 도로, 교량 같은 구조물이 전차의 무게를 버티지 못하고, 논, 늪 같은 연약지반에서도 전차가 땅 속으로 주저앉아버리니 기동할 수 있는 지형에도 큰 제약이 생긴다. 위에서 말했듯이 면적은 제곱, 부피는 세제곱인데, 땅에 궤도가 닿는 부분은 면적에 비례하고 무게는 부피에 비례하므로 단위 면적당 하중이 커지는 것은 당연지사고, 그리하여 땅을 파고들기가 더 쉽게 되는 것이다.

이런 초중전차의 여러 치명적인 단점 때문에 초중전차는 극소수의 시제품만 생산되거나 서류상의 계획으로만 남았고, 기껏 생산된 그 전차들도 제대로 된 전투 한 번 못 해보고 퇴역하거나 허무하게 박살나버렸다. 당연히 오늘날에도 초중전차라는 병기 분류는 그 어느 국가에서도 쓰이지 않는다.

4. 오늘날의 제작 가치

결론부터 말하자면 제작하는 건 가능하지만 돈과 시간, 인력 낭비라 안 만든다고 볼 수 있다. 다시 말해서 만들려면 못 만들 것도 없지만 가성비가 너무 나빠서 굳이 만들지 않는다. 그정도 제작비용과 운영병력이면 차라리 셋~넷정도로 쪼개서 전차 3~4대를 굴리는게 전술적으로도 가치가 높다.

여러 기술적 문제점이 산재해 있었던 양차대전 때와는 달리, 21세기에 접어든 현대에는 돈만 쏟아부으면 초중전차라 불릴 만한 거대한 주력전차를 제작하는 것 자체는 의외로 어렵지 않다. 사실 엄청난 첨단 기술까지도 필요 없고 20세기 후반 기술로도 충분하다. 현대 기술은 양차대전 시기보다 엄청나게 발달했기 때문에 당시엔 불가능했던 많은 것들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재료공학의 발달로 무게는 가벼우면서도 강도는 더 좋은 재질들이 개발되었고, 엔진 또한 출력과 연비가 크게 향상되었으면서 크기는 작아졌다.

또한 현대 양산형 무기에 적용되는 군사 기술은 최신 기술 대비 보수적인 측면이 상당히 많다. 즉, 반대로 말하자면 가격이나 안정성을 다소 제쳐두고 어떻게든 최신 기술을 잘 욱여넣으면 수백 톤짜리 괴물로도 현용 주력 전차 수준의 톤당 마력을 달성하는 것 자체는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이다. 오늘날 선진국들의 최신 주력 전차들의 출력이 마치 약속이나 한 듯 1,500 마력대로 통일되어 있는 것은 그게 무슨 마의 벽이여서가 아니다. 파워팩의 안정성이나 수명, 연비, 전차의 목표 기동성 등을 고려할 때 그 정도면 적절하기 때문일 뿐이다. 실제로 레오파르트2 MTU제 디젤 파워팩이나 M1 에이브람스 하니웰제 가스터빈 파워팩도 조금만 손보면 2천 마력쯤은 우습게 넘길 수 있다.

당장 민간 영역에서는 이미 만재중량 500톤이 넘는 수많은 광산용 덤프트럭(Haul truck)들이 잘만 굴러다니고 있다. 단적인 예로 캐터필러 사의 797F 모델(만재중량 623톤)은 3,800마력 디젤 엔진을 이용한 직렬 하이브리드 구조로 68 km/h까지 낼 수 있다. 극단적인 예지만 1970년대에 만든 13,500톤짜리 바거 288도 존재한다. 다시 말해 마음만 먹으면 마우스뿐만 아니라 P.1000 라테 같은 괴물도 만들 수는 있다는 소리다.

그럼에도 현대 국가들이 초중전차를 개발하지 않는 이유는 간단하다. 바로 돈을 쏟아부을 가치가 없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만들 수는 있지만, 만들 이유가 없다. 오늘날 전차의 존재목적은 '적 전차의 상대'다. 다시 말해 적 전차만 이길 수 있으면 되고, 그걸 넘어서는 무장이나 성능은 과무장이 되어버린다.

우선 장갑을 살펴보면, 현대전에 이르러서 전차를 쉽게 박살낼 만한 수단이 너무나도 많아졌다. 벌써 2차 대전 시절에 성형작약탄이 개발되었기 때문에, 한 국민돌격대가 적 전차로 오인하고 내지른 판처파우스트에 거의 초중전차 체급에 가까운 야크트티거가 어이없이 팀킬당하는 일이 일어났다.[1] 즉, '어떤 공격이든 막아내며 적진을 깔아뭉개는 무적전차'의 개념은 현대전은 커녕 2차 대전 중후반기에 이미 사라졌다. 현대전에 들어서면 공격헬기 근접항공지원 같이 더한 놈들이 나타났고, 전통의 대전차병도 2차 대전과는 달리 전차 옆구리쯤은 간단히 뚫어버리고 심심하면 상판을 날려버리는 개량형 대전차로켓이나 대전차미사일을 들고 설쳐대기 때문에 이런 천적들이 득시글대는 전장에서 전차가 장갑만으로 버티는건 불가능해졌다. 물론 무게 제한따위 씹어먹는 초중전차라고 무식하게 더 두꺼운 장갑이나 대응장비로 둘러버리는 방법도 있지만, 무엇보다 그렇게 한다 해도 그 장갑을 뚫을 수 있게 미사일의 위력을 키우는 건 훨씬 쉽다.[2]

현대전에서 창과 방패의 싸움은 대체로 창이 훨씬 우세하다는 것이 중론이다. 즉 적의 투사체를 무식하게 장갑으로 막아내기보다는 처음부터 자신을 포착하거나 조준할 수 없게 만드는 게 최선이고 적이 쏘기 전에 먼저 잡거나 회피하며 투사체를 격추하거나 무력화시키거나 최악의 경우 피격되더라도 피해를 분산하여 최소화하는 쪽으로 교리가 변화했다. 이는 비단 기갑에만 한정된 것이 아니라서, 오늘날의 대형 군함들이 양차대전기의 동급 군함들보다 훨씬 얇은 장갑을 두르는 이유도 마찬가지다. 떡장갑을 둘러봤자 무겁고 재료값만 비쌀 뿐 의미가 없으니까. 현존 최첨단 군함이라 할 수 있는 줌왈트급 구축함도 적의 공격에는 뛰어난 스텔스 전자전, 선진적인 대미지 컨트롤 능력으로 대응하도록 설계되었지 장갑으로 막아내는 방식이 아니다. 물론 피해를 줄이기 위한 최소한의 장갑은 있지만 어디까지나 그뿐이다.

이렇기 때문에 냉전시기부터 전차는 장갑으로만 무식하게 버티기보다는 얻어맞는 상황 자체를 피하는 피탄회피 및 거부 방향으로 나아가게 된다. 현용 3세대 주력 전차의 무게는 2차 대전 당시의 중전차 수준에 도달했는데, 이는 어디까지나 화포 기술의 발달로 전차포( 대전차포)의 위력이 크게 상향되었기 때문에 그것을 막아내기 위해서이며, 동시에 동력계통의 발달로 그만한 무게를 감당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일 뿐이다. 현대 전차가 비록 무거움에도 2차 대전기 중형전차에 비해서조차 그 기동성이 월등한건 빠르게 전술기동을 하여 적의 탐지나 예상을 가능한 한 피해가기 위해서이다.[3] K-2 흑표가 기동력 관련 ROC를 나이롱으로 처리했다가 얼마나 욕을 먹었는지 보면 알 수 있는 부분.

주포 또한 마찬가지. 전차포는 적 전차만 잡을 수 있으면 된다. 그 이상의 화력 투발은 전차가 아니라 자주포, 야포, 미사일, 다연장로켓 등의 몫이며, 아니면 공군 불러서 폭격 때리는 게 낫다. 그러니 애써 전차에 대형 주포를 달기 위해 덩치를 키울 필요가 없다.

즉 전차의 3요소를 공攻·수守·주走라고 할 때, 공·수를 위해 주를 다소 희생한 것이 초중전차임에도 정작 그 공·수의 측면에서조차 초중전차는 의미가 없는 것이다. 오늘날 전차의 장갑은 '적 전차포를 막을 수준'이면 충분하고, 전차포는 '적 전차 장갑을 뚫을 수준'이면 충분하다.

그리고 이 모든 문제는 결국 거기에 나랏돈을 쓸 가치가 있느냐는 의문으로 귀결된다. 저 수많은 단점들을 어떻게든 해결하거나 무시하고 만든다면 분명 강력한 전차가 나오긴 하겠지만, 그 돈을 다른 데 쓰면 훨씬 더 유용할 것이기 때문이다. 가령 주력 전차 3대와 초중전차 1대의 가격이 같다면 그냥 주력 전차 3대를 만드는 게 낫다. 세상만사는 대부분 이 지배하며, 그 중에도 국가 예산이 들어가는 무기 종류는 기회비용 가성비가 특히 더 중시된다. 특히 현대전에서는 비대칭 전력을 제외한 그 어떤 병기도 단신으로 전쟁의 흐름을 바꿀 수 없기 때문에 더더욱 가성비가 강조된다.[4][5]

초중전차나 중전차와 같은 대형 기갑 차량이 개발되지 않는 또 하나의 이유는 현세계의 정세와 관련이 있다. 과거 초중전차 개발이 한창 진행될때는 2차 세계대전이 한창 벌어지고 있었으며 기갑전력과 기갑전력의 정면대결이 수도 없이 벌어지고 있었다. 만약 현 정세에서 나토군과 러시아가 정면으로(핵전쟁은 피하면서) 부딪히는 분위기가 조성된다면 즉시 기술자들이 투입되어서 방어력과 화력을 크게 증강할 것이다. 모든 기갑부대는 적군보다 강력한 화력과 방어력을 원하는 것이 사실이며, 현 주력전차들의 전투능력은 어느정도 평준화 되어있기 때문에 대규모 전쟁이 기정사실화 된다면 기술력과 자본을 투입해서 어찌됐든 간에 전투력의 격차를 만들려고 할것이다. 특히 주 전장으로 예정된 곳이 동유럽 쪽이라면... 그러나 다행히도 강대국끼리의 대규모 전쟁 분위기 따위는 전혀 없으며, 오히려 오늘날의 전쟁은 소규모 국지전이나 내전에 대응한 유엔 평화유지군 파견, 혹은 테러와의 전쟁 등 전차보다 보병전투차 MRAP이 환영받는 곳들이다.

다만 기술의 발달로 전차의 무게는 실제로 점점 무거워져 왔으며[6], 이 추세대로라면 미래의 전차는 과거에는 초중전차 취급받았던 무게에 도달할지도 모른다. 당장 오늘날의 주력전차는 2차 대전 중전차와 비슷하거나 더 무거우며, 크기는 대체적으로 더 크다.[7] 또한 오늘날의 전차포는 거의 순수하게 운동에너지로 뚫는 방식이라 관통력을 키우려면 필연적으로 주포가 강해지는 수밖에 없고, 그러자면 차체도 커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8] 또한 적군이 이런 전차포를 개발한다면 아군 전차의 방어력 또한 필연적으로 그에 맞춰 증대시켜야 하므로, 어떤 혁신적인 신소재가 개발되지 않는 한 전차의 무게는 필연적으로 증가할 것이다. 물론 그렇게 된다 해도 그것은 그 시점의 주력 전차일 뿐 초중전차라 부르는 것은 역시 곤란할 것이다. 전함과 비슷하게, 레일건 화포체계가 실전 배치되기 시작한다면 사전적 용어에도 부합하는 초중전차 내지 초중자주포에 대한 연구 용역도 진지하게 검토될 수 있을 것이다. 현재의 업체들에서 고안중인 지상형 레일건 포대는 화기체계, 발전체계 차량이 각각 따로 움직이는, 이동하는 야전포 진지의 형태인데, 야포보다는 자주포가 더 효용성 있는 것은 그간 사례를 통해 익히 알려진 바 있으니, 이런 레일건을 자주화시키기 위해 연장선상에서 초중전차 연구가 진행될 가능성도 열려는 있는 셈이다.

그리고 초중전차가 아무리 삽질이라고 해도 이족보행병기에 비하면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실용적이며 현실적일 것이다. 농담이 아니고 진짜이다. 초중전차는 기동성은 느려도, 떡장과 거포 덕분에 토치카의 역할이라도 할 수 있지만 이족보행병기는 이것도 거의 불가능하다. 마음 먹고 이족보행병기를 실현할 정도의 기술력이 있다면 초중전차 정도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초중전차 궁극이라 할 수 있는 육상전함도 충분히 가능하며 육상전함도 이족보행병기보다는 훨씬 상황이 낫다.

5. 현실의 초중전차

현실에서 활약한 초중전차는 딱히 없었다. 위에 다 설명되었다시피, 실용성이 제로로 수렴되기 때문이다. 초중전차가 쓸모 없다는 증거는 이미 K-wagen(그로스캄프바겐)과 마우스로 증명이 되었다. 토터스와 T28은 대 지크프리트선용 전차라는 목적이 있긴 하지만 '이런 것도 할 수 있다'는 기술실증기에 가깝다.

얼추 현대 물건 중에 비슷한 데까지 가자면 챌린저 2가 이것저것 다 달아넣다 보면 74톤 정도까지 간다하지만 역시 이 무게로 현대시대에 초중전차라고 불릴 수 없다.

5.1. 실현된 초중전차

남자의 로망답게 대부분 제2차 세계 대전 중 각국에서 제작되었으며, 실제 제작단계에 들어간 전차만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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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차 세계 대전 때에 제작되던 최초의 초중전차, 2대가 제작되던 중 전쟁이 끝나 노획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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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세계 대전 때에 제작된 초중전차, 2대의 차체와 1개의 포탑이 완성되었으며, 2차 대전에서 실전투입이 될했으나 나치독일의 중전차 이상이 으래 그렇듯 이동 중 차량이 퍼져버려 자폭해버렸다, 이후 소련군은 자폭한 마우스를 발견, 노획했던 또다른 마우스의 포탑을 얹어 재생시켜 쿠빙카 전차 박물관 에 전시되고 있다, 상기의 사진이 바로 그 쿠빙카 박물관에 잠들어있는 마우스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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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스 전차의 경쟁작으로 제작되었지만, 차체가 제작되던 중 연합군에게 노획되어 미완성으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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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전은 크게 2가지가 존재하나 차체는 1대만이 완성되었다.[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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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치독일의 서부 방어선 지크프리트 선 을 돌파하기 위해 고안되었던 미국의 초중전차로, 초중전차들이 다 그렇듯 무게 등등 때문에 제대로 쓰지도 못하였다. 말년은 커녕 사후도 굉장히 좋지 못했는데, 자세한 것은 문서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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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28 처럼 지크프리트 선 돌파를 위해 만들어진 전차로, 6대가 생산되었다, 하지만 본격적으로 활약하기도 전에 세계대전이 끝나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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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대전 종전 직후 10대가 생산되었으며, 실전 투입 되었다, 2차 세계대전 이후 행방이 묘연하다. 행방에 대한 여러 가설이 세워졌는데 자세한 것은 2C 전차 문서 참조.

5.2. 초중전차 계획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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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V-4 크루체니흐 설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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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V-5의 상상도
41년 부터 계획되던 소련의 100톤급 초중전차들이었으나 KV-4는 20여가지의 설계도 컨셉만 제출되고 독소전으로 취소, KV-5는 KV-1과 공유되는 일부 부품을 가지는 등 설계안이 통과되었으나 레닌그라드 전투로 취소되었다. 둘 다 주포로는 107mm ZiS-6가 고려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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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제국에서 설계한 초중전차. 사실상 MK.1과 르노FT보다 먼저나온 최초의 전차이자 회전포탑을 적용한 처음치곤 실용적인 설계의 전차이며, 차르 전차와 경쟁하다가 차르가 그냥 못생겼다는 이유로 욕하여 외형적인 이유로 탈락하였다. 이름은 러시아 기술자인 바실리 멘델레예프[10]에서 따왔다고 한다. 무게 173톤에 250마력, 최고속력 24km/h에 주포는 122mm또는 155mm를 달려고 했다고 한다. 장갑은 전면 포방패포함 400mm.[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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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전선에서 이동식 거대 토치카용으로 개발하려 했으나, 목업용 시제차량부터 제대로 된 주행도 되지 못해서 중지, 스크랩 처분되었다. 설계도는 있으나, 실물은 목업용 이상으로 만들어지지 못했다. 다만 100식 이후 설계를 개선한 2604/2605식 초중전차도 개발되었는데, 이 경우 실차가 만들어지던 와중에 만주 작전에서 소련군이 노획했다고 전해진다.

6. 프라모델화된 초중전차들

7. 미디어

현실성과는 별개로 희귀한데다 크고 아름다운 덩치에서 뿜어져 나오는 포스에 남자의 로망을 자극하는 크고 아름다운 주포 덕분에 창작물에서는 최종 보스 혹은 최종병기로 등장하며, 상대가 주인공이면 얄짤 없이 쉽게 파괴되는 것을 빼고는 압도적인 위용과 위력을 자랑한다. 거대한 전차나 궤도 달린 요새 혹은 지상전함(중무장 상륙정에 가깝지만)으로 묘사되고 두 개의 궤도가 아닌 여러 개의 궤도로 움직이거나 쌍포 혹은 다포탑으로 무장한 경우도 있다.

7.1. Warhammer 40,000

워해머 세계관에서의 초중전차는 제 밥값 이상을 해내는 이상적인 초중전차의 모습을 보여준다. 튼튼한 장갑, 강력한 화력으로 전선을 주름잡는 존재인데, 출고될때마다 고유번호와 고유이름을 부여받고[12][13], 제국에서 단 3곳의 포지 월드(화성, 아르쿠리안, 루키우스)에서만 생산하는 정도로 생산하기 어렵다 보니 수요에 비해 공급이 모자라서 전선에 1개 중대나 딱 한대 배치되는것도 어려울 정도로 금이야 옥이야 신주처럼 모실 정도다. 이는 미니어처 게임에도 반영되어 있어서 포인트를 베인블레이드 1대당 카디안 쇼크 트루퍼 7~8유닛 수준으로 무지막지하게 먹기 때문에 기갑 위주의 아미라고 해도 한대 정도만 넣을 수 있는 귀하신 몸이다. 이건 현재시기인 M42(41,000년대)에나 해당되는 이야기고, 인류문명이 최고조에 달했던 기술의 암흑기에는 이런 초중전차를 하츠 오브 아이언마냥 사단을 편제해서 굴려먹을 정도로 흔했다고. 주로 아스트라 밀리타룸이나, 카오스에 타락한 블러드 팩트/ 브락스 민병대가 운용한다.

아래의 항목들에서 여러 파생형들이 존재하는데, 사실 뿌리를 따지고 보면 다 베인블레이드의 파생형이다. 그 베인블레이드도 생산하는 포지월드마다 패턴이 있는 등 종류별로 나뉘어져 있다.[14]

7.2. 커맨드 앤 컨커 시리즈

C&C 시리즈에서는 항상 개근하고 있는 병기. 느린 이속+똥멧집+화끈한 화력이라는 세박자를 갖추고 있다. 타이베리움 사가에서의 매머드 탱크와 레드얼럿 사가의 아포칼립스 탱크로 나뉘며. 몇 년 뒤에는 제너럴즈 사가의 오버로드 탱크가 추가되었다.

7.3. 배틀테크

PC 게임 시리즈( 멕커맨더, 멕워리어 시리즈)에서는 항공기는 잠자리, 전차나 LRM 캐리어는 밟으면 터지는 바퀴벌레처럼 묘사되는데 사실은 초중전차가 배틀테크 세계에서는 딱히 특이한 존재는 아니다.

배틀테크 세계관에서는 재래식 차량도 핵융합 엔진 달고 가우스 라이플 갈기는 무서운 존재이다. 80~100톤급 전투차량은 어설트 전투 차량이라고 해서 분류 체급이 존재한다. 아래는 어설트 전투 차량의 일부일 뿐이다.

7.4. 메탈슬러그 시리즈

7.5. 도미네이션즈

전술성 병력으로 등장한다.

7.6. 기타


[1] 단 이 쪽은 정면(150~250mm)을 공격당했다는 언급이 없다. 야크트티거의 측후면은 80mm로, 티거 2와 동일한 수준. [2] 걸프 전쟁 헬파이어(관통력 CE 1,200mm) 미사일에 아군 오사를 당한 M1A1 HA들이 운 좋게도 전면장갑(CE 1,300mm)에 맞아 살아난 전례가 있긴 한데, 당연히 흔한 일은 아니다. 애초에 공대지 미사일이 전면장갑에 맞은 것 부터가 비효율적인 일이다. 물론 저건 팀킬 상황이었으니 다행이라 봐야겠지만. [3] 물론 주력전차의 무거운 무게가 어디 가는 것은 아니었고 이 무게가 인프라나 운송수단의 제한을 가져온다는 점이 변하진 않기 때문에 21세기에는 상황에 따라 이 무거워진 주력전차들을 보조하거나 혹은 이를 대체하기 위해 경전차나 심지어 MBT의 직계 조상인 중형전차까지 새로 만드는 일이 생겨나고 있다. [4] 이런 흐름은 세계 최강대국인 미국도 예외가 아니여서 시울프급 잠수함, B-2, F-22, F-35, XM2001 크루세이더, A-12 어벤저 II, RAH-66, 줌왈트급 구축함등등 동시대 물건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압도적인 성능을 자랑하는 차세대 무기들도 예산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도입규모가 크게 축소되거나 아예 개발이 취소되는 수모를 겪고 있다. 특히 B-2나 F-22와 같은 스텔스기나 시울프급과 같은 전략 핵잠수함은 비대칭전력임에도 불구하고 돈이 없다는 이유로 도입규모가 절반 이하로 칼질당했다. [5] 사실 여기 언급된 무기들은 성능도 훌륭하고 가성비도 매우 뛰어나다. 문제는 이런 무기들로 상대할 만한 적이 없다는 것. 현재 미국의 주적인 러시아나 중국도 F-22는커녕 현재 미국이 보유한 F-35만으로도 상대하기 버거울 정도다. [6] 전술했듯이 오늘날 주력 전차의 무게는 2차 대전 당시 중전차의 무게였다. [7] 물론 이건 서방 MBT에 한정된 말로, 동구권이나 동아시아의 MBT는 상대적으로 서방제에 비해 작고 가볍다. 파일:러시아 국기.svg T-80BVM 46톤 추정, 파일:러시아 국기.svg T-90M 48톤, 파일:러시아 국기.svg 아르마타 전차 53톤 추정,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K2 전차 56톤, 파일:중국 국기.svg 99식 전차 55톤, 파일:일본 국기.svg 10식 전차 최대 48톤, 파일:북한 국기.svg 선군호 44~45톤 추정으로 이는 독일의 티거 전차보다도 가벼운 수준이며 덩치 또한 티거 2에 비해 작은 편이다. 그렇지만 레오파르트 2의 경우는 티거 2보다 높이를 제외하고는 모든 부분에서 큰 편이며, M1 에이브람스, 메르카바, 챌린저 2는 레오파르트 2보다도 더 크다. [8] 실제로 현재 라인메탈이 개발중인 서방권 차세대 전차포도 기존보다 큰 130mm 구경을 자랑한다. [9] 해당 시제기는 보빙턴 전차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 [10] 주기율표를 고안한 드미트리 멘델레예프의 아들이다. [11] 포방패 250mm, 전면장갑 150mm. [12] 예로 들어, 커미사르 야릭의 베인블레이드는 '오만의 요새'라는 이름이 붙었다. 현실에선 대부분 전차보다 몇배는 크고 화력이 강한 군함이나, 아니면 전략적 병기로 대우받는 重폭격기 정도에나 해주는 대우이다. 2차대전 때의 에놀라-게이나, 현대의 B-2 폭격기(미국의 각 주의 이름을 따서 이름을 붙였다.) 등에서 그 예를 찾을 수 있다. [13] 현실의 주력 전차나 2차대전기 경,중형전차, 심지어는 장갑차도 이름을 받기는 하지만, 그것은 전선에 배달된 이후 적당히 강아지 이름 붙여주듯 붙여주는 정도일 뿐이다. [14] 루키우스 패턴 베인블레이드는 장갑재질의 문제로 장갑 두께가 더 두껍고, 이에 따른 중량문제로 배기구와 현가장치, 냉각장치 등에서 원산인 화성제 베인블레이드와 차이가 있다. 그 외 다른 포지월드에서 생산된것도 외견 등에 차이가 조금씩 난다. [15] 섀도우소드와 스톰블레이드는 굳이 형식을 나누어보면 초중 구축전차로 볼수 있지만, 초중전차로 한데 묶어서 부른다. [16] 건물에 사용 할 시에는 아포칼립스가 직접 작살 광선의 직선경로를 따라 끌려가듯 이동하여 건물에 달라 붙는다. [17] 캐터필러를 밟고 점프해 전차에 올라탄 뒤 조종석 해치의 자물쇠를 방패로 찍어 부수고는 안에 있던 조종사를 꺼내 내던지고 그 자리에 동료에게 받은 폭탄을 집어넣었다. [18] T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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