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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스 ( 뉴욕주 제14구) |
일한 오마르 ( 미네소타 제5구) |
아야나 프레슬리 ( 매사추세츠 제7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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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시다 탈리브 ( 미시간 제13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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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6-118대 미합중국 연방 하원의원
일한 압둘라히 오마르 Ilhan Abdullahi Omar | الهان عبد الله عم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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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년월일 | <colbgcolor=#ffffff,#292a2d> 1982년 10월 4일 ([age(1982-10-04)]세) |
소말리아 민주 공화국 모가디슈 | |
국적 |
[[미국| ]][[틀:국기| ]][[틀:국기| ]] |
학력 | 노스다코타 대학교 (정치학 · 국제관계학 / B.A.) |
소속 정당 |
,( ), |
경력 |
미네소타주 하원의원 (2017년 1월 2일 ~ 2019년 1월 3일 )[1] 미국 연방하원의원 (2019년 1월 3일~)[2] |
종교 | 이슬람교 ( 수니파) |
링크 |
[clearfix]
1. 개요
미국의 정치인.소말리아 출신 아프리카계 이민자이자 이슬람 신자로, 미네소타주 제5구[3]를 지역구로 하는 연방하원의원이다. 급진적인 진보 성향으로 유명하며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스, 라시다 탈리브, 아야나 프레슬리와 함께 미국 민주당에서 진보적인 4인방(스쿼드)이라고 불린다. 무슬림 여성으로서는 라시다 탈리브와 함께 미 연방 하원의원이 된 최초의 사례이다.
2. 생애
아버지가 소말리아군 대령이었으며, 어머니는 예멘 혈통이 있는 소말리인으로써 2살 때 돌아가셨다고 한다. 와하비즘에 반대하는 온건 수니파 할아버지, 아버지에 의해 성장하였다. 할아버지는 소말리아 국립 해상 운송의 책임자이었으며, 삼촌과 숙모도 공무원, 교육자 일을 했다고 한다. 소말리아 내전으로 인해 케냐로 피난하면서 4년간 난민 캠프를 지냈다고 한다.1995년에 가족들과 미국으로 이주하여서 뉴욕, 버지니아 거치다가 미니애폴리스에 정착하게 된다.
2.1. 2022년 미네소타 5구 하원의원 선거구 당내 경선
2022년 8월 9일 열리는 미네소타주 민주당 연방 하원의원 후보 경선을 앞두고 당초 오마르 의원의 무난한 승리가 예측되었지만, 경선일이 다가올수록 상대후보인 돈 사무엘 후보와의 지지율 차이가 좁혀져 접전 상황으로 가더니 결국 당일에는 개표율 96%가 되어서야 겨우 승리를 확정지었다. 최종적으로 2.1%p로 공천권을 얻었지만 현역 프리미엄+미국 최초의 무슬림 하원의원 인지도를 가진 그녀로서는 망신을 당한셈이다.경선 상대인 돈 사무엘은 미니애폴리스 시장의 지지와 돈을 쏟아부으며 자신을 위한 투표를 호소했지만 일한 오마르는 자신의 승리를 과신한 탓인지 TV광고를 내놓지 않는등 뻘짓을 했다. 그의 극좌정책이 문제가 되었다는 분석도 있다.
오마르는 경찰 해체(Defund the police)를 지지했지만 정작 자신의 지역구가 있는 미니애폴리스는 2021년에 경찰 해체 투표에서 반대가 큰차이로 승리[4]한 바 있고, 지난해 6월 미국이 탈레반과 같은 전쟁범죄를 저질렀다며 미국을 탈레반과 동일시한 발언 등이 큰 문제가 되어서 첫 당선 당시와 달리 비호감도가 크게 높아졌던 상황이라 경선이 접전으로 갔다는 분석이 있다.
특히 경찰 해체 주장은 민주당 내 좌파계열의 큰 지지를 얻었지만 주류 중도좌파 계열과 중도층에게는 아주 인기가 없는 정책이라 민주당의 애물단지같은 주장이었으며, 실제로 지난 대선에서도 트럼프 진영에게 공격당하는 빌미가 되어 조 바이든 대통령이 골머리를 앓기도 했다. 대선 후 경합지에서 겨우 당선된 의원이 AOC 스쿼드에게 "너네 때문에 하마터먼 낙선할 뻔했다"라고 저격했을 정도다.
그래도 본선에서는 사실상 경선이 본선이라는 소리를 듣는 수준의 강력한 민주당 성향인 지역구(미니애폴리스 관할) 덕택에 72.1%라는 득표율로 당선되면서 3선 고지에 올랐다. 하지만 미니애폴리스의 정치 성향을 고려했을 때, 공화당 후보가 20% 넘게 득표했다는 것도 굴욕이라는 의견도 있으며, 경선도 힘겹게 통과했다는 점까지 보아 앞으로 계속 정치 인생을 이어갈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게 되었다. 당 경선과 본선 모두 압도적으로 통과한 같은 스쿼드 멤버 AOC, 라시다 탈리브, 아야나 프레슬리 등과는 대조적이다.
이를 의식했는지 우크라이나-이스라엘 지원법안에 찬성표를 던지는등 많이 온건화된 모습을 보이며 의회에서 생존전략을 강구중이다.
3. 설명
무슬림이지만 동성애자 인권 옹호 및 사형제 반대 주장으로 보수 이슬람계에서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 반면 미국 도날드 트럼프 정권의 친이스라엘 정책을 비판하여 미국 내 보수 유대인 사회에서도 소말리아로 돌아가라는 식의 야유를 듣기도 했다. 대신 퇴행적 좌파의 모순 문제로부터 자유롭다는 평가도 받고 있으며,[5] 미국 이외에도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출신 무슬림들 사이에서 인지도가 높은 편이라 한다.
일한 오마르가 히스패닉들과 친하기 때문에 오해할 수 있는 사항인데(특히 일한 오마르가 이스라엘 비판 발언 위주로 소개된 국가들의 경우) 미국 내 무슬림들과 히스패닉은 서로 사이가 껄끄러운 편이고 일한 오마르가 예외적인 경우이다.[6][7]
4. 논란
4.1. 사생활 논란
오마르는 2002년 아메드 압디슬란 히르시라는 남자와 결혼식을 올리고 동거하며 두 딸과 아들 하나를 낳았다. 그러나 혼인신고는 2009년 아메드 누르 사이드 엘미라는 남자와 했고 2017년까지 결혼관계를 유지했다. 그리고 아메드 엘미가 사실 그녀의 친족이라는 루머가 있어 FBI 등이 위장결혼 관련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오마르는 2018년 히르시와 혼인신고를 했다가 2019년 이혼했고 그 후 1살 연상 사업가인 팀 마이넷을 만났다. 그러나 마이넷은 2012년에 결혼한 유부남이었고 마이넷의 아내는 2019년 8월 이혼소송을 걸었다. 그리고 마이넷은 소송을 끝낸 2020년 오마르와 혼인신고를 했다.
4.2. 전쟁범죄 발언 논란
전쟁 범죄 문제를 놓고 미국과 이스라엘을 탈레반, 하마스와 같은 극단주의 집단과 나란히 비교하면서 "우리는 반인륜적 범죄에 대한 같은 수준의 책임과 정의를 가져야 한다"라면서 "우리는 미국, 하마스, 이스라엘, 아프가니스탄, 그리고 탈레반에 의해 저질러진 상상할 수 없는 잔혹 행위를 보아왔다"라고 강조하면서 미국 정계가 그야말로 발칵 뒤집혔다. #[8]보수 야당인 공화당은 물론, 오마르가 속한 여당인 민주당 내에서도 '미국을 탈레반과 같은 테러 단체와 동일시'했다는 비판이 쏟아져나왔는데 당장 민주당 내 유대인 출신 의원 12명이 공동으로 성명을 내고 "모욕적"이라며 "법치가 지배하는 민주주의와 경멸적인 테러리즘 조직의 차이를 무시하는 것은 의도적으로 불신을 조장하고 뿌리 깊은 편견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오마르의 이 발언에 대해 비판했다.
낸시 펠로시 연방하원의장 및 스테니 호이어 하원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 역시 공동 성명을 통해 "미국과 이스라엘에 대한 정당한 비판은 언론의 자유와 민주적 논쟁의 가치로 보호받지만, 미국과 이스라엘과 같은 민주주의 국가를 테러 단체와 동등하게 잘못 바라본 것은 편견을 조장하고 평화와 안보의 미래를 위한 발전을 저해한다"라고 비판했다.
논란이 커지자 오마르 의원은 가자 지구 분쟁에서 하마스와 이스라엘에 의한, 아프가니스탄에서 탈레반과 미국에 의한 전쟁 범죄를 놓고 진행되는 국제사법재판소(ICC)의 조사에 관한 것이라며 "동일시한 것이 아니고 도덕적 비교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결국 이 논란은 후에 두고두고 오마르의 발목을 잡았고, 결국 하원 다수당이 된 공화당은 하원 외교위원회에서 오마르를 축출해버렸다. 일한 오마르 같이 미국을 혐오하는 의원은 외교를 논할 수 없다고 하였다.
이에 민주당은 전원 반대하였으며, 특히 같은 스쿼드 멤버인 AOC와 라시다 탈리브는 아주 강력하게 항의하였다. 라시다 탈리브는 눈물까지 흘렸으며, AOC는 "니네 하는 짓 진짜 역겨운 인종차별이다. 너네 본 목적은 유색 인종 여성 지우기인 거 다 안다. 난 마조리 테일러 그린한테 살해 협박까지 받았음에도 너네한테 단 한 마디의 사과도 못 들었다. 마조리 테일러 그린이 한 유대인 음모론에 대해서 너네가 제대로 사과한 걸 본 적도 없다."라며 언성을 높였다.
2022년 선거에서 공화당이 원내 다수당이 되자 이 발언 등을 문제삼은 의원들에 의해 2023년 2월 소속 상임위 퇴출안이 제출되었다. 찬성 211표로 외교위원회에서 퇴출당했다.
5. 여담
- 히잡 쓰는 것을 제외하면 세속적인 편이다. 애초에 와하비즘을 반대하는 가문 출신이기도 하고, 집에 개를 키우고 이뻐하는 모습도 많이 볼 수 있다.
- 2020년 6월 코로나바이러스-19 감염증 합병증으로 아버지를 잃었다는 소식이 올라왔다. 이슬라모포비아 성향의 유저들은 고인드립을 쳐가며 조롱하는 중 U.S. Rep. Ilhan Omar's father dies of complications from COVID-19
- 미국 하원에서는 의원이 의회에서 머리를 덮지 못하게 하는 법이 있었다. 그러나 일한 오마르의 당선으로 법안을 일부 수정하여서 미국 의회에서 최초로 히잡 쓰는 의원이 되었다.
- 언니인 사흐라 누르는 간호사이며 의료단체의 이사이기도 하다.
- 2003년생 딸인 이스라 히르시는 환경운동가이다.
6. 선거 이력
연도 | 선거 종류 | 선거구 | 소속 정당 | 득표수 (득표율) | 당선 여부 | 비고 |
2016 | 미국 미네소타주 하원의원 선거 | 미네소타 60B구 |
|
15,860 (79.77%) | 당선(1위) | 초선 |
2018 | 미국 연방하원의원 선거 | 미네소타 제5구 | 267,703 (77.97%) | 초선 | ||
2020 | 미국 연방하원의원 선거 | 255,924 (64.30%) | 재선 | |||
2022 | 미국 연방하원의원 선거 | 214,224 (74.30%) | 3선 | |||
2024 | 미국 연방하원의원 선거 |
7. 둘러보기
[1]
지역구: 제60B 구역
[2]
지역구: 미네소타 제5구
[3]
미니애폴리스 및 일부 위성도시. 이전 의원은 미국 최초로 무슬림 연방 하원의원이 된 키스 엘리슨이다. 1963년 이래로 민주당만을 뽑아온 텃밭 중의 텃밭이며, CPVI에 따르면 435개 선거구 중 17번째로 민주당에게 유리한 선거구이다.
[4]
반대 56.2% 찬성 43.8%. 참고로 미니애폴리스의 시 의회를 보면 민주농민노동당과 녹색당 두 좌파 정당이 독차지하고 있다. 즉 보수세가 아예 없다고 봐도 무방한 동네다. 이렇게 진보적인 동네마저 경찰 해체 의제에 대해 강하게 거부한다.
[5]
자세한 내용은
린다 사서,
브리지트 가브리엘,
아얀 히르시 알리 문서 참조
[6]
미국 내 이슬람은
말콤 X,
무하마드 알리 등으로 대표되는 흑인 인권 운동을 통해 세력을 얻었고 많은 흑인 농구 선수, 랩퍼들이 이슬람으로 개종한 것을 비롯, 미국 교도소 내 흑인들이
할랄 음식을 주로 먹을 정도로 흑인 문화와 친숙하다. 공교롭게도 미국 내 흑인과 히스패닉은 서로 사이가 나쁘기 때문에
멕시코계 미국인 사이에서
이슬라모포비아 성향이 강한 것이다.
[7]
물론 인종과 종교를 불문하고 다채로운 미국상을 추구하게 된 전미민주당 방향성을 따라해야 하기에 어쩔수 없는 면도 있다.
[8]
다만, 미국·이스라엘의 전쟁범죄에 대한
이중잣대 문제는 일한 오마르 뿐만 아니라
놈 촘스키 등 미국의 좌익 진영이 줄곧 얘기하는 이야기이며, 실제 외교에서도 미국의 신뢰도를 크게 좀먹는 요소이기도 하다.
#
#
[9]
다만 이런식의 낙인은 이스라엘의 전쟁범죄에 대한 비판에 대하여 반유대주의 딱지를 붙여
원천봉쇄의 오류를 범하는 것으로 볼 수도 있다.